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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ETnews(이이티 뉴스)</title>
	<link>https://www.eetnews.com</link>
	<description>EET NEWS (Economic Evolution Times)
경제의 흐름을 읽고 미래의 변화를 조망하는 경제 전문 미디어, EET NEWS.
EET NEWS는 글로벌 산업 변화와 투자 트렌드, 지속가능 경제, 도시와 부동산, 기술혁신과 ESG, 그리고 문화·라이프스타일까지 경제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단순한 시장 뉴스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산업, 정책과 미래를 연결하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2 Oct 2026 07:09:23 +0900</pubDate>
	<lastBuildDate>Fri, 02 Oct 2026 07:09:23 +09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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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eetnews1@eetnews.com</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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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계간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통권 57호), 특집 ‘신경림 시 읽기’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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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작은 점 하나가 한 생애라면, 그 점을 지우는 일은 하나의 우주를 지우는 일이다.”
&nbsp;

&nbsp;
고명철·김정배·이은봉 등 11인의 필진, 신경림 문학의 현재적 의미 다각도 조명

나태주·조미희 신작 시 및 황석영 집중 조명, 박인환 탄생 100주년 평화 담론까지 풍성한 지면

한국 리얼리즘 시문학의 거대한 분수령이자 민중의 슬픔과 생명력을 가장 따뜻한 구어(口語)로 길어 올렸던 고(故) 신경림 시인. 계간 문예지 『푸른사상』이 2026년 가을호(통권 57호)를 맞아 ‘신경림 시 읽기’를 특집으로 기획, 그의 전반적인 시 세계와 문학사적 의의를 집대성한 지면을 선보였다.

이번 특집은 1973년 초판 출간 당시 한국 문단을 긴장과 충격에 빠뜨렸던 『농무』의 파격부터, 거대 담론을 넘어 갯벌과 나무 등 낮고 소외된 생명들을 어루만지던 후기 시편에 이르기까지 신경림 시학의 전 궤적을 11편의 비평과 총론으로 입체화했다.

■ 목차

특 집 | 신경림 시 읽기
고명철_ 신경림 시학의 바탕, ‘구연적 재현-시 쓰기’ ─ 「겨울밤」
김정배_ 멀리서 보면, 우리는 모두 점이다 ― 「새떼」
김청우_ 오월은 내게, 무엇을 ─ 「오월은 내게」
남승원_ 끊임없이 이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 「달빛」
방승호_ 나무의 사랑 ─ 「다시 느티나무가」, 「큰 느티나무」
손남훈_ 사라진 서정의 대륙 ─ 「이 한장의 흑백사진」
양순모_ 시인은 여행 중 ─ 「비대면 시대의 여행」
이동순_ 권력을 파훼한, 시인의 언어 ─ 「南道路室」
이은란_ ‘우리’의 코뮤니타스, 탈(脫)언어의 지향 ─ 「幼兒」
정민구_ 짧은 젊음 혹은 미완의 혁명에 대해 ─ 「제삿날 밤」
이은봉_ [총론]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 ─ 신경림 시를 위한 작은 논의

신작 시
강형철_ 스물 아홉, 백!
나태주_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
노혜경_ 찰흙으로 빚은 참새를 두 손에 모다쥐고 그가 후 숨을 불어넣자 참새가 생명을 얻어 푸드득 날아갔다
박재학_ 인쇄소의 밤
성승철_ 긴 터널도 끝이라고
양선주_ 버섯, 그 물의 향연
이도윤_ 별똥별
조미희_ 기대는 일
조&nbsp; 원_ 왜가리
한영희_ 훨(䎀)

신작 동시
이성우_ 지우개

신작 시조
김은하_ 연필로 쓴 시

신작 산문
박종희_ 빛바랜 반지, 눈부신 원

기획 연재
김준태_ [시 70년 오디세이(34)] ‘황석영 문학’이 찾아가는 한반도 길
임지훈_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10)] 바라는 건 단지 ‘작디작은’ 기쁨과 슬픔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한국-캐나다 민간 국제 문화 교류 강연
맹문재_ 박인환의 시에 나타난 세계 평화의 인식



■ ‘우리’라는 연대와 화합의 시학… 신경림 문학의 다층적 탐구
특집의 포문은 고명철 평론가가 연다. 그는 대표작 「겨울밤」을 통해 신경림 시학의 핵심 원동력인 ‘구연적 재현’의 활력을 짚어내며 단순한 근대화의 낭만적 풍속화로 축소될 수 없는 시인의 리얼리즘을 재확인한다.
이어 김정배 평론가는 시 「새떼」를 칼 세이건의 우주적 시선과 대비하며 “낮은 갯벌의 눈높이로 생명의 존엄을 응시한 태도”를 통찰력 있게 짚어냈고, 남승원 평론가는 『농무』에 나타난 ‘우리’라는 공동체적 화자가 독자를 필연적인 역사의 동참자로 이끄는 힘을 분석했다.&nbsp;
또한 광주의 오월을 ‘화합’의 눈으로 승화시킨 시인의 평화 의식(김청우), 묵묵히 시대를 버텨낸 ‘나무’의 사랑(방승호) 과거를 통해 현재를 갱신하는 시인의 인식(손남훈), 영원한 순례자가 된 시인을 향한 시선(양순모)을 비롯하여, 권력을 파훼하고 심장에 새겨지는 시인의 언어(이동순), 전후 폭압과 민중 현실의 충돌점, ‘농촌의 언어’(이은란), 식민과 혁명의 가족사가 빚어낸 문학적 원천 (정민구)의 각양각색의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왜 다시 신경림을 읽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질문을 던진다.&nbsp;
총론을 맡은 이은봉 평론가는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이라는 관점에서 신경림 문학이 한국 현대 시사(詩史)에 그은 굵직한 분기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 한국 문단의 다채로운 숨결: 원로·중견의 신작부터 ‘젊은 시’ 비평까지
신작 지면 역시 세대와 형식을 아우르며 풍성한 결을 자랑한다. 신작 시 코너에는 국민 시인 나태주의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을 비롯해 최근 첫 산문집을 펴내며 주목받고 있는 조미희 시인의 「기대는 일」, 강형철·노혜경·박재학·성승철·양선주·이도윤·조원·한영희 시인의 개성 넘치는 신작들이 수록되었다. 여기에 이성우의 동시, 김은하의 시조, 박종희의 산문이 더해져 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기획 연재 지면의 중량감도 눈길을 끈다. 김준태 시인의 ‘시 70년 오디세이’ 서른네 번째 연재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살아낸 거장 ‘황석영 문학’의 장대한 서사를 집중 조명했다.&nbsp;
한편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 코너에서는 임지훈 평론가가 정보영·전욱진 시인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젊은 시인들이 포착하는 일상성의 이면과 결여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아울러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글을 실은 맹문재 교수는 “정치가도 지도자도 아닌 시인의 언어로 사회적 폭력에 맞섰던” 박인환의 세계 평화 인식을 조명하며, 전쟁과 갈등이 지속되는 21세기 글로벌 현실 속에서 문학이 감당해야 할 윤리적 책무를 다시금 환기한다.

■ 편집자의 시선: 시대를 건너온 언어가 지금의 우리에게 건네는 말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는 한 시인의 거대한 문학적 궤적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남긴 ‘사람과 공동체를 향한 온기’가 각자도생의 시대를 건너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나침반임을 증명해 보인다. 신경림 시의 깊은 뿌리 위에 현역 시인들의 새로운 호흡과 평화의 담론을 얹어낸 이번 호는, 깊어가는 가을 한국 문학의 지형도와 사유의 깊이를 한 권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성과물이다.

[도서 정보]
• 도서명:계간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 (통권 57호)
• 특집:신경림 시 읽기
• 발행처:푸른사상
• 발행일:2026년 9월 10일
• 주요 구성:특집 ‘신경림 시 읽기’(11인), 신작 시(나태주·조미희 등 10인), 신작 동시·시조·산문, 기획 연재(김준태·임지훈), 박인환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맹문재)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작은 점 하나가 한 생애라면, 그 점을 지우는 일은 하나의 우주를 지우는 일이다.”</b></p>
<p>&nbsp;</p>
<p><img src="https://eetnews.com/data/editor/2610/20261002024433_luyfkvas.jpg" alt="KakaoTalk_20260929_194736317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p>
<p>&nbsp;</p>
<p><b>고명철·김정배·이은봉 등 11인의 필진, 신경림 문학의 현재적 의미 다각도 조명</b></p>
<p><b><br /></b></p>
<p><b>나태주·조미희 신작 시 및 황석영 집중 조명, 박인환 탄생 100주년 평화 담론까지 풍성한 지면</b></p>
<p><br /></p>
<p>한국 리얼리즘 시문학의 거대한 분수령이자 민중의 슬픔과 생명력을 가장 따뜻한 구어(口語)로 길어 올렸던 고(故) 신경림 시인. 계간 문예지 『푸른사상』이 2026년 가을호(통권 57호)를 맞아 ‘신경림 시 읽기’를 특집으로 기획, 그의 전반적인 시 세계와 문학사적 의의를 집대성한 지면을 선보였다.</p>
<p><br /></p>
<p>이번 특집은 1973년 초판 출간 당시 한국 문단을 긴장과 충격에 빠뜨렸던 『농무』의 파격부터, 거대 담론을 넘어 갯벌과 나무 등 낮고 소외된 생명들을 어루만지던 후기 시편에 이르기까지 신경림 시학의 전 궤적을 11편의 비평과 총론으로 입체화했다.</p>
<p><b><br /></b></p>
<p><b>■ 목차</b></p>
<p><br /></p>
<p><b>특 집 | 신경림 시 읽기</b></p>
<p>고명철_ 신경림 시학의 바탕, ‘구연적 재현-시 쓰기’ ─ 「겨울밤」</p>
<p>김정배_ 멀리서 보면, 우리는 모두 점이다 ― 「새떼」</p>
<p>김청우_ 오월은 내게, 무엇을 ─ 「오월은 내게」</p>
<p>남승원_ 끊임없이 이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 「달빛」</p>
<p>방승호_ 나무의 사랑 ─ 「다시 느티나무가」, 「큰 느티나무」</p>
<p>손남훈_ 사라진 서정의 대륙 ─ 「이 한장의 흑백사진」</p>
<p>양순모_ 시인은 여행 중 ─ 「비대면 시대의 여행」</p>
<p>이동순_ 권력을 파훼한, 시인의 언어 ─ 「南道路室」</p>
<p>이은란_ ‘우리’의 코뮤니타스, 탈(脫)언어의 지향 ─ 「幼兒」</p>
<p>정민구_ 짧은 젊음 혹은 미완의 혁명에 대해 ─ 「제삿날 밤」</p>
<p>이은봉_ [총론]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 ─ 신경림 시를 위한 작은 논의</p>
<p><br /></p>
<p><b>신작 시</b></p>
<p>강형철_ 스물 아홉, 백!</p>
<p>나태주_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p>
<p>노혜경_ 찰흙으로 빚은 참새를 두 손에 모다쥐고 그가 후 숨을 불어넣자 참새가 생명을 얻어 푸드득 날아갔다</p>
<p>박재학_ 인쇄소의 밤</p>
<p>성승철_ 긴 터널도 끝이라고</p>
<p>양선주_ 버섯, 그 물의 향연</p>
<p>이도윤_ 별똥별</p>
<p>조미희_ 기대는 일</p>
<p>조&nbsp; 원_ 왜가리</p>
<p>한영희_ 훨(䎀)</p>
<p><br /></p>
<p>신작 동시</p>
<p>이성우_ 지우개</p>
<p><br /></p>
<p>신작 시조</p>
<p>김은하_ 연필로 쓴 시</p>
<p><br /></p>
<p>신작 산문</p>
<p>박종희_ 빛바랜 반지, 눈부신 원</p>
<p><br /></p>
<p>기획 연재</p>
<p>김준태_ [시 70년 오디세이(34)] ‘황석영 문학’이 찾아가는 한반도 길</p>
<p>임지훈_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10)] 바라는 건 단지 ‘작디작은’ 기쁨과 슬픔</p>
<p><br /></p>
<p>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한국-캐나다 민간 국제 문화 교류 강연</p>
<p>맹문재_ 박인환의 시에 나타난 세계 평화의 인식</p>
<p><br /></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24658_aflfdppo.jpg" alt="KakaoTalk_20260929_1947363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05px;" /></p>
<p><br /></p>
<p><b>■ ‘우리’라는 연대와 화합의 시학… 신경림 문학의 다층적 탐구</b></p>
<p>특집의 포문은 고명철 평론가가 연다. 그는 대표작 「겨울밤」을 통해 신경림 시학의 핵심 원동력인 ‘구연적 재현’의 활력을 짚어내며 단순한 근대화의 낭만적 풍속화로 축소될 수 없는 시인의 리얼리즘을 재확인한다.</p>
<p>이어 김정배 평론가는 시 「새떼」를 칼 세이건의 우주적 시선과 대비하며 “낮은 갯벌의 눈높이로 생명의 존엄을 응시한 태도”를 통찰력 있게 짚어냈고, 남승원 평론가는 『농무』에 나타난 ‘우리’라는 공동체적 화자가 독자를 필연적인 역사의 동참자로 이끄는 힘을 분석했다.&nbsp;</p>
<p>또한 광주의 오월을 ‘화합’의 눈으로 승화시킨 시인의 평화 의식(김청우), 묵묵히 시대를 버텨낸 ‘나무’의 사랑(방승호) 과거를 통해 현재를 갱신하는 시인의 인식(손남훈), 영원한 순례자가 된 시인을 향한 시선(양순모)을 비롯하여, 권력을 파훼하고 심장에 새겨지는 시인의 언어(이동순), 전후 폭압과 민중 현실의 충돌점, ‘농촌의 언어’(이은란), 식민과 혁명의 가족사가 빚어낸 문학적 원천 (정민구)의 각양각색의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왜 다시 신경림을 읽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질문을 던진다.&nbsp;</p>
<p>총론을 맡은 이은봉 평론가는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이라는 관점에서 신경림 문학이 한국 현대 시사(詩史)에 그은 굵직한 분기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p>
<p><br /></p>
<p><b>■ 한국 문단의 다채로운 숨결: 원로·중견의 신작부터 ‘젊은 시’ 비평까지</b></p>
<p>신작 지면 역시 세대와 형식을 아우르며 풍성한 결을 자랑한다. 신작 시 코너에는 국민 시인 나태주의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을 비롯해 최근 첫 산문집을 펴내며 주목받고 있는 조미희 시인의 「기대는 일」, 강형철·노혜경·박재학·성승철·양선주·이도윤·조원·한영희 시인의 개성 넘치는 신작들이 수록되었다. 여기에 이성우의 동시, 김은하의 시조, 박종희의 산문이 더해져 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혔다.</p>
<p><br /></p>
<p>기획 연재 지면의 중량감도 눈길을 끈다. 김준태 시인의 ‘시 70년 오디세이’ 서른네 번째 연재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살아낸 거장 ‘황석영 문학’의 장대한 서사를 집중 조명했다.&nbsp;</p>
<p>한편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 코너에서는 임지훈 평론가가 정보영·전욱진 시인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젊은 시인들이 포착하는 일상성의 이면과 결여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p>
<p>아울러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글을 실은 맹문재 교수는 “정치가도 지도자도 아닌 시인의 언어로 사회적 폭력에 맞섰던” 박인환의 세계 평화 인식을 조명하며, 전쟁과 갈등이 지속되는 21세기 글로벌 현실 속에서 문학이 감당해야 할 윤리적 책무를 다시금 환기한다.</p>
<p><br /></p>
<p><b>■ 편집자의 시선: 시대를 건너온 언어가 지금의 우리에게 건네는 말</b></p>
<p>『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는 한 시인의 거대한 문학적 궤적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남긴 ‘사람과 공동체를 향한 온기’가 각자도생의 시대를 건너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나침반임을 증명해 보인다. 신경림 시의 깊은 뿌리 위에 현역 시인들의 새로운 호흡과 평화의 담론을 얹어낸 이번 호는, 깊어가는 가을 한국 문학의 지형도와 사유의 깊이를 한 권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성과물이다.</p>
<p><br /></p>
<p>[도서 정보]</p>
<p>• 도서명:계간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 (통권 57호)</p>
<p>• 특집:신경림 시 읽기</p>
<p>• 발행처:푸른사상</p>
<p>• 발행일:2026년 9월 10일</p>
<p>• 주요 구성:특집 ‘신경림 시 읽기’(11인), 신작 시(나태주·조미희 등 10인), 신작 동시·시조·산문, 기획 연재(김준태·임지훈), 박인환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맹문재)</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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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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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02 Oct 2026 02:51: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02:43:21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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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조미희 첫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 가족과 골목의 기억으로 읽는 한 사람의 성장]]></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조미희 지음｜푸른사상 산문선 62
&nbsp; &nbsp;&nbsp;

   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nbsp;


   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

&nbsp; &nbsp;
조미희 시인의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가 푸른사상 산문선 62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nbsp;
&nbsp;

   

&nbsp; &nbsp;

   목차


   


   1 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

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 / 넓은 마당 사람들 / 완성되지 않은 사랑 이야기 / 음력 11월 16일 / 크리스마스의 해프닝 / 술빵의 시간 / 사건의 지평선 / 병풍과 언니, 그리고 김수영 / 닭 이야기 / 청명, 하늘 아래 나를 펼쳐놓은 날
&nbsp; &nbsp;

   2 나라는 조각의 시

나라는 조각의 시 / 이십 대라는 문장 / 겨울의 두 소녀 / 마포 / 선유도 공원의 산책 / 봄눈 / 그해 여름에 깃든 것 / 어느 날의 단상 / 빈집 / 비 오는 날 욕심 흘려보내기
&nbsp; &nbsp;

   3 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

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 / 옛집 투어 / 무화과나무집 / 골목 / 햇빛이 집 안으로 쏟아지는 기쁨 / 가을에 / 도시의 나무들처럼 / 떨어지는 것들에 대하여 / 네가 나간 빈자리
&nbsp; &nbsp;
&nbsp; &nbsp;

   4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

&nbsp; &nbsp;
나날들 / 사랑이라는 이름의 헌신 / 빗방울이 창을 두드릴 때 / 미련 / 그해 여름 / 여백 / 꿈꾸던 시절 / 눈 / 열두 번째 이사 / 경계 /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nbsp;

   


   


   


   ‘작가의 말’ 중에서


   

인간은 포유류 중 가장 연약하다.&nbsp;
너무도 얇은 피부를 가진 아기가 어떻게 무사히 시간의 거친 수세미 같은 표면을 뚫고 어른으로 건너왔는지 지금도 돌이켜 보면 기적 같다는 생각이 든다.&nbsp;
&nbsp; &nbsp;
사람들은 서울이란 도시를 잿빛의 어둡고 삭막한 공간으로 말한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 자란 서울은 미숙하기 짝이 없는 어린아이를 키워낸 거대하고 따듯한 요람이다. 이 투박한 콘크리트 틈바구니에서 나는 친구들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둥지를 지어 살고 있다.&nbsp;
나의 다정한 가족, 형제들과 이웃, 살다 보면 어디 다정한 말들만 오갔을까? 가끔 말은 비수가 되어 폐부 깊은 곳에서 고름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녹이 슨 상처가 아물고 그 틈에서 기적이라는 꽃들이 피어나는 걸 보았다. 애증도 끝까지 걷다 보면 발바닥을 뚫고 사랑의 꽃을 피워낸다. 도시라는 이름에 어디 빌딩들만 가득하랴. 굳은살이 박이듯 나를 키운 건 든든한 연대와 치유의 힘이었다. 그 힘으로 시를 쓰고 잡다하고 어눌한 감정의 찌꺼기들을 걸러 정제해 문장을 만들었다.&nbsp;
&nbsp; &nbsp;
말재주 없고 부끄럼이 많은 나는 시가 좋았다. 시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잘만 숨으면 술래에게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 마음을 숨길 공간이 많다는 이야기다. 다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공간 실루엣만 보여줘도 되니 부끄러운 얼굴을 감출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용기를 보여줘도 된다는 이야기도 되겠다.&nbsp;
이 수필은 내가 용기를 내는 거다. 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나의 서툰 발자국에 누군가의 다정함이 묻어 걸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nbsp;
&nbsp; &nbsp;

   


   


   출판사 리뷰

조미희 시인의 첫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은 그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 책을 펼치면 붉은 먼지 날리는 신작로에 지게를 벗어던지고 시부의 억압을 피해 서울로 탈출해온 젊은 어머니의 용기와, 가난한 사람들이 복닥복닥 모여 살던 시끄럽지만 평화로운 옛 골목의 풍경이 눈에 보일 듯이 다가온다. 그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간직한 추억 하나하나를 통해 삭막한 잿빛 도시였던 서울이 누군가에게는 연약한 아이를 어른으로 키워낸 키워낸 든든한 둥지이며 따뜻한 요람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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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그해 여름 지독한 뙤약볕이 내리쬐던 날이었다. 엄마는 결심했다. 이대로 시골에서 썩어갈 순 없다고, 엄마의 공모자는 일곱 살배기 나의 언니였다. 첫 번째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이번마저 실패하면 더 나아갈 방도가 없었다. 평생 이렇게 살거나 서울로 올라가 남편과 살거나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했다.&nbsp;
“물 길러 다녀올게요.”
평소처럼 무심하게 지게를 짊어진 엄마의 어깨가 미세하게 떨렸다.(14쪽)
&nbsp; &nbsp;
하지만 글 쓰는 이는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사람인 것 같다. 이미 들어가 있거나 들어가다가 넘어진 사람의 무릎을 조금 다정히 바라보는 사람, 그래서 그 상처의 상황을 다른 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 한 사람이 알고 두 사람이 알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공동체의 삶을 지향하고 어깨를 함께 두르는 사람이 되는 거, 옷에 묻은 얼룩이 토마토소스인지 커피인지 김칫국물인지 알아서 척척 세탁해 주는 전문 세탁소 사장은 되지 못하지만, 사회의 부조리함을 함께 풍자해 줄 수 있는 재치 있는 이웃쯤은 돼야 하지 않을까.(73~74쪽)
&nbsp; &nbsp;
스물아홉이든 육십이든 어른이 된다는 건 다 어려운 일이다. 끝없이 견뎌왔건만 더 견뎌내야 할 일들이 늘 남아 있다. 녀석은 나가서 홀로서기를 하느라 버겁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제 더는 내가 붙잡을 수 없는 세계로 녀석이 가버렸다는 것, 이제 예전의 울타리 안의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어둠이 찾아오듯 마음의 빈 구멍으로 녀석이 찾아온다. 그건 환영과도 같아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슬픔의 빛깔이다. 마치 노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함께 느끼는 묘한 쓸쓸함이다. 어른이 돼가는 녀석과 늙음의 길로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하나둘 곁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들이 내 앞에 버티고 서 있다.(149쪽)
&nbsp; &nbsp;

   작가 소개&nbsp;


   조미희(趙美熙)

2015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자칭 씨의 오지 입문기』(아르코창작기금 수혜, 문학나눔 도서 선정) 『달이 파먹다 남긴 밤은 캄캄하다』가 있다.&nbsp;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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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조미희 지음｜푸른사상 산문선 62</p>
<p>&nbsp; &nbsp;&nbsp;</p>
<p>
   <b>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nbsp;</b>
</p>
<p>
   <b>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b>
</p>
<p>&nbsp; &nbsp;</p>
<p>조미희 시인의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가 푸른사상 산문선 62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nbsp;</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13119_qqqzugfk.jpg" alt="조미희KakaoTalk_20260929_085957438.jpg" style="width: 533px; height: 800px;" />
</p>
<p>&nbsp; &nbsp;</p>
<p>
   <b>목차</b>
</p>
<p>
   <b><br /></b>
</p>
<p>
   <b>1 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b>
</p>
<p>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 / 넓은 마당 사람들 / 완성되지 않은 사랑 이야기 / 음력 11월 16일 / 크리스마스의 해프닝 / 술빵의 시간 / 사건의 지평선 / 병풍과 언니, 그리고 김수영 / 닭 이야기 / 청명, 하늘 아래 나를 펼쳐놓은 날</p>
<p>&nbsp; &nbsp;</p>
<p>
   <b>2 나라는 조각의 시</b>
</p>
<p>나라는 조각의 시 / 이십 대라는 문장 / 겨울의 두 소녀 / 마포 / 선유도 공원의 산책 / 봄눈 / 그해 여름에 깃든 것 / 어느 날의 단상 / 빈집 / 비 오는 날 욕심 흘려보내기</p>
<p>&nbsp; &nbsp;</p>
<p>
   <b>3 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b>
</p>
<p>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 / 옛집 투어 / 무화과나무집 / 골목 / 햇빛이 집 안으로 쏟아지는 기쁨 / 가을에 / 도시의 나무들처럼 / 떨어지는 것들에 대하여 / 네가 나간 빈자리</p>
<p>&nbsp; &nbsp;</p>
<p>&nbsp; &nbsp;</p>
<p>
   <b>4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b>
</p>
<p>&nbsp; &nbsp;</p>
<p>나날들 / 사랑이라는 이름의 헌신 / 빗방울이 창을 두드릴 때 / 미련 / 그해 여름 / 여백 / 꿈꾸던 시절 / 눈 / 열두 번째 이사 / 경계 /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nbsp;</p>
<p>
   <br />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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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br />
</p>
<p>
   <b>‘작가의 말’ 중에서</b>
</p>
<p>
   <br />
</p>
<p>인간은 포유류 중 가장 연약하다.&nbsp;</p>
<p>너무도 얇은 피부를 가진 아기가 어떻게 무사히 시간의 거친 수세미 같은 표면을 뚫고 어른으로 건너왔는지 지금도 돌이켜 보면 기적 같다는 생각이 든다.&nbsp;</p>
<p>&nbsp; &nbsp;</p>
<p>사람들은 서울이란 도시를 잿빛의 어둡고 삭막한 공간으로 말한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 자란 서울은 미숙하기 짝이 없는 어린아이를 키워낸 거대하고 따듯한 요람이다. 이 투박한 콘크리트 틈바구니에서 나는 친구들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둥지를 지어 살고 있다.&nbsp;</p>
<p>나의 다정한 가족, 형제들과 이웃, 살다 보면 어디 다정한 말들만 오갔을까? 가끔 말은 비수가 되어 폐부 깊은 곳에서 고름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녹이 슨 상처가 아물고 그 틈에서 기적이라는 꽃들이 피어나는 걸 보았다. 애증도 끝까지 걷다 보면 발바닥을 뚫고 사랑의 꽃을 피워낸다. 도시라는 이름에 어디 빌딩들만 가득하랴. 굳은살이 박이듯 나를 키운 건 든든한 연대와 치유의 힘이었다. 그 힘으로 시를 쓰고 잡다하고 어눌한 감정의 찌꺼기들을 걸러 정제해 문장을 만들었다.&nbsp;</p>
<p>&nbsp; &nbsp;</p>
<p>말재주 없고 부끄럼이 많은 나는 시가 좋았다. 시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잘만 숨으면 술래에게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 마음을 숨길 공간이 많다는 이야기다. 다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공간 실루엣만 보여줘도 되니 부끄러운 얼굴을 감출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용기를 보여줘도 된다는 이야기도 되겠다.&nbsp;</p>
<p>이 수필은 내가 용기를 내는 거다. 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나의 서툰 발자국에 누군가의 다정함이 묻어 걸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nbsp;</p>
<p>&nbsp; &nbs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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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br />
</p>
<p>
   <b>출판사 리뷰</b>
</p>
<p>조미희 시인의 첫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은 그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 책을 펼치면 붉은 먼지 날리는 신작로에 지게를 벗어던지고 시부의 억압을 피해 서울로 탈출해온 젊은 어머니의 용기와, 가난한 사람들이 복닥복닥 모여 살던 시끄럽지만 평화로운 옛 골목의 풍경이 눈에 보일 듯이 다가온다. 그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간직한 추억 하나하나를 통해 삭막한 잿빛 도시였던 서울이 누군가에게는 연약한 아이를 어른으로 키워낸 키워낸 든든한 둥지이며 따뜻한 요람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nbsp;</p>
<p>&nbsp; &nbsp;</p>
<p>
   <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13417_vvtzyusr.jpg" alt="7171009_1.jpg" style="width: 140px; height: 196px;" />
</p>
<p>
   <br />
</p>
<p>
   <b>책 속으로</b>
</p>
<p>그해 여름 지독한 뙤약볕이 내리쬐던 날이었다. 엄마는 결심했다. 이대로 시골에서 썩어갈 순 없다고, 엄마의 공모자는 일곱 살배기 나의 언니였다. 첫 번째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이번마저 실패하면 더 나아갈 방도가 없었다. 평생 이렇게 살거나 서울로 올라가 남편과 살거나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했다.&nbsp;</p>
<p>“물 길러 다녀올게요.”</p>
<p>평소처럼 무심하게 지게를 짊어진 엄마의 어깨가 미세하게 떨렸다.(14쪽)</p>
<p>&nbsp; &nbsp;</p>
<p>하지만 글 쓰는 이는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사람인 것 같다. 이미 들어가 있거나 들어가다가 넘어진 사람의 무릎을 조금 다정히 바라보는 사람, 그래서 그 상처의 상황을 다른 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 한 사람이 알고 두 사람이 알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공동체의 삶을 지향하고 어깨를 함께 두르는 사람이 되는 거, 옷에 묻은 얼룩이 토마토소스인지 커피인지 김칫국물인지 알아서 척척 세탁해 주는 전문 세탁소 사장은 되지 못하지만, 사회의 부조리함을 함께 풍자해 줄 수 있는 재치 있는 이웃쯤은 돼야 하지 않을까.(73~74쪽)</p>
<p>&nbsp; &nbsp;</p>
<p>스물아홉이든 육십이든 어른이 된다는 건 다 어려운 일이다. 끝없이 견뎌왔건만 더 견뎌내야 할 일들이 늘 남아 있다. 녀석은 나가서 홀로서기를 하느라 버겁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제 더는 내가 붙잡을 수 없는 세계로 녀석이 가버렸다는 것, 이제 예전의 울타리 안의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어둠이 찾아오듯 마음의 빈 구멍으로 녀석이 찾아온다. 그건 환영과도 같아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슬픔의 빛깔이다. 마치 노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함께 느끼는 묘한 쓸쓸함이다. 어른이 돼가는 녀석과 늙음의 길로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하나둘 곁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들이 내 앞에 버티고 서 있다.(149쪽)</p>
<p>&nbsp; &nbsp;</p>
<p>
   <b>작가 소개&nbsp;</b>
</p>
<p>
   <b>조미희(趙美熙)</b>
</p>
<p>2015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자칭 씨의 오지 입문기』(아르코창작기금 수혜, 문학나눔 도서 선정) 『달이 파먹다 남긴 밤은 캄캄하다』가 있다.&nbsp;</p>
<p>&nbsp; &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727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01:3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01:2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8</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중수청은 출범하는데 청장은 공석…초대 수장 인선이 남긴 질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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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새롭게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처 간판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검찰청 폐지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10월 2일 첫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조직을 이끌 초대 청장은 공석인 상태로 출범하게 됐다.

청와대는 1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조만간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과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임명 절차는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지 않으면서 2일 예정된 개청식에는 초대 청장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검찰의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 수장 없이 출범하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짚어볼 대목이 있다. 중수청 출범일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법률에는 청장 임명 절차를 사전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돼 있었다는 점이다.

출범 전 인사청문까지 가능하도록 한 법률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수청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1명을 행정안전부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특히 법은 10월 2일 시행에 앞서 중수청장과 소속 공무원 임명 등 기관 설립에 필요한 준비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 역시 법 시행 이전이라도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과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을 거친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특례를 뒀다.

중수청이 문을 여는 시점에 맞춰 조직과 인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길을 열어놓은 셈이다.

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은 9월 초 마무리

초대 중수청장 인선 작업도 일찌감치 시작됐다.

국민 천거를 통해 23명이 추천됐고 이 가운데 심사에 동의한 11명을 대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이 진행됐다.

후보추천위는 9월 4일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교수 등 4명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중립성, 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추천위의 설명이다.

사흘 뒤인 7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대통령의 국회 인사청문 요청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졌다.

김지용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추가 검증

인선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경력이었다.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기 위해 신설하는 중수청의 첫 수장을 고위 검사 출신에게 맡기는 것이 제도 개편의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범여권 일부에서 나왔다.

김 후보자가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 청구를 재고해 달라는 검사장 성명에 참여했던 사실 등을 근거로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됐으며 특정 인물과의 친분으로 인사상 혜택을 받은 사실도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청와대도 1일 추가 검증 결과를 공개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관련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으며, 윤석열 정부 첫 인사에서는 지방으로 이동했다는 사실 등을 제시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과 정진웅 전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채널A 사건 등 김 후보자의 과거 업무를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후보자에 대한 기존 판단을 변경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상당 부분은 앞으로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설명과 관련 자료를 통해 다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논란과 별개로 남는 ‘절차의 시간’

다만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쟁과 별개로 이번 인선 과정에는 살펴봐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4명의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9월 4일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도 사흘 뒤인 7일 이뤄졌다.

중수청 출범일은 10월 2일로 이미 법률에 정해져 있었고, 출범 전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특례까지 마련돼 있었다.

그럼에도 출범 하루 전인 10월 1일까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후보자에 대해 추가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었고, 제기된 사안들이 후보자에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은 고위공직자 인사의 기본적인 절차다. 동시에 새로운 국가기관의 출범 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 이전의 검증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졌는지, 이후 추가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인지도 향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권력기관일수록 중요한 ‘과정의 신뢰’

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범죄 등 주요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본청과 6개 지방청, 총정원 2,874명 규모의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다.

막강한 수사권을 행사하는 기관인 만큼 초대 청장에게 요구되는 독립성과 중립성, 전문성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

특히 중수청은 기존 검찰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관의 출범에서는 ‘누가 초대 청장이 되는가’와 함께 ‘어떤 과정을 거쳐 청장이 되는가’도 중요하다.

좋은 거버넌스는 권한을 여러 기관에 나누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의사결정 기준이 분명하고, 과정이 투명하며, 각각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

이번 인선 과정에서도 후보추천위원회가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를 검증했는지, 행정안전부 장관이 네 명 가운데 김 후보자를 제청한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제청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했던 사안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이 충분히 설명될 때 새롭게 출범하는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역시 높아질 수 있다.

10월 2일 문 여는 중수청, 첫 과제는 신뢰

중수청은 10월 2일 예정대로 출범한다. 그러나 초대 청장 임명은 그보다 늦어지게 됐다.

이 사실만으로 인선 과정 전체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충분히 검증하는 것 역시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만 78년간 이어진 검찰청 체제를 바꾸고 새로운 수사기관을 만드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초대 청장 인선 과정은 가볍게 지나칠 문제도 아니다.

검찰개혁을 통해 권한의 구조를 바꾸는 것과 그 권한을 행사할 사람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선임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가 아니다.

권한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제도의 문제라면, 그 권한을 누구에게 어떤 절차로 맡길 것인가는 거버넌스의 문제다.

10월 2일 시작되는 중수청의 첫 과제는 어쩌면 중대범죄 수사에 앞서, 새롭게 만들어진 국가기관이 국민에게 얼마나 신뢰받는 절차와 책임 있는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있을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194903_odkgkkqu.jpg" alt="3993c763-32f1-4736-8ca0-d3ec853dffcb.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새롭게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처 간판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검찰청 폐지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10월 2일 첫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조직을 이끌 초대 청장은 공석인 상태로 출범하게 됐다.</p>
<p><br /></p>
<p>청와대는 1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조만간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과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임명 절차는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이다.</p>
<p><br /></p>
<p>다만 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지 않으면서 2일 예정된 개청식에는 초대 청장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p>
<p><br /></p>
<p>검찰의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 수장 없이 출범하는 상황이다.</p>
<p><br /></p>
<p>여기에는 한 가지 짚어볼 대목이 있다. 중수청 출범일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법률에는 청장 임명 절차를 사전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돼 있었다는 점이다.</p>
<p><br /></p>
<p><b>출범 전 인사청문까지 가능하도록 한 법률</b></p>
<p><br /></p>
<p>「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수청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1명을 행정안전부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p>
<p><br /></p>
<p>특히 법은 10월 2일 시행에 앞서 중수청장과 소속 공무원 임명 등 기관 설립에 필요한 준비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대통령 역시 법 시행 이전이라도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과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을 거친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특례를 뒀다.</p>
<p><br /></p>
<p>중수청이 문을 여는 시점에 맞춰 조직과 인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길을 열어놓은 셈이다.</p>
<p><br /></p>
<p><b>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은 9월 초 마무리</b></p>
<p><br /></p>
<p>초대 중수청장 인선 작업도 일찌감치 시작됐다.</p>
<p><br /></p>
<p>국민 천거를 통해 23명이 추천됐고 이 가운데 심사에 동의한 11명을 대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이 진행됐다.</p>
<p><br /></p>
<p>후보추천위는 9월 4일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교수 등 4명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중립성, 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추천위의 설명이다.</p>
<p><br /></p>
<p>사흘 뒤인 7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했다.</p>
<p><br /></p>
<p>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대통령의 국회 인사청문 요청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졌다.</p>
<p><br /></p>
<p><b>김지용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추가 검증</b></p>
<p><br /></p>
<p>인선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경력이었다.</p>
<p><br /></p>
<p>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기 위해 신설하는 중수청의 첫 수장을 고위 검사 출신에게 맡기는 것이 제도 개편의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범여권 일부에서 나왔다.</p>
<p><br /></p>
<p>김 후보자가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 청구를 재고해 달라는 검사장 성명에 참여했던 사실 등을 근거로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주장도 제기됐다.</p>
<p><br /></p>
<p>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됐으며 특정 인물과의 친분으로 인사상 혜택을 받은 사실도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p>
<p><br /></p>
<p>청와대도 1일 추가 검증 결과를 공개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p>
<p><br /></p>
<p>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관련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으며, 윤석열 정부 첫 인사에서는 지방으로 이동했다는 사실 등을 제시했다.</p>
<p><br /></p>
<p>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과 정진웅 전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채널A 사건 등 김 후보자의 과거 업무를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후보자에 대한 기존 판단을 변경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결국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상당 부분은 앞으로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설명과 관련 자료를 통해 다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b>후보자 논란과 별개로 남는 ‘절차의 시간’</b></p>
<p><br /></p>
<p>다만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쟁과 별개로 이번 인선 과정에는 살펴봐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p>
<p><br /></p>
<p>후보추천위원회가 4명의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9월 4일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도 사흘 뒤인 7일 이뤄졌다.</p>
<p><br /></p>
<p>중수청 출범일은 10월 2일로 이미 법률에 정해져 있었고, 출범 전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특례까지 마련돼 있었다.</p>
<p><br /></p>
<p>그럼에도 출범 하루 전인 10월 1일까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p>
<p><br /></p>
<p>청와대는 후보자에 대해 추가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었고, 제기된 사안들이 후보자에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은 고위공직자 인사의 기본적인 절차다. 동시에 새로운 국가기관의 출범 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 이전의 검증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졌는지, 이후 추가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인지도 향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p>
<p><br /></p>
<p><b>새로운 권력기관일수록 중요한 ‘과정의 신뢰’</b></p>
<p><br /></p>
<p>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범죄 등 주요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본청과 6개 지방청, 총정원 2,874명 규모의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다.</p>
<p><br /></p>
<p>막강한 수사권을 행사하는 기관인 만큼 초대 청장에게 요구되는 독립성과 중립성, 전문성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p>
<p><br /></p>
<p>특히 중수청은 기존 검찰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p>
<p><br /></p>
<p>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관의 출범에서는 ‘누가 초대 청장이 되는가’와 함께 ‘어떤 과정을 거쳐 청장이 되는가’도 중요하다.</p>
<p><br /></p>
<p>좋은 거버넌스는 권한을 여러 기관에 나누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의사결정 기준이 분명하고, 과정이 투명하며, 각각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p>
<p><br /></p>
<p>이번 인선 과정에서도 후보추천위원회가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를 검증했는지, 행정안전부 장관이 네 명 가운데 김 후보자를 제청한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제청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했던 사안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이러한 과정이 충분히 설명될 때 새롭게 출범하는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역시 높아질 수 있다.</p>
<p><br /></p>
<p><b>10월 2일 문 여는 중수청, 첫 과제는 신뢰</b></p>
<p><br /></p>
<p>중수청은 10월 2일 예정대로 출범한다. 그러나 초대 청장 임명은 그보다 늦어지게 됐다.</p>
<p><br /></p>
<p>이 사실만으로 인선 과정 전체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충분히 검증하는 것 역시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p>
<p><br /></p>
<p>다만 78년간 이어진 검찰청 체제를 바꾸고 새로운 수사기관을 만드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초대 청장 인선 과정은 가볍게 지나칠 문제도 아니다.</p>
<p><br /></p>
<p>검찰개혁을 통해 권한의 구조를 바꾸는 것과 그 권한을 행사할 사람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선임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가 아니다.</p>
<p><br /></p>
<p>권한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제도의 문제라면, 그 권한을 누구에게 어떤 절차로 맡길 것인가는 거버넌스의 문제다.</p>
<p><br /></p>
<p>10월 2일 시작되는 중수청의 첫 과제는 어쩌면 중대범죄 수사에 앞서, 새롭게 만들어진 국가기관이 국민에게 얼마나 신뢰받는 절차와 책임 있는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있을지도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517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19:50: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19:44: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7</guid>
		<title><![CDATA[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130명 위촉…신축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개 분야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위촉했다. 점검단은 2028년 9월까지 활동한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nbsp;
경기도는 제11기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건축과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12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기존 위원 84명과 신규 위원 46명이 참여한다.
&nbsp;
임기는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nbsp;
이번 점검단에서는 공동주택 공사 초기 단계의 시공 품질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분야 인력을 확대했다. 구조 분야 전문가는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nbsp;
점검단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단계별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입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한다.
&nbsp;
경기도는 법령에서 정한 기준보다 점검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nbsp;
현행 법령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용검사 전에 품질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조례를 통해 점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골조공사 중과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현장을 살핀다.
&nbsp;
특히 완공 직전에만 하자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뼈대가 만들어지는 공사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가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보다 일찍 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nbsp;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은 2006년 아파트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후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는 2021년 1월 주택법 개정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대됐다.

임규원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신축 단계부터 준공 이후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 부실시공을 예방하겠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품질점검의 실효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4337_fdlzzffg.jpg" alt="[크기변환]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개 분야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위촉했다. 점검단은 2028년 9월까지 활동한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p>
<p>&nbsp;</p>
<p>경기도는 제11기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건축과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12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기존 위원 84명과 신규 위원 46명이 참여한다.</p>
<p>&nbsp;</p>
<p>임기는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p>
<p>&nbsp;</p>
<p>이번 점검단에서는 공동주택 공사 초기 단계의 시공 품질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분야 인력을 확대했다. 구조 분야 전문가는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p>
<p>&nbsp;</p>
<p>점검단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단계별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입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한다.</p>
<p>&nbsp;</p>
<p>경기도는 법령에서 정한 기준보다 점검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p>
<p>&nbsp;</p>
<p>현행 법령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용검사 전에 품질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조례를 통해 점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골조공사 중과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현장을 살핀다.</p>
<p>&nbsp;</p>
<p>특히 완공 직전에만 하자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뼈대가 만들어지는 공사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가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보다 일찍 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p>
<p>&nbsp;</p>
<p>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은 2006년 아파트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후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는 2021년 1월 주택법 개정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대됐다.</p>
<p><br /></p>
<p>임규원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신축 단계부터 준공 이후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 부실시공을 예방하겠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품질점검의 실효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8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44: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42: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6</guid>
		<title><![CDATA[CU, 국군의 날 맞아 ‘우리 부대 응원전’…군종별 1위 부대에 간식차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에는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BGF리테일]
      
   
&nbsp;
편의점 CU가 국군의 날을 맞아 고객이 직접 군부대를 응원하고, 참여 결과에 따라 장병들에게 간식차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nbsp;
BGF리테일은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 앱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nbsp;
캠페인은 포켓CU 이용자가 응원하고 싶은 부대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등 군종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를 선정해 CU 간식차를 지원한다.
&nbsp;
포켓CU 회원이면 군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매시간 한 차례 응원할 수 있으며, 현역 장병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가능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시간당 두 차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nbsp;
하나나라사랑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CU에서 포켓CU 멤버십 QR을 스캔한 뒤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건당 3회의 응원 기회가 추가된다. 캠페인 기간 포켓CU에서는 부대별 응원 순위도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nbsp;
국군의 날인 1일에는 별도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CU에서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지정 행사 상품에 대해 전월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bsp;
응원 결과에 따른 간식차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해당 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nbsp;
CU는 앞서 학교와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비슷한 방식의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4년 스승의 날에 진행한 ‘선생님 응원 캠페인’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해 전국 1100여 개 학교를 추천했으며, 최다 응원을 받은 4개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간식 세트를 전달했다.
&nbsp;
소방의 날을 계기로 진행한 ‘우리동네 소방서 응원전’에는 약 5만 명이 참여했다. CU에 따르면 최다 응원을 받은 3개 소방서에는 간식 세트와 함께 총 900만원 규모의 소방장비 구매 지원금이 제공됐다.
&nbsp;
이번에는 참여 대상을 군부대로 확대해 앱에서 이뤄지는 고객 참여를 장병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지원받을 대상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nbsp;
박병호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응원이 우리 장병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4041_ppokckoq.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4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에는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BGF리테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편의점 CU가 국군의 날을 맞아 고객이 직접 군부대를 응원하고, 참여 결과에 따라 장병들에게 간식차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p>
<p>&nbsp;</p>
<p>BGF리테일은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 앱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p>
<p>&nbsp;</p>
<p>캠페인은 포켓CU 이용자가 응원하고 싶은 부대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등 군종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를 선정해 CU 간식차를 지원한다.</p>
<p>&nbsp;</p>
<p>포켓CU 회원이면 군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매시간 한 차례 응원할 수 있으며, 현역 장병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가능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시간당 두 차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p>
<p>&nbsp;</p>
<p>하나나라사랑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CU에서 포켓CU 멤버십 QR을 스캔한 뒤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건당 3회의 응원 기회가 추가된다. 캠페인 기간 포켓CU에서는 부대별 응원 순위도 실시간으로 공개된다.</p>
<p>&nbsp;</p>
<p>국군의 날인 1일에는 별도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CU에서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지정 행사 상품에 대해 전월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p>
<p>&nbsp;</p>
<p>응원 결과에 따른 간식차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해당 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p>
<p>&nbsp;</p>
<p>CU는 앞서 학교와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비슷한 방식의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4년 스승의 날에 진행한 ‘선생님 응원 캠페인’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해 전국 1100여 개 학교를 추천했으며, 최다 응원을 받은 4개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간식 세트를 전달했다.</p>
<p>&nbsp;</p>
<p>소방의 날을 계기로 진행한 ‘우리동네 소방서 응원전’에는 약 5만 명이 참여했다. CU에 따르면 최다 응원을 받은 3개 소방서에는 간식 세트와 함께 총 900만원 규모의 소방장비 구매 지원금이 제공됐다.</p>
<p>&nbsp;</p>
<p>이번에는 참여 대상을 군부대로 확대해 앱에서 이뤄지는 고객 참여를 장병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지원받을 대상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p>
<p>&nbsp;</p>
<p>박병호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응원이 우리 장병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6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41: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40: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5</guid>
		<title><![CDATA[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 대응…한·미 칠러 생산능력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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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공랭식 칠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평택·창원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국내외 생산설비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사진=LG전자]
      
   
&nbsp;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냉각 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칠러(Chiller)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nbsp;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Windsor)에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새 공장은 연면적 3만2000㎡, 부지면적 17만㎡ 규모로 조성되며 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하는 공랭식 칠러를 생산할 예정이다.
&nbsp;
칠러는 냉각수를 만들어 건물이나 공장, 데이터센터 등의 열을 낮추는 대형 냉난방공조(HVAC) 설비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실의 공기를 식히는 방식뿐 아니라 냉각수를 이용해 고발열 장비의 열을 낮추는 액체냉각 시스템에도 활용된다.
&nbsp;
LG전자가 미국 내 생산거점으로 버지니아주를 선택한 배경에는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있다. 버지니아주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지역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 공급 기간을 줄이고 북미 지역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nbsp;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인용한 LG전자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GW에서 2030년 42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약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nbsp;
국내 생산능력도 함께 늘린다. LG전자는 평택과 창원 공장에 공랭식 칠러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기존 생산설비를 고도화하고 있다.
&nbsp;
새 생산라인에는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하나의 컨베이어에서 작업하는 흐름라인 방식이 적용된다. 평택과 창원에서는 올해 말까지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복수의 라인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nbsp;
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생산라인 증설 및 설비 고도화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500억원 규모다.
&nbsp;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냉각 관련 제품군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칠러를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반도체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 등을 개발하며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bsp;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고성능 연산에 사용되는 CPU와 GPU의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발생한 열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기존 공기냉각과 함께 액체냉각 기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nbsp;
LG전자는 이를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전략으로 묶어 칩에서 발생한 열을 흡수하는 장치부터 외부로 열을 배출하는 칠러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과정에 필요한 제품군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냉각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에너지 효율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nbsp;
아시아 지역에서는 LG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센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이 자카르타에 구축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 냉난방공조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과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 등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nbsp;
LG전자는 향후 북미를 중심으로 칠러와 CDU 등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늘릴 계획이다.
&nbsp;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지속 강화해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3727_stfpetbb.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공랭식 칠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평택·창원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국내외 생산설비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사진=LG전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냉각 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칠러(Chiller)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p>
<p>&nbsp;</p>
<p>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Windsor)에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새 공장은 연면적 3만2000㎡, 부지면적 17만㎡ 규모로 조성되며 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하는 공랭식 칠러를 생산할 예정이다.</p>
<p>&nbsp;</p>
<p>칠러는 냉각수를 만들어 건물이나 공장, 데이터센터 등의 열을 낮추는 대형 냉난방공조(HVAC) 설비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실의 공기를 식히는 방식뿐 아니라 냉각수를 이용해 고발열 장비의 열을 낮추는 액체냉각 시스템에도 활용된다.</p>
<p>&nbsp;</p>
<p>LG전자가 미국 내 생산거점으로 버지니아주를 선택한 배경에는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있다. 버지니아주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지역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 공급 기간을 줄이고 북미 지역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nbsp;</p>
<p>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인용한 LG전자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GW에서 2030년 42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약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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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 생산능력도 함께 늘린다. LG전자는 평택과 창원 공장에 공랭식 칠러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기존 생산설비를 고도화하고 있다.</p>
<p>&nbsp;</p>
<p>새 생산라인에는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하나의 컨베이어에서 작업하는 흐름라인 방식이 적용된다. 평택과 창원에서는 올해 말까지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복수의 라인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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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생산라인 증설 및 설비 고도화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500억원 규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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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냉각 관련 제품군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칠러를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반도체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 등을 개발하며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p>
<p>&nbsp;</p>
<p>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고성능 연산에 사용되는 CPU와 GPU의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발생한 열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기존 공기냉각과 함께 액체냉각 기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p>
<p>&nbsp;</p>
<p>LG전자는 이를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전략으로 묶어 칩에서 발생한 열을 흡수하는 장치부터 외부로 열을 배출하는 칠러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과정에 필요한 제품군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냉각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에너지 효율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p>
<p>&nbsp;</p>
<p>아시아 지역에서는 LG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센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이 자카르타에 구축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 냉난방공조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과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 등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p>
<p>&nbsp;</p>
<p>LG전자는 향후 북미를 중심으로 칠러와 CDU 등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늘릴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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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지속 강화해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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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4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3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36: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4</guid>
		<title><![CDATA[포르테포르테, 밀라노서 2027 봄·여름 컬렉션 공개…‘여행’에서 찾은 색과 공예]]></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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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공개한 2027년 봄·여름 컬렉션. ‘Voyage(여행)’를 주제로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와 소재, 공예적 요소를 의류와 액세서리에 담았다. [사진=LF]
      
   
&nbsp;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세계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색과 공예, 풍경을 옷과 액세서리에 담았다.
&nbsp;
LF는 포르테포르테가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현지 쇼룸에서 2027년 봄·여름(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nbsp;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Voyage(여행)’다.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색채, 지역의 공예적 요소에서 영감을 얻었다.
&nbsp;
컬렉션의 흐름도 하나의 여행처럼 구성했다. 여행을 떠나는 ‘출발(The Departure)’에서 시작해 새로운 장소와 문화를 만나는 ‘탐험(The Exploration)’, 여행을 통해 발견한 것들을 의미하는 ‘보물(The Treasure)’로 이어진다.
&nbsp;
각 단계에 따라 색과 소재, 장식에도 변화를 줬다. 여행이 깊어질수록 색채는 한층 선명해지고 소재와 장식은 풍성해지는 방식이다. 드레이핑과 자수, 비치는 소재를 활용하면서 포르테포르테가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부드러운 실루엣과 수공예적인 표현을 더했다.
&nbsp;
이번 시즌에는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도 주요하게 다뤘다. 조개껍데기와 은행잎의 형태에서 착안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매듭을 이용하는 마크라메와 뜨개 기법인 크로셰, 소재를 엮어 만드는 위빙 등을 가방과 신발에 적용했다.
&nbsp;
위빙 방식으로 제작한 앵클부츠 ‘마이 페넬로페(my penelope)’와 손으로 작업한 크로셰 메시를 사용한 ‘마이 페피타(my pepita)’ 크로스백도 주요 제품으로 제시했다. 포르테포르테는 향후 3년간 가방과 신발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nbsp;
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설립했다. 소재와 색채, 수작업을 활용한 세부 표현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 약 550개 홀세일 파트너와 11개 단독 매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bsp;
국내에서는 LF가 포르테포르테를 전개하고 있다. 약 10년 전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처음 소개한 뒤 2023년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에는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nbsp;
LF에 따르면 국내 사업 규모도 초기보다 확대됐다. 회사는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매출이 처음 소개했을 당시와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의 반응과 패션 흐름을 이탈리아 본사와 공유하며 컬렉션 기획에도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nbsp;
이번 컬렉션은 최근 패션계에서 다시 나타나는 색채와 장식, 공예적 요소의 활용과도 맞물린다. 단순한 형태와 절제된 색에 집중했던 미니멀한 흐름에서 벗어나 자수와 시어 소재, 선명한 색상 등을 활용해 옷을 입는 즐거움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2027년 봄·여름 시즌에 나타나고 있다.
&nbsp;
LF 관계자는 “컬러와 소재,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흐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며 “27SS 컬렉션을 시작으로 포르테포르테의 색채와 장인정신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3426_ablfupvh.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3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공개한 2027년 봄·여름 컬렉션. ‘Voyage(여행)’를 주제로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와 소재, 공예적 요소를 의류와 액세서리에 담았다. [사진=LF]</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세계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색과 공예, 풍경을 옷과 액세서리에 담았다.</p>
<p>&nbsp;</p>
<p>LF는 포르테포르테가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현지 쇼룸에서 2027년 봄·여름(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p>
<p>&nbsp;</p>
<p>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Voyage(여행)’다.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색채, 지역의 공예적 요소에서 영감을 얻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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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컬렉션의 흐름도 하나의 여행처럼 구성했다. 여행을 떠나는 ‘출발(The Departure)’에서 시작해 새로운 장소와 문화를 만나는 ‘탐험(The Exploration)’, 여행을 통해 발견한 것들을 의미하는 ‘보물(The Treasure)’로 이어진다.</p>
<p>&nbsp;</p>
<p>각 단계에 따라 색과 소재, 장식에도 변화를 줬다. 여행이 깊어질수록 색채는 한층 선명해지고 소재와 장식은 풍성해지는 방식이다. 드레이핑과 자수, 비치는 소재를 활용하면서 포르테포르테가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부드러운 실루엣과 수공예적인 표현을 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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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시즌에는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도 주요하게 다뤘다. 조개껍데기와 은행잎의 형태에서 착안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매듭을 이용하는 마크라메와 뜨개 기법인 크로셰, 소재를 엮어 만드는 위빙 등을 가방과 신발에 적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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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빙 방식으로 제작한 앵클부츠 ‘마이 페넬로페(my penelope)’와 손으로 작업한 크로셰 메시를 사용한 ‘마이 페피타(my pepita)’ 크로스백도 주요 제품으로 제시했다. 포르테포르테는 향후 3년간 가방과 신발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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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설립했다. 소재와 색채, 수작업을 활용한 세부 표현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 약 550개 홀세일 파트너와 11개 단독 매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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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에서는 LF가 포르테포르테를 전개하고 있다. 약 10년 전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처음 소개한 뒤 2023년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에는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p>
<p>&nbsp;</p>
<p>LF에 따르면 국내 사업 규모도 초기보다 확대됐다. 회사는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매출이 처음 소개했을 당시와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의 반응과 패션 흐름을 이탈리아 본사와 공유하며 컬렉션 기획에도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p>
<p>&nbsp;</p>
<p>이번 컬렉션은 최근 패션계에서 다시 나타나는 색채와 장식, 공예적 요소의 활용과도 맞물린다. 단순한 형태와 절제된 색에 집중했던 미니멀한 흐름에서 벗어나 자수와 시어 소재, 선명한 색상 등을 활용해 옷을 입는 즐거움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2027년 봄·여름 시즌에 나타나고 있다.</p>
<p>&nbsp;</p>
<p>LF 관계자는 “컬러와 소재,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흐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며 “27SS 컬렉션을 시작으로 포르테포르테의 색채와 장인정신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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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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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35: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33: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3</guid>
		<title><![CDATA[라부르켓, 첫 브랜드 파트너로 보이그룹 ‘롱샷’ 발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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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을 첫 브랜드 파트너로 선정했다. 롱샷은 향수와 스킨·바디·홈케어 제품 관련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nbsp;
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nbsp;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라부르켓이 롱샷을 브랜드의 첫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롱샷은 앞으로 라부르켓의 향수와 스킨·바디케어, 홈케어 제품 등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nbsp;
롱샷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처음 선보인 아이돌 그룹으로 오율, 률, 우진, 루이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월 데뷔했으며, 지난 7월 ‘KMA 2026(KM 차트 어워즈 2026)’에서 신인상과 글로벌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nbsp;
&nbsp;
회사 측에 따르면 데뷔 타이틀곡 ‘Moonwalkin’은 지난 8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기록했다.
&nbsp;
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서해안 도시 바르베리(Varberg)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해초와 바다 소금 등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활용한 스킨·바디케어 제품을 비롯해 홈 프래그런스와 향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0년 들어왔다.
&nbsp;
특히 브랜드가 시작된 바르베리는 해수욕과 사우나 문화로 알려진 곳이다. 라부르켓 역시 이러한 지역적 배경을 브랜드에 반영해 사우나와 목욕, 휴식 등을 웰니스 개념과 연결하고 있다.
&nbsp;
라부르켓과 롱샷의 첫 협업 콘텐츠도 스웨덴의 자연과 사우나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는 숲과 사우나를 배경으로 한 롱샷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nbsp;
이번 협업에서 롱샷은 라부르켓의 새로운 향수 컬렉션인 ‘오버나투르’, ‘블릭스트’, ‘디지르’를 비롯해 스킨·바디·홈케어 제품과 관련한 콘텐츠에 참여한다.
&nbsp;
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라부르켓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라부르켓 X 센트(Scent) 사우나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nbsp;
팝업은 미니 사우나를 모티브로 꾸며진다. 방문객이 사우나를 연상시키는 향을 경험하고 명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라부르켓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nbsp;
롱샷과 협업한 한정 제품도 선보인다. 멤버들이 직접 그린 트롤 캐릭터를 자수로 넣은 사우나 모자와 라부르켓 오 드 퍼퓸을 묶은 ‘센트 &amp; 스팀 키트(Scent &amp; Steam Kit)’를 팝업 기간 소개할 예정이다.
&nbsp;
이번 협업은 최근 뷰티 업계가 제품 판매를 넘어 향과 공간, 휴식 등 경험 중심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라부르켓 역시 롱샷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낯선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향수와 바디케어 등 기존 제품군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nbsp;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롱샷과 함께 라부르켓의 웰니스 철학과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3131_gskitbne.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을 첫 브랜드 파트너로 선정했다. 롱샷은 향수와 스킨·바디·홈케어 제품 관련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p>
<p>&nbsp;</p>
<p>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라부르켓이 롱샷을 브랜드의 첫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롱샷은 앞으로 라부르켓의 향수와 스킨·바디케어, 홈케어 제품 등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p>
<p>&nbsp;</p>
<p>롱샷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처음 선보인 아이돌 그룹으로 오율, 률, 우진, 루이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월 데뷔했으며, 지난 7월 ‘KMA 2026(KM 차트 어워즈 2026)’에서 신인상과 글로벌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nbsp;</p>
<p>&nbsp;</p>
<p>회사 측에 따르면 데뷔 타이틀곡 ‘Moonwalkin’은 지난 8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기록했다.</p>
<p>&nbsp;</p>
<p>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서해안 도시 바르베리(Varberg)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해초와 바다 소금 등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활용한 스킨·바디케어 제품을 비롯해 홈 프래그런스와 향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0년 들어왔다.</p>
<p>&nbsp;</p>
<p>특히 브랜드가 시작된 바르베리는 해수욕과 사우나 문화로 알려진 곳이다. 라부르켓 역시 이러한 지역적 배경을 브랜드에 반영해 사우나와 목욕, 휴식 등을 웰니스 개념과 연결하고 있다.</p>
<p>&nbsp;</p>
<p>라부르켓과 롱샷의 첫 협업 콘텐츠도 스웨덴의 자연과 사우나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는 숲과 사우나를 배경으로 한 롱샷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p>
<p>&nbsp;</p>
<p>이번 협업에서 롱샷은 라부르켓의 새로운 향수 컬렉션인 ‘오버나투르’, ‘블릭스트’, ‘디지르’를 비롯해 스킨·바디·홈케어 제품과 관련한 콘텐츠에 참여한다.</p>
<p>&nbsp;</p>
<p>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라부르켓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라부르켓 X 센트(Scent) 사우나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p>
<p>&nbsp;</p>
<p>팝업은 미니 사우나를 모티브로 꾸며진다. 방문객이 사우나를 연상시키는 향을 경험하고 명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라부르켓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p>
<p>&nbsp;</p>
<p>롱샷과 협업한 한정 제품도 선보인다. 멤버들이 직접 그린 트롤 캐릭터를 자수로 넣은 사우나 모자와 라부르켓 오 드 퍼퓸을 묶은 ‘센트 &amp; 스팀 키트(Scent &amp; Steam Kit)’를 팝업 기간 소개할 예정이다.</p>
<p>&nbsp;</p>
<p>이번 협업은 최근 뷰티 업계가 제품 판매를 넘어 향과 공간, 휴식 등 경험 중심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라부르켓 역시 롱샷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낯선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향수와 바디케어 등 기존 제품군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p>
<p>&nbsp;</p>
<p>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롱샷과 함께 라부르켓의 웰니스 철학과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0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32: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30: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2</guid>
		<title><![CDATA[나이키, 러너별 레이싱화 3종 공개…기록 경쟁부터 첫 마라톤까지 세분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이키가 러너의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레이싱화 라인업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에이펙스와 알파플라이 4, 스우시플라이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사진=나이키]
      
   
&nbsp;
나이키가 러너의 경기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싱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엘리트 선수의 기록 단축에 초점을 맞춘 제품부터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러너를 겨냥한 제품까지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nbsp;
나이키는 1일 새로운 레이싱화 체계인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Race-Day System of Speed)’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에이펙스(Apex)’, ‘알파플라이 4(Alphafly 4)’, ‘스우시플라이(Swooshfly)’ 등 3종으로 구성된다.
&nbsp;
제품별로 적용 기술과 목표 러너를 달리했다. 알파플라이 4는 장거리 마라톤에서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러너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에이펙스는 에너지 반환과 경량화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 스우시플라이는 5㎞부터 마라톤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리는 러너를 대상으로 편안함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
&nbsp;
가장 기술 변화가 큰 제품은 에이펙스다. 나이키는 앞발 부분에 에어 줌(Air Zoom) 유닛 4개를 두 개씩 겹쳐 배치하는 ‘더블 스택’ 구조를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nbsp;
여기에 기존 레이싱화와 반대 방향으로 설계한 ‘인버스 웨이브 카본 플레이트(Inverse Wave Carbon Plate)’를 결합했다. 나이키에 따르면 플레이트 설계 과정에는 20만 회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활용됐다. 압축된 에어 줌 유닛이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에너지 반환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nbsp;
나이키는 자체 시험을 기준으로 에이펙스가 알파플라이 3보다 무게는 10% 줄고 에너지 반환은 최대 40%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나이키가 공개한 자체 비교 결과로, 실제 성능은 러너의 주법과 속도, 체중, 주행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nbsp;
개발 과정에는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와 제이콥 킵리모(Jacob Kiplimo) 등 장거리 선수들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nbsp;
에이펙스는 뒤꿈치와 앞발의 높이를 모두 40㎜로 설계한 ‘제로 드롭(Zero Drop)’ 구조도 적용했다. 현재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 규정상 도로 달리기 종목에서 허용되는 경기화의 최대 밑창 두께는 40㎜이다.
&nbsp;
스우시플라이는 보다 폭넓은 러너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새롭게 개발한 ‘스카이X(Nike SkyX)’ 초임계 폼과 카본 파이버 플라이플레이트를 적용해 레이싱화의 반발력을 확보하면서도 편안함과 안정성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nbsp;
나이키는 스카이X 폼이 기존 EVA 폼보다 약 40% 가볍고 에너지 반환은 9% 높다고 밝혔다. 완성된 스우시플라이의 에너지 반환은 베이퍼플라이 4와 비교해 최대 16% 높다는 자체 시험 결과도 제시했다. 이 역시 제조사가 제시한 성능 수치라는 점에서 독립적인 비교 시험 결과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nbsp;
신발의 고정력과 접지력을 위한 설계도 추가됐다. 새로운 라스트와 미드풋 밴드, 레이스용 신발끈과 힐 카운터를 적용했으며, 앞발에는 듀얼 러버 아웃솔을 배치했다. 사용 거리는 5㎞부터 마라톤까지를 염두에 뒀다.
&nbsp;
이미 공개된 알파플라이 4는 세 제품 가운데 장거리 마라톤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나이키는 경기 후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성과 주행 효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nbsp;
최근 러닝화 시장에서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폼을 결합한 이른바 ‘슈퍼 슈즈’ 기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육상연맹도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경기화의 밑창 두께와 내장 플레이트, 제품의 시판 여부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선수는 실제 대회에서 사용하는 신발이 해당 종목의 규정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nbsp;
&nbsp;
나이키는 에이펙스와 스우시플라이를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이번 발표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2726_kodftfkp.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이키가 러너의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레이싱화 라인업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에이펙스와 알파플라이 4, 스우시플라이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사진=나이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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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키가 러너의 경기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싱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엘리트 선수의 기록 단축에 초점을 맞춘 제품부터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러너를 겨냥한 제품까지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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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키는 1일 새로운 레이싱화 체계인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Race-Day System of Speed)’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에이펙스(Apex)’, ‘알파플라이 4(Alphafly 4)’, ‘스우시플라이(Swooshfly)’ 등 3종으로 구성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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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품별로 적용 기술과 목표 러너를 달리했다. 알파플라이 4는 장거리 마라톤에서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러너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에이펙스는 에너지 반환과 경량화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 스우시플라이는 5㎞부터 마라톤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리는 러너를 대상으로 편안함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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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기술 변화가 큰 제품은 에이펙스다. 나이키는 앞발 부분에 에어 줌(Air Zoom) 유닛 4개를 두 개씩 겹쳐 배치하는 ‘더블 스택’ 구조를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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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 기존 레이싱화와 반대 방향으로 설계한 ‘인버스 웨이브 카본 플레이트(Inverse Wave Carbon Plate)’를 결합했다. 나이키에 따르면 플레이트 설계 과정에는 20만 회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활용됐다. 압축된 에어 줌 유닛이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에너지 반환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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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키는 자체 시험을 기준으로 에이펙스가 알파플라이 3보다 무게는 10% 줄고 에너지 반환은 최대 40%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나이키가 공개한 자체 비교 결과로, 실제 성능은 러너의 주법과 속도, 체중, 주행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nbsp;</p>
<p>개발 과정에는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와 제이콥 킵리모(Jacob Kiplimo) 등 장거리 선수들이 테스트에 참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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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이펙스는 뒤꿈치와 앞발의 높이를 모두 40㎜로 설계한 ‘제로 드롭(Zero Drop)’ 구조도 적용했다. 현재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 규정상 도로 달리기 종목에서 허용되는 경기화의 최대 밑창 두께는 40㎜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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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우시플라이는 보다 폭넓은 러너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새롭게 개발한 ‘스카이X(Nike SkyX)’ 초임계 폼과 카본 파이버 플라이플레이트를 적용해 레이싱화의 반발력을 확보하면서도 편안함과 안정성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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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키는 스카이X 폼이 기존 EVA 폼보다 약 40% 가볍고 에너지 반환은 9% 높다고 밝혔다. 완성된 스우시플라이의 에너지 반환은 베이퍼플라이 4와 비교해 최대 16% 높다는 자체 시험 결과도 제시했다. 이 역시 제조사가 제시한 성능 수치라는 점에서 독립적인 비교 시험 결과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p>
<p>&nbsp;</p>
<p>신발의 고정력과 접지력을 위한 설계도 추가됐다. 새로운 라스트와 미드풋 밴드, 레이스용 신발끈과 힐 카운터를 적용했으며, 앞발에는 듀얼 러버 아웃솔을 배치했다. 사용 거리는 5㎞부터 마라톤까지를 염두에 뒀다.</p>
<p>&nbsp;</p>
<p>이미 공개된 알파플라이 4는 세 제품 가운데 장거리 마라톤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나이키는 경기 후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성과 주행 효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p>
<p>&nbsp;</p>
<p>최근 러닝화 시장에서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폼을 결합한 이른바 ‘슈퍼 슈즈’ 기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육상연맹도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경기화의 밑창 두께와 내장 플레이트, 제품의 시판 여부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선수는 실제 대회에서 사용하는 신발이 해당 종목의 규정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nbsp;</p>
<p>&nbsp;</p>
<p>나이키는 에이펙스와 스우시플라이를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이번 발표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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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08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28: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2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1</guid>
		<title><![CDATA[비 그친 밤길에 내려앉은 달빛…그림쇼가 그려낸 150년 전의 고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 비에 젖은 길과 돌담,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번지는 달빛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진=James Lucas 공식 X]
      
   
&nbsp;
비가 지나간 밤길은 아직 촉촉하게 젖어 있다. 앙상하게 얽힌 나뭇가지 너머로 둥근 달이 떠오르고, 그 빛은 길과 돌담, 어두운 생울타리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다. 길 위에 남은 물기에도 희미한 은빛이 번진다.
&nbsp;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서늘한 밤공기와 비가 그친 뒤의 적막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하지만 이 모든 빛은 실제 달빛이 아니다. 150여 년 전 한 화가가 캔버스 위에 물감으로 만들어낸 밤의 풍경이다.
&nbsp;
예술과 역사 등을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0월 1일 자신의 X 계정에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화가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1836~1893)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을 소개했다.
&nbsp;
루카스는 “저 달빛은 진짜가 아니다. 그 모든 빛은 유화 물감”이라는 말로 그림을 소개했다. 사진처럼 정교하면서도 현실의 밤보다 더 고요하게 느껴지는 그림쇼의 달빛에 주목한 것이다.
&nbsp;
‘A Moonlit Lane’은 그림쇼가 달빛과 밤의 풍경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발전시키던 시기에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티 기록에 따르면 작품에는 ‘Atkinson Grimshaw 1874’라는 서명이 남아 있다.
&nbsp;
그림에는 특별한 사건도, 시선을 끄는 인물도 없다. 텅 빈 길과 나무, 담장 그리고 달이 전부에 가깝다. 그럼에도 시선이 오래 머무는 것은 빛 때문이다. 구름 사이에서 내려온 달빛이 젖은 길에 비치고, 나뭇가지와 담장 사이의 어둠과 만나면서 늦가을 밤 특유의 차갑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nbsp;
그림쇼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 정교한 그림들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nbsp;
1836년 영국 리즈에서 태어난 그는 처음부터 화가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레이트 노던 철도회사(Great Northern Railway)에서 서기로 일하다 스물네 살 무렵 직장을 떠나 그림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반대가 있었지만 그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그림을 익히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갔다.
&nbsp;
새롭게 등장하던 사진 기술에도 관심을 보였다.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은 그림쇼가 사진에 매료됐으며 작품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정밀한 구도와 세밀한 묘사는 당시 사진 기술과 회화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nbsp;
그러나 그림쇼의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정교함만은 아니었다.
&nbsp;
그는 1870년대부터 달빛과 안개, 비에 젖은 거리와 항구, 가스등이 켜진 도시를 즐겨 그렸다. 어둠 속에 빛이 어떻게 번지고 사라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평범한 도시의 밤을 서정적인 풍경으로 바꿔놓았다.
&nbsp;
그의 달빛 그림은 당시 또 다른 야경화의 거장 제임스 맥닐 휘슬러(James McNeill Whistler)의 시선도 붙잡았다. 휘슬러는 그림쇼의 달빛 작품을 접한 뒤 자신이 ‘녹턴(Nocturne)’의 창시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림쇼의 작품을 보고 생각을 달리했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nbsp;
두 사람이 표현한 밤은 서로 달랐다. 휘슬러가 색채와 분위기를 통해 밤의 인상을 풀어냈다면, 그림쇼는 젖은 길 위의 반사광과 나뭇가지의 윤곽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밤을 만들어냈다.
&nbsp;
‘A Moonlit Lane’이 그려진 지 어느덧 150여 년이 흘렀다. 그림 속 거리의 모습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도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캔버스에 머문 달빛만은 여전히 선명하다.
&nbsp;
실제 달빛은 한 줄기도 들어 있지 않은 그림이다. 그런데도 바라보고 있으면 비가 막 그친 밤길을 걷는 듯하고, 차가운 공기와 깊어진 밤의 정적까지 느껴진다. 그림쇼가 그린 것은 어쩌면 달빛 자체가 아니라, 달빛이 내려앉은 밤의 분위기였는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2331_fmalrxbb.jpg" alt="KakaoTalk_20261001_0820584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 비에 젖은 길과 돌담,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번지는 달빛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진=James Lucas 공식 X]</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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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가 지나간 밤길은 아직 촉촉하게 젖어 있다. 앙상하게 얽힌 나뭇가지 너머로 둥근 달이 떠오르고, 그 빛은 길과 돌담, 어두운 생울타리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다. 길 위에 남은 물기에도 희미한 은빛이 번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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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서늘한 밤공기와 비가 그친 뒤의 적막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하지만 이 모든 빛은 실제 달빛이 아니다. 150여 년 전 한 화가가 캔버스 위에 물감으로 만들어낸 밤의 풍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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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술과 역사 등을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0월 1일 자신의 X 계정에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화가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1836~1893)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을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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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루카스는 “저 달빛은 진짜가 아니다. 그 모든 빛은 유화 물감”이라는 말로 그림을 소개했다. 사진처럼 정교하면서도 현실의 밤보다 더 고요하게 느껴지는 그림쇼의 달빛에 주목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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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Moonlit Lane’은 그림쇼가 달빛과 밤의 풍경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발전시키던 시기에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티 기록에 따르면 작품에는 ‘Atkinson Grimshaw 1874’라는 서명이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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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림에는 특별한 사건도, 시선을 끄는 인물도 없다. 텅 빈 길과 나무, 담장 그리고 달이 전부에 가깝다. 그럼에도 시선이 오래 머무는 것은 빛 때문이다. 구름 사이에서 내려온 달빛이 젖은 길에 비치고, 나뭇가지와 담장 사이의 어둠과 만나면서 늦가을 밤 특유의 차갑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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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림쇼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 정교한 그림들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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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6년 영국 리즈에서 태어난 그는 처음부터 화가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레이트 노던 철도회사(Great Northern Railway)에서 서기로 일하다 스물네 살 무렵 직장을 떠나 그림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반대가 있었지만 그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그림을 익히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갔다.</p>
<p>&nbsp;</p>
<p>새롭게 등장하던 사진 기술에도 관심을 보였다.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은 그림쇼가 사진에 매료됐으며 작품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정밀한 구도와 세밀한 묘사는 당시 사진 기술과 회화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p>
<p>&nbsp;</p>
<p>그러나 그림쇼의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정교함만은 아니었다.</p>
<p>&nbsp;</p>
<p>그는 1870년대부터 달빛과 안개, 비에 젖은 거리와 항구, 가스등이 켜진 도시를 즐겨 그렸다. 어둠 속에 빛이 어떻게 번지고 사라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평범한 도시의 밤을 서정적인 풍경으로 바꿔놓았다.</p>
<p>&nbsp;</p>
<p>그의 달빛 그림은 당시 또 다른 야경화의 거장 제임스 맥닐 휘슬러(James McNeill Whistler)의 시선도 붙잡았다. 휘슬러는 그림쇼의 달빛 작품을 접한 뒤 자신이 ‘녹턴(Nocturne)’의 창시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림쇼의 작품을 보고 생각을 달리했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p>
<p>&nbsp;</p>
<p>두 사람이 표현한 밤은 서로 달랐다. 휘슬러가 색채와 분위기를 통해 밤의 인상을 풀어냈다면, 그림쇼는 젖은 길 위의 반사광과 나뭇가지의 윤곽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밤을 만들어냈다.</p>
<p>&nbsp;</p>
<p>‘A Moonlit Lane’이 그려진 지 어느덧 150여 년이 흘렀다. 그림 속 거리의 모습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도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캔버스에 머문 달빛만은 여전히 선명하다.</p>
<p>&nbsp;</p>
<p>실제 달빛은 한 줄기도 들어 있지 않은 그림이다. 그런데도 바라보고 있으면 비가 막 그친 밤길을 걷는 듯하고, 차가운 공기와 깊어진 밤의 정적까지 느껴진다. 그림쇼가 그린 것은 어쩌면 달빛 자체가 아니라, 달빛이 내려앉은 밤의 분위기였는지도 모른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06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2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2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0</guid>
		<title><![CDATA[콘서트·축제 속 ‘극한 더위’…WHO, 대규모 행사 폭염 대응 지침 내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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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사진=WHO 공식 X]
      
   
&nbsp;
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축제에서 이제 ‘더위’도 중요한 안전관리 대상이 되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 장시간 머무는 데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면 체온을 식히기 어려워지고 온열질환 위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nbsp;
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국과 행사 주최 측의 대비를 당부했다.
&nbsp;
WHO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대규모 행사를 다룬 연구에서 약 50만 건의 의료 조치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만2000건 이상이 온열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nbsp;
더위가 대규모 행사에서 더욱 위험해지는 데는 여러 요인이 겹친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몰리면서 열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워진다. 충분한 식수나 그늘, 냉방공간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해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피로와 익숙하지 않은 기후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
&nbsp;
하지만 WHO는 이러한 위험의 상당 부분을 사전에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nbsp;
행사장 안에 적절한 의료체계가 갖춰진 경우 환자의 90% 이상을 현장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환자를 줄이고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nbsp;
WHO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 및 관리(Prevention and management of heat-related illness at mass gatherings)’를 위한 새로운 지침과 위험평가 도구를 내놨다.
&nbsp;
새 지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폭염이 시작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기획 단계부터 더위를 안전관리 요소에 포함하도록 한 점이다.
&nbsp;
WHO는 참가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식수를 제공하고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기온과 폭염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행사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파 관리, 현장 근무자 보호, 기상 및 환자 발생 상황 모니터링, 의료인력 배치와 참가자 대상 사전 안내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nbsp;
폭염에 대한 책임을 참가자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위를 피하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행사 주최 측과 보건당국이 현장의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nbsp;
치퀘 이헤퀘아주(Chikwe Ihekweazu) WHO 보건비상프로그램 사무총장도 극심한 더위를 대규모 행사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다뤄야 한다며 일관된 위험평가와 준비,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bsp;
대규모 행사에서의 폭염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는 배경에는 갈수록 잦아지는 극한 고온이 있다. WHO는 1950년대 이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극한 고온 현상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졌으며,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nbsp;
공연이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더위는 단순히 ‘불편한 날씨’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수만 명이 밀집한 공간에서는 개인의 건강 문제가 짧은 시간 안에 행사 전체의 안전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nbsp;
WHO가 이번 지침에서 강조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폭염을 피할 수 없는 날씨로만 받아들이기보다, 미리 준비하고 관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 위험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1826_aszlmcal.jpg" alt="KakaoTalk_20261001_08155504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사진=WHO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축제에서 이제 ‘더위’도 중요한 안전관리 대상이 되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 장시간 머무는 데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면 체온을 식히기 어려워지고 온열질환 위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p>
<p>&nbsp;</p>
<p>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국과 행사 주최 측의 대비를 당부했다.</p>
<p>&nbsp;</p>
<p>WHO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대규모 행사를 다룬 연구에서 약 50만 건의 의료 조치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만2000건 이상이 온열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p>
<p>&nbsp;</p>
<p>더위가 대규모 행사에서 더욱 위험해지는 데는 여러 요인이 겹친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몰리면서 열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워진다. 충분한 식수나 그늘, 냉방공간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해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피로와 익숙하지 않은 기후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p>
<p>&nbsp;</p>
<p>하지만 WHO는 이러한 위험의 상당 부분을 사전에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p>
<p>&nbsp;</p>
<p>행사장 안에 적절한 의료체계가 갖춰진 경우 환자의 90% 이상을 현장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환자를 줄이고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nbsp;</p>
<p>WHO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 및 관리(Prevention and management of heat-related illness at mass gatherings)’를 위한 새로운 지침과 위험평가 도구를 내놨다.</p>
<p>&nbsp;</p>
<p>새 지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폭염이 시작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기획 단계부터 더위를 안전관리 요소에 포함하도록 한 점이다.</p>
<p>&nbsp;</p>
<p>WHO는 참가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식수를 제공하고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기온과 폭염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행사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파 관리, 현장 근무자 보호, 기상 및 환자 발생 상황 모니터링, 의료인력 배치와 참가자 대상 사전 안내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p>
<p>&nbsp;</p>
<p>폭염에 대한 책임을 참가자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위를 피하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행사 주최 측과 보건당국이 현장의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p>
<p>&nbsp;</p>
<p>치퀘 이헤퀘아주(Chikwe Ihekweazu) WHO 보건비상프로그램 사무총장도 극심한 더위를 대규모 행사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다뤄야 한다며 일관된 위험평가와 준비,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
<p>&nbsp;</p>
<p>대규모 행사에서의 폭염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는 배경에는 갈수록 잦아지는 극한 고온이 있다. WHO는 1950년대 이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극한 고온 현상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졌으며,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p>
<p>&nbsp;</p>
<p>공연이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더위는 단순히 ‘불편한 날씨’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수만 명이 밀집한 공간에서는 개인의 건강 문제가 짧은 시간 안에 행사 전체의 안전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p>
<p>&nbsp;</p>
<p>WHO가 이번 지침에서 강조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폭염을 피할 수 없는 날씨로만 받아들이기보다, 미리 준비하고 관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 위험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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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02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19: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17: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9</guid>
		<title><![CDATA[희귀·소외암 치료 문턱 낮춘다…10월부터 고가 항암제 건강보험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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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
      
   
&nbsp;
환자 수가 적거나 치료 선택지가 제한돼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희귀·소외암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10월부터 일부 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그동안 비용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치료의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가 새롭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nbsp;
이번 급여 확대는 환자 수가 적어 치료 선택지가 많지 않은 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대상에는 희귀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과 갑상선수질암을 비롯해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전이성 위암, 요로상피암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가 포함됐다.
&nbsp;
특히 요로상피암은 치료 초기 단계부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적용에 제약이 있었던 1차 치료 단계의 새로운 병용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이 보다 이른 시점부터 새로운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nbsp;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
      
   
&nbsp;
정 장관은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치료의 기회까지 좁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희귀·소외암은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지만 치료제가 제한적이고,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약값이 높아 환자와 가족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nbsp;
정부는 희귀·중증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가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nbsp;
이번 항암제 급여 확대 역시 이러한 보장성 강화의 하나다. 치료제가 존재하더라도 비용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면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선택지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bsp;
정 장관은 “희귀·소외암은 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환자와 가족 한 분 한 분이 감당해야 하는 치료비 부담은 결코 작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분들이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희귀·중증질환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고 환자분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nbsp;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가 치료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이번 건강보험 확대는 고가 치료제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희귀·소외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1307_kcsiptpk.jpg" alt="KakaoTalk_20261001_08103281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환자 수가 적거나 치료 선택지가 제한돼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희귀·소외암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10월부터 일부 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그동안 비용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치료의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p>
<p>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가 새롭게 적용된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급여 확대는 환자 수가 적어 치료 선택지가 많지 않은 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대상에는 희귀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과 갑상선수질암을 비롯해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전이성 위암, 요로상피암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가 포함됐다.</p>
<p>&nbsp;</p>
<p>특히 요로상피암은 치료 초기 단계부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적용에 제약이 있었던 1차 치료 단계의 새로운 병용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이 보다 이른 시점부터 새로운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1336_whhkxqvi.jpg" alt="KakaoTalk_20261001_08103281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 장관은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치료의 기회까지 좁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희귀·소외암은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지만 치료제가 제한적이고,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약값이 높아 환자와 가족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p>
<p>&nbsp;</p>
<p>정부는 희귀·중증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가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p>
<p>&nbsp;</p>
<p>이번 항암제 급여 확대 역시 이러한 보장성 강화의 하나다. 치료제가 존재하더라도 비용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면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선택지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nbsp;</p>
<p>정 장관은 “희귀·소외암은 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환자와 가족 한 분 한 분이 감당해야 하는 치료비 부담은 결코 작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분들이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희귀·중증질환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고 환자분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p>
<p>&nbsp;</p>
<p>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가 치료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이번 건강보험 확대는 고가 치료제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희귀·소외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099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14: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12: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8</guid>
		<title><![CDATA[“생존자들이 지켜온 진실”…캐나다가 다시 마주한 원주민 기숙학교의 기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 행사에서 원주민 지도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카니 총리는 기숙학교 생존자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공식 X]
      
   
&nbsp;
“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외면하던 때에도 진실을 지켜왔습니다. 그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지는 우리의 책임입니다.”
&nbsp;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s)의 역사를 되새기며 생존자와 가족, 그리고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했다.
&nbsp;
카니 총리는 9월 30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10월 1일 공식 X 계정에 현장 사진과 함께 원주민 기숙학교의 역사를 언급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nbsp;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100년 넘게 기숙학교 제도를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15만 명이 넘는 원주민 어린이가 가족과 공동체를 떠나 학교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의 대상에는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과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 어린이들이 포함됐다.&nbsp;
&nbsp;
기숙학교 제도는 원주민 어린이를 가족과 공동체에서 분리해 언어와 문화, 생활방식을 바꾸려 했던 동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연방정부가 제도를 뒷받침하고 상당수 학교의 운영을 교회와 종교단체가 맡았다. 학교에 보내진 어린이 가운데 상당수는 영양실조와 질병, 신체적·성적 학대 등을 경험했고 일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캐나다 진실과화해위원회(TRC)는 2015년 최종 보고서에서 이 제도를 ‘문화적 집단학살(cultural genocide)’로 규정했다.
&nbsp;
카니 총리가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그 역사를 직접 겪은 생존자들의 목소리였다.
&nbsp;
그는 X에 “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그러지 않았을 때 진실을 지켜왔다(Survivors carried the truth when this country would not)”며 “그 진실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적었다.
&nbsp;
이어 이날 에드먼턴에 모인 이유에 대해 “생존자들을 기리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며,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nbsp;
공개된 사진에는 카니 총리가 원주민 지도자들과 나란히 걸어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도 담겼다. 화려한 전통 머리장식과 의상을 갖춘 원주민 지도자들 사이에서 카니 총리의 가슴에는 주황색 리본이 달려 있다.
&nbsp;
캐나다에서 주황색은 원주민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9월 30일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을 맞아 시민들이 주황색 옷을 입는 것도 기숙학교 생존자와 희생된 어린이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nbsp;
캐나다가 국가 차원에서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책임을 논의하기 시작한 과정에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큰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한 진실과화해위원회에는 6,600명 이상의 생존자와 목격자가 자신의 경험을 증언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 아동복지, 보건, 사법, 언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94개 행동 촉구(94 Calls to Action)’를 제시했다.
&nbsp;
9월 30일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 캐나다는 2021년부터 이날을 연방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기숙학교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 가족과 공동체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있다.
&nbsp;
카니 총리는 올해 기념일 성명에서도 연방정부가 기숙학교 제도를 만들고 유지한 책임이 있으며, 그 피해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동시에 화해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 공동체와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nbsp;
100년 넘게 이어졌던 기숙학교 제도는 사라졌지만, 그곳을 거쳐 간 사람들의 기억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가족과 헤어졌던 어린이들은 생존자가 되어 자신들이 겪은 일을 세상에 증언했고, 그 목소리는 오랫동안 가려졌던 역사를 캐나다 사회가 다시 들여다보게 했다.
&nbsp;
카니 총리가 남긴 말처럼 이제 남은 질문은 그 진실을 알고 난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 있다. 캐나다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은 과거를 기억하는 날인 동시에, 그 기억을 다음 세대의 책임으로 어떻게 이어갈지를 묻는 날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0815_kdsocfwy.jpg" alt="KakaoTalk_20261001_08054331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7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 행사에서 원주민 지도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카니 총리는 기숙학교 생존자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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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외면하던 때에도 진실을 지켜왔습니다. 그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지는 우리의 책임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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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s)의 역사를 되새기며 생존자와 가족, 그리고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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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는 9월 30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10월 1일 공식 X 계정에 현장 사진과 함께 원주민 기숙학교의 역사를 언급하는 메시지를 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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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100년 넘게 기숙학교 제도를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15만 명이 넘는 원주민 어린이가 가족과 공동체를 떠나 학교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의 대상에는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과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 어린이들이 포함됐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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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숙학교 제도는 원주민 어린이를 가족과 공동체에서 분리해 언어와 문화, 생활방식을 바꾸려 했던 동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연방정부가 제도를 뒷받침하고 상당수 학교의 운영을 교회와 종교단체가 맡았다. 학교에 보내진 어린이 가운데 상당수는 영양실조와 질병, 신체적·성적 학대 등을 경험했고 일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캐나다 진실과화해위원회(TRC)는 2015년 최종 보고서에서 이 제도를 ‘문화적 집단학살(cultural genocide)’로 규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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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가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그 역사를 직접 겪은 생존자들의 목소리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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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X에 “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그러지 않았을 때 진실을 지켜왔다(Survivors carried the truth when this country would not)”며 “그 진실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적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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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이날 에드먼턴에 모인 이유에 대해 “생존자들을 기리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며,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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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사진에는 카니 총리가 원주민 지도자들과 나란히 걸어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도 담겼다. 화려한 전통 머리장식과 의상을 갖춘 원주민 지도자들 사이에서 카니 총리의 가슴에는 주황색 리본이 달려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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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에서 주황색은 원주민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9월 30일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을 맞아 시민들이 주황색 옷을 입는 것도 기숙학교 생존자와 희생된 어린이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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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가 국가 차원에서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책임을 논의하기 시작한 과정에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큰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한 진실과화해위원회에는 6,600명 이상의 생존자와 목격자가 자신의 경험을 증언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 아동복지, 보건, 사법, 언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94개 행동 촉구(94 Calls to Action)’를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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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월 30일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 캐나다는 2021년부터 이날을 연방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기숙학교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 가족과 공동체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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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는 올해 기념일 성명에서도 연방정부가 기숙학교 제도를 만들고 유지한 책임이 있으며, 그 피해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동시에 화해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 공동체와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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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년 넘게 이어졌던 기숙학교 제도는 사라졌지만, 그곳을 거쳐 간 사람들의 기억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가족과 헤어졌던 어린이들은 생존자가 되어 자신들이 겪은 일을 세상에 증언했고, 그 목소리는 오랫동안 가려졌던 역사를 캐나다 사회가 다시 들여다보게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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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가 남긴 말처럼 이제 남은 질문은 그 진실을 알고 난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 있다. 캐나다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은 과거를 기억하는 날인 동시에, 그 기억을 다음 세대의 책임으로 어떻게 이어갈지를 묻는 날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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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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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09: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07:3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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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간이 머무는 돌담 위로 가을이 물들다…옥스퍼드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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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주변의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
푸른 하늘 아래 오래된 석조 건물이 가을 햇살을 받는다. 건물을 감싸던 나뭇잎은 어느새 붉고 노랗게 물들었고,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돌벽에도 따뜻한 계절의 빛이 번진다.
&nbsp;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엑서터 칼리지(Exeter College)의 가을 풍경을 공개했다. 대학은 “Autumnal views from @exetercollegeox”라는 짧은 글과 함께 늦가을의 캠퍼스를 담은 사진들을 소개했다.
&nbsp;
사진 속 옥스퍼드의 가을은 화려하기보다 깊고 차분하다. 오랜 건축물 사이로 나무가 계절의 색을 더하고, 맑은 하늘과 낮은 햇살이 오래된 석재의 질감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nbsp;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엑서터 칼리지와 주변의 가을 풍경.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오래된 석조 건물 사이로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nbsp;
그중 시선을 끄는 것은 둥근 돔을 가진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이다. 옥스퍼드를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보들리언 도서관의 일부다. 거대한 돔 위로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고 화면 가장자리의 붉고 갈색으로 물든 잎들이 건물을 감싸듯 드리워져 있다.
&nbsp;
회백색 돔과 황금빛 석벽, 그리고 단풍이 만들어낸 색의 대비는 오랜 건축물에도 계절이 찾아왔음을 보여준다.
래드클리프 카메라는 엑서터 칼리지 건물은 아니지만 칼리지의 Fellows’ Garden에서 바라볼 수 있다. 엑서터 칼리지 역시 정원에서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보들리언 도서관을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nbsp;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주변의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
시선을 옮기면 엑서터 칼리지의 오래된 석조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을 향해 솟은 고딕 양식의 장식과 긴 창문, 햇살을 받은 황금빛 석벽 위로 가을 나뭇가지가 겹쳐진다. 초록빛을 아직 간직한 잎과 노랗게 변한 잎이 한 나무에 머물며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보여준다.
&nbsp;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개한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
건물 벽을 타고 오른 담쟁이는 가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변한 잎들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그 사이에 자리한 작은 등불에서는 은은한 빛이 번진다. 오래된 창과 석벽의 차분한 색조 사이에서 단풍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도드라진다.
&nbsp;
정원으로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고요해진다.
&nbsp;
높은 나뭇가지 아래로 잔디밭과 좁은 길이 이어지고, 나무에는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잎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정원 한편의 벤치와 테이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 오래된 대학이 역사 속 건축물이 아니라 지금도 누군가 공부하고 걷고 쉬어가는 일상의 공간임을 보여준다.
&nbsp;
이곳은 엑서터 칼리지의 펠로스 가든(Fellows’ Garden)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면서도 나무와 잔디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끝자락에서는 래드클리프 광장과 래드클리프 카메라를 바라볼 수 있다.
&nbsp;
1314년 설립된 엑서터 칼리지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칼리지 가운데 하나다. 수백 년 동안 여러 세대가 이곳을 거쳐 갔고, 건물과 정원은 그 시간만큼 많은 계절을 지나왔다.
&nbsp;
가을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붉게 물든 담쟁이도, 나뭇가지 끝에 남아 있는 노란 잎도 머지않아 자리를 비운다. 그러나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는 또 하나의 시간이 쌓인다.
&nbsp;
옥스퍼드가 전한 늦가을의 풍경에는 수백 년을 지켜온 건축과 해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계절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순간이 담겨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75216_hrrcphui.jpg" alt="KakaoTalk_20261001_0747455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주변의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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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푸른 하늘 아래 오래된 석조 건물이 가을 햇살을 받는다. 건물을 감싸던 나뭇잎은 어느새 붉고 노랗게 물들었고,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돌벽에도 따뜻한 계절의 빛이 번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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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엑서터 칼리지(Exeter College)의 가을 풍경을 공개했다. 대학은 “Autumnal views from @exetercollegeox”라는 짧은 글과 함께 늦가을의 캠퍼스를 담은 사진들을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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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 속 옥스퍼드의 가을은 화려하기보다 깊고 차분하다. 오랜 건축물 사이로 나무가 계절의 색을 더하고, 맑은 하늘과 낮은 햇살이 오래된 석재의 질감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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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75309_vkbohdsm.jpg" alt="KakaoTalk_20261001_074745596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엑서터 칼리지와 주변의 가을 풍경.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오래된 석조 건물 사이로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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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중 시선을 끄는 것은 둥근 돔을 가진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이다. 옥스퍼드를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보들리언 도서관의 일부다. 거대한 돔 위로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고 화면 가장자리의 붉고 갈색으로 물든 잎들이 건물을 감싸듯 드리워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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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백색 돔과 황금빛 석벽, 그리고 단풍이 만들어낸 색의 대비는 오랜 건축물에도 계절이 찾아왔음을 보여준다.</p>
<p>래드클리프 카메라는 엑서터 칼리지 건물은 아니지만 칼리지의 Fellows’ Garden에서 바라볼 수 있다. 엑서터 칼리지 역시 정원에서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보들리언 도서관을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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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75336_ocybmhul.jpg" alt="KakaoTalk_20261001_074745596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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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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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선을 옮기면 엑서터 칼리지의 오래된 석조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을 향해 솟은 고딕 양식의 장식과 긴 창문, 햇살을 받은 황금빛 석벽 위로 가을 나뭇가지가 겹쳐진다. 초록빛을 아직 간직한 잎과 노랗게 변한 잎이 한 나무에 머물며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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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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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건물 벽을 타고 오른 담쟁이는 가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변한 잎들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그 사이에 자리한 작은 등불에서는 은은한 빛이 번진다. 오래된 창과 석벽의 차분한 색조 사이에서 단풍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도드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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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원으로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고요해진다.</p>
<p>&nbsp;</p>
<p>높은 나뭇가지 아래로 잔디밭과 좁은 길이 이어지고, 나무에는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잎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정원 한편의 벤치와 테이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 오래된 대학이 역사 속 건축물이 아니라 지금도 누군가 공부하고 걷고 쉬어가는 일상의 공간임을 보여준다.</p>
<p>&nbsp;</p>
<p>이곳은 엑서터 칼리지의 펠로스 가든(Fellows’ Garden)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면서도 나무와 잔디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끝자락에서는 래드클리프 광장과 래드클리프 카메라를 바라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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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14년 설립된 엑서터 칼리지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칼리지 가운데 하나다. 수백 년 동안 여러 세대가 이곳을 거쳐 갔고, 건물과 정원은 그 시간만큼 많은 계절을 지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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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을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붉게 물든 담쟁이도, 나뭇가지 끝에 남아 있는 노란 잎도 머지않아 자리를 비운다. 그러나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는 또 하나의 시간이 쌓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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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옥스퍼드가 전한 늦가을의 풍경에는 수백 년을 지켜온 건축과 해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계절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순간이 담겨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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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087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7:58: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7:51: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6</guid>
		<title><![CDATA[156개 스타트업·160여 명 투자자 수원에 모인다…‘경기 스타트업 서밋’ 10월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개최. [사진=경기도]
      
   
&nbsp;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156개사가 국내외 투자자와 대·중견기업을 만나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시작된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사,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투자자 160여 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총 480회의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장에는 AI·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156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G-스타 오디션’ 결선과 반려동물 창업 공모 결선, 판교 투자교류회 기업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

컨퍼런스에는 피지컬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의 김녹원 대표와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레자 카제이 투자디렉터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성장,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채용 관련 강연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용 라운지가 행사 기간 운영된다.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G-SUMMIT Invest Connect’에서는 스타트업 70개사가 국내외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과 180건 이상의 1대1 투자·협업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협력 가능성을 본행사 이후 후속 상담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사전 투자연계 프로그램에서 180건의 투자·협업 상담이 이뤄졌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 간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 기회를 만드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사전등록은 10월 13일까지 ‘경기 스타트업 서밋’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5534_lnhvawic.jpg" alt="c1fa8790-f32f-4096-88f7-f5c8756ef6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개최.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156개사가 국내외 투자자와 대·중견기업을 만나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p>
<p><br /></p>
<p>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2024년 시작된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사,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다.</p>
<p><br /></p>
<p>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투자자 160여 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총 480회의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p>
<p><br /></p>
<p>전시장에는 AI·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156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p>
<p><br /></p>
<p>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G-스타 오디션’ 결선과 반려동물 창업 공모 결선, 판교 투자교류회 기업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p>
<p><br /></p>
<p>컨퍼런스에는 피지컬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의 김녹원 대표와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레자 카제이 투자디렉터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성장,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p>
<p><br /></p>
<p>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채용 관련 강연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용 라운지가 행사 기간 운영된다.</p>
<p><br /></p>
<p>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G-SUMMIT Invest Connect’에서는 스타트업 70개사가 국내외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과 180건 이상의 1대1 투자·협업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협력 가능성을 본행사 이후 후속 상담으로 연계할 계획이다.</p>
<p><br /></p>
<p>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사전 투자연계 프로그램에서 180건의 투자·협업 상담이 이뤄졌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 간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 기회를 만드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행사 사전등록은 10월 13일까지 ‘경기 스타트업 서밋’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33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56: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54: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5</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연금 수령 고객 대상 파킹통장 출시…100만원까지 최고 연 3.1%]]></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KB골든라이프연금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비롯해 국가보훈급여금과 기초연금 등 각종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이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3.1%를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 적용 한도는 100만원이며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

우대금리는 ▲연금 수령 시 연 2.3%포인트 ▲가입일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4대 공적연금을 받지 않은 고객에게 연 0.6%포인트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연 0.1%포인트가 각각 적용된다.

상품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계좌를 해당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출시 후 판매 한도가 소진된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도 5000억원 한도로 다시 판매한다.

해당 예금은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기본금리 연 3.50%를 적용하며 KB국민은행 계좌로 연금을 수령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70%를 제공한다.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

상품 출시와 함께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7월부터 4대 공적연금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올해 12월 말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고 연금 수령 등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과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상품별 세부 금리와 우대조건, 이벤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5310_qunqxmfi.jpg" alt="6.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국민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KB골든라이프연금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가입 대상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비롯해 국가보훈급여금과 기초연금 등 각종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이다.</p>
<p><br /></p>
<p>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3.1%를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 적용 한도는 100만원이며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p>
<p><br /></p>
<p>우대금리는 ▲연금 수령 시 연 2.3%포인트 ▲가입일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4대 공적연금을 받지 않은 고객에게 연 0.6%포인트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연 0.1%포인트가 각각 적용된다.</p>
<p><br /></p>
<p>상품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계좌를 해당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출시 후 판매 한도가 소진된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도 5000억원 한도로 다시 판매한다.</p>
<p><br /></p>
<p>해당 예금은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기본금리 연 3.50%를 적용하며 KB국민은행 계좌로 연금을 수령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70%를 제공한다.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p>
<p><br /></p>
<p>상품 출시와 함께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7월부터 4대 공적연금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올해 12월 말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고 연금 수령 등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과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p>
<p><br /></p>
<p>상품별 세부 금리와 우대조건, 이벤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31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53: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52: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4</guid>
		<title><![CDATA[현대차,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시승회…신형 모델 기술 공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자동차]
      
   
&nbsp;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데이 &amp;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차량의 주요 기술을 설명하는 테크데이에 이어 미디어 시승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별도의 기착지를 거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2인 1조로 시승이 진행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설명하고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차량의 주행 특성과 성능을 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813_ppbdxaic.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자동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p>
<p><br /></p>
<p>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데이 &amp;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행사는 차량의 주요 기술을 설명하는 테크데이에 이어 미디어 시승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p>
<p><br /></p>
<p>시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별도의 기착지를 거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2인 1조로 시승이 진행될 수 있다.</p>
<p><br /></p>
<p>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설명하고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차량의 주행 특성과 성능을 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88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8: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7: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3</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토스플레이스, 개인사업자 대상 최대 8만원 캐시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은행×토스플레이스 사장님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이벤트 기간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를 처음 구입·설치하고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 50만원 이상을 입금받은 개인사업자다.

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을 입금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건을 충족한 개인사업자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토스플레이스 캐시백 5만원과 부산은행 캐시백 3만원을 합해 최대 8만원을 지급한다.

참여하려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구입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용과 PUSH·SMS 수신에도 동의해야 한다.

세부 참여 조건과 캐시백 지급 관련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600_euwtcykf.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5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부산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은행×토스플레이스 사장님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대상은 이벤트 기간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를 처음 구입·설치하고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 50만원 이상을 입금받은 개인사업자다.</p>
<p><br /></p>
<p>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을 입금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p>
<p><br /></p>
<p>조건을 충족한 개인사업자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토스플레이스 캐시백 5만원과 부산은행 캐시백 3만원을 합해 최대 8만원을 지급한다.</p>
<p><br /></p>
<p>참여하려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구입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용과 PUSH·SMS 수신에도 동의해야 한다.</p>
<p><br /></p>
<p>세부 참여 조건과 캐시백 지급 관련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부산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7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5: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2</guid>
		<title><![CDATA[iM캐피탈, 임원 릴레이 특강…‘일하는 방식’ 조직문화로 연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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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bsp;iM캐피탈]
      
   
&nbsp;
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iM캐피탈은 iM금융그룹의 일하는 방식인 ‘iM PRO’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iM PRO 임원 릴레이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8월 진행한 ‘iM PRO 가치를 같이 실행’ 행사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책임·협력·자율 등 5대 핵심가치를 구체적인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캐피탈은 5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업무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행동 기준인 ‘iM PRO Standard’를 마련하고 이를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임원 릴레이 특강은 지난 9월 4일 김성욱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총 10명의 임원이 순차적으로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8일에는 류희석 오토금융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사내 소통 방식도 다양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업무 원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피스 시트콤 형식의 웹툰 ‘오늘도 iM PRO’를 연재하고 있으며, 월별 핵심가치와 실천 메시지를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iM PRO RACE’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는 “iM PRO가 조직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구성원들과 나누고 다양한 방식으로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선언적인 핵심가치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들의 경험과 사내 콘텐츠,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를 실제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려는 조직문화 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404_foawvoeh.jpg" alt="eeae534037875da8ccf72f9489c7d9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iM캐피탈</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iM캐피탈은 iM금융그룹의 일하는 방식인 ‘iM PRO’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iM PRO 임원 릴레이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특강은 지난 8월 진행한 ‘iM PRO 가치를 같이 실행’ 행사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책임·협력·자율 등 5대 핵심가치를 구체적인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iM캐피탈은 5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업무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행동 기준인 ‘iM PRO Standard’를 마련하고 이를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p>
<p><br /></p>
<p>임원 릴레이 특강은 지난 9월 4일 김성욱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총 10명의 임원이 순차적으로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8일에는 류희석 오토금융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p>
<p><br /></p>
<p>사내 소통 방식도 다양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업무 원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피스 시트콤 형식의 웹툰 ‘오늘도 iM PRO’를 연재하고 있으며, 월별 핵심가치와 실천 메시지를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iM PRO RACE’도 진행할 예정이다.</p>
<p><br /></p>
<p>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는 “iM PRO가 조직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구성원들과 나누고 다양한 방식으로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선언적인 핵심가치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들의 경험과 사내 콘텐츠,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를 실제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려는 조직문화 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6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4: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1</guid>
		<title><![CDATA[건강수명 시장, ‘오래 사는 것’ 넘어 ‘어떻게 건강하게 늙을 것인가’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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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디에스엠퍼메니쉬]
      
   
&nbsp;
건강수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신체 기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로 구체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 분야에서도 소비자별 건강 목표를 세분화한 제품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부스에는 약 800명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은 건강수명(Healthy Longevity), 여성 건강(Women's Health), 식물성 오메가-3(Plant-based Omega-3)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건강수명을 바라보는 시장의 관점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관심이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신체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Age Better’와 노화 과정 자체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춘 ‘Age Slower’ 등으로 소비자 요구가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여성 건강이나 체중 관리, 수면 등 개인의 연령과 생활 방식, 건강 목표에 따른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제품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특정 기능성 원료를 제품에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 목표에 따라 영양 성분을 조합하고 적절한 섭취 형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제품을 고르는 기준 역시 기능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이 기본적인 요소라면 실제 섭취 과정에서 느끼는 맛과 제형, 편의성 등도 제품 선택과 지속적인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도 소비자 수요 분석부터 영양 성분 구성, 맛과 제형 설계, 완제품 개발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이번 행사에서 영양 성분을 목적에 맞게 혼합하는 프리믹스(Premix)를 비롯해 맛과 섭취 경험을 개선하는 기술, 완제품 개발 방식 등을 소개했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Age Slower’와 ‘Age Better’라는 보다 구체적인 제품 개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건강수명 시대에는 과학적 근거뿐 아니라 맛과 제형 등 소비자 경험과 실제 제품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수명 시장의 확대는 건강 관련 제품의 경쟁 기준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가’뿐 아니라 ‘누구의 어떤 건강 목표를 위한 제품인가’, 그리고 소비자가 일상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가 제품 설계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131_vkyegsel.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디에스엠퍼메니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건강수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신체 기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로 구체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 분야에서도 소비자별 건강 목표를 세분화한 제품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p>
<p><br /></p>
<p>회사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부스에는 약 800명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은 건강수명(Healthy Longevity), 여성 건강(Women's Health), 식물성 오메가-3(Plant-based Omega-3) 분야에 집중됐다.</p>
<p><br /></p>
<p>특히 건강수명을 바라보는 시장의 관점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관심이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신체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Age Better’와 노화 과정 자체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춘 ‘Age Slower’ 등으로 소비자 요구가 구체화되는 양상이다.</p>
<p><br /></p>
<p>여성 건강이나 체중 관리, 수면 등 개인의 연령과 생활 방식, 건강 목표에 따른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제품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특정 기능성 원료를 제품에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 목표에 따라 영양 성분을 조합하고 적절한 섭취 형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p>
<p><br /></p>
<p>제품을 고르는 기준 역시 기능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이 기본적인 요소라면 실제 섭취 과정에서 느끼는 맛과 제형, 편의성 등도 제품 선택과 지속적인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도 소비자 수요 분석부터 영양 성분 구성, 맛과 제형 설계, 완제품 개발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p>
<p><br /></p>
<p>디에스엠퍼메니쉬는 이번 행사에서 영양 성분을 목적에 맞게 혼합하는 프리믹스(Premix)를 비롯해 맛과 섭취 경험을 개선하는 기술, 완제품 개발 방식 등을 소개했다.</p>
<p><br /></p>
<p>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Age Slower’와 ‘Age Better’라는 보다 구체적인 제품 개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건강수명 시대에는 과학적 근거뿐 아니라 맛과 제형 등 소비자 경험과 실제 제품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건강수명 시장의 확대는 건강 관련 제품의 경쟁 기준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가’뿐 아니라 ‘누구의 어떤 건강 목표를 위한 제품인가’, 그리고 소비자가 일상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가 제품 설계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4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2: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0: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0</guid>
		<title><![CDATA[2030년에도 여성·소녀 11억 명 ‘먹거리 불안’…한쪽에선 매일 음식 버려진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UN Women x]
      
   
&nbsp;
2030년에도 전 세계 여성과 소녀 약 11억 명이 충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막대한 양의 식품이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버려지고 있어 식량시스템의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nbsp;
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 생산성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줄이고,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bsp;
이날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식량 손실 및 폐기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of Awareness of Food Loss and Waste)’이었다. 식량이 부족한 문제뿐 아니라 이미 생산된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사라지거나 먹을 수 있는 상태에서 버려지는 문제를 함께 돌아보자는 취지다.
&nbsp;
여성과 소녀가 처한 식량 상황은 최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nbsp;
UN Women과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이 발표한 ‘Gender Snapshot 2025’에 따르면 2024년 중등도 또는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전 세계 성인 여성은 약 8억2230만 명이었다. 성인 남성은 약 7억5880만 명으로 집계됐다.
&nbsp;
비율로 보면 여성은 26.1%, 남성은 24.2%였다. 성별 격차는 2023년 1.3%포인트에서 2024년 1.9%포인트로 커졌다. 인원으로 환산하면 식량불안을 경험한 성인 여성이 남성보다 약 6350만 명 많았다.
&nbsp;
식량불안은 단순히 먹을 음식의 양이 부족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2023년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가임기 여성 가운데 53.3%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nbsp;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된 식량의 상당 부분은 정작 식탁에 오르지 못한다.
&nbsp;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약 13.2%가 수확 이후 소매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손실된다. 여기에 가정과 음식 서비스업, 소매 단계에서 전체 식량 생산량의 약 19%가 추가로 폐기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하루 10억 끼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nbsp;
버려지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식량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 토지와 물, 에너지와 노동력도 함께 낭비된다. 식량 손실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역시 전 세계 배출량의 약 8~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다.
&nbsp;
UN Women은 이 같은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농업인이 처한 생산 여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nbsp;
여성들은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 등 농식품 시스템 전반에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등에 접근하는 데에는 여전히 남성과 차이가 있다.
&nbsp;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더라도 토지 생산성에는 평균 24%의 성별 격차가 나타난다. 농식품 분야의 임금노동에서도 여성이 받는 임금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평균 78센트 수준으로 분석됐다.
&nbsp;
이러한 격차가 줄어들 경우 식량안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AO는 농업 생산성과 임금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해소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1%, 금액으로는 약 1조 달러 증가하고 식량불안을 겪는 인구도 약 4500만 명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nbsp;
기후변화 역시 농업 분야의 성별 격차와 맞물려 있다. FAO 분석에서는 극심한 고온이 발생할 때 여성 농업인의 작물 생산가치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기온 상승 역시 여성 가구주 가구의 소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bsp;
유엔이 2026년을 ‘세계 여성 농업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the Woman Farmer)’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 농식품 시스템에서 여성의 역할을 조명하는 동시에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의사결정 참여에서 나타나는 격차를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다.
&nbsp;
UN Women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농업 생산성의 성별 격차를 좁히고 기후와 경제적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nbsp;
2030년에도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먹거리 불안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과 매일 막대한 양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버려지는 현실은 서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생산된 식량을 덜 버리는 것부터 생산 현장에서 여성들이 자원과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식량이 생산돼 식탁에 오르는 전 과정의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3346_myuzqtka.jpg" alt="KakaoTalk_20260930_0831141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UN Wome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2030년에도 전 세계 여성과 소녀 약 11억 명이 충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막대한 양의 식품이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버려지고 있어 식량시스템의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p>
<p>&nbsp;</p>
<p>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 생산성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줄이고,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nbsp;</p>
<p>이날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식량 손실 및 폐기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of Awareness of Food Loss and Waste)’이었다. 식량이 부족한 문제뿐 아니라 이미 생산된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사라지거나 먹을 수 있는 상태에서 버려지는 문제를 함께 돌아보자는 취지다.</p>
<p>&nbsp;</p>
<p>여성과 소녀가 처한 식량 상황은 최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p>
<p>&nbsp;</p>
<p>UN Women과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이 발표한 ‘Gender Snapshot 2025’에 따르면 2024년 중등도 또는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전 세계 성인 여성은 약 8억2230만 명이었다. 성인 남성은 약 7억5880만 명으로 집계됐다.</p>
<p>&nbsp;</p>
<p>비율로 보면 여성은 26.1%, 남성은 24.2%였다. 성별 격차는 2023년 1.3%포인트에서 2024년 1.9%포인트로 커졌다. 인원으로 환산하면 식량불안을 경험한 성인 여성이 남성보다 약 6350만 명 많았다.</p>
<p>&nbsp;</p>
<p>식량불안은 단순히 먹을 음식의 양이 부족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2023년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가임기 여성 가운데 53.3%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p>
<p>&nbsp;</p>
<p>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된 식량의 상당 부분은 정작 식탁에 오르지 못한다.</p>
<p>&nbsp;</p>
<p>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약 13.2%가 수확 이후 소매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손실된다. 여기에 가정과 음식 서비스업, 소매 단계에서 전체 식량 생산량의 약 19%가 추가로 폐기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하루 10억 끼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p>
<p>&nbsp;</p>
<p>버려지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식량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 토지와 물, 에너지와 노동력도 함께 낭비된다. 식량 손실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역시 전 세계 배출량의 약 8~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다.</p>
<p>&nbsp;</p>
<p>UN Women은 이 같은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농업인이 처한 생산 여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p>
<p>&nbsp;</p>
<p>여성들은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 등 농식품 시스템 전반에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등에 접근하는 데에는 여전히 남성과 차이가 있다.</p>
<p>&nbsp;</p>
<p>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더라도 토지 생산성에는 평균 24%의 성별 격차가 나타난다. 농식품 분야의 임금노동에서도 여성이 받는 임금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평균 78센트 수준으로 분석됐다.</p>
<p>&nbsp;</p>
<p>이러한 격차가 줄어들 경우 식량안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AO는 농업 생산성과 임금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해소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1%, 금액으로는 약 1조 달러 증가하고 식량불안을 겪는 인구도 약 4500만 명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p>
<p>&nbsp;</p>
<p>기후변화 역시 농업 분야의 성별 격차와 맞물려 있다. FAO 분석에서는 극심한 고온이 발생할 때 여성 농업인의 작물 생산가치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기온 상승 역시 여성 가구주 가구의 소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p>
<p>&nbsp;</p>
<p>유엔이 2026년을 ‘세계 여성 농업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the Woman Farmer)’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 농식품 시스템에서 여성의 역할을 조명하는 동시에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의사결정 참여에서 나타나는 격차를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다.</p>
<p>&nbsp;</p>
<p>UN Women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농업 생산성의 성별 격차를 좁히고 기후와 경제적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p>&nbsp;</p>
<p>2030년에도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먹거리 불안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과 매일 막대한 양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버려지는 현실은 서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생산된 식량을 덜 버리는 것부터 생산 현장에서 여성들이 자원과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식량이 생산돼 식탁에 오르는 전 과정의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248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35: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33: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9</guid>
		<title><![CDATA[“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24세 퍼스트레이디 줄리아 타일러가 만든 변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사진=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 x]
      
   
&nbsp;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에 맞게 행동하겠다.”

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현직 대통령과 재임 중 결혼한 첫 여성이었던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의식했고, 이를 백악관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백악관역사협회(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줄리아 타일러의 삶을 소개했다.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에서 생활한 기간은 불과 8개월이었지만, 그는 화려한 사교 행사와 패션, 언론의 관심을 통해 당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는 여성으로 떠올랐다.

뉴욕의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줄리아는 사립학교에서 교육받고 유럽을 여행하는 등 당시로서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백악관 행사에서 존 타일러 대통령을 만났다. 1842년 첫 부인 레티티아를 잃은 타일러는 줄리아에게 구애했고, 두 사람은 1844년 6월26일 뉴욕에서 결혼했다. 당시 타일러는 54세, 줄리아는 24세였다.

현직 대통령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은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식은 백악관이 아닌 뉴욕에서 열렸지만, 두 사람은 워싱턴으로 돌아온 뒤 같은 달 29일 백악관에서 결혼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퍼스트레이디가 된 줄리아는 백악관의 사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식 만찬과 무도회를 열었고, 당시 미국에서는 아직 낯설었던 왈츠를 백악관 행사에 선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파티가 “워싱턴 전체의 감탄과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던 그는 실제로 패션과 사교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의 옷차림을 따라 하는 여성들이 등장했고, 줄리아에게서 영감을 받은 음악 작품도 만들어졌다. 백악관역사협회는 그가 백악관에 들어온 지 불과 8개월 만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줄리아는 이렇게 형성된 대중적 인지도를 사교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남편의 정치적 목표를 뒷받침하는 데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텍사스 병합이다. 당시 존 타일러 대통령은 텍사스를 미국에 편입하는 문제를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었다. 줄리아는 의원들과 교류하며 병합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일러는 퇴임 직전인 1845년 3월 텍사스 병합을 위한 의회 공동결의안에 서명했다.

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연주되는 ‘대통령 찬가(Hail to the Chief)’가 대통령 의전 음악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도 줄리아의 이름이 등장한다.

백악관역사협회에 따르면 줄리아는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입장할 때 미 해병대 군악대가 이 곡을 연주하도록 했다. 이후 제임스 K. 포크 대통령 시기를 거치며 대통령의 등장을 알리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1954년 미 국방부가 대통령을 위한 공식 예우곡으로 규정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이 곡이 연주된 기록 자체는 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가 되기 이전인 1829년 앤드루 잭슨 대통령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줄리아의 삶에는 당시 미국 사회가 안고 있던 어두운 역사도 함께 존재한다. 타일러 부부는 백악관을 떠난 뒤 버지니아의 셔우드 포리스트 농장에서 생활했으며, 이곳에서는 노예 노동이 이뤄졌다. 뉴욕 출신이었던 줄리아 역시 이후 노예제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백악관역사협회가 180여 년 전 줄리아의 삶을 다시 소개한 것은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J. 리히와 샤론 윌리엄스 리히가 쓴 《Presidentess — The Life of First Lady Julia Gardiner Tyler》를 다룬 ‘White House History Live’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다. 두 저자는 아직 퍼스트레이디라는 역할이 뚜렷하게 정립되지 않았던 시대에 줄리아가 대중의 관심을 어떻게 관리하고 자신의 영향력으로 연결했는지를 조명한다.

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한 기간은 1년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백악관의 사교문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정치 현안에도 관여했다.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그의 말은 당시 여성에게 주어진 제한적인 역할 속에서도 ‘보이는 자리’를 하나의 영향력으로 활용했던 줄리아의 백악관 생활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2701_wbkghcdw.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30_0823355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사진=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에 맞게 행동하겠다.”</p>
<p><br /></p>
<p>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현직 대통령과 재임 중 결혼한 첫 여성이었던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의식했고, 이를 백악관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줄리아 타일러의 삶을 소개했다.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에서 생활한 기간은 불과 8개월이었지만, 그는 화려한 사교 행사와 패션, 언론의 관심을 통해 당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는 여성으로 떠올랐다.</p>
<p><br /></p>
<p>뉴욕의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줄리아는 사립학교에서 교육받고 유럽을 여행하는 등 당시로서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백악관 행사에서 존 타일러 대통령을 만났다. 1842년 첫 부인 레티티아를 잃은 타일러는 줄리아에게 구애했고, 두 사람은 1844년 6월26일 뉴욕에서 결혼했다. 당시 타일러는 54세, 줄리아는 24세였다.</p>
<p><br /></p>
<p>현직 대통령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은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식은 백악관이 아닌 뉴욕에서 열렸지만, 두 사람은 워싱턴으로 돌아온 뒤 같은 달 29일 백악관에서 결혼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p>
<p><br /></p>
<p>퍼스트레이디가 된 줄리아는 백악관의 사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식 만찬과 무도회를 열었고, 당시 미국에서는 아직 낯설었던 왈츠를 백악관 행사에 선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파티가 “워싱턴 전체의 감탄과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던 그는 실제로 패션과 사교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p>
<p><br /></p>
<p>그의 옷차림을 따라 하는 여성들이 등장했고, 줄리아에게서 영감을 받은 음악 작품도 만들어졌다. 백악관역사협회는 그가 백악관에 들어온 지 불과 8개월 만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줄리아는 이렇게 형성된 대중적 인지도를 사교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남편의 정치적 목표를 뒷받침하는 데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가 텍사스 병합이다. 당시 존 타일러 대통령은 텍사스를 미국에 편입하는 문제를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었다. 줄리아는 의원들과 교류하며 병합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일러는 퇴임 직전인 1845년 3월 텍사스 병합을 위한 의회 공동결의안에 서명했다.</p>
<p><br /></p>
<p>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연주되는 ‘대통령 찬가(Hail to the Chief)’가 대통령 의전 음악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도 줄리아의 이름이 등장한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에 따르면 줄리아는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입장할 때 미 해병대 군악대가 이 곡을 연주하도록 했다. 이후 제임스 K. 포크 대통령 시기를 거치며 대통령의 등장을 알리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1954년 미 국방부가 대통령을 위한 공식 예우곡으로 규정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이 곡이 연주된 기록 자체는 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가 되기 이전인 1829년 앤드루 잭슨 대통령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p>
<p><br /></p>
<p>줄리아의 삶에는 당시 미국 사회가 안고 있던 어두운 역사도 함께 존재한다. 타일러 부부는 백악관을 떠난 뒤 버지니아의 셔우드 포리스트 농장에서 생활했으며, 이곳에서는 노예 노동이 이뤄졌다. 뉴욕 출신이었던 줄리아 역시 이후 노예제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가 180여 년 전 줄리아의 삶을 다시 소개한 것은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J. 리히와 샤론 윌리엄스 리히가 쓴 《Presidentess — The Life of First Lady Julia Gardiner Tyler》를 다룬 ‘White House History Live’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다. 두 저자는 아직 퍼스트레이디라는 역할이 뚜렷하게 정립되지 않았던 시대에 줄리아가 대중의 관심을 어떻게 관리하고 자신의 영향력으로 연결했는지를 조명한다.</p>
<p><br /></p>
<p>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한 기간은 1년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백악관의 사교문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정치 현안에도 관여했다.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그의 말은 당시 여성에게 주어진 제한적인 역할 속에서도 ‘보이는 자리’를 하나의 영향력으로 활용했던 줄리아의 백악관 생활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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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243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29: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25: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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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유럽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맥주는?…40개국 인기 브랜드 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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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스터. [사진=The Data of Everything X]
      
   
&nbsp;
유럽에서는 어떤 맥주가 사랑받고 있을까.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데이터 콘텐츠 계정 ‘The Data of Everything’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Most Popular Beer Brands Across Europe)’를 소개했다.

자료는 Statista와 NielsenIQ, 영국 식품·유통 전문매체 The Grocer, 각국 양조업계 협회 등이 발표한 2022~2026년 자료와 웹 자료를 종합해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정리했다.

다만 모든 국가를 동일한 시점과 기준으로 조사한 단일 통계는 아니다. 국가에 따라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 등 조사 기준과 시점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각국의 공식적인 ‘맥주 브랜드 1위’를 가리는 순위라기보다 유럽의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살펴보는 참고 자료에 가깝다.

자료를 보면 유럽의 대표적인 맥주 생산국에서도 국가별 취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독일에서는 ‘크롬바허(Krombacher)’, 벨기에에서는 ‘주필러(Jupiler)’, 체코에서는 ‘감브리누스(Gambrinus)’가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에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칼스버그(Carlsberg)’가 선정됐다.

아일랜드에서는 흑맥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기네스(Guinness)’가 대표 브랜드로 제시됐다. 남유럽으로 내려가면 이탈리아는 ‘비라 모레티(Birra Moretti)’, 스페인은 ‘마오우(Mahou)’, 포르투갈은 ‘슈퍼복(Super Bock)’, 그리스는 ‘미토스(Mythos)’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북유럽에서도 현지 브랜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스웨덴에서는 ‘노를란스 굴드(Norrlands Guld)’, 노르웨이에서는 ‘링네스(Ringnes)’, 핀란드에서는 ‘카르후(Karhu)’, 아이슬란드에서는 ‘굴(Gull)’이 인기 브랜드로 소개됐다.

동유럽에서는 폴란드의 ‘주브르(Żubr)’, 헝가리의 ‘드레허(Dreher)’, 루마니아의 ‘티미쇼레아나(Timișoreana)’, 불가리아의 ‘자고르카(Zagorka)’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리비우스케(Lvivske)’, 러시아는 ‘발티카(Baltika)’가 각각 제시됐다.

발칸 지역에서도 각 나라를 대표하는 현지 맥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오주이스코(Ožujsko)’, 세르비아는 ‘옐렌(Jelen)’, 몬테네그로는 ‘닉시치코(Nikšićko)’, 북마케도니아는 ‘스콥스코(Skopsko)’, 슬로베니아는 ‘라슈코(Laško)’가 선정됐다.

전체 목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당수 국가에서 오랜 기간 현지 소비자들과 함께해 온 자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해외에서 출발한 글로벌 브랜드가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하이네켄(Heineken)’이 인기 브랜드로 제시된 반면,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헤르토흐 얀(Hertog Jan)’이 선정됐다. 영국에서는 벨기에에서 탄생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서 스텔라 아르투아의 높은 판매 실적은 현지 시장 자료에서도 나타난다. 영국 유통전문지 The Grocer가 발표한 ‘Britain’s Biggest Alcohol Brands 2026’에서 스텔라 아르투아는 매출 6억9870만 파운드로 전체 주류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자료에서 말하는 ‘인기 브랜드’와 국가별 맥주 소비량은 별개의 지표다. 유럽양조협회(The Brewers of Europe) 자료를 바탕으로 한 Statista 통계를 보면 2024년 전체 맥주 소비량에서는 독일이 유럽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소비량에서는 체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0개국의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유럽의 맥주 문화가 하나의 브랜드나 스타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난다.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대형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소비되는 한편, 상당수 국가에서는 오랜 양조 역사와 지역의 취향을 바탕으로 성장한 현지 브랜드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이번 자료는 서로 다른 기관과 시기의 자료를 종합해 만든 만큼 각 브랜드를 해당 국가의 공식적인 시장점유율 1위로 단정하기보다는, 유럽 각국의 맥주 취향과 브랜드 지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2001_hizpzgns.jpg" alt="KakaoTalk_20260930_0817095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스터. [사진=The Data of Everyth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럽에서는 어떤 맥주가 사랑받고 있을까.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p>
<p><br /></p>
<p>데이터 콘텐츠 계정 ‘The Data of Everything’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Most Popular Beer Brands Across Europe)’를 소개했다.</p>
<p><br /></p>
<p>자료는 Statista와 NielsenIQ, 영국 식품·유통 전문매체 The Grocer, 각국 양조업계 협회 등이 발표한 2022~2026년 자료와 웹 자료를 종합해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정리했다.</p>
<p><br /></p>
<p>다만 모든 국가를 동일한 시점과 기준으로 조사한 단일 통계는 아니다. 국가에 따라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 등 조사 기준과 시점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각국의 공식적인 ‘맥주 브랜드 1위’를 가리는 순위라기보다 유럽의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살펴보는 참고 자료에 가깝다.</p>
<p><br /></p>
<p>자료를 보면 유럽의 대표적인 맥주 생산국에서도 국가별 취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독일에서는 ‘크롬바허(Krombacher)’, 벨기에에서는 ‘주필러(Jupiler)’, 체코에서는 ‘감브리누스(Gambrinus)’가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에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칼스버그(Carlsberg)’가 선정됐다.</p>
<p><br /></p>
<p>아일랜드에서는 흑맥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기네스(Guinness)’가 대표 브랜드로 제시됐다. 남유럽으로 내려가면 이탈리아는 ‘비라 모레티(Birra Moretti)’, 스페인은 ‘마오우(Mahou)’, 포르투갈은 ‘슈퍼복(Super Bock)’, 그리스는 ‘미토스(Mythos)’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p>
<p><br /></p>
<p>북유럽에서도 현지 브랜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스웨덴에서는 ‘노를란스 굴드(Norrlands Guld)’, 노르웨이에서는 ‘링네스(Ringnes)’, 핀란드에서는 ‘카르후(Karhu)’, 아이슬란드에서는 ‘굴(Gull)’이 인기 브랜드로 소개됐다.</p>
<p><br /></p>
<p>동유럽에서는 폴란드의 ‘주브르(Żubr)’, 헝가리의 ‘드레허(Dreher)’, 루마니아의 ‘티미쇼레아나(Timișoreana)’, 불가리아의 ‘자고르카(Zagorka)’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리비우스케(Lvivske)’, 러시아는 ‘발티카(Baltika)’가 각각 제시됐다.</p>
<p><br /></p>
<p>발칸 지역에서도 각 나라를 대표하는 현지 맥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오주이스코(Ožujsko)’, 세르비아는 ‘옐렌(Jelen)’, 몬테네그로는 ‘닉시치코(Nikšićko)’, 북마케도니아는 ‘스콥스코(Skopsko)’, 슬로베니아는 ‘라슈코(Laško)’가 선정됐다.</p>
<p><br /></p>
<p>전체 목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당수 국가에서 오랜 기간 현지 소비자들과 함께해 온 자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해외에서 출발한 글로벌 브랜드가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p>
<p><br /></p>
<p>프랑스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하이네켄(Heineken)’이 인기 브랜드로 제시된 반면,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헤르토흐 얀(Hertog Jan)’이 선정됐다. 영국에서는 벨기에에서 탄생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이름을 올렸다.</p>
<p><br /></p>
<p>영국에서 스텔라 아르투아의 높은 판매 실적은 현지 시장 자료에서도 나타난다. 영국 유통전문지 The Grocer가 발표한 ‘Britain’s Biggest Alcohol Brands 2026’에서 스텔라 아르투아는 매출 6억9870만 파운드로 전체 주류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p>
<p><br /></p>
<p>이번 자료에서 말하는 ‘인기 브랜드’와 국가별 맥주 소비량은 별개의 지표다. 유럽양조협회(The Brewers of Europe) 자료를 바탕으로 한 Statista 통계를 보면 2024년 전체 맥주 소비량에서는 독일이 유럽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소비량에서는 체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40개국의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유럽의 맥주 문화가 하나의 브랜드나 스타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난다.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대형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소비되는 한편, 상당수 국가에서는 오랜 양조 역사와 지역의 취향을 바탕으로 성장한 현지 브랜드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자료는 서로 다른 기관과 시기의 자료를 종합해 만든 만큼 각 브랜드를 해당 국가의 공식적인 시장점유율 1위로 단정하기보다는, 유럽 각국의 맥주 취향과 브랜드 지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239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2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19: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7</guid>
		<title><![CDATA[CIA가 다시 꺼낸 81년 전 편지…OSS의 마지막에 적힌 ‘새 정보체계의 시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CIA,&nbsp;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사진=CIA X]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전략사무국(OSS) 국장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다시 공개했다. OSS의 해체를 알리는 문서지만, 그 안에는 전쟁 중 쌓아 올린 정보 역량을 평시에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훗날 CIA로 이어지는 미국 정보체계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CIA는 29일 공식 X 계정에서 ‘이번 주의 유물(Artifact of the Week)’로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1945년 9월20일 백악관에서 작성된 한 장짜리 문서로, 편지 마지막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서명이 남아 있다.

편지를 받은 도노반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정보·특수작전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가 수장을 맡았던 OSS는 1942년 창설돼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적진에서의 비밀작전 등을 담당했다. 이후 미국 정보기관의 발전 과정에서 CIA의 전신으로 평가받는다.

트루먼의 편지가 작성된 시점은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직후였다.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대규모 정보조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평시 정보체계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였다.

편지에서 트루먼은 먼저 도노반과 OSS 직원들이 일본의 항복 이전부터 평시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전시 활동을 정리해 온 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OSS를 해체하더라도 그 조직이 전쟁을 거치며 축적한 모든 능력까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평시에도 중요한 OSS의 ‘자원과 역량(resources and skills)’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을 없애되 그 안에 축적된 정보와 경험, 전문성은 남겨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트루먼은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방안도 편지에 담았다. OSS의 연구분석부(Research and Analysis Branch)와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국무부로 넘기고, 나머지 기능은 전쟁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OSS 자체는 1945년 10월1일을 기해 공식 폐지됐다.

편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트루먼이 이러한 조직 개편의 의미를 설명한 대목이다.

그는 국무부로 정보 기능 일부를 넘기는 조치가 ‘정부의 영구적인 틀 안에서 조정된 해외정보 체계를 발전시키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전쟁이 끝났으니 정보조직도 역할을 다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오히려 전시에 만들어진 정보 역량을 정부의 상설 체계 안으로 옮겨 새로운 국가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편지 마지막에는 도노반과 OSS에 대한 평가도 담겼다. 트루먼은 전쟁 기간 도노반이 보여준 지도력과 OSS가 거둔 성과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만들어질 평시 정보기관들이 OSS가 전쟁 중 구축한 시설과 자원을 토대로 세워질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다만 OSS의 해체를 둘러싼 당시 상황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도노반은 전쟁 이후에도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방첩 기능 등을 하나의 중앙 정보기관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편지가 작성되기 일주일 전인 9월13일에도 트루먼 대통령에게 정보 기능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트루먼 행정부의 선택은 달랐다. OSS라는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기능을 국무부와 전쟁부로 나눠 넘기고 새로운 정보체계를 만드는 방향을 택했다.

CIA가 공개한 역사자료에 따르면 OSS 해체는 도노반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조직이 사라진 뒤에도 OSS가 수행하던 주요 기능과 인력, 경험까지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다.

연구·분석 기능은 국무부로 넘어갔고, 비밀정보와 방첩 등의 기능은 전쟁부 산하 전략서비스부대(SSU)로 이어졌다. 1946년 1월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지시로 중앙정보그룹(CIG)이 설치됐으며, 이듬해인 1947년 국가안보법에 따라 중앙정보국(CIA)이 공식 출범했다.

결국 1945년 9월20일 트루먼이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는 OSS라는 전시 정보기관의 끝과 새로운 미국 정보체계의 시작이 한 문서에 함께 담긴 기록으로 남았다.

OSS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전쟁을 거치며 축적된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 전문 인력과 조직 경험은 다른 형태로 이어졌다. 81년이 흐른 뒤 CIA가 이 편지를 다시 ‘이번 주의 유물’로 꺼내든 것도 오늘날 미국 정보기관이 형성되던 전환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1356_pdfguyik.jpg" alt="KakaoTalk_20260930_08105027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CIA,&nbsp;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사진=CIA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전략사무국(OSS) 국장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다시 공개했다. OSS의 해체를 알리는 문서지만, 그 안에는 전쟁 중 쌓아 올린 정보 역량을 평시에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훗날 CIA로 이어지는 미국 정보체계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p>
<p><br /></p>
<p>CIA는 29일 공식 X 계정에서 ‘이번 주의 유물(Artifact of the Week)’로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1945년 9월20일 백악관에서 작성된 한 장짜리 문서로, 편지 마지막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서명이 남아 있다.</p>
<p><br /></p>
<p>편지를 받은 도노반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정보·특수작전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가 수장을 맡았던 OSS는 1942년 창설돼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적진에서의 비밀작전 등을 담당했다. 이후 미국 정보기관의 발전 과정에서 CIA의 전신으로 평가받는다.</p>
<p><br /></p>
<p>트루먼의 편지가 작성된 시점은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직후였다.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대규모 정보조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평시 정보체계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였다.</p>
<p><br /></p>
<p>편지에서 트루먼은 먼저 도노반과 OSS 직원들이 일본의 항복 이전부터 평시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전시 활동을 정리해 온 데 감사를 표했다.</p>
<p><br /></p>
<p>그러면서 OSS를 해체하더라도 그 조직이 전쟁을 거치며 축적한 모든 능력까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평시에도 중요한 OSS의 ‘자원과 역량(resources and skills)’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조직을 없애되 그 안에 축적된 정보와 경험, 전문성은 남겨야 한다는 판단이었다.</p>
<p><br /></p>
<p>트루먼은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방안도 편지에 담았다. OSS의 연구분석부(Research and Analysis Branch)와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국무부로 넘기고, 나머지 기능은 전쟁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OSS 자체는 1945년 10월1일을 기해 공식 폐지됐다.</p>
<p><br /></p>
<p>편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트루먼이 이러한 조직 개편의 의미를 설명한 대목이다.</p>
<p><br /></p>
<p>그는 국무부로 정보 기능 일부를 넘기는 조치가 ‘정부의 영구적인 틀 안에서 조정된 해외정보 체계를 발전시키는 시작’이라고 밝혔다.</p>
<p><br /></p>
<p>전쟁이 끝났으니 정보조직도 역할을 다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오히려 전시에 만들어진 정보 역량을 정부의 상설 체계 안으로 옮겨 새로운 국가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p>
<p><br /></p>
<p>편지 마지막에는 도노반과 OSS에 대한 평가도 담겼다. 트루먼은 전쟁 기간 도노반이 보여준 지도력과 OSS가 거둔 성과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만들어질 평시 정보기관들이 OSS가 전쟁 중 구축한 시설과 자원을 토대로 세워질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p>
<p><br /></p>
<p>다만 OSS의 해체를 둘러싼 당시 상황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p>
<p><br /></p>
<p>도노반은 전쟁 이후에도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방첩 기능 등을 하나의 중앙 정보기관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편지가 작성되기 일주일 전인 9월13일에도 트루먼 대통령에게 정보 기능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p>
<p><br /></p>
<p>트루먼 행정부의 선택은 달랐다. OSS라는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기능을 국무부와 전쟁부로 나눠 넘기고 새로운 정보체계를 만드는 방향을 택했다.</p>
<p><br /></p>
<p>CIA가 공개한 역사자료에 따르면 OSS 해체는 도노반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조직이 사라진 뒤에도 OSS가 수행하던 주요 기능과 인력, 경험까지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다.</p>
<p><br /></p>
<p>연구·분석 기능은 국무부로 넘어갔고, 비밀정보와 방첩 등의 기능은 전쟁부 산하 전략서비스부대(SSU)로 이어졌다. 1946년 1월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지시로 중앙정보그룹(CIG)이 설치됐으며, 이듬해인 1947년 국가안보법에 따라 중앙정보국(CIA)이 공식 출범했다.</p>
<p><br /></p>
<p>결국 1945년 9월20일 트루먼이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는 OSS라는 전시 정보기관의 끝과 새로운 미국 정보체계의 시작이 한 문서에 함께 담긴 기록으로 남았다.</p>
<p><br /></p>
<p>OSS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전쟁을 거치며 축적된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 전문 인력과 조직 경험은 다른 형태로 이어졌다. 81년이 흐른 뒤 CIA가 이 편지를 다시 ‘이번 주의 유물’로 꺼내든 것도 오늘날 미국 정보기관이 형성되던 전환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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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236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15: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13: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6</guid>
		<title><![CDATA[KB국민은행-BNY, 국경간 디지털 결제·송금 협력…‘Pay to Wallet’ 연계 검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BNY, 국경간 디지털 결제·송금 협력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미국 뉴욕멜론은행(BNY)과 국경을 넘는 디지털 지급결제 및 송금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BNY와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산업 행사 ‘SIBOS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제니퍼 바커(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국경간 결제와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외국인과 유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가 주요 협력 분야다. KB국민은행은 BNY가 보유한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결제 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국경간 지급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뿐 아니라 디지털자산과 차세대 금융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와 적용 대상, 이용 방식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해외 결제 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와 디지털자산,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20250_yctawpxh.jpg" alt="7.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BNY, 국경간 디지털 결제·송금 협력 [사진=KB국민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미국 뉴욕멜론은행(BNY)과 국경을 넘는 디지털 지급결제 및 송금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BNY와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p>
<p><br /></p>
<p>협약식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산업 행사 ‘SIBOS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제니퍼 바커(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국경간 결제와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p>
<p><br /></p>
<p>특히 외국인과 유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가 주요 협력 분야다. KB국민은행은 BNY가 보유한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p>
<p><br /></p>
<p>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결제 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국경간 지급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p>
<p><br /></p>
<p>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뿐 아니라 디지털자산과 차세대 금융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와 적용 대상, 이용 방식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해외 결제 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와 디지털자산,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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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9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2:0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2:02: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5</guid>
		<title><![CDATA[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캔톤 재단(Canton Foundation)과 토큰화 금융 및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이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과 만나 그룹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개발사다. 캔톤 재단은 해당 네트워크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기관이 거래 정보의 기밀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금융 시스템과 자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미국예탁결제원(DTC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캔톤 네트워크 간 협력은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캔톤 네트워크의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최종 승인됐다. 슈퍼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기관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신한금융 계열사별 사업과 캔톤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 부문에서는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에서는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국내 토큰증권 관련 제도화 과정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준비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20041_hzuoaoxh.jpg" alt="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 [사진=신한금융]</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캔톤 재단(Canton Foundation)과 토큰화 금융 및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p>
<p><br /></p>
<p>신한금융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이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과 만나 그룹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개발사다. 캔톤 재단은 해당 네트워크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p>
<p><br /></p>
<p>캔톤 네트워크는 금융기관이 거래 정보의 기밀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금융 시스템과 자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미국예탁결제원(DTC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p>
<p><br /></p>
<p>신한금융과 캔톤 네트워크 간 협력은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신한금융은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p>
<p><br /></p>
<p>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캔톤 네트워크의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최종 승인됐다. 슈퍼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기관이다.</p>
<p><br /></p>
<p>이번 면담에서는 신한금융 계열사별 사업과 캔톤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 부문에서는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에서는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p>
<p><br /></p>
<p>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다.</p>
<p><br /></p>
<p>신한금융은 향후 국내 토큰증권 관련 제도화 과정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p>
<p><br /></p>
<p>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준비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8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2:01: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2:00: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4</guid>
		<title><![CDATA[현대차그룹,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팝업 전시…기초과학 체험 기회 마련]]></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 체험형 과학관 건립에 앞서 기초과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6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기초과학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팝업 전시 소개와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팝업 전시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GBC에 추진하고 있는 체험형 과학관과도 연계된다. 현대차그룹은 과학관 건립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방문객에게 기초과학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GBC 내 체험형 과학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 원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15812_umpzuggu.jpg" alt="3b3473bd-b614-4d29-968f-1798c97113b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 체험형 과학관 건립에 앞서 기초과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p>
<p><br /></p>
<p>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6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기초과학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p>
<p><br /></p>
<p>행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팝업 전시 소개와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p>
<p><br /></p>
<p>이번 팝업 전시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GBC에 추진하고 있는 체험형 과학관과도 연계된다. 현대차그룹은 과학관 건립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방문객에게 기초과학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대차그룹은 향후 GBC 내 체험형 과학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 원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6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1:59: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1:54: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3</guid>
		<title><![CDATA[가스공사-전력거래소, 가스·전력 수급정보 실시간 공유…에너지 위기 공동 대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거래소, 가스·전력 수급정보 실시간 공유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가 가스·전력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전력거래소와 ‘에너지 핵심인프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와 전력의 수급 정보를 연계하고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스·전력 수급과 관련한 운영정보를 공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의 계통운영 담당 인력 간 기술교류도 추진한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발전소의 기동·정지 정보와 가스 공급 압력을 실시간으로 연계·시각화하는 ‘수급정보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발전소 운영정보와 가스 공급정보를 연계하면 전력 수요 변화에 따른 가스 공급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수급 관리와 비상상황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력과 가스 인프라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전력 생산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발전소 운영 상황과 가스 공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한 양 기관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는 곧 전기’이며, 전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스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데이터 기반의 통합 수급관리 체계를 다지고 대한민국 에너지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15225_xxepuycg.jpg" alt="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거래소, 가스·전력 수급정보 실시간 공유 [사진=한국가스공사]</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가 가스·전력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p>
<p><br /></p>
<p>한국가스공사는 29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전력거래소와 ‘에너지 핵심인프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
<p><br /></p>
<p>협약식에는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가스와 전력의 수급 정보를 연계하고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스·전력 수급과 관련한 운영정보를 공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의 계통운영 담당 인력 간 기술교류도 추진한다.</p>
<p><br /></p>
<p>특히 오는 10월부터 발전소의 기동·정지 정보와 가스 공급 압력을 실시간으로 연계·시각화하는 ‘수급정보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p>
<p><br /></p>
<p>발전소 운영정보와 가스 공급정보를 연계하면 전력 수요 변화에 따른 가스 공급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수급 관리와 비상상황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전력과 가스 인프라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전력 생산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발전소 운영 상황과 가스 공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한 양 기관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p>
<p><br /></p>
<p>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는 곧 전기’이며, 전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스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데이터 기반의 통합 수급관리 체계를 다지고 대한민국 에너지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3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1:53: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1:51: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2</guid>
		<title><![CDATA[GH,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혁신사례 최우수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GH,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혁신사례 최우수상 [사진=GH]
      
   
&nbsp;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으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

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역 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지방공공기관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GH의 수상 사례는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로 무주택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 지원’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이 처음부터 주택 지분 전체를 취득하는 일반적인 분양 방식과 달리,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이다. 초기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공공분양 모델이다.

GH에 따르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도입 과정에서 금융·세제·청약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을 통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법인세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과 신생아 가구를 포함하는 공급기준 마련에도 참여했다.

정부 정책에도 지분적립형 공급 방식이 포함됐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는 공공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을 지분적립형과 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GH가 추진하는 국내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원 광교 A17블록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600세대 가운데 240세대에 지분적립형 방식이 적용된다.

주택 공간 설계 과정에는 도민 참여단인 ‘GH 홈에디터’의 의견도 반영됐다. GH는 실제 거주자의 관점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적용해 주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과 제도를 끊임없이 개척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여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14952_iqwfvzlf.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GH,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혁신사례 최우수상 [사진=GH]</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으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p>
<p><br /></p>
<p>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시상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역 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지방공공기관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GH의 수상 사례는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로 무주택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 지원’이다.</p>
<p><br /></p>
<p>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이 처음부터 주택 지분 전체를 취득하는 일반적인 분양 방식과 달리,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이다. 초기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공공분양 모델이다.</p>
<p><br /></p>
<p>GH에 따르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도입 과정에서 금융·세제·청약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을 통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법인세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과 신생아 가구를 포함하는 공급기준 마련에도 참여했다.</p>
<p><br /></p>
<p>정부 정책에도 지분적립형 공급 방식이 포함됐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는 공공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을 지분적립형과 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GH가 추진하는 국내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원 광교 A17블록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600세대 가운데 240세대에 지분적립형 방식이 적용된다.</p>
<p><br /></p>
<p>주택 공간 설계 과정에는 도민 참여단인 ‘GH 홈에디터’의 의견도 반영됐다. GH는 실제 거주자의 관점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적용해 주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과 제도를 끊임없이 개척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여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1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1:50: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1:49: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1</guid>
		<title><![CDATA[왕릉의 숲에서 폐선길까지…가을 따라 걷는 ‘태강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태릉,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경춘선 옛 철길 따라 노원기차마을·옛 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서울 가을 산책길

   

서울 노원구에는 조선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오래된 철길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가을길이 있다.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을 걸은 뒤 경춘선 옛 철길을 따라 화랑대역 일대까지 이동하는 길이다.

   

가을 산책의 출발점은 태릉이다. 태릉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문정왕후는 명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수렴청정을 하며 조선 중기 정치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태릉 일대에는 조선왕릉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왕릉의 조성과 구조, 왕실의 장례와 제례 문화 등을 살펴본 뒤 실제 왕릉 공간을 걸어볼 수 있어 조선왕릉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태릉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숲길은 이 일대 가을 산책의 백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태릉과 강릉을 연결하는 숲길은 10월에도 개방된다. 10월 숲길 입구 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며, 태릉 매표소 정문에서 숲길 입구까지는 약 20분이 걸린다.&nbsp;
&nbsp;
울창한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강릉에 닿는다. 강릉은 문정왕후의 아들인 조선 제13대 왕 명종과 왕비 인순왕후 심씨가 함께 잠든 능이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과 아들 명종의 강릉이 하나의 숲길로 이어져 있다는 점도 이 길을 걷는 의미를 더한다.

   

태강릉에서의 산책은 조선왕릉에서 끝나지 않는다. 발걸음을 경춘선 옛 철길 쪽으로 옮기면 풍경은 왕릉의 숲에서 근현대 철도문화의 흔적으로 바뀐다.

   

경춘선숲길은 과거 열차가 오가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길이다. 철길의 흔적을 남겨둔 공간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숲과 철길이 함께하는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길을 따라가면 화랑대철도공원과 노원기차마을이 나타난다. 노원구 관광안내 자료에 따르면 화랑대철도공원에는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과 이탈리아관을 비롯해 화랑대역사관, 경춘선숲길 갤러리, 미디어트레인 등 철도를 주제로 한 여러 공간이 조성돼 있다.

   

특히 노원기차마을은 철도와 도시 풍경을 미니어처로 구현한 공간이다. 단순히 축소 모형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이는 열차와 다양한 장치를 통해 철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옛 화랑대역도 이 길에서 빼놓기 어렵다. 한때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떠나던 역과 철로는 열차 운행이 멈춘 뒤 시민들이 걷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

   

태릉과 강릉, 경춘선숲길과 화랑대역은 만들어진 시대도, 쓰임도 서로 다르다. 하나는 왕과 왕비가 잠든 조선왕릉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오가던 근현대 철도의 흔적이다. 그러나 두 공간 모두 지나간 시간을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걸으며 만날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오는 10월 4일에는 인문·역사여행 프로그램 ‘삶을 여행처럼’ 제37차 일정으로 이 길을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선왕릉전시관을 시작으로 태릉과 태강릉 숲길, 강릉을 거쳐 경춘선 폐선길과 노원기차마을, 옛 화랑대역, 화랑대철도공원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태릉과 강릉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 일대에 자리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6호선 화랑대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기적 소리가 사라진 철길까지. 10월의 태강릉과 경춘선숲길은 서울 안에서도 역사와 자연, 근현대의 흔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가을 산책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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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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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태릉,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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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nbsp;</p>
      </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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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춘선 옛 철길 따라 노원기차마을·옛 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서울 가을 산책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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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 노원구에는 조선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오래된 철길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가을길이 있다.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을 걸은 뒤 경춘선 옛 철길을 따라 화랑대역 일대까지 이동하는 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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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을 산책의 출발점은 태릉이다. 태릉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문정왕후는 명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수렴청정을 하며 조선 중기 정치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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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 일대에는 조선왕릉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왕릉의 조성과 구조, 왕실의 장례와 제례 문화 등을 살펴본 뒤 실제 왕릉 공간을 걸어볼 수 있어 조선왕릉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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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숲길은 이 일대 가을 산책의 백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태릉과 강릉을 연결하는 숲길은 10월에도 개방된다. 10월 숲길 입구 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며, 태릉 매표소 정문에서 숲길 입구까지는 약 20분이 걸린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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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창한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강릉에 닿는다. 강릉은 문정왕후의 아들인 조선 제13대 왕 명종과 왕비 인순왕후 심씨가 함께 잠든 능이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과 아들 명종의 강릉이 하나의 숲길로 이어져 있다는 점도 이 길을 걷는 의미를 더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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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강릉에서의 산책은 조선왕릉에서 끝나지 않는다. 발걸음을 경춘선 옛 철길 쪽으로 옮기면 풍경은 왕릉의 숲에서 근현대 철도문화의 흔적으로 바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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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춘선숲길은 과거 열차가 오가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길이다. 철길의 흔적을 남겨둔 공간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숲과 철길이 함께하는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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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길을 따라가면 화랑대철도공원과 노원기차마을이 나타난다. 노원구 관광안내 자료에 따르면 화랑대철도공원에는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과 이탈리아관을 비롯해 화랑대역사관, 경춘선숲길 갤러리, 미디어트레인 등 철도를 주제로 한 여러 공간이 조성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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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노원기차마을은 철도와 도시 풍경을 미니어처로 구현한 공간이다. 단순히 축소 모형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이는 열차와 다양한 장치를 통해 철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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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옛 화랑대역도 이 길에서 빼놓기 어렵다. 한때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떠나던 역과 철로는 열차 운행이 멈춘 뒤 시민들이 걷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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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과 강릉, 경춘선숲길과 화랑대역은 만들어진 시대도, 쓰임도 서로 다르다. 하나는 왕과 왕비가 잠든 조선왕릉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오가던 근현대 철도의 흔적이다. 그러나 두 공간 모두 지나간 시간을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걸으며 만날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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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는 10월 4일에는 인문·역사여행 프로그램 ‘삶을 여행처럼’ 제37차 일정으로 이 길을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선왕릉전시관을 시작으로 태릉과 태강릉 숲길, 강릉을 거쳐 경춘선 폐선길과 노원기차마을, 옛 화랑대역, 화랑대철도공원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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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과 강릉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 일대에 자리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6호선 화랑대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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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기적 소리가 사라진 철길까지. 10월의 태강릉과 경춘선숲길은 서울 안에서도 역사와 자연, 근현대의 흔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가을 산책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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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53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1:3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18:37: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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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뇌 자극이 학습 능력을 바꿀까…옥스퍼드대가 주목한 ‘신경회로 자극’ 연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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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스포츠와 음악, 수술 훈련, 재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
   
   
&nbsp;
뇌의 특정 신경회로를 자극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과정을 돕는 연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운동이나 악기 연주부터 정교한 수술 기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재활까지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뇌 자극 기술이 인간의 학습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확하게 겨냥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가 발전하면 스포츠와 음악, 수술, 재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연구의 바탕에는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 있다. 새로운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뇌의 신경 연결 역시 변화하고 재구성된다. 피아노 곡을 익히거나 테니스 서브 동작을 반복하면서 점차 능숙해지는 과정에도 이러한 뇌의 변화가 관여한다.

   

연구자들은 여기에 뇌 자극을 더했을 때 학습 과정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수술 없이 외부에서 뇌 활동에 영향을 주는 ‘비침습적 뇌 자극’ 기술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

   

방법도 다양하다. 두피에 부착한 전극으로 약한 전류를 전달하거나 자기장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집중시켜 특정 뇌 영역을 겨냥하는 집속초음파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자극 방식은 다르지만 필요한 신경회로에 보다 정밀하게 접근하려는 것이 공통된 방향이다.

   

이러한 기술이 안정적으로 발전한다면 활용 분야는 한층 넓어질 수 있다. 운동선수가 새로운 동작을 익히거나 음악가가 연주 기술을 훈련하는 과정, 의료진이 섬세한 수술 동작을 배우는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이나 신경계 질환으로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다시 익혀야 하는 환자의 재활에도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다만 뇌를 자극한다고 해서 곧바로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동작을 익히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학습한 기술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관찰됐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거나 기존 결과가 반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개인마다 반응이 다르다는 점도 넘어야 할 과제다. 나이와 뇌의 구조, 기존 숙련도 등 여러 요인이 자극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같은 기술을 배우더라도 하나의 뇌 영역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경회로가 복합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정확한 표적을 찾는 일도 쉽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뇌의 넓은 영역을 일괄적으로 자극하는 방식보다 학습에 실제로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찾아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자극하려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뇌영상과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자극이 개인의 뇌에서 어떻게 전달되는지 분석하고, 보다 깊은 뇌 영역에 접근하기 위한 기술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결국 관건은 뇌 활동을 단순히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를, 언제, 어떻게 자극하느냐’에 있다. 새로운 동작을 연습하는 시점과 뇌 자극을 정교하게 연결해 학습에 필요한 신경 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가 연구의 핵심이다.

   

기술이 의료와 연구 영역을 넘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될 경우에는 새로운 논의도 필요하다. 운동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뇌 자극을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지, 건강한 사람의 학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기기를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 것인지 등 안전성과 윤리적 기준을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뇌 자극만으로 누구나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학습 과정에서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뇌 자극이 미래의 학습과 재활을 지원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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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스포츠와 음악, 수술 훈련, 재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뇌의 특정 신경회로를 자극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과정을 돕는 연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운동이나 악기 연주부터 정교한 수술 기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재활까지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뇌 자극 기술이 인간의 학습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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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확하게 겨냥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가 발전하면 스포츠와 음악, 수술, 재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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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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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연구의 바탕에는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 있다. 새로운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뇌의 신경 연결 역시 변화하고 재구성된다. 피아노 곡을 익히거나 테니스 서브 동작을 반복하면서 점차 능숙해지는 과정에도 이러한 뇌의 변화가 관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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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자들은 여기에 뇌 자극을 더했을 때 학습 과정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수술 없이 외부에서 뇌 활동에 영향을 주는 ‘비침습적 뇌 자극’ 기술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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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법도 다양하다. 두피에 부착한 전극으로 약한 전류를 전달하거나 자기장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집중시켜 특정 뇌 영역을 겨냥하는 집속초음파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자극 방식은 다르지만 필요한 신경회로에 보다 정밀하게 접근하려는 것이 공통된 방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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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기술이 안정적으로 발전한다면 활용 분야는 한층 넓어질 수 있다. 운동선수가 새로운 동작을 익히거나 음악가가 연주 기술을 훈련하는 과정, 의료진이 섬세한 수술 동작을 배우는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이나 신경계 질환으로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다시 익혀야 하는 환자의 재활에도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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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뇌를 자극한다고 해서 곧바로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동작을 익히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학습한 기술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관찰됐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거나 기존 결과가 반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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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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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인마다 반응이 다르다는 점도 넘어야 할 과제다. 나이와 뇌의 구조, 기존 숙련도 등 여러 요인이 자극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같은 기술을 배우더라도 하나의 뇌 영역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경회로가 복합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정확한 표적을 찾는 일도 쉽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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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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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최근에는 뇌의 넓은 영역을 일괄적으로 자극하는 방식보다 학습에 실제로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찾아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자극하려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뇌영상과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자극이 개인의 뇌에서 어떻게 전달되는지 분석하고, 보다 깊은 뇌 영역에 접근하기 위한 기술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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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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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관건은 뇌 활동을 단순히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를, 언제, 어떻게 자극하느냐’에 있다. 새로운 동작을 연습하는 시점과 뇌 자극을 정교하게 연결해 학습에 필요한 신경 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가 연구의 핵심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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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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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술이 의료와 연구 영역을 넘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될 경우에는 새로운 논의도 필요하다. 운동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뇌 자극을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지, 건강한 사람의 학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기기를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 것인지 등 안전성과 윤리적 기준을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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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로서는 뇌 자극만으로 누구나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학습 과정에서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뇌 자극이 미래의 학습과 재활을 지원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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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53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43: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42:4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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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테일러 스위프트,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고딕·범죄·심리 스릴러로 풀어낸 사랑의 ‘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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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신곡 ‘Patient Zer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딕 유령 이야기와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의 분위기를 한데 엮어 사랑이 식어버린 관계를 어둡고 서늘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스위프트는 28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Patient Zero 비디오가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며 작품에 담은 구상과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 앞선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처음 공개됐다.

‘Patient Zero’는 지난 25일 발매된 확장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 The Encore’에 새롭게 수록된 곡이다. 제목인 ‘Patient Zero’는 감염병 확산 과정에서 최초 감염자를 뜻하는 표현이다. 스위프트는 이를 관계 속에서 반복되고 전염되듯 이어지는 상처와 위험을 보여주는 비유적 장치로 가져왔다.



   
      ▲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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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부부로 등장한다. 파렐이 연기하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혼란을 겪는 존슨 앞에 그의 과거 연인이었던 스위프트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로 설정된 스위프트는 자신이 겪었던 관계의 위험을 존슨에게 알리는 존재로 등장한다.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러빈도 특별 출연했다.

스위프트는 이번 작품에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영화와 문학의 여러 장르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고딕풍의 유령 이야기부터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요소를 하나의 공간과 이야기 안에 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저택은 단순한 배경 이상의 역할을 한다. 스위프트는 이 집을 “식어버리고 쇠퇴한 관계의 차가움을 나타내는 은유”라고 표현했다. 차갑고 고립된 공간을 통해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관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영상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에는 촬영감독 에마누엘 루베스키(Emmanuel Lubezki)가 힘을 보탰다. 루베스키는 ‘그래비티’,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세계적인 촬영감독이다.

스위프트는 루베스키와 함께한 작업을 “꿈속의 한 장면 같은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이선 토브먼(Ethan Tobman)이, 편집은 챈슬러 헤인스(Chancler Haynes)가 맡았다.

출연 배우들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스위프트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자신의 작품에 “시간과 감각, 재능을 맡겨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영상에서 악역을 연기한 파렐에 대해서는 실제 모습은 정반대라며 “빛처럼 밝고 한없이 친절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카라 델러빈에게는 극 중 또 다른 여성 역할을 맡아준 데 대해 “친구란 이런 때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재치 있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초 감염자(Patient Zero)’가 VMAs에서 처음 관객을 만났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위프트는 올해 신설된 ‘MTV VMA Artist Director Honors’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음악뿐 아니라 직접 연출과 영상 스토리텔링에 참여해 온 아티스트의 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스위프트는 “뮤직비디오를 기념하는 문화가 시작된 곳에서 우리 작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수 있게 해준 VMAs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는 한 관계가 서서히 식어가고 무너지는 과정을 고딕풍의 저택과 유령, 범죄와 심리 스릴러의 문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학 용어인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를 관계에서 시작된 상처와 위험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확장하고, 이를 영화적 이야기와 영상으로 옮겼다는 점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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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517_dvhvcwwi.jpg" alt="KakaoTalk_20260929_06462680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신곡 ‘Patient Zer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딕 유령 이야기와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의 분위기를 한데 엮어 사랑이 식어버린 관계를 어둡고 서늘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p>
<p><br /></p>
<p>스위프트는 28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Patient Zero 비디오가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며 작품에 담은 구상과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 앞선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처음 공개됐다.</p>
<p><br /></p>
<p>‘Patient Zero’는 지난 25일 발매된 확장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 The Encore’에 새롭게 수록된 곡이다. 제목인 ‘Patient Zero’는 감염병 확산 과정에서 최초 감염자를 뜻하는 표현이다. 스위프트는 이를 관계 속에서 반복되고 전염되듯 이어지는 상처와 위험을 보여주는 비유적 장치로 가져왔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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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639_mcgruehg.jpg" alt="KakaoTalk_20260929_06462680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뮤직비디오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부부로 등장한다. 파렐이 연기하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혼란을 겪는 존슨 앞에 그의 과거 연인이었던 스위프트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로 설정된 스위프트는 자신이 겪었던 관계의 위험을 존슨에게 알리는 존재로 등장한다.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러빈도 특별 출연했다.</p>
<p><br /></p>
<p>스위프트는 이번 작품에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영화와 문학의 여러 장르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고딕풍의 유령 이야기부터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요소를 하나의 공간과 이야기 안에 담고자 했다는 것이다.</p>
<p><br /></p>
<p>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저택은 단순한 배경 이상의 역할을 한다. 스위프트는 이 집을 “식어버리고 쇠퇴한 관계의 차가움을 나타내는 은유”라고 표현했다. 차갑고 고립된 공간을 통해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관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것이다.</p>
<p><br /></p>
<p>영상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에는 촬영감독 에마누엘 루베스키(Emmanuel Lubezki)가 힘을 보탰다. 루베스키는 ‘그래비티’,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세계적인 촬영감독이다.</p>
<p><br /></p>
<p>스위프트는 루베스키와 함께한 작업을 “꿈속의 한 장면 같은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이선 토브먼(Ethan Tobman)이, 편집은 챈슬러 헤인스(Chancler Haynes)가 맡았다.</p>
<p><br /></p>
<p>출연 배우들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스위프트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자신의 작품에 “시간과 감각, 재능을 맡겨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영상에서 악역을 연기한 파렐에 대해서는 실제 모습은 정반대라며 “빛처럼 밝고 한없이 친절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카라 델러빈에게는 극 중 또 다른 여성 역할을 맡아준 데 대해 “친구란 이런 때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재치 있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최초 감염자(Patient Zero)’가 VMAs에서 처음 관객을 만났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위프트는 올해 신설된 ‘MTV VMA Artist Director Honors’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음악뿐 아니라 직접 연출과 영상 스토리텔링에 참여해 온 아티스트의 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p>
<p><br /></p>
<p>스위프트는 “뮤직비디오를 기념하는 문화가 시작된 곳에서 우리 작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수 있게 해준 VMAs에 감사한다”고 밝혔다.</p>
<p><br /></p>
<p>‘최초 감염자(Patient Zero)’는 한 관계가 서서히 식어가고 무너지는 과정을 고딕풍의 저택과 유령, 범죄와 심리 스릴러의 문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학 용어인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를 관계에서 시작된 상처와 위험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확장하고, 이를 영화적 이야기와 영상으로 옮겼다는 점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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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4838.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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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39: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3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8</guid>
		<title><![CDATA[서해 갯벌에서 울진 금강소나무숲까지…‘동서트레일’ 512km 먼저 열린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전체 849km 가운데 32개 구간 512km가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개통된다. [자료=산림청]
      
   
&nbsp;
서해안의 갯벌에서 출발해 산과 들, 마을과 백두대간을 지나 동해의 금강소나무숲까지 걷는 길이 열린다.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가운데 512km가 오는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청은 전체 849km에 이르는 동서트레일 가운데 조성이 완료된 32개 구간을 국민에게 시범 개방한다. 정식 개통에 앞서 실제 이용자들이 숲길을 걸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시설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장거리 숲길이다. 서해의 갯벌을 시작으로 내륙의 산과 들, 농촌 마을과 숲을 지나 백두대간을 넘은 뒤 울진 금강소나무숲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길을 걸으면서 지역마다 달라지는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노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전체 849km 가운데 32개 구간 512km가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개통된다. [자료=산림청]
      
   
&nbsp;
이번 시범개통에서는 장거리 도보 여행뿐 아니라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백패킹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노선을 따라 대피소 30곳을 함께 운영한다. 대피소 이용 예약은 9월 29일부터 ‘숲나들e’를 통해 받는다.

대피소는 하루의 걷기를 마친 이용객이 숲에서 머문 뒤 다음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특정 구간을 하루 동안 걷는 방식은 물론 여러 구간을 연이어 이동하는 장거리 트레킹도 경험할 수 있다.

동서트레일은 숲길 자체를 연결하는 데만 목적을 두지 않는다. 길이 통과하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마을을 방문객과 연결해 숲길 이용이 지역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태안에서 울진으로 이동할수록 풍경도 달라진다. 서쪽에서는 서해 갯벌과 내포 지역의 자연을 만나고, 내륙으로 들어서면 산과 마을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넘어 동쪽으로 향하면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에 닿는다. 장거리 숲길 하나에 우리 국토의 다양한 자연환경이 이어지는 셈이다.

이번 개방은 정식 개통에 앞선 시험 운영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산림청은 두 달 동안 숲길을 이용한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 보행 안전과 안내체계, 편의시설, 대피소 운영 등 실제 이용 과정에서 확인되는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전체 849km 노선 조성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시설과 노선을 정비해 2027년 10월 전 구간을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숲이 가장 아름다운 지금, 동서트레일에서 숲속의 하룻밤을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숲길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서트레일이 모두 완성되면 서해 태안에서 동해 울진까지 849km를 하나의 숲길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장거리 걷기와 백패킹, 지역의 자연·문화 체험을 결합해 동서트레일을 국내외 이용객이 찾는 대표적인 장거리 숲길로 조성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026_rhxznntd.jpg" alt="KakaoTalk_20260929_0648303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전체 849km 가운데 32개 구간 512km가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개통된다. [자료=산림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해안의 갯벌에서 출발해 산과 들, 마을과 백두대간을 지나 동해의 금강소나무숲까지 걷는 길이 열린다.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가운데 512km가 오는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p>
<p><br /></p>
<p>산림청은 전체 849km에 이르는 동서트레일 가운데 조성이 완료된 32개 구간을 국민에게 시범 개방한다. 정식 개통에 앞서 실제 이용자들이 숲길을 걸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시설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다.</p>
<p><br /></p>
<p>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장거리 숲길이다. 서해의 갯벌을 시작으로 내륙의 산과 들, 농촌 마을과 숲을 지나 백두대간을 넘은 뒤 울진 금강소나무숲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길을 걸으면서 지역마다 달라지는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노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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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039_kspdpgyi.jpg" alt="KakaoTalk_20260929_06483039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7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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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이번 시범개통에서는 장거리 도보 여행뿐 아니라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백패킹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노선을 따라 대피소 30곳을 함께 운영한다. 대피소 이용 예약은 9월 29일부터 ‘숲나들e’를 통해 받는다.</p>
<p><br /></p>
<p>대피소는 하루의 걷기를 마친 이용객이 숲에서 머문 뒤 다음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특정 구간을 하루 동안 걷는 방식은 물론 여러 구간을 연이어 이동하는 장거리 트레킹도 경험할 수 있다.</p>
<p><br /></p>
<p>동서트레일은 숲길 자체를 연결하는 데만 목적을 두지 않는다. 길이 통과하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마을을 방문객과 연결해 숲길 이용이 지역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p>
<p><br /></p>
<p>태안에서 울진으로 이동할수록 풍경도 달라진다. 서쪽에서는 서해 갯벌과 내포 지역의 자연을 만나고, 내륙으로 들어서면 산과 마을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넘어 동쪽으로 향하면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에 닿는다. 장거리 숲길 하나에 우리 국토의 다양한 자연환경이 이어지는 셈이다.</p>
<p><br /></p>
<p>이번 개방은 정식 개통에 앞선 시험 운영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산림청은 두 달 동안 숲길을 이용한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 보행 안전과 안내체계, 편의시설, 대피소 운영 등 실제 이용 과정에서 확인되는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p>
<p><br /></p>
<p>전체 849km 노선 조성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시설과 노선을 정비해 2027년 10월 전 구간을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숲이 가장 아름다운 지금, 동서트레일에서 숲속의 하룻밤을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숲길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동서트레일이 모두 완성되면 서해 태안에서 동해 울진까지 849km를 하나의 숲길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장거리 걷기와 백패킹, 지역의 자연·문화 체험을 결합해 동서트레일을 국내외 이용객이 찾는 대표적인 장거리 숲길로 조성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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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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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31: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29: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7</guid>
		<title><![CDATA[이억원 금융위원장,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연쇄 면담…한국 자본시장 도약 방안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을 계기로 골드만삭스·블랙록·UN PRI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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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점검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자본시장 기업설명(IR) 행사로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오전에는 케빈 스니더(Kevin D Sneader)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주드 압델 마제이드(Joud Abdel Majeid) 블랙록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총괄을 만났다.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정세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업황 등 국내외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두 기관 관계자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과 AI·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등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시장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스니더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옳은 길을 가고 있으며 미래가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과 함께 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균형 있는 성장을 전망했다.

마제이드 공동총괄은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외국인 투자자와의 소통에 주목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가 국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일관된 제도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오후에는 코너 키호(Conor Kehoe) PRI 이사회 의장과 만나 지속가능성 공시와 스튜어드십 코드 등 책임투자와 관련된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PRI는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투자자 네트워크다. 키호 의장은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심을 나타내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후변화가 기업의 재무적 위험과 투자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키호 의장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데이터를 투자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관투자자의 역할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향상과 자본시장 발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마친 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증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장 안정성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2727_xmrxwyqi.jpg" alt="KakaoTalk_20260929_06494617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을 계기로 골드만삭스·블랙록·UN PRI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점검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p>
<p><br /></p>
<p>이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자본시장 기업설명(IR) 행사로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p>
<p><br /></p>
<p>오전에는 케빈 스니더(Kevin D Sneader)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주드 압델 마제이드(Joud Abdel Majeid) 블랙록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총괄을 만났다.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정세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업황 등 국내외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p>
<p><br /></p>
<p>두 기관 관계자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과 AI·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등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시장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p>
<p><br /></p>
<p>스니더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옳은 길을 가고 있으며 미래가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과 함께 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균형 있는 성장을 전망했다.</p>
<p><br /></p>
<p>마제이드 공동총괄은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외국인 투자자와의 소통에 주목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가 국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일관된 제도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p>
<p><br /></p>
<p>이 위원장은 오후에는 코너 키호(Conor Kehoe) PRI 이사회 의장과 만나 지속가능성 공시와 스튜어드십 코드 등 책임투자와 관련된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p>
<p><br /></p>
<p>PRI는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투자자 네트워크다. 키호 의장은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심을 나타내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
<p><br /></p>
<p>특히 기후변화가 기업의 재무적 위험과 투자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키호 의장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데이터를 투자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기관투자자의 역할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향상과 자본시장 발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이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마친 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그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증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장 안정성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444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2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2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6</guid>
		<title><![CDATA[‘2100년 화성에서 산다면?’…돔 도시·농장 그린 미래 상상도 눈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과학 콘텐츠 계정 Amazing Physics가 공개한 2100년 화성 도시 상상도. 대형 돔 내부에 도시와 녹지, 농업 공간이 조성된 모습을 표현했다. 실제 건설계획이 아닌 미래 화성 정착을 가정한 이미지다. [사진=Amazing Physics X]
      
   
&nbsp;
거대한 돔 안에 도시가 자리 잡고, 농장에서는 주민들이 먹을 식량을 생산한다. 그곳에서 태어나 성장한 아이들에게 화성은 더 이상 탐사의 대상이 아닌 삶의 터전이 된다. 2100년 화성의 모습을 그린 미래 도시 이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8일 공식 X 계정에 ‘Imagine Mars in 2100(2100년의 화성을 상상해 보라)’이라는 글과 함께 미래의 화성 도시를 표현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붉은 화성의 대지 위로 거대한 투명 돔 여러 개가 들어서 있고, 그 안에는 고층 건물과 녹지, 농업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Amazing Physics는 “거대한 돔 아래 보호받는 도시, 붉은 행성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농장, 지구 밖 세상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그리며 “화성이 언젠가는 단순한 목적지를 넘어 집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이미지는 실제 추진되고 있는 화성 도시 건설계획이나 과학적으로 예측된 2100년의 모습을 담은 것은 아니다. 인간이 화성에 정착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상도에 가깝다. 현재 인류는 아직 화성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거나 사람이 장기간 거주하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화성을 실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NASA에 따르면 화성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으며, 중력은 지구의 약 38% 수준이다. 우주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문제를 비롯해 지구와의 먼 거리, 고립된 환경에서의 생활, 안정적인 생명유지시스템 구축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게시물 속 ‘화성 농장’ 역시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있지만,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은 이미 연구되고 있다. 화성에 장기간 머물게 된다면 필요한 식량을 모두 지구에서 운반하기 어려운 만큼 현지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이 장기 우주탐사의 중요한 연구 분야로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NASA는 올해 ‘Mars to Table’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식량 시스템을 공모했다. 15명의 우주비행사가 화성에서 500솔(sol·화성일)을 생활하는 상황을 가정해 식량 생산부터 조리, 운영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

식량만큼 중요한 것이 물과 공기의 안정적인 확보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정된 물과 공기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생명유지시스템을 운용·연구하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 역시 장기간 지구를 떠나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화성에서 가족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모습은 이보다 훨씬 먼 미래의 이야기다. 특히 화성의 낮은 중력과 우주 방사선 환경이 인간의 성장과 건강에 장기간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는 사람이 화성에 단기간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정착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연구 과제다.

Amazing Physics가 공개한 ‘Mars 2100’은 2100년 화성의 모습을 예측한 과학적 전망이라기보다 ‘인간이 화성에서 살아간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이미지로 풀어낸 상상에 가깝다. 다만 이미지 속 식량 생산과 자원 재활용, 생명유지시스템 등은 이미 실제 우주개발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화성 정착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0957_ugcepwho.jpg" alt="KakaoTalk_20260929_06535408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과학 콘텐츠 계정 Amazing Physics가 공개한 2100년 화성 도시 상상도. 대형 돔 내부에 도시와 녹지, 농업 공간이 조성된 모습을 표현했다. 실제 건설계획이 아닌 미래 화성 정착을 가정한 이미지다. [사진=Amazing Physic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거대한 돔 안에 도시가 자리 잡고, 농장에서는 주민들이 먹을 식량을 생산한다. 그곳에서 태어나 성장한 아이들에게 화성은 더 이상 탐사의 대상이 아닌 삶의 터전이 된다. 2100년 화성의 모습을 그린 미래 도시 이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8일 공식 X 계정에 ‘Imagine Mars in 2100(2100년의 화성을 상상해 보라)’이라는 글과 함께 미래의 화성 도시를 표현한 이미지를 공개했다.</p>
<p><br /></p>
<p>이미지에는 붉은 화성의 대지 위로 거대한 투명 돔 여러 개가 들어서 있고, 그 안에는 고층 건물과 녹지, 농업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Amazing Physics는 “거대한 돔 아래 보호받는 도시, 붉은 행성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농장, 지구 밖 세상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그리며 “화성이 언젠가는 단순한 목적지를 넘어 집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물론 이 이미지는 실제 추진되고 있는 화성 도시 건설계획이나 과학적으로 예측된 2100년의 모습을 담은 것은 아니다. 인간이 화성에 정착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상도에 가깝다. 현재 인류는 아직 화성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거나 사람이 장기간 거주하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p>
<p><br /></p>
<p>화성을 실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NASA에 따르면 화성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으며, 중력은 지구의 약 38% 수준이다. 우주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문제를 비롯해 지구와의 먼 거리, 고립된 환경에서의 생활, 안정적인 생명유지시스템 구축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p>
<p><br /></p>
<p>게시물 속 ‘화성 농장’ 역시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있지만,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은 이미 연구되고 있다. 화성에 장기간 머물게 된다면 필요한 식량을 모두 지구에서 운반하기 어려운 만큼 현지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이 장기 우주탐사의 중요한 연구 분야로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NASA는 올해 ‘Mars to Table’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식량 시스템을 공모했다. 15명의 우주비행사가 화성에서 500솔(sol·화성일)을 생활하는 상황을 가정해 식량 생산부터 조리, 운영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p>
<p><br /></p>
<p>식량만큼 중요한 것이 물과 공기의 안정적인 확보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정된 물과 공기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생명유지시스템을 운용·연구하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 역시 장기간 지구를 떠나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화성에서 가족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모습은 이보다 훨씬 먼 미래의 이야기다. 특히 화성의 낮은 중력과 우주 방사선 환경이 인간의 성장과 건강에 장기간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는 사람이 화성에 단기간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정착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연구 과제다.</p>
<p><br /></p>
<p>Amazing Physics가 공개한 ‘Mars 2100’은 2100년 화성의 모습을 예측한 과학적 전망이라기보다 ‘인간이 화성에서 살아간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이미지로 풀어낸 상상에 가깝다. 다만 이미지 속 식량 생산과 자원 재활용, 생명유지시스템 등은 이미 실제 우주개발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화성 정착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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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33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1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09: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5</guid>
		<title><![CDATA[3기 신도시 속도 높이고 자족기능 강화…김용민 의원 “왕숙, 교통·일자리 함께 갖춰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용민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의원 SNS]**
      
   
&nbsp;
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과 일자리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김용민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nbsp;

논의의 중심에는 신도시 입주와 교통망 구축 사이의 시차를 줄이고, 주택 공급에 머물지 않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방안이 놓였다.

경기도는 이날 광역교통과 보상, 지방정부의 사업 참여 등을 아우르는 13개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토지·건축물 관련 전산자료를 활용한 보상 절차 단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참여와 권한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nbsp;

특히 신도시 입주에 앞서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선 교통·후 입주’ 실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광역교통시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등 여러 절차를 거치면서 사업 추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을 지적하고,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지역구에 두고 있는 김 의원은 교통뿐 아니라 일자리까지 갖춘 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SNS에서 “왕숙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공한 신도시로 만들어 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숙 신도시가 선 교통 후 입주, 주거지뿐만 아닌 일자리도 풍부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신도시의 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방안과 함께 도시 안에서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는 제시된 제도개선 과제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고 LH, GH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nbsp;

김 의원은 “경기도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각종 제도 개선 역시 앞장서겠다”며 “왕숙 신도시를 포함한 3기 신도시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0641_tacixbxq.jpg" alt="KakaoTalk_20260929_06544595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용민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의원 SN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과 일자리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p>
<p><br /></p>
<p>김용민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nbsp;</p>
<p><br /></p>
<p>논의의 중심에는 신도시 입주와 교통망 구축 사이의 시차를 줄이고, 주택 공급에 머물지 않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방안이 놓였다.</p>
<p><br /></p>
<p>경기도는 이날 광역교통과 보상, 지방정부의 사업 참여 등을 아우르는 13개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토지·건축물 관련 전산자료를 활용한 보상 절차 단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참여와 권한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nbsp;</p>
<p><br /></p>
<p>특히 신도시 입주에 앞서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선 교통·후 입주’ 실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광역교통시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등 여러 절차를 거치면서 사업 추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을 지적하고,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p>
<p><br /></p>
<p>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지역구에 두고 있는 김 의원은 교통뿐 아니라 일자리까지 갖춘 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김 의원은 SNS에서 “왕숙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공한 신도시로 만들어 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숙 신도시가 선 교통 후 입주, 주거지뿐만 아닌 일자리도 풍부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p>
<p><br /></p>
<p>토론회에서는 신도시의 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방안과 함께 도시 안에서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는 제시된 제도개선 과제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고 LH, GH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nbsp;</p>
<p><br /></p>
<p>김 의원은 “경기도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각종 제도 개선 역시 앞장서겠다”며 “왕숙 신도시를 포함한 3기 신도시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31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07: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05: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4</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신규 기업고객 ‘KB Star FX’ 환율 우대…11월 말까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 신규 기업고객 ‘KB Star FX’ 환율 우대 [사진= 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KB Star FX’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이 ‘바로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행사 기간 중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이다. 대상 고객이 환전과 동시에 원화 또는 외화통장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바로환전’을 이용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벤트 기간 동안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 Star FX는 고객이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면서 외환을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이다. PC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시장가 거래는 오전 9시부터 지원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지정가 주문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환율을 미리 지정하면 해당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KB스타기업뱅킹과 KB Star FX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외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3413_uprsfhvw.jpg" alt="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 신규 기업고객 ‘KB Star FX’ 환율 우대 [사진= KB국민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KB Star FX’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이 ‘바로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p>
<p><br /></p>
<p>이벤트 대상은 행사 기간 중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이다. 대상 고객이 환전과 동시에 원화 또는 외화통장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바로환전’을 이용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벤트 기간 동안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p>
<p><br /></p>
<p>KB Star FX는 고객이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면서 외환을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이다. PC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시장가 거래는 오전 9시부터 지원한다.</p>
<p><br /></p>
<p>기업 고객을 위한 지정가 주문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환율을 미리 지정하면 해당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이벤트 세부 내용은 KB스타기업뱅킹과 KB Star FX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외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24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4: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33: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3</guid>
		<title><![CDATA[한국가스공사, 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강화…5대 실천방향 제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가스공사, 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강화 [사진=&nbsp;한국가스공사]
      
   
&nbsp;
한국가스공사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포함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홍의락 사장과 전국 사업소장, 주요 경영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GAS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방침은 ▲AI·디지털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자율안전문화 정착 ▲가스시설 건전성 확보 ▲현장 중심 소통·상생 ▲탄소중립 달성 등 5대 실천방향으로 구성됐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 분야에 적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가스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가스공사는 본사와 전국 사업소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안전관리 체계에 참여하도록 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 안전모에 서명하며 안전 실천 의지를 밝혔으며, 홍 사장이 경영방침서에 서명하면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번 선포식은 홍 사장 취임 이후 마련된 전사 안전경영 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새 경영방침을 토대로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자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전의 주체가 돼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3158_rqcwicus.jpg" alt="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3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가스공사, 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강화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한국가스공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가스공사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포함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마련했다.</p>
<p><br /></p>
<p>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홍의락 사장과 전국 사업소장, 주요 경영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GAS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경영방침은 ▲AI·디지털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자율안전문화 정착 ▲가스시설 건전성 확보 ▲현장 중심 소통·상생 ▲탄소중립 달성 등 5대 실천방향으로 구성됐다.</p>
<p><br /></p>
<p>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 분야에 적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가스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p>
<p><br /></p>
<p>가스공사는 본사와 전국 사업소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안전관리 체계에 참여하도록 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p>
<p><br /></p>
<p>이날 참석자들은 대형 안전모에 서명하며 안전 실천 의지를 밝혔으며, 홍 사장이 경영방침서에 서명하면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공식화했다.</p>
<p><br /></p>
<p>이번 선포식은 홍 사장 취임 이후 마련된 전사 안전경영 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새 경영방침을 토대로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자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전의 주체가 돼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23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31: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2</guid>
		<title><![CDATA[iM뱅크대구은행지부, 이주배경가족 창작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iM뱅크대구은행지부, 이주배경가족 창작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 지원 [사진=iM뱅크]
      
   
&nbsp;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이주배경가족의 미디어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형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8일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iM SPECIAL, 다름이 아름다운 창작 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창작 스튜디오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촬영과 녹음, 편집, 콘텐츠 기획 등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이주배경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배경가족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서경찰서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주배경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범죄 예방과 공동체 교육,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금은 iM뱅크대구은행지부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 1% 사랑나눔’을 통해 마련됐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 지원과 지역 아동의 스포츠 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이번 창작 스튜디오가 이주배경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935_vxspzwcd.jpg" alt="55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iM뱅크대구은행지부, 이주배경가족 창작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 지원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iM뱅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이주배경가족의 미디어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형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8일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iM SPECIAL, 다름이 아름다운 창작 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창작 스튜디오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촬영과 녹음, 편집, 콘텐츠 기획 등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p>
<p><br /></p>
<p>이번 사업은 이주배경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배경가족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p>
<p><br /></p>
<p>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서경찰서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주배경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범죄 예방과 공동체 교육,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후원금은 iM뱅크대구은행지부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 1% 사랑나눔’을 통해 마련됐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 지원과 지역 아동의 스포츠 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p>
<p><br /></p>
<p>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이번 창작 스튜디오가 이주배경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0: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2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1</guid>
		<title><![CDATA[삼성제약,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GV1001’ 국내 2b/3상 임상계획 제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삼성제약은 28일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다국가·다기관에서 진행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2b상과 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대신 중간 분석을 통해 적정 용량을 선정한 뒤 3상 규모로 확대하는 ‘2b/3상 적응적 설계(adaptive design)’를 적용한다.

적응적 설계는 사전에 정한 임상시험 계획 범위에서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 수나 투여 용량, 투약 주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임상시험 방식이다.

임상시험 대상은 진행성핵상마비 리처드슨 신드롬(PSP-RS) 환자 총 360명이다. GV1001 0.56㎎ 또는 1.12㎎을 피하 투여해 적정 용량을 확인하고 질환 중증도 변화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투여 전과 비교해 GV1001을 72주 동안 투여한 뒤 나타나는 ‘진행성핵상마비 등급척도(PSPRS·PSP Rating Scale)’ 총점의 변화량이다.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면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포함해 국내 7~9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먼저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 임상은 국가와 실시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선행 2a상을 통해 확인한 GV1001 0.56㎎의 질환 지연 효과보다 강화된 임상적 의의를 도출하기 위해 2b/3상 적응적 설계로 변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로 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PSP 치료제로서 GV1001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제약은 지난 1월 GV1001의 PSP 치료제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계획 제출은 조건부 허가 심사와는 별개로, 조건부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GV1001의 용량과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진행성핵상마비는 보행과 균형, 안구운동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과 일부 증상이 유사하지만 진행 양상과 치료 반응 등에 차이가 있으며, 현재 질환의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GV1001은 2024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삼성제약은 앞서 진행한 임상에서 안전성과 PSP-RS 환자군의 질환 진행과 관련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2b/3상 임상을 통해 이를 추가로 평가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609_mweyuaoy.jpg" alt="0a594837-8bec-466e-93c3-2ecb2b7ab45f.jpg" style="width: 880px; height: 1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을 추진한다.</p>
<p><br /></p>
<p>삼성제약은 28일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p>
<p><br /></p>
<p>이번 임상은 다국가·다기관에서 진행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2b상과 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대신 중간 분석을 통해 적정 용량을 선정한 뒤 3상 규모로 확대하는 ‘2b/3상 적응적 설계(adaptive design)’를 적용한다.</p>
<p><br /></p>
<p>적응적 설계는 사전에 정한 임상시험 계획 범위에서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 수나 투여 용량, 투약 주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임상시험 방식이다.</p>
<p><br /></p>
<p>임상시험 대상은 진행성핵상마비 리처드슨 신드롬(PSP-RS) 환자 총 360명이다. GV1001 0.56㎎ 또는 1.12㎎을 피하 투여해 적정 용량을 확인하고 질환 중증도 변화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p>
<p><br /></p>
<p>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투여 전과 비교해 GV1001을 72주 동안 투여한 뒤 나타나는 ‘진행성핵상마비 등급척도(PSPRS·PSP Rating Scale)’ 총점의 변화량이다.</p>
<p><br /></p>
<p>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면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포함해 국내 7~9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먼저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 임상은 국가와 실시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p>
<p><br /></p>
<p>삼성제약 관계자는 “선행 2a상을 통해 확인한 GV1001 0.56㎎의 질환 지연 효과보다 강화된 임상적 의의를 도출하기 위해 2b/3상 적응적 설계로 변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로 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PSP 치료제로서 GV1001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삼성제약은 지난 1월 GV1001의 PSP 치료제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계획 제출은 조건부 허가 심사와는 별개로, 조건부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GV1001의 용량과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p>
<p><br /></p>
<p>진행성핵상마비는 보행과 균형, 안구운동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과 일부 증상이 유사하지만 진행 양상과 치료 반응 등에 차이가 있으며, 현재 질환의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p>
<p><br /></p>
<p>GV1001은 2024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삼성제약은 앞서 진행한 임상에서 안전성과 PSP-RS 환자군의 질환 진행과 관련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2b/3상 임상을 통해 이를 추가로 평가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19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26: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2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0</guid>
		<title><![CDATA[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 4조2700억원 투자…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증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세종사업장에 4조27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기의 단일 제품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삼성전기는 28일 세종사업장의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생산시설 증설에 총 4조27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5월까지다. 삼성전기는 설비 구축을 마친 뒤 2028년 9월부터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FCBGA는 AI 가속기와 GPU, CPU 등 고성능 반도체를 메인보드와 연결해 전기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고집적 반도체 기판이다. AI 반도체의 고속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판 역시 대면적·고다층·고집적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고성능 FCBGA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생산시설 확대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고객사와의 중장기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고객사의 투자금 지원과 중장기 물량 확보가 포함돼 있어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을 고부가·고난도 반도체 기판의 국내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중장기 공급 물량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생산 효율성과 공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부가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성능과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판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서버·전장 등 고성장 시장에서 FCBGA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354_szstrard.jpg" alt="dbdc972b-53b8-4f61-9f32-ce369ca487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2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세종사업장에 4조27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기의 단일 제품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p>
<p><br /></p>
<p>삼성전기는 28일 세종사업장의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생산시설 증설에 총 4조27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p>
<p><br /></p>
<p>투자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5월까지다. 삼성전기는 설비 구축을 마친 뒤 2028년 9월부터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p>
<p><br /></p>
<p>FCBGA는 AI 가속기와 GPU, CPU 등 고성능 반도체를 메인보드와 연결해 전기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고집적 반도체 기판이다. AI 반도체의 고속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판 역시 대면적·고다층·고집적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p>
<p><br /></p>
<p>삼성전기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고성능 FCBGA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생산시설 확대를 결정했다.</p>
<p><br /></p>
<p>특히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고객사와의 중장기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고객사의 투자금 지원과 중장기 물량 확보가 포함돼 있어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을 고부가·고난도 반도체 기판의 국내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중장기 공급 물량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생산 효율성과 공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부가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성능과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판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서버·전장 등 고성장 시장에서 FCBGA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18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2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22: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9</guid>
		<title><![CDATA[효성, 경력보유여성 재취업 지원…요양보호사·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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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효성이 중·장년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요양보호사와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효성은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7000만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과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에 사용된다.

교육생들은 각 과정에서 전문 직무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 취득을 준비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비롯해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돌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효성은 2013년부터 경력보유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재진출을 지원하는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매년 후원해 왔다.

이와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055_kinizimr.jpg" alt="71a1ee3e-ee9b-4ec4-a050-8b067753cb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효성이 중·장년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요양보호사와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p>
<p><br /></p>
<p>효성은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7000만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지원금은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과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에 사용된다.</p>
<p><br /></p>
<p>교육생들은 각 과정에서 전문 직무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 취득을 준비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비롯해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돌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효성은 2013년부터 경력보유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재진출을 지원하는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매년 후원해 왔다.</p>
<p><br /></p>
<p>이와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16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21: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19: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8</guid>
		<title><![CDATA[롯데호텔앤리조트, 태국 두짓호텔과 손잡았다…글로벌 멤버십 혜택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두짓 골드 신규 가입 시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객실 및 부대시설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nbsp;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호텔그룹 두짓호텔앤리조트(Dusit Hotels and Resorts)와 손잡고 멤버십 혜택을 해외로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호텔 네트워크와 회원 기반을 연결해 국내외 고객의 이용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8일부터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짓호텔앤리조트는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의 호텔·리조트 사업부다. 현재 18개국에서 약 6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짓타니(Dusit Thani), 두짓 컬렉션(Dusit Collection), 두짓 호텔(Dusit Hotels)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은 약 240만 명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28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 두짓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두짓 골드(Dusit Gold)’에 신규 가입하면 객실과 부대시설을 1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가입 포인트 1,000포인트도 추가로 적립된다.

혜택은 양방향으로 적용된다. 두짓호텔앤리조트 회원도 롯데호텔 리워즈에 가입하면 국내외 30여 개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에서 우대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제휴를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 확대의 하나로 추진했다. 해외 호텔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회원에게는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동시에 해외 회원을 국내외 롯데호텔 체인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리워즈 체계도 개편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 싱가포르항공 등 해외 호텔·항공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호텔업계에서 멤버십은 객실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넘어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외 호텔과 항공사 등 서로 다른 여행 서비스를 연결하면 회원 입장에서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의 범위가 넓어진다.

이번 제휴 역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국내외 30여 개 체인과 두짓호텔앤리조트의 18개국 약 60개 호텔·리조트를 서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고객 접점을 넓히는 효과가 예상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에게 폭넓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5704_zicywxzi.jpg" alt="5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두짓 골드 신규 가입 시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객실 및 부대시설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호텔그룹 두짓호텔앤리조트(Dusit Hotels and Resorts)와 손잡고 멤버십 혜택을 해외로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호텔 네트워크와 회원 기반을 연결해 국내외 고객의 이용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8일부터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p>
<p><br /></p>
<p>두짓호텔앤리조트는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의 호텔·리조트 사업부다. 현재 18개국에서 약 6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짓타니(Dusit Thani), 두짓 컬렉션(Dusit Collection), 두짓 호텔(Dusit Hotels)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은 약 240만 명이다.</p>
<p><br /></p>
<p>이번 제휴에 따라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28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 두짓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두짓 골드(Dusit Gold)’에 신규 가입하면 객실과 부대시설을 1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가입 포인트 1,000포인트도 추가로 적립된다.</p>
<p><br /></p>
<p>혜택은 양방향으로 적용된다. 두짓호텔앤리조트 회원도 롯데호텔 리워즈에 가입하면 국내외 30여 개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에서 우대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제휴를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 확대의 하나로 추진했다. 해외 호텔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회원에게는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동시에 해외 회원을 국내외 롯데호텔 체인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리워즈 체계도 개편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 싱가포르항공 등 해외 호텔·항공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p>
<p><br /></p>
<p>호텔업계에서 멤버십은 객실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넘어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외 호텔과 항공사 등 서로 다른 여행 서비스를 연결하면 회원 입장에서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의 범위가 넓어진다.</p>
<p><br /></p>
<p>이번 제휴 역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국내외 30여 개 체인과 두짓호텔앤리조트의 18개국 약 60개 호텔·리조트를 서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고객 접점을 넓히는 효과가 예상된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에게 폭넓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98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5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56: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7</guid>
		<title><![CDATA[LF, 영국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론칭…50년 헤리티지 한국 상륙]]></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LF, 영국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론칭 [사진=LF]
      
   
&nbsp;
LF가 50여 년 역사의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Traditional Weatherwear)’를 국내에 공식 선보인다. 퀼팅 재킷을 비롯한 아우터와 우산, 머플러, 레인부츠 등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F는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를 국내에 처음 공식 수입·유통하고 28일 LF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1974년 영국 아우터웨어 브랜드 매킨토시(MACKINTOSH)가 자사의 러버라이즈드 코트(Rubberized Coat)를 기반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비와 바람이 잦은 영국의 날씨에 대응해 온 아우터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퀼팅 재킷과 레인웨어 등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왔다.

브랜드의 특징은 날씨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을 일상적인 옷에 담아낸다는 데 있다. 전형적인 아웃도어웨어보다는 영국식 클래식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해 도시에서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제품은 퀼팅 재킷이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퀼팅과 고밀도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고 발수 가공을 적용했다. 코듀로이 칼라와 파이핑, 골드 스냅 버튼 등 영국 아우터웨어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도 특징이다.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입고 겨울에는 코트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영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통망을 넓혀왔다. 빔즈(BEAMS),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 프릭스스토어(FREAK'S STORE) 등 일본 주요 편집숍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해외 구매 등을 통해 일부 소비자에게 알려졌지만, LF의 이번 론칭으로 공식 유통이 시작된다.

LF는 첫 시즌인 2026년 가을·겨울(26FW)에는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남녀 아우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한다. 퀼팅 재킷과 필드 재킷, 패딩을 비롯해 우산과 머플러, 레인부츠 등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

2027년부터는 니트와 셔츠, 팬츠 등으로 의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아우터 브랜드로 소개하기보다 ‘날씨에 대응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의류와 생활용품 전반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시장을 위한 별도의 마스코트도 선보인다. LF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을 대표하는 소 품종인 ‘하이랜드 카우(Highland Cow)’를 활용한 마스코트를 본사에 제안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긴 털과 특유의 외모로 ‘테디베어 카우’라고도 불리는 하이랜드 카우의 이미지를 브랜드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결합했다.

마스코트 이름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결정한다. LF는 10월 5일까지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름을 제안받는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확정된 마스코트는 향후 소셜미디어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간, 굿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온라인 공식 론칭에 이어 10월 8일부터 2주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후 20·30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분명한 정체성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트래디셔널 웨더웨어의 상품과 유통, 고객 경험을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론칭은 50여 년간 영국의 기후와 생활방식 속에서 발전해 온 트래디셔널 웨더웨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첫 단계다. LF가 첫 시즌의 아우터 중심 전개를 넘어 향후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를 어떻게 확장할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5412_somknamt.jpg" alt="[크기변환]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LF, 영국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론칭 [사진=LF]</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LF가 50여 년 역사의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Traditional Weatherwear)’를 국내에 공식 선보인다. 퀼팅 재킷을 비롯한 아우터와 우산, 머플러, 레인부츠 등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LF는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를 국내에 처음 공식 수입·유통하고 28일 LF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p>
<p><br /></p>
<p>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1974년 영국 아우터웨어 브랜드 매킨토시(MACKINTOSH)가 자사의 러버라이즈드 코트(Rubberized Coat)를 기반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비와 바람이 잦은 영국의 날씨에 대응해 온 아우터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퀼팅 재킷과 레인웨어 등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왔다.</p>
<p><br /></p>
<p>브랜드의 특징은 날씨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을 일상적인 옷에 담아낸다는 데 있다. 전형적인 아웃도어웨어보다는 영국식 클래식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해 도시에서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대표 제품은 퀼팅 재킷이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퀼팅과 고밀도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고 발수 가공을 적용했다. 코듀로이 칼라와 파이핑, 골드 스냅 버튼 등 영국 아우터웨어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도 특징이다.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입고 겨울에는 코트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p>
<p><br /></p>
<p>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영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통망을 넓혀왔다. 빔즈(BEAMS),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 프릭스스토어(FREAK'S STORE) 등 일본 주요 편집숍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해외 구매 등을 통해 일부 소비자에게 알려졌지만, LF의 이번 론칭으로 공식 유통이 시작된다.</p>
<p><br /></p>
<p>LF는 첫 시즌인 2026년 가을·겨울(26FW)에는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남녀 아우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한다. 퀼팅 재킷과 필드 재킷, 패딩을 비롯해 우산과 머플러, 레인부츠 등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p>
<p><br /></p>
<p>2027년부터는 니트와 셔츠, 팬츠 등으로 의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아우터 브랜드로 소개하기보다 ‘날씨에 대응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의류와 생활용품 전반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한국 시장을 위한 별도의 마스코트도 선보인다. LF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을 대표하는 소 품종인 ‘하이랜드 카우(Highland Cow)’를 활용한 마스코트를 본사에 제안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긴 털과 특유의 외모로 ‘테디베어 카우’라고도 불리는 하이랜드 카우의 이미지를 브랜드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결합했다.</p>
<p><br /></p>
<p>마스코트 이름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결정한다. LF는 10월 5일까지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름을 제안받는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확정된 마스코트는 향후 소셜미디어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간, 굿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p>
<p><br /></p>
<p>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온라인 공식 론칭에 이어 10월 8일부터 2주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후 20·30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계획이다.</p>
<p><br /></p>
<p>LF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분명한 정체성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트래디셔널 웨더웨어의 상품과 유통, 고객 경험을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공식 론칭은 50여 년간 영국의 기후와 생활방식 속에서 발전해 온 트래디셔널 웨더웨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첫 단계다. LF가 첫 시즌의 아우터 중심 전개를 넘어 향후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를 어떻게 확장할지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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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96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5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5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6</guid>
		<title><![CDATA[구름과 달빛이 만든 한 장면…밤의 옥스퍼드가 그림이 되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
      
   
&nbsp;
해가 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거리를 떠난 뒤, 영국 옥스퍼드의 풍경은 낮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수백 년 된 석조 건물 위로 짙은 구름이 펼쳐지고 그 사이로 달빛이 스며들면서 도시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옥스퍼드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젯밤 옥스퍼드는 마법처럼 보였다(Oxford looking magical last night)”고 소개했다.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ObservingOxford’라는 이름으로 옥스퍼드의 풍경을 기록해 온 베키(Becky)이다. 옥스퍼드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사진 작업을 이어온 그는 대학의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도시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옥스퍼드대학교 역시 그의 사진을 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했다. 안개가 내려앉은 아침부터 눈 덮인 대학 건물, 불이 켜진 저녁 거리까지 같은 도시가 시간과 날씨에 따라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의 사진을 통해 전해왔다.

이번 사진의 주인공은 건축물이면서 동시에 하늘이다.

해가 진 뒤 짙은 푸른색으로 변한 밤하늘을 구름이 가득 메웠고, 구름 사이로 번지는 달빛이 하늘에 입체적인 결을 만들어냈다. 그 아래에는 옥스퍼드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가로등 빛을 받아 따뜻한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둥근 돔과 뾰족한 첨탑,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석조 외벽은 변화무쌍한 하늘과 대비를 이룬다. 고정된 건축물 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름이 겹쳐지면서 익숙한 도시의 모습도 낯선 풍경으로 바뀐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래된 건물 사이를 잇는 아치형 다리와 한적한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낮이면 학생과 시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거리지만 밤이 되자 사람 대신 빛과 그림자가 공간을 채웠다. 그 위로 펼쳐진 구름까지 더해지면서 현실의 거리라기보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
      
   
&nbsp;&nbsp;
이날 밤하늘을 밝힌 달은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었다. 하베스트 문은 별도의 종류의 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분점에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전통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옥스퍼드대도 게시물에서 이 같은 의미를 설명하며 하베스트 문이 이날 밤하늘을 밝혔다고 전했다.

옥스퍼드는 대학과 도시를 뚜렷하게 나누기 어려운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칼리지와 도서관, 교회와 석조 건물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좁은 골목과 거리가 그 사이를 연결한다. 수백 년 된 건축물은 그대로지만 계절과 시간, 날씨와 빛에 따라 도시는 매번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사진가 베키가 포착한 것도 바로 그 짧은 순간이다. 구름의 위치가 달라지고 달빛이 사라지면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사람이 만든 건축물에 자연이 만들어낸 빛과 구름이 더해지면서 평범했던 거리가 하나의 작품으로 변했다.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만든 것도, 거리를 꾸민 것도 아니다. 그날의 하늘과 달빛, 구름이 잠시 옥스퍼드를 다른 모습으로 보여줬을 뿐이다.

때로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건축물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공간 위로 우연히 찾아온 자연의 한순간인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1906_ibzatmzg.jpg" alt="KakaoTalk_20260928_07154682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해가 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거리를 떠난 뒤, 영국 옥스퍼드의 풍경은 낮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수백 년 된 석조 건물 위로 짙은 구름이 펼쳐지고 그 사이로 달빛이 스며들면서 도시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모습을 드러냈다.</p>
<p><br /></p>
<p>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옥스퍼드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젯밤 옥스퍼드는 마법처럼 보였다(Oxford looking magical last night)”고 소개했다.</p>
<p><br /></p>
<p>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ObservingOxford’라는 이름으로 옥스퍼드의 풍경을 기록해 온 베키(Becky)이다. 옥스퍼드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사진 작업을 이어온 그는 대학의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도시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p>
<p><br /></p>
<p>옥스퍼드대학교 역시 그의 사진을 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했다. 안개가 내려앉은 아침부터 눈 덮인 대학 건물, 불이 켜진 저녁 거리까지 같은 도시가 시간과 날씨에 따라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의 사진을 통해 전해왔다.</p>
<p><br /></p>
<p>이번 사진의 주인공은 건축물이면서 동시에 하늘이다.</p>
<p><br /></p>
<p>해가 진 뒤 짙은 푸른색으로 변한 밤하늘을 구름이 가득 메웠고, 구름 사이로 번지는 달빛이 하늘에 입체적인 결을 만들어냈다. 그 아래에는 옥스퍼드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가로등 빛을 받아 따뜻한 황금빛으로 물들었다.</p>
<p><br /></p>
<p>둥근 돔과 뾰족한 첨탑,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석조 외벽은 변화무쌍한 하늘과 대비를 이룬다. 고정된 건축물 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름이 겹쳐지면서 익숙한 도시의 모습도 낯선 풍경으로 바뀐다.</p>
<p><br /></p>
<p>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래된 건물 사이를 잇는 아치형 다리와 한적한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낮이면 학생과 시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거리지만 밤이 되자 사람 대신 빛과 그림자가 공간을 채웠다. 그 위로 펼쳐진 구름까지 더해지면서 현실의 거리라기보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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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1924_cpguthgm.jpg" alt="KakaoTalk_20260928_07154682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이날 밤하늘을 밝힌 달은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었다. 하베스트 문은 별도의 종류의 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분점에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전통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옥스퍼드대도 게시물에서 이 같은 의미를 설명하며 하베스트 문이 이날 밤하늘을 밝혔다고 전했다.</p>
<p><br /></p>
<p>옥스퍼드는 대학과 도시를 뚜렷하게 나누기 어려운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칼리지와 도서관, 교회와 석조 건물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좁은 골목과 거리가 그 사이를 연결한다. 수백 년 된 건축물은 그대로지만 계절과 시간, 날씨와 빛에 따라 도시는 매번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p>
<p><br /></p>
<p>사진가 베키가 포착한 것도 바로 그 짧은 순간이다. 구름의 위치가 달라지고 달빛이 사라지면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사람이 만든 건축물에 자연이 만들어낸 빛과 구름이 더해지면서 평범했던 거리가 하나의 작품으로 변했다.</p>
<p><br /></p>
<p>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만든 것도, 거리를 꾸민 것도 아니다. 그날의 하늘과 달빛, 구름이 잠시 옥스퍼드를 다른 모습으로 보여줬을 뿐이다.</p>
<p><br /></p>
<p>때로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건축물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공간 위로 우연히 찾아온 자연의 한순간인지도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75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21: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18: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5</guid>
		<title><![CDATA[연밥이 이런 표정을?…자연에서 발견한 ‘사람의 얼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
   
   
&nbsp;
눈을 크게 뜨고 깜짝 놀란 듯한 얼굴, 무언가 못마땅한 듯 입을 벌린 얼굴. 언뜻 보면 만화 속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연꽃이 진 뒤 남은 연밥이다.

   

자연의 흥미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연밥 사진을 공개했다. 둥글게 자리한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보이면서 마치 저마다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게시물은 “연밥의 둥근 씨앗 구멍이 눈과 입처럼 배열돼 웃거나 찡그리거나 무언가에 반응하는 얼굴처럼 보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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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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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진 속 연밥은 꽤 익살스럽다. 두 개의 둥근 부분은 커다란 눈처럼 보이고 그 아래의 빈 공간은 입을 벌린 모습과 닮았다. 표정만 놓고 보면 한쪽은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란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잔뜩 심술이 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연꽃이 만들어낸 ‘표정’이 아니라 식물의 구조와 사람의 시각이 만나 생긴 우연이다.

   

우리가 흔히 연밥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연꽃의 꽃턱이다. 꽃이 지고 수정이 이뤄지면 이곳에서 씨앗이 자라며, 씨앗이 성숙하거나 빠져나간 자리에는 둥근 구멍이 남는다. 이 구멍과 남아 있는 씨앗의 위치가 우연히 눈과 코, 입과 비슷하게 배열되면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이나 사물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얼굴이나 익숙한 형상을 발견하는 현상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한다. 구름을 바라보다 동물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보고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는 것도 같은 현상이다.

   

자연에서는 의외로 이런 ‘얼굴’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나무의 옹이가 두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위의 굴곡이 사람의 옆얼굴을 닮기도 한다. 감자나 파프리카 같은 채소의 생김새가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모습을 보고도 각자가 읽어내는 표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사진 속 연밥에서 놀란 얼굴을 보고, 누군가는 화가 난 얼굴을 발견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는 웃거나 겁을 먹은 표정처럼 보일 수도 있다.

   

결국 연밥은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았다. 자연은 그저 씨앗을 만들고 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 작은 구멍들에 눈과 입을 붙이고 감정을 읽어내는 쪽은 사람이다.

   

그래서 자연에서 만나는 ‘사람 얼굴’은 자연만큼이나 인간의 인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나무와 바위, 꽃과 열매에서도 우리는 익숙한 모습을 찾아내고 그 안에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사진 속 연밥도 마찬가지다. 꽃이 진 자리에 남은 평범한 식물의 구조이지만 사람의 눈을 거치는 순간 놀라고, 화내고, 웃는 얼굴이 된다.

   

자연이 사람을 닮은 것일까, 사람이 자연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것일까. 어느 쪽이든 사진 속 연밥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한마디 건넬 것 같은 표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1308_idndnrkc.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8_07093751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눈을 크게 뜨고 깜짝 놀란 듯한 얼굴, 무언가 못마땅한 듯 입을 벌린 얼굴. 언뜻 보면 만화 속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연꽃이 진 뒤 남은 연밥이다.</p>
<p>
   <br />
</p>
<p>자연의 흥미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연밥 사진을 공개했다. 둥글게 자리한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보이면서 마치 저마다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p>
<p>
   <br />
</p>
<p>게시물은 “연밥의 둥근 씨앗 구멍이 눈과 입처럼 배열돼 웃거나 찡그리거나 무언가에 반응하는 얼굴처럼 보인다”고 소개했다.</p>
<p>
   <br />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1321_tiyfggtm.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8_07093751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실제로 사진 속 연밥은 꽤 익살스럽다. 두 개의 둥근 부분은 커다란 눈처럼 보이고 그 아래의 빈 공간은 입을 벌린 모습과 닮았다. 표정만 놓고 보면 한쪽은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란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잔뜩 심술이 난 것처럼 보인다.</p>
<p>
   <br />
</p>
<p>하지만 이는 연꽃이 만들어낸 ‘표정’이 아니라 식물의 구조와 사람의 시각이 만나 생긴 우연이다.</p>
<p>
   <br />
</p>
<p>우리가 흔히 연밥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연꽃의 꽃턱이다. 꽃이 지고 수정이 이뤄지면 이곳에서 씨앗이 자라며, 씨앗이 성숙하거나 빠져나간 자리에는 둥근 구멍이 남는다. 이 구멍과 남아 있는 씨앗의 위치가 우연히 눈과 코, 입과 비슷하게 배열되면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p>
<p>
   <br />
</p>
<p>자연이나 사물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얼굴이나 익숙한 형상을 발견하는 현상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한다. 구름을 바라보다 동물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보고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는 것도 같은 현상이다.</p>
<p>
   <br />
</p>
<p>자연에서는 의외로 이런 ‘얼굴’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나무의 옹이가 두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위의 굴곡이 사람의 옆얼굴을 닮기도 한다. 감자나 파프리카 같은 채소의 생김새가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같은 모습을 보고도 각자가 읽어내는 표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사진 속 연밥에서 놀란 얼굴을 보고, 누군가는 화가 난 얼굴을 발견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는 웃거나 겁을 먹은 표정처럼 보일 수도 있다.</p>
<p>
   <br />
</p>
<p>결국 연밥은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았다. 자연은 그저 씨앗을 만들고 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 작은 구멍들에 눈과 입을 붙이고 감정을 읽어내는 쪽은 사람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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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자연에서 만나는 ‘사람 얼굴’은 자연만큼이나 인간의 인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나무와 바위, 꽃과 열매에서도 우리는 익숙한 모습을 찾아내고 그 안에 이야기를 만들어낸다.</p>
<p>
   <br />
</p>
<p>사진 속 연밥도 마찬가지다. 꽃이 진 자리에 남은 평범한 식물의 구조이지만 사람의 눈을 거치는 순간 놀라고, 화내고, 웃는 얼굴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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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자연이 사람을 닮은 것일까, 사람이 자연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것일까. 어느 쪽이든 사진 속 연밥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한마디 건넬 것 같은 표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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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71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1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1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4</guid>
		<title><![CDATA[관세 갈등에도 변하지 않는 풍경…캐나다가 다시 꺼내든 ‘여행의 가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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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
      
   
&nbsp;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관세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이웃이자 긴밀한 경제 파트너였던 두 나라 사이에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경 너머 캐나다가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정부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자국의 자연과 문화, 다양한 공동체를 소개하며 여행지로서 캐나다가 가진 매력을 알렸다.



   
      ▲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
      
   
&nbsp;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의 아름답고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는 우리나라를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만든다”며 “가까운 곳을 여행하든 해외에서 찾아오든, 관광은 캐나다의 자연미와 풍부한 유산, 원주민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도 캐나다의 가을 풍경과 산악지대가 담겼다. 푸른 호수 위로 비친 대관람차와 붉게 물든 단풍, 바위산 너머로 겹겹이 이어지는 산맥은 캐나다가 가진 서로 다른 자연의 얼굴을 보여준다.

최근 캐나다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번 게시물은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과 캐나다는 올해 관세를 둘러싸고 맞대응 조치를 이어가며 무역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적용하는 등 양국의 통상 관계에는 이전과 다른 긴장감이 형성됐다.

무역 갈등이 길어지면서 캐나다는 미국에 집중됐던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정부 역시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며 대외 경제 전략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와 외교의 변화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캐나다의 모습도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캐나다는 서쪽 태평양 연안에서 동쪽 대서양, 북쪽 북극권까지 서로 다른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앨버타를 가로지르는 캐나다 로키는 높은 산봉우리와 빙하,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프와 재스퍼를 비롯한 국립공원에서는 산과 숲, 호수가 이어지고, 동부로 이동하면 퀘벡과 온타리오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가을은 캐나다의 색채가 더욱 선명해지는 계절이다. 광활한 숲이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면서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 풍경이 펼쳐진다.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호수와 숲, 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캐나다 여행의 특징이다.

자연만이 캐나다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특별히 언급한 것은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다.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를 비롯한 원주민 공동체가 오랜 세월 이어온 역사와 문화도 오늘날 캐나다를 이해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캐나다는 국립공원과 국립사적지 등을 통해 자연환경뿐 아니라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있다.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나라의 자연과 역사, 사람을 함께 이해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오로라의 모습.. [사진=Canada 공식 X]
      
   
&nbsp;
관세는 상품이 오가는 길에 장벽을 만들고 국제 정세는 국가 사이의 관계를 바꿔놓기도 한다. 하지만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숲과 거대한 로키산맥, 맑은 호수와 그 땅에 축적된 문화까지 바꾸지는 못한다.

정치와 경제의 경계 너머에서 바라본 캐나다는 여전히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풍경으로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65611_wapsovpd.jpg" alt="KakaoTalk_20260928_065244417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관세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이웃이자 긴밀한 경제 파트너였던 두 나라 사이에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경 너머 캐나다가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캐나다 정부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자국의 자연과 문화, 다양한 공동체를 소개하며 여행지로서 캐나다가 가진 매력을 알렸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65650_dcxnaumy.jpg" alt="KakaoTalk_20260928_065244417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의 아름답고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는 우리나라를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만든다”며 “가까운 곳을 여행하든 해외에서 찾아오든, 관광은 캐나다의 자연미와 풍부한 유산, 원주민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p>
<p><br /></p>
<p>함께 공개한 사진에도 캐나다의 가을 풍경과 산악지대가 담겼다. 푸른 호수 위로 비친 대관람차와 붉게 물든 단풍, 바위산 너머로 겹겹이 이어지는 산맥은 캐나다가 가진 서로 다른 자연의 얼굴을 보여준다.</p>
<p><br /></p>
<p>최근 캐나다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번 게시물은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과 캐나다는 올해 관세를 둘러싸고 맞대응 조치를 이어가며 무역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적용하는 등 양국의 통상 관계에는 이전과 다른 긴장감이 형성됐다.</p>
<p><br /></p>
<p>무역 갈등이 길어지면서 캐나다는 미국에 집중됐던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정부 역시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며 대외 경제 전략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경제와 외교의 변화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캐나다의 모습도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캐나다는 서쪽 태평양 연안에서 동쪽 대서양, 북쪽 북극권까지 서로 다른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p>
<p><br /></p>
<p>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앨버타를 가로지르는 캐나다 로키는 높은 산봉우리와 빙하,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프와 재스퍼를 비롯한 국립공원에서는 산과 숲, 호수가 이어지고, 동부로 이동하면 퀘벡과 온타리오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p>
<p><br /></p>
<p>가을은 캐나다의 색채가 더욱 선명해지는 계절이다. 광활한 숲이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면서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 풍경이 펼쳐진다.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호수와 숲, 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캐나다 여행의 특징이다.</p>
<p><br /></p>
<p>자연만이 캐나다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특별히 언급한 것은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다.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를 비롯한 원주민 공동체가 오랜 세월 이어온 역사와 문화도 오늘날 캐나다를 이해하는 중요한 부분이다.</p>
<p><br /></p>
<p>캐나다는 국립공원과 국립사적지 등을 통해 자연환경뿐 아니라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있다.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나라의 자연과 역사, 사람을 함께 이해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65735_dmxmwoyy.jpg" alt="KakaoTalk_20260928_06524441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오로라의 모습.. [사진=Canada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관세는 상품이 오가는 길에 장벽을 만들고 국제 정세는 국가 사이의 관계를 바꿔놓기도 한다. 하지만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숲과 거대한 로키산맥, 맑은 호수와 그 땅에 축적된 문화까지 바꾸지는 못한다.</p>
<p><br /></p>
<p>정치와 경제의 경계 너머에서 바라본 캐나다는 여전히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풍경으로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6164.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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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28 Sep 2026 06:58: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6:5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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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AI 시대 올라탄 한국경제…반도체 호황 넘어 ‘산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을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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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경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그 흐름의 중심에 올라섰다.

지금까지 한국경제가 세계 경제의 성장기에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를 앞세워 성장했다면 AI 시대에는 반도체와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높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3.2%로 높였다. 2027년 전망도 1.7%에서 2.2%로 상향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와 가격을 끌어올리고 수출과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6%, 내년을 1.9%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로 상향했다. 전망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바라보는 국내외 기관의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AI’와 ‘반도체’다.

AI가 불러온 반도체 호황…수출의 지형을 바꾸다

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변화는 수출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다.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은 281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6%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1%까지 높아졌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AI 연산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과정에 필요한 HBM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 한국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 초까지 한국의 전체 수출액은 709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인 709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AI가 세계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핵심 하드웨어 공급국으로 자리 잡으면서 나타난 변화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

KDI는 올해 설비투자가 7.9%, 내년에는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장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 설비투자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AI 효과가 반도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전기장비와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연관 제조업에서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반도체 경기 호조와 그 파급효과가 국내 성장세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진짜 경쟁력은 ‘AI를 만드는 산업’에 있다

AI 시대 한국경제를 바라볼 때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이 AI 서비스만을 놓고 경쟁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AI가 작동하려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망, 냉각시스템, 서버, 통신장비 등 거대한 물리적 기반이 필요하다. AI가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이동할수록 로봇과 자동차, 공장, 물류시스템과 같은 제조 기술의 중요성도 커진다.

한국이 가진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배터리, 전기·전자, 로봇, 기계산업의 경쟁력이 AI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AI가 로봇이나 자동차, 공장 설비 등 현실 세계의 기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확산될 경우 한국의 제조업 기반은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AI가 공장의 생산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고, 로봇이 사람과 협업하며,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조선소가 설계와 생산·안전관리까지 AI로 연결하는 단계로 발전한다면 AI의 경제적 효과는 반도체 수출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결국 한국경제에 더 중요한 질문은 ‘AI 반도체를 얼마나 많이 팔 것인가’에서 ‘AI를 이용해 기존 산업을 얼마나 바꿀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

AI가 생산성을 높이면 한국경제의 체질도 달라진다

AI가 산업 현장에 제대로 확산될 경우 한국경제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생산성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도 있다.

KDI가 지난 7월 발표한 ‘AI 확산의 거시경제적 영향’ 연구에서는 AI와 관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국내 기업에서 직원 1인당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라 생산성 개선 효과는 약 5~20% 수준으로 추정됐다.

KDI는 AI가 향후 10년간 한국의 총요소생산성(TFP)을 누적 약 2.3%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노동과 자본을 계속 투입해 성장하기는 어렵다. 같은 인력과 자본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생산성 향상이 경제성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AI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다만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생산성이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업무 방식, 인력 재교육, 조직문화가 함께 변해야 실제 경제적 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

반도체는 뜨겁지만 내수와 고용의 온도는 다르다

현재의 AI 호황을 한국경제 전체의 호황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측면도 있다.

성장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와 일부 수출기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은 수출액과 생산 규모가 크지만 생산 증가에 비례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은 아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더라도 그 효과가 곧바로 고용과 가계소득,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다.

실제로 KDI는 높은 성장률에도 민간소비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건설업과 일부 비반도체 제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가 이끄는 경기와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사이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AI가 노동시장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청년층 일자리는 28만5000개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26만8000개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줄었다. 정보서비스와 출판,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서비스 등에서 청년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일시에 대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이고 비교적 표준화된 업무부터 자동화되면서 청년들이 경력을 시작하던 입문 단계의 업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성장률과 수출액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대기업의 AI에서 ‘모두의 AI’로

한국경제가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문턱은 기업 간 격차이다.

대기업은 AI 인프라와 전문인력, 데이터에 투자할 자본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격차가 커질 경우 AI는 전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차이를 더욱 벌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AI 시대의 산업정책은 첨단 AI 모델 개발이나 반도체 투자에만 머물기보다 중소·중견기업이 AI를 생산과 영업, 물류, 품질관리, 에너지 절감 등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

AI의 경제적 효과가 일부 기업의 이익에서 끝나지 않고 산업 생태계 전체로 퍼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AI 호황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의존이다

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기회가 큰 만큼 위험도 존재한다.

현재 한국의 수출과 성장률이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세계 AI 투자 사이클이 꺾일 경우 한국경제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거나 AI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경우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각국이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이 생산시설과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통상정책과 공급망 재편,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등 외부 변수까지 더해지면 AI 반도체 호황만으로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금의 호황기에 오히려 산업 구조를 넓혀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된다.

‘AI 특수’에서 ‘AI 경제’로

한국경제는 AI 시대의 출발선에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세계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 배터리, 전자, 기계 등 AI와 결합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당장 수출과 설비투자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성장은 아직 ‘AI 경제’라기보다 ‘AI가 만들어낸 반도체 특수’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

앞으로의 한국경제를 결정할 것은 반도체 호황 자체보다 그 다음 단계다.

반도체에서 시작된 투자가 자동차와 조선, 로봇, 바이오, 금융, 유통, 콘텐츠와 중소 제조업으로 얼마나 빠르게 퍼지는지, AI가 실제 현장의 생산성을 얼마나 높이는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해진다.

동시에 AI로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업무를 대신할 새로운 직무를 만들고, 청년과 기존 근로자가 변화된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직업훈련 체계를 바꾸는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

세계경제가 AI를 중심으로 다시 짜이는 과정에서 한국은 분명 기회를 잡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AI 호황에 올라타는 것을 넘어 AI를 한국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바꾸는 일이다.

반도체가 AI 시대 한국경제의 문을 열었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AI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소기업과 노동시장까지 얼마나 깊고 넓게 스며드느냐에 달려 있다. ‘AI 특수’를 ‘AI 경제’로 바꾸는 것, 그것이 다음 한국경제의 성장 공식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90817_knylpazr.jpg" alt="81c0dfb6-84c1-43c6-a289-7ed273215c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경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그 흐름의 중심에 올라섰다.</p>
<p><br /></p>
<p>지금까지 한국경제가 세계 경제의 성장기에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를 앞세워 성장했다면 AI 시대에는 반도체와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p>
<p><br /></p>
<p>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높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p>
<p><br /></p>
<p>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3.2%로 높였다. 2027년 전망도 1.7%에서 2.2%로 상향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와 가격을 끌어올리고 수출과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p>
<p><br /></p>
<p>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6%, 내년을 1.9%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로 상향했다. 전망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바라보는 국내외 기관의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AI’와 ‘반도체’다.</p>
<p><br /></p>
<p><b>AI가 불러온 반도체 호황…수출의 지형을 바꾸다</b></p>
<p><br /></p>
<p>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변화는 수출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다.</p>
<p><br /></p>
<p>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은 281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6%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1%까지 높아졌다.</p>
<p><br /></p>
<p>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AI 연산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과정에 필요한 HBM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 한국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p>
<p><br /></p>
<p>올해 들어 9월 초까지 한국의 전체 수출액은 709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인 709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AI가 세계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핵심 하드웨어 공급국으로 자리 잡으면서 나타난 변화다.</p>
<p><br /></p>
<p>이러한 흐름은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KDI는 올해 설비투자가 7.9%, 내년에는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장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 설비투자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AI 효과가 반도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전기장비와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연관 제조업에서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p>
<p><br /></p>
<p>한국은행 역시 반도체 경기 호조와 그 파급효과가 국내 성장세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p>
<p><br /></p>
<p><b>한국의 진짜 경쟁력은 ‘AI를 만드는 산업’에 있다</b></p>
<p><br /></p>
<p>AI 시대 한국경제를 바라볼 때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이 AI 서비스만을 놓고 경쟁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다.</p>
<p><br /></p>
<p>AI가 작동하려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망, 냉각시스템, 서버, 통신장비 등 거대한 물리적 기반이 필요하다. AI가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이동할수록 로봇과 자동차, 공장, 물류시스템과 같은 제조 기술의 중요성도 커진다.</p>
<p><br /></p>
<p>한국이 가진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배터리, 전기·전자, 로봇, 기계산업의 경쟁력이 AI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p>
<p><br /></p>
<p>특히 AI가 로봇이나 자동차, 공장 설비 등 현실 세계의 기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확산될 경우 한국의 제조업 기반은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p>
<p><br /></p>
<p>AI가 공장의 생산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고, 로봇이 사람과 협업하며,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조선소가 설계와 생산·안전관리까지 AI로 연결하는 단계로 발전한다면 AI의 경제적 효과는 반도체 수출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p>
<p><br /></p>
<p>결국 한국경제에 더 중요한 질문은 ‘AI 반도체를 얼마나 많이 팔 것인가’에서 ‘AI를 이용해 기존 산업을 얼마나 바꿀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p>
<p><br /></p>
<p><b>AI가 생산성을 높이면 한국경제의 체질도 달라진다</b></p>
<p><br /></p>
<p>AI가 산업 현장에 제대로 확산될 경우 한국경제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생산성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KDI가 지난 7월 발표한 ‘AI 확산의 거시경제적 영향’ 연구에서는 AI와 관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국내 기업에서 직원 1인당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라 생산성 개선 효과는 약 5~20% 수준으로 추정됐다.</p>
<p><br /></p>
<p>KDI는 AI가 향후 10년간 한국의 총요소생산성(TFP)을 누적 약 2.3%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p>
<p><br /></p>
<p>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노동과 자본을 계속 투입해 성장하기는 어렵다. 같은 인력과 자본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생산성 향상이 경제성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AI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br /></p>
<p>다만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생산성이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업무 방식, 인력 재교육, 조직문화가 함께 변해야 실제 경제적 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p>
<p><br /></p>
<p><b>반도체는 뜨겁지만 내수와 고용의 온도는 다르다</b></p>
<p><br /></p>
<p>현재의 AI 호황을 한국경제 전체의 호황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측면도 있다.</p>
<p><br /></p>
<p>성장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와 일부 수출기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반도체 산업은 수출액과 생산 규모가 크지만 생산 증가에 비례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은 아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더라도 그 효과가 곧바로 고용과 가계소득,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실제로 KDI는 높은 성장률에도 민간소비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건설업과 일부 비반도체 제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가 이끄는 경기와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사이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p>
<p><br /></p>
<p>AI가 노동시장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p>
<p><br /></p>
<p>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청년층 일자리는 28만5000개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26만8000개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줄었다. 정보서비스와 출판,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서비스 등에서 청년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p>
<p><br /></p>
<p>AI가 사람의 일자리를 일시에 대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이고 비교적 표준화된 업무부터 자동화되면서 청년들이 경력을 시작하던 입문 단계의 업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보여준다.</p>
<p><br /></p>
<p>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성장률과 수출액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b>대기업의 AI에서 ‘모두의 AI’로</b></p>
<p><br /></p>
<p>한국경제가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문턱은 기업 간 격차이다.</p>
<p><br /></p>
<p>대기업은 AI 인프라와 전문인력, 데이터에 투자할 자본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p>
<p><br /></p>
<p>이 격차가 커질 경우 AI는 전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차이를 더욱 벌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p>
<p><br /></p>
<p>따라서 AI 시대의 산업정책은 첨단 AI 모델 개발이나 반도체 투자에만 머물기보다 중소·중견기업이 AI를 생산과 영업, 물류, 품질관리, 에너지 절감 등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p>
<p><br /></p>
<p>AI의 경제적 효과가 일부 기업의 이익에서 끝나지 않고 산업 생태계 전체로 퍼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p>
<p><br /></p>
<p><b>AI 호황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의존이다</b></p>
<p><br /></p>
<p>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기회가 큰 만큼 위험도 존재한다.</p>
<p><br /></p>
<p>현재 한국의 수출과 성장률이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세계 AI 투자 사이클이 꺾일 경우 한국경제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p>
<p><br /></p>
<p>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거나 AI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경우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반도체 산업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각국이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이 생산시설과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여기에 미국의 통상정책과 공급망 재편,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등 외부 변수까지 더해지면 AI 반도체 호황만으로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하기는 어렵다.</p>
<p><br /></p>
<p>따라서 지금의 호황기에 오히려 산업 구조를 넓혀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된다.</p>
<p><br /></p>
<p><b>‘AI 특수’에서 ‘AI 경제’로</b></p>
<p><br /></p>
<p>한국경제는 AI 시대의 출발선에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p>
<p><br /></p>
<p>세계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 배터리, 전자, 기계 등 AI와 결합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당장 수출과 설비투자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지금의 성장은 아직 ‘AI 경제’라기보다 ‘AI가 만들어낸 반도체 특수’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p>
<p><br /></p>
<p>앞으로의 한국경제를 결정할 것은 반도체 호황 자체보다 그 다음 단계다.</p>
<p><br /></p>
<p>반도체에서 시작된 투자가 자동차와 조선, 로봇, 바이오, 금융, 유통, 콘텐츠와 중소 제조업으로 얼마나 빠르게 퍼지는지, AI가 실제 현장의 생산성을 얼마나 높이는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해진다.</p>
<p><br /></p>
<p>동시에 AI로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업무를 대신할 새로운 직무를 만들고, 청년과 기존 근로자가 변화된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직업훈련 체계를 바꾸는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p>
<p><br /></p>
<p>세계경제가 AI를 중심으로 다시 짜이는 과정에서 한국은 분명 기회를 잡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AI 호황에 올라타는 것을 넘어 AI를 한국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바꾸는 일이다.</p>
<p><br /></p>
<p>반도체가 AI 시대 한국경제의 문을 열었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AI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소기업과 노동시장까지 얼마나 깊고 넓게 스며드느냐에 달려 있다. ‘AI 특수’를 ‘AI 경제’로 바꾸는 것, 그것이 다음 한국경제의 성장 공식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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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76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9:09: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9:02: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2</guid>
		<title><![CDATA[같은 엘니뇨인데 어디는 홍수, 어디는 가뭄…UNEP가 짚은 ‘기후의 연결고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환경계획(UNEP)이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니뇨가 지역에 따라 홍수와 가뭄 등 서로 다른 영향을 가져오는 원리를 소개했다. WMO는 현재 엘니뇨가 더욱 강해져 2027년 초까지 세계 각지의 강수량과 기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UN Environment Programme X]
      
   
&nbsp;
같은 엘니뇨가 발생해도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날씨는 크게 다르다. 어떤 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 가뭄이 이어지기도 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소개했다. UNEP는 엘니뇨가 전 세계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지만, 그 영향의 형태와 정도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엘니뇨는 적도 중부와 동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대체로 2~7년 주기로 찾아오며 한 번 발생하면 약 9~12개월 동안 이어진다. 태평양의 수온 변화는 바다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기의 흐름까지 바꾸면서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씨가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평상시 적도 태평양에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따뜻한 표층수를 서태평양으로 밀어낸다. 하지만 엘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지고 따뜻한 바닷물이 중부와 동부 태평양으로 넓게 퍼진다.

바닷물의 분포가 달라지면 대기의 흐름도 변한다. 구름이 발달하고 비가 내리는 지역이 이동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생기는가 하면, 반대로 평소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들 수 있다. 하나의 엘니뇨가 한쪽에서는 홍수로, 다른 쪽에서는 가뭄으로 나타나는 배경이다.

다만 엘니뇨가 강하다고 해서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같은 형태의 이상기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의 영향이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인도양과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등 다른 기후 요인과 맞물리면서 실제 날씨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올해는 엘니뇨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WMO는 지난 3일 발표한 최신 전망에서 엘니뇨가 이미 뚜렷하게 형성됐으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더욱 발달해 연말에는 매우 강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7년 2월까지 엘니뇨가 지속될 가능성도 거의 100%로 전망했다.

태평양의 수온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WMO에 따르면 엘니뇨의 강도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니뇨 3.4’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 5~7월 평균 평년보다 1.5도 높았다. 7월에는 2.0도까지 상승했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주간 편차가 약 2.2~2.6도에 이르렀다.

WMO는 강한 엘니뇨가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 패턴을 흔들면서 홍수와 가뭄, 극심한 더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9~11월에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강수량 역시 엘니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엘니뇨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변화와는 구분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다. 오래전부터 일정한 주기로 반복돼 왔다. 다만 지구 평균기온과 해수 온도가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강한 엘니뇨가 겹치면 기온 상승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UNEP가 엘니뇨의 원리와 영향을 다시 소개한 것도 이 같은 위험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엘니뇨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지역에서 폭우나 가뭄,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면 농업과 수자원 관리, 식량 안보, 재난 대응 과정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WMO 역시 계절 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부와 재난 대응기관, 기업, 지역사회가 기후 정보를 미리 활용하면 위험이 현실화하기 전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 기상기관이 제공하는 최신 예보와 경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태평양에서 시작된 수온의 변화는 대기의 흐름을 타고 지구 곳곳의 날씨를 바꾼다. 같은 시기 한 지역에서는 비가 넘치고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부족해지는 현상은 서로 동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바다와 대기가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기후 시스템 안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모습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5454_tlgcpbxv.jpg" alt="KakaoTalk_20260927_08521818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환경계획(UNEP)이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니뇨가 지역에 따라 홍수와 가뭄 등 서로 다른 영향을 가져오는 원리를 소개했다. WMO는 현재 엘니뇨가 더욱 강해져 2027년 초까지 세계 각지의 강수량과 기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UN Environment Programm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같은 엘니뇨가 발생해도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날씨는 크게 다르다. 어떤 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 가뭄이 이어지기도 한다.</p>
<p><br /></p>
<p>유엔환경계획(UNEP)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소개했다. UNEP는 엘니뇨가 전 세계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지만, 그 영향의 형태와 정도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p>
<p><br /></p>
<p>엘니뇨는 적도 중부와 동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대체로 2~7년 주기로 찾아오며 한 번 발생하면 약 9~12개월 동안 이어진다. 태평양의 수온 변화는 바다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기의 흐름까지 바꾸면서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미친다.</p>
<p><br /></p>
<p>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씨가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평상시 적도 태평양에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따뜻한 표층수를 서태평양으로 밀어낸다. 하지만 엘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지고 따뜻한 바닷물이 중부와 동부 태평양으로 넓게 퍼진다.</p>
<p><br /></p>
<p>바닷물의 분포가 달라지면 대기의 흐름도 변한다. 구름이 발달하고 비가 내리는 지역이 이동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생기는가 하면, 반대로 평소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들 수 있다. 하나의 엘니뇨가 한쪽에서는 홍수로, 다른 쪽에서는 가뭄으로 나타나는 배경이다.</p>
<p><br /></p>
<p>다만 엘니뇨가 강하다고 해서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같은 형태의 이상기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의 영향이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인도양과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등 다른 기후 요인과 맞물리면서 실제 날씨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올해는 엘니뇨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WMO는 지난 3일 발표한 최신 전망에서 엘니뇨가 이미 뚜렷하게 형성됐으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더욱 발달해 연말에는 매우 강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7년 2월까지 엘니뇨가 지속될 가능성도 거의 100%로 전망했다.</p>
<p><br /></p>
<p>태평양의 수온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WMO에 따르면 엘니뇨의 강도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니뇨 3.4’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 5~7월 평균 평년보다 1.5도 높았다. 7월에는 2.0도까지 상승했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주간 편차가 약 2.2~2.6도에 이르렀다.</p>
<p><br /></p>
<p>WMO는 강한 엘니뇨가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 패턴을 흔들면서 홍수와 가뭄, 극심한 더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9~11월에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강수량 역시 엘니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엘니뇨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변화와는 구분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다. 오래전부터 일정한 주기로 반복돼 왔다. 다만 지구 평균기온과 해수 온도가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강한 엘니뇨가 겹치면 기온 상승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p>
<p><br /></p>
<p>UNEP가 엘니뇨의 원리와 영향을 다시 소개한 것도 이 같은 위험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엘니뇨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지역에서 폭우나 가뭄,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면 농업과 수자원 관리, 식량 안보, 재난 대응 과정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p>
<p><br /></p>
<p>WMO 역시 계절 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부와 재난 대응기관, 기업, 지역사회가 기후 정보를 미리 활용하면 위험이 현실화하기 전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 기상기관이 제공하는 최신 예보와 경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태평양에서 시작된 수온의 변화는 대기의 흐름을 타고 지구 곳곳의 날씨를 바꾼다. 같은 시기 한 지역에서는 비가 넘치고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부족해지는 현상은 서로 동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바다와 대기가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기후 시스템 안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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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6889.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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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57: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54:45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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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슈 돋보기] 검찰청 78년 역사 마침표…권력 집중에서 ‘견제와 책임’의 사법 거버넌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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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가 78년 만에 큰 변화를 맞는다. 1948년 출범한 검찰청이 오는 10월 2일 폐지되고, 중대범죄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기소와 공소 유지는 공소청이 맡는 새로운 체제가 시작된다.

   

10월 2일 공소청법 시행과 함께 검찰청법은 폐지된다. 검찰이라는 하나의 기관에 수사와 기소 권한이 함께 존재했던 기존 구조를 나누고, 서로 다른 기관이 각각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형사사법체계의 틀을 다시 짜는 것이다.

   

이번 개편의 배경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검찰 권한을 둘러싼 논쟁이 자리하고 있다.

   

검찰은 범죄 수사부터 영장 청구, 기소, 공소 유지까지 형사절차의 여러 단계에서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해왔다. 수사와 기소를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한 기관에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집중돼 있다는 비판 역시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 수사 과정에서 수사의 범위와 방식, 별건·과잉수사 여부, 기소권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됐다. 검찰개혁을 추진해온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의 결합이 검찰권 남용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대로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없앨 경우 중대범죄 대응력이 떨어지고, 경찰 수사에 대한 사법적 통제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검찰개혁은 결국 권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범죄 대응과 국민의 권리구제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둘러싼 오랜 논쟁의 과정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권력에 대한 견제와 통제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지낸 뒤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다. 검찰 조직의 최고 책임자를 지낸 인물이 대통령이 된 뒤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되면서 국가의 강제력을 행사하는 권력기관과 최고 권력자에 대한 민주적 통제 문제가 다시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원은 올해 2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회에 군을 투입해 국회의 활동을 저지·마비시키려는 목적과 군대를 동원한 폭동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 항소 절차가 이어지고 있어 판결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검찰청 폐지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건 하나의 결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수사와 기소 분리를 비롯한 검찰개혁 논의는 여러 정부를 거치며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찰 직접수사 범위 축소 등 제도 개편도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

   

다만 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대한 1심 법원의 내란죄 인정은 특정 기관을 넘어 국가권력 전반에 대한 견제와 통제가 왜 필요한지를 다시 묻게 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검찰개혁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이러한 권력 분산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한다.

   

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 범죄 등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공소청은 수사기관이 넘긴 사건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영장을 청구하며 법정에서 공소를 유지한다.

   

중수청 수사관은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헌법상 검사에게 부여된 영장 청구와 기소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수사와 기소의 주체를 제도적으로 분리해 한 기관이 사건의 수사부터 기소까지 모두 담당했던 기존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거버넌스 관점에서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관의 명칭보다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권한을 어느 기관에 줄 것인가 못지않게 그 권한을 누가 감시하고, 잘못 행사됐을 때 어떻게 책임을 물으며, 국민이 부당한 결정에 어떻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수사기관이 혐의와 증거를 수집하고 별도의 기관이 이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는 권한을 분산하고 기관 간 견제를 강화하려는 제도적 선택이다. 국가권력의 효율성뿐 아니라 견제와 균형, 투명성, 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그러나 수사와 기소를 분리했다고 해서 견제와 균형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경찰과 중수청, 공소청 사이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으면 사건이 여러 기관을 오가면서 처리가 지연되거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공소청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는 만큼 수사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도 새 체제가 풀어야 할 과제다.

   

중수청에 대한 견제 장치 역시 중요하다.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중수청에 다시 과도한 수사권이 집중된다면 기존 검찰을 둘러싼 논란이 다른 기관에서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사 개시와 종결 과정의 투명성, 정치적 중립성, 외부 통제와 내부 감찰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국민의 권리구제 역시 빠질 수 없다. 수사와 기소 기관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건 처리가 지연되거나 기관 간 책임 떠넘기기가 발생한다면 제도 개편의 부담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 수사기관의 잘못된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차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중요하다.

   

결국 78년 만의 검찰청 폐지는 검찰개혁의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사법 거버넌스의 시작에 가깝다.

   

과거 검찰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핵심 문제는 단순히 한 기관의 이름이나 조직문화에만 있지 않았다. 국가가 부여한 강력한 권한이 충분한 견제 없이 행사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논쟁의 대상이었다.

   

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유죄 판단까지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통제는 검찰만의 문제로 한정하기 어렵다. 대통령이든 검사든 경찰이든 수사기관이든 국가가 부여한 권한에는 그에 상응하는 견제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오는 10월 2일이면 78년 동안 이어진 검찰청이라는 조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형사사법 개혁에 대한 평가는 그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부터 시작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과 공소청이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는지, 서로를 적절하게 견제하는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과 권리구제가 제대로 보장되는지가 앞으로 새 체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검찰청 폐지 이후 남겨진 과제는 권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권력이 다시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이다. 권한을 나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시하고 책임지게 만드는 것, 78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개편이 우리 사회에 던진 거버넌스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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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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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가 78년 만에 큰 변화를 맞는다. 1948년 출범한 검찰청이 오는 10월 2일 폐지되고, 중대범죄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기소와 공소 유지는 공소청이 맡는 새로운 체제가 시작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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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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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월 2일 공소청법 시행과 함께 검찰청법은 폐지된다. 검찰이라는 하나의 기관에 수사와 기소 권한이 함께 존재했던 기존 구조를 나누고, 서로 다른 기관이 각각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형사사법체계의 틀을 다시 짜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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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개편의 배경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검찰 권한을 둘러싼 논쟁이 자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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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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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검찰은 범죄 수사부터 영장 청구, 기소, 공소 유지까지 형사절차의 여러 단계에서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해왔다. 수사와 기소를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한 기관에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집중돼 있다는 비판 역시 끊이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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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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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 수사 과정에서 수사의 범위와 방식, 별건·과잉수사 여부, 기소권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됐다. 검찰개혁을 추진해온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의 결합이 검찰권 남용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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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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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대로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없앨 경우 중대범죄 대응력이 떨어지고, 경찰 수사에 대한 사법적 통제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검찰개혁은 결국 권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범죄 대응과 국민의 권리구제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둘러싼 오랜 논쟁의 과정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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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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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권력에 대한 견제와 통제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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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지낸 뒤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다. 검찰 조직의 최고 책임자를 지낸 인물이 대통령이 된 뒤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되면서 국가의 강제력을 행사하는 권력기관과 최고 권력자에 대한 민주적 통제 문제가 다시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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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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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올해 2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회에 군을 투입해 국회의 활동을 저지·마비시키려는 목적과 군대를 동원한 폭동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 항소 절차가 이어지고 있어 판결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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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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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검찰청 폐지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건 하나의 결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수사와 기소 분리를 비롯한 검찰개혁 논의는 여러 정부를 거치며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찰 직접수사 범위 축소 등 제도 개편도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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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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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대한 1심 법원의 내란죄 인정은 특정 기관을 넘어 국가권력 전반에 대한 견제와 통제가 왜 필요한지를 다시 묻게 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검찰개혁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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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이러한 권력 분산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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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 범죄 등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공소청은 수사기관이 넘긴 사건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영장을 청구하며 법정에서 공소를 유지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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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수청 수사관은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헌법상 검사에게 부여된 영장 청구와 기소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수사와 기소의 주체를 제도적으로 분리해 한 기관이 사건의 수사부터 기소까지 모두 담당했던 기존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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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버넌스 관점에서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관의 명칭보다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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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권한을 어느 기관에 줄 것인가 못지않게 그 권한을 누가 감시하고, 잘못 행사됐을 때 어떻게 책임을 물으며, 국민이 부당한 결정에 어떻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p>
<p>
   <br />
</p>
<p>수사기관이 혐의와 증거를 수집하고 별도의 기관이 이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는 권한을 분산하고 기관 간 견제를 강화하려는 제도적 선택이다. 국가권력의 효율성뿐 아니라 견제와 균형, 투명성, 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p>
<p>
   <br />
</p>
<p>그러나 수사와 기소를 분리했다고 해서 견제와 균형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경찰과 중수청, 공소청 사이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으면 사건이 여러 기관을 오가면서 처리가 지연되거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공소청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는 만큼 수사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도 새 체제가 풀어야 할 과제다.</p>
<p>
   <br />
</p>
<p>중수청에 대한 견제 장치 역시 중요하다.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중수청에 다시 과도한 수사권이 집중된다면 기존 검찰을 둘러싼 논란이 다른 기관에서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p>
<p>
   <br />
</p>
<p>수사 개시와 종결 과정의 투명성, 정치적 중립성, 외부 통제와 내부 감찰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p>
<p>
   <br />
</p>
<p>국민의 권리구제 역시 빠질 수 없다. 수사와 기소 기관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건 처리가 지연되거나 기관 간 책임 떠넘기기가 발생한다면 제도 개편의 부담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 수사기관의 잘못된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차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중요하다.</p>
<p>
   <br />
</p>
<p>결국 78년 만의 검찰청 폐지는 검찰개혁의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사법 거버넌스의 시작에 가깝다.</p>
<p>
   <br />
</p>
<p>과거 검찰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핵심 문제는 단순히 한 기관의 이름이나 조직문화에만 있지 않았다. 국가가 부여한 강력한 권한이 충분한 견제 없이 행사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논쟁의 대상이었다.</p>
<p>
   <br />
</p>
<p>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유죄 판단까지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통제는 검찰만의 문제로 한정하기 어렵다. 대통령이든 검사든 경찰이든 수사기관이든 국가가 부여한 권한에는 그에 상응하는 견제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p>
<p>
   <br />
</p>
<p>오는 10월 2일이면 78년 동안 이어진 검찰청이라는 조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형사사법 개혁에 대한 평가는 그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부터 시작된다.</p>
<p>
   <br />
</p>
<p>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과 공소청이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는지, 서로를 적절하게 견제하는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과 권리구제가 제대로 보장되는지가 앞으로 새 체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검찰청 폐지 이후 남겨진 과제는 권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권력이 다시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이다. 권한을 나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시하고 책임지게 만드는 것, 78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개편이 우리 사회에 던진 거버넌스의 과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58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9:09: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3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0</guid>
		<title><![CDATA[16세 라마누잔을 수학의 세계로 이끈 한 권의 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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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6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Math File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스리니바사 라마누잔과 G. S. 카의 저서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 라마누잔은 16세 무렵 이 책을 접한 뒤 수록된 공식과 정리를 스스로 탐구하며 독창적인 수학 연구를 이어갔다. [사진=Math Files X]
      
   
&nbsp;
증명은 거의 없고 수천 개의 공식과 정리만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불친절한 참고서였을지 모르지만, 16세의 스리니바사 라마누잔(Srinivasa Ramanujan·1887~1920)에게는 스스로 답을 찾아 나서는 수학 탐구의 출발점이 됐다.

수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Math File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과 그의 수학 인생에 큰 영향을 준 한 권의 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라마누잔이 1903년 무렵 접한 책은 영국 수학자 조지 쇼브리지 카(G. S. Carr)가 펴낸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다. 19세기 후반 출간된 이 책에는 당시 알려진 수천 개의 수학 공식과 정리가 압축적으로 정리돼 있었다.

특이한 점은 상당수 내용에 자세한 풀이와 증명이 생략돼 있었다는 것이다. 결과는 제시됐지만 그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은 독자가 직접 찾아야 하는 방식이었다.

라마누잔은 이 책을 단순히 읽고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제시된 공식과 정리가 왜 성립하는지를 직접 계산하고 확인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설명이 부족했던 책의 구성이 오히려 그에게 수많은 수학 문제를 던져준 셈이다.

수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10대 초반부터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카의 책을 만난 뒤에는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기존의 해법을 배우기보다 스스로 계산하고 규칙을 찾아내면서 새로운 공식과 관계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이어갔다.

이러한 독학은 라마누잔만의 독창적인 수학 세계를 만드는 밑바탕이 됐다. 반면 정규 수학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데 따른 한계도 있었다.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상세한 증명 없이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훗날 다른 수학자들이 그의 연구를 검증하고 증명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수학에 몰두하면서 대학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다. 1904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수학 이외의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학금을 잃었고, 결국 대학 학위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수학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베르누이 수와 수론, 무한급수, 연분수 등으로 관심 분야를 넓혀가며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쌓아갔다.

그의 연구가 세계 수학계에 알려진 것은 1913년이었다. 라마누잔은 자신이 발견한 공식과 정리를 담은 편지를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학자 G. H. 하디에게 보냈다. 처음 보는 수많은 공식이 담긴 편지를 받은 하디는 그 안에 담긴 독창성에 주목했고, 두 사람의 인연은 라마누잔의 삶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라마누잔은 이듬해인 1914년 영국으로 건너가 하디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수론과 무한급수, 연분수, 해석학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수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1918년에는 영국 왕립학회 회원(FRS)으로 선출됐고 같은 해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가 됐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인도로 돌아갔고, 1920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라마누잔의 연구는 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생전에 남긴 노트와 공식 가운데 상당수는 이후 수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증명되거나 새로운 연구로 이어졌다. 오늘날에도 그의 이름이 수학사에서 계속 언급되는 이유다.

16세에 만난 한 권의 책에는 친절한 풀이도, 완성된 증명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라마누잔은 비어 있는 설명을 스스로 채워나갔다. 답이 적혀 있었기에 공부한 것이 아니라, 답에 이르는 길이 없었기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2041_ebzcziql.jpg" alt="KakaoTalk_20260927_08182154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Math File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스리니바사 라마누잔과 G. S. 카의 저서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 라마누잔은 16세 무렵 이 책을 접한 뒤 수록된 공식과 정리를 스스로 탐구하며 독창적인 수학 연구를 이어갔다. [사진=Math Fil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증명은 거의 없고 수천 개의 공식과 정리만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불친절한 참고서였을지 모르지만, 16세의 스리니바사 라마누잔(Srinivasa Ramanujan·1887~1920)에게는 스스로 답을 찾아 나서는 수학 탐구의 출발점이 됐다.</p>
<p><br /></p>
<p>수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Math File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과 그의 수학 인생에 큰 영향을 준 한 권의 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p>
<p><br /></p>
<p>라마누잔이 1903년 무렵 접한 책은 영국 수학자 조지 쇼브리지 카(G. S. Carr)가 펴낸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다. 19세기 후반 출간된 이 책에는 당시 알려진 수천 개의 수학 공식과 정리가 압축적으로 정리돼 있었다.</p>
<p><br /></p>
<p>특이한 점은 상당수 내용에 자세한 풀이와 증명이 생략돼 있었다는 것이다. 결과는 제시됐지만 그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은 독자가 직접 찾아야 하는 방식이었다.</p>
<p><br /></p>
<p>라마누잔은 이 책을 단순히 읽고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제시된 공식과 정리가 왜 성립하는지를 직접 계산하고 확인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설명이 부족했던 책의 구성이 오히려 그에게 수많은 수학 문제를 던져준 셈이다.</p>
<p><br /></p>
<p>수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10대 초반부터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카의 책을 만난 뒤에는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기존의 해법을 배우기보다 스스로 계산하고 규칙을 찾아내면서 새로운 공식과 관계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이어갔다.</p>
<p><br /></p>
<p>이러한 독학은 라마누잔만의 독창적인 수학 세계를 만드는 밑바탕이 됐다. 반면 정규 수학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데 따른 한계도 있었다.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상세한 증명 없이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훗날 다른 수학자들이 그의 연구를 검증하고 증명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p>
<p><br /></p>
<p>수학에 몰두하면서 대학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다. 1904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수학 이외의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학금을 잃었고, 결국 대학 학위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수학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베르누이 수와 수론, 무한급수, 연분수 등으로 관심 분야를 넓혀가며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쌓아갔다.</p>
<p><br /></p>
<p>그의 연구가 세계 수학계에 알려진 것은 1913년이었다. 라마누잔은 자신이 발견한 공식과 정리를 담은 편지를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학자 G. H. 하디에게 보냈다. 처음 보는 수많은 공식이 담긴 편지를 받은 하디는 그 안에 담긴 독창성에 주목했고, 두 사람의 인연은 라마누잔의 삶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p>
<p><br /></p>
<p>라마누잔은 이듬해인 1914년 영국으로 건너가 하디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수론과 무한급수, 연분수, 해석학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수학계에 이름을 알렸다.</p>
<p><br /></p>
<p>1918년에는 영국 왕립학회 회원(FRS)으로 선출됐고 같은 해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가 됐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인도로 돌아갔고, 1920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p>
<p><br /></p>
<p>라마누잔의 연구는 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생전에 남긴 노트와 공식 가운데 상당수는 이후 수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증명되거나 새로운 연구로 이어졌다. 오늘날에도 그의 이름이 수학사에서 계속 언급되는 이유다.</p>
<p><br /></p>
<p>16세에 만난 한 권의 책에는 친절한 풀이도, 완성된 증명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라마누잔은 비어 있는 설명을 스스로 채워나갔다. 답이 적혀 있었기에 공부한 것이 아니라, 답에 이르는 길이 없었기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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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48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21: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2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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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공급망·AI 협력 폭 넓힌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청와대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애국영웅탑 헌화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약식, 문화교류 행사 등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치고 한국과 멕시코의 협력 관계를 공급망과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방산, 문화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며, 한국 정상의 멕시코 방문으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청와대는 26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의 24~25일 멕시코시티 방문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 대해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양국 협력의 방향을 담은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공동행동계획에는 정상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양국 외교부 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도 재개해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다자무대에서의 협력도 이어간다. 양국은 2028년 멕시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과 같은 해 한국의 G20 의장국 수임 등을 계기로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7년 만에 타결됐다. 양국은 앞으로 협정 서명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는다.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도 신설해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교역·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원유와 핵심자원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별도의 대화 채널을 가동한다. 에너지와 주요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첨단산업으로도 확대된다. 양국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AI와 우주 분야에서는 실무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금융과 개발협력, 교육, 문화·관광, 과학기술, 지식재산권, 농업,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문서가 마련됐다. 기존의 경제·통상 중심 관계를 산업과 기술, 사회·문화 분야로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기업 간 협력도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대통령은 24일 대통령궁에서 양국 기업인 간담회를 공동 주재했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인프라 정책인 ‘플랜 멕시코’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25일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간 무역협정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의 산업 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양국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무역협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와 교육을 통한 인적 교류 확대도 협력 의제에 포함됐다. 양 정상은 양국의 문화·교육 교류를 늘리고 멕시코 내 K-팝 문화센터와 한국 내 멕시코 문화기관 설립 방안 등도 논의했다.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주요 생산·교역 거점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는 2천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양국 교역 규모는 296억7천3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은 기존 교역과 제조업 중심의 협력에서 공급망과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문화·교육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투자보장협정 개정과 공동행동계획에 담긴 내용은 앞으로 후속 협의와 개별 사업 추진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1207_bgnwudnl.jpg" alt="KakaoTalk_20260927_08085755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청와대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애국영웅탑 헌화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약식, 문화교류 행사 등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치고 한국과 멕시코의 협력 관계를 공급망과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방산, 문화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며, 한국 정상의 멕시코 방문으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p>
<p><br /></p>
<p>청와대는 26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의 24~25일 멕시코시티 방문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 대해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양국 협력의 방향을 담은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p>
<p><br /></p>
<p>공동행동계획에는 정상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양국 외교부 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도 재개해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p>
<p><br /></p>
<p>다자무대에서의 협력도 이어간다. 양국은 2028년 멕시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과 같은 해 한국의 G20 의장국 수임 등을 계기로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7년 만에 타결됐다. 양국은 앞으로 협정 서명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는다.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도 신설해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교역·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p>
<p><br /></p>
<p>공급망 분야에서는 원유와 핵심자원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별도의 대화 채널을 가동한다. 에너지와 주요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협력 분야는 첨단산업으로도 확대된다. 양국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AI와 우주 분야에서는 실무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p>
<p><br /></p>
<p>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금융과 개발협력, 교육, 문화·관광, 과학기술, 지식재산권, 농업,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문서가 마련됐다. 기존의 경제·통상 중심 관계를 산업과 기술, 사회·문화 분야로 넓히려는 움직임이다.</p>
<p><br /></p>
<p>기업 간 협력도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대통령은 24일 대통령궁에서 양국 기업인 간담회를 공동 주재했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인프라 정책인 ‘플랜 멕시코’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p>
<p><br /></p>
<p>25일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간 무역협정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의 산업 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양국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무역협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문화와 교육을 통한 인적 교류 확대도 협력 의제에 포함됐다. 양 정상은 양국의 문화·교육 교류를 늘리고 멕시코 내 K-팝 문화센터와 한국 내 멕시코 문화기관 설립 방안 등도 논의했다.</p>
<p><br /></p>
<p>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주요 생산·교역 거점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는 2천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양국 교역 규모는 296억7천300만 달러에 달했다.</p>
<p><br /></p>
<p>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은 기존 교역과 제조업 중심의 협력에서 공급망과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문화·교육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투자보장협정 개정과 공동행동계획에 담긴 내용은 앞으로 후속 협의와 개별 사업 추진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43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13: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11: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8</guid>
		<title><![CDATA[돌 속에 담긴 한 폭의 풍경…자연이 빚은 ‘픽처 재스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
      &nbsp;
      
   
작은 돌 하나에 산과 사막,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이 펼쳐진다. 정교하게 그린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붓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다. 오랜 시간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픽처 재스퍼(Picture Jasper)’의 무늬이다.

‘World's Amazing Thing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여러 개의 픽처 재스퍼 사진을 공개했다. 계정은 “이것들은 그림이 아니다”며 수백만 년에 걸쳐 지구가 만들어낸 풍경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 돌에는 회색과 황토색, 검은색 등이 겹겹이 이어지며 산맥과 사막, 나무와 구름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재스퍼는 일반적으로 미세한 석영질 물질에 철 산화물과 점토 등 여러 성분이 섞여 만들어진 불투명한 암석이다. 미국 보석학회(GIA)에 따르면 재스퍼는 대체로 미세결정질 실리카를 주성분으로 하며, 포함된 철 산화물과 다른 광물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를 보인다.

픽처 재스퍼는 이 가운데 돌을 자르거나 표면을 연마했을 때 자연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나타나는 재스퍼를 가리킨다. 실제 산이나 사막의 모습이 돌 속에 보존된 것은 아니다. 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층과 색의 변화, 광물 성분의 분포가 우연히 산과 계곡, 지평선처럼 보이는 것이다.

특히 갈색과 황갈색, 회색, 흰색 등이 층을 이루며 사막의 능선이나 멀리 펼쳐진 산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철 성분을 비롯한 여러 불순물이 색을 만드는 데 영향을 주고, 서로 다른 색의 층이 겹치면서 독특한 패턴이 형성된다.

픽처 재스퍼로 잘 알려진 산지 가운데 하나가 미국 오리건주다. 특히 셔먼 카운티 빅스 정션(Biggs Junction)에서 산출되는 ‘빅스 재스퍼(Biggs Jasper)’는 갈색과 회색, 크림색 계열의 선과 층이 어우러져 풍경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
      
   
&nbsp;
&nbsp;
오리건주의 데슈츠(Deschutes) 지역에서 산출되는 재스퍼에서도 갈색 계열의 층과 검은색 수지상 무늬 등이 나타난다. 같은 지역에서 나온 돌이라도 형성 과정과 포함된 광물 성분에 따라 색과 무늬가 달라 하나하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은 돌을 절단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했을 때 더욱 뚜렷해진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무늬를 최대한 살려 카보숑 형태로 가공하거나 장신구와 장식용 석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다만 사진만 보고 해당 돌의 정확한 산지나 광물 조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재스퍼’라는 명칭이 보석과 장식석 시장에서 비교적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GIA 역시 재스퍼라는 이름이 상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일부 재료에는 정확하지 않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27일 공개된 사진 역시 이런 픽처 재스퍼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사람이 의도적으로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광물과 색의 층이 오랜 시간 쌓이고 굳어진 뒤 절단과 연마를 거치면서 마치 한 폭의 자연 풍경 같은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0623_vkyprgbr.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7_08030172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작은 돌 하나에 산과 사막,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이 펼쳐진다. 정교하게 그린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붓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다. 오랜 시간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픽처 재스퍼(Picture Jasper)’의 무늬이다.</p>
<p><br /></p>
<p>‘World's Amazing Thing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여러 개의 픽처 재스퍼 사진을 공개했다. 계정은 “이것들은 그림이 아니다”며 수백만 년에 걸쳐 지구가 만들어낸 풍경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 돌에는 회색과 황토색, 검은색 등이 겹겹이 이어지며 산맥과 사막, 나무와 구름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p>
<p><br /></p>
<p>재스퍼는 일반적으로 미세한 석영질 물질에 철 산화물과 점토 등 여러 성분이 섞여 만들어진 불투명한 암석이다. 미국 보석학회(GIA)에 따르면 재스퍼는 대체로 미세결정질 실리카를 주성분으로 하며, 포함된 철 산화물과 다른 광물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를 보인다.</p>
<p><br /></p>
<p>픽처 재스퍼는 이 가운데 돌을 자르거나 표면을 연마했을 때 자연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나타나는 재스퍼를 가리킨다. 실제 산이나 사막의 모습이 돌 속에 보존된 것은 아니다. 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층과 색의 변화, 광물 성분의 분포가 우연히 산과 계곡, 지평선처럼 보이는 것이다.</p>
<p><br /></p>
<p>특히 갈색과 황갈색, 회색, 흰색 등이 층을 이루며 사막의 능선이나 멀리 펼쳐진 산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철 성분을 비롯한 여러 불순물이 색을 만드는 데 영향을 주고, 서로 다른 색의 층이 겹치면서 독특한 패턴이 형성된다.</p>
<p><br /></p>
<p>픽처 재스퍼로 잘 알려진 산지 가운데 하나가 미국 오리건주다. 특히 셔먼 카운티 빅스 정션(Biggs Junction)에서 산출되는 ‘빅스 재스퍼(Biggs Jasper)’는 갈색과 회색, 크림색 계열의 선과 층이 어우러져 풍경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0634_ozunvnhf.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7_08030172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p>
<p>오리건주의 데슈츠(Deschutes) 지역에서 산출되는 재스퍼에서도 갈색 계열의 층과 검은색 수지상 무늬 등이 나타난다. 같은 지역에서 나온 돌이라도 형성 과정과 포함된 광물 성분에 따라 색과 무늬가 달라 하나하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p><br /></p>
<p>이러한 특징은 돌을 절단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했을 때 더욱 뚜렷해진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무늬를 최대한 살려 카보숑 형태로 가공하거나 장신구와 장식용 석재로 활용하기도 한다.</p>
<p><br /></p>
<p>다만 사진만 보고 해당 돌의 정확한 산지나 광물 조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재스퍼’라는 명칭이 보석과 장식석 시장에서 비교적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GIA 역시 재스퍼라는 이름이 상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일부 재료에는 정확하지 않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27일 공개된 사진 역시 이런 픽처 재스퍼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사람이 의도적으로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광물과 색의 층이 오랜 시간 쌓이고 굳어진 뒤 절단과 연마를 거치면서 마치 한 폭의 자연 풍경 같은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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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39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0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04: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7</guid>
		<title><![CDATA[헤드퍼스트 글로벌, ‘버티지’로 사명 변경…11개 사업 하나로 통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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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CEO [사진=Vertage]
      
   

헤드퍼스트 글로벌(HeadFirst Global)이 사명을 ‘버티지(Vertage)’로 변경하고, 산하 11개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와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기존 인력 공급 중심의 사업에서 전문 인력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성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버티지는 26일 헤드퍼스트 글로벌의 사명 변경과 함께 그룹 산하 11개 사업을 버티지라는 단일 브랜드와 플랫폼, 운영체계 아래 통합한다고 밝혔다.

헤드퍼스트 글로벌은 2024년 헤드퍼스트 그룹(HeadFirst Group)과 임펠람 그룹(Impellam Group)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약 150만 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8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의 총 청구금액은 100억유로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인력 공급·관리 서비스를 AI와 결합하는 것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원이나 인건비를 기준으로 외부 인력을 확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필요한 업무 결과를 설정하면, 버티지 플랫폼이 전문 인력과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AI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업무와 연결하는 데 활용된다. 동시에 일부 업무에는 AI 에이전트를 투입하고 사람과 AI가 수행하는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버티지는 이를 통해 인력과 AI 에이전트의 배치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 과정의 거버넌스와 규제 준수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 이상”이라며 기업의 AI 도입과 전문 인력의 재교육·역량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를 업무에 통합하고 있지만 투자와 규제 준수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역시 AI 확산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버티지가 사업모델 전환에 나선 배경에는 기업의 인력 운용 방식 변화가 있다. 회사는 기업들이 단순한 인원수 중심의 인력 계획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구체적인 업무 결과를 기준으로 사람과 AI를 배치하는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카데브 아르코 바사크(Arkadev “Arko” Basak) 에베레스트 그룹 파트너는 “AI가 노동력의 한 축으로 진입하고 주요 경제권에서 인재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구매자들도 인원수보다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티지는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11개 운영 브랜드도 단계적으로 정리한다.

코멘수라(Comensura), 카본60(Carbon60), 로리엔(Lorien), 가이던트 글로벌(Guidant Global), 바텍(Bartech), SRG, 헤드퍼스트(HeadFirst), 스테르크센(Sterksen), 스타애플(StarApple), 스트라이브(Striive), 프로유니티(Prounity) 등 기존 브랜드는 2027년 1분기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후 전 세계 고객과 전문 인력 관련 서비스는 버티지 브랜드로 통합된다. 다만 전환 기간 기존 계약과 서비스 제공 조직, 고객의 일상적인 업무 연락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버티지는 향후 미주와 영국·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인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2243_xdzxdbuq.png" alt="1028147215_20260926114837_660185330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CEO [사진=Vertage]</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헤드퍼스트 글로벌(HeadFirst Global)이 사명을 ‘버티지(Vertage)’로 변경하고, 산하 11개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와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기존 인력 공급 중심의 사업에서 전문 인력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성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버티지는 26일 헤드퍼스트 글로벌의 사명 변경과 함께 그룹 산하 11개 사업을 버티지라는 단일 브랜드와 플랫폼, 운영체계 아래 통합한다고 밝혔다.</p>
<p><br /></p>
<p>헤드퍼스트 글로벌은 2024년 헤드퍼스트 그룹(HeadFirst Group)과 임펠람 그룹(Impellam Group)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약 150만 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8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의 총 청구금액은 100억유로 이상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인력 공급·관리 서비스를 AI와 결합하는 것이다.</p>
<p><br /></p>
<p>기업이 필요한 인원이나 인건비를 기준으로 외부 인력을 확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필요한 업무 결과를 설정하면, 버티지 플랫폼이 전문 인력과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모델이다.</p>
<p><br /></p>
<p>AI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업무와 연결하는 데 활용된다. 동시에 일부 업무에는 AI 에이전트를 투입하고 사람과 AI가 수행하는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버티지는 이를 통해 인력과 AI 에이전트의 배치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 과정의 거버넌스와 규제 준수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p>
<p><br /></p>
<p>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 이상”이라며 기업의 AI 도입과 전문 인력의 재교육·역량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를 업무에 통합하고 있지만 투자와 규제 준수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역시 AI 확산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버티지가 사업모델 전환에 나선 배경에는 기업의 인력 운용 방식 변화가 있다. 회사는 기업들이 단순한 인원수 중심의 인력 계획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구체적인 업무 결과를 기준으로 사람과 AI를 배치하는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아르카데브 아르코 바사크(Arkadev “Arko” Basak) 에베레스트 그룹 파트너는 “AI가 노동력의 한 축으로 진입하고 주요 경제권에서 인재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구매자들도 인원수보다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버티지는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11개 운영 브랜드도 단계적으로 정리한다.</p>
<p><br /></p>
<p>코멘수라(Comensura), 카본60(Carbon60), 로리엔(Lorien), 가이던트 글로벌(Guidant Global), 바텍(Bartech), SRG, 헤드퍼스트(HeadFirst), 스테르크센(Sterksen), 스타애플(StarApple), 스트라이브(Striive), 프로유니티(Prounity) 등 기존 브랜드는 2027년 1분기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p>
<p><br /></p>
<p>이후 전 세계 고객과 전문 인력 관련 서비스는 버티지 브랜드로 통합된다. 다만 전환 기간 기존 계약과 서비스 제공 조직, 고객의 일상적인 업무 연락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p>
<p><br /></p>
<p>버티지는 향후 미주와 영국·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인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535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23: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22: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6</guid>
		<title><![CDATA[아태 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유지보수에 AI 확산…“속도보다 통제·안정성 함께 본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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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보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기존 IT 시스템의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보안과 품질, 추적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기술 연구·자문기업 인포메이션 서비시스 그룹(Information Services Group·ISG)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ISG 프로바이더 렌즈 AI 기반 ADM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ADM(Application Development and Maintenance)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유지·개선하는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패키지 플랫폼,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AI 기반 업무 시스템까지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AI 활용 영역도 소프트웨어 개발 일부에서 전체 수명 주기로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해 코드 생성,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개선, 출시 준비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리케이션 운영 단계에서도 시스템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AIOps(AI for IT Operations), 지식 자동화, 장애를 자동으로 감지·복구하는 자가 치유 기술 등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품질 관리에도 AI 활용이 늘고 있다. 지속적 테스트와 AI 기반 테스트 생성, 예측형 품질 분석 등을 이용해 CI/CD(지속적 통합·배포), API,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다만 AI 도입만으로 기존 IT 시스템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당수 기업은 오래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누적된 ‘기술 부채(technical debt)’와 레거시 시스템 의존, ERP 통합,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이 혼재된 하이브리드 인프라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한꺼번에 교체하기보다 보유 시스템을 먼저 평가하고 단계적인 현대화 계획을 세운 뒤 적합한 업무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ISG는 이러한 접근이 금융서비스와 제조, 통신, 인프라, 모빌리티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중단 위험이 큰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서비스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인도는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서비스 공급 거점이지만, 기업들이 단순한 해외 아웃소싱보다 현지 사업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현지 조직과의 협업 능력과 규제에 대한 이해,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마이클 게일(Michael Gale) ISG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겸 지역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조직들은 더 빠르고 안정적이면서 책임 소재가 명확한 애플리케이션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보안과 추적 가능성, 품질에 대한 감독을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하르시 판디아(Maharshi Pandya) ISG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유지보수, 품질 보증은 통합된 수명 주기로 작동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개선과 IT 리스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웃소싱,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품질 보증 등 3개 부문에서 총 38개 서비스 제공업체를 평가했다.

ISG는 액센츄어, 캡제미니, 코그니전트, DXC 테크놀로지, HCL테크, IBM, 인포시스, 타타컨설팅서비시스(TCS), 테크 마힌드라, 위프로를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리더(Leader)’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향후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서 단순한 AI 도입 여부보다 개발과 유지보수, 품질 관리,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고 AI 활용에 따른 보안과 품질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1749_drrrnyre.jpg" alt="2c2254d5-c878-4da1-9a53-dcf2975032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3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보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기존 IT 시스템의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보안과 품질, 추적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글로벌 기술 연구·자문기업 인포메이션 서비시스 그룹(Information Services Group·ISG)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ISG 프로바이더 렌즈 AI 기반 ADM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ADM(Application Development and Maintenance)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유지·개선하는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패키지 플랫폼,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AI 기반 업무 시스템까지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AI 활용 영역도 소프트웨어 개발 일부에서 전체 수명 주기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기업들은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해 코드 생성,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개선, 출시 준비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리케이션 운영 단계에서도 시스템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AIOps(AI for IT Operations), 지식 자동화, 장애를 자동으로 감지·복구하는 자가 치유 기술 등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소프트웨어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품질 관리에도 AI 활용이 늘고 있다. 지속적 테스트와 AI 기반 테스트 생성, 예측형 품질 분석 등을 이용해 CI/CD(지속적 통합·배포), API,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p>
<p><br /></p>
<p>다만 AI 도입만으로 기존 IT 시스템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p>
<p><br /></p>
<p>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당수 기업은 오래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누적된 ‘기술 부채(technical debt)’와 레거시 시스템 의존, ERP 통합,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이 혼재된 하이브리드 인프라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한꺼번에 교체하기보다 보유 시스템을 먼저 평가하고 단계적인 현대화 계획을 세운 뒤 적합한 업무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p>
<p><br /></p>
<p>ISG는 이러한 접근이 금융서비스와 제조, 통신, 인프라, 모빌리티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중단 위험이 큰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p>
<p><br /></p>
<p>지역별 서비스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인도는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서비스 공급 거점이지만, 기업들이 단순한 해외 아웃소싱보다 현지 사업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현지 조직과의 협업 능력과 규제에 대한 이해,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p>
<p><br /></p>
<p>마이클 게일(Michael Gale) ISG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겸 지역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조직들은 더 빠르고 안정적이면서 책임 소재가 명확한 애플리케이션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보안과 추적 가능성, 품질에 대한 감독을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마하르시 판디아(Maharshi Pandya) ISG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유지보수, 품질 보증은 통합된 수명 주기로 작동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개선과 IT 리스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웃소싱,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품질 보증 등 3개 부문에서 총 38개 서비스 제공업체를 평가했다.</p>
<p><br /></p>
<p>ISG는 액센츄어, 캡제미니, 코그니전트, DXC 테크놀로지, HCL테크, IBM, 인포시스, 타타컨설팅서비시스(TCS), 테크 마힌드라, 위프로를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리더(Leader)’로 분류했다.</p>
<p><br /></p>
<p>보고서는 향후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서 단순한 AI 도입 여부보다 개발과 유지보수, 품질 관리,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고 AI 활용에 따른 보안과 품질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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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50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18: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17: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5</guid>
		<title><![CDATA[엣지코틱스, 피지컬 AI용 칩렛 플랫폼 ‘RAIDEN’ 공개…2027년 양산 계획]]></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일본 팹리스 반도체 기업 엣지코틱스(EdgeCortix)가 로봇과 자율 시스템 등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위한 차세대 AI 칩렛 플랫폼 ‘RAIDEN(라이덴)’을 선보였다.

엣지코틱스는 26일 RAIDEN을 공개하고 단일 연산 다이부터 4개의 다이를 결합한 구성까지 동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반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RAIDEN은 대규모 중앙 데이터센터보다 로봇과 기계, 센서, 산업현장 등 실제 작동 환경에 가까운 곳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이른바 ‘시크 엣지(thick edge)’를 주요 적용 분야로 삼고 있다.

제품은 단일 다이 구조의 X1, 2다이 X2, 4다이 X4로 구성된다. 세 제품은 모두 엣지코틱스의 ‘DNA-X’ 가속기 아키텍처와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

이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RAIDEN X4는 최대 3.36PFLOPS의 FP4 AI 연산 성능과 최대 256GB 메모리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메모리 대역폭은 548GB/s이며, 다이 간 총 대역폭은 최대 1.54TB/s다. 멀티다이 패키지 외부로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한 칩투칩 연결은 최대 6.4Tb/s를 지원한다.

X4에 탑재되는 4개의 연산 다이는 각각 별도의 AI 가속기로 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구성됐다.

엣지코틱스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멀티모달·생성형·에이전틱 AI처럼 연산 요구량이 큰 모델을 로봇이나 자율 시스템 등에 적용할 때 컴퓨팅 성능뿐 아니라 메모리와 데이터 전송 능력도 함께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DNA-X 아키텍처에는 마이크로코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행렬·벡터 엔진이 적용됐다. 회사는 일반적인 신경망 추론을 넘어 인지와 추론, 애플리케이션 처리, 제어 등 피지컬 AI에 필요한 다양한 연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환경은 제품 간 공통으로 유지된다. X1과 X2, X4 모두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하드웨어 규모가 달라지더라도 기존 AI 모델과 개발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엣지코틱스는 기존 SAKURA-II 플랫폼에서 진행한 개발 작업 역시 RAIDEN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AIDEN은 제품 공개와 함께 일부 기업의 실제 제품 설계에도 적용되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은 차세대 AI 기반 항공우주·방위 제품에 RAIDEN 기반 솔루션을 채택했다. 미국 엔터프라이즈 하드웨어 업체 유니젠(Unigen Corporation)도 RAIDEN 기반 서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젠은 현재 엣지코틱스의 SAKURA-II 기반 모듈과 서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사캬싱하 다스굽타(Sakyasingha Dasgupta) 엣지코틱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피지컬 AI에는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연결성, 소프트웨어가 함께 확장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단일 다이에서 4다이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RAIDEN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엣지코틱스는 향후 RAIDEN의 적용 분야를 로봇과 자율 시스템, 지능형 제조, 통신, 항공우주·방위, 엣지 AI 인프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공급 일정도 제시했다. 고객 대상 샘플링은 2027년 초 시작하고 양산은 2027년 하반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개되지 않은 X1과 X2의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RAIDEN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지원하는 ‘포스트 5G 정보통신시스템 기반 강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1420_hobnecgh.jpg" alt="b7abdf52-fe10-4ed9-ad8d-f23059ae6e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팹리스 반도체 기업 엣지코틱스(EdgeCortix)가 로봇과 자율 시스템 등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위한 차세대 AI 칩렛 플랫폼 ‘RAIDEN(라이덴)’을 선보였다.</p>
<p><br /></p>
<p>엣지코틱스는 26일 RAIDEN을 공개하고 단일 연산 다이부터 4개의 다이를 결합한 구성까지 동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반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p>
<p><br /></p>
<p>RAIDEN은 대규모 중앙 데이터센터보다 로봇과 기계, 센서, 산업현장 등 실제 작동 환경에 가까운 곳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이른바 ‘시크 엣지(thick edge)’를 주요 적용 분야로 삼고 있다.</p>
<p><br /></p>
<p>제품은 단일 다이 구조의 X1, 2다이 X2, 4다이 X4로 구성된다. 세 제품은 모두 엣지코틱스의 ‘DNA-X’ 가속기 아키텍처와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p>
<p><br /></p>
<p>이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RAIDEN X4는 최대 3.36PFLOPS의 FP4 AI 연산 성능과 최대 256GB 메모리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메모리 대역폭은 548GB/s이며, 다이 간 총 대역폭은 최대 1.54TB/s다. 멀티다이 패키지 외부로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한 칩투칩 연결은 최대 6.4Tb/s를 지원한다.</p>
<p><br /></p>
<p>X4에 탑재되는 4개의 연산 다이는 각각 별도의 AI 가속기로 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구성됐다.</p>
<p><br /></p>
<p>엣지코틱스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멀티모달·생성형·에이전틱 AI처럼 연산 요구량이 큰 모델을 로봇이나 자율 시스템 등에 적용할 때 컴퓨팅 성능뿐 아니라 메모리와 데이터 전송 능력도 함께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DNA-X 아키텍처에는 마이크로코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행렬·벡터 엔진이 적용됐다. 회사는 일반적인 신경망 추론을 넘어 인지와 추론, 애플리케이션 처리, 제어 등 피지컬 AI에 필요한 다양한 연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개발 환경은 제품 간 공통으로 유지된다. X1과 X2, X4 모두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하드웨어 규모가 달라지더라도 기존 AI 모델과 개발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엣지코틱스는 기존 SAKURA-II 플랫폼에서 진행한 개발 작업 역시 RAIDEN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RAIDEN은 제품 공개와 함께 일부 기업의 실제 제품 설계에도 적용되고 있다.</p>
<p><br /></p>
<p>가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은 차세대 AI 기반 항공우주·방위 제품에 RAIDEN 기반 솔루션을 채택했다. 미국 엔터프라이즈 하드웨어 업체 유니젠(Unigen Corporation)도 RAIDEN 기반 서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젠은 현재 엣지코틱스의 SAKURA-II 기반 모듈과 서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p>
<p><br /></p>
<p>사캬싱하 다스굽타(Sakyasingha Dasgupta) 엣지코틱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피지컬 AI에는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연결성, 소프트웨어가 함께 확장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단일 다이에서 4다이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RAIDEN을 설계했다”고 밝혔다.</p>
<p><br /></p>
<p>엣지코틱스는 향후 RAIDEN의 적용 분야를 로봇과 자율 시스템, 지능형 제조, 통신, 항공우주·방위, 엣지 AI 인프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제품 공급 일정도 제시했다. 고객 대상 샘플링은 2027년 초 시작하고 양산은 2027년 하반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개되지 않은 X1과 X2의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p>
<p><br /></p>
<p>RAIDEN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지원하는 ‘포스트 5G 정보통신시스템 기반 강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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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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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15: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12: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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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멀티뱅크 그룹 나세르 타헤르 회장, 걸프 비즈니스 ‘올해의 금융 리더’ 선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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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년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로 선정됐다 [사진=멀티뱅크 그룹]
      
   
&nbsp;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 창립자 겸 회장인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Gulf Business Awards)’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Financial Lea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멀티뱅크 그룹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리츠칼튼 JBR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타헤르 회장이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부문의 올해의 금융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는 중동 지역 경제·비즈니스 매체인 ‘걸프 비즈니스(Gulf Business)’가 기업과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타헤르 회장은 2005년 멀티뱅크 그룹을 설립한 뒤 금융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여 개국에서 4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개 대륙에 걸쳐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기관 관할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멀티뱅크 그룹은 외환과 파생상품 등 전통적인 금융시장뿐 아니라 최근 디지털 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국제시장 진출 과정에서 각국의 금융 규제 체계에 맞춘 사업 기반 구축과 기술 투자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타헤르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 상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 팀이 함께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금융에서 성공의 핵심은 언제나 신뢰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에 투자하는 한편, 진출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뱅크 그룹은 향후에도 기존 금융시장과 디지털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0817_hhxhnrec.jpg" alt="1028147215_20260926145958_66967563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년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로 선정됐다 [사진=멀티뱅크 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 창립자 겸 회장인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Gulf Business Awards)’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Financial Lea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리츠칼튼 JBR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타헤르 회장이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부문의 올해의 금융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걸프 비즈니스 어워드는 중동 지역 경제·비즈니스 매체인 ‘걸프 비즈니스(Gulf Business)’가 기업과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p>
<p><br /></p>
<p>타헤르 회장은 2005년 멀티뱅크 그룹을 설립한 뒤 금융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여 개국에서 4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개 대륙에 걸쳐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기관 관할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외환과 파생상품 등 전통적인 금융시장뿐 아니라 최근 디지털 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국제시장 진출 과정에서 각국의 금융 규제 체계에 맞춘 사업 기반 구축과 기술 투자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p>
<p><br /></p>
<p>타헤르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 상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 팀이 함께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금융에서 성공의 핵심은 언제나 신뢰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금융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에 투자하는 한편, 진출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향후에도 기존 금융시장과 디지털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4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09: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07: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3</guid>
		<title><![CDATA[기가포톤, 고온 초전도선 양산 위한 PLD 레이저 평가 착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일본 레이저 광원 제조업체 기가포톤(Gigaphoton)이 고온 초전도선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펄스 레이저 증착(PLD)용 엑시머 레이저 평가에 착수했다. 핵융합로의 핵심 부품인 초전도 자석에 사용되는 고성능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기가포톤은 지난 25일 일본의 한 고온 초전도선 제조업체에 펄스 레이저 증착용 ‘L300KZ’ KrF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서 평가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본 내각부가 추진하는 ‘문샷 연구개발 프로그램(Moonshot Research and Development Program)’의 10호 목표와 연계돼 있다. 기가포톤은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다양한 혁신적 핵융합로 콘셉트 실현을 위한 기초 초전도 기술’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핵융합로 초전도 자석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고성능 희토류 바륨 구리 산화물(REBCO) 와이어를 고품질·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REBCO는 희토류 원소(RE), 바륨(Ba), 구리(Cu), 산소(O)로 구성된 고온 초전도 소재다. 높은 자기장 환경에서도 초전도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핵융합 장치의 고자기장 초전도 자석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가포톤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REBCO 와이어 제조 과정의 펄스 레이저 증착 공정에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L300KZ는 고온 초전도 소재의 PLD 박막 증착을 위한 고펄스 에너지 레이저다. 회사 측은 반도체 리소그래피용 엑시머 레이저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안정적 운전 및 장비 가용성 관련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PLD는 고출력 레이저를 고체 표적 물질에 조사해 발생한 물질을 기판 위에 증착함으로써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엑시머 레이저는 높은 펄스 에너지를 낼 수 있어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초전도 소재의 박막 형성에 활용된다.

   

이번 장비 설치에 따라 연구는 레이저 자체 개발을 넘어 실제 PLD 박막 증착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로 들어간다. 기가포톤과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은 레이저의 운전 조건과 박막 증착 공정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고 REBCO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에나미 타츠오 기가포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 PLD용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평가 단계에 착수한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온 초전도선뿐 아니라 기능성 박막, 첨단 전자 소재, 광학 소재 등 PLD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소재 분야로 응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가포톤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과 고온 초전도선의 대량생산 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0600_afsqsboq.jpg" alt="ca1dfc94-08a2-4f20-8e9b-09536325abb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레이저 광원 제조업체 기가포톤(Gigaphoton)이 고온 초전도선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펄스 레이저 증착(PLD)용 엑시머 레이저 평가에 착수했다. 핵융합로의 핵심 부품인 초전도 자석에 사용되는 고성능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p>
<p>
   <br />
</p>
<p>기가포톤은 지난 25일 일본의 한 고온 초전도선 제조업체에 펄스 레이저 증착용 ‘L300KZ’ KrF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서 평가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p>
<p>
   <br />
</p>
<p>이번 연구는 일본 내각부가 추진하는 ‘문샷 연구개발 프로그램(Moonshot Research and Development Program)’의 10호 목표와 연계돼 있다. 기가포톤은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다양한 혁신적 핵융합로 콘셉트 실현을 위한 기초 초전도 기술’에 참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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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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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핵융합로 초전도 자석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고성능 희토류 바륨 구리 산화물(REBCO) 와이어를 고품질·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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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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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BCO는 희토류 원소(RE), 바륨(Ba), 구리(Cu), 산소(O)로 구성된 고온 초전도 소재다. 높은 자기장 환경에서도 초전도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핵융합 장치의 고자기장 초전도 자석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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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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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가포톤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REBCO 와이어 제조 과정의 펄스 레이저 증착 공정에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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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에 설치된 L300KZ는 고온 초전도 소재의 PLD 박막 증착을 위한 고펄스 에너지 레이저다. 회사 측은 반도체 리소그래피용 엑시머 레이저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안정적 운전 및 장비 가용성 관련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PLD는 고출력 레이저를 고체 표적 물질에 조사해 발생한 물질을 기판 위에 증착함으로써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엑시머 레이저는 높은 펄스 에너지를 낼 수 있어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초전도 소재의 박막 형성에 활용된다.</p>
<p>
   <br />
</p>
<p>이번 장비 설치에 따라 연구는 레이저 자체 개발을 넘어 실제 PLD 박막 증착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로 들어간다. 기가포톤과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은 레이저의 운전 조건과 박막 증착 공정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고 REBCO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p>
<p>
   <br />
</p>
<p>에나미 타츠오 기가포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 PLD용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평가 단계에 착수한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온 초전도선뿐 아니라 기능성 박막, 첨단 전자 소재, 광학 소재 등 PLD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소재 분야로 응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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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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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가포톤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과 고온 초전도선의 대량생산 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43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15: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0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2</guid>
		<title><![CDATA[뉴욕과 울산 잇는 호 추 니엔 신작…‘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 전시 전경. [사진= Steven Probert Studio+현대자동차]
      
   
&nbsp;
싱가포르 출신 작가 호 추 니엔(Ho Tzu Nyen)이 뉴욕과 울산을 잇는 두 개의 신작을 통해 ‘힘(Power)’의 의미를 탐구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대규모 프로젝션 등 서로 다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힘이 사회와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다.

현대자동차는 아트 파트너십 프로젝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Hyundai Translocal Series: Ho Tzu Nyen)’이 미국 뉴욕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뉴욕 전시는 현지시간 9월 24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울산 전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2025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의 첫 공동 전시이기도 하다.

1976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호 추 니엔은 영화와 비디오, 사운드, 멀티미디어 설치 등을 통해 아시아의 근대성과 역사, 신화, 기억과 권력의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역사적 사실과 신화적 서사를 교차시키며 하나의 역사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전달되는지를 작품의 주요 소재로 다뤄왔다.

뉴 뮤지엄에서는 신작 ‘P for Power: Up Down’(2026)을 선보인다. 작품은 미술관 신관의 유리 엘리베이터 스크린에 설치된다. 관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화면 속 어린 주인공이 등장해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힘에 관한 질문과 문구를 제시한다.

영상은 고정돼 있지 않다. AI 기반 알고리즘이 엘리베이터의 이동 시간에 맞춰 영상을 새롭게 구성하기 때문에 관객이 작품을 접할 때마다 내용과 배열이 달라질 수 있다. 완결된 하나의 서사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시 구성되는 역사와 힘의 관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울산에서는 같은 주제를 또 다른 공간과 기술로 풀어낸다.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에서 10월 22일부터 신작 ‘P for Power: Double Life of P’(2026)가 공개된다.

24대의 프로젝터와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채널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울산에서 수집한 산업과 기술, 물질, 사운드 관련 데이터가 작품을 구성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욕의 작품이 엘리베이터라는 이동 공간과 AI를 결합했다면 울산에서는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

두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힘’이다. 작가는 이를 정치적 권력이나 기술적 능력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와 역사를 움직이며 지속적으로 형태를 바꾸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같은 작가와 주제를 다루면서도 뉴욕과 울산이라는 서로 다른 도시의 환경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전시는 뉴 뮤지엄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관장, 게리 카리온 무라야리 수석 큐레이터, 김태이 큐레토리얼 펠로우와 울산시립미술관 임창섭 관장, 권경아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다.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세 차례의 공동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중심으로 도시와 인간, 지역성과 세계성 등 동시대의 주제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서로 다른 지역의 미술기관이 공동 연구와 신작 제작, 전시 등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전시가 열린 데 이어 이번 호 추 니엔 전시가 두 번째로 마련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1930_mtiaoquv.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22101455_33309829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 전시 전경. [사진= Steven Probert Studio+현대자동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싱가포르 출신 작가 호 추 니엔(Ho Tzu Nyen)이 뉴욕과 울산을 잇는 두 개의 신작을 통해 ‘힘(Power)’의 의미를 탐구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대규모 프로젝션 등 서로 다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힘이 사회와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다.</p>
<p><br /></p>
<p>현대자동차는 아트 파트너십 프로젝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Hyundai Translocal Series: Ho Tzu Nyen)’이 미국 뉴욕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뉴욕 전시는 현지시간 9월 24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울산 전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2025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의 첫 공동 전시이기도 하다.</p>
<p><br /></p>
<p>1976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호 추 니엔은 영화와 비디오, 사운드, 멀티미디어 설치 등을 통해 아시아의 근대성과 역사, 신화, 기억과 권력의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역사적 사실과 신화적 서사를 교차시키며 하나의 역사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전달되는지를 작품의 주요 소재로 다뤄왔다.</p>
<p><br /></p>
<p>뉴 뮤지엄에서는 신작 ‘P for Power: Up Down’(2026)을 선보인다. 작품은 미술관 신관의 유리 엘리베이터 스크린에 설치된다. 관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화면 속 어린 주인공이 등장해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힘에 관한 질문과 문구를 제시한다.</p>
<p><br /></p>
<p>영상은 고정돼 있지 않다. AI 기반 알고리즘이 엘리베이터의 이동 시간에 맞춰 영상을 새롭게 구성하기 때문에 관객이 작품을 접할 때마다 내용과 배열이 달라질 수 있다. 완결된 하나의 서사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시 구성되는 역사와 힘의 관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p>
<p><br /></p>
<p>울산에서는 같은 주제를 또 다른 공간과 기술로 풀어낸다.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에서 10월 22일부터 신작 ‘P for Power: Double Life of P’(2026)가 공개된다.</p>
<p><br /></p>
<p>24대의 프로젝터와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채널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울산에서 수집한 산업과 기술, 물질, 사운드 관련 데이터가 작품을 구성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욕의 작품이 엘리베이터라는 이동 공간과 AI를 결합했다면 울산에서는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p>
<p><br /></p>
<p>두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힘’이다. 작가는 이를 정치적 권력이나 기술적 능력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와 역사를 움직이며 지속적으로 형태를 바꾸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같은 작가와 주제를 다루면서도 뉴욕과 울산이라는 서로 다른 도시의 환경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p>
<p><br /></p>
<p>전시는 뉴 뮤지엄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관장, 게리 카리온 무라야리 수석 큐레이터, 김태이 큐레토리얼 펠로우와 울산시립미술관 임창섭 관장, 권경아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다.</p>
<p><br /></p>
<p>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세 차례의 공동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중심으로 도시와 인간, 지역성과 세계성 등 동시대의 주제를 다룬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서로 다른 지역의 미술기관이 공동 연구와 신작 제작, 전시 등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전시가 열린 데 이어 이번 호 추 니엔 전시가 두 번째로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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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19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21: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18: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1</guid>
		<title><![CDATA[42년 전 만리장성에 선 레이건 부부…1984년 미중 외교의 한 장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1984년 4월 중국 공식 방문 중 만리장성에 서 있다. [사진=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 공식 X]
      
   
&nbsp;
1984년 4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중국 만리장성에 나란히 섰다. 미중 수교 5년 만에 이뤄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남겨진 장면이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재단·연구소(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당시 만리장성을 찾은 레이건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재단은 이 방문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 중국 방문이었다고 소개했다.

레이건 대통령 부부는 1984년 4월 26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의 일기에 따르면 리셴녠 국가주석 부부가 공항에서 이들을 맞았고,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와 회담이 진행됐다.

만리장성을 찾은 것은 방중 사흘째인 4월 28일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 보존된 공식 일정에는 레이건 대통령과 낸시 여사가 이날 오후 3시 만리장성에 도착해 성벽을 둘러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같은 날 오전 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덩샤오핑과 회담했다. 레이건이 남긴 일기에는 두 사람이 중동 문제와 개발도상국, 군축, 대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기록돼 있다. 회담을 마친 뒤 레이건 대통령은 낸시 여사와 함께 만리장성으로 향했다.

직접 마주한 만리장성에 대한 인상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은 사진과 영화를 통해 여러 번 봤지만 실제 성벽 위에 서서 산맥을 따라 양쪽으로 이어지는 장성을 바라보는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당시 방중은 미국과 중국이 1979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년 만에 이뤄졌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는 1972년 리처드 닉슨, 1975년 제럴드 포드에 이어 세 번째였다.

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시안에서 진시황 병마용을 둘러봤고, 상하이에서는 푸단대학교를 방문했다. 방중 기간 양국은 무역과 문화·기술 교류, 경영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다시 공개된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레이건 대통령과 검은색 코트를 입은 낸시 여사가 만리장성 위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뒤로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장성도 확인할 수 있다.

1980년대 냉전이 이어지던 시기에 이뤄진 레이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당시 미중 관계를 보여주는 외교사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는 정상회담부터 만리장성, 병마용 방문에 이르기까지 당시 일정의 사진과 영상 자료가 보존돼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1507_avrnebik.jpg" alt="KakaoTalk_20260926_09123282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1984년 4월 중국 공식 방문 중 만리장성에 서 있다. [사진=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984년 4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중국 만리장성에 나란히 섰다. 미중 수교 5년 만에 이뤄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남겨진 장면이다.</p>
<p><br /></p>
<p>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재단·연구소(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당시 만리장성을 찾은 레이건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재단은 이 방문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 중국 방문이었다고 소개했다.</p>
<p><br /></p>
<p>레이건 대통령 부부는 1984년 4월 26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의 일기에 따르면 리셴녠 국가주석 부부가 공항에서 이들을 맞았고,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와 회담이 진행됐다.</p>
<p><br /></p>
<p>만리장성을 찾은 것은 방중 사흘째인 4월 28일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 보존된 공식 일정에는 레이건 대통령과 낸시 여사가 이날 오후 3시 만리장성에 도착해 성벽을 둘러본 것으로 기록돼 있다.</p>
<p><br /></p>
<p>같은 날 오전 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덩샤오핑과 회담했다. 레이건이 남긴 일기에는 두 사람이 중동 문제와 개발도상국, 군축, 대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기록돼 있다. 회담을 마친 뒤 레이건 대통령은 낸시 여사와 함께 만리장성으로 향했다.</p>
<p><br /></p>
<p>직접 마주한 만리장성에 대한 인상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은 사진과 영화를 통해 여러 번 봤지만 실제 성벽 위에 서서 산맥을 따라 양쪽으로 이어지는 장성을 바라보는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p>
<p><br /></p>
<p>당시 방중은 미국과 중국이 1979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년 만에 이뤄졌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는 1972년 리처드 닉슨, 1975년 제럴드 포드에 이어 세 번째였다.</p>
<p><br /></p>
<p>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시안에서 진시황 병마용을 둘러봤고, 상하이에서는 푸단대학교를 방문했다. 방중 기간 양국은 무역과 문화·기술 교류, 경영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에 다시 공개된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레이건 대통령과 검은색 코트를 입은 낸시 여사가 만리장성 위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뒤로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장성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1980년대 냉전이 이어지던 시기에 이뤄진 레이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당시 미중 관계를 보여주는 외교사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는 정상회담부터 만리장성, 병마용 방문에 이르기까지 당시 일정의 사진과 영상 자료가 보존돼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17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16: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1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0</guid>
		<title><![CDATA[벌레인 줄 알았는데 ‘새우 친척’…공벌레의 반전 정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ature is Amazing이 2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공벌레. 이름과 달리 곤충이 아닌 육상 갑각류로, 위험을 느끼면 몸을 둥글게 마는 특징이 있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
      
   

화분을 옮기거나 돌을 들췄을 때 모습을 드러내는 작고 둥근 공벌레. 건드리면 몸을 동그랗게 말아 작은 공처럼 변하는 모습 때문에 친숙하지만, 이름과 달리 공벌레는 곤충이 아니다.

자연·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공식 X 계정에 공벌레(pill bug)의 사진을 올리고 흥미로운 생태적 특징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공벌레는 실제로 곤충이 아니다”며 “새우와 바닷가재의 친척인 작은 육상 갑각류”라고 설명했다.

공벌레는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등각목(Isopoda)에 속한다. 새우와 게, 바닷가재처럼 갑각류에 포함되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곤충과는 분류부터 다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도 공벌레를 육지에 적응해 살아가는 등각류의 하나로 설명한다.

다리의 개수를 살펴보면 차이가 더욱 분명하다. 곤충은 일반적으로 세 쌍, 모두 여섯 개의 다리를 갖지만 공벌레는 몸의 일곱 마디에 한 쌍씩 모두 일곱 쌍, 1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공벌레가 햇볕이 강한 곳보다 축축한 흙이나 낙엽 아래, 돌 밑에서 자주 발견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배 쪽에는 호흡에 이용하는 복지(pleopod)가 있으며, 육상생활에 적응하면서 공기 중에서 기체교환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발달했다. 이 호흡기관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수분이 필요해 건조한 곳보다 습한 환경을 선호한다.

물을 얻는 방법도 독특하다. 육상 등각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먹이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입뿐 아니라 항문을 통해서도 물을 흡수할 수 있다.

공벌레 하면 떠오르는 ‘몸 말기’ 역시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 위험을 느꼈을 때 단단한 외골격을 바깥으로 향하게 해 몸을 보호하는 방어 행동이다. 동시에 몸이 외부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줄여 수분 손실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르마딜리디움 불가레(Armadillidium vulgare)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몸을 둥글게 말았을 때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 손실률이 약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몸집이지만 자연 속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있다. 공벌레는 낙엽이나 썩어가는 식물성 물질 등을 먹으며 유기물의 분해 과정에 참여한다. 이 과정은 영양분이 다시 토양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공벌레. 작은 몸에는 물속에서 살아온 갑각류의 흔적과 육지 환경에 적응하며 발달시킨 독특한 생존 방식이 함께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0510_opcztoqf.jpg" alt="KakaoTalk_20260926_09023046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ture is Amazing이 2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공벌레. 이름과 달리 곤충이 아닌 육상 갑각류로, 위험을 느끼면 몸을 둥글게 마는 특징이 있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화분을 옮기거나 돌을 들췄을 때 모습을 드러내는 작고 둥근 공벌레. 건드리면 몸을 동그랗게 말아 작은 공처럼 변하는 모습 때문에 친숙하지만, 이름과 달리 공벌레는 곤충이 아니다.</p>
<p><br /></p>
<p>자연·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공식 X 계정에 공벌레(pill bug)의 사진을 올리고 흥미로운 생태적 특징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공벌레는 실제로 곤충이 아니다”며 “새우와 바닷가재의 친척인 작은 육상 갑각류”라고 설명했다.</p>
<p><br /></p>
<p>공벌레는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등각목(Isopoda)에 속한다. 새우와 게, 바닷가재처럼 갑각류에 포함되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곤충과는 분류부터 다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도 공벌레를 육지에 적응해 살아가는 등각류의 하나로 설명한다.</p>
<p><br /></p>
<p>다리의 개수를 살펴보면 차이가 더욱 분명하다. 곤충은 일반적으로 세 쌍, 모두 여섯 개의 다리를 갖지만 공벌레는 몸의 일곱 마디에 한 쌍씩 모두 일곱 쌍, 1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p>
<p><br /></p>
<p>공벌레가 햇볕이 강한 곳보다 축축한 흙이나 낙엽 아래, 돌 밑에서 자주 발견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배 쪽에는 호흡에 이용하는 복지(pleopod)가 있으며, 육상생활에 적응하면서 공기 중에서 기체교환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발달했다. 이 호흡기관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수분이 필요해 건조한 곳보다 습한 환경을 선호한다.</p>
<p><br /></p>
<p>물을 얻는 방법도 독특하다. 육상 등각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먹이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입뿐 아니라 항문을 통해서도 물을 흡수할 수 있다.</p>
<p><br /></p>
<p>공벌레 하면 떠오르는 ‘몸 말기’ 역시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 위험을 느꼈을 때 단단한 외골격을 바깥으로 향하게 해 몸을 보호하는 방어 행동이다. 동시에 몸이 외부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줄여 수분 손실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르마딜리디움 불가레(Armadillidium vulgare)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몸을 둥글게 말았을 때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 손실률이 약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작은 몸집이지만 자연 속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있다. 공벌레는 낙엽이나 썩어가는 식물성 물질 등을 먹으며 유기물의 분해 과정에 참여한다. 이 과정은 영양분이 다시 토양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p>
<p><br /></p>
<p>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공벌레. 작은 몸에는 물속에서 살아온 갑각류의 흔적과 육지 환경에 적응하며 발달시킨 독특한 생존 방식이 함께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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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11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06: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03: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9</guid>
		<title><![CDATA[“현실이 너무 무거워 환상을 빌린다”…한 세기 지나도 읽히는 카프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란츠 카프카. Historic Vids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프카의 문학세계와 현대문학에 남긴 영향을 소개했다. [사진=Historic Vids 공식 X]
      
   
&nbsp;
“현실은 사람들에게 너무 무겁다. 그래서 사람들은 환상을 빌려 그것을 행복이라 부른다.”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을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말로 소개하며 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조명했다.

다만 이 문장은 카프카의 저작이나 편지 등에서 정확한 출전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그의 발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카프카의 문장으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만큼,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용문이라는 점은 우리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프카는 1883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했던 프라하에서 태어난 독일어권 작가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남겼다. 그의 작품에는 소외와 불안, 고립과 죄책감, 정체성의 혼란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특히 개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과 거대한 체계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무력감과 부조리를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 『변신(The Metamorphosis)』, 『심판(The Trial)』, 『성(The Castle)』 등이 있다. 1915년 출간된 『변신』은 어느 날 갑자기 벌레 같은 존재로 변한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소외와 가족, 존재의 문제를 다룬다. 『심판』과 『성』은 카프카가 세상을 떠난 뒤 출간됐다.

카프카의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이 왜 그런 상황에 놓였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출구를 찾아 헤맨다. 『심판』의 주인공은 이유도 모른 채 체포되고, 『성』에서는 주인공이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권력과 제도의 벽을 마주한다. 명확한 설명도, 쉽게 빠져나갈 방법도 없는 세계가 카프카 작품의 특징이다.

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카프카적(Kafkaesque)’이라는 표현도 여기에서 나왔다. 오늘날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관료체계나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에 갇혀 개인이 답답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 등을 설명할 때 널리 사용된다.

카프카는 1924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100년이 넘었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읽힌다. 시대와 사회는 달라졌지만 복잡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답을 구하려는 인간의 모습은 여전히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Historic Vids는 카프카에 대해 “그는 단지 낯선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평범한 세계가 얼마나 낯설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85842_yatmimzu.jpg" alt="KakaoTalk_20260926_0856166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란츠 카프카. Historic Vids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프카의 문학세계와 현대문학에 남긴 영향을 소개했다. [사진=Historic Vids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실은 사람들에게 너무 무겁다. 그래서 사람들은 환상을 빌려 그것을 행복이라 부른다.”</p>
<p><br /></p>
<p>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을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말로 소개하며 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조명했다.</p>
<p><br /></p>
<p>다만 이 문장은 카프카의 저작이나 편지 등에서 정확한 출전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그의 발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카프카의 문장으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만큼,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용문이라는 점은 우리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카프카는 1883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했던 프라하에서 태어난 독일어권 작가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남겼다. 그의 작품에는 소외와 불안, 고립과 죄책감, 정체성의 혼란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특히 개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과 거대한 체계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무력감과 부조리를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냈다.</p>
<p><br /></p>
<p>대표작으로는 『변신(The Metamorphosis)』, 『심판(The Trial)』, 『성(The Castle)』 등이 있다. 1915년 출간된 『변신』은 어느 날 갑자기 벌레 같은 존재로 변한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소외와 가족, 존재의 문제를 다룬다. 『심판』과 『성』은 카프카가 세상을 떠난 뒤 출간됐다.</p>
<p><br /></p>
<p>카프카의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이 왜 그런 상황에 놓였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출구를 찾아 헤맨다. 『심판』의 주인공은 이유도 모른 채 체포되고, 『성』에서는 주인공이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권력과 제도의 벽을 마주한다. 명확한 설명도, 쉽게 빠져나갈 방법도 없는 세계가 카프카 작품의 특징이다.</p>
<p><br /></p>
<p>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카프카적(Kafkaesque)’이라는 표현도 여기에서 나왔다. 오늘날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관료체계나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에 갇혀 개인이 답답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 등을 설명할 때 널리 사용된다.</p>
<p><br /></p>
<p>카프카는 1924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100년이 넘었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읽힌다. 시대와 사회는 달라졌지만 복잡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답을 구하려는 인간의 모습은 여전히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p>
<p><br /></p>
<p>Historic Vids는 카프카에 대해 “그는 단지 낯선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평범한 세계가 얼마나 낯설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07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01: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8:58: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8</guid>
		<title><![CDATA[난파선에 뿌리내린 맹그로브…100년 세월이 만든 ‘바다 위 작은 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한 세기가 넘도록 바다에 남아 있는 난파선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녹슨 철제 선체 사이로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면서, 멀리서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처럼 보인다.

자연과 야생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X 계정을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자연이 이 난파선을 살아있는 섬으로 바꿨다”며 오랜 시간 선체에 맹그로브를 비롯한 식물이 자라면서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난파선은 마그네틱 아일랜드 남쪽 코클베이(Cockle Bay)의 얕은 바다에 자리하고 있다.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썰물 때 접근할 수 있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의 독특한 명소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의 역사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64년 건조된 철제 여객 증기선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했으며, 이후 범선으로 개조됐다. 1902년부터는 석탄 저장선으로 사용됐고, 1912년 화재가 발생하면서 선박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잃었다.



   
      ▲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화재 이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마그네틱 아일랜드로 옮겨지던 선박은 코클베이에서 좌초됐다. 좌초 시기는 자료에 따라 1915년 또는 1916년으로 전해지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1916년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후 배는 바다에 남겨졌고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도와 바람, 열대 기후를 견디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세월이 흐르면서 가장 큰 변화는 선체 안에서 일어났다. 바닷물에 잠긴 철제 구조물 주변에 퇴적물이 쌓이고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식생이 점차 넓어지면서 녹슨 배의 형태와 나무가 한데 어우러졌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하나의 길쭉한 섬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만들어졌다.

1971년 이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알시아로 선체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구조물 사이에서는 식물이 계속 자라났고, 난파선은 지금까지 코클베이의 독특한 풍경으로 남아 있다.

현재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난파선 가운데 하나다. 오랜 세월 자연환경에 노출되면서 배로서의 모습은 상당 부분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맹그로브와 여러 식물이 채우며 또 다른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다만 이곳을 ‘인공섬’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다소 설명이 필요하다. 사람이 생태섬을 만들기 위해 선박을 설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버려진 선체에 자연스럽게 퇴적물이 쌓이고 식물이 자라면서 결과적으로 섬과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된 경우에 가깝다.

한때 사람과 화물을 싣고 바다를 누볐던 배는 이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그 위에 나무가 자라고 생명들이 자리를 잡았다.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인간이 남긴 구조물이 긴 시간을 거치며 자연의 풍경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93652_popdkkvs.pn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5_093321736_02.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 세기가 넘도록 바다에 남아 있는 난파선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녹슨 철제 선체 사이로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면서, 멀리서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처럼 보인다.</p>
<p><br /></p>
<p>자연과 야생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X 계정을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자연이 이 난파선을 살아있는 섬으로 바꿨다”며 오랜 시간 선체에 맹그로브를 비롯한 식물이 자라면서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p>
<p><br /></p>
<p>난파선은 마그네틱 아일랜드 남쪽 코클베이(Cockle Bay)의 얕은 바다에 자리하고 있다.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썰물 때 접근할 수 있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의 독특한 명소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p>
<p><br /></p>
<p>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의 역사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64년 건조된 철제 여객 증기선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했으며, 이후 범선으로 개조됐다. 1902년부터는 석탄 저장선으로 사용됐고, 1912년 화재가 발생하면서 선박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잃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93704_nepnhlwt.pn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5_093321736_01.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화재 이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마그네틱 아일랜드로 옮겨지던 선박은 코클베이에서 좌초됐다. 좌초 시기는 자료에 따라 1915년 또는 1916년으로 전해지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1916년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후 배는 바다에 남겨졌고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도와 바람, 열대 기후를 견디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해갔다.</p>
<p><br /></p>
<p>세월이 흐르면서 가장 큰 변화는 선체 안에서 일어났다. 바닷물에 잠긴 철제 구조물 주변에 퇴적물이 쌓이고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식생이 점차 넓어지면서 녹슨 배의 형태와 나무가 한데 어우러졌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하나의 길쭉한 섬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만들어졌다.</p>
<p><br /></p>
<p>1971년 이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알시아로 선체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구조물 사이에서는 식물이 계속 자라났고, 난파선은 지금까지 코클베이의 독특한 풍경으로 남아 있다.</p>
<p><br /></p>
<p>현재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난파선 가운데 하나다. 오랜 세월 자연환경에 노출되면서 배로서의 모습은 상당 부분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맹그로브와 여러 식물이 채우며 또 다른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냈다.</p>
<p><br /></p>
<p>다만 이곳을 ‘인공섬’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다소 설명이 필요하다. 사람이 생태섬을 만들기 위해 선박을 설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버려진 선체에 자연스럽게 퇴적물이 쌓이고 식물이 자라면서 결과적으로 섬과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된 경우에 가깝다.</p>
<p><br /></p>
<p>한때 사람과 화물을 싣고 바다를 누볐던 배는 이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그 위에 나무가 자라고 생명들이 자리를 잡았다.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인간이 남긴 구조물이 긴 시간을 거치며 자연의 풍경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655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9:38: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9:3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7</guid>
		<title><![CDATA[AI 챗봇 ‘클로드’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MIT가 조명한 클로드 섀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 [사진=MIT X]
      
   
&nbsp;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이름과 연결되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 정보이론의 기틀을 세운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25일 공식 X 계정에 섀넌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을 공개했다. MIT는 “앤트로픽의 이야기(Anthropic lore)에 따르면 챗봇의 이름과 연결되는 ‘원조 클로드’가 저명한 MIT 교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며 섀넌의 연구와 이력을 소개했다.

1916년 태어난 클로드 엘우드 섀넌은 오늘날 ‘정보이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MIT에서 1940년 전기공학 석사와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56년부터 1978년 은퇴할 때까지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의 연구는 현대 디지털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섀넌의 대표적인 업적은 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1948년 발표한 논문 ‘통신의 수학적 이론(A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이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막연하게 여겨졌던 ‘정보’를 수학적으로 측정하고 표현할 수 있는 대상으로 다루면서 정보이론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본 단위인 ‘비트(bit)’를 체계화한 것도 섀넌의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다. 그는 통신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수학적으로 설명했고, 이러한 연구는 이후 데이터 압축과 오류 제어, 디지털 통신 기술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섀넌의 이론은 오늘날 우리 생활 곳곳에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보고, 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과정에도 정보이론의 원리가 활용된다. 컴퓨팅과 암호학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도 그의 연구가 마련한 수학적 토대가 연결돼 있다.

섀넌은 일찍부터 ‘생각하는 기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1950년에는 미로 속에서 이동 경로를 기억하고 길을 찾아가는 전기기계식 장치 ‘테세우스(Theseus)’를 만들었다. 쥐의 움직임을 본뜬 이 장치는 기계가 경험한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초기 기계학습 연구의 사례로 거론된다.

연구실 밖에서의 모습도 독특했다. 기계를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것을 즐겼으며 외발자전거를 타거나 저글링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컴퓨터가 체스를 둘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등 당시로서는 앞선 주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다만 AI 챗봇 ‘클로드’의 이름이 섀넌에게서 직접 유래했다는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MIT 역시 이번 게시물에서 이를 확정적인 사실로 표현하기보다 ‘앤트로픽의 이야기(according to Anthropic lore)’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MIT가 AI 시대에 섀넌을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분명하다. 1940년대 ‘정보란 무엇인가’를 수학적으로 정의하려 했던 그의 연구는 이후 디지털 통신과 컴퓨터 기술을 거쳐 오늘날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현대 정보사회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5503_hyzmwewn.jpg" alt="KakaoTalk_20260925_0852542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 [사진=MIT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이름과 연결되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 정보이론의 기틀을 세운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이다.</p>
<p><br /></p>
<p>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25일 공식 X 계정에 섀넌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을 공개했다. MIT는 “앤트로픽의 이야기(Anthropic lore)에 따르면 챗봇의 이름과 연결되는 ‘원조 클로드’가 저명한 MIT 교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며 섀넌의 연구와 이력을 소개했다.</p>
<p><br /></p>
<p>1916년 태어난 클로드 엘우드 섀넌은 오늘날 ‘정보이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MIT에서 1940년 전기공학 석사와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56년부터 1978년 은퇴할 때까지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의 연구는 현대 디지털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p>
<p><br /></p>
<p>섀넌의 대표적인 업적은 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1948년 발표한 논문 ‘통신의 수학적 이론(A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이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막연하게 여겨졌던 ‘정보’를 수학적으로 측정하고 표현할 수 있는 대상으로 다루면서 정보이론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p>
<p><br /></p>
<p>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본 단위인 ‘비트(bit)’를 체계화한 것도 섀넌의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다. 그는 통신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수학적으로 설명했고, 이러한 연구는 이후 데이터 압축과 오류 제어, 디지털 통신 기술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p>
<p><br /></p>
<p>섀넌의 이론은 오늘날 우리 생활 곳곳에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보고, 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과정에도 정보이론의 원리가 활용된다. 컴퓨팅과 암호학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도 그의 연구가 마련한 수학적 토대가 연결돼 있다.</p>
<p><br /></p>
<p>섀넌은 일찍부터 ‘생각하는 기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1950년에는 미로 속에서 이동 경로를 기억하고 길을 찾아가는 전기기계식 장치 ‘테세우스(Theseus)’를 만들었다. 쥐의 움직임을 본뜬 이 장치는 기계가 경험한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초기 기계학습 연구의 사례로 거론된다.</p>
<p><br /></p>
<p>연구실 밖에서의 모습도 독특했다. 기계를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것을 즐겼으며 외발자전거를 타거나 저글링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컴퓨터가 체스를 둘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등 당시로서는 앞선 주제에도 관심을 보였다.</p>
<p><br /></p>
<p>다만 AI 챗봇 ‘클로드’의 이름이 섀넌에게서 직접 유래했다는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MIT 역시 이번 게시물에서 이를 확정적인 사실로 표현하기보다 ‘앤트로픽의 이야기(according to Anthropic lore)’라는 표현을 사용했다.</p>
<p><br /></p>
<p>그럼에도 MIT가 AI 시대에 섀넌을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분명하다. 1940년대 ‘정보란 무엇인가’를 수학적으로 정의하려 했던 그의 연구는 이후 디지털 통신과 컴퓨터 기술을 거쳐 오늘날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현대 정보사회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40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8:56: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54: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6</guid>
		<title><![CDATA[이탈리아, 학교 내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학급 편성 기준도 손질]]></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사진=조르자 멜로니 X]
      
   

이탈리아 정부가 학교 내 부르카와 니캅 착용을 금지하고, 이탈리아어 지원이 필요한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언어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학교 관련 법령이 각료회의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어를 충분히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의 학급 내 비율에 기준을 두고, 언어 학습을 위한 추가 지원과 학교 내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학급 편성에는 30% 기준이 도입된다. 다만 모든 외국 국적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는 이탈리아 국적이 없고 이탈리아에서 태어나지 않았거나 현지 유치원 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하지 않은 학생 등이 대상이 된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이탈리아 교육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했는지 등을 고려해 적용 대상이 정해진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거나 일정 기간 현지 교육과정을 이수한 외국 국적 학생은 30% 기준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학생의 학습권 등을 고려해 지역 교육 당국과 학교가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됐다.

이탈리아어 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학생이 언어 문제로 수업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추가적인 이탈리아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언어교육도 지원한다. 정부는 언어 능력을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주요 기반으로 보고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졌다. 건강이나 안전 등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수업을 비롯한 학교 활동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얼굴 전체 또는 대부분을 가리는 부르카와 니캅 착용이 제한된다.

위반할 경우 200유로에서 최대 1,000유로의 행정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미성년 학생의 위반에 대해서는 부모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조치의 목적을 학생들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의 통합을 돕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X에서 “규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통합하는 학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다만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과 종교적 복장 제한을 둘러싸고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권과 일부 교육계에서는 학생의 배경에 따른 구분이 오히려 학교 내 분리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특정 학급에 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교육 기회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번 법령은 학급 구성과 이탈리아어 교육, 학교 내 복장 규정을 함께 손질하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사회통합 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향후 학교 현장에서 30% 기준과 예외 규정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4316_dugudupg.jpg" alt="KakaoTalk_20260925_08404328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사진=조르자 멜로니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이탈리아 정부가 학교 내 부르카와 니캅 착용을 금지하고, 이탈리아어 지원이 필요한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언어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p>
<p><br /></p>
<p>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학교 관련 법령이 각료회의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어를 충분히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의 학급 내 비율에 기준을 두고, 언어 학습을 위한 추가 지원과 학교 내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학급 편성에는 30% 기준이 도입된다. 다만 모든 외국 국적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는 이탈리아 국적이 없고 이탈리아에서 태어나지 않았거나 현지 유치원 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하지 않은 학생 등이 대상이 된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이탈리아 교육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했는지 등을 고려해 적용 대상이 정해진다.</p>
<p><br /></p>
<p>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거나 일정 기간 현지 교육과정을 이수한 외국 국적 학생은 30% 기준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학생의 학습권 등을 고려해 지역 교육 당국과 학교가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됐다.</p>
<p><br /></p>
<p>이탈리아어 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학생이 언어 문제로 수업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추가적인 이탈리아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언어교육도 지원한다. 정부는 언어 능력을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주요 기반으로 보고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학교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졌다. 건강이나 안전 등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수업을 비롯한 학교 활동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얼굴 전체 또는 대부분을 가리는 부르카와 니캅 착용이 제한된다.</p>
<p><br /></p>
<p>위반할 경우 200유로에서 최대 1,000유로의 행정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미성년 학생의 위반에 대해서는 부모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이번 조치의 목적을 학생들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의 통합을 돕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X에서 “규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통합하는 학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p>
<p><br /></p>
<p>다만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과 종교적 복장 제한을 둘러싸고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권과 일부 교육계에서는 학생의 배경에 따른 구분이 오히려 학교 내 분리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특정 학급에 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교육 기회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p>
<p><br /></p>
<p>이번 법령은 학급 구성과 이탈리아어 교육, 학교 내 복장 규정을 함께 손질하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사회통합 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향후 학교 현장에서 30% 기준과 예외 규정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33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8:4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4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5</guid>
		<title><![CDATA[베트남 또 럼 주석, 캐나다 첫 국빈 방문…양국 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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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마크 카니 X]
      
   

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캐나다를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 국가원수가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것은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또 럼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 카니 총리는 “오늘은 캐나다 역사상 베트남 국가원수의 첫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국민을 위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4~25일 캐나다를 찾은 또 럼 주석은 오타와에서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경제·통상, 첨단기술, 에너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됐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무역·투자 및 금융·경제를 비롯해 교통·공급망·인프라, 디지털 전환·AI·첨단기술, 에너지 안보·환경, 식량안보·농식품, 국방·안보·해양, 교육·문화·인적 교류 등 8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ASEAN) 회원국 가운데 캐나다의 최대 상품 교역국으로, 양국의 상품 교역 규모는 2025년 206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두 정상은 항공우주와 AI·디지털 기술, 교통, 농식품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국 간 이동을 확대하기 위한 항공 분야 협력도 구체화됐다. 확대된 항공운송협정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국가별로 주 14회까지 여객·화물 결합편을 운항할 수 있으며, 별도로 주 7회의 화물 전용편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교통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캐나다와 베트남을 잇는 직항편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전통·청정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환경협력 관련 MOU가 체결됐다. LNG와 수소,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 메탄 감축, 플라스틱 오염과 생물다양성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기로 했다.

첨단산업과 인재 교류도 주요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양국은 AI와 반도체, 생명과학,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연구자, 기업인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아세안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다자 협의체를 통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럼 주석은 카니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요청했다.

캐나다와 베트남은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번 첫 국빈 방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분야는 기존 교역 중심에서 AI와 첨단기술, 에너지·환경, 공급망, 교육·인적 교류 등으로 한층 넓어지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3814_txavnngq.jpg" alt="KakaoTalk_20260925_08355797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마크 카니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캐나다를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 국가원수가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것은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p>
<p><br /></p>
<p>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또 럼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 카니 총리는 “오늘은 캐나다 역사상 베트남 국가원수의 첫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국민을 위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24~25일 캐나다를 찾은 또 럼 주석은 오타와에서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경제·통상, 첨단기술, 에너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p>
<p><br /></p>
<p>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됐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무역·투자 및 금융·경제를 비롯해 교통·공급망·인프라, 디지털 전환·AI·첨단기술, 에너지 안보·환경, 식량안보·농식품, 국방·안보·해양, 교육·문화·인적 교류 등 8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ASEAN) 회원국 가운데 캐나다의 최대 상품 교역국으로, 양국의 상품 교역 규모는 2025년 206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두 정상은 항공우주와 AI·디지털 기술, 교통, 농식품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p>
<p><br /></p>
<p>양국 간 이동을 확대하기 위한 항공 분야 협력도 구체화됐다. 확대된 항공운송협정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국가별로 주 14회까지 여객·화물 결합편을 운항할 수 있으며, 별도로 주 7회의 화물 전용편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교통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캐나다와 베트남을 잇는 직항편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p>
<p><br /></p>
<p>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전통·청정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환경협력 관련 MOU가 체결됐다. LNG와 수소,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 메탄 감축, 플라스틱 오염과 생물다양성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기로 했다.</p>
<p><br /></p>
<p>첨단산업과 인재 교류도 주요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양국은 AI와 반도체, 생명과학,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연구자, 기업인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두 정상은 아세안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다자 협의체를 통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럼 주석은 카니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요청했다.</p>
<p><br /></p>
<p>캐나다와 베트남은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번 첫 국빈 방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분야는 기존 교역 중심에서 AI와 첨단기술, 에너지·환경, 공급망, 교육·인적 교류 등으로 한층 넓어지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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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30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8:40: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3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4</guid>
		<title><![CDATA[축구화에서 스트리트 스니커즈로…아디다스×아르떼 앤트워프 ‘F50 모션’ 출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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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 모습. [사진=아디다스]
      
   
&nbsp;
축구장에서 속도를 상징하던 ‘F50’이 거리로 나왔다.

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을 24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두 브랜드가 함께 진행하는 FW26 협업 컬렉션의 연장선이다.

F50은 본래 스피드에 초점을 맞춰 전개해 온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축구화 라인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그라운드 위 퍼포먼스를 위한 축구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F50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일상에서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로 풀어냈다.

새롭게 등장한 색상은 ‘페이턴트 블랙(Patent Black)’과 ‘실버(Silver)’ 두 가지다.

페이턴트 블랙은 광택이 도는 소재와 톤온톤 구성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절제된 인상을 살렸다. 실버 모델은 메탈릭한 마감으로 F50 축구화의 경기장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아디다스는 실버 색상이 아르떼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에 사용된 크롬 인테리어에서도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두 모델에는 F50의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다시 풀어낸 새로운 아웃솔을 적용하고, 아르떼 앤트워프 특유의 간결한 프린트 브랜딩을 더했다.

이번 제품이 흥미로운 지점은 축구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다는 데 있다. 두 브랜드는 FW26 컬렉션을 통해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사람들의 옷차림과 취향,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첫 번째 협업에서도 1990년대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와 크링클 나일론 소재의 F50 모션을 공개했다.

아르떼 앤트워프는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출발해 패션과 예술, 건축, 음악 등을 연결해 온 벨기에 브랜드다. 이번 협업에서도 축구화의 기능적 디자인을 스트리트웨어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 블랙과 실버 모델은 올여름 파리에서 먼저 공개된 뒤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아디다스 글로벌은 이번 협업을 두고 F50이 가진 퍼포먼스 디자인을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실루엣으로 전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4일부터 아디다스 컨펌드 앱과 강남 브랜드센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는 실버와 페이턴트 소재 모델이 각각 23만9000원으로 등록돼 있다.

경기력을 위해 태어난 축구화의 디자인이 일상의 패션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F50 모션은 축구와 스트리트 문화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최근 스포츠 패션의 모습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1319_thnmebta.png" alt="1981883779_20260923170154_1775383322.png" style="width: 780px; height: 54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 모습. [사진=아디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축구장에서 속도를 상징하던 ‘F50’이 거리로 나왔다.</p>
<p><br /></p>
<p>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을 24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두 브랜드가 함께 진행하는 FW26 협업 컬렉션의 연장선이다.</p>
<p><br /></p>
<p>F50은 본래 스피드에 초점을 맞춰 전개해 온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축구화 라인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그라운드 위 퍼포먼스를 위한 축구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F50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일상에서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로 풀어냈다.</p>
<p><br /></p>
<p>새롭게 등장한 색상은 ‘페이턴트 블랙(Patent Black)’과 ‘실버(Silver)’ 두 가지다.</p>
<p><br /></p>
<p>페이턴트 블랙은 광택이 도는 소재와 톤온톤 구성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절제된 인상을 살렸다. 실버 모델은 메탈릭한 마감으로 F50 축구화의 경기장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아디다스는 실버 색상이 아르떼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에 사용된 크롬 인테리어에서도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두 모델에는 F50의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다시 풀어낸 새로운 아웃솔을 적용하고, 아르떼 앤트워프 특유의 간결한 프린트 브랜딩을 더했다.</p>
<p><br /></p>
<p>이번 제품이 흥미로운 지점은 축구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다는 데 있다. 두 브랜드는 FW26 컬렉션을 통해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사람들의 옷차림과 취향,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첫 번째 협업에서도 1990년대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와 크링클 나일론 소재의 F50 모션을 공개했다.</p>
<p><br /></p>
<p>아르떼 앤트워프는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출발해 패션과 예술, 건축, 음악 등을 연결해 온 벨기에 브랜드다. 이번 협업에서도 축구화의 기능적 디자인을 스트리트웨어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역할을 맡았다.</p>
<p><br /></p>
<p>특히 이번 블랙과 실버 모델은 올여름 파리에서 먼저 공개된 뒤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아디다스 글로벌은 이번 협업을 두고 F50이 가진 퍼포먼스 디자인을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실루엣으로 전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국내에서는 24일부터 아디다스 컨펌드 앱과 강남 브랜드센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는 실버와 페이턴트 소재 모델이 각각 23만9000원으로 등록돼 있다.</p>
<p><br /></p>
<p>경기력을 위해 태어난 축구화의 디자인이 일상의 패션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F50 모션은 축구와 스트리트 문화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최근 스포츠 패션의 모습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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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11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1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12: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3</guid>
		<title><![CDATA[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10대 항공사’…이코노미 좌석 세계 1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nbsp;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 여행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런던에서 개최한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올해 순위에서도 대한항공은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항공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항공사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종합 순위뿐 아니라 좌석과 객실 서비스 등 세부 평가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Best Economy Class Airline Seats)’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결과다. 스카이트랙스 공식 결과에서도 대한항공에 이어 일본항공과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ANA)가 2~5위에 자리했다.

‘대한민국 최고 승무원(Best Cabin Crew in South Korea)’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2026년 수상 항공사 명단에도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과 한국 최고 승무원 등 2개 부문 수상사로 올라 있다.

아시아 지역 평가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고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 하이난항공, 일본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이 자리했다.

가족 여행과 청결도, 공항 서비스 등에서도 15위권에 포함됐다. 대한항공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가족 친화적 항공사’ 7위, ‘세계 최고 청결한 항공사’ 10위, ‘세계 최고 항공사 승무원’과 ‘세계 최고 공항 서비스’에서는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좌석 7위와 기내식 10위, 종합 1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좌석과 기내식 순위는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공식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종합 순위는 14위였다.

일등석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일등석 라운지가 세계 8위, 일등석 좌석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등석 라운지 다이닝은 10위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14개 부문에서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올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항공사’ 1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차지했다. 카타르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대한항공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1057_wofmufxr.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23141702_25477245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대한항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한항공이 세계 항공 여행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p>
<p><br /></p>
<p>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런던에서 개최한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올해 순위에서도 대한항공은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에 이어 10위에 올랐다.</p>
<p><br /></p>
<p>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항공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항공사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p>
<p><br /></p>
<p>대한항공은 종합 순위뿐 아니라 좌석과 객실 서비스 등 세부 평가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Best Economy Class Airline Seats)’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결과다. 스카이트랙스 공식 결과에서도 대한항공에 이어 일본항공과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ANA)가 2~5위에 자리했다.</p>
<p><br /></p>
<p>‘대한민국 최고 승무원(Best Cabin Crew in South Korea)’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2026년 수상 항공사 명단에도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과 한국 최고 승무원 등 2개 부문 수상사로 올라 있다.</p>
<p><br /></p>
<p>아시아 지역 평가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고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 하이난항공, 일본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이 자리했다.</p>
<p><br /></p>
<p>가족 여행과 청결도, 공항 서비스 등에서도 15위권에 포함됐다. 대한항공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가족 친화적 항공사’ 7위, ‘세계 최고 청결한 항공사’ 10위, ‘세계 최고 항공사 승무원’과 ‘세계 최고 공항 서비스’에서는 각각 13위를 기록했다.</p>
<p><br /></p>
<p>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좌석 7위와 기내식 10위, 종합 1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좌석과 기내식 순위는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공식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종합 순위는 14위였다.</p>
<p><br /></p>
<p>일등석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일등석 라운지가 세계 8위, 일등석 좌석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등석 라운지 다이닝은 10위로 평가됐다.</p>
<p><br /></p>
<p>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14개 부문에서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p>
<p><br /></p>
<p>한편 올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항공사’ 1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차지했다. 카타르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대한항공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0위를 기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10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11: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09: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2</guid>
		<title><![CDATA[부산에서 바로 떠나는 ‘산수화 속 풍경’…구이린 하늘길 열렸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제주항공 부산~구이린 주 4회 운항 취향 축하 모습 [사진=제주항공]
      
   
&nbsp;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중국 구이린(桂林)이 부산에서 한층 가까워졌다. 굽이치는 강물 사이로 기암괴석이 솟아 있고, 물안개가 내려앉으면 오래된 중국 산수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제주항공이 지난 23일부터 부산과 구이린을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 여행객들은 인천을 거치지 않고 김해국제공항에서 구이린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됐다.

출발 시간도 여행 일정을 짜기에 눈길이 간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4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35분 구이린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비행기에 올라 구이린에서 아침을 맞는 일정이 가능하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1시35분 출발해 오전 6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는 시간이 조금 달라져 부산에서 오후 9시40분 출발하고, 구이린에서는 오전 1시45분 출발한다.

구이린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자연이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 자리한 구이린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뾰족한 봉우리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사이로 리장(漓江)이 흐른다.

특히 배를 타고 리장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강과 산, 작은 마을이 한 화면에 겹쳐진다. 날씨에 따라 산허리에 구름과 안개가 걸리면 풍경은 더욱 극적으로 변한다. 중국 전통 산수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 풍경으로 만나는 듯한 경험이 구이린 여행의 묘미다.

가을은 구이린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꼽힌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비교적 맑은 날이 이어져 강과 산을 둘러보거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리장 유람뿐 아니라 동굴 탐방과 자전거 여행, 캠핑 등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도 가능하다.

구이린 여행은 인근 양숴(陽朔)까지 이어가면 더욱 다채로워진다. 구이린의 산수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과 봉우리 사이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둘러보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 앞서 인천과 대구에서도 구이린 노선을 운항해왔다. 이번 부산 노선 취항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권에서도 구이린으로 향하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

여행의 시작점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목적지까지의 거리만 줄어드는 일이 아니다.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부담이 줄어들면서 짧은 일정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도 그만큼 넓어진다.

부산에서 밤 비행기에 올라 눈을 뜨면 만나는 산과 강의 도시. 올가을, 중국의 오래된 산수화 속 풍경이 부산에서 한 번의 비행으로 이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0735_fppiawlf.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7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제주항공 부산~구이린 주 4회 운항 취향 축하 모습 [사진=제주항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중국 구이린(桂林)이 부산에서 한층 가까워졌다. 굽이치는 강물 사이로 기암괴석이 솟아 있고, 물안개가 내려앉으면 오래된 중국 산수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p>
<p><br /></p>
<p>제주항공이 지난 23일부터 부산과 구이린을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 여행객들은 인천을 거치지 않고 김해국제공항에서 구이린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됐다.</p>
<p><br /></p>
<p>출발 시간도 여행 일정을 짜기에 눈길이 간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4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35분 구이린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비행기에 올라 구이린에서 아침을 맞는 일정이 가능하다.</p>
<p><br /></p>
<p>돌아오는 항공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1시35분 출발해 오전 6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는 시간이 조금 달라져 부산에서 오후 9시40분 출발하고, 구이린에서는 오전 1시45분 출발한다.</p>
<p><br /></p>
<p>구이린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자연이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 자리한 구이린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뾰족한 봉우리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사이로 리장(漓江)이 흐른다.</p>
<p><br /></p>
<p>특히 배를 타고 리장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강과 산, 작은 마을이 한 화면에 겹쳐진다. 날씨에 따라 산허리에 구름과 안개가 걸리면 풍경은 더욱 극적으로 변한다. 중국 전통 산수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 풍경으로 만나는 듯한 경험이 구이린 여행의 묘미다.</p>
<p><br /></p>
<p>가을은 구이린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꼽힌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비교적 맑은 날이 이어져 강과 산을 둘러보거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리장 유람뿐 아니라 동굴 탐방과 자전거 여행, 캠핑 등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도 가능하다.</p>
<p><br /></p>
<p>구이린 여행은 인근 양숴(陽朔)까지 이어가면 더욱 다채로워진다. 구이린의 산수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과 봉우리 사이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둘러보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제주항공은 부산에 앞서 인천과 대구에서도 구이린 노선을 운항해왔다. 이번 부산 노선 취항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권에서도 구이린으로 향하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p>
<p><br /></p>
<p>여행의 시작점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목적지까지의 거리만 줄어드는 일이 아니다.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부담이 줄어들면서 짧은 일정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도 그만큼 넓어진다.</p>
<p><br /></p>
<p>부산에서 밤 비행기에 올라 눈을 뜨면 만나는 산과 강의 도시. 올가을, 중국의 오래된 산수화 속 풍경이 부산에서 한 번의 비행으로 이어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084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08: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07: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1</guid>
		<title><![CDATA[배울수록 모르는 것이 보인다…지식의 끝에서 만나는 ‘겸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하며 올린 사진. [사진=Historic Vids x]
   
   

   

사람은 얼마나 알아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배움은 흔히 모르는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며 경험을 쌓을수록 모르는 것은 줄어들고 아는 것은 늘어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오히려 반대의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하나를 알게 되면서 그 뒤에 숨어 있던 열 개의 질문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했다.

   

“사람은 공부하면 할수록 더 단순해진다. 공부할수록 자신의 무지가 얼마나 큰지 깨닫기 때문이다.”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지식과 인간의 태도에 관한 오래된 질문이 담겨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태어나 322년에 세상을 떠난 고대 그리스 철학자다.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했고 훗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교육을 맡았으며, 아테네에 리케이온을 세워 자신의 학문을 이어갔다.

   

그가 탐구한 세계는 넓었다. 논리학과 윤리학, 정치학과 형이상학은 물론 생물과 자연현상까지 관찰하고 분류했다. 무엇을 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관찰하고 질문하고 근거를 살펴야 한다는 그의 학문적 태도는 이후 서양 지성사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

   

다만 Historic Vids가 소개한 문장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제로 남긴 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전해지는 그의 저작 가운데 이 문장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출처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라기보다 그의 이름으로 널리 전해지는 문장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그럼에도 이 문장이 사람들에게 계속 읽히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역설 때문일 것이다.

   

모를 때는 세상이 단순해 보인다.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옳고 그름도 분명하게 나눌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의 문제를 오래 들여다볼수록 처음의 확신은 흔들린다. 보이지 않던 조건이 나타나고 예외가 발견되며, 하나라고 생각했던 답 뒤에 또 다른 질문들이 이어진다.

   

아는 것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쉽게 단정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장 속 ‘단순해진다’는 말도 다른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생각이 단순해진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지식을 과시해야 할 필요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나는 안다”보다 “아직 모른다”고 말할 수 있다. 모른다는 고백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음 질문을 시작할 수 있는 자리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배움은 그렇게 인간에게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하나는 새롭게 알게 된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세계 너머에 여전히 남아 있는 미지의 영역이다.

   

지식의 경계가 넓어질수록 그 경계 밖에 펼쳐진 세계 역시 더 크게 보인다.

   

그래서 진정한 배움은 확신을 쌓아 올리는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의 한계를 발견하고, 다른 가능성을 받아들이며,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 앞에 머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일 수 있다.

   

2천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름과 함께 전해지는 이 문장이 오늘에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많이 배운다는 것은 모든 답을 갖게 되는 일이 아니라, 아직 묻지 못한 질문이 얼마나 많은지를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0255_zyrwernq.jpg" alt="KakaoTalk_20260924_1800093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하며 올린 사진.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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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사람은 얼마나 알아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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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배움은 흔히 모르는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며 경험을 쌓을수록 모르는 것은 줄어들고 아는 것은 늘어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오히려 반대의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하나를 알게 되면서 그 뒤에 숨어 있던 열 개의 질문을 발견하는 순간이다.</p>
<p>
   <br />
</p>
<p>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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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사람은 공부하면 할수록 더 단순해진다. 공부할수록 자신의 무지가 얼마나 큰지 깨닫기 때문이다.”</p>
<p>
   <br />
</p>
<p>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지식과 인간의 태도에 관한 오래된 질문이 담겨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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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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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태어나 322년에 세상을 떠난 고대 그리스 철학자다.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했고 훗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교육을 맡았으며, 아테네에 리케이온을 세워 자신의 학문을 이어갔다.</p>
<p>
   <br />
</p>
<p>그가 탐구한 세계는 넓었다. 논리학과 윤리학, 정치학과 형이상학은 물론 생물과 자연현상까지 관찰하고 분류했다. 무엇을 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관찰하고 질문하고 근거를 살펴야 한다는 그의 학문적 태도는 이후 서양 지성사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p>
<p>
   <br />
</p>
<p>다만 Historic Vids가 소개한 문장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제로 남긴 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전해지는 그의 저작 가운데 이 문장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출처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라기보다 그의 이름으로 널리 전해지는 문장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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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럼에도 이 문장이 사람들에게 계속 읽히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역설 때문일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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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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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를 때는 세상이 단순해 보인다.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옳고 그름도 분명하게 나눌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의 문제를 오래 들여다볼수록 처음의 확신은 흔들린다. 보이지 않던 조건이 나타나고 예외가 발견되며, 하나라고 생각했던 답 뒤에 또 다른 질문들이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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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는 것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쉽게 단정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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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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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면 문장 속 ‘단순해진다’는 말도 다른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생각이 단순해진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지식을 과시해야 할 필요가 줄어든다는 의미다.</p>
<p>
   <br />
</p>
<p>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나는 안다”보다 “아직 모른다”고 말할 수 있다. 모른다는 고백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음 질문을 시작할 수 있는 자리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p>
<p>
   <br />
</p>
<p>배움은 그렇게 인간에게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하나는 새롭게 알게 된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세계 너머에 여전히 남아 있는 미지의 영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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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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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식의 경계가 넓어질수록 그 경계 밖에 펼쳐진 세계 역시 더 크게 보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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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진정한 배움은 확신을 쌓아 올리는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의 한계를 발견하고, 다른 가능성을 받아들이며,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 앞에 머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일 수 있다.</p>
<p>
   <br />
</p>
<p>2천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름과 함께 전해지는 이 문장이 오늘에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p>
   <br />
</p>
<p>많이 배운다는 것은 모든 답을 갖게 되는 일이 아니라, 아직 묻지 못한 질문이 얼마나 많은지를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06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04: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0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0</guid>
		<title><![CDATA[김민석 “평생 나를 지켜준 엄마, 이제는 내가 보호자”…95세 어머니 향한 마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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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사진=김민석 X]
      
   

추석을 맞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95세가 된 어머니를 떠올렸다. 학생운동에 뛰어든 아들을 걱정하던 평범한 주부에서 거리의 활동가가 되기까지, 어머니가 지나온 시간을 되짚으며 이제는 자신이 어머니의 보호자가 됐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X에 어머니 김춘옥 여사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는 “평생 저를 보호하다, 이제 제가 보호자가 된 엄마”라며 “사랑해. 엄마”라고 적었다.

김 대표의 기억 속 어머니는 1980년대 학생운동에 뛰어든 스무 살 막내아들을 걱정하던 주부였다. 어떻게든 아들의 생각을 돌려보려 했지만 아들이 결국 수감되면서 어머니의 삶도 이전과는 다른 길로 향했다.

김 여사는 구속된 학생과 재야인사 가족들의 활동에 참여했고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장을 맡았다. 김 대표는 당시 어머니를 두고 “감옥에 간 아들들의 응원대장 격인 민가협 회장”이 됐다고 표현했다.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가 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 [사진=김민석 X]
      
   
&nbsp;
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기도 했다. 아들의 학생운동을 말리던 어머니가 거리에서 민주화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변해간 것이다.

김 대표는 그 변화의 한편에 어머니의 신앙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어머니의 꿈에 나타났다는 성경 이사야 32장의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깨어나라”는 구절도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어머니는 그 말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세상을 외면하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기도했고, 감옥에 있는 아들을 대신해 거리를 지켰다고 했다.

아들이 풀려난 뒤에도 어머니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조국평화통일’을 붓으로 쓰고 겨레하나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뉴욕과 도쿄, 평양 등을 오가며 평화를 노래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한때 아들을 걱정하며 거리를 지켰던 어머니는 이제 95세가 됐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때로는 눈앞에 있는 자신이 누구인지 헷갈리고, 기억과 현실이 뒤섞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도 글에 담겼다.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엄마.”

김 대표는 “그 엄마가 없었으면 태어나지도, 일어나지도, 견뎌내지도 못했다”며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어머니를 떠올렸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당부도 다시 꺼냈다. “엄마를 챙겨라”는 말이었다.

김 대표는 “아버지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라고 했다. 평생 자신을 지켜주던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손을 잡아야 하는 아들. 세월이 흐르며 두 사람의 자리는 어느새 바뀌었다.

김 대표는 긴 이야기를 짧은 한마디로 맺었다.

“사랑해. 엄마.”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73927_tndezxlf.jpg" alt="KakaoTalk_20260924_17365941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사진=김민석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추석을 맞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95세가 된 어머니를 떠올렸다. 학생운동에 뛰어든 아들을 걱정하던 평범한 주부에서 거리의 활동가가 되기까지, 어머니가 지나온 시간을 되짚으며 이제는 자신이 어머니의 보호자가 됐다는 마음을 전했다.</p>
<p><br /></p>
<p>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X에 어머니 김춘옥 여사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는 “평생 저를 보호하다, 이제 제가 보호자가 된 엄마”라며 “사랑해. 엄마”라고 적었다.</p>
<p><br /></p>
<p>김 대표의 기억 속 어머니는 1980년대 학생운동에 뛰어든 스무 살 막내아들을 걱정하던 주부였다. 어떻게든 아들의 생각을 돌려보려 했지만 아들이 결국 수감되면서 어머니의 삶도 이전과는 다른 길로 향했다.</p>
<p><br /></p>
<p>김 여사는 구속된 학생과 재야인사 가족들의 활동에 참여했고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장을 맡았다. 김 대표는 당시 어머니를 두고 “감옥에 간 아들들의 응원대장 격인 민가협 회장”이 됐다고 표현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73941_khqcofpp.jpg" alt="KakaoTalk_20260924_17365941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가 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 [사진=김민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기도 했다. 아들의 학생운동을 말리던 어머니가 거리에서 민주화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변해간 것이다.</p>
<p><br /></p>
<p>김 대표는 그 변화의 한편에 어머니의 신앙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어머니의 꿈에 나타났다는 성경 이사야 32장의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깨어나라”는 구절도 소개했다.</p>
<p><br /></p>
<p>김 대표에 따르면 어머니는 그 말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세상을 외면하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기도했고, 감옥에 있는 아들을 대신해 거리를 지켰다고 했다.</p>
<p><br /></p>
<p>아들이 풀려난 뒤에도 어머니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조국평화통일’을 붓으로 쓰고 겨레하나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뉴욕과 도쿄, 평양 등을 오가며 평화를 노래했다고 전했다.</p>
<p><br /></p>
<p>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p>
<p><br /></p>
<p>한때 아들을 걱정하며 거리를 지켰던 어머니는 이제 95세가 됐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때로는 눈앞에 있는 자신이 누구인지 헷갈리고, 기억과 현실이 뒤섞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전했다.</p>
<p><br /></p>
<p>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도 글에 담겼다.</p>
<p><br /></p>
<p>“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엄마.”</p>
<p><br /></p>
<p>김 대표는 “그 엄마가 없었으면 태어나지도, 일어나지도, 견뎌내지도 못했다”며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어머니를 떠올렸다.</p>
<p><br /></p>
<p>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당부도 다시 꺼냈다. “엄마를 챙겨라”는 말이었다.</p>
<p><br /></p>
<p>김 대표는 “아버지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라고 했다. 평생 자신을 지켜주던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손을 잡아야 하는 아들. 세월이 흐르며 두 사람의 자리는 어느새 바뀌었다.</p>
<p><br /></p>
<p>김 대표는 긴 이야기를 짧은 한마디로 맺었다.</p>
<p><br /></p>
<p>“사랑해. 엄마.”</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391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7:42: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7:38: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9</guid>
		<title><![CDATA[젤렌스키·알샤라 뉴욕서 회동…우크라이나·시리아 협력 확대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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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복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 정치와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정상급 대화 역시 양국 관계 발전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와 시리아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공식 복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이 회담한 가운데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외교관계 복원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농업을 비롯한 협력 가능 분야와 양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 등을 논의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 관계는 이후 정상급 교류로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시리아를 처음 공식 방문해 다마스쿠스에서 알샤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당시 두 정상은 안보 협력과 식량 공급,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중동과 걸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우크라이나는 시리아와 식량·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해 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외교관계 복원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며, 양측은 시리아의 식량안보와 농업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번 뉴욕 회동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모든 분야와 모든 지역에서 더 큰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알샤라 대통령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미국 내 시리아계 인사와 미국 의원 등을 만나 시리아 재건과 대외관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유엔총회 참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4040_wuayieap.png" alt="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6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복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 정치와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정상급 대화 역시 양국 관계 발전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와 시리아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공식 복원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이 회담한 가운데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외교관계 복원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농업을 비롯한 협력 가능 분야와 양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 등을 논의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p>
<p><br /></p>
<p>양국 관계는 이후 정상급 교류로 이어졌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시리아를 처음 공식 방문해 다마스쿠스에서 알샤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당시 두 정상은 안보 협력과 식량 공급,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중동과 걸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는 시리아와 식량·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해 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외교관계 복원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며, 양측은 시리아의 식량안보와 농업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 뉴욕 회동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모든 분야와 모든 지역에서 더 큰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알샤라 대통령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미국 내 시리아계 인사와 미국 의원 등을 만나 시리아 재건과 대외관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유엔총회 참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1043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41: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40: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8</guid>
		<title><![CDATA[추석 연휴 아프면 어디로…이언주 의원 “문 여는 병원·약국 미리 확인하세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이언주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AI 합성 이미지]
      
   
&nbsp;
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가운데, 연휴 중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부상에 대비해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명절이지만, 연휴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려워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는 일이 생겨도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전화로 진료·영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경기 용인시정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을 함께 공개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자료에는 지역별 의료기관과 약국의 주소, 날짜별 운영시간 등이 담겼다.

전국의 연휴 운영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과 진료일 등을 선택하면 연휴 중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연휴 기간에는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진료시간이나 접수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검색 결과만 확인하고 방문하기보다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실제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실 74곳이 24시간 운영되며, 병·의원 2,568곳과 약국 3,621곳 등 총 6,189곳이 연휴 기간 날짜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 중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발생했다면 E-Gen 등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확인하고, 중증·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119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의원은 “이 안내가 쓰일 일 없이 가족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3211_yzumbxuw.jpg" alt="e2aca38e-3073-4c99-b4c7-e3cba1dc0d7b.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이언주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AI 합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가운데, 연휴 중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부상에 대비해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이 의원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명절이지만, 연휴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려워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는 일이 생겨도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전화로 진료·영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p>
<p><br /></p>
<p>이 의원은 경기 용인시정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을 함께 공개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자료에는 지역별 의료기관과 약국의 주소, 날짜별 운영시간 등이 담겼다.</p>
<p><br /></p>
<p>전국의 연휴 운영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과 진료일 등을 선택하면 연휴 중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연휴 기간에는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진료시간이나 접수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검색 결과만 확인하고 방문하기보다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실제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p>
<p><br /></p>
<p>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p>
<p><br /></p>
<p>서울의 경우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실 74곳이 24시간 운영되며, 병·의원 2,568곳과 약국 3,621곳 등 총 6,189곳이 연휴 기간 날짜별로 운영될 예정이다.</p>
<p><br /></p>
<p>연휴 중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발생했다면 E-Gen 등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확인하고, 중증·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119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이 의원은 “이 안내가 쓰일 일 없이 가족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9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34: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27: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7</guid>
		<title><![CDATA[“인류는 평화롭게 공존할 길 찾아야”…노벨상, 마틴 루서 킹의 메시지 재조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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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goT
      ▲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의 연설 모습. [사진=노벨상 x]
      
   
&nbsp;
“조만간 세계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가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소개했다.

노벨상은 23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킹 목사의 사진과 함께 그의 노벨평화상 연설을 소개하며 비폭력 시민권운동과 인종차별 철폐, 경제적 정의를 위해 활동했던 그의 삶을 조명했다.

노벨상은 게시물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비폭력 운동으로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비범한 인물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기억한다”며 그가 빈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제적 정의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싸웠다고 설명했다.

킹 목사는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다. 당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에 맞서 비폭력 방식으로 시민권운동을 이끈 그의 활동을 평가해 평화상을 수여했다. 그는 그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이튿날인 11일 오슬로대학교 아울라에서 노벨 강연을 했다. 당시 공식 일정에서도 10일 시상식과 11일 노벨 강연 일정이 확인된다.

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개인의 성취로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미국 시민권운동을 대표해 상을 받았으며, 당시 강연에서는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가 직면한 문제로 다뤘다. 스탠퍼드대 킹 연구소의 클레이본 카슨은 이 연설이 킹 목사의 남은 생애의 목표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설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노벨상이 다시 소개한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킹 목사는 인종차별 철폐뿐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그의 시민권운동은 1963년 8월 워싱턴 행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당시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그는 ‘I Have a Dream’ 연설을 통해 인종에 관계없이 동등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1964년 노벨 강연에서는 문제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닌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위협하는 과제로 바라봤다. 노벨상 측이 공개한 당시 강연 음성 기록에서도 킹 목사는 시민권운동의 경험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불평등과 전쟁의 문제를 함께 다뤘다.

킹 목사는 1968년 4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그가 비폭력 시민권운동을 통해 제기했던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 평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후에도 미국 사회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이어졌다.

노벨상이 62년 전 킹 목사의 연설을 다시 꺼내 든 것은 그가 남긴 메시지를 현재의 독자들에게 다시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

“세계의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던진 이 문장은 국경과 인종을 넘어 평화로운 공존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오늘날에도 남기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goT<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2153_cbewceky.jpg" alt="KakaoTalk_20260924_09170700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의 연설 모습. [사진=노벨상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조만간 세계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p>
<p><br /></p>
<p>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가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소개했다.</p>
<p><br /></p>
<p>노벨상은 23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킹 목사의 사진과 함께 그의 노벨평화상 연설을 소개하며 비폭력 시민권운동과 인종차별 철폐, 경제적 정의를 위해 활동했던 그의 삶을 조명했다.</p>
<p><br /></p>
<p>노벨상은 게시물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비폭력 운동으로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비범한 인물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기억한다”며 그가 빈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제적 정의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싸웠다고 설명했다.</p>
<p><br /></p>
<p>킹 목사는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다. 당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에 맞서 비폭력 방식으로 시민권운동을 이끈 그의 활동을 평가해 평화상을 수여했다. 그는 그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이튿날인 11일 오슬로대학교 아울라에서 노벨 강연을 했다. 당시 공식 일정에서도 10일 시상식과 11일 노벨 강연 일정이 확인된다.</p>
<p><br /></p>
<p>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개인의 성취로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미국 시민권운동을 대표해 상을 받았으며, 당시 강연에서는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가 직면한 문제로 다뤘다. 스탠퍼드대 킹 연구소의 클레이본 카슨은 이 연설이 킹 목사의 남은 생애의 목표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설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p>
<p><br /></p>
<p>이번에 노벨상이 다시 소개한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나왔다.</p>
<p><br /></p>
<p>킹 목사는 인종차별 철폐뿐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그의 시민권운동은 1963년 8월 워싱턴 행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당시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그는 ‘I Have a Dream’ 연설을 통해 인종에 관계없이 동등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p>
<p><br /></p>
<p>1964년 노벨 강연에서는 문제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닌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위협하는 과제로 바라봤다. 노벨상 측이 공개한 당시 강연 음성 기록에서도 킹 목사는 시민권운동의 경험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불평등과 전쟁의 문제를 함께 다뤘다.</p>
<p><br /></p>
<p>킹 목사는 1968년 4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그가 비폭력 시민권운동을 통해 제기했던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 평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후에도 미국 사회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이어졌다.</p>
<p><br /></p>
<p>노벨상이 62년 전 킹 목사의 연설을 다시 꺼내 든 것은 그가 남긴 메시지를 현재의 독자들에게 다시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세계의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p>
<p><br /></p>
<p>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던진 이 문장은 국경과 인종을 넘어 평화로운 공존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오늘날에도 남기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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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93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23: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21: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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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새끼를 함께 키우는 코끼리 가족…생존을 지탱하는 강한 사회적 유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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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가 게시한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
      
   

코끼리는 야생에서 강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특히 어린 코끼리는 어미뿐 아니라 다른 성체 암컷들과 관계를 맺으며 무리 안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배운다.

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는 최근 공식 X 계정에 어미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코끼리의 가족 관계를 소개했다.

Amazing Nature는 “코끼리는 매우 강한 가족 유대를 형성한다”며 새끼들이 어미와 다른 무리 구성원들의 보호와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다고 전했다. 또 야생에서 이러한 가족 관계가 단순한 동료 관계를 넘어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끼리의 사회생활을 연구해 온 기관들의 설명도 이 같은 특성을 뒷받침한다.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따르면 코끼리는 사회성이 높은 동물로 무리 구성원 사이에 복잡하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어린 코끼리는 어미와 다른 성체 암컷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무리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습득한다.

아시아코끼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혈연관계에 있는 암컷과 그 새끼, 아직 어린 수컷들이 가족집단을 이룬다. 집단 구성원들은 새끼를 함께 돌보고 무리를 보호하는 데 관여한다. 수컷은 성장해 성적으로 성숙하면 가족집단에서 점차 떨어져 나와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새끼를 돌보는 역할도 반드시 친어미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이 올해 태어난 아시아코끼리 새끼 ‘린 마이(Linh Mai)’와 무리의 관계를 관찰한 기록에서는 혈연관계가 없는 성체 암컷도 새끼에게 관심을 보이고 접촉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동물원 측은 어린 코끼리에게 무리와의 유대 형성이 발달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아프리카코끼리에서도 암컷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사회관계가 관찰된다. 아프리카 케냐 암보셀리 지역의 코끼리를 장기간 연구해 온 암보셀리 코끼리 연구재단(Amboseli Trust for Elephants)의 조사에서는 가족집단끼리 서로 합쳐 더 큰 집단을 이루거나 다시 작은 집단으로 나뉘는 등 유동적인 사회구조가 나타났다. 2024년 조사에서도 연구 대상 가족에 따라 다른 가족·개체들과 함께 행동하는 정도에 상당한 차이가 확인됐다.

코끼리에게 가족과 무리는 단순히 함께 이동하는 집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먹이와 물을 찾아 이동하고 위험에 대응하는 과정뿐 아니라 어린 개체가 다른 코끼리와 소통하고 행동을 학습하는 데에도 사회적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모든 코끼리가 일생 동안 같은 가족집단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다. 종과 성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회구조가 달라지며, 특히 수컷은 성장하면서 태어난 가족집단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Amazing Nature가 소개한 어미와 새끼 코끼리의 모습은 코끼리 사회에서 관찰되는 긴밀한 관계의 한 장면이다. 어린 코끼리가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미뿐 아니라 여러 무리 구성원과의 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1358_raeirkwb.jpg" alt="KakaoTalk_20260924_09121299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가 게시한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코끼리는 야생에서 강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특히 어린 코끼리는 어미뿐 아니라 다른 성체 암컷들과 관계를 맺으며 무리 안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배운다.</p>
<p><br /></p>
<p>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는 최근 공식 X 계정에 어미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코끼리의 가족 관계를 소개했다.</p>
<p><br /></p>
<p>Amazing Nature는 “코끼리는 매우 강한 가족 유대를 형성한다”며 새끼들이 어미와 다른 무리 구성원들의 보호와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다고 전했다. 또 야생에서 이러한 가족 관계가 단순한 동료 관계를 넘어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실제 코끼리의 사회생활을 연구해 온 기관들의 설명도 이 같은 특성을 뒷받침한다.</p>
<p><br /></p>
<p>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따르면 코끼리는 사회성이 높은 동물로 무리 구성원 사이에 복잡하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어린 코끼리는 어미와 다른 성체 암컷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무리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습득한다.</p>
<p><br /></p>
<p>아시아코끼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혈연관계에 있는 암컷과 그 새끼, 아직 어린 수컷들이 가족집단을 이룬다. 집단 구성원들은 새끼를 함께 돌보고 무리를 보호하는 데 관여한다. 수컷은 성장해 성적으로 성숙하면 가족집단에서 점차 떨어져 나와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p>
<p><br /></p>
<p>새끼를 돌보는 역할도 반드시 친어미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p>
<p><br /></p>
<p>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이 올해 태어난 아시아코끼리 새끼 ‘린 마이(Linh Mai)’와 무리의 관계를 관찰한 기록에서는 혈연관계가 없는 성체 암컷도 새끼에게 관심을 보이고 접촉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동물원 측은 어린 코끼리에게 무리와의 유대 형성이 발달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p>
<p><br /></p>
<p>아프리카코끼리에서도 암컷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사회관계가 관찰된다. 아프리카 케냐 암보셀리 지역의 코끼리를 장기간 연구해 온 암보셀리 코끼리 연구재단(Amboseli Trust for Elephants)의 조사에서는 가족집단끼리 서로 합쳐 더 큰 집단을 이루거나 다시 작은 집단으로 나뉘는 등 유동적인 사회구조가 나타났다. 2024년 조사에서도 연구 대상 가족에 따라 다른 가족·개체들과 함께 행동하는 정도에 상당한 차이가 확인됐다.</p>
<p><br /></p>
<p>코끼리에게 가족과 무리는 단순히 함께 이동하는 집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먹이와 물을 찾아 이동하고 위험에 대응하는 과정뿐 아니라 어린 개체가 다른 코끼리와 소통하고 행동을 학습하는 데에도 사회적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br /></p>
<p>다만 모든 코끼리가 일생 동안 같은 가족집단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다. 종과 성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회구조가 달라지며, 특히 수컷은 성장하면서 태어난 가족집단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p>
<p><br /></p>
<p>Amazing Nature가 소개한 어미와 새끼 코끼리의 모습은 코끼리 사회에서 관찰되는 긴밀한 관계의 한 장면이다. 어린 코끼리가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미뿐 아니라 여러 무리 구성원과의 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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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88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16: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13: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4</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몽골서 선물받은 망아지 잘 자라고 있어”…흐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재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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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난 소식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자신의 X 계정에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제 뉴욕 트럼프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만난 몽골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부부에게 선물한 과하마 망아지는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흐렐수흐 대통령은 이번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앞서 공개한 글에서도 자신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바로 앞 순서에서 연설한 흐렐수흐 대통령과 만나 서로의 총회 연설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과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한미 정상 간 별도 회담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30분간 만나 전략 투자 사업과 조선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으며, 회담 이후 함께 리셉션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로 이동한다는 소식도 직접 전했다.

이 대통령은 X에 “이제 멕시코로 출발합니다. 정반대 시차로 정신이 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85207_qblyuldd.jpg" alt="KakaoTalk_20260924_08495450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난 소식을 전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자신의 X 계정에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제 뉴욕 트럼프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만난 몽골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분”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이어 “우리 부부에게 선물한 과하마 망아지는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p>
<p><br /></p>
<p>이 대통령과 흐렐수흐 대통령은 이번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앞서 공개한 글에서도 자신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바로 앞 순서에서 연설한 흐렐수흐 대통령과 만나 서로의 총회 연설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p>
<p><br /></p>
<p>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과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했다.</p>
<p><br /></p>
<p>이날 리셉션에서는 한미 정상 간 별도 회담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30분간 만나 전략 투자 사업과 조선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으며, 회담 이후 함께 리셉션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로 이동한다는 소식도 직접 전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X에 “이제 멕시코로 출발합니다. 정반대 시차로 정신이 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75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8:53: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8:51: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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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김윤덕 국토부 장관 퇴임…“국회·지역으로 돌아가 정부 성공 위해 헌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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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장관직을 마무리하며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윤덕 SNS]
      
   
&nbsp;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국회와 지역으로 돌아간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 자율주행·이동로봇·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을 추진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남은 과제는 홍지선 신임 장관과 국토부 공직자들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7월 31일 시작된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오늘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주어진 권한의 무게에 밤잠을 못 이루던 날도 많았지만, 7천여 명의 국토부 가족들과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재임 기간을 돌아봤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추진한 주요 분야로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이동로봇, 스마트 건설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1년의 치열했던 시간이 대한민국 국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첨단기술 육성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개편, 이른바 ‘길막 주차’ 금지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언급했다.

다만 임기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과 남겨진 과제들에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다 이뤄내지 못한 과제들은 앞으로 국토부를 이끌어가실 홍지선 장관님과 우리 공직자들이 완수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 근무한 국토교통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확실한 성과를 요구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라고 표현하며 국토부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제가 만나본 공무원 중 우리 국토부 직원들이 가장 성실하고 유능했다”며 “지금처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퇴임 후 국회와 지역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밖에서도 국토교통부가 그려나갈 미래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뒤를 이어 국토교통부를 이끌게 된 홍지선 신임 장관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장관은 취임 첫 현장 일정으로 경기 부천대장 3기 신도시를 찾아 주택공급 진행 상황과 교통 인프라 등 기반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5824_irvzucmx.jpg" alt="KakaoTalk_20260923_21233256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장관직을 마무리하며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윤덕 SN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국회와 지역으로 돌아간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 자율주행·이동로봇·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을 추진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남은 과제는 홍지선 신임 장관과 국토부 공직자들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김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7월 31일 시작된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오늘 내려놓는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주어진 권한의 무게에 밤잠을 못 이루던 날도 많았지만, 7천여 명의 국토부 가족들과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재임 기간을 돌아봤다.</p>
<p><br /></p>
<p>김 장관은 재임 기간 추진한 주요 분야로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이동로봇, 스마트 건설 등을 꼽았다.</p>
<p><br /></p>
<p>그는 “지난 1년의 치열했던 시간이 대한민국 국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첨단기술 육성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개편, 이른바 ‘길막 주차’ 금지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언급했다.</p>
<p><br /></p>
<p>다만 임기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p>
<p><br /></p>
<p>김 장관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과 남겨진 과제들에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다 이뤄내지 못한 과제들은 앞으로 국토부를 이끌어가실 홍지선 장관님과 우리 공직자들이 완수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p>
<p><br /></p>
<p>함께 근무한 국토교통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확실한 성과를 요구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라고 표현하며 국토부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p>
<p><br /></p>
<p>이어 “제가 만나본 공무원 중 우리 국토부 직원들이 가장 성실하고 유능했다”며 “지금처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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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 장관은 퇴임 후 국회와 지역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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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이제 저는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밖에서도 국토교통부가 그려나갈 미래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김 장관의 뒤를 이어 국토교통부를 이끌게 된 홍지선 신임 장관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장관은 취임 첫 현장 일정으로 경기 부천대장 3기 신도시를 찾아 주택공급 진행 상황과 교통 인프라 등 기반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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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682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59: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57: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2</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목숨보다 귀한 건 없다”…10대 자살률 증가에 대책 강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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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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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전체 자살률이 감소한 것과 달리 10대 자살률이 증가한 데 대해 청소년 자살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X 계정에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와 관련해 나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자살 사망자는 1만4144명으로 전년 1만4872명보다 728명, 4.9%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도 29.1명에서 27.8명으로 4.7% 낮아졌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상승했던 자살률이 3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전년보다 낮아진 반면 10대는 8.0명에서 8.6명으로 7.5% 증가했다. 이는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대 남성 자살률은 7.4명에서 8.0명으로, 여성은 8.7명에서 9.4명으로 각각 상승했다. 자살은 지난해 10대 전체 사망원인의 51.2%를 차지했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망원인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는 2024년 자살통계연보를 토대로 10대 자살과 관련해 정신과적 문제와 가정 문제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10대 자살률 상승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주권정부는 자살, 재해사망, 사고 사망, 범죄사망 할 것 없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목숨보다 귀한 건 없다”며 “먹고사는 문제, 고통, 외로움, 절망 등 죽음보다 힘든 환경을 바꾸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전체 자살률은 감소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OECD 표준인구를 기준으로 산출한 한국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9명으로, OECD 평균 10.9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4651_iooproaf.jpg" alt="1789714517982_1_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전체 자살률이 감소한 것과 달리 10대 자살률이 증가한 데 대해 청소년 자살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X 계정에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와 관련해 나왔다.</p>
<p><br /></p>
<p>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자살 사망자는 1만4144명으로 전년 1만4872명보다 728명, 4.9%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도 29.1명에서 27.8명으로 4.7% 낮아졌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상승했던 자살률이 3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p>
<p><br /></p>
<p>연령별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전년보다 낮아진 반면 10대는 8.0명에서 8.6명으로 7.5% 증가했다. 이는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p>
<p><br /></p>
<p>10대 남성 자살률은 7.4명에서 8.0명으로, 여성은 8.7명에서 9.4명으로 각각 상승했다. 자살은 지난해 10대 전체 사망원인의 51.2%를 차지했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망원인으로 집계됐다.</p>
<p><br /></p>
<p>국가데이터처는 2024년 자살통계연보를 토대로 10대 자살과 관련해 정신과적 문제와 가정 문제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10대 자살률 상승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주권정부는 자살, 재해사망, 사고 사망, 범죄사망 할 것 없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목숨보다 귀한 건 없다”며 “먹고사는 문제, 고통, 외로움, 절망 등 죽음보다 힘든 환경을 바꾸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한편 2025년 전체 자살률은 감소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OECD 표준인구를 기준으로 산출한 한국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9명으로, OECD 평균 10.9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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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676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48: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46: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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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우유 따르는 평범한 순간을 명작으로…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사진=The Masterpieces Archive X]
      
   
&nbsp;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이 22일(현지시간)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X 계정 ‘The Masterpieces Archive’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

게시물은 작품 이미지와 함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by Johannes Vermeer,1660)’라는 설명을 달았다.

‘우유 따르는 여인’은 베르메르가 1660년 무렵 제작한 유화로,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이 소장하고 있다. 가로 41㎝, 세로 45.5㎝의 비교적 작은 작품이다.

그림 속에는 한 여성이 테이블 앞에 서서 항아리에 담긴 우유를 그릇으로 따르는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빵과 바구니, 도자기 등이 놓여 있고 왼쪽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여성과 주변 사물을 비춘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일상의 한 장면이지만 베르메르는 인물과 사물, 빛을 세밀하게 배치해 정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작품에서 “우유 줄기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한다.

특히 빛의 표현은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창문에서 들어온 빛은 여성의 얼굴과 옷뿐 아니라 빵과 바구니, 도자기 표면에 닿는다. 베르메르는 밝은 색의 작은 점들을 이용해 빛이 사물 표면에 반사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빵과 바구니에서는 수백 개에 이르는 작은 빛의 점이 관찰된다.

노란색 상의와 선명한 파란색 앞치마 역시 화면의 중심을 이루면서 흰 벽과 대비된다. 인물을 비교적 낮은 시점에서 바라보도록 구성해 일상적인 일을 하는 여성이 화면에서 단단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갖도록 했다.

그림에 등장하는 여성이 무엇을 만들고 있었는지도 연구 대상이 됐다. 국립미술관은 테이블 위에 놓인 많은 빵 조각 등을 근거로 여성이 마른 빵을 우유에 불려 만드는 일종의 빵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과학적 조사에서는 완성된 그림에서 볼 수 없는 베르메르의 초기 구상도 확인됐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연구진은 매크로 X선 형광분석(Macro-XRF)과 적외선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작품의 물감층 아래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비어 있는 여성 뒤쪽 벽에는 당초 여러 개의 주전자를 걸어놓는 선반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 오른쪽 아래에는 커다란 불바구니가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메르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 두 요소를 덮어버렸다. 대신 오른쪽 아래에 델프트 타일과 작은 발난로를 남겼다. 배경의 사물을 줄이면서 여성과 우유를 따르는 행동에 시선이 집중되는 현재의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연구진은 여성의 왼팔 아래에서 빠르게 그은 검은색 물감의 흔적도 발견했다. 이는 베르메르가 처음부터 모든 세부를 정교하게 완성해 나갔다기보다 먼저 밝고 어두운 부분을 비교적 빠르게 구성한 뒤 세부 묘사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우유 따르는 여인’은 1908년 렘브란트협회의 지원을 받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구입했으며 현재까지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상류층 인물이 아닌 우유를 따르는 하녀의 평범한 노동을 화면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베르메르는 움직임을 최소화한 공간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노란색과 파란색의 대비를 통해 17세기 네덜란드의 일상적인 순간을 하나의 독립된 회화적 장면으로 남겼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4220_fdwzzryt.jpg" alt="KakaoTalk_20260923_21270475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9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사진=The Masterpieces Archiv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이 22일(현지시간)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X 계정 ‘The Masterpieces Archive’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p>
<p><br /></p>
<p>게시물은 작품 이미지와 함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by Johannes Vermeer,1660)’라는 설명을 달았다.</p>
<p><br /></p>
<p>‘우유 따르는 여인’은 베르메르가 1660년 무렵 제작한 유화로,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이 소장하고 있다. 가로 41㎝, 세로 45.5㎝의 비교적 작은 작품이다.</p>
<p><br /></p>
<p>그림 속에는 한 여성이 테이블 앞에 서서 항아리에 담긴 우유를 그릇으로 따르는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빵과 바구니, 도자기 등이 놓여 있고 왼쪽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여성과 주변 사물을 비춘다.</p>
<p><br /></p>
<p>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일상의 한 장면이지만 베르메르는 인물과 사물, 빛을 세밀하게 배치해 정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작품에서 “우유 줄기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한다.</p>
<p><br /></p>
<p>특히 빛의 표현은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창문에서 들어온 빛은 여성의 얼굴과 옷뿐 아니라 빵과 바구니, 도자기 표면에 닿는다. 베르메르는 밝은 색의 작은 점들을 이용해 빛이 사물 표면에 반사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빵과 바구니에서는 수백 개에 이르는 작은 빛의 점이 관찰된다.</p>
<p><br /></p>
<p>노란색 상의와 선명한 파란색 앞치마 역시 화면의 중심을 이루면서 흰 벽과 대비된다. 인물을 비교적 낮은 시점에서 바라보도록 구성해 일상적인 일을 하는 여성이 화면에서 단단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갖도록 했다.</p>
<p><br /></p>
<p>그림에 등장하는 여성이 무엇을 만들고 있었는지도 연구 대상이 됐다. 국립미술관은 테이블 위에 놓인 많은 빵 조각 등을 근거로 여성이 마른 빵을 우유에 불려 만드는 일종의 빵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p>
<p><br /></p>
<p>최근 과학적 조사에서는 완성된 그림에서 볼 수 없는 베르메르의 초기 구상도 확인됐다.</p>
<p><br /></p>
<p>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연구진은 매크로 X선 형광분석(Macro-XRF)과 적외선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작품의 물감층 아래를 조사했다.</p>
<p><br /></p>
<p>그 결과 현재 비어 있는 여성 뒤쪽 벽에는 당초 여러 개의 주전자를 걸어놓는 선반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 오른쪽 아래에는 커다란 불바구니가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베르메르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 두 요소를 덮어버렸다. 대신 오른쪽 아래에 델프트 타일과 작은 발난로를 남겼다. 배경의 사물을 줄이면서 여성과 우유를 따르는 행동에 시선이 집중되는 현재의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p>
<p><br /></p>
<p>연구진은 여성의 왼팔 아래에서 빠르게 그은 검은색 물감의 흔적도 발견했다. 이는 베르메르가 처음부터 모든 세부를 정교하게 완성해 나갔다기보다 먼저 밝고 어두운 부분을 비교적 빠르게 구성한 뒤 세부 묘사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p>
<p><br /></p>
<p>‘우유 따르는 여인’은 1908년 렘브란트협회의 지원을 받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구입했으며 현재까지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p>
<p><br /></p>
<p>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상류층 인물이 아닌 우유를 따르는 하녀의 평범한 노동을 화면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베르메르는 움직임을 최소화한 공간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노란색과 파란색의 대비를 통해 17세기 네덜란드의 일상적인 순간을 하나의 독립된 회화적 장면으로 남겼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673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4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41: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0</guid>
		<title><![CDATA[이소영 중기부 장관 공식 업무 시작…“현장에서 답 찾고 관성 깨겠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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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소영 장관 SNS]
      
   
&nbsp;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정책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관행에 머물기보다 필요한 경우 틀을 깨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장관은 22일 오후 11시 9분에 자신의 SNS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소임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장관 취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업무 방향을 밝혔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으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 장관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국민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부처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책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개별 이해관계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구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부지런히 듣되, 특정 이해관계에 갇혀 민원 해결하듯 일하지는 않겠다”며 국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업무 추진 방식에서는 기존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때로는 울퉁불퉁해 보이더라도, 필요하다면 틀을 깨고 부딪히며 역동적으로 일하겠다”며 “관성에 따르기보다 관성을 깨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 드리겠다”며 국민에게 응원과 조언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23일 경기 수원시 전국상인연합회와 수원 남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재난 대응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3705_armevfok.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3_2133087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소영 장관 SN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정책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관행에 머물기보다 필요한 경우 틀을 깨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p>
<p><br /></p>
<p>이 장관은 22일 오후 11시 9분에 자신의 SNS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소임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장관 취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업무 방향을 밝혔다.</p>
<p><br /></p>
<p>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으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 장관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p>
<p><br /></p>
<p>이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국민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부처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책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p>
<p><br /></p>
<p>이 장관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개별 이해관계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구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부지런히 듣되, 특정 이해관계에 갇혀 민원 해결하듯 일하지는 않겠다”며 국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업무 추진 방식에서는 기존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p>
<p><br /></p>
<p>이 장관은 “때로는 울퉁불퉁해 보이더라도, 필요하다면 틀을 깨고 부딪히며 역동적으로 일하겠다”며 “관성에 따르기보다 관성을 깨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 드리겠다”며 국민에게 응원과 조언을 요청했다.</p>
<p><br /></p>
<p>이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23일 경기 수원시 전국상인연합회와 수원 남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p>
<p><br /></p>
<p>이 자리에서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재난 대응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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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670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3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3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9</guid>
		<title><![CDATA[경기도, 제조현장 피지컬 AI 도입 논의…“초기 비용·ROI 검증이 장벽”]]></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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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가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기업의 기술 도입과 현장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현장 실증과 수요·공급기업 연결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제조공장과 물류현장, 로봇 등 실제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기업들이 실제 제조현장에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높은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 시스템을 운영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현장의 주요 도입 장벽으로 제시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국내 제조현장의 도입 실태와 함께 데이터 유출 가능성,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논의됐다.

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Proof of Concept),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본격적인 설비 투자에 앞서 소규모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효과와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피지컬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진단을 거쳐 적합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식과 분야별 매칭데이를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경기도는 올해 30억800만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대상 도입 컨설팅·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두 번째 준비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 논의했던 수요·공급기업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과제를 점검했다. 대표적인 제조공정을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하는 방안과 피지컬 AI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3513_frcshqrb.jpg" alt="8f260979-ddc8-44f0-9b81-cffb3245134f.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가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기업의 기술 도입과 현장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현장 실증과 수요·공급기업 연결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경기도는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제조공장과 물류현장, 로봇 등 실제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기업들이 실제 제조현장에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br /></p>
<p>참석자들은 높은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 시스템을 운영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현장의 주요 도입 장벽으로 제시했다.</p>
<p><br /></p>
<p>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국내 제조현장의 도입 실태와 함께 데이터 유출 가능성,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논의됐다.</p>
<p><br /></p>
<p>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Proof of Concept),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본격적인 설비 투자에 앞서 소규모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효과와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p>
<p><br /></p>
<p>피지컬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진단을 거쳐 적합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식과 분야별 매칭데이를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p>
<p><br /></p>
<p>경기도는 올해 30억800만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대상 도입 컨설팅·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두 번째 준비회의가 열렸다.</p>
<p><br /></p>
<p>참석자들은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 논의했던 수요·공급기업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과제를 점검했다. 대표적인 제조공정을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하는 방안과 피지컬 AI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p>
<p><br /></p>
<p>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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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81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35: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34: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8</guid>
		<title><![CDATA[날개 접고 수면으로 급강하…찰나에 포착된 물수리의 사냥]]></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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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물수리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급강하하는 과정. 대만 사진작가 천청광이 촬영한 연속사진으로, 23일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Chen Chengguang]
      
   
&nbsp;
날개를 펼친 채 수면을 향하던 물수리가 순식간에 자세를 바꾼다. 물에 가까워질수록 날개를 뒤로 접고 두 발을 앞으로 내민다. 육안으로는 자세히 관찰하기 어려운 물수리의 급강하 사냥 과정이 연속사진에 담겼다.

자연과 동물 사진 등을 소개하는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23일 물수리(Osprey·Pandion haliaetus)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은 사진작가 천청광(Chen Chengguang)이 촬영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물수리가 수면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날개의 형태와 자세를 빠르게 바꾸는 모습에 주목했다.

사진을 보면 물수리는 처음에는 양 날개를 좌우로 넓게 펼치고 내려오다가 수면에 가까워지면서 날개의 각도를 바꾼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날개를 뒤쪽으로 접고 발톱이 달린 두 발을 앞으로 내민 채 물속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은 최근 촬영된 것은 아니다. 천청광이 촬영한 물수리 사냥 연속사진은 2020년 해외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물수리의 사냥 동작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물수리는 물고기 사냥에 특화된 맹금류다. 코넬조류학연구소에 따르면 물수리는 물 위를 비행하거나 선회하면서 먹잇감을 찾은 뒤 물고기를 발견하면 두 발을 앞으로 뻗은 상태로 수면을 향해 급강하한다.

사냥 직전 날개를 뒤로 당기고 시선은 물고기를 향하며, 발톱을 앞으로 내밀어 먹이를 낚아채는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몸 전체가 물속에 잠길 정도로 수면 아래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물고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신체 구조도 발달해 있다.

물수리의 바깥쪽 발가락은 앞뒤 방향을 바꿀 수 있어 두 발가락은 앞쪽으로, 두 발가락은 뒤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로 먹이를 움켜쥘 수 있다. 발바닥에는 미끄러운 물고기를 붙잡는 데 도움이 되는 거친 돌기가 있으며 발톱 역시 굽어 있다.

물고기를 잡은 뒤에는 다시 날개를 펼쳐 수면 위로 상승한다. 비행할 때는 잡은 물고기의 머리가 진행 방향을 향하도록 위치를 바꾸는 행동도 관찰된다.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유리한 자세다.

물수리는 먹이의 대부분을 물고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강과 호수, 해안 등 물고기를 구할 수 있는 수역 주변에서 주로 관찰된다.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수면으로 직접 뛰어드는 사냥 행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World's Amazing Things’는 사진 속 모습을 두고 “본능으로 위장한 순수한 공학”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연속사진은 물수리가 먹이에 접근하는 짧은 순간에도 날개의 각도와 몸의 자세, 다리의 위치를 연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순식간에 끝나는 물수리의 사냥이지만, 사진으로 시간을 나눠놓으면 물고기를 향해 접근하고 발톱을 내민 뒤 수면으로 진입하기까지의 움직임이 단계별로 드러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2956_whfnmvaa.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3_13272216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물수리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급강하하는 과정. 대만 사진작가 천청광이 촬영한 연속사진으로, 23일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Chen Chengguang]</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날개를 펼친 채 수면을 향하던 물수리가 순식간에 자세를 바꾼다. 물에 가까워질수록 날개를 뒤로 접고 두 발을 앞으로 내민다. 육안으로는 자세히 관찰하기 어려운 물수리의 급강하 사냥 과정이 연속사진에 담겼다.</p>
<p><br /></p>
<p>자연과 동물 사진 등을 소개하는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23일 물수리(Osprey·Pandion haliaetus)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p>
<p><br /></p>
<p>게시물은 사진작가 천청광(Chen Chengguang)이 촬영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물수리가 수면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날개의 형태와 자세를 빠르게 바꾸는 모습에 주목했다.</p>
<p><br /></p>
<p>사진을 보면 물수리는 처음에는 양 날개를 좌우로 넓게 펼치고 내려오다가 수면에 가까워지면서 날개의 각도를 바꾼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날개를 뒤쪽으로 접고 발톱이 달린 두 발을 앞으로 내민 채 물속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p>
<p><br /></p>
<p>해당 사진은 최근 촬영된 것은 아니다. 천청광이 촬영한 물수리 사냥 연속사진은 2020년 해외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물수리의 사냥 동작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이다.</p>
<p><br /></p>
<p>물수리는 물고기 사냥에 특화된 맹금류다. 코넬조류학연구소에 따르면 물수리는 물 위를 비행하거나 선회하면서 먹잇감을 찾은 뒤 물고기를 발견하면 두 발을 앞으로 뻗은 상태로 수면을 향해 급강하한다.</p>
<p><br /></p>
<p>사냥 직전 날개를 뒤로 당기고 시선은 물고기를 향하며, 발톱을 앞으로 내밀어 먹이를 낚아채는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몸 전체가 물속에 잠길 정도로 수면 아래까지 들어가기도 한다.</p>
<p><br /></p>
<p>물고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신체 구조도 발달해 있다.</p>
<p><br /></p>
<p>물수리의 바깥쪽 발가락은 앞뒤 방향을 바꿀 수 있어 두 발가락은 앞쪽으로, 두 발가락은 뒤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로 먹이를 움켜쥘 수 있다. 발바닥에는 미끄러운 물고기를 붙잡는 데 도움이 되는 거친 돌기가 있으며 발톱 역시 굽어 있다.</p>
<p><br /></p>
<p>물고기를 잡은 뒤에는 다시 날개를 펼쳐 수면 위로 상승한다. 비행할 때는 잡은 물고기의 머리가 진행 방향을 향하도록 위치를 바꾸는 행동도 관찰된다.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유리한 자세다.</p>
<p><br /></p>
<p>물수리는 먹이의 대부분을 물고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강과 호수, 해안 등 물고기를 구할 수 있는 수역 주변에서 주로 관찰된다.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수면으로 직접 뛰어드는 사냥 행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p>
<p><br /></p>
<p>‘World's Amazing Things’는 사진 속 모습을 두고 “본능으로 위장한 순수한 공학”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연속사진은 물수리가 먹이에 접근하는 짧은 순간에도 날개의 각도와 몸의 자세, 다리의 위치를 연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p>
<p><br /></p>
<p>순식간에 끝나는 물수리의 사냥이지만, 사진으로 시간을 나눠놓으면 물고기를 향해 접근하고 발톱을 내민 뒤 수면으로 진입하기까지의 움직임이 단계별로 드러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77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31: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28: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7</guid>
		<title><![CDATA[NASA가 전한 계절의 경계 ‘추분’…북반구는 가을, 남반구는 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ASA 에임스연구센터가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추분을 맞아 공개한 위성사진. 북반구에서는 가을,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 [사진=NASA Ames X]
      
   
&nbsp;
북반구에는 가을이, 남반구에는 봄이 시작되는 계절의 경계인 ‘추분(秋分)’이 찾아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NASA Ames)는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하며 9월 추분과 계절 변화의 원리를 소개했다.

NASA Ames는 “새로운 계절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북반구에서는 가을이,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을 의미한다. NASA에 따르면 2026년 9월 추분은 세계협정시(UTC) 기준 23일 0시 5분, 미국 태평양시간으로는 22일 오후 5시 5분에 발생했다.

이때 태양은 지구 적도 바로 위에 위치하며 북반구와 남반구가 받는 햇빛의 양이 거의 같아진다. 지구에서 낮과 밤의 길이 역시 약 12시간으로 비슷해진다.

추분 이후에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 변화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떠 있는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반면, 남반구에서는 낮이 길어지면서 봄에서 여름으로 향한다.

이 같은 계절 변화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변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상태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NASA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축은 약 23.5도 기울어져 있다. 이 때문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남·북반구가 받는 태양빛의 각도와 시간이 달라지면서 계절이 바뀐다.

6월 하지 무렵에는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 더 직접적인 햇빛을 받고 낮이 길어진다. 반대로 12월 동지 무렵에는 남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진다. 3월과 9월의 춘·추분은 이 두 계절적 극점의 중간에 해당한다.

NASA 지구관측소도 22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춘분과 추분에는 낮과 밤을 가르는 경계선인 ‘터미네이터(terminator)’가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모두 지나며, 이에 따라 두 반구가 거의 같은 양의 햇빛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춘분과 추분은 매년 각각 한 차례씩 찾아온다. 다만 지구의 공전주기와 달력상의 1년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 날짜와 시각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NASA Ames가 공개한 사진에는 도시와 강, 숲이 한 화면에 담긴 지구의 모습이 나타난다. 짙은 녹색과 주황빛으로 물든 숲의 모습은 북반구에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준다.

NASA는 “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이라고 설명하며 지구의 자전축과 태양 주위 공전이 만들어내는 계절 변화를 소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1624_rhdvfqsx.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3_13142478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에임스연구센터가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추분을 맞아 공개한 위성사진. 북반구에서는 가을,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 [사진=NASA Am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북반구에는 가을이, 남반구에는 봄이 시작되는 계절의 경계인 ‘추분(秋分)’이 찾아왔다.</p>
<p><br /></p>
<p>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NASA Ames)는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하며 9월 추분과 계절 변화의 원리를 소개했다.</p>
<p><br /></p>
<p>NASA Ames는 “새로운 계절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북반구에서는 가을이,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p>
<p><br /></p>
<p>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을 의미한다. NASA에 따르면 2026년 9월 추분은 세계협정시(UTC) 기준 23일 0시 5분, 미국 태평양시간으로는 22일 오후 5시 5분에 발생했다.</p>
<p><br /></p>
<p>이때 태양은 지구 적도 바로 위에 위치하며 북반구와 남반구가 받는 햇빛의 양이 거의 같아진다. 지구에서 낮과 밤의 길이 역시 약 12시간으로 비슷해진다.</p>
<p><br /></p>
<p>추분 이후에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 변화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떠 있는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반면, 남반구에서는 낮이 길어지면서 봄에서 여름으로 향한다.</p>
<p><br /></p>
<p>이 같은 계절 변화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변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상태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한다.</p>
<p><br /></p>
<p>NASA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축은 약 23.5도 기울어져 있다. 이 때문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남·북반구가 받는 태양빛의 각도와 시간이 달라지면서 계절이 바뀐다.</p>
<p><br /></p>
<p>6월 하지 무렵에는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 더 직접적인 햇빛을 받고 낮이 길어진다. 반대로 12월 동지 무렵에는 남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진다. 3월과 9월의 춘·추분은 이 두 계절적 극점의 중간에 해당한다.</p>
<p><br /></p>
<p>NASA 지구관측소도 22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춘분과 추분에는 낮과 밤을 가르는 경계선인 ‘터미네이터(terminator)’가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모두 지나며, 이에 따라 두 반구가 거의 같은 양의 햇빛을 받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춘분과 추분은 매년 각각 한 차례씩 찾아온다. 다만 지구의 공전주기와 달력상의 1년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 날짜와 시각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NASA Ames가 공개한 사진에는 도시와 강, 숲이 한 화면에 담긴 지구의 모습이 나타난다. 짙은 녹색과 주황빛으로 물든 숲의 모습은 북반구에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준다.</p>
<p><br /></p>
<p>NASA는 “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이라고 설명하며 지구의 자전축과 태양 주위 공전이 만들어내는 계절 변화를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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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9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17: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15: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6</guid>
		<title><![CDATA[KGM, 에티오피아에 KD 조립공장 구축…동아프리카 시장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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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GM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B&amp;C 매뉴팩처링 그룹,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GM]
      
   
&nbsp;
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KD 조립공장을 구축하고 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내년부터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를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고 주변 국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amp;C 매뉴팩처링 그룹(B&amp;C Manufacturing Group),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브루크 B&amp;C 대표이사,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에티오피아에 KGM 차량을 현지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차량 판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D(Knock Down)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이나 반조립 상태로 차량을 수출한 뒤 현지 공장에서 조립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완성차를 직접 수출하는 방식과 달리 현지 생산시설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B&amp;C는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공장 구축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GM은 이 공장에 연간 약 1,000대 규모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차량의 판매 지역도 에티오피아에 한정하지 않는다. B&amp;C는 에티오피아 내수시장과 함께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국가로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KGM은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지역의 생산·판매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KGM은 에티오피아 외에도 해외 K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별 신차 출시 등을 통해 해외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1253_iapqrrwm.jpg" alt="5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GM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B&amp;C 매뉴팩처링 그룹,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GM]</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KD 조립공장을 구축하고 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내년부터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를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고 주변 국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amp;C 매뉴팩처링 그룹(B&amp;C Manufacturing Group),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브루크 B&amp;C 대표이사,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에티오피아에 KGM 차량을 현지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차량 판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p>
<p><br /></p>
<p>KD(Knock Down)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이나 반조립 상태로 차량을 수출한 뒤 현지 공장에서 조립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완성차를 직접 수출하는 방식과 달리 현지 생산시설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p>
<p><br /></p>
<p>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B&amp;C는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시설을 건설한다.</p>
<p><br /></p>
<p>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공장 구축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p>
<p><br /></p>
<p>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KGM은 이 공장에 연간 약 1,000대 규모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공급할 계획이다.</p>
<p><br /></p>
<p>현지 생산 차량의 판매 지역도 에티오피아에 한정하지 않는다. B&amp;C는 에티오피아 내수시장과 함께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국가로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KGM은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지역의 생산·판매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KGM은 에티오피아 외에도 해외 K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별 신차 출시 등을 통해 해외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p>
<p><br /></p>
<p>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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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13: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1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5</guid>
		<title><![CDATA[삼성물산, GE버노바·히타치 등과 손잡고 유럽 SMR 사업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와 BWRX-300 소형모듈원전의 유럽 시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물산]
      
   
&nbsp;
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손잡고 중동부 유럽과 영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원자력 에너지 정책 서밋에서 GE버노바(GE Vernova), 히타치(Hitachi),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와 BWRX-300 시장 개발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중동부 유럽과 영국을 중심으로 BWRX-300의 배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여러 국가에서 동일한 모델을 반복적으로 건설하는 ‘플릿(Fleet)’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BWRX-300은 GE버노바와 히타치의 합작법인인 GE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가 개발한 300MW급 소형모듈원전이다.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BWR)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를 단순화·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GVH가 BWRX-300의 설계와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히타치는 원자력 관련 기술과 산업 역량을 지원한다.

삼성물산은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 참여한다. SGE는 유럽에서 추진 중인 BWRX-300 사업 개발을 담당한다.

BWRX-300은 현재 캐나다에서 첫 호기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4개사는 개별 발전소를 각각 개발하는 방식보다 표준화된 원자로를 여러 지역에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영국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SGE는 폴란드에서 BWRX-300 26기에 대한 원칙결정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첫 14기를 수용할 수 있는 3개 부지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3개 다수호기 부지에 총 14기, 4.2GW 규모의 BWRX-300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국 국영 원자력기관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이 진행하는 예비 규제평가 심층검토 단계에 들어가 있다.

4개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폴란드와 영국을 비롯한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추가 SMR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GVH와 BWRX-300 사업 협력을 이어왔으며, 유럽 SMR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스투드스빅(Studsvik)에서 추진되는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정욱 삼성물산 해외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GVH와 함께 BWRX-300 배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스웨덴 스투드스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GE버노바, 히타치, SGE와 함께 유럽 SMR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SGE의 라파우 카스프루프(Rafal Kasprow) CEO는 이번 협약에 대해 GVH의 원자력 기술과 히타치·삼성물산의 산업 및 기술 역량, SGE의 유럽 사업개발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라며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표준화된 BWRX-300 플릿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별 SMR 프로젝트 참여를 넘어 유럽에서 BWRX-300을 복수로 배치하는 사업에 EPC 파트너로 참여하고, 향후 유럽 SMR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0738_uxbvntfr.jpg" alt="4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와 BWRX-300 소형모듈원전의 유럽 시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물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손잡고 중동부 유럽과 영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대에 나선다.</p>
<p><br /></p>
<p>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원자력 에너지 정책 서밋에서 GE버노바(GE Vernova), 히타치(Hitachi),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와 BWRX-300 시장 개발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중동부 유럽과 영국을 중심으로 BWRX-300의 배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여러 국가에서 동일한 모델을 반복적으로 건설하는 ‘플릿(Fleet)’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p>
<p><br /></p>
<p>BWRX-300은 GE버노바와 히타치의 합작법인인 GE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가 개발한 300MW급 소형모듈원전이다.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BWR)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를 단순화·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협약 참여사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GVH가 BWRX-300의 설계와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히타치는 원자력 관련 기술과 산업 역량을 지원한다.</p>
<p><br /></p>
<p>삼성물산은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 참여한다. SGE는 유럽에서 추진 중인 BWRX-300 사업 개발을 담당한다.</p>
<p><br /></p>
<p>BWRX-300은 현재 캐나다에서 첫 호기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4개사는 개별 발전소를 각각 개발하는 방식보다 표준화된 원자로를 여러 지역에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유럽에서는 폴란드와 영국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p>
<p><br /></p>
<p>SGE는 폴란드에서 BWRX-300 26기에 대한 원칙결정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첫 14기를 수용할 수 있는 3개 부지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영국에서는 3개 다수호기 부지에 총 14기, 4.2GW 규모의 BWRX-300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국 국영 원자력기관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이 진행하는 예비 규제평가 심층검토 단계에 들어가 있다.</p>
<p><br /></p>
<p>4개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폴란드와 영국을 비롯한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추가 SMR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삼성물산은 앞서 GVH와 BWRX-300 사업 협력을 이어왔으며, 유럽 SMR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스투드스빅(Studsvik)에서 추진되는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p>
<p><br /></p>
<p>김정욱 삼성물산 해외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GVH와 함께 BWRX-300 배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스웨덴 스투드스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GE버노바, 히타치, SGE와 함께 유럽 SMR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p>
<p><br /></p>
<p>SGE의 라파우 카스프루프(Rafal Kasprow) CEO는 이번 협약에 대해 GVH의 원자력 기술과 히타치·삼성물산의 산업 및 기술 역량, SGE의 유럽 사업개발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라며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표준화된 BWRX-300 플릿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별 SMR 프로젝트 참여를 넘어 유럽에서 BWRX-300을 복수로 배치하는 사업에 EPC 파트너로 참여하고, 향후 유럽 SMR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4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8: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06: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4</guid>
		<title><![CDATA[HS효성첨단소재, ‘CAMX 2026’ 참가…T-1000급 탄소섬유 선보인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S효성첨단소재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 2026’에 참가해 탄소섬유 제품과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HS효성첨단소재]
      
   
&nbsp;
HS효성첨단소재가 북미 복합재료·첨단소재 전시회에서 초고강도 탄소섬유와 드론·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CAMX는 복합재료와 첨단소재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북미 지역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7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CAMX가 처음 개최된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3K(3000가닥) 탄소섬유를 비롯해 드론용 3K 직물과 복합재, 인공위성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 제품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우주항공·방산·드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가벼우면서 강도와 탄성이 높은 소재로 자동차와 항공우주, 스포츠·레저, 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된다. 자동차 휠과 보닛, 브레이크 디스크를 비롯해 하키스틱, 라켓, 서핑보드, 전선 심재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 기술로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하고 2013년 전주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탄섬은 철과 비교해 무게는 약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 수준이다.

2022년에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를 개발했다. H3065는 인장강도 6.4GPa(기가파스칼) 이상인 T-1000급 탄소섬유로, 높은 강도와 경량성이 필요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을 주요 적용 분야로 하고 있다.

품질관리 체계도 확대해 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취득했다.

생산거점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전주공장에 이어 2024년 중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생산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 생산체계를 통해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CAMX 2026은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의 주요 기업 및 고객들과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탄소섬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0505_znhtpgut.jpg" alt="3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S효성첨단소재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 2026’에 참가해 탄소섬유 제품과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HS효성첨단소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S효성첨단소재가 북미 복합재료·첨단소재 전시회에서 초고강도 탄소섬유와 드론·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p>
<p><br /></p>
<p>HS효성첨단소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CAMX는 복합재료와 첨단소재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북미 지역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7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CAMX가 처음 개최된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해 왔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는 3K(3000가닥) 탄소섬유를 비롯해 드론용 3K 직물과 복합재, 인공위성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 제품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p>
<p><br /></p>
<p>특히 우주항공·방산·드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p>
<p><br /></p>
<p>탄소섬유는 무게가 가벼우면서 강도와 탄성이 높은 소재로 자동차와 항공우주, 스포츠·레저, 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된다. 자동차 휠과 보닛, 브레이크 디스크를 비롯해 하키스틱, 라켓, 서핑보드, 전선 심재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p>
<p><br /></p>
<p>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 기술로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하고 2013년 전주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p>
<p><br /></p>
<p>회사에 따르면 탄섬은 철과 비교해 무게는 약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 수준이다.</p>
<p><br /></p>
<p>2022년에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를 개발했다. H3065는 인장강도 6.4GPa(기가파스칼) 이상인 T-1000급 탄소섬유로, 높은 강도와 경량성이 필요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을 주요 적용 분야로 하고 있다.</p>
<p><br /></p>
<p>품질관리 체계도 확대해 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취득했다.</p>
<p><br /></p>
<p>생산거점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전주공장에 이어 2024년 중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생산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 생산체계를 통해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CAMX 2026은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의 주요 기업 및 고객들과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탄소섬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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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2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5: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04: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3</guid>
		<title><![CDATA[iM뱅크, 피지컬 AI 지역거점 조성 참여…지역기업 금융지원 연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뱅크가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iM뱅크]
      
   
&nbsp;
iM뱅크가 지자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이 참여하는 피지컬 AI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에 참여한다. 지역에서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과 연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iM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이 주최한 포럼에는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 피지컬 AI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피지컬 AI의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경북·경남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iM뱅크와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 발굴, 기업 유치, 산업 인프라 조성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정책금융기관은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의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iM뱅크는 지역기업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금융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제조·물류·모빌리티·로봇 등 산업 현장과 AI를 연결하는 기술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iM뱅크는 은행 내부에서도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AX(AI Transformation)추진부를 신설하고 AI 기술을 은행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Native Bank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차원의 AI·디지털 생태계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를 추진해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금융 소외계층 지원, 소상공인·골목상권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도 관련 과제로 다루고 있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AX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기업의 피지컬 AI 관련 사업에 필요한 금융수요를 발굴해 정책금융기관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는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지역기업과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0223_woqgybnr.jpg" alt="2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뱅크가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iM뱅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뱅크가 지자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이 참여하는 피지컬 AI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에 참여한다. 지역에서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과 연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p>
<p><br /></p>
<p>iM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한국산업은행이 주최한 포럼에는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 피지컬 AI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피지컬 AI의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 협약에는 전북·경북·경남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iM뱅크와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이 참여했다.</p>
<p><br /></p>
<p>협약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 발굴, 기업 유치, 산업 인프라 조성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정책금융기관은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의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융지원에 나선다.</p>
<p><br /></p>
<p>iM뱅크는 지역기업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금융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p>
<p><br /></p>
<p>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제조·물류·모빌리티·로봇 등 산업 현장과 AI를 연결하는 기술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p>
<p><br /></p>
<p>iM뱅크는 은행 내부에서도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AX(AI Transformation)추진부를 신설하고 AI 기술을 은행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Native Bank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지역 차원의 AI·디지털 생태계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를 추진해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금융 소외계층 지원, 소상공인·골목상권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도 관련 과제로 다루고 있다.</p>
<p><br /></p>
<p>iM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AX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기업의 피지컬 AI 관련 사업에 필요한 금융수요를 발굴해 정책금융기관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p>
<p><br /></p>
<p>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는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지역기업과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1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3: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01: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1</guid>
		<title><![CDATA[IBK기업은행, 군인·가족 700여명 초청 문화공연…‘IBK 패밀리콘’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 군인·가족 700여명 초청 문화공연.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군인 가족의 날’을 맞아 군 장병과 가족 700여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인과 군 가족을 위한 ‘IBK 패밀리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IBK 패밀리콘’은 직업군인과 군무원,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이 올해 새롭게 마련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격오지 근무자와 장애·한부모·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군인 가족 7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토크콘서트와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가족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군인 가족들의 실제 사연과 고민을 바탕으로 부부와 부모·자녀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가수 이지훈과 갈라팀이 참여해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레베카’ 등 주요 뮤지컬 작품의 대표곡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경험하는 가족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감내해 온 군 가족들에게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발굴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20433_plkeyppx.jpg" alt="1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 군인·가족 700여명 초청 문화공연.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BK기업은행이 ‘군인 가족의 날’을 맞아 군 장병과 가족 700여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인과 군 가족을 위한 ‘IBK 패밀리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IBK 패밀리콘’은 직업군인과 군무원,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이 올해 새롭게 마련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격오지 근무자와 장애·한부모·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군인 가족 700여명이 참석했다.</p>
<p><br /></p>
<p>프로그램은 가족 토크콘서트와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구성됐다.</p>
<p><br /></p>
<p>1부에서는 가족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군인 가족들의 실제 사연과 고민을 바탕으로 부부와 부모·자녀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2부에서는 가수 이지훈과 갈라팀이 참여해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레베카’ 등 주요 뮤지컬 작품의 대표곡을 선보였다.</p>
<p><br /></p>
<p>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경험하는 가족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p>
<p><br /></p>
<p>기업은행 관계자는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감내해 온 군 가족들에게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발굴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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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22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2:05: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2:03: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0</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 덕포시장서 장보기…구매 물품·상품권 복지관 전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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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 덕포시장서 장보기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관에 전달하는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

BNK부산은행은 21일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에서 ‘BNK 추석맞이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명과 서태경 사상구청장,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덕포시장 상인회장, 지역 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덕포시장을 돌며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행사 후에는 상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부산은행은 이날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상품권을 사상구 지역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특히 전달된 상품권은 복지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덕포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전통시장 소비를 통해 마련한 지원이 복지관을 거쳐 다시 지역시장 소비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은 지난해 3월 BNK금융그룹이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를 주제로 부산 부전시장에서 처음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같은 해 6월 부산 북구 만덕2동 골목상권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지역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928_uauuvmfr.jpg" alt="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 덕포시장서 장보기 [사진=BNK부산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관에 전달하는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BNK부산은행은 21일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에서 ‘BNK 추석맞이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명과 서태경 사상구청장,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덕포시장 상인회장, 지역 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p>
<p><br /></p>
<p>참가자들은 덕포시장을 돌며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행사 후에는 상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p>
<p><br /></p>
<p>부산은행은 이날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상품권을 사상구 지역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p>
<p><br /></p>
<p>특히 전달된 상품권은 복지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덕포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전통시장 소비를 통해 마련한 지원이 복지관을 거쳐 다시 지역시장 소비로 이어지는 방식이다.</p>
<p><br /></p>
<p>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은 지난해 3월 BNK금융그룹이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를 주제로 부산 부전시장에서 처음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같은 해 6월 부산 북구 만덕2동 골목상권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지역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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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9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2:0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8: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9</guid>
		<title><![CDATA[스테이블코인·자산 토큰화 확산…신용평가 역할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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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신용평가,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 개최 [사진=한국신용평가]
      
   
&nbsp;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자산이 기존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촉진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신뢰와 위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Digital Finance: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전환’을 주제로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지주, 바이낸스, 두나무, 토스뱅크, 김앤장, 코스콤 등 금융·디지털자산·법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필요한 신뢰와 위험평가 체계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산업과 시장뿐 아니라 규제, 투자자 보호, 평가 인프라 등을 함께 살펴보고 디지털 금융의 제도적 정합성과 시장 참여자 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정혁진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실장은 디지털 파이낸스 전환기에 필요한 신용평가의 역할을 발표했으며, 김홍미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신용평가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성임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홍콩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 조건을 살펴봤으며, 김준환 신한금융지주 상무는 은행과 금융지주 관점에서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거래·수탁 인프라도 논의됐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본부장이 진행한 파이어사이드 챗에는 스티브 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와 류홍열 비댁스 대표가 참여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유건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상무가 좌장을 맡아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 박진현 토스뱅크 전무, 이한진 김앤장 변호사 등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과 이에 따른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 자산이 금융 인프라의 다음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책임성, 안정성,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위험 정보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자산 논의가 거래와 기술을 넘어 신용과 위험평가, 투자자 보호 등 기존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다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653_yqmpwuhz.jpg" alt="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신용평가,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 개최 [사진=한국신용평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자산이 기존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촉진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신뢰와 위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br /></p>
<p>한국신용평가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Digital Finance: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전환’을 주제로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를 개최했다.</p>
<p><br /></p>
<p>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지주, 바이낸스, 두나무, 토스뱅크, 김앤장, 코스콤 등 금융·디지털자산·법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p>
<p><br /></p>
<p>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필요한 신뢰와 위험평가 체계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산업과 시장뿐 아니라 규제, 투자자 보호, 평가 인프라 등을 함께 살펴보고 디지털 금융의 제도적 정합성과 시장 참여자 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p>
<p><br /></p>
<p>정혁진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실장은 디지털 파이낸스 전환기에 필요한 신용평가의 역할을 발표했으며, 김홍미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신용평가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p>
<p><br /></p>
<p>손성임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홍콩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 조건을 살펴봤으며, 김준환 신한금융지주 상무는 은행과 금융지주 관점에서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p>
<p><br /></p>
<p>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거래·수탁 인프라도 논의됐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본부장이 진행한 파이어사이드 챗에는 스티브 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와 류홍열 비댁스 대표가 참여했다.</p>
<p><br /></p>
<p>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유건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상무가 좌장을 맡아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 박진현 토스뱅크 전무, 이한진 김앤장 변호사 등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과 이에 따른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 자산이 금융 인프라의 다음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책임성, 안정성,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위험 정보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자산 논의가 거래와 기술을 넘어 신용과 위험평가, 투자자 보호 등 기존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다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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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8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7: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6: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8</guid>
		<title><![CDATA[iM유페이,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3년 연속 후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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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유페이,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3년 연속 후원 [사진=iM유페이]
      
   
&nbsp;
iM유페이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3년 연속 후원한다.

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는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하는 ‘제3회 대구소방-iM뱅크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iM유페이는 공모전이 처음 열린 2024년부터 올해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이 안전을 주제로 직접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서 일상 속 위험 요소와 안전수칙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화재예방’과 ‘교통안전’ 두 가지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는 1분 이내 세로형 숏폼 영상을 제작해 오는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8점이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대구시교육감 상장과 각각 70만원,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2점에는 iM뱅크 회장 상장과 각각 35만원의 장학금, 장려상 2점에는 iM유페이 대표이사 상장과 각각 25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주어진다. 모범지도상 2점에는 대구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제출 작품 가운데 별도로 50팀을 선정해 각각 4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도 지급한다. 특히 iM유페이는 부상으로 제공하는 교통카드에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아 카드 이용 과정에서도 안전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작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시교육청, iM뱅크, iM유페이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안전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해 화재예방과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취지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콘텐츠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안전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358_eazlztly.jpg" alt="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유페이,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3년 연속 후원 [사진=iM유페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유페이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3년 연속 후원한다.</p>
<p><br /></p>
<p>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는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하는 ‘제3회 대구소방-iM뱅크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iM유페이는 공모전이 처음 열린 2024년부터 올해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p>
<p><br /></p>
<p>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이 안전을 주제로 직접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서 일상 속 위험 요소와 안전수칙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공모 분야는 ‘화재예방’과 ‘교통안전’ 두 가지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는 1분 이내 세로형 숏폼 영상을 제작해 오는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p>
<p><br /></p>
<p>시상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8점이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대구시교육감 상장과 각각 70만원,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2점에는 iM뱅크 회장 상장과 각각 35만원의 장학금, 장려상 2점에는 iM유페이 대표이사 상장과 각각 25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주어진다. 모범지도상 2점에는 대구시장 상장이 수여된다.</p>
<p><br /></p>
<p>제출 작품 가운데 별도로 50팀을 선정해 각각 4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도 지급한다. 특히 iM유페이는 부상으로 제공하는 교통카드에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아 카드 이용 과정에서도 안전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수상작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시교육청, iM뱅크, iM유페이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안전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해 화재예방과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취지다.</p>
<p><br /></p>
<p>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콘텐츠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안전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6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7</guid>
		<title><![CDATA[SK에코플랜트, 신입 68명 하이테크 사업 배치…반도체·AI 실무교육]]></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SK에코플랜트, 신입 68명 하이테크 사업 배치 [사진=SK에코플랜트]
      
   
&nbsp;
SK에코플랜트가 신규 채용한 인력 68명을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하이테크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니어 탤런트는 SK에코플랜트의 신입 구성원 채용 전형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AI 인프라 부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모집했다. 이번에 채용된 68명은 모두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

교육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 산업과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반도체 사업 직무 및 현장 이해 ▲AI 기반 업무 역량 강화 ▲기업 비전 및 조직문화 이해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반도체 관련 직무교육과 함께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도 실습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용인 반도체 현장을 방문해 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실제 사업 현장과 연계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신입 구성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 사장은 회사의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 구성원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미래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AI 인프라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업 중심 교육과 AX(AI 전환) 기반 업무방식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력 배치와 교육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인프라 분야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을 병행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124_yfhmdsce.jpg" alt="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SK에코플랜트, 신입 68명 하이테크 사업 배치 [사진=SK에코플랜트]</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에코플랜트가 신규 채용한 인력 68명을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p>
<p><br /></p>
<p>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하이테크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주니어 탤런트는 SK에코플랜트의 신입 구성원 채용 전형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AI 인프라 부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모집했다. 이번에 채용된 68명은 모두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p>
<p><br /></p>
<p>교육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 산업과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프로그램은 ▲반도체 사업 직무 및 현장 이해 ▲AI 기반 업무 역량 강화 ▲기업 비전 및 조직문화 이해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반도체 관련 직무교육과 함께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도 실습했다.</p>
<p><br /></p>
<p>교육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용인 반도체 현장을 방문해 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실제 사업 현장과 연계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p>
<p><br /></p>
<p>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신입 구성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 사장은 회사의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 구성원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미래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AI 인프라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업 중심 교육과 AX(AI 전환) 기반 업무방식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인력 배치와 교육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인프라 분야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을 병행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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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4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2: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0: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6</guid>
		<title><![CDATA[선사시대와 패션의 만남…임선옥 ‘GUEST OF TIME’ 전곡선사박물관서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이는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nbsp;
선사시대의 인류와 현대 패션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과 임선옥이 협업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 고고학체험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선사시대 복식을 재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류가 지나온 문명의 시간을 현재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인간을 자연과 문화유산의 영원한 소유자가 아니라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시간의 손님’으로 설정했다.

이 같은 주제는 작품 제작 방식에도 반영됐다. 전시의 핵심 작품은 한 장의 패브릭을 활용한 설치물이다. 원단을 여러 조각으로 재단하지 않고 원단 롤의 폭을 살린 채 역사적 인물의 초상과 문자, 기호 등을 디지털 프린트한 뒤 고인류 골격상 위에 드레이핑한다.

전시장에는 호모 에렉투스 등 전곡선사박물관의 인류 골격상을 활용한 약 170㎝ 높이의 군상 10개가 설치된다. 오래된 인류의 몸 위에 후대 역사 속 인물들의 얼굴과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서로 다른 시대가 하나의 공간에서 교차한다.

특히 전시가 끝난 뒤 군상을 감쌌던 원단을 폐기하지 않고 실제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의복으로 다시 제작할 예정이다. 하나의 소재가 원단에서 설치작품으로, 다시 의복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제작과 설치,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소재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려는 시도다.

전시 중앙에는 서로 다른 시대를 연결하는 ‘시간의 식탁’도 마련된다. 인간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를 형성해 온 행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우리는 진보해온 것인가, 단지 더 많은 흔적을 남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주변에는 기원(ORIGIN), 지식(KNOWLEDGE), 권력(POWER), 진보(PROGRESS), 책임(RESPONSIBILITY)을 주제로 한 질문들이 배치된다. 관람객 역시 군상과 식탁 사이를 이동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또 한 명의 ‘시간의 손님’으로 참여한다.

10월 1일 공식 오프닝에서는 ‘시간의 식탁’을 실제 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채집과 불의 사용, 음식의 가공과 공유 등 인류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이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남겨진 패브릭과 오브제를 다시 전시의 일부로 구성한다.

임선옥은 2024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국립한글박물관, 광주비엔날레 등과 협업하며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선사유산을 다루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지속가능한 제작방식을 탐구해 온 패션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소비하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질문한다.

‘GUEST OF TIME’은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4838_zpmrlebf.jpg" alt="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이는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선사시대의 인류와 현대 패션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인다.</p>
<p><br /></p>
<p>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과 임선옥이 협업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 고고학체험실에서 열린다.</p>
<p><br /></p>
<p>전시는 선사시대 복식을 재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류가 지나온 문명의 시간을 현재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인간을 자연과 문화유산의 영원한 소유자가 아니라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시간의 손님’으로 설정했다.</p>
<p><br /></p>
<p>이 같은 주제는 작품 제작 방식에도 반영됐다. 전시의 핵심 작품은 한 장의 패브릭을 활용한 설치물이다. 원단을 여러 조각으로 재단하지 않고 원단 롤의 폭을 살린 채 역사적 인물의 초상과 문자, 기호 등을 디지털 프린트한 뒤 고인류 골격상 위에 드레이핑한다.</p>
<p><br /></p>
<p>전시장에는 호모 에렉투스 등 전곡선사박물관의 인류 골격상을 활용한 약 170㎝ 높이의 군상 10개가 설치된다. 오래된 인류의 몸 위에 후대 역사 속 인물들의 얼굴과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서로 다른 시대가 하나의 공간에서 교차한다.</p>
<p><br /></p>
<p>특히 전시가 끝난 뒤 군상을 감쌌던 원단을 폐기하지 않고 실제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의복으로 다시 제작할 예정이다. 하나의 소재가 원단에서 설치작품으로, 다시 의복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제작과 설치,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소재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려는 시도다.</p>
<p><br /></p>
<p>전시 중앙에는 서로 다른 시대를 연결하는 ‘시간의 식탁’도 마련된다. 인간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를 형성해 온 행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우리는 진보해온 것인가, 단지 더 많은 흔적을 남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p>
<p><br /></p>
<p>주변에는 기원(ORIGIN), 지식(KNOWLEDGE), 권력(POWER), 진보(PROGRESS), 책임(RESPONSIBILITY)을 주제로 한 질문들이 배치된다. 관람객 역시 군상과 식탁 사이를 이동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또 한 명의 ‘시간의 손님’으로 참여한다.</p>
<p><br /></p>
<p>10월 1일 공식 오프닝에서는 ‘시간의 식탁’을 실제 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채집과 불의 사용, 음식의 가공과 공유 등 인류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이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남겨진 패브릭과 오브제를 다시 전시의 일부로 구성한다.</p>
<p><br /></p>
<p>임선옥은 2024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국립한글박물관, 광주비엔날레 등과 협업하며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작업을 이어왔다.</p>
<p><br /></p>
<p>이번 전시는 선사유산을 다루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지속가능한 제작방식을 탐구해 온 패션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소비하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질문한다.</p>
<p><br /></p>
<p>‘GUEST OF TIME’은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3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49: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48: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5</guid>
		<title><![CDATA[농축산물 가격 비교부터 요리법까지…‘알뜰하게 장볼지도’ 시범 운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알뜰하게 장볼 지도'의 앱을 보면서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송미령 X]
      
   
&nbsp;
마트마다 다른 농축산물 가격을 직접 찾아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점포의 농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알뜰하게 장볼지도’를 선보였다. 서비스는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우선 운영된다.

‘알뜰하게 장볼지도’는 현재 위치 주변에 있는 마트의 신선 농축산물 가격을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판매가격뿐 아니라 점포별 할인행사도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보기 전 가격과 구매처를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기능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문자 대화 방식으로 필요한 장보기 정보를 물어볼 수 있으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나 구매처 추천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으로 시범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음성인식 등 기능을 단계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AI 기술을 장보기와 같은 일상생활에 접목해 소비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격정보의 정확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앱 개발업체와 유통업체, 한국마트협회,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가격정보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청주 오스코에서 열렸다. 관련 기관과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청주시 아산마트 오송점에서는 앱에 표시된 가격과 매장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비교·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정부는 우선 5개 시범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 현황과 가격정보 제공 체계를 살펴본 뒤 적용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제공 품목과 점포, 이용 편의성 등을 보완해 2027년 하반기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참여 점포와 제공 품목을 얼마나 확보하는지, 실제 판매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반영되는지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참여 기관은 시범운영 기간 현장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083853_yeiyqyfy.jpg" alt="KakaoTalk_20260922_0836584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알뜰하게 장볼 지도'의 앱을 보면서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송미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트마다 다른 농축산물 가격을 직접 찾아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p>
<p><br /></p>
<p>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점포의 농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알뜰하게 장볼지도’를 선보였다. 서비스는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우선 운영된다.</p>
<p><br /></p>
<p>‘알뜰하게 장볼지도’는 현재 위치 주변에 있는 마트의 신선 농축산물 가격을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판매가격뿐 아니라 점포별 할인행사도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보기 전 가격과 구매처를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AI를 활용한 기능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문자 대화 방식으로 필요한 장보기 정보를 물어볼 수 있으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나 구매처 추천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으로 시범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음성인식 등 기능을 단계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AI 기술을 장보기와 같은 일상생활에 접목해 소비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가격정보의 정확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앱 개발업체와 유통업체, 한국마트협회,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가격정보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p>
<p><br /></p>
<p>시범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청주 오스코에서 열렸다. 관련 기관과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청주시 아산마트 오송점에서는 앱에 표시된 가격과 매장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비교·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p>
<p><br /></p>
<p>정부는 우선 5개 시범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 현황과 가격정보 제공 체계를 살펴본 뒤 적용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제공 품목과 점포, 이용 편의성 등을 보완해 2027년 하반기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참여 점포와 제공 품목을 얼마나 확보하는지, 실제 판매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반영되는지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참여 기관은 시범운영 기간 현장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339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08:41: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08:37: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4</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멕시코 순방길…“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멕시코 순방길에 올린 포스터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nbsp;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차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순방에 앞서 이 대통령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모든 판단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X 계정에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라는 제목으로 이 대통령의 제47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일부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세계가 냉혹한 무한경쟁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협력과 연대의 폭을 꾸준하게 넓혀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녁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서, 그리고 중남미 요충지인 멕시코 방문을 위해 출국하게 된다”며 이번 순방 일정을 언급했다.

국제사회에서 마주한 여러 현안에 대해서는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차분하게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해 간다면 지혜로운 해법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서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순방 역시 외교의 영역을 넓히고 국가적 이익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의 순방 일정은 21일부터 27일까지다. 첫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 뒤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

22일 오후(현지시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국제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구상도 설명할 예정이다.

뉴욕 체류 기간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23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정부의 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방향 등을 소개한다.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멕시코로 이동한다. 한국 정상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지원을 비롯해 에너지·광물 공급망,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번 순방과 관련한 대외 현안에 정해진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082345_nqgvlysf.jpg" alt="KakaoTalk_20260922_08211934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멕시코 순방길에 올린 포스터 [사진=대한민국 청와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제81차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순방에 앞서 이 대통령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모든 판단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청와대는 이날 공식 X 계정에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라는 제목으로 이 대통령의 제47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일부를 공개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세계가 냉혹한 무한경쟁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협력과 연대의 폭을 꾸준하게 넓혀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오늘 저녁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서, 그리고 중남미 요충지인 멕시코 방문을 위해 출국하게 된다”며 이번 순방 일정을 언급했다.</p>
<p><br /></p>
<p>국제사회에서 마주한 여러 현안에 대해서는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차분하게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해 간다면 지혜로운 해법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서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순방 역시 외교의 영역을 넓히고 국가적 이익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의 순방 일정은 21일부터 27일까지다. 첫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 뒤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p>
<p><br /></p>
<p>22일 오후(현지시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국제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구상도 설명할 예정이다.</p>
<p><br /></p>
<p>뉴욕 체류 기간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23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정부의 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방향 등을 소개한다.</p>
<p><br /></p>
<p>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멕시코로 이동한다. 한국 정상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다.</p>
<p><br /></p>
<p>이번 방문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지원을 비롯해 에너지·광물 공급망,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번 순방과 관련한 대외 현안에 정해진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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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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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22 Sep 2026 08:25: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08:2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3</guid>
		<title><![CDATA[시진핑, 23~25일 미국 국빈방문…트럼프와 정상회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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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알리며 올린 이미지.&nbsp; [사진=주미중국대사관 X]
      
   
&nbs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두 정상은 미·중 관계와 국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2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을 알렸다. 대사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주석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 및 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같은 날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미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반년 사이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는 데 대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측은 미국과 대화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양국 간 이견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 주석은 23일 미국에 도착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공식 일정은 24일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양국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빈만찬도 예정돼 있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10여 년 만이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해 백악관을 찾은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현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중국 측은 공식적으로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의제로 제시했으며, 경제·통상과 공급망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 분야의 실무 협의도 이어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뉴욕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미·중 간 주요 쟁점으로는 관세와 무역 문제를 비롯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 첨단기술 등이 꼽힌다.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경쟁과 관련한 현안도 양국 관계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들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 역시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까지 세부 의제나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의 차담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방문도 포함됐다.

이번 국빈방문은 관세와 첨단기술, 핵심광물 등을 둘러싼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이 다시 직접 마주하는 자리다. 양측이 정상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081907_obwdlsgt.jpg" alt="KakaoTalk_20260922_08165110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알리며 올린 이미지.&nbsp; [사진=주미중국대사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두 정상은 미·중 관계와 국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p>
<p><br /></p>
<p>주미 중국대사관은 2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을 알렸다. 대사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주석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 및 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중국 외교부도 같은 날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미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p>
<p><br /></p>
<p>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반년 사이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는 데 대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측은 미국과 대화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양국 간 이견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시 주석은 23일 미국에 도착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할 예정이다.</p>
<p><br /></p>
<p>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공식 일정은 24일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양국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빈만찬도 예정돼 있다.</p>
<p><br /></p>
<p>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10여 년 만이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해 백악관을 찾은 바 있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현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중국 측은 공식적으로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의제로 제시했으며, 경제·통상과 공급망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 분야의 실무 협의도 이어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뉴욕에서 협상을 진행했다.</p>
<p><br /></p>
<p>미·중 간 주요 쟁점으로는 관세와 무역 문제를 비롯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 첨단기술 등이 꼽힌다.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경쟁과 관련한 현안도 양국 관계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들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 역시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까지 세부 의제나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의 차담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방문도 포함됐다.</p>
<p><br /></p>
<p>이번 국빈방문은 관세와 첨단기술, 핵심광물 등을 둘러싼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이 다시 직접 마주하는 자리다. 양측이 정상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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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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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08:20: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08:1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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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서울 골목·경사로에 ‘5분 보행쉼터’…2027년까지 10개 이상 노선 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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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서울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의 첫 실행 사업후 변화된 모습. [사진=서울시]
      
   
&nbsp;
서울시가 주택가 골목과 경사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접근로 등에 걸어서 5분 이내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보행쉼터를 조성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보행약자의 이동 과정에서 그늘과 휴식공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생활가로 내 그늘·쉼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2027년 6월까지 10개 이상 노선에 ‘5분 보행쉼터망’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의 첫 실행사업이다.

서울시가 서울 시내 보도 4,031㎞의 그늘 환경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그늘 비율은 44.4%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31.4%가 길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이용자가 많은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그늘이 끊기는 구간과 휴식공간을 보완할 계획이다.

핵심은 집에서 주요 생활거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5분 이내마다 앉거나 몸을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보도 폭이 좁은 주거지와 근린가로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접을 수 있는 접이식 벤치와 건물·옹벽 등에 밀착시키는 벽면형 벤치, 잠시 몸을 기댈 수 있는 ‘기대는 벤치(Hip-rest)’ 등을 설치한다. 보행에 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휴식 지점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

노상주차장 주변이나 도로 모서리 등 자투리 공간도 활용한다. 필요한 경우 도로공간을 재구성하고 가로수와 벽면, 화단, 볼라드, 가드레일 등 기존 시설물에 앉음 시설이나 차양을 결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는 ‘보행자우선도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 보행자우선도로의 통행 동선과 쉼터 설치 여건을 다시 살펴보고, 보행약자의 이용이 많지만 공간이 부족한 일반 생활가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쉼터 위치를 정할 때는 그늘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가로수와 주변 건축물이 만드는 자연 그늘을 우선 활용하고, 그늘을 확보하기 어려운 곳에는 그늘막이나 차양을 설치한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그늘의 위치와 지속시간도 고려한다.

차량과 인접한 공간에는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곳에 쉼터를 배치하고 차량 진입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볼라드와 대형 가로화분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야간에는 조명과 도로 디자인을 활용해 쉼터의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 어린이 등을 고려한 무장애·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한다. 휠체어가 머물 수 있는 공간과 벤치 높이, 손잡이, 단차 등을 설계 단계에서 검토한다.

일부 지역에는 벤치 중심의 쉼터를 넘어 운동과 주민 교류가 가능한 ‘보행쉼마당’을 조성한다. 산책·러닝 구간에는 스트레칭 시설과 휴식공간을 함께 배치하고 수변가로에는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형 쉼터 등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이달 자치구 공모를 거쳐 10월 중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길과 지하철역·버스정류장·시장·병원·복지시설 접근로, 둘레길·마을길과 경사로 등이 우선 검토 대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보행자 통행량과 쉼터 간 거리, 햇빛 노출시간, 그늘 단절 정도, 차량 안전성, 주민과 상가 의견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서울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10개 이상 노선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 사업 전후 그늘 면적과 체감온도, 이용률, 시민 만족도 등을 비교해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 기준을 마련해 2028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늘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히 벤치와 그늘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며 일상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의 기본 환경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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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2531_xtggonek.png" alt="20260921_19242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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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서울시가 주택가 골목과 경사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접근로 등에 걸어서 5분 이내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보행쉼터를 조성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보행약자의 이동 과정에서 그늘과 휴식공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서울시는 ‘생활가로 내 그늘·쉼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2027년 6월까지 10개 이상 노선에 ‘5분 보행쉼터망’을 조성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의 첫 실행사업이다.</p>
<p><br /></p>
<p>서울시가 서울 시내 보도 4,031㎞의 그늘 환경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그늘 비율은 44.4%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31.4%가 길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이용자가 많은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그늘이 끊기는 구간과 휴식공간을 보완할 계획이다.</p>
<p><br /></p>
<p>핵심은 집에서 주요 생활거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5분 이내마다 앉거나 몸을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p>
<p><br /></p>
<p>보도 폭이 좁은 주거지와 근린가로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접을 수 있는 접이식 벤치와 건물·옹벽 등에 밀착시키는 벽면형 벤치, 잠시 몸을 기댈 수 있는 ‘기대는 벤치(Hip-rest)’ 등을 설치한다. 보행에 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휴식 지점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p>
<p><br /></p>
<p>노상주차장 주변이나 도로 모서리 등 자투리 공간도 활용한다. 필요한 경우 도로공간을 재구성하고 가로수와 벽면, 화단, 볼라드, 가드레일 등 기존 시설물에 앉음 시설이나 차양을 결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p>
<p><br /></p>
<p>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는 ‘보행자우선도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 보행자우선도로의 통행 동선과 쉼터 설치 여건을 다시 살펴보고, 보행약자의 이용이 많지만 공간이 부족한 일반 생활가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p>
<p><br /></p>
<p>쉼터 위치를 정할 때는 그늘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가로수와 주변 건축물이 만드는 자연 그늘을 우선 활용하고, 그늘을 확보하기 어려운 곳에는 그늘막이나 차양을 설치한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그늘의 위치와 지속시간도 고려한다.</p>
<p><br /></p>
<p>차량과 인접한 공간에는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곳에 쉼터를 배치하고 차량 진입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볼라드와 대형 가로화분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야간에는 조명과 도로 디자인을 활용해 쉼터의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p>
<p><br /></p>
<p>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 어린이 등을 고려한 무장애·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한다. 휠체어가 머물 수 있는 공간과 벤치 높이, 손잡이, 단차 등을 설계 단계에서 검토한다.</p>
<p><br /></p>
<p>일부 지역에는 벤치 중심의 쉼터를 넘어 운동과 주민 교류가 가능한 ‘보행쉼마당’을 조성한다. 산책·러닝 구간에는 스트레칭 시설과 휴식공간을 함께 배치하고 수변가로에는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형 쉼터 등을 검토한다.</p>
<p><br /></p>
<p>서울시는 이달 자치구 공모를 거쳐 10월 중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길과 지하철역·버스정류장·시장·병원·복지시설 접근로, 둘레길·마을길과 경사로 등이 우선 검토 대상이다.</p>
<p><br /></p>
<p>사업 대상지는 보행자 통행량과 쉼터 간 거리, 햇빛 노출시간, 그늘 단절 정도, 차량 안전성, 주민과 상가 의견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p>
<p><br /></p>
<p>서울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10개 이상 노선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 사업 전후 그늘 면적과 체감온도, 이용률, 시민 만족도 등을 비교해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 기준을 마련해 2028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늘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히 벤치와 그늘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며 일상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의 기본 환경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632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2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24: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1</guid>
		<title><![CDATA[“계약 종료 통보 이틀 늦었다고 위약금 3천만 원”…경기도, 가맹점주 피해구제 제도 개선 모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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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nbsp;
가맹계약 종료 의사를 정해진 기한보다 이틀 늦게 알렸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되고 3천만 원의 중도해지 위약금을 청구받은 사례가 경기도 가맹사업 분쟁조정 과정에서 다뤄졌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가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안경업체 가맹점주 A씨는 2년간의 가맹계약 만료를 앞두고 만료일 58일 전에 가맹본부에 폐점 의사를 전달했다.

가맹본부는 계약 종료 의사를 만료일 60일 전까지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됐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 중도해지 위약금 3천만 원을 청구했다.

A씨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조정을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처럼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된 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 문제를 비롯해 가맹점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피해상담을 받거나 분쟁조정을 신청했던 가맹점주와 가맹거래사 등이 참석해 분쟁조정 과정에서 경험한 절차상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전달했다.

김홍석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과 이정명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정종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 전민재 법무법인 선운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김홍석 위원장은 묵시적 가맹계약 갱신 제도가 가맹점주 보호를 위해 마련됐지만 계약 갱신에 대한 이의를 제때 제기하지 못한 점주에게 위약금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가맹사업법상 보호 대상의 범위와 관련한 사각지대 문제도 논의했다. 거래구조나 계약 형태에 따라 가맹사업법 적용에서 벗어나는 사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수상권 입점이나 창업 컨설팅업체를 거쳐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기도는 이날 나온 가맹점주들의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피해구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향후 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소송에 비해 분쟁조정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은 만큼 불공정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가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살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공정거래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사업을 비롯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과 분쟁조정 등 소상공인의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1352_xstsrfho.jpg" alt="aba57d0f-b136-4060-af20-2d3a815998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3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가맹계약 종료 의사를 정해진 기한보다 이틀 늦게 알렸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되고 3천만 원의 중도해지 위약금을 청구받은 사례가 경기도 가맹사업 분쟁조정 과정에서 다뤄졌다.</p>
<p><br /></p>
<p>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경기도가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안경업체 가맹점주 A씨는 2년간의 가맹계약 만료를 앞두고 만료일 58일 전에 가맹본부에 폐점 의사를 전달했다.</p>
<p><br /></p>
<p>가맹본부는 계약 종료 의사를 만료일 60일 전까지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됐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 중도해지 위약금 3천만 원을 청구했다.</p>
<p><br /></p>
<p>A씨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조정을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p>
<p><br /></p>
<p>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처럼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된 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 문제를 비롯해 가맹점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p>
<p><br /></p>
<p>간담회에는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피해상담을 받거나 분쟁조정을 신청했던 가맹점주와 가맹거래사 등이 참석해 분쟁조정 과정에서 경험한 절차상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전달했다.</p>
<p><br /></p>
<p>김홍석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과 이정명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정종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 전민재 법무법인 선운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도 참석했다.</p>
<p><br /></p>
<p>김홍석 위원장은 묵시적 가맹계약 갱신 제도가 가맹점주 보호를 위해 마련됐지만 계약 갱신에 대한 이의를 제때 제기하지 못한 점주에게 위약금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p>
<p><br /></p>
<p>전문가들은 가맹사업법상 보호 대상의 범위와 관련한 사각지대 문제도 논의했다. 거래구조나 계약 형태에 따라 가맹사업법 적용에서 벗어나는 사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p>
<p><br /></p>
<p>특수상권 입점이나 창업 컨설팅업체를 거쳐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p>
<p><br /></p>
<p>경기도는 이날 나온 가맹점주들의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피해구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향후 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p>
<p><br /></p>
<p>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소송에 비해 분쟁조정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은 만큼 불공정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가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살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경기도는 공정거래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사업을 비롯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과 분쟁조정 등 소상공인의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56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14: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13: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0</guid>
		<title><![CDATA[경기도, 민주당에 10개 주요 사업 국비 6,484억 원 지원 요청]]></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5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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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에 철도·교통·돌봄 등 10개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 6,484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정부의 재정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과 경기북부 개발,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도 건의했다.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며 지방정부의 세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제안했다.

우선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단계적으로 40.3% 수준까지 높이고, 법인세 국세분 가운데 5%를 광역지방정부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담배소비분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해 소방 인건비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방소비세율 조정과 법인세 일부 지방 이양 등은 경기도가 협의회를 앞두고 제시한 주요 재정제도 개선 과제이기도 하다.

추 지사는 현재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 비유하며 상당수 필수 민생사업 예산이 9월까지만 편성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9기 경기도가 하고 있는 일은 멀쩡한 사업을 깎거나 없애는 일이 아니라 이미 멈추게 되어 있던 사업을 어떻게든 살려내고자 하는 것”이라며 재정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공식 자료에도 추 지사가 이날 이른바 ‘9개월짜리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급식·돌봄·취약계층 관련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문제로 제기한 내용이 담겼다.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에 대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임대 특례 신설 등을 포함한 ‘미군공여구역법’ 개정과 반환공여구역 내 도로·공원 토지매입비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접경지역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각종 부담금 면제와 330만㎡ 미만 공공주택지구 조성 권한의 지방 이양,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대상에 수도권을 포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상생사업 지원, 국가 전략사업을 포함한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경기도는 협의회 개최에 앞서 반도체 핵심 인프라와 클러스터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주요 안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광역철도 분야에서는 GTX B·C노선의 적기 개통과 A·B·C노선 연장에 필요한 국비 부담을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경기도가 건의한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노동감독관 인건비 지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활동 지원 ▲경기북부 광역철도 건설(도봉산~옥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지원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등 10개 사업에 총 6,484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용인·평택 반도체 생산시설과 관련한 전력·용수·교통 인프라 지원과 경기북부 현안 등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년도 경기북부 접경지역 지원 예산을 95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관련 투자가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시한 세제 개편과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 및 관련 법·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국회와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1132_xtrphmgk.jpg" alt="7581edc2-0e9b-4806-808d-e7eeb91bac3e.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에 철도·교통·돌봄 등 10개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 6,484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정부의 재정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과 경기북부 개발,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도 건의했다.</p>
<p><br /></p>
<p>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며 지방정부의 세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제안했다.</p>
<p><br /></p>
<p>우선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단계적으로 40.3% 수준까지 높이고, 법인세 국세분 가운데 5%를 광역지방정부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담배소비분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해 소방 인건비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방소비세율 조정과 법인세 일부 지방 이양 등은 경기도가 협의회를 앞두고 제시한 주요 재정제도 개선 과제이기도 하다.</p>
<p><br /></p>
<p>추 지사는 현재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 비유하며 상당수 필수 민생사업 예산이 9월까지만 편성돼 있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는 “민선 9기 경기도가 하고 있는 일은 멀쩡한 사업을 깎거나 없애는 일이 아니라 이미 멈추게 되어 있던 사업을 어떻게든 살려내고자 하는 것”이라며 재정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공식 자료에도 추 지사가 이날 이른바 ‘9개월짜리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급식·돌봄·취약계층 관련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문제로 제기한 내용이 담겼다.</p>
<p><br /></p>
<p>경기북부와 접경지역에 대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p>
<p><br /></p>
<p>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임대 특례 신설 등을 포함한 ‘미군공여구역법’ 개정과 반환공여구역 내 도로·공원 토지매입비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p>
<p><br /></p>
<p>접경지역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각종 부담금 면제와 330만㎡ 미만 공공주택지구 조성 권한의 지방 이양,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대상에 수도권을 포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p>
<p><br /></p>
<p>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상생사업 지원, 국가 전략사업을 포함한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경기도는 협의회 개최에 앞서 반도체 핵심 인프라와 클러스터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주요 안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p>
<p><br /></p>
<p>광역철도 분야에서는 GTX B·C노선의 적기 개통과 A·B·C노선 연장에 필요한 국비 부담을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경기도가 건의한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건의했다.</p>
<p><br /></p>
<p>이와 함께 경기도는 ▲노동감독관 인건비 지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활동 지원 ▲경기북부 광역철도 건설(도봉산~옥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지원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등 10개 사업에 총 6,484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p>
<p><br /></p>
<p>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용인·평택 반도체 생산시설과 관련한 전력·용수·교통 인프라 지원과 경기북부 현안 등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한병도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년도 경기북부 접경지역 지원 예산을 95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관련 투자가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시한 세제 개편과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 및 관련 법·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국회와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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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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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1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11: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9</guid>
		<title><![CDATA[강원랜드·한국마사회, AI로 도박 과몰입 예방 모색…이용자 보호 정책 포럼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과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도박 과몰입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는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 심리검사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보완하고 생성형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과몰입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관계 부처·기관을 비롯해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행복권,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사행산업 사업자와 학계, AI·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세션에서는 ‘2026년 강원랜드 중독예방 우수연구 논문 공모전’ 최우수작인 ‘도박문제의 디지털 헬스 개관’이 발표됐다. 이어 강원랜드가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용자 보호 종합대책(안)’을 소개했다.

주제발표는 오프라인 카지노와 온라인 경마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카지노 분야에서는 서동기 한림대학교 교수가 ‘AI를 활용한 과몰입 이용자 예측·평가 모델’을 발표했다.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AI를 통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예측한 뒤 실제 예방과 상담 등으로 연결하는 개입 방향을 다뤘다.

경마 분야에서는 이영진 한국마사회 부장이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보호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AI와 빅데이터로 분석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선별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경고와 상담, 이용 한도 설정 등 단계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종합토론에는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이경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경훈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장 등이 참여해 AI 기반 이용자 보호 시스템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공공부문과 사행산업사업자,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AI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활동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몰입 예방은 위험 이용자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 개인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범위, AI 예측의 정확성과 개입 기준 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요구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0637_pmghfpsu.png" alt="20260921_19054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강원랜드]</figcaption>
      </figure>
   </div>
<p><br /></p>
<p>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과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도박 과몰입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는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p>
<p><br /></p>
<p>이번 포럼은 기존 심리검사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보완하고 생성형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과몰입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행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관계 부처·기관을 비롯해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행복권,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사행산업 사업자와 학계, AI·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특별세션에서는 ‘2026년 강원랜드 중독예방 우수연구 논문 공모전’ 최우수작인 ‘도박문제의 디지털 헬스 개관’이 발표됐다. 이어 강원랜드가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용자 보호 종합대책(안)’을 소개했다.</p>
<p><br /></p>
<p>주제발표는 오프라인 카지노와 온라인 경마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p>
<p><br /></p>
<p>카지노 분야에서는 서동기 한림대학교 교수가 ‘AI를 활용한 과몰입 이용자 예측·평가 모델’을 발표했다.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AI를 통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예측한 뒤 실제 예방과 상담 등으로 연결하는 개입 방향을 다뤘다.</p>
<p><br /></p>
<p>경마 분야에서는 이영진 한국마사회 부장이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보호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AI와 빅데이터로 분석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선별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경고와 상담, 이용 한도 설정 등 단계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이 소개됐다.</p>
<p><br /></p>
<p>종합토론에는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이경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경훈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장 등이 참여해 AI 기반 이용자 보호 시스템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공공부문과 사행산업사업자,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AI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활동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몰입 예방은 위험 이용자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 개인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범위, AI 예측의 정확성과 개입 기준 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요구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519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0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8</guid>
		<title><![CDATA[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입직원 72명 임용…경쟁률 98대 1]]></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입직원 임용식.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nbsp;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을 5명 늘렸으며, 최종 경쟁률은 98대 1을 기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거쳐 선발한 2026년도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일반분야 57명, 사회형평분야 7명, 고졸인재 분야 8명이다. 사회형평분야에는 보훈·장애인 채용이 포함됐다.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 67명보다 5명 증가했다. 신입직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정규직으로 전환·임용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채용에서 보훈·장애인·고졸인재 등을 별도 분야로 모집했다.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도 실시했으며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는 채용 과정에서 우대가점을 적용했다.

채용 과정은 출신 지역이나 학력 등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신입직원 임용식도 열었다. 임명장 수여와 함께 하동근 사장과 신입직원들이 질의응답하는 소통행사도 진행했다.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약 10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선발된 신입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0404_tcfkpckb.png" alt="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입직원 임용식.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을 5명 늘렸으며, 최종 경쟁률은 98대 1을 기록했다.</p>
<p><br /></p>
<p>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거쳐 선발한 2026년도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일반분야 57명, 사회형평분야 7명, 고졸인재 분야 8명이다. 사회형평분야에는 보훈·장애인 채용이 포함됐다.</p>
<p><br /></p>
<p>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 67명보다 5명 증가했다. 신입직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정규직으로 전환·임용될 예정이다.</p>
<p><br /></p>
<p>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채용에서 보훈·장애인·고졸인재 등을 별도 분야로 모집했다.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도 실시했으며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는 채용 과정에서 우대가점을 적용했다.</p>
<p><br /></p>
<p>채용 과정은 출신 지역이나 학력 등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p>
<p><br /></p>
<p>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신입직원 임용식도 열었다. 임명장 수여와 함께 하동근 사장과 신입직원들이 질의응답하는 소통행사도 진행했다.</p>
<p><br /></p>
<p>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약 10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선발된 신입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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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503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4: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03: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7</guid>
		<title><![CDATA[부영그룹,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군 지원 활동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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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영그룹]
      
   
&nbsp;
부영그룹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군 장병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

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양환 부영그룹 사장과 박현순 전무, 어창준 수도방위사령관(중장), 지영준 참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이날 협약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장병들을 위한 과자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영그룹이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1군단·22사단·25사단,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미사일방어사령부 등 모두 6곳이 됐다.

부영그룹은 2000년부터 명절을 전후해 자매결연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군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 관련 기부와 지원도 진행해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했으며, 격오지 부대 시설 개선을 위해 28억 원을 지원했다. 기업과 군부대 간 교류를 위한 ‘1사 1병영’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집필한 『6·25전쟁 1129일』도 군부대와 해외 참전국 등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부영그룹은 해당 도서가 국내외에 1,000만 부 이상 배포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신을 통해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수도방위사령부 각 지휘관과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유엔한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과 지원국의 역할을 알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엔군의 희생과 참전 의미를 기리기 위한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제안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군 지원과 호국보훈 분야를 비롯해 교육·복지·재난구호 등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1조2,200억 원이며, 이 회장의 개인 기부액은 약 2,680억 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0159_rdduwcww.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영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부영그룹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군 장병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p>
<p><br /></p>
<p>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양환 부영그룹 사장과 박현순 전무, 어창준 수도방위사령관(중장), 지영준 참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부영그룹은 이날 협약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장병들을 위한 과자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p>
<p><br /></p>
<p>이번 협약으로 부영그룹이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1군단·22사단·25사단,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미사일방어사령부 등 모두 6곳이 됐다.</p>
<p><br /></p>
<p>부영그룹은 2000년부터 명절을 전후해 자매결연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군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p>
<p><br /></p>
<p>군 관련 기부와 지원도 진행해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했으며, 격오지 부대 시설 개선을 위해 28억 원을 지원했다. 기업과 군부대 간 교류를 위한 ‘1사 1병영’ 캠페인에도 참여했다.</p>
<p><br /></p>
<p>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집필한 『6·25전쟁 1129일』도 군부대와 해외 참전국 등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부영그룹은 해당 도서가 국내외에 1,000만 부 이상 배포됐다고 밝혔다.</p>
<p><br /></p>
<p>이 회장은 이날 서신을 통해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수도방위사령부 각 지휘관과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했다.</p>
<p><br /></p>
<p>유엔한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과 지원국의 역할을 알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엔군의 희생과 참전 의미를 기리기 위한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제안하고 있다.</p>
<p><br /></p>
<p>부영그룹은 군 지원과 호국보훈 분야를 비롯해 교육·복지·재난구호 등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1조2,200억 원이며, 이 회장의 개인 기부액은 약 2,680억 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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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491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2: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01: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6</guid>
		<title><![CDATA[신한금융, 12개 자회사 CEO 승계절차 개시…은행 임추위 역할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신한금융지주사 간판 [사진=신한금융지주]
      
   
&nbsp;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후임 선정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확대한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우선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자회사 승계 후보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존보다 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해 후보 추천과 검증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자회사별 CEO 자격요건도 구체화한다. 자경위는 각 자회사의 사업 특성과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CEO에게 요구되는 자격요건을 세분화하고,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해 향후 후보 심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자경위는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전제로 통합법인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추천했다.

두 기업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현우 사장은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임 사장이 양사 통합과 그룹 내 부동산 사업의 연계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경위는 앞으로 사전에 마련한 일정에 따라 승계 후보군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단계적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의와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 절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치며, 선임 절차가 완료된 대표이사는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85945_fypzorvr.png" alt="[크기변환]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신한금융지주사 간판 [사진=신한금융지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후임 선정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확대한다.</p>
<p><br /></p>
<p>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자경위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p>
<p><br /></p>
<p>우선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자회사 승계 후보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존보다 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해 후보 추천과 검증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p>
<p><br /></p>
<p>자회사별 CEO 자격요건도 구체화한다. 자경위는 각 자회사의 사업 특성과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CEO에게 요구되는 자격요건을 세분화하고,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해 향후 후보 심의에 활용할 계획이다.</p>
<p><br /></p>
<p>이날 자경위는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전제로 통합법인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추천했다.</p>
<p><br /></p>
<p>두 기업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임현우 사장은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임 사장이 양사 통합과 그룹 내 부동산 사업의 연계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자경위는 앞으로 사전에 마련한 일정에 따라 승계 후보군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단계적으로 압축할 예정이다.</p>
<p><br /></p>
<p>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의와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 절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치며, 선임 절차가 완료된 대표이사는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474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0: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8:58: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5</guid>
		<title><![CDATA[탄광이 떠난 골목에 다시 사람이 모였다…정선 ‘마을호텔 18번가’의 새로운 실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간판과 마을의 저녁 길거리 모습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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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광부들이 오가며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석탄산업이 쇠퇴하고 탄광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도 떠났다. 북적이던 골목에는 빈집이 늘었고, 장사를 접은 상점들도 생겨났다. 시간이 멈춘 듯했던 이 탄광마을에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오래된 빈집은 여행객이 머무는 객실이 됐고 골목길은 호텔의 로비가 됐다. 중국집과 고깃집 같은 동네 식당은 여행객의 식사를 책임지고, 사진관과 이발소, 카페와 공방은 호텔의 편의시설처럼 연결됐다. 새로운 호텔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다. 원래 있던 마을을 하나의 호텔로 만든 것이다.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이야기이다.

이곳의 변화는 지역소멸 시대에 주목받는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탄력성)’라는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의 리질리언스는 위기를 겪은 공동체가 단순히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생존 방식을 만들어가는 힘을 의미한다.

고한18리는 탄광산업의 쇠퇴라는 큰 변화를 겪은 뒤 새로운 대규모 시설을 들여오는 대신 마을에 남아 있던 사람과 공간, 골목과 상점을 다시 연결하는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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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 흑백 사진.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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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의 모습 사진.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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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이 떠나자 함께 쇠퇴한 마을

고한의 역사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성장과 쇠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산간지역이었던 고한은 탄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985년 읍으로 승격될 당시 인구는 3만2천여 명에 달했다.

그러나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전후해 탄광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001년 10월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폐광하면서 고한의 탄광시대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일자리를 따라 들어왔던 사람들이 다시 떠나면서 인구는 빠르게 줄었다. 2016년 말 고한읍 인구는 4천715명까지 감소했다.

고한시장과 이어지는 고한18리도 마찬가지였다.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에는 광부들의 월급날이면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오갔지만,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골목 양쪽에 있던 30여 개 상가 대부분이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

지역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개발사업이 이어졌지만 그것이 주민들의 일상과 골목의 변화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주민들이 선택한 출발점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골목’이었다.

한 사람이 빈 상가에 불을 켜면서 시작된 변화

마을의 변화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보다 먼저 시작됐다.

2017년 지역에서 활동하던 편집디자이너 김진용 씨가 고한18리의 빈 상가를 매입해 직접 고치고 ‘하늘기획’이라는 사무실을 열었다.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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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떠난 골목에 다시 불이 켜졌다. 이를 계기로 유영자 당시 고한18리 이장이 김 씨와 함께 마을을 바꿔보자고 나섰고, 이듬해인 2018년 1월 ‘18번가 마을만들기위원회’가 만들어졌다.

마을 반장과 주민뿐 아니라 화가와 디자이너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집 앞에 꽃을 내놓았다. 오래된 빈집과 상점도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

고한18리라는 이름에도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18번’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좋아하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골목을 ‘고한18번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오래된 건물을 고치는 것과 함께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호텔을 새로 짓는 대신 마을 전체가 호텔이 됐다. 골목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사람들이 이곳을 다시 찾아오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마을호텔’이었다.

일반적인 호텔은 한 건물 안에 객실과 로비, 식당, 카페, 회의실 같은 시설을 모아놓는다. 고한18번가는 반대로 생각했다. 마을 곳곳에 이미 존재하는 시설을 호텔의 기능으로 연결했다.

빈집을 고쳐 객실로 만들고 동네 식당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식당으로 연결했다. 카페와 사진관, 이발소 등은 호텔의 편의시설 역할을 하고 마을회관도 회의공간으로 활용했다. 하나의 건물 안에 있던 호텔의 기능을 골목 전체로 펼쳐놓은 ‘수평형 호텔’인 셈이다.

마을호텔의 첫 번째 공간은 탄광촌의 시간을 간직한 ‘초원식당’이었다. 1970년대 문을 연 초원식당은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 일을 마친 광부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회식을 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마을이 쇠퇴하면서 2017년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

건물주였던 유영자 당시 이장은 이 공간을 마을공동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후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 공모사업과 연결되면서 숙박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2020년에는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이 설립됐고 같은 해 5월 마을호텔 1호점이 문을 열었다. 2022년 6월에는 2호점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광부들이 모이던 식당이 여행객이 잠을 자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과거의 흔적을 없애고 전혀 새로운 건물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역할을 더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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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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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객보다 ‘배우러 오는 사람’이 더 많은 마을

마을호텔이 알려지면서 고한18번가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2026년 7월 기준 마을호텔18번가의 연평균 숙박객은 약 1천500명이다. 이와 별도로 연간 약 1천800명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마을호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약 7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행을 위해 머무는 사람보다 마을이 변화한 과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더 많은 셈이다.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의 역할도 숙박업에 머물지 않는다.

공방 체험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네 상점과 먹거리, 지역 특산품을 관광과 연결하고, 발생한 수익 일부는 지역 어르신 여행이나 학생 체험, 주민 강사 양성 등 공동체 활동에 다시 사용한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은 2025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마을을 ‘리질리언스’로 바라보는 이유

마을호텔18번가를 단순히 성공한 관광사업으로만 바라보면 이곳에서 일어난 변화의 상당 부분을 놓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설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가 아니다. 탄광이 사라진 뒤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사용했느냐에 있다.

고한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탄광산업이 사라지는 큰 충격을 겪었다. 일자리가 줄고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빈집과 빈 상가가 늘었고 공동체도 약해졌다. 고한18번가는 이러한 흔적을 모두 없애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광부들이 이용했던 식당은 숙박시설이 됐고, 빈집은 객실이 됐다. 동네 상점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연결됐으며 탄광촌의 오래된 골목과 기억도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의 이야기가 됐다.

기존 건축물을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자원의 재활용과 맞닿아 있고,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을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공동체 회복의 의미가 있다. 관광객의 소비가 기존 식당과 상점으로 이어지도록 했다는 점에서는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시도이기도 하다.

지역의 리질리언스가 단순히 ‘다시 살아나는 것’을 뜻하지 않는 이유이다. 과거의 탄광마을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탄광이 남긴 공간과 기억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자원으로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

마을을 바꾼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신뢰였다. 이 과정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시설이나 사업모델보다 ‘신뢰 자본’을 강조한다.

마을 만들기 초기에는 주민 간 의견 차이와 갈등도 있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주민들이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김 이사장은 2026년 언론 인터뷰에서 초기 약 3년 동안 갈등을 겪었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서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마을재생에서 중요한 것은 예산과 시설만이 아니며, 주민들이 서로를 믿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점은 마을호텔18번가를 다른 지역에 그대로 옮겨놓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빈집을 객실로 고치는 것은 따라 할 수 있다. 동네 식당과 카페를 하나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묶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이 함께 골목을 청소하고, 자신의 공간을 내놓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쌓아온 신뢰까지 그대로 복제할 수는 없다.

탄광이 사라진 뒤에도 마을은 계속된다

고한18번가의 변화는 결국 작은 골목에서 시작됐다. 한 사람이 빈 상가를 고쳐 불을 켰고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꽃을 심었다. 지역의 젊은 활동가와 예술인들이 참여했고, 비어 있던 공간에는 하나씩 새로운 역할이 생겼다. 그 작은 변화들이 연결되면서 마을 전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때 탄광이라는 하나의 산업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지역은 이제 빈집과 골목, 사람과 상점, 그리고 탄광촌이 간직한 기억을 연결해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김진용 이사장은 마을호텔을 시작한 목적이 숙박사업 자체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쇠퇴하는 마을을 다시 살려가는 과정에서 ‘호텔’이라는 형태가 만들어졌고, 그에게는 수익보다 마을이 살아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마을호텔18번가에서 눈여겨볼 것은 새롭게 만들어진 객실의 숫자만이 아니다. 사라져가는 마을에서 무엇을 버리지 않고 남겼는지, 그리고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연결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탄광은 떠났지만 골목은 남았다. 오래된 집과 가게도 남았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계속 살아온 사람들이 남았다. 고한18번가는 그 남아 있는 것들에서 다시 시작했다.

지역의 회복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 탄광이 번성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일이 아니다.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이 가진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이다.

정선의 오래된 탄광촌에서 시작된 ‘마을호텔 18번가’는 지역의 리질리언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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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240_ikfvllpx.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간판과 마을의 저녁 길거리 모습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때 광부들이 오가며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석탄산업이 쇠퇴하고 탄광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도 떠났다. 북적이던 골목에는 빈집이 늘었고, 장사를 접은 상점들도 생겨났다. 시간이 멈춘 듯했던 이 탄광마을에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p>
<p><br /></p>
<p>오래된 빈집은 여행객이 머무는 객실이 됐고 골목길은 호텔의 로비가 됐다. 중국집과 고깃집 같은 동네 식당은 여행객의 식사를 책임지고, 사진관과 이발소, 카페와 공방은 호텔의 편의시설처럼 연결됐다. 새로운 호텔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다. 원래 있던 마을을 하나의 호텔로 만든 것이다.</p>
<p><br /></p>
<p>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이야기이다.</p>
<p><br /></p>
<p>이곳의 변화는 지역소멸 시대에 주목받는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탄력성)’라는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의 리질리언스는 위기를 겪은 공동체가 단순히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생존 방식을 만들어가는 힘을 의미한다.</p>
<p><br /></p>
<p>고한18리는 탄광산업의 쇠퇴라는 큰 변화를 겪은 뒤 새로운 대규모 시설을 들여오는 대신 마을에 남아 있던 사람과 공간, 골목과 상점을 다시 연결하는 길을 선택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306_lrbzhvhd.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https://eetnews.com/data/editor/2609/20260921090306_lrbzhvhd.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 흑백 사진.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https://eetnews.com/data/editor/2609/20260921090316_cqonxqmg.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의 모습 사진.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광부들이 떠나자 함께 쇠퇴한 마을</b></p>
<p><br /></p>
<p>고한의 역사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성장과 쇠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산간지역이었던 고한은 탄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985년 읍으로 승격될 당시 인구는 3만2천여 명에 달했다.</p>
<p><br /></p>
<p>그러나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전후해 탄광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001년 10월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폐광하면서 고한의 탄광시대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일자리를 따라 들어왔던 사람들이 다시 떠나면서 인구는 빠르게 줄었다. 2016년 말 고한읍 인구는 4천715명까지 감소했다.</p>
<p><br /></p>
<p>고한시장과 이어지는 고한18리도 마찬가지였다.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에는 광부들의 월급날이면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오갔지만,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골목 양쪽에 있던 30여 개 상가 대부분이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p>
<p><br /></p>
<p>지역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개발사업이 이어졌지만 그것이 주민들의 일상과 골목의 변화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주민들이 선택한 출발점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골목’이었다.</p>
<p><br /></p>
<p><b>한 사람이 빈 상가에 불을 켜면서 시작된 변화</b></p>
<p><br /></p>
<p>마을의 변화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보다 먼저 시작됐다.</p>
<p><br /></p>
<p>2017년 지역에서 활동하던 편집디자이너 김진용 씨가 고한18리의 빈 상가를 매입해 직접 고치고 ‘하늘기획’이라는 사무실을 열었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358_sokmtgbf.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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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사람이 떠난 골목에 다시 불이 켜졌다. 이를 계기로 유영자 당시 고한18리 이장이 김 씨와 함께 마을을 바꿔보자고 나섰고, 이듬해인 2018년 1월 ‘18번가 마을만들기위원회’가 만들어졌다.</p>
<p><br /></p>
<p>마을 반장과 주민뿐 아니라 화가와 디자이너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집 앞에 꽃을 내놓았다. 오래된 빈집과 상점도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p>
<p><br /></p>
<p>고한18리라는 이름에도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p>
<p><br /></p>
<p>주민들은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18번’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좋아하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골목을 ‘고한18번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p>
<p><br /></p>
<p>오래된 건물을 고치는 것과 함께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호텔을 새로 짓는 대신 마을 전체가 호텔이 됐다. 골목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사람들이 이곳을 다시 찾아오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마을호텔’이었다.</p>
<p><br /></p>
<p>일반적인 호텔은 한 건물 안에 객실과 로비, 식당, 카페, 회의실 같은 시설을 모아놓는다. 고한18번가는 반대로 생각했다. 마을 곳곳에 이미 존재하는 시설을 호텔의 기능으로 연결했다.</p>
<p><br /></p>
<p>빈집을 고쳐 객실로 만들고 동네 식당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식당으로 연결했다. 카페와 사진관, 이발소 등은 호텔의 편의시설 역할을 하고 마을회관도 회의공간으로 활용했다. 하나의 건물 안에 있던 호텔의 기능을 골목 전체로 펼쳐놓은 ‘수평형 호텔’인 셈이다.</p>
<p><br /></p>
<p>마을호텔의 첫 번째 공간은 탄광촌의 시간을 간직한 ‘초원식당’이었다. 1970년대 문을 연 초원식당은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 일을 마친 광부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회식을 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마을이 쇠퇴하면서 2017년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p>
<p><br /></p>
<p>건물주였던 유영자 당시 이장은 이 공간을 마을공동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후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 공모사업과 연결되면서 숙박시설로 다시 태어났다.</p>
<p><br /></p>
<p>2020년에는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이 설립됐고 같은 해 5월 마을호텔 1호점이 문을 열었다. 2022년 6월에는 2호점까지 운영을 확대했다.</p>
<p><br /></p>
<p>광부들이 모이던 식당이 여행객이 잠을 자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과거의 흔적을 없애고 전혀 새로운 건물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역할을 더하는 것이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422_bhewwdhh.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숙박객보다 ‘배우러 오는 사람’이 더 많은 마을</b></p>
<p><br /></p>
<p>마을호텔이 알려지면서 고한18번가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p>
<p><br /></p>
<p>2026년 7월 기준 마을호텔18번가의 연평균 숙박객은 약 1천500명이다. 이와 별도로 연간 약 1천800명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마을호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약 7만 명으로 집계됐다.</p>
<p><br /></p>
<p>여행을 위해 머무는 사람보다 마을이 변화한 과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더 많은 셈이다.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의 역할도 숙박업에 머물지 않는다.</p>
<p><br /></p>
<p>공방 체험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네 상점과 먹거리, 지역 특산품을 관광과 연결하고, 발생한 수익 일부는 지역 어르신 여행이나 학생 체험, 주민 강사 양성 등 공동체 활동에 다시 사용한다.</p>
<p><br /></p>
<p>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은 2025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p>
<p><br /></p>
<p><b>이 마을을 ‘리질리언스’로 바라보는 이유</b></p>
<p><br /></p>
<p>마을호텔18번가를 단순히 성공한 관광사업으로만 바라보면 이곳에서 일어난 변화의 상당 부분을 놓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설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가 아니다. 탄광이 사라진 뒤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사용했느냐에 있다.</p>
<p><br /></p>
<p>고한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탄광산업이 사라지는 큰 충격을 겪었다. 일자리가 줄고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빈집과 빈 상가가 늘었고 공동체도 약해졌다. 고한18번가는 이러한 흔적을 모두 없애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p>
<p><br /></p>
<p>광부들이 이용했던 식당은 숙박시설이 됐고, 빈집은 객실이 됐다. 동네 상점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연결됐으며 탄광촌의 오래된 골목과 기억도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의 이야기가 됐다.</p>
<p><br /></p>
<p>기존 건축물을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자원의 재활용과 맞닿아 있고,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을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공동체 회복의 의미가 있다. 관광객의 소비가 기존 식당과 상점으로 이어지도록 했다는 점에서는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시도이기도 하다.</p>
<p><br /></p>
<p>지역의 리질리언스가 단순히 ‘다시 살아나는 것’을 뜻하지 않는 이유이다. 과거의 탄광마을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탄광이 남긴 공간과 기억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자원으로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p>
<p><br /></p>
<p>마을을 바꾼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신뢰였다. 이 과정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시설이나 사업모델보다 ‘신뢰 자본’을 강조한다.</p>
<p><br /></p>
<p>마을 만들기 초기에는 주민 간 의견 차이와 갈등도 있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주민들이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김 이사장은 2026년 언론 인터뷰에서 초기 약 3년 동안 갈등을 겪었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서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마을재생에서 중요한 것은 예산과 시설만이 아니며, 주민들이 서로를 믿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점은 마을호텔18번가를 다른 지역에 그대로 옮겨놓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빈집을 객실로 고치는 것은 따라 할 수 있다. 동네 식당과 카페를 하나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묶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이 함께 골목을 청소하고, 자신의 공간을 내놓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쌓아온 신뢰까지 그대로 복제할 수는 없다.</p>
<p><br /></p>
<p><b>탄광이 사라진 뒤에도 마을은 계속된다</b></p>
<p><br /></p>
<p>고한18번가의 변화는 결국 작은 골목에서 시작됐다. 한 사람이 빈 상가를 고쳐 불을 켰고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꽃을 심었다. 지역의 젊은 활동가와 예술인들이 참여했고, 비어 있던 공간에는 하나씩 새로운 역할이 생겼다. 그 작은 변화들이 연결되면서 마을 전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p>
<p><br /></p>
<p>한때 탄광이라는 하나의 산업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지역은 이제 빈집과 골목, 사람과 상점, 그리고 탄광촌이 간직한 기억을 연결해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p>
<p><br /></p>
<p>김진용 이사장은 마을호텔을 시작한 목적이 숙박사업 자체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쇠퇴하는 마을을 다시 살려가는 과정에서 ‘호텔’이라는 형태가 만들어졌고, 그에게는 수익보다 마을이 살아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마을호텔18번가에서 눈여겨볼 것은 새롭게 만들어진 객실의 숫자만이 아니다. 사라져가는 마을에서 무엇을 버리지 않고 남겼는지, 그리고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연결했는지가 더 중요하다.</p>
<p><br /></p>
<p>탄광은 떠났지만 골목은 남았다. 오래된 집과 가게도 남았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계속 살아온 사람들이 남았다. 고한18번가는 그 남아 있는 것들에서 다시 시작했다.</p>
<p><br /></p>
<p>지역의 회복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 탄광이 번성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일이 아니다.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이 가진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이다.</p>
<p><br /></p>
<p>정선의 오래된 탄광촌에서 시작된 ‘마을호텔 18번가’는 지역의 리질리언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현장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447_vbrcahvr.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489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9:19: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8:58: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4</guid>
		<title><![CDATA[프랑스 ‘PEGASE 2026’ 한국서 연합훈련…F-35A·라팔 함께 날았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한국과 함께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을 하고 있다. [사진=The Joint Staff Military x]
      
   
&nbsp;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우리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으로 이동한 프랑스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이어갔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The Joint Staff)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PEGASE 2026의 한국 전개 소식을 알리며, 이번 방문이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진행되는 임무의 일부라고 밝혔다.

PEGASE 2026은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지난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40일간 진행하는 장거리 전개 임무다. 약 300명의 병력과 라팔(Rafale) 전투기 4대, A330 MRTT 공중급유수송기 3대, A400M 수송기 2대가 참가해 4만㎞가 넘는 거리를 이동한다. 그린란드와 캐나다, 알래스카를 거쳐 일본과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잇는 일정이다.

한국과 프랑스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청주기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국 공군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은 3년 만이다.

프랑스 측에서는 라팔 전투기 2대와 A330 MRTT가 훈련에 참가했다. 한국 공군은 F-35A와 F-15K, KF-16, FA-50 전투기를 비롯해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투입했다.

양국 공군은 공중급유 절차와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아군과 가상 적군으로 나눠 전술비행을 실시하고, 조종사들이 서로의 비행 전술과 항공기 운용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비행도 진행됐다. 16일 한국 공군 F-35A 3대와 프랑스 라팔 2대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상공을 함께 비행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프랑스군 장병들도 안장돼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비행훈련을 넘어 양국의 국방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프랑스가 대드론 대응과 우주 분야 등 첨단 영역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역 연합훈련과 ADEX·KADEX 등 방산 전시회를 통해 쌓아온 협력 관계도 언급했다.

프랑스 국방부 역시 PEGASE 2026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에서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는 우주 분야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프랑스는 PEGASE와 같은 장거리 전개를 인도·태평양 전략과도 연결하고 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게시물에서 인도양과 태평양을 국제법과 주권 원칙에 따라 개방된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PEGASE는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2018년부터 실시해 온 장거리 전개 임무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먼 지역까지 항공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 한편, 각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75946_ayfreesf.jpg" alt="KakaoTalk_20260921_07573505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한국과 함께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을 하고 있다. [사진=The Joint Staff Milita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우리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으로 이동한 프랑스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이어갔다.</p>
<p><br /></p>
<p>프랑스 합동참모본부(The Joint Staff)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PEGASE 2026의 한국 전개 소식을 알리며, 이번 방문이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진행되는 임무의 일부라고 밝혔다.</p>
<p><br /></p>
<p>PEGASE 2026은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지난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40일간 진행하는 장거리 전개 임무다. 약 300명의 병력과 라팔(Rafale) 전투기 4대, A330 MRTT 공중급유수송기 3대, A400M 수송기 2대가 참가해 4만㎞가 넘는 거리를 이동한다. 그린란드와 캐나다, 알래스카를 거쳐 일본과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잇는 일정이다.</p>
<p><br /></p>
<p>한국과 프랑스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청주기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국 공군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은 3년 만이다.</p>
<p><br /></p>
<p>프랑스 측에서는 라팔 전투기 2대와 A330 MRTT가 훈련에 참가했다. 한국 공군은 F-35A와 F-15K, KF-16, FA-50 전투기를 비롯해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투입했다.</p>
<p><br /></p>
<p>양국 공군은 공중급유 절차와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아군과 가상 적군으로 나눠 전술비행을 실시하고, 조종사들이 서로의 비행 전술과 항공기 운용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p>
<p><br /></p>
<p>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비행도 진행됐다. 16일 한국 공군 F-35A 3대와 프랑스 라팔 2대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상공을 함께 비행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프랑스군 장병들도 안장돼 있다.</p>
<p><br /></p>
<p>이번 한국 방문은 비행훈련을 넘어 양국의 국방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프랑스가 대드론 대응과 우주 분야 등 첨단 영역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역 연합훈련과 ADEX·KADEX 등 방산 전시회를 통해 쌓아온 협력 관계도 언급했다.</p>
<p><br /></p>
<p>프랑스 국방부 역시 PEGASE 2026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에서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는 우주 분야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p>
<p><br /></p>
<p>프랑스는 PEGASE와 같은 장거리 전개를 인도·태평양 전략과도 연결하고 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게시물에서 인도양과 태평양을 국제법과 주권 원칙에 따라 개방된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PEGASE는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2018년부터 실시해 온 장거리 전개 임무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먼 지역까지 항공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 한편, 각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45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8:0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7:59: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3</guid>
		<title><![CDATA[사진처럼 생생한 132년 전 숲…페데르 묀스테드의 ‘강가의 숲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 [사진=James Lucas x]
      
   

사진을 찍은 듯 생생한 숲의 풍경. 하지만 카메라로 포착한 장면이 아니다.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이다.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21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올리며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고 소개했다. 빽빽한 나뭇잎과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물 위에 비친 풍경까지 모두 화가의 붓끝에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크리스티(Christie’s)의 작품 기록에 따르면 ‘강가의 숲길’은 묀스테드가 1894년 제작한 캔버스 유화로, 크기는 114.8×82.1㎝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작가의 서명과 함께 ‘Oerholm.1894’라는 표기가 남아 있다.

묀스테드는 자연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덴마크 풍경화가로 알려져 있다. 코펜하겐 왕립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1882~1883년 겨울에는 파리에서 프랑스 화가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William-Adolphe Bouguereau)에게 배웠다. 이후 이탈리아와 스위스, 북아프리카, 그리스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지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

그의 섬세한 표현력은 ‘강가의 숲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가득 메운 나무와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흩어지고, 빛이 닿은 곳과 그늘진 곳이 겹치면서 숲의 깊이를 만들어낸다. 물 위에 비친 나무와 빛의 움직임도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숲을 통과하는 빛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온 햇빛은 일정하게 떨어지지 않고 수많은 빛과 그림자로 나뉜다. 밝게 빛나는 잎 바로 옆에 짙은 그늘이 자리하고, 물 위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빛으로 나타난다.

루카스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빛의 표현에 주목했다. 숲을 그릴 때 빛과 그림자의 미세한 차이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풍경 전체가 단조로운 초록빛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묀스테드는 각각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루카스의 작품 감상에 해당하며, 작품의 객관적인 제작 기록과는 구분된다.

크리스티도 묀스테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며 빛과 색을 다루는 능력과 세부적인 묘사, 정확성을 그의 주요 특징으로 꼽고 있다.

‘강가의 숲길’은 2023년 12월 14일 크리스티의 ‘British and European Art’ 경매에 출품된 기록도 남아 있다.

1894년 완성된 한 점의 풍경화가 130여 년이 지난 지금 사진을 연상시킬 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데에는 자연을 바라본 화가의 세밀한 관찰이 자리한다. 나뭇잎 하나하나의 밝기와 숲에 드리운 그림자, 물 위에서 흔들리는 반사광까지 포착한 묀스테드의 표현은 당시 숲의 한순간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75514_hpulsyqh.jpg" alt="KakaoTalk_20260921_07531503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 [사진=James Lucas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사진을 찍은 듯 생생한 숲의 풍경. 하지만 카메라로 포착한 장면이 아니다.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이다.</p>
<p><br /></p>
<p>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21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올리며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고 소개했다. 빽빽한 나뭇잎과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물 위에 비친 풍경까지 모두 화가의 붓끝에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p>
<p><br /></p>
<p>크리스티(Christie’s)의 작품 기록에 따르면 ‘강가의 숲길’은 묀스테드가 1894년 제작한 캔버스 유화로, 크기는 114.8×82.1㎝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작가의 서명과 함께 ‘Oerholm.1894’라는 표기가 남아 있다.</p>
<p><br /></p>
<p>묀스테드는 자연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덴마크 풍경화가로 알려져 있다. 코펜하겐 왕립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1882~1883년 겨울에는 파리에서 프랑스 화가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William-Adolphe Bouguereau)에게 배웠다. 이후 이탈리아와 스위스, 북아프리카, 그리스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지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p>
<p><br /></p>
<p>그의 섬세한 표현력은 ‘강가의 숲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가득 메운 나무와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흩어지고, 빛이 닿은 곳과 그늘진 곳이 겹치면서 숲의 깊이를 만들어낸다. 물 위에 비친 나무와 빛의 움직임도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p>
<p><br /></p>
<p>특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숲을 통과하는 빛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온 햇빛은 일정하게 떨어지지 않고 수많은 빛과 그림자로 나뉜다. 밝게 빛나는 잎 바로 옆에 짙은 그늘이 자리하고, 물 위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빛으로 나타난다.</p>
<p><br /></p>
<p>루카스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빛의 표현에 주목했다. 숲을 그릴 때 빛과 그림자의 미세한 차이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풍경 전체가 단조로운 초록빛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묀스테드는 각각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루카스의 작품 감상에 해당하며, 작품의 객관적인 제작 기록과는 구분된다.</p>
<p><br /></p>
<p>크리스티도 묀스테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며 빛과 색을 다루는 능력과 세부적인 묘사, 정확성을 그의 주요 특징으로 꼽고 있다.</p>
<p><br /></p>
<p>‘강가의 숲길’은 2023년 12월 14일 크리스티의 ‘British and European Art’ 경매에 출품된 기록도 남아 있다.</p>
<p><br /></p>
<p>1894년 완성된 한 점의 풍경화가 130여 년이 지난 지금 사진을 연상시킬 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데에는 자연을 바라본 화가의 세밀한 관찰이 자리한다. 나뭇잎 하나하나의 밝기와 숲에 드리운 그림자, 물 위에서 흔들리는 반사광까지 포착한 묀스테드의 표현은 당시 숲의 한순간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449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7:56: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7:54: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2</guid>
		<title><![CDATA[공공주택, ‘몇 채 짓나’에서 ‘어떻게 살까’로…GH·SH·iH 공동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GH]
      
   
&nbsp;
공공주택 정책의 중심을 ‘얼마나 많이 공급하는가’에서 ‘입주한 뒤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로 확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 저출생·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 등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공주택의 역할을 재정립하자는 취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KHSS)가 주관했으며, 주제는 ‘공공주택 공급자를 넘어, 커뮤니티 디자이너로’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의 사회적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까지 고려하는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

특히 준공 20년을 넘긴 영구·국민임대단지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어떻게 관리하고 변화하는 입주민의 수요에 대응할 것인지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3개 공사가 제시한 ‘커뮤니티 디자이너’는 주민이 필요할 때 이웃과 관계를 형성하고 돌봄과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주거서비스, 운영 인력, 재원 등을 함께 설계하는 개념이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교수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분석 기반 도시·주거단지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Community)’를 위한 공공주택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전략과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한 iH의 육아·시니어 친화 주거모델 등이 소개됐다.

고령자가 살던 지역과 주거공간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주거공간뿐 아니라 돌봄과 생활서비스, 주민 간 관계 등을 함께 고려해야 지속적인 지역사회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임광빈 GH 도시주택연구부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5명이 참여해 공간과 주민 관계의 연계, 돌봄·서비스 운영 주체와 비용 부담, 기존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커뮤니티 운영비를 입주민의 관리비에 전가하지 않는 공적 재원 구조와 함께 새로운 성과평가 방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단순히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몇 차례 운영했는지를 평가하기보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고령자가 기존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는지 등을 지표로 살펴보자는 것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공공주택은 ‘얼마나 많이 짓는가’를 넘어 ‘그 주택에서 어떤 삶이 가능하도록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인 단지 조성을 넘어 주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지속 운영할 관리체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GH·SH·iH의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공공주택의 역할을 물리적인 주거공간 공급에서 주민의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를 포함한 주거환경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논의된 모델이 기존 공공임대단지와 신규 주택사업에 어떻게 적용될지가 과제로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2617_ovtmdcdo.png" alt="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GH]</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공공주택 정책의 중심을 ‘얼마나 많이 공급하는가’에서 ‘입주한 뒤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로 확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 저출생·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 등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공주택의 역할을 재정립하자는 취지다.</p>
<p><br /></p>
<p>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KHSS)가 주관했으며, 주제는 ‘공공주택 공급자를 넘어, 커뮤니티 디자이너로’였다.</p>
<p><br /></p>
<p>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의 사회적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까지 고려하는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p>
<p><br /></p>
<p>특히 준공 20년을 넘긴 영구·국민임대단지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어떻게 관리하고 변화하는 입주민의 수요에 대응할 것인지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p>
<p><br /></p>
<p>3개 공사가 제시한 ‘커뮤니티 디자이너’는 주민이 필요할 때 이웃과 관계를 형성하고 돌봄과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주거서비스, 운영 인력, 재원 등을 함께 설계하는 개념이다.</p>
<p><br /></p>
<p>주제발표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교수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분석 기반 도시·주거단지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Community)’를 위한 공공주택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전략과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한 iH의 육아·시니어 친화 주거모델 등이 소개됐다.</p>
<p><br /></p>
<p>고령자가 살던 지역과 주거공간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주거공간뿐 아니라 돌봄과 생활서비스, 주민 간 관계 등을 함께 고려해야 지속적인 지역사회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p>
<p><br /></p>
<p>종합토론에서는 임광빈 GH 도시주택연구부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5명이 참여해 공간과 주민 관계의 연계, 돌봄·서비스 운영 주체와 비용 부담, 기존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커뮤니티 운영비를 입주민의 관리비에 전가하지 않는 공적 재원 구조와 함께 새로운 성과평가 방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단순히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몇 차례 운영했는지를 평가하기보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고령자가 기존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는지 등을 지표로 살펴보자는 것이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공공주택은 ‘얼마나 많이 짓는가’를 넘어 ‘그 주택에서 어떤 삶이 가능하도록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물리적인 단지 조성을 넘어 주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지속 운영할 관리체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GH·SH·iH의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논의는 공공주택의 역할을 물리적인 주거공간 공급에서 주민의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를 포함한 주거환경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논의된 모델이 기존 공공임대단지와 신규 주택사업에 어떻게 적용될지가 과제로 남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인구/사회구조" term="10862|1096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436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2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1</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서 물품 구매…취약계층 1만4천가구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약 1만4천가구에 전달했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상권의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구매 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의 하나로 2011년 시작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까지 16년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약 18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26만6천가구에 전달했다.

영등포전통시장 행사에는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영업추진그룹 부행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명절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거제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앞서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은 거제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금융사기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2026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주간’에 맞춰 행사 현장에서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물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다시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지원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방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2355_quurfyit.png" alt="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국민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약 1만4천가구에 전달했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상권의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구매 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이다.</p>
<p><br /></p>
<p>‘전통시장 사랑나눔’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의 하나로 2011년 시작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까지 16년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약 18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26만6천가구에 전달했다.</p>
<p><br /></p>
<p>영등포전통시장 행사에는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영업추진그룹 부행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명절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p>
<p><br /></p>
<p>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거제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앞서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은 거제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p>
<p><br /></p>
<p>금융사기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2026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주간’에 맞춰 행사 현장에서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물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전통시장 사랑나눔은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다시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지원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방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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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422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4: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23: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0</guid>
		<title><![CDATA[LG이노텍, 200만개 부품 AI로 분석…견적 산출 시간 70% 단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LG이노텍]
      
   
&nbsp;
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품 탐색부터 가격 검토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을 기존보다 70% 이상 단축했다.

LG이노텍은 2년여간 개발한 ‘AI 부품 제안 시스템’을 최근 전 사업부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LG이노텍이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차량용 부품 등에는 제품당 평균 수백개의 부품이 사용된다. 기존에는 신제품 개발이나 수주 견적을 산출할 때 여러 사내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부품과 공급사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LG이노텍은 커패시터(Capacitor), 인덕터(Inductor) 등을 포함한 사내외 부품 약 200만개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했다. 제조사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부품 명칭과 사양, 단위도 표준화해 AI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사용자가 필요한 부품의 사양을 입력하면 AI가 전체 데이터에서 조건이 유사한 부품을 찾아 제안한다. 기존 구매 이력이 있는 부품뿐 아니라 외부 시장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담당자의 경험이나 과거 구매 이력에 의존했던 탐색 범위를 넓혔다.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는 AI를 활용한 ‘참고 가격(Reference Price)’ 산출이다. AI가 유사한 사양을 가진 부품의 실제 구매 이력과 가격 변동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재 가격 수준을 제시한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참고 가격의 신뢰도는 96% 이상이다. 기존에 구매했던 부품뿐 아니라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부품도 가격 수준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용 부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구매 물량과 계약 조건, 거래 시점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새로운 부품을 선정할 때 여러 공급사에 견적을 요청하고 시장가격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AI 시스템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부품 후보군을 2시간 이내에 선별할 수 있고, 이후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견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시스템 도입 이후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이 기존 대비 7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특정 부품의 단종이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사한 사양의 대체 부품을 빠르게 탐색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은 사전에 수집·표준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품을 탐색하고 가격을 산출한다. LG이노텍은 향후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적용해 AI가 최신 부품 정보를 직접 탐색·분석하고 이를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성 LG이노텍 구매센터장 상무는 “다양한 부품을 다루는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AX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부품 구매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도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원자재 입고 검사와 완성품 외관 검사, 공정 조건 최적화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AI 공정 레시피’를 통해 카메라 모듈의 최적 공정 조건을 찾는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줄였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2205_aodtnuxl.png" alt="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LG이노텍</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품 탐색부터 가격 검토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을 기존보다 70% 이상 단축했다.</p>
<p><br /></p>
<p>LG이노텍은 2년여간 개발한 ‘AI 부품 제안 시스템’을 최근 전 사업부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LG이노텍이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차량용 부품 등에는 제품당 평균 수백개의 부품이 사용된다. 기존에는 신제품 개발이나 수주 견적을 산출할 때 여러 사내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부품과 공급사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다.</p>
<p><br /></p>
<p>이를 개선하기 위해 LG이노텍은 커패시터(Capacitor), 인덕터(Inductor) 등을 포함한 사내외 부품 약 200만개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했다. 제조사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부품 명칭과 사양, 단위도 표준화해 AI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p>
<p><br /></p>
<p>사용자가 필요한 부품의 사양을 입력하면 AI가 전체 데이터에서 조건이 유사한 부품을 찾아 제안한다. 기존 구매 이력이 있는 부품뿐 아니라 외부 시장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담당자의 경험이나 과거 구매 이력에 의존했던 탐색 범위를 넓혔다.</p>
<p><br /></p>
<p>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는 AI를 활용한 ‘참고 가격(Reference Price)’ 산출이다. AI가 유사한 사양을 가진 부품의 실제 구매 이력과 가격 변동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재 가격 수준을 제시한다.</p>
<p><br /></p>
<p>LG이노텍에 따르면 참고 가격의 신뢰도는 96% 이상이다. 기존에 구매했던 부품뿐 아니라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부품도 가격 수준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산업용 부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구매 물량과 계약 조건, 거래 시점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새로운 부품을 선정할 때 여러 공급사에 견적을 요청하고 시장가격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p>
<p><br /></p>
<p>AI 시스템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부품 후보군을 2시간 이내에 선별할 수 있고, 이후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견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p>
<p><br /></p>
<p>LG이노텍은 시스템 도입 이후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이 기존 대비 7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특정 부품의 단종이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사한 사양의 대체 부품을 빠르게 탐색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현재 시스템은 사전에 수집·표준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품을 탐색하고 가격을 산출한다. LG이노텍은 향후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적용해 AI가 최신 부품 정보를 직접 탐색·분석하고 이를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p>
<p><br /></p>
<p>김준성 LG이노텍 구매센터장 상무는 “다양한 부품을 다루는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AX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LG이노텍은 부품 구매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도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원자재 입고 검사와 완성품 외관 검사, 공정 조건 최적화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AI 공정 레시피’를 통해 카메라 모듈의 최적 공정 조건을 찾는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줄였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411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21: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9</guid>
		<title><![CDATA[신한금융-빈그룹, 자동차금융 넘어 자본시장으로 협력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nbsp;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대형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채권 발행과 투자 등 자본시장 분야로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의 협력은 빈그룹 계열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부터 빈패스트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대출을 취급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빈패스트 오토바이 약 1만4천대에 150억원 규모의 할부금융을 제공했다.

신한금융과 빈그룹은 이러한 거래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자본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표시채권) 발행을 위한 단독 금융주선을 맡았다. 올해 4분기 발행을 목표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도 국내 채권 발행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추진한다.

은행과 여신전문금융 부문의 협력도 확대한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빈패스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대출과 할부금융 등 관련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날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도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과는 해외 진출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고 사업화와 금융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현지 고객과 기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며 “빈그룹과 쌓아온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1913_wutguktq.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대형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채권 발행과 투자 등 자본시장 분야로 확대한다.</p>
<p><br /></p>
<p>신한금융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양측의 협력은 빈그룹 계열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p>
<p><br /></p>
<p>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부터 빈패스트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대출을 취급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빈패스트 오토바이 약 1만4천대에 150억원 규모의 할부금융을 제공했다.</p>
<p><br /></p>
<p>신한금융과 빈그룹은 이러한 거래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자본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p>
<p><br /></p>
<p>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표시채권) 발행을 위한 단독 금융주선을 맡았다. 올해 4분기 발행을 목표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p>
<p><br /></p>
<p>신한투자증권도 국내 채권 발행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추진한다.</p>
<p><br /></p>
<p>은행과 여신전문금융 부문의 협력도 확대한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빈패스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대출과 할부금융 등 관련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신한금융은 같은 날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도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과는 해외 진출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고 사업화와 금융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
<p><br /></p>
<p>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현지 고객과 기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며 “빈그룹과 쌓아온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394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0: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18: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8</guid>
		<title><![CDATA[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 대상 관세·통관 1대1 컨설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bsp;
NH농협은행이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수출입 기업을 초청해 ‘Trade With NH농협은행’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Trade With NH농협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세와 통관, 수출입 신고 등 기업이 무역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전문 관세사와 참여 기업이 직접 상담하는 1대1 맞춤형 수출입 컨설팅도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수출입 기업에는 관세와 통관을 비롯한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각 기업의 수출입 업무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관련 내용을 상담했다.

양승식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별 여건에 맞는 외환, 관세 등 종합적인 수출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환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1650_psowotvn.png" alt="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은행이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수출입 기업을 초청해 ‘Trade With NH농협은행’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Trade With NH농협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p>
<p><br /></p>
<p>이번 행사에서는 관세와 통관, 수출입 신고 등 기업이 무역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전문 관세사와 참여 기업이 직접 상담하는 1대1 맞춤형 수출입 컨설팅도 마련됐다.</p>
<p><br /></p>
<p>최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수출입 기업에는 관세와 통관을 비롯한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각 기업의 수출입 업무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관련 내용을 상담했다.</p>
<p><br /></p>
<p>양승식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별 여건에 맞는 외환, 관세 등 종합적인 수출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앞으로도 외국환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380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17: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16: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7</guid>
		<title><![CDATA[빛 없는 심해에도 생명은 살아간다…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생존 방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심해 아귀목, (Deep Sea anglerfish, Haplophryne mollis) [사진=Oceana x]
      
   
&nbsp;
햇빛이 사라지고 수온이 낮아지는 깊은 바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압력까지 높아지지만, 이처럼 가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국제 해양보호단체 Oceana는 2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심해는 어둡고 춥고 강한 압력을 받지만 결코 생명이 없는 곳은 아니다”라며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바닷속 환경은 수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수면에서 약 200m까지는 햇빛이 비교적 충분히 도달해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 등이 광합성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생산한 유기물은 해양 먹이사슬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하지만 수심이 깊어질수록 빛은 빠르게 줄어든다. 약 200~1,000m 구간에서는 희미한 빛만 남고, 약 1,000~4,000m에 이르면 햇빛이 사실상 도달하지 않는 이른바 ‘한밤중 층(midnight zone)’이 나타난다.



   
      ▲ 바다돼지과 (Seapig, Family Elpidiidae) [사진=Oceana x]
      
   
&nbsp;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 사는 생물들은 이에 맞는 다양한 특징을 발달시켜 왔다. 대표적인 것이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발광(bioluminescence)’이다. 몸속 화학반응 등을 통해 만들어진 빛은 먹이를 유인하거나 포식자를 피하고, 같은 종 사이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데 활용된다.

눈의 형태도 달라졌다. 일부 심해 생물은 희미한 빛을 조금이라도 더 감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큰 눈을 갖고 있다. 반대로 햇빛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는 시각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눈이 작아지거나 시각 기능이 크게 퇴화한 생물도 발견된다.

Oceana가 이번 게시물에 소개한 심해 아귀류는 이러한 심해 적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생물이다. 일부 심해 아귀는 머리 앞쪽에 빛을 내는 기관을 갖고 있어 어두운 바다에서 먹이를 가까이 끌어들이는 데 이용한다. 커다란 입과 날카로운 이빨 등 먹이를 포획하는 데 적합한 신체적 특징도 갖고 있다.

햇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는 더 깊은 바다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수심 약 4,000~6,000m의 심해저대(abyssal zone)에는 해삼류와 거미불가사리류, 바다거미류 등 여러 생물이 서식한다.

이곳에서는 광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생물이 바다 위쪽에서 가라앉은 유기물을 먹이로 이용한다. 심해 열수분출공과 같은 일부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빛 대신 황화수소 등 화학물질에서 에너지를 얻는 ‘화학합성’을 통해 생태계의 기반을 형성하기도 한다.

수심 약 6,000m보다 깊은 해구는 ‘초심해대(hadal zone)’로 불린다. 높은 수압과 낮은 수온, 제한된 먹이 등 생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이곳에서도 미생물과 갑각류, 어류를 비롯한 생명체가 발견되고 있다.



   
      ▲ 옥토파다, 미기재 종(Octopada, Undescribed species) [사진=Oceana x]
      
   
&nbsp;
Oceana는 같은 바다에서도 깊이에 따라 빛과 수온, 압력 등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살아가는 생물과 생존 방식 역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심해가 단순히 어둡고 생명이 드문 공간이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라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지만 그곳에 사는 생물들에게는 오랜 시간 적응해 온 삶의 공간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거나 작은 빛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눈을 발달시키는 등 심해 생물의 다양한 특징은 생명이 환경에 적응해 온 방식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1455_zgvqdtsh.jpg" alt="KakaoTalk_20260920_081232902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심해 아귀목, (Deep Sea anglerfish, Haplophryne mollis) [사진=Ocean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햇빛이 사라지고 수온이 낮아지는 깊은 바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압력까지 높아지지만, 이처럼 가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p>
<p><br /></p>
<p>국제 해양보호단체 Oceana는 2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심해는 어둡고 춥고 강한 압력을 받지만 결코 생명이 없는 곳은 아니다”라며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특징을 소개했다.</p>
<p><br /></p>
<p>바닷속 환경은 수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수면에서 약 200m까지는 햇빛이 비교적 충분히 도달해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 등이 광합성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생산한 유기물은 해양 먹이사슬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p>
<p><br /></p>
<p>하지만 수심이 깊어질수록 빛은 빠르게 줄어든다. 약 200~1,000m 구간에서는 희미한 빛만 남고, 약 1,000~4,000m에 이르면 햇빛이 사실상 도달하지 않는 이른바 ‘한밤중 층(midnight zone)’이 나타난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1510_znoimunv.jpg" alt="KakaoTalk_20260920_08123290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바다돼지과 (Seapig, Family Elpidiidae) [사진=Ocean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 사는 생물들은 이에 맞는 다양한 특징을 발달시켜 왔다. 대표적인 것이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발광(bioluminescence)’이다. 몸속 화학반응 등을 통해 만들어진 빛은 먹이를 유인하거나 포식자를 피하고, 같은 종 사이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데 활용된다.</p>
<p><br /></p>
<p>눈의 형태도 달라졌다. 일부 심해 생물은 희미한 빛을 조금이라도 더 감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큰 눈을 갖고 있다. 반대로 햇빛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는 시각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눈이 작아지거나 시각 기능이 크게 퇴화한 생물도 발견된다.</p>
<p><br /></p>
<p>Oceana가 이번 게시물에 소개한 심해 아귀류는 이러한 심해 적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생물이다. 일부 심해 아귀는 머리 앞쪽에 빛을 내는 기관을 갖고 있어 어두운 바다에서 먹이를 가까이 끌어들이는 데 이용한다. 커다란 입과 날카로운 이빨 등 먹이를 포획하는 데 적합한 신체적 특징도 갖고 있다.</p>
<p><br /></p>
<p>햇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는 더 깊은 바다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수심 약 4,000~6,000m의 심해저대(abyssal zone)에는 해삼류와 거미불가사리류, 바다거미류 등 여러 생물이 서식한다.</p>
<p><br /></p>
<p>이곳에서는 광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생물이 바다 위쪽에서 가라앉은 유기물을 먹이로 이용한다. 심해 열수분출공과 같은 일부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빛 대신 황화수소 등 화학물질에서 에너지를 얻는 ‘화학합성’을 통해 생태계의 기반을 형성하기도 한다.</p>
<p><br /></p>
<p>수심 약 6,000m보다 깊은 해구는 ‘초심해대(hadal zone)’로 불린다. 높은 수압과 낮은 수온, 제한된 먹이 등 생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이곳에서도 미생물과 갑각류, 어류를 비롯한 생명체가 발견되고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1522_dwqbftuv.jpg" alt="KakaoTalk_20260920_08123290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옥토파다, 미기재 종(Octopada, Undescribed species) [사진=Ocean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Oceana는 같은 바다에서도 깊이에 따라 빛과 수온, 압력 등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살아가는 생물과 생존 방식 역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심해가 단순히 어둡고 생명이 드문 공간이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라는 것이다.</p>
<p><br /></p>
<p>인간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지만 그곳에 사는 생물들에게는 오랜 시간 적응해 온 삶의 공간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거나 작은 빛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눈을 발달시키는 등 심해 생물의 다양한 특징은 생명이 환경에 적응해 온 방식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596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8:2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8:14: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6</guid>
		<title><![CDATA[NASA, ‘세계 달 관측의 밤’ 맞아 달 탐사 여정 소개…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까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NASA&nbsp;Johnson Space Center x]
      
   
&nbsp;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달 관측의 밤(International Observe the Moon Night)’을 맞아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로 이어지는 달 탐사의 여정을 소개했다.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는 19일 오후 11시 24분 공식 X 계정에 달 사진과 함께 세계 달 관측의 밤을 알리는 글을 게시했다.



   
      ▲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
      
   
&nbsp;
존슨우주센터는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 II의 10일간 달 근접비행까지, 탐사는 다음 도약을 향한 길을 계속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정찰궤도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LRO)이 16년 넘게 달을 관측하고 지도화하면서 아르테미스 시대를 비롯한 향후 달 탐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달 관측의 밤’은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며 달 과학과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 행사다. 2010년 시작됐으며 세계 각지에서 달 관측을 비롯해 과학 체험, 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9월 19일 열렸다.

행사 날짜는 주로 9월이나 10월의 상현달 무렵으로 정해진다. 이 시기에는 달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인 ‘터미네이터(terminator)’ 주변으로 긴 그림자가 만들어져 크레이터와 산맥 등 달 표면의 지형을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아르테미스 II(Artemis II)가 유인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처음 맞는 세계 달 관측의 밤이기도 하다.

아르테미스 II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유인 임무다. 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러미 핸슨 등 4명이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비행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발사됐다.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4월 1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했다. 전체 임무시간은 9일 1시간 32분으로, 인류가 유인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까지 비행한 것은 아폴로 시대 이후 50여 년 만이었다.

이번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오리온 우주선과 SLS를 비롯해 심우주 통신·항법, 생명유지 시스템 등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시험됐다. 향후 달 표면 유인 탐사를 위한 기술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



   
      ▲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nbsp;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
      
   
&nbsp;
존슨우주센터가 이번 게시물에서 소개한 LRO 역시 현재의 달 탐사를 뒷받침해 온 탐사선이다. 2009년 발사된 LRO는 달 궤도를 돌며 표면 지형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측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 자료는 달의 지형과 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탐사 지역을 연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세계 달 관측의 밤을 맞아 미국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졌다. 메릴랜드주 고더드우주비행센터와 앨라배마주 마셜우주비행센터 등에서는 달 과학과 탐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지역에서 달을 관측하거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존슨우주센터는 게시물 말미에 “오늘 밤 어디에서 달을 관측하고 있나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바라본 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해 달라고 제안했다.

2009년부터 달 궤도에서 관측을 이어온 LRO와 지난 4월 달 주변을 비행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II까지, NASA의 달 탐사는 무인 관측과 유인 탐사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계 달 관측의 밤은 이러한 탐사 과정과 함께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0023_dpznbvsa.jpg" alt="KakaoTalk_20260920_075707807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ASA&nbsp;</span><span style="letter-spacing: -0.48px;">Johnson Space Center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달 관측의 밤(International Observe the Moon Night)’을 맞아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로 이어지는 달 탐사의 여정을 소개했다.</p>
<p><br /></p>
<p>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는 19일 오후 11시 24분 공식 X 계정에 달 사진과 함께 세계 달 관측의 밤을 알리는 글을 게시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0140_twshepyr.jpg" alt="KakaoTalk_20260920_07570780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존슨우주센터는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 II의 10일간 달 근접비행까지, 탐사는 다음 도약을 향한 길을 계속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정찰궤도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LRO)이 16년 넘게 달을 관측하고 지도화하면서 아르테미스 시대를 비롯한 향후 달 탐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세계 달 관측의 밤’은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며 달 과학과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 행사다. 2010년 시작됐으며 세계 각지에서 달 관측을 비롯해 과학 체험, 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9월 19일 열렸다.</p>
<p><br /></p>
<p>행사 날짜는 주로 9월이나 10월의 상현달 무렵으로 정해진다. 이 시기에는 달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인 ‘터미네이터(terminator)’ 주변으로 긴 그림자가 만들어져 크레이터와 산맥 등 달 표면의 지형을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p>
<p><br /></p>
<p>올해는 지난 4월 아르테미스 II(Artemis II)가 유인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처음 맞는 세계 달 관측의 밤이기도 하다.</p>
<p><br /></p>
<p>아르테미스 II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유인 임무다. 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러미 핸슨 등 4명이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비행했다.</p>
<p><br /></p>
<p>오리온은 지난 4월 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발사됐다.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4월 1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했다. 전체 임무시간은 9일 1시간 32분으로, 인류가 유인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까지 비행한 것은 아폴로 시대 이후 50여 년 만이었다.</p>
<p><br /></p>
<p>이번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오리온 우주선과 SLS를 비롯해 심우주 통신·항법, 생명유지 시스템 등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시험됐다. 향후 달 표면 유인 탐사를 위한 기술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0212_lxyyoaic.jpg" alt="KakaoTalk_20260920_07570780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nbsp;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존슨우주센터가 이번 게시물에서 소개한 LRO 역시 현재의 달 탐사를 뒷받침해 온 탐사선이다. 2009년 발사된 LRO는 달 궤도를 돌며 표면 지형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측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 자료는 달의 지형과 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탐사 지역을 연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p>
<p><br /></p>
<p>세계 달 관측의 밤을 맞아 미국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졌다. 메릴랜드주 고더드우주비행센터와 앨라배마주 마셜우주비행센터 등에서는 달 과학과 탐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지역에서 달을 관측하거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존슨우주센터는 게시물 말미에 “오늘 밤 어디에서 달을 관측하고 있나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바라본 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해 달라고 제안했다.</p>
<p><br /></p>
<p>2009년부터 달 궤도에서 관측을 이어온 LRO와 지난 4월 달 주변을 비행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II까지, NASA의 달 탐사는 무인 관측과 유인 탐사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계 달 관측의 밤은 이러한 탐사 과정과 함께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는 자리로 마련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588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8:03: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7:59: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5</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우리는 언제까지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살아야 하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nbsp;
같은 사건을 보고 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한쪽에서는 명백한 의혹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한다. 한쪽에서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표적 수사와 정치 공세의 연장선이라고 맞선다.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청문 정국은 우리 정치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다.

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 13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19일 역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따라서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의 사실관계와 정치적 책임은 각각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두 사람 개인의 적격성만은 아니다. 하나의 의혹과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이 진영에 따라 얼마나 극명하게 갈라지는가 하는 점이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야권은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고, 여권에서는 의혹 제기 과정과 수사정보의 취득·공개 경위를 문제 삼았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신청한 증인들이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장 안에서는 김 후보자의 의혹뿐 아니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출처와 적법성을 둘러싼 공방까지 벌어졌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하나 더 등장한다.

한동훈 의원은 청문위원도, 증인도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지만 실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 밖에서 SNS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언론에서도 이를 ‘장외 검증’, ‘장외전’으로 표현했다.

물론 국회의원이 국회 밖에서 자신의 주장을 밝히는 것은 정치 활동의 일부다.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 역시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의혹 제기에 사용된 정보의 취득과 공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따지는 것 역시 필요한 검증이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이다. 우리는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누가 의혹을 제기했는가’를 놓고 싸우고 있는 것인가.

정치가 사실을 밝히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한 전쟁으로 변하면, 사건의 실체는 점점 뒤로 밀려난다. 국민 역시 사실을 보고 판단하기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이 제공하는 해석을 먼저 받아들이게 될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은 한국 사회를 사실상 두 진영으로 갈라놓았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한쪽에서는 ‘조국 사퇴’를, 다른 한쪽에서는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을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서는 인사, 수사지휘권, 징계 등을 둘러싼 충돌이 계속됐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은 제도와 권한을 둘러싼 논쟁을 넘어 정치적 진영 대결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 사람들은 사건 하나하나의 사실관계보다 ‘추미애냐 윤석열이냐’, ‘검찰개혁이냐 검찰 장악이냐’라는 선택을 요구받았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등장인물과 여야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정치의 작동 방식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단순한 인상만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다. 한국 국회의 정치 언어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정치 엘리트 간 양극화가 2016년 후반 이후 크게 높아졌으며, 정당 간 대화와 타협의 공간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치권이 사회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증폭시킬 가능성을 지적했다.

물론 정치적 대립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에서 여당과 야당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세금과 복지, 노동과 기업, 외교와 안보, 기후와 에너지, 교육과 주거를 놓고 서로 다른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좋은 정치적 갈등은 더 나은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정책을 놓고 싸우고,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정당정치이다.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주의가 갈등을 제도 안에 허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른 민주국가에도 정치적 양극화와 진영 갈등은 존재한다. 특히 미국의 정치 양극화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가 축적돼 있어 한국만 유독 극단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도 상대 정당과 지지자에 대한 감정적 거리, 이른바 ‘정서적 양극화’가 중요한 정치 문제로 연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가’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정치적 대립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가이다.

정당의 경쟁이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둘러싼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경쟁이 되고, 정책보다 사람을 공격하고, 상대의 주장은 내용보다 어느 진영에서 나왔느냐에 따라 판단된다면 민주주의가 감당해야 할 비용은 커진다.

더 우려되는 것은 정치권의 갈등이 정치권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인이 사용하는 언어는 지지자에게 전달되고, 다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증폭된다. 어느 순간 상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의 상식과 도덕성까지 의심한다.

정치의 양극화가 국민의 양극화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번 청문 정국을 보며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의혹이 있다면 진영에 관계없이 같은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는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문제에는 관대하고 상대 진영의 같은 문제에는 엄격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국회라는 제도적 공간보다 SNS와 유튜브, 장외 여론전이 더 강력한 정치 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남는다. 우리 정치의 목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인가, 아니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가.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필요하다. 그러나 그 경쟁의 결과가 더 나은 정책과 제도가 아니라 국민의 분열이고, 상대 진영에 대한 적대감이며, 국가적 의사결정의 마비라면 우리는 지금의 정치 구조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

정치에서 갈등을 없앨 수는 없다. 없애서도 안 된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 갈등의 최종 목적은 상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와 가치 사이에서 사회가 함께 살아갈 해법을 찾는 데 있어야 한다.

조국 사태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에서도, 그리고 지금의 인사청문 정국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질문 앞에 서 있다.

정권은 바뀌고 여야도 바뀐다. 공격하는 사람과 방어하는 사람의 자리도 바뀐다. 그런데 상대를 바라보는 방식만큼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

오늘 내가 상대에게 적용한 정치의 기준은 언젠가 내가 그 자리에 섰을 때 나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이제는 진영을 떠나 물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하나의 사건을 두 개의 진실로 바라보며,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살아갈 것인가.

정치가 국민의 갈등을 이용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국민을 다시 연결하는 일을 시작해야 할 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73509_iwfyuavm.jpg" alt="43f11319-85e6-4f2c-9562-36f9d423d2f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같은 사건을 보고 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한쪽에서는 명백한 의혹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한다. 한쪽에서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표적 수사와 정치 공세의 연장선이라고 맞선다.</p>
<p><br /></p>
<p>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청문 정국은 우리 정치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다.</p>
<p><br /></p>
<p>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 13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19일 역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따라서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의 사실관계와 정치적 책임은 각각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p>
<p><br /></p>
<p>그러나 이 과정에서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두 사람 개인의 적격성만은 아니다. 하나의 의혹과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이 진영에 따라 얼마나 극명하게 갈라지는가 하는 점이다.</p>
<p><br /></p>
<p>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야권은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고, 여권에서는 의혹 제기 과정과 수사정보의 취득·공개 경위를 문제 삼았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신청한 증인들이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장 안에서는 김 후보자의 의혹뿐 아니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출처와 적법성을 둘러싼 공방까지 벌어졌다.</p>
<p><br /></p>
<p>여기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하나 더 등장한다.</p>
<p><br /></p>
<p>한동훈 의원은 청문위원도, 증인도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지만 실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 밖에서 SNS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언론에서도 이를 ‘장외 검증’, ‘장외전’으로 표현했다.</p>
<p><br /></p>
<p>물론 국회의원이 국회 밖에서 자신의 주장을 밝히는 것은 정치 활동의 일부다.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 역시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의혹 제기에 사용된 정보의 취득과 공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따지는 것 역시 필요한 검증이다.</p>
<p><br /></p>
<p>문제는 여기에서부터이다. 우리는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누가 의혹을 제기했는가’를 놓고 싸우고 있는 것인가.</p>
<p><br /></p>
<p>정치가 사실을 밝히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한 전쟁으로 변하면, 사건의 실체는 점점 뒤로 밀려난다. 국민 역시 사실을 보고 판단하기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이 제공하는 해석을 먼저 받아들이게 될 위험이 커진다.</p>
<p><br /></p>
<p>이러한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은 한국 사회를 사실상 두 진영으로 갈라놓았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한쪽에서는 ‘조국 사퇴’를, 다른 한쪽에서는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을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서는 인사, 수사지휘권, 징계 등을 둘러싼 충돌이 계속됐다.</p>
<p><br /></p>
<p>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은 제도와 권한을 둘러싼 논쟁을 넘어 정치적 진영 대결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 사람들은 사건 하나하나의 사실관계보다 ‘추미애냐 윤석열이냐’, ‘검찰개혁이냐 검찰 장악이냐’라는 선택을 요구받았다.</p>
<p><br /></p>
<p>시간이 흐른 지금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등장인물과 여야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정치의 작동 방식은 얼마나 달라졌는가?</p>
<p><br /></p>
<p>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단순한 인상만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다. 한국 국회의 정치 언어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정치 엘리트 간 양극화가 2016년 후반 이후 크게 높아졌으며, 정당 간 대화와 타협의 공간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치권이 사회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증폭시킬 가능성을 지적했다.</p>
<p><br /></p>
<p>물론 정치적 대립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에서 여당과 야당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세금과 복지, 노동과 기업, 외교와 안보, 기후와 에너지, 교육과 주거를 놓고 서로 다른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p>
<p><br /></p>
<p>좋은 정치적 갈등은 더 나은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정책을 놓고 싸우고,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정당정치이다.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주의가 갈등을 제도 안에 허용한 이유이기도 하다.</p>
<p><br /></p>
<p>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른 민주국가에도 정치적 양극화와 진영 갈등은 존재한다. 특히 미국의 정치 양극화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가 축적돼 있어 한국만 유독 극단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도 상대 정당과 지지자에 대한 감정적 거리, 이른바 ‘정서적 양극화’가 중요한 정치 문제로 연구되고 있다.</p>
<p><br /></p>
<p>그렇다면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가’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정치적 대립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가이다.</p>
<p><br /></p>
<p>정당의 경쟁이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둘러싼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경쟁이 되고, 정책보다 사람을 공격하고, 상대의 주장은 내용보다 어느 진영에서 나왔느냐에 따라 판단된다면 민주주의가 감당해야 할 비용은 커진다.</p>
<p><br /></p>
<p>더 우려되는 것은 정치권의 갈등이 정치권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인이 사용하는 언어는 지지자에게 전달되고, 다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증폭된다. 어느 순간 상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의 상식과 도덕성까지 의심한다.</p>
<p><br /></p>
<p>정치의 양극화가 국민의 양극화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번 청문 정국을 보며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의혹이 있다면 진영에 관계없이 같은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는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문제에는 관대하고 상대 진영의 같은 문제에는 엄격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국회라는 제도적 공간보다 SNS와 유튜브, 장외 여론전이 더 강력한 정치 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p>
<p><br /></p>
<p>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남는다. 우리 정치의 목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인가, 아니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가.</p>
<p><br /></p>
<p>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필요하다. 그러나 그 경쟁의 결과가 더 나은 정책과 제도가 아니라 국민의 분열이고, 상대 진영에 대한 적대감이며, 국가적 의사결정의 마비라면 우리는 지금의 정치 구조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p>
<p><br /></p>
<p>정치에서 갈등을 없앨 수는 없다. 없애서도 안 된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 갈등의 최종 목적은 상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와 가치 사이에서 사회가 함께 살아갈 해법을 찾는 데 있어야 한다.</p>
<p><br /></p>
<p>조국 사태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에서도, 그리고 지금의 인사청문 정국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질문 앞에 서 있다.</p>
<p><br /></p>
<p>정권은 바뀌고 여야도 바뀐다. 공격하는 사람과 방어하는 사람의 자리도 바뀐다. 그런데 상대를 바라보는 방식만큼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p>
<p><br /></p>
<p>오늘 내가 상대에게 적용한 정치의 기준은 언젠가 내가 그 자리에 섰을 때 나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이제는 진영을 떠나 물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하나의 사건을 두 개의 진실로 바라보며,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살아갈 것인가.</p>
<p><br /></p>
<p>정치가 국민의 갈등을 이용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국민을 다시 연결하는 일을 시작해야 할 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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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칼럼·기고" term="10949|1095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573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7:48: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7:29: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4</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 추석 앞두고 부산 16개 구·군서 지역봉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NK부산은행은 19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추석맞이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 등 16곳에서 같은 날 진행됐다. 지역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어르신 돌봄부터 명절 음식 나눔, 전통시장 환경정화까지 프로그램을 달리했다.

수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 영도구에서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서구와 동구, 금정구, 사하구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간식 키트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중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명절선물용 그리기 퍼즐을 제작했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음식 나눔도 진행됐다.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북구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음식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음식을 나눴다.

전통시장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이 이어졌다. 사상구 감전시장과 연제구 거제시장, 동래구 동래시장, 기장군 기장시장, 서구 충무동새벽시장을 찾은 봉사단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 주변을 정비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부산 전역의 복지기관과 자원봉사센터, 전통시장을 연결해 지역별 필요에 맞는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5408_khhdubft.png" alt="20260919_19532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BNK부산은행은 19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추석맞이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활동은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 등 16곳에서 같은 날 진행됐다. 지역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어르신 돌봄부터 명절 음식 나눔, 전통시장 환경정화까지 프로그램을 달리했다.</p>
<p><br /></p>
<p>수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 영도구에서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강서구와 동구, 금정구, 사하구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간식 키트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중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명절선물용 그리기 퍼즐을 제작했다.</p>
<p><br /></p>
<p>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음식 나눔도 진행됐다.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북구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음식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음식을 나눴다.</p>
<p><br /></p>
<p>전통시장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이 이어졌다. 사상구 감전시장과 연제구 거제시장, 동래구 동래시장, 기장군 기장시장, 서구 충무동새벽시장을 찾은 봉사단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 주변을 정비했다.</p>
<p><br /></p>
<p>부산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p>
<p><br /></p>
<p>이번 활동은 부산 전역의 복지기관과 자원봉사센터, 전통시장을 연결해 지역별 필요에 맞는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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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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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54: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53: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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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더존비즈온, ‘CAIO Summit 2026’서 기업 AI 전환 전략 제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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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서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nbsp;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개별 솔루션 도입에서 실제 업무와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단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더존비즈온이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더존비즈온은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 참가해 ‘AI-Native Enterprise’를 주제로 기업의 AI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CAIO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Native Enterprise: Agentic, AI Orchestration, 그리고 기업 혁신의 재정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기업의 CAIO·CIO·CDO 등 경영진과 AI·디지털전환(DX)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와 운영체계, AI 인프라 및 오케스트레이션, 엣지 AI, AI 보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CAIO포럼 조찬 세미나에서는 ‘AI 대전환, CAIO의 전략과 실행’을 주제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CAIO포럼은 지난 5월 출범해 정부 부처와 주요 기업의 AI 책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후 행사에서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가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 대표는 기업의 AI 활용이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내부의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AI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하고 운영할 것인지가 실제 AI 활용 성과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행사장에서는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AI 솔루션 ‘ONE AI’와 AI 기반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도 소개됐다.

ONE AI는 ERP와 그룹웨어 등 기업용 업무 솔루션에 AI 기능을 결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업무 처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GEN AI DEWS는 자연어 입력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발 플랫폼이다.

더존비즈온은 전시 부스에서 별도의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기존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등을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지 대표는 “AI-Native Enterprise로의 전환은 이미 기업 경영의 현실적인 과제가 됐다”며 “기업의 핵심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 AI를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고객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앞으로는 AI 기술을 보유하거나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할 것인지가 기업 AI 전환의 주요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5146_zohvtekg.jpg" alt="3716495209_20260918165641_90160816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서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더존비즈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개별 솔루션 도입에서 실제 업무와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단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더존비즈온이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p>
<p><br /></p>
<p>더존비즈온은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 참가해 ‘AI-Native Enterprise’를 주제로 기업의 AI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전자신문이 주최하고 CAIO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Native Enterprise: Agentic, AI Orchestration, 그리고 기업 혁신의 재정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기업의 CAIO·CIO·CDO 등 경영진과 AI·디지털전환(DX)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와 운영체계, AI 인프라 및 오케스트레이션, 엣지 AI, AI 보안 등을 논의했다.</p>
<p><br /></p>
<p>행사에 앞서 열린 CAIO포럼 조찬 세미나에서는 ‘AI 대전환, CAIO의 전략과 실행’을 주제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CAIO포럼은 지난 5월 출범해 정부 부처와 주요 기업의 AI 책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p>
<p><br /></p>
<p>오후 행사에서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가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p>
<p><br /></p>
<p>지 대표는 기업의 AI 활용이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내부의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더존비즈온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AI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하고 운영할 것인지가 실제 AI 활용 성과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p>
<p><br /></p>
<p>행사장에서는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AI 솔루션 ‘ONE AI’와 AI 기반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도 소개됐다.</p>
<p><br /></p>
<p>ONE AI는 ERP와 그룹웨어 등 기업용 업무 솔루션에 AI 기능을 결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업무 처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GEN AI DEWS는 자연어 입력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발 플랫폼이다.</p>
<p><br /></p>
<p>더존비즈온은 전시 부스에서 별도의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기존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등을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다.</p>
<p><br /></p>
<p>지 대표는 “AI-Native Enterprise로의 전환은 이미 기업 경영의 현실적인 과제가 됐다”며 “기업의 핵심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 AI를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고객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앞으로는 AI 기술을 보유하거나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할 것인지가 기업 AI 전환의 주요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50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5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51: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2</guid>
		<title><![CDATA[AI 시대 개발협력 방향은…서울 ODA 국제회의서 ‘포용적 AI’ 해법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nbsp;
인공지능(AI)이 개발도상국의 보건·교육·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기술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ODA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자금과 기술협력 등을 의미한다.

올해 회의에서는 AI 기술 자체보다 이를 개발협력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일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국가별로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인력, 제도적 기반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술 도입보다는 협력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AI가 생산성과 혁신, 개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혜택이 고르게 공유되지 않을 경우 기존 격차를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에 단순히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협력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게 AI를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과 주도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회의가 AI 시대 개발협력의 원칙을 논의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과 시민사회, 협력국 정부가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개발도상국이 AI 기술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며 포용적인 AI 거버넌스와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회의는 AI 시대 개발협력의 기반과 원칙, 실제 현장의 적용 사례,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개발협력에 필요한 기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한국 정부의 AI·과학기술 ODA 추진 전략을 소개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KAIST 관계자들이 AI 인프라와 포용적 AI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AI 활용을 위해 인터넷 연결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데이터, 디지털 공공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함께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협력국의 언어와 데이터, 제도적 환경을 기술 설계에 반영하고 현지 국가가 사업의 설계와 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가 개발협력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기업 식스티헤르츠(60Hertz)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분야의 사례를 소개했고, 인도의 와드와니 AI(Wadhwani AI)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모바일 AI를 활용한 경험을 발표했다.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은 원조 행정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중앙아시아와의 AI·디지털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마지막 세션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아시아 국가마다 디지털 발전 수준과 인프라, 인력 여건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일률적인 기술 이전보다는 각국의 국가전략과 수요에 맞는 협력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인재 양성과 컴퓨팅 인프라 확대, 현지 언어를 반영한 AI 기술 개발 등도 향후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회의장에서는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AI 기업을 소개하는 ‘코이카 AI 파트너스 페어(KOICA AI Partners Fair)’도 진행됐다. 데이터메이커, 태그하이브, 위플랫, 에이아이웍스, 비상교육, 식스티헤르츠, 라이브케어, 메디사피엔스, 파이프트리, 에이아이엠디 등 10개 기업이 교육·보건의료·에너지·농업 분야의 AI·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시대의 개발협력이 기술을 공급하는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협력국이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인프라와 인재, 제도적 역량을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국제기구와 기업, 학계, 협력국 정부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개발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4931_iyopxrdd.jpg" alt="981174955_20260918163548_34243194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이 개발도상국의 보건·교육·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기술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br /></p>
<p>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p>
<p><br /></p>
<p>서울 ODA 국제회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ODA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자금과 기술협력 등을 의미한다.</p>
<p><br /></p>
<p>올해 회의에서는 AI 기술 자체보다 이를 개발협력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일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국가별로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인력, 제도적 기반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술 도입보다는 협력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p>
<p><br /></p>
<p>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AI가 생산성과 혁신, 개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혜택이 고르게 공유되지 않을 경우 기존 격차를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에 단순히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협력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게 AI를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과 주도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회의가 AI 시대 개발협력의 원칙을 논의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과 시민사회, 협력국 정부가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p>
<p><br /></p>
<p>기조연설에 나선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개발도상국이 AI 기술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며 포용적인 AI 거버넌스와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제안했다.</p>
<p><br /></p>
<p>회의는 AI 시대 개발협력의 기반과 원칙, 실제 현장의 적용 사례,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p>
<p><br /></p>
<p>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개발협력에 필요한 기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한국 정부의 AI·과학기술 ODA 추진 전략을 소개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KAIST 관계자들이 AI 인프라와 포용적 AI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했다.</p>
<p><br /></p>
<p>참석자들은 AI 활용을 위해 인터넷 연결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데이터, 디지털 공공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함께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협력국의 언어와 데이터, 제도적 환경을 기술 설계에 반영하고 현지 국가가 사업의 설계와 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p>
<p><br /></p>
<p>두 번째 세션에서는 AI가 개발협력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기업 식스티헤르츠(60Hertz)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분야의 사례를 소개했고, 인도의 와드와니 AI(Wadhwani AI)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모바일 AI를 활용한 경험을 발표했다.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은 원조 행정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p>
<p><br /></p>
<p>중앙아시아와의 AI·디지털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마지막 세션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했다.</p>
<p><br /></p>
<p>참석자들은 중앙아시아 국가마다 디지털 발전 수준과 인프라, 인력 여건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일률적인 기술 이전보다는 각국의 국가전략과 수요에 맞는 협력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인재 양성과 컴퓨팅 인프라 확대, 현지 언어를 반영한 AI 기술 개발 등도 향후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p>
<p><br /></p>
<p>회의장에서는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AI 기업을 소개하는 ‘코이카 AI 파트너스 페어(KOICA AI Partners Fair)’도 진행됐다. 데이터메이커, 태그하이브, 위플랫, 에이아이웍스, 비상교육, 식스티헤르츠, 라이브케어, 메디사피엔스, 파이프트리, 에이아이엠디 등 10개 기업이 교육·보건의료·에너지·농업 분야의 AI·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는 AI 시대의 개발협력이 기술을 공급하는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협력국이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인프라와 인재, 제도적 역량을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p>
<p><br /></p>
<p>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국제기구와 기업, 학계, 협력국 정부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개발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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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9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50: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48: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1</guid>
		<title><![CDATA[광교2동 주민·상가 함께 만든 마을축제…세대 잇는 지역공동체의 장]]></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제9회 광교2동 마을축제 전경 [사진=광교종합사회복지관]
      
   
&nbsp;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과 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9회 찾아가는 광교2동 마을축제’를 열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수원 광교호수마을 휴먼시아 32단지 중앙광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이웃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이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노래와 장구 공연을 비롯해 버블쇼,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등이 진행됐다. 체험·놀이 부스와 먹거리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했다.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지역 상가와 기관의 참여도 이어졌다. 송담추어탕, 명동칼국수, 유명국해장국, 기울어진뚝배기, 서울감자탕, 옐로우팜, 블랙파이프, 짬뽕백서, 최미자국밥, 앙호두, 짬뽕관, 빈즈601, 하품스, 샌프란시스코국밥, 고향엄마손칼국수, 경자국밥, 토리스시, 또봉이통닭, 올라잇피자 수원인계점 등 지역 상가가 행사에 힘을 보탰다.

메타룸&amp;꾸메아뜰리에, 행복한우리심리상담센터, 이의초등학교,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 운영단 등 지역 기관과 주민조직도 참여했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이어온 관계와 자원이 축제를 통해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혁 국회의원과 이오수 경기도의원, 금가현·서형미 수원시의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김미성 광교2동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

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는 복지관이 단독으로 준비한 행사가 아니라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만들어낸 마을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웃이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 간 관계를 연결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4733_pgmlussm.jpg" alt="1935491299_20260918174414_93657150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제9회 광교2동 마을축제 전경 [사진=광교종합사회복지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광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과 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9회 찾아가는 광교2동 마을축제’를 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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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수원 광교호수마을 휴먼시아 32단지 중앙광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이웃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이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행사장에서는 노래와 장구 공연을 비롯해 버블쇼,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등이 진행됐다. 체험·놀이 부스와 먹거리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했다.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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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역 상가와 기관의 참여도 이어졌다. 송담추어탕, 명동칼국수, 유명국해장국, 기울어진뚝배기, 서울감자탕, 옐로우팜, 블랙파이프, 짬뽕백서, 최미자국밥, 앙호두, 짬뽕관, 빈즈601, 하품스, 샌프란시스코국밥, 고향엄마손칼국수, 경자국밥, 토리스시, 또봉이통닭, 올라잇피자 수원인계점 등 지역 상가가 행사에 힘을 보탰다.</p>
<p><br /></p>
<p>메타룸&amp;꾸메아뜰리에, 행복한우리심리상담센터, 이의초등학교,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 운영단 등 지역 기관과 주민조직도 참여했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이어온 관계와 자원이 축제를 통해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김준혁 국회의원과 이오수 경기도의원, 금가현·서형미 수원시의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김미성 광교2동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p>
<p><br /></p>
<p>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는 복지관이 단독으로 준비한 행사가 아니라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만들어낸 마을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웃이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 간 관계를 연결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8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48: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47: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0</guid>
		<title><![CDATA[부산 북항에 이틀 연속 상어 출몰…3~4m 무태상어 추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전재수 X]
      
   
&nbsp;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이틀 연속 상어가 목격되면서 부산시와 해경이 안전 관리에 나섰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북항 친수공원에서 상어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첫 신고는 18일 오전 8시 57분께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들어왔다. 목격된 상어는 몸길이 3~4m가량으로,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됐다.

다음 날인 19일 오후 1시 5분께에도 같은 수로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발견된 상어와 같은 개체인지, 또 다른 개체가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상어가 발견된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수로 주변 접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당초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다. 그러나 국립수산과학원이 상어를 인위적으로 자극할 경우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현재는 자연스럽게 수로를 빠져나가도록 이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무태상어는 우리나라 연안을 비롯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다. 전 시장은 “공격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해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물가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상어가 북항 수로까지 들어온 배경에는 수온과 먹이 분포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난류성 어류들이 북항에 많아 상어도 먹이를 찾아 이곳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상어 출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상어의 이동은 수온뿐 아니라 먹이 분포와 해류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 시장은 이번 상어 출몰을 북항의 생태적 변화와도 연결해 설명했다. 그는 “거꾸로 생각하면 북항 친수공원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바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해경은 상어의 이동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북항 친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지키고 수로와 물가 주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4444_rtbnlzza.jpg" alt="KakaoTalk_20260919_1942124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전재수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이틀 연속 상어가 목격되면서 부산시와 해경이 안전 관리에 나섰다.</p>
<p><br /></p>
<p>전재수 부산시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북항 친수공원에서 상어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p>
<p><br /></p>
<p>첫 신고는 18일 오전 8시 57분께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들어왔다. 목격된 상어는 몸길이 3~4m가량으로,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됐다.</p>
<p><br /></p>
<p>다음 날인 19일 오후 1시 5분께에도 같은 수로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발견된 상어와 같은 개체인지, 또 다른 개체가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부산시는 상어가 발견된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수로 주변 접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해경은 당초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다. 그러나 국립수산과학원이 상어를 인위적으로 자극할 경우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현재는 자연스럽게 수로를 빠져나가도록 이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p>
<p><br /></p>
<p>무태상어는 우리나라 연안을 비롯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다. 전 시장은 “공격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해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물가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p>
<p><br /></p>
<p>상어가 북항 수로까지 들어온 배경에는 수온과 먹이 분포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난류성 어류들이 북항에 많아 상어도 먹이를 찾아 이곳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이번 상어 출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상어의 이동은 수온뿐 아니라 먹이 분포와 해류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전 시장은 이번 상어 출몰을 북항의 생태적 변화와도 연결해 설명했다. 그는 “거꾸로 생각하면 북항 친수공원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바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부산시와 해경은 상어의 이동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북항 친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지키고 수로와 물가 주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사건/사고" term="10862|10962"/>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6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4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43: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9</guid>
		<title><![CDATA[박쥐를 닮은 검은 꽃 ‘블랙 배트 플라워’…난초 아닌 열대식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의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
      
   
&nbsp;
마치 검은 박쥐가 날개를 펼친 듯한 독특한 모습의 식물이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과 동식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mazing Nature’는 18일 오후 7시 56분 짙은 보라색과 검은색을 띠는 꽃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사진 속 식물은 학명 ‘타카 찬트리에리(Tacca chantrieri)’로, 일반적으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 또는 ‘배트 플라워(Bat Flower)’라고 불린다. 이름과 생김새 때문에 난초의 한 종류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난초과가 아닌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이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박쥐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다.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 포엽이 양옆으로 넓게 펼쳐지면서 박쥐의 날개처럼 보이고, 그 아래로 길고 가느다란 실 모양의 구조가 늘어진다. 실제 꽃은 이 포엽 사이에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NParks)에 따르면 타카 찬트리에리는 인도 아삼과 방글라데시에서 중국 남부를 거쳐 미얀마·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와 말레이반도 북부 등에 분포한다. 주로 습도가 높고 그늘진 열대·아열대 숲에서 자란다.

강한 햇빛보다는 그늘이나 반그늘 환경에 적응한 것도 특징이다. 습기가 충분하면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라며, 씨앗이나 땅속줄기인 근경을 통해 번식한다.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데빌 플라워(Devil Flower)’, ‘고양이 수염(Cat's Whiskers)’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검은색에 가까운 포엽과 길게 늘어진 구조가 일반적인 꽃에서는 보기 어려운 형태를 만들어 ‘박쥐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만 Amazing Nature가 게시물에서 사용한 ‘Black Bat Orchid’는 식물학적으로 정확한 명칭은 아니다. 타카 찬트리에리는 난초가 아니며, 널리 사용되는 영어 이름 역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이다.

검은 박쥐를 닮은 이색적인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타카 찬트리에리는 아시아의 습하고 그늘진 숲에 적응해 살아가는 열대식물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은 자연환경 속 식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3841_zyqbofzd.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19_19360034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의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치 검은 박쥐가 날개를 펼친 듯한 독특한 모습의 식물이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자연과 동식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mazing Nature’는 18일 오후 7시 56분 짙은 보라색과 검은색을 띠는 꽃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이라는 설명이 달렸다.</p>
<p><br /></p>
<p>사진 속 식물은 학명 ‘타카 찬트리에리(Tacca chantrieri)’로, 일반적으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 또는 ‘배트 플라워(Bat Flower)’라고 불린다. 이름과 생김새 때문에 난초의 한 종류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난초과가 아닌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p>
<p><br /></p>
<p>이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박쥐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다.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 포엽이 양옆으로 넓게 펼쳐지면서 박쥐의 날개처럼 보이고, 그 아래로 길고 가느다란 실 모양의 구조가 늘어진다. 실제 꽃은 이 포엽 사이에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p>
<p><br /></p>
<p>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NParks)에 따르면 타카 찬트리에리는 인도 아삼과 방글라데시에서 중국 남부를 거쳐 미얀마·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와 말레이반도 북부 등에 분포한다. 주로 습도가 높고 그늘진 열대·아열대 숲에서 자란다.</p>
<p><br /></p>
<p>강한 햇빛보다는 그늘이나 반그늘 환경에 적응한 것도 특징이다. 습기가 충분하면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라며, 씨앗이나 땅속줄기인 근경을 통해 번식한다.</p>
<p><br /></p>
<p>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데빌 플라워(Devil Flower)’, ‘고양이 수염(Cat's Whiskers)’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검은색에 가까운 포엽과 길게 늘어진 구조가 일반적인 꽃에서는 보기 어려운 형태를 만들어 ‘박쥐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p>
<p><br /></p>
<p>다만 Amazing Nature가 게시물에서 사용한 ‘Black Bat Orchid’는 식물학적으로 정확한 명칭은 아니다. 타카 찬트리에리는 난초가 아니며, 널리 사용되는 영어 이름 역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이다.</p>
<p><br /></p>
<p>검은 박쥐를 닮은 이색적인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타카 찬트리에리는 아시아의 습하고 그늘진 숲에 적응해 살아가는 열대식물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은 자연환경 속 식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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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2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4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37: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8</guid>
		<title><![CDATA[루비오 美 국무장관, 조현 외교장관과 회담…한미 투자·안보 현안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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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마르코 루비오 X]
   
   
&nbsp;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19일 자신의 X 계정에 조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미동맹의 핵심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공평한 사업환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투자 약속의 이행과 항행의 자유 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현재 협의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투자 문제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025년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투자 약속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해 무역 합의를 토대로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사업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산업 협력도 논의됐다. 양국은 주요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중동 정세와 맞물려 중요성이 커진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루비오 장관은 자유로운 항행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다만 이러한 기여가 해외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앞서 한국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는 형태의 파병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을 설명했으며, 미국 측은 북한 비핵화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 이후 약 3주 반 만에 이뤄졌다. 한미 양국은 대미 투자와 공급망, 중동 정세, 북한 문제 등 경제·안보 현안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3414_tnlcgnzm.jpg" alt="KakaoTalk_20260919_19322127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마르코 루비오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p>
<p>
   <br />
</p>
<p>루비오 장관은 19일 자신의 X 계정에 조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미동맹의 핵심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p>
<p>
   <br />
</p>
<p>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공평한 사업환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투자 약속의 이행과 항행의 자유 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회담은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현재 협의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p>
<p>
   <br />
</p>
<p>투자 문제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025년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투자 약속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해 무역 합의를 토대로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사업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p>
<p>
   <br />
</p>
<p>반도체를 비롯한 전략산업 협력도 논의됐다. 양국은 주요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p>
<p>
   <br />
</p>
<p>최근 중동 정세와 맞물려 중요성이 커진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루비오 장관은 자유로운 항행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p>
<p>
   <br />
</p>
<p>한국 정부는 다만 이러한 기여가 해외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앞서 한국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는 형태의 파병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p>
<p>
   <br />
</p>
<p>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을 설명했으며, 미국 측은 북한 비핵화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p>
<p>
   <br />
</p>
<p>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 이후 약 3주 반 만에 이뤄졌다. 한미 양국은 대미 투자와 공급망, 중동 정세, 북한 문제 등 경제·안보 현안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0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3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3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7</guid>
		<title><![CDATA[강훈식·칼둔 UAE 행정청장 회동…한-UAE 650억 달러 협력사업 이행 점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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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강훈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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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실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 칼둔 행정청장과 오찬을 함께한 뒤 ‘한-UAE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갖고 양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칼둔 행정청장은 UAE 측에서 한-UAE 협력을 총괄하는 한국 전담 인사이다. 강 실장은 한국 측 UAE 협력 전담 인사로 양국 간 경제·전략 협력의 후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합의의 ‘실질적 이행’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강 실장은 방산 협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전략적 안보 파트너십을 고도화하는 한편 AI·우주·원전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동투자와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이후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후 강 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하면서 방산 분야 350억 달러와 투자협력 분야 300억 달러 등 총 650억 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설계부터 교육훈련,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과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후속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국 관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 과정에서 에너지 협력으로도 이어졌다.

강 실장은 지난 3월 중동 지역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UAE를 방문해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UAE는 한국이 필요할 경우 긴급 원유 구매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 정부는 UAE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이번 X 글에서 UAE가 한국에 비축해 둔 200만 배럴의 원유를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UAE 항만 인근에 있던 한국 유조선에도 원유를 우선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18일 청와대에서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한 UAE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방산, 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이 자리에서 UAE 국민들이 한국을 어려울 때 함께한 ‘형제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협력 관계가 투자·우주·보건·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실장은 양국 관계의 기반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결국 깊은 신뢰”라며 “어려울 때 서로를 지킨 신뢰를 더 큰 미래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추진하는 ‘백년 동행’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3042_ikqkehfd.jpg" alt="KakaoTalk_20260919_1928374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강훈식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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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강 실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 칼둔 행정청장과 오찬을 함께한 뒤 ‘한-UAE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갖고 양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칼둔 행정청장은 UAE 측에서 한-UAE 협력을 총괄하는 한국 전담 인사이다. 강 실장은 한국 측 UAE 협력 전담 인사로 양국 간 경제·전략 협력의 후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p>
<p><br /></p>
<p>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합의의 ‘실질적 이행’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강 실장은 방산 협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전략적 안보 파트너십을 고도화하는 한편 AI·우주·원전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동투자와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양국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이후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후 강 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하면서 방산 분야 350억 달러와 투자협력 분야 300억 달러 등 총 650억 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설계부터 교육훈련,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과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후속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양국 관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 과정에서 에너지 협력으로도 이어졌다.</p>
<p><br /></p>
<p>강 실장은 지난 3월 중동 지역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UAE를 방문해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UAE는 한국이 필요할 경우 긴급 원유 구매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 정부는 UAE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p>
<p><br /></p>
<p>강 실장은 이번 X 글에서 UAE가 한국에 비축해 둔 200만 배럴의 원유를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UAE 항만 인근에 있던 한국 유조선에도 원유를 우선 공급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도 18일 청와대에서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한 UAE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방산, 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칼둔 행정청장은 이 자리에서 UAE 국민들이 한국을 어려울 때 함께한 ‘형제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협력 관계가 투자·우주·보건·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강 실장은 양국 관계의 기반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결국 깊은 신뢰”라며 “어려울 때 서로를 지킨 신뢰를 더 큰 미래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양국이 추진하는 ‘백년 동행’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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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38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31: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30: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6</guid>
		<title><![CDATA[얼룩말 닮은 날개 ‘제브라 롱윙’…꽃가루 먹고 수개월 살아가는 특별한 나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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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 나비. [사진=Butterfly of the day x]
      
   
&nbsp;
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이 나비는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이다.

나비의 생태와 정보를 소개하는 X 계정 ‘Butterfly of the day’는 제브라 롱윙의 사진을 공개하며 학명과 분포 지역, 주요 서식지 등을 소개했다.

제브라 롱윙의 학명은 Heliconius charithonia로 네발나비과(Nymphalidae)에 속한다. 1767년 스웨덴의 생물학자 칼 린네가 Papilio charithonia라는 이름으로 처음 학계에 기록했으며, 이후 현재의 학명으로 분류됐다.

이름처럼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날개다. 길고 좁은 검은색 날개를 따라 연한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뻗어 있다.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날개폭은 약 75~86㎜로, 습한 숲의 가장자리와 관목지, 들판을 비롯해 정원과 공원 등에서도 발견된다.

서식 범위는 남아메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 멕시코를 거쳐 미국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까지 이어진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연중 관찰되며 계절에 따라 평소 서식지보다 북쪽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제브라 롱윙의 생태에서 흥미로운 점은 성충이 꽃꿀뿐 아니라 꽃가루도 먹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비가 주로 꽃꿀을 먹는 것과 달리 꽃가루에서 아미노산 등 추가적인 영양분을 얻는다. 이러한 섭식 방식은 제브라 롱윙이 다른 많은 나비보다 오래 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성충으로 수개월을 살아가는 개체도 있다.

애벌레 시기에는 시계꽃속(Passiflora) 식물을 먹으며 성장한다. 암컷은 시계꽃류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는 잎을 먹는다. 이 과정에서 식물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체내에 축적해 포식자가 기피하게 만드는 방어수단으로 이용한다. 검은색과 밝은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날개 역시 포식자에게 자신이 먹잇감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는 경고색으로 기능한다.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 마리가 나뭇가지나 덩굴 등에 함께 모여 휴식하며, 일정한 장소를 반복해서 이용하는 행동도 관찰된다. 낮에는 각자 꽃을 찾아다니지만 밤에는 무리를 이루는 셈이다.

제브라 롱윙은 미국 플로리다를 대표하는 나비이기도 하다. 플로리다주는 1996년 이 종을 공식 ‘주 나비(State Butterfly)’로 지정했다.

‘Butterfly of the day’가 공개한 사진에는 날개를 활짝 펼친 제브라 롱윙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 얼룩말을 닮은 날개부터 꽃가루를 먹는 식성, 수개월에 이르는 성충의 수명과 집단 휴식까지, 제브라 롱윙은 외형만큼이나 독특한 생태를 가진 나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5554_sqzptsyf.jpg" alt="KakaoTalk_20260917_21532475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 나비. [사진=Butterfly of the da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이 나비는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이다.</p>
<p><br /></p>
<p>나비의 생태와 정보를 소개하는 X 계정 ‘Butterfly of the day’는 제브라 롱윙의 사진을 공개하며 학명과 분포 지역, 주요 서식지 등을 소개했다.</p>
<p><br /></p>
<p>제브라 롱윙의 학명은 Heliconius charithonia로 네발나비과(Nymphalidae)에 속한다. 1767년 스웨덴의 생물학자 칼 린네가 Papilio charithonia라는 이름으로 처음 학계에 기록했으며, 이후 현재의 학명으로 분류됐다.</p>
<p><br /></p>
<p>이름처럼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날개다. 길고 좁은 검은색 날개를 따라 연한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뻗어 있다.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날개폭은 약 75~86㎜로, 습한 숲의 가장자리와 관목지, 들판을 비롯해 정원과 공원 등에서도 발견된다.</p>
<p><br /></p>
<p>서식 범위는 남아메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 멕시코를 거쳐 미국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까지 이어진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연중 관찰되며 계절에 따라 평소 서식지보다 북쪽에서 발견되기도 한다.</p>
<p><br /></p>
<p>제브라 롱윙의 생태에서 흥미로운 점은 성충이 꽃꿀뿐 아니라 꽃가루도 먹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비가 주로 꽃꿀을 먹는 것과 달리 꽃가루에서 아미노산 등 추가적인 영양분을 얻는다. 이러한 섭식 방식은 제브라 롱윙이 다른 많은 나비보다 오래 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성충으로 수개월을 살아가는 개체도 있다.</p>
<p><br /></p>
<p>애벌레 시기에는 시계꽃속(Passiflora) 식물을 먹으며 성장한다. 암컷은 시계꽃류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는 잎을 먹는다. 이 과정에서 식물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체내에 축적해 포식자가 기피하게 만드는 방어수단으로 이용한다. 검은색과 밝은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날개 역시 포식자에게 자신이 먹잇감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는 경고색으로 기능한다.</p>
<p><br /></p>
<p>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 마리가 나뭇가지나 덩굴 등에 함께 모여 휴식하며, 일정한 장소를 반복해서 이용하는 행동도 관찰된다. 낮에는 각자 꽃을 찾아다니지만 밤에는 무리를 이루는 셈이다.</p>
<p><br /></p>
<p>제브라 롱윙은 미국 플로리다를 대표하는 나비이기도 하다. 플로리다주는 1996년 이 종을 공식 ‘주 나비(State Butterfly)’로 지정했다.</p>
<p><br /></p>
<p>‘Butterfly of the day’가 공개한 사진에는 날개를 활짝 펼친 제브라 롱윙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 얼룩말을 닮은 날개부터 꽃가루를 먹는 식성, 수개월에 이르는 성충의 수명과 집단 휴식까지, 제브라 롱윙은 외형만큼이나 독특한 생태를 가진 나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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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97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21:57: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6:00: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5</guid>
		<title><![CDATA[AI 시대 개인정보 국외이전 늘어난다…개인정보위, SCC·BCR 등 제도 개선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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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 모습 [사진=송경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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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국가 간 개인정보 이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기업과 연구기관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외이전 제도 개선에 나선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후 9시 5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날 열린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개인정보 미래포럼은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 40명이 주요 정책 의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등 디지털 서비스 확산과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로 개인정보를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행 제도의 개선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윤수영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사무총장은 공공·민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국외이전 제도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인정보위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위원인 김도엽 변호사는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국내 제도를 비교·분석하며 국외이전 체계를 정비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논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표준계약조항(SCC·Standard Contract Clause)과 승인된 기업규칙(BCR·Binding Corporate Rules)이다.

SCC는 개인정보를 이전하는 측과 받는 측이 지켜야 할 보호의무를 표준계약 형태로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계약을 체결해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BCR은 다국적 기업 등이 구속력 있는 사내 개인정보 보호규칙을 마련하고 개인정보위의 승인을 받아 해당 규칙을 준수하는 기업군 내에서 개인정보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미래포럼 위원들은 기업의 글로벌 사업과 국제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SCC와 BCR 등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지난 14일 기업 대상 설명회에서도 SCC와 BCR 도입 추진 방향을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송 위원장은 X를 통해 “다른 나라 제도와의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국외이전 수단을 다양화하고, 기업의 책임성과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이날 공식적으로 밝힌 방향도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송 위원장은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국제 공동연구 등 필요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국제적인 혁신 활동에 불필요한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개인정보 국외이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국제 공동연구 과정에서 국경을 넘는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제도 개편에서는 데이터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기업의 책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5049_endcfhem.jpg" alt="KakaoTalk_20260917_21484519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 모습 [사진=송경희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국가 간 개인정보 이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기업과 연구기관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외이전 제도 개선에 나선다.</p>
<p><br /></p>
<p>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후 9시 5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날 열린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개인정보 미래포럼은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 40명이 주요 정책 의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는 AI 등 디지털 서비스 확산과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로 개인정보를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행 제도의 개선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br /></p>
<p>윤수영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사무총장은 공공·민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국외이전 제도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인정보위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위원인 김도엽 변호사는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국내 제도를 비교·분석하며 국외이전 체계를 정비할 필요성을 설명했다.</p>
<p><br /></p>
<p>논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표준계약조항(SCC·Standard Contract Clause)과 승인된 기업규칙(BCR·Binding Corporate Rules)이다.</p>
<p><br /></p>
<p>SCC는 개인정보를 이전하는 측과 받는 측이 지켜야 할 보호의무를 표준계약 형태로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계약을 체결해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BCR은 다국적 기업 등이 구속력 있는 사내 개인정보 보호규칙을 마련하고 개인정보위의 승인을 받아 해당 규칙을 준수하는 기업군 내에서 개인정보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p>
<p><br /></p>
<p>미래포럼 위원들은 기업의 글로벌 사업과 국제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SCC와 BCR 등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지난 14일 기업 대상 설명회에서도 SCC와 BCR 도입 추진 방향을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p>
<p><br /></p>
<p>송 위원장은 X를 통해 “다른 나라 제도와의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국외이전 수단을 다양화하고, 기업의 책임성과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개인정보위가 이날 공식적으로 밝힌 방향도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송 위원장은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국제 공동연구 등 필요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국제적인 혁신 활동에 불필요한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개인정보 국외이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AI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국제 공동연구 과정에서 국경을 넘는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제도 개편에서는 데이터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기업의 책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94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5:5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05: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4</guid>
		<title><![CDATA[편광으로 본 비타민 C의 또 다른 얼굴…1937년 두 노벨상으로 이어진 연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편광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의 모습. 노벨상 공식 X는 17일 이 사진과 함께 비타민 C 연구로 이어진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의 역사를 소개했다. 사진은 게시물에 따르면 케빈 매켄지(Kevin Mackenzie), 애버딘대학교(University of Aberdeen)가 촬영했다.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형형색색의 원과 부채꼴 무늬가 겹쳐진 추상화 같은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의 정체는 편광(polarised light)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다.

노벨상(The Nobel Prize)은 공식 X 계정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이 무엇인지 맞힐 수 있겠느냐”며 비타민 C 연구가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으로 이어진 역사를 소개했다.

노벨상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비타민 C 결정이 편광 아래에서 녹색과 파란색, 보라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과 기하학적 형태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무색에 가까운 결정도 편광현미경에서는 결정 구조와 빛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로 관찰될 수 있다.

비타민 C는 20세기 초 비타민 연구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였다. 그 중심에는 헝가리 출신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죄르지(Albert Szent-Györgyi)와 영국 화학자 월터 노먼 하워스(Walter Norman Haworth)가 있었다.

노벨상 공식 자료에 따르면 센트죄르지는 동식물 조직에서 환원성 물질을 연구하던 과정에서 부신에서 오늘날 아스코르빈산으로 알려진 물질을 분리했다. 이후 헝가리 세게드에서 파프리카가 비타민 C의 풍부한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를 발전시켰다.

센트죄르지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당시 공식 수상 사유는 비타민 C와 푸마르산 촉매작용을 중심으로 한 생물학적 연소 과정에 관한 발견이었다.

같은 해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하워스는 센트죄르지가 제공한 비타민 C 시료를 토대로 비타민 C의 화학구조를 규명하는 데 기여했으며, 동료 에드먼드 허스트(Edmund Hirst)와 함께 비타민 C를 실험실에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비타민 C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됐다.

다만 노벨상 공식 X 게시물의 설명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1937년 노벨 화학상이 비타민 C 연구만을 대상으로 하워스 한 사람에게 수여된 것은 아니다.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스위스 화학자 파울 카러(Paul Karrer)는 카로티노이드·플라빈과 비타민 A·B2 연구로 공동 수상했다.

비타민 C 연구는 한 물질의 분리에서 구조 규명과 합성으로 이어지는 과학의 과정을 보여준다. 센트죄르지가 비타민 C 연구의 생화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면, 하워스의 연구는 그 물질의 화학적 구조를 밝히고 합성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7일 노벨상 공식 계정이 공개한 한 장의 편광 사진은 화려한 결정의 모습과 함께, 약 90년 전 비타민 C를 둘러싸고 이어졌던 과학자들의 연구 역사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4554_gdcnxhra.jpg" alt="KakaoTalk_20260917_21440659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편광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의 모습. 노벨상 공식 X는 17일 이 사진과 함께 비타민 C 연구로 이어진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의 역사를 소개했다. 사진은 게시물에 따르면 케빈 매켄지(Kevin Mackenzie), 애버딘대학교(University of Aberdeen)가 촬영했다.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형형색색의 원과 부채꼴 무늬가 겹쳐진 추상화 같은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의 정체는 편광(polarised light)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다.</p>
<p><br /></p>
<p>노벨상(The Nobel Prize)은 공식 X 계정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이 무엇인지 맞힐 수 있겠느냐”며 비타민 C 연구가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으로 이어진 역사를 소개했다.</p>
<p><br /></p>
<p>노벨상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비타민 C 결정이 편광 아래에서 녹색과 파란색, 보라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과 기하학적 형태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무색에 가까운 결정도 편광현미경에서는 결정 구조와 빛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로 관찰될 수 있다.</p>
<p><br /></p>
<p>비타민 C는 20세기 초 비타민 연구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였다. 그 중심에는 헝가리 출신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죄르지(Albert Szent-Györgyi)와 영국 화학자 월터 노먼 하워스(Walter Norman Haworth)가 있었다.</p>
<p><br /></p>
<p>노벨상 공식 자료에 따르면 센트죄르지는 동식물 조직에서 환원성 물질을 연구하던 과정에서 부신에서 오늘날 아스코르빈산으로 알려진 물질을 분리했다. 이후 헝가리 세게드에서 파프리카가 비타민 C의 풍부한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를 발전시켰다.</p>
<p><br /></p>
<p>센트죄르지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당시 공식 수상 사유는 비타민 C와 푸마르산 촉매작용을 중심으로 한 생물학적 연소 과정에 관한 발견이었다.</p>
<p><br /></p>
<p>같은 해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하워스는 센트죄르지가 제공한 비타민 C 시료를 토대로 비타민 C의 화학구조를 규명하는 데 기여했으며, 동료 에드먼드 허스트(Edmund Hirst)와 함께 비타민 C를 실험실에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비타민 C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됐다.</p>
<p><br /></p>
<p>다만 노벨상 공식 X 게시물의 설명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1937년 노벨 화학상이 비타민 C 연구만을 대상으로 하워스 한 사람에게 수여된 것은 아니다.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스위스 화학자 파울 카러(Paul Karrer)는 카로티노이드·플라빈과 비타민 A·B2 연구로 공동 수상했다.</p>
<p><br /></p>
<p>비타민 C 연구는 한 물질의 분리에서 구조 규명과 합성으로 이어지는 과학의 과정을 보여준다. 센트죄르지가 비타민 C 연구의 생화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면, 하워스의 연구는 그 물질의 화학적 구조를 밝히고 합성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p>
<p><br /></p>
<p>17일 노벨상 공식 계정이 공개한 한 장의 편광 사진은 화려한 결정의 모습과 함께, 약 90년 전 비타민 C를 둘러싸고 이어졌던 과학자들의 연구 역사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91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5:52: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00: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3</guid>
		<title><![CDATA[한·중앙아시아 산업협력 본격화…핵심광물·AI·공급망 ‘산업 실크로드’ 구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 회의 [사진=김정관 X]
      
   
&nbsp;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핵심광물과 에너지, 인공지능(AI), 공급망을 중심으로 산업협력을 확대한다. 정부 간 협력체계를 정례화하는 한편, 가스처리 플랜트와 석유화학, 광산 탐사 등 기업 차원의 사업도 구체화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결과를 소개하며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성장 잠재력에 한국의 첨단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이른바 ‘산업 실크로드’ 구상을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정부 간 산업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틀이 마련됐다. 처음 열린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산업협력, 핵심광물, AI, 인재양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산업 담당 장관들과는 ‘산업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산업장관회의를 2년마다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분야별 실무협의체도 운영해 합의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별 양자 협력도 확대됐다. 각국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유와 핵심광물, 제조업의 AI 전환, 플랜트 등 분야에서 협력문서가 체결됐다.

특히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 주요 지역에 구축 중인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탐사·개발에서 가공, 실제 수요처와의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산업 활용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간 협력은 기업 간 사업 논의로도 이어졌다. 김 장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3개국에서 열린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가스처리 플랜트, 석유화학공장, 광산 탐사, 운하 현대화 등에서 총 97건의 MOU를 체결했다.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6개국 경제단체는 교역·투자와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플랜트·인프라·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업 간 상담도 진행됐다. 한국 기업과 중앙아시아 기업들은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약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19건의 비즈니스 MOU가 체결됐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

김 장관은 앞으로 산업장관회의와 분야별 협력체계를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경제협력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이번에 맺은 약속을 실제 성과로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산업장관회의를 비롯해 이번에 마련한 협력의 틀을 적극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호혜적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밝혔다.

차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2년 뒤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정부·기업 간 협력체계가 향후 핵심광물 공급망과 제조·AI,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과제로 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4103_olghqdkv.jpg" alt="KakaoTalk_20260917_2140470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3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 회의 [사진=김정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핵심광물과 에너지, 인공지능(AI), 공급망을 중심으로 산업협력을 확대한다. 정부 간 협력체계를 정례화하는 한편, 가스처리 플랜트와 석유화학, 광산 탐사 등 기업 차원의 사업도 구체화한다.</p>
<p><br /></p>
<p>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결과를 소개하며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성장 잠재력에 한국의 첨단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이른바 ‘산업 실크로드’ 구상을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정부 간 산업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틀이 마련됐다. 처음 열린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산업협력, 핵심광물, AI, 인재양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중앙아시아 산업 담당 장관들과는 ‘산업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산업장관회의를 2년마다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분야별 실무협의체도 운영해 합의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국가별 양자 협력도 확대됐다. 각국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유와 핵심광물, 제조업의 AI 전환, 플랜트 등 분야에서 협력문서가 체결됐다.</p>
<p><br /></p>
<p>특히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 주요 지역에 구축 중인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탐사·개발에서 가공, 실제 수요처와의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산업 활용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정부 간 협력은 기업 간 사업 논의로도 이어졌다. 김 장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3개국에서 열린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가스처리 플랜트, 석유화학공장, 광산 탐사, 운하 현대화 등에서 총 97건의 MOU를 체결했다.</p>
<p><br /></p>
<p>‘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6개국 경제단체는 교역·투자와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플랜트·인프라·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p>
<p><br /></p>
<p>기업 간 상담도 진행됐다. 한국 기업과 중앙아시아 기업들은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약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19건의 비즈니스 MOU가 체결됐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p>
<p><br /></p>
<p>김 장관은 앞으로 산업장관회의와 분야별 협력체계를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경제협력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p>
<p><br /></p>
<p>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이번에 맺은 약속을 실제 성과로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산업장관회의를 비롯해 이번에 마련한 협력의 틀을 적극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호혜적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밝혔다.</p>
<p><br /></p>
<p>차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2년 뒤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정부·기업 간 협력체계가 향후 핵심광물 공급망과 제조·AI,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과제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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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88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21:43: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00: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2</guid>
		<title><![CDATA[EU, 캐나다에 첫 ‘준회원국’ 제안…트럼프 “적대행위라면 유럽에 고율 관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nbsp;
유럽연합(EU)이 캐나다를 사상 첫 ‘준회원국(associate member)’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EU가 무역·에너지·방위·첨단기술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행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열린 ‘2026년 EU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 참석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향해 캐나다와의 관계를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양측은 기존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동맹(Alliance for the Future)’을 구축하고 지능형 제조, 기술, 방위산업, 에너지, 핵심광물,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사이버안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러한 협력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EU와 캐나다의 공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 역시 EU와 보다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EU와 광범위한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양측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카니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제안한 ‘준회원국’이라는 지위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제안의 배경에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는 무역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카니 정부는 미국에 집중된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미국 이외 국가와의 교역을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협상이 지난달 결렬된 이후 양국은 관세 조치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제안에 즉각 반발했다. 그는 1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에게 캐나다의 EU 준회원국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일부 분야의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CNN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EU의 새로운 협정을 ‘적대행위’로 판단할 경우 EU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캐나다가 EU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전했다.

다만 현재 EU에는 ‘준회원국’이라는 공식적인 법적 지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조약에는 준회원국 제도가 규정돼 있지 않아 캐나다에 실제로 이러한 지위를 부여하려면 새로운 제도적 틀과 구체적인 권리·의무를 마련해야 한다. EU 집행위원장의 제안만으로 결정되는 사안도 아니며 27개 회원국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

캐나다의 EU 정식 가입과도 구분해야 한다. EU 정식 회원국 가입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캐나다가 추진하는 방향도 정식 가입보다는 기존 CETA를 넘어서는 별도의 전략적 협력체계에 가깝다.

양측은 이미 상당한 규모의 경제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U 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EU와 캐나다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1,308억 유로를 넘어섰다. 상품 교역액은 약 820억 유로였으며 EU는 캐나다의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였다.

CETA가 잠정 발효된 2017년 이후 양측의 상품 교역도 크게 증가했다. EU는 기존 무역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핵심광물, 방위산업, AI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다.

캐나다의 대외전략 변화는 방위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는 영국이 주도하는 신속대응 군사협력체인 합동원정군(JEF) 가입도 신청했다. 미국 중심의 안보·경제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럽과의 협력망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EU 준회원국’ 구상이 실제 제도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준회원국의 권리와 의무, EU 단일시장 접근 범위, 규제 적용 방식 등 핵심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고 회원국 사이에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카니 총리는 17일 유럽의회에서 EU·캐나다 관계와 경제·안보 협력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구상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새로운 대서양 경제·안보 협력체계로 구체화될지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1413_apoafafc.jpg" alt="9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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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연합(EU)이 캐나다를 사상 첫 ‘준회원국(associate member)’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EU가 무역·에너지·방위·첨단기술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행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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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열린 ‘2026년 EU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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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 참석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향해 캐나다와의 관계를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양측은 기존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동맹(Alliance for the Future)’을 구축하고 지능형 제조, 기술, 방위산업, 에너지, 핵심광물,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사이버안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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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러한 협력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EU와 캐나다의 공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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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 역시 EU와 보다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EU와 광범위한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양측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카니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제안한 ‘준회원국’이라는 지위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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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제안의 배경에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는 무역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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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정부는 미국에 집중된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미국 이외 국가와의 교역을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협상이 지난달 결렬된 이후 양국은 관세 조치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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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EU의 제안에 즉각 반발했다. 그는 1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에게 캐나다의 EU 준회원국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일부 분야의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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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NN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EU의 새로운 협정을 ‘적대행위’로 판단할 경우 EU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캐나다가 EU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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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 EU에는 ‘준회원국’이라는 공식적인 법적 지위가 존재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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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이터에 따르면 EU 조약에는 준회원국 제도가 규정돼 있지 않아 캐나다에 실제로 이러한 지위를 부여하려면 새로운 제도적 틀과 구체적인 권리·의무를 마련해야 한다. EU 집행위원장의 제안만으로 결정되는 사안도 아니며 27개 회원국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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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의 EU 정식 가입과도 구분해야 한다. EU 정식 회원국 가입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캐나다가 추진하는 방향도 정식 가입보다는 기존 CETA를 넘어서는 별도의 전략적 협력체계에 가깝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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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은 이미 상당한 규모의 경제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U 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EU와 캐나다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1,308억 유로를 넘어섰다. 상품 교역액은 약 820억 유로였으며 EU는 캐나다의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였다.</p>
<p><br /></p>
<p>CETA가 잠정 발효된 2017년 이후 양측의 상품 교역도 크게 증가했다. EU는 기존 무역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핵심광물, 방위산업, AI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다.</p>
<p><br /></p>
<p>캐나다의 대외전략 변화는 방위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는 영국이 주도하는 신속대응 군사협력체인 합동원정군(JEF) 가입도 신청했다. 미국 중심의 안보·경제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럽과의 협력망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p>
<p><br /></p>
<p>그러나 ‘EU 준회원국’ 구상이 실제 제도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준회원국의 권리와 의무, EU 단일시장 접근 범위, 규제 적용 방식 등 핵심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고 회원국 사이에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카니 총리는 17일 유럽의회에서 EU·캐나다 관계와 경제·안보 협력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구상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새로운 대서양 경제·안보 협력체계로 구체화될지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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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49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16: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11: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1</guid>
		<title><![CDATA[쌍용건설, 싱가포르 3조원 규모 종합병원 수주…창사 이래 최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nbsp;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약 3조원 규모의 종합병원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규모로, 지난해 쌍용건설 연간 매출액 1조8천억원을 넘어선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건설공사를 약 21억5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로 약 3조원 규모다.

싱가포르 서부 뜽아 지역에 들어서는 병원은 지하 3층~지상 9층, 7개 동에 총 1,534병상 규모로 건설된다. 설계 기간을 포함한 전체 공사기간은 63개월이다.

뜽아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지역의 의료 수요를 담당하는 대규모 의료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보건시스템(NUHS)이 운영을 맡으며 임상 연구와 디지털 의료 솔루션 등을 적용한 통합 의료시설로 계획됐다.

이번 입찰에는 11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했으며, 이후 최종 4개사 간 경쟁을 거쳐 낙찰자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입찰가격이 최저가는 아니었으며 설계 완성도와 시공 리스크 관리 방안, 병원 건설 수행 실적 등을 포함한 기술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건축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의료장비와 설비 배치,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 진동·소음 관리, 감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분야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여러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oodlands Health Campus)를 비롯해 1999년 뉴 K.K 병원(New K.K Hospital), 1998년 탄톡생 병원(Tan Tock Seng Hospital) 등을 시공했으며 현재 알렉산드라 병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의료시설 이외에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래플즈 시티, W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대형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병원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 만큼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2022년 12월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두바이에서 2023년 이후 6건, 약 1조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22년 33위에서 2026년 19위로 상승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0656_rbdyrrmr.png" alt="56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투시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쌍용건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약 3조원 규모의 종합병원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규모로, 지난해 쌍용건설 연간 매출액 1조8천억원을 넘어선다.</p>
<p><br /></p>
<p>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건설공사를 약 21억5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로 약 3조원 규모다.</p>
<p><br /></p>
<p>싱가포르 서부 뜽아 지역에 들어서는 병원은 지하 3층~지상 9층, 7개 동에 총 1,534병상 규모로 건설된다. 설계 기간을 포함한 전체 공사기간은 63개월이다.</p>
<p><br /></p>
<p>뜽아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지역의 의료 수요를 담당하는 대규모 의료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보건시스템(NUHS)이 운영을 맡으며 임상 연구와 디지털 의료 솔루션 등을 적용한 통합 의료시설로 계획됐다.</p>
<p><br /></p>
<p>이번 입찰에는 11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했으며, 이후 최종 4개사 간 경쟁을 거쳐 낙찰자로 선정됐다.</p>
<p><br /></p>
<p>쌍용건설은 입찰가격이 최저가는 아니었으며 설계 완성도와 시공 리스크 관리 방안, 병원 건설 수행 실적 등을 포함한 기술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병원 건축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의료장비와 설비 배치,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 진동·소음 관리, 감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분야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여러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p>
<p><br /></p>
<p>2024년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oodlands Health Campus)를 비롯해 1999년 뉴 K.K 병원(New K.K Hospital), 1998년 탄톡생 병원(Tan Tock Seng Hospital) 등을 시공했으며 현재 알렉산드라 병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싱가포르에서는 의료시설 이외에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래플즈 시티, W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대형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p>
<p><br /></p>
<p>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병원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 만큼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쌍용건설은 2022년 12월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두바이에서 2023년 이후 6건, 약 1조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22년 33위에서 2026년 19위로 상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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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447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9: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06:03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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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520</guid>
		<title><![CDATA[강원랜드, 정선지역 아동 320명에 음식 나눔…지역 농산물도 활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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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강원랜드, 정선지역 아동 320명에 음식 나눔 [사진=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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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임직원과 호텔 셰프들이 정선지역 아동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식재료에는 석탄산업전환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6일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행복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선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강원랜드 호텔 셰프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바비큐 폭립과 소고기 주먹밥, 매시드 포테이토, 단팥빵, 모닝롤 등 총 320인분의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준비된 음식은 정선지역 아동센터 7곳에 전달됐다.

이번 활동에서는 지역 농산물도 식재료로 사용했다. 정선에서 생산된 감자를 비롯해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했다. 지역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계한 것이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2월부터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호텔에서 생산된 제빵류를 기부하고 있으며, 명절과 가정의 달 등을 계기로 음식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강원랜드가 보유한 호텔 조리 인력을 지역사회 봉사에 활용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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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0356_nfbravcn.jpg" alt="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원랜드, 정선지역 아동 320명에 음식 나눔 [사진=강원랜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랜드 임직원과 호텔 셰프들이 정선지역 아동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식재료에는 석탄산업전환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했다.</p>
<p><br /></p>
<p>강원랜드는 지난 16일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행복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p>
<p><br /></p>
<p>정선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강원랜드 호텔 셰프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바비큐 폭립과 소고기 주먹밥, 매시드 포테이토, 단팥빵, 모닝롤 등 총 320인분의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p>
<p><br /></p>
<p>준비된 음식은 정선지역 아동센터 7곳에 전달됐다.</p>
<p><br /></p>
<p>이번 활동에서는 지역 농산물도 식재료로 사용했다. 정선에서 생산된 감자를 비롯해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했다. 지역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계한 것이다.</p>
<p><br /></p>
<p>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강원랜드는 지난해 2월부터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호텔에서 생산된 제빵류를 기부하고 있으며, 명절과 가정의 달 등을 계기로 음식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이번 활동은 강원랜드가 보유한 호텔 조리 인력을 지역사회 봉사에 활용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42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04: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9</guid>
		<title><![CDATA[KG케미칼, 울산공장 탱크터미널 착공…2029년까지 20만㎘ 규모 확대 계획]]></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G케미칼 로고 [사진=KG케미칼]
      
   
&nbsp;
KG케미칼이 울산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구축에 착수했다.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에 더해 액체화물 저장과 물류 기능을 갖춘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탱크터미널 건설을 위한 기초토목 공사를 이달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에서는 2027년 6월 말까지 6,500㎘ 규모의 탱크 3~4기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저장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증설해 향후 3년간 전체 20만㎘ 규모의 탱크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탱크터미널은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을 저장하고 입출고하는 물류시설이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의 입지와 기존 비료·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시설 운영 경험을 활용해 탱크터미널 사업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연료 사업을 하는 KG에코솔루션과 탱크터미널을 연계해 외부 저장시설 이용을 줄이고 물류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KG케미칼이 제시한 20만㎘ 규모의 시설 구축과 계열사 간 사업 연계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등은 향후 단계적인 투자와 사업 진행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단계적 증설을 추진해 총 20만㎘ 규모의 거점 탱크터미널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 투자와 함께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의 설비 투자와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인프라 사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0132_fdwrhcdd.jpg" alt="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23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G케미칼 로고 [사진=KG케미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G케미칼이 울산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구축에 착수했다.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에 더해 액체화물 저장과 물류 기능을 갖춘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KG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탱크터미널 건설을 위한 기초토목 공사를 이달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p>
<p><br /></p>
<p>1단계 사업에서는 2027년 6월 말까지 6,500㎘ 규모의 탱크 3~4기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저장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증설해 향후 3년간 전체 20만㎘ 규모의 탱크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탱크터미널은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을 저장하고 입출고하는 물류시설이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의 입지와 기존 비료·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시설 운영 경험을 활용해 탱크터미널 사업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로 육성할 방침이다.</p>
<p><br /></p>
<p>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연료 사업을 하는 KG에코솔루션과 탱크터미널을 연계해 외부 저장시설 이용을 줄이고 물류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p>
<p><br /></p>
<p>다만 KG케미칼이 제시한 20만㎘ 규모의 시설 구축과 계열사 간 사업 연계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등은 향후 단계적인 투자와 사업 진행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p>
<p><br /></p>
<p>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단계적 증설을 추진해 총 20만㎘ 규모의 거점 탱크터미널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 투자와 함께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의 설비 투자와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인프라 사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41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3: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02: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8</guid>
		<title><![CDATA[전국 로컬 브랜드 한자리에…더현대 서울서 ‘네오 로컬’ 팝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nbsp;
전국 각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는 패션·뷰티·리빙·식품 분야의 로컬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해 지역의 소재와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은 서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의자를 공예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대구의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핸드백 디자인에 적용한 ‘키임스튜디오’와 전통 모자인 ‘갓’의 곡선에서 착안해 테이블웨어로 재구성한 ‘고태’의 제품도 소개된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2022년부터 대구·부산·청주 등 지역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필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전시된다.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제품을 만드는 박찬용 기자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소개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통해 각 브랜드의 배경과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가이드로 들을 수 있도록 디지털 패스포트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상품은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도 판매된다.

이번 팝업은 지역 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 영상 콘텐츠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로컬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15852_qgfkgarc.jpg" alt="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62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백화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 각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인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팝업에는 패션·뷰티·리빙·식품 분야의 로컬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해 지역의 소재와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p>
<p><br /></p>
<p>대표적으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은 서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의자를 공예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대구의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핸드백 디자인에 적용한 ‘키임스튜디오’와 전통 모자인 ‘갓’의 곡선에서 착안해 테이블웨어로 재구성한 ‘고태’의 제품도 소개된다.</p>
<p><br /></p>
<p>상품 판매뿐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2022년부터 대구·부산·청주 등 지역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필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전시된다.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제품을 만드는 박찬용 기자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p>
<p><br /></p>
<p>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소개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통해 각 브랜드의 배경과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가이드로 들을 수 있도록 디지털 패스포트를 운영한다.</p>
<p><br /></p>
<p>팝업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상품은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도 판매된다.</p>
<p><br /></p>
<p>이번 팝업은 지역 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 영상 콘텐츠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로컬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39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1:59: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7</guid>
		<title><![CDATA[IBK기업은행·성평등가족부, 미혼·한부모가정 자립 지원…16억원 투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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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성평등가족부, 미혼·한부모가정 자립 지원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취약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6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성평등가족부와 미혼·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 자립지원사업 ‘On-IBK 함께 돌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와 생계, 보육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정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주거 분야에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협력해 1대1 주거 컨설팅을 비롯해 이사비와 주거환경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각 가정의 주거 여건을 살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생계 지원도 진행한다.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금융교육을 함께 제공해 단기적인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자립에 필요한 금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미혼·한부모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생계·보육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혼·한부모가정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5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15628_mrqqtgue.jpg" alt="11.jpg" style="width: 805px; height: 44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성평등가족부, 미혼·한부모가정 자립 지원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BK기업은행이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취약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6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17일 성평등가족부와 미혼·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 자립지원사업 ‘On-IBK 함께 돌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와 생계, 보육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정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먼저 주거 분야에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협력해 1대1 주거 컨설팅을 비롯해 이사비와 주거환경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각 가정의 주거 여건을 살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p>
<p><br /></p>
<p>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생계 지원도 진행한다.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금융교육을 함께 제공해 단기적인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자립에 필요한 금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p>
<p><br /></p>
<p>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미혼·한부모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생계·보육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혼·한부모가정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p>
<p><br /></p>
<p>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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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38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1:5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1:57: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6</guid>
		<title><![CDATA[사라졌던 ‘보데가 고양이’ 자발, 닷새 만에 다시 주인 품으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뉴욕경찰(NYPD)이 지역주민과 함께 자발(Jabal)을 찾아 주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YPD X]
      
   

뉴욕 브루클린의 한 동네 상점에서 사라졌던 고양이 ‘자발(Jabal)’이 닷새 만에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왔다. 고양이를 찾는 과정에는 경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

뉴욕경찰(NYPD)은 17일 공식 X 계정에 자발을 안고 있는 주인과 경찰관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건의 경과를 전했다. NYPD는 “브루클린의 한 보데가에서 사랑받던 고양이가 사라지자 형사들이 용의자를 추적했다”며 고양이를 주인에게 돌려보냈고 용의자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발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의 ‘8번가 미니 마켓(Eighth Street Mini Market)’에서 지내던 생후 3개월 된 고양이다. 지난 10일 오전 가게 밖에 나왔다가 한 남성과 여성이 데려가는 모습이 매장 CCTV에 포착되면서 행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자발을 안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도 담겼다.

가게 주인 이마드 ‘지미’ 이나브(Imad ‘Jimmy’ Innab)는 자발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CCTV를 살펴봤고, 가족과 주민들도 고양이를 찾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나브 가족은 자발을 돌려주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500달러의 사례금을 내걸었다. 주민들은 동네 곳곳에 전단을 붙이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CCTV 사진을 공유했다.

닷새 동안 이어진 수색 끝에 자발은 지난 15일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에 인계된 자발은 이후 경찰관들과 함께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 이나브는 자발과 재회한 순간 눈물을 보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루클린 부시윅에 거주하는 58세 여성 메리 시에라(Mary Sierra)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에라는 경절도(petit larceny)와 장물 소지(possession of stolen property), 반려동물 절도(companion animal stealing) 혐의로 기소됐다. CCTV에 함께 등장한 남성에 대한 수사 상황은 당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시에라는 자신이 길에 있던 자발을 유기묘로 생각해 데려갔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양이를 데려간 당시 상황과 고의성 여부 등은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를 통해 판단될 부분이다.

자발에게는 이 가게와 얽힌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이나브는 약 17년 동안 가게에서 함께 지냈던 고양이 ‘빅토리아(Victoria)’를 올해 떠나보낸 뒤 자발을 새 가족으로 맞았다. 자발이 이곳에서 생활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고양이 한 마리의 실종 소식은 지역사회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전단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의 행방을 알렸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아이들과 이웃들이 가게를 찾아 자발의 귀환을 반겼다.

NYPD는 17일 자발을 품에 안은 이나브와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자발은 다시 자신이 지내던 가게로 돌아와 주인의 품에 안겨 있다.

경찰은 “NYPD는 언제나 도움을 주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말로 게시물을 마무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81659_haubonhn.jpg" alt="KakaoTalk_20260917_08145981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9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뉴욕경찰(NYPD)이 지역주민과 함께 자발(Jabal)을 찾아 주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YPD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뉴욕 브루클린의 한 동네 상점에서 사라졌던 고양이 ‘자발(Jabal)’이 닷새 만에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왔다. 고양이를 찾는 과정에는 경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p>
<p><br /></p>
<p>뉴욕경찰(NYPD)은 17일 공식 X 계정에 자발을 안고 있는 주인과 경찰관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건의 경과를 전했다. NYPD는 “브루클린의 한 보데가에서 사랑받던 고양이가 사라지자 형사들이 용의자를 추적했다”며 고양이를 주인에게 돌려보냈고 용의자도 체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자발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의 ‘8번가 미니 마켓(Eighth Street Mini Market)’에서 지내던 생후 3개월 된 고양이다. 지난 10일 오전 가게 밖에 나왔다가 한 남성과 여성이 데려가는 모습이 매장 CCTV에 포착되면서 행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자발을 안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도 담겼다.</p>
<p><br /></p>
<p>가게 주인 이마드 ‘지미’ 이나브(Imad ‘Jimmy’ Innab)는 자발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CCTV를 살펴봤고, 가족과 주민들도 고양이를 찾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나브 가족은 자발을 돌려주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500달러의 사례금을 내걸었다. 주민들은 동네 곳곳에 전단을 붙이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CCTV 사진을 공유했다.</p>
<p><br /></p>
<p>닷새 동안 이어진 수색 끝에 자발은 지난 15일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에 인계된 자발은 이후 경찰관들과 함께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 이나브는 자발과 재회한 순간 눈물을 보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p>
<p><br /></p>
<p>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루클린 부시윅에 거주하는 58세 여성 메리 시에라(Mary Sierra)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에라는 경절도(petit larceny)와 장물 소지(possession of stolen property), 반려동물 절도(companion animal stealing) 혐의로 기소됐다. CCTV에 함께 등장한 남성에 대한 수사 상황은 당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p>
<p><br /></p>
<p>시에라는 자신이 길에 있던 자발을 유기묘로 생각해 데려갔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양이를 데려간 당시 상황과 고의성 여부 등은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를 통해 판단될 부분이다.</p>
<p><br /></p>
<p>자발에게는 이 가게와 얽힌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이나브는 약 17년 동안 가게에서 함께 지냈던 고양이 ‘빅토리아(Victoria)’를 올해 떠나보낸 뒤 자발을 새 가족으로 맞았다. 자발이 이곳에서 생활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어린 고양이 한 마리의 실종 소식은 지역사회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전단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의 행방을 알렸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아이들과 이웃들이 가게를 찾아 자발의 귀환을 반겼다.</p>
<p><br /></p>
<p>NYPD는 17일 자발을 품에 안은 이나브와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자발은 다시 자신이 지내던 가게로 돌아와 주인의 품에 안겨 있다.</p>
<p><br /></p>
<p>경찰은 “NYPD는 언제나 도움을 주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말로 게시물을 마무리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00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8:19: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8:16: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5</guid>
		<title><![CDATA[카라바조의 빛이 향한 곳…〈성 마태오의 소명〉에 담긴 ‘선택의 순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의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 작품. [사진=James Lucas x]
      
   
&nbsp;
어두운 방 안, 사람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동전을 세고 있다. 그 순간 오른쪽에서 들어온 한 줄기 빛이 방 안을 가로지른다. 빛과 함께 등장한 예수 그리스도는 손을 들어 한 사람을 가리킨다.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가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에 담아낸 순간이다.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7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카라바조를 ‘빛의 거장’이라고 표현하며 “이것은 그가 그린 가장 중요한 빛줄기일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성 마태오의 소명〉은 카라바조가 1599~1600년 무렵 제작한 대형 유화다. 작품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설치됐던 이탈리아 로마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San Luigi dei Francesi) 성당의 콘타렐리 예배당에 걸려 있다. 크기는 약 322×340㎝로, 카라바조가 로마에서 화가로서 명성을 넓히는 계기가 된 초기 공공 주문 작품 가운데 하나다.

그림의 소재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마태오의 부름이다.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예수가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는 장면을 카라바조는 동시대 로마의 일상적인 공간처럼 그려냈다.

화면 오른쪽에 서 있는 그리스도의 손끝과 그 방향을 따라 들어오는 빛은 자연스럽게 탁자에 앉은 인물들을 향한다. 어둠 속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도 그 순간 빛을 따라 드러난다.

카라바조에게 빛은 단순히 화면을 밝히는 표현 수단이 아니었다.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어둠 속에 남길 것인지 결정하면서 이야기의 중심을 만들어내는 장치였다. 강렬한 명암 대비를 통해 인물과 사건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그의 표현 방식은 이후 유럽 바로크 회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루카스가 주목한 것도 바로 이 빛이 향하는 곳이다. 그는 방 안의 여러 사람 가운데 빛이 성인이나 이미 구원받을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라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향한다고 설명했다.

빛을 받은 인물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루카스는 이를 마치 “나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되묻는 순간처럼 읽었다. 뜻밖의 사람에게 찾아온 부름과 은총이 이 그림의 핵심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그림 속 인물 가운데 정확히 누가 마태오인지를 두고는 미술사적으로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 전통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손끝을 따라 자신을 가리키는 수염 난 남성을 마태오로 보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손짓과 시선의 방향을 근거로 다른 인물을 마태오로 보는 견해도 제기돼 왔다.

루카스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품을 카라바조의 삶과 연결했다.

카라바조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폭력적인 사건에 여러 차례 연루됐고, 1606년 로마에서 다툼 끝에 라누초 토마소니(Ranuccio Tomassoni)를 숨지게 한 뒤 로마를 떠나야 했다. 이후 나폴리와 몰타, 시칠리아 등을 옮겨 다니다 1610년 포르토 에르콜레에서 생을 마쳤다.

루카스는 이런 카라바조가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은총이 찾아올 수 있는 순간’을 그렸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특별하게 바라봤다. 카라바조 자신 역시 그러한 가능성을 절실하게 믿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물론 카라바조가 자신의 삶을 투영해 〈성 마태오의 소명〉을 그렸다고 입증할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더욱이 이 작품은 그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기 수년 전에 제작됐다. 따라서 작품과 화가의 후일 삶을 연결하는 부분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루카스가 제시한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는 게시물 마지막에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쓴 존 뉴턴(John Newton·1725~1807)의 말로 알려진 문장도 덧붙였다.

“나는 큰 죄인이며, 그리스도는 위대한 구원자다.”

노예무역에 종사했던 뉴턴은 이후 성공회 성직자가 됐으며, 자신의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Amazing Grace’를 썼다. 카라바조와 뉴턴 사이에 직접적인 역사적 연관성은 없지만, 루카스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죄와 은총, 그리고 구원’이라는 주제로 연결했다.

〈성 마태오의 소명〉이 그려진 지 400년이 넘었다. 그러나 그림 속 사건은 여전히 한순간에 멈춰 있다. 어둠 속에 앉아 있던 한 사람에게 빛이 닿고, 손가락이 그를 가리키며, 그는 자신을 가리키듯 되묻는다.

카라바조는 그 짧은 순간을 한 줄기 빛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그 빛이 누구에게, 왜 향하고 있는지를 바라보는 일은 4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을 읽는 중요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80358_rkqdfwyq.jpg" alt="KakaoTalk_20260917_0801111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의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 작품. [사진=James Luca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어두운 방 안, 사람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동전을 세고 있다. 그 순간 오른쪽에서 들어온 한 줄기 빛이 방 안을 가로지른다. 빛과 함께 등장한 예수 그리스도는 손을 들어 한 사람을 가리킨다.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가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에 담아낸 순간이다.</p>
<p><br /></p>
<p>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7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카라바조를 ‘빛의 거장’이라고 표현하며 “이것은 그가 그린 가장 중요한 빛줄기일지도 모른다”고 적었다.</p>
<p><br /></p>
<p>〈성 마태오의 소명〉은 카라바조가 1599~1600년 무렵 제작한 대형 유화다. 작품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설치됐던 이탈리아 로마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San Luigi dei Francesi) 성당의 콘타렐리 예배당에 걸려 있다. 크기는 약 322×340㎝로, 카라바조가 로마에서 화가로서 명성을 넓히는 계기가 된 초기 공공 주문 작품 가운데 하나다.</p>
<p><br /></p>
<p>그림의 소재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마태오의 부름이다.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예수가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는 장면을 카라바조는 동시대 로마의 일상적인 공간처럼 그려냈다.</p>
<p><br /></p>
<p>화면 오른쪽에 서 있는 그리스도의 손끝과 그 방향을 따라 들어오는 빛은 자연스럽게 탁자에 앉은 인물들을 향한다. 어둠 속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도 그 순간 빛을 따라 드러난다.</p>
<p><br /></p>
<p>카라바조에게 빛은 단순히 화면을 밝히는 표현 수단이 아니었다.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어둠 속에 남길 것인지 결정하면서 이야기의 중심을 만들어내는 장치였다. 강렬한 명암 대비를 통해 인물과 사건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그의 표현 방식은 이후 유럽 바로크 회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p>
<p><br /></p>
<p>루카스가 주목한 것도 바로 이 빛이 향하는 곳이다. 그는 방 안의 여러 사람 가운데 빛이 성인이나 이미 구원받을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라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향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빛을 받은 인물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루카스는 이를 마치 “나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되묻는 순간처럼 읽었다. 뜻밖의 사람에게 찾아온 부름과 은총이 이 그림의 핵심이라는 해석이다.</p>
<p><br /></p>
<p>다만 그림 속 인물 가운데 정확히 누가 마태오인지를 두고는 미술사적으로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 전통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손끝을 따라 자신을 가리키는 수염 난 남성을 마태오로 보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손짓과 시선의 방향을 근거로 다른 인물을 마태오로 보는 견해도 제기돼 왔다.</p>
<p><br /></p>
<p>루카스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품을 카라바조의 삶과 연결했다.</p>
<p><br /></p>
<p>카라바조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폭력적인 사건에 여러 차례 연루됐고, 1606년 로마에서 다툼 끝에 라누초 토마소니(Ranuccio Tomassoni)를 숨지게 한 뒤 로마를 떠나야 했다. 이후 나폴리와 몰타, 시칠리아 등을 옮겨 다니다 1610년 포르토 에르콜레에서 생을 마쳤다.</p>
<p><br /></p>
<p>루카스는 이런 카라바조가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은총이 찾아올 수 있는 순간’을 그렸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특별하게 바라봤다. 카라바조 자신 역시 그러한 가능성을 절실하게 믿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p>
<p><br /></p>
<p>물론 카라바조가 자신의 삶을 투영해 〈성 마태오의 소명〉을 그렸다고 입증할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더욱이 이 작품은 그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기 수년 전에 제작됐다. 따라서 작품과 화가의 후일 삶을 연결하는 부분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루카스가 제시한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그는 게시물 마지막에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쓴 존 뉴턴(John Newton·1725~1807)의 말로 알려진 문장도 덧붙였다.</p>
<p><br /></p>
<p>“나는 큰 죄인이며, 그리스도는 위대한 구원자다.”</p>
<p><br /></p>
<p>노예무역에 종사했던 뉴턴은 이후 성공회 성직자가 됐으며, 자신의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Amazing Grace’를 썼다. 카라바조와 뉴턴 사이에 직접적인 역사적 연관성은 없지만, 루카스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죄와 은총, 그리고 구원’이라는 주제로 연결했다.</p>
<p><br /></p>
<p>〈성 마태오의 소명〉이 그려진 지 400년이 넘었다. 그러나 그림 속 사건은 여전히 한순간에 멈춰 있다. 어둠 속에 앉아 있던 한 사람에게 빛이 닿고, 손가락이 그를 가리키며, 그는 자신을 가리키듯 되묻는다.</p>
<p><br /></p>
<p>카라바조는 그 짧은 순간을 한 줄기 빛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그 빛이 누구에게, 왜 향하고 있는지를 바라보는 일은 4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을 읽는 중요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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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998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8:05: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8:03: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4</guid>
		<title><![CDATA[KR·HD현대중공업, 5만㎥급 LPG운반선 개발…중형선 시장 공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사진=한국선급(KR)]
      
   
&nbsp;
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중형 LPG운반선 시장에서 다양한 화물 운송과 운항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선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KR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6’에서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50K LPG운반선’에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개념승인은 새로운 선박이나 기술의 초기 설계 단계에서 적용된 개념이 관련 규정과 기술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선급이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승인에서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개념·기본설계를 담당하고, KR은 국제 기준과 가스운반선 관련 규칙에 따라 설계 적합성을 검토했다.

LPG운반선은 액화석유가스를 액체 상태로 저장해 운송하는 선박으로, 화물의 온도와 압력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안전한 운송과 함께 화물 적재 효율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화물창을 비롯한 선박 설계와 건조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50K급 선박은 기존 45K급과 60K급 사이의 운송 수요를 겨냥했다. 선박 규모를 세분화해 화물량과 항만 여건, 운항 조건 등에 따라 선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형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특히 중형선에서 요구되는 적재 효율과 운항 경제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최근 LPG 물동량 변화와 항만별 운항 여건 등을 고려해 대형선과 다른 중형선의 운송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물창에는 ‘Type A 독립탱크’를 적용했다. 선체 구조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에 LPG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저온 상태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류홍렬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최근 LPG 물동량 증가와 운항 환경의 다양화로 대형선박과 차별화된 효율성과 항만 접근성을 갖춘 중형 LPG운반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50K급 LPG운반선은 이러한 시장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운송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선박”이라고 말했다.

연규진 KR 부사장은 “이번 50K LPG운반선 개념승인을 통해 중형급 LPG운반선 시장의 기술적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선형 개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선소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1001_exhrdszk.png" alt="[크기변환]20260916_16083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한국선급(KR)</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중형 LPG운반선 시장에서 다양한 화물 운송과 운항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선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KR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6’에서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50K LPG운반선’에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p>
<p><br /></p>
<p>개념승인은 새로운 선박이나 기술의 초기 설계 단계에서 적용된 개념이 관련 규정과 기술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선급이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승인에서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개념·기본설계를 담당하고, KR은 국제 기준과 가스운반선 관련 규칙에 따라 설계 적합성을 검토했다.</p>
<p><br /></p>
<p>LPG운반선은 액화석유가스를 액체 상태로 저장해 운송하는 선박으로, 화물의 온도와 압력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안전한 운송과 함께 화물 적재 효율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화물창을 비롯한 선박 설계와 건조 기술이 중요하다.</p>
<p><br /></p>
<p>이번에 개발된 50K급 선박은 기존 45K급과 60K급 사이의 운송 수요를 겨냥했다. 선박 규모를 세분화해 화물량과 항만 여건, 운항 조건 등에 따라 선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형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p>
<p><br /></p>
<p>특히 중형선에서 요구되는 적재 효율과 운항 경제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최근 LPG 물동량 변화와 항만별 운항 여건 등을 고려해 대형선과 다른 중형선의 운송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화물창에는 ‘Type A 독립탱크’를 적용했다. 선체 구조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에 LPG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저온 상태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p>
<p><br /></p>
<p>류홍렬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최근 LPG 물동량 증가와 운항 환경의 다양화로 대형선박과 차별화된 효율성과 항만 접근성을 갖춘 중형 LPG운반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50K급 LPG운반선은 이러한 시장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운송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선박”이라고 말했다.</p>
<p><br /></p>
<p>연규진 KR 부사장은 “이번 50K LPG운반선 개념승인을 통해 중형급 LPG운반선 시장의 기술적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선형 개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선소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56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10: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6:08: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3</guid>
		<title><![CDATA[계룡건설,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1억 원 후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계룡건설,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1억 원 후원 [사진=계룡건설]
      
   
&nbsp;
계룡건설이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했다. 2011년 처음 참여한 이후 16년째 이어온 지원으로 누적 후원금은 16억 원에 이른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16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우헌 육군인사사령관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보수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2011년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뒤 매년 1억 원씩 후원해 왔다. 올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6억 원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국내외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참전 유공자 4가구의 주택 신축과 보수를 지원하며, 해외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2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

주택을 직접 개선하는 사업과 함께 주거비 지원도 이뤄진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참전 유공자 114가구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참전용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했던 참전국 용사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사업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이승찬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중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외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재해 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0726_stweoygb.png" alt="20260916_16063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계룡건설,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1억 원 후원 [사진=계룡건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계룡건설이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했다. 2011년 처음 참여한 이후 16년째 이어온 지원으로 누적 후원금은 16억 원에 이른다.</p>
<p><br /></p>
<p>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16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우헌 육군인사사령관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p>
<p><br /></p>
<p>‘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보수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p>
<p><br /></p>
<p>계룡건설은 2011년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뒤 매년 1억 원씩 후원해 왔다. 올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6억 원이다.</p>
<p><br /></p>
<p>올해 지원 대상은 국내외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참전 유공자 4가구의 주택 신축과 보수를 지원하며, 해외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2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p>
<p><br /></p>
<p>주택을 직접 개선하는 사업과 함께 주거비 지원도 이뤄진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참전 유공자 114가구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해외 참전용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했던 참전국 용사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사업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이승찬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중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계룡건설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외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재해 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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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43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08: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6:06: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2</guid>
		<title><![CDATA[NH농협금융, 책무구조도 운영 점검…내부통제 실효성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금융, 책무구조도 운영 점검 회의 모습. [사진=NH농협금융]
      
   
&nbsp;
NH농협금융지주가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금융지주와 자회사 준법감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농협금융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과정과 성과를 살펴보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대표이사와 임원의 관리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체계와 관리조치 점검 현황 등 내부통제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내부통제 책무를 구체적으로 정해 문서화한 제도다.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사후적으로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별 책임 영역을 사전에 명확히 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NH농협금융은 책무구조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임직원의 책임과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계열사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책무구조도와 관련한 개선 과제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비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권에서는 책무구조도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의 중심이 규정과 절차를 갖추는 데서 임원들이 자신의 책무에 따라 관리조치를 실제로 수행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와 각 자회사 간 내부통제 기준을 공유하고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과정도 중요해지고 있다.

윤기태 NH농협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의 실효성은 제도의 구축보다 실제 업무과정에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있다”며 “준법감시협의회를 중심으로 책무구조도의 개선과제와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제도상 미비점을 선제적으로 보완해 임직원의 일상 업무에서 책임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준법·윤리경영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준법감시협의회를 통해 지주와 자회사 간 책무구조도 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제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0515_odimseeu.png" alt="20260916_160428.png" style="width: 880px; height: 4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금융, 책무구조도 운영 점검 회의 모습. [사진=NH농협금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금융지주가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금융지주와 자회사 준법감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농협금융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의회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과정과 성과를 살펴보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대표이사와 임원의 관리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체계와 관리조치 점검 현황 등 내부통제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p>
<p><br /></p>
<p>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내부통제 책무를 구체적으로 정해 문서화한 제도다.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사후적으로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별 책임 영역을 사전에 명확히 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책무구조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임직원의 책임과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p>
<p><br /></p>
<p>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계열사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책무구조도와 관련한 개선 과제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비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금융권에서는 책무구조도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의 중심이 규정과 절차를 갖추는 데서 임원들이 자신의 책무에 따라 관리조치를 실제로 수행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와 각 자회사 간 내부통제 기준을 공유하고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과정도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윤기태 NH농협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의 실효성은 제도의 구축보다 실제 업무과정에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있다”며 “준법감시협의회를 중심으로 책무구조도의 개선과제와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제도상 미비점을 선제적으로 보완해 임직원의 일상 업무에서 책임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준법·윤리경영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준법감시협의회를 통해 지주와 자회사 간 책무구조도 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제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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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30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05: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6:0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1</guid>
		<title><![CDATA[한국은행 앞 분수대 자리, 7천 명 규모 열린광장으로 바뀐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뀌는 모습을 담은 투시도. [사진=서울시]
      
   
&nbsp;
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뀐다. 기존 분수대와 단차를 없애 보행과 휴식 공간을 넓히고, 공연과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도심 공공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명동과 남대문시장, 남산을 연결하는 위치적 특성을 활용해 도심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은행 앞 공간은 분수대 등 시설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과 관람 공간이 제한돼 있다. 동선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연말연시나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인파가 일부 구역에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는 분수대를 옮긴 뒤 단차와 장애물을 없애고 공간을 하나의 광장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보행과 관람, 휴식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는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장의 수용 규모는 현재 약 2천300명에서 약 7천 명으로 3배가량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용 가능한 공간이 넓어지면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때 인파를 분산하고 혼잡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쉬어가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계절이나 행사에 따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한다. 야외도서관을 비롯해 버스킹과 K-POP 공연, 바닥분수, 서울 썸머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근 명동스퀘어의 대형 미디어 콘텐츠와도 연계한다. 명동에서 콘텐츠와 쇼핑을 즐긴 방문객이 광장에 머물거나 공연을 관람한 뒤 남대문시장과 남산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명동 일대를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대하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도쿄 시부야에 견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3천만 매력관광도시’ 정책과도 연결된다.

1978년 설치된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철거하지 않고 북서울꿈의숲 동문광장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높이 12m, 직경 30m 규모의 분수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주변 조경,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이전 장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사용으로 콘크리트 표면 손상과 백화 등이 나타난 부분은 이전 과정에서 보수·복원한다. 분수대를 해체해 보존 절차를 거친 뒤 임시 보관하고, 북서울꿈의숲에서 다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는 9월 중순 시작된다. 기존 부지는 우선 평탄화해 연말까지 임시광장으로 조성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광장 본공사를 진행하며, 북서울꿈의숲 분수대 이전과 주변 경관 개선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은 서울시와 중구, 신세계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분수대 이전 부지를 제공하고 중구는 광장 조성 이후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신세계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광장은 특정 기업의 전용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운영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반세기 가까이 서울 도심의 상징이었다”며 “이제 그 자리는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쉬며 문화를 즐기는 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공간을 넓혀 혼잡을 줄이고, 분수대 역시 철거가 아닌 복원·이전으로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0249_fpopmscn.png" alt="20260916_160150.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뀌는 모습을 담은 투시도. [사진=서울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뀐다. 기존 분수대와 단차를 없애 보행과 휴식 공간을 넓히고, 공연과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도심 공공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서울시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명동과 남대문시장, 남산을 연결하는 위치적 특성을 활용해 도심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재 한국은행 앞 공간은 분수대 등 시설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과 관람 공간이 제한돼 있다. 동선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연말연시나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인파가 일부 구역에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다.</p>
<p><br /></p>
<p>서울시는 분수대를 옮긴 뒤 단차와 장애물을 없애고 공간을 하나의 광장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보행과 관람, 휴식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는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한다.</p>
<p><br /></p>
<p>광장의 수용 규모는 현재 약 2천300명에서 약 7천 명으로 3배가량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용 가능한 공간이 넓어지면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때 인파를 분산하고 혼잡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쉬어가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계절이나 행사에 따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한다. 야외도서관을 비롯해 버스킹과 K-POP 공연, 바닥분수, 서울 썸머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인근 명동스퀘어의 대형 미디어 콘텐츠와도 연계한다. 명동에서 콘텐츠와 쇼핑을 즐긴 방문객이 광장에 머물거나 공연을 관람한 뒤 남대문시장과 남산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서울시는 이를 통해 명동 일대를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대하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도쿄 시부야에 견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3천만 매력관광도시’ 정책과도 연결된다.</p>
<p><br /></p>
<p>1978년 설치된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철거하지 않고 북서울꿈의숲 동문광장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높이 12m, 직경 30m 규모의 분수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주변 조경,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이전 장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장기간 사용으로 콘크리트 표면 손상과 백화 등이 나타난 부분은 이전 과정에서 보수·복원한다. 분수대를 해체해 보존 절차를 거친 뒤 임시 보관하고, 북서울꿈의숲에서 다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p>
<p><br /></p>
<p>공사는 9월 중순 시작된다. 기존 부지는 우선 평탄화해 연말까지 임시광장으로 조성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광장 본공사를 진행하며, 북서울꿈의숲 분수대 이전과 주변 경관 개선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p>
<p><br /></p>
<p>사업은 서울시와 중구, 신세계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분수대 이전 부지를 제공하고 중구는 광장 조성 이후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신세계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광장은 특정 기업의 전용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운영된다.</p>
<p><br /></p>
<p>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반세기 가까이 서울 도심의 상징이었다”며 “이제 그 자리는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쉬며 문화를 즐기는 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공간을 넓혀 혼잡을 줄이고, 분수대 역시 철거가 아닌 복원·이전으로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1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03: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58: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0</guid>
		<title><![CDATA[경기도, 자활과 통합돌봄 연결 모색…새로운 자활사업 모델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 도청 모습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자활사업과 통합돌봄을 지역사회 안에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맞는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사)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광역자활센터는 16일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자활로, 다시 지역으로’를 주제로 ‘2026 경기도 자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를 비롯해 자활기업 대표와 실무자, 통합돌봄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자활사업 모델에 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자활과 통합돌봄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자리와 직업 경험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확대되면서 돌봄서비스와 자활사업을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돌봄 수요에도 대응하는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통합돌봄 정책 확대에 따른 자활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자활사업 모델 연구내용이 소개됐다. 분야별 발제와 지정토론에 이어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자활센터가 지역의 돌봄체계 안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적·현장 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성과도 소개됐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2024~2025년 광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활센터 가운데 상위 3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우수기관 선정은 경기 자활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연구포럼을 통해 자활현장과 통합돌봄 분야 관계자들이 연구결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자활을 단순한 일자리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돌봄 수요와 연결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연구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자활과 통합돌봄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5647_xdqtdxtv.png" alt="20260916_15562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 도청 모습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자활사업과 통합돌봄을 지역사회 안에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맞는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p>
<p><br /></p>
<p>경기도와 (사)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광역자활센터는 16일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자활로, 다시 지역으로’를 주제로 ‘2026 경기도 자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p>
<p><br /></p>
<p>이번 포럼에는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를 비롯해 자활기업 대표와 실무자, 통합돌봄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자활사업 모델에 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자활과 통합돌봄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자리와 직업 경험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확대되면서 돌봄서비스와 자활사업을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돌봄 수요에도 대응하는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이날 포럼에서는 통합돌봄 정책 확대에 따른 자활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자활사업 모델 연구내용이 소개됐다. 분야별 발제와 지정토론에 이어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p>
<p><br /></p>
<p>참석자들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자활센터가 지역의 돌봄체계 안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적·현장 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이 공유됐다.</p>
<p><br /></p>
<p>이와 함께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성과도 소개됐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2024~2025년 광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활센터 가운데 상위 3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p>
<p><br /></p>
<p>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우수기관 선정은 경기 자활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연구포럼을 통해 자활현장과 통합돌봄 분야 관계자들이 연구결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포럼은 자활을 단순한 일자리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돌봄 수요와 연결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연구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자활과 통합돌봄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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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180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57: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5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9</guid>
		<title><![CDATA[‘2026 경기 바이오 주간’ 개막…AI·신약개발부터 투자·기술협력까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 모습. [사진=경기도 바이오산업과]
      
   
&nbsp;
경기도가 바이오·제약과 신약개발,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투자·기술협력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을 개막했다.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넥서스(Global BioNexus)’와 ‘연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동시에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투자기관과 대·중견기업, 연구기관 등을 만나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첫날 ‘인사이트 데이(Insight Day)’와 둘째 날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로 나눠 진행된다.

16일 인사이트 데이는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단장은 ‘지방축적을 지배하는 뇌, 요요없는 비만의 과학’을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만 치료와 뇌의 작용에 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뉴코(NewCo) 모델과 AI가 여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열렸다. 뉴코는 특정 물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별도 기업을 설립해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 방식이다.

포럼에는 권인호 올릭스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은지 디앤디파마텍 본부장, 석차옥 갤럭스 대표,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뉴코 모델의 확산과 AI 기술이 바이오 연구개발(R&amp;D), 신약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가져오는 변화 등을 논의했다.

17일에는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사전 매칭하는 ‘기업성장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SBI인베스트먼트코리아,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베링거인겔하임, 대웅제약 등이 참여해 기업들과 일대일로 만난다.

참여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를 비롯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법률 자문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장에는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지원정책과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신 바이오헬스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간 만남에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현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업 지원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최신 경향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잠재적인 투자자와 전문 연구기관 및 다양한 협력기업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바이오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전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5044_onwcpgat.jpg" alt="6b329f83-ea53-499e-995c-ce70811f2eef.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 모습. [사진=경기도 바이오산업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바이오·제약과 신약개발,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투자·기술협력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p>
<p><br /></p>
<p>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을 개막했다.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p>
<p><br /></p>
<p>올해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넥서스(Global BioNexus)’와 ‘연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동시에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투자기관과 대·중견기업, 연구기관 등을 만나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행사는 첫날 ‘인사이트 데이(Insight Day)’와 둘째 날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로 나눠 진행된다.</p>
<p><br /></p>
<p>16일 인사이트 데이는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단장은 ‘지방축적을 지배하는 뇌, 요요없는 비만의 과학’을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만 치료와 뇌의 작용에 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p>
<p><br /></p>
<p>이어 ‘뉴코(NewCo) 모델과 AI가 여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열렸다. 뉴코는 특정 물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별도 기업을 설립해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 방식이다.</p>
<p><br /></p>
<p>포럼에는 권인호 올릭스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은지 디앤디파마텍 본부장, 석차옥 갤럭스 대표,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뉴코 모델의 확산과 AI 기술이 바이오 연구개발(R&amp;D), 신약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가져오는 변화 등을 논의했다.</p>
<p><br /></p>
<p>17일에는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사전 매칭하는 ‘기업성장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SBI인베스트먼트코리아,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베링거인겔하임, 대웅제약 등이 참여해 기업들과 일대일로 만난다.</p>
<p><br /></p>
<p>참여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를 비롯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법률 자문도 함께 제공된다.</p>
<p><br /></p>
<p>행사장에는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지원정책과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신 바이오헬스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간 만남에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현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업 지원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p>
<p><br /></p>
<p>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최신 경향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잠재적인 투자자와 전문 연구기관 및 다양한 협력기업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바이오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전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14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5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5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8</guid>
		<title><![CDATA[산림청·환경보전원·수목원정원관리원, 생태복원 현장에 자생식물 활용 넓힌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박은식 X]
      
   
&nbsp;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는 생태복원 현장에서 자생식물의 활용이 확대된다. 산림청과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복원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미리 확보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체결됐으며, 산림청에서는 임하수 차장이 참석했다.

자생식물은 오랜 기간 특정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자연환경에 적응해 살아온 식물이다. 훼손된 지역을 복원할 때 해당 지역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활용하면 식생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실제 복원 현장에서 필요한 자생식물을 원하는 시기에 충분히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복원 대상지에 적합한 식물이라도 생산과 공급 시기가 맞지 않으면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수급 문제를 줄이기 위해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생산 단계부터 준비하는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 현장 활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복원사업이 시작된 뒤 식물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에 필요한 식물의 종류와 물량을 사전에 파악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첫 적용 대상도 정해졌다. 산림청은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자생식물 수요를 파악해 공급 대상과 현장 적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자생식물을 이용한 훼손지 복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폐전술도로 산림훼손지에 꿀풀과 기린초, 구절초 등 자생식물 12종을 심어 식생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현장 적용에 나섰다.

박 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른 복원 현장에서도 자생식물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을 실제 복원사업의 수요와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계획대로 공급체계가 구축되면 복원 대상지의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을 필요한 시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3155_nadwtxvc.jpg" alt="KakaoTalk_20260916_1530108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박은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훼손된 자연을 되살리는 생태복원 현장에서 자생식물의 활용이 확대된다. 산림청과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복원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미리 확보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p>
<p><br /></p>
<p>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체결됐으며, 산림청에서는 임하수 차장이 참석했다.</p>
<p><br /></p>
<p>자생식물은 오랜 기간 특정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자연환경에 적응해 살아온 식물이다. 훼손된 지역을 복원할 때 해당 지역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활용하면 식생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
<p><br /></p>
<p>문제는 실제 복원 현장에서 필요한 자생식물을 원하는 시기에 충분히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복원 대상지에 적합한 식물이라도 생산과 공급 시기가 맞지 않으면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수급 문제를 줄이기 위해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생산 단계부터 준비하는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세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 현장 활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복원사업이 시작된 뒤 식물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에 필요한 식물의 종류와 물량을 사전에 파악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첫 적용 대상도 정해졌다. 산림청은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자생식물 수요를 파악해 공급 대상과 현장 적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자생식물을 이용한 훼손지 복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폐전술도로 산림훼손지에 꿀풀과 기린초, 구절초 등 자생식물 12종을 심어 식생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현장 적용에 나섰다.</p>
<p><br /></p>
<p>박 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른 복원 현장에서도 자생식물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을 실제 복원사업의 수요와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계획대로 공급체계가 구축되면 복원 대상지의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을 필요한 시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03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32: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31: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7</guid>
		<title><![CDATA[레오 14세 교황의 영적 뿌리를 만나다…『Freedom Under Grace』 영어판 출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Vatican News x]
      
   
&nbsp;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가 영어권 독자들을 만난다. 영어판은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출간됐다.

바티칸뉴스는 이날 공식 X 계정을 통해 출간 소식을 전하며, 이 책이 레오 14세 교황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유산에 관한 성찰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 표지 모습. [사진=Vatican News x]&nbsp;
      
   
&nbsp;
책에는 레오 14세가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신부로 활동하던 시기에 남긴 글들이 실렸다. 특히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을 지낸 2001년부터 2013년 사이의 강론과 연설, 메시지, 서신 등을 통해 그의 신학적 관심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전통이 있다. 레오 14세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자신의 ‘영적 아버지’로 표현해 왔다. 책에 담긴 글 역시 공동체와 연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비롯해 평화와 정의, 인간다운 삶 등 신앙과 현실이 맞닿아 있는 여러 주제를 다룬다.

이번 출간은 레오 14세가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출신 교황이자 첫 미국 출신 교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황이 과거에 남긴 글들을 영어권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수록된 글에는 9·11 테러 이후의 사회적 상황과 새로운 정치 이념의 등장, 빈곤과 인권 문제 등에 교회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시 프레보스트 신부의 생각도 담겨 있다.

『Freedom Under Grace』는 바티칸 출판사(Libreria Editrice Vaticana·LEV)가 『Liberi sotto la Grazia』라는 제목으로 먼저 펴낸 이탈리아어판을 바탕으로 한다. 영어판은 미국에서는 펭귄랜덤하우스 크리스천 퍼블리싱 그룹 산하 Image Books가, 영국과 호주에서는 Penguin Random House UK의 Enlighten이 출간했다.

오디오북에는 익숙한 목소리들도 참여한다. 에미상을 받은 미국 방송인 겸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가 책에 포함된 일부 강론과 연설을 낭독하며, 본문은 오디오북 내레이터 스콧 브릭(Scott Brick)이 맡았다. 브릭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

책 제목인 ‘Freedom Under Grace’ 역시 아우구스티누스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 조지프 패럴(Joseph Farrell) 신부는 이탈리아어판 출간 당시 제목이 법 아래의 종이 아니라 ‘은총 아래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수도 규칙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Freedom Under Grace』는 교황 즉위 이후 새롭게 쓴 저서가 아니라, 레오 14세가 교황이 되기 전 여러 시기에 남긴 글을 한데 모은 선집이다. 한 사람의 수도자이자 사제가 어떤 영적 전통 속에서 생각을 발전시켜 왔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오늘날 교황의 시각과 메시지에 어떤 배경을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2615_rfmmarmy.jpg" alt="KakaoTalk_20260916_15235511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Vatican New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가 영어권 독자들을 만난다. 영어판은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출간됐다.</p>
<p><br /></p>
<p>바티칸뉴스는 이날 공식 X 계정을 통해 출간 소식을 전하며, 이 책이 레오 14세 교황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유산에 관한 성찰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2745_irradveg.jpg" alt="KakaoTalk_20260916_152355118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 표지 모습<span style="letter-spacing: -0.48px;">. [사진=Vatican News x]</span><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7px;">&nbsp;</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책에는 레오 14세가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신부로 활동하던 시기에 남긴 글들이 실렸다. 특히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을 지낸 2001년부터 2013년 사이의 강론과 연설, 메시지, 서신 등을 통해 그의 신학적 관심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p>
<p><br /></p>
<p>그 중심에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전통이 있다. 레오 14세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자신의 ‘영적 아버지’로 표현해 왔다. 책에 담긴 글 역시 공동체와 연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비롯해 평화와 정의, 인간다운 삶 등 신앙과 현실이 맞닿아 있는 여러 주제를 다룬다.</p>
<p><br /></p>
<p>이번 출간은 레오 14세가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출신 교황이자 첫 미국 출신 교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황이 과거에 남긴 글들을 영어권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p>
<p><br /></p>
<p>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수록된 글에는 9·11 테러 이후의 사회적 상황과 새로운 정치 이념의 등장, 빈곤과 인권 문제 등에 교회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시 프레보스트 신부의 생각도 담겨 있다.</p>
<p><br /></p>
<p>『Freedom Under Grace』는 바티칸 출판사(Libreria Editrice Vaticana·LEV)가 『Liberi sotto la Grazia』라는 제목으로 먼저 펴낸 이탈리아어판을 바탕으로 한다. 영어판은 미국에서는 펭귄랜덤하우스 크리스천 퍼블리싱 그룹 산하 Image Books가, 영국과 호주에서는 Penguin Random House UK의 Enlighten이 출간했다.</p>
<p><br /></p>
<p>오디오북에는 익숙한 목소리들도 참여한다. 에미상을 받은 미국 방송인 겸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가 책에 포함된 일부 강론과 연설을 낭독하며, 본문은 오디오북 내레이터 스콧 브릭(Scott Brick)이 맡았다. 브릭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p>
<p><br /></p>
<p>책 제목인 ‘Freedom Under Grace’ 역시 아우구스티누스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 조지프 패럴(Joseph Farrell) 신부는 이탈리아어판 출간 당시 제목이 법 아래의 종이 아니라 ‘은총 아래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수도 규칙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Freedom Under Grace』는 교황 즉위 이후 새롭게 쓴 저서가 아니라, 레오 14세가 교황이 되기 전 여러 시기에 남긴 글을 한데 모은 선집이다. 한 사람의 수도자이자 사제가 어떤 영적 전통 속에서 생각을 발전시켜 왔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오늘날 교황의 시각과 메시지에 어떤 배경을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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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399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29: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25: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6</guid>
		<title><![CDATA[옐로스톤에도 가을이 왔다…떠나는 새와 머무는 새, 물수리는 11월까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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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늘을 날아 가는 물수리(Osprey) 모습. [사진=Yellowstone National Park x]
      
   
&nbsp;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에 가을이 찾아오면서 새들의 이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따뜻한 지역을 향해 떠나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계절이 깊어질 때까지 공원에 머물거나 사계절 내내 옐로스톤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새들도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가을철 조류의 이동 소식을 전했다. 공원 측은 “이동의 계절이 왔다”며 모든 새가 옐로스톤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부 종은 늦가을까지 공원에 머물고, 약 50종은 연중 옐로스톤에서 살아간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옐로스톤에서는 지금까지 30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됐으며, 이 가운데 약 150종이 공원에서 번식한다. 큰까마귀(Common raven), 캐나다기러기(Canada goose), 나팔고니(Trumpeter swan), 캐나다어치(Canada jay), 미국물까마귀(American dipper) 등은 연중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새들이다.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들은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움직이기 시작한다. NPS는 많은 새가 8월부터 고도가 낮은 지역이나 남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철새들이 옐로스톤을 거쳐 가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헤이든 밸리(Hayden Valley)에서는 이동 중인 맹금류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게시물에서 공원 측이 특히 소개한 새는 물수리(Osprey)다. 물수리는 물고기를 주로 먹는 맹금류로, 물 위를 날며 먹잇감을 찾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물고기 사냥에 적합한 발의 구조도 눈에 띈다. 발바닥에 난 거친 돌기 형태의 구조가 미끄러운 물고기를 단단히 붙잡는 데 도움을 준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물수리가 자신의 몸무게의 최대 약 50%에 이르는 물고기를 붙잡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물수리는 옐로스톤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주요 맹금류이기도 하다. NPS는 흰머리수리, 검독수리, 송골매 등과 함께 물수리의 개체수와 번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옐로스톤 호수에서는 주요 먹이 가운데 하나인 컷스로트송어(cutthroat trout)의 개체 변화가 물수리의 번식과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도 연구해 왔다.

물수리의 이동 시기에 관한 기록은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NPS의 일반적인 생태 정보에는 물수리가 보통 4월 옐로스톤으로 돌아와 9월 무렵 이동한다고 설명돼 있다. 반면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16일 올린 X 게시물에서는 물수리가 통상 11월까지 머문다고 소개했다. 이동 시기는 개체와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장기간에 걸쳐 조류의 개체수와 번식, 서식지 이용 등을 관찰하고 있다. 새들은 계절과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옐로스톤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료로 활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1835_ahvfwosp.jpg" alt="KakaoTalk_20260916_15144664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늘을 날아 가는 물수리(Osprey) 모습. [사진=Yellowstone National Park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에 가을이 찾아오면서 새들의 이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따뜻한 지역을 향해 떠나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계절이 깊어질 때까지 공원에 머물거나 사계절 내내 옐로스톤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새들도 있다.</p>
<p><br /></p>
<p>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가을철 조류의 이동 소식을 전했다. 공원 측은 “이동의 계절이 왔다”며 모든 새가 옐로스톤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부 종은 늦가을까지 공원에 머물고, 약 50종은 연중 옐로스톤에서 살아간다.</p>
<p><br /></p>
<p>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옐로스톤에서는 지금까지 30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됐으며, 이 가운데 약 150종이 공원에서 번식한다. 큰까마귀(Common raven), 캐나다기러기(Canada goose), 나팔고니(Trumpeter swan), 캐나다어치(Canada jay), 미국물까마귀(American dipper) 등은 연중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새들이다.</p>
<p><br /></p>
<p>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들은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움직이기 시작한다. NPS는 많은 새가 8월부터 고도가 낮은 지역이나 남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철새들이 옐로스톤을 거쳐 가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헤이든 밸리(Hayden Valley)에서는 이동 중인 맹금류도 관찰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게시물에서 공원 측이 특히 소개한 새는 물수리(Osprey)다. 물수리는 물고기를 주로 먹는 맹금류로, 물 위를 날며 먹잇감을 찾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p>
<p><br /></p>
<p>물고기 사냥에 적합한 발의 구조도 눈에 띈다. 발바닥에 난 거친 돌기 형태의 구조가 미끄러운 물고기를 단단히 붙잡는 데 도움을 준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물수리가 자신의 몸무게의 최대 약 50%에 이르는 물고기를 붙잡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p>
<p><br /></p>
<p>물수리는 옐로스톤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주요 맹금류이기도 하다. NPS는 흰머리수리, 검독수리, 송골매 등과 함께 물수리의 개체수와 번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옐로스톤 호수에서는 주요 먹이 가운데 하나인 컷스로트송어(cutthroat trout)의 개체 변화가 물수리의 번식과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도 연구해 왔다.</p>
<p><br /></p>
<p>물수리의 이동 시기에 관한 기록은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NPS의 일반적인 생태 정보에는 물수리가 보통 4월 옐로스톤으로 돌아와 9월 무렵 이동한다고 설명돼 있다. 반면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16일 올린 X 게시물에서는 물수리가 통상 11월까지 머문다고 소개했다. 이동 시기는 개체와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장기간에 걸쳐 조류의 개체수와 번식, 서식지 이용 등을 관찰하고 있다. 새들은 계절과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옐로스톤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료로 활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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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395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21: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1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5</guid>
		<title><![CDATA[서울시, 동아시아 연휴 맞아 23일간 ‘서울환대주간’…공항부터 명동·한강까지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시, 동아시아 연휴 맞아 23일간 ‘서울환대주간 운영. [사진=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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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실버위크와 중국 국경절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지역의 연휴가 잇따르는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3일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6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 Autumn Edition)’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명동 중심이었던 행사 범위를 인천·김포공항과 관광정보센터, 서울컬처라운지, 한강 등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한 뒤 서울 시내를 여행하는 이동 동선을 고려해 관광안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7월 서울 찾은 외국인 161만 명…중국·일본·대만 비중 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 명, 관광 소비액은 1조70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지역별 방문객은 중국이 6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만 명, 대만 20만 명 순이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105만 명으로 7월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65%에 해당한다.

서울시가 이번 환대주간을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운영하는 것도 동아시아 지역의 연휴 일정과 맞물려 있다.

일본 실버위크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고, 우리나라 추석 연휴는 24~27일이다. 중국은 중추절인 25~27일에 이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가 예정돼 있으며, 대만 국경절도 10월 9~11일 이어진다.

인천·김포공항서 ‘디스커버서울패스’ 선착순 제공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처음 접하는 공항에서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19일부터 서울관광플라자와 명동, 인천·김포공항 등 관광정보센터와 고정식 안내소 13곳에서 추석과 서울 관광을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포춘쿠키, 전통 매듭 노리개 등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스커버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착순 제공한다.

해당 패스에는 조선왕릉과 서울 4대 궁궐, 종묘 등 국가유산 12곳의 무료입장과 110여 개 제휴시설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명동에서는 K-POP,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송편 만들기

명동에서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 ‘Seoul Welcome Center’가 운영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관광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K-POP 공연과 럭키드로우,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지역관광 안테나숍도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를 운영한다.

서울관광플라자 11층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의 명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통무용 배우기와 송편 만들기를 비롯해 소원 빌기, 엽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도 운영한다. 행사장과 관광정보센터 등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일정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 크루즈 20% 할인…전통시장·관광업계도 연계

한강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크루즈와 연계해 환대주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크루즈 탑승권을 20% 할인한다. 여의도유람선터미널 4층에서는 K-POP 공연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결합한 ‘달빛 루프탑 나이트 마켓’도 운영한다.

관광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9월 16일부터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네 차례 뉴스레터를 발송해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과도한 요금 부과와 불공정행위 예방, 가격 표시와 관광객 응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장에는 다국어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항부터 도심 주요 관광거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환대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업계의 참여까지 이끌어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환대주간은 특정 관광지에서 진행하던 환영 행사를 공항과 관광정보센터, 명동, 문화체험 공간, 한강 등 외국인 관광객의 실제 이동 경로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동아시아 주요 연휴가 연이어 이어지는 23일 동안 이러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도 향후 살펴볼 부분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43726_eibtwerh.png" alt="[크기변환][크기변환]20260915_143514.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시, 동아시아 연휴 맞아 23일간 ‘서울환대주간 운영. [사진=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의 실버위크와 중국 국경절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지역의 연휴가 잇따르는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3일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6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 Autumn Edition)’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p>
<p><br /></p>
<p>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명동 중심이었던 행사 범위를 인천·김포공항과 관광정보센터, 서울컬처라운지, 한강 등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한 뒤 서울 시내를 여행하는 이동 동선을 고려해 관광안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b>7월 서울 찾은 외국인 161만 명…중국·일본·대만 비중 커</b></p>
<p><br /></p>
<p>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 명, 관광 소비액은 1조707억원으로 집계됐다.</p>
<p><br /></p>
<p>국가·지역별 방문객은 중국이 6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만 명, 대만 20만 명 순이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105만 명으로 7월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65%에 해당한다.</p>
<p><br /></p>
<p>서울시가 이번 환대주간을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운영하는 것도 동아시아 지역의 연휴 일정과 맞물려 있다.</p>
<p><br /></p>
<p>일본 실버위크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고, 우리나라 추석 연휴는 24~27일이다. 중국은 중추절인 25~27일에 이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가 예정돼 있으며, 대만 국경절도 10월 9~11일 이어진다.</p>
<p><br /></p>
<p><b>인천·김포공항서 ‘디스커버서울패스’ 선착순 제공</b></p>
<p><br /></p>
<p>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처음 접하는 공항에서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9월 19일부터 서울관광플라자와 명동, 인천·김포공항 등 관광정보센터와 고정식 안내소 13곳에서 추석과 서울 관광을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전통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포춘쿠키, 전통 매듭 노리개 등의 기념품도 제공한다.</p>
<p><br /></p>
<p>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스커버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착순 제공한다.</p>
<p><br /></p>
<p>해당 패스에는 조선왕릉과 서울 4대 궁궐, 종묘 등 국가유산 12곳의 무료입장과 110여 개 제휴시설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p>
<p><br /></p>
<p><b>명동에서는 K-POP,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송편 만들기</b></p>
<p><br /></p>
<p>명동에서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 ‘Seoul Welcome Center’가 운영된다.</p>
<p><br /></p>
<p>영어·중국어·일본어 관광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K-POP 공연과 럭키드로우,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지역관광 안테나숍도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를 운영한다.</p>
<p><br /></p>
<p>서울관광플라자 11층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의 명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p>
<p><br /></p>
<p>전통무용 배우기와 송편 만들기를 비롯해 소원 빌기, 엽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p>
<p><br /></p>
<p>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도 운영한다. 행사장과 관광정보센터 등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일정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b>한강 크루즈 20% 할인…전통시장·관광업계도 연계</b></p>
<p><br /></p>
<p>한강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p>
<p><br /></p>
<p>서울시는 서울크루즈와 연계해 환대주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크루즈 탑승권을 20% 할인한다. 여의도유람선터미널 4층에서는 K-POP 공연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결합한 ‘달빛 루프탑 나이트 마켓’도 운영한다.</p>
<p><br /></p>
<p>관광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9월 16일부터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네 차례 뉴스레터를 발송해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과도한 요금 부과와 불공정행위 예방, 가격 표시와 관광객 응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p>
<p><br /></p>
<p>주요 행사장에는 다국어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p>
<p><br /></p>
<p>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항부터 도심 주요 관광거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환대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업계의 참여까지 이끌어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서울환대주간은 특정 관광지에서 진행하던 환영 행사를 공항과 관광정보센터, 명동, 문화체험 공간, 한강 등 외국인 관광객의 실제 이동 경로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동아시아 주요 연휴가 연이어 이어지는 23일 동안 이러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도 향후 살펴볼 부분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5058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4:39: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4:35: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4</guid>
		<title><![CDATA[TOK첨단재료, 평택 포승에 반도체 소재 공장 준공…1,010억원 투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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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사진=경기경제자유구역청]
      
   
&nbsp;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경기도가 2023년 투자유치를 위해 TOK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약 3년 만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도쿄오카공업 대표이사,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등 기업·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TOK첨단재료는 평택 포승지구 5만5,560㎡ 부지에 총 1,01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706억원은 외국인 직접투자(FDI)이며, 향후 약 7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고순도 화학제품 생산…포토레지스트 시설도 구축 예정

이번에 준공한 1기 공정에는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 들어섰다. TOK첨단재료는 향후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성 소재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해질수록 포토레지스트의 성능과 품질 관리가 중요해진다.

TOK첨단재료의 모기업인 도쿄오카공업은 일본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기업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TOK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도자료에서 제시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라는 표현은 어떤 종류의 포토레지스트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했는지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만큼, 기사에서는 이를 단정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글로벌 주요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으로 표현하는 편이 적절하다.

2023년 일본 본사 방문에서 시작된 투자유치

이번 투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23년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의 TOK 본사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

당시 양측은 반도체 소재 생산시설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평택 포승지구에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됐다.

평택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한 산업·물류 거점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구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는 평택·용인·이천·화성·안성 등 도내 반도체 생산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연계하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 역시 이러한 반도체 공급망 확대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핵심소재 국내 생산 확대…공급망 측면 주목


경기도는 TOK의 평택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일본산 비중이 높은 반도체 소재의 국내 생산이 늘어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공장 준공만으로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 확대’나 ‘기술 자립도 향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1기 공정은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며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은 향후 구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일본 기업의 한국 현지 생산 확대는 공급망의 지역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소재 기술 확보를 의미하는 ‘기술 자립’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번 투자의 의미는 해외 반도체 소재 기업의 생산시설을 국내에 확보함으로써 핵심소재의 국내 생산 기반과 공급망 대응력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라며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을 계기로 평택 포승지구의 반도체 소재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OK첨단재료가 향후 계획대로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까지 구축할 경우 평택 포승지구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화학소재의 국내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역할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41546_qtiwdech.jpg" alt="aa71de52-db38-4fcb-ab66-63557d5c45a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사진=경기경제자유구역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경기도가 2023년 투자유치를 위해 TOK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약 3년 만이다.</p>
<p><br /></p>
<p>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도쿄오카공업 대표이사,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등 기업·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TOK첨단재료는 평택 포승지구 5만5,560㎡ 부지에 총 1,01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706억원은 외국인 직접투자(FDI)이며, 향후 약 7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p>
<p><br /></p>
<p><b>고순도 화학제품 생산…포토레지스트 시설도 구축 예정</b></p>
<p><br /></p>
<p>이번에 준공한 1기 공정에는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 들어섰다. TOK첨단재료는 향후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p>
<p><br /></p>
<p>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성 소재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해질수록 포토레지스트의 성능과 품질 관리가 중요해진다.</p>
<p><br /></p>
<p>TOK첨단재료의 모기업인 도쿄오카공업은 일본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기업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TOK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다만 보도자료에서 제시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라는 표현은 어떤 종류의 포토레지스트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했는지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만큼, 기사에서는 이를 단정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글로벌 주요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으로 표현하는 편이 적절하다.</p>
<p><br /></p>
<p><b>2023년 일본 본사 방문에서 시작된 투자유치</b></p>
<p><br /></p>
<p>이번 투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23년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의 TOK 본사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p>
<p><br /></p>
<p>당시 양측은 반도체 소재 생산시설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평택 포승지구에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됐다.</p>
<p><br /></p>
<p>평택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한 산업·물류 거점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구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는 평택·용인·이천·화성·안성 등 도내 반도체 생산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연계하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이번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 역시 이러한 반도체 공급망 확대의 하나로 볼 수 있다.</p>
<p><br /></p>
<p>
   <b>핵심소재 국내 생산 확대…공급망 측면 주목</b>
</p>
<p><br /></p>
<p>경기도는 TOK의 평택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일본산 비중이 높은 반도체 소재의 국내 생산이 늘어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공장 준공만으로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 확대’나 ‘기술 자립도 향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1기 공정은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며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은 향후 구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p>
<p><br /></p>
<p>또 일본 기업의 한국 현지 생산 확대는 공급망의 지역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소재 기술 확보를 의미하는 ‘기술 자립’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p>
<p><br /></p>
<p>따라서 이번 투자의 의미는 해외 반도체 소재 기업의 생산시설을 국내에 확보함으로써 핵심소재의 국내 생산 기반과 공급망 대응력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p>
<p><br /></p>
<p>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라며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을 계기로 평택 포승지구의 반도체 소재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TOK첨단재료가 향후 계획대로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까지 구축할 경우 평택 포승지구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화학소재의 국내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역할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9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4:1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4:14: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3</guid>
		<title><![CDATA[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 [사진=코오롱글로벌]
      
   
&nbsp;
코오롱글로벌이 아파트 홍보관에 향기와 실제 가구 배치 등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완성된 주택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쳤던 기존 견본주택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실제 생활환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15일 ‘전주 삼천 하늘채 라비엘’ 홍보관에 향기와 가구, 공간 연출을 결합한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이 단위세대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실제 가구가 놓였을 때의 공간 활용과 이동 동선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후각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처음 도입했다.

하늘채 전용 향 개발…후각까지 공간 경험에 활용

코오롱글로벌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NCE32(원스32)’와 협업해 하늘채 전용 향인 ‘SKY AT DUSK(스카이 앳 더스크)’를 개발했다.

하늘채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노을에서 착안한 향으로, 코코넛을 시작으로 재스민과 바이올렛, 시더우드와 샌들우드 등의 향을 조합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아파트 브랜드를 시각적인 인테리어나 건축 디자인만으로 전달하지 않고 후각까지 활용해 방문객의 공간 경험을 구성하려는 시도다.

코오롱글로벌은 향후 홍보관 이외의 영역에서도 해당 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가구 배치해 생활 동선 보여줘

단위세대에는 한샘의 가구를 배치했다.

단순히 공간을 꾸미기 위한 소품을 전시하는 방식보다는 실제 거주 상황을 가정해 가구의 위치와 생활 동선, 공간 활용 방식을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택을 선택할 때 도면이나 비어 있는 공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 배치 가능성과 이동 공간 등을 방문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간 구성에는 사전에 진행한 소비자 인터뷰 결과도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 패턴과 공간 이용 방식, 취향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단위세대 연출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주거공간을 제안하기보다 실제 소비자가 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공간 구성 단계에서 참고했다는 점이 이번 홍보관의 특징이다.

아파트 홍보관도 ‘보여주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최근 주택 홍보관과 견본주택에서는 평면과 마감재를 확인하는 기능을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공간 연출이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이번 시도 역시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향기와 실제 가구를 활용해 주거공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소비자 조사 결과를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

다만 향기나 가구 배치 등 홍보관에서 제공되는 체험 요소와 실제 분양 주택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홍보관에 전시된 가구나 연출 요소가 실제 공급되는 주택의 기본 제공 품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계약을 검토하는 소비자는 실제 제공 품목과 유상옵션, 마감재 등의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늘채의 주거공간과 관련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홍보관은 아파트의 구조와 마감재를 보여주는 기존 기능에 향기와 실제 가구,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택 홍보 공간의 변화된 방식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2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2748_ortzzrhg.png" alt="3.png" style="width: 762px; height: 7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 [사진=코오롱글로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코오롱글로벌이 아파트 홍보관에 향기와 실제 가구 배치 등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완성된 주택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쳤던 기존 견본주택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실제 생활환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15일 ‘전주 삼천 하늘채 라비엘’ 홍보관에 향기와 가구, 공간 연출을 결합한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이 단위세대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실제 가구가 놓였을 때의 공간 활용과 이동 동선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후각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처음 도입했다.</p>
<p><br /></p>
<p><b>하늘채 전용 향 개발…후각까지 공간 경험에 활용</b></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NCE32(원스32)’와 협업해 하늘채 전용 향인 ‘SKY AT DUSK(스카이 앳 더스크)’를 개발했다.</p>
<p><br /></p>
<p>하늘채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노을에서 착안한 향으로, 코코넛을 시작으로 재스민과 바이올렛, 시더우드와 샌들우드 등의 향을 조합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p>
<p><br /></p>
<p>아파트 브랜드를 시각적인 인테리어나 건축 디자인만으로 전달하지 않고 후각까지 활용해 방문객의 공간 경험을 구성하려는 시도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향후 홍보관 이외의 영역에서도 해당 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p><br /></p>
<p><b>실제 가구 배치해 생활 동선 보여줘</b></p>
<p><br /></p>
<p>단위세대에는 한샘의 가구를 배치했다.</p>
<p><br /></p>
<p>단순히 공간을 꾸미기 위한 소품을 전시하는 방식보다는 실제 거주 상황을 가정해 가구의 위치와 생활 동선, 공간 활용 방식을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주택을 선택할 때 도면이나 비어 있는 공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 배치 가능성과 이동 공간 등을 방문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br /></p>
<p>공간 구성에는 사전에 진행한 소비자 인터뷰 결과도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 패턴과 공간 이용 방식, 취향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단위세대 연출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기업이 일방적으로 주거공간을 제안하기보다 실제 소비자가 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공간 구성 단계에서 참고했다는 점이 이번 홍보관의 특징이다.</p>
<p><br /></p>
<p><b>아파트 홍보관도 ‘보여주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b></p>
<p><br /></p>
<p>최근 주택 홍보관과 견본주택에서는 평면과 마감재를 확인하는 기능을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공간 연출이 활용되고 있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의 이번 시도 역시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향기와 실제 가구를 활용해 주거공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소비자 조사 결과를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p>
<p><br /></p>
<p>다만 향기나 가구 배치 등 홍보관에서 제공되는 체험 요소와 실제 분양 주택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홍보관에 전시된 가구나 연출 요소가 실제 공급되는 주택의 기본 제공 품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계약을 검토하는 소비자는 실제 제공 품목과 유상옵션, 마감재 등의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늘채의 주거공간과 관련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홍보관은 아파트의 구조와 마감재를 보여주는 기존 기능에 향기와 실제 가구,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택 홍보 공간의 변화된 방식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64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2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26: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2</guid>
		<title><![CDATA[삼성생명, 걷기·만성질환 관리 연계한 디지털 건강보험 출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생명,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 출시 [사진=삼성생명]
      
   
&nbsp;
삼성생명이 보험 보장에 걷기와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한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삼성 팩 건강보험’에 건강관리 활동에 따른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건강측정기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추가한 상품이다.

기존 상품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팩’과 중증질환 중심의 ‘암뇌심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 상품은 이러한 보장 구조에 가입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했다.

걸으면 포인트 적립…5년간 최대 60만원

건강관리 혜택은 월 납입보험료에 따라 달라진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걷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이 지나고 매월 설정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인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적립 규모는 5년간 최대 60만원 상당이다.

슬리머니는 1포인트가 1원 상당의 가치를 가지며 건강·헬스케어 관련 제휴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최대 60만원은 가입만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아니라, 보험료와 이용기간, 매월 목표 걸음 수 달성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액이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

가입자는 걷기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헬스 프라임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당뇨·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4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기간 동안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7만2000원 상당의 슬리머니를 받을 수 있다.

걷기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받을 수 있는 슬리머니는 최대 67만2000원 상당이다.

월 보험료가 8만원 이상인 가입자에게는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기도 제공한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하면 연속혈당측정기, 스마트 혈압계, 체성분 체중계 가운데 1종을 한 차례 선택할 수 있다.

각 기기의 제공 조건과 신청 기간, 리워드 지급 기준 등은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험 가입 이후 건강관리 유도하는 구조

보험업계에서는 질병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보장 방식에서 나아가 가입자의 운동이나 건강관리 활동을 보험 서비스와 연계하는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상품 역시 보험 가입 이후 걷기나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하면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건강관리 행동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건강위험 관리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리워드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참여를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 자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별도로 의료진의 진료와 치료 지침을 따를 필요가 있다.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

‘삼성 팩 건강보험 Care+’의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다만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보험료는 연령과 선택한 보장 내용, 가입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디지털 전용 상품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MONIMO)’,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앱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상품에 대해 기존 보장을 유지하면서 가입자가 일상에서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리워드와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가입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하는 상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대 67만2000원’이라는 리워드 규모만 보기보다 월 납입보험료와 보장 범위, 보험료 납입기간, 리워드 지급 조건 등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6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2440_dlmpokkf.png" alt="2.png" style="width: 766px; height: 7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생명,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 출시 [사진=삼성생명]</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생명이 보험 보장에 걷기와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한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p>
<p><br /></p>
<p>삼성생명은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삼성 팩 건강보험’에 건강관리 활동에 따른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건강측정기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추가한 상품이다.</p>
<p><br /></p>
<p>기존 상품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팩’과 중증질환 중심의 ‘암뇌심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 상품은 이러한 보장 구조에 가입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했다.</p>
<p><br /></p>
<p><b>걸으면 포인트 적립…5년간 최대 60만원</b></p>
<p><br /></p>
<p>건강관리 혜택은 월 납입보험료에 따라 달라진다.</p>
<p><br /></p>
<p>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걷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이 지나고 매월 설정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인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적립 규모는 5년간 최대 60만원 상당이다.</p>
<p><br /></p>
<p>슬리머니는 1포인트가 1원 상당의 가치를 가지며 건강·헬스케어 관련 제휴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p>
<p><br /></p>
<p>다만 최대 60만원은 가입만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아니라, 보험료와 이용기간, 매월 목표 걸음 수 달성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액이다.</p>
<p><br /></p>
<p><b>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b></p>
<p><br /></p>
<p>가입자는 걷기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p>
<p><br /></p>
<p>‘더헬스 프라임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당뇨·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4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기간 동안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7만2000원 상당의 슬리머니를 받을 수 있다.</p>
<p><br /></p>
<p>걷기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받을 수 있는 슬리머니는 최대 67만2000원 상당이다.</p>
<p><br /></p>
<p>월 보험료가 8만원 이상인 가입자에게는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기도 제공한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하면 연속혈당측정기, 스마트 혈압계, 체성분 체중계 가운데 1종을 한 차례 선택할 수 있다.</p>
<p><br /></p>
<p>각 기기의 제공 조건과 신청 기간, 리워드 지급 기준 등은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p>
<p><br /></p>
<p><b>보험 가입 이후 건강관리 유도하는 구조</b></p>
<p><br /></p>
<p>보험업계에서는 질병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보장 방식에서 나아가 가입자의 운동이나 건강관리 활동을 보험 서비스와 연계하는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이번 상품 역시 보험 가입 이후 걷기나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하면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건강관리 행동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건강위험 관리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p>
<p><br /></p>
<p>다만 리워드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참여를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 자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별도로 의료진의 진료와 치료 지침을 따를 필요가 있다.</p>
<p><br /></p>
<p><b>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b></p>
<p><br /></p>
<p>‘삼성 팩 건강보험 Care+’의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다만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보험료는 연령과 선택한 보장 내용, 가입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디지털 전용 상품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MONIMO)’,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앱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p>
<p><br /></p>
<p>삼성생명은 이번 상품에 대해 기존 보장을 유지하면서 가입자가 일상에서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리워드와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보험 가입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하는 상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대 67만2000원’이라는 리워드 규모만 보기보다 월 납입보험료와 보장 범위, 보험료 납입기간, 리워드 지급 조건 등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627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26: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23: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1</guid>
		<title><![CDATA[BNK금융, 전 계열사 ‘다크패턴’ 점검…금융상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살핀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BNK금융그룹]
      
   
&nbsp;
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한다. 가입은 쉽게 하면서 해지는 어렵게 만들거나, 금리·수수료 등 중요한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하는 이른바 ‘다크패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BNK금융그룹은 15일 최근 발표한 ‘밸류업 2.0’과 연계해 금융상품의 기획·설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밸류업 2.0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재무적 목표와 별도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과 불이익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입은 쉽고 해지는 어렵게…‘다크패턴’ 집중 점검

BNK금융은 최근 그룹 경영진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상품 기획·설계, 전산 구축, 판매,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오인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중점 점검 대상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다크패턴(dark pattern)’이다.

가입 절차에 비해 해지나 철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방식, 금리와 수수료 등 금융상품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눈에 잘 띄지 않게 표시하는 방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특정 선택이나 동의에 유리하도록 구성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

점검 대상도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에 한정하지 않는다. 앱의 기본 설정과 화면 구성, 금리·수수료 산출 방식, 상품 갱신과 대환, 해지 과정 등 실제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이용하면서 접하는 절차와 결과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판매 단계 넘어 상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점검

이번 조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 단계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다는 점이다.

기존 금융소비자보호가 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를 막는 데 집중했다면, BNK금융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설계되는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이나 구조가 만들어지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주요 서비스를 변경할 때 담당 부서가 소비자 불이익과 오인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하고, 실제 가입·거래·갱신·해지 과정에서 당초 설계한 내용과 전산 시스템에 적용된 결과가 일치하는지도 검증한다.

BNK금융은 이를 ‘불완전제조’ 예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불완전제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법정 용어라기보다 상품의 설계·개발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겠다는 취지의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보호 기준 전 계열사로 확대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직원에 대한 다크패턴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소비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개선한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 권익개선 콘테스트’와 연계해 포상하고, 사례를 계열사 간 공유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은 그룹 공통 기준과 업무 절차에도 반영한다.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 부서만의 역할로 두기보다 상품 개발과 영업, 전산 등 관련 업무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는 재무적 성과와 주주환원뿐 아니라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신뢰를 쌓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업무 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체적인 소비자 피해가 확인돼 시행되는 사후 조치라기보다 BNK금융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예방적 점검 계획이다. 실제 다크패턴 사례가 얼마나 발견되는지, 발견된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는지 등은 향후 점검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2154_iaaqoivw.jpg" alt="[크기변환]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금융그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한다. 가입은 쉽게 하면서 해지는 어렵게 만들거나, 금리·수수료 등 중요한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하는 이른바 ‘다크패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p>
<p><br /></p>
<p>BNK금융그룹은 15일 최근 발표한 ‘밸류업 2.0’과 연계해 금융상품의 기획·설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p>
<p><br /></p>
<p>BNK금융은 밸류업 2.0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재무적 목표와 별도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과 불이익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b>가입은 쉽고 해지는 어렵게…‘다크패턴’ 집중 점검</b></p>
<p><br /></p>
<p>BNK금융은 최근 그룹 경영진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상품 기획·설계, 전산 구축, 판매,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오인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p>
<p><br /></p>
<p>중점 점검 대상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다크패턴(dark pattern)’이다.</p>
<p><br /></p>
<p>가입 절차에 비해 해지나 철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방식, 금리와 수수료 등 금융상품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눈에 잘 띄지 않게 표시하는 방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특정 선택이나 동의에 유리하도록 구성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p>
<p><br /></p>
<p>점검 대상도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에 한정하지 않는다. 앱의 기본 설정과 화면 구성, 금리·수수료 산출 방식, 상품 갱신과 대환, 해지 과정 등 실제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이용하면서 접하는 절차와 결과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p>
<p><br /></p>
<p><b>판매 단계 넘어 상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점검</b></p>
<p><br /></p>
<p>이번 조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 단계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다는 점이다.</p>
<p><br /></p>
<p>기존 금융소비자보호가 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를 막는 데 집중했다면, BNK금융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설계되는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이나 구조가 만들어지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p>
<p><br /></p>
<p>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주요 서비스를 변경할 때 담당 부서가 소비자 불이익과 오인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하고, 실제 가입·거래·갱신·해지 과정에서 당초 설계한 내용과 전산 시스템에 적용된 결과가 일치하는지도 검증한다.</p>
<p><br /></p>
<p>BNK금융은 이를 ‘불완전제조’ 예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불완전제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법정 용어라기보다 상품의 설계·개발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겠다는 취지의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b>소비자보호 기준 전 계열사로 확대</b></p>
<p><br /></p>
<p>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직원에 대한 다크패턴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p>
<p><br /></p>
<p>소비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개선한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 권익개선 콘테스트’와 연계해 포상하고, 사례를 계열사 간 공유할 계획이다.</p>
<p><br /></p>
<p>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은 그룹 공통 기준과 업무 절차에도 반영한다.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 부서만의 역할로 두기보다 상품 개발과 영업, 전산 등 관련 업무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p>
<p><br /></p>
<p>BNK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는 재무적 성과와 주주환원뿐 아니라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신뢰를 쌓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업무 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치는 구체적인 소비자 피해가 확인돼 시행되는 사후 조치라기보다 BNK금융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예방적 점검 계획이다. 실제 다크패턴 사례가 얼마나 발견되는지, 발견된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는지 등은 향후 점검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61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22: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21: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0</guid>
		<title><![CDATA[보로노이 VRN11 임상 1상 공개…C797S 환자 6명서 객관적반응률 100%]]></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5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보로노이]
      
   
&nbsp;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

보로노이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VRN11 임상 1상 결과가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을 통해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발표는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맡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의 치료 반응 및 안전성 결과가 제시됐다.

C797S 환자 6명 모두 객관적 반응

발표 자료에 따르면 C797S 변이가 확인된 환자 가운데 VRN11을 160mg 이상 투여받은 6명 모두에서 객관적 반응이 관찰됐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00%로 집계됐다.

C797S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1개월로 보고됐다. PFS는 치료 중 암이 진행되거나 환자가 사망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C797S는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사용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내성 기전 가운데 하나다. 해당 변이가 발생하면 기존 EGFR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이를 표적으로 하는 후속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번 ORR 100% 결과는 160mg 이상을 투여받은 C797S 환자 6명에서 나온 임상 1상 결과다. 환자 수가 적은 초기 임상인 만큼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 효과와 지속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뇌전이 환자 19명 중 4명 병변 완전 소실

뇌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두개내 반응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 표준치료를 받은 뒤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 가운데 평가가 가능했던 19명 모두에서 두개내 질병통제가 확인돼 두개내 질병통제율(iDCR)은 100%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에서는 영상 평가상 뇌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두개내 완전반응(iCR)이 확인됐다. 비율로는 약 21%다.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iPFS)은 9개월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분석 시점에 환자 절반 이상에서 두개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보로노이는 이 결과를 VRN11의 중추신경계(CNS)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했다. 다만 임상 결과만으로 약물이 혈액뇌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뇌전이 환자에서 두개내 항종양 활성이 관찰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뇌전이, 후속 치료 선택지 제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질병 진행 과정에서 뇌전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시머티닙을 포함한 EGFR 표적치료 이후 암이 진행된 환자의 치료 전략은 변이 유형과 진행 부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뇌전이가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정위방사선수술(SRS), 전뇌방사선치료(WBRT), 수술 등 국소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이후 전신치료 전략도 함께 결정된다.

따라서 기존 치료 이후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에서 뇌 병변에 직접적인 치료 반응을 보이는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은 폐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임상에서 VRN11 투여 환자 일부에서 두개내 완전반응이 관찰됐다는 점은 후속 임상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결과다.

3등급 이상 약물 관련 이상반응 3%

안전성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3%였으며, 약물 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

항암제 임상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적극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중증 이상반응을 의미한다.

다만 임상 1상은 기본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적정 용량 등을 평가하는 초기 단계인 만큼, 장기간 투여에 따른 안전성 역시 후속 임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1차 치료제로 개발 범위 확대

보로노이는 VRN11의 개발 범위를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호주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관련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보로노이는 밝혔다.

이번 WCLC 발표에서는 C797S 변이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활성이 확인됐지만, 이를 다른 개발 약물보다 우월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제한적이다. 서로 다른 임상시험에서 나온 수치를 직접 비교하려면 환자 특성과 치료 이력, 투여 용량, 평가 기준 등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C797S 환자 6명에서 확인된 ORR 100%가 더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도 유지되는지, 뇌전이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장기간 투여 시 안전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향후 임상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지점이다.

VRN11은 아직 개발 단계의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1상 결과는 C797S 변이와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 추가 연구의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실제 치료제로서의 효과와 안전성은 후속 임상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1808_cvxblotq.jpg" alt="[크기변환]e9fddd5c97e9ed5ff83b6ee9c3078cd7.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보로노이</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p>
<p><br /></p>
<p>보로노이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VRN11 임상 1상 결과가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을 통해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발표는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맡았다.</p>
<p><br /></p>
<p>이번 발표에서는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의 치료 반응 및 안전성 결과가 제시됐다.</p>
<p><br /></p>
<p><b>C797S 환자 6명 모두 객관적 반응</b></p>
<p><br /></p>
<p>발표 자료에 따르면 C797S 변이가 확인된 환자 가운데 VRN11을 160mg 이상 투여받은 6명 모두에서 객관적 반응이 관찰됐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00%로 집계됐다.</p>
<p><br /></p>
<p>C797S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1개월로 보고됐다. PFS는 치료 중 암이 진행되거나 환자가 사망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p>
<p><br /></p>
<p>C797S는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사용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내성 기전 가운데 하나다. 해당 변이가 발생하면 기존 EGFR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이를 표적으로 하는 후속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ORR 100% 결과는 160mg 이상을 투여받은 C797S 환자 6명에서 나온 임상 1상 결과다. 환자 수가 적은 초기 임상인 만큼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 효과와 지속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b>뇌전이 환자 19명 중 4명 병변 완전 소실</b></p>
<p><br /></p>
<p>뇌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두개내 반응 결과가 발표됐다.</p>
<p><br /></p>
<p>기존 표준치료를 받은 뒤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 가운데 평가가 가능했던 19명 모두에서 두개내 질병통제가 확인돼 두개내 질병통제율(iDCR)은 100%로 집계됐다.</p>
<p><br /></p>
<p>이 가운데 4명에서는 영상 평가상 뇌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두개내 완전반응(iCR)이 확인됐다. 비율로는 약 21%다.</p>
<p><br /></p>
<p>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iPFS)은 9개월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분석 시점에 환자 절반 이상에서 두개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p>
<p><br /></p>
<p>보로노이는 이 결과를 VRN11의 중추신경계(CNS)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했다. 다만 임상 결과만으로 약물이 혈액뇌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뇌전이 환자에서 두개내 항종양 활성이 관찰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b>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뇌전이, 후속 치료 선택지 제한</b></p>
<p><br /></p>
<p>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질병 진행 과정에서 뇌전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시머티닙을 포함한 EGFR 표적치료 이후 암이 진행된 환자의 치료 전략은 변이 유형과 진행 부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p>
<p><br /></p>
<p>뇌전이가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정위방사선수술(SRS), 전뇌방사선치료(WBRT), 수술 등 국소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이후 전신치료 전략도 함께 결정된다.</p>
<p><br /></p>
<p>따라서 기존 치료 이후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에서 뇌 병변에 직접적인 치료 반응을 보이는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은 폐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과제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이번 임상에서 VRN11 투여 환자 일부에서 두개내 완전반응이 관찰됐다는 점은 후속 임상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결과다.</p>
<p><br /></p>
<p><b>3등급 이상 약물 관련 이상반응 3%</b></p>
<p><br /></p>
<p>안전성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p>
<p><br /></p>
<p>보로노이에 따르면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3%였으며, 약물 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p>
<p><br /></p>
<p>항암제 임상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적극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중증 이상반응을 의미한다.</p>
<p><br /></p>
<p>다만 임상 1상은 기본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적정 용량 등을 평가하는 초기 단계인 만큼, 장기간 투여에 따른 안전성 역시 후속 임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p>
<p><br /></p>
<p><b>1차 치료제로 개발 범위 확대</b></p>
<p><br /></p>
<p>보로노이는 VRN11의 개발 범위를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p>
<p><br /></p>
<p>현재 호주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관련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보로노이는 밝혔다.</p>
<p><br /></p>
<p>이번 WCLC 발표에서는 C797S 변이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활성이 확인됐지만, 이를 다른 개발 약물보다 우월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제한적이다. 서로 다른 임상시험에서 나온 수치를 직접 비교하려면 환자 특성과 치료 이력, 투여 용량, 평가 기준 등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C797S 환자 6명에서 확인된 ORR 100%가 더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도 유지되는지, 뇌전이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장기간 투여 시 안전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향후 임상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지점이다.</p>
<p><br /></p>
<p>VRN11은 아직 개발 단계의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1상 결과는 C797S 변이와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 추가 연구의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실제 치료제로서의 효과와 안전성은 후속 임상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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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58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19: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16: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9</guid>
		<title><![CDATA[30년 가까이 자취 감췄던 희귀새…아마존서 암컷 연구 현장 포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야생동물 연구자 Nick Volpe가 15일 X를 통해 공개한 White-cheeked Tody-Flycatcher(Poecilotriccus albifacies) 암컷. 연구를 위해 포획된 개체는 표지 작업을 거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이 종은 서부 아마존의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발견된다. [사진=Nick Volpe X]
      
   

연구자의 손안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들어와 있다. 붉은빛이 감도는 머리와 올리브색 등, 몸집에 비해 또렷한 눈을 가진 이 새는 남미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견되는 흰뺨토디딱딱이,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White-cheeked Tody-Flycatcher, Poecilotriccus albifacies)이다.

야생동물 연구자이자 사진가인 Nick Volpe는 1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종의 암컷을 포획해 조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연구를 위해 개체에 표지를 부착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Volpe는 이번 사진을 “암컷 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를 손에 들고 촬영한 최초의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학술자료와 조류 기록만으로 실제 최초인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이는 연구자 본인의 설명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1950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

이 종이 처음 과학적으로 알려진 것은 1950년이다.

최초 표본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Madre de Dios) 지역에서 채집됐으며, 미국 조류학자 에밋 리드 블레이크(Emmet Reid Blake)가 이를 토대로 1959년 신종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당시에는 토디로스트룸 알비파시스(Todirostrum albifacies)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후 분류학적 변경을 거쳐 현재의 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Poecilotriccus albifacies)가 됐다.

첫 표본이 발견된 뒤에는 오랫동안 야생에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다시 관찰된 것은 1979년 8월 19일이었다.

미국 조류학자 시어도어 A. 파커 3세(Theodore A. Parker III)가 페루 마드레데디오스의 탐보파타 지역에서 이 새를 찾아냈다. 최초 표본 채집으로부터 약 29년이 지난 뒤였다. 이후 행동과 울음소리 등 이 종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한 관찰도 조금씩 이어졌다.

Volpe가 이번 게시물에서 “1950년 발견된 뒤 30년 동안 과학자들에게서 사라졌던 종”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발견의 역사를 가리킨다.

아마존에서도 특정 대나무 숲을 찾는다

오랫동안 관찰 기록이 드물었던 배경에는 이 새의 독특한 서식 특성이 있다.

현재 알려진 분포지역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와 쿠스코, 볼리비아 북부 판도(Pando), 브라질 서부 아크리(Acre) 등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이다.

특히 과두아(Guadua)속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과 강 주변 대나무 군락에서 주로 발견된다. 넓은 아마존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특정 환경을 따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브라질에서도 오랫동안 기록이 많지 않았다. 2009년 아크리주 히우브랑쿠(Rio Branco)에서 수컷이 촬영되면서 이 종의 브라질 내 최초 사진 증거 가운데 하나가 확보됐다.

관련 연구에서는 대나무 숲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음에도 개체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 사례가 보고됐다. 단순히 몸집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것이다.

몸길이 10㎝도 안 되는 작은 새

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는 몸길이가 약 9.5㎝, 무게가 8g 안팎에 불과한 작은 새다. 주로 곤충을 먹으며 대나무가 우거진 숲의 낮은 곳에서 쌍으로 움직이거나 다른 소형 조류와 함께 먹이를 찾기도 한다.

수컷과 암컷은 깃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수컷은 얼굴의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비교적 뚜렷한 반면, 암컷은 얼굴과 목 주변의 색이 더 어둡고 머리에는 적갈색이 두드러진다. Volpe가 이번에 공개한 개체는 암컷이다.

희귀하게 관찰되는 종이지만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관심대상(Least Concern)’으로 평가돼 있다. 관찰하기 어렵거나 분포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멸종위기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특정 대나무 서식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서식환경의 변화와 개체 분포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종이다.

작은 다리의 표지가 알려주는 것

이번 조사에서 연구진은 포획한 개체에 조류 표지(banding)를 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조류 표지는 새의 다리에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작은 표지를 부착하는 연구 방법이다. 이후 같은 새가 다시 포획되거나 관찰되면 처음 발견된 장소와 시기 등을 비교해 이동 경로와 생존, 수명, 개체군 변화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찰 기회가 많지 않은 종일수록 이러한 개체 단위의 기록은 중요하다. 한 번의 발견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서식 범위와 이동, 생존 정보를 장기간에 걸쳐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50년 페루에서 처음 표본이 채집된 뒤 약 29년 동안 야생 관찰 기록이 이어지지 않았던 작은 새는 이후 페루를 넘어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확인됐다. 그러나 지금도 서부 아마존의 특정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에 포착된 암컷 한 마리 역시 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기록은 아니다. 표지를 달고 다시 숲으로 돌아간 이 작은 새의 기록은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종의 분포와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자료로 남게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0224_rparbhkk.jpg" alt="KakaoTalk_20260915_12595703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야생동물 연구자 Nick Volpe가 15일 X를 통해 공개한 White-cheeked Tody-Flycatcher(Poecilotriccus albifacies) 암컷. 연구를 위해 포획된 개체는 표지 작업을 거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이 종은 서부 아마존의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발견된다. [사진=Nick Volpe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연구자의 손안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들어와 있다. 붉은빛이 감도는 머리와 올리브색 등, 몸집에 비해 또렷한 눈을 가진 이 새는 남미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견되는 흰뺨토디딱딱이,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White-cheeked Tody-Flycatcher, Poecilotriccus albifacies)이다.</p>
<p><br /></p>
<p>야생동물 연구자이자 사진가인 Nick Volpe는 1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종의 암컷을 포획해 조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연구를 위해 개체에 표지를 부착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p>
<p><br /></p>
<p>Volpe는 이번 사진을 “암컷 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를 손에 들고 촬영한 최초의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학술자료와 조류 기록만으로 실제 최초인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이는 연구자 본인의 설명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b>1950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b></p>
<p><br /></p>
<p>이 종이 처음 과학적으로 알려진 것은 1950년이다.</p>
<p><br /></p>
<p>최초 표본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Madre de Dios) 지역에서 채집됐으며, 미국 조류학자 에밋 리드 블레이크(Emmet Reid Blake)가 이를 토대로 1959년 신종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당시에는 토디로스트룸 알비파시스(Todirostrum albifacies)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후 분류학적 변경을 거쳐 현재의 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Poecilotriccus albifacies)가 됐다.</p>
<p><br /></p>
<p>첫 표본이 발견된 뒤에는 오랫동안 야생에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다시 관찰된 것은 1979년 8월 19일이었다.</p>
<p><br /></p>
<p>미국 조류학자 시어도어 A. 파커 3세(Theodore A. Parker III)가 페루 마드레데디오스의 탐보파타 지역에서 이 새를 찾아냈다. 최초 표본 채집으로부터 약 29년이 지난 뒤였다. 이후 행동과 울음소리 등 이 종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한 관찰도 조금씩 이어졌다.</p>
<p><br /></p>
<p>Volpe가 이번 게시물에서 “1950년 발견된 뒤 30년 동안 과학자들에게서 사라졌던 종”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발견의 역사를 가리킨다.</p>
<p><br /></p>
<p><b>아마존에서도 특정 대나무 숲을 찾는다</b></p>
<p><br /></p>
<p>오랫동안 관찰 기록이 드물었던 배경에는 이 새의 독특한 서식 특성이 있다.</p>
<p><br /></p>
<p>현재 알려진 분포지역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와 쿠스코, 볼리비아 북부 판도(Pando), 브라질 서부 아크리(Acre) 등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이다.</p>
<p><br /></p>
<p>특히 과두아(Guadua)속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과 강 주변 대나무 군락에서 주로 발견된다. 넓은 아마존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특정 환경을 따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p>
<p><br /></p>
<p>브라질에서도 오랫동안 기록이 많지 않았다. 2009년 아크리주 히우브랑쿠(Rio Branco)에서 수컷이 촬영되면서 이 종의 브라질 내 최초 사진 증거 가운데 하나가 확보됐다.</p>
<p><br /></p>
<p>관련 연구에서는 대나무 숲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음에도 개체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 사례가 보고됐다. 단순히 몸집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것이다.</p>
<p><br /></p>
<p><b>몸길이 10㎝도 안 되는 작은 새</b></p>
<p><br /></p>
<p>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는 몸길이가 약 9.5㎝, 무게가 8g 안팎에 불과한 작은 새다. 주로 곤충을 먹으며 대나무가 우거진 숲의 낮은 곳에서 쌍으로 움직이거나 다른 소형 조류와 함께 먹이를 찾기도 한다.</p>
<p><br /></p>
<p>수컷과 암컷은 깃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수컷은 얼굴의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비교적 뚜렷한 반면, 암컷은 얼굴과 목 주변의 색이 더 어둡고 머리에는 적갈색이 두드러진다. Volpe가 이번에 공개한 개체는 암컷이다.</p>
<p><br /></p>
<p>희귀하게 관찰되는 종이지만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관심대상(Least Concern)’으로 평가돼 있다. 관찰하기 어렵거나 분포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멸종위기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p>
<p><br /></p>
<p>다만 특정 대나무 서식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서식환경의 변화와 개체 분포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종이다.</p>
<p><br /></p>
<p><b>작은 다리의 표지가 알려주는 것</b></p>
<p><br /></p>
<p>이번 조사에서 연구진은 포획한 개체에 조류 표지(banding)를 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p>
<p><br /></p>
<p>조류 표지는 새의 다리에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작은 표지를 부착하는 연구 방법이다. 이후 같은 새가 다시 포획되거나 관찰되면 처음 발견된 장소와 시기 등을 비교해 이동 경로와 생존, 수명, 개체군 변화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p>
<p><br /></p>
<p>관찰 기회가 많지 않은 종일수록 이러한 개체 단위의 기록은 중요하다. 한 번의 발견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서식 범위와 이동, 생존 정보를 장기간에 걸쳐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1950년 페루에서 처음 표본이 채집된 뒤 약 29년 동안 야생 관찰 기록이 이어지지 않았던 작은 새는 이후 페루를 넘어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확인됐다. 그러나 지금도 서부 아마존의 특정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p>
<p><br /></p>
<p>이번에 포착된 암컷 한 마리 역시 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기록은 아니다. 표지를 달고 다시 숲으로 돌아간 이 작은 새의 기록은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종의 분포와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자료로 남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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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49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08: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0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8</guid>
		<title><![CDATA[김용민 의원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보장돼야…관용의 정신 필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ㅡ이견을 가질 권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사진=김용민 X]
      
   
&nbsp;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서로 다른 생각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비판과 토론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X 계정에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강조한 것은 단순히 서로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김 의원은 “모욕이나 비난이 아닌 합리적 근거를 갖춘 비판과 대안이 활발하게 제시되고, 치열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다른 목소리라 할지라도 온전히 존중받아야 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관용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 의원은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의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를 읽고 있다.

1936년 출간된 이 책은 16세기 종교개혁기의 제네바를 배경으로 종교개혁가 장 칼뱅(Jean Calvin)과 인문주의자 세바스티안 카스텔리오(Sebastian Castellio)의 대립을 다룬다. 국내에는 안인희 번역으로 소개됐다.

책에서 츠바이크가 주목한 것은 권력과 신념이 개인의 양심과 다른 생각을 어디까지 억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당시 제네바에서 칼뱅과 신학적으로 대립했던 미카엘 세르베투스가 이단으로 처형되자 카스텔리오는 이에 반대하며 종교적 관용과 양심의 자유를 주장했다. 츠바이크는 두 인물의 대립을 통해 하나의 신념이 절대적인 권위를 갖게 될 때 다른 생각과 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위협받을 수 있는지를 짚었다.

이 책이 출간된 1936년의 시대적 배경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나치 독일을 비롯한 전체주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었다. 츠바이크 역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했던 유대계 작가였다. 16세기 종교적 갈등을 다룬 이 책이 현대의 권력과 자유, 관용에 관한 문제의식을 함께 담고 있는 이유다.

다만 김 의원은 이날 게시물에서 특정 정치 현안이나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글을 최근의 특정 정치적 갈등과 직접 연결해 해석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토론과 관용의 원칙을 강조한 메시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김 의원이 말한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역시 모든 주장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의견이 다를수록 모욕이나 비난 대신 근거를 갖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토론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충돌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피하기 어려운 일이다. 김 의원이 이날 책과 함께 전한 메시지는 그 차이를 없애는 것보다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토론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25105_lafgstcn.jpg" alt="KakaoTalk_20260915_12483725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ㅡ이견을 가질 권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사진=김용민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서로 다른 생각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비판과 토론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p>
<p><br /></p>
<p>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X 계정에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가 강조한 것은 단순히 서로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김 의원은 “모욕이나 비난이 아닌 합리적 근거를 갖춘 비판과 대안이 활발하게 제시되고, 치열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나와 다른 목소리라 할지라도 온전히 존중받아야 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관용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p>
<p><br /></p>
<p>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 의원은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의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를 읽고 있다.</p>
<p><br /></p>
<p>1936년 출간된 이 책은 16세기 종교개혁기의 제네바를 배경으로 종교개혁가 장 칼뱅(Jean Calvin)과 인문주의자 세바스티안 카스텔리오(Sebastian Castellio)의 대립을 다룬다. 국내에는 안인희 번역으로 소개됐다.</p>
<p><br /></p>
<p>책에서 츠바이크가 주목한 것은 권력과 신념이 개인의 양심과 다른 생각을 어디까지 억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p>
<p><br /></p>
<p>당시 제네바에서 칼뱅과 신학적으로 대립했던 미카엘 세르베투스가 이단으로 처형되자 카스텔리오는 이에 반대하며 종교적 관용과 양심의 자유를 주장했다. 츠바이크는 두 인물의 대립을 통해 하나의 신념이 절대적인 권위를 갖게 될 때 다른 생각과 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위협받을 수 있는지를 짚었다.</p>
<p><br /></p>
<p>이 책이 출간된 1936년의 시대적 배경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나치 독일을 비롯한 전체주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었다. 츠바이크 역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했던 유대계 작가였다. 16세기 종교적 갈등을 다룬 이 책이 현대의 권력과 자유, 관용에 관한 문제의식을 함께 담고 있는 이유다.</p>
<p><br /></p>
<p>다만 김 의원은 이날 게시물에서 특정 정치 현안이나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글을 최근의 특정 정치적 갈등과 직접 연결해 해석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토론과 관용의 원칙을 강조한 메시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김 의원이 말한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역시 모든 주장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의견이 다를수록 모욕이나 비난 대신 근거를 갖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토론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p>
<p><br /></p>
<p>서로 다른 목소리가 충돌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피하기 어려운 일이다. 김 의원이 이날 책과 함께 전한 메시지는 그 차이를 없애는 것보다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토론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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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42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2:53: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2:50: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7</guid>
		<title><![CDATA[500년 넘게 살아온 거대 산호…아메리칸사모아 바닷속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 소개 포스터 [사진=NOAA's Ocean Service x]
      
   
&nbsp;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자라온 거대한 산호가 있다. 그 아래 수천m 깊이의 바다에는 햇빛 한 줄기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간다. 남태평양의 미국령 아메리칸사모아 바다 이야기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Ocean Service는 1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것으로 알려진 포리테스(Porites)속 산호 군체를 비롯해 심해 산호와 열수분출공 생태계, 해양고고학 자원 등이 분포한다.

아메리칸사모아는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0㎞ 떨어진 남태평양에 자리한 미국령으로, 5개의 화산섬과 2개의 산호 환초로 이뤄져 있다.

이곳의 해양보호 역사는 1986년 파가텔레만(Fagatele Bay)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2년 보호 범위가 대폭 확대돼 현재는 6개 구역, 총 1만3,581제곱마일(약 3만5,175㎢)의 바다가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

특징적인 점은 보호 대상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얕은 바다의 산호초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안 산호초에서 외해와 심해, 해저산과 열수분출공까지 다양한 해양환경이 하나의 보호체계 안에 들어 있다.

500년 넘게 자란 거대 산호 ‘빅 마마’

아메리칸사모아의 바다를 상징하는 존재 가운데 하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몸집을 키워온 거대한 포리테스 산호다.

타우(Ta‘ū)섬 보호구역에는 ‘거인의 계곡(Valley of the Giants)’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산호 군체가 모여 있는 곳으로, 일부 산호는 폭이 30피트(약 9.1m)를 넘는다.

이 가운데 특히 알려진 것이 ‘빅 마마(Big Momma)’라는 이름의 Porites lutea 군체다.

NOAA 자료에 따르면 빅 마마는 높이가 21피트(약 6.4m)를 넘고 둘레는 약 135피트(41m)에 이른다. 나이는 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산호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군체 중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거대한 크기에 도달하기까지는 수백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포리테스 산호는 매우 느리게 성장하며 일부는 1년에 약 1㎝ 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호가 간직한 것은 크기와 나이만이 아니다. 산호 골격에는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성장층이 쌓인다. 과학자들은 이를 분석해 당시의 수온과 해양환경 등 과거 바다의 변화를 추적한다. 빅 마마에서도 2012년 산호 코어를 채취해 수백 년에 걸친 성장 기록을 조사했다.

수백 년 동안 변화하는 바다를 견뎌온 산호지만 최근의 환경 변화는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NOAA는 해수온 상승과 해양 산성화 등을 이들 오래된 산호가 직면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산호초 아래 수심 5,000m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아메리칸사모아의 또 다른 가치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에 있다.

보호구역의 생태계는 연안에서 수심 5,000m가 넘는 심해까지 이어진다. 햇빛이 비치는 얕은 바다에서는 열대 산호초가 발달해 있지만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냉수성 산호와 해면동물, 해저산과 열수분출공을 중심으로 전혀 다른 생태계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장소가 바일룰루우(Vailuluʻu) 해저산이다. 아메리칸사모아에서 열수 활동이 확인된 해저산으로, 해저에서 솟아오른 활화산이다. 화산 내부에는 ‘나파누아(Nafanua)’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화산 원뿔도 형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하로 스며든 바닷물이 마그마의 열에 의해 뜨거워진 뒤 각종 광물 성분을 품은 채 다시 바닷속으로 뿜어져 나온다. 일부 열수의 온도는 화씨 418도, 섭씨 약 214도 이상에 이를 수 있다.

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태양에너지가 아니라 화학반응에서 얻은 에너지로 유기물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이 생태계의 기반을 이루고, 이를 중심으로 새우와 게, 달팽이 등 독특한 생물들이 살아간다.

NOAA, 2026년 아메리칸사모아 심해 탐사

아메리칸사모아의 깊은 바다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NOAA가 올해 이 지역에서 심해 탐사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NOAA Ocean Exploration은 ‘2026 American Samoa ROV + Mapping Exploration’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주변 심해 생태계와 해저지형을 조사하고 있다.

탐사에는 NOAA의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가 투입됐다. 연구진은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을 내려보내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의 생물과 지질 환경을 촬영하고, 음향장비 등을 이용해 해저지형을 정밀하게 지도화한다.

현재 아메리칸사모아 해역에는 48개의 해저산이 알려져 있지만 상당수 심해지역은 생물 분포와 지질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이번 탐사에서는 심해 산호와 해면동물 군집을 비롯해 어류 서식지, 심해 평원, 해저산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특히 로즈 환초(Rose Atoll) 인근에서는 깊이 때문에 과거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던 해저산도 살펴본다. 해당 해저산은 기저부가 약 5,500m, 정상부조차 약 3,000m 깊이에 있어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곳이다.

보호구역 내 심해 평원에 대한 상세한 영상 관측도 추진된다. 높은 수압과 낮은 온도, 부족한 먹이 등 극한의 조건 속에서 어떤 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연구 과제다.

산호가 살아가는 바다의 변화도 기록한다

심해 탐사와 함께 얕은 바다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NOAA 국가산호초모니터링프로그램(NCRMP)은 아메리칸사모아와 태평양 도서지역에서 산호와 어류의 상태, 해수의 화학적 특성 등을 장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연구진이 살펴보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해양 산성화다. 바다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해수의 화학적 성질이 변하고, 산호가 골격을 만드는 데 필요한 탄산칼슘 광물인 아라고나이트(aragonite)의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수의 화학적 특성을 측정하는 한편 어류와 저서생물 조사, 산호초 3차원 촬영, 환경DNA(eDNA) 채취 등 다양한 방법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환경DNA는 생물이 물속에 남긴 피부세포나 점액, 배설물 등에 포함된 DNA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생물을 직접 잡지 않고도 어떤 생물이 해당 해역에 서식하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산호와 함께 3천 년의 인간 역사도 보존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이 지키는 것은 자연만이 아니다. 바다에는 3,000년이 넘는 인간의 역사도 함께 남아 있다.

고대 사모아인의 해안 유적부터 침몰 선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시설과 항공기의 흔적까지 다양한 해양문화유산이 보호구역 곳곳에 분포한다.

파가텔레만 해안에서는 고대 사모아인들이 암초 가장자리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포아가(foaga)’라는 석조 흔적을 볼 수 있으며, 로즈 환초 주변에서는 19세기 후반의 침몰선과 20세기 초 미국 해군 행정당국과 관련된 유산도 확인됐다.

NOAA는 이러한 자연·문화자원을 연구와 교육, 지역사회 협력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500년 넘게 한자리에서 성장한 산호와 수천m 깊이에서 살아가는 심해 생물, 그리고 바다에 남겨진 인간의 역사.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은 하나의 보호구역 안에 서로 다른 시간과 생태계가 겹쳐 있는 곳이다.

올해 진행되는 심해 탐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미 알려진 거대 산호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아직 제대로 관찰되지 않은 깊은 바다에 어떤 생명과 환경이 존재하는지를 기록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24502_olpqbaaw.jpg" alt="KakaoTalk_20260915_12414539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 소개 포스터 [사진=NOAA's Ocean Servi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자라온 거대한 산호가 있다. 그 아래 수천m 깊이의 바다에는 햇빛 한 줄기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간다. 남태평양의 미국령 아메리칸사모아 바다 이야기다.</p>
<p><br /></p>
<p>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Ocean Service는 1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것으로 알려진 포리테스(Porites)속 산호 군체를 비롯해 심해 산호와 열수분출공 생태계, 해양고고학 자원 등이 분포한다.</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는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0㎞ 떨어진 남태평양에 자리한 미국령으로, 5개의 화산섬과 2개의 산호 환초로 이뤄져 있다.</p>
<p><br /></p>
<p>이곳의 해양보호 역사는 1986년 파가텔레만(Fagatele Bay)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2년 보호 범위가 대폭 확대돼 현재는 6개 구역, 총 1만3,581제곱마일(약 3만5,175㎢)의 바다가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p>
<p><br /></p>
<p>특징적인 점은 보호 대상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얕은 바다의 산호초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안 산호초에서 외해와 심해, 해저산과 열수분출공까지 다양한 해양환경이 하나의 보호체계 안에 들어 있다.</p>
<p><br /></p>
<p><b>500년 넘게 자란 거대 산호 ‘빅 마마’</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의 바다를 상징하는 존재 가운데 하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몸집을 키워온 거대한 포리테스 산호다.</p>
<p><br /></p>
<p>타우(Ta‘ū)섬 보호구역에는 ‘거인의 계곡(Valley of the Giants)’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산호 군체가 모여 있는 곳으로, 일부 산호는 폭이 30피트(약 9.1m)를 넘는다.</p>
<p><br /></p>
<p>이 가운데 특히 알려진 것이 ‘빅 마마(Big Momma)’라는 이름의 Porites lutea 군체다.</p>
<p><br /></p>
<p>NOAA 자료에 따르면 빅 마마는 높이가 21피트(약 6.4m)를 넘고 둘레는 약 135피트(41m)에 이른다. 나이는 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산호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군체 중 하나로 꼽힌다.</p>
<p><br /></p>
<p>이처럼 거대한 크기에 도달하기까지는 수백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포리테스 산호는 매우 느리게 성장하며 일부는 1년에 약 1㎝ 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산호가 간직한 것은 크기와 나이만이 아니다. 산호 골격에는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성장층이 쌓인다. 과학자들은 이를 분석해 당시의 수온과 해양환경 등 과거 바다의 변화를 추적한다. 빅 마마에서도 2012년 산호 코어를 채취해 수백 년에 걸친 성장 기록을 조사했다.</p>
<p><br /></p>
<p>수백 년 동안 변화하는 바다를 견뎌온 산호지만 최근의 환경 변화는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NOAA는 해수온 상승과 해양 산성화 등을 이들 오래된 산호가 직면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p>
<p><br /></p>
<p><b>산호초 아래 수심 5,000m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의 또 다른 가치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에 있다.</p>
<p><br /></p>
<p>보호구역의 생태계는 연안에서 수심 5,000m가 넘는 심해까지 이어진다. 햇빛이 비치는 얕은 바다에서는 열대 산호초가 발달해 있지만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냉수성 산호와 해면동물, 해저산과 열수분출공을 중심으로 전혀 다른 생태계가 나타난다.</p>
<p><br /></p>
<p>대표적인 장소가 바일룰루우(Vailuluʻu) 해저산이다. 아메리칸사모아에서 열수 활동이 확인된 해저산으로, 해저에서 솟아오른 활화산이다. 화산 내부에는 ‘나파누아(Nafanua)’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화산 원뿔도 형성돼 있다.</p>
<p><br /></p>
<p>이곳에서는 지하로 스며든 바닷물이 마그마의 열에 의해 뜨거워진 뒤 각종 광물 성분을 품은 채 다시 바닷속으로 뿜어져 나온다. 일부 열수의 온도는 화씨 418도, 섭씨 약 214도 이상에 이를 수 있다.</p>
<p><br /></p>
<p>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태양에너지가 아니라 화학반응에서 얻은 에너지로 유기물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이 생태계의 기반을 이루고, 이를 중심으로 새우와 게, 달팽이 등 독특한 생물들이 살아간다.</p>
<p><br /></p>
<p><b>NOAA, 2026년 아메리칸사모아 심해 탐사</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의 깊은 바다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NOAA가 올해 이 지역에서 심해 탐사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p>
<p><br /></p>
<p>NOAA Ocean Exploration은 ‘2026 American Samoa ROV + Mapping Exploration’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주변 심해 생태계와 해저지형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탐사에는 NOAA의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가 투입됐다. 연구진은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을 내려보내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의 생물과 지질 환경을 촬영하고, 음향장비 등을 이용해 해저지형을 정밀하게 지도화한다.</p>
<p><br /></p>
<p>현재 아메리칸사모아 해역에는 48개의 해저산이 알려져 있지만 상당수 심해지역은 생물 분포와 지질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p>
<p><br /></p>
<p>이번 탐사에서는 심해 산호와 해면동물 군집을 비롯해 어류 서식지, 심해 평원, 해저산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p>
<p><br /></p>
<p>특히 로즈 환초(Rose Atoll) 인근에서는 깊이 때문에 과거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던 해저산도 살펴본다. 해당 해저산은 기저부가 약 5,500m, 정상부조차 약 3,000m 깊이에 있어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곳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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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호구역 내 심해 평원에 대한 상세한 영상 관측도 추진된다. 높은 수압과 낮은 온도, 부족한 먹이 등 극한의 조건 속에서 어떤 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연구 과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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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산호가 살아가는 바다의 변화도 기록한다</b></p>
<p><br /></p>
<p>심해 탐사와 함께 얕은 바다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p>
<p><br /></p>
<p>NOAA 국가산호초모니터링프로그램(NCRMP)은 아메리칸사모아와 태평양 도서지역에서 산호와 어류의 상태, 해수의 화학적 특성 등을 장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연구진이 살펴보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해양 산성화다. 바다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해수의 화학적 성질이 변하고, 산호가 골격을 만드는 데 필요한 탄산칼슘 광물인 아라고나이트(aragonite)의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p><br /></p>
<p>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수의 화학적 특성을 측정하는 한편 어류와 저서생물 조사, 산호초 3차원 촬영, 환경DNA(eDNA) 채취 등 다양한 방법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p>
<p><br /></p>
<p>환경DNA는 생물이 물속에 남긴 피부세포나 점액, 배설물 등에 포함된 DNA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생물을 직접 잡지 않고도 어떤 생물이 해당 해역에 서식하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p>
<p><br /></p>
<p><b>산호와 함께 3천 년의 인간 역사도 보존</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이 지키는 것은 자연만이 아니다. 바다에는 3,000년이 넘는 인간의 역사도 함께 남아 있다.</p>
<p><br /></p>
<p>고대 사모아인의 해안 유적부터 침몰 선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시설과 항공기의 흔적까지 다양한 해양문화유산이 보호구역 곳곳에 분포한다.</p>
<p><br /></p>
<p>파가텔레만 해안에서는 고대 사모아인들이 암초 가장자리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포아가(foaga)’라는 석조 흔적을 볼 수 있으며, 로즈 환초 주변에서는 19세기 후반의 침몰선과 20세기 초 미국 해군 행정당국과 관련된 유산도 확인됐다.</p>
<p><br /></p>
<p>NOAA는 이러한 자연·문화자원을 연구와 교육, 지역사회 협력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p>
<p><br /></p>
<p>500년 넘게 한자리에서 성장한 산호와 수천m 깊이에서 살아가는 심해 생물, 그리고 바다에 남겨진 인간의 역사.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은 하나의 보호구역 안에 서로 다른 시간과 생태계가 겹쳐 있는 곳이다.</p>
<p><br /></p>
<p>올해 진행되는 심해 탐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미 알려진 거대 산호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아직 제대로 관찰되지 않은 깊은 바다에 어떤 생명과 환경이 존재하는지를 기록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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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38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2:4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2:44: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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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경기도,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정주거 모델’ 연구 추진…주거비 부담 낮추고 자산형성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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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청 모습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높은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경기도형 공정주거 모델’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

경기도는 경기연구원 단기정책과제로 ‘청년·신혼부부 공정주거 실현을 위한 경기도형 주거모델 도입방안 연구’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주거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거주 안정과 자산 형성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공공주도형 주거모델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 대상에는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비롯해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국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주거모델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각 모델의 구조와 운영 사례를 분석한 뒤 주택 공급가격과 거주기간, 자산 형성 방식 등의 차이를 비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초기 주택 구입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각 주거모델이 실제 경기도의 주택시장과 사업 여건에 적용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단순히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연구의 주요 과제다.

경기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와 내 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기존 주택 공급 방식에서는 높은 토지가격이 주택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청년과 신혼부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토지와 건물의 소유 구조를 달리하거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형 주거모델의 도입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하는 데 활용된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주택사업과 연계해 실제 사업으로 시범 적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주택을 더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담 가능한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라며 “경기도 여건에 맞는 주거모델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토지임대부와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다양한 공공주도형 주거방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연구 결과에 따라 경기도의 청년·신혼부부 주거정책이 기존의 공급 중심에서 주거비 부담과 자산 형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21740_ehifhvkn.jpg" alt="2c7667b4-a9b1-4146-8d29-db89d6fc23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청 모습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높은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경기도형 공정주거 모델’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p>
<p><br /></p>
<p>경기도는 경기연구원 단기정책과제로 ‘청년·신혼부부 공정주거 실현을 위한 경기도형 주거모델 도입방안 연구’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연구는 주거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거주 안정과 자산 형성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공공주도형 주거모델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p>
<p><br /></p>
<p>연구 대상에는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비롯해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국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주거모델이 포함된다.</p>
<p><br /></p>
<p>경기도는 각 모델의 구조와 운영 사례를 분석한 뒤 주택 공급가격과 거주기간, 자산 형성 방식 등의 차이를 비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초기 주택 구입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p>
<p><br /></p>
<p>특히 각 주거모델이 실제 경기도의 주택시장과 사업 여건에 적용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단순히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연구의 주요 과제다.</p>
<p><br /></p>
<p>경기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와 내 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p>
<p><br /></p>
<p>기존 주택 공급 방식에서는 높은 토지가격이 주택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청년과 신혼부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토지와 건물의 소유 구조를 달리하거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p>
<p><br /></p>
<p>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형 주거모델의 도입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하는 데 활용된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주택사업과 연계해 실제 사업으로 시범 적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p>
<p><br /></p>
<p>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주택을 더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담 가능한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라며 “경기도 여건에 맞는 주거모델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연구가 토지임대부와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다양한 공공주도형 주거방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연구 결과에 따라 경기도의 청년·신혼부부 주거정책이 기존의 공급 중심에서 주거비 부담과 자산 형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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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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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2:18: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2:16: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5</guid>
		<title><![CDATA[포탄 속에서 탄생한 미국 국가…1814년 포트 매헨리에 남은 한 장의 깃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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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미국 국가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의 탄생 배경이 된 역사적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는 훗날 미국 국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13일 오후 11시 5분 엑스(X)를 통해 “우리 국가의 이야기는 포화 속에서 시작됐다(The story of our national anthem began under fire)”는 글을 게시하고 이 역사를 소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1814년 9월 13일 영국 군함들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포트 매헨리를 포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과 영국은 1812년 전쟁(War of 1812)을 벌이고 있었으며, 포트 매헨리는 볼티모어를 방어하는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다.

영국군의 공격은 밤새 이어졌다. 이튿날 아침 포트 매헨리에는 미국 국기가 여전히 게양돼 있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본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는 요새가 공격을 견뎌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키는 당시 포트 매헨리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선박에서 포격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영국군의 공격이 끝난 뒤 요새 위에 미국 국기가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시를 쓰게 됐다.

그가 쓴 작품의 제목은 ‘포트 매헨리의 방어(The Defence of Fort McHenry)’였다. 이 시는 당시 널리 알려져 있던 곡의 선율에 맞춰 불리면서 점차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미국의 국가로 자리 잡았다.

키가 바라본 국기는 일반적인 크기의 깃발이 아니었다. 당시 포트 매헨리 사령관 조지 아미스테드(George Armistead)의 요청으로 제작된 대형 수비대 깃발로, 약 30×42피트 크기였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국기가 보일 수 있도록 크게 제작된 이 깃발은 오늘날 미국의 역사적 유물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현재 당시의 성조기는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미국역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보존돼 있다.

포트 매헨리의 방어전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미국의 국가적 상징이 형성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요새와 그 위에 남아 있던 국기의 모습은 프랜시스 스콧 키의 시를 통해 기록됐고, 그 시는 오늘날 미국인들이 부르는 국가로 이어졌다.

특히 1814년 9월 13일 시작된 포격은 다음 날까지 계속됐으며, 9월 14일 아침 포트 매헨리 위에 국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 키의 작품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오늘날 미국 국가로 불리는 ‘성조기’의 역사를 따라가면 그 출발점에는 거대한 음악적 무대나 국가적 기념행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요새 위에 남아 있던 한 장의 깃발이 있었다.

미국 내무부가 13일 공유한 게시물은 바로 그 순간을 되짚었다. 200여 년 전 볼티모어에서 벌어진 전투와 포트 매헨리의 깃발은 한 편의 시가 되고, 다시 미국 국가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미국의 역사와 기억 속에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21423_pqmfwitn.jpg" alt="KakaoTalk_20260914_12114367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국가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의 탄생 배경이 된 역사적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는 훗날 미국 국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p>
<p><br /></p>
<p>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13일 오후 11시 5분 엑스(X)를 통해 “우리 국가의 이야기는 포화 속에서 시작됐다(The story of our national anthem began under fire)”는 글을 게시하고 이 역사를 소개했다.</p>
<p><br /></p>
<p>게시물에 따르면 1814년 9월 13일 영국 군함들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포트 매헨리를 포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과 영국은 1812년 전쟁(War of 1812)을 벌이고 있었으며, 포트 매헨리는 볼티모어를 방어하는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다.</p>
<p><br /></p>
<p>영국군의 공격은 밤새 이어졌다. 이튿날 아침 포트 매헨리에는 미국 국기가 여전히 게양돼 있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본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는 요새가 공격을 견뎌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키는 당시 포트 매헨리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선박에서 포격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영국군의 공격이 끝난 뒤 요새 위에 미국 국기가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시를 쓰게 됐다.</p>
<p><br /></p>
<p>그가 쓴 작품의 제목은 ‘포트 매헨리의 방어(The Defence of Fort McHenry)’였다. 이 시는 당시 널리 알려져 있던 곡의 선율에 맞춰 불리면서 점차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미국의 국가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키가 바라본 국기는 일반적인 크기의 깃발이 아니었다. 당시 포트 매헨리 사령관 조지 아미스테드(George Armistead)의 요청으로 제작된 대형 수비대 깃발로, 약 30×42피트 크기였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국기가 보일 수 있도록 크게 제작된 이 깃발은 오늘날 미국의 역사적 유물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현재 당시의 성조기는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미국역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보존돼 있다.</p>
<p><br /></p>
<p>포트 매헨리의 방어전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미국의 국가적 상징이 형성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요새와 그 위에 남아 있던 국기의 모습은 프랜시스 스콧 키의 시를 통해 기록됐고, 그 시는 오늘날 미국인들이 부르는 국가로 이어졌다.</p>
<p><br /></p>
<p>특히 1814년 9월 13일 시작된 포격은 다음 날까지 계속됐으며, 9월 14일 아침 포트 매헨리 위에 국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 키의 작품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p>
<p><br /></p>
<p>오늘날 미국 국가로 불리는 ‘성조기’의 역사를 따라가면 그 출발점에는 거대한 음악적 무대나 국가적 기념행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요새 위에 남아 있던 한 장의 깃발이 있었다.</p>
<p><br /></p>
<p>미국 내무부가 13일 공유한 게시물은 바로 그 순간을 되짚었다. 200여 년 전 볼티모어에서 벌어진 전투와 포트 매헨리의 깃발은 한 편의 시가 되고, 다시 미국 국가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미국의 역사와 기억 속에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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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3556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2:15: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2:13:4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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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494</guid>
		<title><![CDATA[“아무에게도 원하는 것이 없기에 행복하다”…아인슈타인이 남긴 행복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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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Philosophy Of Physics’ X]
      
   
&nbsp;
“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말로 알려진 이 문장이 14일 X에서 다시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Philosophy Of Physics’는 이날 X에 아인슈타인의 흑백 사진과 함께 “I am happy because I want nothing from anyone”이라는 문장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이 문구와 함께 아인슈타인의 이름이 함께 담겼다.

이 문장은 행복을 바라보는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물질적인 보상에 자신의 행복을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만족하는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이와 관련해 돈이나 장식, 직함, 명예 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의 칭찬을 갈망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다. 자신의 일과 바이올린, 요트,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찾았다는 내용도 전해진다.

이 발언은 1929년 미국 언론인 조지 실베스터 비어크(George Sylvester Viereck)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아인슈타인은 사람들이 권력과 재산을 가진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함께 밝혔다.

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제국 울름에서 태어났다. 상대성이론을 비롯해 20세기 물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광전효과에 대한 연구로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번 게시물에서 다시 주목받은 것은 그의 과학적 업적보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보다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어서다.

특히 “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문장은 타인의 평가나 인정에 지나치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로 읽힌다. 단순히 욕망을 모두 내려놓는다는 의미라기보다, 행복의 기준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 두려는 생각에 가깝다.

이 문구는 오늘날에도 행복과 욕망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말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실제 인터뷰 기록에서 유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명언과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14일 ‘Philosophy Of Physics’가 공유한 짧은 문장은 아인슈타인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과학의 거대한 발견을 넘어, 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만족하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20133_kerlexxh.jpg" alt="KakaoTalk_20260914_11565633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Philosophy Of Physic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p>
<p><br /></p>
<p>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말로 알려진 이 문장이 14일 X에서 다시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p>
<p><br /></p>
<p>‘Philosophy Of Physics’는 이날 X에 아인슈타인의 흑백 사진과 함께 “I am happy because I want nothing from anyone”이라는 문장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이 문구와 함께 아인슈타인의 이름이 함께 담겼다.</p>
<p><br /></p>
<p>이 문장은 행복을 바라보는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물질적인 보상에 자신의 행복을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만족하는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이와 관련해 돈이나 장식, 직함, 명예 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의 칭찬을 갈망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다. 자신의 일과 바이올린, 요트,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찾았다는 내용도 전해진다.</p>
<p><br /></p>
<p>이 발언은 1929년 미국 언론인 조지 실베스터 비어크(George Sylvester Viereck)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아인슈타인은 사람들이 권력과 재산을 가진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함께 밝혔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제국 울름에서 태어났다. 상대성이론을 비롯해 20세기 물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광전효과에 대한 연구로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p>
<p><br /></p>
<p>이번 게시물에서 다시 주목받은 것은 그의 과학적 업적보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보다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어서다.</p>
<p><br /></p>
<p>특히 “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문장은 타인의 평가나 인정에 지나치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로 읽힌다. 단순히 욕망을 모두 내려놓는다는 의미라기보다, 행복의 기준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 두려는 생각에 가깝다.</p>
<p><br /></p>
<p>이 문구는 오늘날에도 행복과 욕망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말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실제 인터뷰 기록에서 유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명언과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14일 ‘Philosophy Of Physics’가 공유한 짧은 문장은 아인슈타인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과학의 거대한 발견을 넘어, 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만족하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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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3548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2:03: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1:59: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3</guid>
		<title><![CDATA[히말라야를 물들인 푸른 꽃…신비로운 색감의 ‘블루포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 모습. [사진=Nature Pathway X]
   
   
&nbsp;
깊고 선명한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가 눈길을 끈다. 흔히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꽃으로 알려진 이 식물은 독특한 색과 형태 때문에 오랫동안 자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아 왔다.

   

Nature Pathway는 12일 오후 11시 38분 X에 푸른 꽃이 피어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에서는 사진 속 꽃이 양귀비과에 속하는 메코놉시스(Meconopsis) 계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여러 송이가 활짝 꽃을 피운 모습이 담겼다. 푸른 꽃잎은 빛에 따라 색의 깊이가 달라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꽃 한가운데에는 노란색 수술이 둥근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의 강한 대비가 꽃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메코놉시스는 양귀비과(Papaveraceae)에 속하는 식물 속으로, 히말라야를 비롯한 아시아의 산악지역에 여러 종이 분포한다. 이 가운데 일부 종은 푸른색 계열의 꽃을 피워 ‘블루포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블루포피라는 이름만으로 사진 속 식물의 정확한 종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메코놉시스에는 여러 종이 존재하며, 형태와 서식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사진 역시 정확한 종명보다는 메코놉시스 계열의 블루포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사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줄기와 잎 주변에 돋아난 가시처럼 보이는 털이다. 비교적 큰 꽃은 컵처럼 펼쳐져 있으며, 꽃잎 중앙에 자리한 노란색 꽃밥이 푸른색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블루포피류는 일반적인 온대 정원식물과 달리 서늘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재배 자료에서는 비교적 낮은 기온과 충분한 수분을 선호하며, 높은 기온과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에는 민감한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푸른색 꽃은 자연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은 아니다. 특히 푸른 꽃잎과 노란색 중심부가 함께 어우러진 블루포피는 주변의 녹색 식물과도 뚜렷한 색채 대비를 만들어낸다. 고산지대의 서늘한 환경에서 피어나는 이 독특한 꽃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Nature Pathway의 사진은 블루포피의 색과 형태를 가까이에서 보여주면서 히말라야 산악지역에 자리한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전하고 있다. 푸른 꽃잎 사이로 드러난 노란 수술과 주변의 초록빛 줄기는 고산식물이 지닌 독특한 생김새를 그대로 보여준다.

   

메코놉시스는 하나의 식물이 아니라 여러 종으로 이루어진 식물 속인 만큼, 사진이나 외형만으로 정확한 종을 구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푸른 꽃잎을 가진 메코놉시스 계열 식물은 고산지대의 독특한 식생과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힌다.

   

푸른빛 꽃잎과 노란 중심부가 만들어내는 선명한 대비. 사진 속 블루포피는 화려함보다는 서늘한 산악 환경 속에서 피어난 독특한 색감으로 히말라야 자연이 가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5201_pknzgkbu.jpg" alt="KakaoTalk_20260913_17491972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 모습. [사진=Nature Pathwa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깊고 선명한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가 눈길을 끈다. 흔히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꽃으로 알려진 이 식물은 독특한 색과 형태 때문에 오랫동안 자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아 왔다.</p>
<p>
   <br />
</p>
<p>Nature Pathway는 12일 오후 11시 38분 X에 푸른 꽃이 피어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에서는 사진 속 꽃이 양귀비과에 속하는 메코놉시스(Meconopsis) 계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사진에는 여러 송이가 활짝 꽃을 피운 모습이 담겼다. 푸른 꽃잎은 빛에 따라 색의 깊이가 달라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꽃 한가운데에는 노란색 수술이 둥근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의 강한 대비가 꽃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p>
<p>
   <br />
</p>
<p>메코놉시스는 양귀비과(Papaveraceae)에 속하는 식물 속으로, 히말라야를 비롯한 아시아의 산악지역에 여러 종이 분포한다. 이 가운데 일부 종은 푸른색 계열의 꽃을 피워 ‘블루포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p>
<p>
   <br />
</p>
<p>다만 블루포피라는 이름만으로 사진 속 식물의 정확한 종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메코놉시스에는 여러 종이 존재하며, 형태와 서식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사진 역시 정확한 종명보다는 메코놉시스 계열의 블루포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
   <br />
</p>
<p>사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줄기와 잎 주변에 돋아난 가시처럼 보이는 털이다. 비교적 큰 꽃은 컵처럼 펼쳐져 있으며, 꽃잎 중앙에 자리한 노란색 꽃밥이 푸른색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p>
<p>
   <br />
</p>
<p>블루포피류는 일반적인 온대 정원식물과 달리 서늘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재배 자료에서는 비교적 낮은 기온과 충분한 수분을 선호하며, 높은 기온과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에는 민감한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한다.</p>
<p>
   <br />
</p>
<p>푸른색 꽃은 자연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은 아니다. 특히 푸른 꽃잎과 노란색 중심부가 함께 어우러진 블루포피는 주변의 녹색 식물과도 뚜렷한 색채 대비를 만들어낸다. 고산지대의 서늘한 환경에서 피어나는 이 독특한 꽃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p>
<p>
   <br />
</p>
<p>이번 Nature Pathway의 사진은 블루포피의 색과 형태를 가까이에서 보여주면서 히말라야 산악지역에 자리한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전하고 있다. 푸른 꽃잎 사이로 드러난 노란 수술과 주변의 초록빛 줄기는 고산식물이 지닌 독특한 생김새를 그대로 보여준다.</p>
<p>
   <br />
</p>
<p>메코놉시스는 하나의 식물이 아니라 여러 종으로 이루어진 식물 속인 만큼, 사진이나 외형만으로 정확한 종을 구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푸른 꽃잎을 가진 메코놉시스 계열 식물은 고산지대의 독특한 식생과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힌다.</p>
<p>
   <br />
</p>
<p>푸른빛 꽃잎과 노란 중심부가 만들어내는 선명한 대비. 사진 속 블루포피는 화려함보다는 서늘한 산악 환경 속에서 피어난 독특한 색감으로 히말라야 자연이 가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95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53: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51: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2</guid>
		<title><![CDATA[20억 년 전 지구를 뒤흔든 거대한 충돌…남아프리카 베레데포르트에 남은 지구의 흔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 모습으로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진=Black Hole X]
      
   
&nbsp;
약 20억 년 전, 거대한 천체가 지금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대를 강하게 충돌하면서 지구에 거대한 흔적을 남겼다. 당시 만들어진 충돌구는 오랜 세월 동안 비와 강, 풍화와 침식의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 사라졌지만, 지하와 지표에 남은 암석의 변형과 지질 구조는 그때의 충돌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Black Hole 계정은 13일 X를 통해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를 소개했다.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베레데포르트 구조는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 구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NASA는 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가 20억 년 이상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구로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 이곳에서 과거의 거대한 충돌구를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약 20억 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표가 지속적으로 깎이고 변하면서 원래의 형태가 크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돌 당시 강한 압력과 열을 받은 암석과 지질층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시의 충돌이 얼마나 거대한 사건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충돌 당시 형성된 구조의 규모 역시 매우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당시 충돌구의 지름은 약 250~280㎞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만들어낸 천체는 지름 약 20~25㎞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초속 수십㎞의 속도로 지구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이처럼 거대한 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에너지는 막대했다. 충돌 지점 주변의 암석은 강한 충격을 받으며 변형됐고, 일부 암석은 녹을 정도의 높은 온도와 압력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베레데포르트에서 발견되는 변형된 암석과 충격 변성의 흔적은 이러한 과거의 사건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다.

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는 공룡의 시대를 끝낸 것으로 알려진 칙술루브(Chicxulub) 충돌구와 함께 언급되기도 한다. 칙술루브 충돌은 약 6600만 년 전 발생했으며 백악기 말 대멸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베레데포르트 충돌은 이보다 훨씬 오래전인 지구 초기 역사에 발생한 사건으로, 두 충돌의 시기와 당시 지구 환경은 크게 다르다.

베레데포르트의 현재 모습은 거대한 원형의 구멍보다는 복잡하게 휘어진 암석층과 넓게 펼쳐진 지질 구조에 가깝다. 오랜 시간 동안 지표가 침식됐음에도 충돌 과정에서 변형된 암석과 구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수십억 년 전 지구에서 일어난 거대한 천체 충돌을 연구할 수 있다.

Black Hole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에는 NASA와 로렌 도핀(Lauren Dauphin)의 자료가 출처로 표시돼 있다. 위성에서 바라본 베레데포르트 지역은 넓은 대지 위로 굽이치는 암석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십억 년 전 지구를 뒤흔든 사건의 흔적을 현재의 풍경 속에 남기고 있다.

베레데포르트는 지구의 표면이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거대한 천체의 충돌로 형성된 흔적은 풍화와 침식으로 대부분 모습을 감췄지만, 암석에 새겨진 충돌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구는 그때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4050_gqrmrntx.jpg" alt="KakaoTalk_20260913_17383415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 모습으로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진=Black Ho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20억 년 전, 거대한 천체가 지금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대를 강하게 충돌하면서 지구에 거대한 흔적을 남겼다. 당시 만들어진 충돌구는 오랜 세월 동안 비와 강, 풍화와 침식의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 사라졌지만, 지하와 지표에 남은 암석의 변형과 지질 구조는 그때의 충돌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p>
<p><br /></p>
<p>Black Hole 계정은 13일 X를 통해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를 소개했다.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 구조는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 구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NASA는 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가 20억 년 이상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구로 소개하고 있다.</p>
<p><br /></p>
<p>오늘날 이곳에서 과거의 거대한 충돌구를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약 20억 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표가 지속적으로 깎이고 변하면서 원래의 형태가 크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돌 당시 강한 압력과 열을 받은 암석과 지질층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시의 충돌이 얼마나 거대한 사건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p>
<p><br /></p>
<p>충돌 당시 형성된 구조의 규모 역시 매우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당시 충돌구의 지름은 약 250~280㎞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만들어낸 천체는 지름 약 20~25㎞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초속 수십㎞의 속도로 지구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p>
<p><br /></p>
<p>이처럼 거대한 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에너지는 막대했다. 충돌 지점 주변의 암석은 강한 충격을 받으며 변형됐고, 일부 암석은 녹을 정도의 높은 온도와 압력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베레데포르트에서 발견되는 변형된 암석과 충격 변성의 흔적은 이러한 과거의 사건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는 공룡의 시대를 끝낸 것으로 알려진 칙술루브(Chicxulub) 충돌구와 함께 언급되기도 한다. 칙술루브 충돌은 약 6600만 년 전 발생했으며 백악기 말 대멸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베레데포르트 충돌은 이보다 훨씬 오래전인 지구 초기 역사에 발생한 사건으로, 두 충돌의 시기와 당시 지구 환경은 크게 다르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의 현재 모습은 거대한 원형의 구멍보다는 복잡하게 휘어진 암석층과 넓게 펼쳐진 지질 구조에 가깝다. 오랜 시간 동안 지표가 침식됐음에도 충돌 과정에서 변형된 암석과 구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수십억 년 전 지구에서 일어난 거대한 천체 충돌을 연구할 수 있다.</p>
<p><br /></p>
<p>Black Hole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에는 NASA와 로렌 도핀(Lauren Dauphin)의 자료가 출처로 표시돼 있다. 위성에서 바라본 베레데포르트 지역은 넓은 대지 위로 굽이치는 암석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십억 년 전 지구를 뒤흔든 사건의 흔적을 현재의 풍경 속에 남기고 있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는 지구의 표면이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거대한 천체의 충돌로 형성된 흔적은 풍화와 침식으로 대부분 모습을 감췄지만, 암석에 새겨진 충돌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구는 그때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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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88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42: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40: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1</guid>
		<title><![CDATA[추석 앞두고 전국 임도 한시 개방…박은식 산림청장 “안전·산불 예방 각별히 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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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내 산림의 모습 [사진=박은식 산림청장]
      
   
&nbsp;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의 임도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은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임도 개방 소식을 알리며 “명절 연휴 동안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소를 찾으실 수 있도록”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임도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거나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곳, 공사나 재해복구가 진행 중인 구간 등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임도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국민들은 출발 전 해당 지방정부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이용하려는 임도의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박 청장은 특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사나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3일 경남 함양에서는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른 성묘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박 청장은 해당 산불이 진화됐다고 전했다.

임산물 무단 채취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임산물을 허가 없이 채취하는 것은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독버섯이나 독초 등을 잘못 채취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쓰레기 처리 역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산행이나 성묘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산림청은 추석을 계기로 국민들이 산림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도 개방과 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청장은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과 안전에 유의하는 한편 임산물 무단 채취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많은 국민이 산을 찾는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방문했던 산림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산림을 아껴달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성묫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3654_fyuronry.jpg" alt="KakaoTalk_20260913_1735531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내 산림의 모습 [사진=박은식 산림청장]</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의 임도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은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p>
<p><br /></p>
<p>박은식 산림청장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임도 개방 소식을 알리며 “명절 연휴 동안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소를 찾으실 수 있도록”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모든 임도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거나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곳, 공사나 재해복구가 진행 중인 구간 등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임도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p>
<p><br /></p>
<p>이에 따라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국민들은 출발 전 해당 지방정부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이용하려는 임도의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p>
<p><br /></p>
<p>박 청장은 특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사나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실제로 13일 경남 함양에서는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른 성묘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박 청장은 해당 산불이 진화됐다고 전했다.</p>
<p><br /></p>
<p>임산물 무단 채취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임산물을 허가 없이 채취하는 것은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독버섯이나 독초 등을 잘못 채취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쓰레기 처리 역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산행이나 성묘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p>
<p><br /></p>
<p>산림청은 추석을 계기로 국민들이 산림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도 개방과 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p>
<p><br /></p>
<p>박 청장은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과 안전에 유의하는 한편 임산물 무단 채취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특히 많은 국민이 산을 찾는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방문했던 산림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산림을 아껴달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성묫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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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86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37: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3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0</guid>
		<title><![CDATA[한국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여수서 국제심포지엄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 홍보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nbsp;
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의 의미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갯벌 보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해양수산부는 9월 15일 전남 여수시에서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4개 지역, 총 1,284㎢가 1단계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2단계 등재를 통해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 279㎢가 추가되면서 세계유산으로서의 국내 갯벌 보전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보호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을 비롯해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한국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가 갖는 의미를 공유하고 세계유산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의 보전을 위해 독일·네덜란드·덴마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 등 해외 관계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갯벌 관리와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여수갯벌을 직접 찾아 철새 탐조 등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포지엄에 앞서 9월 14일에는 ‘제19회 해양보호구역대회’도 연계 개최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올해로 19회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내외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7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소개와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 주제별 세션 등이 마련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습지보호지역 및 갯벌 보전·관리 현황,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해양보호구역 토크, 갯벌 세계유산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모여 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제시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노력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2922_hphusyyd.png" alt="image6_effect.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 홍보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의 의미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갯벌 보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p>
<p><br /></p>
<p>해양수산부는 9월 15일 전남 여수시에서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한국의 갯벌’은 2021년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4개 지역, 총 1,284㎢가 1단계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2단계 등재를 통해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 279㎢가 추가되면서 세계유산으로서의 국내 갯벌 보전 범위가 확대됐다.</p>
<p><br /></p>
<p>이번 심포지엄에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보호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을 비롯해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p>
<p><br /></p>
<p>참석자들은 한국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가 갖는 의미를 공유하고 세계유산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p>
<p><br /></p>
<p>특히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의 보전을 위해 독일·네덜란드·덴마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 등 해외 관계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갯벌 관리와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p>
<p><br /></p>
<p>심포지엄 이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여수갯벌을 직접 찾아 철새 탐조 등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p>
<p><br /></p>
<p>심포지엄에 앞서 9월 14일에는 ‘제19회 해양보호구역대회’도 연계 개최된다.</p>
<p><br /></p>
<p>2008년부터 시작된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올해로 19회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내외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p>
<p><br /></p>
<p>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7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소개와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 주제별 세션 등이 마련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습지보호지역 및 갯벌 보전·관리 현황,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해양보호구역 토크, 갯벌 세계유산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모여 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제시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노력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810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3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2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9</guid>
		<title><![CDATA[GICC 2026, 글로벌 인프라 협력 확대…AI·에너지·교통 분야 수주 다변화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세일즈 외교 행사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 2026’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32개국의 장·차관과 CEO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공기관과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GICC는 정부와 해외 주요 발주처, 다자개발은행(MDB),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지금까지 90개국 59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GICC를 계기로 협력이 이뤄진 국제 프로젝트는 약 450개에 달한다.

이번 GICC 2026은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을 대주제로 인공지능(AI)과 기술혁신이 건설·교통 인프라에 미치는 변화와 에너지 전환, 다자개발은행 협력 등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

특히 같은 기간 열리는 ‘제1회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국토·도시·교통 및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AI가 이끄는 건설산업 변화와 글로벌 협력 논의

9월 15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환영사, 해외 초청 장관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제프 루벤스톤(Jeff Rubenstone) ENR 부편집장과 삼성전자 황태환 부사장이 참여한다. 루벤스톤 부편집장은 ‘AI와 기술혁신이 바꾸는 글로벌 건설시장 변화와 미래 대응 전략’을, 황 부사장은 ‘AI와 글로벌 인프라의 융합: 산업 간 협력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OECD ITF(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열린다. 해외 주요 발주처 장관 6명이 참석해 글로벌 인프라 개발 계획과 국가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I 데이터센터·에너지 전환 대응 전략 모색

AI와 에너지 인프라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시장 변화와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룬다.

ENR, EY한영, 에퀴닉스(Equinix) 등 글로벌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AI가 인프라 설계·시공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해외 개발계획과 관련 산업의 변화도 공유한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동향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철도·도로·공항 등 교통 인프라 협력 확대

교통 협력 세미나에서는 철도와 도로, 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 분야의 기술과 운영 경험이 소개된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기업이 참여해 역세권 복합개발(TOD), AI를 활용한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AI 솔루션 기반 공항 투자·운영 사례 등을 공유한다.

타지키스탄과 호주 등 주요 해외 발주처와는 철도·도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협력포럼과 프로젝트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해외 발주처의 신규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적인 교류도 진행한다.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기업의 다자개발은행(MDB)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MDB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간 금융기관을 말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와 지능형 교통체계 등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GICC를 통해 각국의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ICC 2026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GICC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2555_inxhsxbq.jpg" alt="07d7c502-8588-4ee6-8b9c-6180ab80e6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세일즈 외교 행사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 2026’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p>
<p><br /></p>
<p>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32개국의 장·차관과 CEO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공기관과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p>
<p><br /></p>
<p>올해로 14회째를 맞는 GICC는 정부와 해외 주요 발주처, 다자개발은행(MDB),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지금까지 90개국 59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GICC를 계기로 협력이 이뤄진 국제 프로젝트는 약 450개에 달한다.</p>
<p><br /></p>
<p>이번 GICC 2026은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을 대주제로 인공지능(AI)과 기술혁신이 건설·교통 인프라에 미치는 변화와 에너지 전환, 다자개발은행 협력 등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p>
<p><br /></p>
<p>특히 같은 기간 열리는 ‘제1회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국토·도시·교통 및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p>
<p><br /></p>
<p><b>AI가 이끄는 건설산업 변화와 글로벌 협력 논의</b></p>
<p><br /></p>
<p>9월 15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환영사, 해외 초청 장관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p>
<p><br /></p>
<p>기조연설에는 제프 루벤스톤(Jeff Rubenstone) ENR 부편집장과 삼성전자 황태환 부사장이 참여한다. 루벤스톤 부편집장은 ‘AI와 기술혁신이 바꾸는 글로벌 건설시장 변화와 미래 대응 전략’을, 황 부사장은 ‘AI와 글로벌 인프라의 융합: 산업 간 협력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p>
<p><br /></p>
<p>개막식 이후에는 OECD ITF(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열린다. 해외 주요 발주처 장관 6명이 참석해 글로벌 인프라 개발 계획과 국가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p>
<p><br /></p>
<p><b>AI 데이터센터·에너지 전환 대응 전략 모색</b></p>
<p><br /></p>
<p>AI와 에너지 인프라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시장 변화와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룬다.</p>
<p><br /></p>
<p>ENR, EY한영, 에퀴닉스(Equinix) 등 글로벌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AI가 인프라 설계·시공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해외 개발계획과 관련 산업의 변화도 공유한다.</p>
<p><br /></p>
<p>또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동향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p>
<p><br /></p>
<p><b>철도·도로·공항 등 교통 인프라 협력 확대</b></p>
<p><br /></p>
<p>교통 협력 세미나에서는 철도와 도로, 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 분야의 기술과 운영 경험이 소개된다.</p>
<p><br /></p>
<p>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기업이 참여해 역세권 복합개발(TOD), AI를 활용한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AI 솔루션 기반 공항 투자·운영 사례 등을 공유한다.</p>
<p><br /></p>
<p>타지키스탄과 호주 등 주요 해외 발주처와는 철도·도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p>
<p><br /></p>
<p>이와 함께 글로벌 협력포럼과 프로젝트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해외 발주처의 신규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적인 교류도 진행한다.</p>
<p><br /></p>
<p>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기업의 다자개발은행(MDB)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MDB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간 금융기관을 말한다.</p>
<p><br /></p>
<p>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와 지능형 교통체계 등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이번 GICC를 통해 각국의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한편 GICC 2026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GICC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79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27: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24: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8</guid>
		<title><![CDATA[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 형제·자매, 발병 위험 일반 소아보다 10배 이상 높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족 내 최초 진단 환자와의 가족 관계에 따른 1형당뇨병 발생률. [사진= 질병관리청]
      
   
&nbsp;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가 일반 소아보다 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내에서 먼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후 가족 구성원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내 발생 양상과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했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진단된 18세 이하 1형 당뇨병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극히 적게 생성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진단 이후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1형 당뇨병은 가족력이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인식돼 왔으며,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내 발생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는 부족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 936명 가운데 3.4%인 32명에게서 부모 또는 형제·자매 등 1형 당뇨병 가족력이 확인됐다. 부모가 1형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전체의 1.1%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들의 형제·자매 779명을 분석한 결과 23명, 3.0%에서 1형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일반 소아 인구의 1형 당뇨병 발생률인 0.26%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쌍둥이 환자의 경우에는 동반 발생률이 42.9%로 나타나 유전적 요인이 1형 당뇨병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가족 내에서 두 번째로 진단받은 환자의 임상적 특징도 최초 환자와 차이를 보였다. 두 번째 환자는 최초 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케토산증(DKA)의 발생률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족 가운데 먼저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들이 질환의 증상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면서 이후 발생한 환자를 보다 일찍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에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형제·자매를 고위험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국내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크게 손상되기 전에 위험군을 확인하고 조기에 진단·관리하는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이자 대규모 분석을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력에 따른 발생 실태와 형제·자매의 구체적인 발병 위험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보건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1형 당뇨병도 췌장장애 발생 이전 예방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김원호 부장은 “본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특히 형제·자매가 고위험군임을 밝힌 국내 첫 사례”라며 “췌장장애 발생 이전 1형 당뇨병도 조기 진단 및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가 차원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레지스트리를 구축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학적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2149_llzwbsva.png" alt="55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족 내 최초 진단 환자와의 가족 관계에 따른 1형당뇨병 발생률. [사진= 질병관리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가 일반 소아보다 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내에서 먼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후 가족 구성원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p>
<p><br /></p>
<p>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내 발생 양상과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br /></p>
<p>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했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진단된 18세 이하 1형 당뇨병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p>
<p><br /></p>
<p>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극히 적게 생성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진단 이후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p>
<p><br /></p>
<p>그동안 1형 당뇨병은 가족력이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인식돼 왔으며,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내 발생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는 부족했다.</p>
<p><br /></p>
<p>연구 결과 전체 환자 936명 가운데 3.4%인 32명에게서 부모 또는 형제·자매 등 1형 당뇨병 가족력이 확인됐다. 부모가 1형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전체의 1.1%로 나타났다.</p>
<p><br /></p>
<p>특히 환자들의 형제·자매 779명을 분석한 결과 23명, 3.0%에서 1형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일반 소아 인구의 1형 당뇨병 발생률인 0.26%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p>
<p><br /></p>
<p>쌍둥이 환자의 경우에는 동반 발생률이 42.9%로 나타나 유전적 요인이 1형 당뇨병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p>
<p><br /></p>
<p>가족 내에서 두 번째로 진단받은 환자의 임상적 특징도 최초 환자와 차이를 보였다. 두 번째 환자는 최초 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케토산증(DKA)의 발생률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연구진은 가족 가운데 먼저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들이 질환의 증상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면서 이후 발생한 환자를 보다 일찍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에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형제·자매를 고위험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국내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크게 손상되기 전에 위험군을 확인하고 조기에 진단·관리하는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p>
<p><br /></p>
<p>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이자 대규모 분석을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력에 따른 발생 실태와 형제·자매의 구체적인 발병 위험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보건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1형 당뇨병도 췌장장애 발생 이전 예방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p>
<p><br /></p>
<p>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김원호 부장은 “본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특히 형제·자매가 고위험군임을 밝힌 국내 첫 사례”라며 “췌장장애 발생 이전 1형 당뇨병도 조기 진단 및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앞으로 국가 차원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레지스트리를 구축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학적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769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23: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21: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7</guid>
		<title><![CDATA[추석 연휴 쓰레기 수거 공백 막는다…정부,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 추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 및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량이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해 국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명절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을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전국 지방정부는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지연을 막기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연휴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고 상습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

전통시장과 터미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연휴 전에 집중 청소하고, 연휴 기간에는 청소인력과 간이 수거함을 추가로 배치한다.

생활폐기물 선별장과 비축시설 등도 사전에 점검해 폐기물이 일시에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다. 지역별 생활폐기물 수거일을 별도로 지정·운영하고 지방정부 누리집과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수거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과대포장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 점포 등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 등의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포장재의 분리배출 표시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가정에서 명절 기간 많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공동주택 게시판과 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지방정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분리의 정석’에서는 품목별 상세한 분리배출 요령을 제공하며,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 방법을 OX 팝업 퀴즈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추진하며, 구체적인 공모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폐지·폐플라스틱 등 재활용시장도 집중 점검

명절 전후 재활용품 시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폐지와 폐플라스틱, 폐유리병 등 주요 재활용품의 반입·반출량과 시장 동향을 점검한다.

재활용품 발생량 증가로 적체가 예상될 경우에는 비축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재활용품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연휴 기간 신속한 수거 체계 가동으로 국민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과대포장 제품 구매를 자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관리대책은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수거·처리 공백을 줄이는 한편, 과대포장 억제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1917_uifnempc.jpg" alt="7b877571-3fe0-457a-8023-d4e127e61e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p>
<p><br /></p>
<p>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 및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량이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해 국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명절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을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먼저 전국 지방정부는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지연을 막기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연휴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고 상습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p>
<p><br /></p>
<p>전통시장과 터미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연휴 전에 집중 청소하고, 연휴 기간에는 청소인력과 간이 수거함을 추가로 배치한다.</p>
<p><br /></p>
<p>생활폐기물 선별장과 비축시설 등도 사전에 점검해 폐기물이 일시에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다. 지역별 생활폐기물 수거일을 별도로 지정·운영하고 지방정부 누리집과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수거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b>과대포장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b></p>
<p><br /></p>
<p>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p>
<p><br /></p>
<p>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 점포 등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 등의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포장재의 분리배출 표시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도 함께 살펴본다.</p>
<p><br /></p>
<p>가정에서 명절 기간 많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공동주택 게시판과 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지방정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분리의 정석’에서는 품목별 상세한 분리배출 요령을 제공하며,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 방법을 OX 팝업 퀴즈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추진하며, 구체적인 공모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b>폐지·폐플라스틱 등 재활용시장도 집중 점검</b></p>
<p><br /></p>
<p>명절 전후 재활용품 시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p>
<p><br /></p>
<p>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폐지와 폐플라스틱, 폐유리병 등 주요 재활용품의 반입·반출량과 시장 동향을 점검한다.</p>
<p><br /></p>
<p>재활용품 발생량 증가로 적체가 예상될 경우에는 비축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재활용품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연휴 기간 신속한 수거 체계 가동으로 국민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과대포장 제품 구매를 자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특별관리대책은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수거·처리 공백을 줄이는 한편, 과대포장 억제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75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19: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16: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6</guid>
		<title><![CDATA[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기술…스즈키 반응이 넓혀온 분자의 가능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서로 떨어져 있는 탄소 원자를 연결해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이 있다. 바로 ‘스즈키 반응(Suzuki reaction)’이다.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이 반응은 의약품을 비롯해 기능성 소재와 전자재료 등 여러 분야의 분자 합성에 활용되고 있다.

노벨상 공식 계정인 The Nobel Prize는 12일 오후 12시53분 X를 통해 스즈키 반응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이 반응이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분자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스즈키 결합이 활용돼 왔다고 소개했다.


   
   
      
         ▲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모습.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아키라 스즈키가 발전시킨 탄소-탄소 결합

스즈키 반응은 1979년 아키라 스즈키와 연구진이 발표한 탄소-탄소 결합 반응이다. 유기붕소 화합물과 유기 할로젠 화합물 등을 팔라듐 촉매 아래에서 결합시켜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다.

이 반응의 중요한 특징은 서로 다른 유기분자를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잡한 분자를 합성할 때 필요한 탄소 골격을 단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유기합성 화학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스즈키는 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리처드 F. 헥(Richard F. Heck), 네기시 에이이치(Ei-ichi Negishi)와 함께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세 사람이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cross-coupling)을 통해 유기합성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합성에서 첨단 소재까지

유기화학에서 탄소-탄소 결합은 분자의 골격을 만드는 기본적인 요소다. 어떤 탄소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분자의 구조와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합성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복잡한 구조의 유기화합물을 만들어야 하는 의약품 연구와 기능성 화학물질 개발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돼 왔다.

활용 분야는 의약품이나 화학물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노벨상 공식 자료는 스즈키 결합을 통해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을 정밀하게 형성하는 기술이 분자의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조절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빛을 다루는 분자와 고분자

The Nobel Prize가 이번 게시물에서 별도로 언급한 분야가 빛을 내는 고분자와 빛을 포착하는 분자다.

고분자는 작은 구조 단위가 반복적으로 연결된 물질이다. 어떤 분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기적 또는 광학적 성질을 갖는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를 만들 수 있다.

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분자의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기구조를 연결하면서 원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빛을 흡수하거나 포착하는 분자를 만드는 연구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절함으로써 분자의 전자적 특성과 빛에 대한 반응을 변화시킬 수 있다.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

스즈키 반응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팔라듐 촉매다.

촉매는 화학반응이 진행되는 과정을 돕는 물질이다. 스즈키 반응에서는 팔라듐이 서로 다른 유기화합물이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반응 과정을 매개한다.

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은 현대 유기합성에서 중요한 반응으로 발전했다. 서로 다른 분자의 탄소 골격을 연결해 보다 복잡한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화합물과 소재를 설계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

2010년 노벨 화학상 역시 헥, 네기시, 스즈키가 발전시킨 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작은 결합에서 시작되는 분자의 변화

스즈키 반응은 눈에 보이는 거대한 기술이 아니라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다. 하지만 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 하나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과정은 훨씬 복잡한 분자를 구성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의약품의 분자 구조를 만들고,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며, 빛과 전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물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도 탄소-탄소 결합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The Nobel Prize의 게시물은 바로 이러한 스즈키 반응의 역할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하나의 화학반응이 다양한 유기분자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발전하면서 여러 분야의 연구와 소재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스즈키 반응의 핵심은 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데 있다. 단순해 보이는 이 화학적 연결이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가 의약품이나 기능성 소재, 전자재료와 광학 분야의 연구로 이어지면서 현대 화학에서 중요한 합성 기술로 자리 잡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84933_sfsdlyso.jpg" alt="KakaoTalk_20260913_084534907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서로 떨어져 있는 탄소 원자를 연결해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이 있다. 바로 ‘스즈키 반응(Suzuki reaction)’이다.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이 반응은 의약품을 비롯해 기능성 소재와 전자재료 등 여러 분야의 분자 합성에 활용되고 있다.</div>
<div><br /></div>
<div>노벨상 공식 계정인 The Nobel Prize는 12일 오후 12시53분 X를 통해 스즈키 반응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이 반응이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div>
<div><br /></div>
<div>또한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분자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스즈키 결합이 활용돼 왔다고 소개했다.</div>
<div><br /></div>
<div>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85018_kdpnbbpr.jpg" alt="KakaoTalk_20260913_0845349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모습.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b>아키라 스즈키가 발전시킨 탄소-탄소 결합</b></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1979년 아키라 스즈키와 연구진이 발표한 탄소-탄소 결합 반응이다. 유기붕소 화합물과 유기 할로젠 화합물 등을 팔라듐 촉매 아래에서 결합시켜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다.</div>
<div><br /></div>
<div>이 반응의 중요한 특징은 서로 다른 유기분자를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잡한 분자를 합성할 때 필요한 탄소 골격을 단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유기합성 화학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법으로 발전했다.</div>
<div><br /></div>
<div>스즈키는 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리처드 F. 헥(Richard F. Heck), 네기시 에이이치(Ei-ichi Negishi)와 함께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세 사람이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cross-coupling)을 통해 유기합성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div>
<div><br /></div>
<div><b>의약품 합성에서 첨단 소재까지</b></div>
<div><br /></div>
<div>유기화학에서 탄소-탄소 결합은 분자의 골격을 만드는 기본적인 요소다. 어떤 탄소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분자의 구조와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합성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복잡한 구조의 유기화합물을 만들어야 하는 의약품 연구와 기능성 화학물질 개발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돼 왔다.</div>
<div><br /></div>
<div>활용 분야는 의약품이나 화학물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노벨상 공식 자료는 스즈키 결합을 통해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div>
<div><br /></div>
<div>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을 정밀하게 형성하는 기술이 분자의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조절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것이다.</div>
<div><br /></div>
<div><b>빛을 다루는 분자와 고분자</b></div>
<div><br /></div>
<div>The Nobel Prize가 이번 게시물에서 별도로 언급한 분야가 빛을 내는 고분자와 빛을 포착하는 분자다.</div>
<div><br /></div>
<div>고분자는 작은 구조 단위가 반복적으로 연결된 물질이다. 어떤 분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기적 또는 광학적 성질을 갖는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를 만들 수 있다.</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분자의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기구조를 연결하면서 원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div>
<div><br /></div>
<div>빛을 흡수하거나 포착하는 분자를 만드는 연구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절함으로써 분자의 전자적 특성과 빛에 대한 반응을 변화시킬 수 있다.</div>
<div><br /></div>
<div><b>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b></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팔라듐 촉매다.</div>
<div><br /></div>
<div>촉매는 화학반응이 진행되는 과정을 돕는 물질이다. 스즈키 반응에서는 팔라듐이 서로 다른 유기화합물이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반응 과정을 매개한다.</div>
<div><br /></div>
<div>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은 현대 유기합성에서 중요한 반응으로 발전했다. 서로 다른 분자의 탄소 골격을 연결해 보다 복잡한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화합물과 소재를 설계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div>
<div><br /></div>
<div>2010년 노벨 화학상 역시 헥, 네기시, 스즈키가 발전시킨 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의 중요성을 조명했다.</div>
<div><br /></div>
<div><b>작은 결합에서 시작되는 분자의 변화</b></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눈에 보이는 거대한 기술이 아니라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다. 하지만 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 하나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과정은 훨씬 복잡한 분자를 구성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div>
<div><br /></div>
<div>의약품의 분자 구조를 만들고,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며, 빛과 전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물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도 탄소-탄소 결합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div>
<div><br /></div>
<div>이번 The Nobel Prize의 게시물은 바로 이러한 스즈키 반응의 역할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하나의 화학반응이 다양한 유기분자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발전하면서 여러 분야의 연구와 소재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div>
<div><br /></div>
<div>결국 스즈키 반응의 핵심은 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데 있다. 단순해 보이는 이 화학적 연결이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가 의약품이나 기능성 소재, 전자재료와 광학 분야의 연구로 이어지면서 현대 화학에서 중요한 합성 기술로 자리 잡았다.</div>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569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08:52: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08:48: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5</guid>
		<title><![CDATA[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공급 현장 점검…“장바구니 부담 덜겠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공급 현장 점검 장면. [사진=송미령 장관 X]
      
   
&nbsp;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이 본격화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1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소개하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안성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폈다.

산지유통센터에서는 명절 대표 성수품인 배의 선별과 출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송 장관은 올해 배의 생육 상태와 수확량, 품질이 모두 양호해 명절 성수기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기간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해 배 공급량을 평시 대비 최대 3.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배 선물세트의 할인 지원 물량도 대폭 늘려 공급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어 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할인 지원 사업이 실제 판매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석을 맞아 1,4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국내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한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품목의 산지 출하 상황과 유통 재고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급과 가격 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성수품의 산지와 유통 재고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4658_akyixhwe.jpg" alt="KakaoTalk_20260912_2345218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공급 현장 점검 장면. [사진=송미령 장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이 본격화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p>
<p><br /></p>
<p>송미령 장관은 1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소개하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송 장관은 이날 안성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폈다.</p>
<p><br /></p>
<p>산지유통센터에서는 명절 대표 성수품인 배의 선별과 출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송 장관은 올해 배의 생육 상태와 수확량, 품질이 모두 양호해 명절 성수기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농식품부는 추석 기간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해 배 공급량을 평시 대비 최대 3.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배 선물세트의 할인 지원 물량도 대폭 늘려 공급하고 있다.</p>
<p><br /></p>
<p>송 장관은 이어 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할인 지원 사업이 실제 판매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p>
<p><br /></p>
<p>농식품부는 이번 추석을 맞아 1,4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국내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br /></p>
<p>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한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p>
<p><br /></p>
<p>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품목의 산지 출하 상황과 유통 재고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급과 가격 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송미령 장관은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성수품의 산지와 유통 재고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44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48: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46: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4</guid>
		<title><![CDATA[후티, 예멘 홍해 연안 급속 장악…바브엘만데브까지 영향력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의 주요 거점을 잇따라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해상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멘이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과 해상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후티는 지난 10일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Mocha)를 장악한 데 이어 11일 바브엘만데브 해협 입구에 위치한 마윤섬(Mayun Island·페림섬)에도 진입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들은 후티가 홍해 연안의 마지막 주요 거점들을 차례로 확보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두밥(Dhubab)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약 60㎞ 떨어진 곳으로, 예멘 서부 해안과 타이즈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와 가까운 전략적 위치에 있다. 후티가 모카를 확보하면서 해협 남쪽으로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고 선박을 감시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해상 요충지다.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은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항로를 이용할 수 있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해상교통의 핵심 통로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현재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7%, 전체 무역의 약 12%와 관련된 주요 해상 병목 지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또 다른 주요 항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9월 1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으로,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25척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26척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홍해 항로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을 피하기 위해 일부 원유 수출을 홍해 쪽으로 우회시키고 있었지만, 후티의 모카와 마윤섬 장악으로 이 대체 항로마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티의 공세는 지난 몇 주간 이어진 충돌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8일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아브하, 자잔, 나지란, 카미스무샤이트 등 지역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사우디 당국은 민간인 73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일부 에너지 시설과 기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사우디군의 후티 거점 공습이 이어졌지만, 모카를 둘러싼 방어전에서는 사우디의 직접적인 공중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과 사우디, 예멘 정부 사이에 책임 공방도 나타나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 관계자들은 모카 방어를 위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에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했으며 사우디의 공중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안내받았지만 실제 지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CNN은 이 같은 현장 관계자들의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미국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와 CNN에 따르면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후티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공습에는 나서지 않는 대신 정보 및 표적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미국 측은 홍해의 항행 자유 등 핵심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하면서 지역 파트너들이 지역 안보 문제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CNN은 미국 군사 고문 100명 이상이 사우디에 배치돼 후티에 대한 정보와 표적 설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지원이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인력이 사우디 전투기의 직접적인 공습에 참여하거나 공중급유를 지원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 정부군의 방어 실패를 두고는 내부 분열과 지휘체계의 문제도 지적된다. 일부 서방 및 지역 소식통은 정부군의 병력 명부에 실제 전투력이 없는 이른바 ‘유령 병력’이 포함돼 있었으며, 실제 병력이 서류상 규모의 일부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예멘 내 반후티 세력 사이의 정치적·군사적 통합이 부족해 효과적인 지휘통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 1월 예멘에 남아 있던 병력을 철수한 뒤 사우디가 해당 지역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후티의 공세에 대한 대응 역량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후티 측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동부 진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후티가 모카와 마윤섬을 확보한 데 이어 바브엘만데브 일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해협을 직접 봉쇄하지 않더라도 포격과 드론, 무인정 등을 활용해 선박 운항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후티의 이번 진격이 곧바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완전한 봉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알자지라는 후티가 이미 2023년부터 홍해 선박을 공격하며 해상 운송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번 영토 확장은 기존의 해상 위협 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에도 이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7.6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2.48달러로 각각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중동의 해상 운송 차질과 후티의 모카 장악 등이 공급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12일 이라크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하면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 송유관의 운송 능력은 하루 400만~500만 배럴 수준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것으로 로이터가 보도했다.

결국 이번 후티의 급속한 진격은 예멘 내전의 전선 변화에 그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라는 두 개의 핵심 해상 교통로가 동시에 불안정해지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후티가 홍해에서 확보한 군사적 거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우디와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대응에 나설지가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4322_eqwzbolp.jpg" alt="d448850b-852c-4652-a456-944640182a0e.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의 주요 거점을 잇따라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해상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멘이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과 해상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p>
<p><br /></p>
<p>후티는 지난 10일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Mocha)를 장악한 데 이어 11일 바브엘만데브 해협 입구에 위치한 마윤섬(Mayun Island·페림섬)에도 진입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들은 후티가 홍해 연안의 마지막 주요 거점들을 차례로 확보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두밥(Dhubab)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p>
<p><br /></p>
<p>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약 60㎞ 떨어진 곳으로, 예멘 서부 해안과 타이즈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와 가까운 전략적 위치에 있다. 후티가 모카를 확보하면서 해협 남쪽으로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고 선박을 감시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해상 요충지다.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은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항로를 이용할 수 있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해상교통의 핵심 통로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현재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7%, 전체 무역의 약 12%와 관련된 주요 해상 병목 지점이라고 전했다.</p>
<p><br /></p>
<p>특히 이번 사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또 다른 주요 항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9월 1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으로,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25척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26척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p>
<p><br /></p>
<p>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홍해 항로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을 피하기 위해 일부 원유 수출을 홍해 쪽으로 우회시키고 있었지만, 후티의 모카와 마윤섬 장악으로 이 대체 항로마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후티의 공세는 지난 몇 주간 이어진 충돌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8일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아브하, 자잔, 나지란, 카미스무샤이트 등 지역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사우디 당국은 민간인 73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일부 에너지 시설과 기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p>
<p><br /></p>
<p>이후 사우디군의 후티 거점 공습이 이어졌지만, 모카를 둘러싼 방어전에서는 사우디의 직접적인 공중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과 사우디, 예멘 정부 사이에 책임 공방도 나타나고 있다.</p>
<p><br /></p>
<p>CNN 보도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 관계자들은 모카 방어를 위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에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했으며 사우디의 공중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안내받았지만 실제 지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CNN은 이 같은 현장 관계자들의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p>
<p><br /></p>
<p>미국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와 CNN에 따르면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후티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공습에는 나서지 않는 대신 정보 및 표적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미국 측은 홍해의 항행 자유 등 핵심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하면서 지역 파트너들이 지역 안보 문제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p>
<p><br /></p>
<p>CNN은 미국 군사 고문 100명 이상이 사우디에 배치돼 후티에 대한 정보와 표적 설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지원이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인력이 사우디 전투기의 직접적인 공습에 참여하거나 공중급유를 지원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예멘 정부군의 방어 실패를 두고는 내부 분열과 지휘체계의 문제도 지적된다. 일부 서방 및 지역 소식통은 정부군의 병력 명부에 실제 전투력이 없는 이른바 ‘유령 병력’이 포함돼 있었으며, 실제 병력이 서류상 규모의 일부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예멘 내 반후티 세력 사이의 정치적·군사적 통합이 부족해 효과적인 지휘통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p>
<p><br /></p>
<p>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 1월 예멘에 남아 있던 병력을 철수한 뒤 사우디가 해당 지역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후티의 공세에 대한 대응 역량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p>
<p><br /></p>
<p>후티 측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동부 진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후티가 모카와 마윤섬을 확보한 데 이어 바브엘만데브 일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해협을 직접 봉쇄하지 않더라도 포격과 드론, 무인정 등을 활용해 선박 운항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p>
<p><br /></p>
<p>다만 후티의 이번 진격이 곧바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완전한 봉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알자지라는 후티가 이미 2023년부터 홍해 선박을 공격하며 해상 운송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번 영토 확장은 기존의 해상 위협 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국제 유가에도 이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7.6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2.48달러로 각각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중동의 해상 운송 차질과 후티의 모카 장악 등이 공급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p>
<p><br /></p>
<p>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12일 이라크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하면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 송유관의 운송 능력은 하루 400만~500만 배럴 수준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것으로 로이터가 보도했다.</p>
<p><br /></p>
<p>결국 이번 후티의 급속한 진격은 예멘 내전의 전선 변화에 그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라는 두 개의 핵심 해상 교통로가 동시에 불안정해지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후티가 홍해에서 확보한 군사적 거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우디와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대응에 나설지가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41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43: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42: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3</guid>
		<title><![CDATA[IBK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대상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대상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광고 수익을 받는 소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Young Creator Choice, 영크크~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의 ‘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를 신청하고 실제 광고비를 지급받는 개인 고객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는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별도의 영업점 방문이나 반복적인 서류 제출 없이 지정된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DJI 오즈모 포켓4 크리에이터 콤보 2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쿠폰 5만원권 10명, 투썸플레이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100명 등이다.

이벤트 기간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외화 환전 및 송금 시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해 광고비 수령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와 스마트뱅킹 ‘i-ONE뱅크(개인·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광고수익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4003_qhoolghl.jpg" alt="5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대상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BK기업은행이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광고 수익을 받는 소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Young Creator Choice, 영크크~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의 ‘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를 신청하고 실제 광고비를 지급받는 개인 고객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p>
<p><br /></p>
<p>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는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별도의 영업점 방문이나 반복적인 서류 제출 없이 지정된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p>
<p><br /></p>
<p>기업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DJI 오즈모 포켓4 크리에이터 콤보 2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쿠폰 5만원권 10명, 투썸플레이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100명 등이다.</p>
<p><br /></p>
<p>이벤트 기간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외화 환전 및 송금 시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p>
<p><br /></p>
<p>기업은행은 최근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해 광고비 수령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와 스마트뱅킹 ‘i-ONE뱅크(개인·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기업은행 관계자는 “광고수익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9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40: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9: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2</guid>
		<title><![CDATA[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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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지원 [사진=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nbsp;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의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상담과 등록 지원에 나선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전제만)은 11일부터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정한 제도다. 환자가 자신의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단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올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 지정 통보를 받으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 3층 상담실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선택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상담을 통해 제도의 취지와 절차 등을 안내받은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작성·등록할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추진해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의 생명윤리정책에 발맞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지역사회 확산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전제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제도 의향 상담 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 등록 업무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3741_wqdecece.png" alt="20260912_23370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지원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의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상담과 등록 지원에 나선다.</p>
<p><br /></p>
<p>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전제만)은 11일부터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p>
<p><br /></p>
<p>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정한 제도다. 환자가 자신의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재단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올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 지정 통보를 받으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p>
<p><br /></p>
<p>이에 따라 11일부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 3층 상담실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선택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서비스를 진행한다.</p>
<p><br /></p>
<p>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상담을 통해 제도의 취지와 절차 등을 안내받은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작성·등록할 수 있다.</p>
<p><br /></p>
<p>재단은 앞으로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추진해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의 생명윤리정책에 발맞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지역사회 확산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전제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제도 의향 상담 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 등록 업무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84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8: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7: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0</guid>
		<title><![CDATA[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위한 ‘KB Innovation HUB-IR Day’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위한 ‘KB Innovation HUB-IR Day’ 개최 [사진=KB금융그룹]
      
   
&nbsp;
KB금융그룹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기관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KB이노베이션허브-IR 데이(KB Innovation HUB-IR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 Innovation HUB-IR Day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유망 스타트업이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KB증권이 주관하는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콘퍼런스(2026 KB Financial Group Korea Conference)’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혁신 스타트업 8개사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및 정책·기관 출자자 등 총 33개사가 참석했다.

KB금융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각 투자자의 펀드 운용 규모와 주요 투자 산업군 등을 고려해 참석 기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발표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KB금융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가운데 4개사가 참여했다.

오픈에셋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옵트에이아이는 엣지·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솔루션을 각각 소개했다. 텔레픽스는 우주 AI 종합 솔루션을, 파일러는 멀티모달 영상 기반 브랜드 세이프티 AI 솔루션을 발표하며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 4개사가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로가는 식물성 콜라겐 원료 제조, 바이엘은 IT 기반 시니어 요양 플랫폼, 지오로봇은 모듈형 이동로봇 플랫폼, 플레이태그는 AI 영상 기반 행동분석 솔루션을 각각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B스타터스뿐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하고, 향후 계열사 협업과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들이 ‘KBFG KC’의 주요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스타트업과 자본시장 관계자 간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3514_varzqqgq.jpg" alt="1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위한 ‘KB Innovation HUB-IR Day’ 개최 [사진=KB금융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금융그룹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기관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p>
<p><br /></p>
<p>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KB이노베이션허브-IR 데이(KB Innovation HUB-IR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p>
<p><br /></p>
<p>KB Innovation HUB-IR Day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유망 스타트업이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KB증권이 주관하는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콘퍼런스(2026 KB Financial Group Korea Conference)’와 연계해 진행됐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혁신 스타트업 8개사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및 정책·기관 출자자 등 총 33개사가 참석했다.</p>
<p><br /></p>
<p>KB금융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각 투자자의 펀드 운용 규모와 주요 투자 산업군 등을 고려해 참석 기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발표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KB금융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가운데 4개사가 참여했다.</p>
<p><br /></p>
<p>오픈에셋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옵트에이아이는 엣지·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솔루션을 각각 소개했다. 텔레픽스는 우주 AI 종합 솔루션을, 파일러는 멀티모달 영상 기반 브랜드 세이프티 AI 솔루션을 발표하며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p>
<p><br /></p>
<p>2부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 4개사가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로가는 식물성 콜라겐 원료 제조, 바이엘은 IT 기반 시니어 요양 플랫폼, 지오로봇은 모듈형 이동로봇 플랫폼, 플레이태그는 AI 영상 기반 행동분석 솔루션을 각각 발표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KB스타터스뿐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하고, 향후 계열사 협업과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p>
<p><br /></p>
<p>또한 참석자들이 ‘KBFG KC’의 주요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스타트업과 자본시장 관계자 간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p>
<p><br /></p>
<p>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7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6: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9</guid>
		<title><![CDATA[GH, ‘안전성향 검사’ 도입해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GH,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GH]
      
   
&nbsp;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진단하고 맞춤형 안전코칭을 제공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했다.

GH는 11일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안전생각의 날’을 통해 마련한 안전보건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GH 직원들은 팀 단위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소통 기술과 안전 개입 방법을 논의했다.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안전소통이 단절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선배와 신입 직원 간 안전인식 차이를 줄이는 한편, 현장 구성원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예방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GH는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성향 검사(SAFETYID)’를 도입했다. 안전성향 검사는 성격유형검사 방식과 안전의식을 연계해 개인별 안전 관련 성향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GH는 관계 전문가들이 검증한 분석 모델을 활용해 사전에 직원들의 안전성향을 진단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개인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안전코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안전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GH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직원 간 안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줄이고, 안전과 관련한 의사소통과 현장 개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GH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계기로 GH 사업장 전반에 성숙한 안전보건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3207_fhpwpzbf.jpg" alt="f5e2610cbf65561a60bb2fc23744d7d4.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GH,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GH</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진단하고 맞춤형 안전코칭을 제공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했다.</p>
<p><br /></p>
<p>GH는 11일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안전생각의 날’을 통해 마련한 안전보건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이날 GH 직원들은 팀 단위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소통 기술과 안전 개입 방법을 논의했다.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참석자들은 안전소통이 단절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선배와 신입 직원 간 안전인식 차이를 줄이는 한편, 현장 구성원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예방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GH는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성향 검사(SAFETYID)’를 도입했다. 안전성향 검사는 성격유형검사 방식과 안전의식을 연계해 개인별 안전 관련 성향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p>
<p><br /></p>
<p>GH는 관계 전문가들이 검증한 분석 모델을 활용해 사전에 직원들의 안전성향을 진단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개인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안전코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안전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p>
<p><br /></p>
<p>GH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직원 간 안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줄이고, 안전과 관련한 의사소통과 현장 개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GH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계기로 GH 사업장 전반에 성숙한 안전보건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4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3: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8</guid>
		<title><![CDATA[더존비즈온, ERP 금융서비스 ‘DJ Bank’ WEHAGO로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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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더존비즈온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ERP(전사적자원관리) 안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DJ Bank’ 서비스를 WEHAGO로 확대하고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은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과 협력해 개발한 ERP 뱅킹 서비스 DJ Bank를 WEHAGO에 확대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DJ Bank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DJ Bank는 더존비즈온의 ERP 및 데이터 역량과 제주은행의 금융상품 인프라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다. 기업이 사용하는 ERP에 은행 금융 기능을 연계해 계좌 개설부터 자금·급여 이체, 대출 신청과 상환까지 주요 기업금융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서비스는 앞서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솔루션 Amaranth 10과 OmniEsol에 적용된 데 이어 이번에 WEHAGO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기존 인터넷뱅킹과 달리 ERP 내에서 금융 업무와 회계 처리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엑셀 파일을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고도 이체와 회계 전표 처리를 연계할 수 있다.

급여 데이터가 급여이체와 전표처리로 연결되며, ERP에서 입력한 이체 정보와 실시간 예금주 조회, 다단계 결재 등의 데이터도 송금 과정에 연동된다. DJ Bank 계좌를 이용할 경우 건별 및 대량이체 수수료는 면제된다.

기업대출 심사에는 ERP에 축적된 실제 경영 데이터를 활용한다. 전자세금계산서와 매출·매입 등 기업의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자세금계산서 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매출채권담보대출이 있다. 재무제표 중심으로 기업의 과거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매출 흐름과 자금 회전 등 경영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구조다.

현재 DJ Bank는 12개 메뉴에서 수신 상품 1종과 여신 상품 3종을 제공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하반기 부동산담보대출과 국세·지방세 등 공과금 납부 기능을 추가하고 AI 자금예측 기능을 적용해 자금 부족이나 과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금관리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 기념 프로모션은 DJ Bank를 통해 계좌 개설이나 대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구체적인 이벤트 기간과 혜택은 더존비즈온 공식 홈페이지와 제품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DJ Bank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일 사용하는 ERP 안에서 은행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WEHAGO 확대를 통해 금융과 AI를 결합한 기업 자금관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2910_wstoubcm.jpg" alt="96ec65ce-2141-4567-9548-7ee28452bfd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더존비즈온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사진=더존비즈온]</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더존비즈온이 ERP(전사적자원관리) 안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DJ Bank’ 서비스를 WEHAGO로 확대하고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p>
<p><br /></p>
<p>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은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과 협력해 개발한 ERP 뱅킹 서비스 DJ Bank를 WEHAGO에 확대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DJ Bank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p>
<p><br /></p>
<p>DJ Bank는 더존비즈온의 ERP 및 데이터 역량과 제주은행의 금융상품 인프라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다. 기업이 사용하는 ERP에 은행 금융 기능을 연계해 계좌 개설부터 자금·급여 이체, 대출 신청과 상환까지 주요 기업금융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이 서비스는 앞서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솔루션 Amaranth 10과 OmniEsol에 적용된 데 이어 이번에 WEHAGO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p>
<p><br /></p>
<p>기존 인터넷뱅킹과 달리 ERP 내에서 금융 업무와 회계 처리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엑셀 파일을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고도 이체와 회계 전표 처리를 연계할 수 있다.</p>
<p><br /></p>
<p>급여 데이터가 급여이체와 전표처리로 연결되며, ERP에서 입력한 이체 정보와 실시간 예금주 조회, 다단계 결재 등의 데이터도 송금 과정에 연동된다. DJ Bank 계좌를 이용할 경우 건별 및 대량이체 수수료는 면제된다.</p>
<p><br /></p>
<p>기업대출 심사에는 ERP에 축적된 실제 경영 데이터를 활용한다. 전자세금계산서와 매출·매입 등 기업의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가 이뤄지는 방식이다.</p>
<p><br /></p>
<p>대표 상품으로는 전자세금계산서 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매출채권담보대출이 있다. 재무제표 중심으로 기업의 과거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매출 흐름과 자금 회전 등 경영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구조다.</p>
<p><br /></p>
<p>현재 DJ Bank는 12개 메뉴에서 수신 상품 1종과 여신 상품 3종을 제공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하반기 부동산담보대출과 국세·지방세 등 공과금 납부 기능을 추가하고 AI 자금예측 기능을 적용해 자금 부족이나 과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금관리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출시 기념 프로모션은 DJ Bank를 통해 계좌 개설이나 대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구체적인 이벤트 기간과 혜택은 더존비즈온 공식 홈페이지와 제품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더존비즈온 관계자는 “DJ Bank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일 사용하는 ERP 안에서 은행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WEHAGO 확대를 통해 금융과 AI를 결합한 기업 자금관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3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0: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19:27: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7</guid>
		<title><![CDATA[붉은 강물이 흐르는 콜롬비아의 비경… ‘다섯 빛깔의 강’ 카뇨 크리스탈레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사진=colombia.travel 홈페이지 캡쳐]
   
   

   

콜롬비아의 울창한 자연 속에는 물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으로 변하는 강이 있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는 ‘다섯 빛깔의 강(River of Five Color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계절에 따라 붉은색과 분홍색, 노란색, 녹색, 푸른색 등이 어우러진다. 햇빛을 받아 물 아래 식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마치 강물이 색을 머금고 흐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독특한 색의 주인공은 강바닥에 자라는 수생식물 마카레니아 클라비게라(Macarenia clavigera)다. 이 식물은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지역의 고유한 수생식물로, 강의 수량과 햇빛 등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과 생육 상태가 달라진다. 특히 우기와 건기가 교차하는 시기에 식생이 활발해지면서 강바닥의 색채가 두드러진다.

   

다만 ‘일 년 내내 붉은 강이 흐른다’고 생각하면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콜롬비아 관광 당국은 카뇨 크리스탈레스의 색채가 우기인 5월부터 11월 사이 특히 잘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현지 관광 자료에서는 9월부터 11월을 색이 강하게 드러나는 시기로 소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 여행 시에는 단순히 특정 달만 선택하기보다 해당 시기의 강수량과 수위, 식물의 생육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뇨 크리스탈레스의 매력은 강물의 색에만 있지 않다. 이곳으로 향하는 길 자체가 자연 탐험에 가깝다. 여행자는 메타주의 작은 도시 라 마카레나를 거점으로 삼고, 구아베로(Guayabero)강을 따라 이동한 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이동 과정에서는 강과 숲을 오가며 새와 원숭이, 거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강 주변에는 여러 탐방 지점이 마련돼 있다. 붉은색 마카레니아가 특히 눈에 띄는 ‘타페테 로호(Tapete Rojo)’를 비롯해 바위 사이로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로스 오초스(Los Ochos)’, 맑은 물이 계단식으로 흐르는 ‘로스 쿠아르소스(Los Cuarzos)’, 그리고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Mirador Cristalitos) 등이 대표적인 장소다.

   

특히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에서는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의 산악지대와 구아베로강의 흐름, 주변 평원이 어우러진 광활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강만 바라보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산과 강, 숲과 야생동물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이 지역 여행의 또 다른 특징이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국립자연공원은 안데스와 아마존, 오리노키아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적 통로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은 일반적인 휴양지 여행과도 다르다. 2026년 시즌을 앞두고 콜롬비아 국립공원 당국은 ‘자연스럽게 책임 있게(Naturalmente Responsable)’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생태관광을 강조했다. 탐방로 가운데 일부는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난도를 보이며, 5~10㎞ 정도의 이동과 약 5~7시간의 도보 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충분한 체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키기 위한 여행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에 들어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크림, 화장품, 방충제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 이러한 화학 성분이 강바닥의 마카레니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 플라스틱병 반입도 제한되며, 재사용 가능한 물병이나 물통을 준비하도록 권고된다.

   

수영 역시 아무 곳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정된 구역에서만 물놀이가 허용되며, 여행객들은 현지 가이드와 공원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실제로 강의 수위와 식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탐방과 물놀이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공식적인 접근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6년에도 카뇨 크리스탈레스는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시즌을 맞았다. 국립공원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허가된 관광 경로와 운영 업체를 사전에 확인하고, 승인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하루 방문객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입장 가능 여부와 탐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카뇨 크리스탈레스는 사진으로 보면 비현실적인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색은 인공적인 조명이 만들어낸 장면도, 물에 색소가 섞여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강바닥의 작은 수생식물과 물의 흐름, 계절, 햇빛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변화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을 만들어낸다.

   

붉은색으로 물든 강바닥 사이로 투명한 물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원시적인 숲과 바위 지형이 이어지는 풍경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마주하는 여행지로 만든다.

   

그래서 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어쩌면 ‘붉은 강’을 발견하는 순간보다 그 붉은색이 살아 있는 생태계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계절이 바뀌면 색도 사라지고, 수량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연의 색을 만나기 위해 콜롬비아의 외딴 자연으로 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43703_yzegakwe.jpg" alt="Contenido_Cano_Cristales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사진=colombia.travel 홈페이지 캡쳐]</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콜롬비아의 울창한 자연 속에는 물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으로 변하는 강이 있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는 ‘다섯 빛깔의 강(River of Five Color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려진 곳이다.</p>
<p>
   <br />
</p>
<p>맑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계절에 따라 붉은색과 분홍색, 노란색, 녹색, 푸른색 등이 어우러진다. 햇빛을 받아 물 아래 식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마치 강물이 색을 머금고 흐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p>
<p>
   <br />
</p>
<p>이 독특한 색의 주인공은 강바닥에 자라는 수생식물 마카레니아 클라비게라(Macarenia clavigera)다. 이 식물은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지역의 고유한 수생식물로, 강의 수량과 햇빛 등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과 생육 상태가 달라진다. 특히 우기와 건기가 교차하는 시기에 식생이 활발해지면서 강바닥의 색채가 두드러진다.</p>
<p>
   <br />
</p>
<p>다만 ‘일 년 내내 붉은 강이 흐른다’고 생각하면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콜롬비아 관광 당국은 카뇨 크리스탈레스의 색채가 우기인 5월부터 11월 사이 특히 잘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현지 관광 자료에서는 9월부터 11월을 색이 강하게 드러나는 시기로 소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 여행 시에는 단순히 특정 달만 선택하기보다 해당 시기의 강수량과 수위, 식물의 생육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p>
<p>
   <br />
</p>
<p>카뇨 크리스탈레스의 매력은 강물의 색에만 있지 않다. 이곳으로 향하는 길 자체가 자연 탐험에 가깝다. 여행자는 메타주의 작은 도시 라 마카레나를 거점으로 삼고, 구아베로(Guayabero)강을 따라 이동한 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이동 과정에서는 강과 숲을 오가며 새와 원숭이, 거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p>
<p>
   <br />
</p>
<p>강 주변에는 여러 탐방 지점이 마련돼 있다. 붉은색 마카레니아가 특히 눈에 띄는 ‘타페테 로호(Tapete Rojo)’를 비롯해 바위 사이로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로스 오초스(Los Ochos)’, 맑은 물이 계단식으로 흐르는 ‘로스 쿠아르소스(Los Cuarzos)’, 그리고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Mirador Cristalitos) 등이 대표적인 장소다.</p>
<p>
   <br />
</p>
<p>특히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에서는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의 산악지대와 구아베로강의 흐름, 주변 평원이 어우러진 광활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강만 바라보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산과 강, 숲과 야생동물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이 지역 여행의 또 다른 특징이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국립자연공원은 안데스와 아마존, 오리노키아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적 통로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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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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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은 일반적인 휴양지 여행과도 다르다. 2026년 시즌을 앞두고 콜롬비아 국립공원 당국은 ‘자연스럽게 책임 있게(Naturalmente Responsable)’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생태관광을 강조했다. 탐방로 가운데 일부는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난도를 보이며, 5~10㎞ 정도의 이동과 약 5~7시간의 도보 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충분한 체력과 준비가 필요하다.</p>
<p>
   <br />
</p>
<p>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키기 위한 여행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에 들어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크림, 화장품, 방충제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 이러한 화학 성분이 강바닥의 마카레니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 플라스틱병 반입도 제한되며, 재사용 가능한 물병이나 물통을 준비하도록 권고된다.</p>
<p>
   <br />
</p>
<p>수영 역시 아무 곳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정된 구역에서만 물놀이가 허용되며, 여행객들은 현지 가이드와 공원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실제로 강의 수위와 식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탐방과 물놀이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공식적인 접근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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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6년에도 카뇨 크리스탈레스는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시즌을 맞았다. 국립공원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허가된 관광 경로와 운영 업체를 사전에 확인하고, 승인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하루 방문객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입장 가능 여부와 탐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p>
<p>
   <br />
</p>
<p>카뇨 크리스탈레스는 사진으로 보면 비현실적인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색은 인공적인 조명이 만들어낸 장면도, 물에 색소가 섞여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강바닥의 작은 수생식물과 물의 흐름, 계절, 햇빛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변화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을 만들어낸다.</p>
<p>
   <br />
</p>
<p>붉은색으로 물든 강바닥 사이로 투명한 물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원시적인 숲과 바위 지형이 이어지는 풍경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마주하는 여행지로 만든다.</p>
<p>
   <br />
</p>
<p>그래서 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어쩌면 ‘붉은 강’을 발견하는 순간보다 그 붉은색이 살아 있는 생태계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계절이 바뀌면 색도 사라지고, 수량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연의 색을 만나기 위해 콜롬비아의 외딴 자연으로 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1050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26: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0:18: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6</guid>
		<title><![CDATA[서울·방콕 청소년 60명, 역사와 문화로 우정 쌓아…‘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nbsp;
서울시가 서울과 태국 방콕 청소년들이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서울과 방콕 청소년 각 30명과 양 도시 인솔자 및 관계자 10명 등 모두 70명이 참여했다.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는 서울과 방콕이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상호방문형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서울 초청교류에 참여한 서울 청소년들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센터는 지난 8월 누리집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30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더 많은 청소년이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참가자에게는 약자동행 정책에 따라 참가비의 50%를 감면했다.

첫 일정은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9월 7일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태국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참전국을 기억하고 그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조성된 공간이다.

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에 식량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후 유엔군의 일원으로 육·해·공군을 파병했다. 당시 태국군은 전투에서 보여준 용맹함으로 ‘리틀 타이거(Little Tiger)’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은 감사의 정원을 둘러보며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적 인연을 살펴보고 자유와 평화,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도시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을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8일에는 서울시청 ‘통통투어’에 참여해 서울의 도시 운영을 살펴보고,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K-컬처의 대표 콘텐츠인 케이팝 댄스와 음원 녹음을 체험했다. 이후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서울의 수변문화와 야경도 경험했다.

9일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서울의 생활문화와 역사를 살펴봤다.

10일에는 DDP와 종로, 광화문,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탐방하는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이 진행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양국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과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의 밤’을 열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함께 도시를 탐방하고 문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어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서울 청소년들은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했으며, 방콕 청소년들도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 서울 청소년 참가자는 “처음에는 언어가 달라 잘 소통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함께 서울을 여행하고 활동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며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11월 방콕에서 다시 만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방콕 청소년 참가자는 “한국 청소년들과 한복을 입고 서울 곳곳을 직접 탐방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감사의 정원’에서 태국과 한국의 오랜 인연을 알게 돼 뜻깊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 초청교류의 마지막 일정은 11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공예를 체험한 뒤 방콕 대표단의 출국을 끝으로 서울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울 청소년들의 방콕 방문도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청소년 30명이 방콕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이어간다. 현지에서는 방콕시청과 청소년시설,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하고 방콕 청소년들과 공동 문화체험과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교류와 세계문화를 경험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교육·교류 프로그램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서울시청소년몽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이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양국의 오랜 인연과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되새기는 등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5659_hkksoveg.png" alt="88888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사진=서울시]</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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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가 서울과 태국 방콕 청소년들이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p>
<p><br /></p>
<p>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서울과 방콕 청소년 각 30명과 양 도시 인솔자 및 관계자 10명 등 모두 70명이 참여했다.</p>
<p><br /></p>
<p>‘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는 서울과 방콕이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상호방문형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이번 서울 초청교류에 참여한 서울 청소년들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센터는 지난 8월 누리집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30명을 선정했다.</p>
<p><br /></p>
<p>서울시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더 많은 청소년이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참가자에게는 약자동행 정책에 따라 참가비의 50%를 감면했다.</p>
<p><br /></p>
<p>첫 일정은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9월 7일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태국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p>
<p><br /></p>
<p>‘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참전국을 기억하고 그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조성된 공간이다.</p>
<p><br /></p>
<p>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에 식량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후 유엔군의 일원으로 육·해·공군을 파병했다. 당시 태국군은 전투에서 보여준 용맹함으로 ‘리틀 타이거(Little Tiger)’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p>
<p><br /></p>
<p>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은 감사의 정원을 둘러보며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적 인연을 살펴보고 자유와 평화,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8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도시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을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p>
<p><br /></p>
<p>8일에는 서울시청 ‘통통투어’에 참여해 서울의 도시 운영을 살펴보고,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K-컬처의 대표 콘텐츠인 케이팝 댄스와 음원 녹음을 체험했다. 이후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서울의 수변문화와 야경도 경험했다.</p>
<p><br /></p>
<p>9일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서울의 생활문화와 역사를 살펴봤다.</p>
<p><br /></p>
<p>10일에는 DDP와 종로, 광화문,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탐방하는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이 진행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양국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과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의 밤’을 열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참가 청소년들은 함께 도시를 탐방하고 문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어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서울 청소년들은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했으며, 방콕 청소년들도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p>
<p><br /></p>
<p>한 서울 청소년 참가자는 “처음에는 언어가 달라 잘 소통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함께 서울을 여행하고 활동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며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11월 방콕에서 다시 만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p>
<p><br /></p>
<p>방콕 청소년 참가자는 “한국 청소년들과 한복을 입고 서울 곳곳을 직접 탐방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감사의 정원’에서 태국과 한국의 오랜 인연을 알게 돼 뜻깊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p>
<p><br /></p>
<p>이번 서울 초청교류의 마지막 일정은 11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공예를 체험한 뒤 방콕 대표단의 출국을 끝으로 서울 일정을 마무리한다.</p>
<p><br /></p>
<p>서울 청소년들의 방콕 방문도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청소년 30명이 방콕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이어간다. 현지에서는 방콕시청과 청소년시설,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하고 방콕 청소년들과 공동 문화체험과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p>
<p><br /></p>
<p>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교류와 세계문화를 경험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교육·교류 프로그램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서울시청소년몽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이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양국의 오랜 인연과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되새기는 등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540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58: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56: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5</guid>
		<title><![CDATA[경기도형 유연근무제 ‘0.5&0.75잡’, 기업·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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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 일자리 재단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0.5&amp;0.75잡’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이고, 기업에는 인력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확인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11일 ‘경기도형 유연근무 확산 사업 추진 성과와 과제-경기가족친화기업 0.5&amp;0.75잡 지원사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확산과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도 제시했다.

‘0.5&amp;0.75잡’은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맞춤형 유연근무제도다.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은 경기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주는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과 추가 인력 고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는 단축근로 지원금, 업무를 나눈 동료 근로자에게는 업무분담 지원금이 지급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한 주요 이유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 개선이었다. 응답 기업 가운데 42.4%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를, 34.8%는 워라밸 향상을 주요 참여 이유로 꼽았다.

제도에 대한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제도 만족도를 비롯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개선, 인력 운영 안정성, 업무 효율성 등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4.30~4.66점으로 조사됐다.

근로시간을 줄인 참여자들은 제도를 자녀 돌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자기계발과 건강관리, 여가시간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면서 개인의 생애주기와 생활 여건에 맞춰 유연근무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제도 활용 이후 근로자들의 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5점, 여가와 생활 만족도는 평균 4.6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의 80%가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제도의 지속적인 활용 가능성도 나타났다.

다만 유연근무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임금 감소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뿐 아니라 업무를 분담하는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형성하고 제도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 경우 업무 공백이나 동료 근로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업무 조정과 구성원 간 협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amp;0.75잡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으로,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일터 환경을 만드는 제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근무제도인 만큼 제도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근로시간 단축을 단순히 근로시간을 줄이는 정책으로만 보지 않고, 기업의 인력 운영과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유연근무 모델의 하나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향후에도 참여기업의 운영 경험과 근로자의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의 효과와 개선점을 살펴보고,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한 근로환경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4704_boxhngvy.jpg" alt="21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 일자리 재단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0.5&amp;0.75잡’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이고, 기업에는 인력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확인됐다.</p>
<p><br /></p>
<p>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11일 ‘경기도형 유연근무 확산 사업 추진 성과와 과제-경기가족친화기업 0.5&amp;0.75잡 지원사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확산과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도 제시했다.</p>
<p><br /></p>
<p>‘0.5&amp;0.75잡’은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맞춤형 유연근무제도다.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은 경기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p>
<p><br /></p>
<p>사업주는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과 추가 인력 고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는 단축근로 지원금, 업무를 나눈 동료 근로자에게는 업무분담 지원금이 지급된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한 주요 이유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 개선이었다. 응답 기업 가운데 42.4%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를, 34.8%는 워라밸 향상을 주요 참여 이유로 꼽았다.</p>
<p><br /></p>
<p>제도에 대한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제도 만족도를 비롯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개선, 인력 운영 안정성, 업무 효율성 등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4.30~4.66점으로 조사됐다.</p>
<p><br /></p>
<p>근로시간을 줄인 참여자들은 제도를 자녀 돌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자기계발과 건강관리, 여가시간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면서 개인의 생애주기와 생활 여건에 맞춰 유연근무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p>
<p><br /></p>
<p>제도 활용 이후 근로자들의 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5점, 여가와 생활 만족도는 평균 4.6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의 80%가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제도의 지속적인 활용 가능성도 나타났다.</p>
<p><br /></p>
<p>다만 유연근무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임금 감소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뿐 아니라 업무를 분담하는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형성하고 제도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p>
<p><br /></p>
<p>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 경우 업무 공백이나 동료 근로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업무 조정과 구성원 간 협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다.</p>
<p><br /></p>
<p>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amp;0.75잡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으로,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일터 환경을 만드는 제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근무제도인 만큼 제도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근로시간 단축을 단순히 근로시간을 줄이는 정책으로만 보지 않고, 기업의 인력 운영과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유연근무 모델의 하나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향후에도 참여기업의 운영 경험과 근로자의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의 효과와 개선점을 살펴보고,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한 근로환경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p>
<p><br /></p>
<p>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47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48: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4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4</guid>
		<title><![CDATA[경기도, 네이버 해피빈과 ‘반려동물 펫스타’ 온라인 기획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도내 반려동물 관련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반려동물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온라인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와 리빙용품, 산책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마련됐다.

현재 기획전에는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1차 기획전을 운영한 뒤, 10월 16일부터는 새로운 10개 기업이 참여해 11월 중순까지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 선정된 20개사다. 이들 기업은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과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에 관한 사전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도내 반려동물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력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판로를 넓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 과정에 필요한 사전 교육과 기획전을 함께 지원해 기업의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반려동물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들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는 착한 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와 판로 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4319_huomgmlp.jpg" alt="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도내 반려동물 관련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p>
<p><br /></p>
<p>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반려동물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온라인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기획전은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와 리빙용품, 산책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마련됐다.</p>
<p><br /></p>
<p>현재 기획전에는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1차 기획전을 운영한 뒤, 10월 16일부터는 새로운 10개 기업이 참여해 11월 중순까지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p>
<p><br /></p>
<p>참여 기업은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 선정된 20개사다. 이들 기업은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과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에 관한 사전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도내 반려동물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력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판로를 넓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 과정에 필요한 사전 교육과 기획전을 함께 지원해 기업의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방식이다.</p>
<p><br /></p>
<p>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반려동물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들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는 착한 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와 판로 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45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4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4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3</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새 광고 공개…2천만 고객과 함께한 금융 플랫폼 조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2천만 고객이 이용하는 KB스타뱅킹의 주요 서비스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기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를 ‘국민 모두의 은행이자, 앞으로의 뱅킹’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해 온 KB스타뱅킹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광고에서는 고객의 연령과 금융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다. 20대를 위한 무료 멤버십 ‘KB Youth Club’을 비롯해 군인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터리클럽’, 투자상품과 연금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KB스타뱅킹에서 투자하기’ 등이 주요 서비스로 등장한다.

가족 단위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가족의 금융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과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를 비롯해 자영업자를 위한 ‘사장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개인형IRP·자산관리’ 등도 광고에 포함됐다.

KB스타뱅킹은 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주식과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일상적인 장면과 연결해 보여주면서 고객이 자신의 금융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있다.

광고는 티저 영상과 풀영상, 30초 영상, 15초 영상 3편 등 여러 형태로 제작됐다. TV를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 2천만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KB스타뱅킹이 고객의 일상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고객의 생활 단계와 금융 수요에 맞춰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이용 방식에 대응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2924_wvxxtaxp.jpg" alt="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국민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2천만 고객이 이용하는 KB스타뱅킹의 주요 서비스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기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를 ‘국민 모두의 은행이자, 앞으로의 뱅킹’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해 온 KB스타뱅킹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p>
<p><br /></p>
<p>광고에서는 고객의 연령과 금융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다. 20대를 위한 무료 멤버십 ‘KB Youth Club’을 비롯해 군인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터리클럽’, 투자상품과 연금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KB스타뱅킹에서 투자하기’ 등이 주요 서비스로 등장한다.</p>
<p><br /></p>
<p>가족 단위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가족의 금융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과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를 비롯해 자영업자를 위한 ‘사장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개인형IRP·자산관리’ 등도 광고에 포함됐다.</p>
<p><br /></p>
<p>KB스타뱅킹은 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주식과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일상적인 장면과 연결해 보여주면서 고객이 자신의 금융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있다.</p>
<p><br /></p>
<p>광고는 티저 영상과 풀영상, 30초 영상, 15초 영상 3편 등 여러 형태로 제작됐다. TV를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 2천만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KB스타뱅킹이 고객의 일상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광고는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고객의 생활 단계와 금융 수요에 맞춰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이용 방식에 대응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37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30: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27: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2</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전시·판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이 한국의 지역성과 문화적 특색을 담은 관광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관광 콘텐츠와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우수 기념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 지역의 특색 등을 담아낸 기념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더현대 수비니어에서는 올해 기념품 부문 수상작 가운데 18종을 선별해 선보인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구현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우덕이의 찬연한 무대, 식탁 위로 펼쳐지다’가 18만9,000원에 판매되며, ‘제주도 동자석 도어 스토퍼’는 4만8,000원, ‘미니 보자기 마그넷’은 4만8,000원,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는 3만2,000원에 판매된다.

이 가운데 바우덕이 관련 상품은 한국 전통 연희의 이야기를 일상적인 식탁 위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념품이며, 제주도 동자석을 활용한 제품은 제주 지역의 전통적인 석조 문화를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자기와 색동 등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와 판매 기간에는 상품별로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관광 기념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어 한국의 문화와 지역적 특색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시·판매를 통해 공모전 수상작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한국 관광 기념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 모두가 접근하기 쉬운 백화점 공간에서 우수 관광 기념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련 상품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2455_daesyqtf.jpg" alt="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백화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백화점이 한국의 지역성과 문화적 특색을 담은 관광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한국의 관광 콘텐츠와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우수 기념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 지역의 특색 등을 담아낸 기념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p>
<p><br /></p>
<p>더현대 수비니어에서는 올해 기념품 부문 수상작 가운데 18종을 선별해 선보인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구현한 제품들이 포함됐다.</p>
<p><br /></p>
<p>대표 상품으로는 ‘바우덕이의 찬연한 무대, 식탁 위로 펼쳐지다’가 18만9,000원에 판매되며, ‘제주도 동자석 도어 스토퍼’는 4만8,000원, ‘미니 보자기 마그넷’은 4만8,000원,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는 3만2,000원에 판매된다.</p>
<p><br /></p>
<p>이 가운데 바우덕이 관련 상품은 한국 전통 연희의 이야기를 일상적인 식탁 위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념품이며, 제주도 동자석을 활용한 제품은 제주 지역의 전통적인 석조 문화를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자기와 색동 등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도 함께 마련됐다.</p>
<p><br /></p>
<p>전시와 판매 기간에는 상품별로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관광 기념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어 한국의 문화와 지역적 특색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시·판매를 통해 공모전 수상작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한국 관광 기념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 모두가 접근하기 쉬운 백화점 공간에서 우수 관광 기념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련 상품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34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26: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23: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1</guid>
		<title><![CDATA[BNK금융그룹, ‘Play on BNK’ 부산국제음악제 앙상블콘서트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금융그룹,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 개최 [사진=BNK금융그룹]
      
   
&nbsp;
BNK금융그룹이 시민들이 무료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음악제의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BNK금융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lay on BNK’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을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장으로 개방하는 BNK금융그룹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코미디, 강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왔으며, 이번 공연은 27회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축제인 부산국제음악제와 함께 마련됐다. 올해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서 ‘부산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한 가운데, BNK금융그룹은 음악제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공연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과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로 구성된다. 세 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피아노 삼중주에서 여덟 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현악 8중주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편성에서 만들어지는 실내악의 앙상블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이다.

무대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부교수인 피아니스트 김성임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지역 음악계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부산대학교 교수이자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 등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며 지역과 국제 음악계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11일부터 17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 ‘모락’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모락’ 서비스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석과 비지정석 가운데 원하는 좌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공연 당일 관객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공연 시작 5분 전인 오후 6시 55분부터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남은 좌석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산국제음악제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뜻깊은 해에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성장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자리할 수 있도록 BNK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Play on BNK’ 프로그램을 통해 KNN방송교향악단 초청음악회를 열었다. 당시 공연에서는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앙상블콘서트는 세계적인 연주자와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로 마련된 만큼 부산 시민들이 국제 음악축제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그룹은 무료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2015_eiknimqs.jpg" alt="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금융그룹,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 개최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금융그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금융그룹이 시민들이 무료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음악제의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p>
<p><br /></p>
<p>BNK금융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Play on BNK’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을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장으로 개방하는 BNK금융그룹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코미디, 강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왔으며, 이번 공연은 27회째 무대다.</p>
<p><br /></p>
<p>이번 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축제인 부산국제음악제와 함께 마련됐다. 올해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서 ‘부산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한 가운데, BNK금융그룹은 음악제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p>
<p><br /></p>
<p>공연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과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로 구성된다. 세 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피아노 삼중주에서 여덟 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현악 8중주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편성에서 만들어지는 실내악의 앙상블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이다.</p>
<p><br /></p>
<p>무대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부교수인 피아니스트 김성임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p>
<p><br /></p>
<p>지역 음악계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부산대학교 교수이자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 등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며 지역과 국제 음악계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관람 신청은 11일부터 17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 ‘모락’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모락’ 서비스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석과 비지정석 가운데 원하는 좌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p>
<p><br /></p>
<p>공연 당일 관객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공연 시작 5분 전인 오후 6시 55분부터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남은 좌석으로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산국제음악제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뜻깊은 해에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성장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자리할 수 있도록 BNK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Play on BNK’ 프로그램을 통해 KNN방송교향악단 초청음악회를 열었다. 당시 공연에서는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이번 앙상블콘서트는 세계적인 연주자와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로 마련된 만큼 부산 시민들이 국제 음악축제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그룹은 무료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32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21: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1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0</guid>
		<title><![CDATA[NH농협은행,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지원…온라인 사업자 자금 운용 돕는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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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은행,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nbsp; 체결 [사진=NH농협은행]
      
   
&nbsp;
NH농협은행이 핀테크기업 올라핀테크와 협력해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선정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을 실제 정산일보다 앞서 받을 수 있도록 금융과 핀테크 기술을 결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산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 뒤 정해진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받는 방식이다. 매출이 발생했지만 실제 대금이 입금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온라인 사업자에게는 상품 매입비나 운영비, 인건비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라핀테크는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및 정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산 예정금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올라’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의 정산 예정금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선정산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선정산 과정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올라핀테크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선정산 대금의 지급부터 회수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계해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판매가 이뤄진 뒤 실제 정산일까지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효과로 꼽힌다. 온라인 사업의 경우 판매와 현금 유입 사이에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선정산 서비스를 통해 단기적인 운영자금 흐름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라핀테크는 2019년 설립된 핀테크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의 정산금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선정산 서비스를 비롯해 PG 선정산 및 즉시결제, 자동차 부품 선정산, 식자재 선정산, 임대료 선정산 등 다양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해 왔다. 올라핀테크는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신한금융그룹, BNK부산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선정산 서비스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온라인 거래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이 플랫폼의 정산 일정에 영향을 받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실제 판매대금이 사업자에게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정산 예정금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이러한 단기적인 자금 수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선정산은 앞으로 지급될 판매대금을 미리 받는 구조인 만큼 판매 취소나 반품 등에 따라 정산금이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른 대금 회수 과정도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서 지급부터 회수까지의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도 선정산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의 협력은 금융기관의 자금 공급 역량과 핀테크기업의 데이터 및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실제 매출과 정산 데이터를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은 온라인 사업자의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가 선정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1547_vtephame.jpg" alt="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은행,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nbsp; 체결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은행이 핀테크기업 올라핀테크와 협력해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선정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을 실제 정산일보다 앞서 받을 수 있도록 금융과 핀테크 기술을 결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선정산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 뒤 정해진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받는 방식이다. 매출이 발생했지만 실제 대금이 입금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온라인 사업자에게는 상품 매입비나 운영비, 인건비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p>
<p><br /></p>
<p>올라핀테크는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및 정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산 예정금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올라’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의 정산 예정금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선정산 서비스다.</p>
<p><br /></p>
<p>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선정산 과정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올라핀테크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선정산 대금의 지급부터 회수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계해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p>
<p><br /></p>
<p>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판매가 이뤄진 뒤 실제 정산일까지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효과로 꼽힌다. 온라인 사업의 경우 판매와 현금 유입 사이에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선정산 서비스를 통해 단기적인 운영자금 흐름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올라핀테크는 2019년 설립된 핀테크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의 정산금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선정산 서비스를 비롯해 PG 선정산 및 즉시결제, 자동차 부품 선정산, 식자재 선정산, 임대료 선정산 등 다양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p>
<p><br /></p>
<p>금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해 왔다. 올라핀테크는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신한금융그룹, BNK부산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선정산 서비스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온라인 거래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이 플랫폼의 정산 일정에 영향을 받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실제 판매대금이 사업자에게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정산 예정금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이러한 단기적인 자금 수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선정산은 앞으로 지급될 판매대금을 미리 받는 구조인 만큼 판매 취소나 반품 등에 따라 정산금이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른 대금 회수 과정도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서 지급부터 회수까지의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도 선정산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의 협력은 금융기관의 자금 공급 역량과 핀테크기업의 데이터 및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실제 매출과 정산 데이터를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은 온라인 사업자의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가 선정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29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1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12: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9</guid>
		<title><![CDATA[샌안토니오 동물원, 텍사스뿔도마뱀 새끼 3마리 추가 구조…총 33마리 보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
      
   
&nbsp;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3마리가 추가로 구조됐다.

샌안토니오 동물원(San Antonio Zoo) 산하 보전·연구센터(Center for Conservation &amp; Research at San Antonio Zoo)는 11일 X를 통해 최근 구조했던 텍사스뿔도마뱀 서식지를 다시 방문해 새끼 3마리를 추가로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구조 활동을 통해 보호한 텍사스뿔도마뱀은 모두 33마리로 늘었다. 앞서 구조된 개체는 30마리로, 이 가운데 26마리가 갓 부화한 새끼였다.

이번 구조는 한 사유지 소유자가 농업용으로 밭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에 상당수의 텍사스뿔도마뱀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토지 소유자는 서식지 훼손에 앞서 샌안토니오 동물원 보전·연구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연구팀은 농경지 정비가 시작되기 전에 현장에서 도마뱀들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구조된 개체들은 당장의 서식지 훼손을 피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동물원 측은 이번 구조가 단순한 개체 보호를 넘어 텍사스뿔도마뱀의 장기적인 보전과 복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뿔도마뱀은 한때 텍사스주 여러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토착종이다. 그러나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 외래종 등의 영향으로 개체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남아 있는 개체군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
      
   
&nbsp;
이번에 구조된 도마뱀들은 향후 재도입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동물원 측은 구조 개체들이 기존 개체군에 새로운 유전적 다양성을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추가 개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9월에도 해당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발견되는 텍사스뿔도마뱀을 구조하고, 향후 야생 개체군 회복을 위한 보전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개발이나 농업 활동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토착 야생동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구조된 개체를 장기적인 복원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개별 동물의 구조를 넘어 지역 개체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0649_ztvcdfof.jpg" alt="KakaoTalk_20260911_11053918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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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3마리가 추가로 구조됐다.</p>
<p><br /></p>
<p>샌안토니오 동물원(San Antonio Zoo) 산하 보전·연구센터(Center for Conservation &amp; Research at San Antonio Zoo)는 11일 X를 통해 최근 구조했던 텍사스뿔도마뱀 서식지를 다시 방문해 새끼 3마리를 추가로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구조 활동을 통해 보호한 텍사스뿔도마뱀은 모두 33마리로 늘었다. 앞서 구조된 개체는 30마리로, 이 가운데 26마리가 갓 부화한 새끼였다.</p>
<p><br /></p>
<p>이번 구조는 한 사유지 소유자가 농업용으로 밭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에 상당수의 텍사스뿔도마뱀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토지 소유자는 서식지 훼손에 앞서 샌안토니오 동물원 보전·연구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연구팀은 농경지 정비가 시작되기 전에 현장에서 도마뱀들을 안전하게 포획했다.</p>
<p><br /></p>
<p>구조된 개체들은 당장의 서식지 훼손을 피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동물원 측은 이번 구조가 단순한 개체 보호를 넘어 텍사스뿔도마뱀의 장기적인 보전과 복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텍사스뿔도마뱀은 한때 텍사스주 여러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토착종이다. 그러나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 외래종 등의 영향으로 개체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남아 있는 개체군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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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0705_nydoogiz.jpg" alt="KakaoTalk_20260911_11053918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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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이번에 구조된 도마뱀들은 향후 재도입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동물원 측은 구조 개체들이 기존 개체군에 새로운 유전적 다양성을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연구팀은 추가 개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9월에도 해당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발견되는 텍사스뿔도마뱀을 구조하고, 향후 야생 개체군 회복을 위한 보전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사례는 개발이나 농업 활동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토착 야생동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구조된 개체를 장기적인 복원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개별 동물의 구조를 넘어 지역 개체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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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23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09: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05:3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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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캐나다·우크라이나, 드론 생산 확대…방위산업 협력 장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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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nbs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nbsp; 양국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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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우크라이나가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11일 X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고, 양국이 드론 생산을 확대하고 캐나다의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10일 캐나다 캘거리(Calgary)에서 만나 국방과 안보 협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드론 분야를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캐나다는 향후 2년간 드론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해 수백만 대 규모의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드론 생산 확대는 단순히 무기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양국의 방위산업을 연결하는 공동 생산 체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무인체계와 대드론(counter-drone) 기술을 비롯해 전자전, 전자적 교란 능력, 탄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 연구와 기술 이전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올해 5월에도 우크라이나 방산기업과 캐나다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간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용 드론을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추진된 에어로직스-센티널(Airlogix-Sentinel) 파트너십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과 캐나다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우크라이나군에 필요한 무인항공체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방공 능력 강화도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였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3억5천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방공 요격체계 지원을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미국을 통한 제3국 조달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비와 인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캐나다는 약 4억3천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출 보증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제공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와 겨울철 천연가스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관계를 장기적인 협력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움직임도 나왔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100년 파트너십 선언(100 Year Partnership Declaration)’에 서명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협력 분야는 국방과 안보에 국한되지 않는다. 에너지와 핵심광물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우주, 생명공학, 디지털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군사 지원을 지속해왔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 규모는 85억 캐나다달러를 넘어섰으며,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도 7억5천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캐나다군이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군사훈련 임무인 ‘오퍼레이션 유니파이어(Operation UNIFIER)’도 2029년까지 연장됐다.

이번 협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방산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드론과 전자전 등 현대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진 분야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장 경험과 캐나다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기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계속됐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공격하면서 사상자와 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방공 능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의 이번 합의는 기존의 군사 지원을 넘어 드론 생산과 방산 기술, 방공체계, 사이버·전자전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국은 방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 생산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각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0008_spsqaedq.jpg" alt="KakaoTalk_20260911_10564121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nbs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nbsp; 양국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와 우크라이나가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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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11일 X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고, 양국이 드론 생산을 확대하고 캐나다의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발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10일 캐나다 캘거리(Calgary)에서 만나 국방과 안보 협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양국은 드론 분야를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캐나다는 향후 2년간 드론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해 수백만 대 규모의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p>
<p><br /></p>
<p>드론 생산 확대는 단순히 무기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양국의 방위산업을 연결하는 공동 생산 체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무인체계와 대드론(counter-drone) 기술을 비롯해 전자전, 전자적 교란 능력, 탄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 연구와 기술 이전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p>
<p><br /></p>
<p>캐나다 정부는 앞서 올해 5월에도 우크라이나 방산기업과 캐나다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간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용 드론을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추진된 에어로직스-센티널(Airlogix-Sentinel) 파트너십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과 캐나다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우크라이나군에 필요한 무인항공체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p>
<p><br /></p>
<p>방공 능력 강화도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였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3억5천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방공 요격체계 지원을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미국을 통한 제3국 조달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비와 인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캐나다는 약 4억3천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출 보증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제공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와 겨울철 천연가스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양국 관계를 장기적인 협력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움직임도 나왔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100년 파트너십 선언(100 Year Partnership Declaration)’에 서명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확인했다.</p>
<p><br /></p>
<p>협력 분야는 국방과 안보에 국한되지 않는다. 에너지와 핵심광물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우주, 생명공학, 디지털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캐나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군사 지원을 지속해왔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 규모는 85억 캐나다달러를 넘어섰으며,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도 7억5천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캐나다군이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군사훈련 임무인 ‘오퍼레이션 유니파이어(Operation UNIFIER)’도 2029년까지 연장됐다.</p>
<p><br /></p>
<p>이번 협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방산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드론과 전자전 등 현대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진 분야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장 경험과 캐나다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기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계속됐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공격하면서 사상자와 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방공 능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p>
<p><br /></p>
<p>캐나다와 우크라이나의 이번 합의는 기존의 군사 지원을 넘어 드론 생산과 방산 기술, 방공체계, 사이버·전자전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국은 방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 생산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각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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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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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02: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0:59:1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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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반 고흐가 담아낸 1888년 아를의 풍경… ‘트랭케타유 다리’에 머문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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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인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 [사진=Vincent van Gogh X]
      
   
&nbsp;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이 한 점의 그림으로 남아 있다. 바로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다.

반 고흐 관련 X 계정은 10일 오후 6시 1분 이 작품을 소개하며, 반 고흐가 트랭케타유 다리와 강의 모습을 대담한 색채와 선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리의 철제 아치와 주변 풍경을 단순화된 형태와 색면으로 구성해 실제 공간을 하나의 회화적 장면으로 바꿔놓은 점에 주목했다.

‘트랭케타유 다리’는 프랑스 남부 아를과 론강(Rhône River) 건너편 트랭케타유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를 소재로 한다. 반 고흐는 아를에 머물던 1888년 이 지역의 다리와 강변 풍경을 여러 차례 화폭에 담으며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했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은 1888년 6월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화로 그려졌다. 화면에는 다리와 강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과 강변의 건축물 등이 함께 등장한다. 다리의 구조물과 계단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을 만들고, 곳곳에 배치된 인물들은 당시 아를의 일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요소로 자리한다.

반 고흐에게 다리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주변의 빛과 공간, 사람의 움직임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였다. 아를 인근의 랑글루아 다리(Langlois Bridge) 역시 그가 여러 차례 그린 대표적인 대상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은 반 고흐가 1888년 아를의 운하에 있던 도개교에 관심을 갖고 회화와 드로잉 등 여러 작품으로 남겼다고 설명한다.

아를에서의 생활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도 중요한 변화의 시기였다. 그는 파리를 떠나 아를로 옮긴 뒤 밝은 햇빛과 강렬한 색채에 매료됐으며, 보다 힘찬 붓질과 선명한 색의 대비를 활용해 자신의 회화적 표현을 발전시켜 나갔다.

‘트랭케타유 다리’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반 고흐는 눈앞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기보다 다리와 강, 계단, 건축물, 사람의 모습을 화면 안에서 조화롭게 구성하고 색채와 선을 강조했다. 익숙한 도시 풍경이 그의 붓을 거치면서 보다 역동적인 회화적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

화면 곳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림에 당시의 생활감을 더한다. 다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강변의 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9세기 후반 아를의 도시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결국 ‘트랭케타유 다리’는 하나의 다리를 그린 풍경화이면서 동시에 반 고흐가 바라본 아를의 빛과 공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철제 구조물과 강, 계단과 사람이라는 일상의 소재가 강한 선과 색채를 만나면서 평범한 도시의 한 장면이 독특한 회화적 풍경으로 재탄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05200_yigafxpm.jpg" alt="KakaoTalk_20260911_1046514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7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인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 [사진=Vincent van Gogh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이 한 점의 그림으로 남아 있다. 바로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다.</p>
<p><br /></p>
<p>반 고흐 관련 X 계정은 10일 오후 6시 1분 이 작품을 소개하며, 반 고흐가 트랭케타유 다리와 강의 모습을 대담한 색채와 선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리의 철제 아치와 주변 풍경을 단순화된 형태와 색면으로 구성해 실제 공간을 하나의 회화적 장면으로 바꿔놓은 점에 주목했다.</p>
<p><br /></p>
<p>‘트랭케타유 다리’는 프랑스 남부 아를과 론강(Rhône River) 건너편 트랭케타유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를 소재로 한다. 반 고흐는 아를에 머물던 1888년 이 지역의 다리와 강변 풍경을 여러 차례 화폭에 담으며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했다.</p>
<p><br /></p>
<p>이번에 소개된 작품은 1888년 6월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화로 그려졌다. 화면에는 다리와 강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과 강변의 건축물 등이 함께 등장한다. 다리의 구조물과 계단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을 만들고, 곳곳에 배치된 인물들은 당시 아를의 일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요소로 자리한다.</p>
<p><br /></p>
<p>반 고흐에게 다리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주변의 빛과 공간, 사람의 움직임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였다. 아를 인근의 랑글루아 다리(Langlois Bridge) 역시 그가 여러 차례 그린 대표적인 대상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은 반 고흐가 1888년 아를의 운하에 있던 도개교에 관심을 갖고 회화와 드로잉 등 여러 작품으로 남겼다고 설명한다.</p>
<p><br /></p>
<p>아를에서의 생활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도 중요한 변화의 시기였다. 그는 파리를 떠나 아를로 옮긴 뒤 밝은 햇빛과 강렬한 색채에 매료됐으며, 보다 힘찬 붓질과 선명한 색의 대비를 활용해 자신의 회화적 표현을 발전시켜 나갔다.</p>
<p><br /></p>
<p>‘트랭케타유 다리’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반 고흐는 눈앞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기보다 다리와 강, 계단, 건축물, 사람의 모습을 화면 안에서 조화롭게 구성하고 색채와 선을 강조했다. 익숙한 도시 풍경이 그의 붓을 거치면서 보다 역동적인 회화적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p>
<p><br /></p>
<p>화면 곳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림에 당시의 생활감을 더한다. 다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강변의 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9세기 후반 아를의 도시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p>
<p><br /></p>
<p>결국 ‘트랭케타유 다리’는 하나의 다리를 그린 풍경화이면서 동시에 반 고흐가 바라본 아를의 빛과 공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철제 구조물과 강, 계단과 사람이라는 일상의 소재가 강한 선과 색채를 만나면서 평범한 도시의 한 장면이 독특한 회화적 풍경으로 재탄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14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0:53: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0:47: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6</guid>
		<title><![CDATA[한·일·싱가포르 시설관리 시장 성장세…“기술·통합 관리 역량이 경쟁력”]]></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의 분석 요약 포스터 [사진=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nbsp;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의 건물·시설관리(FM·Facility Management)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 유지·보수 중심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관리,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은 10일 한·일·싱가포르 FM 시장의 성장 기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기반의 통합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FM 시장은 2030년까지 720억6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8%로 전망됐다. 싱가포르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3.1% 성장해 2030년 27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FM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요인으로는 노후 건축물 증가와 관련 규제 강화,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확대 등이 꼽혔다. 기업들이 시설관리에 요구하는 역할도 설비 유지와 보수를 넘어 운영 효율화와 에너지 관리, 규제 대응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시설관리 업무의 외주화와 통합 관리가 향후 시장 확대의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와 비교해 FM 서비스 외주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계열 시설관리 조직의 영향력이 크고 서비스별 외주화가 이뤄져 온 데다 인력 부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자체적으로 시설을 관리해 온 기업들이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를 맡기는 수요가 새롭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는 개별 업무를 맡기는 단일 서비스와 여러 업무를 묶은 번들형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조사에 따르면 외주 FM 시장에서 단일 서비스가 54.7%, 번들형 서비스가 27.9%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합 건물·시설관리(IFM) 비중은 약 17.5%에 그쳤다.

이 가운데 번들형 서비스는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설관리를 개별 업무 단위로 맡기던 방식에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는 형태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기술 도입도 시장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건물 자동화·제어 시스템과 시설관리 서비스를 연계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운영 상태와 에너지 사용 등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FM 사업자에게 요구되는 기술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관리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점은 ESG 측면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건물 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기존 시설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FM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AEON Delight는 자체 인력 육성과 디지털·기술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에스원은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시설 운영 효율화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ISS Facility Services는 헬스케어와 교육,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체 서비스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도 있다. 기업들이 여전히 단일 또는 번들형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통합 FM으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고, 가격 중심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 서비스가 복잡해질수록 이를 운영할 전문 기술인력과 초기 투자도 필요하다. 기술 인력 부족과 투자 부담은 디지털 시설관리와 통합 FM 도입을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 전문기업과 기술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향후 FM 시장에서 기존 서비스를 단순히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각 국가와 고객의 시설 운영 방식, 기술 도입 수준 등을 고려해 서비스 구조를 세분화하고 기술과 통합 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건물의 노후화와 에너지 효율, 인력 부족 등 시설 운영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FM 산업의 역할도 단순한 ‘건물 관리’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비용·에너지·안전·운영 효율을 함께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5936_kcevwihb.png" alt="[크기변환]31672899_20260909132417_3616963466.png" style="width: 880px; height: 7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의 분석 요약 포스터 [사진=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의 건물·시설관리(FM·Facility Management)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 유지·보수 중심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관리,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은 10일 한·일·싱가포르 FM 시장의 성장 기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기반의 통합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FM 시장은 2030년까지 720억6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8%로 전망됐다. 싱가포르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3.1% 성장해 2030년 27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FM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요인으로는 노후 건축물 증가와 관련 규제 강화,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확대 등이 꼽혔다. 기업들이 시설관리에 요구하는 역할도 설비 유지와 보수를 넘어 운영 효율화와 에너지 관리, 규제 대응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p>
<p><br /></p>
<p>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시설관리 업무의 외주화와 통합 관리가 향후 시장 확대의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p>
<p><br /></p>
<p>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와 비교해 FM 서비스 외주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계열 시설관리 조직의 영향력이 크고 서비스별 외주화가 이뤄져 온 데다 인력 부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반대로 자체적으로 시설을 관리해 온 기업들이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를 맡기는 수요가 새롭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p>
<p><br /></p>
<p>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는 개별 업무를 맡기는 단일 서비스와 여러 업무를 묶은 번들형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조사에 따르면 외주 FM 시장에서 단일 서비스가 54.7%, 번들형 서비스가 27.9%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합 건물·시설관리(IFM) 비중은 약 17.5%에 그쳤다.</p>
<p><br /></p>
<p>이 가운데 번들형 서비스는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설관리를 개별 업무 단위로 맡기던 방식에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는 형태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디지털 기술 도입도 시장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건물 자동화·제어 시스템과 시설관리 서비스를 연계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운영 상태와 에너지 사용 등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FM 사업자에게 요구되는 기술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에너지 관리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점은 ESG 측면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건물 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기존 시설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주요 FM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일본 AEON Delight는 자체 인력 육성과 디지털·기술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에스원은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시설 운영 효율화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ISS Facility Services는 헬스케어와 교육,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체 서비스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
<p><br /></p>
<p>시장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도 있다. 기업들이 여전히 단일 또는 번들형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통합 FM으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고, 가격 중심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통합 서비스가 복잡해질수록 이를 운영할 전문 기술인력과 초기 투자도 필요하다. 기술 인력 부족과 투자 부담은 디지털 시설관리와 통합 FM 도입을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 전문기업과 기술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p>
<p><br /></p>
<p>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향후 FM 시장에서 기존 서비스를 단순히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각 국가와 고객의 시설 운영 방식, 기술 도입 수준 등을 고려해 서비스 구조를 세분화하고 기술과 통합 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건물의 노후화와 에너지 효율, 인력 부족 등 시설 운영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FM 산업의 역할도 단순한 ‘건물 관리’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비용·에너지·안전·운영 효율을 함께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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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272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3:00: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58: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5</guid>
		<title><![CDATA[라운지엑스, 공실·유휴공간 겨냥한 로봇카페 출점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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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오피스빌딩(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조성된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 [사진=라운지엑스]
      
   
&nbsp;
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가 장기 공실이나 유휴 상업공간의 활용을 고민하는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출점을 확대한다. 공간 규모와 상권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매장 유형도 세분화했다.

라운지엑스는 10일 Compact, Standard, Bakery 등 3가지 유형을 기반으로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입지에 맞춘 로봇카페 모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상업시설이나 오피스 건물의 편의시설로 활용도가 높지만, 운영시간이 길어질수록 바리스타 채용과 교대근무 등 인력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음료 제조 과정에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상시 인력 배치 부담을 줄이고, 재고 보충과 청결 관리, 베이커리 제조 등 필요한 업무는 사람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심야와 주말을 포함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매장 모델을 구축했다.

출점 유형은 입지와 공간 규모에 따라 구분했다. ‘Compact’는 동네 상권이나 소형 오피스, ‘Standard’는 오피스 밀집지역과 역세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Bakery’는 대형 오피스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베이커리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

건물주나 상가 소유자는 공간 규모와 유동인구, 주변 상권, 예상 이용자 등을 고려해 매장 유형을 검토할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특히 장기간 비어 있는 상가나 활용도가 낮은 건물 내 공간을 카페로 전환하는 수요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오피스 건물에 적용된 사례도 있다. 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들어선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은 24시간 운영되며 출근·점심시간뿐 아니라 늦은 시간에도 건물 이용자들이 음료와 좌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로봇카페의 활용 범위는 상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피스 빌딩에서는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주거와 업무시설이 혼재된 지역에서는 건물 이용자를 넘어 인근 주민과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카페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다만 로봇을 활용한다고 해서 매장 운영 전체가 무인화되는 것은 아니다. 음료 제조의 일부 과정을 자동화하는 대신 재고와 위생 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베이커리 유형의 경우 제품 제조를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

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건물마다 공간 규모와 이용자, 주변 상권이 다른 만큼 적합한 카페 형태도 달라질 수 있다”며 “세 가지 창업 유형을 통해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공간과 입지에 맞는 로봇카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운지엑스는 앞으로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입지와 공간 특성을 고려한 출점을 확대하고, 로봇을 활용한 매장 운영 모델을 다양한 상업공간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5636_rfesufpo.jpg" alt="[크기변환]3731725453_20260909101734_24982330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오피스빌딩(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조성된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 [사진=라운지엑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가 장기 공실이나 유휴 상업공간의 활용을 고민하는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출점을 확대한다. 공간 규모와 상권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매장 유형도 세분화했다.</p>
<p><br /></p>
<p>라운지엑스는 10일 Compact, Standard, Bakery 등 3가지 유형을 기반으로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입지에 맞춘 로봇카페 모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p>
<p><br /></p>
<p>카페는 상업시설이나 오피스 건물의 편의시설로 활용도가 높지만, 운영시간이 길어질수록 바리스타 채용과 교대근무 등 인력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음료 제조 과정에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상시 인력 배치 부담을 줄이고, 재고 보충과 청결 관리, 베이커리 제조 등 필요한 업무는 사람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p>
<p><br /></p>
<p>이를 통해 심야와 주말을 포함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매장 모델을 구축했다.</p>
<p><br /></p>
<p>출점 유형은 입지와 공간 규모에 따라 구분했다. ‘Compact’는 동네 상권이나 소형 오피스, ‘Standard’는 오피스 밀집지역과 역세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Bakery’는 대형 오피스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베이커리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p>
<p><br /></p>
<p>건물주나 상가 소유자는 공간 규모와 유동인구, 주변 상권, 예상 이용자 등을 고려해 매장 유형을 검토할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특히 장기간 비어 있는 상가나 활용도가 낮은 건물 내 공간을 카페로 전환하는 수요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실제 오피스 건물에 적용된 사례도 있다. 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들어선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은 24시간 운영되며 출근·점심시간뿐 아니라 늦은 시간에도 건물 이용자들이 음료와 좌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p>
<p><br /></p>
<p>로봇카페의 활용 범위는 상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피스 빌딩에서는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주거와 업무시설이 혼재된 지역에서는 건물 이용자를 넘어 인근 주민과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카페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p>
<p><br /></p>
<p>다만 로봇을 활용한다고 해서 매장 운영 전체가 무인화되는 것은 아니다. 음료 제조의 일부 과정을 자동화하는 대신 재고와 위생 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베이커리 유형의 경우 제품 제조를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p>
<p><br /></p>
<p>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건물마다 공간 규모와 이용자, 주변 상권이 다른 만큼 적합한 카페 형태도 달라질 수 있다”며 “세 가지 창업 유형을 통해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공간과 입지에 맞는 로봇카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br /></p>
<p>라운지엑스는 앞으로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입지와 공간 특성을 고려한 출점을 확대하고, 로봇을 활용한 매장 운영 모델을 다양한 상업공간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25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5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55: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4</guid>
		<title><![CDATA[최태원 SK 회장, 울산 AI·제조 현장 점검…‘AX 중심 경영 전환’ 속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K그룹 로고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AI 데이터센터와 제조 현장을 잇달아 찾아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현황을 점검한다. 지난 6월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이후 국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는 행보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10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Complex)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제조 공정의 AI 적용까지 그룹의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동행한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그룹의 경영 방향을 AX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약 3개월 만이다.

첫 방문지는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추진되고 있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 AX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그룹이 전국에서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하는 AI 인프라 구축 계획의 첫 사업지다.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향후 울산 데이터센터를 GW급으로 확대하고 영남권에 총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등 그룹 내 사업 역량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 회장은 이어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찾아 제조 현장의 AX 적용 상황을 점검한다. 울산CLX에서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산CLX가 추진하는 ‘듀얼 브레인(Dual Brain)’은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엔지니어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결합하는 운영체계다. AI가 약 250만 평 규모의 울산CLX 공정과 설비 데이터를 24시간 감지·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 구성원이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이다.

AI가 사람의 판단을 일방적으로 대체하기보다 데이터 분석과 이상 징후 파악을 담당하고, 현장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가 최종적인 판단과 대응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제조 현장의 공정 운영과 안전, 에너지 관리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SK그룹이 제시한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SK는 AI 반도체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AI 서비스에 이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의 AX로 연결하는 밸류체인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사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에너지 사업, 제조 공정의 AI 전환 등 각 계열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이번 방문을 통해 AI 풀스택 전반의 AX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반도체와 AI 인프라 구축에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5355_swkhllxn.jpg" alt="468e184f-28fa-45d9-91da-583e517be5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K그룹 로고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AI 데이터센터와 제조 현장을 잇달아 찾아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현황을 점검한다. 지난 6월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이후 국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는 행보다.</p>
<p><br /></p>
<p>SK그룹은 최 회장이 10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Complex)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제조 공정의 AI 적용까지 그룹의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p>
<p><br /></p>
<p>이날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동행한다.</p>
<p><br /></p>
<p>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그룹의 경영 방향을 AX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약 3개월 만이다.</p>
<p><br /></p>
<p>첫 방문지는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추진되고 있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 AX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p>
<p><br /></p>
<p>SK그룹에 따르면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그룹이 전국에서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하는 AI 인프라 구축 계획의 첫 사업지다.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SK는 향후 울산 데이터센터를 GW급으로 확대하고 영남권에 총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등 그룹 내 사업 역량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최 회장은 이어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찾아 제조 현장의 AX 적용 상황을 점검한다. 울산CLX에서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울산CLX가 추진하는 ‘듀얼 브레인(Dual Brain)’은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엔지니어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결합하는 운영체계다. AI가 약 250만 평 규모의 울산CLX 공정과 설비 데이터를 24시간 감지·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 구성원이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이다.</p>
<p><br /></p>
<p>AI가 사람의 판단을 일방적으로 대체하기보다 데이터 분석과 이상 징후 파악을 담당하고, 현장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가 최종적인 판단과 대응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제조 현장의 공정 운영과 안전, 에너지 관리 등에 적용하고 있다.</p>
<p><br /></p>
<p>이번 현장 방문은 SK그룹이 제시한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SK는 AI 반도체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AI 서비스에 이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의 AX로 연결하는 밸류체인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사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에너지 사업, 제조 공정의 AI 전환 등 각 계열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SK그룹은 이번 방문을 통해 AI 풀스택 전반의 AX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반도체와 AI 인프라 구축에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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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24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54: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49: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3</guid>
		<title><![CDATA[치과의사가 만든 AI 콘텐츠 100만 뷰…치아모아 미디어랩, 콘텐츠 사업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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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실사형 AI 콘텐츠 ‘불량치과(歯科上等)’. 의료인 공감형 콘텐츠와 패러디, 자체 캐릭터 기반 영상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치아모아 미디어랩]
      
   
&nbsp;
치과의사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생성형 AI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디어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치아모아 미디어랩(CHIAMOA Media Lab)은 치과의사 유영훈 대표가 의료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디지털 브랜딩과 다국어 콘텐츠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9일 기준 약 2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소재로 한 공감형 콘텐츠부터 실사형 AI 영상, 패러디, 자체 캐릭터와 AI 아이돌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AI 콘텐츠가 뉴스 방송 자료로 활용되는 등 소셜미디어를 넘어 외부 미디어로 확산된 사례도 나왔다.

대표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불량치과(歯科上等)’는 일본 대중문화의 ‘불량’ 콘셉트를 치과 현장에 접목한 실사형 AI 패러디 영상이다. 의료인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과 대중문화의 영상 문법을 결합해 전문적인 의료 공간을 짧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풀어냈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는 유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임상 진료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기획과 콘셉트 설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촬영·편집, SNS 배포와 해외 콘텐츠 현지화까지 진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이미지나 영상 제작 도구보다는 전문가의 콘텐츠 생산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전문가가 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제작자가 이를 콘텐츠로 가공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며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이제는 전문가가 직접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깊게 관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제작 기술까지 확보하면 정보의 정확성과 콘텐츠의 표현 방식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국내 콘텐츠 제작과 함께 해외 의료 현장과의 교류도 시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달 일본 도쿄의 심미치과 Zetith Dental Clinic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진료 환경 및 클리닉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심미치과 환경뿐 아니라 디지털 브랜딩과 SNS, AI 콘텐츠 활용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다만 치아모아 미디어랩 측은 이번 방문이 양측의 공식적인 제휴나 사업 협약이 아니라 의료인 간 견학과 정보 교류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의료 환경과 소비자의 기대, SNS에서 선호하는 콘텐츠의 표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며 해외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단순 번역을 넘어 현지 문화와 시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한국어 중심의 콘텐츠 제작 경험을 일본어와 영어 등 다국어 콘텐츠로 확대하고 있다. 같은 소재라도 제목과 자막, 표현 방식 등을 국가별 문화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조정하는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의 범위도 의료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실사형 AI 영상과 제품·서비스 콘텐츠, 퍼스널 브랜딩, 교육 및 숏폼 영상 등으로 제작 분야를 넓히고 자체 캐릭터와 콘텐츠 IP 개발도 추진한다.

유 대표는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AI가 수행할 수 있는 영역과 전문가가 판단해야 하는 영역을 구분하면서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유 대표의 개인 SNS를 새로운 콘텐츠의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한 뒤 이용자 반응과 플랫폼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향후 기업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 대표는 “전문가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AI 기술과 콘텐츠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브랜드와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개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자체 채널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I 영상과 디지털 브랜딩, 콘텐츠 IP, 글로벌 현지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4733_piblarzc.jpg" alt="662521319_20260910094627_50050477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실사형 AI 콘텐츠 ‘불량치과(歯科上等)’. 의료인 공감형 콘텐츠와 패러디, 자체 캐릭터 기반 영상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치아모아 미디어랩]</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치과의사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생성형 AI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디어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p>
<p><br /></p>
<p>치아모아 미디어랩(CHIAMOA Media Lab)은 치과의사 유영훈 대표가 의료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디지털 브랜딩과 다국어 콘텐츠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p>
<p><br /></p>
<p>유 대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9일 기준 약 2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소재로 한 공감형 콘텐츠부터 실사형 AI 영상, 패러디, 자체 캐릭터와 AI 아이돌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p>
<p><br /></p>
<p>이 가운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AI 콘텐츠가 뉴스 방송 자료로 활용되는 등 소셜미디어를 넘어 외부 미디어로 확산된 사례도 나왔다.</p>
<p><br /></p>
<p>대표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불량치과(歯科上等)’는 일본 대중문화의 ‘불량’ 콘셉트를 치과 현장에 접목한 실사형 AI 패러디 영상이다. 의료인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과 대중문화의 영상 문법을 결합해 전문적인 의료 공간을 짧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풀어냈다.</p>
<p><br /></p>
<p>콘텐츠 제작 과정에는 유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임상 진료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기획과 콘셉트 설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촬영·편집, SNS 배포와 해외 콘텐츠 현지화까지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유 대표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이미지나 영상 제작 도구보다는 전문가의 콘텐츠 생산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p>
<p><br /></p>
<p>그는 “과거에는 전문가가 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제작자가 이를 콘텐츠로 가공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며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이제는 전문가가 직접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깊게 관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제작 기술까지 확보하면 정보의 정확성과 콘텐츠의 표현 방식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치아모아 미디어랩은 국내 콘텐츠 제작과 함께 해외 의료 현장과의 교류도 시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달 일본 도쿄의 심미치과 Zetith Dental Clinic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진료 환경 및 클리닉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p>
<p><br /></p>
<p>이번 방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심미치과 환경뿐 아니라 디지털 브랜딩과 SNS, AI 콘텐츠 활용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다만 치아모아 미디어랩 측은 이번 방문이 양측의 공식적인 제휴나 사업 협약이 아니라 의료인 간 견학과 정보 교류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유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의료 환경과 소비자의 기대, SNS에서 선호하는 콘텐츠의 표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며 해외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단순 번역을 넘어 현지 문화와 시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p>
<p><br /></p>
<p>이에 따라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한국어 중심의 콘텐츠 제작 경험을 일본어와 영어 등 다국어 콘텐츠로 확대하고 있다. 같은 소재라도 제목과 자막, 표현 방식 등을 국가별 문화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조정하는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콘텐츠의 범위도 의료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실사형 AI 영상과 제품·서비스 콘텐츠, 퍼스널 브랜딩, 교육 및 숏폼 영상 등으로 제작 분야를 넓히고 자체 캐릭터와 콘텐츠 IP 개발도 추진한다.</p>
<p><br /></p>
<p>유 대표는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AI가 수행할 수 있는 영역과 전문가가 판단해야 하는 영역을 구분하면서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유 대표의 개인 SNS를 새로운 콘텐츠의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한 뒤 이용자 반응과 플랫폼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향후 기업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p>
<p><br /></p>
<p>유 대표는 “전문가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AI 기술과 콘텐츠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브랜드와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p>
<p><br /></p>
<p>개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자체 채널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I 영상과 디지털 브랜딩, 콘텐츠 IP, 글로벌 현지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20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4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46: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2</guid>
		<title><![CDATA[NASA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 지구 생물 연구에서 토성 위성 타이탄까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 [사진=NASA Science X / NASA·Noelia González]
      
   

지구의 생물에서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으로, 다시 화성의 대기를 거쳐 토성의 위성 타이탄까지. 서로 멀어 보이는 연구 분야를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온 과학자가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다.

NASA Science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 여정을 소개했다. 현재 그는 NASA가 추진하는 타이탄 탐사 임무 ‘드래곤플라이(Dragonfly)’를 비롯해 목성 탐사선 ‘주노(Juno)’,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여러 과학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산티아고-마테레세는 미국 워싱턴 NASA 본부 행성과학부(Planetary Science Division)에서 프로그램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과학자는 NASA 본부와 개별 우주 탐사 임무 사이에서 과학적 목표와 연구 방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의 연구는 생물학에서 시작됐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과학을 공부하던 그는 우주생물학(astrobiology)을 접하면서 생물학과 우주과학을 함께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구에서 생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이 다른 천체에서 생명의 가능성과 기원을 탐구하는 연구로 이어진 것이다.

이후 연구 영역은 빠르게 넓어졌다. 우주왕복선에 탑승하는 설치류의 영양 연구와 과학 탑재체 데이터 관리 업무를 경험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초파리를 이용한 미세중력 생물실험 개발을 지원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에서는 화성 대기의 구름 속 얼음과 기후모델을 연구했으며, NASA의 ‘패스웨이스(Pathways)’ 프로그램을 거쳐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가 참여하고 있는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드래곤플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회전익 탐사선이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타이탄의 여러 지역을 직접 비행하면서 표면의 화학적 조성과 환경을 조사하도록 설계됐다.

NASA는 드래곤플라이를 2028년 7월 이후 발사해 약 6년간의 우주 비행을 거쳐 2034년 말 타이탄에 도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임무가 진행되면 다른 천체에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비행 탐사를 수행하는 첫 과학 임무가 된다.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으로 향하는 이유는 이곳의 독특한 환경 때문이다.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표면에는 모래언덕과 호수, 강, 협곡, 산 등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지구의 물 순환과 비슷한 현상도 나타나지만, 타이탄의 표면을 순환하는 액체는 물이 아니라 메탄과 에탄 같은 탄화수소다.

특히 타이탄에는 탄소를 포함한 유기분자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타이탄을 생명이 탄생하기 이전에 어떤 화학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타이탄에서 생명체를 직접 발견하는 데 목적을 둔 탐사선은 아니다. 핵심은 ‘전생명 화학(prebiotic chemistry)’, 즉 생명이 출현하기 전 유기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복잡한 화학적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탐사선은 타이탄의 여러 지점을 이동하며 표면 물질을 채취하고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 주요 탐사 지역 가운데 하나는 지름 약 80㎞의 셀크(Selk) 충돌구다. 과학자들은 과거 충돌 과정에서 액체 상태의 물과 유기물질이 서로 접촉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에 탑재되는 질량분석기 ‘DraMS(Dragonfly Mass Spectrometer)’는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티아고-마테레세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화학적 복잡성이다. 그는 NASA와의 인터뷰에서 타이탄의 분자가 어느 정도까지 복잡하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에서 일정한 화학적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복잡한 화학은 존재하지만 생명은 없는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생명 이전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드래곤플라이가 풀어갈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앞서 생명이 나타날 수 있는 화학적 조건과 과정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NASA는 현재 드래곤플라이의 제작과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탐사선은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APL)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발사를 위한 단계적인 시험을 거치고 있다.

생물학에서 출발한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는 미세중력 환경과 화성 대기, 목성 탐사를 거쳐 태양계 외곽의 타이탄까지 이어졌다. NASA가 10일 X 게시물에서 그의 경력을 ‘태양계 외곽을 향한 굽이치는 진로(a meandering career path)’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연구 여정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는 우주과학의 오래된 질문 하나가 놓여 있다. 생명은 어떤 조건에서, 어떤 화학적 과정을 거쳐 시작될 수 있었는가.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에서 찾아낼 단서가 그 질문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4325_vsdektat.jpg" alt="KakaoTalk_20260910_12403562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 [사진=NASA Science X / NASA·Noelia González]</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지구의 생물에서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으로, 다시 화성의 대기를 거쳐 토성의 위성 타이탄까지. 서로 멀어 보이는 연구 분야를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온 과학자가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다.</p>
<p><br /></p>
<p>NASA Science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 여정을 소개했다. 현재 그는 NASA가 추진하는 타이탄 탐사 임무 ‘드래곤플라이(Dragonfly)’를 비롯해 목성 탐사선 ‘주노(Juno)’,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여러 과학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산티아고-마테레세는 미국 워싱턴 NASA 본부 행성과학부(Planetary Science Division)에서 프로그램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과학자는 NASA 본부와 개별 우주 탐사 임무 사이에서 과학적 목표와 연구 방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그의 연구는 생물학에서 시작됐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과학을 공부하던 그는 우주생물학(astrobiology)을 접하면서 생물학과 우주과학을 함께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구에서 생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이 다른 천체에서 생명의 가능성과 기원을 탐구하는 연구로 이어진 것이다.</p>
<p><br /></p>
<p>이후 연구 영역은 빠르게 넓어졌다. 우주왕복선에 탑승하는 설치류의 영양 연구와 과학 탑재체 데이터 관리 업무를 경험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초파리를 이용한 미세중력 생물실험 개발을 지원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에서는 화성 대기의 구름 속 얼음과 기후모델을 연구했으며, NASA의 ‘패스웨이스(Pathways)’ 프로그램을 거쳐 박사과정을 마쳤다.</p>
<p><br /></p>
<p>현재 그가 참여하고 있는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드래곤플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회전익 탐사선이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타이탄의 여러 지역을 직접 비행하면서 표면의 화학적 조성과 환경을 조사하도록 설계됐다.</p>
<p><br /></p>
<p>NASA는 드래곤플라이를 2028년 7월 이후 발사해 약 6년간의 우주 비행을 거쳐 2034년 말 타이탄에 도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임무가 진행되면 다른 천체에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비행 탐사를 수행하는 첫 과학 임무가 된다.</p>
<p><br /></p>
<p>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으로 향하는 이유는 이곳의 독특한 환경 때문이다.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표면에는 모래언덕과 호수, 강, 협곡, 산 등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지구의 물 순환과 비슷한 현상도 나타나지만, 타이탄의 표면을 순환하는 액체는 물이 아니라 메탄과 에탄 같은 탄화수소다.</p>
<p><br /></p>
<p>특히 타이탄에는 탄소를 포함한 유기분자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타이탄을 생명이 탄생하기 이전에 어떤 화학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드래곤플라이 역시 타이탄에서 생명체를 직접 발견하는 데 목적을 둔 탐사선은 아니다. 핵심은 ‘전생명 화학(prebiotic chemistry)’, 즉 생명이 출현하기 전 유기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복잡한 화학적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p>
<p><br /></p>
<p>탐사선은 타이탄의 여러 지점을 이동하며 표면 물질을 채취하고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 주요 탐사 지역 가운데 하나는 지름 약 80㎞의 셀크(Selk) 충돌구다. 과학자들은 과거 충돌 과정에서 액체 상태의 물과 유기물질이 서로 접촉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에 탑재되는 질량분석기 ‘DraMS(Dragonfly Mass Spectrometer)’는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산티아고-마테레세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화학적 복잡성이다. 그는 NASA와의 인터뷰에서 타이탄의 분자가 어느 정도까지 복잡하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에서 일정한 화학적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나타냈다.</p>
<p><br /></p>
<p>특히 그는 “복잡한 화학은 존재하지만 생명은 없는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생명 이전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드래곤플라이가 풀어갈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앞서 생명이 나타날 수 있는 화학적 조건과 과정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다.</p>
<p><br /></p>
<p>NASA는 현재 드래곤플라이의 제작과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탐사선은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APL)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발사를 위한 단계적인 시험을 거치고 있다.</p>
<p><br /></p>
<p>생물학에서 출발한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는 미세중력 환경과 화성 대기, 목성 탐사를 거쳐 태양계 외곽의 타이탄까지 이어졌다. NASA가 10일 X 게시물에서 그의 경력을 ‘태양계 외곽을 향한 굽이치는 진로(a meandering career path)’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연구 여정을 압축해서 보여준다.</p>
<p><br /></p>
<p>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는 우주과학의 오래된 질문 하나가 놓여 있다. 생명은 어떤 조건에서, 어떤 화학적 과정을 거쳐 시작될 수 있었는가.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에서 찾아낼 단서가 그 질문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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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18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4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43: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1</guid>
		<title><![CDATA[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프 전략산업대화 신설…양국 강점 결합해 새로운 협력 기회 만든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각료들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김정관 X]
      
   
&nbsp;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양국이 서로 다른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오후 7시 36분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프랑스 방문을 “오랜 우방인 프랑스를 산업협력의 관점에서 다시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는 항공·우주와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 강국이며,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산업 기반과 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양국의 산업구조가 서로 다른 만큼 오히려 새로운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원천기술과 첨단산업 역량에 한국의 제조 역량과 산업 생태계를 결합하면 기존 협력의 범위를 넘어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협력의 틀도 마련됐다. 김 장관은 파리에서 롤랑 레스퀴르(Roland Lescure) 프랑스 경제·재정·산업·에너지·디지털 주권부 장관을 만나 ‘한·프 전략산업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를 통해 산업정책과 첨단기술, 교역·투자, 공급망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시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력은 양국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김 장관은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등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랑스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Mistral AI), 코스맥스와 로레알(L’Oréal) 등의 협력을 비롯해 양자기술,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는 향후 한·프랑스 산업 협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국은 기존의 제조업과 교역 중심 협력에서 벗어나 AI와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 장관은 공급망과 통상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협력 방식만으로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가별 산업 경쟁력을 단순히 비교하기보다 서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확대 가능성도 논의됐다. 김 장관은 프랑스 산업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한국 내 사업 확대와 신규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도 추진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프랑스의 투자·수출 지원기관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무역과 투자, 기업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실제 사업과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분야뿐 아니라 산업과 통상,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 장관은 X에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새롭게 마련한 전략산업대화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3508_bmudpbml.jpg" alt="KakaoTalk_20260910_1234322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각료들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김정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양국이 서로 다른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김 장관은 9일 오후 7시 36분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프랑스 방문을 “오랜 우방인 프랑스를 산업협력의 관점에서 다시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는 항공·우주와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 강국이며,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산업 기반과 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김 장관은 양국의 산업구조가 서로 다른 만큼 오히려 새로운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원천기술과 첨단산업 역량에 한국의 제조 역량과 산업 생태계를 결합하면 기존 협력의 범위를 넘어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협력의 틀도 마련됐다. 김 장관은 파리에서 롤랑 레스퀴르(Roland Lescure) 프랑스 경제·재정·산업·에너지·디지털 주권부 장관을 만나 ‘한·프 전략산업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를 통해 산업정책과 첨단기술, 교역·투자, 공급망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시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p>
<p><br /></p>
<p>이번 협력은 양국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김 장관은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등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랑스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Mistral AI), 코스맥스와 로레알(L’Oréal) 등의 협력을 비롯해 양자기술,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p>
<p><br /></p>
<p>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는 향후 한·프랑스 산업 협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국은 기존의 제조업과 교역 중심 협력에서 벗어나 AI와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p>
<p><br /></p>
<p>김 장관은 공급망과 통상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협력 방식만으로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가별 산업 경쟁력을 단순히 비교하기보다 서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p>
<p><br /></p>
<p>이번 프랑스 방문에서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확대 가능성도 논의됐다. 김 장관은 프랑스 산업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한국 내 사업 확대와 신규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p>
<p><br /></p>
<p>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도 추진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프랑스의 투자·수출 지원기관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무역과 투자, 기업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p>
<p><br /></p>
<p>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실제 사업과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p>
<p><br /></p>
<p>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분야뿐 아니라 산업과 통상,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p><br /></p>
<p>김 장관은 X에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새롭게 마련한 전략산업대화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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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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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36: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32: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0</guid>
		<title><![CDATA[노르웨이, 하랄드 5세 국왕 마지막 길 배웅…35년 통치의 시대 저물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노르웨이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 영결식 [사진=NorwayUN]
      
   
&nbsp;
노르웨이가 오랜 시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온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91년 즉위한 이후 약 35년 동안 노르웨이의 국왕으로 재임했던 하랄드 5세가 세상을 떠나면서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노르웨이 유엔대표부(NorwayUN)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랄드 5세 국왕을 추모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 헌신한 봉사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슬로의 장례 행렬을 따라 국왕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는 시민들과 왕실 및 군 관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노르웨이 왕실과 정부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은 8월 28일 오슬로 대학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왕실은 국왕이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그의 삶과 봉사를 기려줄 것을 당부했다.

장례식은 9월 9일 수도 오슬로에서 거행됐다. 왕궁에서 오슬로 대성당으로 이어진 장례 행렬에는 왕실 가족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거리에는 국왕의 마지막 모습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이 모였다. 장례 행렬이 시작되면서 예포가 울렸고, 국왕의 관은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국기로 덮여 마지막 길에 올랐다.

왕비 소냐(Queen Sonja)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도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 역시 장례 행렬에 함께하며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하랄드 5세의 재임 기간은 노르웨이가 현대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과 함께했다. 그는 군주의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국민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노르웨이 사회에서 친숙한 군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왕실의 권위만을 강조하기보다 국민과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장례에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왕실과 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스웨덴과 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모나코, 요르단 등의 왕실 인사들이 오슬로를 찾았으며, 영국과 일본 등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정치 지도자와 고위 인사들도 장례식에 함께했다.

시민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오슬로 거리에는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일반에 공개된 조문 기간에도 수많은 시민이 왕궁 등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을 마친 뒤 하랄드 5세 국왕의 관은 아케르스후스 요새(Akershus Fortress)에 마련된 왕실 묘역으로 옮겨졌다. 이곳은 노르웨이 왕실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장소로, 역대 왕실 구성원들이 안치돼 있다.

하랄드 5세의 서거는 노르웨이 왕정에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1991년부터 이어진 그의 통치가 끝나면서 왕위 계승 절차가 진행됐고,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가 새로운 국왕으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하랄드 5세가 남긴 가장 큰 흔적은 화려한 왕실의 권위보다 국민과 함께했던 시간에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변화의 순간마다 국민 곁에 섰던 군주의 모습은 그의 통치 기간을 기억하는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유엔대표부가 전한 짧은 추모 메시지는 이러한 분위기를 함축한다. 한 국가의 군주로서 보낸 긴 세월을 뒤로하고 떠난 하랄드 5세에게 노르웨이는 마지막 경의를 표했고, 그의 시대는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2503_ysxxdsra.jpg" alt="KakaoTalk_20260910_12225266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노르웨이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 영결식 [사진=NorwayU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노르웨이가 오랜 시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온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91년 즉위한 이후 약 35년 동안 노르웨이의 국왕으로 재임했던 하랄드 5세가 세상을 떠나면서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p>
<p><br /></p>
<p>노르웨이 유엔대표부(NorwayUN)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랄드 5세 국왕을 추모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 헌신한 봉사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슬로의 장례 행렬을 따라 국왕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는 시민들과 왕실 및 군 관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노르웨이 왕실과 정부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은 8월 28일 오슬로 대학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왕실은 국왕이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그의 삶과 봉사를 기려줄 것을 당부했다.</p>
<p><br /></p>
<p>장례식은 9월 9일 수도 오슬로에서 거행됐다. 왕궁에서 오슬로 대성당으로 이어진 장례 행렬에는 왕실 가족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거리에는 국왕의 마지막 모습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이 모였다. 장례 행렬이 시작되면서 예포가 울렸고, 국왕의 관은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국기로 덮여 마지막 길에 올랐다.</p>
<p><br /></p>
<p>왕비 소냐(Queen Sonja)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도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 역시 장례 행렬에 함께하며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p>
<p><br /></p>
<p>하랄드 5세의 재임 기간은 노르웨이가 현대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과 함께했다. 그는 군주의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국민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노르웨이 사회에서 친숙한 군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왕실의 권위만을 강조하기보다 국민과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평가받아 왔다.</p>
<p><br /></p>
<p>이번 장례에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왕실과 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스웨덴과 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모나코, 요르단 등의 왕실 인사들이 오슬로를 찾았으며, 영국과 일본 등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정치 지도자와 고위 인사들도 장례식에 함께했다.</p>
<p><br /></p>
<p>시민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오슬로 거리에는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일반에 공개된 조문 기간에도 수많은 시민이 왕궁 등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장례식을 마친 뒤 하랄드 5세 국왕의 관은 아케르스후스 요새(Akershus Fortress)에 마련된 왕실 묘역으로 옮겨졌다. 이곳은 노르웨이 왕실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장소로, 역대 왕실 구성원들이 안치돼 있다.</p>
<p><br /></p>
<p>하랄드 5세의 서거는 노르웨이 왕정에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1991년부터 이어진 그의 통치가 끝나면서 왕위 계승 절차가 진행됐고,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가 새로운 국왕으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하랄드 5세가 남긴 가장 큰 흔적은 화려한 왕실의 권위보다 국민과 함께했던 시간에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변화의 순간마다 국민 곁에 섰던 군주의 모습은 그의 통치 기간을 기억하는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노르웨이 유엔대표부가 전한 짧은 추모 메시지는 이러한 분위기를 함축한다. 한 국가의 군주로서 보낸 긴 세월을 뒤로하고 떠난 하랄드 5세에게 노르웨이는 마지막 경의를 표했고, 그의 시대는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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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07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25: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22: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9</guid>
		<title><![CDATA[북부 캐나다의 야생을 살아가는 카리부…암수 모두 뿔을 가진 특별한 사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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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의 모습 [사진=Canada X]
   
   
&nbsp;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는 혹독한 기후에 적응한 대표적인 야생동물이다. 특히 사슴류 가운데 수컷뿐 아니라 암컷도 뿔을 가진다는 점에서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보여준다.

   

캐나다 정부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Wildlife Wednesday’의 하나로 카리부의 생태와 특징을 소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바위가 깔린 호숫가에 서 있는 카리부의 모습이 담겼다.

   

카리부는 사슴과(Cervidae)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로 순록(Reindeer)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추운 북방 환경에 적응하면서 두꺼운 털과 넓은 발굽을 발달시켰으며, 눈이 쌓인 지역에서도 먹이를 찾아 이동할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뿔이다. 대부분의 사슴류에서는 수컷이 뿔을 갖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카리부는 수컷과 암컷 모두 뿔이 자란다. 다만 뿔을 유지하는 시기에는 차이가 있다.

   

수컷은 번식기가 지나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뿔을 떨어뜨리는 반면, 암컷은 겨울 동안에도 뿔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신한 암컷은 새끼를 낳을 때까지 뿔을 유지하기도 한다. 매년 새로운 뿔이 자라는 이러한 과정은 카리부의 계절적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암컷에게 뿔은 겨울철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을 파헤쳐 먹이를 찾거나 자신이 확보한 먹이 공간을 지키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컷의 뿔은 번식기에 다른 수컷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같은 뿔이라도 성별과 계절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셈이다.

   

카리부의 삶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이동이다. 캐나다의 일부 개체군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서식지를 옮겨 다닌다. 여름철에는 번식과 새끼를 낳기 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매니토바주에 있는 와푸스크 국립공원(Wapusk National Park)의 일부 카리부 개체군 역시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동은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니라 먹이와 번식, 기후 등 생존에 필요한 조건을 따라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생태적 과정이다.

   

먹이 또한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겨울철에는 눈 아래에 있는 지의류(lichen) 등을 찾아 먹으며 혹독한 계절을 견딘다. 봄이 찾아오고 눈이 녹기 시작하면 새롭게 자라나는 식물을 찾아 이동하며, 일부 암컷은 새끼를 낳기 위해 해마다 이어져 온 분만 지역으로 이동한다.

   

카리부의 이러한 생활 방식은 북부 캐나다의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추운 기후와 긴 겨울, 광활한 서식 공간이라는 환경 속에서 먹이를 찾고 번식하며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카리부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 온 생존 전략인 것이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에 소개한 카리부는 단순히 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을 넘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북방 생태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암수 모두 뿔을 갖는 독특한 특징과 계절에 따른 이동, 겨울철 먹이를 확보하는 행동은 자연환경과 생명체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캐나다에는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여러 카리부 개체군이 존재하며, 일부 개체군은 서식지 변화와 기후 조건 등의 영향을 받아 보전과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지역별 개체군의 상태와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이번 카리부 소개는 거대한 북부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동물의 모습을 통해, 기후와 서식지 그리고 생명의 적응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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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의 모습 [사진=Canad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는 혹독한 기후에 적응한 대표적인 야생동물이다. 특히 사슴류 가운데 수컷뿐 아니라 암컷도 뿔을 가진다는 점에서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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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 정부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Wildlife Wednesday’의 하나로 카리부의 생태와 특징을 소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바위가 깔린 호숫가에 서 있는 카리부의 모습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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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리부는 사슴과(Cervidae)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로 순록(Reindeer)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추운 북방 환경에 적응하면서 두꺼운 털과 넓은 발굽을 발달시켰으며, 눈이 쌓인 지역에서도 먹이를 찾아 이동할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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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뿔이다. 대부분의 사슴류에서는 수컷이 뿔을 갖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카리부는 수컷과 암컷 모두 뿔이 자란다. 다만 뿔을 유지하는 시기에는 차이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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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컷은 번식기가 지나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뿔을 떨어뜨리는 반면, 암컷은 겨울 동안에도 뿔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신한 암컷은 새끼를 낳을 때까지 뿔을 유지하기도 한다. 매년 새로운 뿔이 자라는 이러한 과정은 카리부의 계절적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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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암컷에게 뿔은 겨울철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을 파헤쳐 먹이를 찾거나 자신이 확보한 먹이 공간을 지키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컷의 뿔은 번식기에 다른 수컷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같은 뿔이라도 성별과 계절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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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리부의 삶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이동이다. 캐나다의 일부 개체군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서식지를 옮겨 다닌다. 여름철에는 번식과 새끼를 낳기 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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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매니토바주에 있는 와푸스크 국립공원(Wapusk National Park)의 일부 카리부 개체군 역시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동은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니라 먹이와 번식, 기후 등 생존에 필요한 조건을 따라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생태적 과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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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먹이 또한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겨울철에는 눈 아래에 있는 지의류(lichen) 등을 찾아 먹으며 혹독한 계절을 견딘다. 봄이 찾아오고 눈이 녹기 시작하면 새롭게 자라나는 식물을 찾아 이동하며, 일부 암컷은 새끼를 낳기 위해 해마다 이어져 온 분만 지역으로 이동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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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리부의 이러한 생활 방식은 북부 캐나다의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추운 기후와 긴 겨울, 광활한 서식 공간이라는 환경 속에서 먹이를 찾고 번식하며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카리부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 온 생존 전략인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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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 정부가 이번에 소개한 카리부는 단순히 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을 넘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북방 생태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암수 모두 뿔을 갖는 독특한 특징과 계절에 따른 이동, 겨울철 먹이를 확보하는 행동은 자연환경과 생명체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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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캐나다에는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여러 카리부 개체군이 존재하며, 일부 개체군은 서식지 변화와 기후 조건 등의 영향을 받아 보전과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지역별 개체군의 상태와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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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카리부 소개는 거대한 북부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동물의 모습을 통해, 기후와 서식지 그리고 생명의 적응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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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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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21:22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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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프랑스, 안보·첨단산업·미래세대 교류로 협력 지평 넓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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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한-프랑스 정상회담 포스터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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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가 안보와 경제를 넘어 첨단기술과 미래세대 교류 등으로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9일 오후 3시 4분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프랑스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양국의 협력 확대가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국과 프랑스가 더 깊이 연결되고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우리 양국 국민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미래세대들은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렸다. 양국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국방과 안보 협력이다. 양국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국 군 간 협력을 뒷받침할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경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과 프랑스는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10억 유로 규모의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실제 산업과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국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인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영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새로운 구체적 조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상 간 논의는 해당 사안을 둘러싼 국제적 협력과 한국의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한반도 문제에서도 양국의 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프랑스의 지속적인 지지를 강조했으며,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문제와 국제법 질서에 대해서도 양국이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민 간 교류와 미래세대의 협력 역시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양국은 청년과 학생, 연구자들이 서로의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연구·문화 분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킨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이를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 인적·문화 교류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와대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140년의 우정, 새로운 미래’로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외교적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AI·우주·바이오 등 미래산업과 국민 간 교류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의미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프랑스 관계는 전통적인 외교·경제 협력을 넘어 안보와 첨단산업, 미래기술, 청년 교류를 아우르는 장기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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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73144_wvmsefax.jpg" alt="KakaoTalk_20260909_17293197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프랑스 정상회담 포스터 [사진=청와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가 안보와 경제를 넘어 첨단기술과 미래세대 교류 등으로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p>
<p><br /></p>
<p>청와대는 9일 오후 3시 4분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프랑스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양국의 협력 확대가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청와대는 “한국과 프랑스가 더 깊이 연결되고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우리 양국 국민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미래세대들은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렸다. 양국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국방과 안보 협력이다. 양국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국 군 간 협력을 뒷받침할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p>
<p><br /></p>
<p>경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과 프랑스는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p>
<p><br /></p>
<p>특히 10억 유로 규모의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실제 산업과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국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인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영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p>
<p><br /></p>
<p>다만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새로운 구체적 조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상 간 논의는 해당 사안을 둘러싼 국제적 협력과 한국의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한반도 문제에서도 양국의 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프랑스의 지속적인 지지를 강조했으며,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문제와 국제법 질서에 대해서도 양국이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p>
<p><br /></p>
<p>국민 간 교류와 미래세대의 협력 역시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양국은 청년과 학생, 연구자들이 서로의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연구·문화 분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했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킨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이를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 인적·문화 교류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p><br /></p>
<p>청와대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140년의 우정, 새로운 미래’로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외교적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AI·우주·바이오 등 미래산업과 국민 간 교류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의미다.</p>
<p><br /></p>
<p>이번 회담을 통해 한·프랑스 관계는 전통적인 외교·경제 협력을 넘어 안보와 첨단산업, 미래기술, 청년 교류를 아우르는 장기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426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7:32: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7:3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7</guid>
		<title><![CDATA[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 개최…스마트팩토리로 맞춤형 모빌리티 시장 공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에서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
      
   
&nbsp;
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생산 거점인 오토랜드 화성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기술과 고객 맞춤형 컨버전 생산체계를 강화하며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PBV 생산에 적용된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립과 물류, 검사 공정에 적용된 로보틱스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PBV 기본차 개발과 연계한 컨버전 개발 체계, PBV 컨버전 센터 운영 현황, 외부 특장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방안 등이 소개됐다.

기아의 PBV 생산 전략은 크게 첨단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기본차 생산과 고객 목적에 맞춘 컨버전 모델 확대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기본차 생산 단계부터 다양한 용도와 사양을 고려하고, 이후 전문 파트너와 협력해 운송·물류·승객 수송 등 세분화된 용도의 차량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현재 오토랜드 화성의 PBV 전용 생산시설인 ‘화성 EVO Plant’에서는 PV5가 양산되고 있다. EVO Plant는 PV5 생산을 담당하는 East Plant와 향후 대형 전동화 PBV인 PV7·PV9 생산을 맡을 West Plant로 구성되며, 연간 총 2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차체 순차 조립으로 다차종 생산 대응

EVO Plant East에는 다양한 차량 제원과 사양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4-벅(Buck) 순차 조립 공법’이 적용됐다.

이 방식은 차체 조립공정을 인너벅, 레일벅, 아우터벅, 루프벅 등 4개 공정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차량별 구조와 사양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위별로 최적화된 용접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BV처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과 용도의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에서 생산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로봇과 비전 시스템으로 생산 품질 관리

생산라인에는 로보틱스와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자동화 기술도 적용됐다.

도어와 테일게이트, 펜더 등 주요 외장 부품 장착 과정에서는 비전 카메라가 부품의 장착 위치를 측정하고 로봇이 이를 기반으로 자동 조립하는 ‘비전 기반 자율 보정 장착 기술’을 활용한다.

차체의 폐구간 용접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L.S.S(Laser Seam Stepper) 용접 공법을 적용했으며, 차체 이송에는 두 대의 로봇이 서로 협조해 차량을 운반하는 로봇 협조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부품 물류에는 AGV(자율주행 운반 로봇)와 QR코드 기반 자동창고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별 사양에 맞는 부품을 공급하도록 했다.

조립공정에서도 후드와 엠블럼, 크래쉬패드, 헤드라이닝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량별 데이터를 활용한 품질관리

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별 품질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차체공장에서는 BMS(Body Measurement System)와 CMS(Car Measurement System)를 통해 차체와 무빙 부품의 위치 및 간격, 단차 등을 측정하고 결과를 자동 보정 공정에 연계한다.

완성차 외관 검사에는 3D 비전 카메라가 활용된다.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한 뒤 휀더와 도어 등 주요 부위의 간격과 단차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외관 비전 검사 시스템은 18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가니시, 펜더, 도어 핸들 등 24개 부품의 사양 적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차량별 생산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는 스마트 태그 시스템도 적용됐다. 차량에 맞는 공구와 설비가 매칭된 경우에만 작업이 진행되도록 해 서로 다른 사양의 부품이 잘못 장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식이다.

대형 PBV 생산 위한 West Plant도 고도화

향후 PV7과 PV9 생산을 담당할 EVO Plant West에는 East Plant의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제조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대형 PBV의 높은 전고와 중량, 복잡한 부품 물류를 고려해 루프 안테나와 쿼터 글라스, 플로어 콘솔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하고, 완성차 단계에서는 주행 검사 자동화와 터널형 외관 비전 검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품 물류에는 AMR(자율 부품 이송 로봇)을 활용한다. 생산 과정에서 차량별로 필요한 부품을 적시에 공급해 대형 PBV의 다품종 생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컨버전 생태계 확대…외부 특장사와 협업

기아는 PBV 사업에서 기본차 생산뿐 아니라 고객의 구체적인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변경하는 컨버전 분야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기본차 개발 단계부터 컨버전 모델을 고려하는 전용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 생산된 차량이 컨버전 센터를 거쳐 다양한 용도의 PBV로 확장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PBV 컨버전 센터에는 컨버전 모델 개발과 생산, 물류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PV5를 기반으로 프라임, 오픈베드, 크루밴, 내장·냉동탑차 등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외부 특장사에는 도너모델을 제공해 차량 구조와 전장 시스템을 활용한 컨버전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PBV 컨버전 포털을 통해 3D CAD 데이터와 차량 제원, 안전 관련 기술정보, 인증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외부 특장사와의 협력을 위해 기술 문의에 대응하는 1대1 테크니컬 핫라인도 운영한다.

현재 PV5를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차, 어린이 통학차, 휠체어 접근 차량(WAV), 바이크 수송차, 냉동밴 등 다양한 외부 특장사 협력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PV5 판매 확대 이어 PV7 공개 예고

기아에 따르면 PV5는 올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만9천 대 이상 판매됐으며,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에도 선정됐다.

기아는 이달 초 PV5 프라임, 패신저 5인승과 7인승,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을 추가하며 PV5 라인업을 10종으로 확대했다.

이어 오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메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PV7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오토랜드 화성은 향후 PV5를 넘어 PV7과 PV9까지 생산하면서 기아의 PBV 생산 및 컨버전 사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는 “오토랜드 화성은 차량을 만드는 공장을 넘어 고객과 파트너의 다양한 요구를 모빌리티로 실현하는 PBV 생산 허브”라며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PBV 전략은 단순히 새로운 차종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기본차를 다양한 목적의 차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조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로봇과 비전,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AMR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외부 특장사의 전문성을 결합하면서 PBV 시장을 ‘다품종·맞춤형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동차 제조업의 생산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304_rrcvowvs.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09111439_76934700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에서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기아</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생산 거점인 오토랜드 화성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기술과 고객 맞춤형 컨버전 생산체계를 강화하며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PBV 생산에 적용된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p>
<p><br /></p>
<p>이번 행사에서는 조립과 물류, 검사 공정에 적용된 로보틱스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PBV 기본차 개발과 연계한 컨버전 개발 체계, PBV 컨버전 센터 운영 현황, 외부 특장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방안 등이 소개됐다.</p>
<p><br /></p>
<p>기아의 PBV 생산 전략은 크게 첨단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기본차 생산과 고객 목적에 맞춘 컨버전 모델 확대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기본차 생산 단계부터 다양한 용도와 사양을 고려하고, 이후 전문 파트너와 협력해 운송·물류·승객 수송 등 세분화된 용도의 차량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p>
<p><br /></p>
<p>현재 오토랜드 화성의 PBV 전용 생산시설인 ‘화성 EVO Plant’에서는 PV5가 양산되고 있다. EVO Plant는 PV5 생산을 담당하는 East Plant와 향후 대형 전동화 PBV인 PV7·PV9 생산을 맡을 West Plant로 구성되며, 연간 총 2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p>
<p><br /></p>
<p><b>차체 순차 조립으로 다차종 생산 대응</b></p>
<p><br /></p>
<p>EVO Plant East에는 다양한 차량 제원과 사양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4-벅(Buck) 순차 조립 공법’이 적용됐다.</p>
<p><br /></p>
<p>이 방식은 차체 조립공정을 인너벅, 레일벅, 아우터벅, 루프벅 등 4개 공정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조립하는 방식이다.</p>
<p><br /></p>
<p>기아는 이를 통해 차량별 구조와 사양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위별로 최적화된 용접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BV처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과 용도의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에서 생산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p>
<p><br /></p>
<p><b>로봇과 비전 시스템으로 생산 품질 관리</b></p>
<p><br /></p>
<p>생산라인에는 로보틱스와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자동화 기술도 적용됐다.</p>
<p><br /></p>
<p>도어와 테일게이트, 펜더 등 주요 외장 부품 장착 과정에서는 비전 카메라가 부품의 장착 위치를 측정하고 로봇이 이를 기반으로 자동 조립하는 ‘비전 기반 자율 보정 장착 기술’을 활용한다.</p>
<p><br /></p>
<p>차체의 폐구간 용접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L.S.S(Laser Seam Stepper) 용접 공법을 적용했으며, 차체 이송에는 두 대의 로봇이 서로 협조해 차량을 운반하는 로봇 협조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p>
<p><br /></p>
<p>부품 물류에는 AGV(자율주행 운반 로봇)와 QR코드 기반 자동창고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별 사양에 맞는 부품을 공급하도록 했다.</p>
<p><br /></p>
<p>조립공정에서도 후드와 엠블럼, 크래쉬패드, 헤드라이닝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b>차량별 데이터를 활용한 품질관리</b></p>
<p><br /></p>
<p>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별 품질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p>
<p><br /></p>
<p>차체공장에서는 BMS(Body Measurement System)와 CMS(Car Measurement System)를 통해 차체와 무빙 부품의 위치 및 간격, 단차 등을 측정하고 결과를 자동 보정 공정에 연계한다.</p>
<p><br /></p>
<p>완성차 외관 검사에는 3D 비전 카메라가 활용된다.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한 뒤 휀더와 도어 등 주요 부위의 간격과 단차를 정밀하게 측정한다.</p>
<p><br /></p>
<p>외관 비전 검사 시스템은 18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가니시, 펜더, 도어 핸들 등 24개 부품의 사양 적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p>
<p><br /></p>
<p>차량별 생산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는 스마트 태그 시스템도 적용됐다. 차량에 맞는 공구와 설비가 매칭된 경우에만 작업이 진행되도록 해 서로 다른 사양의 부품이 잘못 장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식이다.</p>
<p><br /></p>
<p><b>대형 PBV 생산 위한 West Plant도 고도화</b></p>
<p><br /></p>
<p>향후 PV7과 PV9 생산을 담당할 EVO Plant West에는 East Plant의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제조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p>
<p><br /></p>
<p>대형 PBV의 높은 전고와 중량, 복잡한 부품 물류를 고려해 루프 안테나와 쿼터 글라스, 플로어 콘솔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하고, 완성차 단계에서는 주행 검사 자동화와 터널형 외관 비전 검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p>
<p><br /></p>
<p>부품 물류에는 AMR(자율 부품 이송 로봇)을 활용한다. 생산 과정에서 차량별로 필요한 부품을 적시에 공급해 대형 PBV의 다품종 생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b>컨버전 생태계 확대…외부 특장사와 협업</b></p>
<p><br /></p>
<p>기아는 PBV 사업에서 기본차 생산뿐 아니라 고객의 구체적인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변경하는 컨버전 분야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이를 위해 기본차 개발 단계부터 컨버전 모델을 고려하는 전용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 생산된 차량이 컨버전 센터를 거쳐 다양한 용도의 PBV로 확장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p>
<p><br /></p>
<p>PBV 컨버전 센터에는 컨버전 모델 개발과 생산, 물류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PV5를 기반으로 프라임, 오픈베드, 크루밴, 내장·냉동탑차 등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p>
<p><br /></p>
<p>외부 특장사에는 도너모델을 제공해 차량 구조와 전장 시스템을 활용한 컨버전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PBV 컨버전 포털을 통해 3D CAD 데이터와 차량 제원, 안전 관련 기술정보, 인증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p>
<p><br /></p>
<p>기아는 외부 특장사와의 협력을 위해 기술 문의에 대응하는 1대1 테크니컬 핫라인도 운영한다.</p>
<p><br /></p>
<p>현재 PV5를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차, 어린이 통학차, 휠체어 접근 차량(WAV), 바이크 수송차, 냉동밴 등 다양한 외부 특장사 협력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p>
<p><br /></p>
<p><b>PV5 판매 확대 이어 PV7 공개 예고</b></p>
<p><br /></p>
<p>기아에 따르면 PV5는 올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만9천 대 이상 판매됐으며,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에도 선정됐다.</p>
<p><br /></p>
<p>기아는 이달 초 PV5 프라임, 패신저 5인승과 7인승,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을 추가하며 PV5 라인업을 10종으로 확대했다.</p>
<p><br /></p>
<p>이어 오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메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PV7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p>
<p><br /></p>
<p>오토랜드 화성은 향후 PV5를 넘어 PV7과 PV9까지 생산하면서 기아의 PBV 생산 및 컨버전 사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p>
<p><br /></p>
<p>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는 “오토랜드 화성은 차량을 만드는 공장을 넘어 고객과 파트너의 다양한 요구를 모빌리티로 실현하는 PBV 생산 허브”라며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기아의 PBV 전략은 단순히 새로운 차종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기본차를 다양한 목적의 차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조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로봇과 비전,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AMR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외부 특장사의 전문성을 결합하면서 PBV 시장을 ‘다품종·맞춤형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동차 제조업의 생산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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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7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14: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12: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6</guid>
		<title><![CDATA[에이탑유니버스, 일본 YOANI GROUP과 3억엔 전략적 투자 계약…한·일 콘텐츠·인재 협력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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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에이탑유니버스, 일본 YOANI GROUP과 3억엔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사진=에이탑유니버스]
      
   
&nbsp;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 기업 에이탑유니버스가 일본 애니메이션·엔터테인먼트 기업 YOANI GROUP과 약 3억엔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한·일 콘텐츠 및 인재 협력에 나선다.

에이탑유니버스는 9일 일본 YOANI GROUP(株式会社代々木アニメーショングループ)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지난 8월 25일 체결됐으며, 투자금 납입과 신주 발행을 포함한 거래 종결은 관계 법령상 절차와 계약상 선행조건 충족을 전제로 9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인재 육성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이탑유니버스는 K-POP 제작·트레이닝과 A&amp;R, 음악·캐릭터·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글로벌 IP 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YOANI GROUP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구축한 인재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개발 및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에이탑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와 IP의 일본 음원 발매, 공연, 스트리밍 및 현지 사업을 비롯해 YOANI GROUP 및 그룹사 소속 아티스트·IP·학생들의 한국 활동과 K-POP형 보컬·댄스 트레이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일 양국의 교육·트레이닝 역량을 연계한 K-POP·J-POP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음악,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신규 글로벌 IP 공동 기획 및 사업화도 검토한다.

에이탑유니버스는 이번 투자금을 COSMIC CODE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IP의 음악·영상·캐릭터·스토리 콘텐츠 제작과 인재 발굴 및 육성,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와 사업 기반 강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의 첫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신규 글로벌 아티스트 IP인 ‘COSMIC CODE’의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

COSMIC CODE는 실제 멤버의 가창과 퍼포먼스에 2D 캐릭터와 서사를 결합한 5인조 ‘2.5차원 아이돌’ IP를 표방한다. 다섯 멤버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선택된 존재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음악과 캐릭터 콘텐츠, 스토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세계관을 구축한다.

COSMIC CODE는 9일 정오 프리데뷔 디지털 싱글 ‘POKER FACE’를 공개한다. 이 곡은 외부의 자극과 화려한 말보다 자신의 내면에 남은 진정한 마음과 사랑을 선택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 에이탑유니버스의 설명이다.

특히 에이탑유니버스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5주 동안 매주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9월 16일, 23일, 30일과 10월 7일 후속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다섯 캐릭터의 음악적 색채와 세계관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1일에는 개별 캐릭터의 이야기와 음악을 하나의 팀 세계관으로 연결한 팀 앨범을 선보인다. 개별 싱글을 통해 캐릭터별 서사를 먼저 공개한 뒤 팀 단위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일본 현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 COSMIC CODE는 11월 13일 도쿄 Spotify O-EAST, 11월 14일 오사카 Yogibo META VALLEY에서 ‘COSMIC CODE JAPAN Pre-Debut Concert’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 공연은 단순한 음원 발표를 넘어 음악과 캐릭터, 스토리, 퍼포먼스를 하나의 콘텐츠 경험으로 연결하는 COSMIC CODE의 사업 모델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YOANI GROUP 쿠라타 마사시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한·일 양국의 인재와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탑유니버스 이경일 공동대표는 YOANI GROUP의 투자가 단순한 자본 참여를 넘어 일본의 인재 및 엔터테인먼트 IP 생태계와 연결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장진영 공동대표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현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 2D 캐릭터 서사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한·일 창작 및 문화적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아티스트 IP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K-POP의 음악과 트레이닝 시스템에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및 애니메이션 인재·IP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한·일 콘텐츠 산업 간 협력의 새로운 형태로도 주목된다. 특히 실존 아티스트와 가상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는 2.5차원 콘텐츠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사업 모델로 확장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032_nrkcsmwm.png" alt="[크기변환]2041048265_20260909094231_2549469134 (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에이탑유니버스, 일본 YOANI GROUP과 3억엔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사진=에이탑유니버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 기업 에이탑유니버스가 일본 애니메이션·엔터테인먼트 기업 YOANI GROUP과 약 3억엔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한·일 콘텐츠 및 인재 협력에 나선다.</p>
<p><br /></p>
<p>에이탑유니버스는 9일 일본 YOANI GROUP(株式会社代々木アニメーショングループ)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지난 8월 25일 체결됐으며, 투자금 납입과 신주 발행을 포함한 거래 종결은 관계 법령상 절차와 계약상 선행조건 충족을 전제로 9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투자는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인재 육성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이탑유니버스는 K-POP 제작·트레이닝과 A&amp;R, 음악·캐릭터·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글로벌 IP 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YOANI GROUP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구축한 인재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개발 및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양사는 에이탑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와 IP의 일본 음원 발매, 공연, 스트리밍 및 현지 사업을 비롯해 YOANI GROUP 및 그룹사 소속 아티스트·IP·학생들의 한국 활동과 K-POP형 보컬·댄스 트레이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또 한·일 양국의 교육·트레이닝 역량을 연계한 K-POP·J-POP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음악,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신규 글로벌 IP 공동 기획 및 사업화도 검토한다.</p>
<p><br /></p>
<p>에이탑유니버스는 이번 투자금을 COSMIC CODE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IP의 음악·영상·캐릭터·스토리 콘텐츠 제작과 인재 발굴 및 육성,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와 사업 기반 강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전략적 투자의 첫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신규 글로벌 아티스트 IP인 ‘COSMIC CODE’의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p>
<p><br /></p>
<p>COSMIC CODE는 실제 멤버의 가창과 퍼포먼스에 2D 캐릭터와 서사를 결합한 5인조 ‘2.5차원 아이돌’ IP를 표방한다. 다섯 멤버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선택된 존재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음악과 캐릭터 콘텐츠, 스토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세계관을 구축한다.</p>
<p><br /></p>
<p>COSMIC CODE는 9일 정오 프리데뷔 디지털 싱글 ‘POKER FACE’를 공개한다. 이 곡은 외부의 자극과 화려한 말보다 자신의 내면에 남은 진정한 마음과 사랑을 선택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 에이탑유니버스의 설명이다.</p>
<p><br /></p>
<p>특히 에이탑유니버스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5주 동안 매주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9월 16일, 23일, 30일과 10월 7일 후속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다섯 캐릭터의 음악적 색채와 세계관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이어 10월 21일에는 개별 캐릭터의 이야기와 음악을 하나의 팀 세계관으로 연결한 팀 앨범을 선보인다. 개별 싱글을 통해 캐릭터별 서사를 먼저 공개한 뒤 팀 단위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일본 현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 COSMIC CODE는 11월 13일 도쿄 Spotify O-EAST, 11월 14일 오사카 Yogibo META VALLEY에서 ‘COSMIC CODE JAPAN Pre-Debut Concert’를 개최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일본 공연은 단순한 음원 발표를 넘어 음악과 캐릭터, 스토리, 퍼포먼스를 하나의 콘텐츠 경험으로 연결하는 COSMIC CODE의 사업 모델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p>
<p><br /></p>
<p>YOANI GROUP 쿠라타 마사시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한·일 양국의 인재와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에이탑유니버스 이경일 공동대표는 YOANI GROUP의 투자가 단순한 자본 참여를 넘어 일본의 인재 및 엔터테인먼트 IP 생태계와 연결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장진영 공동대표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현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 2D 캐릭터 서사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한·일 창작 및 문화적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아티스트 IP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p>
<p><br /></p>
<p>이번 협력은 K-POP의 음악과 트레이닝 시스템에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및 애니메이션 인재·IP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한·일 콘텐츠 산업 간 협력의 새로운 형태로도 주목된다. 특히 실존 아티스트와 가상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는 2.5차원 콘텐츠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사업 모델로 확장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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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702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11: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09: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5</guid>
		<title><![CDATA[모두투어, 중국 샤먼 테마여행 기획전 출시…도시·문화·미식·휴양 한 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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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 [사진=모두투어]
      
   
&nbsp;
중국 여행의 관심 지역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관광에서 도시의 역사와 건축, 문화유산, 미식과 휴양을 함께 경험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가운데 모두투어가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을 새로운 테마 여행지로 선보인다.

모두투어는 중국 푸젠성 남부에 위치한 샤먼의 문화와 건축, 자연, 온천,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샤먼 테마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샤먼은 온화한 기후와 바다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유럽풍 건축물이 공존하는 항구도시다. 특히 샤먼 앞바다의 고랑서(구랑위)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푸젠 토루 등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어 장가계와 백두산 등 자연경관 중심의 기존 중국 여행지와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샤먼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인천에서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고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하며, 가을 이후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점 등이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기획전은 샤먼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고랑서와 남정토루, 일월곡온천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 관광과 역사·문화유산 탐방,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고랑서는 샤먼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유럽풍 건축물과 골목길, 해안 풍경이 어우러진 섬이다. 일광암과 숙장화원, 피아노 박물관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과 예술·문화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랑서는 중국의 일반적인 도시 풍경과는 다른 이국적인 공간을 형성하고 있어 건축과 도시문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외국 문화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건축물과 거리의 모습은 샤먼이 지닌 항구도시의 특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꼽힌다.

푸젠 토루는 샤먼 여행에서 역사와 건축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콘텐츠다. 남정토루에서는 객가인의 전통적인 공동체 주거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된 푸젠 토루는 여러 가구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통 집합주거 형태로, 전라갱 토루와 탑하촌, 유창루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구조와 공동체 생활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도시 관광과 문화유산 탐방뿐 아니라 휴양과 미식도 일정에 포함됐다. 일월곡온천과 전신 마사지 60분을 비롯해 딤섬, 씨푸드, 훠궈 등 현지 음식 체험을 구성해 여행의 휴식과 미식 요소를 강화했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샤먼(하문) 4일’은 대한항공 인천~샤먼 직항편을 이용하며 월드체인 5성급 호텔에서 3박을 숙박하는 일정이다. 고랑서와 남정토루를 비롯해 샤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남보타사, 호리산 포대, 중산로, 증조안 거리 등 도심 명소도 방문한다.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 외에도 4명 이상 출발 가능한 소규모 그룹 상품과 부산 등 지방 출발 상품을 함께 마련해 여행 인원과 출발지, 여행 방식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샤먼 기획전은 중국 여행의 관심사가 단순한 유명 관광지 방문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건축, 지역문화, 자연, 미식과 휴식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고랑서의 유럽풍 도시경관과 푸젠 토루의 전통 공동체 건축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가 만들어낸 공간을 한 여행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된다.

송헌택 모두투어 중국사업부 부서장은 “최근 중국 여행 수요가 기존 대표 풍경구뿐 아니라 도시·문화·미식·휴양 등 지역별 특색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랑서와 남정토루 등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하고, 가을·겨울 근거리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0108_dvyudqyq.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09113254_35762380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 [사진=모두투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중국 여행의 관심 지역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관광에서 도시의 역사와 건축, 문화유산, 미식과 휴양을 함께 경험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가운데 모두투어가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을 새로운 테마 여행지로 선보인다.</p>
<p><br /></p>
<p>모두투어는 중국 푸젠성 남부에 위치한 샤먼의 문화와 건축, 자연, 온천,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샤먼 테마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p>
<p><br /></p>
<p>샤먼은 온화한 기후와 바다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유럽풍 건축물이 공존하는 항구도시다. 특히 샤먼 앞바다의 고랑서(구랑위)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푸젠 토루 등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어 장가계와 백두산 등 자연경관 중심의 기존 중국 여행지와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p>
<p><br /></p>
<p>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샤먼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인천에서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고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하며, 가을 이후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점 등이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p>
<p><br /></p>
<p>이번 기획전은 샤먼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고랑서와 남정토루, 일월곡온천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 관광과 역사·문화유산 탐방,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p>
<p><br /></p>
<p>고랑서는 샤먼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유럽풍 건축물과 골목길, 해안 풍경이 어우러진 섬이다. 일광암과 숙장화원, 피아노 박물관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과 예술·문화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고랑서는 중국의 일반적인 도시 풍경과는 다른 이국적인 공간을 형성하고 있어 건축과 도시문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외국 문화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건축물과 거리의 모습은 샤먼이 지닌 항구도시의 특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꼽힌다.</p>
<p><br /></p>
<p>푸젠 토루는 샤먼 여행에서 역사와 건축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콘텐츠다. 남정토루에서는 객가인의 전통적인 공동체 주거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된 푸젠 토루는 여러 가구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통 집합주거 형태로, 전라갱 토루와 탑하촌, 유창루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구조와 공동체 생활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도시 관광과 문화유산 탐방뿐 아니라 휴양과 미식도 일정에 포함됐다. 일월곡온천과 전신 마사지 60분을 비롯해 딤섬, 씨푸드, 훠궈 등 현지 음식 체험을 구성해 여행의 휴식과 미식 요소를 강화했다.</p>
<p><br /></p>
<p>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샤먼(하문) 4일’은 대한항공 인천~샤먼 직항편을 이용하며 월드체인 5성급 호텔에서 3박을 숙박하는 일정이다. 고랑서와 남정토루를 비롯해 샤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남보타사, 호리산 포대, 중산로, 증조안 거리 등 도심 명소도 방문한다.</p>
<p><br /></p>
<p>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 외에도 4명 이상 출발 가능한 소규모 그룹 상품과 부산 등 지방 출발 상품을 함께 마련해 여행 인원과 출발지, 여행 방식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p>
<p><br /></p>
<p>이번 샤먼 기획전은 중국 여행의 관심사가 단순한 유명 관광지 방문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건축, 지역문화, 자연, 미식과 휴식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
<p><br /></p>
<p>특히 고랑서의 유럽풍 도시경관과 푸젠 토루의 전통 공동체 건축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가 만들어낸 공간을 한 여행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된다.</p>
<p><br /></p>
<p>송헌택 모두투어 중국사업부 부서장은 “최근 중국 여행 수요가 기존 대표 풍경구뿐 아니라 도시·문화·미식·휴양 등 지역별 특색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랑서와 남정토루 등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하고, 가을·겨울 근거리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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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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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02: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00:21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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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454</guid>
		<title><![CDATA[시립금천청소년센터, 여름방학 문화예술탐험으로 청소년 창의성과 감수성 키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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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 [사진=시립금천청소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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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미술관과 자연, 디지털 기술, 창작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직접 찾아가 전시와 자연, 생활문화 등을 경험하고, 현장에서 얻은 영감과 생각을 창작활동으로 발전시키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차별 5일 과정으로 총 2주 동안 진행됐다.

캠프 첫날에는 시립금천청소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탐험대 활동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프로그램의 취지와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세종문화회관을 찾아 인상주의 미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시를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션 활동을 통해 작품의 특징과 표현 방식을 직접 찾아보며 미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주차에는 세종문화회관 전시 관람에 이어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자연과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탐방했다. 전시장에서 접한 미술적 경험을 자연과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2주차에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고 수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전시와 체험을 통해 물과 생활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공간을 경험했다.

센터 안에서는 외부에서 경험한 문화예술을 직접적인 창작활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관람한 미술작품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콜라주와 AI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제작했다.

또 자신만의 정원을 구상하고 테라리움과 코케다마를 만드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시를 ‘보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

문화예술뿐 아니라 또래 간 관계 형성을 위한 활동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체험을 통해 함께 여름철 여가문화를 즐기며 협력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인솔자 배치 등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베이킹 활동과 함께 지난 5일간의 탐험을 돌아보는 미션 활동과 작품 전시, 소감 발표, 수료식이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캠프 기간 직접 제작한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보호자와 함께 감상하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문화예술 탐험을 되돌아봤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을 일방적으로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보고, 경험하고, 질문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 정원, 디지털 기술, 자연과 생활문화가 하나의 탐험 과정 안에서 연결되면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미술 창작은 디지털 기술이 청소년의 창의적 표현을 확장하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기존 미술 감상과 자연 체험, 아날로그 창작활동에 AI를 접목하면서 기술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종화 시립금천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동행캠프가 청소년들이 미술과 자연,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 문화예술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5817_owptsity.png" alt="3659966933_20260909101929_2276453075.pn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 [사진=시립금천청소년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청소년들이 미술관과 자연, 디지털 기술, 창작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p>
<p><br /></p>
<p>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직접 찾아가 전시와 자연, 생활문화 등을 경험하고, 현장에서 얻은 영감과 생각을 창작활동으로 발전시키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차별 5일 과정으로 총 2주 동안 진행됐다.</p>
<p><br /></p>
<p>캠프 첫날에는 시립금천청소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탐험대 활동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프로그램의 취지와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p>
<p><br /></p>
<p>둘째 날에는 세종문화회관을 찾아 인상주의 미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시를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션 활동을 통해 작품의 특징과 표현 방식을 직접 찾아보며 미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1주차에는 세종문화회관 전시 관람에 이어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자연과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탐방했다. 전시장에서 접한 미술적 경험을 자연과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2주차에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고 수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전시와 체험을 통해 물과 생활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공간을 경험했다.</p>
<p><br /></p>
<p>센터 안에서는 외부에서 경험한 문화예술을 직접적인 창작활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관람한 미술작품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콜라주와 AI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제작했다.</p>
<p><br /></p>
<p>또 자신만의 정원을 구상하고 테라리움과 코케다마를 만드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시를 ‘보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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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화예술뿐 아니라 또래 간 관계 형성을 위한 활동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체험을 통해 함께 여름철 여가문화를 즐기며 협력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인솔자 배치 등 안전관리에도 힘썼다.</p>
<p><br /></p>
<p>캠프 마지막 날에는 베이킹 활동과 함께 지난 5일간의 탐험을 돌아보는 미션 활동과 작품 전시, 소감 발표, 수료식이 진행됐다.</p>
<p><br /></p>
<p>특히 청소년들이 캠프 기간 직접 제작한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보호자와 함께 감상하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문화예술 탐험을 되돌아봤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을 일방적으로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보고, 경험하고, 질문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 정원, 디지털 기술, 자연과 생활문화가 하나의 탐험 과정 안에서 연결되면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특히 AI를 활용한 미술 창작은 디지털 기술이 청소년의 창의적 표현을 확장하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기존 미술 감상과 자연 체험, 아날로그 창작활동에 AI를 접목하면서 기술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p>
<p><br /></p>
<p>임종화 시립금천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동행캠프가 청소년들이 미술과 자연,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 문화예술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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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6291.0.pn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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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59: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2:57:22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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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1인 가구 10명 중 6명 이상 주 1회 외로움… “사람보다 마음을 나눌 관계가 중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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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피앰아이]
      
   
&nbsp;
현대인에게 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있는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의 부족이 비1인 가구보다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11.3%, ‘주 2~3회 정도’는 18.9%, ‘주 1회 정도’는 16.4%였다. 반면 ‘한 달에 1~2회 정도’는 18.1%, ‘거의 느끼지 않았다’는 35.3%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이 더욱 빈번했다. 1인 가구의 63.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해 비1인 가구의 40.5%보다 22.5%포인트 높았다.

1인 가구 가운데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17.0%였으며, ‘주 2~3회 정도’가 28.1%, ‘주 1회 정도’가 17.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젊은 세대일수록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경향이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20대가 55.6%로 가장 높았고, 30대 50.8%, 40대 42.8%, 50대 37.2%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50.2%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해 여성의 43.0%보다 7.2%포인트 높았다.

가장 외로운 순간은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

외로움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혼자 있다는 사실보다 정서적 연결의 부재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동안 한 달에 1~2회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한 647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가 4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46.1%,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45.1%로 나타났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도 36.5%에 달했다.

이 밖에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될 때’ 32.1%,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볼 때’ 30.4%, ‘특별한 이유 없이 문득 외로울 때’ 28.9%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외로움을 체감하는 상황은 달랐다. 20대에서는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가장 높았으며 SNS에서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볼 때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50대에서는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주요한 외로움의 상황으로 나타났다.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 사회적 연결의 ‘양’보다 ‘질’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변에 사람이 존재하는 것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체 응답자의 53.8%는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답했다.

또 77.5%는 ‘편하게 일상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보다 깊은 관계에 대해서는 34.1%가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30.5%는 ‘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

관계에 대한 인식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77.5%는 ‘많은 사람보다 마음이 통하는 몇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6.2%는 ‘혼자 보내는 시간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동시에 69.0%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피곤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결국 현대인의 외로움은 단순히 사람의 수나 혼자 있는 시간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사람들과 연결돼 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이해받을 수 있는 관계가 부족하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가구, 속마음 털어놓을 관계 더욱 부족

이 같은 사회적 연결의 취약성은 1인 가구에서 더욱 뚜렷했다.

1인 가구의 47.0%는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비1인 가구의 29.3%보다 17.7%포인트 높은 수치다.

‘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 역시 1인 가구가 44.8%로 비1인 가구의 25.2%보다 19.6%포인트 높았다.

이는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단순히 ‘혼자 산다’는 주거 형태만으로 해석하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일상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망이 얼마나 구축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힘들어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59%… 도움 요청 가능성은 절반

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데에도 상당한 장벽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59.0%는 ‘힘든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끼는 응답자에서는 이 비율이 65.0%까지 높아졌다.

정서적으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0.8%였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37.7%,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외로움 문제에 접근할 때 단순히 사회적 만남의 기회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는가보다 필요할 때 마음을 열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외로움이 단순히 혼자 사는지,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와 같은 물리적 조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외로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계의 수나 형태뿐 아니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정서적 연결과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질적 연결이 충분히 형성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로움을 개인이 혼자 있는 상태로 바라보기보다 개인이 체감하는 ‘연결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 보유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성별 각 500명, 20·30·40·50대 각 250명으로 균등 할당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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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5535_bnrqptgm.jpg" alt="31036378_20260909104850_55520493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피앰아이</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인에게 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있는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의 부족이 비1인 가구보다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p>
<p><br /></p>
<p>구체적으로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11.3%, ‘주 2~3회 정도’는 18.9%, ‘주 1회 정도’는 16.4%였다. 반면 ‘한 달에 1~2회 정도’는 18.1%, ‘거의 느끼지 않았다’는 35.3%로 나타났다.</p>
<p><br /></p>
<p>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이 더욱 빈번했다. 1인 가구의 63.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해 비1인 가구의 40.5%보다 22.5%포인트 높았다.</p>
<p><br /></p>
<p>1인 가구 가운데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17.0%였으며, ‘주 2~3회 정도’가 28.1%, ‘주 1회 정도’가 17.8%로 조사됐다.</p>
<p><br /></p>
<p>연령별로는 젊은 세대일수록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경향이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20대가 55.6%로 가장 높았고, 30대 50.8%, 40대 42.8%, 50대 37.2% 순이었다.</p>
<p><br /></p>
<p>성별로는 남성의 50.2%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해 여성의 43.0%보다 7.2%포인트 높았다.</p>
<p><br /></p>
<p><b>가장 외로운 순간은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b></p>
<p><br /></p>
<p>외로움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혼자 있다는 사실보다 정서적 연결의 부재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p>
<p><br /></p>
<p>최근 6개월 동안 한 달에 1~2회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한 647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가 47.9%로 가장 높았다.</p>
<p><br /></p>
<p>이어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46.1%,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45.1%로 나타났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도 36.5%에 달했다.</p>
<p><br /></p>
<p>이 밖에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될 때’ 32.1%,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볼 때’ 30.4%, ‘특별한 이유 없이 문득 외로울 때’ 28.9% 등이 뒤를 이었다.</p>
<p><br /></p>
<p>연령대에 따라서도 외로움을 체감하는 상황은 달랐다. 20대에서는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가장 높았으며 SNS에서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볼 때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p>
<p><br /></p>
<p>반면 50대에서는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주요한 외로움의 상황으로 나타났다.</p>
<p><br /></p>
<p><b>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 사회적 연결의 ‘양’보다 ‘질’</b></p>
<p><br /></p>
<p>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변에 사람이 존재하는 것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p>
<p><br /></p>
<p>전체 응답자의 53.8%는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답했다.</p>
<p><br /></p>
<p>또 77.5%는 ‘편하게 일상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보다 깊은 관계에 대해서는 34.1%가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30.5%는 ‘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p>
<p><br /></p>
<p>관계에 대한 인식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77.5%는 ‘많은 사람보다 마음이 통하는 몇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6.2%는 ‘혼자 보내는 시간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p>
<p><br /></p>
<p>동시에 69.0%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피곤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했다.</p>
<p><br /></p>
<p>결국 현대인의 외로움은 단순히 사람의 수나 혼자 있는 시간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사람들과 연결돼 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이해받을 수 있는 관계가 부족하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b>1인 가구, 속마음 털어놓을 관계 더욱 부족</b></p>
<p><br /></p>
<p>이 같은 사회적 연결의 취약성은 1인 가구에서 더욱 뚜렷했다.</p>
<p><br /></p>
<p>1인 가구의 47.0%는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비1인 가구의 29.3%보다 17.7%포인트 높은 수치다.</p>
<p><br /></p>
<p>‘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 역시 1인 가구가 44.8%로 비1인 가구의 25.2%보다 19.6%포인트 높았다.</p>
<p><br /></p>
<p>이는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단순히 ‘혼자 산다’는 주거 형태만으로 해석하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일상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망이 얼마나 구축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b>힘들어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59%… 도움 요청 가능성은 절반</b></p>
<p><br /></p>
<p>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데에도 상당한 장벽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전체 응답자의 59.0%는 ‘힘든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끼는 응답자에서는 이 비율이 65.0%까지 높아졌다.</p>
<p><br /></p>
<p>정서적으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0.8%였다.</p>
<p><br /></p>
<p>‘보통이다’는 응답은 37.7%,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1.5%로 나타났다.</p>
<p><br /></p>
<p>이번 조사 결과는 외로움 문제에 접근할 때 단순히 사회적 만남의 기회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는가보다 필요할 때 마음을 열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p>
<p><br /></p>
<p>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외로움이 단순히 혼자 사는지,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와 같은 물리적 조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외로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계의 수나 형태뿐 아니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정서적 연결과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질적 연결이 충분히 형성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외로움을 개인이 혼자 있는 상태로 바라보기보다 개인이 체감하는 ‘연결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조사는 피앰아이 보유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성별 각 500명, 20·30·40·50대 각 250명으로 균등 할당해 조사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인구/사회구조" term="10862|1096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61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56: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2:54: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2</guid>
		<title><![CDATA[간삼건축,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표준 설계모델 개발…PMDC 얼라이언스 참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PMDC 얼라이언스 참여사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nbsp;
간삼건축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과 유연한 확장을 위한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Pre-fabricated Modular Data Center) 표준 설계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메가센터에서 LG유플러스, GS건설, 자이C&amp;A, D&amp;O CM과 ‘PMDC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를 비롯해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욱수 자이C&amp;A 대표, 이영호 D&amp;O CM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반도체와 서버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냉각·전력 설비 등 인프라 요구 조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높은 전력과 냉각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도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표준화·모듈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PMDC는 데이터센터의 건축 구조와 전력, 냉각 등 주요 설비를 표준화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건설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과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할 경우 필요한 규모만큼 단계적으로 모듈을 추가할 수 있어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시설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PMDC를 중심으로 두 가지 모델이 개발된다. 신규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신규 구축형 모델’과 기존 건축물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레트로핏(Retrofit) 모델’을 병행해 개발할 계획이다.

간삼건축은 약 20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과 77건의 데이터센터 설계 실적을 기반으로 PMDC 표준 설계 모듈과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마련한다.

특히 신규 부지의 경우 부지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허가 대응을 비롯해 설계 최적화를 담당하며, 표준화된 PMDC 모델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 분야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기준과 기술 요건을 정의하고 사업 방향 수립과 모델 검증을 맡는다. GS건설은 신규 구축형 모델의 시공성 검토와 공정 최적화, EPC 역량을 제공한다. 자이C&amp;A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레트로핏 모델 개발과 전력·냉각 시스템 최적화를 담당하며, D&amp;O CM은 전반적인 건설사업관리(CM)를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건설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표준화된 산업 인프라 모델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고성능 냉각설비를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표준화된 모듈을 활용한 신속한 구축과 단계적 확장은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초기 구축 속도뿐 아니라 기술과 수요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간삼건축이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PMDC 표준 설계모델로 발전시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PMDC 얼라이언스가 설계·시공·운영·CM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구축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레트로핏까지 병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도심 및 기존 산업시설의 AI 데이터센터 전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br /></figure>
   </div>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5259_wkugqrqn.jpeg" alt="1794503371_20260909103614_7341611975.jpeg" style="width: 880px; height: 6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PMDC 얼라이언스 참여사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사진 제공 = LG유플러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간삼건축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과 유연한 확장을 위한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Pre-fabricated Modular Data Center) 표준 설계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p>
<p><br /></p>
<p>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메가센터에서 LG유플러스, GS건설, 자이C&amp;A, D&amp;O CM과 ‘PMDC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p>
<p><br /></p>
<p>협약식에는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를 비롯해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욱수 자이C&amp;A 대표, 이영호 D&amp;O CM 대표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얼라이언스는 AI 반도체와 서버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냉각·전력 설비 등 인프라 요구 조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높은 전력과 냉각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도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표준화·모듈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PMDC는 데이터센터의 건축 구조와 전력, 냉각 등 주요 설비를 표준화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건설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과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br /></p>
<p>또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할 경우 필요한 규모만큼 단계적으로 모듈을 추가할 수 있어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시설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PMDC를 중심으로 두 가지 모델이 개발된다. 신규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신규 구축형 모델’과 기존 건축물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레트로핏(Retrofit) 모델’을 병행해 개발할 계획이다.</p>
<p><br /></p>
<p>간삼건축은 약 20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과 77건의 데이터센터 설계 실적을 기반으로 PMDC 표준 설계 모듈과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마련한다.</p>
<p><br /></p>
<p>특히 신규 부지의 경우 부지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허가 대응을 비롯해 설계 최적화를 담당하며, 표준화된 PMDC 모델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 분야를 지원한다.</p>
<p><br /></p>
<p>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기준과 기술 요건을 정의하고 사업 방향 수립과 모델 검증을 맡는다. GS건설은 신규 구축형 모델의 시공성 검토와 공정 최적화, EPC 역량을 제공한다. 자이C&amp;A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레트로핏 모델 개발과 전력·냉각 시스템 최적화를 담당하며, D&amp;O CM은 전반적인 건설사업관리(CM)를 지원한다.</p>
<p><br /></p>
<p>이번 협력은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건설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표준화된 산업 인프라 모델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고성능 냉각설비를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표준화된 모듈을 활용한 신속한 구축과 단계적 확장은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p>
<p><br /></p>
<p>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초기 구축 속도뿐 아니라 기술과 수요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간삼건축이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PMDC 표준 설계모델로 발전시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업계에서는 이번 PMDC 얼라이언스가 설계·시공·운영·CM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구축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레트로핏까지 병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도심 및 기존 산업시설의 AI 데이터센터 전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5942.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53: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2:52: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1</guid>
		<title><![CDATA[제36차 성지순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및 한국 천주교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아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양화진 역사공원의 모습. photo by AI
   
   

&nbsp;
&nbsp;서울의 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다.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왕조의 역사와 근대화의 흔적, 독립운동의 기억,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역사가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만나기도 한다.

   

오는 9월 13일 일요일 오후 2시, 합정역 8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양화진 역사공원 산책’은 서울 마포 일대에 켜켜이 쌓인 역사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만나는 인문·역사 여행으로 마련된다.

   

이번 여행의 첫 장면은 정몽주다. 고려 말 충신 정몽주의 동상을 찾아 그의 삶과 함께 널리 알려진 ‘단심가’를 떠올린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나라와 임금에 대한 변하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단심가는 고려 말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의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정몽주의 죽음은 조선 건국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점과 맞물려 있으며, 그의 시조에는 한 시대를 지키려 했던 인간의 신념과 고뇌가 담겨 있다.

   

그 길은 다시 근대사의 현장으로 이어진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에서는 한국의 근대화와 교육, 의료, 선교,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서 한국을 선택했던 외국인들의 삶을 만난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며 일제의 침략에 맞섰던 어니스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의 독립과 교육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근대교육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인 배재학당을 세운 헨리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등 한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이곳을 걷는 것은 단순히 묘역을 둘러보는 일이 아니다. 낯선 땅에 와서 한국의 역사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시간이다.

   

특히 푸른 눈의 외국인이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역사와 근대교육의 씨앗을 뿌린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교육과 언론, 사회의 발전이 결코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하게 한다.

   

양화진에서 만나는 역사는 종교의 역사이기도 하다.

   

여행길은 한국천주교 순교자박물관과 절두산 순교성지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순교자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절두산이라는 이름 자체에도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가 남아 있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이유로 처형됐던 이곳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교성지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김대건 신부의 동상 앞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였던 그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김대건 신부는 조선의 시대적 한계 속에서 새로운 신앙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인물이다. 그의 짧은 생애는 종교를 넘어 새로운 세계와 사상을 받아들이던 19세기 조선의 격변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면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역사적 장소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각공원과 주변 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풍경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결국 이번 양화진 산책은 한 시대의 역사만을 이야기하는 여행이 아니다.

   

정몽주의 ‘단심가’가 보여주는 고려 말의 충절에서 시작해, 외국인 선교사와 교육자들이 남긴 근대화의 흔적, 베델이 보여준 언론을 통한 항일운동, 헐버트의 독립운동, 천주교 순교자들의 신앙과 김대건 신부의 삶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사람들이 하나의 서울 공간에서 연결된다.

   

그리고 그 역사를 이어주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역사는 거대한 기념비나 연대기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걸었던 길과 머물렀던 공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선택했던 삶 속에 남아 있다.

   

이번 역사여행을 이끄는 윤재훈 여행안내 도반은 세계 오지 도보여행가이자 신춘문예 당선 시인, 해양문학상 수상자이며 문학박사와 연극배우, 자전거 라이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서울시 산하 단체에서 서울 역사여행을 진행하며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소개해왔다.

   

이번 여행은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과 ‘여행제작소’가 함께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복장과 걷기 좋은 신발, 물 등을 준비하면 된다. 함께 나누고 싶은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이 있다면 가져와 서로 나눌 수도 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양화진 역사여행은 관광지를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의 시간을 천천히 걷는 여행이다.

   

한 편의 시조에서 시작해 독립운동과 근대교육,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현장을 지나며 참가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화진 역사공원 인문·역사여행


   &nbsp;

일시: 2026년 9월 13일(일요일) 오후 2시
집결: 합정역 8번 출구(2·6호선)
정원: 15명
참가비: 1만원
입금: 카카오뱅크 3333-11-9857123 윤재훈
문의: 010-2002-4278
&nbsp;
- 편한 복장과 신발, 물, 함께 나눌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 등
- 필요한 경우 여행자보험 개별 가입 권장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음
-현장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음
&nbsp;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 여행제작소


   후원: EETnews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1606_kohqpnnd.jpg" alt="절두산절두산 순교성지.jpg" style="width: 800px; height: 6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6px; font-family: 바탕;">▲ 양화진 역사공원의 모습</span><span lang="EN-US" 맑은="" 고딕";="" letter-spacing:="" 0pt;="" font-size:="" 16px;"=""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바탕;">.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color: #777777; font-size: 16px; font-family: 바탕;">photo by AI</span></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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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nbsp;서울의 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다.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왕조의 역사와 근대화의 흔적, 독립운동의 기억,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역사가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만나기도 한다.</p>
<p>
   <br />
</p>
<p>오는 9월 13일 일요일 오후 2시, 합정역 8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양화진 역사공원 산책’은 서울 마포 일대에 켜켜이 쌓인 역사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만나는 인문·역사 여행으로 마련된다.</p>
<p>
   <br />
</p>
<p>이번 여행의 첫 장면은 정몽주다. 고려 말 충신 정몽주의 동상을 찾아 그의 삶과 함께 널리 알려진 ‘단심가’를 떠올린다.</p>
<p>
   <br />
</p>
<p>“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p>
<p>
   <br />
</p>
<p>나라와 임금에 대한 변하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단심가는 고려 말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의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정몽주의 죽음은 조선 건국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점과 맞물려 있으며, 그의 시조에는 한 시대를 지키려 했던 인간의 신념과 고뇌가 담겨 있다.</p>
<p>
   <br />
</p>
<p>그 길은 다시 근대사의 현장으로 이어진다.</p>
<p>
   <br />
</p>
<p>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에서는 한국의 근대화와 교육, 의료, 선교,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서 한국을 선택했던 외국인들의 삶을 만난다.</p>
<p>
   <br />
</p>
<p>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며 일제의 침략에 맞섰던 어니스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의 독립과 교육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근대교육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인 배재학당을 세운 헨리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등 한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p>
<p>
   <br />
</p>
<p>이곳을 걷는 것은 단순히 묘역을 둘러보는 일이 아니다. 낯선 땅에 와서 한국의 역사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시간이다.</p>
<p>
   <br />
</p>
<p>특히 푸른 눈의 외국인이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역사와 근대교육의 씨앗을 뿌린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교육과 언론, 사회의 발전이 결코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하게 한다.</p>
<p>
   <br />
</p>
<p>양화진에서 만나는 역사는 종교의 역사이기도 하다.</p>
<p>
   <br />
</p>
<p>여행길은 한국천주교 순교자박물관과 절두산 순교성지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순교자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p>
<p>
   <br />
</p>
<p>절두산이라는 이름 자체에도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가 남아 있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이유로 처형됐던 이곳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교성지로 기억되고 있다.</p>
<p>
   <br />
</p>
<p>특히 김대건 신부의 동상 앞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였던 그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p>
<p>
   <br />
</p>
<p>김대건 신부는 조선의 시대적 한계 속에서 새로운 신앙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인물이다. 그의 짧은 생애는 종교를 넘어 새로운 세계와 사상을 받아들이던 19세기 조선의 격변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면이기도 하다.</p>
<p>
   <br />
</p>
<p>이번 여행에서는 역사적 장소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각공원과 주변 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풍경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p>
<p>
   <br />
</p>
<p>결국 이번 양화진 산책은 한 시대의 역사만을 이야기하는 여행이 아니다.</p>
<p>
   <br />
</p>
<p>정몽주의 ‘단심가’가 보여주는 고려 말의 충절에서 시작해, 외국인 선교사와 교육자들이 남긴 근대화의 흔적, 베델이 보여준 언론을 통한 항일운동, 헐버트의 독립운동, 천주교 순교자들의 신앙과 김대건 신부의 삶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사람들이 하나의 서울 공간에서 연결된다.</p>
<p>
   <br />
</p>
<p>그리고 그 역사를 이어주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p>
<p>
   <br />
</p>
<p>역사는 거대한 기념비나 연대기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걸었던 길과 머물렀던 공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선택했던 삶 속에 남아 있다.</p>
<p>
   <br />
</p>
<p>이번 역사여행을 이끄는 윤재훈 여행안내 도반은 세계 오지 도보여행가이자 신춘문예 당선 시인, 해양문학상 수상자이며 문학박사와 연극배우, 자전거 라이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서울시 산하 단체에서 서울 역사여행을 진행하며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소개해왔다.</p>
<p>
   <br />
</p>
<p>이번 여행은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과 ‘여행제작소’가 함께 마련한다.</p>
<p>
   <br />
</p>
<p>참가자들은 편안한 복장과 걷기 좋은 신발, 물 등을 준비하면 된다. 함께 나누고 싶은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이 있다면 가져와 서로 나눌 수도 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p>
<p>
   <br />
</p>
<p>이번 양화진 역사여행은 관광지를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의 시간을 천천히 걷는 여행이다.</p>
<p>
   <br />
</p>
<p>한 편의 시조에서 시작해 독립운동과 근대교육,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현장을 지나며 참가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
   <span style="font-size: 18px;"><b>양화진 역사공원 인문·역사여행</b></span>
</p>
<p>
   <span style="font-size: 18px;"><b>&nbsp;</b></span>
</p>
<p>일시: 2026년 9월 13일(일요일) 오후 2시</p>
<p>집결: 합정역 8번 출구(2·6호선)</p>
<p>정원: 15명</p>
<p>참가비: 1만원</p>
<p>입금: 카카오뱅크 3333-11-9857123 윤재훈</p>
<p>문의: 010-2002-4278</p>
<p>&nbsp;</p>
<p>- 편한 복장과 신발, 물, 함께 나눌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 등</p>
<p>- 필요한 경우 여행자보험 개별 가입 권장</p>
<p>-일회용품 사용하지 않음</p>
<p>-현장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음</p>
<p>&nbsp;</p>
<p>
   <b><span style="font-size: 20px;">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 여행제작소</span></b>
</p>
<p>
   <b><span style="font-size: 20px;">후원: EETnews</span></b>
</p>
<p>
   <b><span style="font-size: 20px;">&nbsp;</span></b>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38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23:50: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1:55: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9</guid>
		<title><![CDATA[ESG X AI &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ESG X AI &amp;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ESG위원회]
      
   
&nbsp;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7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제6기’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제6기 과정은 2027년 3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여의도 FKI TOWER(전경련회관)에서 운영된다. 정규 등록 기간은 2026년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9월 30일까지 조기 신청할 경우 수강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제6기 과정은 ‘ESG with AI &amp; Culture’를 핵심 방향으로 ESG 경영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한층 강화했다. ESG와 AI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전 교육을 진행하고, 산업·학계·정부 분야 리더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ESG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공시제도 및 표준을 비롯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영역의 주요 과제를 다루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ESG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예측, 전략 수립 등 실제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배출 감축과 환경 데이터 수집·분석, AI 기반 리스크 예측,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RE100·CF100 등을 다룬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노동·안전, 지역사회 참여, 다양성과 포용성, AI 기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살펴본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다양성과 컴플라이언스, AI 윤리,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ESG 정보공개와 디지털 기반 투명경영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AI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ESG 성과 측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AI를 활용한 ESG 리스크 예측 및 전략 수립, 탄소배출 감축과 자원 효율화, 개인정보 보호와 인권경영 등 ESG 현안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이와 함께 예술·문화·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K-Culture 프로그램을 구성해 경영 리더의 시각과 사고를 확장하는 교육도 병행한다.

윤재은 한국ESG위원회 이사장은 “AI 시대, ESG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글로벌 공통 언어가 됐다”며 “이번 6기 과정은 AI 기반 ESG 교육을 도입해 기술이 ESG 실천에 기여하는 방식을 배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식 전달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고 성장하며 ESG 경영의 본질과 미래 흐름을 이해하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유연정 ESG코리아뉴스 대표·발행인은 모집요강 인사말을 통해 탄소 감축과 공급망 관리, 투명경영 등 기존 ESG 과제와 함께 AI 기반 데이터 분석, AI 윤리와 책임경영, AI를 활용한 기후·사회문제 해결이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가 ESG를 어떻게 혁신하고 ESG가 AI 시대의 기업 경영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80분간 진행된다. 원우 기업 소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며, 외부 친목 모임과 워크숍 등은 원우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중 5월 4일은 연휴로 휴강한다.

해외연수도 예정돼 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해외연수는 2027년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으며,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해외연수 비용은 수강료와 별도로 약 150만원 내외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9회 이상 출석하고 별도의 시험 요건을 충족하면 ESG코리아뉴스가 주관하는 ‘ESG커뮤니케이션전문가’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한국ESG위원회가 진행하는 세미나와 포럼 참여, ESG코리아뉴스 칼럼 기고 및 기업경영 성과 보도 지원, 1~5기 원우들과의 통합 네트워크와 KELPGA 총원우회 골프대회 참여 기회 등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ESG 관련 종사자와 대기업 임원, 중소기업 CEO, 공공기관·단체장 및 임원 등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수강료는 부가세를 포함해 550만원이다. 지원자는 구글폼을 통해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입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합격 통지를 받은 뒤 7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

교육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FKI TOWER(전경련회관)이며, 교육 문의는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사무국(010-9974-3351), 050-21938-0119 또는 이메일(koreaesgcommittee@naver.com)로 하면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0034_ezekyiqi.png" alt="[크기변환]한국ESG경영-최고위과정-제6기-모집요강--표지.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ESG X AI &amp;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ESG위원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7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제6기’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제6기 과정은 2027년 3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여의도 FKI TOWER(전경련회관)에서 운영된다. 정규 등록 기간은 2026년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9월 30일까지 조기 신청할 경우 수강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p>
<p><br /></p>
<p>이번 제6기 과정은 ‘ESG with AI &amp; Culture’를 핵심 방향으로 ESG 경영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한층 강화했다. ESG와 AI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전 교육을 진행하고, 산업·학계·정부 분야 리더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특히 ESG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공시제도 및 표준을 비롯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영역의 주요 과제를 다루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ESG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예측, 전략 수립 등 실제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p>
<p><br /></p>
<p>환경 분야에서는 탄소배출 감축과 환경 데이터 수집·분석, AI 기반 리스크 예측,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RE100·CF100 등을 다룬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노동·안전, 지역사회 참여, 다양성과 포용성, AI 기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살펴본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다양성과 컴플라이언스, AI 윤리,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ESG 정보공개와 디지털 기반 투명경영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p>
<p><br /></p>
<p>AI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ESG 성과 측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AI를 활용한 ESG 리스크 예측 및 전략 수립, 탄소배출 감축과 자원 효율화, 개인정보 보호와 인권경영 등 ESG 현안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이와 함께 예술·문화·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K-Culture 프로그램을 구성해 경영 리더의 시각과 사고를 확장하는 교육도 병행한다.</p>
<p><br /></p>
<p>윤재은 한국ESG위원회 이사장은 “AI 시대, ESG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글로벌 공통 언어가 됐다”며 “이번 6기 과정은 AI 기반 ESG 교육을 도입해 기술이 ESG 실천에 기여하는 방식을 배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식 전달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고 성장하며 ESG 경영의 본질과 미래 흐름을 이해하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p>
<p><br /></p>
<p>유연정 ESG코리아뉴스 대표·발행인은 모집요강 인사말을 통해 탄소 감축과 공급망 관리, 투명경영 등 기존 ESG 과제와 함께 AI 기반 데이터 분석, AI 윤리와 책임경영, AI를 활용한 기후·사회문제 해결이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가 ESG를 어떻게 혁신하고 ESG가 AI 시대의 기업 경영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80분간 진행된다. 원우 기업 소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며, 외부 친목 모임과 워크숍 등은 원우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중 5월 4일은 연휴로 휴강한다.</p>
<p><br /></p>
<p>해외연수도 예정돼 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해외연수는 2027년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으며,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해외연수 비용은 수강료와 별도로 약 150만원 내외다.</p>
<p><br /></p>
<p>과정 수료자에게는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9회 이상 출석하고 별도의 시험 요건을 충족하면 ESG코리아뉴스가 주관하는 ‘ESG커뮤니케이션전문가’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한국ESG위원회가 진행하는 세미나와 포럼 참여, ESG코리아뉴스 칼럼 기고 및 기업경영 성과 보도 지원, 1~5기 원우들과의 통합 네트워크와 KELPGA 총원우회 골프대회 참여 기회 등도 제공된다.</p>
<p><br /></p>
<p>모집 대상은 ESG 관련 종사자와 대기업 임원, 중소기업 CEO, 공공기관·단체장 및 임원 등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수강료는 부가세를 포함해 550만원이다. 지원자는 구글폼을 통해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입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합격 통지를 받은 뒤 7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p>
<p><br /></p>
<p>교육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FKI TOWER(전경련회관)이며, 교육 문의는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사무국(010-9974-3351), 050-21938-0119 또는 이메일(koreaesgcommittee@naver.com)로 하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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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278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03: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1:59: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8</guid>
		<title><![CDATA[[연재를 시작하며] 바다를 지키던 눈으로, 국토의 물길과 옛길을 걷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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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를 지켜야만 조국이 있다.”

   

해군가에 흐르는 이 한 구절을 가슴에 품고 36년 동안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제복과 군모 대신 가벼운 옷을 입고, 거친 군함 대신 대중교통과 두 발에 의지해 제가 목숨 바쳐 지켜온 조국의 땅과 물길을 다시 밟고 있습니다.
군인의 임무가 바다를 지키는 일이었다면, 지금 제가 걷는 길은 국토의 기억을 지키는 일입니다. ‘관군에서 의병으로’라는 별칭처럼, 이제는 인문 여행가의 눈과 역사 지리학적 시선으로 우리 땅 곳곳에 남아 있는 이야기와 흔적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인생의 오랜 동반자인 아내와 발걸음을 맞춰 전국의 길과 구간을 함께 걷습니다. 단순히 완주라는 목표에 매달리기보다, 하나의 길을 걸으며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실천하는 도보 순례의 참된 즐거움입니다.
걷는 길에서는 익숙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말과 생활의 흔적도 다시 바라봅니다. 외래어나 행정 편의적인 표현 대신 ‘맞뚜레’, ‘줄차’처럼 우리 삶 속에 스며 있던 정겨운 이름을 찾아 기록하고자 합니다. 정해진 결론을 전하기보다, 직접 발로 걸으며 만난 국토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 합니다.
그러나 길을 걸을수록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선조들이 오가던 옛길과 마을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도, 내가 걷는 길은 과연 온전히 옛길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오늘의 철길과 아스팔트,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둘레길 역시 우리 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길입니다. 과거의 흔적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이어지는 국토의 모습을 함께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의 이야기를 어디에서 나누고 이어갈 것인가도 쉽지 않은 고민입니다. 태백과 평창은 남한강의 발원지이자 대관령과 태백산을 품은 고장입니다. 구례와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삼척은 태백 탄광의 역사와 동해의 바다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산과 강, 바다로 이어진 삶의 공간을 행정구역만으로 나누어 바라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제 저는 단순히 걷는 사람이 아니라, 국토의 숨결을 글과 지도에 담아내는 여행자가 되고자 합니다. 수많은 선학들의 기록에서 길을 배우고,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하며 우리 땅이 품은 시간을 기록하겠습니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옛것과 새것, 자연과 사람,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국토 순례의 기록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땅의 길 위를 걸어가겠습니다.
&nbsp;

   

&nbsp;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무주1


   

어린 시절 기억으로 첩첩산중의 대명사로 등장하던 곳이 삼수갑산과 무주 구천동이다. 그만큼 무주는 오래전부터 ‘깊은 산골’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그래서 무주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도 덕유산과 구천동이다.
무주의 전략적 위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적은 ‘주계고성’이다. 금강 상류를 내려다보는 이 성곽은 삼국의 세력이 충돌하던 공간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신라가 이 지역까지 진출했던 흔적도 확인된다. 무주 남부 일대로 내려가면 가야계 봉화와 산성 유적이 확인되는데, 이는 무주가 가야와 신라가 국경을 형성하며 경쟁했던 역사적 공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무주군 관광 안내를 살펴보면 대표적인 볼거리는 14곳으로 정리되어 있다. 주제별로 나누어 보면 무주가 새롭게 자랑하는 반딧불이와 예부터 있던 적상산성과 사고지가 있다. 자연적으로는 덕유산이, 역사적으로는 적상산이 무주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nbsp;

   


   첫째 이야기, 구천동 33경과 내구천동

&nbsp;
첫 계획은 아내가 원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르는 것이었다. 해발 1,614m의 향적봉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자 백두대간 척추이며,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구천동 33경 가운데 하나이기도 해 나의 여행 목적과도 잘 맞았다. 하지만 군내버스는 하루 5대뿐이고, 리조트 방향 버스는 13시에 출발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주민은 리조트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야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무주리조트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 직행버스는 하루 8대가 있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려서 14시 버스를 탔다. 읍내를 벗어나자 천연기념물인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지역을 지나갔다. 무주에는 세 곳의 천연기념물이 있는데, 나머지는 설천면 삼공리 반송, 그리고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다. 관광지 직행버스 버스는 리조트까지 갈 줄 알았는데, 배방마을에 내려준 뒤 구천동 방향으로 떠났다.&nbsp;
배방마을은 무주리조트 입구, 설천면에서도 가장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다. 배방(培芳)은 지형이 배의 형국처럼 생겼고, ‘작은 언덕배기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예부터 임실면과 적상면을 넘나드는 검령과 치마재 길목에 있어 주막이 발달했다. 1988년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현대식 주막이 들어섰고, 지금은 설천면에서도 가장 번화한 마을이 되었다.

   

&nbsp;

   
      
      구천동 33경 중 제15경 월하탄
   
   
&nbsp;&nbsp;
원래 계획은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 뒤, 시간이 남으면 구천동 어사길까지 걸어보는 것이었다. 시간을 아끼려고 택시를 불렀는데 뜻밖에도 곤돌라가 고장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계획을 바꾸어 구천동으로 향했다. 거리는 약 3㎞, 택시비는 1만 원이었다.
구천동(九千洞)이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 기행문인 「덕유산향적봉기(德裕山香積峰記)」에 등장하는 구천둔(九千屯)에서 유래했다. 구천 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는 의미다. 백련사 왕복버스 운전자는 이곳에서 스님들이 무술을 연마했고, 그래서 오늘날 태권도원이 무주에 자리 잡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구천동이 오래전부터 수행과 무예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또 다른 유래로는 “구천 명의 생불이 나올 정도로 깊고 그윽한 계곡”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구천동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과거와 미래의 부처 이름을 함께 품은 지명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구천동은 크게 외구천동과 내구천동으로 나뉜다. 외구천동은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이고, 제15경 월하탄부터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에 이르는 구간이 내구천동이다. 덕유산리조트 입구인 배방마을이 중간 지점이다. 제15경 월하탄에서 약 6㎞를 오르면 제32경 백련사에 이르고, 백련사에서 다시 약 2㎞를 올라가면 제33경 향적봉이다.
구천동 어사길은 덕유산리조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이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을 찾아 민정을 살피고 억울한 백성들을 구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길로써 과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던 소통의 통로라고 한다. 백련사에서 내려오는 길의 안내문에는 박문수가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한 뒤 조정을 피해 이곳으로 들어와 머물렀다는 전설도 소개되어 있다.
탐방안내소 근무자에게 어느 길이 좋은지 물었다. 그는 어사길은 작은 내를 따라가는 길이고, 걷는 길은 큰 내를 따라가는 길이라며, 경치는 어사길이 좋고 내려올 때는 걷는 길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걸어 보니 설명과 조금 달랐다. 작은 내와 큰 내의 차이가 아니라, 작은 길과 큰 길의 차이였다.&nbsp;

   

구천동 계곡 오른쪽으로 난, 옛길을 정비한 작은 길이 어사길이다. 계곡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과거 차량이 다니던 길을, 걷는 전용길로 만든 것이다. 지금도 백련사 왕복버스와 관리 차량이 다니는 길이기도 하다. 그때까지 나는 어사길은 전혀 다른 데로 가는 길인 줄 알았고, 백련사까지 버스가 다닌다는 것도 몰랐다.
구천동 어사길은 탐방안내소에서 백련사까지 총연장 4.9㎞이며, 제16경 인월담부터 제32경 백련사까지 이어진다. 옛길의 모습을 살리면서 걷기 좋게 정비한 길로, 계곡 바로 옆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올라갈 때는 구천동 계곡물과 같은 높이에서 가까이 보는 어사길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체력 안배를 고려해서 편한 걷는 길을 내려오는 것이 좋다.
두 길의 가장 큰 차이는 안내 표지다. 어사길에는 구천동 33경 안내판이 거의 없어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렵다. 인월암 부근이어서 제16경 인월담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신 옛길 곳곳에 전설과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걷는 길은 높은 곳에서 계곡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많고 33경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다. 두 길은 서로 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중간중간 만나며 같은 계곡을 따라가는 길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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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아래쪽에서 약 2㎞를 걸어 백련사 4㎞ 앞인 제19경 비파담까지 보고 내려왔다. 저녁을 먹은 뒤 삼공리 반송을 보러 갔다. 반송은 수령 약 2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약 17m다. 나무 윗부분이 우산처럼 넓게 펼쳐진 모습이 특징이다. 가지가 옆으로 퍼져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 곳에 두꺼운 철 사슬을 설치했는데, 나무 둘레를 묶은 것이 아니라 소나무에 박아서 고정해 놓았다. 지역 주민들은 이 소나무를 구천동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기며 ‘구천송’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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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날은 첫 번째 목적지였던 향적봉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내구천동의 절경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마을 가장 위쪽에 자리한 숙소로 가면서, 막걸리 한 병을 사려고 동네를 돌았지만 문을 연 곳이 없었다. 그런데 숙소 아래층이 바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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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토를 발로 읽어낸 해군 제독의 국토순례기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 출간!”


   

“그곳에 가면 사람이 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은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삶을 다시 찾아가게 만드는 글은 드물다. 좋은 글은 숨결이 되고, 마음결이 되어 독자를 길 위로 이끈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외면해온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평생 바다를 지켜온 해군 제독 출신 이병록이 이제는 자신이 지켜온 이 땅을 직접 걷기 시작했다. 그는 국토를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땀이 밴 역사이자 삶의 흔적이 축적된 문화의 장으로 바라본다. 그의 시선은 국토야말로 가장 깊은 교육의 현장임을 보여주며, 국가와 국민, 그리고 주권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한다. 더 나아가 묻는다. 국가는 이 땅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저자는 남해 바래길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남한강, 동해안과 접경지역까지 전국을 다니며, 지도 위에 드러나지 않는 삶의 흔적을 복원해낸다. 그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마을과 남겨진 사람들, 그리고 개발의 풍경이 교차한다.&nbsp;
무너진 돌담과 비어 있는 집, 끊어진 골목과 사라진 장터는 더 이상 개인의 추억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다. 이 기록은 오늘의 대한민국 국토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집요하게, 그리고 불편할 정도로 정직하게 묻는다.
우리는 오랫동안 ‘개발’을 성장의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수많은 지역이 소멸의 경계로 밀려났고,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다. 속도와 효율의 이름으로 지워진 것은 단지 공간이 아니라 기억이며 공동체였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바로 그 지워진 것들을 다시 불러내는 작업이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nbsp;
우리는 이 땅을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nbsp;
국토는 개발의 대상인가, 아니면 기억과 삶이 축적된 공동의 자산인가.&nbsp;

   

이 책은 이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꺼내며,&nbsp;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의 문제로 돌려놓는다.&nbsp;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바라볼 것인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책을 덮고 나면 ‘걷는다’는 것이 곧 ‘살아간다’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nbsp;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국토를 이해하는 가장 깊은 방식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nbsp;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지역의 맥락과 사람의 온기를 살려낸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크뉴스 문일석 발행인은 “이병록은 국토를 ‘살아있는 지도’로 읽어낸다”고 했고, 박승복 목사는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을 함께 담아낸 인문지리적 성과”라고 평했다. 한종수 작가는 “만 리를 걷고 만 권을 읽은 삶이 이 책의 깊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리 강토 속에서 살아온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그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기록이자, 사라짐에 맞서는 하나의 저항이다.

   

이 책은 여행기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읽고, 다시 쓰는 한 권의 역사문화지리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떤 나라를 만들고 있는지 묻는, 가장 느리지만 가장 정확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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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05706_qaeuzsoe.jpg" alt="왜KakaoTalk_20260901_0943564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6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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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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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를 지켜야만 조국이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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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군가에 흐르는 이 한 구절을 가슴에 품고 36년 동안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제복과 군모 대신 가벼운 옷을 입고, 거친 군함 대신 대중교통과 두 발에 의지해 제가 목숨 바쳐 지켜온 조국의 땅과 물길을 다시 밟고 있습니다.</p>
<p>군인의 임무가 바다를 지키는 일이었다면, 지금 제가 걷는 길은 국토의 기억을 지키는 일입니다. ‘관군에서 의병으로’라는 별칭처럼, 이제는 인문 여행가의 눈과 역사 지리학적 시선으로 우리 땅 곳곳에 남아 있는 이야기와 흔적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p>
<p>인생의 오랜 동반자인 아내와 발걸음을 맞춰 전국의 길과 구간을 함께 걷습니다. 단순히 완주라는 목표에 매달리기보다, 하나의 길을 걸으며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실천하는 도보 순례의 참된 즐거움입니다.</p>
<p>걷는 길에서는 익숙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말과 생활의 흔적도 다시 바라봅니다. 외래어나 행정 편의적인 표현 대신 ‘맞뚜레’, ‘줄차’처럼 우리 삶 속에 스며 있던 정겨운 이름을 찾아 기록하고자 합니다. 정해진 결론을 전하기보다, 직접 발로 걸으며 만난 국토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 합니다.</p>
<p>그러나 길을 걸을수록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선조들이 오가던 옛길과 마을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도, 내가 걷는 길은 과연 온전히 옛길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오늘의 철길과 아스팔트,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둘레길 역시 우리 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길입니다. 과거의 흔적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이어지는 국토의 모습을 함께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
<p>국토의 이야기를 어디에서 나누고 이어갈 것인가도 쉽지 않은 고민입니다. 태백과 평창은 남한강의 발원지이자 대관령과 태백산을 품은 고장입니다. 구례와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삼척은 태백 탄광의 역사와 동해의 바다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산과 강, 바다로 이어진 삶의 공간을 행정구역만으로 나누어 바라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p>
<p>이제 저는 단순히 걷는 사람이 아니라, 국토의 숨결을 글과 지도에 담아내는 여행자가 되고자 합니다. 수많은 선학들의 기록에서 길을 배우고,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하며 우리 땅이 품은 시간을 기록하겠습니다.</p>
<p>‘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옛것과 새것, 자연과 사람,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국토 순례의 기록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땅의 길 위를 걸어가겠습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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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12132_etosbdvb.jpg" alt="KakaoTalk_20260901_0931005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47px;"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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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무주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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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린 시절 기억으로 첩첩산중의 대명사로 등장하던 곳이 삼수갑산과 무주 구천동이다. 그만큼 무주는 오래전부터 ‘깊은 산골’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그래서 무주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도 덕유산과 구천동이다.</p>
<p>무주의 전략적 위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적은 ‘주계고성’이다. 금강 상류를 내려다보는 이 성곽은 삼국의 세력이 충돌하던 공간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신라가 이 지역까지 진출했던 흔적도 확인된다. 무주 남부 일대로 내려가면 가야계 봉화와 산성 유적이 확인되는데, 이는 무주가 가야와 신라가 국경을 형성하며 경쟁했던 역사적 공간이었음을 보여준다.</p>
<p>무주군 관광 안내를 살펴보면 대표적인 볼거리는 14곳으로 정리되어 있다. 주제별로 나누어 보면 무주가 새롭게 자랑하는 반딧불이와 예부터 있던 적상산성과 사고지가 있다. 자연적으로는 덕유산이, 역사적으로는 적상산이 무주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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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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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첫째 이야기, 구천동 33경과 내구천동</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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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첫 계획은 아내가 원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르는 것이었다. 해발 1,614m의 향적봉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자 백두대간 척추이며,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구천동 33경 가운데 하나이기도 해 나의 여행 목적과도 잘 맞았다. 하지만 군내버스는 하루 5대뿐이고, 리조트 방향 버스는 13시에 출발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주민은 리조트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야야 한다고 알려주었다.</p>
<p>무주리조트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 직행버스는 하루 8대가 있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려서 14시 버스를 탔다. 읍내를 벗어나자 천연기념물인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지역을 지나갔다. 무주에는 세 곳의 천연기념물이 있는데, 나머지는 설천면 삼공리 반송, 그리고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다. 관광지 직행버스 버스는 리조트까지 갈 줄 알았는데, 배방마을에 내려준 뒤 구천동 방향으로 떠났다.&nbsp;</p>
<p>배방마을은 무주리조트 입구, 설천면에서도 가장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다. 배방(培芳)은 지형이 배의 형국처럼 생겼고, ‘작은 언덕배기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예부터 임실면과 적상면을 넘나드는 검령과 치마재 길목에 있어 주막이 발달했다. 1988년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현대식 주막이 들어섰고, 지금은 설천면에서도 가장 번화한 마을이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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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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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12847_hzlhxlab.jpg" alt="KakaoTalk_20260901_093100508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구천동 33경 중 제15경 월하탄</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원래 계획은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 뒤, 시간이 남으면 구천동 어사길까지 걸어보는 것이었다. 시간을 아끼려고 택시를 불렀는데 뜻밖에도 곤돌라가 고장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계획을 바꾸어 구천동으로 향했다. 거리는 약 3㎞, 택시비는 1만 원이었다.</p>
<p>구천동(九千洞)이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 기행문인 「덕유산향적봉기(德裕山香積峰記)」에 등장하는 구천둔(九千屯)에서 유래했다. 구천 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는 의미다. 백련사 왕복버스 운전자는 이곳에서 스님들이 무술을 연마했고, 그래서 오늘날 태권도원이 무주에 자리 잡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구천동이 오래전부터 수행과 무예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다.</p>
<p>또 다른 유래로는 “구천 명의 생불이 나올 정도로 깊고 그윽한 계곡”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구천동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과거와 미래의 부처 이름을 함께 품은 지명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p>
<p>구천동은 크게 외구천동과 내구천동으로 나뉜다. 외구천동은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이고, 제15경 월하탄부터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에 이르는 구간이 내구천동이다. 덕유산리조트 입구인 배방마을이 중간 지점이다. 제15경 월하탄에서 약 6㎞를 오르면 제32경 백련사에 이르고, 백련사에서 다시 약 2㎞를 올라가면 제33경 향적봉이다.</p>
<p>구천동 어사길은 덕유산리조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이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을 찾아 민정을 살피고 억울한 백성들을 구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길로써 과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던 소통의 통로라고 한다. 백련사에서 내려오는 길의 안내문에는 박문수가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한 뒤 조정을 피해 이곳으로 들어와 머물렀다는 전설도 소개되어 있다.</p>
<p>탐방안내소 근무자에게 어느 길이 좋은지 물었다. 그는 어사길은 작은 내를 따라가는 길이고, 걷는 길은 큰 내를 따라가는 길이라며, 경치는 어사길이 좋고 내려올 때는 걷는 길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걸어 보니 설명과 조금 달랐다. 작은 내와 큰 내의 차이가 아니라, 작은 길과 큰 길의 차이였다.&nbsp;</p>
<p>
   <br />
</p>
<p>구천동 계곡 오른쪽으로 난, 옛길을 정비한 작은 길이 어사길이다. 계곡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과거 차량이 다니던 길을, 걷는 전용길로 만든 것이다. 지금도 백련사 왕복버스와 관리 차량이 다니는 길이기도 하다. 그때까지 나는 어사길은 전혀 다른 데로 가는 길인 줄 알았고, 백련사까지 버스가 다닌다는 것도 몰랐다.</p>
<p>구천동 어사길은 탐방안내소에서 백련사까지 총연장 4.9㎞이며, 제16경 인월담부터 제32경 백련사까지 이어진다. 옛길의 모습을 살리면서 걷기 좋게 정비한 길로, 계곡 바로 옆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올라갈 때는 구천동 계곡물과 같은 높이에서 가까이 보는 어사길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체력 안배를 고려해서 편한 걷는 길을 내려오는 것이 좋다.</p>
<p>두 길의 가장 큰 차이는 안내 표지다. 어사길에는 구천동 33경 안내판이 거의 없어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렵다. 인월암 부근이어서 제16경 인월담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신 옛길 곳곳에 전설과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걷는 길은 높은 곳에서 계곡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많고 33경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다. 두 길은 서로 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중간중간 만나며 같은 계곡을 따라가는 길이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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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nbsp;</p>
<p>첫날은 아래쪽에서 약 2㎞를 걸어 백련사 4㎞ 앞인 제19경 비파담까지 보고 내려왔다. 저녁을 먹은 뒤 삼공리 반송을 보러 갔다. 반송은 수령 약 2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약 17m다. 나무 윗부분이 우산처럼 넓게 펼쳐진 모습이 특징이다. 가지가 옆으로 퍼져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 곳에 두꺼운 철 사슬을 설치했는데, 나무 둘레를 묶은 것이 아니라 소나무에 박아서 고정해 놓았다. 지역 주민들은 이 소나무를 구천동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기며 ‘구천송’이라고도 부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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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첫날은 첫 번째 목적지였던 향적봉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내구천동의 절경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마을 가장 위쪽에 자리한 숙소로 가면서, 막걸리 한 병을 사려고 동네를 돌았지만 문을 연 곳이 없었다. 그런데 숙소 아래층이 바로 가게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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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대한민국 국토를 발로 읽어낸 해군 제독의 국토순례기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 출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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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곳에 가면 사람이 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은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삶을 다시 찾아가게 만드는 글은 드물다. 좋은 글은 숨결이 되고, 마음결이 되어 독자를 길 위로 이끈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외면해온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p>
<p>평생 바다를 지켜온 해군 제독 출신 이병록이 이제는 자신이 지켜온 이 땅을 직접 걷기 시작했다. 그는 국토를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땀이 밴 역사이자 삶의 흔적이 축적된 문화의 장으로 바라본다. 그의 시선은 국토야말로 가장 깊은 교육의 현장임을 보여주며, 국가와 국민, 그리고 주권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한다. 더 나아가 묻는다. 국가는 이 땅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p>
<p>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저자는 남해 바래길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남한강, 동해안과 접경지역까지 전국을 다니며, 지도 위에 드러나지 않는 삶의 흔적을 복원해낸다. 그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마을과 남겨진 사람들, 그리고 개발의 풍경이 교차한다.&nbsp;</p>
<p>무너진 돌담과 비어 있는 집, 끊어진 골목과 사라진 장터는 더 이상 개인의 추억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다. 이 기록은 오늘의 대한민국 국토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집요하게, 그리고 불편할 정도로 정직하게 묻는다.</p>
<p>우리는 오랫동안 ‘개발’을 성장의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수많은 지역이 소멸의 경계로 밀려났고,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다. 속도와 효율의 이름으로 지워진 것은 단지 공간이 아니라 기억이며 공동체였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바로 그 지워진 것들을 다시 불러내는 작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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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nbsp;</p>
<p>우리는 이 땅을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nbsp;</p>
<p>국토는 개발의 대상인가, 아니면 기억과 삶이 축적된 공동의 자산인가.&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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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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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책은 이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꺼내며,&nbsp;</p>
<p>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의 문제로 돌려놓는다.&nbsp;</p>
<p>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바라볼 것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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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책을 덮고 나면 ‘걷는다’는 것이 곧 ‘살아간다’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nbsp;</p>
<p>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국토를 이해하는 가장 깊은 방식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nbsp;</p>
<p>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지역의 맥락과 사람의 온기를 살려낸 기록”이라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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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브레이크뉴스 문일석 발행인은 “이병록은 국토를 ‘살아있는 지도’로 읽어낸다”고 했고, 박승복 목사는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을 함께 담아낸 인문지리적 성과”라고 평했다. 한종수 작가는 “만 리를 걷고 만 권을 읽은 삶이 이 책의 깊이를 만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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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리 강토 속에서 살아온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그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기록이자, 사라짐에 맞서는 하나의 저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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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책은 여행기가 아니다.</p>
<p>대한민국을 다시 읽고, 다시 쓰는 한 권의 역사문화지리서다.</p>
<p>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떤 나라를 만들고 있는지 묻는, 가장 느리지만 가장 정확한 질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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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861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1:00: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01:09: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7</guid>
		<title><![CDATA[취향이 공익활동으로…‘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11일 개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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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과 일상적인 관심사를 자원순환, 이동권,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익활동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용산구 센터에서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8개 공익활동 단체·기관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 4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취향이 가치가 되는 곳, 삼각지 공지순례’다.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공익활동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일상에서 형성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생각을 여는 무대-취향의 힘’이 열린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이 공동체와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과정을 강연과 토크를 통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손절사회』 저자인 이승연 사회학 연구자는 ‘공동체마저 소비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돼야 할까?’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김미선 도서출판 이김 편집자는 ‘비효율이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요한 SK브로드밴드 WEB플랫폼개발팀 매니저는 데이터(Data)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문자통역도 제공한다.

시민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빈 용기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담는 알맹상점의 리필스테이션을 비롯해 다시입다연구소의 ‘21%파티’ 의류 물물교환, 폐장난감 분해·업사이클 체험 등이 운영된다.

물건을 버리는 대신 고쳐 쓰는 문화를 다루는 수리상점 곰손의 수리권 전시·체험도 진행된다.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수리와 재사용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통약자와 장애인의 관점에서 일상의 공간을 바라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와 목소리에 집중하는 희희랑독의 입체낭독극과 이동약자의 시선으로 삼각지 일대의 이동환경을 살펴보는 계단뿌셔클럽의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이 진행된다. 골목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삼각지 플로깅도 마련된다.

비영리·공익활동가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바보의나눔과 함께 ‘온라인 모금 어디까지 해봤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활용의 모든 것’ 특강을 진행한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이용 방법부터 모금 제안 실무,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글쓰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박람회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취향의 힘’, 온라인 모금 특강,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전시와 상설 체험, 홍보부스 등은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에 따라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일정 수의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준비된 수량에 한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사전 신청 방법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50748_eenihwcz.jpg" alt="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개인의 취향과 일상적인 관심사를 자원순환, 이동권,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익활동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p>
<p><br /></p>
<p>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용산구 센터에서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8개 공익활동 단체·기관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 4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올해 박람회 주제는 ‘취향이 가치가 되는 곳, 삼각지 공지순례’다.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공익활동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일상에서 형성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첫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생각을 여는 무대-취향의 힘’이 열린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이 공동체와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과정을 강연과 토크를 통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p>
<p><br /></p>
<p>『손절사회』 저자인 이승연 사회학 연구자는 ‘공동체마저 소비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돼야 할까?’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김미선 도서출판 이김 편집자는 ‘비효율이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요한 SK브로드밴드 WEB플랫폼개발팀 매니저는 데이터(Data)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문자통역도 제공한다.</p>
<p><br /></p>
<p>시민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빈 용기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담는 알맹상점의 리필스테이션을 비롯해 다시입다연구소의 ‘21%파티’ 의류 물물교환, 폐장난감 분해·업사이클 체험 등이 운영된다.</p>
<p><br /></p>
<p>물건을 버리는 대신 고쳐 쓰는 문화를 다루는 수리상점 곰손의 수리권 전시·체험도 진행된다.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수리와 재사용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교통약자와 장애인의 관점에서 일상의 공간을 바라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와 목소리에 집중하는 희희랑독의 입체낭독극과 이동약자의 시선으로 삼각지 일대의 이동환경을 살펴보는 계단뿌셔클럽의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이 진행된다. 골목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삼각지 플로깅도 마련된다.</p>
<p><br /></p>
<p>비영리·공익활동가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바보의나눔과 함께 ‘온라인 모금 어디까지 해봤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활용의 모든 것’ 특강을 진행한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이용 방법부터 모금 제안 실무,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글쓰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p>
<p><br /></p>
<p>박람회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취향의 힘’, 온라인 모금 특강,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전시와 상설 체험, 홍보부스 등은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p>
<p><br /></p>
<p>행사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에 따라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일정 수의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준비된 수량에 한해 기념품을 제공한다.</p>
<p><br /></p>
<p>프로그램별 일정과 사전 신청 방법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477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5:0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5:07: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5</guid>
		<title><![CDATA[산재 사망률 감소세 둔화…“산업안전 규제, 위험관리 중심으로 전환해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nbsp;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의 세부적인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현행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실제 위험을 찾아내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제안이 나왔다. 산업재해 사망률 감소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규정과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추가적인 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ARS 입법정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날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보건체계의 패러다임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 집계 기준 우리나라의 2023년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근로자 10만 명당 3.9명이다. OECD 평균인 2.6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장기적으로는 크게 개선됐다. 국내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1977년 45명에서 2023년 3.9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 5.1명에서 2023년 3.9명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산업재해 감축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입법조사처의 분석이다.

고용노동부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에서도 사망자는 2022년 644명에서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감소했지만 2025년에는 605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입법조사처는 경제 수준에 비해 산업재해 사고사망률이 높은 이 같은 상황을 ‘안전 미스매치(mismatch)’로 진단했다.

특히 현행 산업안전 규제가 법령을 통해 사업주가 지켜야 할 구체적인 행위와 기준을 정하고 이를 준수했는지를 감독하는 ‘수단지시형 규제(rule-based regulatory approach)’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방식은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지만 산업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규정을 형식적으로 준수하는 것과 실제 위험을 줄이는 것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안으로는 ‘위험관리형 규제(goal-based regulatory approach)’가 제시됐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의 방법을 일일이 규정하기보다 달성해야 할 안전 목표를 제시하고,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평가·통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입법조사처는 영국의 사례에 주목했다. 영국은 1972년 로벤스 보고서(Robens Report)를 계기로 ‘위험을 만드는 자가 그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산업안전보건체계에 도입했다.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적절하게 수행하고 위험을 합리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낮췄는지를 감독과 사법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구조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체계를 위험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4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첫째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역할 재정립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위험관리와 행정처분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 체계로 개편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이후 형사책임을 다루는 체계로 역할을 구분하자는 것이다.

둘째는 산업안전 감독을 규정 위반 사항을 찾아내는 ‘단속형’에서 사업장의 위험관리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심사형’으로 바꾸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근로감독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위험성평가와 위험 통제조치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셋째는 산업별 ‘승인된 실무규범(ACoP)’ 도입이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를 세부적으로 정하는 대신 산업별 노·사와 현장 전문가가 실무규범을 만들고 정부가 이를 승인·지원하는 방식이다. 위험성평가 역시 서류 작성에 머무르지 않고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정착시킬 것을 제안했다.

넷째는 노·사·정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체계 구축이다. 특히 자체적인 위험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소규모 사업장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고, 노·사 협력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위험관리 사례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법조사처가 제시한 방향은 산업안전 규제를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해진 안전규정을 지켰는지를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사업장이 위험을 제대로 발견하고 실제로 줄였는지를 산업안전 관리의 핵심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다.

이날 열리는 세미나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다. 고용노동부와 경영계, 노동계, 중소기업계, 건설업계, 학계·법조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도 전환 방안을 논의한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과 세미나는 ‘수단지시형 규제방식’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장 실효성 높은 ‘위험관리형 규제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다자간 논의가 산업안전보건체계의 실질적인 변화와 산업재해 감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2109_xykasblm.jpg" alt="e24345a9-d4ad-44c6-a004-ff2d5ca432c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의 세부적인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현행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실제 위험을 찾아내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제안이 나왔다. 산업재해 사망률 감소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규정과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추가적인 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p>
<p><br /></p>
<p>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ARS 입법정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날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보건체계의 패러다임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 집계 기준 우리나라의 2023년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근로자 10만 명당 3.9명이다. OECD 평균인 2.6명을 웃도는 수준이다.</p>
<p><br /></p>
<p>장기적으로는 크게 개선됐다. 국내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1977년 45명에서 2023년 3.9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 5.1명에서 2023년 3.9명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산업재해 감축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입법조사처의 분석이다.</p>
<p><br /></p>
<p>고용노동부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에서도 사망자는 2022년 644명에서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감소했지만 2025년에는 605명으로 다시 증가했다.</p>
<p><br /></p>
<p>입법조사처는 경제 수준에 비해 산업재해 사고사망률이 높은 이 같은 상황을 ‘안전 미스매치(mismatch)’로 진단했다.</p>
<p><br /></p>
<p>특히 현행 산업안전 규제가 법령을 통해 사업주가 지켜야 할 구체적인 행위와 기준을 정하고 이를 준수했는지를 감독하는 ‘수단지시형 규제(rule-based regulatory approach)’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방식은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지만 산업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규정을 형식적으로 준수하는 것과 실제 위험을 줄이는 것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p>
<p><br /></p>
<p>대안으로는 ‘위험관리형 규제(goal-based regulatory approach)’가 제시됐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의 방법을 일일이 규정하기보다 달성해야 할 안전 목표를 제시하고,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평가·통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p>
<p><br /></p>
<p>입법조사처는 영국의 사례에 주목했다. 영국은 1972년 로벤스 보고서(Robens Report)를 계기로 ‘위험을 만드는 자가 그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산업안전보건체계에 도입했다.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적절하게 수행하고 위험을 합리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낮췄는지를 감독과 사법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구조다.</p>
<p><br /></p>
<p>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체계를 위험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4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p>
<p><br /></p>
<p>첫째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역할 재정립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위험관리와 행정처분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 체계로 개편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이후 형사책임을 다루는 체계로 역할을 구분하자는 것이다.</p>
<p><br /></p>
<p>둘째는 산업안전 감독을 규정 위반 사항을 찾아내는 ‘단속형’에서 사업장의 위험관리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심사형’으로 바꾸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근로감독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위험성평가와 위험 통제조치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p>
<p><br /></p>
<p>셋째는 산업별 ‘승인된 실무규범(ACoP)’ 도입이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를 세부적으로 정하는 대신 산업별 노·사와 현장 전문가가 실무규범을 만들고 정부가 이를 승인·지원하는 방식이다. 위험성평가 역시 서류 작성에 머무르지 않고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정착시킬 것을 제안했다.</p>
<p><br /></p>
<p>넷째는 노·사·정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체계 구축이다. 특히 자체적인 위험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소규모 사업장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고, 노·사 협력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위험관리 사례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입법조사처가 제시한 방향은 산업안전 규제를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해진 안전규정을 지켰는지를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사업장이 위험을 제대로 발견하고 실제로 줄였는지를 산업안전 관리의 핵심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다.</p>
<p><br /></p>
<p>이날 열리는 세미나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다. 고용노동부와 경영계, 노동계, 중소기업계, 건설업계, 학계·법조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도 전환 방안을 논의한다.</p>
<p><br /></p>
<p>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과 세미나는 ‘수단지시형 규제방식’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장 실효성 높은 ‘위험관리형 규제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다자간 논의가 산업안전보건체계의 실질적인 변화와 산업재해 감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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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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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22: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1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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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하나은행,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힘 보탠다…이호성 행장 릴레이 캠페인 참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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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nbsp;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권의 공동 움직임에 하나은행이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서민금융과 포용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도 주요 취지다.

이 행장은 앞서 캠페인에 참여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장 행장은 지난달 31일 참여 당시 이 행장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불법사금융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맞닿아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지원뿐 아니라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고 정책금융 등 합법적인 금융지원 수단으로 연결하는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은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저축은행, 신용정보업계 등 금융권 전반으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불법사금융 근절과 금융취약계층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1541_nxyutnez.png" alt="20260908_0915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권의 공동 움직임에 하나은행이 힘을 보탰다.</p>
<p><br /></p>
<p>하나은행은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서민금융과 포용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도 주요 취지다.</p>
<p><br /></p>
<p>이 행장은 앞서 캠페인에 참여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장 행장은 지난달 31일 참여 당시 이 행장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p>
<p><br /></p>
<p>불법사금융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맞닿아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지원뿐 아니라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고 정책금융 등 합법적인 금융지원 수단으로 연결하는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p>
<p><br /></p>
<p>‘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은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저축은행, 신용정보업계 등 금융권 전반으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불법사금융 근절과 금융취약계층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653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1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14: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3</guid>
		<title><![CDATA[현대로템 K2PL, 폴란드 장비 입는다…현지화 협력 구체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로템, K2PL 전차 모습 [사진=현대로템]
      
   
&nbsp;
현대로템의 폴란드형 K2 전차(K2PL) 사업이 현지 방산기업의 장비를 실제 전차와 계열차량에 적용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완성 전차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폴란드 기업과 공동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폴란드형 K2 전차와 계열전차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K2PL에 적용되는 폴란드 현지 업체의 장비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방산기업 미란다(Miranda)가 제작한 MCS 위장막을 적용한 K2PL을 처음 선보인다. MCS는 전차가 위장막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기동과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차용 위장 시스템이다.

폴란드 방산기업 오브럼(OBRUM)과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공개한다. 현지 전장 환경을 고려한 교량 임무장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K2PL을 중심으로 한 계열전차 구성도 함께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교량전차를 비롯해 개척전차와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주력전차뿐 아니라 기동·장애물 극복·구난 등 전장에서 필요한 지원체계를 K2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보여준다.

K2PL에는 향후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드론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방호장치(APS)를 비롯해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과 폴란드 방산기업 간 협력은 전차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폴란드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결합한 모형도 전시한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톤급 차륜형 장갑차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이후 추진돼 온 현지화 전략이 현지 기업의 장비 적용과 공동개발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K2PL과 계열전차에 폴란드 업체가 개발·생산하는 장비가 적용되면서 향후 현지 생산 과정에서 양국 방산기업 간 역할 분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1114_lrtwupyy.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47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로템, K2PL 전차 모습 [사진=현대로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로템의 폴란드형 K2 전차(K2PL) 사업이 현지 방산기업의 장비를 실제 전차와 계열차량에 적용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완성 전차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폴란드 기업과 공동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p>
<p><br /></p>
<p>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폴란드형 K2 전차와 계열전차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K2PL에 적용되는 폴란드 현지 업체의 장비다.</p>
<p><br /></p>
<p>현대로템은 폴란드 방산기업 미란다(Miranda)가 제작한 MCS 위장막을 적용한 K2PL을 처음 선보인다. MCS는 전차가 위장막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기동과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차용 위장 시스템이다.</p>
<p><br /></p>
<p>폴란드 방산기업 오브럼(OBRUM)과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공개한다. 현지 전장 환경을 고려한 교량 임무장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p>
<p><br /></p>
<p>K2PL을 중심으로 한 계열전차 구성도 함께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교량전차를 비롯해 개척전차와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주력전차뿐 아니라 기동·장애물 극복·구난 등 전장에서 필요한 지원체계를 K2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보여준다.</p>
<p><br /></p>
<p>K2PL에는 향후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드론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방호장치(APS)를 비롯해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p>
<p><br /></p>
<p>현대로템과 폴란드 방산기업 간 협력은 전차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p>
<p><br /></p>
<p>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폴란드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결합한 모형도 전시한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톤급 차륜형 장갑차도 함께 선보인다.</p>
<p><br /></p>
<p>이번 전시는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이후 추진돼 온 현지화 전략이 현지 기업의 장비 적용과 공동개발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K2PL과 계열전차에 폴란드 업체가 개발·생산하는 장비가 적용되면서 향후 현지 생산 과정에서 양국 방산기업 간 역할 분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627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12: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10: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2</guid>
		<title><![CDATA[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학교’ 유럽 첫 진출… 프랑스 청소년 만난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사진=EET 뉴스]
   
   
&nbsp;
현대자동차가 청소년들에게 전동화와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프랑스로 확대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미래 모빌리티 학교(Future Mobility School)’가 유럽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7일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서 프랑스한국교육원과 ‘프랑스 Future Mobility School(FMS)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상명 프랑스한국교육원 원장과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육 교류를 넓히고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변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래 모빌리티 학교’는 현대차가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이해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자체 제작한 교보재를 활용한 이론 수업과 함께 전동화,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과 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 실습과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프로그램의 범위도 해외로 넓어졌다.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약 2700개 학교에서 약 11만 명의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 학교를 이수했다.

   

이번 프랑스 도입은 프로그램이 유럽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첫 사례다. 다만 현재 단계는 실제 수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현지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단계다. 현대차와 프랑스한국교육원은 앞으로 프랑스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교육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어 교육과의 연계다. 현대차는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해외 현지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어 교보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프랑스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미래 모빌리티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어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술·진로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연결하는 시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미래 모빌리티 학교의 유럽 최초 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기술과 진로교육,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참여 학교와 학생 규모가 어느 정도로 확대될지가 관심을 모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0047_mdgrcowe.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사진=EET 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가 청소년들에게 전동화와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프랑스로 확대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미래 모빌리티 학교(Future Mobility School)’가 유럽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br />
</p>
<p>현대차는 현지시간 7일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서 프랑스한국교육원과 ‘프랑스 Future Mobility School(FMS)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p>
<p>
   <br />
</p>
<p>협약식에는 정상명 프랑스한국교육원 원장과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육 교류를 넓히고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변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p>
<p>
   <br />
</p>
<p>‘미래 모빌리티 학교’는 현대차가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이해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
   <br />
</p>
<p>현대차는 2016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자체 제작한 교보재를 활용한 이론 수업과 함께 전동화,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과 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 실습과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p>
<p>
   <br />
</p>
<p>이후 프로그램의 범위도 해외로 넓어졌다.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p>
<p>
   <br />
</p>
<p>현대차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약 2700개 학교에서 약 11만 명의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 학교를 이수했다.</p>
<p>
   <br />
</p>
<p>이번 프랑스 도입은 프로그램이 유럽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첫 사례다. 다만 현재 단계는 실제 수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현지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단계다. 현대차와 프랑스한국교육원은 앞으로 프랑스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교육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p>
<p>
   <br />
</p>
<p>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어 교육과의 연계다. 현대차는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해외 현지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어 교보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p>
<p>
   <br />
</p>
<p>프랑스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미래 모빌리티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어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술·진로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연결하는 시도다.</p>
<p>
   <br />
</p>
<p>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미래 모빌리티 학교의 유럽 최초 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번 협약은 기업의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기술과 진로교육,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참여 학교와 학생 규모가 어느 정도로 확대될지가 관심을 모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564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0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8: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1</guid>
		<title><![CDATA[한국타이어, 추석 앞두고 대전시청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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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nbsp;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상태를 무료로 점검하는 행사가 대전시청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9일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타이어 상태를 미리 살펴보고 운전자들에게 적정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 등 기본적인 차량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타이어보이’는 야구장에서 관중석을 찾아다니는 ‘맥주보이(Beer Boy)’에서 착안한 한국타이어의 고객 참여형 안전 캠페인이다. 운전자가 별도의 정비소를 방문하는 대신 전문인력이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아가 타이어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야구장과 해수욕장 등에 이어 대전시청으로 활동 장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시청 임직원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인력이 사전에 신청한 차량을 직접 찾아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손상 상태 등을 살핀다.

공기압이 부족한 차량에는 필요한 경우 공기압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전륜과 후륜의 공기압 상태와 마모도 측정 결과 등을 기록한 점검 결과지를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한다.

운전자가 점검 당시의 상태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와 마모 정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타이어는 차량과 도로가 직접 맞닿는 부분인 만큼 공기압과 마모 상태가 차량의 주행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전에는 공기압과 타이어 표면의 손상 여부, 마모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전시청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운전자와 직접 만나는 안전점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접점에서 타이어 관리 방법을 알리고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귀성·귀경길을 앞두고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전문성을 교통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span style="color: #999999;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48px; text-align: justify;">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span><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5601_svfhnkdb.jpg" alt="40e33c1e-276a-445b-9b2b-5164eb20051b.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상태를 무료로 점검하는 행사가 대전시청에서 열린다.</p>
<p><br /></p>
<p>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9일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타이어 상태를 미리 살펴보고 운전자들에게 적정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 등 기본적인 차량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타이어보이’는 야구장에서 관중석을 찾아다니는 ‘맥주보이(Beer Boy)’에서 착안한 한국타이어의 고객 참여형 안전 캠페인이다. 운전자가 별도의 정비소를 방문하는 대신 전문인력이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아가 타이어를 점검하는 방식이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야구장과 해수욕장 등에 이어 대전시청으로 활동 장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p>
<p><br /></p>
<p>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시청 임직원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인력이 사전에 신청한 차량을 직접 찾아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손상 상태 등을 살핀다.</p>
<p><br /></p>
<p>공기압이 부족한 차량에는 필요한 경우 공기압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전륜과 후륜의 공기압 상태와 마모도 측정 결과 등을 기록한 점검 결과지를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한다.</p>
<p><br /></p>
<p>운전자가 점검 당시의 상태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와 마모 정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p>
<p><br /></p>
<p>타이어는 차량과 도로가 직접 맞닿는 부분인 만큼 공기압과 마모 상태가 차량의 주행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전에는 공기압과 타이어 표면의 손상 여부, 마모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이번 대전시청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운전자와 직접 만나는 안전점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접점에서 타이어 관리 방법을 알리고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추석 귀성·귀경길을 앞두고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전문성을 교통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53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57: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5: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0</guid>
		<title><![CDATA[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 ‘기술개발인의 날’ 과학기술 웅비장 수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K이노엔 로고 [사진=HK이노엔]
      
   
&nbsp;
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이 33년간 신약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을 받았다.

HK이노엔은 송근석 부사장이 지난 7일 열린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개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민간 연구개발 현장에서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송 부사장은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3등급)을 받았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종합심사와 공개검증, 공적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국가 경쟁력과 민간 연구개발(R&amp;D) 선순환에 대한 기여도 등이 심사에 반영됐다.

송 부사장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꼽힌다.

송 부사장은 HK이노엔의 신약 연구개발을 이끌며 케이캡 개발을 총괄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았다.

국산 신약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게 HK이노엔의 설명이다.

송 부사장은 33년간 제약 연구개발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수상에서는 케이캡을 비롯한 신약 개발뿐 아니라 장기간 민간 연구개발 분야에서 기술 축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송근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하나의 신약 개발을 넘어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고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민간 R&amp;D의 역할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5226_ozxscnlo.jpg" alt="20200331173125120_6HNWHR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3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K이노엔 로고 [사진=HK이노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이 33년간 신약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을 받았다.</p>
<p><br /></p>
<p>HK이노엔은 송근석 부사장이 지난 7일 열린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기술개발인의 날’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개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민간 연구개발 현장에서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p>
<p><br /></p>
<p>송 부사장은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3등급)을 받았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종합심사와 공개검증, 공적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국가 경쟁력과 민간 연구개발(R&amp;D) 선순환에 대한 기여도 등이 심사에 반영됐다.</p>
<p><br /></p>
<p>송 부사장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꼽힌다.</p>
<p><br /></p>
<p>송 부사장은 HK이노엔의 신약 연구개발을 이끌며 케이캡 개발을 총괄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았다.</p>
<p><br /></p>
<p>국산 신약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게 HK이노엔의 설명이다.</p>
<p><br /></p>
<p>송 부사장은 33년간 제약 연구개발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수상에서는 케이캡을 비롯한 신약 개발뿐 아니라 장기간 민간 연구개발 분야에서 기술 축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p>
<p><br /></p>
<p>송근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수상은 하나의 신약 개발을 넘어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고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민간 R&amp;D의 역할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51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53: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9</guid>
		<title><![CDATA[쌍용건설, 서울 돈암동 역세권에 574세대 ‘더 플래티넘’ 짓는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쌍용건설,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nbsp;
쌍용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57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지역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8월 31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215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1만3043.3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아파트에는 쌍용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모두 574세대로 전용면적별로 50㎡ 102세대, 59㎡ 286세대, 70㎡ 28세대, 84㎡ 158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유형별로는 조합원 물량이 410세대로 가장 많고 일반분양 49세대, 공공임대 115세대가 예정돼 있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자리한다.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병원과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도로망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이동도 가능하다.

쌍용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최근 서울지역 주택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시흥5동 모아타운 사업,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노량진 은하맨션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돈암동 사업은 가로주택정비나 모아타운과 달리 조합원이 사업 주체가 돼 토지를 확보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된다. 쌍용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 역세권에 574세대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축적한 주택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4805_hblnqgkg.png" alt="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쌍용건설,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쌍용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57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지역주택사업을 수주했다.</p>
<p><br /></p>
<p>쌍용건설은 지난 8월 31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2150억원 규모다.</p>
<p><br /></p>
<p>이번 사업은 1만3043.3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아파트에는 쌍용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이 적용될 예정이다.</p>
<p><br /></p>
<p>공동주택은 모두 574세대로 전용면적별로 50㎡ 102세대, 59㎡ 286세대, 70㎡ 28세대, 84㎡ 158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유형별로는 조합원 물량이 410세대로 가장 많고 일반분양 49세대, 공공임대 115세대가 예정돼 있다.</p>
<p><br /></p>
<p>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자리한다.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병원과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도로망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이동도 가능하다.</p>
<p><br /></p>
<p>쌍용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최근 서울지역 주택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시흥5동 모아타운 사업,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노량진 은하맨션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p>
<p><br /></p>
<p>이번 돈암동 사업은 가로주택정비나 모아타운과 달리 조합원이 사업 주체가 돼 토지를 확보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된다. 쌍용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다.</p>
<p><br /></p>
<p>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 역세권에 574세대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축적한 주택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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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488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49: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46: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8</guid>
		<title><![CDATA[서울시, 중증장애인 24시간 의료·돌봄체계 가동… 야간·휴일에도 간호인력 상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nbsp;
야간이나 휴일에도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돌봄 서비스가 서울에서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용산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영락애니아의집’이 보건복지부의 ‘2026년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24시간 의료·돌봄 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고령화와 장애 정도의 중증화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전문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의사 또는 촉탁의 1명 이상과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명 이상을 두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간호 인력이 주로 일과시간에 근무하면서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의료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영락애니아의집은 1994년 설립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현재 남성 14명과 여성 17명 등 모두 3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용인 대부분이 뇌병변 장애인이다. 이 가운데 28명은 지적장애를 함께 가지고 있다.

특히 흡인과 발열 관리, 산소포화도 측정 등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이용인이 많다. 시설 이용인들의 외래진료와 응급의료, 시술 등 의료서비스 이용은 2022년 625회에서 2025년 797회로 늘었다. 하지만 간호사가 근무하지 않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돌봄종사자가 응급상황에 대응해 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5억1천만원과 시비 5억1천만원 등 총 10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2억2천만원은 전문인력 인건비에, 8억원은 시설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확충 등에 사용한다.

오는 10월부터는 간호사 4명과 돌봄인력 6명 등 10명이 추가 배치된다. 기존 의료·간호 인력 2명을 포함하면 총 6명의 의료·간호 인력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생활지도원 6명도 추가돼 야간과 휴일을 포함한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

생활공간도 중증장애인의 의료와 돌봄 수요에 맞게 바뀐다.

현재 영락애니아의집 2층에 있는 남성 생활실은 5인실 3개에서 1인실 2개, 2인실 2개, 3인실 3개로 개편한다. 여러 명이 하나의 방을 사용하는 구조를 소규모 생활공간으로 바꿔 이용인의 사생활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생활실과 샤워실 천장 일부에는 57㎡ 규모의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도 설치한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거나 샤워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용인을 직접 들어 옮겨야 하는 종사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시설이다.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격리실과 의무실도 새롭게 마련한다.

영락애니아의집의 생활환경 개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장애인 거주시설 9곳을 대상으로 1~2인실 중심의 가정형 유닛과 고령장애인 전담돌봄 공간 등을 조성해왔다.

영락애니아의집에도 2024년 시비 4억3천만원을 지원해 여성 이용인이 생활하는 1층을 1~2인실로 개선하고 지하에는 가족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했다. 가족이 단순히 면회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설 이용인과 함께 머물며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530 서울시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단순히 시설의 의료기능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공간 자체를 보다 가정적인 환경으로 바꾸는 방향도 함께 담고 있다.

조지영 영락애니아의집 시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촘촘한 중증장애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중증장애인에게 의료와 돌봄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필수적인 지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거주시설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이용인과 가족이 안심하며 보통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4시간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면서도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필요한 의료·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 인력 확충과 함께 다인실 축소, 이동지원 장비 설치 등 생활환경까지 개선하면서 향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운영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4330_vfxtaqqm.jpg" alt="e59427a3-26da-40e2-9f75-b7a26ed7fa3c.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야간이나 휴일에도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돌봄 서비스가 서울에서 시범 운영된다.</p>
<p><br /></p>
<p>서울시는 용산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영락애니아의집’이 보건복지부의 ‘2026년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24시간 의료·돌봄 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고령화와 장애 정도의 중증화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전문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p>
<p><br /></p>
<p>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의사 또는 촉탁의 1명 이상과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명 이상을 두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간호 인력이 주로 일과시간에 근무하면서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의료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안을 마련했다.</p>
<p><br /></p>
<p>이번에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영락애니아의집은 1994년 설립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현재 남성 14명과 여성 17명 등 모두 3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용인 대부분이 뇌병변 장애인이다. 이 가운데 28명은 지적장애를 함께 가지고 있다.</p>
<p><br /></p>
<p>특히 흡인과 발열 관리, 산소포화도 측정 등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이용인이 많다. 시설 이용인들의 외래진료와 응급의료, 시술 등 의료서비스 이용은 2022년 625회에서 2025년 797회로 늘었다. 하지만 간호사가 근무하지 않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돌봄종사자가 응급상황에 대응해 왔다.</p>
<p><br /></p>
<p>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5억1천만원과 시비 5억1천만원 등 총 10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2억2천만원은 전문인력 인건비에, 8억원은 시설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확충 등에 사용한다.</p>
<p><br /></p>
<p>오는 10월부터는 간호사 4명과 돌봄인력 6명 등 10명이 추가 배치된다. 기존 의료·간호 인력 2명을 포함하면 총 6명의 의료·간호 인력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생활지도원 6명도 추가돼 야간과 휴일을 포함한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p>
<p><br /></p>
<p>생활공간도 중증장애인의 의료와 돌봄 수요에 맞게 바뀐다.</p>
<p><br /></p>
<p>현재 영락애니아의집 2층에 있는 남성 생활실은 5인실 3개에서 1인실 2개, 2인실 2개, 3인실 3개로 개편한다. 여러 명이 하나의 방을 사용하는 구조를 소규모 생활공간으로 바꿔 이용인의 사생활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p>
<p><br /></p>
<p>생활실과 샤워실 천장 일부에는 57㎡ 규모의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도 설치한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거나 샤워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용인을 직접 들어 옮겨야 하는 종사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시설이다.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격리실과 의무실도 새롭게 마련한다.</p>
<p><br /></p>
<p>영락애니아의집의 생활환경 개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장애인 거주시설 9곳을 대상으로 1~2인실 중심의 가정형 유닛과 고령장애인 전담돌봄 공간 등을 조성해왔다.</p>
<p><br /></p>
<p>영락애니아의집에도 2024년 시비 4억3천만원을 지원해 여성 이용인이 생활하는 1층을 1~2인실로 개선하고 지하에는 가족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했다. 가족이 단순히 면회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설 이용인과 함께 머물며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p>
<p><br /></p>
<p>이번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530 서울시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단순히 시설의 의료기능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공간 자체를 보다 가정적인 환경으로 바꾸는 방향도 함께 담고 있다.</p>
<p><br /></p>
<p>조지영 영락애니아의집 시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촘촘한 중증장애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중증장애인에게 의료와 돌봄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필수적인 지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거주시설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이용인과 가족이 안심하며 보통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시범사업은 24시간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면서도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필요한 의료·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 인력 확충과 함께 다인실 축소, 이동지원 장비 설치 등 생활환경까지 개선하면서 향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운영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45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44: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41: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7</guid>
		<title><![CDATA[말과의 교감, 그림과 사진으로…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장애인 문화예술 작품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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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nbsp;
말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직접 만져본 경험이 그림과 사진으로 이어진다. 장애인들이 말과 교감하며 느낀 경험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들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참여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단지를 찾아 말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디지털 가상현실(VR) 체험과 함께 실제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은 말을 직접 타는 승마가 아니라 말에게 먹이를 주거나 몸을 만져보며 교감하는 ‘비기승’ 방식으로 진행됐다. 말을 타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참여자들도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관찰하고 접촉하며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말과의 만남은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체험 이후 개인 작업장에서 말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거나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인쇄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당시의 기억과 느낌을 작품에 담았다.

완성된 작품은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관리본부 1층 중앙에 전시된다. 말과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고 교감했던 경험을 참여자들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동물 교감 체험을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말을 관람하거나 승마를 경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교감한 경험을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말산업의 영역도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승마나 경주 등과 연결해 인식되는 말을 문화·예술·체험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장애인이 말과 교감하고 이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말산업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의미도 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내 말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말을 타는 경험보다 ‘말과 만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말을 관찰하고 만지고 교감한 기억이 그림과 사진으로 다시 표현되면서 동물과의 만남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접점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3219_gtnunygo.jpg" alt="fc9e0bb2-5adc-4d86-b2a0-6ae9deb82b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말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직접 만져본 경험이 그림과 사진으로 이어진다. 장애인들이 말과 교감하며 느낀 경험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관람객을 만난다.</p>
<p><br /></p>
<p>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들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참여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단지를 찾아 말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디지털 가상현실(VR) 체험과 함께 실제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체험은 말을 직접 타는 승마가 아니라 말에게 먹이를 주거나 몸을 만져보며 교감하는 ‘비기승’ 방식으로 진행됐다. 말을 타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참여자들도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관찰하고 접촉하며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말과의 만남은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체험 이후 개인 작업장에서 말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거나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인쇄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당시의 기억과 느낌을 작품에 담았다.</p>
<p><br /></p>
<p>완성된 작품은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관리본부 1층 중앙에 전시된다. 말과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고 교감했던 경험을 참여자들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동물 교감 체험을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말을 관람하거나 승마를 경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교감한 경험을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p>
<p><br /></p>
<p>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말산업의 영역도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승마나 경주 등과 연결해 인식되는 말을 문화·예술·체험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특히 장애인이 말과 교감하고 이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말산업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의미도 있다.</p>
<p><br /></p>
<p>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내 말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는 말을 타는 경험보다 ‘말과 만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말을 관찰하고 만지고 교감한 기억이 그림과 사진으로 다시 표현되면서 동물과의 만남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접점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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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39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33: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3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6</guid>
		<title><![CDATA[수해 입었던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복구 마치고 11일 전 구간 개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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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사진=경기도]
      
   
&nbsp;
지난해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의 이용이 중단됐던 경기도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가 복구공사를 마치고 다시 전면 개방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소릿길과 명품계곡길을 포함한 9.2km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용추계곡 탐방로는 집중호우 당시 소릿길과 명품계곡길 일부 구간을 비롯해 탐방로와 시설물이 유실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복구공사를 진행해 훼손된 탐방로와 시설물을 정비하는 동시에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성 보강에 나섰다.

이번 공사에서는 단순히 수해 이전 상태로 복원하기보다 산사태와 추가 유실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훼손된 사면의 경사를 완화하고 자연석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방식을 적용했다.

계곡 가장자리를 보호하는 호안시설에도 주변에서 확보한 자연석을 활용했다. 돌과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움직임을 줄이고,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돌 뒤쪽에 콘크리트를 사용해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했다. 인공 구조물이 계곡 경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복구공사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경험을 토대로 공사를 진행했다.

탐방객을 다시 맞기 위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도 이뤄졌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은 계곡에 직접 들어가 지난해 수해 당시 남겨진 철사와 콘크리트 등 잔해물 약 7톤을 수거했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방문객은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소릿길을 지나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중산리 입구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며, 중산리 입구에서 명품계곡길 종점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추가로 소요된다. 전체 9.2km를 편도로 걸을 경우 약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도립공원으로, 용추계곡은 산림과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탐방 공간이다. 이번 복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훼손된 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향후 호우에 대비한 시설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의 쉼터인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해 다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2940_vdztntoy.jpg" alt="[크기변환]45cd631f-bd95-45f0-b723-d08ec6c126fd.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난해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의 이용이 중단됐던 경기도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가 복구공사를 마치고 다시 전면 개방된다.</p>
<p><br /></p>
<p>경기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소릿길과 명품계곡길을 포함한 9.2km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용추계곡 탐방로는 집중호우 당시 소릿길과 명품계곡길 일부 구간을 비롯해 탐방로와 시설물이 유실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복구공사를 진행해 훼손된 탐방로와 시설물을 정비하는 동시에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성 보강에 나섰다.</p>
<p><br /></p>
<p>이번 공사에서는 단순히 수해 이전 상태로 복원하기보다 산사태와 추가 유실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훼손된 사면의 경사를 완화하고 자연석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방식을 적용했다.</p>
<p><br /></p>
<p>계곡 가장자리를 보호하는 호안시설에도 주변에서 확보한 자연석을 활용했다. 돌과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움직임을 줄이고,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돌 뒤쪽에 콘크리트를 사용해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했다. 인공 구조물이 계곡 경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p>
<p><br /></p>
<p>복구공사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경험을 토대로 공사를 진행했다.</p>
<p><br /></p>
<p>탐방객을 다시 맞기 위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도 이뤄졌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은 계곡에 직접 들어가 지난해 수해 당시 남겨진 철사와 콘크리트 등 잔해물 약 7톤을 수거했다.</p>
<p><br /></p>
<p>전 구간이 개통되면 방문객은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소릿길을 지나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탐방안내소에서 중산리 입구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며, 중산리 입구에서 명품계곡길 종점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추가로 소요된다. 전체 9.2km를 편도로 걸을 경우 약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도립공원으로, 용추계곡은 산림과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탐방 공간이다. 이번 복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훼손된 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향후 호우에 대비한 시설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p><br /></p>
<p>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의 쉼터인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해 다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37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30: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28: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5</guid>
		<title><![CDATA[헬렌 켈러와 찰리 채플린의 특별한 만남… 손끝으로 서로를 알아가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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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사진=Archaeo Histories X]
      
   
&nbsp;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켈러는 손끝으로 얼굴의 윤곽을 따라가며 자신이 영화 속에서 알고 있던 채플린의 모습을 알아갔다.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었던 켈러에게 촉각은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소통 방식이었다.

역사·고고학 전문 X 계정 ‘Archaeo Histories’는 7일 오후 4시 17분 게시물을 통해 미국의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켈러와 세계적인 무성영화 배우이자 감독 채플린이 할리우드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100여 년 전 채플린의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에는 켈러가 영화 ‘서니사이드(Sunnyside)’ 촬영장을 방문해 채플린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이 남아 있다. 켈러의 스승이자 오랜 동반자였던 앤 설리번(Anne Sullivan)이 함께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만남의 시점은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는 관련 사진을 1919년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미국시각장애인재단(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AFB)은 켈러와 설리번이 할리우드를 방문한 시기와 채플린을 만난 사진을 1918년으로 기록한다. 두 사람이 만난 시기는 1918~1919년 무렵으로 보는 것이 보다 신중하다.

당시 켈러가 할리우드를 찾은 것은 자신의 삶을 다룬 무성영화 ‘딜리버런스(Deliverance)’ 제작과 관련이 있었다. AFB 기록에 따르면 켈러와 설리번은 영화 제작을 위해 1918년 할리우드로 향했고 두 사람 모두 작품에 직접 출연했다. 영화는 1919년 공개됐다.

이 시기 채플린 역시 이미 세계적인 스타였다. 켈러는 그를 만나자 얼굴을 비롯해 옷과 신발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채플린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갔다. Archaeo Histories는 켈러가 채플린의 상징처럼 알려진 콧수염까지 손으로 확인하며 자신이 알고 있던 영화배우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갔다고 전했다.

손끝으로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켈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설리번은 켈러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알파벳을 표현하는 지문자를 사용해 언어를 가르쳤다. 켈러는 이를 통해 단어와 사물을 연결하고 다른 사람과 의사를 주고받는 방법을 익혔다.

채플린은 켈러와 설리번을 위해 자신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Archaeo Histories에 따르면 ‘개의 생활(A Dog's Life)’과 ‘숄더 암스(Shoulder Arms)’가 상영됐고, 설리번은 화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켈러의 손에 지문자로 전달했다. 켈러는 설리번의 손을 통해 영화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따라갔고, 당시 기록에는 그가 영화를 보며 웃었다는 내용도 남아 있다.

다만 두 번째 상영작의 제목은 자료에 차이가 있다. Archaeo Histories는 ‘숄더 암스’라고 소개했지만 AFB 자료에는 ‘Man-At-Arms’로 기록돼 있다. 당시 상영 작품을 특정할 때는 이러한 자료상의 차이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 역할이 뒤바뀐 순간도 있었다. 이번에는 켈러가 채플린에게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가르쳤다. 켈러는 자신이 사용하던 촉각식 지문자를 채플린에게 알려줬고, 채플린은 그의 손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언어를 배웠다.

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세계의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하던 무성영화 배우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켈러에게 손끝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운 셈이다.

당시 켈러는 이미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이자 강연자, 사회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알리는 데 머물지 않고 장애인의 교육과 권리 향상을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켈러는 채플린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기록을 남겼다. AFB가 소개한 그의 회고에는 채플린과 설리번이 가난을 경험했다는 공통점과 교육과 사회적 평등에 대한 관심 등이 언급돼 있다. 켈러는 특히 채플린이 자신에게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라 설리번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역할을 존중했던 모습을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사진 속 짧은 순간으로 남았지만, 그 장면에는 당시 두 사람이 세상과 소통했던 서로 다른 방식이 함께 담겨 있다. 채플린이 목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넸다면, 켈러는 손끝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언어를 나눴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할리우드의 한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말 없는 언어’를 경험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5959_ztxsyqgy.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08_06560539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4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사진=Archaeo Histori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켈러는 손끝으로 얼굴의 윤곽을 따라가며 자신이 영화 속에서 알고 있던 채플린의 모습을 알아갔다.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었던 켈러에게 촉각은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소통 방식이었다.</p>
<p><br /></p>
<p>역사·고고학 전문 X 계정 ‘Archaeo Histories’는 7일 오후 4시 17분 게시물을 통해 미국의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켈러와 세계적인 무성영화 배우이자 감독 채플린이 할리우드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소개했다.</p>
<p><br /></p>
<p>두 사람의 만남은 100여 년 전 채플린의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에는 켈러가 영화 ‘서니사이드(Sunnyside)’ 촬영장을 방문해 채플린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이 남아 있다. 켈러의 스승이자 오랜 동반자였던 앤 설리번(Anne Sullivan)이 함께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정확한 만남의 시점은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는 관련 사진을 1919년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미국시각장애인재단(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AFB)은 켈러와 설리번이 할리우드를 방문한 시기와 채플린을 만난 사진을 1918년으로 기록한다. 두 사람이 만난 시기는 1918~1919년 무렵으로 보는 것이 보다 신중하다.</p>
<p><br /></p>
<p>당시 켈러가 할리우드를 찾은 것은 자신의 삶을 다룬 무성영화 ‘딜리버런스(Deliverance)’ 제작과 관련이 있었다. AFB 기록에 따르면 켈러와 설리번은 영화 제작을 위해 1918년 할리우드로 향했고 두 사람 모두 작품에 직접 출연했다. 영화는 1919년 공개됐다.</p>
<p><br /></p>
<p>이 시기 채플린 역시 이미 세계적인 스타였다. 켈러는 그를 만나자 얼굴을 비롯해 옷과 신발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채플린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갔다. Archaeo Histories는 켈러가 채플린의 상징처럼 알려진 콧수염까지 손으로 확인하며 자신이 알고 있던 영화배우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갔다고 전했다.</p>
<p><br /></p>
<p>손끝으로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켈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설리번은 켈러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알파벳을 표현하는 지문자를 사용해 언어를 가르쳤다. 켈러는 이를 통해 단어와 사물을 연결하고 다른 사람과 의사를 주고받는 방법을 익혔다.</p>
<p><br /></p>
<p>채플린은 켈러와 설리번을 위해 자신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Archaeo Histories에 따르면 ‘개의 생활(A Dog's Life)’과 ‘숄더 암스(Shoulder Arms)’가 상영됐고, 설리번은 화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켈러의 손에 지문자로 전달했다. 켈러는 설리번의 손을 통해 영화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따라갔고, 당시 기록에는 그가 영화를 보며 웃었다는 내용도 남아 있다.</p>
<p><br /></p>
<p>다만 두 번째 상영작의 제목은 자료에 차이가 있다. Archaeo Histories는 ‘숄더 암스’라고 소개했지만 AFB 자료에는 ‘Man-At-Arms’로 기록돼 있다. 당시 상영 작품을 특정할 때는 이러한 자료상의 차이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두 사람의 만남에서 역할이 뒤바뀐 순간도 있었다. 이번에는 켈러가 채플린에게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가르쳤다. 켈러는 자신이 사용하던 촉각식 지문자를 채플린에게 알려줬고, 채플린은 그의 손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언어를 배웠다.</p>
<p><br /></p>
<p>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세계의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하던 무성영화 배우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켈러에게 손끝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운 셈이다.</p>
<p><br /></p>
<p>당시 켈러는 이미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이자 강연자, 사회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알리는 데 머물지 않고 장애인의 교육과 권리 향상을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다.</p>
<p><br /></p>
<p>켈러는 채플린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기록을 남겼다. AFB가 소개한 그의 회고에는 채플린과 설리번이 가난을 경험했다는 공통점과 교육과 사회적 평등에 대한 관심 등이 언급돼 있다. 켈러는 특히 채플린이 자신에게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라 설리번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역할을 존중했던 모습을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p>
<p><br /></p>
<p>두 사람의 만남은 사진 속 짧은 순간으로 남았지만, 그 장면에는 당시 두 사람이 세상과 소통했던 서로 다른 방식이 함께 담겨 있다. 채플린이 목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넸다면, 켈러는 손끝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언어를 나눴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할리우드의 한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말 없는 언어’를 경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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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19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01: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5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4</guid>
		<title><![CDATA[젤렌스키 “키이우 지키고 스네이크섬 되찾아”… 군사정보요원 역할 강조]]></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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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
      
   
&nbs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정보요원들도 함께 추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오후 4시 22분 자신의 X 계정에 “오늘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이라며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러시아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도록 작전을 수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군사정보요원들이 참여한 주요 사례로 수도 키이우 방어와 흑해 스네이크섬(즈미이니섬) 탈환을 언급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
      
   
&nbsp;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정보요원들은 다른 우크라이나 국방군 장병들과 함께 키이우를 지키고 스네이크섬을 해방했으며, 우크라이나 영토와 적 후방에서 필요한 수백 건의 방어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스네이크섬은 우크라이나 남서부 흑해에 자리한 작은 섬이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직후 이 섬을 점령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군사시설을 잇달아 공격했고, 같은 해 6월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다시 통제권을 확보했다. 흑해 북서부의 해상 작전과 연관된 전략적 위치 때문에 전쟁 초기부터 주목받은 곳이다.

매년 9월 7일인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은 1992년 같은 날 국방부 산하에 전략적 수준의 군사정보기관이 창설된 데서 유래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 대통령령을 통해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중심에는 국방부 정보총국(GUR)이 있다. 러시아군의 움직임과 전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국가 지도부와 군 지휘부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에는 특수부대를 활용한 전투와 적 후방 작전에도 참여해 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정보총국 특수부대는 스네이크섬을 비롯해 흑해 해상 시설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등에서 여러 작전을 수행해 왔다. 다만 군사정보기관이 수행하는 작전의 특성상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우크라이나 측이 발표한 일부 작전의 구체적인 성과 역시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는 정보총국의 주요 작전을 소재로 한 대형 벽화도 공개됐다. 약 600㎡ 규모의 벽화에는 스네이크섬과 흑해 가스 생산시설, 크림반도, 바흐무트와 아우디이우카 등에서 벌어진 작전을 소재로 한 장면들이 담겼다. 정보총국은 실제 작전 과정에서 촬영된 기록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작전 성과를 언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 중 목숨을 잃은 정보요원들에게도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모든 정보요원을 기억할 것”이라며 “전사한 모든 영웅의 기억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의 임무를 이어받아 매일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독립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군사정보요원들을 직접 만나 국가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정보기관이 맡는 역할도 커졌다. 전황과 러시아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전통적인 정보 활동에서부터 특수작전과 점령지역 관련 작전까지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전쟁 과정에서 군사정보요원들이 수행해 온 역할을 평가하는 한편,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는 데 무게를 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5454_zitwsexo.jpg" alt="KakaoTalk_20260908_06581034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정보요원들도 함께 추모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오후 4시 22분 자신의 X 계정에 “오늘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이라며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러시아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도록 작전을 수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군사정보요원들이 참여한 주요 사례로 수도 키이우 방어와 흑해 스네이크섬(즈미이니섬) 탈환을 언급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5541_woygxaly.jpg" alt="KakaoTalk_20260908_06581034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정보요원들은 다른 우크라이나 국방군 장병들과 함께 키이우를 지키고 스네이크섬을 해방했으며, 우크라이나 영토와 적 후방에서 필요한 수백 건의 방어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p>
<p><br /></p>
<p>스네이크섬은 우크라이나 남서부 흑해에 자리한 작은 섬이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직후 이 섬을 점령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군사시설을 잇달아 공격했고, 같은 해 6월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다시 통제권을 확보했다. 흑해 북서부의 해상 작전과 연관된 전략적 위치 때문에 전쟁 초기부터 주목받은 곳이다.</p>
<p><br /></p>
<p>매년 9월 7일인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은 1992년 같은 날 국방부 산하에 전략적 수준의 군사정보기관이 창설된 데서 유래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 대통령령을 통해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중심에는 국방부 정보총국(GUR)이 있다. 러시아군의 움직임과 전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국가 지도부와 군 지휘부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에는 특수부대를 활용한 전투와 적 후방 작전에도 참여해 왔다.</p>
<p><br /></p>
<p>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정보총국 특수부대는 스네이크섬을 비롯해 흑해 해상 시설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등에서 여러 작전을 수행해 왔다. 다만 군사정보기관이 수행하는 작전의 특성상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우크라이나 측이 발표한 일부 작전의 구체적인 성과 역시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p>
<p><br /></p>
<p>올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는 정보총국의 주요 작전을 소재로 한 대형 벽화도 공개됐다. 약 600㎡ 규모의 벽화에는 스네이크섬과 흑해 가스 생산시설, 크림반도, 바흐무트와 아우디이우카 등에서 벌어진 작전을 소재로 한 장면들이 담겼다. 정보총국은 실제 작전 과정에서 촬영된 기록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작전 성과를 언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 중 목숨을 잃은 정보요원들에게도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p>
<p><br /></p>
<p>그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모든 정보요원을 기억할 것”이라며 “전사한 모든 영웅의 기억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의 임무를 이어받아 매일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독립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군사정보요원들을 직접 만나 국가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p>
<p><br /></p>
<p>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정보기관이 맡는 역할도 커졌다. 전황과 러시아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전통적인 정보 활동에서부터 특수작전과 점령지역 관련 작전까지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전쟁 과정에서 군사정보요원들이 수행해 온 역할을 평가하는 한편,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는 데 무게를 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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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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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7:56: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54: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3</guid>
		<title><![CDATA[고흐의 ‘아몬드 꽃’에 담긴 이야기… 새 생명을 축복한 푸른 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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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 [사진=Impressions X]
      
   
&nbsp;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나뭇가지마다 흰 꽃이 피어 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이다. 밝고 평온한 분위기의 이 그림은 봄 풍경을 담은 작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롭게 태어난 조카를 위해 그린 축하의 선물이었다.

미술 전문 X 계정 ‘Impressions’는 7일 오후 11시 17분 ‘아몬드 꽃’을 소개하며 “이것은 단순한 봄에 대한 습작이 아니다”라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고흐가 이 그림을 그린 곳은 프랑스 남부 생레미드프로방스(Saint-Rémy-de-Provence)였다. 1888년 12월 아를에서 자신의 귀 일부를 자르는 사건을 겪은 그는 이듬해 5월 생폴드모솔 요양원에 자진 입원했다. 이후 정신적 위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상태가 호전될 때면 작업을 계속했다.

그러던 1890년 1월 말, 고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아내 요하나 봉허(Johanna van Gogh-Bonger)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이었다.

테오는 같은 해 1월 31일 형에게 편지를 보내 아들의 탄생을 알렸다. 부부는 아이에게 삼촌의 이름을 따 ‘빈센트 빌럼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반 고흐 미술관 자료에 따르면 테오는 아들이 형처럼 굳은 의지와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는 뜻도 편지에 담았다.

고흐는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그가 선택한 소재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아몬드나무였다.

아몬드나무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 가운데 하나다. 겨울이 채 끝나기 전 피어나는 꽃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새롭게 세상에 태어난 조카를 위한 그림에 아몬드 꽃을 담은 것도 이 같은 상징성과 맞닿아 있다.

고흐는 1890년 2월 19일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조카를 위해 꽃이 핀 아몬드나무 가지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몬드 꽃’은 고흐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 화면 구성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땅이나 지평선은 사라지고 청명한 푸른색이 화면 전체를 채운다. 그 위로 굵은 가지가 뻗어나가고, 가지마다 흰색과 옅은 분홍빛의 꽃과 꽃봉오리가 자리한다.

고흐가 관심을 가졌던 일본 목판화의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반 고흐 미술관은 나뭇가지의 뚜렷한 윤곽과 화면을 가로지르는 배치 방식에서 일본 판화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크기는 73.3×92.4㎝다.

완성된 그림은 동생 테오 가족에게 전달됐다. Impressions는 이 작품이 테오의 집에 걸렸고 이후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소중하게 간직했다고 소개했다. 고흐의 작품이 오늘날 대규모 컬렉션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과정에서도 테오와 요하나, 조카 빈센트 빌럼으로 이어지는 가족의 역할은 중요했다.

특히 조카 빈센트 빌럼은 훗날 고흐의 작품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고흐 작품은 이후 빈센트 반 고흐 재단으로 이어졌고, 1973년 암스테르담에 문을 연 반 고흐 미술관 컬렉션의 기반이 됐다.

현재 ‘아몬드 꽃’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이 소장하고 있다.

이 그림이 완성된 1890년은 고흐가 세상을 떠난 해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요양원 생활을 이어가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조카에게 보낸 그림에서는 자신의 고통보다 새 생명의 탄생과 시작에 시선을 두었다.

겨울이 끝나기 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아몬드나무와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한 아이. ‘아몬드 꽃’은 단순히 봄을 그린 풍경이 아니라, 고흐가 가족에게 찾아온 새로운 생명을 축복하며 그린 한 장의 그림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4159_wscizmwr.png" alt="20260908_074021.png" style="width: 880px; height: 6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 [사진=Impression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나뭇가지마다 흰 꽃이 피어 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이다. 밝고 평온한 분위기의 이 그림은 봄 풍경을 담은 작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롭게 태어난 조카를 위해 그린 축하의 선물이었다.</p>
<p><br /></p>
<p>미술 전문 X 계정 ‘Impressions’는 7일 오후 11시 17분 ‘아몬드 꽃’을 소개하며 “이것은 단순한 봄에 대한 습작이 아니다”라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p>
<p><br /></p>
<p>고흐가 이 그림을 그린 곳은 프랑스 남부 생레미드프로방스(Saint-Rémy-de-Provence)였다. 1888년 12월 아를에서 자신의 귀 일부를 자르는 사건을 겪은 그는 이듬해 5월 생폴드모솔 요양원에 자진 입원했다. 이후 정신적 위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상태가 호전될 때면 작업을 계속했다.</p>
<p><br /></p>
<p>그러던 1890년 1월 말, 고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아내 요하나 봉허(Johanna van Gogh-Bonger)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이었다.</p>
<p><br /></p>
<p>테오는 같은 해 1월 31일 형에게 편지를 보내 아들의 탄생을 알렸다. 부부는 아이에게 삼촌의 이름을 따 ‘빈센트 빌럼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반 고흐 미술관 자료에 따르면 테오는 아들이 형처럼 굳은 의지와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는 뜻도 편지에 담았다.</p>
<p><br /></p>
<p>고흐는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그가 선택한 소재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아몬드나무였다.</p>
<p><br /></p>
<p>아몬드나무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 가운데 하나다. 겨울이 채 끝나기 전 피어나는 꽃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새롭게 세상에 태어난 조카를 위한 그림에 아몬드 꽃을 담은 것도 이 같은 상징성과 맞닿아 있다.</p>
<p><br /></p>
<p>고흐는 1890년 2월 19일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조카를 위해 꽃이 핀 아몬드나무 가지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p>
<p><br /></p>
<p>‘아몬드 꽃’은 고흐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 화면 구성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땅이나 지평선은 사라지고 청명한 푸른색이 화면 전체를 채운다. 그 위로 굵은 가지가 뻗어나가고, 가지마다 흰색과 옅은 분홍빛의 꽃과 꽃봉오리가 자리한다.</p>
<p><br /></p>
<p>고흐가 관심을 가졌던 일본 목판화의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반 고흐 미술관은 나뭇가지의 뚜렷한 윤곽과 화면을 가로지르는 배치 방식에서 일본 판화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크기는 73.3×92.4㎝다.</p>
<p><br /></p>
<p>완성된 그림은 동생 테오 가족에게 전달됐다. Impressions는 이 작품이 테오의 집에 걸렸고 이후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소중하게 간직했다고 소개했다. 고흐의 작품이 오늘날 대규모 컬렉션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과정에서도 테오와 요하나, 조카 빈센트 빌럼으로 이어지는 가족의 역할은 중요했다.</p>
<p><br /></p>
<p>특히 조카 빈센트 빌럼은 훗날 고흐의 작품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고흐 작품은 이후 빈센트 반 고흐 재단으로 이어졌고, 1973년 암스테르담에 문을 연 반 고흐 미술관 컬렉션의 기반이 됐다.</p>
<p><br /></p>
<p>현재 ‘아몬드 꽃’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이 소장하고 있다.</p>
<p><br /></p>
<p>이 그림이 완성된 1890년은 고흐가 세상을 떠난 해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요양원 생활을 이어가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조카에게 보낸 그림에서는 자신의 고통보다 새 생명의 탄생과 시작에 시선을 두었다.</p>
<p><br /></p>
<p>겨울이 끝나기 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아몬드나무와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한 아이. ‘아몬드 꽃’은 단순히 봄을 그린 풍경이 아니라, 고흐가 가족에게 찾아온 새로운 생명을 축복하며 그린 한 장의 그림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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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091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7:4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41: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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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CU, 광복절 ‘태극 상품’ 판매 수익금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사업에 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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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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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진행한 ‘태극 상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몽골 울란바타르에 있는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에 전달했다.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품 판매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실제 기념사업 지원으로 연결했다.

BGF리테일은 7일 지난 8월 진행한 광복 81주년 기념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CU는 광복절을 앞두고 대암 이태준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한 ‘태극 상품’ 3종을 선보였다.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 포장에 태극기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태준 선생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담았다.

상품 판매는 기부로 이어졌다. CU는 태극 상품이 한 개 판매될 때마다 100원을 적립했으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조성해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비자가 평소처럼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그중 일부가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기업이 기부금을 일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매를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활동과 연결한 셈이다.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제81주년 광복절 태극기 캠페인과도 연계됐다. CU는 8월 한 달 동안 자체 앱 포켓CU를 통해 태극기 게양 방법과 의미를 알리고, 전국 점포의 계산대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태극기 달기 참여를 독려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포켓CU에서 태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탬프를 제공해 광복절 기념 금속 책갈피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조명된 대암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의사이자 독립운동가다.

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한 뒤 1914년 몽골 고륜, 현재의 울란바타르로 건너갔다. 현지에서 병원 ‘동의의국(同義醫局)’을 운영하며 근대 의료활동을 펼쳤고, 몽골 마지막 황제의 어의를 지내기도 했다. 의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의술은 독립운동을 돕는 기반이 되기도 했다. 이 선생은 중국과 몽골을 오가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숙식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신한청년당 대표로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된 김규식 선생의 활동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현재 울란바타르에는 이 선생의 삶과 활동을 기리는 기념공원과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몽골 정부가 제공한 부지에 조성된 기념공원 안에는 지난해 9월 새로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기념관에서는 이태준 선생의 독립운동과 의료활동을 비롯해 한국과 몽골의 교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기부는 광복절에 맞춰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다시 해당 인물을 기리는 공간에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국내 편의점에서 이뤄진 소비가 몽골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보존하고 알리는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업의 사회공헌에 소비자 참여와 역사문화 계승을 결합한 사례다.

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편의점 상품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념사업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보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5731_hplamxfd.jpg" alt="7a5c36c1-d8f0-49d4-90e6-e08c267a26be.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편의점 CU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진행한 ‘태극 상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몽골 울란바타르에 있는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에 전달했다.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품 판매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실제 기념사업 지원으로 연결했다.</p>
<p><br /></p>
<p>BGF리테일은 7일 지난 8월 진행한 광복 81주년 기념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p>
<p><br /></p>
<p>CU는 광복절을 앞두고 대암 이태준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한 ‘태극 상품’ 3종을 선보였다.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 포장에 태극기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태준 선생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담았다.</p>
<p><br /></p>
<p>상품 판매는 기부로 이어졌다. CU는 태극 상품이 한 개 판매될 때마다 100원을 적립했으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조성해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p>
<p><br /></p>
<p>소비자가 평소처럼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그중 일부가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기업이 기부금을 일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매를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활동과 연결한 셈이다.</p>
<p><br /></p>
<p>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제81주년 광복절 태극기 캠페인과도 연계됐다. CU는 8월 한 달 동안 자체 앱 포켓CU를 통해 태극기 게양 방법과 의미를 알리고, 전국 점포의 계산대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태극기 달기 참여를 독려했다.</p>
<p><br /></p>
<p>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포켓CU에서 태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탬프를 제공해 광복절 기념 금속 책갈피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했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조명된 대암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의사이자 독립운동가다.</p>
<p><br /></p>
<p>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한 뒤 1914년 몽골 고륜, 현재의 울란바타르로 건너갔다. 현지에서 병원 ‘동의의국(同義醫局)’을 운영하며 근대 의료활동을 펼쳤고, 몽골 마지막 황제의 어의를 지내기도 했다. 의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p>
<p><br /></p>
<p>의술은 독립운동을 돕는 기반이 되기도 했다. 이 선생은 중국과 몽골을 오가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숙식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신한청년당 대표로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된 김규식 선생의 활동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p>
<p><br /></p>
<p>현재 울란바타르에는 이 선생의 삶과 활동을 기리는 기념공원과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몽골 정부가 제공한 부지에 조성된 기념공원 안에는 지난해 9월 새로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기념관에서는 이태준 선생의 독립운동과 의료활동을 비롯해 한국과 몽골의 교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이번 기부는 광복절에 맞춰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다시 해당 인물을 기리는 공간에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특히 국내 편의점에서 이뤄진 소비가 몽골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보존하고 알리는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업의 사회공헌에 소비자 참여와 역사문화 계승을 결합한 사례다.</p>
<p><br /></p>
<p>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편의점 상품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념사업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보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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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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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58: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5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1</guid>
		<title><![CDATA[뉴런은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할까… AI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은 ‘신경가소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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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AI 영상 캡쳐 [사진=Sci Nature News X]
      
   
&nbsp;
신경세포가 가느다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는 듯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치 현미경으로 살아 있는 뉴런의 움직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당 영상은 실제 신경세포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 Nature News’는 6일 오후 12시 47분께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시물은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상의 원 출처를 확인하면 실제 현미경 촬영 자료는 아니다. Sci Nature News가 인용한 영상을 게시한 X 이용자 ‘alexei(@alexeixbt)’는 이후 댓글을 통해 AI로 만든 영상이며, 실제 뉴런의 재배선 장면이 아니라 신경가소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게시물과 직접 연결된 원본 논문이나 연구 영상도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연구 결과를 촬영한 자료라기보다 신경가소성이라는 과학적 개념을 AI 영상으로 시각화한 콘텐츠에 가깝다.

다만 영상이 표현하려 한 ‘신경세포의 연결과 변화’ 자체는 실제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오랫동안 관찰돼 온 현상이다.

우리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은 축삭(axon)과 수상돌기(dendrite) 등을 통해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 특히 신경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는 성장하는 축삭의 끝부분에 ‘성장원뿔(growth cone)’이라는 구조가 나타난다. 성장원뿔은 주변의 화학적·물리적 신호에 반응하며 적절한 방향을 찾아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

살아 있는 신경세포가 성장하면서 구조를 변화시키는 모습도 실제 현미경 연구를 통해 관찰됐다. 1988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신경세포의 성장원뿔을 시간에 따라 관찰해 필로포디아(filopodia)와 라멜리포디아(lamellipodia) 같은 미세 구조가 움직이면서 신경돌기가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후 현미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살아 있는 동물의 신경세포가 변화하는 과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포착되기 시작했다.

2000년 국제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제브라피시 배아를 이광자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연구진은 신경세포의 성장원뿔과 수상돌기에서 작은 돌기들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모습을 추적했고, 신경세포가 처음 접촉하고 시냅스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활발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01년 같은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살아 있는 올챙이의 망막 신경세포를 관찰한 결과, 축삭이 가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시냅스가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는 현상이 포착됐다. 신경세포의 구조 변화와 시냅스 형성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다.

이러한 연구들은 뇌가 처음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발달기의 뉴런이 가지를 뻗으며 신경망을 만드는 모습과 성인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똑같은 현상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신경가소성은 경험이나 학습, 감각 자극 등에 따라 신경계의 기능과 연결이 변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새로운 연결이 생기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기존 시냅스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고, 일부 시냅스가 새롭게 생기거나 사라지면서 신경망의 구조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구조가 수상돌기 표면의 작은 돌기인 ‘수상돌기 가시(dendritic spine)’다. 살아 있는 동물을 장기간 관찰한 연구에서는 일부 수상돌기 가시가 새로 생겨나거나 사라지고, 크기와 형태가 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같은 변화는 신경활동이나 경험, 발달 단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성인의 뇌에서도 이런 가소성은 이어진다. 그러나 모든 뉴런이 끊임없이 새로운 가지를 길게 뻗어 다른 뉴런과 연결되는 방식은 아니다. 장기간 생체 관찰 연구들을 보면 성인 포유류의 대뇌피질에서는 큰 축삭과 수상돌기 가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반면, 수상돌기 가시나 축삭 말단처럼 시냅스와 관련된 작은 구조에서는 생성과 소멸, 형태 변화가 계속 나타난다.

때문에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는 Sci Nature News의 표현은 신경가소성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뇌가 단순히 새로운 연결만 계속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기존 연결을 강화하거나 약화하고,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거나 일부 연결을 제거하면서 신경망을 조정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이번에 공유된 영상은 이러한 과정을 직접 촬영한 과학 자료는 아니다. 하지만 영상이 표현하고자 한 것처럼 뇌의 신경 연결이 한 번 만들어진 뒤 그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활동에 따라 기능적·구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

AI로 만들어진 영상과 실제 과학적 관찰을 구분할 필요는 있지만, 이번 영상이 다시 관심을 불러온 ‘신경가소성’은 뇌가 학습하고 경험에 적응할 수 있는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시냅스의 변화가 쌓이면서 뇌의 신경망 역시 끊임없이 조정되고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5056_kwzoveek.jpg" alt="KakaoTalk_20260907_055039158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AI 영상 캡쳐 [사진=Sci Nature New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신경세포가 가느다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는 듯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치 현미경으로 살아 있는 뉴런의 움직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당 영상은 실제 신경세포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p>
<p><br /></p>
<p>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 Nature News’는 6일 오후 12시 47분께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시물은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하지만 영상의 원 출처를 확인하면 실제 현미경 촬영 자료는 아니다. Sci Nature News가 인용한 영상을 게시한 X 이용자 ‘alexei(@alexeixbt)’는 이후 댓글을 통해 AI로 만든 영상이며, 실제 뉴런의 재배선 장면이 아니라 신경가소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따라서 이번 게시물과 직접 연결된 원본 논문이나 연구 영상도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연구 결과를 촬영한 자료라기보다 신경가소성이라는 과학적 개념을 AI 영상으로 시각화한 콘텐츠에 가깝다.</p>
<p><br /></p>
<p>다만 영상이 표현하려 한 ‘신경세포의 연결과 변화’ 자체는 실제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오랫동안 관찰돼 온 현상이다.</p>
<p><br /></p>
<p>우리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은 축삭(axon)과 수상돌기(dendrite) 등을 통해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 특히 신경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는 성장하는 축삭의 끝부분에 ‘성장원뿔(growth cone)’이라는 구조가 나타난다. 성장원뿔은 주변의 화학적·물리적 신호에 반응하며 적절한 방향을 찾아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p>
<p><br /></p>
<p>살아 있는 신경세포가 성장하면서 구조를 변화시키는 모습도 실제 현미경 연구를 통해 관찰됐다. 1988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신경세포의 성장원뿔을 시간에 따라 관찰해 필로포디아(filopodia)와 라멜리포디아(lamellipodia) 같은 미세 구조가 움직이면서 신경돌기가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했다.</p>
<p><br /></p>
<p>이후 현미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살아 있는 동물의 신경세포가 변화하는 과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포착되기 시작했다.</p>
<p><br /></p>
<p>2000년 국제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제브라피시 배아를 이광자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연구진은 신경세포의 성장원뿔과 수상돌기에서 작은 돌기들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모습을 추적했고, 신경세포가 처음 접촉하고 시냅스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활발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2001년 같은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살아 있는 올챙이의 망막 신경세포를 관찰한 결과, 축삭이 가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시냅스가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는 현상이 포착됐다. 신경세포의 구조 변화와 시냅스 형성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다.</p>
<p><br /></p>
<p>이러한 연구들은 뇌가 처음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발달기의 뉴런이 가지를 뻗으며 신경망을 만드는 모습과 성인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똑같은 현상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p>
<p><br /></p>
<p>신경가소성은 경험이나 학습, 감각 자극 등에 따라 신경계의 기능과 연결이 변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새로운 연결이 생기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기존 시냅스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고, 일부 시냅스가 새롭게 생기거나 사라지면서 신경망의 구조가 달라지기도 한다.</p>
<p><br /></p>
<p>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구조가 수상돌기 표면의 작은 돌기인 ‘수상돌기 가시(dendritic spine)’다. 살아 있는 동물을 장기간 관찰한 연구에서는 일부 수상돌기 가시가 새로 생겨나거나 사라지고, 크기와 형태가 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같은 변화는 신경활동이나 경험, 발달 단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성인의 뇌에서도 이런 가소성은 이어진다. 그러나 모든 뉴런이 끊임없이 새로운 가지를 길게 뻗어 다른 뉴런과 연결되는 방식은 아니다. 장기간 생체 관찰 연구들을 보면 성인 포유류의 대뇌피질에서는 큰 축삭과 수상돌기 가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반면, 수상돌기 가시나 축삭 말단처럼 시냅스와 관련된 작은 구조에서는 생성과 소멸, 형태 변화가 계속 나타난다.</p>
<p><br /></p>
<p>때문에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는 Sci Nature News의 표현은 신경가소성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뇌가 단순히 새로운 연결만 계속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기존 연결을 강화하거나 약화하고,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거나 일부 연결을 제거하면서 신경망을 조정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p>
<p><br /></p>
<p>이번에 공유된 영상은 이러한 과정을 직접 촬영한 과학 자료는 아니다. 하지만 영상이 표현하고자 한 것처럼 뇌의 신경 연결이 한 번 만들어진 뒤 그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활동에 따라 기능적·구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p>
<p><br /></p>
<p>AI로 만들어진 영상과 실제 과학적 관찰을 구분할 필요는 있지만, 이번 영상이 다시 관심을 불러온 ‘신경가소성’은 뇌가 학습하고 경험에 적응할 수 있는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시냅스의 변화가 쌓이면서 뇌의 신경망 역시 끊임없이 조정되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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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14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52: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5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0</guid>
		<title><![CDATA[현대제철·포스코,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산 270만톤 전기로 제철소 착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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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
      
   
&nbsp;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간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나섰다. 2029년부터 미국 시장에 고품질 철강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철강기업의 북미 생산 기반 확대와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한 뒤 5일 오후 11시 5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현장 방문 내용과 한미 산업협력 구상을 밝혔다.



   
      ▲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
      
   
&nbsp;
김 장관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건설되며 2029년부터 본격적인 철강재 생산과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강판은 한국 자동차 기업의 북미 생산기지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국내 철강기업이 북미 고부가가치 철강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현지에서 직접 철강재를 생산해 자동차 등 주요 수요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루이지애나의 에너지와 물류 인프라에 한국 철강기업의 제조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김 장관은 루이지애나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경쟁력 있는 전기요금, 수운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으며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철강 제조기술이 더해지는 한미 산업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생산 방식에서도 기존 고로와 차이가 있다. 새 제철소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고로 방식 대신 전기로를 중심으로 철강을 생산한다. 전기로는 공정 구성과 투입 원료, 사용 전력의 탄소집약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로 중심의 일관제철 공정에 비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생산 방식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저탄소 철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투자의 배경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면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이 철강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현지 전기로 생산 기반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기공식에 앞서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와 관련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투자계획 발표 이후 1년 반이 채 지나지 않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루이지애나주가 신속하게 지원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철소 건설과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 관세 면제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랜드리 주지사도 관련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양측은 철강뿐 아니라 원전과 조선 분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의 상호 투자를 연이어 점검했다. 그는 “그제는 한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을 만났고, 어제는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첫 삽을 뜨는 현장에 함께했다”며 “양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 큰 시장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은 한국 철강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라는 산업적 의미와 함께 저탄소 철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향후 계획대로 2029년 가동에 들어가면 북미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한 현지 철강 공급망 구축과 한미 제조업 협력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4636_thhpvwln.jpg" alt="KakaoTalk_20260907_055142783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간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나섰다. 2029년부터 미국 시장에 고품질 철강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철강기업의 북미 생산 기반 확대와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한 뒤 5일 오후 11시 5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현장 방문 내용과 한미 산업협력 구상을 밝혔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4727_wxbpupxb.jpg" alt="KakaoTalk_20260907_05514278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 장관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건설되며 2029년부터 본격적인 철강재 생산과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강판은 한국 자동차 기업의 북미 생산기지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도 공급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투자는 국내 철강기업이 북미 고부가가치 철강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현지에서 직접 철강재를 생산해 자동차 등 주요 수요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루이지애나의 에너지와 물류 인프라에 한국 철강기업의 제조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김 장관은 루이지애나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경쟁력 있는 전기요금, 수운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으며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철강 제조기술이 더해지는 한미 산업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p>
<p><br /></p>
<p>생산 방식에서도 기존 고로와 차이가 있다. 새 제철소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고로 방식 대신 전기로를 중심으로 철강을 생산한다. 전기로는 공정 구성과 투입 원료, 사용 전력의 탄소집약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로 중심의 일관제철 공정에 비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생산 방식으로 평가된다.</p>
<p><br /></p>
<p>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저탄소 철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투자의 배경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면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이 철강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현지 전기로 생산 기반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김 장관은 기공식에 앞서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와 관련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p>
<p><br /></p>
<p>김 장관은 투자계획 발표 이후 1년 반이 채 지나지 않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루이지애나주가 신속하게 지원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철소 건설과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 관세 면제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p>
<p><br /></p>
<p>이에 랜드리 주지사도 관련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양측은 철강뿐 아니라 원전과 조선 분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p>
<p><br /></p>
<p>김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의 상호 투자를 연이어 점검했다. 그는 “그제는 한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을 만났고, 어제는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첫 삽을 뜨는 현장에 함께했다”며 “양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 큰 시장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은 한국 철강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라는 산업적 의미와 함께 저탄소 철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향후 계획대로 2029년 가동에 들어가면 북미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한 현지 철강 공급망 구축과 한미 제조업 협력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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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11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48: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46:02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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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429</guid>
		<title><![CDATA[134세에 처음 아빠 된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 첫 새끼 탄생 화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의 이야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작은 새끼 거북과 마주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동물원(Zoo Miami)에서 있었던 특별한 탄생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6일 골리앗과 새끼 거북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134세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이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자신의 첫 새끼를 만났다”고 소개했다.

사진에는 거대한 골리앗의 얼굴 가까이로 손바닥만 한 새끼 거북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2025년 6월 마이애미동물원이 골리앗의 첫 번식 성공 소식을 알리면서 공개한 것이다.

마이애미동물원에 따르면 새끼 거북은 2025년 6월 4일 태어났다. 어미 거북 ‘스위트 피(Sweet Pea)’가 같은 해 1월 27일 낳은 8개의 알 가운데 하나가 128일의 부화 기간을 거쳐 껍질을 깨고 나왔다.



   
      ▲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골리앗에게는 130년이 넘는 생애에서 처음 얻은 새끼였다. 동시에 마이애미동물원에서 갈라파고스 거북의 부화에 성공한 첫 사례이기도 했다.

골리앗은 동물원 기록상 1890년 6월 15일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스섬에서 태어났다. 1929년 7월 미국 뉴욕 브롱크스동물원에 도착한 뒤 1981년 7월 마이애미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몸무게는 약 517파운드(234㎏)에 달한다.

오랜 시간 여러 암컷과 번식을 시도했지만 새끼를 얻지 못했던 골리앗은 스위트 피와의 번식을 통해 처음 아빠가 됐다. 새끼가 태어난 당시 나이는 134세였다. 열흘여 뒤인 6월 15일에는 135번째 생일을 맞았고, 같은 시기 생애 첫 ‘아버지의 날’도 맞이했다.

어미 스위트 피 역시 상당한 나이로 추정된다. 스위트 피는 1960년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의 크랜던파크동물원에 들어왔을 당시 이미 성체였다. 이를 토대로 마이애미동물원은 새끼가 태어났을 당시 스위트 피의 나이를 약 85~100세로 추정했다. 두 거북의 나이를 합하면 200세를 훌쩍 넘는다.

마이애미동물원은 골리앗의 번식 성공을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초보 아빠(Oldest First-Time Father in History)’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당시 기네스 세계기록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위트 피와 함께 ‘가장 나이 많은 초보 부모’ 기록에도 도전했다. 다만 동물원이 기록 인증을 신청했다는 것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사진 속 모습만 보면 아빠 거북이 자신의 새끼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장면처럼 보이지만, 갈라파고스 거북의 실제 생태는 사람의 부모와 자식 관계와는 다르다. 야생에서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를 부모가 별도로 돌보지 않는다. 마이애미동물원에서도 골리앗과 스위트 피는 기존 공간에서 생활하고 새끼는 안전을 위해 별도로 관리됐다.

때문에 사진 역시 골리앗이 자신의 새끼를 알아보거나 돌보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기보다, 동물원이 첫 번식 성공을 알리며 골리앗과 새끼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은 장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갈라파고스 거북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를 대표하는 대형 육지거북이다. 오랜 수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과거 인간의 포획과 외래종 유입, 서식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현재도 각 섬과 개체군의 상황에 따라 보호와 복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골리앗의 사례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134세에 아빠가 됐다’는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을 살아온 개체가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했고, 그 새끼가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처음 태어난 갈라파고스 거북이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새끼가 태어난 지 1년여가 지난 6일, Nature is Amazing이 당시 사진을 다시 소개하면서 골리앗의 뒤늦은 첫 번식 이야기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3838_ysoxnlvx.jpg" alt="KakaoTalk_20260907_05535611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의 이야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작은 새끼 거북과 마주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동물원(Zoo Miami)에서 있었던 특별한 탄생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자연·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6일 골리앗과 새끼 거북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134세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이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자신의 첫 새끼를 만났다”고 소개했다.</p>
<p><br /></p>
<p>사진에는 거대한 골리앗의 얼굴 가까이로 손바닥만 한 새끼 거북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2025년 6월 마이애미동물원이 골리앗의 첫 번식 성공 소식을 알리면서 공개한 것이다.</p>
<p><br /></p>
<p>마이애미동물원에 따르면 새끼 거북은 2025년 6월 4일 태어났다. 어미 거북 ‘스위트 피(Sweet Pea)’가 같은 해 1월 27일 낳은 8개의 알 가운데 하나가 128일의 부화 기간을 거쳐 껍질을 깨고 나왔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4019_facrxish.jpg" alt="KakaoTalk_20260907_05535611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골리앗에게는 130년이 넘는 생애에서 처음 얻은 새끼였다. 동시에 마이애미동물원에서 갈라파고스 거북의 부화에 성공한 첫 사례이기도 했다.</p>
<p><br /></p>
<p>골리앗은 동물원 기록상 1890년 6월 15일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스섬에서 태어났다. 1929년 7월 미국 뉴욕 브롱크스동물원에 도착한 뒤 1981년 7월 마이애미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몸무게는 약 517파운드(234㎏)에 달한다.</p>
<p><br /></p>
<p>오랜 시간 여러 암컷과 번식을 시도했지만 새끼를 얻지 못했던 골리앗은 스위트 피와의 번식을 통해 처음 아빠가 됐다. 새끼가 태어난 당시 나이는 134세였다. 열흘여 뒤인 6월 15일에는 135번째 생일을 맞았고, 같은 시기 생애 첫 ‘아버지의 날’도 맞이했다.</p>
<p><br /></p>
<p>어미 스위트 피 역시 상당한 나이로 추정된다. 스위트 피는 1960년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의 크랜던파크동물원에 들어왔을 당시 이미 성체였다. 이를 토대로 마이애미동물원은 새끼가 태어났을 당시 스위트 피의 나이를 약 85~100세로 추정했다. 두 거북의 나이를 합하면 200세를 훌쩍 넘는다.</p>
<p><br /></p>
<p>마이애미동물원은 골리앗의 번식 성공을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초보 아빠(Oldest First-Time Father in History)’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당시 기네스 세계기록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위트 피와 함께 ‘가장 나이 많은 초보 부모’ 기록에도 도전했다. 다만 동물원이 기록 인증을 신청했다는 것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p>
<p><br /></p>
<p>사진 속 모습만 보면 아빠 거북이 자신의 새끼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장면처럼 보이지만, 갈라파고스 거북의 실제 생태는 사람의 부모와 자식 관계와는 다르다. 야생에서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를 부모가 별도로 돌보지 않는다. 마이애미동물원에서도 골리앗과 스위트 피는 기존 공간에서 생활하고 새끼는 안전을 위해 별도로 관리됐다.</p>
<p><br /></p>
<p>때문에 사진 역시 골리앗이 자신의 새끼를 알아보거나 돌보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기보다, 동물원이 첫 번식 성공을 알리며 골리앗과 새끼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은 장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갈라파고스 거북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를 대표하는 대형 육지거북이다. 오랜 수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과거 인간의 포획과 외래종 유입, 서식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현재도 각 섬과 개체군의 상황에 따라 보호와 복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골리앗의 사례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134세에 아빠가 됐다’는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을 살아온 개체가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했고, 그 새끼가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처음 태어난 갈라파고스 거북이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p>
<p><br /></p>
<p>새끼가 태어난 지 1년여가 지난 6일, Nature is Amazing이 당시 사진을 다시 소개하면서 골리앗의 뒤늦은 첫 번식 이야기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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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07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4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38: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8</guid>
		<title><![CDATA[360년이 지나도 이름은 모른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남긴 미스터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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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사진=Art Guide X]
      
   
&nbsp;
어두운 배경 속 한 소녀가 어깨 너머로 고개를 돌려 바라본다. 입술은 살짝 벌어져 있고, 귀에는 빛을 머금은 커다란 진주가 걸려 있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다.

그림이 완성된 지 약 360년이 흘렀지만 소녀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rt Guide’는 6일 오후 9시 38분께 이 작품을 소개하며 그림 속 소녀의 정체와 진주 귀걸이, 작품이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한 소녀를 모델로 그린 초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은 아니다.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Mauritshuis)는 이 작품을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인물화의 한 유형인 ‘트로니(tronie)’로 분류한다.&nbsp;
&nbsp;
트로니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일반적인 초상화와 달리 표정이나 얼굴, 독특한 의상 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그림이다. 따라서 그림을 위해 실제 모델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작품 속 소녀가 누구였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소녀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봐도 신원을 추정할 만한 특징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베르메르는 점이나 주근깨처럼 특정 인물을 구별할 수 있는 세부적인 특징을 거의 표현하지 않았다. 과학 조사에서는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속눈썹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모델의 정체를 밝힐 새로운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작품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진주 귀걸이’에도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다.

소녀의 귀 아래에서 빛나는 진주는 얼핏 정교하게 그려진 보석처럼 보이지만 실제 화면에서는 몇 번의 붓질로 표현돼 있다. 밝은 빛을 받는 부분과 옷깃의 빛이 반사되는 부분을 이용해 둥근 진주가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귀와 귀걸이를 연결하는 고리 역시 그려져 있지 않다.

마우리츠하위스는 귀걸이가 실제 진주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크기가 자연산 진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당시 사용되던 유리나 은, 주석 등으로 만든 모조 진주를 표현했거나 베르메르가 회화적으로 만들어낸 장식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작품이 완성된 이후 어디에 있었는지도 상당 기간 분명하지 않다. 17세기 작품의 소장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있지만 확정적인 기록은 부족하고, 이후 오랜 기간 작품의 행방을 뚜렷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다시 확실한 기록이 등장한 것은 1881년이다.

그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경매에서 미술품 수집가 아르놀뒤스 안드리스 데스 톰베(Arnoldus Andries des Tombe)가 이 작품을 단 2길더에 낙찰받았다. 수수료 30센트를 더해 실제 지불한 금액은 2.30길더였다. 당시 그림은 오염된 상태였고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얻기 전이었다.

데스 톰베는 작품을 소장하다 1902년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미술품 12점을 마우리츠하위스에 유증했다. 이에 따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도 1903년 미술관 소장품이 됐고, 이후 베르메르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소녀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오히려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미국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는 1999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에서 소녀에게 ‘그리트(Griet)’라는 이름을 붙이고 베르메르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라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소설은 2003년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스칼릿 조핸슨(Scarlett Johansson)이 그리트 역을 맡았다.

하지만 ‘그리트’라는 이름도, 베르메르의 하녀였다는 설정도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그림 속 인물을 둘러싼 빈자리를 소설적 상상력으로 채운 이야기다.

작품 속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림 자체에 관한 비밀은 과학기술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마우리츠하위스가 2018년 진행한 과학 조사에서는 현재 검게 보이는 배경에 원래 녹색 커튼이 표현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료가 변색돼 세부 표현이 사라진 것이다. 베르메르가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소녀의 귀와 머리 스카프, 목 뒤쪽 위치 등을 수정한 흔적도 발견됐다.

그럼에도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베르메르가 누구를 바라보며 이 얼굴을 그렸는지, 실제 모델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 온 데에는 이러한 여백도 한몫한다. 고개를 돌린 순간과 살짝 벌어진 입술은 마치 소녀가 방금 전까지 무엇인가 하고 있었거나, 이제 막 말을 건네려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그 순간의 앞뒤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360년 동안 작품을 분석하는 기술은 크게 발전했다. 검게 변한 배경 아래 무엇이 있었는지, 베르메르가 어느 부분을 고쳐 그렸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림 속 소녀의 이름만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3222_siyuocif.jpg" alt="KakaoTalk_20260907_05554104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사진=Art Guid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어두운 배경 속 한 소녀가 어깨 너머로 고개를 돌려 바라본다. 입술은 살짝 벌어져 있고, 귀에는 빛을 머금은 커다란 진주가 걸려 있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다.</p>
<p><br /></p>
<p>그림이 완성된 지 약 360년이 흘렀지만 소녀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p>
<p><br /></p>
<p>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rt Guide’는 6일 오후 9시 38분께 이 작품을 소개하며 그림 속 소녀의 정체와 진주 귀걸이, 작품이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p>
<p><br /></p>
<p></p>
<p>‘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한 소녀를 모델로 그린 초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은 아니다.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Mauritshuis)는 이 작품을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인물화의 한 유형인 ‘트로니(tronie)’로 분류한다.&nbsp;</p>
<p>&nbsp;</p>
<p>트로니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일반적인 초상화와 달리 표정이나 얼굴, 독특한 의상 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그림이다. 따라서 그림을 위해 실제 모델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작품 속 소녀가 누구였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p>
<p><br /></p>
<p>소녀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봐도 신원을 추정할 만한 특징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베르메르는 점이나 주근깨처럼 특정 인물을 구별할 수 있는 세부적인 특징을 거의 표현하지 않았다. 과학 조사에서는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속눈썹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모델의 정체를 밝힐 새로운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p>
<p><br /></p>
<p>작품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진주 귀걸이’에도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다.</p>
<p><br /></p>
<p>소녀의 귀 아래에서 빛나는 진주는 얼핏 정교하게 그려진 보석처럼 보이지만 실제 화면에서는 몇 번의 붓질로 표현돼 있다. 밝은 빛을 받는 부분과 옷깃의 빛이 반사되는 부분을 이용해 둥근 진주가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귀와 귀걸이를 연결하는 고리 역시 그려져 있지 않다.</p>
<p><br /></p>
<p>마우리츠하위스는 귀걸이가 실제 진주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크기가 자연산 진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당시 사용되던 유리나 은, 주석 등으로 만든 모조 진주를 표현했거나 베르메르가 회화적으로 만들어낸 장식일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작품이 완성된 이후 어디에 있었는지도 상당 기간 분명하지 않다. 17세기 작품의 소장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있지만 확정적인 기록은 부족하고, 이후 오랜 기간 작품의 행방을 뚜렷하게 확인하기 어렵다.</p>
<p><br /></p>
<p>다시 확실한 기록이 등장한 것은 1881년이다.</p>
<p><br /></p>
<p>그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경매에서 미술품 수집가 아르놀뒤스 안드리스 데스 톰베(Arnoldus Andries des Tombe)가 이 작품을 단 2길더에 낙찰받았다. 수수료 30센트를 더해 실제 지불한 금액은 2.30길더였다. 당시 그림은 오염된 상태였고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얻기 전이었다.</p>
<p><br /></p>
<p>데스 톰베는 작품을 소장하다 1902년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미술품 12점을 마우리츠하위스에 유증했다. 이에 따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도 1903년 미술관 소장품이 됐고, 이후 베르메르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소녀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오히려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p>
<p><br /></p>
<p>미국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는 1999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에서 소녀에게 ‘그리트(Griet)’라는 이름을 붙이고 베르메르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라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소설은 2003년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스칼릿 조핸슨(Scarlett Johansson)이 그리트 역을 맡았다.</p>
<p><br /></p>
<p>하지만 ‘그리트’라는 이름도, 베르메르의 하녀였다는 설정도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그림 속 인물을 둘러싼 빈자리를 소설적 상상력으로 채운 이야기다.</p>
<p><br /></p>
<p>작품 속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림 자체에 관한 비밀은 과학기술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p>
<p><br /></p>
<p>마우리츠하위스가 2018년 진행한 과학 조사에서는 현재 검게 보이는 배경에 원래 녹색 커튼이 표현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료가 변색돼 세부 표현이 사라진 것이다. 베르메르가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소녀의 귀와 머리 스카프, 목 뒤쪽 위치 등을 수정한 흔적도 발견됐다.</p>
<p><br /></p>
<p>그럼에도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베르메르가 누구를 바라보며 이 얼굴을 그렸는지, 실제 모델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 온 데에는 이러한 여백도 한몫한다. 고개를 돌린 순간과 살짝 벌어진 입술은 마치 소녀가 방금 전까지 무엇인가 하고 있었거나, 이제 막 말을 건네려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그 순간의 앞뒤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p>
<p><br /></p>
<p>360년 동안 작품을 분석하는 기술은 크게 발전했다. 검게 변한 배경 아래 무엇이 있었는지, 베르메르가 어느 부분을 고쳐 그렸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림 속 소녀의 이름만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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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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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33: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27: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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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유럽 민간 로켓, 유럽 대륙서 첫 궤도 진입… 우주 독립 한 걸음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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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x]
      
   

유럽 민간 우주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로켓이 유럽 대륙의 발사장에서 출발해 궤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오후 8시 52분께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번 발사 소식을 전하며 “유럽은 우주 분야를 포함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우주개발 성과를 언급하면서 유럽우주국(ESA)의 차세대 대형 발사체 ‘아리안 6(Ariane 6)’와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베가(Vega)’에 이어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 민간기업이 유럽 대륙에서 발사한 로켓을 처음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스펙트럼은 5일 오후 10시 12분(중부유럽서머타임·CEST) 노르웨이 북부 안되위(Andøya)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높이 28m, 직경 2m의 2단 로켓으로, 저궤도에 최대 1000㎏의 탑재체를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nward and Upward’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임무에서 스펙트럼은 발사 후 고도 100㎞의 카르만선을 넘어 단 분리와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소형위성 5기와 실험체 1개를 궤도에 배치했다.

탑재체는 독일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에서 개발됐다. 위성 관련 기술과 부품 등을 우주 환경에서 시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성공은 스펙트럼의 두 번째 비행에서 이뤄졌다. 2025년 3월 진행된 첫 시험비행에서는 발사대를 떠나는 데 성공했지만 약 30초 뒤 비행이 종료됐다. 당시에는 궤도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첫 비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섰고, 이번에는 실제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도 이번 발사를 유럽 우주산업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발사체 챌린지(European Launcher Challenge)’ 참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며 유럽의 발사 역량을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역시 이번 발사가 유럽의 ‘자율적인 우주 접근(autonomous access to space)’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독자적인 발사 능력은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통신과 항법, 지구관측을 비롯해 산업과 안보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2018년 독일 뮌헨 인근에서 설립된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중형 위성과 위성군을 우주로 운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후속 스펙트럼 3~7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4만㎡ 규모의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최대 40기의 발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성과를 독일을 넘어 유럽 전체의 성과로 바라봤다. 그는 “독일의 자부심이자 유럽 전체의 승리”라며 “우리 대륙이 혁신하고 투자하며 과감하게 도전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우주까지 독립적인 유럽 강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 팀에 축하를 전했다.

유럽은 그동안 아리안과 베가 등 정부와 공공 부문이 주도하는 발사체를 중심으로 우주 접근 능력을 구축해 왔다. 이번 스펙트럼의 궤도 진입은 여기에 유럽 민간기업이 새로운 발사 주체로 가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위성을 원하는 시점에 자체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안보와 전략적 자율성의 문제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성공은 유럽이 민간 우주산업을 통해 독자적인 발사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1811_zwzelrly.jpg" alt="KakaoTalk_20260907_05573383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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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 민간 우주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로켓이 유럽 대륙의 발사장에서 출발해 궤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br /></p>
<p>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오후 8시 52분께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번 발사 소식을 전하며 “유럽은 우주 분야를 포함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우주개발 성과를 언급하면서 유럽우주국(ESA)의 차세대 대형 발사체 ‘아리안 6(Ariane 6)’와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베가(Vega)’에 이어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 민간기업이 유럽 대륙에서 발사한 로켓을 처음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p>
<p><br /></p>
<p>스펙트럼은 5일 오후 10시 12분(중부유럽서머타임·CEST) 노르웨이 북부 안되위(Andøya)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높이 28m, 직경 2m의 2단 로켓으로, 저궤도에 최대 1000㎏의 탑재체를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br /></p>
<p>‘Onward and Upward’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임무에서 스펙트럼은 발사 후 고도 100㎞의 카르만선을 넘어 단 분리와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소형위성 5기와 실험체 1개를 궤도에 배치했다.</p>
<p><br /></p>
<p>탑재체는 독일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에서 개발됐다. 위성 관련 기술과 부품 등을 우주 환경에서 시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p>
<p><br /></p>
<p>이번 성공은 스펙트럼의 두 번째 비행에서 이뤄졌다. 2025년 3월 진행된 첫 시험비행에서는 발사대를 떠나는 데 성공했지만 약 30초 뒤 비행이 종료됐다. 당시에는 궤도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첫 비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섰고, 이번에는 실제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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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우주국도 이번 발사를 유럽 우주산업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발사체 챌린지(European Launcher Challenge)’ 참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며 유럽의 발사 역량을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p>
<p><br /></p>
<p>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역시 이번 발사가 유럽의 ‘자율적인 우주 접근(autonomous access to space)’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독자적인 발사 능력은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통신과 항법, 지구관측을 비롯해 산업과 안보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p>
<p><br /></p>
<p>2018년 독일 뮌헨 인근에서 설립된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중형 위성과 위성군을 우주로 운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후속 스펙트럼 3~7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4만㎡ 규모의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최대 40기의 발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성과를 독일을 넘어 유럽 전체의 성과로 바라봤다. 그는 “독일의 자부심이자 유럽 전체의 승리”라며 “우리 대륙이 혁신하고 투자하며 과감하게 도전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p>
<p><br /></p>
<p>또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우주까지 독립적인 유럽 강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 팀에 축하를 전했다.</p>
<p><br /></p>
<p>유럽은 그동안 아리안과 베가 등 정부와 공공 부문이 주도하는 발사체를 중심으로 우주 접근 능력을 구축해 왔다. 이번 스펙트럼의 궤도 진입은 여기에 유럽 민간기업이 새로운 발사 주체로 가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특히 위성을 원하는 시점에 자체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안보와 전략적 자율성의 문제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성공은 유럽이 민간 우주산업을 통해 독자적인 발사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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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294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19: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17: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6</guid>
		<title><![CDATA[산호 사이로 빼꼼… 한 마리인 줄 알았더니 수십 마리 ‘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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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 캡쳐 [사진=‘Science Girl X]
      
   
&nbsp;
산호 사이에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 뒤로 또 다른 물고기가 보이고, 이내 곳곳에서 여러 마리가 얼굴을 내민다. 처음에는 한 마리처럼 보였던 작은 물고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ence Girl’은 6일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Science Girl은 “처음에는 한 마리뿐이라고 생각했다. 바위 사이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 두 눈이었다”며 “그러다 더 많은 개체가 나타났다. 수십 마리가 숨어 있던 곳에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투명하게 비치는 작은 몸과 몸집에 비해 유난히 큰 눈을 가진 물고기들이 눈에 띈다. 산호와 바위 틈에 숨어 있던 개체들이 곳곳에서 머리를 내밀거나 주변에 머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생김새와 행동은 산호초 주변에 서식하는 소형 망둑어류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닮아 있다. 다만 게시물에는 물고기의 종이나 영상이 촬영된 장소에 대한 정보가 없어 화면만으로 정확한 종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소형 망둑어 가운데 트리마(Trimma)속에는 열대·아열대 산호초 주변에서 살아가는 작은 종들이 포함돼 있다. 일부 종은 산호초의 동굴이나 바위틈, 돌출된 암초 주변에서 여러 개체가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트리마 테베가에(Trimma tevegae)는 서태평양 산호초 지역에 분포하는 작은 망둑어다. 몸길이는 약 2㎝ 정도이며 산호초의 동굴이나 경사진 암초 주변에서 느슨한 무리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속에서 몸을 세우거나 머리를 위쪽으로 향하는 모습도 관찰된다.

그러나 트리마 속에는 서로 비슷한 모습을 가진 종이 많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종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분류 과정에서는 몸의 색과 무늬뿐 아니라 지느러미의 형태, 눈과 주둥이 주변의 특징, 감각기관의 배열 등 세부적인 형태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 유전정보도 활용한다.

몸집이 작은 물고기들에게 복잡한 산호초 지형은 중요한 생활 공간이 된다. 산호와 암석 사이에 형성된 작은 틈은 몸을 숨길 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소형 해양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번 영상의 재미도 이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생물들을 발견하는 과정에 있다. 처음에는 한 쌍의 눈만 보이지만 시선을 조금 옮기면 주변에서 또 다른 눈들이 발견된다. 평범해 보이는 산호와 바위 사이에도 여러 작은 생명체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만 영상 속 물고기가 정확히 어떤 종인지, 실제 몇 마리가 모여 있었는지 등은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특정 종의 집단행동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산호초에 서식하는 소형 물고기들이 은신처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1248_vkqnfrdm.png" alt="[크기변환]20260907_060950.png" style="width: 880px; height: 10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 캡쳐 [사진=‘Science Girl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호 사이에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 뒤로 또 다른 물고기가 보이고, 이내 곳곳에서 여러 마리가 얼굴을 내민다. 처음에는 한 마리처럼 보였던 작은 물고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p>
<p><br /></p>
<p>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ence Girl’은 6일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을 공개했다.</p>
<p><br /></p>
<p>Science Girl은 “처음에는 한 마리뿐이라고 생각했다. 바위 사이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 두 눈이었다”며 “그러다 더 많은 개체가 나타났다. 수십 마리가 숨어 있던 곳에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영상에서는 투명하게 비치는 작은 몸과 몸집에 비해 유난히 큰 눈을 가진 물고기들이 눈에 띈다. 산호와 바위 틈에 숨어 있던 개체들이 곳곳에서 머리를 내밀거나 주변에 머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 같은 생김새와 행동은 산호초 주변에 서식하는 소형 망둑어류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닮아 있다. 다만 게시물에는 물고기의 종이나 영상이 촬영된 장소에 대한 정보가 없어 화면만으로 정확한 종을 특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소형 망둑어 가운데 트리마(Trimma)속에는 열대·아열대 산호초 주변에서 살아가는 작은 종들이 포함돼 있다. 일부 종은 산호초의 동굴이나 바위틈, 돌출된 암초 주변에서 여러 개체가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p>
<p><br /></p>
<p>대표적으로 트리마 테베가에(Trimma tevegae)는 서태평양 산호초 지역에 분포하는 작은 망둑어다. 몸길이는 약 2㎝ 정도이며 산호초의 동굴이나 경사진 암초 주변에서 느슨한 무리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속에서 몸을 세우거나 머리를 위쪽으로 향하는 모습도 관찰된다.</p>
<p><br /></p>
<p>그러나 트리마 속에는 서로 비슷한 모습을 가진 종이 많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종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분류 과정에서는 몸의 색과 무늬뿐 아니라 지느러미의 형태, 눈과 주둥이 주변의 특징, 감각기관의 배열 등 세부적인 형태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 유전정보도 활용한다.</p>
<p><br /></p>
<p>몸집이 작은 물고기들에게 복잡한 산호초 지형은 중요한 생활 공간이 된다. 산호와 암석 사이에 형성된 작은 틈은 몸을 숨길 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소형 해양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p>
<p><br /></p>
<p>이번 영상의 재미도 이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생물들을 발견하는 과정에 있다. 처음에는 한 쌍의 눈만 보이지만 시선을 조금 옮기면 주변에서 또 다른 눈들이 발견된다. 평범해 보이는 산호와 바위 사이에도 여러 작은 생명체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장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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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영상 속 물고기가 정확히 어떤 종인지, 실제 몇 마리가 모여 있었는지 등은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특정 종의 집단행동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산호초에 서식하는 소형 물고기들이 은신처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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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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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15: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08: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5</guid>
		<title><![CDATA[SK·울산상의, AI로 울산의 미래 그린다…제조 현장부터 시민 일상까지 혁신 모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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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사진=SK+울산상공회의소]
      
   
&nbsp;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일상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제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기술을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해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SK와 울산상의는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인 울산이 AI 시대에 대응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시민 생활의 혁신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제안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산업계와 학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울산이 직면한 산업과 사회적 과제를 살펴보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지역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포럼은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활 속 AI 확산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Physical AI Wave, 제조 AX 대전환’을 주제로 울산의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된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제조 AX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제조업과 AI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지난해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의 울산 주요 산업별 AI 실증 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의 활용 영역을 산업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활로 넓힌다.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을 주제로 공공서비스와 일상생활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손해인 업스테이지 대표와 임민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 의과학과 교수는 ‘AI 시대: 일상에 스며든 지능, 사회를 품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AI 기반 사회혁신 기업들도 참여해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혁신 모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포럼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SK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 학계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울산의 미래 산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SK그룹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역량이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울산포럼이 주목받는 이유는 AI를 단순한 산업 기술의 하나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구조와 시민의 삶을 함께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데 있다. 울산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AI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특히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 기반을 갖춘 만큼 AI와 로봇, 데이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수록 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지역 서비스의 변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이 지역의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아가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며, 올해는 제조업의 AX 전환과 시민들의 일상 속 AI 활용을 함께 다루면서 울산의 미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국 올해 포럼에서 던지는 질문은 AI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할 것인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AI를 울산의 산업 경쟁력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도구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부터 생활 속 AI까지 산업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AI 생태계가 구축될 경우 울산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2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3146_wuxpniio.jpg" alt="222.jpg" style="width: 620px; height: 8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사진=SK+울산상공회의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일상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제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기술을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해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SK와 울산상의는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인 울산이 AI 시대에 대응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시민 생활의 혁신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다.</p>
<p><br /></p>
<p>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제안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산업계와 학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울산이 직면한 산업과 사회적 과제를 살펴보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지역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올해 포럼은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활 속 AI 확산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p>
<p><br /></p>
<p>첫 번째 세션에서는 ‘Physical AI Wave, 제조 AX 대전환’을 주제로 울산의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된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p>
<p><br /></p>
<p>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제조 AX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제조업과 AI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지난해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의 울산 주요 산업별 AI 실증 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p>
<p><br /></p>
<p>두 번째 세션에서는 AI의 활용 영역을 산업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활로 넓힌다.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을 주제로 공공서비스와 일상생활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p>
<p><br /></p>
<p>손해인 업스테이지 대표와 임민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 의과학과 교수는 ‘AI 시대: 일상에 스며든 지능, 사회를 품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AI 기반 사회혁신 기업들도 참여해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혁신 모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p>
<p><br /></p>
<p>이번 포럼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SK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 학계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p>
<p><br /></p>
<p>울산의 미래 산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SK그룹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역량이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울산포럼이 주목받는 이유는 AI를 단순한 산업 기술의 하나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구조와 시민의 삶을 함께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데 있다. 울산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AI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 기반을 갖춘 만큼 AI와 로봇, 데이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수록 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지역 서비스의 변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이 지역의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아가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며, 올해는 제조업의 AX 전환과 시민들의 일상 속 AI 활용을 함께 다루면서 울산의 미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결국 올해 포럼에서 던지는 질문은 AI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할 것인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AI를 울산의 산업 경쟁력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도구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부터 생활 속 AI까지 산업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AI 생태계가 구축될 경우 울산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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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71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3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3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4</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738억원 조기 지급…상생 행보 이어간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4</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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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여의도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사진 캡쳐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약 1만곳을 대상으로 총 2,738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오는 21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9일 앞당긴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상여금이나 각종 운영비 등 지출이 늘어나는 협력사들의 자금 흐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amp;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약 3,000개 협력사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다른 계열사와 거래하는 약 7,000개 협력사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만곳에 달한다.

올해 지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규모와 대상이 모두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약 9,000개 협력사에 2,107억원을 조기 지급했지만, 올해는 지원 대상이 약 1,000곳 늘었고 지급 규모도 631억원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30% 확대된 수준이다.

올해 설 명절과 비교해도 지원 규모는 커졌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은 약 9,000개 협력사에 2,332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했으며, 이번 추석에는 이보다 약 406억원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협력사 지원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만 머물지 않는다.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금융 및 사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역시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상품 및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협력사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자금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결제대금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계기로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상생경영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을 모두 늘렸다는 점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2758_voimcsfy.png" alt="20260906_182729.pn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여의도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사진 캡쳐 [사진=현대백화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p>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p>
<p><br /></p>
<p>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약 1만곳을 대상으로 총 2,738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오는 21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9일 앞당긴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상여금이나 각종 운영비 등 지출이 늘어나는 협력사들의 자금 흐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amp;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p>
<p><br /></p>
<p>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약 3,000개 협력사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다른 계열사와 거래하는 약 7,000개 협력사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만곳에 달한다.</p>
<p><br /></p>
<p>올해 지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규모와 대상이 모두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약 9,000개 협력사에 2,107억원을 조기 지급했지만, 올해는 지원 대상이 약 1,000곳 늘었고 지급 규모도 631억원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30% 확대된 수준이다.</p>
<p><br /></p>
<p>올해 설 명절과 비교해도 지원 규모는 커졌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은 약 9,000개 협력사에 2,332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했으며, 이번 추석에는 이보다 약 406억원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p>
<p><br /></p>
<p>현대백화점그룹의 협력사 지원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만 머물지 않는다.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금융 및 사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역시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상품 및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협력사의 성장을 돕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자금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p>
<p><br /></p>
<p>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결제대금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치는 명절을 계기로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상생경영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을 모두 늘렸다는 점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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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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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28: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24:4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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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롯데건설, 강남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공사비 4,002억원 규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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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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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확보한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앞세워 도곡우성아파트를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곡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6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002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6건, 누적 수주액은 4조110억원으로 늘었다.

롯데건설은 새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하고, 단지명을 ‘도곡 르엘’로 제안했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도시설계 회사인 JERDE(저디)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도 대거 적용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경 역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민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이어지는 약 3㎞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단지 안에는 잔디광장과 정원 등을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는 언주초등학교와 은성중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도곡공원과 말죽거리공원, 양재천 등 녹지와 수변 공간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초구청 등 의료·행정시설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교통 측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양재역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보돼 있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곳으로,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남권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역량과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롯데건설은 도곡우성아파트 외에도 전국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4,840억원,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 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3,967억원,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1조3,492억원,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7,567억원 등이 있다.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비롯해 목동 재건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는 단순한 사업 물량 확보를 넘어 강남권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과 조망·조경·커뮤니티를 결합한 특화 설계를 통해 기존 주거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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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2149_mexxzvmi.png" alt="20260906_182115.png" style="width: 880px; height: 3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투시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롯데건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확보한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앞세워 도곡우성아파트를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롯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은 기존 도곡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6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002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6건, 누적 수주액은 4조110억원으로 늘었다.</p>
<p><br /></p>
<p>롯데건설은 새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하고, 단지명을 ‘도곡 르엘’로 제안했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도시설계 회사인 JERDE(저디)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도 대거 적용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p>
<p><br /></p>
<p>조경 역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민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이어지는 약 3㎞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단지 안에는 잔디광장과 정원 등을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p>
<p><br /></p>
<p>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는 언주초등학교와 은성중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도곡공원과 말죽거리공원, 양재천 등 녹지와 수변 공간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초구청 등 의료·행정시설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p>
<p><br /></p>
<p>교통 측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양재역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보돼 있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곳으로,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남권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역량과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p>
<p><br /></p>
<p>올해 롯데건설은 도곡우성아파트 외에도 전국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4,840억원,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 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3,967억원,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1조3,492억원,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7,567억원 등이 있다.</p>
<p><br /></p>
<p>롯데건설은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비롯해 목동 재건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는 단순한 사업 물량 확보를 넘어 강남권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과 조망·조경·커뮤니티를 결합한 특화 설계를 통해 기존 주거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650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2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21: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2</guid>
		<title><![CDATA[희토류 공급망 돌파구 찾는 한국…KDB미래전략연구소, 고려아연의 제련·재활용 기술 주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에 희토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활용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 역량을 보유한 고려아연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발간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재편 동향’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해상풍력, 반도체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등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핵심 전략자원이다. 특히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는 고성능 전기모터와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문제는 희토류 공급망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특정 국가의 수출 통제가 강화될 경우 희토류를 원료로 사용하는 글로벌 제조업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각국의 중요한 산업·안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러한 상황에서 희토류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고도화된 제련 기술과 대규모 화학공정 역량, 그리고 높은 희토류 수요 기반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가 ‘도시광산’이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이나 폐배터리, 폐모터, 폐자석 등 사용이 끝난 제품에서 유용한 금속과 소재를 다시 회수하는 자원순환 산업이다.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지 않고도 이미 국내에 축적된 폐제품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연구소는 국내 비철금속 기업들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이 희토류 재활용 분야와 높은 기술적 연계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화학공정 운영과 환경처리 인프라 역시 도시광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 기업이 고려아연이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비롯한 비철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제련과 회수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자원순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면서 전자폐기물 등 2차 원료를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희토류 분야에서도 기술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폐모터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희토류 재활용 기반의 분리·정제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토류 가공과 관련한 핵심 장비 및 공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지역에서 미국 정부 등과 함께 대규모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추진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 사업을 미국 주도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하면서, 고려아연이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희토류 재활용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제련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자원순환 역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재활용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희토류 공급망을 단순히 해외 광산 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련·재활용·분리·정제 기술을 통해 공급망의 후방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희토류는 광산에서 원료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공급망이 완성되지 않는다. 채굴된 원료에서 필요한 원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 역시 고도의 기술과 대규모 설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국내 기업이 보유한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을 희토류 분야로 확장할 경우 자원 빈국인 한국의 구조적 한계를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이다.

고려아연 역시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십 년간 축적한 제련·회수·자원순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희토류 공급망 경쟁에서 한국의 해법은 단순히 해외 광산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 이미 축적된 제련 기술과 폐기물에서 핵심광물을 다시 회수하는 도시광산 기술, 그리고 이를 해외 우방국의 공급망과 연결하는 전략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공급망이 자원 확보를 넘어 기술과 재활용, 생산시설, 동맹국 간 협력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을 비롯한 국내 제련·자원순환 기업들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1948_fpccmles.jpg" alt="9ac2aa40-3f3e-4252-808a-1cf18b0f9e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3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에 희토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활용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 역량을 보유한 고려아연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한국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발간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재편 동향’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희토류는 전기차와 해상풍력, 반도체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등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핵심 전략자원이다. 특히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는 고성능 전기모터와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p>
<p><br /></p>
<p>문제는 희토류 공급망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특정 국가의 수출 통제가 강화될 경우 희토류를 원료로 사용하는 글로벌 제조업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각국의 중요한 산업·안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러한 상황에서 희토류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고도화된 제련 기술과 대규모 화학공정 역량, 그리고 높은 희토류 수요 기반을 제시했다.</p>
<p><br /></p>
<p>특히 주목되는 분야가 ‘도시광산’이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이나 폐배터리, 폐모터, 폐자석 등 사용이 끝난 제품에서 유용한 금속과 소재를 다시 회수하는 자원순환 산업이다.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지 않고도 이미 국내에 축적된 폐제품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p>
<p><br /></p>
<p>연구소는 국내 비철금속 기업들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이 희토류 재활용 분야와 높은 기술적 연계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화학공정 운영과 환경처리 인프라 역시 도시광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꼽았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 기업이 고려아연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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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비롯한 비철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제련과 회수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자원순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p>
<p><br /></p>
<p>특히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면서 전자폐기물 등 2차 원료를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p>
<p><br /></p>
<p>희토류 분야에서도 기술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폐모터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희토류 재활용 기반의 분리·정제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정부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토류 가공과 관련한 핵심 장비 및 공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해외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지역에서 미국 정부 등과 함께 대규모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추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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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 사업을 미국 주도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하면서, 고려아연이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희토류 재활용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p>
<p><br /></p>
<p>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제련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자원순환 역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재활용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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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움직임은 희토류 공급망을 단순히 해외 광산 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련·재활용·분리·정제 기술을 통해 공급망의 후방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희토류는 광산에서 원료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공급망이 완성되지 않는다. 채굴된 원료에서 필요한 원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 역시 고도의 기술과 대규모 설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국내 기업이 보유한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을 희토류 분야로 확장할 경우 자원 빈국인 한국의 구조적 한계를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이다.</p>
<p><br /></p>
<p>고려아연 역시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십 년간 축적한 제련·회수·자원순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결국 희토류 공급망 경쟁에서 한국의 해법은 단순히 해외 광산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 이미 축적된 제련 기술과 폐기물에서 핵심광물을 다시 회수하는 도시광산 기술, 그리고 이를 해외 우방국의 공급망과 연결하는 전략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글로벌 공급망이 자원 확보를 넘어 기술과 재활용, 생산시설, 동맹국 간 협력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을 비롯한 국내 제련·자원순환 기업들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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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63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20: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18: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1</guid>
		<title><![CDATA[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재명 대통령 국빈방문, ‘새로운 140년’ 협력의 문 연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올해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프랑스가 이번 정상외교를 계기로 오랜 우호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을 찾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의장직을 제안하고 국빈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약 5개월 만에 이어지게 됐다.

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영화와 영상 산업의 미래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방향과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이번 서밋을 K-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한국 영화와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과 보다 폭넓게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8일부터는 파리에서 국빈 방문의 주요 일정이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외교·안보와 경제협력,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 대표들이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과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예정돼 있어 정상외교와 경제외교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 등의 일정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공동 대응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상외교에서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와 청년 세대 간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번 국빈방문은 새롭게 격상된 관계를 선언적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제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직접 만나 첨단산업과 신성장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 간 협력에 더해 기업과 기업 사이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보와 국제정세에 대한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는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이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기술·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와 인적 교류 역시 이번 방문에서 중요한 축을 이룬다.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기간 영화와 예술을 비롯한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 참여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산업적 협력으로 확대하고, 한국 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1886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양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제 양국은 AI와 반도체, 양자기술, 핵심광물, 원전, 우주, 방산, 문화 등 미래를 좌우할 분야로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 140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첨단기술과 경제, 안보, 문화, 과학기술과 청년 교류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결국 이번 방문의 의미는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140년을 준비하는 데 있다. 한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넘어 미래산업과 국제정세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번 정상외교가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1603_pwfemqwc.jpg" alt="KakaoTalk_20260906_1801172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올해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프랑스가 이번 정상외교를 계기로 오랜 우호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p><br /></p>
<p>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을 찾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의장직을 제안하고 국빈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약 5개월 만에 이어지게 됐다.</p>
<p><br /></p>
<p>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영화와 영상 산업의 미래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방향과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p>
<p><br /></p>
<p>특히 한국 정부는 이번 서밋을 K-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한국 영화와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과 보다 폭넓게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8일부터는 파리에서 국빈 방문의 주요 일정이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외교·안보와 경제협력,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 대표들이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과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예정돼 있어 정상외교와 경제외교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9일에는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 등의 일정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공동 대응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이번 정상외교에서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와 청년 세대 간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p><br /></p>
<p>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번 국빈방문은 새롭게 격상된 관계를 선언적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직접 만나 첨단산업과 신성장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 간 협력에 더해 기업과 기업 사이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br /></p>
<p>안보와 국제정세에 대한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는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이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기술·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문화와 인적 교류 역시 이번 방문에서 중요한 축을 이룬다.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기간 영화와 예술을 비롯한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 참여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산업적 협력으로 확대하고, 한국 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1886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양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제 양국은 AI와 반도체, 양자기술, 핵심광물, 원전, 우주, 방산, 문화 등 미래를 좌우할 분야로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p>
<p><br /></p>
<p>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 140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첨단기술과 경제, 안보, 문화, 과학기술과 청년 교류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p>
<p><br /></p>
<p>결국 이번 방문의 의미는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140년을 준비하는 데 있다. 한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넘어 미래산업과 국제정세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번 정상외교가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61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17: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15: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0</guid>
		<title><![CDATA[몸속에 숨겨진 거대한 신경망…100년 전 의대생들이 남긴 ‘인간 신경계’의 기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 [사진=ScienceInFocus X]
      
   
&nbsp;
인간의 몸속에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거대한 신경망이 자리하고 있다. 뇌에서 시작해 척수를 지나 온몸으로 뻗어 나가는 수많은 신경은 우리가 생각하고 움직이며 감각을 느끼는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평소에는 피부와 근육 등에 가려져 있지만, 한 점의 해부 표본은 그 복잡한 구조를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보여준다.

ScienceInFocus는 5일 오후 7시 30분 X를 통해 한 장의 특별한 해부 표본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이 담겨 있다. 얼핏 보면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처럼 보이지만, 실제 인간의 신경계를 해부해 보존한 역사적 표본이다.

이 표본은 미국 미주리주 커크스빌에 있는 A.T. Still University의 정골의학박물관(Museum of Osteopathic Medicine)에 소장돼 있다. 대학 기록에 따르면 M.A. Schalck와 L.P. Ramsdell이라는 두 의대생이 1925~1926년 인체의 신경계를 해부해 제작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작업에 투입된 시간이다. 두 학생은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변 조직을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하면서 약 1,500시간에 걸쳐 표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년 전의 해부 기술과 환경을 생각하면 상당한 인내와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

완성된 표본에서는 뇌와 척수는 물론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말초신경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심에서 뻗어나가는 신경들은 마치 거대한 나무의 가지처럼 온몸으로 퍼져 있으며, 인간의 신경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A.T. Still University의 자료에 따르면 이 표본은 목재에 고정해 보존했으며, 표본 곳곳에는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작은 종이 라벨도 부착돼 있다. 크기는 약 가로 121㎝, 세로 183㎝에 달한다. 단순한 교육용 자료를 넘어 20세기 초 해부학 교육과 의학 연구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자료인 셈이다.

신경계는 인간의 생명 활동에서 사실상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손을 움직이는 것부터 뜨거운 물체에 닿았을 때 반사적으로 손을 떼는 행동, 피부를 통해 온도와 통증을 느끼는 과정, 심장과 여러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과정에도 신경계가 관여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이러한 신경망의 존재를 직접 의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피부와 근육, 지방과 결합조직 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표본은 보이지 않던 신경계를 실제 구조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표본을 제작한 두 학생의 기록도 흥미롭다. 대학 자료에서는 Schalck와 Ramsdell이 당시 졸업을 앞둔 의대생으로서 인체 전체의 신경계를 가능한 한 하나의 연속된 구조로 보존하기 위해 해부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한다. 그들의 작업은 오늘날에도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이 표본은 과거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2018년에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A.T. Still University 역시 이 표본을 매우 희귀한 완전 신경계 해부 자료로 소개했다.

이번 ScienceInFocus의 게시물 역시 단순히 신기한 해부 사진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작동하는 신경계가 실제 인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현대에는 CT와 MRI, 3차원 영상 기술 등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지만, 실제 조직을 직접 해부해 신경의 연결을 하나씩 보존한 이 표본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디지털 이미지에서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신경의 실제 분포와 연결 관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0년 전 두 의대생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남긴 이 표본은 오늘날에도 인간의 몸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피부 아래에는 수많은 신경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으며, 그 네트워크가 우리의 생각과 움직임, 감각과 생명 활동을 끊임없이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이 오래된 해부 표본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인체의 구조가 아니다. 우리가 매 순간 당연하게 누리는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이는 능력’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 생물학적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인간 신경계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1301_vmumrbmm.jpg" alt="KakaoTalk_20260906_18030052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 [사진=ScienceInFocu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간의 몸속에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거대한 신경망이 자리하고 있다. 뇌에서 시작해 척수를 지나 온몸으로 뻗어 나가는 수많은 신경은 우리가 생각하고 움직이며 감각을 느끼는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평소에는 피부와 근육 등에 가려져 있지만, 한 점의 해부 표본은 그 복잡한 구조를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보여준다.</p>
<p><br /></p>
<p>ScienceInFocus는 5일 오후 7시 30분 X를 통해 한 장의 특별한 해부 표본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이 담겨 있다. 얼핏 보면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처럼 보이지만, 실제 인간의 신경계를 해부해 보존한 역사적 표본이다.</p>
<p><br /></p>
<p>이 표본은 미국 미주리주 커크스빌에 있는 A.T. Still University의 정골의학박물관(Museum of Osteopathic Medicine)에 소장돼 있다. 대학 기록에 따르면 M.A. Schalck와 L.P. Ramsdell이라는 두 의대생이 1925~1926년 인체의 신경계를 해부해 제작했다.</p>
<p><br /></p>
<p>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작업에 투입된 시간이다. 두 학생은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변 조직을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하면서 약 1,500시간에 걸쳐 표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년 전의 해부 기술과 환경을 생각하면 상당한 인내와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p>
<p><br /></p>
<p>완성된 표본에서는 뇌와 척수는 물론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말초신경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심에서 뻗어나가는 신경들은 마치 거대한 나무의 가지처럼 온몸으로 퍼져 있으며, 인간의 신경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A.T. Still University의 자료에 따르면 이 표본은 목재에 고정해 보존했으며, 표본 곳곳에는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작은 종이 라벨도 부착돼 있다. 크기는 약 가로 121㎝, 세로 183㎝에 달한다. 단순한 교육용 자료를 넘어 20세기 초 해부학 교육과 의학 연구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자료인 셈이다.</p>
<p><br /></p>
<p>신경계는 인간의 생명 활동에서 사실상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손을 움직이는 것부터 뜨거운 물체에 닿았을 때 반사적으로 손을 떼는 행동, 피부를 통해 온도와 통증을 느끼는 과정, 심장과 여러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과정에도 신경계가 관여한다.</p>
<p><br /></p>
<p>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이러한 신경망의 존재를 직접 의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피부와 근육, 지방과 결합조직 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표본은 보이지 않던 신경계를 실제 구조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p>
<p><br /></p>
<p>표본을 제작한 두 학생의 기록도 흥미롭다. 대학 자료에서는 Schalck와 Ramsdell이 당시 졸업을 앞둔 의대생으로서 인체 전체의 신경계를 가능한 한 하나의 연속된 구조로 보존하기 위해 해부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한다. 그들의 작업은 오늘날에도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이 표본은 과거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2018년에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A.T. Still University 역시 이 표본을 매우 희귀한 완전 신경계 해부 자료로 소개했다.</p>
<p><br /></p>
<p>이번 ScienceInFocus의 게시물 역시 단순히 신기한 해부 사진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작동하는 신경계가 실제 인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p>
<p><br /></p>
<p>특히 현대에는 CT와 MRI, 3차원 영상 기술 등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지만, 실제 조직을 직접 해부해 신경의 연결을 하나씩 보존한 이 표본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디지털 이미지에서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신경의 실제 분포와 연결 관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100년 전 두 의대생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남긴 이 표본은 오늘날에도 인간의 몸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피부 아래에는 수많은 신경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으며, 그 네트워크가 우리의 생각과 움직임, 감각과 생명 활동을 끊임없이 뒷받침하고 있다.</p>
<p><br /></p>
<p>결국 이 오래된 해부 표본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인체의 구조가 아니다. 우리가 매 순간 당연하게 누리는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이는 능력’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 생물학적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인간 신경계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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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59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14: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12: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9</guid>
		<title><![CDATA[사망신고 다음 날부터 고인 명의 금융거래 차단…11일부터 전 금융권 시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앞으로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이르면 다음 날부터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가 신속하게 차단된다. 고인의 명의를 이용한 불법 대출이나 예금 인출, 대포통장 개설,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6일 자신의 X(엑스)를 통해 오는 9월 11일부터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신속차단 시스템’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인이 된 사람의 명의가 불법적으로 이용되면서 유가족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이어졌다. 고인의 명의로 대출이 이뤄지거나 대포통장이 개설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거나 상속 과정에서 예금 등이 부당하게 인출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은 이러한 금융거래의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사망자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회사에 매일 공유되고, 금융회사는 해당 정보를 확인한 뒤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를 신속하게 제한하게 된다.

기존에는 사망자 정보가 금융회사에 전달되는 주기가 길어 사망 사실이 금융권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일부 금융회사는 행정안전부의 사망자 정보를 월 1회 제공받아 거래 제한에 활용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신고 이후 실제 금융거래가 차단되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사망자 정보의 금융권 공유 주기가 월 1회에서 매일 1회로 단축되면서 이러한 시간적 공백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사망자의 명의를 악용한 금융사고와 금융범죄를 보다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망자 명의의 모든 금융거래가 일괄적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유가족이 상속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과금 납부를 비롯해 치료비와 장례비 지급 등 불가피한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예외가 마련된다.

상속인이 고인의 금융재산을 확인하는 절차도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고인의 금융재산과 채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나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특히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사망자의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거래가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사망 사실이 금융회사에 전달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거래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자의 개인정보와 금융계좌를 악용한 불법 대출이나 부정 인출 등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가족의 재산상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관계기관과 금융권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제도 시행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불필요한 금융거래 제한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사망자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통해 금융범죄의 틈을 줄이는 동시에, 상속 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금융거래는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사망자의 명의를 둘러싼 금융사고 예방과 상속인의 금융 편의가 어느 정도 개선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0911_ipcvciyy.jpg" alt="68989a28-ffbe-4152-a0c4-d7489c6ffd1b.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앞으로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이르면 다음 날부터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가 신속하게 차단된다. 고인의 명의를 이용한 불법 대출이나 예금 인출, 대포통장 개설,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p>
<p><br /></p>
<p>이억원 금융위원장은 6일 자신의 X(엑스)를 통해 오는 9월 11일부터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신속차단 시스템’이 시행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동안 고인이 된 사람의 명의가 불법적으로 이용되면서 유가족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이어졌다. 고인의 명의로 대출이 이뤄지거나 대포통장이 개설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거나 상속 과정에서 예금 등이 부당하게 인출되는 사례도 발생했다.</p>
<p><br /></p>
<p>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은 이러한 금융거래의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사망자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회사에 매일 공유되고, 금융회사는 해당 정보를 확인한 뒤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를 신속하게 제한하게 된다.</p>
<p><br /></p>
<p>기존에는 사망자 정보가 금융회사에 전달되는 주기가 길어 사망 사실이 금융권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일부 금융회사는 행정안전부의 사망자 정보를 월 1회 제공받아 거래 제한에 활용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신고 이후 실제 금융거래가 차단되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p>
<p><br /></p>
<p>이번 제도 시행으로 사망자 정보의 금융권 공유 주기가 월 1회에서 매일 1회로 단축되면서 이러한 시간적 공백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사망자의 명의를 악용한 금융사고와 금융범죄를 보다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다만 사망자 명의의 모든 금융거래가 일괄적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유가족이 상속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과금 납부를 비롯해 치료비와 장례비 지급 등 불가피한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예외가 마련된다.</p>
<p><br /></p>
<p>상속인이 고인의 금융재산을 확인하는 절차도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고인의 금융재산과 채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나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조치는 특히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사망자의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거래가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사망 사실이 금융회사에 전달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거래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p>
<p><br /></p>
<p>금융당국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자의 개인정보와 금융계좌를 악용한 불법 대출이나 부정 인출 등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가족의 재산상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관계기관과 금융권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제도 시행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불필요한 금융거래 제한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사망자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통해 금융범죄의 틈을 줄이는 동시에, 상속 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금융거래는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사망자의 명의를 둘러싼 금융사고 예방과 상속인의 금융 편의가 어느 정도 개선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57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10: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0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8</guid>
		<title><![CDATA[고용부, 청년 지원사업 내년부터 통합…6만7000명으로 지원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고용노동부가 청년의 구직 의욕 회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지원 규모를 6만7000명으로 확대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엉망진창 문구사’를 방문해 청년들의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미취업 청년들이 일상을 유지하면서 구직 의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64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전국 94곳에서 청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이 찾은 ‘엉망진창 문구사’는 제주 청년카페가 마련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창업과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사진과 향초, 주얼리, 디저트 등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한 청년은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언급하며 “한 번의 시도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 감각을 갖게 된 것이 제겐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청년들을 격려한 뒤 청년카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청년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청년카페를 찾게 된 계기와 프로그램 참여 이후 달라진 점,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들었다.

고용노동부는 현행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개편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사업 예산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관련 예산은 903억원으로 올해보다 145억원 늘어나며, 지원 대상은 9000명 증가한 6만7000명으로 확대된다.

김 장관은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비롯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82136_geioaeyr.jpg" alt="21d90578-b4a8-404d-a7ab-c92e666cd9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용노동부가 청년의 구직 의욕 회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지원 규모를 6만7000명으로 확대한다.</p>
<p><br /></p>
<p>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엉망진창 문구사’를 방문해 청년들의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p>
<p><br /></p>
<p>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미취업 청년들이 일상을 유지하면서 구직 의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올해는 64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전국 94곳에서 청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p>
<p><br /></p>
<p>이날 김 장관이 찾은 ‘엉망진창 문구사’는 제주 청년카페가 마련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창업과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사진과 향초, 주얼리, 디저트 등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p>
<p><br /></p>
<p>팝업스토어에 참여한 한 청년은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언급하며 “한 번의 시도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 감각을 갖게 된 것이 제겐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p>
<p><br /></p>
<p>김 장관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청년들을 격려한 뒤 청년카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청년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청년카페를 찾게 된 계기와 프로그램 참여 이후 달라진 점,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들었다.</p>
<p><br /></p>
<p>고용노동부는 현행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개편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p>
<p><br /></p>
<p>사업 예산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관련 예산은 903억원으로 올해보다 145억원 늘어나며, 지원 대상은 9000명 증가한 6만7000명으로 확대된다.</p>
<p><br /></p>
<p>김 장관은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비롯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고용노동부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504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22: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17: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7</guid>
		<title><![CDATA[“우주에서 본 이스탄불”… ISS, 낮과 밤의 보스포루스 해협 풍경 공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
      
   
&nbsp;
국제우주정거장(ISS)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우주 궤도에서 촬영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낮과 밤 전경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ISS 측은 5일 오후 10시 25분 게시글을 통해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지형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주간 사진에서는 해협을 중심으로 갈라진 도시 경계와 물길이 선명히 드러나며, 야간 사진에서는 도시를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이 우주 공간에서도 또렷하게 관측된다.



   
      ▲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
      
   
&nbsp;
ISS는 설명글을 통해 "보스포루스 해협이 도시를 나누고 유럽과 아시아를 갈라 놓으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잇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 풍경에서는 기존의 따뜻한 호박색 조명과 새롭게 설치된 밝은 LED 조명이 대비를 이루며, 이스탄불 공항의 모습도 우주 전초기지(ISS)에서 매우 또렷하게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4833_ucitvsgt.jpg" alt="KakaoTalk_20260906_072141904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제우주정거장(ISS)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우주 궤도에서 촬영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낮과 밤 전경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ISS 측은 5일 오후 10시 25분 게시글을 통해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을 공개했다.</p>
<p><br /></p>
<p>공개된 사진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지형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주간 사진에서는 해협을 중심으로 갈라진 도시 경계와 물길이 선명히 드러나며, 야간 사진에서는 도시를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이 우주 공간에서도 또렷하게 관측된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4846_uocvgcib.jpg" alt="KakaoTalk_20260906_07214190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SS는 설명글을 통해 "보스포루스 해협이 도시를 나누고 유럽과 아시아를 갈라 놓으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잇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 풍경에서는 기존의 따뜻한 호박색 조명과 새롭게 설치된 밝은 LED 조명이 대비를 이루며, 이스탄불 공항의 모습도 우주 전초기지(ISS)에서 매우 또렷하게 관측된다"고 덧붙였다.</p>
<p><br /></p>
<p>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485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51: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47: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6</guid>
		<title><![CDATA[기획예산처 “2027년 예산안으로 공적자금 잔여부채 전액 상환”…외환위기 대응 체계 마무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
      
   
&nbsp;
정부가 외환위기 당시 투입됐던 공적자금과 관련한 잔여부채를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전액 상환하고, 25년에 걸친 상환 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외환위기 당시 투입되었던 공적자금의 부채를 미래세대에 넘기지 않고 현 세대의 책임으로 완전히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25년간의 상환 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
      
   
&nbsp;
공적자금은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위해 투입된 자금이다. 정부는 이후 공적자금상환기금을 통해 관련 부채를 관리하고 상환해 왔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상환을 단순한 재정 조치가 아니라 외환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적 부담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했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국민경제의 위기 대응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과 관련한 재정적 부담을 현 세대에서 마무리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부채를 넘기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획예산처가 제시한 핵심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기존 상환 일정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부채 문제를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외환위기 이후 이어져 온 재정적 대응 체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재정이 국민경제의 최후의 보루, 즉 ‘Last Resort’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공적자금 부채 상환을 통해 외환위기 대응과 관련된 제도적 부담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재정 운용의 중심을 민생 안정과 성장동력 확충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경제위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를 정리한 뒤 국민 생활의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기획예산처는 “정부와 국민, 금융권이 함께 감당해 온 과거의 부채에 마침표를 찍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동안 이어져 온 공적자금상환기금 잔여부채 문제를 2027년 예산을 통해 마무리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 재정 운용에서도 과거 위기 대응을 위한 부채 관리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 성장, 미래 투자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3452_zqwhmoec.jpg" alt="KakaoTalk_20260906_07253356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외환위기 당시 투입됐던 공적자금과 관련한 잔여부채를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전액 상환하고, 25년에 걸친 상환 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기획예산처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외환위기 당시 투입되었던 공적자금의 부채를 미래세대에 넘기지 않고 현 세대의 책임으로 완전히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p>
<p><br /></p>
<p>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25년간의 상환 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3503_vtxrtgdg.jpg" alt="KakaoTalk_20260906_07253356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공적자금은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위해 투입된 자금이다. 정부는 이후 공적자금상환기금을 통해 관련 부채를 관리하고 상환해 왔다.</p>
<p><br /></p>
<p>기획예산처는 이번 상환을 단순한 재정 조치가 아니라 외환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적 부담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했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국민경제의 위기 대응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과 관련한 재정적 부담을 현 세대에서 마무리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부채를 넘기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기획예산처가 제시한 핵심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기존 상환 일정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부채 문제를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두 번째는 외환위기 이후 이어져 온 재정적 대응 체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재정이 국민경제의 최후의 보루, 즉 ‘Last Resort’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공적자금 부채 상환을 통해 외환위기 대응과 관련된 제도적 부담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마지막으로 향후 재정 운용의 중심을 민생 안정과 성장동력 확충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경제위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를 정리한 뒤 국민 생활의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p>
<p><br /></p>
<p>기획예산처는 “정부와 국민, 금융권이 함께 감당해 온 과거의 부채에 마침표를 찍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이번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동안 이어져 온 공적자금상환기금 잔여부채 문제를 2027년 예산을 통해 마무리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 재정 운용에서도 과거 위기 대응을 위한 부채 관리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 성장, 미래 투자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마련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476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36: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34: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5</guid>
		<title><![CDATA[초기술 시대의 소외를 예술로 마주하다…성북예술창작터 ‘프로젝트 W.A.T.’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 포스터 [사진=성북문화재단]
      
   
&nbsp;
기술이 인간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면서 편리함이 커지는 한편, 데이터화와 통제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소외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여성·예술·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융복합 프로젝트가 성북구에서 열리고 있다.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는 오는 9월 23일까지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환경 그 자체가 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시대를 배경으로,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함의 이면에 존재하는 통제와 소외를 예술적 시선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을 단순히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대신 인간의 삶과 공동체, 생태와 연결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돌봄·포용·다양성·생태를 기술과 연결

‘프로젝트 W.A.T.’는 2023년 성북문화재단의 ‘여성과 기술 프로젝트(NW project)’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확장한 연례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아날로그 기술부터 적정기술, 대안기술, 로우테크와 하이테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술의 영역을 대상으로 돌봄과 포용, 다양성, 생태라는 가치를 접목했다.

프로젝트에서 말하는 ‘여성적 가치’는 성별에 따른 고정된 특성을 의미하기보다는 기술을 인간과 생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예술은 기술과 인간, 생태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관계와 질문을 담아내는 매개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는 연구콜렉티브와 특별강연, 기획전시 등 세 축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서로 연결되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구성해 연구와 강연의 결과가 전시로 일방적으로 귀결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7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일상의 연금술’

이번 기획전에는 남민오, 박다솜, 수경-재배, 이채원, 이해련, 정아사란, 태혜영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의 영역은 동양화와 회화에서부터 AI 기반 영상과 미디어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작가들은 거창한 미래 기술만을 소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종이, 캔버스, 손톱깎이 기계, 조명, 모니터 속 데이터 등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대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태혜영은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동양화에 붉은색 뜨개 프레임을 결합하고, 박다솜은 변형된 캔버스를 통해 신체를 탐구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낸다.

수경-재배는 젠더와 생태,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진(Zine)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해련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오히려 비효율적인 손톱 다듬기 기계를 통해 기술의 효율성에 질문을 던진다.

이채원은 AI를 활용해 가짜 논문과 인공 광합성을 신격화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정아사란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영상 매체와 관람자의 관계를 확장한다. 남민오는 AI와 서로 다른 시대의 미디어를 교차시키며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본다.

강연과 워크숍으로 관람객 참여 확대

전시는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기술과 일상의 관계를 직접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8월 29일에는 테크 비평가 오영진의 특별강연 ‘아무것도 지금처럼 작동할 필요는 없다-아미리 바라카에서 앨리슨 패리시까지의 기술시학’이 진행됐다.

오는 9월 12일에는 이택광의 ‘약한 예술과 기술’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시와 연계한 수경-재배의 진(Zine) 만들기 워크숍도 마련돼 젠더·생태·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참여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성북예술창작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이 기술의 수동적인 이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일상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소통의 예술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인간이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8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일·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341_ddhpnulu.jpg" alt="31421163_20260904155511_66815147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 포스터 [사진=성북문화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술이 인간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면서 편리함이 커지는 한편, 데이터화와 통제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소외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여성·예술·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융복합 프로젝트가 성북구에서 열리고 있다.</p>
<p><br /></p>
<p>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는 오는 9월 23일까지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을 진행한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환경 그 자체가 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시대를 배경으로,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함의 이면에 존재하는 통제와 소외를 예술적 시선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을 단순히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대신 인간의 삶과 공동체, 생태와 연결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p>
<p><br /></p>
<p><b>돌봄·포용·다양성·생태를 기술과 연결</b></p>
<p><br /></p>
<p>‘프로젝트 W.A.T.’는 2023년 성북문화재단의 ‘여성과 기술 프로젝트(NW project)’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확장한 연례 프로젝트다.</p>
<p><br /></p>
<p>이번에는 아날로그 기술부터 적정기술, 대안기술, 로우테크와 하이테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술의 영역을 대상으로 돌봄과 포용, 다양성, 생태라는 가치를 접목했다.</p>
<p><br /></p>
<p>프로젝트에서 말하는 ‘여성적 가치’는 성별에 따른 고정된 특성을 의미하기보다는 기술을 인간과 생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예술은 기술과 인간, 생태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관계와 질문을 담아내는 매개 역할을 한다.</p>
<p><br /></p>
<p>프로젝트는 연구콜렉티브와 특별강연, 기획전시 등 세 축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서로 연결되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구성해 연구와 강연의 결과가 전시로 일방적으로 귀결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가능하도록 했다.</p>
<p><br /></p>
<p><b>7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일상의 연금술’</b></p>
<p><br /></p>
<p>이번 기획전에는 남민오, 박다솜, 수경-재배, 이채원, 이해련, 정아사란, 태혜영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p>
<p><br /></p>
<p>작품의 영역은 동양화와 회화에서부터 AI 기반 영상과 미디어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작가들은 거창한 미래 기술만을 소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종이, 캔버스, 손톱깎이 기계, 조명, 모니터 속 데이터 등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대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p>
<p><br /></p>
<p>태혜영은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동양화에 붉은색 뜨개 프레임을 결합하고, 박다솜은 변형된 캔버스를 통해 신체를 탐구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낸다.</p>
<p><br /></p>
<p>수경-재배는 젠더와 생태,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진(Zine)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해련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오히려 비효율적인 손톱 다듬기 기계를 통해 기술의 효율성에 질문을 던진다.</p>
<p><br /></p>
<p>이채원은 AI를 활용해 가짜 논문과 인공 광합성을 신격화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정아사란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영상 매체와 관람자의 관계를 확장한다. 남민오는 AI와 서로 다른 시대의 미디어를 교차시키며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본다.</p>
<p><br /></p>
<p><b>강연과 워크숍으로 관람객 참여 확대</b></p>
<p><br /></p>
<p>전시는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기술과 일상의 관계를 직접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p>
<p><br /></p>
<p>지난 8월 29일에는 테크 비평가 오영진의 특별강연 ‘아무것도 지금처럼 작동할 필요는 없다-아미리 바라카에서 앨리슨 패리시까지의 기술시학’이 진행됐다.</p>
<p><br /></p>
<p>오는 9월 12일에는 이택광의 ‘약한 예술과 기술’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시와 연계한 수경-재배의 진(Zine) 만들기 워크숍도 마련돼 젠더·생태·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참여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다.</p>
<p><br /></p>
<p>성북예술창작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이 기술의 수동적인 이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일상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소통의 예술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인간이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전시는 8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일·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26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44: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4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4</guid>
		<title><![CDATA[멀티뱅크 그룹, ‘최다 규제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기관상’ 수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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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사진=멀티뱅크 그룹]
      
   
&nbsp;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멀티뱅크 그룹은 ‘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Money Expo India 2026)’에서 ‘가장 광범위한 규제를 받는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기관상(Most Regulated Global Financial Derivatives Institu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금융 규제 체계에 따라 사업을 운영해 온 점을 평가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멀티뱅크 그룹은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 아랍에미리트 자본시장청(CMA) 등을 포함해 5개 대륙에서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금융 서비스와 거래 기술, 규제 준수, 고객 서비스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받은 국제적인 업계상 80여 개에 새로운 수상 실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나세르 타헤르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규제 준수를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확보한 라이선스와 규제 준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관련 기준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과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 확대

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은 거래와 투자, 핀테크, 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명 이상의 참석자와 3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전했다.

멀티뱅크 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인도의 트레이더와 투자자, 금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의 금융상품과 거래 기술, 글로벌 사업 역량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멀티뱅크 그룹은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금융 파생상품 기업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 달러 이상이며 외환과 금속, 주식, 원자재, 지수,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글로벌 금융 규제기관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규제 환경에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서 규제 준수와 투명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규제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파생상품 거래는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손실 위험이 큰 만큼, 각국의 규제 체계와 투자자 보호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136_pdsqslxl.png" alt="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멀티뱅크 그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Money Expo India 2026)’에서 ‘가장 광범위한 규제를 받는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기관상(Most Regulated Global Financial Derivatives Institu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수상은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금융 규제 체계에 따라 사업을 운영해 온 점을 평가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멀티뱅크 그룹은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 아랍에미리트 자본시장청(CMA) 등을 포함해 5개 대륙에서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금융 서비스와 거래 기술, 규제 준수, 고객 서비스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받은 국제적인 업계상 80여 개에 새로운 수상 실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나세르 타헤르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규제 준수를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확보한 라이선스와 규제 준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관련 기준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과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p>
<p><br /></p>
<p>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 확대</p>
<p><br /></p>
<p>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은 거래와 투자, 핀테크, 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명 이상의 참석자와 3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전했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인도의 트레이더와 투자자, 금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의 금융상품과 거래 기술, 글로벌 사업 역량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금융 파생상품 기업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 달러 이상이며 외환과 금속, 주식, 원자재, 지수,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p>
<p><br /></p>
<p>특히 회사 측은 글로벌 금융 규제기관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규제 환경에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수상은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서 규제 준수와 투명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규제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파생상품 거래는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손실 위험이 큰 만큼, 각국의 규제 체계와 투자자 보호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249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42: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4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3</guid>
		<title><![CDATA[성동구 청소년들의 꿈이 무대에 피어나다…‘2026 Summer Dream Festa’ 성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성동구는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사진=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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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던 지난 8월 29일, 서울 성수아트홀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성동구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선보이며 또래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무대가 펼쳐졌다.

성동구는 이날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주최하고 시립성동청소년센터와 성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동남권역 청소년시설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류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댄스와 밴드,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19개 팀, 모두 156명의 청소년이 올랐다. 각 팀은 자신들만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성수아트홀을 찾은 350여 명의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무대 위 청소년들의 열정과 객석의 응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공연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동구뿐 아니라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비롯해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시립수서청소년센터, 오금청소년센터, 잠실청소년센터 등 동남권역 청소년시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 온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는 경험과 함께 또래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

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큰 무대에서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연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무대 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공연의 참가자가 아니라 직접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체로 무대에 섰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문화예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지역과 소속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박선욱 시립성동청소년센터 관장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과의 협력과 동남권역 청소년센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민정 성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반영한 전문적인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Summer Dream Festa’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자신의 재능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관객의 응원을 경험하며, 또래 청소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3659_cmxatwhx.png" alt="1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성동구는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사진=성동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늦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던 지난 8월 29일, 서울 성수아트홀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성동구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선보이며 또래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무대가 펼쳐졌다.</p>
<p><br /></p>
<p>성동구는 이날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주최하고 시립성동청소년센터와 성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동남권역 청소년시설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류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무대에는 댄스와 밴드,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19개 팀, 모두 156명의 청소년이 올랐다. 각 팀은 자신들만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p>
<p><br /></p>
<p>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성수아트홀을 찾은 350여 명의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무대 위 청소년들의 열정과 객석의 응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공연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했다.</p>
<p><br /></p>
<p>특히 이번 행사는 성동구뿐 아니라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비롯해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시립수서청소년센터, 오금청소년센터, 잠실청소년센터 등 동남권역 청소년시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p>
<p><br /></p>
<p>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 온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는 경험과 함께 또래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p>
<p><br /></p>
<p>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큰 무대에서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연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무대 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공연의 참가자가 아니라 직접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체로 무대에 섰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문화예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지역과 소속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p>
<p><br /></p>
<p>박선욱 시립성동청소년센터 관장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과의 협력과 동남권역 청소년센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방민정 성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반영한 전문적인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2026 Summer Dream Festa’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자신의 재능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관객의 응원을 경험하며, 또래 청소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p>
<p><br /></p>
<p>성동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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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221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38: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36: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2</guid>
		<title><![CDATA[부평문화의거리, 가을밤 맥주 축제로 물든다…11~12일 ‘부평야장’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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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포스터 [사진=부평문화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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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인천 부평문화의거리가 먹거리와 음악,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한 야간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전국상인연합회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에 앞서 9월 5일에는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행사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부평문화의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에서는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을 돌아보며 상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참여자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무료 식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 공간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거리 곳곳의 상점과 먹거리를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먹거리도 이번 축제의 주요 즐길 거리다. 행사장 곳곳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부평을 대표하는 푸드 팝업스토어 ‘평식당’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거리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들은 음식을 즐기고 거리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음악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상권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활용되는 셈이다.

다양한 연계 행사도 축제의 규모를 키운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부평르네상스 페스타’와 함께 ‘M-STAR 가요제’가 진행돼 공연과 경품 행사, 놀이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기에 매주 금·토·일요일 열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부평프리마켓까지 연계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부평야장은 단순히 맥주를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방문객이 거리 곳곳을 이동하며 지역 상점과 음식, 공연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해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 윤동진 회장은 “부평야장은 상인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웃음이 만나 만들어내는 상생의 축제”라며 “축제의 무대가 된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모든 분들이 이곳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의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과 시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심 속 야간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열리는 ‘부평야장’은 맥주와 음식, 공연, 프리마켓이 어우러지면서 가을철 부평의 새로운 야간 축제 공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3326_uwxlxivl.jpg" alt="1935667454_20260904161430_26235698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포스터 [사진=부평문화의거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인천 부평문화의거리가 먹거리와 음악,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한 야간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p>
<p><br /></p>
<p>전국상인연합회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 축제로 마련됐다.</p>
<p><br /></p>
<p>축제에 앞서 9월 5일에는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행사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부평문화의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p>
<p><br /></p>
<p>본 행사에서는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을 돌아보며 상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참여자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무료 식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 공간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거리 곳곳의 상점과 먹거리를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p>
<p><br /></p>
<p>먹거리도 이번 축제의 주요 즐길 거리다. 행사장 곳곳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부평을 대표하는 푸드 팝업스토어 ‘평식당’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거리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들은 음식을 즐기고 거리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음악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상권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활용되는 셈이다.</p>
<p><br /></p>
<p>다양한 연계 행사도 축제의 규모를 키운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부평르네상스 페스타’와 함께 ‘M-STAR 가요제’가 진행돼 공연과 경품 행사, 놀이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p>
<p><br /></p>
<p>여기에 매주 금·토·일요일 열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부평프리마켓까지 연계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p>
<p><br /></p>
<p>이번 부평야장은 단순히 맥주를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방문객이 거리 곳곳을 이동하며 지역 상점과 음식, 공연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해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 윤동진 회장은 “부평야장은 상인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웃음이 만나 만들어내는 상생의 축제”라며 “축제의 무대가 된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모든 분들이 이곳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9월의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과 시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심 속 야간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p>
<p><br /></p>
<p>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열리는 ‘부평야장’은 맥주와 음식, 공연, 프리마켓이 어우러지면서 가을철 부평의 새로운 야간 축제 공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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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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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35: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33:0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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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멜로니 정부, 이탈리아 공화국 최장수 정부로 기록…“정치적 안정은 국가 발전의 기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1</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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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진=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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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존속한 정부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멜로니 총리는 집권 기간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정치적 안정이 국가의 장기적인 계획과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멜로니 정부의 집권 일수는 1,413일에 이르며, 기존 최장수 기록이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제2차 정부 기록을 넘어섰다.

멜로니 총리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집권 기간이 아니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이 국가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며, 국민과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총선 이후 출범한 멜로니 정부는 우파 성향의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을 중심으로 한 연립정부 형태로 운영돼 왔다. 여러 정당이 참여한 연정이 4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이탈리아 정치에서 보기 드문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온 것이 이번 기록으로 이어졌다.

멜로니 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고용 확대와 실업 감소, 가족 및 기업 지원, 국가안보 강화, 공공재정 관리, 국제사회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과 신뢰 회복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장기 집권의 배경을 자신의 개인적인 성과로 돌리지 않았다. 공동의 가치와 목표,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연립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른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결집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를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함께했다는 것이 멜로니 총리의 설명이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에서 가장 오래 유지된 정부 세 곳이 모두 중도우파 계열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은 단순히 정당들이 함께하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목표, 국가에 대한 공통된 비전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기록은 잦은 정권 교체와 연립정부의 변화가 반복돼 온 이탈리아 현대 정치의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가 크다. 기존 최장수 정부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끌었던 제2차 정부로, 2001년 6월부터 2005년 4월까지 1,412일 동안 존속했다. 멜로니 정부는 이를 하루 넘어섰다.

멜로니 총리는 이러한 안정성이 결국 2022년 선거에서 자신에게 국정 운영을 맡긴 이탈리아 국민의 선택에서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국민의 지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내년에는 국민 앞에 정부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 앞으로 이탈리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시 한번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가 2027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메시지는 향후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저녁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바리에서 열린 자신의 정당인 이탈리아의 형제들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국정 운영을 돌아보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다만 장기 집권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과 사회에서 엇갈린다. 지지자들은 연립정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치적 지속성을 주요 성과로 평가하고 있지만,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임금 수준과 공공서비스, 생산성 등 이탈리아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따라서 멜로니 정부에 이번 최장수 정부 기록은 하나의 성과인 동시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장기간 유지된 정치적 안정성을 실제 경제 성장과 사회개혁, 국민 생활의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해낼 수 있느냐가 앞으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멜로니 총리 역시 자신의 메시지에서 기록에 안주하기보다 앞으로의 국정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일은 계속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1,413일이라는 집권 기록을 넘어 앞으로 남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2027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가 멜로니 정부의 다음 중요한 정치적 시험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2921_ucwhfopa.jpg" alt="KakaoTalk_20260905_1026395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진=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존속한 정부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멜로니 총리는 집권 기간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정치적 안정이 국가의 장기적인 계획과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멜로니 정부의 집권 일수는 1,413일에 이르며, 기존 최장수 기록이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제2차 정부 기록을 넘어섰다.</p>
<p><br /></p>
<p>멜로니 총리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집권 기간이 아니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이 국가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며, 국민과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2022년 총선 이후 출범한 멜로니 정부는 우파 성향의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을 중심으로 한 연립정부 형태로 운영돼 왔다. 여러 정당이 참여한 연정이 4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이탈리아 정치에서 보기 드문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온 것이 이번 기록으로 이어졌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고용 확대와 실업 감소, 가족 및 기업 지원, 국가안보 강화, 공공재정 관리, 국제사회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과 신뢰 회복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p>
<p><br /></p>
<p>그는 장기 집권의 배경을 자신의 개인적인 성과로 돌리지 않았다. 공동의 가치와 목표,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연립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른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결집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를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함께했다는 것이 멜로니 총리의 설명이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에서 가장 오래 유지된 정부 세 곳이 모두 중도우파 계열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은 단순히 정당들이 함께하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목표, 국가에 대한 공통된 비전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이번 기록은 잦은 정권 교체와 연립정부의 변화가 반복돼 온 이탈리아 현대 정치의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가 크다. 기존 최장수 정부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끌었던 제2차 정부로, 2001년 6월부터 2005년 4월까지 1,412일 동안 존속했다. 멜로니 정부는 이를 하루 넘어섰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이러한 안정성이 결국 2022년 선거에서 자신에게 국정 운영을 맡긴 이탈리아 국민의 선택에서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국민의 지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p>
<p><br /></p>
<p>특히 그는 내년에는 국민 앞에 정부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 앞으로 이탈리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시 한번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가 2027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메시지는 향후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이날 저녁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바리에서 열린 자신의 정당인 이탈리아의 형제들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국정 운영을 돌아보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p>
<p><br /></p>
<p>다만 장기 집권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과 사회에서 엇갈린다. 지지자들은 연립정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치적 지속성을 주요 성과로 평가하고 있지만,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임금 수준과 공공서비스, 생산성 등 이탈리아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따라서 멜로니 정부에 이번 최장수 정부 기록은 하나의 성과인 동시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장기간 유지된 정치적 안정성을 실제 경제 성장과 사회개혁, 국민 생활의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해낼 수 있느냐가 앞으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멜로니 총리 역시 자신의 메시지에서 기록에 안주하기보다 앞으로의 국정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일은 계속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p>
<p><br /></p>
<p>1,413일이라는 집권 기록을 넘어 앞으로 남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2027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가 멜로니 정부의 다음 중요한 정치적 시험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17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30: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29: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0</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와 3시간 30분 대화…“사회대개혁, 시민사회와 함께 풀겠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번 만남에서 이 대통령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각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정책적 제안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 운영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민주주의의 발전뿐 아니라 앞으로 추진될 사회대개혁 과정에서도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추구하는 방향에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구체적인 방법이나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목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시민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하는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다.

간담회에서는 인권과 환경을 비롯해 농어업, 여성, 평화, 과거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활동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를 설명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주거복지와 돌봄 문제, 미래대응기금 활용 등에 대한 제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과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경제정의실천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듣기 위해 각 단체의 대표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신의 X 계정을 통해서도 시민사회와의 만남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충실히 담겠다는 뜻과 함께 시민사회와 함께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과 시민사회가 직접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시민사회가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향후 국정 운영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다양해질수록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시민사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간담회가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를 넘어, 공통의 목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2456_cwbmfnde.jpg" alt="KakaoTalk_20260905_10230621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번 만남에서 이 대통령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각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정책적 제안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 운영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민주주의의 발전뿐 아니라 앞으로 추진될 사회대개혁 과정에서도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추구하는 방향에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구체적인 방법이나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목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p>
<p><br /></p>
<p>그는 시민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하는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다.</p>
<p><br /></p>
<p>간담회에서는 인권과 환경을 비롯해 농어업, 여성, 평화, 과거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활동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를 설명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p>
<p><br /></p>
<p>시민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주거복지와 돌봄 문제, 미래대응기금 활용 등에 대한 제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번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과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경제정의실천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대통령실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듣기 위해 각 단체의 대표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신의 X 계정을 통해서도 시민사회와의 만남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충실히 담겠다는 뜻과 함께 시민사회와 함께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p>
<p><br /></p>
<p>이번 만남은 대통령과 시민사회가 직접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시민사회가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향후 국정 운영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인다.</p>
<p><br /></p>
<p>사회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다양해질수록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시민사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이번 간담회가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를 넘어, 공통의 목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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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14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26: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2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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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풍경…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가 그려낸 숲의 빛]]></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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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사진=(James Lucas X]
      
   
&nbsp;
한 장의 사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려진 풍경이다.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미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온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4일 오후 9시 57분 X를 통해 이 작품을 소개하며 묀스테드가 포착한 숲의 빛에 주목했다. 작품을 처음 마주한 사람이라면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화가의 관찰과 붓질을 통해 완성된 유화다.

그림 속 숲은 단순한 녹색의 공간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고, 그렇게 들어온 빛은 숲 바닥 곳곳에 작은 빛의 조각을 만들어낸다. 밝게 빛나는 부분과 짙은 그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숲 전체가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보여준다.

묀스테드가 특별한 것은 이러한 순간적인 자연의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화면에 옮겼다는 데 있다. 나뭇잎과 나무줄기의 형태뿐 아니라 빛이 숲을 통과하면서 만들어내는 미묘한 명암의 차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관람객에게 실제 숲속에 서 있는 듯한 감각을 전달한다.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 속 자연은 거대한 풍경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삶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 숲속에 배치된 인물들은 광활한 자연과 대비되면서 오히려 풍경의 깊이를 더한다. 사람의 존재가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묀스테드는 1859년 덴마크에서 태어나 1941년 세상을 떠난 화가로, 자연과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숲과 호수, 강, 겨울 풍경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그렸으며, 현장에서 직접 관찰한 듯한 정밀한 묘사와 빛의 표현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활동 무대 역시 덴마크에 한정되지 않았다.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풍경을 작품에 담았고, 특히 그리스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국왕 요르요스 1세(George I)와 인연을 맺었다. 묀스테드는 그리스 왕실과 주변 풍경을 그렸으며, 1893년에는 아테네 왕궁을 소재로 한 작품도 남겼다.

그러나 미술사의 흐름은 묀스테드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그가 활동하던 19세기 후반부터 유럽 미술에서는 인상주의를 비롯한 새로운 회화적 실험이 빠르게 확산됐다. 빛과 색채, 순간적인 인상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사실주의 풍경화는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졌다.

묀스테드 역시 당대에는 상당한 명성을 누렸지만, 이후 미술사의 중심적인 서술에서 그의 이름은 점차 희미해졌다. 예술의 가치가 새로운 표현과 실험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자연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그의 작품은 시대의 주류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작품이 미술계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과 달리 대중의 시선에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오늘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묀스테드의 그림은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처럼 실제 사진을 연상시키는 작품은 디지털 시대의 이미지 환경과 묘한 인연을 맺는다. 화면 속 숲의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먼저 사진이라고 생각했다가 그것이 19세기에 제작된 유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놀라움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결국 묀스테드의 작품이 오늘날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사진처럼 잘 그린 그림’이라는 데 있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에 대한 감탄,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술의 유행은 시대에 따라 바뀌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는 유행이 없다. 한때 미술사의 중심에서 멀어졌던 묀스테드의 이름은 희미해졌을지 모르지만, 그가 캔버스에 담아낸 숲의 빛은 여전히 살아 있다.

어쩌면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가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숲의 풍경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 화가가 오랜 시간 바라본 자연의 한순간이 140여 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날의 관람객에게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회화가 가진 시간의 힘일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7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1121_lbvrngcs.jpg" alt="KakaoTalk_20260905_100820548.jpg" style="width: 847px; height: 11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사진=(James Luca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 장의 사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려진 풍경이다.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p>
<p><br /></p>
<p>미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온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4일 오후 9시 57분 X를 통해 이 작품을 소개하며 묀스테드가 포착한 숲의 빛에 주목했다. 작품을 처음 마주한 사람이라면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화가의 관찰과 붓질을 통해 완성된 유화다.</p>
<p><br /></p>
<p>그림 속 숲은 단순한 녹색의 공간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고, 그렇게 들어온 빛은 숲 바닥 곳곳에 작은 빛의 조각을 만들어낸다. 밝게 빛나는 부분과 짙은 그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숲 전체가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보여준다.</p>
<p><br /></p>
<p>묀스테드가 특별한 것은 이러한 순간적인 자연의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화면에 옮겼다는 데 있다. 나뭇잎과 나무줄기의 형태뿐 아니라 빛이 숲을 통과하면서 만들어내는 미묘한 명암의 차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관람객에게 실제 숲속에 서 있는 듯한 감각을 전달한다.</p>
<p><br /></p>
<p>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 속 자연은 거대한 풍경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삶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 숲속에 배치된 인물들은 광활한 자연과 대비되면서 오히려 풍경의 깊이를 더한다. 사람의 존재가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p>
<p><br /></p>
<p>묀스테드는 1859년 덴마크에서 태어나 1941년 세상을 떠난 화가로, 자연과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숲과 호수, 강, 겨울 풍경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그렸으며, 현장에서 직접 관찰한 듯한 정밀한 묘사와 빛의 표현으로 이름을 알렸다.</p>
<p><br /></p>
<p>그의 활동 무대 역시 덴마크에 한정되지 않았다.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풍경을 작품에 담았고, 특히 그리스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국왕 요르요스 1세(George I)와 인연을 맺었다. 묀스테드는 그리스 왕실과 주변 풍경을 그렸으며, 1893년에는 아테네 왕궁을 소재로 한 작품도 남겼다.</p>
<p><br /></p>
<p>그러나 미술사의 흐름은 묀스테드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그가 활동하던 19세기 후반부터 유럽 미술에서는 인상주의를 비롯한 새로운 회화적 실험이 빠르게 확산됐다. 빛과 색채, 순간적인 인상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사실주의 풍경화는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졌다.</p>
<p><br /></p>
<p>묀스테드 역시 당대에는 상당한 명성을 누렸지만, 이후 미술사의 중심적인 서술에서 그의 이름은 점차 희미해졌다. 예술의 가치가 새로운 표현과 실험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자연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그의 작품은 시대의 주류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그의 작품이 미술계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과 달리 대중의 시선에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오늘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묀스테드의 그림은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소비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처럼 실제 사진을 연상시키는 작품은 디지털 시대의 이미지 환경과 묘한 인연을 맺는다. 화면 속 숲의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먼저 사진이라고 생각했다가 그것이 19세기에 제작된 유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놀라움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p>
<p><br /></p>
<p>결국 묀스테드의 작품이 오늘날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사진처럼 잘 그린 그림’이라는 데 있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에 대한 감탄,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p>
<p><br /></p>
<p>미술의 유행은 시대에 따라 바뀌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는 유행이 없다. 한때 미술사의 중심에서 멀어졌던 묀스테드의 이름은 희미해졌을지 모르지만, 그가 캔버스에 담아낸 숲의 빛은 여전히 살아 있다.</p>
<p><br /></p>
<p>어쩌면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가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숲의 풍경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 화가가 오랜 시간 바라본 자연의 한순간이 140여 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날의 관람객에게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회화가 가진 시간의 힘일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06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14: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10: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8</guid>
		<title><![CDATA[정부, 공공기관 109곳 구조개편…“공공성 높이고 국민 편의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대한민국정부가&nbsp;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부 X]
      
   
&nbsp;
정부가 급변하는 행정·경제 환경에 맞춰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전면적으로 다시 짠다. 인공지능(AI)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0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거나 기능을 조정하는 대규모 개혁에 나선다.

대한민국정부는 4일 오후 6시 49분 X 공식 계정을 통해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이번 개혁의 목표를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기관 숫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던 기능을 재조정하고 중복 업무를 통합해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는 개혁을 크게 전략적 구조개혁과 유사·중복 기능의 일원화,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의 세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략적 구조개혁 대상 15개 기관,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대상 11개 기관, 자회사와 소규모 기관 통합 대상 83개 기관 등 모두 109개 기관의 구조가 개편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 공기업의 통합이 핵심적인 변화로 꼽힌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해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발전공기업 통합을 통해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과 투자의 중복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항만공사 역시 통합 대상에 포함됐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묶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통합이 추진된다.

주택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능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된다. 개발 기능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관 간 유사·중복 업무를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국민이 비슷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창구를 통합하고, 해외에 설치된 공공기관의 거점도 물리적·기능적으로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자회사와 소규모 공공기관의 중복 기능도 정리한다. 비슷한 업무를 여러 기관이 나눠 수행하는 구조를 개선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정부는 통폐합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기존 직원들의 보수와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중복 인력은 가능한 범위에서 재배치하되 신규 채용을 일률적으로 축소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정부가 이번 개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공공기관의 역할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이 있다. 과거 산업과 행정 환경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관과 기능이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글로벌 경쟁 환경에 그대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등 국가적 과제가 복잡해지면서 기관별로 나뉘어 있는 기능을 다시 조정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편은 공공기관운영법 제정 이후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기관부터 신속하게 통합 작업에 착수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회 논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10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개편인 만큼 실제 성과를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도 남아 있다. 기관을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것만으로 효율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직문화와 업무체계의 조정은 물론 인력 재배치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통합 이후 공공서비스의 연속성까지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결국 이번 공공기관 기능개혁의 성패는 기관 숫자를 얼마나 줄이느냐보다 통합 이후 국민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역시 공공기관의 규모 자체보다는 각 기관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개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개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공공기관 운영 방식뿐 아니라 에너지·항만·주택·해외지원 등 주요 공공서비스 분야의 전달체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가 제시한 ‘공공성은 높이고 국민 삶은 더 나아지게 한다’는 목표가 실제 국민 생활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향후 통합과 기능조정 과정이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0211_yzhfkqct.jpg" alt="KakaoTalk_20260905_0959593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한민국정부가&nbsp;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급변하는 행정·경제 환경에 맞춰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전면적으로 다시 짠다. 인공지능(AI)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0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거나 기능을 조정하는 대규모 개혁에 나선다.</p>
<p><br /></p>
<p>대한민국정부는 4일 오후 6시 49분 X 공식 계정을 통해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이번 개혁의 목표를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두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개편은 단순히 기관 숫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던 기능을 재조정하고 중복 업무를 통합해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정부는 개혁을 크게 전략적 구조개혁과 유사·중복 기능의 일원화,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의 세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략적 구조개혁 대상 15개 기관,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대상 11개 기관, 자회사와 소규모 기관 통합 대상 83개 기관 등 모두 109개 기관의 구조가 개편된다.</p>
<p><br /></p>
<p>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 공기업의 통합이 핵심적인 변화로 꼽힌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해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정부는 발전공기업 통합을 통해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과 투자의 중복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p>
<p><br /></p>
<p>항만공사 역시 통합 대상에 포함됐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묶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통합이 추진된다.</p>
<p><br /></p>
<p>주택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능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된다. 개발 기능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p>
<p><br /></p>
<p>기관 간 유사·중복 업무를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국민이 비슷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창구를 통합하고, 해외에 설치된 공공기관의 거점도 물리적·기능적으로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자회사와 소규모 공공기관의 중복 기능도 정리한다. 비슷한 업무를 여러 기관이 나눠 수행하는 구조를 개선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p>
<p><br /></p>
<p>다만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정부는 통폐합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기존 직원들의 보수와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중복 인력은 가능한 범위에서 재배치하되 신규 채용을 일률적으로 축소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제시했다.</p>
<p><br /></p>
<p>정부가 이번 개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공공기관의 역할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이 있다. 과거 산업과 행정 환경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관과 기능이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글로벌 경쟁 환경에 그대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등 국가적 과제가 복잡해지면서 기관별로 나뉘어 있는 기능을 다시 조정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p>
<p><br /></p>
<p>이번 개편은 공공기관운영법 제정 이후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기관부터 신속하게 통합 작업에 착수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회 논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그러나 10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개편인 만큼 실제 성과를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도 남아 있다. 기관을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것만으로 효율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직문화와 업무체계의 조정은 물론 인력 재배치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통합 이후 공공서비스의 연속성까지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p>
<p><br /></p>
<p>결국 이번 공공기관 기능개혁의 성패는 기관 숫자를 얼마나 줄이느냐보다 통합 이후 국민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역시 공공기관의 규모 자체보다는 각 기관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개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이번 개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공공기관 운영 방식뿐 아니라 에너지·항만·주택·해외지원 등 주요 공공서비스 분야의 전달체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가 제시한 ‘공공성은 높이고 국민 삶은 더 나아지게 한다’는 목표가 실제 국민 생활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향후 통합과 기능조정 과정이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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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01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03: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01: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7</guid>
		<title><![CDATA[미국 공공토지의 ‘이상하고도 놀라운 생명들’…미 내무부, 다양한 야생동물의 가치 조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공공토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소개하며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의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미 내무부는 4일 X 공식 계정에 “이상하고, 놀랍고, 놀랍도록 이상한 생명들을 위하여”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미국의 공공토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소개했다.
&nbsp;
게시물에는 매너티(manatee), 장밋빛저어새(roseate spoonbill), 태평양 칠성장어(Pacific lamprey)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공공토지에는 크기와 형태가 서로 다른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매너티와 물가에 서 있는 분홍빛 장밋빛저어새의 모습이 담겼다.



   
      ▲ 매너티(manatee),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미 내무부가 소개한 매너티는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에 따르면 플로리다매너티는 해초와 수생식물 등을 먹으며, 따뜻한 수온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이 유지되는 장소로 이동한다. 현재 플로리다에는 최소 8,35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너티는 개체수가 크게 회복된 사례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선박과의 충돌, 서식지 감소, 어구와 해양쓰레기 얽힘, 수질 및 자연환경 변화 등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 멸종위기종보호법과 해양포유류보호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



   
      ▲ 장밋빛저어새로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사진 속 분홍색 새는 장밋빛저어새이다. 이 새는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이며, 다른 저어새와 달리 선명한 분홍색 깃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서 좌우로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



   
      ▲ 태평양 칠성장어, 외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내무부가 함께 언급한 태평양 칠성장어는 외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다. 뱀장어처럼 길쭉한 몸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턱과 비늘이 없는 원시적인 형태의 어류로, 성체는 흡반 형태의 입을 이용해 다른 어류나 해양동물에 붙어 먹이활동을 한다.

특히 태평양 칠성장어는 미국 서부 원주민 공동체에서도 오랜 기간 식량과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이 종이 서부 해안의 강과 하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원주민 부족들에게도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내무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은 특정 동물의 희귀성만은 아니다. 매너티처럼 대형 해양 포유류부터 장밋빛저어새 같은 습지 조류, 독특한 생김새의 태평양 칠성장어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생명체가 공공토지와 수역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무부는 공공토지를 국립공원뿐 아니라 야생동물보호구역, 강과 습지, 국립보전지역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포함하는 공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내무부에 따르면 산하 기관들은 400개 이상의 국립공원과 560개 야생동물보호구역, 약 2억5천만 에이커에 이르는 기타 공공토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게시물은 다소 유쾌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 배경에는 미국의 공공토지가 인간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수많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라는 사실을 알리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은 반드시 크고 아름답거나 인간에게 친숙할 필요가 없으며, 각각의 생명체가 생태계 안에서 고유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게시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span style="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미국 공공토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소개하며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의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div>
         </span></figure>
   </div>
<p><br /></p>
<p>미 내무부는 4일 X 공식 계정에 “이상하고, 놀랍고, 놀랍도록 이상한 생명들을 위하여”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미국의 공공토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소개했다.</p>
<p>&nbsp;</p>
<p>게시물에는 매너티(manatee), 장밋빛저어새(roseate spoonbill), 태평양 칠성장어(Pacific lamprey)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공공토지에는 크기와 형태가 서로 다른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매너티와 물가에 서 있는 분홍빛 장밋빛저어새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95736_vvwwlwms.jpg" alt="KakaoTalk_20260905_094925795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매너티(manatee),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 내무부가 소개한 매너티는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에 따르면 플로리다매너티는 해초와 수생식물 등을 먹으며, 따뜻한 수온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이 유지되는 장소로 이동한다. 현재 플로리다에는 최소 8,35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p>
<p><br /></p>
<p>매너티는 개체수가 크게 회복된 사례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선박과의 충돌, 서식지 감소, 어구와 해양쓰레기 얽힘, 수질 및 자연환경 변화 등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 멸종위기종보호법과 해양포유류보호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95208_bmnsyyra.jpg" alt="KakaoTalk_20260905_09492579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장밋빛저어새로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사진 속 분홍색 새는 장밋빛저어새이다. 이 새는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이며, 다른 저어새와 달리 선명한 분홍색 깃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서 좌우로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95602_fhntkbcb.jpg" alt="KakaoTalk_20260905_09492579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태평양 칠성장어, 외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내무부가 함께 언급한 태평양 칠성장어는 외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다. 뱀장어처럼 길쭉한 몸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턱과 비늘이 없는 원시적인 형태의 어류로, 성체는 흡반 형태의 입을 이용해 다른 어류나 해양동물에 붙어 먹이활동을 한다.</p>
<p><br /></p>
<p>특히 태평양 칠성장어는 미국 서부 원주민 공동체에서도 오랜 기간 식량과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이 종이 서부 해안의 강과 하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원주민 부족들에게도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미국 내무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은 특정 동물의 희귀성만은 아니다. 매너티처럼 대형 해양 포유류부터 장밋빛저어새 같은 습지 조류, 독특한 생김새의 태평양 칠성장어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생명체가 공공토지와 수역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미국 내무부는 공공토지를 국립공원뿐 아니라 야생동물보호구역, 강과 습지, 국립보전지역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포함하는 공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내무부에 따르면 산하 기관들은 400개 이상의 국립공원과 560개 야생동물보호구역, 약 2억5천만 에이커에 이르는 기타 공공토지를 관리하고 있다.</p>
<p><br /></p>
<p>이번 게시물은 다소 유쾌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 배경에는 미국의 공공토지가 인간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수많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라는 사실을 알리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은 반드시 크고 아름답거나 인간에게 친숙할 필요가 없으며, 각각의 생명체가 생태계 안에서 고유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게시물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기후/에너지" term="10944|109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694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9:59: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9:5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5</guid>
		<title><![CDATA[GS리테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GS25·GS더프레시·GS샵서 두 자릿수 선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진=Gemini ]
      
   
&nbsp;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현장에서 고객과 가맹점을 만나고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다양한 직무에서 각각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한다.

GS리테일은 오는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편의점 GS25의 영업관리,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점포영업, 홈쇼핑 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이다. 각 사업 부문별로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현재 GS25와 GS더프레시, GS샵 등을 주요 유통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AI 역량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지원하는 사업 부문에 따라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

GS25와 GS더프레시 지원자는 1차 실무진 면접을 통과하면 4주 동안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 직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GS샵은 별도의 인턴십 과정 없이 채용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입사 이후의 성장 과정도 각 사업의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

GS25 신입사원은 점포 운영과 가맹점 소통 등 현장 경험을 쌓으며 OFC(영업관리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GS더프레시에서는 점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을 밟는다.

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은 상품과 콘텐츠, 마케팅 등 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후 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따라 홈쇼핑 사업 내 다양한 분야로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 GS리테일이 내세운 인재상의 핵심은 ‘따뜻함’과 ‘유능함’이다. 동료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태도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찾겠다는 의미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신입사원들이 현장과 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고 각 분야의 유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함’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드는 ‘유능함’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업이 오프라인 점포 운영을 넘어 상품기획과 콘텐츠, 디지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다양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채용에서도 사업별 현장 경험을 인재 육성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입사지원은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10233_dcqfbzvd.jpg" alt="9a8826fc-f53e-4e81-b8e0-259fc5b7a7cb.jpg" style="width: 880px; height: 27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진=Gemini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현장에서 고객과 가맹점을 만나고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다양한 직무에서 각각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한다.</p>
<p><br /></p>
<p>GS리테일은 오는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p>
<p><br /></p>
<p>모집 분야는 편의점 GS25의 영업관리,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점포영업, 홈쇼핑 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이다. 각 사업 부문별로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현재 GS25와 GS더프레시, GS샵 등을 주요 유통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p>
<p><br /></p>
<p>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AI 역량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지원하는 사업 부문에 따라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p>
<p><br /></p>
<p>GS25와 GS더프레시 지원자는 1차 실무진 면접을 통과하면 4주 동안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 직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GS샵은 별도의 인턴십 과정 없이 채용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p>
<p><br /></p>
<p>입사 이후의 성장 과정도 각 사업의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p>
<p><br /></p>
<p>GS25 신입사원은 점포 운영과 가맹점 소통 등 현장 경험을 쌓으며 OFC(영업관리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GS더프레시에서는 점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을 밟는다.</p>
<p><br /></p>
<p>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은 상품과 콘텐츠, 마케팅 등 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후 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따라 홈쇼핑 사업 내 다양한 분야로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채용에서 GS리테일이 내세운 인재상의 핵심은 ‘따뜻함’과 ‘유능함’이다. 동료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태도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찾겠다는 의미다.</p>
<p><br /></p>
<p>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신입사원들이 현장과 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고 각 분야의 유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동료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함’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드는 ‘유능함’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유통업이 오프라인 점포 운영을 넘어 상품기획과 콘텐츠, 디지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다양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채용에서도 사업별 현장 경험을 인재 육성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입사지원은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1:03: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1:00: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3</guid>
		<title><![CDATA[레노버, PC부터 스마트폰까지 ‘하이브리드 AI’ 확대…IFA 2026서 신제품 공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왼쪽부터 ‘요가 프로 9n’, ‘요가 9n 투인원’ [사진=레노버]
   
   
&nbsp;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을 하나의 개인형 AI 경험으로 연결하고, 기업에서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로컬 AI 환경을 확대한다. 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구체화했다.

   

레노버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기간 중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Lenovo Innovation World) 2026’을 개최하고 PC와 태블릿, 기업용 데스크톱, 스마트폰, 웨어러블을 아우르는 신제품과 차세대 기술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중심에는 레노버가 추진해온 하이브리드 AI가 자리한다. 클라우드 AI와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로컬 AI를 함께 활용하면서 사용자의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레노버는 ‘하나의 개인형 AI, 다양한 디바이스(One Personal AI, Multiple Devices)’를 내세웠다. PC에서 시작한 작업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른 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개인형 AI가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개인용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키라(Qira)’의 적용 범위도 넓혔다. 기존 고용량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레노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모바일 기기로도 영역을 넓힌다. 안드로이드 17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모토로라 엣지(edge), 레이저(razr), 시그니처(signature) 시리즈 일부 모델과 새롭게 공개한 ‘모토 워치 울트라’에서도 키라를 지원한다.

   

외부 서비스와의 연결도 강화했다. 업무 자동화 플랫폼 워카토(Workato)와 협업해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구글 컨택트, 슬랙, 아웃룩 메일·캘린더 등으로 연동 범위를 넓힌다. 이용자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직접 작업하는 대신 키라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연결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창작자 위한 ‘요가’부터 일상용 ‘아이디어패드’까지


   

새로운 PC와 태블릿 제품군에도 로컬 AI 활용이 반영됐다.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겨냥한 요가(Yoga) 라인업에서는 ‘요가 프로 9n’과 ‘요가 9n 투인원(2-in-1)’을 공개했다. 두 제품에는 엔비디아 RTX 스파크가 적용됐다.

   

펜을 중심으로 한 사용 경험을 강화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2세대’와 ‘요가 탭 2세대’도 선보였다.

   

여러 기기를 연결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발전시키는 ‘레노버 스마트 캔버스 콘셉트’도 공개했다. 음성과 펜, 카메라, 터치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이용해 호환되는 레노버 기기 사이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을 제안한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는 디자인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디어패드 바이브(IdeaPad Vibe) 시리즈’는 7가지 색상과 다양한 구성을 제공하며 AI PC 기능을 결합했다. 노트북을 업무나 학습을 위한 기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제품으로 바라본 접근이다.

   

가정용 데스크톱 ‘아이디어센터 올인원 i(IdeaCentre AIO i)’도 새롭게 공개됐다. 하나의 화면과 본체를 결합한 올인원 구조를 바탕으로 업무와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기업 AI도 ‘클라우드+로컬’로


   

하이브리드 AI 전략은 기업용 제품으로도 이어졌다.

   

레노버는 기업이 업무 환경에 맞춰 로컬 AI 성능을 확장할 수 있는 데스크톱 ‘씽크센터(ThinkCentre) X 울트라’와 ‘씽크센터 M75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트북에서는 온디바이스 AI와 휴대성을 강화한 ‘씽크북 14 9세대’와 ‘씽크북 14x 2세대’를 선보였다. 새로운 씽크비전(ThinkVision) 디스플레이에는 화상회의와 도킹, 시각 편의성, 관리 기능 등을 결합해 협업 환경을 지원하도록 했다.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과 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앱솔루트 시큐리티(Absolute Security) 기반의 ‘씽크쉴드 트레이스락(ThinkShield TraceLock)’과 센티넬원(SentinelOne)의 ‘프롬프트 시큐리티(Prompt Security)’를 도입해 기업이 기기를 관리하고 AI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팬 없는 초슬림 PC·확장형 노트북…미래 제품도 제시


   

당장 판매되는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PC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증명(PoC) 제품도 공개됐다.

   

‘프로젝트 에어로블레이드 콘셉트’는 팬을 사용하지 않는 초슬림 모바일 PC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 제품이다.

   

‘프로젝트 스완 콘셉트’는 이동할 때는 노트북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 작업 공간을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사고와 창작, 협업 과정에서 더 넓은 화면이나 작업 영역이 필요한 이용자를 염두에 둔 콘셉트다.

   

두 제품은 상용 제품 발표라기보다 미래 비즈니스 PC의 이동성과 작업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제안에 가깝다.

   


   모토로라도 스마트폰·워치 신제품 공개


   

레노버 산하 모토로라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새로운 모바일 제품군을 함께 공개했다.

   

‘모토로라 엣지 70 플러스’는 4면 커브드 디자인에 2억 화소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모토 워치 울트라’에는 폴라(Polar)의 피트니스·웰니스 인사이트와 구글의 Wear OS가 적용되며, 호환되는 기기에서는 키라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과 마그네틱 케이스 호환 기능을 갖춘 ‘모토 스냅 무선 충전기’도 공개했다.

   

디자인을 강조한 ‘브릴리언트 컬렉션(Brilliant Collection)’에는 팬톤 메테오라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수작업으로 배치한 모토로라 레이저 모델이 추가됐다.

   

이번 발표에서 레노버가 강조한 것은 개별 AI 기기 하나보다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환경이다. PC에서는 로컬 AI의 처리 능력을 높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에서는 개인형 AI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기업 환경에서는 보안과 관리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방향이다.

   

AI 경쟁이 모델의 성능을 넘어 ‘어떤 기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로 확장되는 가운데 레노버 역시 하이브리드 AI를 PC와 모바일, 기업용 기기를 연결하는 핵심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5448_wfggohwy.jpg" alt="31017998_20260904092705_74985332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왼쪽부터 ‘요가 프로 9n’, ‘요가 9n 투인원’ [사진=레노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을 하나의 개인형 AI 경험으로 연결하고, 기업에서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로컬 AI 환경을 확대한다. 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구체화했다.</p>
<p>
   <br />
</p>
<p>레노버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기간 중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Lenovo Innovation World) 2026’을 개최하고 PC와 태블릿, 기업용 데스크톱, 스마트폰, 웨어러블을 아우르는 신제품과 차세대 기술 콘셉트를 공개했다.</p>
<p>
   <br />
</p>
<p>이번 발표의 중심에는 레노버가 추진해온 하이브리드 AI가 자리한다. 클라우드 AI와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로컬 AI를 함께 활용하면서 사용자의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특히 레노버는 ‘하나의 개인형 AI, 다양한 디바이스(One Personal AI, Multiple Devices)’를 내세웠다. PC에서 시작한 작업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른 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개인형 AI가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이를 위한 개인용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키라(Qira)’의 적용 범위도 넓혔다. 기존 고용량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레노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p>
<p>
   <br />
</p>
<p>모바일 기기로도 영역을 넓힌다. 안드로이드 17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모토로라 엣지(edge), 레이저(razr), 시그니처(signature) 시리즈 일부 모델과 새롭게 공개한 ‘모토 워치 울트라’에서도 키라를 지원한다.</p>
<p>
   <br />
</p>
<p>외부 서비스와의 연결도 강화했다. 업무 자동화 플랫폼 워카토(Workato)와 협업해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구글 컨택트, 슬랙, 아웃룩 메일·캘린더 등으로 연동 범위를 넓힌다. 이용자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직접 작업하는 대신 키라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연결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p>
<p>
   <br />
</p>
<p>
   <b>창작자 위한 ‘요가’부터 일상용 ‘아이디어패드’까지</b>
</p>
<p>
   <br />
</p>
<p>새로운 PC와 태블릿 제품군에도 로컬 AI 활용이 반영됐다.</p>
<p>
   <br />
</p>
<p>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겨냥한 요가(Yoga) 라인업에서는 ‘요가 프로 9n’과 ‘요가 9n 투인원(2-in-1)’을 공개했다. 두 제품에는 엔비디아 RTX 스파크가 적용됐다.</p>
<p>
   <br />
</p>
<p>펜을 중심으로 한 사용 경험을 강화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2세대’와 ‘요가 탭 2세대’도 선보였다.</p>
<p>
   <br />
</p>
<p>여러 기기를 연결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발전시키는 ‘레노버 스마트 캔버스 콘셉트’도 공개했다. 음성과 펜, 카메라, 터치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이용해 호환되는 레노버 기기 사이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을 제안한다.</p>
<p>
   <br />
</p>
<p>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는 디자인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디어패드 바이브(IdeaPad Vibe) 시리즈’는 7가지 색상과 다양한 구성을 제공하며 AI PC 기능을 결합했다. 노트북을 업무나 학습을 위한 기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제품으로 바라본 접근이다.</p>
<p>
   <br />
</p>
<p>가정용 데스크톱 ‘아이디어센터 올인원 i(IdeaCentre AIO i)’도 새롭게 공개됐다. 하나의 화면과 본체를 결합한 올인원 구조를 바탕으로 업무와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p>
<p>
   <br />
</p>
<p>
   <b>기업 AI도 ‘클라우드+로컬’로</b>
</p>
<p>
   <br />
</p>
<p>하이브리드 AI 전략은 기업용 제품으로도 이어졌다.</p>
<p>
   <br />
</p>
<p>레노버는 기업이 업무 환경에 맞춰 로컬 AI 성능을 확장할 수 있는 데스크톱 ‘씽크센터(ThinkCentre) X 울트라’와 ‘씽크센터 M75 시리즈’를 공개했다.</p>
<p>
   <br />
</p>
<p>노트북에서는 온디바이스 AI와 휴대성을 강화한 ‘씽크북 14 9세대’와 ‘씽크북 14x 2세대’를 선보였다. 새로운 씽크비전(ThinkVision) 디스플레이에는 화상회의와 도킹, 시각 편의성, 관리 기능 등을 결합해 협업 환경을 지원하도록 했다.</p>
<p>
   <br />
</p>
<p>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과 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p>
<p>
   <br />
</p>
<p>앱솔루트 시큐리티(Absolute Security) 기반의 ‘씽크쉴드 트레이스락(ThinkShield TraceLock)’과 센티넬원(SentinelOne)의 ‘프롬프트 시큐리티(Prompt Security)’를 도입해 기업이 기기를 관리하고 AI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
   <b>팬 없는 초슬림 PC·확장형 노트북…미래 제품도 제시</b>
</p>
<p>
   <br />
</p>
<p>당장 판매되는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PC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증명(PoC) 제품도 공개됐다.</p>
<p>
   <br />
</p>
<p>‘프로젝트 에어로블레이드 콘셉트’는 팬을 사용하지 않는 초슬림 모바일 PC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 제품이다.</p>
<p>
   <br />
</p>
<p>‘프로젝트 스완 콘셉트’는 이동할 때는 노트북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 작업 공간을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사고와 창작, 협업 과정에서 더 넓은 화면이나 작업 영역이 필요한 이용자를 염두에 둔 콘셉트다.</p>
<p>
   <br />
</p>
<p>두 제품은 상용 제품 발표라기보다 미래 비즈니스 PC의 이동성과 작업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제안에 가깝다.</p>
<p>
   <br />
</p>
<p>
   <b>모토로라도 스마트폰·워치 신제품 공개</b>
</p>
<p>
   <br />
</p>
<p>레노버 산하 모토로라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새로운 모바일 제품군을 함께 공개했다.</p>
<p>
   <br />
</p>
<p>‘모토로라 엣지 70 플러스’는 4면 커브드 디자인에 2억 화소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p>
<p>
   <br />
</p>
<p>‘모토 워치 울트라’에는 폴라(Polar)의 피트니스·웰니스 인사이트와 구글의 Wear OS가 적용되며, 호환되는 기기에서는 키라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과 마그네틱 케이스 호환 기능을 갖춘 ‘모토 스냅 무선 충전기’도 공개했다.</p>
<p>
   <br />
</p>
<p>디자인을 강조한 ‘브릴리언트 컬렉션(Brilliant Collection)’에는 팬톤 메테오라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수작업으로 배치한 모토로라 레이저 모델이 추가됐다.</p>
<p>
   <br />
</p>
<p>이번 발표에서 레노버가 강조한 것은 개별 AI 기기 하나보다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환경이다. PC에서는 로컬 AI의 처리 능력을 높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에서는 개인형 AI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기업 환경에서는 보안과 관리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방향이다.</p>
<p>
   <br />
</p>
<p>AI 경쟁이 모델의 성능을 넘어 ‘어떤 기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로 확장되는 가운데 레노버 역시 하이브리드 AI를 PC와 모바일, 기업용 기기를 연결하는 핵심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8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6: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5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2</guid>
		<title><![CDATA[불가리, 티타늄으로 확장한 워치메이킹…제네바서 신작 3종 공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사진=불가리]
      
   
&nbsp;
가볍지만 단단하고, 특유의 차분한 회색빛을 지닌 티타늄이 불가리의 새로운 워치메이킹을 관통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 ‘옥토 피니씨모 다즐’, ‘불가리 티타니오’로, 같은 소재를 서로 다른 디자인과 기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불가리는 티타늄을 이번 신제품에만 적용한 것은 아니다. 올해 주요 신작인 ‘옥토 피니씨모 37’을 비롯해 2026년 워치 컬렉션 전반에서 티타늄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가벼움과 견고함이라는 기능적 특성과 함께 디자인을 구현하는 소재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조나단 브린바움(Jonathan Brinbaum) 불가리 워치 총괄 디렉터는 티타늄이 2014년부터 불가리의 디자인 언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벼움과 견고함, 활용성을 갖춘 티타늄이 시계의 비율과 착용감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독립 워치메이커 비아니 할터(Vianney Halter)와 함께 만든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Octo Finissimo Dual Time x Vianney Halter)’다.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이 독립 워치메이커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완성된 시계의 디자인을 함께하는 수준을 넘어 옥토 피니씨모의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비아니 할터의 아이디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협업과 차이가 있다.

불가리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와 비아니 할터가 공동 디자인한 이 시계에는 빅토리아 시대와 공상과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레트로퓨처의 요소가 담겼다. 쥘 베른(Jules Verne)의 세계와 정밀공학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디자인에는 비아니 할터를 상징하는 오팔린 화이트 컬러의 4개 다이얼과 블루 핸즈, 붉은 화살표 형태의 초침 등이 적용됐다. 불가리의 기하학적인 옥토 피니씨모 케이스 안에 비아니 할터 특유의 다중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구조다.

기능적으로는 GMT와 날짜, 낮과 밤을 표시할 수 있다. 직경 40.5㎜, 두께 9.70㎜의 케이스 안에는 두께 5.49㎜의 BVF 200 칼리버가 탑재됐으며, 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오토매틱 와인딩과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티타늄과 로즈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브러시드 티타늄 모델은 30피스, 로즈 골드 모델은 15피스 한정이다.

두 번째 신작 ‘옥토 피니씨모 다즐(Octo Finissimo Dazzle)’에서는 티타늄이 시각적인 실험의 소재가 됐다.

시계 전체를 뒤덮은 기하학적 패턴이 핵심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의 도로 주행 테스트 과정에서 실제 차체 디자인을 알아보기 어렵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즐 카무플라주(Dazzle Camouflage)’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복잡하게 분절된 패턴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사물의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불가리는 이를 40㎜ 크기의 옥토 피니씨모에 적용했다. 다이얼에서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까지 패턴을 이어 시계의 각진 윤곽이 시각적으로 흐려지도록 했다.

패턴은 단순히 표면에 인쇄한 것이 아니라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술로 티타늄 표면에 직접 새겼다. 정밀한 레이저 가공을 이용해 각 부분에 균일한 기하학적 무늬를 구현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소재와 패턴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불가리는 그동안 옥토 피니씨모를 통해 예술가와 건축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해왔다. 이우환, 마타르 빈 라헤지, 세지마 가즈요, 안도 타다오 등과의 작업에 이어 이번에는 착시와 시각적 경계를 디자인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세 번째 축인 ‘불가리 티타니오(Bvlgari Titanio)’는 기존 불가리 알루미늄 컬렉션을 티타늄으로 다시 해석한 모델이다.

1998년 등장한 불가리 알루미늄은 알루미늄과 러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었다. 새롭게 선보인 불가리 티타니오는 이를 티타늄과 러버의 조합으로 바꿨다. 매트한 그레이 색상의 티타늄과 블랙 러버를 결합하고 GMT와 크로노그래프 두 모델로 구성했다.

‘불가리 티타니오 GMT’는 40㎜ 티타늄 케이스에 두 번째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GMT 기능을 갖췄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도 적용했으며,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192 오토매틱 기계식 무브먼트가 탑재된다.

‘불가리 티타니오 크로노그래프’는 41㎜ 티타늄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38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가 들어간다.

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공개한 세 가지 신작은 모두 티타늄에서 출발하지만 표현 방식은 다르다. 비아니 할터와의 협업에서는 복잡한 기계식 구조를 담는 소재가 되고, 옥토 피니씨모 다즐에서는 착시를 만드는 캔버스로 활용됐다. 불가리 티타니오에서는 가볍고 견고한 소재 자체의 특성을 일상적인 스포츠 워치로 연결했다.

하나의 소재를 기술적 필요에 머물지 않고 디자인과 협업, 시각적 실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불가리가 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보여준 것은 새로운 시계 세 종류인 동시에, 티타늄이라는 소재를 현대적인 워치메이킹 안에서 얼마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5212_hmfpzryi.jpg" alt="3717396247_20260904010454_57086044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불가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가볍지만 단단하고, 특유의 차분한 회색빛을 지닌 티타늄이 불가리의 새로운 워치메이킹을 관통하는 소재로 등장했다.</p>
<p><br /></p>
<p>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 ‘옥토 피니씨모 다즐’, ‘불가리 티타니오’로, 같은 소재를 서로 다른 디자인과 기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p>
<p><br /></p>
<p>불가리는 티타늄을 이번 신제품에만 적용한 것은 아니다. 올해 주요 신작인 ‘옥토 피니씨모 37’을 비롯해 2026년 워치 컬렉션 전반에서 티타늄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가벼움과 견고함이라는 기능적 특성과 함께 디자인을 구현하는 소재로 활용하는 방향이다.</p>
<p><br /></p>
<p>조나단 브린바움(Jonathan Brinbaum) 불가리 워치 총괄 디렉터는 티타늄이 2014년부터 불가리의 디자인 언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벼움과 견고함, 활용성을 갖춘 티타늄이 시계의 비율과 착용감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신작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독립 워치메이커 비아니 할터(Vianney Halter)와 함께 만든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Octo Finissimo Dual Time x Vianney Halter)’다.</p>
<p><br /></p>
<p>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이 독립 워치메이커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완성된 시계의 디자인을 함께하는 수준을 넘어 옥토 피니씨모의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비아니 할터의 아이디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협업과 차이가 있다.</p>
<p><br /></p>
<p>불가리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와 비아니 할터가 공동 디자인한 이 시계에는 빅토리아 시대와 공상과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레트로퓨처의 요소가 담겼다. 쥘 베른(Jules Verne)의 세계와 정밀공학에서도 영감을 얻었다.</p>
<p><br /></p>
<p>디자인에는 비아니 할터를 상징하는 오팔린 화이트 컬러의 4개 다이얼과 블루 핸즈, 붉은 화살표 형태의 초침 등이 적용됐다. 불가리의 기하학적인 옥토 피니씨모 케이스 안에 비아니 할터 특유의 다중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구조다.</p>
<p><br /></p>
<p>기능적으로는 GMT와 날짜, 낮과 밤을 표시할 수 있다. 직경 40.5㎜, 두께 9.70㎜의 케이스 안에는 두께 5.49㎜의 BVF 200 칼리버가 탑재됐으며, 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오토매틱 와인딩과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p>
<p><br /></p>
<p>티타늄과 로즈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브러시드 티타늄 모델은 30피스, 로즈 골드 모델은 15피스 한정이다.</p>
<p><br /></p>
<p>두 번째 신작 ‘옥토 피니씨모 다즐(Octo Finissimo Dazzle)’에서는 티타늄이 시각적인 실험의 소재가 됐다.</p>
<p><br /></p>
<p>시계 전체를 뒤덮은 기하학적 패턴이 핵심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의 도로 주행 테스트 과정에서 실제 차체 디자인을 알아보기 어렵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즐 카무플라주(Dazzle Camouflage)’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복잡하게 분절된 패턴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사물의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p>
<p><br /></p>
<p>불가리는 이를 40㎜ 크기의 옥토 피니씨모에 적용했다. 다이얼에서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까지 패턴을 이어 시계의 각진 윤곽이 시각적으로 흐려지도록 했다.</p>
<p><br /></p>
<p>패턴은 단순히 표면에 인쇄한 것이 아니라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술로 티타늄 표면에 직접 새겼다. 정밀한 레이저 가공을 이용해 각 부분에 균일한 기하학적 무늬를 구현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소재와 패턴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p>
<p><br /></p>
<p>불가리는 그동안 옥토 피니씨모를 통해 예술가와 건축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해왔다. 이우환, 마타르 빈 라헤지, 세지마 가즈요, 안도 타다오 등과의 작업에 이어 이번에는 착시와 시각적 경계를 디자인 영역으로 끌어들였다.</p>
<p><br /></p>
<p>세 번째 축인 ‘불가리 티타니오(Bvlgari Titanio)’는 기존 불가리 알루미늄 컬렉션을 티타늄으로 다시 해석한 모델이다.</p>
<p><br /></p>
<p>1998년 등장한 불가리 알루미늄은 알루미늄과 러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었다. 새롭게 선보인 불가리 티타니오는 이를 티타늄과 러버의 조합으로 바꿨다. 매트한 그레이 색상의 티타늄과 블랙 러버를 결합하고 GMT와 크로노그래프 두 모델로 구성했다.</p>
<p><br /></p>
<p>‘불가리 티타니오 GMT’는 40㎜ 티타늄 케이스에 두 번째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GMT 기능을 갖췄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도 적용했으며,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192 오토매틱 기계식 무브먼트가 탑재된다.</p>
<p><br /></p>
<p>‘불가리 티타니오 크로노그래프’는 41㎜ 티타늄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38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가 들어간다.</p>
<p><br /></p>
<p>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공개한 세 가지 신작은 모두 티타늄에서 출발하지만 표현 방식은 다르다. 비아니 할터와의 협업에서는 복잡한 기계식 구조를 담는 소재가 되고, 옥토 피니씨모 다즐에서는 착시를 만드는 캔버스로 활용됐다. 불가리 티타니오에서는 가볍고 견고한 소재 자체의 특성을 일상적인 스포츠 워치로 연결했다.</p>
<p><br /></p>
<p>하나의 소재를 기술적 필요에 머물지 않고 디자인과 협업, 시각적 실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불가리가 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보여준 것은 새로운 시계 세 종류인 동시에, 티타늄이라는 소재를 현대적인 워치메이킹 안에서 얼마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7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3: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5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1</guid>
		<title><![CDATA[‘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 출간…종말의 공포 대신 ‘어린 양의 언약’으로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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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요한계시록 [사진=좋은땅출판사]
      
   
&nbsp;
‘666’, 짐승, 대환난, 최후의 심판. 요한계시록을 떠올릴 때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들이다. 강렬한 상징과 환상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시기나 미래에 닥칠 재난을 예고하는 책으로 읽히기도 한다.

백봉기 저자의 신간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는 이러한 익숙한 접근에서 한 걸음 벗어나 요한계시록 전체의 구조와 문맥을 따라가며 다른 관점에서 본문을 바라본다.

좋은땅출판사는 4일 백봉기 저자의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총 372쪽으로 구성됐으며 정가는 1만9000원이다.

저자가 주목하는 중심에는 ‘어린 양의 혼인 언약’이 있다. 요한계시록을 미래에 벌어질 재난의 순서를 설명하는 책으로 보는 대신, 고난 속에 있는 교회를 위로하고 깨우는 계시라는 관점에서 1장부터 22장까지의 흐름을 살펴본다.

특히 각각의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따로 떼어 해석하기보다 그 장면이 요한계시록 전체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고 앞뒤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책의 구성도 이러한 접근을 따른다. 먼저 요한계시록 전체를 일곱 가지 질문에 따라 일곱 막으로 나눠 살펴본다. 이어 ‘문맥성’, ‘정경성’, ‘언약성’, ‘상징성’, ‘압축성’, ‘확대성’, ‘점층성’이라는 일곱 가지 해석의 렌즈를 제시한다.

여기에 열두 개의 ‘열쇠’를 통해 어린 양과 교회, 하늘 보좌, 환난, 언약 공동체, 새 창조 등 요한계시록을 관통하는 주요 주제를 정리한다.

저자는 이 같은 틀을 통해 서로 단절돼 보이는 수많은 환상과 상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주님의 모습에서 시작해 어린 양의 혼인과 신부로 단장한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면서 각 장면의 의미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책이 지향하는 것은 새로운 ‘종말 시간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때가 언제 찾아올지 계산하거나 재앙이 어떤 순서로 벌어질지를 예측하는 대신, 요한계시록이 당시와 오늘의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질문을 던진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죽임당했으나 살아 있는 ‘어린 양’과 고난 가운데서도 붙들림 받는 백성에게 시선을 돌린다. 짐승과 재앙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어린 양과 하늘의 보좌를 중심에 놓았을 때 요한계시록이 전하는 메시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본다.

결국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가 제안하는 것은 요한계시록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독법이다. 공포와 심판의 이미지 뒤에 놓인 위로와 소망, 예배와 인내의 메시지를 함께 읽어보자는 것이다.

출판사 측은 “기존의 해석에 또 하나의 정답을 덧붙이기보다 독자가 본문의 구조와 문맥을 다시 살펴보고 요한계시록을 예배와 인내, 소망의 책으로 새롭게 읽도록 이끄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4917_yogzuyab.png" alt="1935308126_20260903180137_6081221882.png" style="width: 800px; height: 10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요한계시록 [사진=좋은땅출판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666’, 짐승, 대환난, 최후의 심판. 요한계시록을 떠올릴 때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들이다. 강렬한 상징과 환상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시기나 미래에 닥칠 재난을 예고하는 책으로 읽히기도 한다.</p>
<p><br /></p>
<p>백봉기 저자의 신간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는 이러한 익숙한 접근에서 한 걸음 벗어나 요한계시록 전체의 구조와 문맥을 따라가며 다른 관점에서 본문을 바라본다.</p>
<p><br /></p>
<p>좋은땅출판사는 4일 백봉기 저자의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총 372쪽으로 구성됐으며 정가는 1만9000원이다.</p>
<p><br /></p>
<p>저자가 주목하는 중심에는 ‘어린 양의 혼인 언약’이 있다. 요한계시록을 미래에 벌어질 재난의 순서를 설명하는 책으로 보는 대신, 고난 속에 있는 교회를 위로하고 깨우는 계시라는 관점에서 1장부터 22장까지의 흐름을 살펴본다.</p>
<p><br /></p>
<p>특히 각각의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따로 떼어 해석하기보다 그 장면이 요한계시록 전체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고 앞뒤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p>
<p><br /></p>
<p>책의 구성도 이러한 접근을 따른다. 먼저 요한계시록 전체를 일곱 가지 질문에 따라 일곱 막으로 나눠 살펴본다. 이어 ‘문맥성’, ‘정경성’, ‘언약성’, ‘상징성’, ‘압축성’, ‘확대성’, ‘점층성’이라는 일곱 가지 해석의 렌즈를 제시한다.</p>
<p><br /></p>
<p>여기에 열두 개의 ‘열쇠’를 통해 어린 양과 교회, 하늘 보좌, 환난, 언약 공동체, 새 창조 등 요한계시록을 관통하는 주요 주제를 정리한다.</p>
<p><br /></p>
<p>저자는 이 같은 틀을 통해 서로 단절돼 보이는 수많은 환상과 상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주님의 모습에서 시작해 어린 양의 혼인과 신부로 단장한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면서 각 장면의 의미를 살펴보는 방식이다.</p>
<p><br /></p>
<p>책이 지향하는 것은 새로운 ‘종말 시간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때가 언제 찾아올지 계산하거나 재앙이 어떤 순서로 벌어질지를 예측하는 대신, 요한계시록이 당시와 오늘의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질문을 던진다.</p>
<p><br /></p>
<p>그 과정에서 저자는 죽임당했으나 살아 있는 ‘어린 양’과 고난 가운데서도 붙들림 받는 백성에게 시선을 돌린다. 짐승과 재앙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어린 양과 하늘의 보좌를 중심에 놓았을 때 요한계시록이 전하는 메시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본다.</p>
<p><br /></p>
<p>결국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가 제안하는 것은 요한계시록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독법이다. 공포와 심판의 이미지 뒤에 놓인 위로와 소망, 예배와 인내의 메시지를 함께 읽어보자는 것이다.</p>
<p><br /></p>
<p>출판사 측은 “기존의 해석에 또 하나의 정답을 덧붙이기보다 독자가 본문의 구조와 문맥을 다시 살펴보고 요한계시록을 예배와 인내, 소망의 책으로 새롭게 읽도록 이끄는 책”이라고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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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55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0: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48: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0</guid>
		<title><![CDATA[뉴욕이 거대한 갤러리가 된다…몽클레르, 20여 년 도시와 쌓은 순간들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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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4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뉴욕 인 몽클레르 ‘Midtown Mountains’ [사진=몽클레르]
      
   
&nbsp;
뉴욕의 거리와 건물, 공원과 기차역이 하나의 전시장으로 바뀐다. 몽클레르가 지난 20여 년 동안 뉴욕에서 펼쳐온 패션과 예술, 퍼포먼스의 순간들을 다시 꺼내 도시 곳곳에 선보인다.

몽클레르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야외 전시 프로젝트 ‘뉴욕 인 몽클레르(NEW YORK IN MONCLER)’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몽클레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뉴욕과 오랫동안 이어온 관계를 돌아보는 회고전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특정 미술관이나 갤러리 안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20여 년간 뉴욕에서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를 담은 대형 사진 작품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뉴욕 자체를 하나의 전시장처럼 활용한다. 마지막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의 밴더빌트 홀(Vanderbilt Hall)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으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되짚는 역사는 2010년 뉴욕 패션위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첼시 피어(Chelsea Pier)를 무대로 ‘A Hudson Hike’를 선보였다. 100명의 모델이 몽클레르 그레노블 의상을 입고 설치 구조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뉴욕의 리버사이드 공간을 산악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바꿨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무대가 됐다. ‘A Grand Groove’에서는 140명의 댄서가 테크니컬 알파인 웨어를 입고 메인 콩코스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 공간을 패션과 공연이 만나는 장소로 활용한 것이다.

2012년에는 센트럴 파크의 울먼 링크(Wollman Rink)로 자리를 옮겼다. 프로 스케이터들이 레드·화이트·블루 의상을 입고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대규모 아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13년 고담 홀(Gotham Hall)에서 진행된 ‘A Gotham Forest’는 도시 한가운데 숲을 끌어들였다. 약 370명의 모델이 녹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층층이 배치돼 ‘이너 포레스트(Inner Forest)’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에서 알프스의 전통 성악과 안무, 설치미술을 결합한 ‘A Ballroom Ballad’를 선보였다. 같은 해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는 크라이슬러 빌딩 정상에 선 모델 사이먼 하월(Simon Howell)을 촬영했다. 알프스의 산 정상과 뉴욕의 마천루라는 서로 다른 풍경을 한 이미지 안에서 연결한 ‘Midtown Mountains’다.

패션을 사회적 메시지와 연결한 프로젝트도 있었다.

2015년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Art For Love’에는 32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몽클레르의 마야(Maya) 재킷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프로젝트는 국제 에이즈 퇴치 비영리단체 amfAR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리지트 라콤브(Brigitte Lacombe), 카밀라 오크란스(Camilla Åkrans) 등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후에도 뉴욕과의 작업은 여러 형태로 이어졌다. 2016년에는 한파 속 링컨 센터 플라자에서 80명의 퍼포머가 참여한 무대를 마련했고, 2017년에는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가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몽클레르 그레노블 프레젠테이션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같은 해 보그(Vogue)는 뉴욕 곳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뉴요커와 몽클레르의 퍼퍼를 촬영한 ‘People and Places’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패션을 넘어 음악과 영화, 대중문화 인물들과의 작업이 두드러졌다.

2023년에는 앨리샤 키스(Alicia Keys)와 함께 1990년대 뉴욕에 대한 그의 기억을 담은 ‘몽클레르 x 앨리샤 키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같은 해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가 피에르파올로 피촐리(Pierpaolo Piccioli)가 디자인한 퍼퍼 드레스를 착용하면서 해당 디자인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2025년에는 소호를 배경으로 배우 펜 바드글리(Penn Badgley)를 촬영한 캠페인과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 페이 페이 순(Fei Fei Sun) 등이 참여한 작업을 이어갔다.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와 알 파치노(Al Pacino)가 함께한 ‘Warmer Together’도 이번 회고에 포함된다. 뉴욕 루프톱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관계를 조명한 캠페인이다. 록펠러 센터에서는 뮤지션 토비 니그웨(Tobe Nwigwe)가 같은 캠페인을 기념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6년의 이야기는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이끄는 러브프롬(LoveFrom)과의 협업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 ‘LoveFrom, Moncler’ 컬렉션과 함께 양측을 상징하는 캐릭터 몽덕(Monduck)과 몽고메리(Montgomery)가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번 전시에 앞서 몽클레르는 9월 3일 뉴욕과의 관계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몽클레르의 마야 재킷을 입은 모델이 현재의 뉴욕 곳곳을 이동하며 과거의 주요 순간을 되짚는 장면이 담겼다.

뉴욕 출신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미공개 신곡도 영상에 사용됐다. 몽클레르는 이를 통해 지난 프로젝트들을 단순히 연대순으로 보여주는 대신 현재의 뉴욕에서 과거의 기억을 다시 바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뉴욕 인 몽클레르’와 함께 뉴욕에서의 새로운 거점도 문을 연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인근 피프스 애비뉴에 들어서는 ‘몽클레르 피프스 애비뉴(Moncler Fifth Avenue)’로, 몽클레르가 지금까지 선보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 패션 브랜드의 과거 캠페인을 모아놓은 회고전이라는 의미를 넘어, 도시의 장소가 어떻게 패션의 무대가 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기차역과 공원, 도서관, 아이스링크, 공연장, 마천루 등 뉴욕을 상징하는 공간들이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용됐다.

몽클레르가 알프스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뉴욕이라는 대도시 안에서 어떻게 확장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산악용 의류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패션과 사진, 공연, 음악, 대중문화로 표현 영역을 넓혀온 과정이 뉴욕의 여러 장소와 함께 이번 전시에 담긴다.

‘뉴욕 인 몽클레르’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뉴욕 전역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밴더빌트 홀에서 공개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4614_rkxhtxot.jpg" alt="111.jpg" style="width: 827px; height: 4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뉴욕 인 몽클레르 ‘Midtown Mountains’ [사진=몽클레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뉴욕의 거리와 건물, 공원과 기차역이 하나의 전시장으로 바뀐다. 몽클레르가 지난 20여 년 동안 뉴욕에서 펼쳐온 패션과 예술, 퍼포먼스의 순간들을 다시 꺼내 도시 곳곳에 선보인다.</p>
<p><br /></p>
<p>몽클레르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야외 전시 프로젝트 ‘뉴욕 인 몽클레르(NEW YORK IN MONCLER)’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몽클레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뉴욕과 오랫동안 이어온 관계를 돌아보는 회고전으로 구성했다.</p>
<p><br /></p>
<p>전시는 특정 미술관이나 갤러리 안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20여 년간 뉴욕에서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를 담은 대형 사진 작품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뉴욕 자체를 하나의 전시장처럼 활용한다. 마지막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의 밴더빌트 홀(Vanderbilt Hall)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으로 이어진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 되짚는 역사는 2010년 뉴욕 패션위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p>
<p><br /></p>
<p>당시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첼시 피어(Chelsea Pier)를 무대로 ‘A Hudson Hike’를 선보였다. 100명의 모델이 몽클레르 그레노블 의상을 입고 설치 구조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뉴욕의 리버사이드 공간을 산악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바꿨다.</p>
<p><br /></p>
<p>이듬해인 2011년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무대가 됐다. ‘A Grand Groove’에서는 140명의 댄서가 테크니컬 알파인 웨어를 입고 메인 콩코스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 공간을 패션과 공연이 만나는 장소로 활용한 것이다.</p>
<p><br /></p>
<p>2012년에는 센트럴 파크의 울먼 링크(Wollman Rink)로 자리를 옮겼다. 프로 스케이터들이 레드·화이트·블루 의상을 입고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대규모 아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p>
<p><br /></p>
<p>2013년 고담 홀(Gotham Hall)에서 진행된 ‘A Gotham Forest’는 도시 한가운데 숲을 끌어들였다. 약 370명의 모델이 녹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층층이 배치돼 ‘이너 포레스트(Inner Forest)’를 만들었다.</p>
<p><br /></p>
<p>2014년에는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에서 알프스의 전통 성악과 안무, 설치미술을 결합한 ‘A Ballroom Ballad’를 선보였다. 같은 해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는 크라이슬러 빌딩 정상에 선 모델 사이먼 하월(Simon Howell)을 촬영했다. 알프스의 산 정상과 뉴욕의 마천루라는 서로 다른 풍경을 한 이미지 안에서 연결한 ‘Midtown Mountains’다.</p>
<p><br /></p>
<p>패션을 사회적 메시지와 연결한 프로젝트도 있었다.</p>
<p><br /></p>
<p>2015년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Art For Love’에는 32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몽클레르의 마야(Maya) 재킷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프로젝트는 국제 에이즈 퇴치 비영리단체 amfAR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리지트 라콤브(Brigitte Lacombe), 카밀라 오크란스(Camilla Åkrans) 등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됐다.</p>
<p><br /></p>
<p>이후에도 뉴욕과의 작업은 여러 형태로 이어졌다. 2016년에는 한파 속 링컨 센터 플라자에서 80명의 퍼포머가 참여한 무대를 마련했고, 2017년에는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가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몽클레르 그레노블 프레젠테이션에 게스트로 참석했다.</p>
<p><br /></p>
<p>같은 해 보그(Vogue)는 뉴욕 곳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뉴요커와 몽클레르의 퍼퍼를 촬영한 ‘People and Places’를 선보였다.</p>
<p><br /></p>
<p>최근에는 패션을 넘어 음악과 영화, 대중문화 인물들과의 작업이 두드러졌다.</p>
<p><br /></p>
<p>2023년에는 앨리샤 키스(Alicia Keys)와 함께 1990년대 뉴욕에 대한 그의 기억을 담은 ‘몽클레르 x 앨리샤 키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같은 해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가 피에르파올로 피촐리(Pierpaolo Piccioli)가 디자인한 퍼퍼 드레스를 착용하면서 해당 디자인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p>
<p><br /></p>
<p>2025년에는 소호를 배경으로 배우 펜 바드글리(Penn Badgley)를 촬영한 캠페인과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 페이 페이 순(Fei Fei Sun) 등이 참여한 작업을 이어갔다.</p>
<p><br /></p>
<p>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와 알 파치노(Al Pacino)가 함께한 ‘Warmer Together’도 이번 회고에 포함된다. 뉴욕 루프톱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관계를 조명한 캠페인이다. 록펠러 센터에서는 뮤지션 토비 니그웨(Tobe Nwigwe)가 같은 캠페인을 기념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p>
<p><br /></p>
<p>2026년의 이야기는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이끄는 러브프롬(LoveFrom)과의 협업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 ‘LoveFrom, Moncler’ 컬렉션과 함께 양측을 상징하는 캐릭터 몽덕(Monduck)과 몽고메리(Montgomery)가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등장한다.</p>
<p><br /></p>
<p>이번 전시에 앞서 몽클레르는 9월 3일 뉴욕과의 관계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몽클레르의 마야 재킷을 입은 모델이 현재의 뉴욕 곳곳을 이동하며 과거의 주요 순간을 되짚는 장면이 담겼다.</p>
<p><br /></p>
<p>뉴욕 출신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미공개 신곡도 영상에 사용됐다. 몽클레르는 이를 통해 지난 프로젝트들을 단순히 연대순으로 보여주는 대신 현재의 뉴욕에서 과거의 기억을 다시 바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p>
<p><br /></p>
<p>‘뉴욕 인 몽클레르’와 함께 뉴욕에서의 새로운 거점도 문을 연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인근 피프스 애비뉴에 들어서는 ‘몽클레르 피프스 애비뉴(Moncler Fifth Avenue)’로, 몽클레르가 지금까지 선보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한 패션 브랜드의 과거 캠페인을 모아놓은 회고전이라는 의미를 넘어, 도시의 장소가 어떻게 패션의 무대가 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기차역과 공원, 도서관, 아이스링크, 공연장, 마천루 등 뉴욕을 상징하는 공간들이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용됐다.</p>
<p><br /></p>
<p>몽클레르가 알프스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뉴욕이라는 대도시 안에서 어떻게 확장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산악용 의류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패션과 사진, 공연, 음악, 대중문화로 표현 영역을 넓혀온 과정이 뉴욕의 여러 장소와 함께 이번 전시에 담긴다.</p>
<p><br /></p>
<p>‘뉴욕 인 몽클레르’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뉴욕 전역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밴더빌트 홀에서 공개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3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47: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45: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9</guid>
		<title><![CDATA[50년 전 화성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붉은 행성의 풍경을 전하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 [사진=NASA History Office X]
      
   

붉은 흙 위로 크고 작은 돌이 끝없이 흩어져 있다. 그 너머로 이어지는 지평선 위에는 옅은 분홍빛 하늘이 펼쳐진다. 지금은 여러 화성 탐사선이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오고 있지만, 50년 전 이 풍경은 인류에게 아직 낯선 세계의 모습이었다.

사진을 촬영한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Viking 2)이다.

NASA History Office는 3일 오후 11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를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Two for two!”라는 문구와 함께 바이킹 1호에 이어 두 번째 화성 착륙에 성공했던 당시의 기록이 담겼다.

바이킹 2호 착륙선은 1976년 9월 3일 화성 북반구의 유토피아 평원(Utopia Planitia)에 내려앉았다. 같은 해 7월 20일 바이킹 1호가 크리세 평원(Chryse Planitia)에 착륙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었다.

바이킹 2호의 여정은 그보다 1년 앞선 1975년 9월 9일 시작됐다. 지구를 떠난 탐사선은 약 11개월 동안 우주를 비행해 1976년 8월 7일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착륙선이 궤도선에서 분리돼 9월 3일 유토피아 평원에 안착했다.

두 바이킹 착륙선은 서로 가까운 곳에 내려간 것이 아니었다. 바이킹 2호의 착륙지는 바이킹 1호가 탐사하던 곳에서 4000마일 이상, 약 6400㎞ 떨어져 있었다. 바이킹 2호는 바이킹 1호보다 위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 잡아 서로 다른 환경의 화성을 관측했다.

착륙지를 결정하는 과정도 신중했다. 당초 예정됐던 지역의 지형이 착륙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NASA는 다른 장소를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유토피아 평원을 선택했다. 이 지역은 북극의 얼음 지역에 상대적으로 가까워 물과 관련된 단서를 찾는 데도 관심을 모았다.

화성에 도착한 바이킹 2호는 곧바로 주변 풍경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착륙 후 수분 만에 첫 흑백 사진을 보내왔고, 이틀 뒤인 9월 5일에는 첫 컬러 이미지도 촬영했다.

NASA History Office가 이번에 다시 공개한 사진이 바로 이 컬러 이미지다.

사진에는 붉은색을 띤 토양과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다. 하늘은 옅은 분홍빛으로 보인다. 바이킹 1호가 멀리 떨어진 크리세 평원에서 보내온 풍경과 마찬가지로 바이킹 2호 역시 붉은 토양과 암석, 분홍빛 하늘을 포착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지평선이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실제 지형이 크게 경사진 것은 아니다. 바이킹 2호가 착륙하면서 서쪽 방향으로 약 8.5도 기울어진 상태가 됐기 때문에 사진도 함께 기울어 보인 것이다.

바이킹 2호가 화성에 간 목적은 풍경을 촬영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카메라와 기상관측 장비를 비롯해 토양의 성분을 조사할 수 있는 분석 장비와 생물학 실험장비, 흙을 채취하는 로봇 팔 등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화성 토양에 생명 활동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바이킹 2호는 로봇 팔로 화성의 흙을 직접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생물학 실험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 나타났지만, 바이킹 1·2호가 얻은 결과만으로 화성 토양에 살아 있는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판단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이킹이 남긴 성과는 이후 화성 연구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

두 착륙선은 서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화성의 토양과 대기, 기상환경을 관측했다. 상공에서는 바이킹 궤도선들이 화성 곳곳을 촬영했다. 바이킹 1·2호의 궤도선이 보내온 사진은 모두 5만2663장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0m 해상도로 화성 표면의 약 97%를 지도화할 수 있었다. 두 착륙선이 지상에서 촬영한 사진도 약 4500장에 이른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임무를 이어간 것도 바이킹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바이킹 착륙선의 기본 임무 기간은 90일이었지만 바이킹 2호는 1980년 4월까지 활동했다. 궤도선 역시 1978년 7월까지 화성 상공에서 관측을 계속했다.

바이킹 2호가 활동을 마친 뒤에도 유토피아 평원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이어졌다. 2016년에는 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바이킹 2호의 착륙 지점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화성 탐사로버 주룽(Zhurong)도 2021년 유토피아 평원의 다른 지역에 착륙해 탐사를 진행했다.

바이킹 이후 화성 탐사의 기술은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로버가 직접 화성 표면을 이동하고 암석을 뚫어 성분을 조사하며, 고해상도 카메라로 지형을 세밀하게 촬영한다.

하지만 50년 전 바이킹이 던진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화성은 과거 지금보다 따뜻하고 습한 행성이었는지, 물이 존재했던 환경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탐색이다.

NASA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바이킹 2호의 첫 컬러 사진을 다시 꺼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76년 유토피아 평원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가 바라본 것은 바위가 가득한 낯선 풍경이었다. 그러나 그 붉은 대지에서 시작된 토양 분석과 생명 탐색은 이후 수많은 화성 탐사로 이어졌다.

50년 전 처음 마주했던 화성의 붉은 풍경은 이제 한 장의 역사적인 사진이 됐지만, 그 풍경 속에서 시작된 ‘화성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3348_ktbliylx.png" alt="20260904_083336.png" style="width: 880px; height: 6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 [사진=NASA History Office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붉은 흙 위로 크고 작은 돌이 끝없이 흩어져 있다. 그 너머로 이어지는 지평선 위에는 옅은 분홍빛 하늘이 펼쳐진다. 지금은 여러 화성 탐사선이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오고 있지만, 50년 전 이 풍경은 인류에게 아직 낯선 세계의 모습이었다.</p>
<p><br /></p>
<p>사진을 촬영한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Viking 2)이다.</p>
<p><br /></p>
<p>NASA History Office는 3일 오후 11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를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Two for two!”라는 문구와 함께 바이킹 1호에 이어 두 번째 화성 착륙에 성공했던 당시의 기록이 담겼다.</p>
<p><br /></p>
<p>바이킹 2호 착륙선은 1976년 9월 3일 화성 북반구의 유토피아 평원(Utopia Planitia)에 내려앉았다. 같은 해 7월 20일 바이킹 1호가 크리세 평원(Chryse Planitia)에 착륙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었다.</p>
<p><br /></p>
<p>바이킹 2호의 여정은 그보다 1년 앞선 1975년 9월 9일 시작됐다. 지구를 떠난 탐사선은 약 11개월 동안 우주를 비행해 1976년 8월 7일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착륙선이 궤도선에서 분리돼 9월 3일 유토피아 평원에 안착했다.</p>
<p><br /></p>
<p>두 바이킹 착륙선은 서로 가까운 곳에 내려간 것이 아니었다. 바이킹 2호의 착륙지는 바이킹 1호가 탐사하던 곳에서 4000마일 이상, 약 6400㎞ 떨어져 있었다. 바이킹 2호는 바이킹 1호보다 위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 잡아 서로 다른 환경의 화성을 관측했다.</p>
<p><br /></p>
<p>착륙지를 결정하는 과정도 신중했다. 당초 예정됐던 지역의 지형이 착륙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NASA는 다른 장소를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유토피아 평원을 선택했다. 이 지역은 북극의 얼음 지역에 상대적으로 가까워 물과 관련된 단서를 찾는 데도 관심을 모았다.</p>
<p><br /></p>
<p>화성에 도착한 바이킹 2호는 곧바로 주변 풍경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착륙 후 수분 만에 첫 흑백 사진을 보내왔고, 이틀 뒤인 9월 5일에는 첫 컬러 이미지도 촬영했다.</p>
<p><br /></p>
<p>NASA History Office가 이번에 다시 공개한 사진이 바로 이 컬러 이미지다.</p>
<p><br /></p>
<p>사진에는 붉은색을 띤 토양과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다. 하늘은 옅은 분홍빛으로 보인다. 바이킹 1호가 멀리 떨어진 크리세 평원에서 보내온 풍경과 마찬가지로 바이킹 2호 역시 붉은 토양과 암석, 분홍빛 하늘을 포착했다.</p>
<p><br /></p>
<p>사진을 자세히 보면 지평선이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실제 지형이 크게 경사진 것은 아니다. 바이킹 2호가 착륙하면서 서쪽 방향으로 약 8.5도 기울어진 상태가 됐기 때문에 사진도 함께 기울어 보인 것이다.</p>
<p><br /></p>
<p>바이킹 2호가 화성에 간 목적은 풍경을 촬영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카메라와 기상관측 장비를 비롯해 토양의 성분을 조사할 수 있는 분석 장비와 생물학 실험장비, 흙을 채취하는 로봇 팔 등을 갖추고 있었다.</p>
<p><br /></p>
<p>특히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화성 토양에 생명 활동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p>
<p><br /></p>
<p>바이킹 2호는 로봇 팔로 화성의 흙을 직접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생물학 실험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 나타났지만, 바이킹 1·2호가 얻은 결과만으로 화성 토양에 살아 있는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판단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p>
<p><br /></p>
<p>하지만 바이킹이 남긴 성과는 이후 화성 연구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p>
<p><br /></p>
<p>두 착륙선은 서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화성의 토양과 대기, 기상환경을 관측했다. 상공에서는 바이킹 궤도선들이 화성 곳곳을 촬영했다. 바이킹 1·2호의 궤도선이 보내온 사진은 모두 5만2663장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0m 해상도로 화성 표면의 약 97%를 지도화할 수 있었다. 두 착륙선이 지상에서 촬영한 사진도 약 4500장에 이른다.</p>
<p><br /></p>
<p>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임무를 이어간 것도 바이킹 프로젝트의 특징이다.</p>
<p><br /></p>
<p>바이킹 착륙선의 기본 임무 기간은 90일이었지만 바이킹 2호는 1980년 4월까지 활동했다. 궤도선 역시 1978년 7월까지 화성 상공에서 관측을 계속했다.</p>
<p><br /></p>
<p>바이킹 2호가 활동을 마친 뒤에도 유토피아 평원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이어졌다. 2016년에는 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바이킹 2호의 착륙 지점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화성 탐사로버 주룽(Zhurong)도 2021년 유토피아 평원의 다른 지역에 착륙해 탐사를 진행했다.</p>
<p><br /></p>
<p>바이킹 이후 화성 탐사의 기술은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로버가 직접 화성 표면을 이동하고 암석을 뚫어 성분을 조사하며, 고해상도 카메라로 지형을 세밀하게 촬영한다.</p>
<p><br /></p>
<p>하지만 50년 전 바이킹이 던진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화성은 과거 지금보다 따뜻하고 습한 행성이었는지, 물이 존재했던 환경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탐색이다.</p>
<p><br /></p>
<p>NASA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바이킹 2호의 첫 컬러 사진을 다시 꺼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1976년 유토피아 평원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가 바라본 것은 바위가 가득한 낯선 풍경이었다. 그러나 그 붉은 대지에서 시작된 토양 분석과 생명 탐색은 이후 수많은 화성 탐사로 이어졌다.</p>
<p><br /></p>
<p>50년 전 처음 마주했던 화성의 붉은 풍경은 이제 한 장의 역사적인 사진이 됐지만, 그 풍경 속에서 시작된 ‘화성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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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83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35: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32: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8</guid>
		<title><![CDATA[보이스피싱 대응 1년, 발생 40%·피해액 43% 감소…AI로 사전 차단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 소개 포스터 [사진=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X]
      
   
&nbsp;
정부가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강화한 이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가 발생한 뒤 피해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심 전화와 문자, 금융거래를 조기에 찾아내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식을 바꾼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후 8시 8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를 소개했다.

송 위원장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40%, 피해액이 43% 감소했다”며 “정부가 힘을 모아 24시간 365일 신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255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보다 39.9% 줄었다. 피해액 역시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발생 건수와 피해액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되고 피해 규모가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후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을 포함한 6대 정책과제와 15개 실천과제를 추진해왔다.

특히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뒤 범인을 추적하고 피해를 구제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범행 과정에서 위험 신호를 찾아 피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0월에는 경찰청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으로 확대·재편해 통신·금융·수사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악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의 접속을 차단하고 위·변조된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을 막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AI를 활용한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삼성전자 단말기와 이동통신 3사의 전화 애플리케이션에는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금융·통신·수사 분야에서 확보한 의심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플랫폼 출범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공유된 의심정보는 4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663억6000만원 규모의 자금 편취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는 관계기관이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송 위원장은 새로운 범죄수법이 등장했을 때 관계기관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법령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범인의 음성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길도 열었다. 개인정보위는 규제특례를 통해 실제 범죄자의 음성정보를 AI가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경고하는 서비스의 도입과 확대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법 개정을 통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전제로 실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다양한 범죄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보이스피싱의 위험징후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통신수단에 대한 관리와 제재도 강화됐다. 불법 스팸 관련자에게 관련 매출액의 6%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정비했으며, 대포폰 개통·유통과 발신번호 변작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다. 기존 제도에서 피해구제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가상자산까지 포함해 피해 예방과 피해자산 환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나타난 감소세를 범정부 협업과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인 만큼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인 감소세로 이어질지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보이스피싱 수법 역시 AI와 가상자산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대책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범죄 유형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2347_cxakrtnn.jpg" alt="KakaoTalk_20260904_06401049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 소개 포스터 [사진=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강화한 이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가 발생한 뒤 피해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심 전화와 문자, 금융거래를 조기에 찾아내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식을 바꾼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p>
<p><br /></p>
<p>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후 8시 8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를 소개했다.</p>
<p><br /></p>
<p>송 위원장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40%, 피해액이 43% 감소했다”며 “정부가 힘을 모아 24시간 365일 신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p>
<p><br /></p>
<p>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255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보다 39.9% 줄었다. 피해액 역시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발생 건수와 피해액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p>
<p><br /></p>
<p>정부는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되고 피해 규모가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후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을 포함한 6대 정책과제와 15개 실천과제를 추진해왔다.</p>
<p><br /></p>
<p>특히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뒤 범인을 추적하고 피해를 구제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범행 과정에서 위험 신호를 찾아 피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지난해 10월에는 경찰청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으로 확대·재편해 통신·금융·수사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악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의 접속을 차단하고 위·변조된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을 막는 시스템도 구축했다.</p>
<p><br /></p>
<p>AI를 활용한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삼성전자 단말기와 이동통신 3사의 전화 애플리케이션에는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p>
<p><br /></p>
<p>금융·통신·수사 분야에서 확보한 의심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플랫폼 출범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공유된 의심정보는 4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663억6000만원 규모의 자금 편취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는 관계기관이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p>
<p><br /></p>
<p>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p>
<p><br /></p>
<p>송 위원장은 새로운 범죄수법이 등장했을 때 관계기관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법령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보이스피싱 범인의 음성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길도 열었다. 개인정보위는 규제특례를 통해 실제 범죄자의 음성정보를 AI가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경고하는 서비스의 도입과 확대를 지원했다.</p>
<p><br /></p>
<p>최근에는 법 개정을 통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전제로 실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다양한 범죄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보이스피싱의 위험징후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p>
<p><br /></p>
<p>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통신수단에 대한 관리와 제재도 강화됐다. 불법 스팸 관련자에게 관련 매출액의 6%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정비했으며, 대포폰 개통·유통과 발신번호 변작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p>
<p><br /></p>
<p>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다. 기존 제도에서 피해구제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가상자산까지 포함해 피해 예방과 피해자산 환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p>
<p><br /></p>
<p>정부는 지난 1년간 나타난 감소세를 범정부 협업과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인 만큼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인 감소세로 이어질지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p>
<p><br /></p>
<p>보이스피싱 수법 역시 AI와 가상자산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대책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범죄 유형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송 위원장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78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25: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23: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7</guid>
		<title><![CDATA[3000만 년 전 사마귀가 눈앞에…호박 속에 멈춰버린 시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 모습 [사진=LeoDaVinciWave X]
      
   
&nbsp;
황금빛으로 빛나는 투명한 호박 속에 작은 사마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몸통은 물론 길게 뻗은 다리와 더듬이, 사마귀 특유의 접힌 앞다리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지만 이 곤충이 살았던 시기는 수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LeoDaVinciWave’는 4일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호박은 투명한 황금빛을 띠고 있으며 내부에는 작은 사마귀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도미니카산 호박에서 발견된 사례는 실제 과학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미국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AMNH)의 디지털 컬렉션에는 약 2500만~30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에 사마귀와 개미가 함께 들어 있는 표본이 기록돼 있다. 개인 소장품인 이 표본은 1995년 촬영돼 박물관 자료로 남아 있다.

또 다른 기록에는 약 25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 안에 사마귀와 각다귀류 등이 함께 보존된 표본도 확인된다. 도미니카 호박에서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는 여러 표본을 통해 확인되는 셈이다.

호박은 흔히 보석으로 사용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은 일반적인 광물과 다르다. 먼 과거 나무에서 흘러나온 수지가 땅에 묻힌 뒤 오랜 시간 열과 압력 등의 영향을 받아 굳으면서 형성된다.

때로는 이 과정이 시작되기 전 끈적한 나무 수지에 작은 곤충이 빠지기도 한다. 빠져나오지 못한 곤충 위로 다시 수지가 덮이고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가 이어지면 곤충의 형태가 그대로 남은 채 호박으로 굳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호박은 아주 작은 생물의 모습을 수천만 년 뒤까지 전해주는 일종의 ‘시간 캡슐’ 역할을 한다.

특히 도미니카 호박은 곤충을 비롯해 거미와 식물 조각 등 다양한 생물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가 비교적 투명한 표본도 많아 오래전 열대지역에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고생물학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X 게시물에 등장한 것과 유사한 사마귀 호박 표본은 과거에도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적이 있다. 2018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라 토카(La Toca) 광산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소개된 사마귀 표본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공개된 정보에서는 사마귀 크기가 약 0.5인치, 약 1.3㎝이며 다른 곤충도 호박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다만 이번 LeoDaVinciWave 게시물의 사진만으로 해당 사마귀가 정확히 3000만 년 전에 살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미니카 호박의 형성 연대는 산지와 지층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개별 표본의 정확한 연대를 확인하려면 발견된 지역과 지층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사진만으로 사마귀의 정확한 종을 특정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따라서 게시물에서 언급한 ‘약 3000만 년’은 도미니카 호박의 알려진 지질학적 연대와 유사 표본 등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럼에도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호박에 갇혀 현재까지 보존된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은 흥미롭다.

일반적인 화석에서는 생물의 뼈나 껍데기처럼 단단한 부분이 주로 남지만, 호박 속에서는 작은 곤충의 다리와 더듬이 등 섬세한 구조가 입체적으로 보존되는 경우가 있다. 연구자들에게는 오래전 곤충의 형태와 진화뿐 아니라 당시 숲의 생태계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한때 열대의 숲을 돌아다녔을 작은 사마귀가 어떤 이유로 나무에서 흘러내린 수지에 갇혔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순간 굳기 시작한 수지는 오랜 지질학적 시간을 지나 호박이 됐고, 그 안의 곤충은 오늘날까지 모습을 남겼다.

수천만 년 전 숲에서 일어난 짧은 순간이 작은 호박 하나에 그대로 멈춰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8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1742_hyrfcqvs.jpg" alt="KakaoTalk_20260904_064104703_01.jpg" style="width: 768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 모습 [사진=LeoDaVinciWav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황금빛으로 빛나는 투명한 호박 속에 작은 사마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몸통은 물론 길게 뻗은 다리와 더듬이, 사마귀 특유의 접힌 앞다리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지만 이 곤충이 살았던 시기는 수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p>
<p><br /></p>
<p>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LeoDaVinciWave’는 4일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p>
<p><br /></p>
<p>사진 속 호박은 투명한 황금빛을 띠고 있으며 내부에는 작은 사마귀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p>
<p><br /></p>
<p>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도미니카산 호박에서 발견된 사례는 실제 과학 자료에서도 확인된다.</p>
<p><br /></p>
<p>미국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AMNH)의 디지털 컬렉션에는 약 2500만~30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에 사마귀와 개미가 함께 들어 있는 표본이 기록돼 있다. 개인 소장품인 이 표본은 1995년 촬영돼 박물관 자료로 남아 있다.</p>
<p><br /></p>
<p>또 다른 기록에는 약 25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 안에 사마귀와 각다귀류 등이 함께 보존된 표본도 확인된다. 도미니카 호박에서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는 여러 표본을 통해 확인되는 셈이다.</p>
<p><br /></p>
<p>호박은 흔히 보석으로 사용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은 일반적인 광물과 다르다. 먼 과거 나무에서 흘러나온 수지가 땅에 묻힌 뒤 오랜 시간 열과 압력 등의 영향을 받아 굳으면서 형성된다.</p>
<p><br /></p>
<p>때로는 이 과정이 시작되기 전 끈적한 나무 수지에 작은 곤충이 빠지기도 한다. 빠져나오지 못한 곤충 위로 다시 수지가 덮이고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가 이어지면 곤충의 형태가 그대로 남은 채 호박으로 굳을 수 있다.</p>
<p><br /></p>
<p>이 때문에 호박은 아주 작은 생물의 모습을 수천만 년 뒤까지 전해주는 일종의 ‘시간 캡슐’ 역할을 한다.</p>
<p><br /></p>
<p>특히 도미니카 호박은 곤충을 비롯해 거미와 식물 조각 등 다양한 생물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가 비교적 투명한 표본도 많아 오래전 열대지역에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고생물학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p>
<p><br /></p>
<p>이번 X 게시물에 등장한 것과 유사한 사마귀 호박 표본은 과거에도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적이 있다. 2018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라 토카(La Toca) 광산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소개된 사마귀 표본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공개된 정보에서는 사마귀 크기가 약 0.5인치, 약 1.3㎝이며 다른 곤충도 호박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p>
<p><br /></p>
<p>다만 이번 LeoDaVinciWave 게시물의 사진만으로 해당 사마귀가 정확히 3000만 년 전에 살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도미니카 호박의 형성 연대는 산지와 지층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개별 표본의 정확한 연대를 확인하려면 발견된 지역과 지층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사진만으로 사마귀의 정확한 종을 특정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p>
<p><br /></p>
<p>따라서 게시물에서 언급한 ‘약 3000만 년’은 도미니카 호박의 알려진 지질학적 연대와 유사 표본 등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그럼에도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호박에 갇혀 현재까지 보존된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은 흥미롭다.</p>
<p><br /></p>
<p>일반적인 화석에서는 생물의 뼈나 껍데기처럼 단단한 부분이 주로 남지만, 호박 속에서는 작은 곤충의 다리와 더듬이 등 섬세한 구조가 입체적으로 보존되는 경우가 있다. 연구자들에게는 오래전 곤충의 형태와 진화뿐 아니라 당시 숲의 생태계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p>
<p><br /></p>
<p>한때 열대의 숲을 돌아다녔을 작은 사마귀가 어떤 이유로 나무에서 흘러내린 수지에 갇혔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순간 굳기 시작한 수지는 오랜 지질학적 시간을 지나 호박이 됐고, 그 안의 곤충은 오늘날까지 모습을 남겼다.</p>
<p><br /></p>
<p>수천만 년 전 숲에서 일어난 짧은 순간이 작은 호박 하나에 그대로 멈춰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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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74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20: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17: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6</guid>
		<title><![CDATA[NASA 로만 우주망원경, 160만㎞ 우주 여정…“첫 이미지 속 픽셀을 입양하세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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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NASA en español x]
      
   
&nbsp;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NASA는 로만이 본격적인 우주 관측에 들어가기 전 일반인도 이번 탐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로만이 촬영할 초기 우주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NASA 스페인어 공식 X 계정 ‘NASA en español’은 4일 로만 우주망원경이 새로운 관측 장소인 태양-지구계 제2라그랑주점(L2)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며 ‘Adopt a Pixel’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로만 우주망원경은 지난 8월 30일 오전 7시 26분(미국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발사 약 31분 뒤 로켓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비행을 시작했다.

로만의 목적지는 지구에서 약 100만 마일, 약 160만㎞ 떨어진 L2 주변 궤도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 우주망원경의 운동을 이용해 안정적인 관측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도 이곳 L2 주변을 돌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로만의 임무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각종 장비를 하나씩 가동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관측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지난달 31일에는 첫 번째 궤도 수정 기동을 실시했으며 고이득 안테나와 망원경으로 불필요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외계행성을 직접 관측하기 위한 기술 실증 장비인 코로나그래프(Coronagraph Instrument)의 전원을 켰다.

로만의 핵심 관측장비는 광시야관측기(Wide Field Instrument·WFI)다. 18개의 검출기로 구성된 약 3억 화소 규모의 적외선 카메라로, 넓은 우주를 빠르게 관측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만의 주경은 지름 2.4m로 허블 우주망원경과 비슷한 크기이다. 그러나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는 우주의 범위는 크게 다르다. 로만의 광시야관측기는 허블의 적외선 관측장비보다 최소 100배 넓은 시야를 갖도록 설계됐다.

허블과 비슷한 수준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훨씬 넓은 영역을 한꺼번에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로만의 강점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은하와 별을 빠르게 조사하고 방대한 규모의 우주 지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로만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우주의 가장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인 암흑에너지(dark energy)와 암흑물질(dark matter)을 연구하고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외계행성(exoplanet)도 탐색한다.

특히 광범위한 은하의 분포와 우주 구조를 관측해 우주의 팽창을 가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흑에너지의 성질을 연구한다. 직접 볼 수 없지만 중력 효과를 통해 존재를 추정하고 있는 암흑물질이 우주 구조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기본 임무 기간은 5년이다. 추가로 5년간 임무를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본격적인 관측이 시작되면 매일 약 1.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으로 NASA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우주 탐사를 조금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NASA가 진행하는 ‘Adopt a Pixel’은 말 그대로 로만이 보내올 초기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입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등록을 하면 초기 관측 이미지 가운데 한 곳의 픽셀 번호를 배정받고 이를 기록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이메일 주소에는 하나의 픽셀이 배정된다.

   

당장 자신이 배정받은 픽셀이 어떤 우주를 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로만이 목적지에 도착한 뒤 장비 점검과 보정을 마치고 실제 관측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NASA는 로만의 초기 우주 이미지를 2027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지가 공개되면 참가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픽셀이 실제 사진의 어느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우주 사진을 구성하는 수많은 점 가운데 단 하나지만, 일반인이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갖고 로만의 첫 관측을 함께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든 참여형 과학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1990년 발사된 허블이 우주의 깊고 선명한 모습을 보여줬고 제임스 웹이 적외선으로 초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면, 로만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방대한 우주를 빠르게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로만은 지구에서 점점 멀어지며 L2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약 160만㎞의 여정을 마치고 관측 준비까지 끝내면 인류가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그리고 수많은 외계행성을 향해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그 첫 우주 풍경의 아주 작은 한 점에는 누군가가 미리 배정받아 기다리고 있는 ‘나의 픽셀’도 자리하게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1206_xlhwxcxk.jpg" alt="KakaoTalk_20260904_06423653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NASA en español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NASA는 로만이 본격적인 우주 관측에 들어가기 전 일반인도 이번 탐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로만이 촬영할 초기 우주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배정받는 방식이다.</p>
<p><br /></p>
<p>NASA 스페인어 공식 X 계정 ‘NASA en español’은 4일 로만 우주망원경이 새로운 관측 장소인 태양-지구계 제2라그랑주점(L2)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며 ‘Adopt a Pixel’ 프로그램을 소개했다.</p>
<p><br /></p>
<p>로만 우주망원경은 지난 8월 30일 오전 7시 26분(미국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발사 약 31분 뒤 로켓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비행을 시작했다.</p>
<p><br /></p>
<p>로만의 목적지는 지구에서 약 100만 마일, 약 160만㎞ 떨어진 L2 주변 궤도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 우주망원경의 운동을 이용해 안정적인 관측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도 이곳 L2 주변을 돌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p>
<p><br /></p>
<p>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로만의 임무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각종 장비를 하나씩 가동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관측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p>
<p><br /></p>
<p>지난달 31일에는 첫 번째 궤도 수정 기동을 실시했으며 고이득 안테나와 망원경으로 불필요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외계행성을 직접 관측하기 위한 기술 실증 장비인 코로나그래프(Coronagraph Instrument)의 전원을 켰다.</p>
<p><br /></p>
<p>로만의 핵심 관측장비는 광시야관측기(Wide Field Instrument·WFI)다. 18개의 검출기로 구성된 약 3억 화소 규모의 적외선 카메라로, 넓은 우주를 빠르게 관측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로만의 주경은 지름 2.4m로 허블 우주망원경과 비슷한 크기이다. 그러나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는 우주의 범위는 크게 다르다. 로만의 광시야관측기는 허블의 적외선 관측장비보다 최소 100배 넓은 시야를 갖도록 설계됐다.</p>
<p><br /></p>
<p>허블과 비슷한 수준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훨씬 넓은 영역을 한꺼번에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로만의 강점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은하와 별을 빠르게 조사하고 방대한 규모의 우주 지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로만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우주의 가장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인 암흑에너지(dark energy)와 암흑물질(dark matter)을 연구하고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외계행성(exoplanet)도 탐색한다.</p>
<p><br /></p>
<p>특히 광범위한 은하의 분포와 우주 구조를 관측해 우주의 팽창을 가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흑에너지의 성질을 연구한다. 직접 볼 수 없지만 중력 효과를 통해 존재를 추정하고 있는 암흑물질이 우주 구조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p>
<p><br /></p>
<p>기본 임무 기간은 5년이다. 추가로 5년간 임무를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본격적인 관측이 시작되면 매일 약 1.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으로 NASA는 예상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우주 탐사를 조금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p>
<p><br /></p>
<p>NASA가 진행하는 ‘Adopt a Pixel’은 말 그대로 로만이 보내올 초기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입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등록을 하면 초기 관측 이미지 가운데 한 곳의 픽셀 번호를 배정받고 이를 기록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이메일 주소에는 하나의 픽셀이 배정된다.</p>
<p>
   <br />
</p>
<p>당장 자신이 배정받은 픽셀이 어떤 우주를 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로만이 목적지에 도착한 뒤 장비 점검과 보정을 마치고 실제 관측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NASA는 로만의 초기 우주 이미지를 2027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p>
<p><br /></p>
<p>이미지가 공개되면 참가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픽셀이 실제 사진의 어느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우주 사진을 구성하는 수많은 점 가운데 단 하나지만, 일반인이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갖고 로만의 첫 관측을 함께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든 참여형 과학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1990년 발사된 허블이 우주의 깊고 선명한 모습을 보여줬고 제임스 웹이 적외선으로 초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면, 로만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방대한 우주를 빠르게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현재 로만은 지구에서 점점 멀어지며 L2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약 160만㎞의 여정을 마치고 관측 준비까지 끝내면 인류가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그리고 수많은 외계행성을 향해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p>
<p><br /></p>
<p>그리고 그 첫 우주 풍경의 아주 작은 한 점에는 누군가가 미리 배정받아 기다리고 있는 ‘나의 픽셀’도 자리하게 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71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14: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11: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5</guid>
		<title><![CDATA[웃으면 혈관도 편안해진다?…20년 전 ‘웃음과 심장 건강’ 연구 다시 주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이미지 [사진=‘Smart Science X]
      
   
&nbsp;
웃음이 기분을 좋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혈관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약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과학·건강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mart Science’는 3일 웃음과 심혈관 건강의 관계를 소개하며 미국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게시물은 웃을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와 혈액순환이 개선될 수 있으며, 이 같은 일시적인 혈관 기능의 변화가 가벼운 유산소 운동에서 나타나는 효과와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웃음이 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있다.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당시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 예방심장학 책임자 연구팀은 건강한 비흡연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웃음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혈관 내피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33세였으며 남성과 여성 각각 10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영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영화 장면을 각각 약 15분간 보여준 뒤 초음파를 이용해 팔의 상완동맥 변화를 측정했다.

두 상황에서 혈관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코미디 영상을 본 뒤에는 참가자 20명 가운데 19명에서 혈관 이완이 증가했고, 혈류는 평균 22% 증가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영상을 본 뒤에는 20명 중 14명에게서 혈관이 수축하는 반응이 나타났으며 혈류는 평균 35% 감소했다.

혈관 내피(endothelium)는 혈관 안쪽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혈관의 수축과 이완, 혈류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웃음으로 인한 긍정적인 정서적 자극이 혈관 내피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서 혈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흥미로운 점은 웃은 뒤 나타난 혈관 변화의 정도다. 연구진은 당시 웃음으로 나타난 혈관 내피 기능 변화의 규모가 유산소 운동에서 관찰되는 변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혈관 반응은 웃음이나 스트레스 자극이 끝난 뒤에도 약 30~45분 동안 이어졌다.

당시 연구를 소개한 워싱턴포스트도 웃음 이후 관찰된 혈류 개선 정도가 약 15~30분간 운동했을 때 나타나는 수준과 유사하다는 연구진의 설명을 전했다.

다만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소개되는 ‘2분 웃음이 20분 걷기만큼 심장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은 원 연구 결과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2005년 메릴랜드대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15분 동안 영화 장면을 시청했으며, 연구진이 2분 동안 웃는 것과 20분 동안 걷는 것을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니다.

연구 책임자였던 밀러 박사 역시 웃음이 운동을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연구 결과를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에서 웃음을 늘리는 생활습관을 제안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몇 분 웃으면 몇 분 운동한 것과 같다’는 시간의 비교보다는 웃음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이 실제 혈관 기능의 변화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다. 건강한 성인 17명에게 코미디 영상을 30분 동안 시청하도록 한 연구에서는 영상 시청 이후 상완동맥의 혈류매개 혈관확장 기능이 증가하고 동맥 탄성이 개선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물론 웃는 것만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2005년 연구는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혈관 반응을 관찰한 소규모 연구였으며, 연구진 역시 웃음이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생리학적 기전까지 규명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웃음과 스트레스에 따라 혈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반응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특히 스트레스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 것과 달리 웃음에서는 혈관 이완과 혈류 증가가 관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정서와 신체 건강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20여 년 전 발표된 연구가 다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2분의 웃음이 20분의 걷기를 대신한다’고 단순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잘 웃는 생활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연구가 보여준 흥미로운 결과다.

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어도, 하루 중 한 번 더 웃을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75954_dsululsd.jpg" alt="KakaoTalk_20260904_06450197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이미지 [사진=‘Smart Sci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웃음이 기분을 좋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혈관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약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p>
<p><br /></p>
<p>과학·건강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mart Science’는 3일 웃음과 심혈관 건강의 관계를 소개하며 미국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p>
<p><br /></p>
<p>게시물은 웃을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와 혈액순환이 개선될 수 있으며, 이 같은 일시적인 혈관 기능의 변화가 가벼운 유산소 운동에서 나타나는 효과와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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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웃음이 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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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당시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 예방심장학 책임자 연구팀은 건강한 비흡연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웃음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혈관 내피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33세였으며 남성과 여성 각각 10명이 참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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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영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영화 장면을 각각 약 15분간 보여준 뒤 초음파를 이용해 팔의 상완동맥 변화를 측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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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상황에서 혈관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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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미디 영상을 본 뒤에는 참가자 20명 가운데 19명에서 혈관 이완이 증가했고, 혈류는 평균 22% 증가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영상을 본 뒤에는 20명 중 14명에게서 혈관이 수축하는 반응이 나타났으며 혈류는 평균 35% 감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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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혈관 내피(endothelium)는 혈관 안쪽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혈관의 수축과 이완, 혈류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웃음으로 인한 긍정적인 정서적 자극이 혈관 내피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서 혈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웃은 뒤 나타난 혈관 변화의 정도다. 연구진은 당시 웃음으로 나타난 혈관 내피 기능 변화의 규모가 유산소 운동에서 관찰되는 변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혈관 반응은 웃음이나 스트레스 자극이 끝난 뒤에도 약 30~45분 동안 이어졌다.</p>
<p><br /></p>
<p>당시 연구를 소개한 워싱턴포스트도 웃음 이후 관찰된 혈류 개선 정도가 약 15~30분간 운동했을 때 나타나는 수준과 유사하다는 연구진의 설명을 전했다.</p>
<p><br /></p>
<p>다만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소개되는 ‘2분 웃음이 20분 걷기만큼 심장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은 원 연구 결과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2005년 메릴랜드대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15분 동안 영화 장면을 시청했으며, 연구진이 2분 동안 웃는 것과 20분 동안 걷는 것을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니다.</p>
<p><br /></p>
<p>연구 책임자였던 밀러 박사 역시 웃음이 운동을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연구 결과를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에서 웃음을 늘리는 생활습관을 제안했다.</p>
<p><br /></p>
<p>따라서 이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몇 분 웃으면 몇 분 운동한 것과 같다’는 시간의 비교보다는 웃음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이 실제 혈관 기능의 변화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이후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다. 건강한 성인 17명에게 코미디 영상을 30분 동안 시청하도록 한 연구에서는 영상 시청 이후 상완동맥의 혈류매개 혈관확장 기능이 증가하고 동맥 탄성이 개선되는 변화가 나타났다.</p>
<p><br /></p>
<p>물론 웃는 것만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2005년 연구는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혈관 반응을 관찰한 소규모 연구였으며, 연구진 역시 웃음이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생리학적 기전까지 규명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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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에도 웃음과 스트레스에 따라 혈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반응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특히 스트레스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 것과 달리 웃음에서는 혈관 이완과 혈류 증가가 관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정서와 신체 건강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p>
<p><br /></p>
<p>20여 년 전 발표된 연구가 다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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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분의 웃음이 20분의 걷기를 대신한다’고 단순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잘 웃는 생활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연구가 보여준 흥미로운 결과다.</p>
<p><br /></p>
<p>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어도, 하루 중 한 번 더 웃을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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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63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02: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7:57: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4</guid>
		<title><![CDATA[니체가 던진 ‘시간의 자유’…“하루의 3분의 2가 자신 것이 아니라면 노예”]]></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사진=Historic Vids]
      
   
&nbsp;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그가 누구이든.”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19세기에 남긴 ‘시간과 자유’에 관한 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역사·인물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X 계정 ‘Historic Vids’는 3일 니체의 저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에 등장하는 이 문장을 소개하며 현대사회에서 일과 개인의 자유가 갖는 의미를 조명했다.

확인 결과 해당 문장은 니체의 실제 저작에 등장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제1권 제5장 ‘높은 문화와 낮은 문화의 징후’ 가운데 283절 ‘활동적인 사람들의 주요 결함(Main deficiency of active people)’에 수록돼 있다. 독일어 원문에도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을 ‘노예(Sclave)’라고 표현하고 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가 1878년 처음 출간한 저작이다. 이 시기 니체는 인간의 도덕과 종교, 문화, 사회생활 등을 다수의 짧은 아포리즘을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니체가 283절에서 말한 ‘하루의 3분의 2’는 단순히 하루 24시간 가운데 정확히 16시간을 휴식해야 한다는 노동시간 지침으로 읽기는 어렵다.

실제 원문을 살펴보면 니체의 문제의식은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향한다. 그는 공무원과 상인, 학자 등이 사회적으로 주어진 역할에서는 끊임없이 활동하면서도 정작 개별적이고 고유한 인간으로서의 활동은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끊임없이 돈을 모으는 은행가의 활동을 예로 들며 목적에 대한 성찰 없이 계속되는 활동을 비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니체는 사람을 ‘노예와 자유인’으로 나누면서 자기 하루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자유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기준에는 사회적 지위가 예외가 되지 않았다. 니체는 국가를 이끄는 정치가를 비롯해 상인, 공무원, 학자도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경제적 부나 직업적 성공 자체를 인간의 자유와 동일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 문장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

Historic Vids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맥락에 주목했다. 계정은 사회적 지위나 직업에 관계없이 외부의 요구에 의해 자신의 하루 대부분을 통제받는다면 진정한 자율성을 갖기 어렵다는 의미로 니체의 글을 해석했다.

또 학자나 고위직에 있는 사람도 평범한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적 성공이 자동으로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체의 생각은 바로 다음 284절에서도 이어진다. 그는 당시 학자들까지 바쁜 사람들과 경쟁하듯 서둘러 즐기려 한다면서 ‘여가와 한가로움(Musse und Müssiggehen)’의 가치를 언급한다.

다만 19세기 니체의 철학적 표현을 오늘날의 근로시간이나 ‘워라밸(Work-Life Balance)’ 개념과 그대로 동일시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니체가 이야기한 핵심은 현대적 노동법이나 적정 근로시간을 제안하는 데 있다기보다, 인간이 사회적 역할과 끊임없는 생산 활동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삶과 시간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가라는 철학적 문제에 가깝기 때문이다.

약 150년 전 쓰인 니체의 문장은 오늘날에도 ‘많이 일하고 성공하는 것이 곧 자유로운 삶인가’,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중요한 조건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남기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75147_mypnanyf.png" alt="20260904_0751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사진=Historic Vid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그가 누구이든.”</p>
<p><br /></p>
<p>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19세기에 남긴 ‘시간과 자유’에 관한 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역사·인물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X 계정 ‘Historic Vids’는 3일 니체의 저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에 등장하는 이 문장을 소개하며 현대사회에서 일과 개인의 자유가 갖는 의미를 조명했다.</p>
<p><br /></p>
<p>확인 결과 해당 문장은 니체의 실제 저작에 등장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제1권 제5장 ‘높은 문화와 낮은 문화의 징후’ 가운데 283절 ‘활동적인 사람들의 주요 결함(Main deficiency of active people)’에 수록돼 있다. 독일어 원문에도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을 ‘노예(Sclave)’라고 표현하고 있다.</p>
<p><br /></p>
<p>『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가 1878년 처음 출간한 저작이다. 이 시기 니체는 인간의 도덕과 종교, 문화, 사회생활 등을 다수의 짧은 아포리즘을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했다.</p>
<p><br /></p>
<p>니체가 283절에서 말한 ‘하루의 3분의 2’는 단순히 하루 24시간 가운데 정확히 16시간을 휴식해야 한다는 노동시간 지침으로 읽기는 어렵다.</p>
<p><br /></p>
<p>실제 원문을 살펴보면 니체의 문제의식은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향한다. 그는 공무원과 상인, 학자 등이 사회적으로 주어진 역할에서는 끊임없이 활동하면서도 정작 개별적이고 고유한 인간으로서의 활동은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끊임없이 돈을 모으는 은행가의 활동을 예로 들며 목적에 대한 성찰 없이 계속되는 활동을 비판했다.</p>
<p><br /></p>
<p>이러한 맥락에서 니체는 사람을 ‘노예와 자유인’으로 나누면서 자기 하루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자유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했다.</p>
<p><br /></p>
<p>특히 이 기준에는 사회적 지위가 예외가 되지 않았다. 니체는 국가를 이끄는 정치가를 비롯해 상인, 공무원, 학자도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경제적 부나 직업적 성공 자체를 인간의 자유와 동일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 문장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p>
<p><br /></p>
<p>Historic Vids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맥락에 주목했다. 계정은 사회적 지위나 직업에 관계없이 외부의 요구에 의해 자신의 하루 대부분을 통제받는다면 진정한 자율성을 갖기 어렵다는 의미로 니체의 글을 해석했다.</p>
<p><br /></p>
<p>또 학자나 고위직에 있는 사람도 평범한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적 성공이 자동으로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니체의 생각은 바로 다음 284절에서도 이어진다. 그는 당시 학자들까지 바쁜 사람들과 경쟁하듯 서둘러 즐기려 한다면서 ‘여가와 한가로움(Musse und Müssiggehen)’의 가치를 언급한다.</p>
<p><br /></p>
<p>다만 19세기 니체의 철학적 표현을 오늘날의 근로시간이나 ‘워라밸(Work-Life Balance)’ 개념과 그대로 동일시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니체가 이야기한 핵심은 현대적 노동법이나 적정 근로시간을 제안하는 데 있다기보다, 인간이 사회적 역할과 끊임없는 생산 활동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삶과 시간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가라는 철학적 문제에 가깝기 때문이다.</p>
<p><br /></p>
<p>약 150년 전 쓰인 니체의 문장은 오늘날에도 ‘많이 일하고 성공하는 것이 곧 자유로운 삶인가’,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중요한 조건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남기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590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7:55: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7:51: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3</guid>
		<title><![CDATA[한화생명, 치매 예방·완화 해법 발굴…AI부터 사회참여까지 15개 팀 선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한화생명]
      
   
&nbsp;
한화생명이 경도인지장애와 초로기 치매 당사자, 가족이 겪는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지 상태의 변화를 살피는 기술부터 치매 당사자의 사회참여를 돕는 지역사회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한화생명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아이디어·실행 트랙에서 모두 15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은 경도인지장애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완화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과 협력해 진행했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AI, 일·사회경험, 커뮤니티, 프로그램, 기타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모두 92개 팀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트랙’과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실행 트랙’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다. 전체 92개 접수작 가운데 38건, 약 41%가 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었다. 인지 기능 자체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 경제활동 단절,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고려하려는 제안도 다수 포함됐다.

아이디어 트랙 대상은 AI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는 솔루션을 제안한 ‘친구하자’팀이 받았다.

이 팀이 제안한 방식은 별도의 복잡한 검사보다 평소 전화 통화에서 나타나는 음성과 언어, 대화 패턴을 AI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별 인지 상태의 기준선을 만든 뒤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경우 당사자와 가족, 돌봄 기관을 연결해 보다 이른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

조성우 ‘친구하자’팀 대표는 “좋은 기술은 많지만 어르신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기술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친구하자’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기술을 넘어 사람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실행 트랙에서는 도봉구치매안심센터의 ‘초록기억, 역할로 잇다’ 프로젝트가 주목받았다. 초록기억카페와 스마트팜을 활용해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사회참여 모델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강점과 선호에 따라 작물을 재배하거나 제품을 만들고 교육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를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 접근하기보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사회와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는 데 무게를 뒀다.

김미영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은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공모전에서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상팀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총 1억7000만원 규모다.

아이디어 트랙 수상팀에는 2개월 동안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체화하는 멘토링을 제공한다. 실행 트랙 수상팀에는 7개월 동안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시제품(MVP)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를 지원한다. 1차 지원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진행되며 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는 의료·정책, 금융, 지역돌봄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에는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윤세희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의 일상적 어려움을 기술과 연대로 풀어낸 창의적 시도들이 돋보였다”며 “솔루션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 문제를 의료적 관리에만 한정하지 않고 당사자의 일상과 사회참여,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연결하면서 기술과 지역사회 돌봄이 어떻게 접점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5905_elidiawk.png" alt="20260903_095813.png" style="width: 880px; height: 3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한화생명]</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화생명이 경도인지장애와 초로기 치매 당사자, 가족이 겪는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지 상태의 변화를 살피는 기술부터 치매 당사자의 사회참여를 돕는 지역사회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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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화생명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아이디어·실행 트랙에서 모두 15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은 경도인지장애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완화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과 협력해 진행했다.</p>
<p><br /></p>
<p>공모 분야는 디지털·AI, 일·사회경험, 커뮤니티, 프로그램, 기타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모두 92개 팀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트랙’과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실행 트랙’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p>
<p><br /></p>
<p>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다. 전체 92개 접수작 가운데 38건, 약 41%가 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었다. 인지 기능 자체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 경제활동 단절,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고려하려는 제안도 다수 포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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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디어 트랙 대상은 AI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는 솔루션을 제안한 ‘친구하자’팀이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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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팀이 제안한 방식은 별도의 복잡한 검사보다 평소 전화 통화에서 나타나는 음성과 언어, 대화 패턴을 AI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별 인지 상태의 기준선을 만든 뒤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경우 당사자와 가족, 돌봄 기관을 연결해 보다 이른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p>
<p><br /></p>
<p>조성우 ‘친구하자’팀 대표는 “좋은 기술은 많지만 어르신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기술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친구하자’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기술을 넘어 사람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p>
<p><br /></p>
<p>실행 트랙에서는 도봉구치매안심센터의 ‘초록기억, 역할로 잇다’ 프로젝트가 주목받았다. 초록기억카페와 스마트팜을 활용해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사회참여 모델이다.</p>
<p><br /></p>
<p>참여자는 자신의 강점과 선호에 따라 작물을 재배하거나 제품을 만들고 교육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를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 접근하기보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사회와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는 데 무게를 뒀다.</p>
<p><br /></p>
<p>김미영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은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한화생명은 공모전에서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상팀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총 1억7000만원 규모다.</p>
<p><br /></p>
<p>아이디어 트랙 수상팀에는 2개월 동안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체화하는 멘토링을 제공한다. 실행 트랙 수상팀에는 7개월 동안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시제품(MVP)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를 지원한다. 1차 지원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진행되며 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p>
<p><br /></p>
<p>심사 과정에는 의료·정책, 금융, 지역돌봄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p>
<p><br /></p>
<p>시상식에는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윤세희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의 일상적 어려움을 기술과 연대로 풀어낸 창의적 시도들이 돋보였다”며 “솔루션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공모전은 치매 문제를 의료적 관리에만 한정하지 않고 당사자의 일상과 사회참여,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연결하면서 기술과 지역사회 돌봄이 어떻게 접점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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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713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0:0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5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2</guid>
		<title><![CDATA[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재생에너지 확대…친환경 생산체계 전환 속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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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해외 생산기지에서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전환을 국내 공장으로 확대하면서 ‘2050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는 3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 과정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타이어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하나다.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국내 생산기지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산공장은 한국타이어의 국내 주요 생산거점 가운데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국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비롯해 헝가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공시자료에서도 국내 생산공장으로 대전과 금산 두 곳이 확인된다.

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여건에 따라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골든픽스 캐피탈(GoldenPeaks Capital)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43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받아 헝가리공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내용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107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산공장에서는 자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공장이라는 기존 산업시설의 공간을 발전설비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별도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금산지역 공사 정보에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태양광발전소 공급 및 설치’ 사업이 확인된다.

한국타이어의 재생에너지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도 연결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인 스코프2(Scope 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생산 과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효율 설비 도입과 생산공정 개선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면, 최근에는 생산에 투입되는 전력 자체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으로 감축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원료 수급에서 제품 생산과 운송, 사용, 폐기와 재사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공장은 2021년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으며, 이후 헝가리공장과 대전공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금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은 해외 생산기지뿐 아니라 국내 제조 현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 일부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기지의 에너지 구조를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2050년 넷제로 목표에 맞춰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 감축을 이어갈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5628_blrkkxmt.jpg" alt="0950e563-f1e7-4f7c-944c-a1dfed9c76b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해외 생산기지에서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전환을 국내 공장으로 확대하면서 ‘2050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3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 과정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이번 사업은 한국타이어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하나다.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국내 생산기지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금산공장은 한국타이어의 국내 주요 생산거점 가운데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국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비롯해 헝가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공시자료에서도 국내 생산공장으로 대전과 금산 두 곳이 확인된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여건에 따라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다.</p>
<p><br /></p>
<p>앞서 지난 2월에는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골든픽스 캐피탈(GoldenPeaks Capital)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43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받아 헝가리공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내용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107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
<p><br /></p>
<p>금산공장에서는 자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공장이라는 기존 산업시설의 공간을 발전설비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별도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금산지역 공사 정보에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태양광발전소 공급 및 설치’ 사업이 확인된다.</p>
<p><br /></p>
<p>한국타이어의 재생에너지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도 연결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인 스코프2(Scope 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추진한다.</p>
<p><br /></p>
<p>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생산 과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효율 설비 도입과 생산공정 개선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면, 최근에는 생산에 투입되는 전력 자체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으로 감축 범위를 넓히고 있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원료 수급에서 제품 생산과 운송, 사용, 폐기와 재사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공장은 2021년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으며, 이후 헝가리공장과 대전공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p>
<p><br /></p>
<p>이번 금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은 해외 생산기지뿐 아니라 국내 제조 현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 일부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기지의 에너지 구조를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2050년 넷제로 목표에 맞춰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 감축을 이어갈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69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5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5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1</guid>
		<title><![CDATA[5300년 전 알프스에서 숨진 남성…얼음이 간직한 ‘외치’의 마지막 순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의 시신 모습 [사진=Michael Button X]
      
   
&nbsp;
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이 숨졌다. 그의 몸은 눈과 얼음 속에 묻혔고,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른 1991년 우연히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아이스맨 외치(Ötzi the Iceman)’로 알려진 유럽의 대표적인 자연 미라이다.

고대 역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이클 버튼(Michael Button)은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외치가 발견된 과정과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을 소개했다. 그는 외치에 대해 많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누가 그를 죽이려 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짚었다.

외치는 1991년 9월 19일 독일인 등산객 에리카 시몬(Erika Simon)과 헬무트 시몬(Helmut Simon)에 의해 발견됐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에 가까운 외츠탈 알프스(Ötztal Alps)를 걷던 두 사람은 얼음 밖으로 드러난 시신을 발견했고, 처음에는 산에서 사고를 당한 등산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물건들이 예상 밖의 사실을 알려줬다. 구리날이 달린 도끼를 비롯해 활과 화살, 화살통, 부싯돌 단검과 의복 등 오래된 유물이 함께 나오면서 고고학적 조사가 시작됐다.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에 따르면 외치는 약 5300년 전인 동기시대(Copper Age)에 살았던 인물이다. 얼음 속에서 자연적으로 보존된 미라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사망 당시 나이는 약 45세, 키는 약 160㎝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치가 지니고 있던 물건들은 5000여 년 전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 그중에서도 구리도끼는 특히 주목받았다. 당시 구리가 귀중한 재료였다는 점에서 외치가 속했던 사회에서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인물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그의 몸에도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 흔적이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외치의 몸에서 선과 십자가 형태 등 모두 61개의 문신을 확인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문신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마지막 식사에 대한 단서도 발견됐다. 위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야생 염소류와 사슴의 고기, 밀을 비롯한 식물성 음식 등이 확인됐다. 외치가 숨지기 전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알 수 있게 되면서 당시 알프스 지역 사람들의 식생활을 연구하는 자료가 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외치가 어떻게 죽었느냐는 문제였다.

그의 왼쪽 어깨에서는 부싯돌로 만든 화살촉이 발견됐다. 화살에 맞은 흔적이 확인되면서 외치가 단순히 산에서 조난을 당해 숨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오랫동안 화살이 왼쪽 어깨 부근의 주요 혈관을 손상시켜 심한 출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 유력하게 제시돼 왔다. 다만 외치가 화살을 맞은 뒤 정확히 얼마나 생존했는지, 다른 부상이 죽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서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화살을 맞은 뒤에도 일정 시간 살아 있었을 가능성을 검토하는 분석도 나왔다.

때문에 ‘누군가 뒤에서 외치를 쐈다’는 이야기도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외치가 화살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신체에 남은 흔적을 통해 확인됐지만, 화살을 쏜 사람의 위치나 공격 당시 상황까지 정확하게 재구성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5300년 전 외치를 공격한 사람이 누구였고, 왜 그를 공격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개인적인 갈등이었는지, 당시 집단 사이의 충돌과 관련됐는지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를 확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치에 대한 연구는 발견 이후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고고학뿐 아니라 의학과 유전학, 미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더해지면서 그의 신체적 특징과 건강 상태, 식생활, 유전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외치의 미라와 함께 발견된 유물들은 현재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미라는 장기간 보존을 위해 특별히 조절된 저온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다.

알프스의 얼음은 한 사람의 몸과 그가 지녔던 물건들을 5000년 넘게 간직했다. 덕분에 현대의 연구자들은 외치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몸에 어떤 문신을 새겼는지, 마지막 순간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누가 외치에게 화살을 쏘았고, 5300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많은 과학적 분석으로 외치의 삶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의 마지막 순간을 둘러싼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3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1415_geralzww.png" alt="99.png" style="width: 843px; height: 8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의 시신 모습 [사진=Michael Butt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이 숨졌다. 그의 몸은 눈과 얼음 속에 묻혔고,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른 1991년 우연히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아이스맨 외치(Ötzi the Iceman)’로 알려진 유럽의 대표적인 자연 미라이다.</p>
<p><br /></p>
<p>고대 역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이클 버튼(Michael Button)은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외치가 발견된 과정과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을 소개했다. 그는 외치에 대해 많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누가 그를 죽이려 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짚었다.</p>
<p><br /></p>
<p>외치는 1991년 9월 19일 독일인 등산객 에리카 시몬(Erika Simon)과 헬무트 시몬(Helmut Simon)에 의해 발견됐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에 가까운 외츠탈 알프스(Ötztal Alps)를 걷던 두 사람은 얼음 밖으로 드러난 시신을 발견했고, 처음에는 산에서 사고를 당한 등산객으로 생각했다.</p>
<p><br /></p>
<p>하지만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물건들이 예상 밖의 사실을 알려줬다. 구리날이 달린 도끼를 비롯해 활과 화살, 화살통, 부싯돌 단검과 의복 등 오래된 유물이 함께 나오면서 고고학적 조사가 시작됐다.</p>
<p><br /></p>
<p>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에 따르면 외치는 약 5300년 전인 동기시대(Copper Age)에 살았던 인물이다. 얼음 속에서 자연적으로 보존된 미라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사망 당시 나이는 약 45세, 키는 약 160㎝였던 것으로 추정된다.</p>
<p><br /></p>
<p>외치가 지니고 있던 물건들은 5000여 년 전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 그중에서도 구리도끼는 특히 주목받았다. 당시 구리가 귀중한 재료였다는 점에서 외치가 속했던 사회에서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인물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p>
<p><br /></p>
<p>그의 몸에도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 흔적이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외치의 몸에서 선과 십자가 형태 등 모두 61개의 문신을 확인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문신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br /></p>
<p>마지막 식사에 대한 단서도 발견됐다. 위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야생 염소류와 사슴의 고기, 밀을 비롯한 식물성 음식 등이 확인됐다. 외치가 숨지기 전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알 수 있게 되면서 당시 알프스 지역 사람들의 식생활을 연구하는 자료가 됐다.</p>
<p><br /></p>
<p>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외치가 어떻게 죽었느냐는 문제였다.</p>
<p><br /></p>
<p>그의 왼쪽 어깨에서는 부싯돌로 만든 화살촉이 발견됐다. 화살에 맞은 흔적이 확인되면서 외치가 단순히 산에서 조난을 당해 숨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p>
<p><br /></p>
<p>오랫동안 화살이 왼쪽 어깨 부근의 주요 혈관을 손상시켜 심한 출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 유력하게 제시돼 왔다. 다만 외치가 화살을 맞은 뒤 정확히 얼마나 생존했는지, 다른 부상이 죽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서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화살을 맞은 뒤에도 일정 시간 살아 있었을 가능성을 검토하는 분석도 나왔다.</p>
<p><br /></p>
<p>때문에 ‘누군가 뒤에서 외치를 쐈다’는 이야기도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외치가 화살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신체에 남은 흔적을 통해 확인됐지만, 화살을 쏜 사람의 위치나 공격 당시 상황까지 정확하게 재구성된 것은 아니다.</p>
<p><br /></p>
<p>무엇보다 5300년 전 외치를 공격한 사람이 누구였고, 왜 그를 공격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개인적인 갈등이었는지, 당시 집단 사이의 충돌과 관련됐는지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를 확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p>
<p><br /></p>
<p>외치에 대한 연구는 발견 이후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고고학뿐 아니라 의학과 유전학, 미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더해지면서 그의 신체적 특징과 건강 상태, 식생활, 유전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p>
<p><br /></p>
<p>외치의 미라와 함께 발견된 유물들은 현재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미라는 장기간 보존을 위해 특별히 조절된 저온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다.</p>
<p><br /></p>
<p>알프스의 얼음은 한 사람의 몸과 그가 지녔던 물건들을 5000년 넘게 간직했다. 덕분에 현대의 연구자들은 외치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몸에 어떤 문신을 새겼는지, 마지막 순간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p>
<p><br /></p>
<p>하지만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누가 외치에게 화살을 쏘았고, 5300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많은 과학적 분석으로 외치의 삶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의 마지막 순간을 둘러싼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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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444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16: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13: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0</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멈춘 남북대화 다시 움직여야…한반도 평화의 길 만들겠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사진=이재명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7년째 멈춰 있는 남북대화를 다시 움직이고, 한반도에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X 계정에 ‘한반도 평화의 길,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재의 남북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지만 평화를 향한 움직임을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참석 이후 나왔다. 행사에는 북미와 중미, 남미 24개국에서 750여 명의 자문위원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123년 전 제물포를 떠나 해외로 향했던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꺼냈다. 당시 선조들에게 처음부터 정해진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낯선 땅에서 삶을 일구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낯선 땅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셨다”며 “그렇게 없는 길을 걸어 독립의 길을 만드셨다”고 말했다.

선대 이민자들의 삶을 되짚은 이 대통령은 이를 현재의 남북관계와 연결했다. 남북 사이의 대화가 오랜 기간 중단되고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자체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도 쉽지 않은 길이 놓여 있다. 남북대화의 시계가 멈춘 지 7년”이라며 “벽이 높아졌다고 해서 우리가 멈춰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과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긴장 완화를 넘어 평화가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통 행사에서도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미 간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한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간 신뢰를 쌓고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논의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남북대화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는 대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열어두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시계는 7년째 멈춰 있다. 벽은 더 높아졌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 우리가 앞서 걸으면 길이 된다”고 말했다.

평화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립과 대결이 반복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는 해외 각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거주국의 전문가와 의회, 시민사회 등과 소통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은 “선대 동포들이 그랬듯, 우리도 새로운 길을 내겠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화공존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북대화 재개와 북미 간 대화 여건 조성, 장기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함께 추진해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이 밝힌 방향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0959_feahlawk.png" alt="3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사진=이재명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7년째 멈춰 있는 남북대화를 다시 움직이고, 한반도에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X 계정에 ‘한반도 평화의 길,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재의 남북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지만 평화를 향한 움직임을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참석 이후 나왔다. 행사에는 북미와 중미, 남미 24개국에서 750여 명의 자문위원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먼저 123년 전 제물포를 떠나 해외로 향했던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꺼냈다. 당시 선조들에게 처음부터 정해진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낯선 땅에서 삶을 일구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그는 “낯선 땅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셨다”며 “그렇게 없는 길을 걸어 독립의 길을 만드셨다”고 말했다.</p>
<p><br /></p>
<p>선대 이민자들의 삶을 되짚은 이 대통령은 이를 현재의 남북관계와 연결했다. 남북 사이의 대화가 오랜 기간 중단되고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자체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도 쉽지 않은 길이 놓여 있다. 남북대화의 시계가 멈춘 지 7년”이라며 “벽이 높아졌다고 해서 우리가 멈춰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p>
<p><br /></p>
<p>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과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긴장 완화를 넘어 평화가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통 행사에서도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미 간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한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간 신뢰를 쌓고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논의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남북대화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는 대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열어두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시계는 7년째 멈춰 있다. 벽은 더 높아졌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 우리가 앞서 걸으면 길이 된다”고 말했다.</p>
<p><br /></p>
<p>평화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립과 대결이 반복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는 해외 각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거주국의 전문가와 의회, 시민사회 등과 소통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선대 동포들이 그랬듯, 우리도 새로운 길을 내겠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화공존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북대화 재개와 북미 간 대화 여건 조성, 장기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함께 추진해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이 밝힌 방향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41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11: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08: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9</guid>
		<title><![CDATA[1000년 세월 건너 영국 찾은 ‘바이외 태피스트리’…문화유산으로 잇는 프랑스·영국]]></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 [사진=France Diplomatie X]
      
   
&nbsp;
약 1000년 전 잉글랜드 정복의 역사를 담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가 영국을 찾았다. 길이 약 70m에 이르는 이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런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외교부(France Diplomatie)는 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외 태피스트리의 영국 대여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는 “거의 1000년의 역사를 지켜본, 70m에 달하는 작품이 영국해협을 건넌다”고 소개하며 이번 대여가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문화교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11세기에 제작된 자수 작품이다. 이름에는 ‘태피스트리’가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태피스트리처럼 실을 엮어 짠 것이 아니라 아마포 위에 색실로 수를 놓아 완성했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의 길이는 약 70m에 달한다.

작품에는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이 1066년 잉글랜드를 정복해 훗날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로 불리게 되는 과정이 긴 화면을 따라 이어진다. 인물과 선박, 무기와 전투 장면은 물론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어 중세 유럽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됐다.

평소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바이외 태피스트리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 영국 대여는 박물관 개보수 기간에 맞춰 추진됐다. 작품은 지난 7월 프랑스를 출발해 영국으로 옮겨졌으며,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2027년 7월 1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바이외 태피스트리가 영국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는 의미가 있다. 작품이 다루고 있는 사건의 무대가 바로 영국이기 때문이다. 1066년 노르만의 잉글랜드 정복을 기록한 문화유산이 약 1000년의 시간을 지나 그 역사의 현장으로 건너가는 셈이다.

이번 대여는 2025년 7월 프랑스와 영국 정상 간 합의를 통해 공식화됐다. 양국은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중심으로 주요 문화유산을 서로 대여하는 문화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영국 역시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프랑스에 대여할 예정이다. 앵글로색슨 시대를 대표하는 서튼후(Sutton Hoo) 유물과 중세 유럽의 대표적인 체스 말인 루이스 체스맨(Lewis Chessmen) 일부 등이 포함됐으며, 프랑스 루앙과 캉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외교부는 문화유산의 국가 간 대여가 단순히 작품을 옮겨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요한 문화유산을 다른 나라에 맡기는 일 자체가 양국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문화외교의 의미도 크다는 설명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2일 런던에서 열린 바이외 태피스트리 특별 대여 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이번 전시를 양국이 오랜 시간 공유해 온 역사와 문화적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보고 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에는 약 1000년 전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벌어진 정복과 전쟁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한때 두 나라가 충돌했던 역사를 기록한 문화유산이 오늘날에는 서로의 박물관과 문화재를 나누는 교류의 매개가 됐다. 프랑스 외교부가 이번 대여를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0424_mkvbppgp.jpg" alt="KakaoTalk_20260903_08065855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 [사진=France Diplomati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1000년 전 잉글랜드 정복의 역사를 담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가 영국을 찾았다. 길이 약 70m에 이르는 이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런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p>
<p><br /></p>
<p>프랑스 외교부(France Diplomatie)는 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외 태피스트리의 영국 대여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는 “거의 1000년의 역사를 지켜본, 70m에 달하는 작품이 영국해협을 건넌다”고 소개하며 이번 대여가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문화교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p>
<p><br /></p>
<p>바이외 태피스트리는 11세기에 제작된 자수 작품이다. 이름에는 ‘태피스트리’가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태피스트리처럼 실을 엮어 짠 것이 아니라 아마포 위에 색실로 수를 놓아 완성했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의 길이는 약 70m에 달한다.</p>
<p><br /></p>
<p>작품에는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이 1066년 잉글랜드를 정복해 훗날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로 불리게 되는 과정이 긴 화면을 따라 이어진다. 인물과 선박, 무기와 전투 장면은 물론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어 중세 유럽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됐다.</p>
<p><br /></p>
<p>평소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바이외 태피스트리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 영국 대여는 박물관 개보수 기간에 맞춰 추진됐다. 작품은 지난 7월 프랑스를 출발해 영국으로 옮겨졌으며,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2027년 7월 1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p>
<p><br /></p>
<p>바이외 태피스트리가 영국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는 의미가 있다. 작품이 다루고 있는 사건의 무대가 바로 영국이기 때문이다. 1066년 노르만의 잉글랜드 정복을 기록한 문화유산이 약 1000년의 시간을 지나 그 역사의 현장으로 건너가는 셈이다.</p>
<p><br /></p>
<p>이번 대여는 2025년 7월 프랑스와 영국 정상 간 합의를 통해 공식화됐다. 양국은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중심으로 주요 문화유산을 서로 대여하는 문화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영국 역시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프랑스에 대여할 예정이다. 앵글로색슨 시대를 대표하는 서튼후(Sutton Hoo) 유물과 중세 유럽의 대표적인 체스 말인 루이스 체스맨(Lewis Chessmen) 일부 등이 포함됐으며, 프랑스 루앙과 캉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p>
<p><br /></p>
<p>프랑스 외교부는 문화유산의 국가 간 대여가 단순히 작품을 옮겨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요한 문화유산을 다른 나라에 맡기는 일 자체가 양국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문화외교의 의미도 크다는 설명이다.</p>
<p><br /></p>
<p>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2일 런던에서 열린 바이외 태피스트리 특별 대여 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이번 전시를 양국이 오랜 시간 공유해 온 역사와 문화적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보고 있다.</p>
<p><br /></p>
<p>바이외 태피스트리에는 약 1000년 전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벌어진 정복과 전쟁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한때 두 나라가 충돌했던 역사를 기록한 문화유산이 오늘날에는 서로의 박물관과 문화재를 나누는 교류의 매개가 됐다. 프랑스 외교부가 이번 대여를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38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06: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03: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8</guid>
		<title><![CDATA[[이슈 포커스] 법무부 떠나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국민이 평안해야 정부가 성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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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정성호 X]
      
   
&nbsp;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정기국회 본회의장에 앉았다. 법무부에서 형사·사법 정책을 이끌었던 그는 이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국가 재정과 경제정책을 다루게 된다.

정 의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 소식을 전하며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본회의장에 앉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후반기 국회에서 정 의원이 활동할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국가 재정과 주요 경제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다. 정 의원은 요동치는 국제정세와 인공지능(AI) 대격변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중장기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국가적 과제를 챙겨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장관에서 국회의원으로 역할은 달라졌지만 그가 국회 복귀와 함께 강조한 것은 ‘민생’이었다.

정 의원은 “소중한 혈세가 민생과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재정이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잇따른 민생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언급하며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대도약도, 경제발전도 국민의 안전 없이는 무의미하다”며 범죄 대응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에는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며 다뤘던 민생·안전 문제를 국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정 의원은 장관 재임 당시 교제폭력을 비롯한 민생범죄 피해자 보호와 소년범죄 대응, 국제분쟁 대응 등 국민 생활과 맞닿은 법안의 국회 처리를 요청해왔다. 지난 7월에는 직접 국회를 찾아 법무부가 추진하던 20대 민생·안전 법안의 집중 심사를 요청하며 관련 제도와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법무부에서는 정책을 집행하는 위치에 있었다면 이제는 국회에서 국가 재정과 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국제정세 변화와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투자 과제를 살피는 동시에, 민생범죄 대응과 국민 안전에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도 챙기겠다는 것이 정 의원의 구상이다.

무엇보다 정 의원은 정부의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국민의 평안’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해야 국민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평안해야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며 “초심과 중심을 잃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관직을 내려놓은 뒤 맞은 첫 정기국회에서 정 의원이 꺼내 든 화두는 경제와 안전이었다. 국가의 중장기 재정전략과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법무부 장관으로 민생범죄와 피해자 보호 정책을 직접 다룬 경험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활동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떻게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13개월 만에 본회의장으로 돌아온 정 의원은 “국민이 평안해야 정부가 성공한다”는 말로 국회에서 다시 시작하는 자신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5651_gvtmikyp.jpg" alt="KakaoTalk_20260903_08084369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정성호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정기국회 본회의장에 앉았다. 법무부에서 형사·사법 정책을 이끌었던 그는 이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국가 재정과 경제정책을 다루게 된다.</p>
<p><br /></p>
<p>정 의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 소식을 전하며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본회의장에 앉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p>
<p><br /></p>
<p>후반기 국회에서 정 의원이 활동할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국가 재정과 주요 경제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다. 정 의원은 요동치는 국제정세와 인공지능(AI) 대격변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중장기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국가적 과제를 챙겨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법무부 장관에서 국회의원으로 역할은 달라졌지만 그가 국회 복귀와 함께 강조한 것은 ‘민생’이었다.</p>
<p><br /></p>
<p>정 의원은 “소중한 혈세가 민생과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재정이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특히 최근 잇따른 민생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언급하며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대도약도, 경제발전도 국민의 안전 없이는 무의미하다”며 범죄 대응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p>
<p><br /></p>
<p>이 같은 발언에는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며 다뤘던 민생·안전 문제를 국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p>
<p><br /></p>
<p>정 의원은 장관 재임 당시 교제폭력을 비롯한 민생범죄 피해자 보호와 소년범죄 대응, 국제분쟁 대응 등 국민 생활과 맞닿은 법안의 국회 처리를 요청해왔다. 지난 7월에는 직접 국회를 찾아 법무부가 추진하던 20대 민생·안전 법안의 집중 심사를 요청하며 관련 제도와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p>
<p><br /></p>
<p>법무부에서는 정책을 집행하는 위치에 있었다면 이제는 국회에서 국가 재정과 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국제정세 변화와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투자 과제를 살피는 동시에, 민생범죄 대응과 국민 안전에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도 챙기겠다는 것이 정 의원의 구상이다.</p>
<p><br /></p>
<p>무엇보다 정 의원은 정부의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국민의 평안’을 제시했다.</p>
<p><br /></p>
<p>그는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해야 국민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평안해야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며 “초심과 중심을 잃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장관직을 내려놓은 뒤 맞은 첫 정기국회에서 정 의원이 꺼내 든 화두는 경제와 안전이었다. 국가의 중장기 재정전략과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법무부 장관으로 민생범죄와 피해자 보호 정책을 직접 다룬 경험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활동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떻게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13개월 만에 본회의장으로 돌아온 정 의원은 “국민이 평안해야 정부가 성공한다”는 말로 국회에서 다시 시작하는 자신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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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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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57: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56: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7</guid>
		<title><![CDATA[행안부, 2027년 예산안 7조634억원 편성…지역균형성장·국민안전에 집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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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
      
   
&nbsp;
행정안전부가 2027년 예산안에 총 7조63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지역균형성장과 국민안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부 혁신, 사회통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을 공개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역균형성장에 3조211억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민안전 1조8102억원, AI 민주정부 1조4696억원, 사회통합 등에 7625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균형성장 분야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1조4500억원을 편성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에는 1조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에는 2371억원을 배정했다. 접경권 발전 지원 891억원, 주민주도 공유가치 창출 지원 571억원, 사회연대경제 조직 체계 구축에는 449억원을 편성했다.



   
      ▲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
      
   
&nbsp;
국민안전 분야에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1조1579억원을 투입한다. 재난복구비 2001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1290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430억원, 풍수해·지진재해보험 393억원, 재난안전 신기술·제품 개발·구축에는 124억원을 편성했다.

AI를 활용한 정부 혁신에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배정됐다. ‘AI 민주정부’ 분야는 총 1조4696억원 규모로, 행정업무에 AI를 활용하는 ‘행정업무 AI전환 온나라 AI플랫폼 구축’에 5142억원을 투입한다.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공공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 활성화 지원에는 2549억원이 편성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 2790억원,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지원 723억원, 전자문서·서비스시스템 603억원,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운영에는 400억원을 배정했다.

사회통합 분야에는 총 7625억원을 편성했다. 제주4·3 피해보상에 1891억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 지원 407억원, 정부포상 220억원, 과거사 관련 사업 지원 94억원, 한국전쟁 희생자 위령시설 조성 66억원,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에는 42억원이 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AI 민주정부, 국민안전,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금액은 확정 예산이 아닌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이다. 향후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회와 국민에게 예산안의 취지와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5230_ztkgrhch.jpg" alt="KakaoTalk_20260903_08093793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행정안전부가 2027년 예산안에 총 7조63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지역균형성장과 국민안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부 혁신, 사회통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행정안전부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을 공개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p>
<p><br /></p>
<p>분야별로는 지역균형성장에 3조211억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민안전 1조8102억원, AI 민주정부 1조4696억원, 사회통합 등에 7625억원을 배정했다.</p>
<p><br /></p>
<p>지역균형성장 분야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1조4500억원을 편성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에는 1조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에는 2371억원을 배정했다. 접경권 발전 지원 891억원, 주민주도 공유가치 창출 지원 571억원, 사회연대경제 조직 체계 구축에는 449억원을 편성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5240_snnoqhsk.jpg" alt="KakaoTalk_20260903_08093793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민안전 분야에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1조1579억원을 투입한다. 재난복구비 2001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1290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430억원, 풍수해·지진재해보험 393억원, 재난안전 신기술·제품 개발·구축에는 124억원을 편성했다.</p>
<p><br /></p>
<p>AI를 활용한 정부 혁신에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배정됐다. ‘AI 민주정부’ 분야는 총 1조4696억원 규모로, 행정업무에 AI를 활용하는 ‘행정업무 AI전환 온나라 AI플랫폼 구축’에 5142억원을 투입한다.</p>
<p><br /></p>
<p>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공공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 활성화 지원에는 2549억원이 편성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 2790억원,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지원 723억원, 전자문서·서비스시스템 603억원,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운영에는 400억원을 배정했다.</p>
<p><br /></p>
<p>사회통합 분야에는 총 7625억원을 편성했다. 제주4·3 피해보상에 1891억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 지원 407억원, 정부포상 220억원, 과거사 관련 사업 지원 94억원, 한국전쟁 희생자 위령시설 조성 66억원,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에는 42억원이 배정됐다.</p>
<p><br /></p>
<p>행정안전부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AI 민주정부, 국민안전,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에 공개된 금액은 확정 예산이 아닌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이다. 향후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p>
<p><br /></p>
<p>행정안전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회와 국민에게 예산안의 취지와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31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54: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5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6</guid>
		<title><![CDATA[“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나폴레옹과 조제핀의 뜨거웠던 사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폴레옹과 조제핀 [사진=Historic Vids X]
      
   

“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I will return in three days. Don't wash).”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가 아내 조제핀 드 보아르네(Joséphine de Beauharnais)에게 했다고 널리 전해지는 말이다. 나폴레옹의 조제핀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보여주는 일화로 오랫동안 회자돼 왔다.

역사적 사진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과 함께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두 사람이 1796년 결혼한 뒤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보낸 열정적인 편지와 결혼생활, 황제와 황후가 된 이후 후계자 문제로 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다만 “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라는 문장은 현재 확인되는 나폴레옹의 서신에서 해당 문구가 그대로 발견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편지의 문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설명하며 오랫동안 전해진 일화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반면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애정과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은 실제 남아 있는 서신을 통해 확인된다.

두 사람은 1796년 3월 9일 파리에서 결혼했다. 당시 나폴레옹은 26세였고 조제핀은 그보다 여섯 살 많았다. 하지만 신혼생활은 길지 않았다. 결혼 이틀 뒤인 3월 11일 나폴레옹이 프랑스 이탈리아군을 지휘하기 위해 전선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안 나폴레옹은 편지로 조제핀에 대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전쟁터에서도 편지는 계속됐고, 그 안에는 애정과 그리움뿐 아니라 답장이 늦어지는 데 대한 서운함과 질투도 담겼다.

1796년 3월 30일 보낸 편지에서도 이러한 감정이 드러난다. 나폴레옹은 하루도 조제핀에게 편지를 쓰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는 취지로 적으며, 군대를 지휘하고 전장을 오가는 동안에도 자신의 생각이 조제핀에게 향해 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부터 같은 정도의 애정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조제핀은 파리에서 생활했고, 이 시기 젊은 장교 이폴리트 샤를(Hippolyte Charles)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은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갈등에도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이어졌다. 나폴레옹이 군사적 성공을 거듭하며 프랑스 권력의 중심으로 올라서면서 조제핀의 지위도 함께 달라졌다. 1804년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로 즉위했고 조제핀도 황후가 됐다.

조제핀은 황실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특유의 사교성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새롭게 등장한 나폴레옹 체제의 황실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었다. 바로 후계자였다.

조제핀에게는 이전 결혼에서 낳은 아들 외젠(Eugène)과 딸 오르탕스(Hortense)가 있었지만 나폴레옹과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태어나지 않았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에게 적법한 후계자를 확보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자신이 세운 왕조의 존속과 연결된 정치적 과제가 됐다.

결국 나폴레옹은 1809년 조제핀과의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12월 15일 황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두 사람의 혼인 해소가 공식 발표됐고, 이튿날 프랑스 상원이 이를 승인했다.

혼인 해소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폴레옹은 결혼을 끝내는 결정이 자신에게 큰 고통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조제핀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나타냈다. 조제핀 역시 후계자를 낳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와 왕조를 위해 결혼을 끝내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혼은 끝났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었다. 조제핀은 이후에도 황후의 칭호를 유지했고 말메종(Malmaison)을 주요 거처로 삼았다. 나폴레옹은 그녀가 생활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이어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결별 이후에도 서신이 오갔다.

나폴레옹은 1810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1세의 딸 마리 루이즈(Marie Louise)와 재혼했다. 이듬해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고, 나폴레옹은 그토록 원했던 왕조의 후계자를 얻게 됐다. 이 아들이 훗날 나폴레옹 2세로 불린 인물이다.

조제핀은 1814년 5월 말메종에서 세상을 떠났다. 나폴레옹보다 7년 앞선 죽음이었다. 이후 나폴레옹이 1821년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순간 조제핀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다만 나폴레옹의 정확한 마지막 말에 대해서는 기록이 일치하지 않아 확정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

1796년 결혼해 프랑스 황제와 황후의 자리까지 함께했던 나폴레옹과 조제핀은 결국 왕조의 후계자라는 정치적 현실 때문에 헤어졌다. 나폴레옹이 남긴 실제 서신에는 조제핀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 질투와 갈등이 함께 담겨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개인적인 사랑과 당시 프랑스의 권력과 왕조 문제가 교차했던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3312_mhdohqez.png" alt="20260903_083245.png" style="width: 880px; height: 7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폴레옹과 조제핀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I will return in three days. Don't wash).”</p>
<p><br /></p>
<p>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가 아내 조제핀 드 보아르네(Joséphine de Beauharnais)에게 했다고 널리 전해지는 말이다. 나폴레옹의 조제핀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보여주는 일화로 오랫동안 회자돼 왔다.</p>
<p><br /></p>
<p>역사적 사진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과 함께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두 사람이 1796년 결혼한 뒤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보낸 열정적인 편지와 결혼생활, 황제와 황후가 된 이후 후계자 문제로 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p>
<p><br /></p>
<p>다만 “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라는 문장은 현재 확인되는 나폴레옹의 서신에서 해당 문구가 그대로 발견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편지의 문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설명하며 오랫동안 전해진 일화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p>
<p><br /></p>
<p>반면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애정과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은 실제 남아 있는 서신을 통해 확인된다.</p>
<p><br /></p>
<p>두 사람은 1796년 3월 9일 파리에서 결혼했다. 당시 나폴레옹은 26세였고 조제핀은 그보다 여섯 살 많았다. 하지만 신혼생활은 길지 않았다. 결혼 이틀 뒤인 3월 11일 나폴레옹이 프랑스 이탈리아군을 지휘하기 위해 전선으로 떠났기 때문이다.</p>
<p><br /></p>
<p>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안 나폴레옹은 편지로 조제핀에 대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전쟁터에서도 편지는 계속됐고, 그 안에는 애정과 그리움뿐 아니라 답장이 늦어지는 데 대한 서운함과 질투도 담겼다.</p>
<p><br /></p>
<p>1796년 3월 30일 보낸 편지에서도 이러한 감정이 드러난다. 나폴레옹은 하루도 조제핀에게 편지를 쓰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는 취지로 적으며, 군대를 지휘하고 전장을 오가는 동안에도 자신의 생각이 조제핀에게 향해 있음을 표현했다.</p>
<p><br /></p>
<p>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부터 같은 정도의 애정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조제핀은 파리에서 생활했고, 이 시기 젊은 장교 이폴리트 샤를(Hippolyte Charles)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은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p>
<p><br /></p>
<p>여러 갈등에도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이어졌다. 나폴레옹이 군사적 성공을 거듭하며 프랑스 권력의 중심으로 올라서면서 조제핀의 지위도 함께 달라졌다. 1804년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로 즉위했고 조제핀도 황후가 됐다.</p>
<p><br /></p>
<p>조제핀은 황실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특유의 사교성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새롭게 등장한 나폴레옹 체제의 황실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영향을 미쳤다.</p>
<p><br /></p>
<p>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었다. 바로 후계자였다.</p>
<p><br /></p>
<p>조제핀에게는 이전 결혼에서 낳은 아들 외젠(Eugène)과 딸 오르탕스(Hortense)가 있었지만 나폴레옹과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태어나지 않았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에게 적법한 후계자를 확보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자신이 세운 왕조의 존속과 연결된 정치적 과제가 됐다.</p>
<p><br /></p>
<p>결국 나폴레옹은 1809년 조제핀과의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12월 15일 황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두 사람의 혼인 해소가 공식 발표됐고, 이튿날 프랑스 상원이 이를 승인했다.</p>
<p><br /></p>
<p>혼인 해소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폴레옹은 결혼을 끝내는 결정이 자신에게 큰 고통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조제핀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나타냈다. 조제핀 역시 후계자를 낳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와 왕조를 위해 결혼을 끝내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결혼은 끝났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었다. 조제핀은 이후에도 황후의 칭호를 유지했고 말메종(Malmaison)을 주요 거처로 삼았다. 나폴레옹은 그녀가 생활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이어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결별 이후에도 서신이 오갔다.</p>
<p><br /></p>
<p>나폴레옹은 1810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1세의 딸 마리 루이즈(Marie Louise)와 재혼했다. 이듬해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고, 나폴레옹은 그토록 원했던 왕조의 후계자를 얻게 됐다. 이 아들이 훗날 나폴레옹 2세로 불린 인물이다.</p>
<p><br /></p>
<p>조제핀은 1814년 5월 말메종에서 세상을 떠났다. 나폴레옹보다 7년 앞선 죽음이었다. 이후 나폴레옹이 1821년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순간 조제핀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다만 나폴레옹의 정확한 마지막 말에 대해서는 기록이 일치하지 않아 확정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p>
<p><br /></p>
<p>1796년 결혼해 프랑스 황제와 황후의 자리까지 함께했던 나폴레옹과 조제핀은 결국 왕조의 후계자라는 정치적 현실 때문에 헤어졌다. 나폴레옹이 남긴 실제 서신에는 조제핀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 질투와 갈등이 함께 담겨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개인적인 사랑과 당시 프랑스의 권력과 왕조 문제가 교차했던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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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19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4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3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5</guid>
		<title><![CDATA[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던진 질문…“그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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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사진=Physics in History X]
      
   
&nbsp;
“양자역학은 분명 인상적이다. 그러나 내면의 목소리는 이것이 아직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이론은 많은 것을 말하지만, 우리를 ‘그 오래된 존재(Old One)’의 비밀에 더 가까이 데려가지는 못한다. 적어도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이다. 양자역학을 바라본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록으로, 편지가 쓰인 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과학사에서 꾸준히 인용되고 있다.

과학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Physics in History는 2일 오후 공식 X 계정에 아인슈타인의 이 문장을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해당 문장이 1971년 출간된 《The Born-Einstein Letters》에 수록돼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당시 양자역학은 원자와 입자의 세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물리학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아인슈타인 역시 양자이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자연의 근본적인 현상을 확률로 설명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끝까지 의문을 품었다.

그렇다고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의 성과 자체를 부정했던 것은 아니다. 편지에서도 그는 양자역학을 “분명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당시의 이론이 자연의 근본적인 실재를 완전하게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았다.

편지를 받은 막스 보른은 양자역학의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이론물리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입자의 위치와 같은 물리량을 확정된 값이 아닌 확률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보른 규칙(Born rule)’은 오늘날에도 양자역학의 핵심 원리로 사용되고 있다.

두 사람의 생각이 갈린 지점도 여기에 있었다. 보른은 양자현상을 확률적으로 해석하는 입장을 발전시킨 반면, 아인슈타인은 확률이 자연의 궁극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생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그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오늘날에는 아인슈타인의 말로 알려진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God does not play dice)”라는 문장으로 더 익숙하지만, 1926년 편지에 이 문장이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편지에서 자연의 근본적인 질서 또는 존재를 뜻하는 표현으로 ‘Old One’을 언급한 뒤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후 이 의미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아인슈타인과 보른의 논쟁은 한 차례의 편지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서신을 주고받으며 양자역학과 물리적 실재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눴다. 이들의 편지는 이후 《The Born-Einstein Letters》로 묶여 1971년 출간됐다.

아인슈타인이 제기한 핵심 질문은 양자역학이 관측 결과를 잘 설명하느냐를 넘어,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모습을 완전하게 설명하는 이론인가에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이후 양자역학의 완전성과 물리적 실재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고,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중요한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됐다.

1926년 편지에서 나온 ‘주사위’라는 짧은 비유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양자역학이 자연을 얼마나 완전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아인슈타인의 질문은 현대물리학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과학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2338_uskrybcy.jpg" alt="KakaoTalk_20260903_08114643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사진=Physics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양자역학은 분명 인상적이다. 그러나 내면의 목소리는 이것이 아직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이론은 많은 것을 말하지만, 우리를 ‘그 오래된 존재(Old One)’의 비밀에 더 가까이 데려가지는 못한다. 적어도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p>
<p><br /></p>
<p>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이다. 양자역학을 바라본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록으로, 편지가 쓰인 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과학사에서 꾸준히 인용되고 있다.</p>
<p><br /></p>
<p>과학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Physics in History는 2일 오후 공식 X 계정에 아인슈타인의 이 문장을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해당 문장이 1971년 출간된 《The Born-Einstein Letters》에 수록돼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p>
<p><br /></p>
<p>당시 양자역학은 원자와 입자의 세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물리학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아인슈타인 역시 양자이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자연의 근본적인 현상을 확률로 설명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끝까지 의문을 품었다.</p>
<p><br /></p>
<p>그렇다고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의 성과 자체를 부정했던 것은 아니다. 편지에서도 그는 양자역학을 “분명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당시의 이론이 자연의 근본적인 실재를 완전하게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았다.</p>
<p><br /></p>
<p>편지를 받은 막스 보른은 양자역학의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이론물리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입자의 위치와 같은 물리량을 확정된 값이 아닌 확률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보른 규칙(Born rule)’은 오늘날에도 양자역학의 핵심 원리로 사용되고 있다.</p>
<p><br /></p>
<p>두 사람의 생각이 갈린 지점도 여기에 있었다. 보른은 양자현상을 확률적으로 해석하는 입장을 발전시킨 반면, 아인슈타인은 확률이 자연의 궁극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p>
<p><br /></p>
<p>이러한 생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그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오늘날에는 아인슈타인의 말로 알려진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God does not play dice)”라는 문장으로 더 익숙하지만, 1926년 편지에 이 문장이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편지에서 자연의 근본적인 질서 또는 존재를 뜻하는 표현으로 ‘Old One’을 언급한 뒤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후 이 의미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p>
<p><br /></p>
<p>아인슈타인과 보른의 논쟁은 한 차례의 편지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서신을 주고받으며 양자역학과 물리적 실재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눴다. 이들의 편지는 이후 《The Born-Einstein Letters》로 묶여 1971년 출간됐다.</p>
<p><br /></p>
<p>아인슈타인이 제기한 핵심 질문은 양자역학이 관측 결과를 잘 설명하느냐를 넘어,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모습을 완전하게 설명하는 이론인가에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이후 양자역학의 완전성과 물리적 실재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고,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중요한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됐다.</p>
<p><br /></p>
<p>1926년 편지에서 나온 ‘주사위’라는 짧은 비유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양자역학이 자연을 얼마나 완전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아인슈타인의 질문은 현대물리학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과학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14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2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23: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4</guid>
		<title><![CDATA[SCM FAIR 2026, 9일 킨텍스서 개막…AI·자동화로 공급망 재편 해법 모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 [사진=제이앤씨메쎄]
      
   
&nbsp;
지정학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이상기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한 공급망 재편 방안을 살펴보는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주식회사 첨단, 제이앤씨메쎄,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Rebuild the Supply Chain’을 주제로 국제 화물운송부터 공급망 최적화, 물류 자동화,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리테일, 친환경 포장까지 공급망 전반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최근 기업의 공급망 관리는 비용과 효율성을 넘어 사업 연속성과 리스크 관리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환경 변화에 더해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과 운송 차질이 공급망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대응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공급망 기술이 주요 분야로 다뤄진다.

‘Optimizing Supply Chain’ 구역에서는 AI 기반 수요예측과 플래닝을 비롯해 공급망리스크관리(SCRM),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통합적인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가시성 플랫폼과 디지털 포워딩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자동화 기술도 주요 전시 분야다. 기존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단계 발전한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상하차와 피킹 자동화 기술 등이 소개된다.

오우만오토메이션코리아는 4-Way 셔틀과 AGV·AMR 관련 기술을, XYZ로보틱스코리아는 AI 물체 인식과 멀티 그리퍼를 활용한 상하차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파인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I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로지텍코리아의 SCM 솔루션, 위밋모빌리티의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아세테크의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전자동 맞춤형 포장시스템과 물류센터용 포장재 등 물류 효율화와 포장 분야의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서는 울산항만공사가 참가해 울산항과 물류 거점 등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는 ‘SCM Global Forum’도 열린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비롯해 항공·육상 운송 네트워크와 디지털 물류 등을 주제로 관련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차세대 통신기술과 산업 현장의 접점을 다루는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Private 5G·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스마트 물류·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활용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유통연수원 특강과 ‘Korea Air Cargo Day’, 물류 AX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SCM FAIR 전체 참관객 가운데 구매·도입 결정권을 가진 화주 기업 소속 참관객은 71.4%로 집계됐다. 올해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수입협회 등 관련 기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화주 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SCM FAIR 측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급망이 단순한 물류 관리 영역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요소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5707_hrqywtqi.jpg" alt="1988290150_20260901175023_4177907630.jpg" style="width: 80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 [사진=제이앤씨메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정학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이상기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한 공급망 재편 방안을 살펴보는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p>
<p><br /></p>
<p>‘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p>
<p><br /></p>
<p>주식회사 첨단, 제이앤씨메쎄,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Rebuild the Supply Chain’을 주제로 국제 화물운송부터 공급망 최적화, 물류 자동화,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리테일, 친환경 포장까지 공급망 전반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p>
<p><br /></p>
<p>최근 기업의 공급망 관리는 비용과 효율성을 넘어 사업 연속성과 리스크 관리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환경 변화에 더해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과 운송 차질이 공급망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대응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공급망 기술이 주요 분야로 다뤄진다.</p>
<p><br /></p>
<p>‘Optimizing Supply Chain’ 구역에서는 AI 기반 수요예측과 플래닝을 비롯해 공급망리스크관리(SCRM),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통합적인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가시성 플랫폼과 디지털 포워딩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p>
<p><br /></p>
<p>물류센터 자동화 기술도 주요 전시 분야다. 기존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단계 발전한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상하차와 피킹 자동화 기술 등이 소개된다.</p>
<p><br /></p>
<p>오우만오토메이션코리아는 4-Way 셔틀과 AGV·AMR 관련 기술을, XYZ로보틱스코리아는 AI 물체 인식과 멀티 그리퍼를 활용한 상하차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파인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I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p>
<p><br /></p>
<p>이와 함께 로지텍코리아의 SCM 솔루션, 위밋모빌리티의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아세테크의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전자동 맞춤형 포장시스템과 물류센터용 포장재 등 물류 효율화와 포장 분야의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p>
<p><br /></p>
<p>공공기관에서는 울산항만공사가 참가해 울산항과 물류 거점 등을 소개한다.</p>
<p><br /></p>
<p>행사 기간에는 ‘SCM Global Forum’도 열린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비롯해 항공·육상 운송 네트워크와 디지털 물류 등을 주제로 관련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p>
<p><br /></p>
<p>차세대 통신기술과 산업 현장의 접점을 다루는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Private 5G·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스마트 물류·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활용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한국유통연수원 특강과 ‘Korea Air Cargo Day’, 물류 AX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p>
<p><br /></p>
<p>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SCM FAIR 전체 참관객 가운데 구매·도입 결정권을 가진 화주 기업 소속 참관객은 71.4%로 집계됐다. 올해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수입협회 등 관련 기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화주 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SCM FAIR 측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급망이 단순한 물류 관리 영역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요소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70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5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5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3</guid>
		<title><![CDATA[기업 AI 도입 69.5%인데 업무 정착은 12.5%…“경영진 관여·교육·데이터가 관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개인의 AI  사용 습관 [사진=조코딩AX파트너스]
      
   
&nbsp;
국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표준으로 정착한 비율은 10%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전환(AX)이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관여와 교육, 데이터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하반기 AX 트렌드 리포트’를 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가 속한 기업 가운데 AI를 도입한 비율은 69.5%로 나타났다. 반면 AI가 업무 표준으로 정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5%에 그쳤다. AI 기술을 조직에 도입하는 것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정착시키는 것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셈이다.

개인 차원의 AI 활용은 기업의 조직적 활용보다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를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

AI 에이전트와 코딩 도구의 활용도 높았다. 관련 도구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74%였으며, 비개발 직무에서도 61.5%가 코딩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응답자의 81.7%는 AI 도입 이후 업무 방식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비주력 사용자는 27.7%로 두 집단 사이에 약 3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회사의 지원 없이 스스로 AI를 학습했다는 실무자가 45.6%에 달해 개인이 습득한 AI 역량을 조직의 업무 체계와 자산으로 연결하는 문제가 과제로 제시됐다.

경영진 관여 수준에 따라 정착률 차이

조사에서는 경영진의 관여 수준과 AI 정착률 사이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경영진이 AX팀을 직접 이끈 조직의 AI 정착률은 34%였다. 예산과 조직을 지원한 경우는 17.9%였지만, 지시만 한 경우에는 3.3%로 떨어졌다. 경영진이 관심만 보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 조사 표본에서 정착률은 0%로 나타났다.

정착에 성공했다고 분류된 조직의 93.9%에서는 경영진이 AX를 직접 챙기거나 예산·조직 등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진과 실무자가 인식하는 관여 수준에도 격차가 있었다. 경영진 응답자의 56.2%는 자신이 AX를 직접 챙긴다고 답한 반면, 실무자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10.1%였다. 두 응답 사이에는 46.1%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했다.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AI 정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이들의 정착률은 38.7%로 직장인 10.3%보다 3.7배가량 높았다.

AX 최대 걸림돌은 ‘직원 간 AI 역량 격차’

AI 전환 과정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조직 구성원 사이의 AI 활용 수준 차이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48.6%가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걸림돌로 지목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에서는 보안·정보 유출을 지목한 비율이 55.9%로 가장 높았으며, 데이터 분산도 39%로 나타났다.

교육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문제로 지목한 응답자의 84.6%는 정기적인 AI 교육이 없는 조직에 속해 있었다. 전사적인 AX 추진을 선언한 기업 가운데 70%도 별도의 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적인 AI 사용 가이드가 없는 조직은 80.1%, 데이터 활용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조직은 58.6%였다.

기업 규모에 따른 교육 격차도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 AI 교육을 확정한 대기업은 59.3%였지만 중소기업은 17%로 약 3.5배 차이가 났다.

산업별 AI 도입률은 IT·플랫폼 분야가 80.3%로 가장 높았고 공공·교육 분야는 44.9%로 가장 낮았다. 두 분야의 격차는 35.4%포인트였다.

실무자 63% “업무 절반 이상 AI가 수행 가능”

AI가 향후 대체하거나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응답자의 70.4%는 데이터 입력과 사무·행정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AI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영역으로 꼽았다.

실무자의 63%는 자신의 업무 가운데 절반 이상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 규모에 따라 AX 전략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에서는 보안과 데이터 통제, 중소기업에서는 구성원 간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체계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정착은 도구 도입이 아니라 경영진의 일”이라며 “지시만으로는 정착률이 3.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과 조직 지원이 따를 때 정착률이 11배로 올랐다”며 조직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를 국내 기업 전체의 AI 도입 수준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중소기업 41.9%, 중견기업 34.9%, 대기업 23.2%로 구성됐다.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실무자와 기업 관계자를 중심으로 응답이 수집된 만큼 조사 결과는 전체 기업이 아닌 해당 조사 표본의 특성을 반영한다.

이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조사 응답자가 속한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5423_fcaffecr.png" alt="1028809754_20260901144118_8093398935.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개인의 AI  사용 습관 [사진=조코딩AX파트너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표준으로 정착한 비율은 10%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전환(AX)이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관여와 교육, 데이터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p>
<p><br /></p>
<p>조코딩AX파트너스는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하반기 AX 트렌드 리포트’를 2일 공개했다.</p>
<p><br /></p>
<p>조사 결과 응답자가 속한 기업 가운데 AI를 도입한 비율은 69.5%로 나타났다. 반면 AI가 업무 표준으로 정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5%에 그쳤다. AI 기술을 조직에 도입하는 것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정착시키는 것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셈이다.</p>
<p><br /></p>
<p>개인 차원의 AI 활용은 기업의 조직적 활용보다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를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p>
<p><br /></p>
<p>AI 에이전트와 코딩 도구의 활용도 높았다. 관련 도구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74%였으며, 비개발 직무에서도 61.5%가 코딩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p>
<p><br /></p>
<p>AI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응답자의 81.7%는 AI 도입 이후 업무 방식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비주력 사용자는 27.7%로 두 집단 사이에 약 3배의 차이가 나타났다.</p>
<p><br /></p>
<p>그러나 회사의 지원 없이 스스로 AI를 학습했다는 실무자가 45.6%에 달해 개인이 습득한 AI 역량을 조직의 업무 체계와 자산으로 연결하는 문제가 과제로 제시됐다.</p>
<p><br /></p>
<p><b>경영진 관여 수준에 따라 정착률 차이</b></p>
<p><br /></p>
<p>조사에서는 경영진의 관여 수준과 AI 정착률 사이에도 차이가 나타났다.</p>
<p><br /></p>
<p>경영진이 AX팀을 직접 이끈 조직의 AI 정착률은 34%였다. 예산과 조직을 지원한 경우는 17.9%였지만, 지시만 한 경우에는 3.3%로 떨어졌다. 경영진이 관심만 보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 조사 표본에서 정착률은 0%로 나타났다.</p>
<p><br /></p>
<p>정착에 성공했다고 분류된 조직의 93.9%에서는 경영진이 AX를 직접 챙기거나 예산·조직 등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경영진과 실무자가 인식하는 관여 수준에도 격차가 있었다. 경영진 응답자의 56.2%는 자신이 AX를 직접 챙긴다고 답한 반면, 실무자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10.1%였다. 두 응답 사이에는 46.1%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했다.</p>
<p><br /></p>
<p>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AI 정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이들의 정착률은 38.7%로 직장인 10.3%보다 3.7배가량 높았다.</p>
<p><br /></p>
<p><b>AX 최대 걸림돌은 ‘직원 간 AI 역량 격차’</b></p>
<p><br /></p>
<p>AI 전환 과정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조직 구성원 사이의 AI 활용 수준 차이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48.6%가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걸림돌로 지목했다.</p>
<p><br /></p>
<p>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에서는 보안·정보 유출을 지목한 비율이 55.9%로 가장 높았으며, 데이터 분산도 39%로 나타났다.</p>
<p><br /></p>
<p>교육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문제로 지목한 응답자의 84.6%는 정기적인 AI 교육이 없는 조직에 속해 있었다. 전사적인 AX 추진을 선언한 기업 가운데 70%도 별도의 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공식적인 AI 사용 가이드가 없는 조직은 80.1%, 데이터 활용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조직은 58.6%였다.</p>
<p><br /></p>
<p>기업 규모에 따른 교육 격차도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 AI 교육을 확정한 대기업은 59.3%였지만 중소기업은 17%로 약 3.5배 차이가 났다.</p>
<p><br /></p>
<p>산업별 AI 도입률은 IT·플랫폼 분야가 80.3%로 가장 높았고 공공·교육 분야는 44.9%로 가장 낮았다. 두 분야의 격차는 35.4%포인트였다.</p>
<p><br /></p>
<p><b>실무자 63% “업무 절반 이상 AI가 수행 가능”</b></p>
<p><br /></p>
<p>AI가 향후 대체하거나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응답자의 70.4%는 데이터 입력과 사무·행정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AI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영역으로 꼽았다.</p>
<p><br /></p>
<p>실무자의 63%는 자신의 업무 가운데 절반 이상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조코딩AX파트너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 규모에 따라 AX 전략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에서는 보안과 데이터 통제, 중소기업에서는 구성원 간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체계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p>
<p><br /></p>
<p>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정착은 도구 도입이 아니라 경영진의 일”이라며 “지시만으로는 정착률이 3.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과 조직 지원이 따를 때 정착률이 11배로 올랐다”며 조직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다만 이번 조사 결과를 국내 기업 전체의 AI 도입 수준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중소기업 41.9%, 중견기업 34.9%, 대기업 23.2%로 구성됐다.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실무자와 기업 관계자를 중심으로 응답이 수집된 만큼 조사 결과는 전체 기업이 아닌 해당 조사 표본의 특성을 반영한다.</p>
<p><br /></p>
<p>이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조사 응답자가 속한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685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55: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5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2</guid>
		<title><![CDATA[미디어비, 보도자료 배포 후 기사화 자동 추적…6000개 매체 14일간 분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 [사진=미디어비]
      
   
&nbsp;
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기사화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보고서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코리아뉴스와이어가 운영하는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실시간 보도추적은 배포된 보도자료와 관련성이 높은 뉴스를 분석해 어떤 매체에서 기사화됐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뉴스와이어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미디어비 회원과 뉴스와이어 프리미엄 배포 서비스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보도자료를 배포한 시점부터 14일 동안 6000개 매체를 대상으로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추적 결과에는 매체명과 기사 제목, 매체 지수, 게재일, 원문 링크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그동안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 담당자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포털과 개별 언론사 사이트 등을 검색해 기사화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기사를 별도로 취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능은 이러한 검색과 정리 과정을 자동화해 배포 이후 보도 결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적된 기사 가운데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 ‘클립북’에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한 자료를 활용해 배포 결과 보고서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 기사화 여부 확인부터 결과 정리와 보관까지 연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비에서는 보도자료 작성과 기자 탐색, 배포, 뉴스 모니터링, 기사화 결과 확인, 클립북 작성 및 결과 보고 등의 PR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언론 보도로 이어진 결과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홍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사 게재 건수 자체가 홍보 성과를 모두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매체별 영향력이나 기사 내용, 도달 범위 등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지도 PR 성과 측정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신동호 코리아뉴스와이어 대표는 “보도자료 배포는 발송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보도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것까지가 하나의 과정”이라며 “실시간 보도추적을 통해 홍보 담당자가 반복적인 검색과 정리 업무를 줄이고 보도 성과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비는 앞으로 뉴스와 PR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추적 정확도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5100_ndmchdfi.png" alt="31017998_20260901132911_193504482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 [사진=미디어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기사화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보고서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p>
<p><br /></p>
<p>코리아뉴스와이어가 운영하는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실시간 보도추적은 배포된 보도자료와 관련성이 높은 뉴스를 분석해 어떤 매체에서 기사화됐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뉴스와이어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미디어비 회원과 뉴스와이어 프리미엄 배포 서비스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p>
<p><br /></p>
<p>보도자료를 배포한 시점부터 14일 동안 6000개 매체를 대상으로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추적 결과에는 매체명과 기사 제목, 매체 지수, 게재일, 원문 링크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p>
<p><br /></p>
<p>그동안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 담당자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포털과 개별 언론사 사이트 등을 검색해 기사화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기사를 별도로 취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능은 이러한 검색과 정리 과정을 자동화해 배포 이후 보도 결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추적된 기사 가운데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 ‘클립북’에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한 자료를 활용해 배포 결과 보고서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 기사화 여부 확인부터 결과 정리와 보관까지 연계할 수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미디어비에서는 보도자료 작성과 기자 탐색, 배포, 뉴스 모니터링, 기사화 결과 확인, 클립북 작성 및 결과 보고 등의 PR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p>
<p><br /></p>
<p>특히 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언론 보도로 이어진 결과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홍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사 게재 건수 자체가 홍보 성과를 모두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매체별 영향력이나 기사 내용, 도달 범위 등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지도 PR 성과 측정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p>
<p><br /></p>
<p>신동호 코리아뉴스와이어 대표는 “보도자료 배포는 발송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보도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것까지가 하나의 과정”이라며 “실시간 보도추적을 통해 홍보 담당자가 반복적인 검색과 정리 업무를 줄이고 보도 성과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미디어비는 앞으로 뉴스와 PR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추적 정확도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66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52: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50: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1</guid>
		<title><![CDATA[비즈니스북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출간…AI 에이전트 시대 조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비즈니스북스, ‘AI 지식’ 시리즈 세 번째 책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출간 [사진=&nbsp;비즈니스북스]
      
   
&nbsp;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념과 산업 흐름, 활용 방법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한 책이 나왔다.

비즈니스북스는 ‘AI 지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출간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에 이어 생성형 AI를 둘러싼 기술과 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폭넓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신간은 GPT-5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의 경쟁 구도를 비롯해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새로운 AI 플랫폼의 등장과 변화를 살펴본다.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텍스트를 넘어 코딩과 이미지·영상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다룬다. 특히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도구를 활용하고 여러 작업을 연결해 목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의 확산에 주목했다.

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각각의 기술이 등장한 배경과 작동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책은 검색증강생성(RAG), 로컬 LLM, 소형언어모델(SLM), 오픈소스 AI 등을 설명하고 AI와 외부 데이터·도구를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최근 기술 흐름도 소개한다.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코딩, 이미지·영상 제작 등 실제 활용 영역과 프롬프트 작성 방법도 담았다. AI 코딩 도구의 확산과 멀티모달 AI가 업무 방식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도 살펴본다. 중국 AI 기술과 산업의 성장세를 비롯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함께 다룬다.

비즈니스북스는 전문적인 수식이나 기술 용어를 중심으로 LLM을 설명하기보다 AI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과 기업, 서비스, 산업의 변화를 연결해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AI 활용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간은 개별 AI 서비스의 사용법보다는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 기술적·산업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LLM 생태계 전반을 정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4835_mvuiwagi.jpg" alt="990306756_20260901113231_12177330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비즈니스북스, ‘AI 지식’ 시리즈 세 번째 책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출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비즈니스북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념과 산업 흐름, 활용 방법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한 책이 나왔다.</p>
<p><br /></p>
<p>비즈니스북스는 ‘AI 지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출간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에 이어 생성형 AI를 둘러싼 기술과 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폭넓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신간은 GPT-5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의 경쟁 구도를 비롯해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새로운 AI 플랫폼의 등장과 변화를 살펴본다.</p>
<p><br /></p>
<p>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텍스트를 넘어 코딩과 이미지·영상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다룬다. 특히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도구를 활용하고 여러 작업을 연결해 목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의 확산에 주목했다.</p>
<p><br /></p>
<p>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각각의 기술이 등장한 배경과 작동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책은 검색증강생성(RAG), 로컬 LLM, 소형언어모델(SLM), 오픈소스 AI 등을 설명하고 AI와 외부 데이터·도구를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최근 기술 흐름도 소개한다.</p>
<p><br /></p>
<p>AI를 활용한 글쓰기와 코딩, 이미지·영상 제작 등 실제 활용 영역과 프롬프트 작성 방법도 담았다. AI 코딩 도구의 확산과 멀티모달 AI가 업무 방식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다.</p>
<p><br /></p>
<p>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도 살펴본다. 중국 AI 기술과 산업의 성장세를 비롯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함께 다룬다.</p>
<p><br /></p>
<p>비즈니스북스는 전문적인 수식이나 기술 용어를 중심으로 LLM을 설명하기보다 AI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과 기업, 서비스, 산업의 변화를 연결해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p>
<p><br /></p>
<p>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AI 활용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간은 개별 AI 서비스의 사용법보다는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 기술적·산업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LLM 생태계 전반을 정리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65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4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4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0</guid>
		<title><![CDATA[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29.6조원…AI·첨단기술 투자 역대 최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bsp;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첨단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투자를 크게 늘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의 성과를 지역과 국민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오후 5시 4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과기정통부 소관 2027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배 부총리는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국가 미래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AI, 과학기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장관은 현재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맡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29조6476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5조8272억원, 24.5% 증가했다. 정부가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전체 2027년도 예산안 820조9000억원 가운데 과학기술과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과기정통부 예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예산안은 크게 AI 대전환 가속화와 넥스트(NEXT) AI·첨단기술 확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되는 분야는 AI다. ‘AI 대전환 가속화’에는 9조4211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84.3% 증가한 규모로,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31.8%에 해당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AIDC)를 3대 축으로 추진하며 관련 예산은 올해 2981억원에서 내년 7956억원으로 약 2.7배 확대된다.

지역과 산업 현장에 AI를 확산하기 위한 투자도 늘린다. 대경·서남·전북·동남 등 4대 권역의 지역 AX(AI 전환)를 지원하고 농업·의료·에너지 등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4대 지역 AX에는 33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민의 AI 활용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AI 포용사회 조성’에 1조1707억원을 편성하고 AI중심대학을 올해 18곳에서 내년 67곳으로 확대한다. AI 기초교육부터 서비스 개발과 실증까지 지원하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도 구축한다.

AI와 함께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NEXT AI·첨단기술 확보’ 분야에는 올해 10조6925억원보다 15.8% 늘어난 12조3770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재생에너지, 핵융합,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공급망 등 7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7대 SEE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관련 예산은 올해 8616억원에서 내년 1조3439억원으로 확대된다.

연구개발(R&amp;D) 투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 소관 R&amp;D 예산은 14조1000억원 규모이며, 정부 전체 R&amp;D 예산안은 39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AI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과 디지털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 R&amp;D 혁신을 위한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에 1512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기업부설연구소 지원도 확대한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에는 85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정책 성과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 머물지 않고 세대·지역·계층으로 확산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I와 첨단기술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대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향후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AI 분야 예산이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약 3분의 1까지 확대되고 첨단기술과 R&amp;D 투자도 크게 늘어난 만큼, 내년도 과학기술 정책은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지역의 AI 전환,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89px;"><span style="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9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3711_xkzydpgs.png" alt="20260902_083630.png" style="width: 699px; height: 87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span></figure>
   </div>
<p>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첨단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투자를 크게 늘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의 성과를 지역과 국민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오후 5시 4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과기정통부 소관 2027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배 부총리는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국가 미래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AI, 과학기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장관은 현재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맡고 있다.</p>
<p><br /></p>
<p>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29조6476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5조8272억원, 24.5% 증가했다. 정부가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전체 2027년도 예산안 820조9000억원 가운데 과학기술과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과기정통부 예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p>
<p><br /></p>
<p>예산안은 크게 AI 대전환 가속화와 넥스트(NEXT) AI·첨단기술 확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p>
<p><br /></p>
<p>가장 큰 폭으로 확대되는 분야는 AI다. ‘AI 대전환 가속화’에는 9조4211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84.3% 증가한 규모로,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31.8%에 해당한다.</p>
<p><br /></p>
<p>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AIDC)를 3대 축으로 추진하며 관련 예산은 올해 2981억원에서 내년 7956억원으로 약 2.7배 확대된다.</p>
<p><br /></p>
<p>지역과 산업 현장에 AI를 확산하기 위한 투자도 늘린다. 대경·서남·전북·동남 등 4대 권역의 지역 AX(AI 전환)를 지원하고 농업·의료·에너지 등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4대 지역 AX에는 33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p>
<p><br /></p>
<p>국민의 AI 활용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AI 포용사회 조성’에 1조1707억원을 편성하고 AI중심대학을 올해 18곳에서 내년 67곳으로 확대한다. AI 기초교육부터 서비스 개발과 실증까지 지원하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도 구축한다.</p>
<p><br /></p>
<p>AI와 함께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NEXT AI·첨단기술 확보’ 분야에는 올해 10조6925억원보다 15.8% 늘어난 12조3770억원이 배정됐다.</p>
<p><br /></p>
<p>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재생에너지, 핵융합,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공급망 등 7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7대 SEE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관련 예산은 올해 8616억원에서 내년 1조3439억원으로 확대된다.</p>
<p><br /></p>
<p>연구개발(R&amp;D) 투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 소관 R&amp;D 예산은 14조1000억원 규모이며, 정부 전체 R&amp;D 예산안은 39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AI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과학기술과 디지털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 R&amp;D 혁신을 위한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에 1512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기업부설연구소 지원도 확대한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에는 85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p>
<p><br /></p>
<p>배 부총리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정책 성과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 머물지 않고 세대·지역·계층으로 확산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어 “과기정통부는 AI와 첨단기술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대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향후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AI 분야 예산이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약 3분의 1까지 확대되고 첨단기술과 R&amp;D 투자도 크게 늘어난 만큼, 내년도 과학기술 정책은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지역의 AI 전환,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57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37: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34: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9</guid>
		<title><![CDATA[화성에서 맞은 5000번째 하루…큐리오시티는 여전히 탐사 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탐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NASA Mars X]
      
   
&nbsp;
화성에 도착한 지 1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5000번째 하루를 넘어섰다. 당초 계획했던 임무 기간을 훌쩍 넘겼지만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을 조사하고 있다.

NASA Mar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5000 화성일 이상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에서의 하루는 ‘솔(sol)’이라고 부르며, 1솔은 약 24시간 39분으로 지구의 하루보다 약 40분 길다.

큐리오시티가 5000번째 솔을 맞은 것은 지난 8월 30일이다. NASA가 공개한 관측 자료를 보면 이날도 큐리오시티는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화성 손렌즈 촬영기(MAHLI) 등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관측했다.

5000솔이라는 기록을 세운 날에도 탐사는 평소처럼 계속됐다. NASA Mars는 “큐리오시티와 연구팀은 이 순간을 어떻게 기념했을까. 물론 일을 하면서였다”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화성의 모래 지형을 지나온 큐리오시티의 선명한 바퀴 자국과 로버의 일부가 담겼다.

큐리오시티의 화성 탐사는 2012년 시작됐다. 2011년 11월 26일 지구를 떠난 뒤 이듬해 8월 6일 화성의 게일 분화구(Gale Crater)에 착륙했다. NASA의 화성과학연구소(Mars Science Laboratory)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큐리오시티의 당초 주요 임무 기간은 화성의 1년, 지구 시간으로 약 687일이었다.

하지만 큐리오시티는 계획된 기간을 넘어 14년째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임무는 화성에 과거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존재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석과 토양의 성분을 분석하고 대기를 관측하는 한편, 과거 물이 존재했던 흔적과 유기물 등을 조사해 왔다.

지금까지의 탐사를 통해 과거 화성 일부 지역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고, 미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조건을 갖춘 환경이 있었다는 증거도 확인됐다. 큐리오시티가 생명체 자체를 찾는 탐사선은 아니지만, 화성이 과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왔다.

현재 큐리오시티가 탐사하고 있는 곳은 게일 분화구 중앙에 자리한 약 5㎞ 높이의 샤프산(Mount Sharp) 일대다. 산을 이루는 지층은 서로 다른 시기에 형성돼 있어 고도에 따라 암석과 광물의 변화를 살펴보면 화성의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달라졌는지 추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샤프산을 오르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NASA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지난달 26일 착륙 지점에서부터 계산한 누적 고도 상승 1㎞를 넘어섰다. 2014년부터 샤프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이후 12년 만이다.

새로운 지질 구조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발레 그란데(Valle Grande)’ 지역에서 벌집처럼 이어진 다각형 균열 지형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조가 과거 지표의 건조 과정이나 온도 변화, 퇴적물 압축 또는 수분 손실 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오랜 탐사 기간 동안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도 있었다. 지난 4월 암석을 시추하던 중 약 13㎏의 암석이 드릴에 걸려 함께 들어 올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로봇팔의 위치를 바꾸고 드릴을 회전시키거나 진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암석을 분리한 뒤 탐사를 이어갔다.

큐리오시티가 14년 동안 축적한 관측 자료는 한 지역의 환경 변화를 장기간 추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게일 분화구와 샤프산의 여러 지층을 차례로 조사하면서 과거 물이 존재했던 화성이 오늘날의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해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5000번째 화성일도 큐리오시티에게는 또 하나의 탐사일이었다. 2012년 시작된 임무는 어느덧 15년 차에 접어들었다.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샤프산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에 남아 있는 화성의 과거를 하나씩 기록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3109_vpdovskr.jpg" alt="KakaoTalk_20260902_08284891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탐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NASA Mar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화성에 도착한 지 1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5000번째 하루를 넘어섰다. 당초 계획했던 임무 기간을 훌쩍 넘겼지만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NASA Mar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5000 화성일 이상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에서의 하루는 ‘솔(sol)’이라고 부르며, 1솔은 약 24시간 39분으로 지구의 하루보다 약 40분 길다.</p>
<p><br /></p>
<p>큐리오시티가 5000번째 솔을 맞은 것은 지난 8월 30일이다. NASA가 공개한 관측 자료를 보면 이날도 큐리오시티는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화성 손렌즈 촬영기(MAHLI) 등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관측했다.</p>
<p><br /></p>
<p>5000솔이라는 기록을 세운 날에도 탐사는 평소처럼 계속됐다. NASA Mars는 “큐리오시티와 연구팀은 이 순간을 어떻게 기념했을까. 물론 일을 하면서였다”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화성의 모래 지형을 지나온 큐리오시티의 선명한 바퀴 자국과 로버의 일부가 담겼다.</p>
<p><br /></p>
<p>큐리오시티의 화성 탐사는 2012년 시작됐다. 2011년 11월 26일 지구를 떠난 뒤 이듬해 8월 6일 화성의 게일 분화구(Gale Crater)에 착륙했다. NASA의 화성과학연구소(Mars Science Laboratory)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큐리오시티의 당초 주요 임무 기간은 화성의 1년, 지구 시간으로 약 687일이었다.</p>
<p><br /></p>
<p>하지만 큐리오시티는 계획된 기간을 넘어 14년째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임무는 화성에 과거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존재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석과 토양의 성분을 분석하고 대기를 관측하는 한편, 과거 물이 존재했던 흔적과 유기물 등을 조사해 왔다.</p>
<p><br /></p>
<p>지금까지의 탐사를 통해 과거 화성 일부 지역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고, 미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조건을 갖춘 환경이 있었다는 증거도 확인됐다. 큐리오시티가 생명체 자체를 찾는 탐사선은 아니지만, 화성이 과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왔다.</p>
<p><br /></p>
<p>현재 큐리오시티가 탐사하고 있는 곳은 게일 분화구 중앙에 자리한 약 5㎞ 높이의 샤프산(Mount Sharp) 일대다. 산을 이루는 지층은 서로 다른 시기에 형성돼 있어 고도에 따라 암석과 광물의 변화를 살펴보면 화성의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달라졌는지 추적할 수 있다.</p>
<p><br /></p>
<p>최근에는 샤프산을 오르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NASA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지난달 26일 착륙 지점에서부터 계산한 누적 고도 상승 1㎞를 넘어섰다. 2014년부터 샤프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이후 12년 만이다.</p>
<p><br /></p>
<p>새로운 지질 구조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발레 그란데(Valle Grande)’ 지역에서 벌집처럼 이어진 다각형 균열 지형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조가 과거 지표의 건조 과정이나 온도 변화, 퇴적물 압축 또는 수분 손실 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오랜 탐사 기간 동안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도 있었다. 지난 4월 암석을 시추하던 중 약 13㎏의 암석이 드릴에 걸려 함께 들어 올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로봇팔의 위치를 바꾸고 드릴을 회전시키거나 진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암석을 분리한 뒤 탐사를 이어갔다.</p>
<p><br /></p>
<p>큐리오시티가 14년 동안 축적한 관측 자료는 한 지역의 환경 변화를 장기간 추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게일 분화구와 샤프산의 여러 지층을 차례로 조사하면서 과거 물이 존재했던 화성이 오늘날의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해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5000번째 화성일도 큐리오시티에게는 또 하나의 탐사일이었다. 2012년 시작된 임무는 어느덧 15년 차에 접어들었다.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샤프산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에 남아 있는 화성의 과거를 하나씩 기록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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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54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32: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30: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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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2027년 예산, 초격차 선도국가 도약의 디딤돌 돼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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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민국정부]
      
   
&nbsp;
정부가 총지출 820조9000억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 지원과 양극화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예산안의 총지출은 820조9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93조원(12.8%) 늘었다. 정부는 예산안을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비롯해 청년의 미래 희망 사다리 구축, 양극화의 실질적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 정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AI와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에 재정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 지원과 주거·지역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청년 1인당 최대 2억원 지원과 10대 창업도시 조성, 공공주택 20만호 공급,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의 갈림길”이라고 진단하고, 재정을 활용해 경제와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늘어난 미래 재원으로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 가운데 45조원을 미래 분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출 확대와 함께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병행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안은 앞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심의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여야의 협력과 타협을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둔 민생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육류와 채소 등 밥상물가가 오르면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이 상당하다며,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해 보다 촘촘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명절을 앞둔 생활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네팔 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 상황도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현지 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구조 인력과 헬기 등의 추가 투입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2차 홍수 가능성과 악천후로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수색에 참여하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했다.

2027년도 예산안은 미래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청년·주거·지역·민생 분야 지원을 동시에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확대된 재정의 재원 마련과 분야별 배분, 재정 건전성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2213_wopnhpsr.jpg" alt="KakaoTalk_20260902_0820023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민국정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총지출 820조9000억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 지원과 양극화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예산안의 총지출은 820조9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93조원(12.8%) 늘었다. 정부는 예산안을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p>
<p><br /></p>
<p>예산안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비롯해 청년의 미래 희망 사다리 구축, 양극화의 실질적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p>
<p><br /></p>
<p>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 정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AI와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에 재정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청년 지원과 주거·지역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청년 1인당 최대 2억원 지원과 10대 창업도시 조성, 공공주택 20만호 공급,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재정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의 갈림길”이라고 진단하고, 재정을 활용해 경제와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늘어난 미래 재원으로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p>
<p><br /></p>
<p>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 가운데 45조원을 미래 분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출 확대와 함께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병행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예산안은 앞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심의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여야의 협력과 타협을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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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둔 민생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육류와 채소 등 밥상물가가 오르면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이 상당하다며,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해 보다 촘촘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p>
<p><br /></p>
<p>이에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명절을 앞둔 생활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p>
<p><br /></p>
<p>네팔 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 상황도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현지 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구조 인력과 헬기 등의 추가 투입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p>
<p><br /></p>
<p>다만 2차 홍수 가능성과 악천후로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수색에 참여하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했다.</p>
<p><br /></p>
<p>2027년도 예산안은 미래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청년·주거·지역·민생 분야 지원을 동시에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확대된 재정의 재원 마련과 분야별 배분, 재정 건전성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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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4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23: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2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7</guid>
		<title><![CDATA[40년 전 파인만이 던진 AI 질문…“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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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사진=‘Math Files]
      
   
&nbsp;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비슷한 질문에 약 40년 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내놓은 답변이 온라인에서 다시 공유됐다.

수학·과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Math Files’는 1일 오후 10시 39분 파인만의 사진과 함께 1985년 9월 26일 강연에서 나온 인공지능 관련 문답을 소개했다.

당시 청중은 파인만에게 인간처럼 생각하면서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기계가 등장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물었다.

파인만은 이 질문을 두 가지로 나눠 답했다. 먼저 기계가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봤다. 반면 기계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일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우선 무엇을 ‘지능’이라고 부를 것인지부터 정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당시 강연의 문답 기록에서도 이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

파인만이 주목한 것은 인간과 기계가 반드시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는 비행기를 예로 들었다. 비행기는 새처럼 날지만 새와 같은 방식으로 날개를 움직이지 않는다. 빠르게 이동하는 기계를 만들 때도 치타의 다리를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바퀴와 같은 다른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도 인간의 뇌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특정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산술 계산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인간이 계산하는 방식과 컴퓨터의 처리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컴퓨터는 이미 당시에도 많은 계산을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인간과 동일하게 사고하는 것과 특정 능력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파인만의 관점이었다.

체스 역시 사례로 언급됐다. 파인만은 당시 컴퓨터가 이미 대부분의 사람보다 체스를 잘 둘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인간보다 뛰어난 체스 기계가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특정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한다는 사실만으로 기계가 인간 전체보다 ‘더 지능적’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로 봤다.

1985년 당시 컴퓨터가 인간보다 어려움을 겪는 분야도 분명했다. 파인만은 얼굴이나 지문처럼 조건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이미지를 빠르게 알아보는 인간의 패턴 인식 능력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컴퓨터는 대량의 계산과 정보 처리에는 강했지만 인간이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복잡한 패턴 인식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이 부분은 40여 년이 지난 현재 상당히 달라졌다. 머신러닝과 인공신경망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와 얼굴 인식, 자연어 처리 등 과거 컴퓨터가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에서도 AI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가’,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능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비교해 어느 쪽이 더 ‘지능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는 문제다.

파인만은 1965년 줄리언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양자전기역학(QED) 연구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이론물리학자다. 컴퓨터와 계산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1980년대에는 미래의 컴퓨팅 기술과 계산 방식에 관한 강연과 연구를 이어갔다. 같은 해 8월 일본에서 진행한 강연에서도 그는 미래 컴퓨터를 설명하면서 인공지능 연구를 직접 언급했다.

약 40년 전 파인만의 발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가 인간을 넘어설 것인지를 단순히 예측하기보다 ‘무엇을 지능이라고 정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제기했다는 점이다.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AI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논의할 때 남아 있는 질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36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0639_fnrzyhpy.jpg" alt="KakaoTalk_20260902_080445658_02.jpg" style="width: 736px; height: 10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사진=‘Math File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비슷한 질문에 약 40년 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내놓은 답변이 온라인에서 다시 공유됐다.</p>
<p><br /></p>
<p>수학·과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Math Files’는 1일 오후 10시 39분 파인만의 사진과 함께 1985년 9월 26일 강연에서 나온 인공지능 관련 문답을 소개했다.</p>
<p><br /></p>
<p>당시 청중은 파인만에게 인간처럼 생각하면서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기계가 등장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물었다.</p>
<p><br /></p>
<p>파인만은 이 질문을 두 가지로 나눠 답했다. 먼저 기계가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봤다. 반면 기계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일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우선 무엇을 ‘지능’이라고 부를 것인지부터 정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당시 강연의 문답 기록에서도 이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p>
<p><br /></p>
<p>파인만이 주목한 것은 인간과 기계가 반드시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는 비행기를 예로 들었다. 비행기는 새처럼 날지만 새와 같은 방식으로 날개를 움직이지 않는다. 빠르게 이동하는 기계를 만들 때도 치타의 다리를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바퀴와 같은 다른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도 인간의 뇌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특정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그는 산술 계산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인간이 계산하는 방식과 컴퓨터의 처리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컴퓨터는 이미 당시에도 많은 계산을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인간과 동일하게 사고하는 것과 특정 능력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파인만의 관점이었다.</p>
<p><br /></p>
<p>체스 역시 사례로 언급됐다. 파인만은 당시 컴퓨터가 이미 대부분의 사람보다 체스를 잘 둘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인간보다 뛰어난 체스 기계가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특정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한다는 사실만으로 기계가 인간 전체보다 ‘더 지능적’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로 봤다.</p>
<p><br /></p>
<p>1985년 당시 컴퓨터가 인간보다 어려움을 겪는 분야도 분명했다. 파인만은 얼굴이나 지문처럼 조건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이미지를 빠르게 알아보는 인간의 패턴 인식 능력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컴퓨터는 대량의 계산과 정보 처리에는 강했지만 인간이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복잡한 패턴 인식에서는 한계가 있었다.</p>
<p><br /></p>
<p>이 부분은 40여 년이 지난 현재 상당히 달라졌다. 머신러닝과 인공신경망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와 얼굴 인식, 자연어 처리 등 과거 컴퓨터가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에서도 AI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가’,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능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비교해 어느 쪽이 더 ‘지능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는 문제다.</p>
<p><br /></p>
<p>파인만은 1965년 줄리언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양자전기역학(QED) 연구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이론물리학자다. 컴퓨터와 계산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1980년대에는 미래의 컴퓨팅 기술과 계산 방식에 관한 강연과 연구를 이어갔다. 같은 해 8월 일본에서 진행한 강연에서도 그는 미래 컴퓨터를 설명하면서 인공지능 연구를 직접 언급했다.</p>
<p><br /></p>
<p>약 40년 전 파인만의 발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가 인간을 넘어설 것인지를 단순히 예측하기보다 ‘무엇을 지능이라고 정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제기했다는 점이다.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AI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논의할 때 남아 있는 질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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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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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08: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06:3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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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태양왕’ 루이 14세가 떠난 날…72년 통치가 남긴 빛과 그림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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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루이 14세의 초상화 [사진=‘Today in History X]
      
   
&nbsp;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태양왕(Sun King)’ 루이 14세가 세상을 떠난 지 311년이 됐다. 4세에 왕위에 오른 그는 72년 넘게 프랑스를 통치하며 유럽 역사상 가장 긴 재위 기록 가운데 하나를 남겼다.

역사적 사건을 소개하는 X 계정 ‘Today in History’는 2일 루이 14세의 초상화와 함께 그가 1715년 9월 1일 사망하면서 72년에 걸친 통치가 막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루이 14세는 1638년 9월 5일 태어나 아버지 루이 13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643년 5월 14일 프랑스 왕위에 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4세였다. 어린 나이에 즉위한 만큼 초기에는 모후 안 도트리슈와 재상 쥘 마자랭 추기경이 국정을 이끌었고, 마자랭이 사망한 1661년부터 루이 14세가 직접 통치에 나섰다.

그의 재위 기간은 72년 110일에 달한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이를 주권국가 군주 가운데 가장 긴 연속 재위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긴 재위 기간만큼이나 루이 14세가 프랑스 역사에 남긴 흔적도 크다. 왕권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하고 귀족들을 왕실의 통제 아래 두면서 프랑스 절대왕정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행정과 재정을 정비하고 무역과 제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군사력을 강화해 유럽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베르사유 궁전 역시 그의 통치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루이 14세는 아버지 루이 13세가 사냥용 별장으로 사용하던 베르사유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이후 궁정과 정부 기능을 베르사유로 옮기면서 이곳은 왕권의 위엄을 보여주는 정치적 공간이자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도 루이 14세 시대의 특징이다. 건축과 회화,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가 왕실의 지원 아래 발전했고, 화려한 프랑스 궁정문화는 유럽 각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의 긴 통치가 번영만을 남긴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루이 14세 시대 여러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베르사유 궁전 자료에 따르면 그가 직접 국정을 이끈 기간 가운데 약 35년은 전쟁이 이어진 시기였다. 특히 말년에 벌어진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은 막대한 전쟁 비용을 발생시키며 국가 재정에 부담을 안겼다.

종교정책 역시 논쟁적인 유산으로 남아 있다. 루이 14세는 1685년 낭트칙령을 폐지해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에게 허용됐던 종교적 권리를 크게 제한했다. 이후 상당수 위그노가 프랑스를 떠나면서 사회·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말년에 건강이 악화된 루이 14세는 다리에 괴저가 진행됐고, 1715년 9월 1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76세로 생을 마감했다. 77번째 생일을 나흘 앞둔 때였다. 왕위는 그의 아들과 손자가 먼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증손자인 5세의 루이 15세에게 이어졌다.

72년에 걸친 루이 14세의 시대는 강력한 왕권과 화려한 문화적 성취로 프랑스의 위상을 높인 시기인 동시에 전쟁과 재정 부담, 종교적 억압이라는 그늘도 함께 남겼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태양왕’의 시대가 유럽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장면으로 다뤄지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0213_emoswvvq.jpg" alt="KakaoTalk_20260902_075857352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5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루이 14세의 초상화 [사진=‘Today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태양왕(Sun King)’ 루이 14세가 세상을 떠난 지 311년이 됐다. 4세에 왕위에 오른 그는 72년 넘게 프랑스를 통치하며 유럽 역사상 가장 긴 재위 기록 가운데 하나를 남겼다.</p>
<p><br /></p>
<p>역사적 사건을 소개하는 X 계정 ‘Today in History’는 2일 루이 14세의 초상화와 함께 그가 1715년 9월 1일 사망하면서 72년에 걸친 통치가 막을 내렸다고 소개했다.</p>
<p><br /></p>
<p>루이 14세는 1638년 9월 5일 태어나 아버지 루이 13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643년 5월 14일 프랑스 왕위에 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4세였다. 어린 나이에 즉위한 만큼 초기에는 모후 안 도트리슈와 재상 쥘 마자랭 추기경이 국정을 이끌었고, 마자랭이 사망한 1661년부터 루이 14세가 직접 통치에 나섰다.</p>
<p><br /></p>
<p>그의 재위 기간은 72년 110일에 달한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이를 주권국가 군주 가운데 가장 긴 연속 재위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p>
<p><br /></p>
<p>긴 재위 기간만큼이나 루이 14세가 프랑스 역사에 남긴 흔적도 크다. 왕권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하고 귀족들을 왕실의 통제 아래 두면서 프랑스 절대왕정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행정과 재정을 정비하고 무역과 제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군사력을 강화해 유럽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확대했다.</p>
<p><br /></p>
<p>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베르사유 궁전 역시 그의 통치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루이 14세는 아버지 루이 13세가 사냥용 별장으로 사용하던 베르사유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이후 궁정과 정부 기능을 베르사유로 옮기면서 이곳은 왕권의 위엄을 보여주는 정치적 공간이자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p>
<p><br /></p>
<p>문화와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도 루이 14세 시대의 특징이다. 건축과 회화,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가 왕실의 지원 아래 발전했고, 화려한 프랑스 궁정문화는 유럽 각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p>
<p><br /></p>
<p>하지만 그의 긴 통치가 번영만을 남긴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루이 14세 시대 여러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베르사유 궁전 자료에 따르면 그가 직접 국정을 이끈 기간 가운데 약 35년은 전쟁이 이어진 시기였다. 특히 말년에 벌어진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은 막대한 전쟁 비용을 발생시키며 국가 재정에 부담을 안겼다.</p>
<p><br /></p>
<p>종교정책 역시 논쟁적인 유산으로 남아 있다. 루이 14세는 1685년 낭트칙령을 폐지해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에게 허용됐던 종교적 권리를 크게 제한했다. 이후 상당수 위그노가 프랑스를 떠나면서 사회·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p>
<p><br /></p>
<p>말년에 건강이 악화된 루이 14세는 다리에 괴저가 진행됐고, 1715년 9월 1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76세로 생을 마감했다. 77번째 생일을 나흘 앞둔 때였다. 왕위는 그의 아들과 손자가 먼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증손자인 5세의 루이 15세에게 이어졌다.</p>
<p><br /></p>
<p>72년에 걸친 루이 14세의 시대는 강력한 왕권과 화려한 문화적 성취로 프랑스의 위상을 높인 시기인 동시에 전쟁과 재정 부담, 종교적 억압이라는 그늘도 함께 남겼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태양왕’의 시대가 유럽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장면으로 다뤄지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37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03: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01: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5</guid>
		<title><![CDATA[NH농협금융,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 출범…지역 전략산업 금융지원 본격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금융지주,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bsp;
NH농협금융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일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금융 계열사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조지훈 전주시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NH금융허브에는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벤처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기업이 사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 조달과 투자, 보험, 컨설팅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과 농식품기업 투자·컨설팅을 담당하고, 보험 부문은 기업보험을 지원한다. 증권 부문은 기업금융을 맡으며, 벤처투자 부문은 지역 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북의 전략산업과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H-Amundi자산운용은 이번 NH금융허브 출범과 함께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에 기반을 둔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NH-Amundi자산운용은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전략산업 및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교육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농협은행은 NH금융허브 출범을 계기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7억원,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보증부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NH금융허브 출범은 단순히 금융기관의 지역 사무소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정책과 금융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북이 육성하려는 미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기업금융, 보증,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결합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금융허브는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가 가진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전국에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전체 사무소의 61.2%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농촌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NH금융허브 출범을 시작으로 정부의 ‘5극3특’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별 산업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보증·기업금융·인재양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3958_rzzfqemu.jpg" alt="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금융지주,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금융지주</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금융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지주는 1일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금융 계열사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조지훈 전주시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NH금융허브에는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벤처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기업이 사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 조달과 투자, 보험, 컨설팅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계열사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과 농식품기업 투자·컨설팅을 담당하고, 보험 부문은 기업보험을 지원한다. 증권 부문은 기업금융을 맡으며, 벤처투자 부문은 지역 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p>
<p><br /></p>
<p>이를 통해 전북의 전략산업과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NH-Amundi자산운용은 이번 NH금융허브 출범과 함께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에 기반을 둔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p>
<p><br /></p>
<p>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NH-Amundi자산운용은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전략산업 및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교육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p>
<p><br /></p>
<p>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농협은행은 NH금융허브 출범을 계기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7억원,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보증부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이번 NH금융허브 출범은 단순히 금융기관의 지역 사무소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정책과 금융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북이 육성하려는 미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기업금융, 보증,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결합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p>
<p><br /></p>
<p>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금융허브는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가 가진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전국에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전체 사무소의 61.2%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농촌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NH금융허브 출범을 시작으로 정부의 ‘5극3특’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별 산업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보증·기업금융·인재양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46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40: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36: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4</guid>
		<title><![CDATA[조선호텔앤리조트, 지역 아동과 레저 체험…“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 선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조선호텔앤리조트,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nbsp;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다양한 레저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평소 다양한 여가·레저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아동 21명과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 20명 등 총 41명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먼저 스타필드 고양에 위치한 실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몹’을 찾아 다양한 스포츠 놀이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키즈 액티비티 테마파크 ‘챔피언’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복합 휴양시설 ‘아쿠아필드’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하고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아쿠아필드는 레저와 휴식, 미식 등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심형 복합 휴양시설로, 현재 하남점과 고양점, 안성점 등 3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호텔·레저 분야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단순한 물품이나 후원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사회공헌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직원들이 아동들과 하루 동안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가진 사업 역량과 임직원의 참여를 결합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과 레저 등 사업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호텔과 레저 사업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새로운 문화와 여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기업이 보유한 레저 콘텐츠와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핵심 사업과 사회공헌을 연결함으로써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나눔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6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3415_hllatbga.png" alt="20260901_153342.png" style="width: 766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선호텔앤리조트,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조선호텔앤리조트</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다양한 레저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평소 다양한 여가·레저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p>
<p><br /></p>
<p>올해 행사에는 지역 아동 21명과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 20명 등 총 41명이 참여했다.</p>
<p><br /></p>
<p>참여 아동들은 먼저 스타필드 고양에 위치한 실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몹’을 찾아 다양한 스포츠 놀이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키즈 액티비티 테마파크 ‘챔피언’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p>
<p><br /></p>
<p>이후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복합 휴양시설 ‘아쿠아필드’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하고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p>
<p><br /></p>
<p>아쿠아필드는 레저와 휴식, 미식 등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심형 복합 휴양시설로, 현재 하남점과 고양점, 안성점 등 3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호텔·레저 분야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단순한 물품이나 후원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사회공헌으로 진행됐다.</p>
<p><br /></p>
<p>특히 임직원들이 아동들과 하루 동안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가진 사업 역량과 임직원의 참여를 결합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다.</p>
<p><br /></p>
<p>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과 레저 등 사업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호텔과 레저 사업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새로운 문화와 여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활동은 기업이 보유한 레저 콘텐츠와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핵심 사업과 사회공헌을 연결함으로써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나눔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444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35: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33: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3</guid>
		<title><![CDATA[현대차증권, 모태펀드 재난안전 분야 위탁운용사 선정…105억원 규모 펀드 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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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차증권 사옥 모습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정부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의 첨단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AI와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기업부터 현장 대응 기술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모태펀드(관광·스포츠·국민안전) 2026년 6월 수시 출자사업’ 재난안전 분야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차증권은 모태펀드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55억원을 더해 총 105억원 규모의 ‘에이치엠에스(HMS) 첨단안전 S.A.F.E.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선정의 특징은 현대차증권이 정책자금 펀드에서 단독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용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 공동운용(Co-GP)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펀드 결성과 운용, 투자 의사결정 등을 단독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확보했다.

이번 펀드는 재난안전 산업의 전 주기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현대차증권은 이를 ‘S.A.F.E’라는 투자 전략으로 구체화했다.

S는 ‘Sensing &amp; AI’로 위험 감지와 예측 기술을 의미하며, A는 ‘Advanced Robot’으로 위험공정 무인화를 뜻한다. F는 ‘Field Protection’, 즉 현장 통제와 보호 기술이며, E는 ‘Emergency Response’로 재난 발생 이후 대응 기술을 의미한다.

현대차증권은 이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예·검측과 위험공정 무인화 분야인 S·A 영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 총액의 60% 이상은 AI와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상 특수분류 기업을 비롯해 매출 가운데 재난안전 사업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활성화사업 참여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현대건설이 앵커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현대차증권의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건설과 플랜트, 에너지, 원전 등 대형 산업현장을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고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존 실증 채널과 투자기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받은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증권은 재무적 심사와 투자구조 설계, 후속 투자 및 기업공개(IPO) 연계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건설의 현장 수요를 투자 전략에 반영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투자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현장 실증을 완료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로보틱스, 드론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재난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이후에는 자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인증과 표준화 대응, 현대건설 및 협력사와의 사업 연계, 외부 수요처 확보, 후속 투자, IPO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증권은 그동안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용하며 대기업의 현업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KDB-HMG 제로원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HMG 제로원 3호 신기술투자조합, KDB 모빌리티·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조합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가 우수한 기술 기업을 부르고, 성공 사례가 다시 더 좋은 기업을 불러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조합의 목표”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이러한 구조를 현실화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은 재난안전 분야를 단순한 공공정책의 영역을 넘어 AI·로봇·드론 등 첨단산업과 연결된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을 보유한 현대건설과 금융·투자 역량을 가진 현대차증권이 협력하면서 기술기업의 투자 유치에서 현장 실증, 사업화,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4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2927_kkeralqm.png" alt="20260901_152853.png" style="width: 764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차증권 사옥 모습 [사진=현대차증권]</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현대차증권이 정부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의 첨단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AI와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기업부터 현장 대응 기술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모태펀드(관광·스포츠·국민안전) 2026년 6월 수시 출자사업’ 재난안전 분야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선정으로 현대차증권은 모태펀드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55억원을 더해 총 105억원 규모의 ‘에이치엠에스(HMS) 첨단안전 S.A.F.E.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선정의 특징은 현대차증권이 정책자금 펀드에서 단독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용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 공동운용(Co-GP)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펀드 결성과 운용, 투자 의사결정 등을 단독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확보했다.</p>
<p><br /></p>
<p>이번 펀드는 재난안전 산업의 전 주기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현대차증권은 이를 ‘S.A.F.E’라는 투자 전략으로 구체화했다.</p>
<p><br /></p>
<p>S는 ‘Sensing &amp; AI’로 위험 감지와 예측 기술을 의미하며, A는 ‘Advanced Robot’으로 위험공정 무인화를 뜻한다. F는 ‘Field Protection’, 즉 현장 통제와 보호 기술이며, E는 ‘Emergency Response’로 재난 발생 이후 대응 기술을 의미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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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대차증권은 이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예·검측과 위험공정 무인화 분야인 S·A 영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p>
<p><br /></p>
<p>펀드 결성 총액의 60% 이상은 AI와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상 특수분류 기업을 비롯해 매출 가운데 재난안전 사업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활성화사업 참여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p>
<p><br /></p>
<p>특히 이번 펀드에는 현대건설이 앵커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현대차증권의 전략이다.</p>
<p><br /></p>
<p>현대건설은 건설과 플랜트, 에너지, 원전 등 대형 산업현장을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고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존 실증 채널과 투자기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받은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재무적 심사와 투자구조 설계, 후속 투자 및 기업공개(IPO) 연계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건설의 현장 수요를 투자 전략에 반영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투자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p>
<p><br /></p>
<p>단기적으로는 현장 실증을 완료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로보틱스, 드론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재난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투자 이후에는 자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인증과 표준화 대응, 현대건설 및 협력사와의 사업 연계, 외부 수요처 확보, 후속 투자, IPO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그동안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용하며 대기업의 현업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KDB-HMG 제로원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HMG 제로원 3호 신기술투자조합, KDB 모빌리티·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조합 등이 대표적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가 우수한 기술 기업을 부르고, 성공 사례가 다시 더 좋은 기업을 불러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조합의 목표”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이러한 구조를 현실화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펀드 결성은 재난안전 분야를 단순한 공공정책의 영역을 넘어 AI·로봇·드론 등 첨단산업과 연결된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을 보유한 현대건설과 금융·투자 역량을 가진 현대차증권이 협력하면서 기술기업의 투자 유치에서 현장 실증, 사업화,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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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416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30: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29: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2</guid>
		<title><![CDATA[전국 각지 한식 선생님 한자리에…한식진흥원,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 성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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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식진흥원]
      
   
&nbsp;
전국 곳곳에서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식 교·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과정이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한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식을 교육하고 보급하는 한편 한식에 담긴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자들이다.

한식 교·강사 교육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2025년까지 모두 37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한식 교·강사는 290명에 이른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식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9주 동안 총 5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강사진은 한식과 식품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한식의 전통부터 현재의 변화, 향후 발전 방향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론 교육에서는 ‘고문헌 속 한식’, ‘한식·외식 트렌드로 보는 한식의 미래’, ‘한식 교육 수업 설계 및 자료 개발’, ‘AI와 한식’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전통적인 한식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외식산업의 변화와 최신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식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식문화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한식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습 교육에서는 보자기 포장법을 비롯해 장을 활용한 음식, 사찰음식 등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한식의 조리법뿐만 아니라 식재료와 음식에 담긴 전통문화와 생활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궁중음식연구원과 궁중병과원구원을 방문해 전통음식과 궁중음식 문화를 살펴봤으며, 충남 금산의 K-미식인삼벨트를 찾아 지역 식문화와 식재료를 직접 경험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식을 단순히 조리하고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한식은 음식 자체의 맛뿐 아니라 식재료와 조리법, 상차림, 계절과 지역에 따른 음식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형성된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에서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한식 교·강사들이 현장에서 한식의 가치와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한식의 맛과 멋을 전국 각지에서 한식 교·강사로서의 능력을 향상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식 교·강사 교육을 활성화해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교·강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식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한식의 맛과 멋,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알리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7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2709_fsqlndsy.png" alt="33.png" style="width: 847px; height: 6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식진흥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 곳곳에서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식 교·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과정이 마무리됐다.</p>
<p><br /></p>
<p>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한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교육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식을 교육하고 보급하는 한편 한식에 담긴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자들이다.</p>
<p><br /></p>
<p>한식 교·강사 교육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2025년까지 모두 37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한식 교·강사는 290명에 이른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식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선발된 교육생들은 9주 동안 총 5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강사진은 한식과 식품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한식의 전통부터 현재의 변화, 향후 발전 방향까지 폭넓게 다뤘다.</p>
<p><br /></p>
<p>이론 교육에서는 ‘고문헌 속 한식’, ‘한식·외식 트렌드로 보는 한식의 미래’, ‘한식 교육 수업 설계 및 자료 개발’, ‘AI와 한식’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p>
<p><br /></p>
<p>특히 전통적인 한식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외식산업의 변화와 최신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식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식문화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한식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실습 교육에서는 보자기 포장법을 비롯해 장을 활용한 음식, 사찰음식 등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한식의 조리법뿐만 아니라 식재료와 음식에 담긴 전통문화와 생활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궁중음식연구원과 궁중병과원구원을 방문해 전통음식과 궁중음식 문화를 살펴봤으며, 충남 금산의 K-미식인삼벨트를 찾아 지역 식문화와 식재료를 직접 경험했다.</p>
<p><br /></p>
<p>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식을 단순히 조리하고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p>
<p><br /></p>
<p>한식은 음식 자체의 맛뿐 아니라 식재료와 조리법, 상차림, 계절과 지역에 따른 음식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형성된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에서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한식 교·강사들이 현장에서 한식의 가치와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p>
<p><br /></p>
<p>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한식의 맛과 멋을 전국 각지에서 한식 교·강사로서의 능력을 향상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식 교·강사 교육을 활성화해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교·강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식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한식의 맛과 멋,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알리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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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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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28: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26: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1</guid>
		<title><![CDATA[제리백, 초록우산과 우간다 난민정착촌 초등학생에 보행안전 가방 2,083개 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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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 [사진=제리백]
      
   
&nbsp;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

제리백은 초록우산을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우간다 오봉기구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 있는 초등학교 4곳의 1~3학년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제작한 보행안전 가방 ‘제리캔백’ 2,083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 인도적지원팀을 통해 현지 학교에 배분됐다. 학교별 지원 수량은 이툴라(Itula) 초등학교 473개, 라루피(Larupi) 초등학교 665개, 모로비(Morobi) 초등학교 461개, 아워차일드(Our Child) 초등학교 484개다. 학생 한 명당 한 개의 가방이 전달됐다.

제리백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우간다 캄팔라에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SDC)를 운영하며 현지 생산과 지역사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제리캔백 역시 이곳에서 제작된 제품이다.

제리캔백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물을 운반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방수천 소재를 사용해 물을 운반할 때 물이 새더라도 외부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도록 설계됐으며, 가방 전면과 측면에는 리플렉터를 부착해 어두운 시간대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 운반용 가방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책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교육환경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리캔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당 판매가격은 4만9,000원이다.

이번에 기부된 2,083개를 국내 판매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억206만7,000원 규모다.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지원과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온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우간다에서도 난민 위기에 대응하며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가방이 전달된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서도 영유아센터 신축과 시설 개보수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에서 가방을 받은 어린이와 교사들은 학교생활뿐 아니라 일상적인 물 운반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툴라 초등학교 3학년 사무엘 학생은 가방이 물을 나를 때와 학교에 갈 때 책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모로비 초등학교의 모니카 교사는 그동안 가방 자체가 없었던 아이들이 이제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리백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계한 ‘BUY&amp;GIVE’ 캠페인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국내에서 제리백 제품을 구매하면 보행안전을 위한 제리캔백이 협력기관을 통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제리백은 앞으로도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보행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와 비영리단체, 지역사회 아동센터 등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관은 ‘GIVE JERRYBAG’ 프로그램을 통해 제리캔백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박중열 제리백 대표는 “동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와 기부를 연결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보행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하나의 제품으로 연결하면서 아동들의 일상 속 안전과 학습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했다는 평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6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2156_safkuruq.png" alt="11.png" style="width: 869px; height: 47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제리백</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p>
<p><br /></p>
<p>제리백은 초록우산을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우간다 오봉기구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 있는 초등학교 4곳의 1~3학년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제작한 보행안전 가방 ‘제리캔백’ 2,083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 인도적지원팀을 통해 현지 학교에 배분됐다. 학교별 지원 수량은 이툴라(Itula) 초등학교 473개, 라루피(Larupi) 초등학교 665개, 모로비(Morobi) 초등학교 461개, 아워차일드(Our Child) 초등학교 484개다. 학생 한 명당 한 개의 가방이 전달됐다.</p>
<p><br /></p>
<p>제리백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우간다 캄팔라에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SDC)를 운영하며 현지 생산과 지역사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제리캔백 역시 이곳에서 제작된 제품이다.</p>
<p><br /></p>
<p>제리캔백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물을 운반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방수천 소재를 사용해 물을 운반할 때 물이 새더라도 외부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도록 설계됐으며, 가방 전면과 측면에는 리플렉터를 부착해 어두운 시간대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또한 물 운반용 가방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책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교육환경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리캔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당 판매가격은 4만9,000원이다.</p>
<p><br /></p>
<p>이번에 기부된 2,083개를 국내 판매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억206만7,000원 규모다.</p>
<p><br /></p>
<p>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지원과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온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우간다에서도 난민 위기에 대응하며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가방이 전달된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서도 영유아센터 신축과 시설 개보수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p>
<p><br /></p>
<p>현지에서 가방을 받은 어린이와 교사들은 학교생활뿐 아니라 일상적인 물 운반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p>
<p><br /></p>
<p>이툴라 초등학교 3학년 사무엘 학생은 가방이 물을 나를 때와 학교에 갈 때 책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모로비 초등학교의 모니카 교사는 그동안 가방 자체가 없었던 아이들이 이제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p>
<p><br /></p>
<p>제리백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계한 ‘BUY&amp;GIVE’ 캠페인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국내에서 제리백 제품을 구매하면 보행안전을 위한 제리캔백이 협력기관을 통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p>
<p><br /></p>
<p>제리백은 앞으로도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보행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와 비영리단체, 지역사회 아동센터 등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관은 ‘GIVE JERRYBAG’ 프로그램을 통해 제리캔백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박중열 제리백 대표는 “동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와 기부를 연결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보행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하나의 제품으로 연결하면서 아동들의 일상 속 안전과 학습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했다는 평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71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22: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20: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0</guid>
		<title><![CDATA[전문 성악가 12인의 새로운 울림…‘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9월 10일 창단 연주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 포스터 [사진=&nbs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nbsp;
전문 성악가들이 클래식 성악과 찬양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음악단체가 첫 무대에 오른다.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는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AK는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해 온 전문 성악가들이 음악을 통한 나눔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결성한 전문 선교 찬양단이다. 클래식 성악을 바탕으로 찬양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해 관객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작품을 중심으로 클래식 성악의 깊이를 선보인다.

공연은 라모의 ‘밤의 찬가(Hymne à la nuit)’로 시작해 그랜드 모테트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Quam dilecta tabernacula tua)’와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 사람들(Les Indes Galantes)’ 가운데 ‘평화로운 숲(Forêts paisibles)’ 등을 들려준다.

특히 독창과 중창, 합창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전문 성악가들의 개별적인 음악성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2부에서는 ‘회심과 오병이어’를 주제로 보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 Camp Kirkland의 ‘왕께 찬양합니다’를 비롯해 아프리카 노래 ‘우리는 노래하는 주의 군사(Singabahambayo)’, Carly Simon의 ‘함께 나아가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이 보다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는 단장 겸 테너 최재혁과 음악감독 겸 바리톤 최상규, 피아니스트 박해경을 비롯해 소프라노 최수안·정혜정·조예나, 메조소프라노 김소영·박희라·정한나, 테너 양광진·이중예, 베이스 김영식·이원일 등이 출연한다. 오르가니스트 김한나는 초청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SAK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출발점으로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전문 성악가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찬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고,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창단 무대를 넘어 전문 성악가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 성악의 아름다움과 찬양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클래식 음악이 가진 예술적 깊이에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 만남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창단 연주회는 SAK가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한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830_ravwxtri.jpg" alt="3660041017_20260901112609_15984201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 포스터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문 성악가들이 클래식 성악과 찬양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음악단체가 첫 무대에 오른다.</p>
<p><br /></p>
<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는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SAK는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해 온 전문 성악가들이 음악을 통한 나눔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결성한 전문 선교 찬양단이다. 클래식 성악을 바탕으로 찬양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해 관객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이번 창단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작품을 중심으로 클래식 성악의 깊이를 선보인다.</p>
<p><br /></p>
<p>공연은 라모의 ‘밤의 찬가(Hymne à la nuit)’로 시작해 그랜드 모테트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Quam dilecta tabernacula tua)’와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 사람들(Les Indes Galantes)’ 가운데 ‘평화로운 숲(Forêts paisibles)’ 등을 들려준다.</p>
<p><br /></p>
<p>특히 독창과 중창, 합창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전문 성악가들의 개별적인 음악성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p>
<p><br /></p>
<p>2부에서는 ‘회심과 오병이어’를 주제로 보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 Camp Kirkland의 ‘왕께 찬양합니다’를 비롯해 아프리카 노래 ‘우리는 노래하는 주의 군사(Singabahambayo)’, Carly Simon의 ‘함께 나아가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p>
<p><br /></p>
<p>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이 보다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이번 무대에는 단장 겸 테너 최재혁과 음악감독 겸 바리톤 최상규, 피아니스트 박해경을 비롯해 소프라노 최수안·정혜정·조예나, 메조소프라노 김소영·박희라·정한나, 테너 양광진·이중예, 베이스 김영식·이원일 등이 출연한다. 오르가니스트 김한나는 초청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p>
<p><br /></p>
<p>SAK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출발점으로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전문 성악가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찬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고,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이번 공연은 단순한 창단 무대를 넘어 전문 성악가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 성악의 아름다움과 찬양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클래식 음악이 가진 예술적 깊이에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 만남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창단 연주회는 SAK가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한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엔터네인먼트/대중문화" term="10934|109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5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9: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8: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9</guid>
		<title><![CDATA[티젠소프트, 평창군청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구축…디지털 행정자료 통합관리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티젠소프트,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진=티젠소프트지]
      
   
&nbsp;
티젠소프트가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AI 멀티미디어 동영상 스트리밍과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는 티젠소프트는 평창군청에 자사의 ‘TG 1st MCMS Archive’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창군청이 부서별로 분산돼 관리되던 다양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하고, 콘텐츠의 등록부터 변환·보관·검색·관리·배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웹 기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창군청은 기존에 생산·보유하고 있던 사진, 영상, 음성,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TG 1st MCMS v2.0’을 기반으로 업무 특성과 콘텐츠 유형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디지털 기록물의 마이그레이션도 함께 추진해 축적된 자료의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새 시스템에는 평창군청 대표 홈페이지와 연계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신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됐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웹 접근성, 웹 호환성, 개발보안 기준 등을 준수해 이용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번 구축으로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보유하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서 간 자료 공동 활용이 쉬워지고 동일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등록하거나 관련 업무를 중복 처리하는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이브 기능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의 원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콘텐츠를 온라인 서버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재가공해 군정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 백업 기능을 통해 자료의 분실이나 훼손, 소멸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티젠소프트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기록물을 단순한 업무자료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필요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 조직 내부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콘텐츠 관리에 필요한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 적용된 ‘TG 1st MCMS Archive’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기능과 함께 카테고리 관리, AI 기반 메타데이터 관리, 동영상 인코딩 및 스트리밍, 동영상 구간 추출, HTML5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동영상과 오디오, 이미지, 문서 등 여러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

티젠소프트는 이와 함께 동영상 음성인식을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과 AI 기반 인코딩 시간 예측, 타임코드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갖춘 동영상 등록·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과 인터넷 방송, 모바일 생중계, CCTV, 드론 영상 등을 지원하는 라이브 방송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G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인 ‘티무비(Tmovie SaaS)’를 출시하고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및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티젠소프트는 앞으로도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솔루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동영상 자동 추천, 영상 패턴 분석을 통한 유사 콘텐츠 검색, 사용자 이용 패턴에 기반한 맞춤형 영상 추천, 누적 통계를 활용한 AI 자동 분석 기능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군청의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구축은 공공기관이 축적해 온 방대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보존하고 이를 행정과 홍보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행정 분야에 확대되는 가운데 공공 디지털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시장에서도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솔루션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606_kceczfcf.jpg" alt="1028825012_20260831133301_29085519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티젠소프트,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티젠소프트</span>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티젠소프트가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p>
<p><br /></p>
<p>AI 멀티미디어 동영상 스트리밍과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는 티젠소프트는 평창군청에 자사의 ‘TG 1st MCMS Archive’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은 평창군청이 부서별로 분산돼 관리되던 다양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하고, 콘텐츠의 등록부터 변환·보관·검색·관리·배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웹 기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평창군청은 기존에 생산·보유하고 있던 사진, 영상, 음성,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TG 1st MCMS v2.0’을 기반으로 업무 특성과 콘텐츠 유형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디지털 기록물의 마이그레이션도 함께 추진해 축적된 자료의 활용성을 높였다.</p>
<p><br /></p>
<p>특히 새 시스템에는 평창군청 대표 홈페이지와 연계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신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됐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웹 접근성, 웹 호환성, 개발보안 기준 등을 준수해 이용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도 강화했다.</p>
<p><br /></p>
<p>이번 구축으로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보유하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서 간 자료 공동 활용이 쉬워지고 동일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등록하거나 관련 업무를 중복 처리하는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아카이브 기능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의 원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콘텐츠를 온라인 서버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재가공해 군정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 백업 기능을 통해 자료의 분실이나 훼손, 소멸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티젠소프트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기록물을 단순한 업무자료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필요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 조직 내부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콘텐츠 관리에 필요한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이번 사업에 적용된 ‘TG 1st MCMS Archive’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기능과 함께 카테고리 관리, AI 기반 메타데이터 관리, 동영상 인코딩 및 스트리밍, 동영상 구간 추출, HTML5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동영상과 오디오, 이미지, 문서 등 여러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p>
<p><br /></p>
<p>티젠소프트는 이와 함께 동영상 음성인식을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과 AI 기반 인코딩 시간 예측, 타임코드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갖춘 동영상 등록·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과 인터넷 방송, 모바일 생중계, CCTV, 드론 영상 등을 지원하는 라이브 방송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p>
<p><br /></p>
<p>공공 클라우드 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G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인 ‘티무비(Tmovie SaaS)’를 출시하고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및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p>
<p><br /></p>
<p>티젠소프트는 앞으로도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솔루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동영상 자동 추천, 영상 패턴 분석을 통한 유사 콘텐츠 검색, 사용자 이용 패턴에 기반한 맞춤형 영상 추천, 누적 통계를 활용한 AI 자동 분석 기능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평창군청의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구축은 공공기관이 축적해 온 방대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보존하고 이를 행정과 홍보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행정 분야에 확대되는 가운데 공공 디지털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시장에서도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솔루션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3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5: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8</guid>
		<title><![CDATA[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IRP 연금자산 운용 선택지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하나은행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연금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미래에셋생명과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판매한다. 기존 IRP 상품에서 주로 활용해 온 예·적금과 펀드뿐 아니라 보험을 통한 연금자산 운용까지 선택지를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은퇴 준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IRP 적립금을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운용 성과를 추구하면서도 일정 기간 연금 지급을 보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입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며, 만 55세 이후 고객이 원하는 시점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연금 개시 시점에 확정된 연금기준금액을 토대로 20년 동안 매월 일정한 연금액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췄다.

시장 상황에 따라 특별계정 적립금이 변동하거나 보증기간 중 적립금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약정된 연금액은 20년간 지급된다. 또 20년의 보증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적립금이 남아 있다면 해당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구조를 통해 투자자산의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은퇴 후 필요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연금자산 운용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은퇴 이후 소득 공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순히 자산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 ‘투자 성과’와 ‘연금 지급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노후자산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품 출시가 주목된다.

하나은행의 이번 판매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보증 기능을 결합한 실적배당보험을 IRP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장기간 일정한 연금 수령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

다만 실적배당형 상품인 만큼 실제 운용성과와 적립금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입 전 상품의 수수료와 보증 조건, 연금 지급 구조 및 중도 해지 관련 사항 등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와 은퇴 이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연금상품을 확대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417_smdggqlp.jpg" alt="fe6b9de2-8646-4e3d-a672-9bf806a285c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나은행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연금상품을 선보인다.</p>
<p><br /></p>
<p>하나은행은 지난 28일 미래에셋생명과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판매한다. 기존 IRP 상품에서 주로 활용해 온 예·적금과 펀드뿐 아니라 보험을 통한 연금자산 운용까지 선택지를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은퇴 준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p>
<p><br /></p>
<p>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IRP 적립금을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운용 성과를 추구하면서도 일정 기간 연금 지급을 보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가입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며, 만 55세 이후 고객이 원하는 시점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연금 개시 시점에 확정된 연금기준금액을 토대로 20년 동안 매월 일정한 연금액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췄다.</p>
<p><br /></p>
<p>시장 상황에 따라 특별계정 적립금이 변동하거나 보증기간 중 적립금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약정된 연금액은 20년간 지급된다. 또 20년의 보증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적립금이 남아 있다면 해당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은 이 같은 구조를 통해 투자자산의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은퇴 후 필요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연금자산 운용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은퇴 이후 소득 공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순히 자산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 ‘투자 성과’와 ‘연금 지급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노후자산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품 출시가 주목된다.</p>
<p><br /></p>
<p>하나은행의 이번 판매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보증 기능을 결합한 실적배당보험을 IRP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장기간 일정한 연금 수령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p>
<p><br /></p>
<p>다만 실적배당형 상품인 만큼 실제 운용성과와 적립금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입 전 상품의 수수료와 보증 조건, 연금 지급 구조 및 중도 해지 관련 사항 등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와 은퇴 이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연금상품을 확대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2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2: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7</guid>
		<title><![CDATA[남극 해빙이 사라진다…황제펭귄이 보내는 기후변화의 경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남극 황제펭귄 무리들이 빙하에서 모여 있다. [사진=NASA Earth X]
      
   
&nbsp;
남극의 해빙이 빠르게 변하면서 황제펭귄의 삶도 흔들리고 있다. 번식부터 새끼 양육, 털갈이까지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황제펭귄에게 해빙 감소는 단순한 서식지 변화가 아니라 생존 조건 자체가 달라지는 문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과학 공식 계정 ‘NASA Earth’는 9월 1일 X를 통해 남극 황제펭귄이 해빙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NASA는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번식하고 새끼를 키우며 털갈이를 하기 위해 해안에 붙어 있는 해빙인 ‘고정해빙(fast ice)’에 의존한다”며 위성자료를 통해 과거 해빙 변화와 펭귄 군집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게시물은 NASA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가 지난 8월 26일 공개한 ‘A Changing World for Emperor Penguins’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진은 랜드샛(Landsat)이 약 40년 동안 촬영한 남극의 모습을 되짚어보며 해빙이 불안정해졌을 때 황제펭귄이 어디로 이동했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황제펭귄에게 바다 위 얼음은 삶의 터전이다.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면 안정적으로 형성된 고정해빙 위에서 번식하고 알을 품는다. 부화한 새끼들도 충분히 성장해 바다로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얼음 위에서 생활한다. 성체가 털갈이를 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해빙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얼음이 예전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NASA에 따르면 남극 해빙은 197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지만 2016년 이후 낮은 수준을 보이는 해가 이어졌다. 특히 2022년에는 기록적으로 낮은 해빙이 나타났고, 벨링스하우젠해의 황제펭귄 번식지에서는 심각한 번식 실패가 관측됐다.

당시 조사된 5개 번식지 가운데 4곳에서 새끼들이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해빙이 무너졌다. 어린 황제펭귄은 성체와 달리 방수 기능을 갖춘 깃털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상태다. 얼음이 너무 일찍 사라져 바다에 빠지면 생존하기 어렵다. 해빙이 언제 형성되고 언제 사라지느냐가 황제펭귄의 다음 세대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라지는 얼음을 따라 움직이는 황제펭귄

그렇다고 황제펭귄이 변화하는 환경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연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이 예상보다 유연하게 번식 장소를 옮기며 살아남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6년 발표된 두 연구는 수십 년간 축적된 랜드샛 자료를 거슬러 올라가 황제펭귄 군집의 이동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위성사진에서 펭귄 한 마리 한 마리를 확인하는 대신 수천 마리가 모여 생활하면서 얼음 위에 남긴 배설물 흔적을 찾아 군집의 위치를 파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진이 18개 황제펭귄 군집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평균 17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벨링스하우젠해의 스마일리섬(Smyley Island) 군집이 대표적이다. 약 6,000마리 규모로 추정되는 이 군집은 적어도 1989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위성자료에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약 20년 앞선 기록이다.

스마일리섬 군집은 2022년 해빙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사라지지는 않았다. 얼음 환경이 달라지자 해안에 좌초된 대형 빙산 주변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5년 12월 랜드샛 영상에서도 군집의 존재가 확인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더럼대 연구진이 약 40년에 걸친 위성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르츠(Mertz)와 SANAE 등 일부 군집은 빙산이 떨어져 나가거나 해빙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지자 인근 빙산이나 만, 빙붕 등으로 이동했다가 환경이 나아지면 기존 번식지로 돌아오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황제펭귄이 환경 변화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질문을 남긴다. 해빙 감소가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이 된다면 황제펭귄은 언제까지 새로운 얼음을 찾아 이동할 수 있을까.

한 번의 위기는 견뎌도 반복되는 위기는 다르다

최근 연구들은 바로 이 지점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국제학술지 Communications Earth &amp; Environment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19~2025년 서남극 위성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빙이 크게 줄어든 2022~2024년 황제펭귄이 털갈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감소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털갈이가 끝나기도 전에 해빙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번식지가 불안정해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새끼를 낳고 키우는 과정부터 성체가 새로운 깃털로 갈아입는 과정까지 황제펭귄의 생애주기 곳곳이 해빙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NASA가 소개한 연구에 참여한 미셸 라루(Michelle LaRue)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야생동물 생태학자는 한 차례의 번식 실패가 곧바로 한 군집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황제펭귄은 장소를 옮기거나 다음 번식기에 다시 번식을 시도하며 위기를 견딜 수 있다.

그러나 번식 실패가 여러 해 반복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새로운 세대가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면서 결국 개체군 전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황제펭귄의 이동 능력이 희망적인 발견인 동시에 기후변화의 위험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두 차례의 해빙 붕괴에는 다른 장소를 찾아 대응할 수 있지만, 남극 전반에서 안정적인 해빙 자체가 줄어든다면 옮겨갈 곳 역시 함께 줄어들 수밖에 없다.

황제펭귄의 이동이 보여주는 남극의 변화

황제펭귄이 살아가는 남극 해안은 사람이 직접 조사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수십 년 동안 같은 지역을 반복해서 촬영해 온 랜드샛과 같은 위성자료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남긴 흔적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록이 되고 있다.

40년 전 위성사진 속 황제펭귄의 흔적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 단순히 펭귄의 이동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얼음이 무너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 번식지가 이동하는 모습, 과거 안정적이던 서식 환경이 흔들리는 변화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황제펭귄은 지금까지 얼음이 사라진 곳에서 새로운 얼음을 찾아 움직이며 변화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계속돼 해빙 감소가 더 넓은 지역에서 반복된다면 이러한 적응에도 한계가 올 수 있다.

결국 NASA의 장기 위성관측이 보여주는 것은 황제펭귄 한 종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서식지를 옮겨가며 버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남극의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황제펭귄이 앞으로도 새로운 얼음을 찾아 살아갈 수 있을지는 남극의 해빙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배경에는 지구 기후가 얼마나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는가라는 더 큰 문제가 놓여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0849_tftllsqx.jpg" alt="KakaoTalk_20260901_15055715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남극 황제펭귄 무리들이 빙하에서 모여 있다. [사진=NASA Earth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남극의 해빙이 빠르게 변하면서 황제펭귄의 삶도 흔들리고 있다. 번식부터 새끼 양육, 털갈이까지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황제펭귄에게 해빙 감소는 단순한 서식지 변화가 아니라 생존 조건 자체가 달라지는 문제다.</p>
<p><br /></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과학 공식 계정 ‘NASA Earth’는 9월 1일 X를 통해 남극 황제펭귄이 해빙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NASA는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번식하고 새끼를 키우며 털갈이를 하기 위해 해안에 붙어 있는 해빙인 ‘고정해빙(fast ice)’에 의존한다”며 위성자료를 통해 과거 해빙 변화와 펭귄 군집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게시물은 NASA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가 지난 8월 26일 공개한 ‘A Changing World for Emperor Penguins’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진은 랜드샛(Landsat)이 약 40년 동안 촬영한 남극의 모습을 되짚어보며 해빙이 불안정해졌을 때 황제펭귄이 어디로 이동했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p>
<p><br /></p>
<p>황제펭귄에게 바다 위 얼음은 삶의 터전이다.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면 안정적으로 형성된 고정해빙 위에서 번식하고 알을 품는다. 부화한 새끼들도 충분히 성장해 바다로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얼음 위에서 생활한다. 성체가 털갈이를 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해빙이 필요하다.</p>
<p><br /></p>
<p>문제는 이 얼음이 예전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p>
<p><br /></p>
<p>NASA에 따르면 남극 해빙은 197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지만 2016년 이후 낮은 수준을 보이는 해가 이어졌다. 특히 2022년에는 기록적으로 낮은 해빙이 나타났고, 벨링스하우젠해의 황제펭귄 번식지에서는 심각한 번식 실패가 관측됐다.</p>
<p><br /></p>
<p>당시 조사된 5개 번식지 가운데 4곳에서 새끼들이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해빙이 무너졌다. 어린 황제펭귄은 성체와 달리 방수 기능을 갖춘 깃털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상태다. 얼음이 너무 일찍 사라져 바다에 빠지면 생존하기 어렵다. 해빙이 언제 형성되고 언제 사라지느냐가 황제펭귄의 다음 세대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br /></p>
<p><b>사라지는 얼음을 따라 움직이는 황제펭귄</b></p>
<p><br /></p>
<p>그렇다고 황제펭귄이 변화하는 환경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연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이 예상보다 유연하게 번식 장소를 옮기며 살아남고 있다는 사실이다.</p>
<p><br /></p>
<p>2026년 발표된 두 연구는 수십 년간 축적된 랜드샛 자료를 거슬러 올라가 황제펭귄 군집의 이동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위성사진에서 펭귄 한 마리 한 마리를 확인하는 대신 수천 마리가 모여 생활하면서 얼음 위에 남긴 배설물 흔적을 찾아 군집의 위치를 파악했다.</p>
<p><br /></p>
<p>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진이 18개 황제펭귄 군집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평균 17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벨링스하우젠해의 스마일리섬(Smyley Island) 군집이 대표적이다. 약 6,000마리 규모로 추정되는 이 군집은 적어도 1989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위성자료에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약 20년 앞선 기록이다.</p>
<p><br /></p>
<p>스마일리섬 군집은 2022년 해빙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사라지지는 않았다. 얼음 환경이 달라지자 해안에 좌초된 대형 빙산 주변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5년 12월 랜드샛 영상에서도 군집의 존재가 확인됐다.</p>
<p><br /></p>
<p>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더럼대 연구진이 약 40년에 걸친 위성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르츠(Mertz)와 SANAE 등 일부 군집은 빙산이 떨어져 나가거나 해빙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지자 인근 빙산이나 만, 빙붕 등으로 이동했다가 환경이 나아지면 기존 번식지로 돌아오기도 했다.</p>
<p><br /></p>
<p>이러한 모습은 황제펭귄이 환경 변화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질문을 남긴다. 해빙 감소가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이 된다면 황제펭귄은 언제까지 새로운 얼음을 찾아 이동할 수 있을까.</p>
<p><br /></p>
<p><b>한 번의 위기는 견뎌도 반복되는 위기는 다르다</b></p>
<p><br /></p>
<p>최근 연구들은 바로 이 지점을 우려하고 있다.</p>
<p><br /></p>
<p>올해 국제학술지 Communications Earth &amp; Environment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19~2025년 서남극 위성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빙이 크게 줄어든 2022~2024년 황제펭귄이 털갈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감소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털갈이가 끝나기도 전에 해빙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번식지가 불안정해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새끼를 낳고 키우는 과정부터 성체가 새로운 깃털로 갈아입는 과정까지 황제펭귄의 생애주기 곳곳이 해빙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p>
<p><br /></p>
<p>NASA가 소개한 연구에 참여한 미셸 라루(Michelle LaRue)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야생동물 생태학자는 한 차례의 번식 실패가 곧바로 한 군집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황제펭귄은 장소를 옮기거나 다음 번식기에 다시 번식을 시도하며 위기를 견딜 수 있다.</p>
<p><br /></p>
<p>그러나 번식 실패가 여러 해 반복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새로운 세대가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면서 결국 개체군 전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p>
<p><br /></p>
<p>황제펭귄의 이동 능력이 희망적인 발견인 동시에 기후변화의 위험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두 차례의 해빙 붕괴에는 다른 장소를 찾아 대응할 수 있지만, 남극 전반에서 안정적인 해빙 자체가 줄어든다면 옮겨갈 곳 역시 함께 줄어들 수밖에 없다.</p>
<p><br /></p>
<p><b>황제펭귄의 이동이 보여주는 남극의 변화</b></p>
<p><br /></p>
<p>황제펭귄이 살아가는 남극 해안은 사람이 직접 조사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수십 년 동안 같은 지역을 반복해서 촬영해 온 랜드샛과 같은 위성자료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남긴 흔적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록이 되고 있다.</p>
<p><br /></p>
<p>40년 전 위성사진 속 황제펭귄의 흔적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 단순히 펭귄의 이동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얼음이 무너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 번식지가 이동하는 모습, 과거 안정적이던 서식 환경이 흔들리는 변화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황제펭귄은 지금까지 얼음이 사라진 곳에서 새로운 얼음을 찾아 움직이며 변화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계속돼 해빙 감소가 더 넓은 지역에서 반복된다면 이러한 적응에도 한계가 올 수 있다.</p>
<p><br /></p>
<p>결국 NASA의 장기 위성관측이 보여주는 것은 황제펭귄 한 종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서식지를 옮겨가며 버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남극의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p>
<p><br /></p>
<p>황제펭귄이 앞으로도 새로운 얼음을 찾아 살아갈 수 있을지는 남극의 해빙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배경에는 지구 기후가 얼마나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는가라는 더 큰 문제가 놓여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기후/에너지" term="10944|109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29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0: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08: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6</guid>
		<title><![CDATA[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찾아온 작은 생명…아버지 ‘페니’의 빈자리 채운 마사이기린의 탄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사진=Fresno Chaffee Zoo X]
      
   
&nbsp;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작은 생명이 태어났다. 지난 8월 18일 암컷 마사이기린 ‘시쿠(Siku)’가 새끼를 낳으면서 동물원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기쁨이 찾아온 순간이지만, 그 탄생 뒤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 ‘페니(Fenny)’의 이야기가 함께 놓여 있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현재 어미와 새끼는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눈을 피해 별도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 역시 새끼와 어미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새로운 생명의 첫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시쿠와 페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번째 새끼다. 아직 작은 몸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새끼 기린은 어미의 곁을 지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언제 일반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탄생이 특별한 이유는 새끼가 세상에 태어나기 불과 며칠 전, 아버지 페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페니는 2019년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온 뒤 기린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왔다. 긴 목과 온순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페니는 동물원에서 마사이기린의 생태를 알리는 교육적 역할도 해왔다.

그러나 지난 5월 발굽 골절을 입으면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은 부상 부위에 특수 제작한 장치를 적용하는 등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치료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 절차 중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했고, 페니는 지난 8월 21일 끝내 숨을 거뒀다.

그렇게 한 생명이 떠난 자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니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며칠 만에 태어난 새끼 기린의 소식은 동물원 직원들에게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이 됐다. 사랑했던 동물을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의 딸이 태어난 것이다.

동물원 측은 새끼의 탄생이 페니를 돌봤던 직원들과 그를 기억하는 관람객들에게 밝은 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니가 남긴 생명의 흔적이 새로운 세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동물원 구성원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새끼 기린은 아직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동물원 안에서는 새로운 가족의 시간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어미 시쿠는 새끼 곁을 지키며 돌보고 있고, 새끼는 어미의 보호 아래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있다.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최근에도 여러 동물들의 탄생과 성장을 전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시아망 ‘솔레이유(Soleil)’, 말레이맥 ‘윈스턴(Winston)’, 아프리카사자 새끼 ‘인디(Indy)’와 ‘주빌리(Jubilee)’ 등 새로운 가족들이 동물원에 합류하면서 생명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종이 넘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이곳에서 각각의 탄생과 죽음은 단순한 동물원의 일상이 아니다. 한 생명이 떠난 뒤에도 그 생명이 남긴 시간과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때로는 새로운 생명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번 마사이기린 새끼의 탄생 역시 그런 자연의 흐름을 보여준다. 페니의 죽음은 동물원 가족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지만, 그의 딸은 그 슬픔 한가운데서 새로운 희망으로 찾아왔다.

아직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작은 새끼 기린은 그렇게 어미의 곁에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다. 언젠가 처음으로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날, 사람들은 아마도 그 작은 생명의 모습을 바라보며 페니를 함께 떠올리게 될 것이다.

떠남과 만남은 때로 아주 가까운 시간 속에서 찾아온다. 페니가 남긴 빈자리 위에 태어난 작은 생명은,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위로처럼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5407_pnpoitqv.jpg" alt="KakaoTalk_20260901_145142968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사진=Fresno Chaffee Zo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작은 생명이 태어났다. 지난 8월 18일 암컷 마사이기린 ‘시쿠(Siku)’가 새끼를 낳으면서 동물원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기쁨이 찾아온 순간이지만, 그 탄생 뒤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 ‘페니(Fenny)’의 이야기가 함께 놓여 있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p>
<p><br /></p>
<p>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현재 어미와 새끼는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눈을 피해 별도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 역시 새끼와 어미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새로운 생명의 첫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p>
<p><br /></p>
<p>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시쿠와 페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번째 새끼다. 아직 작은 몸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새끼 기린은 어미의 곁을 지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언제 일반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p>
<p><br /></p>
<p>무엇보다 이번 탄생이 특별한 이유는 새끼가 세상에 태어나기 불과 며칠 전, 아버지 페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p>
<p><br /></p>
<p>페니는 2019년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온 뒤 기린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왔다. 긴 목과 온순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페니는 동물원에서 마사이기린의 생태를 알리는 교육적 역할도 해왔다.</p>
<p><br /></p>
<p>그러나 지난 5월 발굽 골절을 입으면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은 부상 부위에 특수 제작한 장치를 적용하는 등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치료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 절차 중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했고, 페니는 지난 8월 21일 끝내 숨을 거뒀다.</p>
<p><br /></p>
<p>그렇게 한 생명이 떠난 자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p>
<p><br /></p>
<p>페니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며칠 만에 태어난 새끼 기린의 소식은 동물원 직원들에게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이 됐다. 사랑했던 동물을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의 딸이 태어난 것이다.</p>
<p><br /></p>
<p>동물원 측은 새끼의 탄생이 페니를 돌봤던 직원들과 그를 기억하는 관람객들에게 밝은 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니가 남긴 생명의 흔적이 새로운 세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동물원 구성원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p>
<p><br /></p>
<p>새끼 기린은 아직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동물원 안에서는 새로운 가족의 시간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어미 시쿠는 새끼 곁을 지키며 돌보고 있고, 새끼는 어미의 보호 아래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있다.</p>
<p><br /></p>
<p>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최근에도 여러 동물들의 탄생과 성장을 전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시아망 ‘솔레이유(Soleil)’, 말레이맥 ‘윈스턴(Winston)’, 아프리카사자 새끼 ‘인디(Indy)’와 ‘주빌리(Jubilee)’ 등 새로운 가족들이 동물원에 합류하면서 생명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200종이 넘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이곳에서 각각의 탄생과 죽음은 단순한 동물원의 일상이 아니다. 한 생명이 떠난 뒤에도 그 생명이 남긴 시간과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때로는 새로운 생명의 모습으로 이어진다.</p>
<p><br /></p>
<p>이번 마사이기린 새끼의 탄생 역시 그런 자연의 흐름을 보여준다. 페니의 죽음은 동물원 가족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지만, 그의 딸은 그 슬픔 한가운데서 새로운 희망으로 찾아왔다.</p>
<p><br /></p>
<p>아직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작은 새끼 기린은 그렇게 어미의 곁에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다. 언젠가 처음으로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날, 사람들은 아마도 그 작은 생명의 모습을 바라보며 페니를 함께 떠올리게 될 것이다.</p>
<p><br /></p>
<p>떠남과 만남은 때로 아주 가까운 시간 속에서 찾아온다. 페니가 남긴 빈자리 위에 태어난 작은 생명은,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위로처럼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20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56: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5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5</guid>
		<title><![CDATA[강훈식 비서실장, ‘노무현 평전’ 출간 기념회 참석…“한 사람 넘어 시대의 고민을 이해하게 하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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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표지 [사진=강훈식 X]
      
   
&nbsp;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 전하고, 직접 책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 책이 노 전 대통령의 삶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시대가 안고 있던 고민과 정치적 현실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강 비서실장은 31일 오후 8시 29분께 자신의 X에 글을 올려 “‘노무현 평전’ 출간 기념회에 대통령님의 축사를 대독하러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책”이라며 “새삼 윤태영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하며 주말 새 순식간에 읽었다”고 적었다.

이번 평전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과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윤태영 작가가 집필한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여정과 국정 운영 과정, 그리고 그가 마주했던 시대적 고민을 담고 있다. 출간 기념회는 노 전 대통령의 탄생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강 비서실장은 책을 읽으며 노 전 대통령 개인의 삶뿐 아니라 그가 살아갔던 시대와 그 시대가 던졌던 질문까지 함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직접 마주하고 돌파하려 했던 과정과, 이를 곁에서 뒷받침했던 참모들의 노력이 담긴 대목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었다고 소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가장 많이 밑줄을 그은 대목은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돌파하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고민과, 그를 어떻게든 뒷받침하려 했던 참모들의 분투가 담긴 부분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와 국정의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고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과거에는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이야기처럼 여겼던 문제들이 실제 현실에서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매일 마주해야 하는 구체적인 과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때는 저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막상 겪어보니 현실”이라며 “그래서 더 오래 눈길이 머물렀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책을 읽은 경험은 강 비서실장에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넘어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런저런 상념과 공감, 그리고 새로운 다짐까지 갖게 하는 책”이라며 “아무래도 일독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고 글을 맺었다.

이날 출간 기념회에서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일이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가 던졌던 질문을 오늘의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고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실에 발을 딛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인태 전 정무수석,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 등 노무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평전의 출간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삶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와 함께 그가 활동했던 시대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강 비서실장의 소감은 이 책을 한 정치인의 생애를 기록한 평전으로만 바라보기보다, 한 시대의 정치적 고민과 그 고민을 현실에서 풀어내려 했던 대통령과 참모들의 선택과 노력을 함께 돌아보게 하는 기록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85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4906_kxnstfip.jpg" alt="KakaoTalk_20260901_144641603.jpg" style="width: 785px; height: 12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표지 [사진=강훈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 전하고, 직접 책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 책이 노 전 대통령의 삶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시대가 안고 있던 고민과 정치적 현실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강 비서실장은 31일 오후 8시 29분께 자신의 X에 글을 올려 “‘노무현 평전’ 출간 기념회에 대통령님의 축사를 대독하러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책”이라며 “새삼 윤태영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하며 주말 새 순식간에 읽었다”고 적었다.</p>
<p><br /></p>
<p>이번 평전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과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윤태영 작가가 집필한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여정과 국정 운영 과정, 그리고 그가 마주했던 시대적 고민을 담고 있다. 출간 기념회는 노 전 대통령의 탄생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p>
<p><br /></p>
<p>강 비서실장은 책을 읽으며 노 전 대통령 개인의 삶뿐 아니라 그가 살아갔던 시대와 그 시대가 던졌던 질문까지 함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직접 마주하고 돌파하려 했던 과정과, 이를 곁에서 뒷받침했던 참모들의 노력이 담긴 대목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었다고 소개했다.</p>
<p><br /></p>
<p>강 비서실장은 “가장 많이 밑줄을 그은 대목은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돌파하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고민과, 그를 어떻게든 뒷받침하려 했던 참모들의 분투가 담긴 부분들”이라고 적었다.</p>
<p><br /></p>
<p>이어 정치와 국정의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고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과거에는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이야기처럼 여겼던 문제들이 실제 현실에서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매일 마주해야 하는 구체적인 과제가 된다는 것이다.</p>
<p><br /></p>
<p>그는 “한때는 저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막상 겪어보니 현실”이라며 “그래서 더 오래 눈길이 머물렀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p>
<p><br /></p>
<p>책을 읽은 경험은 강 비서실장에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넘어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런저런 상념과 공감, 그리고 새로운 다짐까지 갖게 하는 책”이라며 “아무래도 일독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고 글을 맺었다.</p>
<p><br /></p>
<p>이날 출간 기념회에서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일이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가 던졌던 질문을 오늘의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고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p>
<p><br /></p>
<p>또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실에 발을 딛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한명숙·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인태 전 정무수석,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 등 노무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평전의 출간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삶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와 함께 그가 활동했던 시대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p>
<p><br /></p>
<p>특히 강 비서실장의 소감은 이 책을 한 정치인의 생애를 기록한 평전으로만 바라보기보다, 한 시대의 정치적 고민과 그 고민을 현실에서 풀어내려 했던 대통령과 참모들의 선택과 노력을 함께 돌아보게 하는 기록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17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50: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48: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4</guid>
		<title><![CDATA[UNEP “아직도 7억6천만 명이 전기 없이 살아간다”…재생에너지 확대, 사람과 지구를 위한 선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유엔환경계획(UNEP)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UNEP X]
      
   
&nbsp;
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전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일이 에너지 격차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NEP가 주목한 것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가진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것이다. 즉 재생에너지 확대는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동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기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이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은 물론 병원 운영과 의료서비스, 학교 교육, 통신과 경제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정적인 전력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특히 전력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나 농촌·오지 지역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소규모 전력망인 미니그리드 같은 분산형 재생에너지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설비를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UNEP가 이번 게시물에서 언급한 7억6천만 명이라는 수치는 최신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유엔의 최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7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전력 접근률은 약 92%로, 여전히 약 6억5,500만 명이 전기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전력 미접근 인구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전력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2030년에도 상당수의 인구가 여전히 전기 없이 생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발전시설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와 금융지원, 각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생에너지의 성장세는 분명하다.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는 세계 전력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난방과 수송 분야에서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에너지 전환을 보다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결국 에너지 문제와 기후 문제는 서로 떨어져 있는 과제가 아니다.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면 생활환경과 경제적 기회를 개선할 수 있고,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유엔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7 역시 2030년까지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현대적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분산형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기술,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함께 확대돼야 한다.

재생에너지 전환은 이제 단순히 발전원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는 일이고, 병원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전력이 되며,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수단이기도 하다.

UNEP의 이번 메시지는 결국 깨끗한 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하는 것과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사람과 지구 모두를 위한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4323_iofwxguq.jpg" alt="KakaoTalk_20260901_1440187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유엔환경계획(UNEP)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UNEP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전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일이 에너지 격차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유엔환경계획(UNEP)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UNEP가 주목한 것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가진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것이다. 즉 재생에너지 확대는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동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br /></p>
<p>전기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이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은 물론 병원 운영과 의료서비스, 학교 교육, 통신과 경제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정적인 전력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p>
<p><br /></p>
<p>특히 전력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나 농촌·오지 지역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소규모 전력망인 미니그리드 같은 분산형 재생에너지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설비를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다만 UNEP가 이번 게시물에서 언급한 7억6천만 명이라는 수치는 최신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유엔의 최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7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전력 접근률은 약 92%로, 여전히 약 6억5,500만 명이 전기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전력 미접근 인구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문제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전력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2030년에도 상당수의 인구가 여전히 전기 없이 생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발전시설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와 금융지원, 각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br /></p>
<p>재생에너지의 성장세는 분명하다.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는 세계 전력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난방과 수송 분야에서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에너지 전환을 보다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p>
<p><br /></p>
<p>결국 에너지 문제와 기후 문제는 서로 떨어져 있는 과제가 아니다.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면 생활환경과 경제적 기회를 개선할 수 있고,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p>
<p><br /></p>
<p>유엔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7 역시 2030년까지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현대적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분산형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기술,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함께 확대돼야 한다.</p>
<p><br /></p>
<p>재생에너지 전환은 이제 단순히 발전원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는 일이고, 병원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전력이 되며,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수단이기도 하다.</p>
<p><br /></p>
<p>UNEP의 이번 메시지는 결국 깨끗한 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하는 것과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사람과 지구 모두를 위한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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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13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45: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4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3</guid>
		<title><![CDATA[AI가 바꾸는 일하는 방식과 고객 응대… ‘스마트 워크 & 컨택센터 엑스포’ 9월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사진=제이엑스포]
      
   
&nbsp;
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업무 방식과 고객 응대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제이엑스포는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AX(AI Transformation)로 이끄는 업무 혁신, AICC(AI Contact Center)로 완성하는 CX(Customer Experience)’다.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전환부터 고객 상담과 서비스 영역의 AI 활용까지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폭넓게 다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WCC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해 업무 솔루션과 플랫폼, 컨택센터 및 고객관리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AI, 스마트 오피스·인프라 시스템, 기업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의 중심에는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자리한다. 기업 관계자와 실무자가 여러 솔루션을 현장에서 비교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자사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기술과 도입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스마트 오피스 인프라부터 고객 응대 자동화까지 기업 운영 과정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참가 기업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AI 허브 공동관’에서는 국내 AI 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상담 자동화, AI 업무비서, 챗봇 등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도 참여한다.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기업 마인드웨어웍스는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금융과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상담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컨택센터 운영과 AI 기술을 결합하고 있는 유베이스도 참여한다. 유베이스는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 부스 규모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사람과 AI가 함께 고객 업무를 처리하는 형태의 차세대 컨택센터 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AI가 기업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최근에는 단순한 챗봇이나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가 업무 과정의 일부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컨택센터 역시 상담원을 보조하는 단계에서 AI가 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행사 기간에는 전문 컨퍼런스도 열린다.

첫날 열리는 ‘AICC &amp; CX Insight 2026’에서는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과 차세대 AI 컨택센터 전략을 다룬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는 ‘AI Smart Work Summit 2026’에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시대에 달라지는 업무 방식과 기업 운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참가 기업들의 기술세미나도 이어진다. 실제 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솔루션 활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실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기업 경영진과 부서 책임자, 실무자, 컨택센터 구축·운영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9월 8일까지 SWCC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I 도입을 둘러싼 기업의 관심이 ‘어떤 기술이 가능한가’에서 ‘우리 업무에 어떤 기술을 실제 적용할 것인가’로 옮겨가면서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활용성과 업무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SWCC 2026은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AI 컨택센터 등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비교하고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3959_towestac.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5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사진=제이엑스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업무 방식과 고객 응대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p>
<p><br /></p>
<p>제이엑스포는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p>
<p><br /></p>
<p>올해 행사의 주제는 ‘AX(AI Transformation)로 이끄는 업무 혁신, AICC(AI Contact Center)로 완성하는 CX(Customer Experience)’다.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전환부터 고객 상담과 서비스 영역의 AI 활용까지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폭넓게 다룬다.</p>
<p><br /></p>
<p>올해로 4회째를 맞는 SWCC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해 업무 솔루션과 플랫폼, 컨택센터 및 고객관리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AI, 스마트 오피스·인프라 시스템, 기업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전시의 중심에는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자리한다. 기업 관계자와 실무자가 여러 솔루션을 현장에서 비교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자사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기술과 도입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p>
<p><br /></p>
<p>스마트 오피스 인프라부터 고객 응대 자동화까지 기업 운영 과정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참가 기업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p>
<p><br /></p>
<p>‘서울AI 허브 공동관’에서는 국내 AI 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상담 자동화, AI 업무비서, 챗봇 등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기업용 AI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도 참여한다.</p>
<p><br /></p>
<p>엔터프라이즈 AI 전문 기업 마인드웨어웍스는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금융과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상담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컨택센터 운영과 AI 기술을 결합하고 있는 유베이스도 참여한다. 유베이스는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 부스 규모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사람과 AI가 함께 고객 업무를 처리하는 형태의 차세대 컨택센터 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p>
<p><br /></p>
<p>AI가 기업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최근에는 단순한 챗봇이나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가 업무 과정의 일부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컨택센터 역시 상담원을 보조하는 단계에서 AI가 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변화에 맞춰 행사 기간에는 전문 컨퍼런스도 열린다.</p>
<p><br /></p>
<p>첫날 열리는 ‘AICC &amp; CX Insight 2026’에서는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과 차세대 AI 컨택센터 전략을 다룬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는 ‘AI Smart Work Summit 2026’에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시대에 달라지는 업무 방식과 기업 운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p>
<p><br /></p>
<p>전시 기간 3일 동안 참가 기업들의 기술세미나도 이어진다. 실제 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솔루션 활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실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전시회는 기업 경영진과 부서 책임자, 실무자, 컨택센터 구축·운영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9월 8일까지 SWCC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p>
<p><br /></p>
<p>AI 도입을 둘러싼 기업의 관심이 ‘어떤 기술이 가능한가’에서 ‘우리 업무에 어떤 기술을 실제 적용할 것인가’로 옮겨가면서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활용성과 업무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이번 SWCC 2026은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AI 컨택센터 등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비교하고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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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31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4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39: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2</guid>
		<title><![CDATA[서울신라호텔, 전통주 장인과 손잡고 가을 칵테일 선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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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 [사진=서울신라호텔]
      
   
&nbsp;
한국 전통주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칵테일이 호텔 바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 1일부터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에서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술을 활용해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생산자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이른바 ‘로컬리즘 칵테일’ 흐름을 반영했다.

최근 바 업계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맛을 만드는 것을 넘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술과 식재료, 계절적 특성을 칵테일에 담아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음식과 음료를 선택할 때 맛뿐 아니라 원산지와 생산 과정,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역성과 계절성을 강조한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가을 메뉴에 한국 전통주를 접목했다. 특히 요리 경연 방송 프로그램에서 TOP5에 오른 ‘술빚는 윤주모’가 만든 국화 향의 막걸리를 활용했다. ‘술빚는 윤주모’는 전통주 양조장을 운영하며 우리 술의 맛과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은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다. 예로부터 국화를 술에 담가 즐기던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화의 향과 막걸리를 현대적인 칵테일로 풀어냈다. 여기에 시트러스 계열 재료를 더해 산뜻한 산미와 향을 살렸다.

서울신라호텔은 은은한 국화 향과 시트러스의 청량한 풍미를 조화시켜 가을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주를 그대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바 문화와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이는 ‘피그 벨벳 베일’은 가을철 과일인 무화과를 활용한다. 버번 위스키를 기본으로 무화과의 단맛과 풍미를 더하고 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폼을 올려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과일과 치즈가 어우러지는 가을 디저트의 이미지를 칵테일 한 잔에 담아낸 구성이다.

두 메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을을 표현한다.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 전통주와 국화를 중심으로 향긋하고 산뜻한 맛을 강조한다면, ‘피그 벨벳 베일’은 무화과와 버번, 치즈를 조합해 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메뉴를 통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의 술과 음식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여행객까지 겨냥한다. 특히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를 현대적인 칵테일 형태로 선보이면서 한국의 식문화를 비교적 친숙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통주는 최근 단순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비되는 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칵테일의 재료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소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호텔과 바, 외식업계에서 전통주를 현대적인 미식 경험과 결합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와 무화과를 한국 전통주와 결합해 더 라이브러리만의 차별화된 시즌 칵테일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바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시즌 메뉴는 전통주와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인 칵테일 문화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지역의 술과 식재료가 가진 이야기를 한 잔의 음료에 담아내려는 ‘로컬리즘’ 흐름이 국내 호텔·외식업계에서 어떻게 확장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3314_qeulcauu.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62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 [사진=서울신라호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 전통주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칵테일이 호텔 바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선보인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9월 1일부터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에서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술을 활용해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생산자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이른바 ‘로컬리즘 칵테일’ 흐름을 반영했다.</p>
<p><br /></p>
<p>최근 바 업계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맛을 만드는 것을 넘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술과 식재료, 계절적 특성을 칵테일에 담아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음식과 음료를 선택할 때 맛뿐 아니라 원산지와 생산 과정,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역성과 계절성을 강조한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이번 가을 메뉴에 한국 전통주를 접목했다. 특히 요리 경연 방송 프로그램에서 TOP5에 오른 ‘술빚는 윤주모’가 만든 국화 향의 막걸리를 활용했다. ‘술빚는 윤주모’는 전통주 양조장을 운영하며 우리 술의 맛과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은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다. 예로부터 국화를 술에 담가 즐기던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화의 향과 막걸리를 현대적인 칵테일로 풀어냈다. 여기에 시트러스 계열 재료를 더해 산뜻한 산미와 향을 살렸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은은한 국화 향과 시트러스의 청량한 풍미를 조화시켜 가을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주를 그대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바 문화와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p>
<p><br /></p>
<p>함께 선보이는 ‘피그 벨벳 베일’은 가을철 과일인 무화과를 활용한다. 버번 위스키를 기본으로 무화과의 단맛과 풍미를 더하고 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폼을 올려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과일과 치즈가 어우러지는 가을 디저트의 이미지를 칵테일 한 잔에 담아낸 구성이다.</p>
<p><br /></p>
<p>두 메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을을 표현한다.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 전통주와 국화를 중심으로 향긋하고 산뜻한 맛을 강조한다면, ‘피그 벨벳 베일’은 무화과와 버번, 치즈를 조합해 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이번 메뉴를 통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의 술과 음식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여행객까지 겨냥한다. 특히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를 현대적인 칵테일 형태로 선보이면서 한국의 식문화를 비교적 친숙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전통주는 최근 단순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비되는 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칵테일의 재료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소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호텔과 바, 외식업계에서 전통주를 현대적인 미식 경험과 결합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와 무화과를 한국 전통주와 결합해 더 라이브러리만의 차별화된 시즌 칵테일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바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가을 시즌 메뉴는 전통주와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인 칵테일 문화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지역의 술과 식재료가 가진 이야기를 한 잔의 음료에 담아내려는 ‘로컬리즘’ 흐름이 국내 호텔·외식업계에서 어떻게 확장될지도 관심을 모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27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34: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3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1</guid>
		<title><![CDATA[SK에너지·네이버페이, 주유소 고객 혜택 확대… Npay 포인트 적립 추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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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사진=&nbsp;SK에너지]
      
   
&nbsp;
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가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주유를 통해 받은 포인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SK에너지와 Npay는 주유소 현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SK주유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도입하고, 향후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SK에너지가 보유한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와 Npay의 간편결제·포인트 서비스를 결합해 주유소 이용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SK주유소 이용 고객은 이르면 2027년 1월부터 주유할 때 Npay 포인트를 선택해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주유소에 한정하지 않고 Npay의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사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SK주유소에서 ‘Npay×삼성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주유하면 3000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매월 3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적용 조건 등은 Npay 앱의 ‘결제 혜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고객 혜택을 일상 소비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기존 주유 관련 포인트나 할인 혜택이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 안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Npay 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사용처에서 적립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 입장에서는 주유소를 단순히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는 공간에서 결제와 멤버십, 디지털 서비스가 결합된 고객 접점으로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Npay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간편결제와 포인트 생태계를 오프라인 주유소 영역까지 넓힐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포인트 적립을 시작으로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의 구체적인 적립률과 적용 대상, 이용 조건 등은 정식 서비스 출시에 맞춰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배정한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은 “Npay와의 협력을 통해 SK주유소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먼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주유소와 간편결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주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인트 혜택을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양사가 내년 초 예정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에 이어 결제와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도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3030_yizyhutl.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11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SK에너지</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가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주유를 통해 받은 포인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SK에너지와 Npay는 주유소 현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SK주유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도입하고, 향후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협약은 SK에너지가 보유한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와 Npay의 간편결제·포인트 서비스를 결합해 주유소 이용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서비스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SK주유소 이용 고객은 이르면 2027년 1월부터 주유할 때 Npay 포인트를 선택해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주유소에 한정하지 않고 Npay의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양사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사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p>
<p><br /></p>
<p>프로모션 기간 SK주유소에서 ‘Npay×삼성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주유하면 3000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매월 3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p>
<p><br /></p>
<p>프로모션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적용 조건 등은 Npay 앱의 ‘결제 혜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협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고객 혜택을 일상 소비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기존 주유 관련 포인트나 할인 혜택이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 안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Npay 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사용처에서 적립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SK에너지 입장에서는 주유소를 단순히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는 공간에서 결제와 멤버십, 디지털 서비스가 결합된 고객 접점으로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Npay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간편결제와 포인트 생태계를 오프라인 주유소 영역까지 넓힐 수 있게 된다.</p>
<p><br /></p>
<p>양사는 포인트 적립을 시작으로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의 구체적인 적립률과 적용 대상, 이용 조건 등은 정식 서비스 출시에 맞춰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p>
<p><br /></p>
<p>배정한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은 “Npay와의 협력을 통해 SK주유소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먼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주유소와 간편결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주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인트 혜택을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양사가 내년 초 예정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에 이어 결제와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도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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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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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31: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29: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guid>
		<title><![CDATA[인포시즈, 한국전력 ‘AI 버추얼 그리드’ 실증사업 수행… 전력망에 AI 접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포시즈 로고[사진=인포시즈]
      
   

온톨로지 기반 산업형 인공지능(AI) 기업 인포시즈가 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AI Virtual Grid)’ 실증사업에 참여해 복잡한 전력망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선다.

인포시즈는 ‘한국전력 AI Virtual Grid PoC(개념검증)’ 사업에서 전력망 데이터의 온톨로지 구축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AI·지도 기반 사용자환경(UI) 구축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온톨로지와 데이터, 전력계통,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4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인포시즈가 대표 수행사를 맡는다. 실증은 전남 일부 지역의 전력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은 빠르게 복잡해지는 전력망의 정보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최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확대되는 동시에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전력망에 연결되는 발전·수요 설비가 다양해지면서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데이터와 설비 간 관계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전력망과 관련한 정보가 여러 시스템과 설비 도면 등에 나뉘어 관리될 경우 개별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만으로는 전체 계통의 구조와 설비 사이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 실증은 이러한 데이터를 단순히 한곳에 모으는 것을 넘어 AI가 각각의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고 서로 어떤 관계를 갖는지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포시즈는 전력 분야 국제 표준인 공통정보모델(Common Information Model·CIM)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전력망 정보를 온톨로지로 연결할 계획이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별 항목뿐 아니라 각 대상의 개념과 속성, 서로의 관계까지 구조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전력망에 적용하면 변전소와 송·배전 설비, 발전설비 등 각각의 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돼 있고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AI가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구조를 기반으로 전력망 관련 질문을 분석하고 답변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도 구축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질의하면 AI 에이전트가 해당 지역의 전력망과 관련 설비 데이터를 찾아 연결 관계를 분석하고 계통연계 검토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력망을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도 함께 구축한다. 복잡한 설비와 계통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인포시즈는 10년 이상 산업 데이터를 구조화해 온 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해 데이터 구조화부터 AI 에이전트, 시각화 환경 구축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개념검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늘어날수록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규모의 발전원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지 신속하게 판단하는 계통연계 검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발전원의 계통연계 검토뿐 아니라 전력망 운영과 설비 관리, 장애 및 위험 분석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조회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설비와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AI가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지식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탁정수 인포시즈 대표이사는 “전력망처럼 수많은 설비와 데이터가 복잡하게 연결된 산업에서는 AI 모델 자체만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AI가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업의 데이터와 관계를 구조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을 온톨로지로 연결하고 AI가 그 구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국가 전력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전력망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지는 에너지 전환 과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분산된 전력 데이터를 표준화·구조화하고 AI를 활용해 계통 분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향후 지능형 전력망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2803_upwrmqqk.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포시즈 로고[사진=인포시즈]</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온톨로지 기반 산업형 인공지능(AI) 기업 인포시즈가 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AI Virtual Grid)’ 실증사업에 참여해 복잡한 전력망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선다.</p>
<p><br /></p>
<p>인포시즈는 ‘한국전력 AI Virtual Grid PoC(개념검증)’ 사업에서 전력망 데이터의 온톨로지 구축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AI·지도 기반 사용자환경(UI) 구축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에는 온톨로지와 데이터, 전력계통,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4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인포시즈가 대표 수행사를 맡는다. 실증은 전남 일부 지역의 전력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사업의 핵심은 빠르게 복잡해지는 전력망의 정보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p>
<p><br /></p>
<p>최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확대되는 동시에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전력망에 연결되는 발전·수요 설비가 다양해지면서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데이터와 설비 간 관계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p>
<p><br /></p>
<p>특히 전력망과 관련한 정보가 여러 시스템과 설비 도면 등에 나뉘어 관리될 경우 개별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만으로는 전체 계통의 구조와 설비 사이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p>
<p><br /></p>
<p>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 실증은 이러한 데이터를 단순히 한곳에 모으는 것을 넘어 AI가 각각의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고 서로 어떤 관계를 갖는지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인포시즈는 전력 분야 국제 표준인 공통정보모델(Common Information Model·CIM)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전력망 정보를 온톨로지로 연결할 계획이다.</p>
<p><br /></p>
<p>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별 항목뿐 아니라 각 대상의 개념과 속성, 서로의 관계까지 구조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전력망에 적용하면 변전소와 송·배전 설비, 발전설비 등 각각의 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돼 있고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AI가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p>
<p><br /></p>
<p>이번 실증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구조를 기반으로 전력망 관련 질문을 분석하고 답변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도 구축한다.</p>
<p><br /></p>
<p>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질의하면 AI 에이전트가 해당 지역의 전력망과 관련 설비 데이터를 찾아 연결 관계를 분석하고 계통연계 검토를 지원하는 방식이다.</p>
<p><br /></p>
<p>전력망을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도 함께 구축한다. 복잡한 설비와 계통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인포시즈는 10년 이상 산업 데이터를 구조화해 온 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해 데이터 구조화부터 AI 에이전트, 시각화 환경 구축까지 담당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개념검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늘어날수록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규모의 발전원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지 신속하게 판단하는 계통연계 검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장기적으로는 발전원의 계통연계 검토뿐 아니라 전력망 운영과 설비 관리, 장애 및 위험 분석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조회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설비와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AI가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지식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탁정수 인포시즈 대표이사는 “전력망처럼 수많은 설비와 데이터가 복잡하게 연결된 산업에서는 AI 모델 자체만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AI가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업의 데이터와 관계를 구조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을 온톨로지로 연결하고 AI가 그 구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국가 전력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전력망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지는 에너지 전환 과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분산된 전력 데이터를 표준화·구조화하고 AI를 활용해 계통 분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향후 지능형 전력망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24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2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2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guid>
		<title><![CDATA[화성의 거대한 충돌구를 들여다보다… 250㎞ 상공에서 포착한 붉은 행성의 풍경]]></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화성의 충돌구. [사진=Black Hole x]
      
   
&nbsp;
거대한 절벽이 둥글게 이어지고, 가파른 경사면 아래로는 모래가 흘러내린 듯한 흔적이 길게 뻗어 있다. 충돌구 바닥에는 마치 물결처럼 촘촘한 무늬가 펼쳐져 있다. 사막을 내려다보는 듯한 이 풍경은 지구가 아닌 화성의 모습이다.

우주·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블랙 홀(Black Hole)’은 8월 31일 X 계정을 통해 화성의 충돌구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것으로 소개됐다.

블랙 홀은 HiRISE가 화성 표면을 매우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라며 이를 통해 지형과 충돌구의 구조, 오랜 시간에 걸쳐 화성의 풍경을 변화시켜 온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정찰위성은 2005년 8월 발사돼 이듬해 3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화성 상공을 돌며 지표와 대기, 지하 구조 등을 조사해 왔으며 2026년 3월에는 화성 궤도 진입 20주년을 맞았다.

이 위성에 탑재된 HiRISE는 화성 표면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대표적인 장비다. 화성정찰위성은 관측 과정에서 대략 250~300㎞ 고도에서 화성을 내려다보며, HiRISE는 관측 조건에 따라 한 화소당 약 25~30㎝ 수준의 지형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덕분에 화성 전체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충돌구의 경사면이나 작은 골짜기, 모래언덕 표면에 만들어진 잔물결처럼 비교적 세밀한 지형까지 관찰할 수 있다.

이번 사진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도 충돌구 바닥에 펼쳐진 물결 모양의 지형이다. 화성의 여러 충돌구에서는 바람에 의해 이동한 모래가 쌓이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구와 잔물결이 만들어진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화성은 지구보다 대기가 매우 희박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지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힘이다. 모래와 먼지를 이동시키면서 사구의 모양을 바꾸고 지표에 새로운 무늬를 만들어낸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지형의 형태와 방향을 분석해 화성에서 바람이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추적한다.

HiRISE가 관측한 허셜 충돌구(Herschel Crater)에서도 대규모 모래언덕이 발견됐다. 사구의 가파른 경사면과 표면에 나타난 작은 물결을 살펴보면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모래를 이동시켰는지 짐작할 수 있다.

화성의 모래언덕은 오래전 만들어진 뒤 그대로 멈춰 있는 것도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바람에 따라 모래가 움직이면서 지형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프로크터 충돌구(Proctor Crater)에서는 어두운 현무암질 모래로 이뤄진 사구가 관측됐으며, 연구자들은 시간에 따른 사구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현재 화성에서 일어나는 지표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충돌구 역시 화성의 역사를 읽는 중요한 자료다. 소행성이나 혜성 등이 화성 표면과 충돌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뒤 수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람에 의한 침식과 퇴적, 서리와 얼음의 계절적 변화 등이 더해지면서 모습이 계속 달라져 왔다.

HiRISE는 이러한 변화를 한순간의 사진으로만 기록하지 않는다. 같은 지역을 여러 차례 촬영해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사구가 조금씩 이동하거나 경사면에 새로운 흔적이 생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러셀 충돌구(Russell Crater)에서는 사구 경사면에 새로운 골이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 관측됐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계절에 따라 얼고 사라지는 이산화탄소 얼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에 나타난 화성의 색을 이해할 때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HiRISE가 공개하는 컬러 영상 가운데는 지표의 서로 다른 물질과 구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여러 파장대의 정보를 조합한 이미지가 있다. 따라서 사진 속 붉은색이나 푸른빛을 사람이 현장에서 보게 될 색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

또 블랙 홀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사진에 담긴 충돌구의 정확한 이름과 위치, HiRISE의 관측 번호가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사진만을 근거로 특정 충돌구라고 단정하기보다는 HiRISE가 촬영한 화성 충돌구의 한 모습으로 소개하는 것이 적절하다.

화성정찰위성이 지난 20년 동안 보내온 수많은 고해상도 사진은 화성이 단순히 황량하고 변화가 없는 행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바람은 지금도 모래를 움직이고, 계절에 따라 얼음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그 과정에서 지표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블랙 홀이 소개한 사진 역시 이러한 화성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거대한 충돌로 만들어진 지형 위에 다시 바람과 모래, 계절의 흔적이 쌓이면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화성의 풍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약 250㎞ 상공에서 포착한 충돌구의 작은 모래무늬 하나하나는 수십억 년에 걸친 화성의 역사와 지금도 계속되는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기록이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2015_dawdymup.jpg" alt="KakaoTalk_20260831_06380370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화성의 충돌구. [사진=Black Ho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거대한 절벽이 둥글게 이어지고, 가파른 경사면 아래로는 모래가 흘러내린 듯한 흔적이 길게 뻗어 있다. 충돌구 바닥에는 마치 물결처럼 촘촘한 무늬가 펼쳐져 있다. 사막을 내려다보는 듯한 이 풍경은 지구가 아닌 화성의 모습이다.</p>
<p><br /></p>
<p>우주·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블랙 홀(Black Hole)’은 8월 31일 X 계정을 통해 화성의 충돌구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것으로 소개됐다.</p>
<p><br /></p>
<p>블랙 홀은 HiRISE가 화성 표면을 매우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라며 이를 통해 지형과 충돌구의 구조, 오랜 시간에 걸쳐 화성의 풍경을 변화시켜 온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화성정찰위성은 2005년 8월 발사돼 이듬해 3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화성 상공을 돌며 지표와 대기, 지하 구조 등을 조사해 왔으며 2026년 3월에는 화성 궤도 진입 20주년을 맞았다.</p>
<p><br /></p>
<p>이 위성에 탑재된 HiRISE는 화성 표면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대표적인 장비다. 화성정찰위성은 관측 과정에서 대략 250~300㎞ 고도에서 화성을 내려다보며, HiRISE는 관측 조건에 따라 한 화소당 약 25~30㎝ 수준의 지형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p>
<p><br /></p>
<p>덕분에 화성 전체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충돌구의 경사면이나 작은 골짜기, 모래언덕 표면에 만들어진 잔물결처럼 비교적 세밀한 지형까지 관찰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사진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도 충돌구 바닥에 펼쳐진 물결 모양의 지형이다. 화성의 여러 충돌구에서는 바람에 의해 이동한 모래가 쌓이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구와 잔물결이 만들어진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p>
<p><br /></p>
<p>화성은 지구보다 대기가 매우 희박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지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힘이다. 모래와 먼지를 이동시키면서 사구의 모양을 바꾸고 지표에 새로운 무늬를 만들어낸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지형의 형태와 방향을 분석해 화성에서 바람이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추적한다.</p>
<p><br /></p>
<p>HiRISE가 관측한 허셜 충돌구(Herschel Crater)에서도 대규모 모래언덕이 발견됐다. 사구의 가파른 경사면과 표면에 나타난 작은 물결을 살펴보면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모래를 이동시켰는지 짐작할 수 있다.</p>
<p><br /></p>
<p>화성의 모래언덕은 오래전 만들어진 뒤 그대로 멈춰 있는 것도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바람에 따라 모래가 움직이면서 지형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p>
<p><br /></p>
<p>프로크터 충돌구(Proctor Crater)에서는 어두운 현무암질 모래로 이뤄진 사구가 관측됐으며, 연구자들은 시간에 따른 사구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현재 화성에서 일어나는 지표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p>
<p><br /></p>
<p>충돌구 역시 화성의 역사를 읽는 중요한 자료다. 소행성이나 혜성 등이 화성 표면과 충돌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뒤 수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람에 의한 침식과 퇴적, 서리와 얼음의 계절적 변화 등이 더해지면서 모습이 계속 달라져 왔다.</p>
<p><br /></p>
<p>HiRISE는 이러한 변화를 한순간의 사진으로만 기록하지 않는다. 같은 지역을 여러 차례 촬영해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사구가 조금씩 이동하거나 경사면에 새로운 흔적이 생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대표적으로 러셀 충돌구(Russell Crater)에서는 사구 경사면에 새로운 골이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 관측됐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계절에 따라 얼고 사라지는 이산화탄소 얼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사진에 나타난 화성의 색을 이해할 때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HiRISE가 공개하는 컬러 영상 가운데는 지표의 서로 다른 물질과 구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여러 파장대의 정보를 조합한 이미지가 있다. 따라서 사진 속 붉은색이나 푸른빛을 사람이 현장에서 보게 될 색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p>
<p><br /></p>
<p>또 블랙 홀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사진에 담긴 충돌구의 정확한 이름과 위치, HiRISE의 관측 번호가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사진만을 근거로 특정 충돌구라고 단정하기보다는 HiRISE가 촬영한 화성 충돌구의 한 모습으로 소개하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화성정찰위성이 지난 20년 동안 보내온 수많은 고해상도 사진은 화성이 단순히 황량하고 변화가 없는 행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바람은 지금도 모래를 움직이고, 계절에 따라 얼음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그 과정에서 지표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p>
<p><br /></p>
<p>블랙 홀이 소개한 사진 역시 이러한 화성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거대한 충돌로 만들어진 지형 위에 다시 바람과 모래, 계절의 흔적이 쌓이면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화성의 풍경이 만들어진 것이다.</p>
<p><br /></p>
<p>약 250㎞ 상공에서 포착한 충돌구의 작은 모래무늬 하나하나는 수십억 년에 걸친 화성의 역사와 지금도 계속되는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기록이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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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20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21: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19: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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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지중해 섬에 남은 7000개의 돌탑… 사르데냐가 품은 고대 문명의 흔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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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 [사진=Megalithic Mysteries X]
      
   
&nbsp;
지중해 한가운데 자리한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섬에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돌을 쌓아 만든 거대한 탑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멀리서 보면 작은 요새처럼 보이는 이 석조 건축물은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다.

고대 거석문화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메갈리틱 미스터리스(Megalithic Mysteries)’는 8월 30일 오후 4시 X 계정을 통해 사르데냐의 거석 유적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사르데냐에는 약 7000개의 탑과 800개의 거석 무덤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실제 발굴이 이뤄진 곳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사르데냐에 이처럼 많은 거석 유적이 남아 있다는 것은 유네스코(UNESCO)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섬에는 7000개가 넘는 누라게와 800개 이상의 ‘거인의 무덤(Tombs of Giants)’을 포함해 최소 1만2000개의 선사·원사시대 기념 건축물이 분포한다. 약 2500개의 취락과 150개가 넘는 우물과 신전 등도 확인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유적이 누라게다. 거대한 돌을 원형으로 쌓아 올린 탑 형태로, 사르데냐에서 독특하게 발달했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기원전 2천년기 청동기시대로, 특히 중·후기 청동기시대에 널리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방식도 눈길을 끈다. 큰 돌을 층층이 쌓으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안쪽으로 좁혀 내부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다. 하나의 탑으로 구성된 비교적 단순한 누라게가 있는가 하면 여러 개의 탑과 성벽, 주거 공간이 연결돼 하나의 복합 시설을 이룬 경우도 있다. 일부 중심탑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높이가 20m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누라게를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하나의 결론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방어시설이나 거주 공간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나 사회적·의례적 기능을 담당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크기와 구조가 다른 만큼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누라게 유적은 사르데냐 중남부 바루미니(Barumini)의 ‘수 누락시 디 바루미니(Su Nuraxi di Barumini)’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탑과 성벽이 이어지고 주변에는 주거지가 형성돼 있어 당시 공동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누라게와 함께 사르데냐의 고대문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독특한 유적이 ‘거인의 무덤’이다.

이름 때문에 거대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된 장소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청동기시대 누라기 공동체가 사용한 집단 무덤이다. 여러 사람의 유해를 하나의 공간에 함께 안치했으며, 긴 매장 공간 앞에 반원 형태로 돌을 배치한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

일부 무덤은 길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사르데냐 관광 당국은 섬 전역에 약 800기의 거인의 무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 코시모(San Cosimo)의 거인의 무덤은 전체 길이가 약 30m, 전면부 폭은 약 26m에 이른다.

이러한 무덤은 당시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동체와 조상을 어떤 관계로 인식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개인 한 사람을 위한 무덤이 아니라 여러 구성원을 함께 매장했다는 점에서 당시 공동체 중심의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사르데냐에는 누라게보다 훨씬 앞선 시대의 흔적도 남아 있다. 바위를 파내 만든 지하무덤 ‘도무스 데 야나스(Domus de Janas)’가 대표적이다. ‘요정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이 무덤들은 주로 기원전 5천년기부터 3천년기 사이 조성됐으며, 섬 곳곳에서 약 3500개의 매장 공간이 확인됐다.

도무스 데 야나스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사르데냐의 선사시대 장례문화와 신앙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관련 유적군이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다만 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게시물에서 언급한 ‘누라게와 거석 무덤 가운데 발굴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설명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7000개 이상의 누라게와 800개가 넘는 거인의 무덤이 존재한다는 수치는 유네스코 등 공식 자료에서도 확인되지만, 전체 가운데 정확히 몇 곳이 학술적으로 발굴됐는지를 보여주는 통일된 공식 통계는 확인하기 어렵다.

사르데냐의 거석문화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유적의 수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약 2만4000㎢의 섬에 누라게와 무덤, 취락, 우물과 신전 등 다양한 형태의 선사·원사시대 유적이 밀집해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이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짓고 공동체를 이루며 죽음을 기억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다.

특히 문자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누라기 문명을 이해하는 데 이러한 석조 건축물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 기록 대신 돌로 남겨진 건축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생활 방식, 사회구조를 하나씩 복원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다시 소개한 사르데냐의 풍경은 수천 년 전 만들어진 건축물이 오늘날까지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7000개가 넘는 돌탑과 수백 기의 거석 무덤은 사르데냐가 오랜 세월 품어온 고대 문명의 거대한 기록으로 지금도 섬 곳곳에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1601_vcppzcww.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10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 [사진=Megalithic Mysteri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중해 한가운데 자리한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섬에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돌을 쌓아 만든 거대한 탑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멀리서 보면 작은 요새처럼 보이는 이 석조 건축물은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다.</p>
<p><br /></p>
<p>고대 거석문화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메갈리틱 미스터리스(Megalithic Mysteries)’는 8월 30일 오후 4시 X 계정을 통해 사르데냐의 거석 유적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사르데냐에는 약 7000개의 탑과 800개의 거석 무덤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실제 발굴이 이뤄진 곳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p>
<p><br /></p>
<p>사르데냐에 이처럼 많은 거석 유적이 남아 있다는 것은 유네스코(UNESCO)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섬에는 7000개가 넘는 누라게와 800개 이상의 ‘거인의 무덤(Tombs of Giants)’을 포함해 최소 1만2000개의 선사·원사시대 기념 건축물이 분포한다. 약 2500개의 취락과 150개가 넘는 우물과 신전 등도 확인돼 있다.</p>
<p><br /></p>
<p>이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유적이 누라게다. 거대한 돌을 원형으로 쌓아 올린 탑 형태로, 사르데냐에서 독특하게 발달했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기원전 2천년기 청동기시대로, 특히 중·후기 청동기시대에 널리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건축 방식도 눈길을 끈다. 큰 돌을 층층이 쌓으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안쪽으로 좁혀 내부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다. 하나의 탑으로 구성된 비교적 단순한 누라게가 있는가 하면 여러 개의 탑과 성벽, 주거 공간이 연결돼 하나의 복합 시설을 이룬 경우도 있다. 일부 중심탑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높이가 20m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br /></p>
<p>누라게를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하나의 결론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방어시설이나 거주 공간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나 사회적·의례적 기능을 담당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크기와 구조가 다른 만큼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대표적인 누라게 유적은 사르데냐 중남부 바루미니(Barumini)의 ‘수 누락시 디 바루미니(Su Nuraxi di Barumini)’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탑과 성벽이 이어지고 주변에는 주거지가 형성돼 있어 당시 공동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p>
<p><br /></p>
<p>누라게와 함께 사르데냐의 고대문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독특한 유적이 ‘거인의 무덤’이다.</p>
<p><br /></p>
<p>이름 때문에 거대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된 장소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청동기시대 누라기 공동체가 사용한 집단 무덤이다. 여러 사람의 유해를 하나의 공간에 함께 안치했으며, 긴 매장 공간 앞에 반원 형태로 돌을 배치한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p>
<p><br /></p>
<p>일부 무덤은 길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사르데냐 관광 당국은 섬 전역에 약 800기의 거인의 무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 코시모(San Cosimo)의 거인의 무덤은 전체 길이가 약 30m, 전면부 폭은 약 26m에 이른다.</p>
<p><br /></p>
<p>이러한 무덤은 당시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동체와 조상을 어떤 관계로 인식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개인 한 사람을 위한 무덤이 아니라 여러 구성원을 함께 매장했다는 점에서 당시 공동체 중심의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p>
<p><br /></p>
<p>사르데냐에는 누라게보다 훨씬 앞선 시대의 흔적도 남아 있다. 바위를 파내 만든 지하무덤 ‘도무스 데 야나스(Domus de Janas)’가 대표적이다. ‘요정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이 무덤들은 주로 기원전 5천년기부터 3천년기 사이 조성됐으며, 섬 곳곳에서 약 3500개의 매장 공간이 확인됐다.</p>
<p><br /></p>
<p>도무스 데 야나스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사르데냐의 선사시대 장례문화와 신앙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관련 유적군이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p>
<p><br /></p>
<p>다만 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게시물에서 언급한 ‘누라게와 거석 무덤 가운데 발굴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설명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7000개 이상의 누라게와 800개가 넘는 거인의 무덤이 존재한다는 수치는 유네스코 등 공식 자료에서도 확인되지만, 전체 가운데 정확히 몇 곳이 학술적으로 발굴됐는지를 보여주는 통일된 공식 통계는 확인하기 어렵다.</p>
<p><br /></p>
<p>사르데냐의 거석문화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유적의 수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약 2만4000㎢의 섬에 누라게와 무덤, 취락, 우물과 신전 등 다양한 형태의 선사·원사시대 유적이 밀집해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이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짓고 공동체를 이루며 죽음을 기억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다.</p>
<p><br /></p>
<p>특히 문자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누라기 문명을 이해하는 데 이러한 석조 건축물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 기록 대신 돌로 남겨진 건축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생활 방식, 사회구조를 하나씩 복원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p>
<p><br /></p>
<p>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다시 소개한 사르데냐의 풍경은 수천 년 전 만들어진 건축물이 오늘날까지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7000개가 넘는 돌탑과 수백 기의 거석 무덤은 사르데냐가 오랜 세월 품어온 고대 문명의 거대한 기록으로 지금도 섬 곳곳에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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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17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17: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1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7</guid>
		<title><![CDATA[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안테나… 소련 우주개발의 흔적 ‘RT-64’]]></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 [사진=Massimo X]
      
   
&nbsp;
눈 덮인 숲 너머로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변의 나무들이 작게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크기의 이 시설은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이다. 지름 64m의 거대한 접시형 반사경은 소련이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시대의 기술적 흔적을 보여준다.

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시모(Massimo)’는 8월 30일 오후 4시 15분 X 계정에 RT-64 사진을 올리고 ‘거대한 소련 안테나(Giant Soviet antenna)’라고 소개했다. 마시모는 이 시설이 금성과 화성 탐사 임무와 통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RT-64는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칼랴진 인근에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Astro Space Center)의 칼랴진 전파천문대가 운영하는 시설로, ‘TNA-1500’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름 64m에 이르는 거대한 주 반사경이다.

이 같은 대형 안테나는 우주에서 지구까지 도달하는 매우 약한 전파 신호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칼랴진 RT-64는 지름 64m의 주 반사경과 6m 크기의 보조 반사경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T-64의 역사는 냉전시대 소련의 우주개발과 맞닿아 있다. 당시 소련은 금성과 화성 등 태양계 행성을 향해 잇따라 무인 탐사선을 보내면서 지구와 먼 거리에 있는 우주선의 신호를 수신하고 통신할 수 있는 대형 안테나 시설을 구축했다.

다만 마시모의 게시물처럼 RT-64가 단순히 ‘1980년대에 건설됐다’고 설명하기에는 관련 시설의 역사가 조금 더 길다. 같은 계열인 TNA-1500 안테나는 1960년대 말부터 건설이 시작됐고 1970년대 말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1980년대 소련의 본격적인 행성 탐사 과정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실제로 RT-64 계열 시설은 여러 우주탐사 임무에 참여했다. 1983~1984년에는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15·16호(Venera 15·16)’가 레이더 관측을 통해 보내온 자료를 수신하는 데 활용됐다.

이어 1986년 ‘베가(Vega)’ 프로그램과 1988~1989년 ‘포보스(Phobos)’ 프로그램에도 사용됐다. 특히 베가 1·2호가 금성을 탐사할 당시에는 국제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관측망의 일부로 참여해 금성 대기를 이동하는 기구형 탐사체를 추적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는 시설의 역할도 달라졌다. 우주탐사선과의 통신을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점차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파를 관측하는 전파천문학 연구시설로 활용 영역을 넓혀갔다.

현재 칼랴진 전파천문대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천문대는 기존 TNA-1500 안테나를 기반으로 2001년 설립됐다.

대표적인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가 펄서(pulsar) 관측이다. 펄서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전파를 방출하는 중성자별이다. 칼랴진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밀리초 펄서와 쌍성 펄서 등을 대상으로 장기간 관측이 이뤄졌다.

전파망원경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광학망원경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 광학망원경이 천체에서 오는 가시광선을 모아 관측한다면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 전달되는 전파를 포착한다. 이를 통해 펄서를 비롯해 별과 은하 등 다양한 천체와 우주 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

RT-64의 사진이 지금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규모 때문이다. 거대한 접시 모양의 반사경과 이를 떠받치는 복잡한 철골 구조가 숲과 대비되면서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시설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거대한 구조물에는 한 시대의 우주개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구에서 수천만㎞ 떨어진 행성으로 탐사선을 보내고 그 희미한 신호를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 당시의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소련의 심우주 탐사를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우주의 전파를 관측하는 과학시설로 역할을 이어갔다. 칼랴진 RT-64는 냉전시대 우주개발 경쟁 속에서 탄생한 기술이 이후 천문학 연구 인프라로 이어진 과정을 보여주는 과학기술 유산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1143_esbambau.jpg" alt="1111.jpg" style="width: 827px; height: 9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 [사진=Massim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눈 덮인 숲 너머로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변의 나무들이 작게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크기의 이 시설은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이다. 지름 64m의 거대한 접시형 반사경은 소련이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시대의 기술적 흔적을 보여준다.</p>
<p><br /></p>
<p>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시모(Massimo)’는 8월 30일 오후 4시 15분 X 계정에 RT-64 사진을 올리고 ‘거대한 소련 안테나(Giant Soviet antenna)’라고 소개했다. 마시모는 이 시설이 금성과 화성 탐사 임무와 통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p>
<p><br /></p>
<p>RT-64는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칼랴진 인근에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Astro Space Center)의 칼랴진 전파천문대가 운영하는 시설로, ‘TNA-1500’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름 64m에 이르는 거대한 주 반사경이다.</p>
<p><br /></p>
<p>이 같은 대형 안테나는 우주에서 지구까지 도달하는 매우 약한 전파 신호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칼랴진 RT-64는 지름 64m의 주 반사경과 6m 크기의 보조 반사경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br /></p>
<p>RT-64의 역사는 냉전시대 소련의 우주개발과 맞닿아 있다. 당시 소련은 금성과 화성 등 태양계 행성을 향해 잇따라 무인 탐사선을 보내면서 지구와 먼 거리에 있는 우주선의 신호를 수신하고 통신할 수 있는 대형 안테나 시설을 구축했다.</p>
<p><br /></p>
<p>다만 마시모의 게시물처럼 RT-64가 단순히 ‘1980년대에 건설됐다’고 설명하기에는 관련 시설의 역사가 조금 더 길다. 같은 계열인 TNA-1500 안테나는 1960년대 말부터 건설이 시작됐고 1970년대 말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1980년대 소련의 본격적인 행성 탐사 과정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p>
<p><br /></p>
<p>실제로 RT-64 계열 시설은 여러 우주탐사 임무에 참여했다. 1983~1984년에는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15·16호(Venera 15·16)’가 레이더 관측을 통해 보내온 자료를 수신하는 데 활용됐다.</p>
<p><br /></p>
<p>이어 1986년 ‘베가(Vega)’ 프로그램과 1988~1989년 ‘포보스(Phobos)’ 프로그램에도 사용됐다. 특히 베가 1·2호가 금성을 탐사할 당시에는 국제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관측망의 일부로 참여해 금성 대기를 이동하는 기구형 탐사체를 추적하는 역할도 수행했다.</p>
<p><br /></p>
<p>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는 시설의 역할도 달라졌다. 우주탐사선과의 통신을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점차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파를 관측하는 전파천문학 연구시설로 활용 영역을 넓혀갔다.</p>
<p><br /></p>
<p>현재 칼랴진 전파천문대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천문대는 기존 TNA-1500 안테나를 기반으로 2001년 설립됐다.</p>
<p><br /></p>
<p>대표적인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가 펄서(pulsar) 관측이다. 펄서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전파를 방출하는 중성자별이다. 칼랴진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밀리초 펄서와 쌍성 펄서 등을 대상으로 장기간 관측이 이뤄졌다.</p>
<p><br /></p>
<p>전파망원경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광학망원경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 광학망원경이 천체에서 오는 가시광선을 모아 관측한다면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 전달되는 전파를 포착한다. 이를 통해 펄서를 비롯해 별과 은하 등 다양한 천체와 우주 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p>
<p><br /></p>
<p>RT-64의 사진이 지금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규모 때문이다. 거대한 접시 모양의 반사경과 이를 떠받치는 복잡한 철골 구조가 숲과 대비되면서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시설처럼 보이기도 한다.</p>
<p><br /></p>
<p>그러나 이 거대한 구조물에는 한 시대의 우주개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구에서 수천만㎞ 떨어진 행성으로 탐사선을 보내고 그 희미한 신호를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 당시의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p>
<p><br /></p>
<p>소련의 심우주 탐사를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우주의 전파를 관측하는 과학시설로 역할을 이어갔다. 칼랴진 RT-64는 냉전시대 우주개발 경쟁 속에서 탄생한 기술이 이후 천문학 연구 인프라로 이어진 과정을 보여주는 과학기술 유산으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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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1441.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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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13: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10:0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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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인류의 얼굴을 다시 그린 ‘루시’… 318만 년 전 조상이 남긴 진화의 흔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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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사진=Alison Fisk X]
      
   
&nbsp;
두 발로 서 있지만 긴 팔과 작은 체구, 오늘날 인류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지닌 모습. 약 318만 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던 초기 인류 ‘루시(Lucy)’를 바탕으로 만든 복원 모습이다.

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8월 30일 X 계정을 통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피스크는 고고학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해 온 인물로,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 University of London)에서 고고학 실무 석사과정을 이수했다고 자신의 X 프로필에서 밝히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이미지는 화석 그 자체가 아니라 루시의 골격과 관련 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진 생전 모습의 복원 모형이다. 실제 루시 화석은 두개골과 갈비뼈, 척추뼈, 골반, 팔과 다리뼈 등 전체 골격의 약 40%가량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시는 1974년 11월 24일 미국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Donald Johanson)과 대학원생 톰 그레이(Tom Gray)가 에티오피아 북동부 아파르(Afar) 지역의 하다르(Hadar)에서 발견했다. 이후 화석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라는 종을 이해하는 대표적인 표본이 됐다.

‘루시’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과정도 유명하다. 화석이 발견된 날 저녁 연구팀이 캠프에서 비틀스(The Beatles)의 노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즈(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반복해 들었고, 이를 계기로 화석에 루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표본의 공식 번호는 ‘AL 288-1’이다.

루시가 인류 진화 연구에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직립보행이다.

루시의 골반과 대퇴골, 무릎 등에서는 두 발로 걸었던 특징이 확인된다. 이는 뇌가 오늘날 인간처럼 커지기 훨씬 전부터 인류의 조상들이 이미 두 발 보행에 적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됐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나무를 오르는 데 유리한 긴 팔과 굽은 손가락 등 일부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정기적으로 두 발로 걸었다고 설명한다.

루시의 키는 약 1.1m, 몸무게는 약 29㎏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뇌의 크기는 약 400㎤ 수준으로 현대인보다 훨씬 작았다. 작은 뇌와 비교적 긴 팔 등 원시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직립보행에 적합한 골격도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인류 진화 과정의 여러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표본으로 평가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루시 한 개체만으로 알려진 종은 아니다. 약 385만 년 전부터 295만 년 전 사이 동아프리카에 살았으며 에티오피아와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 수백 점의 화석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초기 인류 가운데 연구 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종 가운데 하나다.

특히 탄자니아 라에톨리(Laetoli)에서 발견된 약 366만 년 전의 발자국 화석은 이 종의 직립보행을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자료다. 화산재 위에 남겨진 발자국은 초기 인류가 두 발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루시가 발견된 이후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인류 진화 연구는 크게 발전했다. 루시보다 훨씬 오래된 초기 인류 화석들이 추가로 발견됐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다른 인류 계통에 대한 연구도 이어졌다. 따라서 오늘날 루시를 ‘인류 최초의 조상’이나 ‘현생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그럼에도 루시는 인류 진화 연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비교적 많은 부분의 골격이 한 개체에서 발견되면서 약 300만 년 전 초기 인류의 신체 구조와 이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앨리슨 피스크가 소개한 복원 모형 역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일반인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다만 피부색이나 털의 양, 얼굴의 세부적인 모습 등 화석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과학적 자료를 참고한 복원가의 해석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작은 뇌를 가지고 나무를 오를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두 발로 땅을 걸었던 루시. 318만 년 전 남겨진 한 개체의 뼈는 지금도 인간이 언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화했는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0620_bdgwcaxi.jpg" alt="KakaoTalk_20260831_064235758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사진=Alison Fisk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두 발로 서 있지만 긴 팔과 작은 체구, 오늘날 인류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지닌 모습. 약 318만 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던 초기 인류 ‘루시(Lucy)’를 바탕으로 만든 복원 모습이다.</p>
<p><br /></p>
<p>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8월 30일 X 계정을 통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피스크는 고고학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해 온 인물로,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 University of London)에서 고고학 실무 석사과정을 이수했다고 자신의 X 프로필에서 밝히고 있다.</p>
<p><br /></p>
<p>이번에 소개된 이미지는 화석 그 자체가 아니라 루시의 골격과 관련 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진 생전 모습의 복원 모형이다. 실제 루시 화석은 두개골과 갈비뼈, 척추뼈, 골반, 팔과 다리뼈 등 전체 골격의 약 40%가량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루시는 1974년 11월 24일 미국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Donald Johanson)과 대학원생 톰 그레이(Tom Gray)가 에티오피아 북동부 아파르(Afar) 지역의 하다르(Hadar)에서 발견했다. 이후 화석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라는 종을 이해하는 대표적인 표본이 됐다.</p>
<p><br /></p>
<p>‘루시’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과정도 유명하다. 화석이 발견된 날 저녁 연구팀이 캠프에서 비틀스(The Beatles)의 노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즈(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반복해 들었고, 이를 계기로 화석에 루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표본의 공식 번호는 ‘AL 288-1’이다.</p>
<p><br /></p>
<p>루시가 인류 진화 연구에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직립보행이다.</p>
<p><br /></p>
<p>루시의 골반과 대퇴골, 무릎 등에서는 두 발로 걸었던 특징이 확인된다. 이는 뇌가 오늘날 인간처럼 커지기 훨씬 전부터 인류의 조상들이 이미 두 발 보행에 적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됐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나무를 오르는 데 유리한 긴 팔과 굽은 손가락 등 일부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정기적으로 두 발로 걸었다고 설명한다.</p>
<p><br /></p>
<p>루시의 키는 약 1.1m, 몸무게는 약 29㎏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뇌의 크기는 약 400㎤ 수준으로 현대인보다 훨씬 작았다. 작은 뇌와 비교적 긴 팔 등 원시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직립보행에 적합한 골격도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인류 진화 과정의 여러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표본으로 평가된다.</p>
<p><br /></p>
<p>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루시 한 개체만으로 알려진 종은 아니다. 약 385만 년 전부터 295만 년 전 사이 동아프리카에 살았으며 에티오피아와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 수백 점의 화석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초기 인류 가운데 연구 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종 가운데 하나다.</p>
<p><br /></p>
<p>특히 탄자니아 라에톨리(Laetoli)에서 발견된 약 366만 년 전의 발자국 화석은 이 종의 직립보행을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자료다. 화산재 위에 남겨진 발자국은 초기 인류가 두 발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p>
<p><br /></p>
<p>루시가 발견된 이후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인류 진화 연구는 크게 발전했다. 루시보다 훨씬 오래된 초기 인류 화석들이 추가로 발견됐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다른 인류 계통에 대한 연구도 이어졌다. 따라서 오늘날 루시를 ‘인류 최초의 조상’이나 ‘현생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p>
<p><br /></p>
<p>그럼에도 루시는 인류 진화 연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비교적 많은 부분의 골격이 한 개체에서 발견되면서 약 300만 년 전 초기 인류의 신체 구조와 이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p>
<p><br /></p>
<p>앨리슨 피스크가 소개한 복원 모형 역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일반인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다만 피부색이나 털의 양, 얼굴의 세부적인 모습 등 화석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과학적 자료를 참고한 복원가의 해석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p>
<p><br /></p>
<p>작은 뇌를 가지고 나무를 오를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두 발로 땅을 걸었던 루시. 318만 년 전 남겨진 한 개체의 뼈는 지금도 인간이 언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화했는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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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11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07: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05: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5</guid>
		<title><![CDATA[아인슈타인이 몇 문장으로 설명한 상대성이론… “물질이 사라지면 공간과 시간도 없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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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사진=Physics In History x]
      
   
&nbsp;
“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100여 년 전 한 기자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에게 던진 질문이다. 복잡한 수식 없이 상대성이론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아인슈타인은 ‘물질이 모두 사라진 세계’를 가정하는 방식으로 답했다.

과학사와 물리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피직스 인 히스토리(Physics In History)’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이 일화를 소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기자가 “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묻자 아인슈타인은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며 답을 시작했다.

그는 상대성이론 이전에는 세상의 모든 물질이 사라지더라도 텅 빈 세계에 공간과 시간이 계속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과 그 운동이 사라진다면 공간과 시간 역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아인슈타인의 동료이자 물리학자·철학자였던 필리프 프랑크(Philipp Frank)가 쓴 전기 ‘아인슈타인, 그의 삶과 시대(Einstein, His Life and Times)’ 1947년 초판에 실린 내용이다. 해당 기록에서는 아인슈타인이 1921년 미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설명을 이해하려면 그 이전까지 물리학에서 공간과 시간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전적인 뉴턴 역학에서는 공간과 시간을 물질이나 관찰자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으로 바라봤다. 우주의 물질이 모두 사라진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물질이 존재했던 ‘빈 공간’과 흐르는 ‘시간’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이러한 관점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관찰자의 운동 상태와 관계된다는 사실을 보여줬고,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중력을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단순한 힘이 아니라 질량과 에너지에 의해 시공간의 기하학적 구조가 달라지는 현상으로 설명했다.

다만 X에 소개된 아인슈타인의 발언을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물질이 하나도 없으면 시공간은 반드시 존재할 수 없다’는 엄밀한 물리학 명제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인슈타인 자신도 답변의 첫머리에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기자에게 상대성이론의 핵심적인 변화를 짧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히 단순화한 설명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현대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이 없는 진공 상태에서도 시공간을 기술하는 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발언을 문자 그대로 현대 물리학의 정의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이 짧은 답변은 상대성이론이 당시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사고방식을 얼마나 크게 바꿨는지를 보여준다.

아인슈타인은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서로 다른 운동 상태에 있는 관찰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어 1915년 완성한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물질과 에너지, 시공간의 구조가 서로 관계를 맺는 새로운 중력이론을 내놓았다.

이는 공간과 시간을 우주의 사건들이 펼쳐지는 고정된 무대로만 바라보던 관점에서 벗어나게 했다. 물질과 에너지는 시공간의 구조에 영향을 주고, 그 구조는 다시 물질의 운동과 관계를 맺는다.

1921년 기자와 나눈 짧은 대화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복잡한 상대성이론 전체를 몇 문장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인슈타인은 ‘공간과 시간이 물질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당시 물리학의 변화를 하나의 사고실험을 통해 전달하려 했다.

피직스 인 히스토리가 다시 소개한 이 문답은 상대성이론의 공식이나 계산법보다는 그 이론이 가져온 사고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공간과 시간조차 무엇과도 관계없이 존재하는 고정된 무대가 아니라는 질문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36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0248_ccmtwhdu.jpg" alt="KakaoTalk_20260831_064348833_02.jpg" style="width: 736px; height: 7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사진=Physics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p>
<p><br /></p>
<p>100여 년 전 한 기자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에게 던진 질문이다. 복잡한 수식 없이 상대성이론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아인슈타인은 ‘물질이 모두 사라진 세계’를 가정하는 방식으로 답했다.</p>
<p><br /></p>
<p>과학사와 물리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피직스 인 히스토리(Physics In History)’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이 일화를 소개했다.</p>
<p><br /></p>
<p>게시물에 따르면 기자가 “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묻자 아인슈타인은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며 답을 시작했다.</p>
<p><br /></p>
<p>그는 상대성이론 이전에는 세상의 모든 물질이 사라지더라도 텅 빈 세계에 공간과 시간이 계속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과 그 운동이 사라진다면 공간과 시간 역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 발언은 아인슈타인의 동료이자 물리학자·철학자였던 필리프 프랑크(Philipp Frank)가 쓴 전기 ‘아인슈타인, 그의 삶과 시대(Einstein, His Life and Times)’ 1947년 초판에 실린 내용이다. 해당 기록에서는 아인슈타인이 1921년 미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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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인슈타인의 설명을 이해하려면 그 이전까지 물리학에서 공간과 시간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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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전적인 뉴턴 역학에서는 공간과 시간을 물질이나 관찰자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으로 바라봤다. 우주의 물질이 모두 사라진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물질이 존재했던 ‘빈 공간’과 흐르는 ‘시간’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p>
<p><br /></p>
<p>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이러한 관점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관찰자의 운동 상태와 관계된다는 사실을 보여줬고,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중력을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단순한 힘이 아니라 질량과 에너지에 의해 시공간의 기하학적 구조가 달라지는 현상으로 설명했다.</p>
<p><br /></p>
<p>다만 X에 소개된 아인슈타인의 발언을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물질이 하나도 없으면 시공간은 반드시 존재할 수 없다’는 엄밀한 물리학 명제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아인슈타인 자신도 답변의 첫머리에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기자에게 상대성이론의 핵심적인 변화를 짧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히 단순화한 설명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현대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이 없는 진공 상태에서도 시공간을 기술하는 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발언을 문자 그대로 현대 물리학의 정의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p>
<p><br /></p>
<p>그럼에도 이 짧은 답변은 상대성이론이 당시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사고방식을 얼마나 크게 바꿨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서로 다른 운동 상태에 있는 관찰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어 1915년 완성한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물질과 에너지, 시공간의 구조가 서로 관계를 맺는 새로운 중력이론을 내놓았다.</p>
<p><br /></p>
<p>이는 공간과 시간을 우주의 사건들이 펼쳐지는 고정된 무대로만 바라보던 관점에서 벗어나게 했다. 물질과 에너지는 시공간의 구조에 영향을 주고, 그 구조는 다시 물질의 운동과 관계를 맺는다.</p>
<p><br /></p>
<p>1921년 기자와 나눈 짧은 대화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복잡한 상대성이론 전체를 몇 문장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인슈타인은 ‘공간과 시간이 물질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당시 물리학의 변화를 하나의 사고실험을 통해 전달하려 했다.</p>
<p><br /></p>
<p>피직스 인 히스토리가 다시 소개한 이 문답은 상대성이론의 공식이나 계산법보다는 그 이론이 가져온 사고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공간과 시간조차 무엇과도 관계없이 존재하는 고정된 무대가 아니라는 질문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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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09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03: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02:44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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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사막의 햇빛을 피하는 오래된 지혜… 예멘 여성 목동들의 ‘마달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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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
         
      
   &nbsp;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염소 떼를 돌보는 여성들. 이들의 머리 위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높고 뾰족한 원뿔 모양의 모자가 자리하고 있다. 예멘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지역 여성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통 모자 ‘마달라(Madhalla)’다.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히스토릭 비즈(Historic Vids)’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여성들은 검은색 아바야(Abaya)와 얼굴을 가리는 니캅(Niqab)을 착용하고, 그 위에 넓은 챙과 높게 솟은 형태의 마달라를 쓰고 있다.

마달라는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하드라마우트의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렬한 햇빛과 높은 기온 속에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여성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도구이기 때문이다.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소장하고 있는 1890년대 하드라마우트 여성용 모자에서도 마달라의 전통적인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추야자 잎을 가늘게 엮어 만들었으며, 넓고 둥근 챙 위로 원뿔 모양이 높게 솟아 있다. 박물관에 보관된 모자는 지름 46㎝, 높이 31㎝로 기록돼 있다.



   
         
         
            
               ▲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
               
            
         &nbsp;
         
   
넓은 챙은 얼굴과 머리 주변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머리에 밀착되지 않고 위쪽으로 높게 솟은 부분은 내부에 공간을 만들어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을 다룬 기록에서도 이러한 형태가 뜨거운 날씨에 머리 주변의 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달라와 함께 착용하는 긴 옷 역시 이 지역의 문화와 생활환경을 보여준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은 오랫동안 긴 옷과 베일 등으로 몸을 가린 채 야외에서 가축을 돌봐왔다. 대영박물관이 소개하는 1939년 이 지역의 여행 기록에도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고 짙은 색상의 옷과 전통 모자를 착용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목축은 하드라마우트 일부 농촌지역에서 여성들의 일상과도 연결돼 있다. 여성들은 염소에게 먹이를 먹이기 위해 들판과 계곡, 산악지역을 이동하며 가축을 돌봤다. 여러 여성이 함께 염소 떼를 이끌거나 세대를 달리하는 여성들이 목축에 참여하는 모습도 기록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전통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사진으로 확인된다. 2016년 예멘 하드라마우트 와디(Wadi Hadhramaut)에서 촬영된 사진에도 마달라를 쓴 여성들이 염소 떼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에 히스토릭 비즈가 소개한 사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검은 옷과 높게 솟은 모자의 강한 대비다. 그러나 그 독특한 모습에는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해 온 주민들의 경험이 담겨 있다.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대추야자 잎을 이용하고, 넓은 챙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높은 원뿔 형태로 머리 주변에 공간을 만든 마달라는 자연환경에 맞춰 발전해 온 전통 생활문화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19세기에 제작된 마달라가 박물관에 남아 있고 한 세기가 훨씬 지난 뒤 촬영된 사진에서도 유사한 형태가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오래된 전통 복식이 아니라 지역의 환경과 생활 방식 속에서 이어져 온 문화라는 점을 보여준다.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옷과 모자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생활의 도구이기도 하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의 마달라는 지역에서 구한 재료와 오랜 생활 경험이 만나 만들어낸 사막의 생활 지혜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5444_ovrdgbiv.jpg" alt="77.jpg" style="width: 827px; height: 9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p>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염소 떼를 돌보는 여성들. 이들의 머리 위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높고 뾰족한 원뿔 모양의 모자가 자리하고 있다. 예멘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지역 여성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통 모자 ‘마달라(Madhalla)’다.</p>
<p><br /></p>
<p>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히스토릭 비즈(Historic Vids)’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여성들은 검은색 아바야(Abaya)와 얼굴을 가리는 니캅(Niqab)을 착용하고, 그 위에 넓은 챙과 높게 솟은 형태의 마달라를 쓰고 있다.</p>
<p><br /></p>
<p>마달라는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하드라마우트의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렬한 햇빛과 높은 기온 속에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여성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도구이기 때문이다.</p>
<p><br /></p>
<p>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소장하고 있는 1890년대 하드라마우트 여성용 모자에서도 마달라의 전통적인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추야자 잎을 가늘게 엮어 만들었으며, 넓고 둥근 챙 위로 원뿔 모양이 높게 솟아 있다. 박물관에 보관된 모자는 지름 46㎝, 높이 31㎝로 기록돼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98px;"><span style="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5503_gwtkiook.jpg" alt="88.jpg" style="width: 827px; height: 106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span></figure>
   </div>
<p>넓은 챙은 얼굴과 머리 주변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머리에 밀착되지 않고 위쪽으로 높게 솟은 부분은 내부에 공간을 만들어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을 다룬 기록에서도 이러한 형태가 뜨거운 날씨에 머리 주변의 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마달라와 함께 착용하는 긴 옷 역시 이 지역의 문화와 생활환경을 보여준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은 오랫동안 긴 옷과 베일 등으로 몸을 가린 채 야외에서 가축을 돌봐왔다. 대영박물관이 소개하는 1939년 이 지역의 여행 기록에도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고 짙은 색상의 옷과 전통 모자를 착용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p>
<p><br /></p>
<p>목축은 하드라마우트 일부 농촌지역에서 여성들의 일상과도 연결돼 있다. 여성들은 염소에게 먹이를 먹이기 위해 들판과 계곡, 산악지역을 이동하며 가축을 돌봤다. 여러 여성이 함께 염소 떼를 이끌거나 세대를 달리하는 여성들이 목축에 참여하는 모습도 기록으로 전해진다.</p>
<p><br /></p>
<p>이러한 전통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사진으로 확인된다. 2016년 예멘 하드라마우트 와디(Wadi Hadhramaut)에서 촬영된 사진에도 마달라를 쓴 여성들이 염소 떼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이번에 히스토릭 비즈가 소개한 사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검은 옷과 높게 솟은 모자의 강한 대비다. 그러나 그 독특한 모습에는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해 온 주민들의 경험이 담겨 있다.</p>
<p><br /></p>
<p>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대추야자 잎을 이용하고, 넓은 챙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높은 원뿔 형태로 머리 주변에 공간을 만든 마달라는 자연환경에 맞춰 발전해 온 전통 생활문화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p>
<p><br /></p>
<p>19세기에 제작된 마달라가 박물관에 남아 있고 한 세기가 훨씬 지난 뒤 촬영된 사진에서도 유사한 형태가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오래된 전통 복식이 아니라 지역의 환경과 생활 방식 속에서 이어져 온 문화라는 점을 보여준다.</p>
<p><br /></p>
<p>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옷과 모자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생활의 도구이기도 하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의 마달라는 지역에서 구한 재료와 오랜 생활 경험이 만나 만들어낸 사막의 생활 지혜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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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033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7:55: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7:51: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3</guid>
		<title><![CDATA[바다의 거인 ‘고래상어’가 사라지고 있다… UN, 해양생태계 위기 경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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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자료를 공유했다. [사진=UN X]
      
   
&nbsp;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유엔(UN)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International Whale Shark Day)’을 맞아 고래상어가 처한 현실을 알리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

유엔은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료를 공유하고 “고래상어는 플랑크톤을 조절하며 해양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만 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한 기념일에만 관심을 갖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뿐 아니라 매일, 지구를 돌보기 위한 일상의 실천을 통해 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고래상어(Rhincodon typus)는 이름 때문에 고래의 한 종류로 생각하기 쉽지만 상어에 속하는 어류다. 몸길이가 10m 이상 자랄 수 있는 세계 최대 어류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주로 플랑크톤과 작은 어류 등을 물과 함께 걸러 먹는 여과섭식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한다.

열대와 따뜻한 온대 해역에 넓게 분포하며 먹이를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한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느리고 성적으로 성숙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면 다시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종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고래상어를 주요 보호종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고래상어를 적색목록의 ‘위기(Endangered)’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이 운영하는 카리브환경계획의 특별보호지역 및 야생동식물 의정서(SPAW Protocol)에서도 고래상어는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

고래상어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은 복합적이다. 어업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잡히는 혼획을 비롯해 해양오염과 서식환경 변화 등이 주요 위협으로 꼽힌다. 특히 고래상어를 비롯한 일부 상어류는 성장과 번식이 느린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개체 수 감소에 더욱 취약하다.

여기에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해양환경의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수온 상승과 해양 생태환경의 변화는 먹이 분포와 이동 경로, 서식 환경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양오염과 서식지 훼손, 과도한 자원 이용까지 더해지면서 바다가 받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유엔이 올해 발표한 제3차 세계해양평가(Third World Ocean Assessment) 역시 기후변화와 오염, 자원의 과도한 이용, 서식지 훼손 등이 복합적으로 해양생태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6월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남획, 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오염이 바다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다를 무한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과 국제법, 공동의 책임을 바탕으로 해양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래상어를 보호하는 일은 특정한 한 종의 생존에만 머물지 않는다.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해양생물을 보호하려면 개별 국가의 노력과 함께 서식지 보전, 해양오염 저감, 지속가능한 어업 관리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일상도 바다와 연결돼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은 해양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국가와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세계 고래상어의 날을 맞아 유엔이 전한 메시지도 결국 ‘건강한 바다를 지키는 일이 고래상어를 지키는 일’이라는 데 닿아 있다. 거대한 몸집으로 바다를 누비는 고래상어의 생존 문제는 기후변화와 오염, 생물다양성 감소가 서로 연결된 오늘날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3824_sqfuhqzv.jpg" alt="KakaoTalk_20260831_06481099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자료를 공유했다. [사진=U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유엔(UN)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International Whale Shark Day)’을 맞아 고래상어가 처한 현실을 알리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p>
<p><br /></p>
<p>유엔은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료를 공유하고 “고래상어는 플랑크톤을 조절하며 해양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만 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러면서 특정한 기념일에만 관심을 갖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뿐 아니라 매일, 지구를 돌보기 위한 일상의 실천을 통해 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p>
<p><br /></p>
<p>고래상어(Rhincodon typus)는 이름 때문에 고래의 한 종류로 생각하기 쉽지만 상어에 속하는 어류다. 몸길이가 10m 이상 자랄 수 있는 세계 최대 어류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주로 플랑크톤과 작은 어류 등을 물과 함께 걸러 먹는 여과섭식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한다.</p>
<p><br /></p>
<p>열대와 따뜻한 온대 해역에 넓게 분포하며 먹이를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한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느리고 성적으로 성숙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면 다시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종이기도 하다.</p>
<p><br /></p>
<p>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고래상어를 주요 보호종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고래상어를 적색목록의 ‘위기(Endangered)’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이 운영하는 카리브환경계획의 특별보호지역 및 야생동식물 의정서(SPAW Protocol)에서도 고래상어는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p>
<p><br /></p>
<p>고래상어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은 복합적이다. 어업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잡히는 혼획을 비롯해 해양오염과 서식환경 변화 등이 주요 위협으로 꼽힌다. 특히 고래상어를 비롯한 일부 상어류는 성장과 번식이 느린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개체 수 감소에 더욱 취약하다.</p>
<p><br /></p>
<p>여기에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해양환경의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수온 상승과 해양 생태환경의 변화는 먹이 분포와 이동 경로, 서식 환경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양오염과 서식지 훼손, 과도한 자원 이용까지 더해지면서 바다가 받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유엔이 올해 발표한 제3차 세계해양평가(Third World Ocean Assessment) 역시 기후변화와 오염, 자원의 과도한 이용, 서식지 훼손 등이 복합적으로 해양생태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6월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남획, 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오염이 바다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다를 무한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과 국제법, 공동의 책임을 바탕으로 해양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p>
<p><br /></p>
<p>고래상어를 보호하는 일은 특정한 한 종의 생존에만 머물지 않는다.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해양생물을 보호하려면 개별 국가의 노력과 함께 서식지 보전, 해양오염 저감, 지속가능한 어업 관리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p>
<p><br /></p>
<p>개인의 일상도 바다와 연결돼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은 해양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국가와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p>
<p><br /></p>
<p>세계 고래상어의 날을 맞아 유엔이 전한 메시지도 결국 ‘건강한 바다를 지키는 일이 고래상어를 지키는 일’이라는 데 닿아 있다. 거대한 몸집으로 바다를 누비는 고래상어의 생존 문제는 기후변화와 오염, 생물다양성 감소가 서로 연결된 오늘날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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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294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7:4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7:37:0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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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352</guid>
		<title><![CDATA[116년 전 신문팔이 소년들이 보여준 미국의 아동노동… 루이스 하인의 기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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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사진=Fascinating X]
      
   

116년 전 미국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의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거리 풍경처럼 보이는 사진 한 장에는 20세기 초 미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아동노동의 현실이 담겨 있다.

해외 역사·문화 콘텐츠 계정 ‘Fascinating’은 8월 30일 X에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과 그 배경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1910년 5월 9일 오전 11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제퍼슨 인근 스키터스 브랜치(Skeeter's Branch)에서 촬영됐다.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소장하고 있는 원자료에도 촬영 날짜와 시간, 장소가 동일하게 기록돼 있다. 당시 기록에는 사진 속 신문팔이 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설명도 남아 있다.

당시 미국에서는 거리에서 신문을 판매하는 어린이들을 흔히 ‘뉴스보이(newspaper boys)’ 또는 ‘뉴스시(newsie)’라고 불렀다.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일은 공장이나 광산 노동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생계를 위해 종사하던 노동 가운데 하나였다.

사진을 촬영한 하인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문제를 기록한 대표적인 사진가이다.

미 의회도서관에 따르면 하인은 1908년부터 전국아동노동위원회(National Child Labor Committee·NCLC)의 조사 사진가로 활동하며 192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일하는 어린이들의 노동과 생활 환경을 촬영했다. 그의 사진에는 거리에서 일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광산과 통조림 공장, 유리공장, 면직공장, 농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1904년 설립된 전국아동노동위원회는 노동과 관련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와 복지, 교육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활동했다. 위원회는 1908년 하인을 고용해 미국 전역의 아동노동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도록 했다.

하인의 작업은 쉽지 않았다. 아동노동 현장을 외부에 공개하기를 꺼리는 사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미 의회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그는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성경 판매원이나 엽서 판매원, 공장 기계를 촬영하는 산업사진가 등으로 신분을 바꾸어 접근하기도 했다. 하인은 훗날 이러한 자신의 사진 작업을 ‘탐정 작업(detective work)’이라고 표현했다.

그렇게 기록된 사진에는 어린 노동자들의 모습뿐 아니라 이름과 나이, 근무 장소와 시간, 생활환경 등에 관한 정보도 상당수 남았다. 현재 미 의회도서관이 보유한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에는 5,100점이 넘는 사진 인화물과 355점의 유리 원판 네거티브가 포함돼 있다.

특히 하인은 아동노동을 추상적인 통계나 숫자가 아닌 한 명의 어린이가 처한 현실로 보여줬다. 공장에서 기계 옆에 서 있는 아이,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아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어린 노동자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당시 미국 사회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던 아동노동 문제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1910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촬영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역시 이 기록의 일부다. 미 의회도서관은 해당 사진을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의 ‘Street trades(거리 직종)’ 자료로 분류해 보존하고 있다.

하인이 남긴 기록은 오늘날에도 노동과 사회개혁, 어린이와 노동자 계층의 삶, 교육과 공중보건, 도시와 농촌의 생활환경 등을 연구하는 역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미 의회도서관 역시 이 컬렉션이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과 개혁운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주목받은 사진은 사진 기록이 사회문제를 어떻게 역사에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910년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을 기록한 한 장의 사진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현실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역사적 증거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2607_ffguavee.jpg" alt="KakaoTalk_20260831_06512188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사진=Fascinating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116년 전 미국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의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거리 풍경처럼 보이는 사진 한 장에는 20세기 초 미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아동노동의 현실이 담겨 있다.</p>
<p><br /></p>
<p>해외 역사·문화 콘텐츠 계정 ‘Fascinating’은 8월 30일 X에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과 그 배경을 소개했다.</p>
<p><br /></p>
<p>해당 사진은 1910년 5월 9일 오전 11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제퍼슨 인근 스키터스 브랜치(Skeeter's Branch)에서 촬영됐다.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소장하고 있는 원자료에도 촬영 날짜와 시간, 장소가 동일하게 기록돼 있다. 당시 기록에는 사진 속 신문팔이 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설명도 남아 있다.</p>
<p><br /></p>
<p>당시 미국에서는 거리에서 신문을 판매하는 어린이들을 흔히 ‘뉴스보이(newspaper boys)’ 또는 ‘뉴스시(newsie)’라고 불렀다.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일은 공장이나 광산 노동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생계를 위해 종사하던 노동 가운데 하나였다.</p>
<p><br /></p>
<p>사진을 촬영한 하인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문제를 기록한 대표적인 사진가이다.</p>
<p><br /></p>
<p>미 의회도서관에 따르면 하인은 1908년부터 전국아동노동위원회(National Child Labor Committee·NCLC)의 조사 사진가로 활동하며 192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일하는 어린이들의 노동과 생활 환경을 촬영했다. 그의 사진에는 거리에서 일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광산과 통조림 공장, 유리공장, 면직공장, 농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1904년 설립된 전국아동노동위원회는 노동과 관련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와 복지, 교육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활동했다. 위원회는 1908년 하인을 고용해 미국 전역의 아동노동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도록 했다.</p>
<p><br /></p>
<p>하인의 작업은 쉽지 않았다. 아동노동 현장을 외부에 공개하기를 꺼리는 사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미 의회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그는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성경 판매원이나 엽서 판매원, 공장 기계를 촬영하는 산업사진가 등으로 신분을 바꾸어 접근하기도 했다. 하인은 훗날 이러한 자신의 사진 작업을 ‘탐정 작업(detective work)’이라고 표현했다.</p>
<p><br /></p>
<p>그렇게 기록된 사진에는 어린 노동자들의 모습뿐 아니라 이름과 나이, 근무 장소와 시간, 생활환경 등에 관한 정보도 상당수 남았다. 현재 미 의회도서관이 보유한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에는 5,100점이 넘는 사진 인화물과 355점의 유리 원판 네거티브가 포함돼 있다.</p>
<p><br /></p>
<p>특히 하인은 아동노동을 추상적인 통계나 숫자가 아닌 한 명의 어린이가 처한 현실로 보여줬다. 공장에서 기계 옆에 서 있는 아이,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아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어린 노동자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당시 미국 사회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던 아동노동 문제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p>
<p><br /></p>
<p>1910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촬영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역시 이 기록의 일부다. 미 의회도서관은 해당 사진을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의 ‘Street trades(거리 직종)’ 자료로 분류해 보존하고 있다.</p>
<p><br /></p>
<p>하인이 남긴 기록은 오늘날에도 노동과 사회개혁, 어린이와 노동자 계층의 삶, 교육과 공중보건, 도시와 농촌의 생활환경 등을 연구하는 역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미 의회도서관 역시 이 컬렉션이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과 개혁운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한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주목받은 사진은 사진 기록이 사회문제를 어떻게 역사에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910년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을 기록한 한 장의 사진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현실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역사적 증거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287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7:2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7:25: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1</guid>
		<title><![CDATA[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 안양 충훈부 공공재개발 수주…3856세대 조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롯데건설]
      
   
&nbsp;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3856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구성한 ‘롯데·현대 사업단’이 지난 29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원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의미하는 ‘TRE’와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결합한 이름으로,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했다.

사업지는 안양천을 비롯해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석수초등학교와 안양중학교, 충훈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광명역과 광명종합터미널 등 광역 교통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설계에는 주거 공간과 함께 다양한 녹지·휴식시설이 포함됐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선큰 정원과 대형 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부에 총 4.5㎞ 길이의 테마형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층부를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안했다. 32층 높이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단지 곳곳에 녹지와 휴식 공간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 분야에서 처음 확보한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 정비사업까지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에도 참여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은 3800세대가 넘는 주택 공급과 함께 안양천과 수리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안양 지역의 주요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향후 사업 인허가와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5011_ixtvfntw.png" alt="20260830_0849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3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롯데건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3856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에 달한다.</p>
<p><br /></p>
<p>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구성한 ‘롯데·현대 사업단’이 지난 29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사업 대상지는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원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p>
<p><br /></p>
<p>롯데·현대 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의미하는 ‘TRE’와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결합한 이름으로,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했다.</p>
<p><br /></p>
<p>사업지는 안양천을 비롯해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석수초등학교와 안양중학교, 충훈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광명역과 광명종합터미널 등 광역 교통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단지 설계에는 주거 공간과 함께 다양한 녹지·휴식시설이 포함됐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선큰 정원과 대형 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부에 총 4.5㎞ 길이의 테마형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p>
<p><br /></p>
<p>고층부를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안했다. 32층 높이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단지 곳곳에 녹지와 휴식 공간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 분야에서 처음 확보한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 정비사업까지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향후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에도 참여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은 3800세대가 넘는 주택 공급과 함께 안양천과 수리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안양 지역의 주요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향후 사업 인허가와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740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50: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49: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0</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새 단장…강남 도심 속 ‘미식·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 내부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이 미식과 휴식,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글로벌 미식 브랜드와 셰프 다이닝을 강화하고 도심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을 ‘당신이 꿈꾸는 도시의 모든 것(The WORLD is YOURS)’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품 구매 중심의 백화점 공간에서 벗어나 식사와 휴식, 문화적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층 전체의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10층 중심에는 813㎡(약 246평) 규모의 ‘에피원(EP.1)’을 조성했다. 주변의 다이닝 매장을 연결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설계됐다.

공간에는 밤하늘의 오로라에서 착안한 ‘오로라 드레이프’ 조명과 도심의 숲을 연상시키는 식재를 배치했다. 스파이시 노트와 플로럴, 머스크를 조합한 전용 향도 적용해 시각뿐 아니라 후각까지 고려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10층에서 이어지는 11층에는 하늘정원 ‘노바스 파크(NOVAS PARK)’가 마련됐다. 낮에는 식물을 중심으로 한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저녁에는 조명과 풀벌레 소리, 음악 등을 활용해 분위기를 달리한다. 운영시간은 10층 다이닝 공간과 연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식음료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가 690㎡(약 209평)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 이어 선보이는 매장으로, 강남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탈리는 식재료 판매와 레스토랑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스페인산 ‘조스퍼(Josper) 차콜 오븐’을 활용한 피자를 비롯해 습식·건식 숙성을 거친 티본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그릴드 새우 등을 선보인다. 카페와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구성해 이탈리아 식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도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뽀모’의 유기영 셰프와 협업해 올데이 브런치를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토마토 치킨 수프와 김치볶음밥, 브라타치즈 샐러드 등 15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외식 브랜드도 합류한다. 후쿠오카 미쉐린 1스타 셰프의 라멘 전문점 ‘니시무라멘’을 비롯해 중국 후난 지역의 가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식 비스트로 ‘js가든 상화’, 부산 해운대에서 알려진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반도카츠’ 등이 입점한다.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의 상층부를 미식과 휴식 중심으로 재편한 것은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 강화되고 있는 ‘체험형 공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사와 휴식 등을 위해 백화점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전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무역센터점 10층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미식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며 “쇼핑을 넘어 즐기고 경험하고 영감을 얻는 도심 속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핵심 상권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쇼핑 기능에 미식과 휴식 콘텐츠를 더하면서, 백화점 상층부를 새로운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4803_yhslhszf.png" alt="20260830_08474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 내부 모습 [사진=현대백화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이 미식과 휴식,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글로벌 미식 브랜드와 셰프 다이닝을 강화하고 도심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을 ‘당신이 꿈꾸는 도시의 모든 것(The WORLD is YOURS)’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품 구매 중심의 백화점 공간에서 벗어나 식사와 휴식, 문화적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층 전체의 콘텐츠를 재구성했다.</p>
<p><br /></p>
<p>10층 중심에는 813㎡(약 246평) 규모의 ‘에피원(EP.1)’을 조성했다. 주변의 다이닝 매장을 연결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설계됐다.</p>
<p><br /></p>
<p>공간에는 밤하늘의 오로라에서 착안한 ‘오로라 드레이프’ 조명과 도심의 숲을 연상시키는 식재를 배치했다. 스파이시 노트와 플로럴, 머스크를 조합한 전용 향도 적용해 시각뿐 아니라 후각까지 고려한 공간으로 구성했다.</p>
<p><br /></p>
<p>10층에서 이어지는 11층에는 하늘정원 ‘노바스 파크(NOVAS PARK)’가 마련됐다. 낮에는 식물을 중심으로 한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저녁에는 조명과 풀벌레 소리, 음악 등을 활용해 분위기를 달리한다. 운영시간은 10층 다이닝 공간과 연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p>
<p><br /></p>
<p>이번 리뉴얼에서는 식음료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가 690㎡(약 209평)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 이어 선보이는 매장으로, 강남 지역에서는 처음이다.</p>
<p><br /></p>
<p>이탈리는 식재료 판매와 레스토랑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스페인산 ‘조스퍼(Josper) 차콜 오븐’을 활용한 피자를 비롯해 습식·건식 숙성을 거친 티본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그릴드 새우 등을 선보인다. 카페와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구성해 이탈리아 식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현대백화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도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뽀모’의 유기영 셰프와 협업해 올데이 브런치를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토마토 치킨 수프와 김치볶음밥, 브라타치즈 샐러드 등 15종의 메뉴를 선보인다.</p>
<p><br /></p>
<p>다양한 외식 브랜드도 합류한다. 후쿠오카 미쉐린 1스타 셰프의 라멘 전문점 ‘니시무라멘’을 비롯해 중국 후난 지역의 가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식 비스트로 ‘js가든 상화’, 부산 해운대에서 알려진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반도카츠’ 등이 입점한다.</p>
<p><br /></p>
<p>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의 상층부를 미식과 휴식 중심으로 재편한 것은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 강화되고 있는 ‘체험형 공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사와 휴식 등을 위해 백화점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전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무역센터점 10층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미식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며 “쇼핑을 넘어 즐기고 경험하고 영감을 얻는 도심 속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강남 핵심 상권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쇼핑 기능에 미식과 휴식 콘텐츠를 더하면서, 백화점 상층부를 새로운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727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48: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4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9</guid>
		<title><![CDATA[의왕역서 차량정리 작업 중 코레일 직원 사망…국토부 “철저히 조사·엄중 조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차 철로 모습 [사진=EET News]
      
   
&nbsp;
경기 의왕역에서 차량정리 작업을 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경찰과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화물차량 정리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차량정리 작업은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철도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교환·이동하는 작업을 말한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국장을 비롯해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을 지원하는 한편 당시 작업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는 화물차량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철도경찰 수사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지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철도 작업 현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사망사고의 연장선에서 엄중하게 보고 있다.

차량정리 및 철도 작업 과정에서는 앞서 2022년 11월 오봉역에서 작업자 1명이 숨졌고, 2024년 8월 구로역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2월 근덕역에서 1명, 8월 청도역 인근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철도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만큼 개별 사고의 원인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 방식과 안전관리 체계 등 구조적인 문제까지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하고, 차량정리 등 철도 현장의 유사 사고를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반복되는 철도 현장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기존 안전대책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향후 철도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의 조사 결과와 함께 국토부가 내놓을 추가 안전대책에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83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4427_rpfswiin.png" alt="20260830_084405.png" style="width: 783px; height: 5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차 철로 모습 [사진=EET New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 의왕역에서 차량정리 작업을 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경찰과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화물차량 정리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사망했다.</p>
<p><br /></p>
<p>차량정리 작업은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철도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교환·이동하는 작업을 말한다.</p>
<p><br /></p>
<p>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국장을 비롯해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을 지원하는 한편 당시 작업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이번 사고는 화물차량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철도경찰 수사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지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철도 작업 현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사망사고의 연장선에서 엄중하게 보고 있다.</p>
<p><br /></p>
<p>차량정리 및 철도 작업 과정에서는 앞서 2022년 11월 오봉역에서 작업자 1명이 숨졌고, 2024년 8월 구로역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2월 근덕역에서 1명, 8월 청도역 인근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p>
<p><br /></p>
<p>국토부는 그동안 철도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만큼 개별 사고의 원인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 방식과 안전관리 체계 등 구조적인 문제까지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p>
<p><br /></p>
<p>특히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하고, 차량정리 등 철도 현장의 유사 사고를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사고는 반복되는 철도 현장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기존 안전대책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향후 철도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의 조사 결과와 함께 국토부가 내놓을 추가 안전대책에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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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사건/사고" term="10862|10962"/>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70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45: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4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8</guid>
		<title><![CDATA[미국·베네수엘라 초대형 석유 협정…트럼프 “650억 배럴 이상 美 지배권 확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사진=The White House X]
      
   
&nbsp;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석유 매장량 개발을 둘러싼 새로운 협정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석유 거래”라고 표현하며 미국이 650억 배럴 이상의 확인 석유 매장량에 대한 지배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거래가 미국 납세자의 부담 없이 이뤄지며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장기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망으로, 실제 생산량 증가와 유가·휘발유 가격에 미칠 영향은 향후 개발 속도와 투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P통신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미국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합작 구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17개 유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미국 측 관계자는 합작 사업에 100년간 유전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고, 미국 정부가 지분과 원유를 원가에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합쳐 실질적으로 55%의 몫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650억 배럴’은 미국이 당장 소유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원유의 양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직 땅속에 있는 확인 매장량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실제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전 개발과 시설 복구,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확인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생산량은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현재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25만 배럴 수준으로, 장기간 이어진 투자 부족과 시설 노후화, 경영 문제와 제재 등이 생산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 협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미국 기업의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 참여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미국 기업들이 장기간 유전에 접근하고 생산된 원유를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수주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대상 유전은 오리노코 벨트와 마라카이보호 지역 등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협정으로 베네수엘라에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역시 17개 전략 유전 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장기적으로 2090억 달러 규모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참여하는지, 개별 유전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미국 정부가 매장량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법적으로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헌법과 석유 관련 법률에 부합하는지를 둘러싼 법적 논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은 장기간의 투자 부족으로 생산·수송 시설 상당 부분이 노후화돼 있어 새로운 유전 개발과 생산 확대가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정은 에너지 거래를 넘어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의 변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국은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개입과 미국 기업의 참여를 크게 확대해 왔으며, 이번 합의가 실행되면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가운데 하나인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산업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협정의 구체적인 계약 구조와 투자 주체, 실제 생산 확대 시점 등이 아직 모두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세계 최대 석유 거래’라는 평가는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향후 핵심은 발표된 65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이 실제 투자와 생산으로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느냐다.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베네수엘라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새로운 협력이 국제 원유시장과 에너지 안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2833_gokrzrtw.jpg" alt="KakaoTalk_20260830_06481325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사진=The White Hous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석유 매장량 개발을 둘러싼 새로운 협정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석유 거래”라고 표현하며 미국이 650억 배럴 이상의 확인 석유 매장량에 대한 지배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p>
<p><br /></p>
<p>백악관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거래가 미국 납세자의 부담 없이 이뤄지며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장기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망으로, 실제 생산량 증가와 유가·휘발유 가격에 미칠 영향은 향후 개발 속도와 투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AP통신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미국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합작 구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17개 유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미국 측 관계자는 합작 사업에 100년간 유전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고, 미국 정부가 지분과 원유를 원가에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합쳐 실질적으로 55%의 몫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p>
<p><br /></p>
<p>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650억 배럴’은 미국이 당장 소유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원유의 양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직 땅속에 있는 확인 매장량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실제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전 개발과 시설 복구,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다.</p>
<p><br /></p>
<p>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확인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생산량은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현재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25만 배럴 수준으로, 장기간 이어진 투자 부족과 시설 노후화, 경영 문제와 제재 등이 생산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p>
<p><br /></p>
<p>이번 협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미국 기업의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 참여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미국 기업들이 장기간 유전에 접근하고 생산된 원유를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수주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대상 유전은 오리노코 벨트와 마라카이보호 지역 등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협정으로 베네수엘라에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역시 17개 전략 유전 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장기적으로 2090억 달러 규모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러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참여하는지, 개별 유전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미국 정부가 매장량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법적으로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헌법과 석유 관련 법률에 부합하는지를 둘러싼 법적 논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p>
<p><br /></p>
<p>특히 단기간에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은 장기간의 투자 부족으로 생산·수송 시설 상당 부분이 노후화돼 있어 새로운 유전 개발과 생산 확대가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번 협정은 에너지 거래를 넘어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의 변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국은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개입과 미국 기업의 참여를 크게 확대해 왔으며, 이번 합의가 실행되면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가운데 하나인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산업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협정의 구체적인 계약 구조와 투자 주체, 실제 생산 확대 시점 등이 아직 모두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세계 최대 석유 거래’라는 평가는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향후 핵심은 발표된 65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이 실제 투자와 생산으로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느냐다.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베네수엘라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새로운 협력이 국제 원유시장과 에너지 안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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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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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2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27: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7</guid>
		<title><![CDATA[아일랜드 시골길의 작은 무인 매대…‘신뢰’로 이어지는 농산물 직거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는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을 진열하고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
      
   
&nbsp;
아일랜드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농장이나 주택 앞에 놓인 작은 판매대를 만날 수 있다. 달걀과 감자,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은 없다.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표시된 금액을 상자에 넣는 ‘호너스티 박스(honesty box)’다.

세계 각지의 풍경과 문화를 소개하는 ‘World's Amazing Things’는 29일 X 계정을 통해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이 놓인 모습을 전하며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에 주목했다.

호너스티 박스는 아일랜드 일부 농촌 지역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길가에 내놓고 가격을 표시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현금함에 대금을 넣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규모 농가가 비교적 간단하게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매 방식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현금함 대신 디지털 결제를 이용하거나 자동판매기를 설치하는 농가도 생겨나고 있다. 아일랜드의 농장 직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Farm Shops Ireland’는 농장 상점과 파머스마켓, 호너스티 박스, 자동판매기 등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킬데어주 메이누스 인근의 던스 팜(Dunne's Farm)은 호너스티 박스를 운영하는 농가 가운데 하나다. 가족이 직접 생산한 방목 달걀과 감자 등을 판매하며, 소비자가 편리한 시간에 상품을 가져가고 대금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클레어주의 데리허버트 팜(Derryherbert Farm)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농장 앞 판매대에는 계절에 따라 달걀과 꿀, 마늘을 비롯한 농산물이 놓인다. 별도의 판매 직원 없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값을 치르는 방식이다.

호너스티 박스가 지역 주민들의 작은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아일랜드 농업전문지 ‘Irish Farmers Journal’은 지난 7월 클레어주에서 9세 어린이가 자신이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을 호너스티 박스를 통해 판매하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5월 시작한 판매대는 준비한 달걀이 짧은 시간 안에 모두 팔릴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고, 수익은 닭을 추가로 기르는 데 다시 사용됐다.

이러한 판매 방식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장점이 있다. 소규모 농가는 별도의 판매 인력을 두지 않고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까운 곳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물론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물건이나 현금함을 가져가는 도난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2023년 라오이스주에서는 어린 남매가 달걀 판매 수익의 절반을 어린이 호스피스에 기부하던 호너스티 박스가 여러 차례 도난 피해를 입어 운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후 다른 장소에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일부 농가는 반복되는 도난을 막기 위해 CCTV를 설치하기도 한다. 때문에 아일랜드의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감시 장치 없이 오직 구매자의 양심에만 의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영 방식 역시 농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럼에도 아일랜드 농촌에서 이어지는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고 판매하는 소박한 직거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과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도 작은 길가 매대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여전히 사람 사이의 신뢰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정해진 값을 지불하는 거래. 아일랜드 시골길의 작은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동시에 공동체를 유지하는 ‘신뢰’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2440_awxneato.jpg" alt="KakaoTalk_20260830_06491070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7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는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을 진열하고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일랜드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농장이나 주택 앞에 놓인 작은 판매대를 만날 수 있다. 달걀과 감자,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은 없다.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표시된 금액을 상자에 넣는 ‘호너스티 박스(honesty box)’다.</p>
<p><br /></p>
<p>세계 각지의 풍경과 문화를 소개하는 ‘World's Amazing Things’는 29일 X 계정을 통해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이 놓인 모습을 전하며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에 주목했다.</p>
<p><br /></p>
<p>호너스티 박스는 아일랜드 일부 농촌 지역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길가에 내놓고 가격을 표시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현금함에 대금을 넣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규모 농가가 비교적 간단하게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매 방식이기도 하다.</p>
<p><br /></p>
<p>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현금함 대신 디지털 결제를 이용하거나 자동판매기를 설치하는 농가도 생겨나고 있다. 아일랜드의 농장 직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Farm Shops Ireland’는 농장 상점과 파머스마켓, 호너스티 박스, 자동판매기 등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한다.</p>
<p><br /></p>
<p>킬데어주 메이누스 인근의 던스 팜(Dunne's Farm)은 호너스티 박스를 운영하는 농가 가운데 하나다. 가족이 직접 생산한 방목 달걀과 감자 등을 판매하며, 소비자가 편리한 시간에 상품을 가져가고 대금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p>
<p><br /></p>
<p>클레어주의 데리허버트 팜(Derryherbert Farm)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농장 앞 판매대에는 계절에 따라 달걀과 꿀, 마늘을 비롯한 농산물이 놓인다. 별도의 판매 직원 없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값을 치르는 방식이다.</p>
<p><br /></p>
<p>호너스티 박스가 지역 주민들의 작은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아일랜드 농업전문지 ‘Irish Farmers Journal’은 지난 7월 클레어주에서 9세 어린이가 자신이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을 호너스티 박스를 통해 판매하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5월 시작한 판매대는 준비한 달걀이 짧은 시간 안에 모두 팔릴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고, 수익은 닭을 추가로 기르는 데 다시 사용됐다.</p>
<p><br /></p>
<p>이러한 판매 방식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장점이 있다. 소규모 농가는 별도의 판매 인력을 두지 않고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까운 곳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p>
<p><br /></p>
<p>물론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물건이나 현금함을 가져가는 도난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2023년 라오이스주에서는 어린 남매가 달걀 판매 수익의 절반을 어린이 호스피스에 기부하던 호너스티 박스가 여러 차례 도난 피해를 입어 운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후 다른 장소에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p>
<p><br /></p>
<p>일부 농가는 반복되는 도난을 막기 위해 CCTV를 설치하기도 한다. 때문에 아일랜드의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감시 장치 없이 오직 구매자의 양심에만 의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영 방식 역시 농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p>
<p><br /></p>
<p>그럼에도 아일랜드 농촌에서 이어지는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고 판매하는 소박한 직거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과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도 작은 길가 매대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여전히 사람 사이의 신뢰다.</p>
<p><br /></p>
<p>누군가 지켜보고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정해진 값을 지불하는 거래. 아일랜드 시골길의 작은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동시에 공동체를 유지하는 ‘신뢰’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8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26: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24: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6</guid>
		<title><![CDATA[“AI가 민주주의를 대신할 수 있는가”…역사가 질 레포어가 경고한 ‘인공국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 표지 [사진=Science]
      
   
&nbsp;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까지 맡게 된다면 민주주의는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의 역사학자 질 레포어(Jill Lepore)가 기술과 데이터가 국가와 민주주의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신간을 내놓으며 AI 시대의 권력 문제를 제기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에 대한 서평을 소개했다. 사이언스는 레포어가 책에서 ‘인공국가(Artificial State)’라는 개념을 통해 기계와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통치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고 전했다.

책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출간됐다. 레포어는 하버드대학교 미국사 교수이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며, 미국 시사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4년 뉴요커에 발표한 ‘The Artificial State’에서 제기했던 문제의식을 이번 책에서 보다 폭넓은 역사적 맥락으로 확장했다.

레포어가 말하는 ‘인공국가’는 단순히 AI가 대통령이나 정부를 대신하는 미래 국가를 뜻하지 않는다. 국가가 담당해온 정보와 공론장, 정치적 판단 등의 기능이 데이터와 알고리즘, 거대 기술기업의 시스템으로 점차 이동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에 가깝다. 그는 자유주의적 국민국가와 헌법적 민주주의의 일부 기능이 민간 다국적 기업에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 공론장이다. 과거 시민들이 언론이나 공공장소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나눴다면 오늘날 상당 부분의 정치적 소통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어떤 정보가 노출되고 확산될지는 알고리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레포어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치 역시 오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바라본다. 인구조사와 통계에서 시작해 20세기 컴퓨터 기술, 여론조사와 선거 예측,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머신러닝과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사회를 수치화하고 예측하려는 기술이 정치에 지속적으로 도입돼 왔다는 것이다. 출판사와 관련 서평들도 이 책이 전후 컴퓨터 기술이 상업과 언론, 정치와 통치 영역으로 확대돼 온 과정을 추적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AI는 선거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에도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선거운동 메시지 작성과 유권자 분석, 맞춤형 광고뿐 아니라 챗봇을 통한 정치 정보 탐색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레포어는 이러한 변화가 효율성을 높일 가능성과 별개로 시민의 토론과 판단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예측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경계한다.

다만 레포어의 주장은 AI 기술 자체를 부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다. 핵심은 기술을 누가 소유하고 어떤 원칙에 따라 사용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시민과 민주적 제도가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지에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의 서평 역시 레포어가 AI 자체보다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일관된 민주적·윤리적 틀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레포어는 역사학자 한나 아렌트의 1951년 저서 ‘전체주의의 기원(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아렌트가 현대사회의 거대한 시스템과 전체주의가 인간의 존재와 정치적 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했다면, 레포어는 이를 데이터와 자동화,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21세기의 상황과 연결한다.

사이언스가 X를 통해 강조한 또 하나의 대목은 ‘인공국가’가 피할 수 없는 미래는 아니라는 점이다. 레포어는 오늘날의 기술·정치 구조 역시 사람들이 만들어낸 제도와 선택의 결과인 만큼 그 형성과정을 이해한다면 다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AI가 과학과 의료, 교육, 산업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정치와 행정에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다. 효율적인 기술 활용과 인간의 판단,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책임 사이에서 어떤 원칙을 세울 것인지가 AI 시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2118_kydpfkwt.jpg" alt="KakaoTalk_20260830_06500890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 표지 [사진=Scienc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이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까지 맡게 된다면 민주주의는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의 역사학자 질 레포어(Jill Lepore)가 기술과 데이터가 국가와 민주주의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신간을 내놓으며 AI 시대의 권력 문제를 제기했다.</p>
<p><br /></p>
<p>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에 대한 서평을 소개했다. 사이언스는 레포어가 책에서 ‘인공국가(Artificial State)’라는 개념을 통해 기계와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통치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고 전했다.</p>
<p><br /></p>
<p>책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출간됐다. 레포어는 하버드대학교 미국사 교수이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며, 미국 시사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4년 뉴요커에 발표한 ‘The Artificial State’에서 제기했던 문제의식을 이번 책에서 보다 폭넓은 역사적 맥락으로 확장했다.</p>
<p><br /></p>
<p>레포어가 말하는 ‘인공국가’는 단순히 AI가 대통령이나 정부를 대신하는 미래 국가를 뜻하지 않는다. 국가가 담당해온 정보와 공론장, 정치적 판단 등의 기능이 데이터와 알고리즘, 거대 기술기업의 시스템으로 점차 이동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에 가깝다. 그는 자유주의적 국민국가와 헌법적 민주주의의 일부 기능이 민간 다국적 기업에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 공론장이다. 과거 시민들이 언론이나 공공장소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나눴다면 오늘날 상당 부분의 정치적 소통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어떤 정보가 노출되고 확산될지는 알고리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p>
<p><br /></p>
<p>레포어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치 역시 오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바라본다. 인구조사와 통계에서 시작해 20세기 컴퓨터 기술, 여론조사와 선거 예측,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머신러닝과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사회를 수치화하고 예측하려는 기술이 정치에 지속적으로 도입돼 왔다는 것이다. 출판사와 관련 서평들도 이 책이 전후 컴퓨터 기술이 상업과 언론, 정치와 통치 영역으로 확대돼 온 과정을 추적한다고 설명한다.</p>
<p><br /></p>
<p>특히 최근 AI는 선거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에도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선거운동 메시지 작성과 유권자 분석, 맞춤형 광고뿐 아니라 챗봇을 통한 정치 정보 탐색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레포어는 이러한 변화가 효율성을 높일 가능성과 별개로 시민의 토론과 판단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예측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경계한다.</p>
<p><br /></p>
<p>다만 레포어의 주장은 AI 기술 자체를 부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다. 핵심은 기술을 누가 소유하고 어떤 원칙에 따라 사용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시민과 민주적 제도가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지에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의 서평 역시 레포어가 AI 자체보다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일관된 민주적·윤리적 틀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다고 평가했다.</p>
<p><br /></p>
<p>레포어는 역사학자 한나 아렌트의 1951년 저서 ‘전체주의의 기원(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아렌트가 현대사회의 거대한 시스템과 전체주의가 인간의 존재와 정치적 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했다면, 레포어는 이를 데이터와 자동화,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21세기의 상황과 연결한다.</p>
<p><br /></p>
<p>사이언스가 X를 통해 강조한 또 하나의 대목은 ‘인공국가’가 피할 수 없는 미래는 아니라는 점이다. 레포어는 오늘날의 기술·정치 구조 역시 사람들이 만들어낸 제도와 선택의 결과인 만큼 그 형성과정을 이해한다면 다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p>
<p><br /></p>
<p>AI가 과학과 의료, 교육, 산업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정치와 행정에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다. 효율적인 기술 활용과 인간의 판단,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책임 사이에서 어떤 원칙을 세울 것인지가 AI 시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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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672.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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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22: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20:2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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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반 고흐가 바라본 아를의 밤…강렬한 색으로 남은 ‘밤의 카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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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 [사진=‘Art Guide X]
      
   
&nbsp;
붉은 벽과 초록빛 천장, 밝게 빛나는 가스등 아래 놓인 당구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

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Art Guide’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카페’를 소개하며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반 고흐가 이곳을 “사람이 자신을 파멸시키거나 미칠 수 있는 곳”으로 표현했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밤의 카페’는 반 고흐가 아를에서 생활하던 1888년 9월에 완성했다. 그림의 무대는 당시 라마르틴 광장에 있던 ‘카페 드 라 가르(Café de la Gare)’다. 조제프 미셸 지누와 그의 아내 마리가 운영했던 곳으로, 반 고흐는 이 카페를 자주 찾았고 한동안 건물 위층에서 머물기도 했다.

작품을 그리는 동안 그의 생활도 밤낮이 뒤바뀌었다. 반 고흐는 밤이 되면 카페에 머물며 그림을 그리고 낮에는 잠을 잤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사흘 밤에 걸쳐 이 작품을 그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가 화폭에 옮기려 했던 것은 단순한 카페의 풍경이 아니었다. 반 고흐는 이 공간을 통해 밤의 카페가 가진 어둡고 불안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사람을 파멸시키거나 미치게 할 수도 있는 장소라는 강렬한 인상을 그림에 담으려 했던 것이다.

그 감정은 색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벽을 채운 붉은색과 천장의 초록색이 강하게 맞부딪치고, 노란 가스등이 공간을 비현실적으로 밝힌다. 반 고흐는 편지에서 빨강과 초록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끔찍한 열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화면 중앙을 크게 차지한 당구대와 사방으로 비스듬히 뻗어나가는 바닥선도 눈길을 끈다. 카페 안에는 몇몇 사람들이 떨어져 앉아 있고, 흰옷을 입은 카페 주인 조제프 미셸 지누가 당구대 옆에 서 있다. 같은 공간에 사람들이 함께 있지만 서로 단절돼 있는 듯한 모습은 작품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Art Guide 게시물에는 반 고흐가 폴 고갱의 영향을 받아 작품을 그렸다는 취지의 설명도 담겼지만, 제작 시기를 고려하면 이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밤의 카페’가 완성된 것은 1888년 9월이고, 고갱이 아를에 도착해 반 고흐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것은 그해 10월이다. 따라서 두 사람이 아를에서 함께 지내던 시기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 작품이 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흥미롭게도 고갱 역시 이후 같은 카페를 그림에 담았다. 두 화가는 같은 공간을 바라봤지만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방식으로 아를의 밤을 남겼다.

현재 ‘밤의 카페’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 미술관(Yale University Art Gallery)이 소장하고 있다. 1961년 수집가 스티븐 칼턴 클라크의 유증을 통해 미술관에 들어왔다.

1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밤의 카페’는 반 고흐의 아를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평범한 카페의 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강렬한 색과 빛, 과장된 공간을 통해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1546_nxemrgtw.jpg" alt="KakaoTalk_20260830_065134873_02.jpg" style="width: 800px; height: 6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 [사진=‘Art Guid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붉은 벽과 초록빛 천장, 밝게 빛나는 가스등 아래 놓인 당구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p>
<p><br /></p>
<p>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Art Guide’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카페’를 소개하며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반 고흐가 이곳을 “사람이 자신을 파멸시키거나 미칠 수 있는 곳”으로 표현했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p>
<p><br /></p>
<p>‘밤의 카페’는 반 고흐가 아를에서 생활하던 1888년 9월에 완성했다. 그림의 무대는 당시 라마르틴 광장에 있던 ‘카페 드 라 가르(Café de la Gare)’다. 조제프 미셸 지누와 그의 아내 마리가 운영했던 곳으로, 반 고흐는 이 카페를 자주 찾았고 한동안 건물 위층에서 머물기도 했다.</p>
<p><br /></p>
<p>작품을 그리는 동안 그의 생활도 밤낮이 뒤바뀌었다. 반 고흐는 밤이 되면 카페에 머물며 그림을 그리고 낮에는 잠을 잤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사흘 밤에 걸쳐 이 작품을 그렸다고 전했다.</p>
<p><br /></p>
<p>그러나 그가 화폭에 옮기려 했던 것은 단순한 카페의 풍경이 아니었다. 반 고흐는 이 공간을 통해 밤의 카페가 가진 어둡고 불안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사람을 파멸시키거나 미치게 할 수도 있는 장소라는 강렬한 인상을 그림에 담으려 했던 것이다.</p>
<p><br /></p>
<p>그 감정은 색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벽을 채운 붉은색과 천장의 초록색이 강하게 맞부딪치고, 노란 가스등이 공간을 비현실적으로 밝힌다. 반 고흐는 편지에서 빨강과 초록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끔찍한 열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화면 중앙을 크게 차지한 당구대와 사방으로 비스듬히 뻗어나가는 바닥선도 눈길을 끈다. 카페 안에는 몇몇 사람들이 떨어져 앉아 있고, 흰옷을 입은 카페 주인 조제프 미셸 지누가 당구대 옆에 서 있다. 같은 공간에 사람들이 함께 있지만 서로 단절돼 있는 듯한 모습은 작품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한다.</p>
<p><br /></p>
<p>이번 Art Guide 게시물에는 반 고흐가 폴 고갱의 영향을 받아 작품을 그렸다는 취지의 설명도 담겼지만, 제작 시기를 고려하면 이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밤의 카페’가 완성된 것은 1888년 9월이고, 고갱이 아를에 도착해 반 고흐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것은 그해 10월이다. 따라서 두 사람이 아를에서 함께 지내던 시기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 작품이 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흥미롭게도 고갱 역시 이후 같은 카페를 그림에 담았다. 두 화가는 같은 공간을 바라봤지만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방식으로 아를의 밤을 남겼다.</p>
<p><br /></p>
<p>현재 ‘밤의 카페’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 미술관(Yale University Art Gallery)이 소장하고 있다. 1961년 수집가 스티븐 칼턴 클라크의 유증을 통해 미술관에 들어왔다.</p>
<p><br /></p>
<p>1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밤의 카페’는 반 고흐의 아를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평범한 카페의 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강렬한 색과 빛, 과장된 공간을 통해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16: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15: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4</guid>
		<title><![CDATA[237년 전 바다 위에서 남긴 기록…‘바운티호 반란’ 생존 항해 담은 블라이의 수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 [사진=Milltary History Now X]
      
   
&nbsp;
1789년 남태평양에서 벌어진 ‘바운티호 반란(Mutiny on the Bounty)’. 영국 해군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 반란의 현장을 직접 겪은 윌리엄 블라이(William Bligh) 선장의 기록이 2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다.

30일 Milltary History Now X에는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

바운티호는 타히티에서 빵나무(breadfruit)를 가져와 서인도제도로 옮기기 위해 영국 해군이 운항한 선박이다. 1787년 영국을 떠나 이듬해 타히티에 도착했고, 약 5개월간 머문 뒤 1789년 4월 다시 항해에 나섰다.

그러나 출항 후 약 3주가 지난 1789년 4월 28일, 플레처 크리스천(Fletcher Christian)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블라이와 그를 따르던 선원 18명은 길이 약 7m의 작은 보트에 태워진 채 바다에 남겨졌다.

이들은 먼저 남태평양 토푸아(Tofua)섬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현지 주민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선원 존 노턴(John Norton)이 숨졌다. 블라이는 남은 일행과 함께 다시 바다로 나가 약 6700㎞ 떨어진 티모르를 향했다.

항해는 47일 동안 계속됐다. 비좁은 보트에 식량과 물, 항해 장비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블라이는 항로와 위치를 계산하며 배를 이끌었다. 일행은 결국 1789년 6월 14일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티모르 쿠팡에 도착했다. 토푸아에서 숨진 노턴을 제외한 나머지 보트 탑승자들은 목적지까지 살아남았다.

이번 X 게시물에서 소개된 수첩은 바로 이 항해 과정에서 블라이가 직접 작성한 기록이다. 호주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Australia)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에는 1789년 4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이어진 항해 과정과 위치 계산, 섬을 그린 스케치 등이 담겨 있다.

수첩에는 반란에 가담한 선원들의 이름과 인상착의도 기록돼 있다. 사진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였던 만큼 블라이가 남긴 외모와 신체적 특징에 대한 기록은 이후 반란자들을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자료였다.

블라이는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1790년 10월 군법회의에 섰다. 바운티호를 잃은 경위를 심리한 재판에서 책임이 없는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이후에도 해군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그가 항해 중 작성한 수첩 역시 오랜 시간을 거쳐 살아남았다. 개인 소장 상태로 전해지던 기록은 1976년 경매에 나왔고,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은 호주국립도서관이 구입했다. 이듬해 도서관에 공식 전달돼 현재까지 역사자료로 보존되고 있다.

바운티호 반란은 이후 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가 되면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와 달리 블라이의 수첩은 사건이 벌어진 바로 그 시기에 당사자가 직접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237년 전 작은 보트 위에서 하루하루 적어 내려간 기록은 한 척의 배에서 일어난 반란뿐 아니라 제한된 식량과 장비에 의지해 남태평양을 건넜던 사람들의 생존 항해를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1029_nusovmag.jpg" alt="33.jpg" style="width: 827px; height: 4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 [사진=Milltary History Now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789년 남태평양에서 벌어진 ‘바운티호 반란(Mutiny on the Bounty)’. 영국 해군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 반란의 현장을 직접 겪은 윌리엄 블라이(William Bligh) 선장의 기록이 2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다.</p>
<p><br /></p>
<p>30일 Milltary History Now X에는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p>
<p><br /></p>
<p>바운티호는 타히티에서 빵나무(breadfruit)를 가져와 서인도제도로 옮기기 위해 영국 해군이 운항한 선박이다. 1787년 영국을 떠나 이듬해 타히티에 도착했고, 약 5개월간 머문 뒤 1789년 4월 다시 항해에 나섰다.</p>
<p><br /></p>
<p>그러나 출항 후 약 3주가 지난 1789년 4월 28일, 플레처 크리스천(Fletcher Christian)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블라이와 그를 따르던 선원 18명은 길이 약 7m의 작은 보트에 태워진 채 바다에 남겨졌다.</p>
<p><br /></p>
<p>이들은 먼저 남태평양 토푸아(Tofua)섬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현지 주민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선원 존 노턴(John Norton)이 숨졌다. 블라이는 남은 일행과 함께 다시 바다로 나가 약 6700㎞ 떨어진 티모르를 향했다.</p>
<p><br /></p>
<p>항해는 47일 동안 계속됐다. 비좁은 보트에 식량과 물, 항해 장비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블라이는 항로와 위치를 계산하며 배를 이끌었다. 일행은 결국 1789년 6월 14일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티모르 쿠팡에 도착했다. 토푸아에서 숨진 노턴을 제외한 나머지 보트 탑승자들은 목적지까지 살아남았다.</p>
<p><br /></p>
<p>이번 X 게시물에서 소개된 수첩은 바로 이 항해 과정에서 블라이가 직접 작성한 기록이다. 호주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Australia)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에는 1789년 4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이어진 항해 과정과 위치 계산, 섬을 그린 스케치 등이 담겨 있다.</p>
<p><br /></p>
<p>수첩에는 반란에 가담한 선원들의 이름과 인상착의도 기록돼 있다. 사진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였던 만큼 블라이가 남긴 외모와 신체적 특징에 대한 기록은 이후 반란자들을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자료였다.</p>
<p><br /></p>
<p>블라이는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1790년 10월 군법회의에 섰다. 바운티호를 잃은 경위를 심리한 재판에서 책임이 없는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이후에도 해군에서 경력을 이어갔다.</p>
<p><br /></p>
<p>그가 항해 중 작성한 수첩 역시 오랜 시간을 거쳐 살아남았다. 개인 소장 상태로 전해지던 기록은 1976년 경매에 나왔고,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은 호주국립도서관이 구입했다. 이듬해 도서관에 공식 전달돼 현재까지 역사자료로 보존되고 있다.</p>
<p><br /></p>
<p>바운티호 반란은 이후 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가 되면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와 달리 블라이의 수첩은 사건이 벌어진 바로 그 시기에 당사자가 직접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p>
<p><br /></p>
<p>237년 전 작은 보트 위에서 하루하루 적어 내려간 기록은 한 척의 배에서 일어난 반란뿐 아니라 제한된 식량과 장비에 의지해 남태평양을 건넜던 사람들의 생존 항해를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0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1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08: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3</guid>
		<title><![CDATA[“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63년…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마틴 루터 킹의 메시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과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는 모습.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미국 시민권운동의 역사를 상징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이 연설이 올해로 63주년을 맞았다.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메시지로 남아 있다.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28일 공식 X 계정에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의 모습을 공개하며 당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 앞쪽에는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내무부는 “63년 전 오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가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서 링컨기념관 계단에 올라 ‘I Have a Dream’ 연설을 했다”며 그의 말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세대를 이어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워싱턴에는 인종차별 철폐와 시민권 보장, 고용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으로 불린 이 행사에는 2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행진은 워싱턴기념탑에서 시작해 내셔널몰을 거쳐 링컨기념관으로 이어졌다. 시민권운동가를 비롯해 종교계와 노동계 지도자들이 연단에 섰으며, 킹 목사는 이날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설에 나섰다.

그가 이야기한 ‘꿈’은 단순한 개인의 희망이 아니었다. 당시 미국 사회에 깊게 자리 잡고 있던 인종분리와 차별을 넘어 피부색이나 출신 배경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과 존엄으로 평가받는 사회에 대한 바람이었다.

워싱턴 대행진 역시 인종차별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주거, 투표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동시에 고용 차별을 없애고 노동자가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촉구했다.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가 함께 다뤄졌다는 점에서 미국 시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듬해인 1964년 미국에서는 인종과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Civil Rights Act)이 제정됐다. 1965년에는 흑인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이 마련됐다. 킹 목사도 1964년 비폭력 시민권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역사적인 연설의 흔적은 지금도 워싱턴에 남아 있다. 링컨기념관 계단에는 킹 목사가 연설 당시 서 있던 자리를 알리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2011년에는 인근 내셔널몰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6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I Have a Dream’이 담고 있는 의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종과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존엄을 누려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미국을 넘어 인권과 평등의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무부가 63주년을 맞아 다시 꺼내든 한 장의 사진은 1963년 그날의 연설뿐 아니라, 그날 사람들이 함께 꿈꿨던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8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0432_idlfymqr.jpg" alt="KakaoTalk_20260830_065346791_03.jpg" style="width: 768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과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는 모습.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p>
<p><br /></p>
<p>미국 시민권운동의 역사를 상징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이 연설이 올해로 63주년을 맞았다.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메시지로 남아 있다.</p>
<p><br /></p>
<p>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28일 공식 X 계정에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의 모습을 공개하며 당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 앞쪽에는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다.</p>
<p><br /></p>
<p>내무부는 “63년 전 오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가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서 링컨기념관 계단에 올라 ‘I Have a Dream’ 연설을 했다”며 그의 말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세대를 이어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당시 워싱턴에는 인종차별 철폐와 시민권 보장, 고용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으로 불린 이 행사에는 2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p>
<p><br /></p>
<p>행진은 워싱턴기념탑에서 시작해 내셔널몰을 거쳐 링컨기념관으로 이어졌다. 시민권운동가를 비롯해 종교계와 노동계 지도자들이 연단에 섰으며, 킹 목사는 이날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설에 나섰다.</p>
<p><br /></p>
<p>그가 이야기한 ‘꿈’은 단순한 개인의 희망이 아니었다. 당시 미국 사회에 깊게 자리 잡고 있던 인종분리와 차별을 넘어 피부색이나 출신 배경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과 존엄으로 평가받는 사회에 대한 바람이었다.</p>
<p><br /></p>
<p>워싱턴 대행진 역시 인종차별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주거, 투표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동시에 고용 차별을 없애고 노동자가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촉구했다.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가 함께 다뤄졌다는 점에서 미국 시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p>
<p><br /></p>
<p>이듬해인 1964년 미국에서는 인종과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Civil Rights Act)이 제정됐다. 1965년에는 흑인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이 마련됐다. 킹 목사도 1964년 비폭력 시민권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p>
<p><br /></p>
<p>역사적인 연설의 흔적은 지금도 워싱턴에 남아 있다. 링컨기념관 계단에는 킹 목사가 연설 당시 서 있던 자리를 알리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2011년에는 인근 내셔널몰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p>
<p><br /></p>
<p>6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I Have a Dream’이 담고 있는 의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종과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존엄을 누려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미국을 넘어 인권과 평등의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p>
<p><br /></p>
<p>미국 내무부가 63주년을 맞아 다시 꺼내든 한 장의 사진은 1963년 그날의 연설뿐 아니라, 그날 사람들이 함께 꿈꿨던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46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0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0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2</guid>
		<title><![CDATA[지구의 바다는 특별한 예외일까…화성·금성도 한때 물의 행성이었을 가능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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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 [사진=‘Black Hole X]
      
   
&nbsp;
푸른 바다가 지표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에서 특별한 행성처럼 보인다. 현재 태양계의 암석형 행성 가운데 지표에 광대한 액체 상태의 바다가 존재하는 곳은 지구뿐이다. 하지만 시간을 수십억 년 전으로 돌리면 화성과 금성의 모습도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

과학·우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Black Hole’ X 계정은 29일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들 행성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조명했다.

게시물은 오늘날 지구를 특징짓는 바다가 반드시 지구에서만 나타난 현상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초기 화성과 금성에도 상당한 양의 액체 상태 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에서는 과거 물이 흘렀거나 고여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NASA의 화성 탐사 과정에서는 오래된 강과 호수의 흔적을 비롯해 물이 있는 환경에서 만들어진 광물과 퇴적 구조 등이 확인됐다. 큐리오시티 탐사에서도 과거 호수의 물결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되는 암석 구조가 발견됐다.

한때 화성 북반구의 넓은 지역에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과거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물을 보유했으며, 북부 저지대가 거대한 해양을 이루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들이 보고돼 왔다.

현재 건조하고 추운 화성의 모습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흔적들은 화성의 기후와 지표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탐사선이 보내오는 암석과 광물 자료를 통해 물이 언제, 얼마나 오래 존재했는지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지금은 평균 지표온도가 약 460도에 이르는 뜨거운 행성인 금성도 과거에는 보다 온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NASA의 기후모델 연구에서는 초기 금성에 얕은 바다가 존재하고 비교적 온화한 환경이 상당 기간 유지됐을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다만 금성의 경우 고대 바다의 존재 여부를 화성만큼 직접적인 지질학적 증거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과거 금성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이 있었는지, 또 액체 상태의 바다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됐는지를 두고는 여전히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화성과 금성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에 이른 과정 역시 서로 달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대기의 상당 부분을 잃어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한 반면, 금성에서는 강력한 온실효과가 진행되면서 지표의 물이 사라지고 극도로 뜨거운 환경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지구는 오랜 시간 액체 상태의 바다를 유지했고, 그 환경에서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했다. 과거 화성과 금성에 물이 있었다는 가능성이 곧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지구 밖에서 생명체가 존재했거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화성, 금성은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암석형 행성이지만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전혀 다른 환경을 갖고 있다. 세 행성의 과거를 연구하는 것은 바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뿐 아니라 하나의 행성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65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0104_uxqmbimq.jpg" alt="KakaoTalk_20260830_065434378_02.jpg" style="width: 665px; height: 6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 [사진=‘Black Ho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푸른 바다가 지표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에서 특별한 행성처럼 보인다. 현재 태양계의 암석형 행성 가운데 지표에 광대한 액체 상태의 바다가 존재하는 곳은 지구뿐이다. 하지만 시간을 수십억 년 전으로 돌리면 화성과 금성의 모습도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과학·우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Black Hole’ X 계정은 29일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들 행성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조명했다.</p>
<p><br /></p>
<p>게시물은 오늘날 지구를 특징짓는 바다가 반드시 지구에서만 나타난 현상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초기 화성과 금성에도 상당한 양의 액체 상태 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화성에서는 과거 물이 흘렀거나 고여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NASA의 화성 탐사 과정에서는 오래된 강과 호수의 흔적을 비롯해 물이 있는 환경에서 만들어진 광물과 퇴적 구조 등이 확인됐다. 큐리오시티 탐사에서도 과거 호수의 물결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되는 암석 구조가 발견됐다.</p>
<p><br /></p>
<p>한때 화성 북반구의 넓은 지역에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과거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물을 보유했으며, 북부 저지대가 거대한 해양을 이루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들이 보고돼 왔다.</p>
<p><br /></p>
<p>현재 건조하고 추운 화성의 모습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흔적들은 화성의 기후와 지표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탐사선이 보내오는 암석과 광물 자료를 통해 물이 언제, 얼마나 오래 존재했는지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p>
<p><br /></p>
<p>지금은 평균 지표온도가 약 460도에 이르는 뜨거운 행성인 금성도 과거에는 보다 온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NASA의 기후모델 연구에서는 초기 금성에 얕은 바다가 존재하고 비교적 온화한 환경이 상당 기간 유지됐을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p>
<p><br /></p>
<p>다만 금성의 경우 고대 바다의 존재 여부를 화성만큼 직접적인 지질학적 증거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과거 금성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이 있었는지, 또 액체 상태의 바다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됐는지를 두고는 여전히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화성과 금성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에 이른 과정 역시 서로 달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대기의 상당 부분을 잃어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한 반면, 금성에서는 강력한 온실효과가 진행되면서 지표의 물이 사라지고 극도로 뜨거운 환경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p>
<p><br /></p>
<p>반면 지구는 오랜 시간 액체 상태의 바다를 유지했고, 그 환경에서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했다. 과거 화성과 금성에 물이 있었다는 가능성이 곧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지구 밖에서 생명체가 존재했거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지구와 화성, 금성은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암석형 행성이지만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전혀 다른 환경을 갖고 있다. 세 행성의 과거를 연구하는 것은 바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뿐 아니라 하나의 행성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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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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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02: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0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1</guid>
		<title><![CDATA[캐나다 2분기 경제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카니 총리 “경제 전략 작동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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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참석 노동자와 인사하고 있는 카니 총리 [사진=Mark Carney X]
      
   
&nbsp;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수출 증가와 소비·기업투자 회복에 힘입어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국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는 정부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니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2분기 캐나다 경제는 3년 만에 가장 강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수출이 늘고 기업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힘을 강화하고 해외 무역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우리의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3.3% 성장한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1분기 성장률도 기존 수치에서 상향 조정되면서 캐나다 경제는 기술적 경기침체를 피했다.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수출이다. 2분기 수출은 전분기보다 3.6% 증가해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승용차와 경트럭 수출이 27.0% 증가했으며 중간 금속제품과 에너지, 산업용 기계·장비 수출도 전체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기업투자도 개선됐다. 엔지니어링 구조물 투자가 2.3% 증가했고 기계·장비 지출도 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처리장치 수요의 영향으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투자가 16.7% 증가했다. 주거투자 역시 두 분기 연속 감소에서 벗어나 2.5% 늘었다.

가계 소비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 가계 최종소비지출은 0.8%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임대료, 금융·투자 관련 서비스 등의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실질 GDP도 1.0% 증가했다.

대외수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캐나다의 경상수지는 1분기 83억 캐나다달러 적자에서 2분기 88억 캐나다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122억 캐나다달러 흑자를 기록해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흑자를 나타냈다.

카니 총리가 강조한 ‘무역 다변화’는 최근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에서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경제 전략이다. 카니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과의 무역협상 중단을 발표하면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교역을 확대하는 것이 정부의 ‘플랜 A’라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무역 파트너를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분기의 높은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캐나다 통계청의 잠정 추계에 따르면 7월 경제활동은 6월과 비교해 대체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수출과 기업투자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2분기 경제지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캐나다 경제가 수출과 내수를 중심으로 반등했음을 보여준다. 카니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기반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5710_dqrclqne.jpg" alt="KakaoTalk_20260830_06553364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참석 노동자와 인사하고 있는 카니 총리 [사진=Mark Carne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수출 증가와 소비·기업투자 회복에 힘입어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국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는 정부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카니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2분기 캐나다 경제는 3년 만에 가장 강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수출이 늘고 기업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힘을 강화하고 해외 무역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우리의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캐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3.3% 성장한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1분기 성장률도 기존 수치에서 상향 조정되면서 캐나다 경제는 기술적 경기침체를 피했다.</p>
<p><br /></p>
<p>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수출이다. 2분기 수출은 전분기보다 3.6% 증가해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승용차와 경트럭 수출이 27.0% 증가했으며 중간 금속제품과 에너지, 산업용 기계·장비 수출도 전체 증가세를 뒷받침했다.</p>
<p><br /></p>
<p>기업투자도 개선됐다. 엔지니어링 구조물 투자가 2.3% 증가했고 기계·장비 지출도 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처리장치 수요의 영향으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투자가 16.7% 증가했다. 주거투자 역시 두 분기 연속 감소에서 벗어나 2.5% 늘었다.</p>
<p><br /></p>
<p>가계 소비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 가계 최종소비지출은 0.8%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임대료, 금융·투자 관련 서비스 등의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실질 GDP도 1.0% 증가했다.</p>
<p><br /></p>
<p>대외수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캐나다의 경상수지는 1분기 83억 캐나다달러 적자에서 2분기 88억 캐나다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122억 캐나다달러 흑자를 기록해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흑자를 나타냈다.</p>
<p><br /></p>
<p>카니 총리가 강조한 ‘무역 다변화’는 최근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에서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경제 전략이다. 카니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과의 무역협상 중단을 발표하면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교역을 확대하는 것이 정부의 ‘플랜 A’라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무역 파트너를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다만 2분기의 높은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캐나다 통계청의 잠정 추계에 따르면 7월 경제활동은 6월과 비교해 대체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수출과 기업투자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p>
<p><br /></p>
<p>2분기 경제지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캐나다 경제가 수출과 내수를 중심으로 반등했음을 보여준다. 카니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기반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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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42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58: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56: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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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세상의 끝’ 칠레 파타고니아…고립 속 살아가는 목동들의 삶]]></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he New Yorker X]
      
   
&nbsp;
‘세상의 끝(End of the World)’으로 불리는 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 광활한 자연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는 외딴 목장에서 가축을 돌보며 몇 주, 길게는 수개월 동안 홀로 생활하는 목동들이 있다.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29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을 통해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눈 덮인 들판을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목동과 외딴 목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이번 게시물은 뉴요커가 지난 15일 게재한 ‘세상의 끝에 사는 외로운 남자들(The Lonely Men at the End of the World)’이라는 사진 기사를 다시 소개한 것이다. 아나 카리나 사타라인(Ana Karina Zatarain)이 글을 쓰고 네덜란드 사진작가 피 아르츠(Pie Aerts)가 사진을 촬영했다.

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은 남극으로 향하기 전 만나는 지구 최남단 지역 가운데 하나다. 변화가 심한 날씨와 광활한 대지, 드문 인구로 인해 도시와 마을을 벗어나면 사람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곳도 적지 않다.



   
      ▲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he New Yorker X]
      
   
&nbsp;
이곳에서 ‘푸에스테로’라 불리는 목동들은 주로 토지 소유주에게 고용돼 외딴 목장에 머물며 가축과 시설을 관리한다. 생활 공간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몇 주에서 수개월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오랜 고립을 감수해야 하는 생활에 비해 경제적 여건은 넉넉하지 않다. 뉴요커는 젊은 세대가 이러한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면서 푸에스테로들의 연령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작가 아르츠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파타고니아에서 9개월 동안 머물면서부터다. 광활한 대지를 말을 타고 이동하는 푸에스테로들을 접한 그는 이후 2020년 코로나19 봉쇄를 경험하면서 고립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아르츠는 이후 칠레계 호주 영화감독 마티아스 볼라(Matías Bolla)와 함께 푸에스테로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여러 차례 칠레를 찾아 이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사진집 ‘코이론(Coirón)’으로 출간됐다. ‘코이론’은 거친 파타고니아 환경에서 자라는 토착 풀의 이름에서 따왔다. 푸에스테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영화도 제작되고 있다.

처음에는 이들의 ‘고독’에서 시작된 작업이었지만 기록이 이어지면서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삶의 현실로 향했다. 상당수 푸에스테로는 자신의 땅이 아닌 목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안정적인 노후나 충분한 사회보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뉴요커는 전했다.

아르츠의 사진에는 눈 덮인 대지를 말을 타고 지나는 모습부터 외딴 오두막과 목장에서 보내는 일상까지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칠레 파타고니아는 거대한 산과 빙하, 초원으로 세계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풍경 속에는 오랫동안 외딴 목장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삶도 이어지고 있다. 뉴요커가 기록한 푸에스테로들의 모습은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너머에 존재하는 고립과 노동, 그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함께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4048_gveqkyhz.jpg" alt="KakaoTalk_20260830_06595076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The New Yorker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세상의 끝(End of the World)’으로 불리는 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 광활한 자연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는 외딴 목장에서 가축을 돌보며 몇 주, 길게는 수개월 동안 홀로 생활하는 목동들이 있다.</p>
<p><br /></p>
<p>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29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을 통해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눈 덮인 들판을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목동과 외딴 목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p>
<p><br /></p>
<p>이번 게시물은 뉴요커가 지난 15일 게재한 ‘세상의 끝에 사는 외로운 남자들(The Lonely Men at the End of the World)’이라는 사진 기사를 다시 소개한 것이다. 아나 카리나 사타라인(Ana Karina Zatarain)이 글을 쓰고 네덜란드 사진작가 피 아르츠(Pie Aerts)가 사진을 촬영했다.</p>
<p><br /></p>
<p>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은 남극으로 향하기 전 만나는 지구 최남단 지역 가운데 하나다. 변화가 심한 날씨와 광활한 대지, 드문 인구로 인해 도시와 마을을 벗어나면 사람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곳도 적지 않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4104_oszhxeqw.jpg" alt="KakaoTalk_20260830_06595076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he New Yorke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곳에서 ‘푸에스테로’라 불리는 목동들은 주로 토지 소유주에게 고용돼 외딴 목장에 머물며 가축과 시설을 관리한다. 생활 공간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몇 주에서 수개월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내기도 한다.</p>
<p><br /></p>
<p>하지만 오랜 고립을 감수해야 하는 생활에 비해 경제적 여건은 넉넉하지 않다. 뉴요커는 젊은 세대가 이러한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면서 푸에스테로들의 연령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사진작가 아르츠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파타고니아에서 9개월 동안 머물면서부터다. 광활한 대지를 말을 타고 이동하는 푸에스테로들을 접한 그는 이후 2020년 코로나19 봉쇄를 경험하면서 고립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p>
<p><br /></p>
<p>아르츠는 이후 칠레계 호주 영화감독 마티아스 볼라(Matías Bolla)와 함께 푸에스테로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여러 차례 칠레를 찾아 이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p>
<p><br /></p>
<p>이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사진집 ‘코이론(Coirón)’으로 출간됐다. ‘코이론’은 거친 파타고니아 환경에서 자라는 토착 풀의 이름에서 따왔다. 푸에스테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영화도 제작되고 있다.</p>
<p><br /></p>
<p>처음에는 이들의 ‘고독’에서 시작된 작업이었지만 기록이 이어지면서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삶의 현실로 향했다. 상당수 푸에스테로는 자신의 땅이 아닌 목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안정적인 노후나 충분한 사회보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뉴요커는 전했다.</p>
<p><br /></p>
<p>아르츠의 사진에는 눈 덮인 대지를 말을 타고 지나는 모습부터 외딴 오두막과 목장에서 보내는 일상까지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칠레 파타고니아는 거대한 산과 빙하, 초원으로 세계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풍경 속에는 오랫동안 외딴 목장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삶도 이어지고 있다. 뉴요커가 기록한 푸에스테로들의 모습은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너머에 존재하는 고립과 노동, 그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함께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3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43: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40: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9</guid>
		<title><![CDATA[JW중외제약, ‘보팡글루타이드’ 2형 당뇨병 임상 3상 IND 신청]]></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JW중외제약 사옥 모습 [사진=JW중외제약]
      
   
&nbsp;
JW중외제약이 비만 치료에 이어 2형 당뇨병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며 보팡글루타이드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신약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를 병용하고 있음에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2029년 2월까지 위약군과 비교해 보팡글루타이드의 혈당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제약사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amp;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은 식사 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등에 관여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한편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보팡글루타이드의 차별점으로 투여 주기가 꼽힌다. 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는 주요 GLP-1 계열 치료제가 주 1회 투여되는 방식인 데 비해,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2주 1회 투여가 실제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과 비교하면 연간 투여 횟수가 52회에서 26회로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장기간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투약 부담을 낮추고 치료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2형 당뇨병 임상 3상 신청을 계기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개발 영역을 비만에서 당뇨병까지 확대하면서 대사질환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3상 임상은 기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절차”라며 “비만과 당뇨병을 아우르는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라는 점에서 아직 치료 효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와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실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2주 1회 투여 방식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될지가 보팡글루타이드의 상업화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80235_qeufybqg.png" alt="20260829_08014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JW중외제약 사옥 모습 [사진=JW중외제약]</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JW중외제약이 비만 치료에 이어 2형 당뇨병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며 보팡글루타이드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JW중외제약은 신약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임상 3상은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를 병용하고 있음에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2029년 2월까지 위약군과 비교해 보팡글루타이드의 혈당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p>
<p><br /></p>
<p>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제약사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amp;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p>
<p><br /></p>
<p>GLP-1은 식사 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등에 관여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한편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p>
<p><br /></p>
<p>특히 보팡글루타이드의 차별점으로 투여 주기가 꼽힌다. 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는 주요 GLP-1 계열 치료제가 주 1회 투여되는 방식인 데 비해,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p>
<p><br /></p>
<p>2주 1회 투여가 실제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과 비교하면 연간 투여 횟수가 52회에서 26회로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장기간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투약 부담을 낮추고 치료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p>
<p><br /></p>
<p>JW중외제약은 이번 2형 당뇨병 임상 3상 신청을 계기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개발 영역을 비만에서 당뇨병까지 확대하면서 대사질환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회사 관계자는 “이번 3상 임상은 기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절차”라며 “비만과 당뇨병을 아우르는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임상은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라는 점에서 아직 치료 효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와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실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2주 1회 투여 방식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될지가 보팡글루타이드의 상업화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812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8:0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8:01: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8</guid>
		<title><![CDATA[기름값 15주째 하락…국제유가 안정에 추가 하락 가능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도 최근 내림세를 보이면서 국내 기름값이 당분간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모두 여전히 L당 1천8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1.2원 내린 1천861.3원이었다. 경유는 0.5원 하락한 1천845.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07.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천834.2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4.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가 1천852.5원으로 가장 낮았다.

기름값이 15주째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상당히 완만해졌다. 이번 주 휘발유는 L당 1.2원, 경유는 0.5원 내리는 데 그쳤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16.1원에 불과할 정도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유 가격은 가계의 연료비뿐 아니라 물류와 운송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차량에서 경유 사용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이 안정될 경우 기업의 물류비와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향후 국내 기름값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92.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하락한 111.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2달러 떨어진 154.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특히 이번 주 국제 경유 가격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9월 들어 국내 경유 가격의 하락 폭도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제유가의 방향을 낙관하기에는 중동 정세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이번 주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이 제한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주요 운송로라는 점에서 국내 에너지 가격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경우 국제유가뿐 아니라 해상운임과 보험료 등 원유 도입 비용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변수다. 원유와 국제 석유제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내려가더라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인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정부도 국내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휘발유는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으로 지정했다.

기름값 하락은 가계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물류비와 생산비를 낮춰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처럼 하락 폭이 크지 않고 휘발유와 경유 모두 1천800원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9월 국내 기름값의 방향은 최근 하락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실제 주유소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하락 흐름과 함께 미국·이란 관계, 호르무즈 해협 상황, 원·달러 환율 등이 향후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5917_izcghhts.jpg" alt="0e3f050a-3eea-42da-a9ae-ee6e0421957a.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도 최근 내림세를 보이면서 국내 기름값이 당분간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모두 여전히 L당 1천8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이다.</p>
<p><br /></p>
<p>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1.2원 내린 1천861.3원이었다. 경유는 0.5원 하락한 1천845.2원을 기록했다.</p>
<p><br /></p>
<p>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07.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천834.2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4.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가 1천852.5원으로 가장 낮았다.</p>
<p><br /></p>
<p>기름값이 15주째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상당히 완만해졌다. 이번 주 휘발유는 L당 1.2원, 경유는 0.5원 내리는 데 그쳤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16.1원에 불과할 정도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경유 가격은 가계의 연료비뿐 아니라 물류와 운송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차량에서 경유 사용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이 안정될 경우 기업의 물류비와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p>
<p><br /></p>
<p>향후 국내 기름값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p><br /></p>
<p>이번 주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92.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하락한 111.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2달러 떨어진 154.5달러로 집계됐다.</p>
<p><br /></p>
<p>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특히 이번 주 국제 경유 가격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9월 들어 국내 경유 가격의 하락 폭도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다만 국제유가의 방향을 낙관하기에는 중동 정세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이번 주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이 제한됐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주요 운송로라는 점에서 국내 에너지 가격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경우 국제유가뿐 아니라 해상운임과 보험료 등 원유 도입 비용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원·달러 환율 역시 변수다. 원유와 국제 석유제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내려가더라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인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p>
<p><br /></p>
<p>정부도 국내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휘발유는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으로 지정했다.</p>
<p><br /></p>
<p>기름값 하락은 가계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물류비와 생산비를 낮춰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처럼 하락 폭이 크지 않고 휘발유와 경유 모두 1천800원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p>
<p><br /></p>
<p>이에 따라 9월 국내 기름값의 방향은 최근 하락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실제 주유소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하락 흐름과 함께 미국·이란 관계, 호르무즈 해협 상황, 원·달러 환율 등이 향후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79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8:0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57:03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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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슈포커스] 행정부 수장과, 입법부가 국민투표로 뽑아진다면… 사법부 수장도 국민이 뽑아야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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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는다.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뽑는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국가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수장은 국민이 뽑지 않는다.

대한민국 헌법 제104조는 대법원장을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대법관 역시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헌법 제103조는 동시에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하도록 규정한다.

그런데 2026년 8월 28일, 이 구조가 가진 오래된 긴장이 현실의 정치·헌법적 충돌로 표면화했다.

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제청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하고 대법원장에게 다른 후보자를 재제청해 달라고 요구하면서이다.

청와대는 손 후보자 제청이 “절차적 완결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법관 제청권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대체하거나 무력화하는 권한이 아니며,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의 임명권 역시 존중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반면 사법부 내부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헌법이 대법원장에게 부여한 제청권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손봉기 후보자를 임명할 것인가’라는 인사 문제를 넘어선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과 국회가 사법부 최고위 인사를 결정하는 현재의 구조는 삼권분립에 가장 적합한 방식인가.

대통령의 임명권인가, 대법원장의 제청권인가

현행 헌법은 대법관 인사에서 어느 한 기관도 단독으로 결정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법원장이 후보를 제청하고, 국회가 동의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법·입법·행정부가 하나의 대법관 인사에 각각 관여하도록 한 구조다. 권력을 분산하고 상호 견제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의 임명권만 강조하는 것도, 대법원장의 제청권만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것도 헌법 구조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문제는 헌법이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처럼 대통령이 제청된 후보자를 임명 절차에 넘기지 않고 다른 후보자를 요구했을 때 대법원장이 반드시 응해야 하는지, 기존 추천 후보 가운데 다시 골라야 하는지, 후보추천위원회를 처음부터 다시 구성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하는 이유다.

실제로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가능성까지 법조계에서 거론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것이 하나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다.

어느 정부든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대통령에게 사실상 ‘거부권’이 존재하고 그 횟수에 제한이 없다면, 형식적으로는 대법원장이 제청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이 받아들일 사람을 대법원장이 찾아야 하는 구조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대통령에게 제청된 후보를 사실상 무조건 임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석한다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임명권’의 실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라는 반대 질문도 남는다.

바로 이 지점이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헌법적 쟁점이다.

‘국민이 뽑은 권력’과 ‘임명된 권력’

청와대가 이번 결정의 근거를 설명하면서 꺼낸 논리 가운데 주목할 부분이 있다.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자인 반면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를 근거로 대법원장의 제청권 역시 국민주권 원리에 비춰 대통령의 임명권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논리를 끝까지 따라가면 또 다른 질문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국가의 최종심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최고 책임자는 왜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 않는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한다.

입법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는다. 행정권의 수반인 대통령도 국민이 직접 선출한다.

사법권 역시 국가의 핵심 권력이다.

대법원은 개인의 자유와 재산, 기업 활동에서부터 선거, 행정처분, 정치인의 형사책임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중대한 분쟁에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다.

그런데 사법부 최고 책임자의 민주적 정당성은 국민의 직접 선택이 아니라 ‘대통령 지명 → 국회 동의 → 대통령 임명’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확보된다.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

사법부를 선거에서 떨어뜨려 놓은 이유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재판은 여론을 따라가는 정치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민의 요구에 반응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평가받고 다수의 선택에 의해 교체된다.

그러나 법관은 때로 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는 판결도 내려야 한다.

여론이 압도적으로 한쪽을 향하더라도 헌법과 법률, 증거가 반대 결론을 요구한다면 법관은 그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헌법 제103조가 법관의 독립을 별도로 보장하는 이유다.

사법부 수장을 선거로 뽑으면 새로운 문제도 발생한다.

선거에는 선거운동이 필요하고 선거운동에는 조직과 자금이 들어간다. 후보자가 정당의 지원을 받거나 기업·이익단체·시민단체의 정치적 지원에 의존할 가능성도 생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주(州)에 따라 대법관을 선거로 선출하거나 임명 후 유임 여부를 선거로 결정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하지만 미국의 사법선거 경험은 직선제가 반드시 사법부의 정치적 독립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브레넌센터(Brennan Center for Justice)는 미국 주 대법원 선거에서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집단의 선거자금과 광고가 확대됐으며, 선거 압력과 정치적 후원이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특히 판결 자체가 선거 공격의 소재가 되면서 판사가 여론과 선거를 의식하게 될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됐다.

따라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정치적이고, 국민이 선출하면 정치적이지 않다’는 단순한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직선제는 사법부의 정치화를 다른 형태로 옮겨 놓을 수도 있다.

그래도 대법원장 직선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법원장 선출 방식 자체를 공론의 장에 올리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핵심은 특정 대통령이나 특정 대법원장에게 유리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누가 대법원장이 되더라도 정치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기 어렵고 동시에 사법부도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권력이 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대법원장 국민직선제 역시 하나의 선택지로 연구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대통령 선거처럼 대법원장을 뽑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직선제를 도입한다면 정당 공천 금지, 선거자금의 엄격한 제한 또는 공영제, 법조 경력과 자격 요건, 단임제, 정치활동 제한, 후보 검증 방식 등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국민의 선택을 받되 정치권과 거대 자본으로부터는 최대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법원장을 국민이 선출하고 대법관은 독립된 추천기구가 추천하도록 하는 방식, 국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초당적 동의를 요구하는 방식 등 여러 모델을 함께 비교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직선제냐 임명제냐’만의 양자택일이 아니다.

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

이번 대법관 재제청 논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삼권분립을 ‘누가 더 강한 권력을 갖느냐’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다.

삼권분립의 목적은 세 기관이 서로 싸우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다.

어느 한쪽도 국가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선출됐다는 사실이 사법부에 대한 우월적 권한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법관의 독립이 국민으로부터 어떠한 민주적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니다.

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서로 반대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두 원칙이다.

이번 사태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사람의 대법관을 둘러싼 갈등이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 가운데 어느 것이 우위인지에 대한 권력싸움으로 끝난다면 제도는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 질문은 더 근본적이다.

사법권의 독립을 지키면서도 그 권력의 정당성이 국민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구현할 것인가.

대법원장 국민직선제가 그 해답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쟁이 필요하다. 해외의 사법선거에서 나타난 정치화와 선거자금 문제를 고려하면 직선제가 현재보다 반드시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러나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고법원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현실에서 발생했다면 이제 사법부 구성 방식 자체를 논의의 성역으로 남겨둘 이유도 없다.

대법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현재의 방식이 최선인지,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것이 더 민주적인지, 또는 정치권과 사법부 모두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선출·추천 구조가 필요한지 공개적으로 논의할 때이다.

사법부 독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판사의 권력을 보호하는 데 있지 않다. 국민이 어떤 정치권력 앞에서도 독립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호하는 데 있다.

그 원칙에서 출발한다면 이번 논쟁은 ‘누가 대법관 한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를 넘어 대한민국의 사법권을 국민주권과 삼권분립의 원리에 어떻게 다시 연결할 것인가를 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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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5430_cuzxhuvd.jpg" alt="573a39df-78ee-4ebf-b4e6-81075fd8f08f.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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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는다.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뽑는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국가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수장은 국민이 뽑지 않는다.</p>
<p><br /></p>
<p>대한민국 헌법 제104조는 대법원장을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대법관 역시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헌법 제103조는 동시에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하도록 규정한다.</p>
<p><br /></p>
<p>그런데 2026년 8월 28일, 이 구조가 가진 오래된 긴장이 현실의 정치·헌법적 충돌로 표면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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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제청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하고 대법원장에게 다른 후보자를 재제청해 달라고 요구하면서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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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와대는 손 후보자 제청이 “절차적 완결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법관 제청권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대체하거나 무력화하는 권한이 아니며,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의 임명권 역시 존중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p>
<p><br /></p>
<p>반면 사법부 내부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헌법이 대법원장에게 부여한 제청권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사태는 단순히 ‘손봉기 후보자를 임명할 것인가’라는 인사 문제를 넘어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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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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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과 국회가 사법부 최고위 인사를 결정하는 현재의 구조는 삼권분립에 가장 적합한 방식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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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대통령의 임명권인가, 대법원장의 제청권인가</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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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행 헌법은 대법관 인사에서 어느 한 기관도 단독으로 결정하지 못하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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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법원장이 후보를 제청하고, 국회가 동의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법·입법·행정부가 하나의 대법관 인사에 각각 관여하도록 한 구조다. 권력을 분산하고 상호 견제하도록 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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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대통령의 임명권만 강조하는 것도, 대법원장의 제청권만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것도 헌법 구조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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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헌법이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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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처럼 대통령이 제청된 후보자를 임명 절차에 넘기지 않고 다른 후보자를 요구했을 때 대법원장이 반드시 응해야 하는지, 기존 추천 후보 가운데 다시 골라야 하는지, 후보추천위원회를 처음부터 다시 구성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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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가능성까지 법조계에서 거론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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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심각한 문제는 이것이 하나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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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 정부든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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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통령에게 사실상 ‘거부권’이 존재하고 그 횟수에 제한이 없다면, 형식적으로는 대법원장이 제청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이 받아들일 사람을 대법원장이 찾아야 하는 구조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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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대로 대통령에게 제청된 후보를 사실상 무조건 임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석한다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임명권’의 실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라는 반대 질문도 남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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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로 이 지점이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헌법적 쟁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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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국민이 뽑은 권력’과 ‘임명된 권력’</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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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와대가 이번 결정의 근거를 설명하면서 꺼낸 논리 가운데 주목할 부분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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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자인 반면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를 근거로 대법원장의 제청권 역시 국민주권 원리에 비춰 대통령의 임명권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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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논리를 끝까지 따라가면 또 다른 질문에 도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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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면 국가의 최종심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최고 책임자는 왜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 않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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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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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법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는다. 행정권의 수반인 대통령도 국민이 직접 선출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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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사법권 역시 국가의 핵심 권력이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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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법원은 개인의 자유와 재산, 기업 활동에서부터 선거, 행정처분, 정치인의 형사책임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중대한 분쟁에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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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사법부 최고 책임자의 민주적 정당성은 국민의 직접 선택이 아니라 ‘대통령 지명 → 국회 동의 → 대통령 임명’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확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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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왜 이렇게 설계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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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법부를 선거에서 떨어뜨려 놓은 이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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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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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판은 여론을 따라가는 정치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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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민의 요구에 반응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평가받고 다수의 선택에 의해 교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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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법관은 때로 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는 판결도 내려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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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론이 압도적으로 한쪽을 향하더라도 헌법과 법률, 증거가 반대 결론을 요구한다면 법관은 그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헌법 제103조가 법관의 독립을 별도로 보장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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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법부 수장을 선거로 뽑으면 새로운 문제도 발생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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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거에는 선거운동이 필요하고 선거운동에는 조직과 자금이 들어간다. 후보자가 정당의 지원을 받거나 기업·이익단체·시민단체의 정치적 지원에 의존할 가능성도 생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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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미국에서는 주(州)에 따라 대법관을 선거로 선출하거나 임명 후 유임 여부를 선거로 결정하는 제도를 운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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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미국의 사법선거 경험은 직선제가 반드시 사법부의 정치적 독립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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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브레넌센터(Brennan Center for Justice)는 미국 주 대법원 선거에서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집단의 선거자금과 광고가 확대됐으며, 선거 압력과 정치적 후원이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특히 판결 자체가 선거 공격의 소재가 되면서 판사가 여론과 선거를 의식하게 될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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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정치적이고, 국민이 선출하면 정치적이지 않다’는 단순한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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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직선제는 사법부의 정치화를 다른 형태로 옮겨 놓을 수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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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대법원장 직선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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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법원장 선출 방식 자체를 공론의 장에 올리는 것은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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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핵심은 특정 대통령이나 특정 대법원장에게 유리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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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누가 대법원장이 되더라도 정치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기 어렵고 동시에 사법부도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권력이 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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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 관점에서 대법원장 국민직선제 역시 하나의 선택지로 연구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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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단순히 대통령 선거처럼 대법원장을 뽑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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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선제를 도입한다면 정당 공천 금지, 선거자금의 엄격한 제한 또는 공영제, 법조 경력과 자격 요건, 단임제, 정치활동 제한, 후보 검증 방식 등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국민의 선택을 받되 정치권과 거대 자본으로부터는 최대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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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법원장을 국민이 선출하고 대법관은 독립된 추천기구가 추천하도록 하는 방식, 국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초당적 동의를 요구하는 방식 등 여러 모델을 함께 비교할 수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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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요한 것은 ‘직선제냐 임명제냐’만의 양자택일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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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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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법관 재제청 논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삼권분립을 ‘누가 더 강한 권력을 갖느냐’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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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권분립의 목적은 세 기관이 서로 싸우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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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 한쪽도 국가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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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선출됐다는 사실이 사법부에 대한 우월적 권한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법관의 독립이 국민으로부터 어떠한 민주적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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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서로 반대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두 원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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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태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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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사람의 대법관을 둘러싼 갈등이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 가운데 어느 것이 우위인지에 대한 권력싸움으로 끝난다면 제도는 달라지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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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지금 필요한 질문은 더 근본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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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법권의 독립을 지키면서도 그 권력의 정당성이 국민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구현할 것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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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법원장 국민직선제가 그 해답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쟁이 필요하다. 해외의 사법선거에서 나타난 정치화와 선거자금 문제를 고려하면 직선제가 현재보다 반드시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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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고법원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현실에서 발생했다면 이제 사법부 구성 방식 자체를 논의의 성역으로 남겨둘 이유도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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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법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현재의 방식이 최선인지,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것이 더 민주적인지, 또는 정치권과 사법부 모두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선출·추천 구조가 필요한지 공개적으로 논의할 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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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법부 독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판사의 권력을 보호하는 데 있지 않다. 국민이 어떤 정치권력 앞에서도 독립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호하는 데 있다.</p>
<p><br /></p>
<p>그 원칙에서 출발한다면 이번 논쟁은 ‘누가 대법관 한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를 넘어 대한민국의 사법권을 국민주권과 삼권분립의 원리에 어떻게 다시 연결할 것인가를 묻는 계기가 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76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55: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45: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6</guid>
		<title><![CDATA[아이슬란드 폭포 위로 쏟아진 오로라… NASA가 공개한 ‘5초의 밤하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이미지 [사진=NASA Astronomy Picture X]
      
   
&nbsp;
아이슬란드의 거대한 폭포 위로 녹색과 붉은빛이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오로라가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APOD)’이 이 장면을 소개하며 오로라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했다.

NASA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시 20분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 상공에서 촬영된 오로라 사진과 함께 관련 설명을 게시했다.

NASA APOD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사진이 하루 앞선 27일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선정돼 공개됐다. 사진은 사진작가 빅토르 리마(Victor Lima)가 촬영했으며, 설명은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SFC) 소속 세실리아 키렌티(Cecilia Chirenti)가 작성했다.

NASA는 사진 속 장면에 대해 밤하늘을 가득 채운 색채가 스코가포스 폭포 위로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사진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 아니라 2025년 4월 단 한 번의 5초 노출(single 5 second exposure)로 촬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태양에서 출발한 입자, 지구 대기와 만나 빛으로

오로라는 태양과 지구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태양에서 방출된 태양풍(solar wind)에는 전하를 띤 입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일부가 지구 자기권(magnetosphere)의 영향을 받아 자기장선을 따라 극지방 부근으로 이동하고, 지구 상층 대기의 원자와 분자에 충돌하면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대기 입자들이 빛을 방출하면서 밤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난다.

NASA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 활동이 충분히 활발해야 하고 밤하늘이 어둡고 맑아야 하며, 일반적으로 고위도 지역일수록 관측에 유리하다. NASA는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시간에 있어야 한다”며 맑은 날씨와 우주기상 조건, 높은 위도가 오로라 관측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북반구의 오로라, 즉 북극광(Aurora Borealis)이 남반구의 남극광(Aurora Australis)보다 일반인에게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이유도 지리적 조건과 관련돼 있다. NASA APOD는 남반구, 특히 남극권 주변에는 육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북반구에서 고위도 오로라 관측 장소를 찾기가 더 쉽다고 설명했다.

녹색·붉은색은 산소, 청색·분홍색은 질소

오로라가 하나의 색으로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대기의 구성 성분과 관련이 있다.

NASA는 오로라의 서로 다른 색이 어떤 대기 성분과 어느 고도에서 상호작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산소와의 상호작용에서는 대표적으로 녹색과 붉은색이 나타날 수 있고, 질소는 청색과 분홍색 계열의 빛을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사진 속에서 폭포 위를 뒤덮은 여러 색의 빛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태양에서 출발한 입자와 지구 대기의 물질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상호작용한 결과다.

오로라는 지상뿐 아니라 위성에서도 관측된다. NASA는 올해 2월에도 위성을 통해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일대에 펼쳐진 대규모 오로라를 관측했다. 당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G1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조건에서는 고위도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가포스와 오로라, NASA APOD가 다시 주목한 아이슬란드의 밤

스코가포스 폭포와 오로라의 조합이 NASA APOD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12월에도 NASA APOD는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 인근에서 촬영한 오로라와 은하수 사진을 ‘Rainbow Aurora over Icelandic Waterfall’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은 여러 이미지를 결합해 완성한 것이었지만, 이번 빅토르 리마의 사진은 한 차례의 5초 노출로 포착했다는 점에서 촬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은 매일 우주와 천문 현상을 담은 이미지 또는 사진 한 장을 선정해 전문 천문학자의 설명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진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극적인 자연현상 가운데 하나인 오로라가 태양 활동과 지구 자기장, 대기가 서로 연결된 결과라는 사실을 한 장면에 담아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2614_ifnfobcm.jpg" alt="KakaoTalk_20260829_061050472_03.jpg" style="width: 800px; height: 10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이미지 [사진=NASA Astronomy Pictur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이슬란드의 거대한 폭포 위로 녹색과 붉은빛이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오로라가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APOD)’이 이 장면을 소개하며 오로라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했다.</p>
<p><br /></p>
<p>NASA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시 20분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 상공에서 촬영된 오로라 사진과 함께 관련 설명을 게시했다.</p>
<p><br /></p>
<p>NASA APOD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사진이 하루 앞선 27일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선정돼 공개됐다. 사진은 사진작가 빅토르 리마(Victor Lima)가 촬영했으며, 설명은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SFC) 소속 세실리아 키렌티(Cecilia Chirenti)가 작성했다.</p>
<p><br /></p>
<p>NASA는 사진 속 장면에 대해 밤하늘을 가득 채운 색채가 스코가포스 폭포 위로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특히 이 사진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 아니라 2025년 4월 단 한 번의 5초 노출(single 5 second exposure)로 촬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p>
<p><br /></p>
<p><b>태양에서 출발한 입자, 지구 대기와 만나 빛으로</b></p>
<p><br /></p>
<p>오로라는 태양과 지구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p>
<p><br /></p>
<p>태양에서 방출된 태양풍(solar wind)에는 전하를 띤 입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일부가 지구 자기권(magnetosphere)의 영향을 받아 자기장선을 따라 극지방 부근으로 이동하고, 지구 상층 대기의 원자와 분자에 충돌하면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대기 입자들이 빛을 방출하면서 밤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난다.</p>
<p><br /></p>
<p>NASA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 활동이 충분히 활발해야 하고 밤하늘이 어둡고 맑아야 하며, 일반적으로 고위도 지역일수록 관측에 유리하다. NASA는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시간에 있어야 한다”며 맑은 날씨와 우주기상 조건, 높은 위도가 오로라 관측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북반구의 오로라, 즉 북극광(Aurora Borealis)이 남반구의 남극광(Aurora Australis)보다 일반인에게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이유도 지리적 조건과 관련돼 있다. NASA APOD는 남반구, 특히 남극권 주변에는 육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북반구에서 고위도 오로라 관측 장소를 찾기가 더 쉽다고 설명했다.</p>
<p><br /></p>
<p><b>녹색·붉은색은 산소, 청색·분홍색은 질소</b></p>
<p><br /></p>
<p>오로라가 하나의 색으로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대기의 구성 성분과 관련이 있다.</p>
<p><br /></p>
<p>NASA는 오로라의 서로 다른 색이 어떤 대기 성분과 어느 고도에서 상호작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산소와의 상호작용에서는 대표적으로 녹색과 붉은색이 나타날 수 있고, 질소는 청색과 분홍색 계열의 빛을 만들어낼 수 있다.</p>
<p><br /></p>
<p>따라서 사진 속에서 폭포 위를 뒤덮은 여러 색의 빛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태양에서 출발한 입자와 지구 대기의 물질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상호작용한 결과다.</p>
<p><br /></p>
<p>오로라는 지상뿐 아니라 위성에서도 관측된다. NASA는 올해 2월에도 위성을 통해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일대에 펼쳐진 대규모 오로라를 관측했다. 당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G1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조건에서는 고위도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b>스코가포스와 오로라, NASA APOD가 다시 주목한 아이슬란드의 밤</b></p>
<p><br /></p>
<p>스코가포스 폭포와 오로라의 조합이 NASA APOD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p>
<p><br /></p>
<p>2023년 12월에도 NASA APOD는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 인근에서 촬영한 오로라와 은하수 사진을 ‘Rainbow Aurora over Icelandic Waterfall’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은 여러 이미지를 결합해 완성한 것이었지만, 이번 빅토르 리마의 사진은 한 차례의 5초 노출로 포착했다는 점에서 촬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p>
<p><br /></p>
<p>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은 매일 우주와 천문 현상을 담은 이미지 또는 사진 한 장을 선정해 전문 천문학자의 설명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진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극적인 자연현상 가운데 하나인 오로라가 태양 활동과 지구 자기장, 대기가 서로 연결된 결과라는 사실을 한 장면에 담아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59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28: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24: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5</guid>
		<title><![CDATA[“피부색 아닌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 노벨상, 63년 전 마틴 루터 킹의 ‘꿈’을 다시 꺼냈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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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아이들이 언젠가는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다시 조명했다.

   

노벨상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1시 55분 킹 목사의 연설 가운데 네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며 그가 이 발언을 한 날짜인 ‘1963년 8월 28일’을 함께 적었다. 게시물에는 당시 연설하는 킹 목사의 모습과 워싱턴 내셔널 몰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사진도 게재됐다.

   

킹 목사가 이 연설을 한 것은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대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에서였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에 따르면 이날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워싱턴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인종차별 철폐와 흑인의 완전한 시민권, 경제적 기회와 평등을 요구했으며 링컨기념관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민권·종교·노동계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킹 목사는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섰다.

   


   1963년 8월 28일, 25만 명 앞에서 외친 ‘꿈’


   

‘I Have a Dream’ 연설은 미국 민권운동사를 대표하는 연설로 남았다.

   

킹 목사는 인종에 따라 분리되고 차별받던 당시 미국 사회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모든 사람이 동등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회를 촉구했다. 노벨상이 이번 게시물에서 인용한 대목 역시 그가 꿈꾸는 미래를 자신의 네 자녀에게 투영한 부분이다.

   

킹 목사는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의 내용(content of their character)”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연설은 처음부터 현재 알려진 형태로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연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킹 목사는 준비된 원고를 읽다가 연설 후반부에 이전부터 여러 연설과 설교에서 사용했던 ‘I have a dream’이라는 표현을 꺼냈고, 이후 준비된 원고에서 벗어나 연설을 이어갔다.

   

워싱턴 대행진은 미국 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당시 행진은 존 F. 케네디 행정부가 추진하던 강력한 연방 민권법안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미쳤고, 이후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of 1964)과 1965년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 of 1965)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제도적 변화에도 중요한 배경이 됐다.

   


   연설 1년 뒤 노벨평화상 수상


   

킹 목사는 워싱턴 대행진 이듬해인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가 밝힌 공식 수상 사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시민권을 위한 비폭력 투쟁”이었다. 킹 목사는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철학에 영향을 받아 인종분리와 차별에 맞서는 비폭력 시민운동을 이끌었다.

   

그가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들은 것은 1964년 10월 14일이었다. 같은 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화상을 받았다. 당시 35세였던 킹 목사는 그때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최연소 수상자였다.

   

노벨상 측이 연설 63주년인 올해 8월 28일 다시 이 문장을 소개한 것은 킹 목사가 남긴 메시지가 특정 시대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인종적 평등과 인간의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환기한다.

   

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 4년 뒤인 1968년 4월 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1963년 링컨기념관 앞에서 외친 ‘꿈’은 이후 미국 민권운동을 상징하는 메시지로 남았다. 노벨상 공식 자료 역시 킹 목사가 모든 미국인이 피부색이 아닌 개인의 자질로 평가받는 사회를 꿈꿨다고 그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

   

63년이 지난 2026년 8월 28일 노벨상이 다시 꺼낸 한 문장은 킹 목사가 당시 요구했던 것이 단순한 법률의 변화만이 아니라 사람을 피부색이 아닌 한 인간으로 평가하는 사회였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1730_uplaahqt.jpg" alt="KakaoTalk_20260829_06124645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9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아이들이 언젠가는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p>
<p>
   <br />
</p>
<p>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다시 조명했다.</p>
<p>
   <br />
</p>
<p>노벨상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1시 55분 킹 목사의 연설 가운데 네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며 그가 이 발언을 한 날짜인 ‘1963년 8월 28일’을 함께 적었다. 게시물에는 당시 연설하는 킹 목사의 모습과 워싱턴 내셔널 몰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사진도 게재됐다.</p>
<p>
   <br />
</p>
<p>킹 목사가 이 연설을 한 것은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대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에서였다.</p>
<p>
   <br />
</p>
<p>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에 따르면 이날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워싱턴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인종차별 철폐와 흑인의 완전한 시민권, 경제적 기회와 평등을 요구했으며 링컨기념관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민권·종교·노동계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킹 목사는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섰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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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1963년 8월 28일, 25만 명 앞에서 외친 ‘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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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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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Have a Dream’ 연설은 미국 민권운동사를 대표하는 연설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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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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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 목사는 인종에 따라 분리되고 차별받던 당시 미국 사회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모든 사람이 동등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회를 촉구했다. 노벨상이 이번 게시물에서 인용한 대목 역시 그가 꿈꾸는 미래를 자신의 네 자녀에게 투영한 부분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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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 목사는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의 내용(content of their character)”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p>
<p>
   <br />
</p>
<p>이날 연설은 처음부터 현재 알려진 형태로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연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킹 목사는 준비된 원고를 읽다가 연설 후반부에 이전부터 여러 연설과 설교에서 사용했던 ‘I have a dream’이라는 표현을 꺼냈고, 이후 준비된 원고에서 벗어나 연설을 이어갔다.</p>
<p>
   <br />
</p>
<p>워싱턴 대행진은 미국 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당시 행진은 존 F. 케네디 행정부가 추진하던 강력한 연방 민권법안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미쳤고, 이후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of 1964)과 1965년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 of 1965)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제도적 변화에도 중요한 배경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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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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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연설 1년 뒤 노벨평화상 수상</b>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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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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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 목사는 워싱턴 대행진 이듬해인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p>
<p>
   <br />
</p>
<p>노벨위원회가 밝힌 공식 수상 사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시민권을 위한 비폭력 투쟁”이었다. 킹 목사는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철학에 영향을 받아 인종분리와 차별에 맞서는 비폭력 시민운동을 이끌었다.</p>
<p>
   <br />
</p>
<p>그가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들은 것은 1964년 10월 14일이었다. 같은 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화상을 받았다. 당시 35세였던 킹 목사는 그때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최연소 수상자였다.</p>
<p>
   <br />
</p>
<p>노벨상 측이 연설 63주년인 올해 8월 28일 다시 이 문장을 소개한 것은 킹 목사가 남긴 메시지가 특정 시대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인종적 평등과 인간의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환기한다.</p>
<p>
   <br />
</p>
<p>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 4년 뒤인 1968년 4월 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1963년 링컨기념관 앞에서 외친 ‘꿈’은 이후 미국 민권운동을 상징하는 메시지로 남았다. 노벨상 공식 자료 역시 킹 목사가 모든 미국인이 피부색이 아닌 개인의 자질로 평가받는 사회를 꿈꿨다고 그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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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63년이 지난 2026년 8월 28일 노벨상이 다시 꺼낸 한 문장은 킹 목사가 당시 요구했던 것이 단순한 법률의 변화만이 아니라 사람을 피부색이 아닌 한 인간으로 평가하는 사회였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54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8:17: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1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4</guid>
		<title><![CDATA[카니 “온타리오호는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온타리오호”… 트럼프 ‘Lake America’에 역사로 답했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Mark Carney X]
      
   
&nbsp;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온타리오호(Lake Ontario)’ 명칭 변경에 대해 400년이 넘는 이름의 역사와 원주민 언어의 기원을 강조하며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온타리오호”라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인 27일 온타리오호를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대한 캐나다 정부의 공식적인 대응이다.

카니 총리는 무엇보다 ‘Ontario’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온타리오호라는 이름은 웬다트(Wendat)족의 말 ‘Ontari’io’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호수는 아름답고, 호수는 크다(the lake is beautiful, the lake is big)’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름이 400년 이상 이어져 왔으며 1867년 캐나다 연방 결성은 물론 1776년 미국 독립선언보다도 앞선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이후 미국의 최근 변화를 열거했다. “우리는 미국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의 무역 관계,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hydronyms)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지의 마지막을 다음과 같이 맺었다. “캐나다인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부른다는 것이 그것을 온타리오호라고 부르는 것임을 알고 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보다 ‘Ontario’라는 이름의 역사적·원주민적 기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명칭 변경 조치에 반박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Lake America’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미국 오대호의 역사를 기리고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4420)’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미 내무부 장관이 미국 지명위원회(Board on Geographic Names)와 협력해 30일 이내에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변경하고, 미국의 공식 지명정보시스템(GNIS)에서도 기존 명칭을 변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계약서, 정부 문서 및 각종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새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명칭 변경의 근거로 미국이 오대호의 안보와 경제활동, 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들었다. 백악관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최근 10년 동안 오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에 온타리오호의 명칭 변경을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명령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은 미국 연방정부의 지명 체계와 지도·문서 등이다. 캐나다는 자체 지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명칭 변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름을 둘러싼 논쟁, 미·캐 갈등의 또 다른 상징으로

이번 논쟁은 단순한 지명 문제를 넘어 최근 급격히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 속에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 이틀 전인 25일 이미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바꾸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직접 거론하며 명칭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를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을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온타리오호와 접한 뉴욕주의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는 명칭 변경에 대해 “뉴욕은 그렇게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의 메시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영유권’이나 정치적 수사보다 이름에 축적된 역사와 원주민의 언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미국의 무역 관계와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이 변하고 있다”는 표현은 최근 미국의 정책 변화를 짚으면서도, 캐나다는 미국의 결정과 관계없이 기존 명칭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대목으로 읽힌다.

결국 카니 총리가 강조한 핵심은 짧고 명확하다. 미국 정부가 자국의 공식 지명 체계를 어떻게 변경하든 캐나다가 기억하고 사용하는 이름은 400년 넘게 이어져 온 ‘Lake Ontario’라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1233_pbmymkto.png" alt="KakaoTalk_20260829_061333576_02.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Mark Carne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온타리오호(Lake Ontario)’ 명칭 변경에 대해 400년이 넘는 이름의 역사와 원주민 언어의 기원을 강조하며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온타리오호”라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인 27일 온타리오호를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대한 캐나다 정부의 공식적인 대응이다.</p>
<p><br /></p>
<p>카니 총리는 무엇보다 ‘Ontario’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온타리오호라는 이름은 웬다트(Wendat)족의 말 ‘Ontari’io’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호수는 아름답고, 호수는 크다(the lake is beautiful, the lake is big)’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름이 400년 이상 이어져 왔으며 1867년 캐나다 연방 결성은 물론 1776년 미국 독립선언보다도 앞선다고 강조했다.</p>
<p><br /></p>
<p>카니 총리는 이후 미국의 최근 변화를 열거했다. “우리는 미국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의 무역 관계,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hydronyms)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지의 마지막을 다음과 같이 맺었다. “캐나다인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부른다는 것이 그것을 온타리오호라고 부르는 것임을 알고 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p>
<p><br /></p>
<p>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보다 ‘Ontario’라는 이름의 역사적·원주민적 기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명칭 변경 조치에 반박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p>
<p><br /></p>
<p><b>트럼프, 행정명령으로 ‘Lake America’ 지시</b></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미국 오대호의 역사를 기리고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4420)’에 서명했다.</p>
<p><br /></p>
<p>행정명령은 미 내무부 장관이 미국 지명위원회(Board on Geographic Names)와 협력해 30일 이내에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변경하고, 미국의 공식 지명정보시스템(GNIS)에서도 기존 명칭을 변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p>
<p><br /></p>
<p>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계약서, 정부 문서 및 각종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새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명칭 변경의 근거로 미국이 오대호의 안보와 경제활동, 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들었다. 백악관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최근 10년 동안 오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p>
<p><br /></p>
<p>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에 온타리오호의 명칭 변경을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명령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은 미국 연방정부의 지명 체계와 지도·문서 등이다. 캐나다는 자체 지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명칭 변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위치해 있다.</p>
<p><br /></p>
<p><b>이름을 둘러싼 논쟁, 미·캐 갈등의 또 다른 상징으로</b></p>
<p><br /></p>
<p>이번 논쟁은 단순한 지명 문제를 넘어 최근 급격히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 속에서 불거졌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 이틀 전인 25일 이미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바꾸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직접 거론하며 명칭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를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을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온타리오호와 접한 뉴욕주의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는 명칭 변경에 대해 “뉴욕은 그렇게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카니 총리의 메시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영유권’이나 정치적 수사보다 이름에 축적된 역사와 원주민의 언어를 전면에 내세웠다.</p>
<p><br /></p>
<p>특히 “미국의 무역 관계와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이 변하고 있다”는 표현은 최근 미국의 정책 변화를 짚으면서도, 캐나다는 미국의 결정과 관계없이 기존 명칭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대목으로 읽힌다.</p>
<p><br /></p>
<p>결국 카니 총리가 강조한 핵심은 짧고 명확하다. 미국 정부가 자국의 공식 지명 체계를 어떻게 변경하든 캐나다가 기억하고 사용하는 이름은 400년 넘게 이어져 온 ‘Lake Ontario’라는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514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15: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11: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3</guid>
		<title><![CDATA[마이크 펜스 “보수주의의 미래” 강조… 美 공화당 ‘포퓰리즘 우경화’에 다시 선 긋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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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
      
   
&nbsp;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최근 공화당 내부에서 전통적 보수주의와 포퓰리즘 노선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펜스 전 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펜스 전 부통령은 29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와이오밍 브러시 크리크 랜치(Brush Creek Ranch)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 일정을 마치고 귀가했다며 행사 참석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프런티어 서밋에서 ‘보수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막 집으로 돌아왔다”며 미치 대니얼스(Mitch Daniels) 퍼듀대 총장 대행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부인 캐런 펜스(Karen Pence)와 함께 와이오밍을 다시 찾은 데 대해서도 반가움을 나타냈다.

퍼듀대 미치 대니얼스 경영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프런티어 서밋은 기술과 경제, 사회적 변화가 미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미국의 에너지 미래 등도 주요 논의 의제에 포함됐다.



   
      ▲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
      
   
&nbsp;
행사는 대니얼스 전 인디애나 주지사와 조 맨친(Joe Manchin) 전 웨스트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베스 화이트(Beth White) 화이트 로징 회장이 주도했으며 펜스 전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전 국무장관, 방송인 마이크 로우(Mike Rowe) 등이 특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가 열린 Brush Creek Ranch는 와이오밍 남중부 새러토가 인근에 자리한 대규모 목장형 리조트다.

펜스가 말하는 ‘보수주의의 미래’는

이번 연설의 구체적인 전문이나 세부 발언 내용은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펜스가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현 공화당 지도부를 직접 비판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보수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는 펜스가 최근 수개월 동안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정치적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펜스는 지난 5월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전통적 공화당 보수주의의 핵심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제한된 정부, 자유시장 경제, 전통적 도덕 가치 등을 제시했다. 반면 최근 부상한 이른바 ‘포퓰리스트 우파(populist right)’가 해외 문제에서는 고립주의, 국내에서는 큰 정부와 보호무역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치적 거리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콜로라도 폴리틱스(Colorado Politics)’와의 인터뷰에서는 공화당이 트럼프 2기 들어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에서 벗어나 포퓰리즘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광범위한 관세 정책과 일부 기업에 대한 정부 개입,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 대한 태도 등을 문제로 들었다.

그럼에도 펜스는 현재의 변화가 공화당의 영구적인 노선 전환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그는 2028년 대선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공화당이 특정 인물을 선택하기에 앞서 무엇을 지지하는 정당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와 함께했던 부통령에서 ‘전통적 보수주의’ 옹호자로

펜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냈지만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2021년 1월 6일 의회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절차를 진행한 이후 트럼프와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저서 『What Conservatives Believe: Rediscovering the Conservative Conscience』를 통해서도 공화당이 재정적 책임, 작은 정부, 자유시장 등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에서도 펜스는 민주당의 진보적 좌파와 함께 공화당 내부의 ‘포퓰리스트 우파’를 미국 정치가 직면한 두 가지 정치적 위험으로 규정했다. 다만 국경 통제와 교육부 문제, 이란 정책 등 일부 사안에서는 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프런티어 서밋 참석 역시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다만 행사에서 펜스가 실제로 어떤 정책과 정치인을 거론했는지는 추가적인 연설 자료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

202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차기 노선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펜스가 내세우는 ‘전통적 보수주의의 회복’이 트럼프 이후 공화당의 방향을 둘러싼 논의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0804_noxrhhtt.jpg" alt="KakaoTalk_20260829_063436870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최근 공화당 내부에서 전통적 보수주의와 포퓰리즘 노선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펜스 전 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펜스 전 부통령은 29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와이오밍 브러시 크리크 랜치(Brush Creek Ranch)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 일정을 마치고 귀가했다며 행사 참석 사실을 공개했다.</p>
<p><br /></p>
<p>그는 “프런티어 서밋에서 ‘보수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막 집으로 돌아왔다”며 미치 대니얼스(Mitch Daniels) 퍼듀대 총장 대행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부인 캐런 펜스(Karen Pence)와 함께 와이오밍을 다시 찾은 데 대해서도 반가움을 나타냈다.</p>
<p><br /></p>
<p>퍼듀대 미치 대니얼스 경영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프런티어 서밋은 기술과 경제, 사회적 변화가 미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미국의 에너지 미래 등도 주요 논의 의제에 포함됐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0820_uylczwwi.jpg" alt="KakaoTalk_20260829_06343687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행사는 대니얼스 전 인디애나 주지사와 조 맨친(Joe Manchin) 전 웨스트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베스 화이트(Beth White) 화이트 로징 회장이 주도했으며 펜스 전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전 국무장관, 방송인 마이크 로우(Mike Rowe) 등이 특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p>
<p><br /></p>
<p>행사가 열린 Brush Creek Ranch는 와이오밍 남중부 새러토가 인근에 자리한 대규모 목장형 리조트다.</p>
<p><br /></p>
<p><b>펜스가 말하는 ‘보수주의의 미래’는</b></p>
<p><br /></p>
<p>이번 연설의 구체적인 전문이나 세부 발언 내용은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펜스가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현 공화당 지도부를 직접 비판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다만 ‘보수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는 펜스가 최근 수개월 동안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정치적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p>
<p><br /></p>
<p>펜스는 지난 5월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전통적 공화당 보수주의의 핵심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제한된 정부, 자유시장 경제, 전통적 도덕 가치 등을 제시했다. 반면 최근 부상한 이른바 ‘포퓰리스트 우파(populist right)’가 해외 문제에서는 고립주의, 국내에서는 큰 정부와 보호무역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p>
<p><br /></p>
<p>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치적 거리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콜로라도 폴리틱스(Colorado Politics)’와의 인터뷰에서는 공화당이 트럼프 2기 들어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에서 벗어나 포퓰리즘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광범위한 관세 정책과 일부 기업에 대한 정부 개입,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 대한 태도 등을 문제로 들었다.</p>
<p><br /></p>
<p>그럼에도 펜스는 현재의 변화가 공화당의 영구적인 노선 전환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그는 2028년 대선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공화당이 특정 인물을 선택하기에 앞서 무엇을 지지하는 정당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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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트럼프와 함께했던 부통령에서 ‘전통적 보수주의’ 옹호자로</b></p>
<p><br /></p>
<p>펜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냈지만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2021년 1월 6일 의회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절차를 진행한 이후 트럼프와 정치적으로 결별했다.</p>
<p><br /></p>
<p>최근에는 자신의 저서 『What Conservatives Believe: Rediscovering the Conservative Conscience』를 통해서도 공화당이 재정적 책임, 작은 정부, 자유시장 등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p><br /></p>
<p>지난 6월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에서도 펜스는 민주당의 진보적 좌파와 함께 공화당 내부의 ‘포퓰리스트 우파’를 미국 정치가 직면한 두 가지 정치적 위험으로 규정했다. 다만 국경 통제와 교육부 문제, 이란 정책 등 일부 사안에서는 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런티어 서밋 참석 역시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다만 행사에서 펜스가 실제로 어떤 정책과 정치인을 거론했는지는 추가적인 연설 자료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202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차기 노선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펜스가 내세우는 ‘전통적 보수주의의 회복’이 트럼프 이후 공화당의 방향을 둘러싼 논의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48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0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0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2</guid>
		<title><![CDATA[반 고흐가 남긴 1887년 파리의 풍경… 그림 속 ‘작은 단서’가 기록한 도시의 변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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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nbsp;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 [사진=Van Gogh Museum X]
      
   
&nbsp;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7년 그린 한 점의 풍경화에는 해 질 무렵 파리의 모습뿐 아니라 당시 빠르게 변화하던 도시의 흔적도 함께 담겨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28일 오후 9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

미술관은 “얼마나 관찰력이 좋은지 한번 살펴보자”며 “언뜻 보면 평범한 저녁 풍경처럼 보이지만, 빈센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화하고 있던 파리의 모습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림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의 생피에르 광장을 배경으로 한다. 현재 이곳은 ‘스퀘어 루이즈 미셸(Square Louise-Michel)’로 불리며 몽마르트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반 고흐가 이 작품을 제작한 1887년에는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인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아직 건설 중이었다. 대성당은 1875년 공사가 시작됐으며 1914년 완공됐다. 반 고흐 미술관이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도 바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어린 나무들 역시 당시 생피에르 광장이 조성된 지 오래되지 않은 공원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서다. 관련 자료에서도 반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시기 이곳의 나무들이 아직 어린 상태였으며, 현재의 스퀘어 루이즈 미셸이 사크레쾨르 대성당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나무 아래 숨은 세 사람… 작은 풍경 속 19세기 파리

미술관은 작품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로 ‘세 명의 작은 인물’을 꼽았다.

그림 중앙부 나무 아래에는 매우 작게 표현된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미술관은 게시물을 통해 “그 아래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있다. 발견했는가”라고 관람객에게 질문하며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을 권했다.

실제로 작품 관련 자료에서도 나무 사이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붉은색과 어두운 색조의 작은 형태로 표현돼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1887년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던 시기다. 그는 1886년 파리로 이주해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생활하면서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접했고, 이전 네덜란드 시기의 어두운 색채에서 벗어나 보다 밝은 색채와 다양한 붓놀림을 실험했다.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 역시 반 고흐의 파리 체류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작품은 1887년 제작됐으며 현재 반 고흐 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돼 있다. 미술관의 작품 식별번호는 ‘s0098V1962’, 작품 목록 번호는 F275·JH1278이다.

특히 이 그림은 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유명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공원과 길, 나무, 저녁 하늘이라는 일상적인 도시 풍경을 담고 있지만, 139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갓 자라고 있던 나무들이 19세기 후반 파리가 변화하던 한 순간을 보여주는 기록이 된다.

반 고흐 미술관은 이번 게시물 마지막에 “작은 디테일이 때로는 위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Small details sometimes tell great stories)”고 전했다.

한 화가가 바라본 평범한 저녁 풍경이 시간이 흐른 뒤 도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장면이 된 셈이다. 미술관의 이번 소개는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림 속 건축물과 나무, 작은 인물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면 반 고흐가 살았던 시대와 도시의 모습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0326_vqztrvix.jpg" alt="KakaoTalk_20260829_06352490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nbsp;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Van Gogh Museum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7년 그린 한 점의 풍경화에는 해 질 무렵 파리의 모습뿐 아니라 당시 빠르게 변화하던 도시의 흔적도 함께 담겨 있다.</p>
<p><br /></p>
<p>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28일 오후 9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p>
<p><br /></p>
<p>미술관은 “얼마나 관찰력이 좋은지 한번 살펴보자”며 “언뜻 보면 평범한 저녁 풍경처럼 보이지만, 빈센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화하고 있던 파리의 모습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림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의 생피에르 광장을 배경으로 한다. 현재 이곳은 ‘스퀘어 루이즈 미셸(Square Louise-Michel)’로 불리며 몽마르트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p>
<p><br /></p>
<p>반 고흐가 이 작품을 제작한 1887년에는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인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아직 건설 중이었다. 대성당은 1875년 공사가 시작됐으며 1914년 완공됐다. 반 고흐 미술관이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도 바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다.</p>
<p><br /></p>
<p>그림에 등장하는 어린 나무들 역시 당시 생피에르 광장이 조성된 지 오래되지 않은 공원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서다. 관련 자료에서도 반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시기 이곳의 나무들이 아직 어린 상태였으며, 현재의 스퀘어 루이즈 미셸이 사크레쾨르 대성당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p>
<p><br /></p>
<p><b>나무 아래 숨은 세 사람… 작은 풍경 속 19세기 파리</b></p>
<p><br /></p>
<p>미술관은 작품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로 ‘세 명의 작은 인물’을 꼽았다.</p>
<p><br /></p>
<p>그림 중앙부 나무 아래에는 매우 작게 표현된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미술관은 게시물을 통해 “그 아래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있다. 발견했는가”라고 관람객에게 질문하며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을 권했다.</p>
<p><br /></p>
<p>실제로 작품 관련 자료에서도 나무 사이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붉은색과 어두운 색조의 작은 형태로 표현돼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p>
<p><br /></p>
<p>1887년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던 시기다. 그는 1886년 파리로 이주해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생활하면서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접했고, 이전 네덜란드 시기의 어두운 색채에서 벗어나 보다 밝은 색채와 다양한 붓놀림을 실험했다.</p>
<p><br /></p>
<p>‘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 역시 반 고흐의 파리 체류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작품은 1887년 제작됐으며 현재 반 고흐 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돼 있다. 미술관의 작품 식별번호는 ‘s0098V1962’, 작품 목록 번호는 F275·JH1278이다.</p>
<p><br /></p>
<p>특히 이 그림은 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유명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공원과 길, 나무, 저녁 하늘이라는 일상적인 도시 풍경을 담고 있지만, 139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갓 자라고 있던 나무들이 19세기 후반 파리가 변화하던 한 순간을 보여주는 기록이 된다.</p>
<p><br /></p>
<p>반 고흐 미술관은 이번 게시물 마지막에 “작은 디테일이 때로는 위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Small details sometimes tell great stories)”고 전했다.</p>
<p><br /></p>
<p>한 화가가 바라본 평범한 저녁 풍경이 시간이 흐른 뒤 도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장면이 된 셈이다. 미술관의 이번 소개는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림 속 건축물과 나무, 작은 인물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면 반 고흐가 살았던 시대와 도시의 모습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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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46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05: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0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1</guid>
		<title><![CDATA[영국, 엘리자베스 2세 ‘디지털 추모관’ 참여 확대… 전 세계에 기억 공유 요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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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디지털 추모관’ 참여 확대 [사진=British Embassy Washington X]
      
   
&nbsp;
영국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의 생애와 70년에 걸친 재위 기록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The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 전 세계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주미 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Washington)은 28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기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대사관은 게시물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는 세계 속 영국의 위치를 형성했고 여러 세대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며 개인의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함으로써 영구적인 디지털 추모관과 역사 기록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접 여왕을 만났거나 특별한 개인적 기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대사관은 디지털 추모관의 인터랙티브 지도를 통해 여왕의 생애와 재위 기간에 있었던 주요 순간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와 왕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와 공적 유산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추모사업의 하나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은 여왕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26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영국 정부 내각부(Cabinet Office)가 주도하며 박물관과 기록기관, 미디어 등이 보유한 사진·영상·문서 자료와 일반 시민들이 제공하는 개인적인 기억을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 축적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 6월 29일에는 일반 시민과 여왕을 직접 알았던 인사들이 제출한 기억 가운데 첫 번째 자료들이 공개됐다. 영국 국립문서보관소(The National Archives), 로열 컬렉션(Royal Collection), 로열 민트 뮤지엄(Royal Mint Museum), 로열 메일(Royal Mail), 프레스 어소시에이션(Press Association) 등 주요 문화·기록기관의 자료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1952~2022년 공식 일정도 디지털화

디지털 추모관의 또 다른 핵심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일정을 기록한 ‘코트 서큘러(Court Circular)’의 전면 디지털화이다.

1952년 즉위부터 2022년까지 70년 재위 기간의 공식 행사와 공무 기록을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단순히 왕실의 공식 기록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장소와 사건에 얽힌 시민들의 기억을 함께 연결해 하나의 ‘살아 있는 기록’으로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윌리엄 왕세자(Prince of Wales)도 이 프로젝트에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개인적인 기억을 남겼다. 그는 어린 시절 윈저성에서 여왕과 필립공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과 여왕이 말을 타던 모습을 추억으로 공유했다.

디지털 추모관은 영국 국민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영국 정부는 영국과 영연방은 물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여왕과 관련한 기억과 사진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 만난 경험뿐 아니라 지역 방문 당시의 기억, 즉위 기념행사나 공동체가 함께했던 경험 등도 기록 대상이 될 수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즉위해 2022년 9월 서거할 때까지 70년간 재위한 영국 역사상 최장 재위 군주다. 영국 정부와 왕실은 디지털 추모관과 함께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s Park)의 국가 추모시설,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퀸 엘리자베스 트러스트(The Queen Elizabeth Trust)’ 등을 여왕을 기리는 국가적 유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트러스트에 4천만 파운드의 초기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미 영국대사관이 이번 게시물을 통해 다시 시민 참여를 요청하면서 디지털 추모관은 왕실의 공식 기록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축적되는 개인의 기억을 함께 보존하는 장기적인 역사 아카이브로 확장되고 있다.

개인의 기억을 제출하거나 인터랙티브 지도를 살펴보려면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65902_uanlcwea.jpg" alt="KakaoTalk_20260829_063634474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디지털 추모관’ 참여 확대 [사진=British Embassy Washingt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영국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의 생애와 70년에 걸친 재위 기록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The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 전 세계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p>
<p><br /></p>
<p>주미 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Washington)은 28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기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p>
<p><br /></p>
<p>대사관은 게시물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는 세계 속 영국의 위치를 형성했고 여러 세대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며 개인의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함으로써 영구적인 디지털 추모관과 역사 기록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직접 여왕을 만났거나 특별한 개인적 기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대사관은 디지털 추모관의 인터랙티브 지도를 통해 여왕의 생애와 재위 기간에 있었던 주요 순간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와 왕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와 공적 유산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추모사업의 하나다.</p>
<p><br /></p>
<p>영국 정부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은 여왕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26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영국 정부 내각부(Cabinet Office)가 주도하며 박물관과 기록기관, 미디어 등이 보유한 사진·영상·문서 자료와 일반 시민들이 제공하는 개인적인 기억을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 축적하는 방식이다.</p>
<p><br /></p>
<p>특히 지난 6월 29일에는 일반 시민과 여왕을 직접 알았던 인사들이 제출한 기억 가운데 첫 번째 자료들이 공개됐다. 영국 국립문서보관소(The National Archives), 로열 컬렉션(Royal Collection), 로열 민트 뮤지엄(Royal Mint Museum), 로열 메일(Royal Mail), 프레스 어소시에이션(Press Association) 등 주요 문화·기록기관의 자료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p>
<p><br /></p>
<p><b>1952~2022년 공식 일정도 디지털화</b></p>
<p><br /></p>
<p>디지털 추모관의 또 다른 핵심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일정을 기록한 ‘코트 서큘러(Court Circular)’의 전면 디지털화이다.</p>
<p><br /></p>
<p>1952년 즉위부터 2022년까지 70년 재위 기간의 공식 행사와 공무 기록을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단순히 왕실의 공식 기록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장소와 사건에 얽힌 시민들의 기억을 함께 연결해 하나의 ‘살아 있는 기록’으로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특징이다.</p>
<p><br /></p>
<p>윌리엄 왕세자(Prince of Wales)도 이 프로젝트에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개인적인 기억을 남겼다. 그는 어린 시절 윈저성에서 여왕과 필립공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과 여왕이 말을 타던 모습을 추억으로 공유했다.</p>
<p><br /></p>
<p>디지털 추모관은 영국 국민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영국 정부는 영국과 영연방은 물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여왕과 관련한 기억과 사진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 만난 경험뿐 아니라 지역 방문 당시의 기억, 즉위 기념행사나 공동체가 함께했던 경험 등도 기록 대상이 될 수 있다.</p>
<p><br /></p>
<p>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즉위해 2022년 9월 서거할 때까지 70년간 재위한 영국 역사상 최장 재위 군주다. 영국 정부와 왕실은 디지털 추모관과 함께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s Park)의 국가 추모시설,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퀸 엘리자베스 트러스트(The Queen Elizabeth Trust)’ 등을 여왕을 기리는 국가적 유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트러스트에 4천만 파운드의 초기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p>
<p><br /></p>
<p>주미 영국대사관이 이번 게시물을 통해 다시 시민 참여를 요청하면서 디지털 추모관은 왕실의 공식 기록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축적되는 개인의 기억을 함께 보존하는 장기적인 역사 아카이브로 확장되고 있다.</p>
<p><br /></p>
<p>개인의 기억을 제출하거나 인터랙티브 지도를 살펴보려면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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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43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0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6:58:3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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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330</guid>
		<title><![CDATA[iM뱅크대구은행지부, 대구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에 2천만원 후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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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iM뱅크대구은행지부, 대구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에 2천만원 후원 [사진=iM뱅크대구은행지]
      
   
&nbsp;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천만원을 후원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7일 대구광역시교육청에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보호자의 질병이나 부재 등으로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지역 학교의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 20명으로, 한 명당 100만원씩 지원된다. 지원금은 일상생활과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필요한 돌봄 서비스 비용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일정 금액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별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고려해 도움을 연결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환경 때문에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학업과 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체계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특히 맞벌이 가정 증가와 보호자의 질병·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기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방식은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과 생활환경,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후원을 진행했다.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후원 배경에 대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지원보다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라며, 기본적인 돌봄 안전망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후원은 2천만원이라는 금액 자체보다 지역의 교육기관과 금융권 노동조합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을 20명으로 구체화하고 아동별 돌봄 비용으로 활용하도록 한 만큼,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보완하는 민관 협력의 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문제는 가정만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과 기업, 노동조합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돌봄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1019_sprayatv.png" alt="20260828_08094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뱅크대구은행지부, 대구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에 2천만원 후원 [사진=iM뱅크대구은행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천만원을 후원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7일 대구광역시교육청에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후원은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보호자의 질병이나 부재 등으로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지역 학교의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p>
<p><br /></p>
<p>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 20명으로, 한 명당 100만원씩 지원된다. 지원금은 일상생활과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필요한 돌봄 서비스 비용으로 활용된다.</p>
<p><br /></p>
<p>이번 사업은 단순히 일정 금액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별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고려해 도움을 연결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환경 때문에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학업과 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체계를 보완한다는 취지다.</p>
<p><br /></p>
<p>특히 맞벌이 가정 증가와 보호자의 질병·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기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방식은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과 생활환경,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후원을 진행했다.</p>
<p><br /></p>
<p>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후원 배경에 대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지원보다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라며, 기본적인 돌봄 안전망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후원은 2천만원이라는 금액 자체보다 지역의 교육기관과 금융권 노동조합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을 20명으로 구체화하고 아동별 돌봄 비용으로 활용하도록 한 만큼,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보완하는 민관 협력의 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p>
<p><br /></p>
<p>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문제는 가정만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과 기업, 노동조합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돌봄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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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221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1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1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9</guid>
		<title><![CDATA[롯데호텔앤리조트, ISO 27701 신규 인증…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국제기준 모두 확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롯데호텔앤리조트, ISO 27701 신규 인증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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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모두 확보하며 디지털 고객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국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7001에 대한 갱신심사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대상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다. 회사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수집·관리되는 고객정보의 보호 체계를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점검하고,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전반의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과 위험관리,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 등 조직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ISO 27701은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한 요구사항을 추가한 국제표준이다.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 제공, 보관 및 파기 등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조직이 적절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단순히 정보시스템의 기술적 보안 수준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개인정보가 어떤 절차를 통해 수집되고 이용되며 보관·폐기되는지까지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4년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이후 정보보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4년에는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ISO 27701까지 확보하면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아우르는 국제표준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호텔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서비스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온라인 회원 서비스인 롯데호텔 리워즈의 회원 기반이 확대되고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호텔 이숍(e-SHOP) 등 디지털 고객 접점이 늘어나면서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호텔 서비스는 과거 객실 예약과 현장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현재는 모바일과 웹을 통한 예약, 회원관리, 온라인 쇼핑,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고객과 기업 간 디지털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의 신뢰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호텔기업 입장에서는 국가별 개인정보보호 규정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는 환경에 맞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산을 직접 보유하기보다 운영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에 따라 국내외 위탁운영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보자산과 외부 운영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SO 27701 인증과 ISO 27001 갱신은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따른 보안 위험을 사후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국제표준에 기반해 사전에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이 확대되는 만큼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는 서비스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가 호텔산업의 핵심 고객 접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정보 보호는 이제 단순한 IT 보안의 영역을 넘어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표준 인증을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이 향후 글로벌 호텔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에서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0829_apduxurx.png" alt="20260828_080815.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롯데호텔앤리조트, ISO 27701 신규 인증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롯데호텔앤리조트</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호텔앤리조트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모두 확보하며 디지털 고객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국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7001에 대한 갱신심사도 통과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인증 대상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다. 회사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수집·관리되는 고객정보의 보호 체계를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점검하고,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전반의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과 위험관리,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 등 조직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기준이다.</p>
<p><br /></p>
<p>ISO 27701은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한 요구사항을 추가한 국제표준이다.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 제공, 보관 및 파기 등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조직이 적절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p>
<p><br /></p>
<p>이번 인증은 단순히 정보시스템의 기술적 보안 수준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개인정보가 어떤 절차를 통해 수집되고 이용되며 보관·폐기되는지까지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4년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이후 정보보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4년에는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ISO 27701까지 확보하면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아우르는 국제표준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p>
<p><br /></p>
<p>특히 호텔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서비스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온라인 회원 서비스인 롯데호텔 리워즈의 회원 기반이 확대되고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호텔 이숍(e-SHOP) 등 디지털 고객 접점이 늘어나면서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p>
<p><br /></p>
<p>호텔 서비스는 과거 객실 예약과 현장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현재는 모바일과 웹을 통한 예약, 회원관리, 온라인 쇼핑,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고객과 기업 간 디지털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의 신뢰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br /></p>
<p>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호텔기업 입장에서는 국가별 개인정보보호 규정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는 환경에 맞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자산을 직접 보유하기보다 운영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에 따라 국내외 위탁운영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보자산과 외부 운영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ISO 27701 인증과 ISO 27001 갱신은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따른 보안 위험을 사후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국제표준에 기반해 사전에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이 확대되는 만큼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는 서비스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디지털 서비스가 호텔산업의 핵심 고객 접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정보 보호는 이제 단순한 IT 보안의 영역을 넘어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표준 인증을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이 향후 글로벌 호텔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에서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210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0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07: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8</guid>
		<title><![CDATA[삼성바이오로직스, 3조원 유상증자…폴리펩타이드 인수·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 투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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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스위스의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 인수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3조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예정 발행 주식은 227만주이며, 예정 발행가는 주당 132만2,000원이다. 예정 발행가에는 1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이번 증자로 조달되는 자금 가운데 약 2조7,062억원은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에 사용되고, 약 2,948억원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 시설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글로벌 펩타이드 CDMO 인수에 약 2조7천억원

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지난 7월 발표한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20일 스위스에 본사를 둔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현금으로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지분 가치는 약 14억6,000만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환율 기준 약 18억달러 규모다. 로이터통신도 이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수로 보도했다.

폴리펩타이드는 펩타이드 기반 원료의약품(API)의 연구개발과 공정개발, 상업생산을 수행하는 전문 CDMO 기업이다. 스웨덴과 벨기에, 프랑스, 미국, 인도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수를 완료하면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로이터는 이번 인수가 비만과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특히 GLP-1 계열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에서 mRNA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맞물린 펩타이드 사업 확대

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전략적 의미는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비만과 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의약품의 수요 확대가 펩타이드 생산능력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폴리펩타이드가 비만치료제 관련 원료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는 기존 대형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에 펩타이드라는 새로운 모달리티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사의 다양한 의약품 개발과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폴리펩타이드 이사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개매수안을 만장일치로 권고했으며,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도 보유 지분 약 55.65%를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약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가 완료되면 잔여 소수주주 지분을 확보하고 폴리펩타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스위스 증시에서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도 확대

유상증자 자금의 또 다른 축은 생산능력 확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서 5공장에 이어 6·7·8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제2바이오캠퍼스의 5~8공장은 각각 18만 리터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제2바이오캠퍼스 전체 생산능력은 2032년 기준 72만 리터에 이르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국내 송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생산거점까지 포함해 글로벌 고객사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능력 확대가 글로벌 제약사들이 의약품 생산을 외부 CDMO에 맡기는 추세와 맞물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 5% 증자비율…주주가치 희석 최소화에 초점

이번 유상증자의 증자비율은 약 4.9%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면서도 신주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제한하기 위해 약 5% 수준으로 증자 규모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먼저 신주를 배정하고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구조다. 신주 가운데 일정 물량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며, 기존 주주는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청약에 참여하지 않는 주주는 신주인수권증서를 매매할 수 있도록 해 주주의 선택권도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 인수 여부에 따른 선택을 요구하는 동시에 발행가액과 시장가격의 차이, 향후 주가 흐름 등에 따라 투자자들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장 반응은 증자 진행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3대축 확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유상증자와 대규모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사업구조 자체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첫 번째 축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생산능력 확대, 두 번째는 항체의약품에서 mRNA·ADC·펩타이드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세 번째는 폴리펩타이드의 미국·유럽·인도 생산시설을 활용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다.

해외 금융·산업 매체들은 특히 이번 거래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중심의 대형 CDMO에서 다양한 치료제 생산을 담당하는 종합 CDMO로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펩타이드 치료제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거래라고 보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에도 1조3,210억원의 매출과 5,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향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성장전략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기존 사업의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분야에 대규모 자본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성격을 갖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와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회사는 대형 항체의약품 CDMO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펩타이드와 차세대 치료제까지 생산하는 글로벌 멀티모달 CDMO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다만 폴리펩타이드 인수는 공개매수와 규제 승인 등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고, 제2바이오캠퍼스의 후속 공장 건설 역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실제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이번 3조원 규모 유상증자의 핵심은 단기적인 생산능력 확대보다 글로벌 제약산업의 성장 분야에 선제적으로 자본을 투입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영역과 생산거점을 동시에 확장하는 데 있다는 점이다. 향후 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신규 생산시설의 가동, 그리고 펩타이드 CDMO 수주 확대가 이번 대규모 투자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0558_eiwwgpia.png" alt="20260828_080543.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스위스의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 인수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3조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예정 발행 주식은 227만주이며, 예정 발행가는 주당 132만2,000원이다. 예정 발행가에는 1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p>
<p><br /></p>
<p>이번 증자로 조달되는 자금 가운데 약 2조7,062억원은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에 사용되고, 약 2,948억원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 시설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p>
<p><br /></p>
<p><b>글로벌 펩타이드 CDMO 인수에 약 2조7천억원</b></p>
<p><br /></p>
<p>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지난 7월 발표한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20일 스위스에 본사를 둔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현금으로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지분 가치는 약 14억6,000만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환율 기준 약 18억달러 규모다. 로이터통신도 이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수로 보도했다.</p>
<p><br /></p>
<p>폴리펩타이드는 펩타이드 기반 원료의약품(API)의 연구개발과 공정개발, 상업생산을 수행하는 전문 CDMO 기업이다. 스웨덴과 벨기에, 프랑스, 미국, 인도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수를 완료하면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p>
<p><br /></p>
<p>로이터는 이번 인수가 비만과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특히 GLP-1 계열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에서 mRNA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b>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맞물린 펩타이드 사업 확대</b></p>
<p><br /></p>
<p>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전략적 의미는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p>
<p><br /></p>
<p>특히 비만과 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의약품의 수요 확대가 펩타이드 생산능력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폴리펩타이드가 비만치료제 관련 원료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는 기존 대형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에 펩타이드라는 새로운 모달리티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사의 다양한 의약품 개발과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폴리펩타이드 이사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개매수안을 만장일치로 권고했으며,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도 보유 지분 약 55.65%를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약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가 완료되면 잔여 소수주주 지분을 확보하고 폴리펩타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스위스 증시에서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b>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도 확대</b></p>
<p><br /></p>
<p>유상증자 자금의 또 다른 축은 생산능력 확대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서 5공장에 이어 6·7·8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제2바이오캠퍼스의 5~8공장은 각각 18만 리터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제2바이오캠퍼스 전체 생산능력은 2032년 기준 72만 리터에 이르게 된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국내 송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생산거점까지 포함해 글로벌 고객사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능력 확대가 글로벌 제약사들이 의약품 생산을 외부 CDMO에 맡기는 추세와 맞물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b>약 5% 증자비율…주주가치 희석 최소화에 초점</b></p>
<p><br /></p>
<p>이번 유상증자의 증자비율은 약 4.9%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면서도 신주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제한하기 위해 약 5% 수준으로 증자 규모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먼저 신주를 배정하고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구조다. 신주 가운데 일정 물량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며, 기존 주주는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p>
<p><br /></p>
<p>청약에 참여하지 않는 주주는 신주인수권증서를 매매할 수 있도록 해 주주의 선택권도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br /></p>
<p>다만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 인수 여부에 따른 선택을 요구하는 동시에 발행가액과 시장가격의 차이, 향후 주가 흐름 등에 따라 투자자들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장 반응은 증자 진행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p>
<p><br /></p>
<p><b>'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3대축 확장</b></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유상증자와 대규모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사업구조 자체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p>
<p><br /></p>
<p>첫 번째 축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생산능력 확대, 두 번째는 항체의약품에서 mRNA·ADC·펩타이드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세 번째는 폴리펩타이드의 미국·유럽·인도 생산시설을 활용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다.</p>
<p><br /></p>
<p>해외 금융·산업 매체들은 특히 이번 거래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중심의 대형 CDMO에서 다양한 치료제 생산을 담당하는 종합 CDMO로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펩타이드 치료제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거래라고 보도했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에도 1조3,210억원의 매출과 5,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향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성장전략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기존 사업의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분야에 대규모 자본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성격을 갖는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와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회사는 대형 항체의약품 CDMO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펩타이드와 차세대 치료제까지 생산하는 글로벌 멀티모달 CDMO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p>
<p><br /></p>
<p>다만 폴리펩타이드 인수는 공개매수와 규제 승인 등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고, 제2바이오캠퍼스의 후속 공장 건설 역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실제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p>
<p><br /></p>
<p>결국 이번 3조원 규모 유상증자의 핵심은 단기적인 생산능력 확대보다 글로벌 제약산업의 성장 분야에 선제적으로 자본을 투입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영역과 생산거점을 동시에 확장하는 데 있다는 점이다. 향후 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신규 생산시설의 가동, 그리고 펩타이드 CDMO 수주 확대가 이번 대규모 투자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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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195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06: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05: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7</guid>
		<title><![CDATA[6000년 전 영국 습지를 건넌 나무길…신석기인의 ‘스위트 트랙’]]></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Today In History X]
      
   
&nbsp;
약 6000년 전 영국 남서부의 광활한 습지에는 사람들이 물에 빠지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만든 나무길이 있었다. 오늘날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주는 영국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이다.

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투데이 인 히스토리(Today In History)’는 27일 엑스(X)를 통해 스위트 트랙을 소개하며 “약 6000년 된 신석기시대 목조 보행로로, 고대 사람들이 습지대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스위트 트랙은 영국 남서부 서머싯 레벨스(Somerset Levels)의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평야와 습지가 펼쳐져 있지만 신석기시대에는 물과 갈대가 뒤섞인 습윤한 환경이었으며, 사람들이 이동하기 쉽지 않은 곳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약 2㎞에 이르는 나무길을 만들었다. 폴든 힐스(Polden Hills)에서 당시 습지 속 섬과 같은 공간이었던 웨스트헤이(Westhay) 방향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점은 이 길이 만들어진 시기를 상당히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고고학자들이 목재의 나이테를 이용하는 연륜연대측정법(dendrochronology)으로 분석한 결과, 스위트 트랙 건설에 사용된 나무는 기원전 3807년 겨울에서 기원전 3806년 이른 봄 사이에 벌채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5800년 전으로, 일반적으로 약 6000년 된 길로 소개된다.

길을 만드는 방식도 단순하지 않았다. 당시 사람들은 물기가 많은 습지 바닥에 나무 말뚝을 비스듬히 박고 그 위에 긴 목재를 놓아 지지 구조를 만들었다. 다시 그 위에 참나무 판자를 길게 연결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들었다.

금속 도구가 없었던 신석기시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수준의 목공 기술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를 선택하고 벌목한 뒤 운반하고 가공해 습지 위에 안정적으로 설치하는 과정에는 많은 노동력과 경험도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위트 트랙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길 자체뿐 아니라 주변에서 발견된 유물 때문이다.

발굴 과정에서는 돌도끼와 부싯돌 도구, 화살촉과 토기를 비롯해 나무 그릇과 주목으로 만든 핀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물기가 많은 환경 덕분에 일반적인 유적에서는 쉽게 썩어 없어지는 목제품까지 남아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특히 알프스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경옥 도끼(jadeite axe)가 발견된 점도 주목된다. 영국에서 멀리 떨어진 유럽 대륙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이곳까지 이동했다는 점에서 신석기시대에도 상당한 거리의 교류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단서로 평가된다.

일부 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을 근거로 단순히 길을 걷다가 떨어뜨린 물건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습지에 놓았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당시 사람들에게 습지가 이동 공간을 넘어 의례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였을 가능성이다. 다만 유물을 남긴 정확한 의도는 확인할 수 없어 하나의 학술적 해석으로 남아 있다.

스위트 트랙 주변에는 이보다 더 오래된 목조 통행로의 흔적도 남아 있다.

‘포스트 트랙(Post Track)’으로 불리는 유적으로, 사용된 목재를 분석한 결과 기원전 3838년 무렵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트 트랙보다 약 30년 앞선 시기다. 서머싯 습지에서는 이 밖에도 여러 선사시대 목조 통행로가 발견돼 당시 사람들이 습지를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이용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스위트 트랙이 수천 년의 시간을 견디고 오늘날까지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물 때문이다.

길이 사용되지 않게 된 뒤 목재가 물에 잠긴 이탄(peat)층 속에 묻혔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나무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했다. 덕분에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오래전에 썩어 사라졌을 목재가 수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다.

유적은 1970년 이 지역에서 이탄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스위트 트랙’이라는 이름도 발견에 관여한 레이 스위트(Ray Sweet)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발견 이후 고고학자들은 목재와 주변의 꽃가루, 식물 흔적 등을 분석하면서 당시 서머싯 지역의 자연환경과 신석기인의 생활을 복원해 왔다. 이를 통해 스위트 트랙은 단순히 오래된 나무길을 넘어 초기 농경사회 사람들이 자연을 어떻게 이용하고 이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기록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는 이 길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해온 습지 자체를 지키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습지의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물속에 있던 목재가 공기에 노출돼 빠르게 부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영국에서는 섀프윅 히스 국립자연보호구역(Shapwick Heath National Nature Reserve)을 중심으로 습지의 수위를 관리하면서 남아 있는 유적을 현장에서 보존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약 6000년 전 신석기인들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놓았던 나무판자는 오늘날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이동, 교류를 보여주는 기록이 됐다. 동시에 스위트 트랙은 자연환경이 어떻게 인류의 흔적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환경을 지키는 일이 문화유산 보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0236_euztbiex.jpg" alt="KakaoTalk_20260828_08000529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Today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6000년 전 영국 남서부의 광활한 습지에는 사람들이 물에 빠지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만든 나무길이 있었다. 오늘날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주는 영국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이다.</p>
<p><br /></p>
<p>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투데이 인 히스토리(Today In History)’는 27일 엑스(X)를 통해 스위트 트랙을 소개하며 “약 6000년 된 신석기시대 목조 보행로로, 고대 사람들이 습지대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다.</p>
<p><br /></p>
<p>스위트 트랙은 영국 남서부 서머싯 레벨스(Somerset Levels)의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평야와 습지가 펼쳐져 있지만 신석기시대에는 물과 갈대가 뒤섞인 습윤한 환경이었으며, 사람들이 이동하기 쉽지 않은 곳이었다.</p>
<p><br /></p>
<p>당시 사람들은 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약 2㎞에 이르는 나무길을 만들었다. 폴든 힐스(Polden Hills)에서 당시 습지 속 섬과 같은 공간이었던 웨스트헤이(Westhay) 방향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놀라운 점은 이 길이 만들어진 시기를 상당히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고고학자들이 목재의 나이테를 이용하는 연륜연대측정법(dendrochronology)으로 분석한 결과, 스위트 트랙 건설에 사용된 나무는 기원전 3807년 겨울에서 기원전 3806년 이른 봄 사이에 벌채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5800년 전으로, 일반적으로 약 6000년 된 길로 소개된다.</p>
<p><br /></p>
<p>길을 만드는 방식도 단순하지 않았다. 당시 사람들은 물기가 많은 습지 바닥에 나무 말뚝을 비스듬히 박고 그 위에 긴 목재를 놓아 지지 구조를 만들었다. 다시 그 위에 참나무 판자를 길게 연결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들었다.</p>
<p><br /></p>
<p>금속 도구가 없었던 신석기시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수준의 목공 기술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를 선택하고 벌목한 뒤 운반하고 가공해 습지 위에 안정적으로 설치하는 과정에는 많은 노동력과 경험도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br /></p>
<p>스위트 트랙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길 자체뿐 아니라 주변에서 발견된 유물 때문이다.</p>
<p><br /></p>
<p>발굴 과정에서는 돌도끼와 부싯돌 도구, 화살촉과 토기를 비롯해 나무 그릇과 주목으로 만든 핀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물기가 많은 환경 덕분에 일반적인 유적에서는 쉽게 썩어 없어지는 목제품까지 남아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알프스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경옥 도끼(jadeite axe)가 발견된 점도 주목된다. 영국에서 멀리 떨어진 유럽 대륙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이곳까지 이동했다는 점에서 신석기시대에도 상당한 거리의 교류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단서로 평가된다.</p>
<p><br /></p>
<p>일부 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을 근거로 단순히 길을 걷다가 떨어뜨린 물건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습지에 놓았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당시 사람들에게 습지가 이동 공간을 넘어 의례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였을 가능성이다. 다만 유물을 남긴 정확한 의도는 확인할 수 없어 하나의 학술적 해석으로 남아 있다.</p>
<p><br /></p>
<p>스위트 트랙 주변에는 이보다 더 오래된 목조 통행로의 흔적도 남아 있다.</p>
<p><br /></p>
<p>‘포스트 트랙(Post Track)’으로 불리는 유적으로, 사용된 목재를 분석한 결과 기원전 3838년 무렵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트 트랙보다 약 30년 앞선 시기다. 서머싯 습지에서는 이 밖에도 여러 선사시대 목조 통행로가 발견돼 당시 사람들이 습지를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이용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br /></p>
<p>스위트 트랙이 수천 년의 시간을 견디고 오늘날까지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물 때문이다.</p>
<p><br /></p>
<p>길이 사용되지 않게 된 뒤 목재가 물에 잠긴 이탄(peat)층 속에 묻혔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나무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했다. 덕분에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오래전에 썩어 사라졌을 목재가 수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다.</p>
<p><br /></p>
<p>유적은 1970년 이 지역에서 이탄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스위트 트랙’이라는 이름도 발견에 관여한 레이 스위트(Ray Sweet)의 이름에서 유래했다.</p>
<p><br /></p>
<p>발견 이후 고고학자들은 목재와 주변의 꽃가루, 식물 흔적 등을 분석하면서 당시 서머싯 지역의 자연환경과 신석기인의 생활을 복원해 왔다. 이를 통해 스위트 트랙은 단순히 오래된 나무길을 넘어 초기 농경사회 사람들이 자연을 어떻게 이용하고 이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기록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오늘날에는 이 길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해온 습지 자체를 지키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습지의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물속에 있던 목재가 공기에 노출돼 빠르게 부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에 영국에서는 섀프윅 히스 국립자연보호구역(Shapwick Heath National Nature Reserve)을 중심으로 습지의 수위를 관리하면서 남아 있는 유적을 현장에서 보존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약 6000년 전 신석기인들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놓았던 나무판자는 오늘날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이동, 교류를 보여주는 기록이 됐다. 동시에 스위트 트랙은 자연환경이 어떻게 인류의 흔적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환경을 지키는 일이 문화유산 보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17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04: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01: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6</guid>
		<title><![CDATA[찰스 3세 국왕, 네팔·중국 국경 대홍수에 애도…“영국, 필요한 지원 나설 준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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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The Royal Family X]
      
   
&nbsp;
영국 찰스 3세(King Charles III) 국왕이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영국이 필요한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27일 오후 9시 58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같은 내용은 이날 영국 왕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찰스 3세 국왕은 카밀라 왕비와 함께 이번 참사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국왕은 특히 영국과 이번 재난 지역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영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과 “강하고 깊으며 개인적인 유대”를 맺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가족과 친구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함께한다고 밝혔다.

구조와 구호 활동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경찰과 군 장병들에 대한 애도도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이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는 한편,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선 사람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영국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참사는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발생했다. 초기에는 지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대규모 빙하와 암석의 붕괴가 홍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위성사진을 분석한 과학자들은 랑탕 리룽(Langtang Lirung) 봉우리 일대에서 빙하 아래 기반암이 무너지면서 대량의 암석과 얼음이 계곡으로 쏟아져 내린 흔적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거대한 토석류와 물이 좁고 가파른 계곡을 따라 빠르게 이동하면서 하류의 마을과 도로, 건물 등을 덮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이 네팔과 중국 당국의 집계를 종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소 362명이 숨지고 약 1000명이 실종된 상태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현지 당국과 언론의 집계 시점에 따라 사망자와 실종자 수에는 차이가 있다.

AP통신은 이후 집계에서 사망자가 390명을 넘어섰고 1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운데는 현지 주민뿐 아니라 트레킹과 관광, 종교 순례를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도 포함됐다.

특히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위치한 카일라스산(Mount Kailash) 일대는 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티베트 본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대표적인 순례지다. 재난 당시 이 지역을 찾았던 순례객과 관광객 상당수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 지역에서는 대규모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ational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Authority·NDRRMA)에 따르면 27일까지 네팔 경찰과 군, 무장경찰 등 7400명 이상의 인력이 수색과 구조, 구호 활동에 투입됐으며 헬기를 이용한 구조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추가 홍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조 작업에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홍수로 흘러내린 토사와 암석이 강을 막으면서 새롭게 형성된 호수가 붕괴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 당국은 향후 며칠 동안 추가 유입되는 물로 인해 국경 지역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터질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팔 당국 역시 주민과 구조대원들에게 강 주변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당부했다.

이번 재난은 기후변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히말라야 산악지역의 위험성에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온 상승으로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고산지대의 지반 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다만 이번 특정 붕괴를 기후변화가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하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네팔과 중국 당국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원 의사도 잇따르고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이번 메시지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애도를 전하는 동시에 영국도 필요한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75253_cuziruww.jpg" alt="KakaoTalk_20260828_07505041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The Royal Famil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영국 찰스 3세(King Charles III) 국왕이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영국이 필요한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27일 오후 9시 58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같은 내용은 이날 영국 왕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p>
<p><br /></p>
<p>찰스 3세 국왕은 카밀라 왕비와 함께 이번 참사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p>
<p><br /></p>
<p>국왕은 특히 영국과 이번 재난 지역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영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과 “강하고 깊으며 개인적인 유대”를 맺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가족과 친구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함께한다고 밝혔다.</p>
<p><br /></p>
<p>구조와 구호 활동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경찰과 군 장병들에 대한 애도도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이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는 한편,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선 사람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표했다.</p>
<p><br /></p>
<p>이어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영국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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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참사는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발생했다. 초기에는 지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대규모 빙하와 암석의 붕괴가 홍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p>
<p><br /></p>
<p>AP통신에 따르면 위성사진을 분석한 과학자들은 랑탕 리룽(Langtang Lirung) 봉우리 일대에서 빙하 아래 기반암이 무너지면서 대량의 암석과 얼음이 계곡으로 쏟아져 내린 흔적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거대한 토석류와 물이 좁고 가파른 계곡을 따라 빠르게 이동하면서 하류의 마을과 도로, 건물 등을 덮친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이 네팔과 중국 당국의 집계를 종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소 362명이 숨지고 약 1000명이 실종된 상태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현지 당국과 언론의 집계 시점에 따라 사망자와 실종자 수에는 차이가 있다.</p>
<p><br /></p>
<p>AP통신은 이후 집계에서 사망자가 390명을 넘어섰고 1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운데는 현지 주민뿐 아니라 트레킹과 관광, 종교 순례를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도 포함됐다.</p>
<p><br /></p>
<p>특히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위치한 카일라스산(Mount Kailash) 일대는 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티베트 본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대표적인 순례지다. 재난 당시 이 지역을 찾았던 순례객과 관광객 상당수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p>
<p><br /></p>
<p>피해 지역에서는 대규모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ational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Authority·NDRRMA)에 따르면 27일까지 네팔 경찰과 군, 무장경찰 등 7400명 이상의 인력이 수색과 구조, 구호 활동에 투입됐으며 헬기를 이용한 구조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p>
<p><br /></p>
<p>하지만 추가 홍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조 작업에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홍수로 흘러내린 토사와 암석이 강을 막으면서 새롭게 형성된 호수가 붕괴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 당국은 향후 며칠 동안 추가 유입되는 물로 인해 국경 지역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터질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팔 당국 역시 주민과 구조대원들에게 강 주변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당부했다.</p>
<p><br /></p>
<p>이번 재난은 기후변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히말라야 산악지역의 위험성에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온 상승으로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고산지대의 지반 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다만 이번 특정 붕괴를 기후변화가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하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p>
<p><br /></p>
<p>네팔과 중국 당국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원 의사도 잇따르고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이번 메시지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애도를 전하는 동시에 영국도 필요한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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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11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7:54: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7:52: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5</guid>
		<title><![CDATA[푸른 털 가진 ‘블루 카펜터 비’…꿀벌과 닮았지만 ‘꿀 생산’은 다르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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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Xylocopa caerulea. [사진=Science &amp; Nature X]
            
         
      &nbsp;
      
   온몸에 선명한 푸른색 털을 가진 벌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노란색과 검은색의 꿀벌과 달리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자일로코파 카에룰레아(Xylocopa caerulea)이다.
   
   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엑스(X) 계정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Science &amp; Nature)’는 27일 오후 X. 카에룰레아(X. caerulea)의 사진과 함께 “모든 벌이 노란색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 벌의 독특한 생김새와 번식 행동을 소개했다.
   
   관련 학술자료를 살펴보면 사진 속 푸른색은 실제 이 종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2023년 국제학술지 ‘더 사이언스 오브 네이처(The Science of 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암컷 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머리와 가슴, 배 일부에 강한 청색을 띠는 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이 푸른색이 단순히 빛의 반사만으로 만들어지는 구조색이 아니라 털에 존재하는 색소에 기반한 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푸른색 색소의 흡수 스펙트럼은 약 605나노미터에서 최대치를 보였으며, 연구진은 빌린(bilin) 계열의 담즙 색소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털 내부의 미세한 입자가 빛을 강하게 산란시키면서 푸른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색이 벌의 광수용체(photoreceptor)의 분광 감도와 관련돼 녹색 배경에서 뚜렷한 색 대비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동종 개체를 알아보기 위한 기능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색의 생물학적 기능에 대한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블루 카펜터 비는 이름 그대로 목수벌(carpenter bee)의 일종이다. 목수벌속(Xylocopa)은 단단한 식물 조직이나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드는 습성에서 이름이 붙었다.
   
   이 종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등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인도의 국가농업곤충자원국(National Bureau of Agricultural Insect Resources) 자료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와 중국 광둥·광시·하이난·윈난 등에서 분포 기록이 제시돼 있다.
   
   푸른목수벌의 또 다른 특징은 꿀벌과 다른 생활 방식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꿀벌 Apis mellifera처럼 여왕벌과 수많은 일벌이 거대한 집단을 형성해 생활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들며 주로 독립적인 형태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컷은 둥지 안에 알을 낳고 새끼가 성장할 수 있도록 먹이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pollen)와 꽃꿀(nectar)을 이용해 유충이 먹을 영양분을 마련한다.
   
   이러한 먹이는 대중적으로 ‘비 브레드(bee bread)’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암컷이 둥지 내부의 공간에 먹이를 마련한 뒤 그 위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유충이 이를 먹으며 성장한다.
   
   다만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가 게시물에서 설명한 “유럽꿀벌처럼 꿀을 만들며, 그 꿀이 우리가 익숙한 꿀보다 훨씬 걸쭉해 쿠키 반죽이나 땅콩버터와 비슷하다”는 내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일부 대중자료에서는 X. 카에룰레아(X. caerulea)가 꿀(honey)을 만들고 이를 꽃가루와 섞어 비 브레드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를 서양꿀벌이 벌집에 대량으로 저장하는 꿀과 완전히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목수벌의 번식 생태에서는 암컷이 꽃가루와 꽃꿀 등을 이용해 유충에게 제공할 먹이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이 종을 ‘사람이 채취할 수 있는 꿀을 생산하는 벌’로 이해하기보다는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유충용 먹이를 마련하는 벌’로 설명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블루 카펜터 비의 푸른 외형도 모든 개체에서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 종은 암수의 색깔이 서로 다른 성적 이색성(sexual dichromatism)을 나타낸다. 연구에 따르면 암컷은 가슴과 머리, 배 일부가 선명한 푸른 털로 덮여 있지만 수컷의 외형은 암컷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푸른색을 가진 목수벌도 X. 카에룰레아(X. caerulea)하나뿐인 것은 아니다. 분류학 연구에서는 목수벌속 가운데 암컷의 등에 밝은 청색과 검은색 털이 나타나는 이른바 ‘시아네오데레스 그룹(Cyaneoderes group)’에 X. 카에룰레아(X. caerulea)를 포함해 5개 종이 보고돼 있다.
   
   결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파란 벌’은 실제 자연에 존재하며, 선명한 청색 털 역시 과학적으로 확인된 특징이다. 특히 흔히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인식되는 벌의 이미지와 달리 곤충의 체색이 얼마나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꿀벌처럼 걸쭉한 꿀을 만든다”는 소셜미디어의 설명은 학술적 의미에서는 다소 단순화된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 푸른목수벌은 나무에 스스로 둥지를 만들고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다음 세대가 성장할 먹이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를 가진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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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2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74135_gqazdifz.jpg" alt="KakaoTalk_20260828_073032991_02.jpg" style="width: 720px; height: 70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Xylocopa caerulea. [사진=Science &amp; Natur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온몸에 선명한 푸른색 털을 가진 벌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노란색과 검은색의 꿀벌과 달리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자일로코파 카에룰레아(Xylocopa caerulea)이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엑스(X) 계정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Science &amp; Nature)’는 27일 오후 X. 카에룰레아(X. caerulea)의 사진과 함께 “모든 벌이 노란색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 벌의 독특한 생김새와 번식 행동을 소개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관련 학술자료를 살펴보면 사진 속 푸른색은 실제 이 종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2023년 국제학술지 ‘더 사이언스 오브 네이처(The Science of 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암컷 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머리와 가슴, 배 일부에 강한 청색을 띠는 털을 가지고 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특히 연구진은 이 푸른색이 단순히 빛의 반사만으로 만들어지는 구조색이 아니라 털에 존재하는 색소에 기반한 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푸른색 색소의 흡수 스펙트럼은 약 605나노미터에서 최대치를 보였으며, 연구진은 빌린(bilin) 계열의 담즙 색소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털 내부의 미세한 입자가 빛을 강하게 산란시키면서 푸른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효과도 확인됐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연구에서는 이러한 색이 벌의 광수용체(photoreceptor)의 분광 감도와 관련돼 녹색 배경에서 뚜렷한 색 대비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동종 개체를 알아보기 위한 기능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색의 생물학적 기능에 대한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블루 카펜터 비는 이름 그대로 목수벌(carpenter bee)의 일종이다. 목수벌속(Xylocopa)은 단단한 식물 조직이나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드는 습성에서 이름이 붙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이 종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등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인도의 국가농업곤충자원국(National Bureau of Agricultural Insect Resources) 자료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와 중국 광둥·광시·하이난·윈난 등에서 분포 기록이 제시돼 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푸른목수벌의 또 다른 특징은 꿀벌과 다른 생활 방식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꿀벌 Apis mellifera처럼 여왕벌과 수많은 일벌이 거대한 집단을 형성해 생활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들며 주로 독립적인 형태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암컷은 둥지 안에 알을 낳고 새끼가 성장할 수 있도록 먹이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pollen)와 꽃꿀(nectar)을 이용해 유충이 먹을 영양분을 마련한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이러한 먹이는 대중적으로 ‘비 브레드(bee bread)’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암컷이 둥지 내부의 공간에 먹이를 마련한 뒤 그 위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유충이 이를 먹으며 성장한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다만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가 게시물에서 설명한 “유럽꿀벌처럼 꿀을 만들며, 그 꿀이 우리가 익숙한 꿀보다 훨씬 걸쭉해 쿠키 반죽이나 땅콩버터와 비슷하다”는 내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일부 대중자료에서는 X. 카에룰레아(X. caerulea)가 꿀(honey)을 만들고 이를 꽃가루와 섞어 비 브레드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를 서양꿀벌이 벌집에 대량으로 저장하는 꿀과 완전히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목수벌의 번식 생태에서는 암컷이 꽃가루와 꽃꿀 등을 이용해 유충에게 제공할 먹이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이 종을 ‘사람이 채취할 수 있는 꿀을 생산하는 벌’로 이해하기보다는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유충용 먹이를 마련하는 벌’로 설명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블루 카펜터 비의 푸른 외형도 모든 개체에서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 종은 암수의 색깔이 서로 다른 성적 이색성(sexual dichromatism)을 나타낸다. 연구에 따르면 암컷은 가슴과 머리, 배 일부가 선명한 푸른 털로 덮여 있지만 수컷의 외형은 암컷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푸른색을 가진 목수벌도 X. 카에룰레아(X. caerulea)하나뿐인 것은 아니다. 분류학 연구에서는 목수벌속 가운데 암컷의 등에 밝은 청색과 검은색 털이 나타나는 이른바 ‘시아네오데레스 그룹(Cyaneoderes group)’에 X. 카에룰레아(X. caerulea)를 포함해 5개 종이 보고돼 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결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파란 벌’은 실제 자연에 존재하며, 선명한 청색 털 역시 과학적으로 확인된 특징이다. 특히 흔히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인식되는 벌의 이미지와 달리 곤충의 체색이 얼마나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다만 “꿀벌처럼 걸쭉한 꿀을 만든다”는 소셜미디어의 설명은 학술적 의미에서는 다소 단순화된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 푸른목수벌은 나무에 스스로 둥지를 만들고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다음 세대가 성장할 먹이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를 가진 벌이다.</div>
   </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00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7:44: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7:3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4</guid>
		<title><![CDATA[프레디 머큐리의 ‘화려한 순간들’ 다시 런던으로…V&A에서 만나는 퀸의 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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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사진=freddiemercury 공식 홈페이지 캡쳐]
      
   
&nbsp;
프레디 머큐리가 무대 위에서 남긴 강렬한 기억이 런던에서 다시 살아난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전시 ‘프레디 머큐리 | 스플렌디드 씽즈(Freddie Mercury | Splendid Things)’는 오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착용했던 의상 8벌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과 패션, 무대 연출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유명 가수의 의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프레디 머큐리가 어떻게 음악과 패션을 결합해 자신만의 무대 세계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프레디 머큐리의 전 약혼녀이자 평생 가까운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의 참여다. 오스틴은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개인적인 유산과 의상을 오랫동안 보존해 왔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주요 의상 가운데 상당수 역시 오스틴이 소장해온 것들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60년대 후반 런던 켄싱턴에서 시작됐다. 당시 머큐리는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었다. 켄싱턴 마켓 주변에서 자신의 그림과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며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젊은 시절이었다. 오스틴과 머큐리는 가까운 사이가 됐고, 퀸이 데뷔 앨범을 발표한 1973년에는 약혼까지 했다. 비록 연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이후에도 깊은 우정을 이어갔다. 머큐리는 1991년 세상을 떠나면서 켄싱턴의 자택 가든 로지와 자신의 많은 소장품을 오스틴에게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표적인 유물 가운데 하나는 퀸의 초기 활동을 상징하는 흑백 의상이다. 이 의상은 퀸의 초기 공연에서 사용됐으며 밴드의 데뷔 앨범 표지에도 등장했다.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의 퀸과 무대 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머큐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연결되는 의상도 공개된다. 디자이너 웬디 드 스멧이 제작한 이른바 ‘머큐리 윙’ 캣슈트는 1975~1976년 ‘A Night at the Opera’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의상으로, 퀸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했다. 이 의상은 당시 록스타의 전형적인 무대복에서 벗어나 보다 극적이고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했던 머큐리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1986년 퀸의 ‘매직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왕관과 망토 역시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디자이너 다이애나 모즐리가 제작한 이 의상은 마치 무대 위에 군주가 등장하는 듯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머큐리는 그해 퀸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이었던 영국 크네브워스 공연에서도 왕관과 망토를 착용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

프레디 머큐리에게 의상은 단순히 몸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거대한 공연장과 수많은 관객 앞에 서는 순간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가 음악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이해하고 있었다.

메리 오스틴은 머큐리에게 의상이 공연의 일부였다고 설명한다. 의상을 통해 그는 자신이 만들어내고 싶은 이미지를 표현했고, 공연장의 규모와 관객의 시선까지 고려해 자신의 모습을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머큐리에게 무대는 노래를 부르는 공간인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시각적 작품을 완성하는 공간이었던 셈이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 대중음악계의 스타들이 음악과 패션, 영상, 무대장치를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하는 방식과도 닮아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파격적으로 보였던 그의 의상과 퍼포먼스가 이제는 현대 공연문화의 중요한 선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다.

이번 전시에는 ‘Made in Heaven’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의상과 머큐리의 개인 소장품, 액세서리 등도 함께 등장한다. 1991년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퀸의 음악은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됐으며, 그의 무대 이미지는 영화와 패션, 대중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돼 왔다.

전시는 의상만 나열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공연과 전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톰 파이퍼가 공간을 연출하며, 여섯 개의 주요 지점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꾸민다. 세트와 음향, 조명을 활용해 머큐리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이 단순히 의상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서 있던 무대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V&amp;A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려는 것은 결국 프레디 머큐리라는 한 음악가의 화려한 취향만은 아니다. 음악과 패션, 디자인이 서로 만나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프레디 머큐리는 무대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때로는 가죽 의상으로 강렬한 남성성을 표현했고, 때로는 화려한 캣슈트와 망토, 왕관을 통해 성별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그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다. 평범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무대는 자신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의상은 그 자유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이번 V&amp;A 전시는 그런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음악이 아닌 ‘옷’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한 벌의 의상에는 당시의 공연과 음악,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머큐리의 개성, 그리고 그 무대를 바라봤던 수많은 관객의 기억이 함께 담겨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지 35년이 지났지만 그의 음악과 이미지는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그의 무대 위 모습은 단순한 록스타의 이미지가 아니라 현대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가장 강렬한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그가 생전에 남긴 말처럼 그는 ‘화려한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것을 좋아했다. 이제 그 화려했던 물건들은 런던의 V&amp;A로 옮겨져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만난다.

음악은 들리지 않더라도 그의 의상은 여전히 당시의 무대를 기억하고 있다. 왕관과 망토, 화려한 캣슈트, 무대복과 액세서리 하나하나가 프레디 머큐리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나의 공연예술로 확장했는지를 말해준다.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이 귀로 기억되는 역사라면, 그의 의상은 눈으로 기억되는 역사다. 이번 V&amp;A 전시는 그 두 역사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1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44647_uicksgsy.png" alt="20260827_144625.png" style="width: 817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사진=freddiemercury 공식 홈페이지 캡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프레디 머큐리가 무대 위에서 남긴 강렬한 기억이 런던에서 다시 살아난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p>
<p><br /></p>
<p>전시 ‘프레디 머큐리 | 스플렌디드 씽즈(Freddie Mercury | Splendid Things)’는 오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착용했던 의상 8벌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과 패션, 무대 연출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유명 가수의 의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프레디 머큐리가 어떻게 음악과 패션을 결합해 자신만의 무대 세계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p>
<p><br /></p>
<p>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프레디 머큐리의 전 약혼녀이자 평생 가까운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의 참여다. 오스틴은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개인적인 유산과 의상을 오랫동안 보존해 왔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주요 의상 가운데 상당수 역시 오스틴이 소장해온 것들이다.</p>
<p><br /></p>
<p>두 사람의 인연은 1960년대 후반 런던 켄싱턴에서 시작됐다. 당시 머큐리는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었다. 켄싱턴 마켓 주변에서 자신의 그림과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며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젊은 시절이었다. 오스틴과 머큐리는 가까운 사이가 됐고, 퀸이 데뷔 앨범을 발표한 1973년에는 약혼까지 했다. 비록 연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이후에도 깊은 우정을 이어갔다. 머큐리는 1991년 세상을 떠나면서 켄싱턴의 자택 가든 로지와 자신의 많은 소장품을 오스틴에게 남겼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표적인 유물 가운데 하나는 퀸의 초기 활동을 상징하는 흑백 의상이다. 이 의상은 퀸의 초기 공연에서 사용됐으며 밴드의 데뷔 앨범 표지에도 등장했다.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의 퀸과 무대 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머큐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다.</p>
<p><br /></p>
<p>‘보헤미안 랩소디’와 연결되는 의상도 공개된다. 디자이너 웬디 드 스멧이 제작한 이른바 ‘머큐리 윙’ 캣슈트는 1975~1976년 ‘A Night at the Opera’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의상으로, 퀸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했다. 이 의상은 당시 록스타의 전형적인 무대복에서 벗어나 보다 극적이고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했던 머큐리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p>
<p><br /></p>
<p>1986년 퀸의 ‘매직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왕관과 망토 역시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디자이너 다이애나 모즐리가 제작한 이 의상은 마치 무대 위에 군주가 등장하는 듯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머큐리는 그해 퀸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이었던 영국 크네브워스 공연에서도 왕관과 망토를 착용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에게 의상은 단순히 몸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거대한 공연장과 수많은 관객 앞에 서는 순간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가 음악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이해하고 있었다.</p>
<p><br /></p>
<p>메리 오스틴은 머큐리에게 의상이 공연의 일부였다고 설명한다. 의상을 통해 그는 자신이 만들어내고 싶은 이미지를 표현했고, 공연장의 규모와 관객의 시선까지 고려해 자신의 모습을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머큐리에게 무대는 노래를 부르는 공간인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시각적 작품을 완성하는 공간이었던 셈이다.</p>
<p><br /></p>
<p>그의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 대중음악계의 스타들이 음악과 패션, 영상, 무대장치를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하는 방식과도 닮아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파격적으로 보였던 그의 의상과 퍼포먼스가 이제는 현대 공연문화의 중요한 선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다.</p>
<p><br /></p>
<p>이번 전시에는 ‘Made in Heaven’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의상과 머큐리의 개인 소장품, 액세서리 등도 함께 등장한다. 1991년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퀸의 음악은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됐으며, 그의 무대 이미지는 영화와 패션, 대중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돼 왔다.</p>
<p><br /></p>
<p>전시는 의상만 나열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공연과 전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톰 파이퍼가 공간을 연출하며, 여섯 개의 주요 지점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꾸민다. 세트와 음향, 조명을 활용해 머큐리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이 단순히 의상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서 있던 무대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V&amp;A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려는 것은 결국 프레디 머큐리라는 한 음악가의 화려한 취향만은 아니다. 음악과 패션, 디자인이 서로 만나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는 무대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때로는 가죽 의상으로 강렬한 남성성을 표현했고, 때로는 화려한 캣슈트와 망토, 왕관을 통해 성별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그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다. 평범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다는 것이다.</p>
<p><br /></p>
<p>그에게 무대는 자신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의상은 그 자유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p>
<p><br /></p>
<p>이번 V&amp;A 전시는 그런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음악이 아닌 ‘옷’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한 벌의 의상에는 당시의 공연과 음악,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머큐리의 개성, 그리고 그 무대를 바라봤던 수많은 관객의 기억이 함께 담겨 있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지 35년이 지났지만 그의 음악과 이미지는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그의 무대 위 모습은 단순한 록스타의 이미지가 아니라 현대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가장 강렬한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그가 생전에 남긴 말처럼 그는 ‘화려한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것을 좋아했다. 이제 그 화려했던 물건들은 런던의 V&amp;A로 옮겨져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만난다.</p>
<p><br /></p>
<p>음악은 들리지 않더라도 그의 의상은 여전히 당시의 무대를 기억하고 있다. 왕관과 망토, 화려한 캣슈트, 무대복과 액세서리 하나하나가 프레디 머큐리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나의 공연예술로 확장했는지를 말해준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이 귀로 기억되는 역사라면, 그의 의상은 눈으로 기억되는 역사다. 이번 V&amp;A 전시는 그 두 역사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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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960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4:4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4:45:1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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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삼성생명 ‘AI CX 글쓰기 시스템’, ICT 어워드 과기부장관상 수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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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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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분야 시상식으로, 2004년부터 매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AX혁신과 앱, 웹사이트, 디지털 솔루션 등 6개 부문에 총 2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생명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사용자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AX혁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고객이 금융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CX 글쓰기 체계를 구축해왔다. 금융상품과 보험 서비스에는 전문 용어가 많아 고객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글쓰기 체계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 임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작성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금융·보험 분야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콘텐츠에 사용되는 표현을 일정한 기준에 맞춰 통일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혼란이나 오해를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한 것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기존 업무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고 고객 경험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업계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전달되는 안내문과 상품 설명, 각종 금융 콘텐츠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의 사례는 AI가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고객과 기업의 소통 방식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 기술의 도입은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AX 구현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확대하면서 고객이 금융·보험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과기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삼성생명의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 금융권의 AX 전환과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확산을 이끄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43559_yikodgux.png" alt="20260827_143539.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생명]</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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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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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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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분야 시상식으로, 2004년부터 매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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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행사에는 AX혁신과 앱, 웹사이트, 디지털 솔루션 등 6개 부문에 총 2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생명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사용자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AX혁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p>
<p><br /></p>
<p>삼성생명은 그동안 고객이 금융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CX 글쓰기 체계를 구축해왔다. 금융상품과 보험 서비스에는 전문 용어가 많아 고객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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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에는 이러한 글쓰기 체계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 임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작성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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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금융·보험 분야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콘텐츠에 사용되는 표현을 일정한 기준에 맞춰 통일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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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통해 고객이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혼란이나 오해를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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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수상은 단순히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한 것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기존 업무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고 고객 경험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금융업계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전달되는 안내문과 상품 설명, 각종 금융 콘텐츠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의 사례는 AI가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고객과 기업의 소통 방식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삼성생명 관계자는 “AI 기술의 도입은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AX 구현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삼성생명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확대하면서 고객이 금융·보험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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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과기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삼성생명의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 금융권의 AX 전환과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확산을 이끄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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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895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4:36: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4:34:3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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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ICSD 통한 국고채 달러 결제 성공…외국인 투자 편의성 높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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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사진=하나은행]
      
   
&nbsp;
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ICSD를 통해 국고채 매매 대금을 달러화로 결제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 환전 등 별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달러를 활용해 국고채 거래와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국 국고채를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금융 인프라다. 현재 유로클리어(Euroclear)와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이 대표적인 ICSD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ICSD를 통한 역외결제에 직접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이 국내 국채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금융기관도 ICSD를 통해 해외 투자자와 국고채를 직접 매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의 ICSD 역외결제가 허용된 올해 1월 이후 변화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국채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환(FX) 거래를 활용해 국고채 매매대금을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마련했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결제 구조다.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국채에 투자할 때 원화 조달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익숙한 달러를 활용해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로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결제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국채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에도 외국인의 국내 국채 투자와 관련해 선도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5월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유로클리어 국채통합계좌를 활용해 역외 외국인 투자자와 국고채 매매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달러 결제 성공은 이러한 국고채 역외거래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채 매매뿐 아니라 외환과 결제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보다 편리한 원스톱 국채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번 거래는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채권시장 접근성이 높아지면 글로벌 투자자금의 국내 국채시장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 금융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ICSD를 통한 국고채 달러 결제는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외환 전문은행으로서 해외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원화 국제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국고채와 외환, 결제 서비스를 연계한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국내 국채시장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층 개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이 국제예탁결제 인프라와 외환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결제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이 같은 거래가 확대될 경우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적 접근성과 원화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717_ekitorgb.png" alt="20260827_12563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하나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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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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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ICSD를 통해 국고채 매매 대금을 달러화로 결제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 환전 등 별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달러를 활용해 국고채 거래와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국제예탁결제기구(ICSD)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국 국고채를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금융 인프라다. 현재 유로클리어(Euroclear)와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이 대표적인 ICSD로 운영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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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ICSD를 통한 역외결제에 직접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이 국내 국채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금융기관도 ICSD를 통해 해외 투자자와 국고채를 직접 매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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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의 ICSD 역외결제가 허용된 올해 1월 이후 변화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국채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환(FX) 거래를 활용해 국고채 매매대금을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마련했다.</p>
<p><br /></p>
<p>이번 거래의 핵심은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결제 구조다.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국채에 투자할 때 원화 조달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익숙한 달러를 활용해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p>
<p><br /></p>
<p>특히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로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결제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국채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하나은행은 지난해에도 외국인의 국내 국채 투자와 관련해 선도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5월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유로클리어 국채통합계좌를 활용해 역외 외국인 투자자와 국고채 매매계약을 성사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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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달러 결제 성공은 이러한 국고채 역외거래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채 매매뿐 아니라 외환과 결제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보다 편리한 원스톱 국채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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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거래는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채권시장 접근성이 높아지면 글로벌 투자자금의 국내 국채시장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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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한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 금융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p>
<p><br /></p>
<p>하나은행 관계자는 “ICSD를 통한 국고채 달러 결제는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외환 전문은행으로서 해외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원화 국제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국고채와 외환, 결제 서비스를 연계한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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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거래는 국내 국채시장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층 개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이 국제예탁결제 인프라와 외환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결제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이 같은 거래가 확대될 경우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적 접근성과 원화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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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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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8: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56:0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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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S-OIL, 창립 50주년 맞아 프로야구로 고객과 소통 강화…‘구도일’과 함께한 스폰서데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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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S-OIL]
      
   
&nbsp;
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프로야구를 활용한 고객 소통과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OIL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OIL은 KT 위즈와 공동 마케팅을 5년째 이어오며 프로야구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고객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와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을 비롯해 주유소·충전소 대표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시작에 앞서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이 특별 시구자로 나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 사장은 S-OIL의 대표 캐릭터인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힘찬 시구를 선보이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S-OIL의 마스코트 ‘구도일’과 ‘구미소’는 관람석과 응원단상 등 경기장 곳곳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캐릭터를 활용한 댄스와 퍼포먼스, 전광판 이벤트 등도 이어지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기업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캐릭터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S-OIL이 프로야구를 통한 고객 소통을 지속하는 것은 주유와 충전 등 일상적인 소비활동과 브랜드의 접점을 보다 친근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야구라는 대중적인 스포츠와 S-OIL의 캐릭터를 결합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야구팬뿐만 아니라 S-OIL의 주요 현장 파트너인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과 현장 파트너가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관계 강화의 장으로 활용했다.

S-OIL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친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S-OIL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S-OIL이 프로야구라는 대중문화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고, ‘구도일’과 ‘구미소’ 등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면서 향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고객 소통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500_ndhlybkp.png" alt="20260827_12542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S-OIL</span>]</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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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nbsp;</p>
<p>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프로야구를 활용한 고객 소통과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S-OIL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OIL은 KT 위즈와 공동 마케팅을 5년째 이어오며 프로야구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올해는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고객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와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을 비롯해 주유소·충전소 대표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p>
<p><br /></p>
<p>경기 시작에 앞서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이 특별 시구자로 나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 사장은 S-OIL의 대표 캐릭터인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힘찬 시구를 선보이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p>
<p><br /></p>
<p>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S-OIL의 마스코트 ‘구도일’과 ‘구미소’는 관람석과 응원단상 등 경기장 곳곳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p>
<p><br /></p>
<p>캐릭터를 활용한 댄스와 퍼포먼스, 전광판 이벤트 등도 이어지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기업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캐릭터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p>
<p><br /></p>
<p>S-OIL이 프로야구를 통한 고객 소통을 지속하는 것은 주유와 충전 등 일상적인 소비활동과 브랜드의 접점을 보다 친근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야구라는 대중적인 스포츠와 S-OIL의 캐릭터를 결합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일반 야구팬뿐만 아니라 S-OIL의 주요 현장 파트너인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과 현장 파트너가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관계 강화의 장으로 활용했다.</p>
<p><br /></p>
<p>S-OIL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친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p>
<p><br /></p>
<p>S-OIL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p>
<p><br /></p>
<p>창립 50주년을 맞은 S-OIL이 프로야구라는 대중문화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고, ‘구도일’과 ‘구미소’ 등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면서 향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고객 소통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89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5: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5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0</guid>
		<title><![CDATA[CJ대한통운, 오산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전통시장 상생 물류모델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사진=CJ대한통운]
      
   
&nbsp;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대전 태평시장에 이어 경기도 오산 오색시장에도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 어디로든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27일 오산시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개소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전 태평시장에 첫 배송접수센터를 도입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수도권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26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용호 오산시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주현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장,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색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오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만큼 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것이 이번 배송서비스의 핵심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장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배송지로 바로 보낼 수 있다. 특히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도 직접 운반하지 않고 집이나 다른 장소로 배송할 수 있어 전통시장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도 간소화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상인이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송정보를 입력해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여기에 받는 사람의 주소 등 배송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상인들의 접수 편의성도 높였다.

접수된 상품은 시장에 상주하는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를 돌며 수거한 뒤 배송접수센터로 운반한다. 이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상품을 집화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접수센터는 시장 방문객뿐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상인들은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별도로 택배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발송 절차를 처리할 필요 없이 점포에서 간편하게 배송을 접수할 수 있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배송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판매와 고객 응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구매한 상품을 직접 운반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면서 구매 품목과 수량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오색시장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기업의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접근성과 배송 편의성이 고객 유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전국 단위 물류망과 연계한 배송서비스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은 “오색시장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전통시장인 만큼 배송 서비스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인들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전통시장과 연결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물류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과 오산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배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택배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의 판매 공간과 전국 소비자를 물류로 연결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전통시장이 디지털 주문과 배송 중심의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편리한 물류 시스템 구축도 중요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에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물류 모델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246_oagobqmp.png" alt="20260827_12521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CJ대한통운</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대전 태평시장에 이어 경기도 오산 오색시장에도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 어디로든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p>
<p><br /></p>
<p>CJ대한통운은 27일 오산시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개소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전 태평시장에 첫 배송접수센터를 도입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수도권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p>
<p><br /></p>
<p>26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용호 오산시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주현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장,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오색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오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만큼 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것이 이번 배송서비스의 핵심이다.</p>
<p><br /></p>
<p>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장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배송지로 바로 보낼 수 있다. 특히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도 직접 운반하지 않고 집이나 다른 장소로 배송할 수 있어 전통시장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이용 방법도 간소화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상인이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송정보를 입력해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여기에 받는 사람의 주소 등 배송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상인들의 접수 편의성도 높였다.</p>
<p><br /></p>
<p>접수된 상품은 시장에 상주하는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를 돌며 수거한 뒤 배송접수센터로 운반한다. 이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상품을 집화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방식이다.</p>
<p><br /></p>
<p>배송접수센터는 시장 방문객뿐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상인들은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별도로 택배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발송 절차를 처리할 필요 없이 점포에서 간편하게 배송을 접수할 수 있다.</p>
<p><br /></p>
<p>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배송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판매와 고객 응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구매한 상품을 직접 운반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면서 구매 품목과 수량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p>
<p><br /></p>
<p>CJ대한통운은 이번 오색시장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기업의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접근성과 배송 편의성이 고객 유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전국 단위 물류망과 연계한 배송서비스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은 “오색시장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전통시장인 만큼 배송 서비스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인들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전통시장과 연결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물류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과 오산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배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택배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의 판매 공간과 전국 소비자를 물류로 연결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전통시장이 디지털 주문과 배송 중심의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편리한 물류 시스템 구축도 중요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에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물류 모델로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7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52: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9</guid>
		<title><![CDATA[강원랜드,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외국인 관광시장 공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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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강원랜드는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진=강원랜드]
   

&nbsp;
강원랜드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현지 여행사 및 지방공항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방 국제공항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다변화해 강원권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4일 필리핀 현지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적극 활용해 동남아시아 인바운드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이 비자 없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강원랜드는 이 제도를 활용해 2022년부터 매년 약 1천 명 규모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하이원리조트로 유치해왔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축적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시장의 모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세기 연계 관광코스를 확대해 강원권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일 공항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랜드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필리핀 관광객의 하이원리조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에어로케이항공의 필리핀 GSA(General Sales Agent·총판대리점)인 ‘에어마크’와도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예정인 청주~마닐라 항공편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충북권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거점과 실제 관광 목적지를 연결하는 지방공항 연계형 인바운드 전략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강원 등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해외마케팅 전담 조직을 구축한 이후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및 GSA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는 필리핀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1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해외 마케팅 강화는 실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약 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만 명보다 크게 늘었다.

   

강원랜드는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치 규모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이번 행보는 카지노와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기존 관광객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여행사·지역 관광기관을 연결하는 광역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공항을 활용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은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권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과 항공·숙박·교통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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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022_vhnervko.png" alt="20260827_124908.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원랜드는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진=강원랜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랜드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현지 여행사 및 지방공항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방 국제공항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다변화해 강원권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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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지난 24일 필리핀 현지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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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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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협약은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적극 활용해 동남아시아 인바운드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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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이 비자 없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강원랜드는 이 제도를 활용해 2022년부터 매년 약 1천 명 규모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하이원리조트로 유치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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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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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그동안 축적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시장의 모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세기 연계 관광코스를 확대해 강원권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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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단일 공항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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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필리핀 관광객의 하이원리조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에어로케이항공의 필리핀 GSA(General Sales Agent·총판대리점)인 ‘에어마크’와도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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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예정인 청주~마닐라 항공편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충북권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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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거점과 실제 관광 목적지를 연결하는 지방공항 연계형 인바운드 전략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강원 등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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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해외마케팅 전담 조직을 구축한 이후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및 GSA 계약을 체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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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안에는 필리핀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1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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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해외 마케팅 강화는 실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약 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만 명보다 크게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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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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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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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치 규모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강원랜드의 이번 행보는 카지노와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기존 관광객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여행사·지역 관광기관을 연결하는 광역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공항을 활용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은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권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과 항공·숙박·교통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61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1: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9: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8</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불법 사금융 예방 캠페인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공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KB국민은행은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7일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사금융 광고에 주목했다. 보행로 곳곳에 붙어 있는 불법 대출 광고 스티커 위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KB희망금융센터’ 연락처가 담긴 ‘빚길조심’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불법 사금융 광고가 노출된 공간을 단순히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위에 금융지원 정보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덧붙여 위험한 ‘빚길’에서 벗어나 안전한 금융지원으로 연결하겠다는 캠페인의 취지를 표현했다.

특히 불법 사금융은 정상적인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이나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청년층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법 대출을 이용할 경우 과도한 이자와 불법 추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적절한 금융지원 제도를 확인하고, 이미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희망금융센터’는 서울과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 6개 센터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전문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금융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불법 사금융이라는 위험한 선택으로 내몰리기 전에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찾고, 이미 채무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에는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대출 광고가 넘쳐나는 생활 공간에서 금융소비자들에게 경고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불법 사금융 예방 홍보를 넘어 금융 취약계층이 다시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73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4707_ckweqqnf.png" alt="eb241092a0eda6ae653772eea1052fa6.png" style="width: 673px; height: 6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KB국민은행은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27일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사금융 광고에 주목했다. 보행로 곳곳에 붙어 있는 불법 대출 광고 스티커 위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KB희망금융센터’ 연락처가 담긴 ‘빚길조심’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p>
<p><br /></p>
<p>불법 사금융 광고가 노출된 공간을 단순히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위에 금융지원 정보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덧붙여 위험한 ‘빚길’에서 벗어나 안전한 금융지원으로 연결하겠다는 캠페인의 취지를 표현했다.</p>
<p><br /></p>
<p>특히 불법 사금융은 정상적인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이나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청년층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법 대출을 이용할 경우 과도한 이자와 불법 추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적절한 금융지원 제도를 확인하고, 이미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p>
<p><br /></p>
<p>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희망금융센터’는 서울과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 6개 센터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전문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금융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불법 사금융이라는 위험한 선택으로 내몰리기 전에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찾고, 이미 채무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에는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p>
<p><br /></p>
<p>‘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불법 대출 광고가 넘쳐나는 생활 공간에서 금융소비자들에게 경고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불법 사금융 예방 홍보를 넘어 금융 취약계층이 다시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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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38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4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6: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7</guid>
		<title><![CDATA[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3주년…“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 320두 무상 분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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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3주년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 320두 무상 분양 [사진=삼성화재]
      
   
&nbsp;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개교 33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보행과 사회 참여를 지원해 온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삼성화재는 27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파트너를 비롯해 퍼피워커,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3년간 안내견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와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했다.

기념식은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신규 안내견 소개, 퍼피워커와 시각장애인 파트너의 소감 발표, 안내견 분양 및 은퇴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이 회장은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안내견학교로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33년 동안 총 320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했다. 단순히 안내견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안내견 인식 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안내견을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동물이 아니라 일상을 함께하며 사회와 연결해주는 동반자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내견의 탄생과 양성,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생활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전 생애를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도 중요한 요소다. 안내견의 출입을 둘러싼 오해나 편견이 해소돼야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일상생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안내견 사업을 통해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안내견과 새로운 파트너의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오랜 기간 임무를 수행한 안내견들의 은퇴도 함께 기념했다. 안내견의 은퇴는 한 단계의 끝이면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앞으로도 안내견 양성과 무상 분양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사회 참여를 가로막는 편견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관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33년 동안 이어져 온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여정은 한 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라는 올해 기념식의 주제처럼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와 훈련사, 가족과 사회가 함께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것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목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4419_orgmdugr.png" alt="20260827_124328.png" style="width: 880px; height: 6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3주년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 320두 무상 분양 [사진=삼성화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개교 33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보행과 사회 참여를 지원해 온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p>
<p><br /></p>
<p>삼성화재는 27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파트너를 비롯해 퍼피워커,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3년간 안내견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와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했다.</p>
<p><br /></p>
<p>기념식은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신규 안내견 소개, 퍼피워커와 시각장애인 파트너의 소감 발표, 안내견 분양 및 은퇴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p>
<p><br /></p>
<p>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이 회장은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안내견학교로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33년 동안 총 320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했다. 단순히 안내견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안내견 인식 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p>
<p><br /></p>
<p>특히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안내견을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동물이 아니라 일상을 함께하며 사회와 연결해주는 동반자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내견의 탄생과 양성,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생활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전 생애를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p>
<p><br /></p>
<p>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도 중요한 요소다. 안내견의 출입을 둘러싼 오해나 편견이 해소돼야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일상생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삼성화재는 그동안 안내견 사업을 통해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p>
<p><br /></p>
<p>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안내견과 새로운 파트너의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오랜 기간 임무를 수행한 안내견들의 은퇴도 함께 기념했다. 안내견의 은퇴는 한 단계의 끝이면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앞으로도 안내견 양성과 무상 분양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또한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사회 참여를 가로막는 편견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관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p>
<p><br /></p>
<p>33년 동안 이어져 온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여정은 한 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라는 올해 기념식의 주제처럼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와 훈련사, 가족과 사회가 함께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것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목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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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2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45: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4: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6</guid>
		<title><![CDATA[미 방위군, 돌리 파튼 추모…“장병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테네시의 자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방위군은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사진=(National Guard X]
      
   
&nbsp;
미국 방위군(National Guard)이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 가수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그가 미군 장병들을 위해 보여준 오랜 헌신과 특별한 인연을 되새겼다.

미국 방위군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방위군은 돌리 파튼이 USO 프로그램과 군 기지 방문 등을 통해 군 복무자들을 지원해왔으며, 미국 안팎의 장병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USO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및 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

특히 방위군은 돌리 파튼과 테네시 주방위군의 상징적인 인연으로 2004년 9월 8일 테네시주 녹스빌의 맥기 타이슨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특별 행사를 언급했다.

당시 테네시 주방위군 제134 공중급유비행단은 KC-135 공중급유기에 돌리 파튼의 모습을 담은 특별한 노즈 아트(nose art)를 공개했다. 이 항공기에는 ‘미스 돌리(Miss Dolly)’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돌리 파튼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장병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시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보존된 사진 기록에서도 당시 돌리 파튼이 해당 항공기 앞에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된다.

‘미스 돌리’는 단순한 항공기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KC-135는 장거리 작전에서 다른 군용 항공기에 공중급유를 제공하는 핵심 항공기로, 세계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방위군은 돌리 파튼의 이미지를 이 항공기에 새김으로써 장병들과 그녀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돌리 파튼과 군의 인연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이어졌다. 방위군은 그의 남편 칼 딘(Carl Dean)이 베트남전 시기 미 육군 주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했다고 소개했다. 돌리 파튼은 남편을 통해서도 군 복무자와 군 가족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리 파튼은 생전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군 장병들을 위한 공연과 위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미군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는 군 기지를 직접 방문하고 장병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라크 주둔 미군을 위해 방송된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오랫동안 군과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2004년 ‘미스 돌리’ 공개 행사는 돌리 파튼의 애국적 이미지와 군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당시 그는 KC-135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노즈 아트가 공개된 것을 큰 영예로 받아들였으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직접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방위군의 추모 메시지는 돌리 파튼이 단순히 미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를 넘어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도 오랜 시간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인물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테네시 출신인 돌리 파튼의 이미지가 실제 테네시 주방위군의 공중급유기에 새겨졌다는 사실은 그가 지역사회와 군에 남긴 특별한 흔적으로 평가된다.

미국 방위군은 게시물 말미에 “편안히 쉬세요, 미스 돌리(Fair Skies, Miss Dolly)”라는 문구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돌리 파튼과 ‘미스 돌리’라는 이름의 군용기가 남긴 인연은 미국의 대중문화와 군 문화가 만난 상징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4052_lhwvfbcq.jpg" alt="KakaoTalk_20260827_12393341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7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방위군은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사진=(National Guard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방위군(National Guard)이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 가수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그가 미군 장병들을 위해 보여준 오랜 헌신과 특별한 인연을 되새겼다.</p>
<p><br /></p>
<p>미국 방위군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p>
<p><br /></p>
<p>방위군은 돌리 파튼이 USO 프로그램과 군 기지 방문 등을 통해 군 복무자들을 지원해왔으며, 미국 안팎의 장병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USO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및 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p>
<p><br /></p>
<p>특히 방위군은 돌리 파튼과 테네시 주방위군의 상징적인 인연으로 2004년 9월 8일 테네시주 녹스빌의 맥기 타이슨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특별 행사를 언급했다.</p>
<p><br /></p>
<p>당시 테네시 주방위군 제134 공중급유비행단은 KC-135 공중급유기에 돌리 파튼의 모습을 담은 특별한 노즈 아트(nose art)를 공개했다. 이 항공기에는 ‘미스 돌리(Miss Dolly)’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돌리 파튼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장병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시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보존된 사진 기록에서도 당시 돌리 파튼이 해당 항공기 앞에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된다.</p>
<p><br /></p>
<p>‘미스 돌리’는 단순한 항공기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KC-135는 장거리 작전에서 다른 군용 항공기에 공중급유를 제공하는 핵심 항공기로, 세계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방위군은 돌리 파튼의 이미지를 이 항공기에 새김으로써 장병들과 그녀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p>
<p><br /></p>
<p>돌리 파튼과 군의 인연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이어졌다. 방위군은 그의 남편 칼 딘(Carl Dean)이 베트남전 시기 미 육군 주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했다고 소개했다. 돌리 파튼은 남편을 통해서도 군 복무자와 군 가족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돌리 파튼은 생전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군 장병들을 위한 공연과 위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미군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는 군 기지를 직접 방문하고 장병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라크 주둔 미군을 위해 방송된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오랫동안 군과 인연을 이어왔다.</p>
<p><br /></p>
<p>특히 2004년 ‘미스 돌리’ 공개 행사는 돌리 파튼의 애국적 이미지와 군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당시 그는 KC-135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노즈 아트가 공개된 것을 큰 영예로 받아들였으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직접 공연하기도 했다.</p>
<p><br /></p>
<p>이번 방위군의 추모 메시지는 돌리 파튼이 단순히 미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를 넘어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도 오랜 시간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인물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p>
<p><br /></p>
<p>특히 테네시 출신인 돌리 파튼의 이미지가 실제 테네시 주방위군의 공중급유기에 새겨졌다는 사실은 그가 지역사회와 군에 남긴 특별한 흔적으로 평가된다.</p>
<p><br /></p>
<p>미국 방위군은 게시물 말미에 “편안히 쉬세요, 미스 돌리(Fair Skies, Miss Dolly)”라는 문구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돌리 파튼과 ‘미스 돌리’라는 이름의 군용기가 남긴 인연은 미국의 대중문화와 군 문화가 만난 상징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0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42: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0: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5</guid>
		<title><![CDATA[백악관 “트럼프·케네디 리더십으로 수백 마리 비글 구출”…동물실험 시설서 해방 강조]]></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백악관은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진=The White House X]
      
   
&nbsp;
미국 백악관이 동물실험에 이용될 예정이었던 비글 수백 마리가 시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동물복지 정책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적인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아지 발바닥과 하트 이모지를 함께 게시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여러 마리의 비글이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해피 내셔널 도그 데이”, “비글들은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안전하다”는 문구가 담겼다. 백악관은 이를 통해 동물복지와 실험동물 보호를 강조하는 행정부의 입장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동물실험 축소와 동물복지 문제를 주요 정책 의제 가운데 하나로 부각하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백악관은 지난해에도 전임 행정부 시절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 동물실험을 비판하며 실험동물 사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미국에서는 비글이 동물실험에 자주 이용되는 대표적인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버지니아의 에니고(Envigo) 시설에서는 실험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던 약 4,000마리의 비글이 대규모로 구조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정부 조사에서는 해당 시설에서 동물복지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으며, 구조된 비글들은 보호단체와 입양기관 등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올해에도 미국에서는 비글을 둘러싼 동물실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리들란 팜스(Ridglan Farms)는 2026년 시설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천 마리의 개를 동물구조단체 등에 넘기는 절차를 진행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2,100마리가 넘는 비글이 구조단체로 이동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의 방출을 자신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해당 시설의 폐쇄와 비글 방출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정도 직접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놓고는 논란이 제기됐다.

백악관의 이번 X 게시물은 이러한 비글 보호 움직임을 트럼프 행정부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케네디 장관을 직접 언급하면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보다 인도적인 동물 관리 체계를 추진하겠다는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동물실험을 둘러싼 논쟁은 미국에서 과학적 필요성과 동물복지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쟁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이 활용돼 왔지만,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체기술 개발과 활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게시물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동물실험 문제를 넘어 생명에 대한 인도적 보호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국가 개의 날을 계기로 공개된 비글 사진과 메시지는 동물복지를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동물실험을 둘러싼 미국 내 논쟁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3308_iyftmxho.jpg" alt="KakaoTalk_20260827_12313227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백악관은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진=The White Hous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백악관이 동물실험에 이용될 예정이었던 비글 수백 마리가 시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동물복지 정책을 강조했다.</p>
<p><br /></p>
<p>백악관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적인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아지 발바닥과 하트 이모지를 함께 게시했다.</p>
<p><br /></p>
<p>백악관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여러 마리의 비글이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해피 내셔널 도그 데이”, “비글들은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안전하다”는 문구가 담겼다. 백악관은 이를 통해 동물복지와 실험동물 보호를 강조하는 행정부의 입장을 대중에게 전달했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동물실험 축소와 동물복지 문제를 주요 정책 의제 가운데 하나로 부각하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백악관은 지난해에도 전임 행정부 시절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 동물실험을 비판하며 실험동물 사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p>
<p><br /></p>
<p>특히 미국에서는 비글이 동물실험에 자주 이용되는 대표적인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버지니아의 에니고(Envigo) 시설에서는 실험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던 약 4,000마리의 비글이 대규모로 구조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정부 조사에서는 해당 시설에서 동물복지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으며, 구조된 비글들은 보호단체와 입양기관 등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p>
<p><br /></p>
<p>올해에도 미국에서는 비글을 둘러싼 동물실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리들란 팜스(Ridglan Farms)는 2026년 시설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천 마리의 개를 동물구조단체 등에 넘기는 절차를 진행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2,100마리가 넘는 비글이 구조단체로 이동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의 방출을 자신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해당 시설의 폐쇄와 비글 방출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정도 직접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놓고는 논란이 제기됐다.</p>
<p><br /></p>
<p>백악관의 이번 X 게시물은 이러한 비글 보호 움직임을 트럼프 행정부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케네디 장관을 직접 언급하면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보다 인도적인 동물 관리 체계를 추진하겠다는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p>
<p><br /></p>
<p>동물실험을 둘러싼 논쟁은 미국에서 과학적 필요성과 동물복지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쟁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이 활용돼 왔지만,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체기술 개발과 활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p>
<p><br /></p>
<p>백악관은 이날 게시물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동물실험 문제를 넘어 생명에 대한 인도적 보호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국가 개의 날을 계기로 공개된 비글 사진과 메시지는 동물복지를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동물실험을 둘러싼 미국 내 논쟁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15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3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3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4</guid>
		<title><![CDATA[UN,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네 발 달린 동료’ 조명…폭발물 탐지견에 감사 전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은&nbsp;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UN x]
      
   
&nbsp;
유엔(UN)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폭발물 탐지 및 지뢰 탐지견(K9)을 소개하며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엔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유엔은 게시글에서 “폭발물 탐지견과 지뢰 탐지견으로 활동하는 이 K9들은 유엔 가족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세계 개의 날(Dog Day)’을 맞아 탐지견들과 이들을 돌보고 훈련시키는 핸들러들의 노고를 함께 조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엔 관련 시설로 보이는 장소에서 훈련견 한 마리가 대형 지구본 조형물 앞에 앉아 있는 모습과 보호안경을 착용한 탐지견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반려견과 달리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K9들의 전문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유엔의 탐지견들은 폭발물이나 지뢰 등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유엔 직원과 국제사회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분쟁이나 지뢰 오염 지역 등에서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데 탐지견의 후각 능력이 활용된다.

이들의 활동에는 숙련된 핸들러의 역할도 중요하다. 탐지견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 그리고 핸들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엔은 이날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헌신적인 핸들러들에게 일 년 내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게시물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한 유엔의 활동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K9 탐지견들의 역할을 알리고,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물과 조련사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유엔이 공개한 사진 속 탐지견들은 단순한 보조 동물을 넘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인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네 발 달린 동료’로서 그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폭발물과 지뢰처럼 한순간의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만큼 이들의 역할은 국제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2942_fknwfqey.jpg" alt="KakaoTalk_20260827_12281308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은&nbsp;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U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엔(UN)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폭발물 탐지 및 지뢰 탐지견(K9)을 소개하며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유엔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p>
<p><br /></p>
<p>유엔은 게시글에서 “폭발물 탐지견과 지뢰 탐지견으로 활동하는 이 K9들은 유엔 가족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세계 개의 날(Dog Day)’을 맞아 탐지견들과 이들을 돌보고 훈련시키는 핸들러들의 노고를 함께 조명했다.</p>
<p><br /></p>
<p>공개된 사진에는 유엔 관련 시설로 보이는 장소에서 훈련견 한 마리가 대형 지구본 조형물 앞에 앉아 있는 모습과 보호안경을 착용한 탐지견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반려견과 달리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K9들의 전문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장면이다.</p>
<p><br /></p>
<p>유엔의 탐지견들은 폭발물이나 지뢰 등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유엔 직원과 국제사회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분쟁이나 지뢰 오염 지역 등에서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데 탐지견의 후각 능력이 활용된다.</p>
<p><br /></p>
<p>이들의 활동에는 숙련된 핸들러의 역할도 중요하다. 탐지견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 그리고 핸들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p>
<p><br /></p>
<p>유엔은 이날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헌신적인 핸들러들에게 일 년 내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게시물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한 유엔의 활동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K9 탐지견들의 역할을 알리고,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물과 조련사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p>
<p><br /></p>
<p>유엔이 공개한 사진 속 탐지견들은 단순한 보조 동물을 넘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인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네 발 달린 동료’로서 그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폭발물과 지뢰처럼 한순간의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만큼 이들의 역할은 국제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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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13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3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29: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3</guid>
		<title><![CDATA[UN Women, 돌리 파튼 추모하며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라”…여성들에게 전한 메시지 재조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UN Women은 돌리 파튼의 사진과 함께 “당신 자신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라”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사진=UN Women X]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그가 생전 여성과 자기 자신에 대해 전했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

   

UN Women은 27일 공식 X 계정에 돌리 파튼의 사진과 함께 “당신 자신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라”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UN Women은 게시글에서 돌리 파튼을 “여러 세대의 여성들에게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힘을 보여준 상징적인 예술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일깨워준 돌리에게 감사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돌리 파튼이 생전에 남긴 것으로 소개된 “나는 여성이 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신이 누구인지 자랑스러워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돌리 파튼은 오랜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해 온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자신의 어려운 성장 배경과 성공 과정을 숨기지 않고 대중 앞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UN Women의 이번 게시물은 돌리 파튼이 음악을 넘어 여성들에게 전달해 온 자기 존중과 자기표현의 가치를 다시 환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긍정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라는 메시지를 세계 여성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UN Women은 그동안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 증진과 성평등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목소리와 역할을 조명해왔다. 이번 돌리 파튼 추모 역시 대중문화 속에서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전해온 인물을 통해 자기 존중과 여성의 역량 강화라는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돌리 파튼이 남긴 “자신이 누구인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보편적인 가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2602_askcpxhe.jpg" alt="KakaoTalk_20260827_12245253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UN Women은 돌리 파튼의 사진과 함께 “당신 자신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라”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사진=UN Women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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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그가 생전 여성과 자기 자신에 대해 전했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p>
<p>
   <br />
</p>
<p>UN Women은 27일 공식 X 계정에 돌리 파튼의 사진과 함께 “당신 자신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라”라는 문구를 게시했다.</p>
<p>
   <br />
</p>
<p>UN Women은 게시글에서 돌리 파튼을 “여러 세대의 여성들에게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힘을 보여준 상징적인 예술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일깨워준 돌리에게 감사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p>
<p>
   <br />
</p>
<p>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돌리 파튼이 생전에 남긴 것으로 소개된 “나는 여성이 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신이 누구인지 자랑스러워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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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돌리 파튼은 오랜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해 온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자신의 어려운 성장 배경과 성공 과정을 숨기지 않고 대중 앞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p>
<p>
   <br />
</p>
<p>UN Women의 이번 게시물은 돌리 파튼이 음악을 넘어 여성들에게 전달해 온 자기 존중과 자기표현의 가치를 다시 환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긍정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라는 메시지를 세계 여성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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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 Women은 그동안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 증진과 성평등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목소리와 역할을 조명해왔다. 이번 돌리 파튼 추모 역시 대중문화 속에서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전해온 인물을 통해 자기 존중과 여성의 역량 강화라는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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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돌리 파튼이 남긴 “자신이 누구인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보편적인 가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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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11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27: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25: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2</guid>
		<title><![CDATA[여름철 산불도 안심 못해…산림청장 “토양·낙엽까지 바짝 말라, 작은 불씨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산불이 나고 있는 모습 [사진=박민식 산림청장 x]
      
   
&nbsp;
올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산림의 건조도가 높아지면서 여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박민식 산림청장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여름철 산불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올여름 우리 산의 토양과 낙엽이 평년보다 크게 건조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에서 폭염과 가뭄을 배경으로 대형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전북 임실과 경북 칠곡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여름철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6,7,8월 산불 발생 분석 그래픽 [사진=박민식 산림청장 x]
      
   
&nbsp;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올여름 기상 상황과 산림 상태를 분석한 결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과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과 낙엽의 수분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8월 15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17.3㎜로 최근 10년 평균의 약 7% 수준에 그쳤다. 토양수분 역시 7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8월 중순에는 평년보다 약 12~14%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이 건조해질수록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진다. 등산객이나 산림 인접지역 주민의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여름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산림청의 설명이다.

박 청장은 “산에 가보면 최근 비가 적게 내리면서 바닥의 낙엽과 가지들이 많이 말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렇게 산림이 건조한 상태에서는 사소한 부주의로 생긴 작은 불씨도 쉽게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산림은 물론 산림 인접지역에서도 불씨 사용을 반드시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 2026년 6월 1일~8월 15일 전국 평균 토양 수분 변화 [사진=박민식 산림청장 x]
      
   
&nbsp;
산림청은 앞으로 기온과 강수량뿐 아니라 토양과 낙엽의 수분 상태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숲가꾸기와 산불방지 임도 등 산불 예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불 발생과 확산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박 청장의 메시지는 통상 봄철에 집중됐던 산불 경각심을 여름철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산림의 수분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는 만큼 계절에 관계없이 산불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산림 내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지역에서도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2117_rxxdsaga.jpg" alt="KakaoTalk_20260827_12191846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불이 나고 있는 모습 [사진=박민식 산림청장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올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산림의 건조도가 높아지면서 여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p>
<p><br /></p>
<p>박민식 산림청장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여름철 산불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올여름 우리 산의 토양과 낙엽이 평년보다 크게 건조한 상태라고 밝혔다.</p>
<p><br /></p>
<p>박 청장은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에서 폭염과 가뭄을 배경으로 대형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전북 임실과 경북 칠곡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여름철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18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2216_fagfwetd.jpg" alt="KakaoTalk_20260827_121918467_04.jpg" style="width: 618px; height: 43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6,7,8월 산불 발생 분석 그래픽 [사진=박민식 산림청장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올여름 기상 상황과 산림 상태를 분석한 결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과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과 낙엽의 수분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특히 올해 8월 15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17.3㎜로 최근 10년 평균의 약 7% 수준에 그쳤다. 토양수분 역시 7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8월 중순에는 평년보다 약 12~14%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산림이 건조해질수록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진다. 등산객이나 산림 인접지역 주민의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여름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산림청의 설명이다.</p>
<p><br /></p>
<p>박 청장은 “산에 가보면 최근 비가 적게 내리면서 바닥의 낙엽과 가지들이 많이 말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렇게 산림이 건조한 상태에서는 사소한 부주의로 생긴 작은 불씨도 쉽게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p>
<p><br /></p>
<p>이어 “여름철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산림은 물론 산림 인접지역에서도 불씨 사용을 반드시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2316_tfepdbar.jpg" alt="KakaoTalk_20260827_121918467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6월 1일~8월 15일 전국 평균 토양 수분 변화 [사진=박민식 산림청장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림청은 앞으로 기온과 강수량뿐 아니라 토양과 낙엽의 수분 상태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숲가꾸기와 산불방지 임도 등 산불 예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불 발생과 확산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p>
<p><br /></p>
<p>이번 박 청장의 메시지는 통상 봄철에 집중됐던 산불 경각심을 여름철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산림의 수분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는 만큼 계절에 관계없이 산불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p>
<p><br /></p>
<p>산림청은 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산림 내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지역에서도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08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2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20: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1</guid>
		<title><![CDATA[서울시, 올해 정비사업 3만호 착공 총력…한남3구역서 현장 공정점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시, 올해 정비사업 3만호 착공 총력, 한남3구역서 현장 공정점검 [사진=서울시]
      
   
&nbsp;
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밀착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용산구 한남3구역에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제2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8개 자치구 11개 정비사업장의 추진 상황과 지연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3만호 착공 목표 가운데 남은 물량의 사업별 공정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8월 현재 올해 정비사업 착공 목표 3만호 가운데 1만5000호가 착공해 목표의 50%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나머지 1만5000호에 대해서도 인허가와 이주, 철거 등 주요 절차를 사업장별로 점검하고, 지연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는 맞춤형 행정지원과 공정 만회 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회의는 대규모 철거와 착공을 앞둔 한남3구역에서 진행됐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철거와 착공 준비 상황을 확인한 뒤, 해당 사업장이 위치한 8개 자치구의 공정촉진책임관들과 사업별 추진 일정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앞서 정비사업의 공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시장급 관리체계를 도입했다.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지연과 주민 갈등, 이주·철거 문제 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했다.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은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별 지연 요인을 확인해 자치구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7차례의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 현장을 관리해 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25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이 참여한 제1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총 8만5000호의 추진 상황을 전수 점검했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그 후속 조치로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는 11개 사업장에 집중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착공까지 남은 행정 절차와 일정을 다시 확인하고, 공정 지연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회의 등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와 착공 등 주요 절차 상당수가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만큼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 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 갈등이나 인허가 협의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관련 부서가 직접 해결에 나서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8만5000호 역시 ‘현장밀착 공정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택공급은 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조합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현장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1년 31만호 착공의 첫걸음인 올해 3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사업장 하나하나를 끝까지 책임 관리해 서울의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서울시가 주택공급 정책의 성과를 계획 발표나 인허가 단계에만 두지 않고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겠다는 관리 기조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장의 공정을 집중 관리해 올해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11525_fzrnpqgq.png" alt="20260826_11150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시, 올해 정비사업 3만호 착공 총력, 한남3구역서 현장 공정점검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서울시</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밀착관리를 강화한다.</p>
<p><br /></p>
<p>서울시는 25일 오전 용산구 한남3구역에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제2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8개 자치구 11개 정비사업장의 추진 상황과 지연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회의는 올해 3만호 착공 목표 가운데 남은 물량의 사업별 공정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8월 현재 올해 정비사업 착공 목표 3만호 가운데 1만5000호가 착공해 목표의 50%를 달성했다.</p>
<p><br /></p>
<p>서울시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나머지 1만5000호에 대해서도 인허가와 이주, 철거 등 주요 절차를 사업장별로 점검하고, 지연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는 맞춤형 행정지원과 공정 만회 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특별회의는 대규모 철거와 착공을 앞둔 한남3구역에서 진행됐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철거와 착공 준비 상황을 확인한 뒤, 해당 사업장이 위치한 8개 자치구의 공정촉진책임관들과 사업별 추진 일정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p>
<p><br /></p>
<p>서울시는 앞서 정비사업의 공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시장급 관리체계를 도입했다.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지연과 주민 갈등, 이주·철거 문제 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했다.</p>
<p><br /></p>
<p>총괄 공정촉진책임관은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별 지연 요인을 확인해 자치구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서울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7차례의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 현장을 관리해 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25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이 참여한 제1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총 8만5000호의 추진 상황을 전수 점검했다.</p>
<p><br /></p>
<p>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그 후속 조치로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는 11개 사업장에 집중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착공까지 남은 행정 절차와 일정을 다시 확인하고, 공정 지연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회의 등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p>
<p><br /></p>
<p>특히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와 착공 등 주요 절차 상당수가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만큼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 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 갈등이나 인허가 협의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관련 부서가 직접 해결에 나서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서울시는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8만5000호 역시 ‘현장밀착 공정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p>
<p><br /></p>
<p>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택공급은 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조합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현장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2031년 31만호 착공의 첫걸음인 올해 3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사업장 하나하나를 끝까지 책임 관리해 서울의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현장 점검은 서울시가 주택공급 정책의 성과를 계획 발표나 인허가 단계에만 두지 않고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겠다는 관리 기조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장의 공정을 집중 관리해 올해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1051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1:16: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1:13: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0</guid>
		<title><![CDATA[경기도, 국내 최장 65m 구리역 에스컬레이터 합동 안전점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 국내 최장 65m 구리역 에스컬레이터 합동 안전점검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국내 지하철 역사 내 최장 길이로 설치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 에스컬레이터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25일 오후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운영 상황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확인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구리시 도시개발교통국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장, 구리도시공사 구리역사 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점검 대상인 구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는 길이 65m, 수직 높이 30m에 달한다. 경기도는 이 시설이 국내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가운데 가장 긴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날 관계기관은 이용객들이 안전수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관리 안내표지판이 잘 보이는 위치에 설치돼 있는지와 부착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출퇴근 시간대 등 특정 시간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 인력이 적정하게 배치·운용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 등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확인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구리역 에스컬레이터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만큼 올바른 이용 수칙 안내와 현장 안전인력의 적기 배치가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안전인력이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현장 근무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과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10609_epibnvmg.jpg" alt="41e97cea-4c7a-4cb3-b751-4c82e16e65f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 국내 최장 65m 구리역 에스컬레이터 합동 안전점검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경기도</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국내 지하철 역사 내 최장 길이로 설치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 에스컬레이터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p>
<p><br /></p>
<p>경기도는 25일 오후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운영 상황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확인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점검에는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구리시 도시개발교통국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장, 구리도시공사 구리역사 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p>
<p><br /></p>
<p>점검 대상인 구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는 길이 65m, 수직 높이 30m에 달한다. 경기도는 이 시설이 국내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가운데 가장 긴 규모라고 설명했다.</p>
<p><br /></p>
<p>이날 관계기관은 이용객들이 안전수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관리 안내표지판이 잘 보이는 위치에 설치돼 있는지와 부착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p>
<p><br /></p>
<p>또 출퇴근 시간대 등 특정 시간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 인력이 적정하게 배치·운용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 등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확인했다.</p>
<p><br /></p>
<p>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구리역 에스컬레이터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만큼 올바른 이용 수칙 안내와 현장 안전인력의 적기 배치가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어 “필요한 안전인력이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현장 근무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경기도는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과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99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1:0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1:05: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9</guid>
		<title><![CDATA[SLB, 노르웨이 북해 하브스테르네 탄소 저장 프로젝트 전략적 저류층 파트너 선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SLB가 노르웨이 북해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탄소 저장 프로젝트 ‘하브스테르네(Havstjerne)’의 전략적 저류층 파트너로 선정됐다.

SLB는 26일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의 개념 설계와 기본설계(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단계에 기술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의 산업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노르웨이 북해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대규모 해양 탄소 저장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하버 에너지(Harbour Energy)가 인슨 프로덕션(Yinson Production) 계열사인 스텔라 마리스 CCS(Stella Maris CC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SLB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을 앞두고 지하 저장 저류층 분석과 주입정 설계, 해저 인프라 구축, 저장된 CO₂의 모니터링 계획 등을 연계하는 통합 엔지니어링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SLB와 자사의 원서브시(OneSubsea) 합작투자사는 개념 설계와 FEED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SLB는 초기 엔지니어링 연구와 지하·저류층 개발, 유정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원서브시는 해저 주입 시스템의 설계를 담당한다.

해저 주입 시스템에는 템플릿 매니폴드와 완전 전동식 해저 트리, 제어 시스템, 제어용 엄빌리컬 케이블 및 분배 시스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SLB는 이 같은 통합 설계 방식이 지하 저장층부터 유정, 해저 인프라까지 프로젝트 전반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하고, 여러 사업 주체와 장비 간 기술적·계약적 접점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빈 레닉 SLB 신에너지·산업 사업 사장은 “탄소 저장 프로젝트는 개별 기술 연구를 넘어 지하와 유정, 해양 인프라를 연결하는 통합 개발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며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는 SLB의 기술과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통합 역량을 활용해 대규모 탄소 저장 사업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기술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 측에 따르면 2025년 시추된 평가정을 통해 CO₂ 주입과 저장에 적합한 저류층 품질을 확인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유럽연합(EU) 혁신기금으로부터 2억2500만유로의 지원을 받았다. 사업에는 시스템 신뢰성과 비용 경쟁력, 상업적 유연성을 고려한 저압 부유식 저장·주입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마크 판 아르선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 매니저는 “유럽 산업 배출원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대규모 해양 CO₂ 저장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기술과 비용, 일정의 기반을 더욱 명확히 하고 핵심 인터페이스 간 조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르스 군나르 보그트 인슨 프로덕션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는 탄소 저장 밸류체인 전반의 협업이 대규모 저장 솔루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비용 경쟁력을 갖춘 CO₂ 저장 인프라는 유럽의 산업 배출원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LB의 참여는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가 초기 기술 검토 단계를 넘어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구체적인 설계와 사업성 검토를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북해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저 CO₂ 저장 프로젝트의 개발 경쟁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10107_krkggwbg.jpg" alt="watermarked_img_8525253501910185820 (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SLB가 노르웨이 북해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탄소 저장 프로젝트 ‘하브스테르네(Havstjerne)’의 전략적 저류층 파트너로 선정됐다.</p>
<p><br /></p>
<p>SLB는 26일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의 개념 설계와 기본설계(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단계에 기술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p>
<p><br /></p>
<p>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의 산업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노르웨이 북해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대규모 해양 탄소 저장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하버 에너지(Harbour Energy)가 인슨 프로덕션(Yinson Production) 계열사인 스텔라 마리스 CCS(Stella Maris CC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p>
<p><br /></p>
<p>SLB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을 앞두고 지하 저장 저류층 분석과 주입정 설계, 해저 인프라 구축, 저장된 CO₂의 모니터링 계획 등을 연계하는 통합 엔지니어링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SLB와 자사의 원서브시(OneSubsea) 합작투자사는 개념 설계와 FEED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SLB는 초기 엔지니어링 연구와 지하·저류층 개발, 유정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원서브시는 해저 주입 시스템의 설계를 담당한다.</p>
<p><br /></p>
<p>해저 주입 시스템에는 템플릿 매니폴드와 완전 전동식 해저 트리, 제어 시스템, 제어용 엄빌리컬 케이블 및 분배 시스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p>
<p><br /></p>
<p>SLB는 이 같은 통합 설계 방식이 지하 저장층부터 유정, 해저 인프라까지 프로젝트 전반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하고, 여러 사업 주체와 장비 간 기술적·계약적 접점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가빈 레닉 SLB 신에너지·산업 사업 사장은 “탄소 저장 프로젝트는 개별 기술 연구를 넘어 지하와 유정, 해양 인프라를 연결하는 통합 개발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며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는 SLB의 기술과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통합 역량을 활용해 대규모 탄소 저장 사업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프로젝트의 기술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 측에 따르면 2025년 시추된 평가정을 통해 CO₂ 주입과 저장에 적합한 저류층 품질을 확인했다.</p>
<p><br /></p>
<p>또한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유럽연합(EU) 혁신기금으로부터 2억2500만유로의 지원을 받았다. 사업에는 시스템 신뢰성과 비용 경쟁력, 상업적 유연성을 고려한 저압 부유식 저장·주입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p>
<p><br /></p>
<p>마크 판 아르선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 매니저는 “유럽 산업 배출원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대규모 해양 CO₂ 저장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기술과 비용, 일정의 기반을 더욱 명확히 하고 핵심 인터페이스 간 조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라르스 군나르 보그트 인슨 프로덕션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는 탄소 저장 밸류체인 전반의 협업이 대규모 저장 솔루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비용 경쟁력을 갖춘 CO₂ 저장 인프라는 유럽의 산업 배출원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SLB의 참여는 하브스테르네 프로젝트가 초기 기술 검토 단계를 넘어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구체적인 설계와 사업성 검토를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북해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저 CO₂ 저장 프로젝트의 개발 경쟁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96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1:01: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59: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8</guid>
		<title><![CDATA[‘예술로 일하고 싶은 사람’ 대학로로…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 9월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예술로 일하고 싶은 사람’ 대학로로…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 9월 개최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nbsp;
예술 분야에서 취업과 협업 기회를 찾는 예비 예술인과 구직자들을 위한 ‘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예술로 일하다’가 오는 9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전시실과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채용 상담 부스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주관 측은 박람회를 통해 실제 채용이나 협업이 성사되는 10개 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소정의 성사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참여 기업과 기관으로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의전당, 엔에이치엔링크, 파마리서치문화재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술 분야의 취업과 진로를 주제로 한 ‘인사이트 특강’도 마련된다. 생각정리클래스의 복주환 대표와 유튜브 ‘인싸담당자’ 채널 운영자이자 취업 전문가인 복성현 씨를 비롯해 이인강, 노상호, 함윤이 작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강연에서는 취업 준비 전략과 함께 예술가가 자신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직무와 협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참가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AI 셀프브랜딩 부트캠프’도 새롭게 운영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 제작 경험을 제공해 예술 분야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직자와의 커피챗, 예술 분야 권리보호 상담, 커리어 퍼스널컬러, 커리어 프로필 사진 촬영, 커리어 질문 제작소 등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9월 7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잔여 상황에 따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박람회가 예술 분야의 취업 정보와 다양한 협업 기회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경험에 맞는 직무와 활동 방향을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분야 경력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적인 예술 직종뿐 아니라 문화기획과 콘텐츠, 플랫폼, 기술과 예술의 융합 등 변화하는 예술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활동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5716_ldcttgcx.jpg" alt="1028147215_20260826094527_23832374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예술로 일하고 싶은 사람’ 대학로로…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 9월 개최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예술 분야에서 취업과 협업 기회를 찾는 예비 예술인과 구직자들을 위한 ‘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예술로 일하다’가 오는 9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p>
<p><br /></p>
<p>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전시실과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다.</p>
<p><br /></p>
<p>올해 박람회는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채용 상담 부스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주관 측은 박람회를 통해 실제 채용이나 협업이 성사되는 10개 팀에 대해 선착순으로 소정의 성사금을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주요 참여 기업과 기관으로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의전당, 엔에이치엔링크, 파마리서치문화재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p>
<p><br /></p>
<p>예술 분야의 취업과 진로를 주제로 한 ‘인사이트 특강’도 마련된다. 생각정리클래스의 복주환 대표와 유튜브 ‘인싸담당자’ 채널 운영자이자 취업 전문가인 복성현 씨를 비롯해 이인강, 노상호, 함윤이 작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p>
<p><br /></p>
<p>강연에서는 취업 준비 전략과 함께 예술가가 자신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직무와 협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참가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AI 셀프브랜딩 부트캠프’도 새롭게 운영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 제작 경험을 제공해 예술 분야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 밖에도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직자와의 커피챗, 예술 분야 권리보호 상담, 커리어 퍼스널컬러, 커리어 프로필 사진 촬영, 커리어 질문 제작소 등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p>
<p><br /></p>
<p>참가 신청은 ‘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9월 7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잔여 상황에 따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수 있다.</p>
<p><br /></p>
<p>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박람회가 예술 분야의 취업 정보와 다양한 협업 기회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경험에 맞는 직무와 활동 방향을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분야 경력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박람회는 전통적인 예술 직종뿐 아니라 문화기획과 콘텐츠, 플랫폼, 기술과 예술의 융합 등 변화하는 예술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활동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9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5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56: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7</guid>
		<title><![CDATA[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9월 29일 사업설명회·기업교류회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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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9월 29일 사업설명회·기업교류회 개최 [사진=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nbsp;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가 미래 에너지 기술과 산업전환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2026년 제1차 사업설명회 및 기업교류회’를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오는 9월 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기업체 임직원 약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주요 사업과 2026년도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에 소개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의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참여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3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설명회와 2026년도 교육 프로그램 안내로 시작된다.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주동 센터장이 ‘가스하이드레이트 원리를 이용한 응용기술 개발’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저온·고압 환경에서 물 분자와 기체 분자가 결합해 형성되는 고체 물질이다.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는 동시에 에너지와 환경, 분리·저장 등 다양한 산업기술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기본 원리와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응용기술 개발 사례와 향후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참여기업 소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석식과 함께 진행되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 기업 관계자들이 산업과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교육 참여 및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이번 행사가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전문 정보를 얻는 동시에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산업전환과 미래 에너지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체 임직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약 4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행사 홍보물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구글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센터 측은 참가가 확정된 신청자에게 행사 세부 장소와 참석 관련 사항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5119_xorlshdt.jpg" alt="2759712305_20260826093300_80373859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9월 29일 사업설명회·기업교류회 개최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가 미래 에너지 기술과 산업전환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2026년 제1차 사업설명회 및 기업교류회’를 개최한다.</p>
<p><br /></p>
<p>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오는 9월 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기업체 임직원 약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주요 사업과 2026년도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에 소개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의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참여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행사는 이날 오후 3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설명회와 2026년도 교육 프로그램 안내로 시작된다.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주동 센터장이 ‘가스하이드레이트 원리를 이용한 응용기술 개발’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p>
<p><br /></p>
<p>가스하이드레이트는 저온·고압 환경에서 물 분자와 기체 분자가 결합해 형성되는 고체 물질이다.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는 동시에 에너지와 환경, 분리·저장 등 다양한 산업기술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p>
<p><br /></p>
<p>이번 특강에서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기본 원리와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응용기술 개발 사례와 향후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p>
<p><br /></p>
<p>특강 이후에는 참여기업 소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석식과 함께 진행되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 기업 관계자들이 산업과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교육 참여 및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p>
<p><br /></p>
<p>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이번 행사가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전문 정보를 얻는 동시에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참가 대상은 산업전환과 미래 에너지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체 임직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약 4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행사 홍보물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구글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p>
<p><br /></p>
<p>센터 측은 참가가 확정된 신청자에게 행사 세부 장소와 참석 관련 사항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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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90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52: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50: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6</guid>
		<title><![CDATA[축제 연관어 1위는 ‘여행’…페스티벌, 공연 넘어 여행형 여가 콘텐츠로 진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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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올여름 축제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여행과 먹거리, 물놀이, 브랜드 체험 등을 결합한 복합 여가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KPR 인사이트연구소]
      
   
&nbsp;
올여름 축제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여행과 먹거리, 물놀이, 브랜드 체험 등을 결합한 복합 여가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인사이트연구소는 26일 워터밤과 대구 치맥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주요 여름 축제와 지역 축제, 브랜드 팝업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축제를 수동적인 관람 행사가 아닌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여름 페스티벌 관련 연관어 가운데 ‘여행’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물놀이’, ‘분위기’, ‘햇살’, ‘먹거리’, ‘낭만’ 등이 주요 키워드로 함께 나타났다.

KPR은 소비자들이 특정 가수의 공연이나 프로그램만을 보기 위해 축제를 찾기보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수성과 지역의 음식, 문화, 관광을 함께 즐기는 경험 자체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축제와 여행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면서 페스티벌이 하나의 ‘여행형 여가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 축제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 행사 증가 폭보다 빠르게 확대됐다. 연도별 지역 축제 개최 건수는 2023년 1129건에서 2025년 1214건으로 약 7.5% 증가한 반면, 여름철 지역 축제 후기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같은 기간 3만1084건에서 4만3121건으로 38.7% 늘었다.

이는 축제 현장에서의 경험이 행사 종료 후에도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되면서 또 다른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브랜드들에게 축제 현장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체험형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KPR의 분석에 따르면 브랜드 팝업 부스에 대한 소비자 담론은 약 95%의 긍정 비율을 기록했으며, ‘기대’, ‘특별한’, ‘다양한’, ‘풍성’ 등의 표현이 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과 장시간 야외 체류 등 축제 현장의 불편함을 제품 체험 기회로 전환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러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 야외 샤워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더위와 땀을 식히는 동시에 자사 샤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AHC는 워터밤 서울에서 선케어 부스를 운영하며 강한 자외선과 물놀이 환경을 제품의 기능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해외 축제에서도 K-브랜드의 체험형 마케팅 사례가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은 K-CON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며 K-푸드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했고, 메디큐브는 미국 코첼라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체코의 음악 축제 ‘록 포 피플’ 현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운영해 진흙과 땀으로 오염된 관람객의 의류를 세탁해 주는 방식으로 제품의 효용을 알렸다.

KPR에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PR 및 오프라인 이벤트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신명희 부문장은 “페스티벌 마케팅의 성패는 부스의 크기가 아니라 소비자의 숨은 니즈를 얼마나 세밀하게 읽느냐에 달려 있다”며 “가장 덥고 지친 순간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 브랜드가 축제가 끝난 뒤에도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KPR의 이번 분석은 여름 축제가 공연 중심의 일회성 행사를 넘어 관광과 지역 문화, 먹거리, 브랜드 체험, SNS 공유가 결합된 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한 내용을 다시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구조가 강화되면서, 축제 현장은 브랜드와 지역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4827_idbudvhm.jpg" alt="1028147215_20260826103340_81940400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올여름 축제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여행과 먹거리, 물놀이, 브랜드 체험 등을 결합한 복합 여가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KPR 인사이트연구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올여름 축제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여행과 먹거리, 물놀이, 브랜드 체험 등을 결합한 복합 여가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p>
<p><br /></p>
<p>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인사이트연구소는 26일 워터밤과 대구 치맥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주요 여름 축제와 지역 축제, 브랜드 팝업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축제를 수동적인 관람 행사가 아닌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p>
<p><br /></p>
<p>분석 결과 여름 페스티벌 관련 연관어 가운데 ‘여행’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물놀이’, ‘분위기’, ‘햇살’, ‘먹거리’, ‘낭만’ 등이 주요 키워드로 함께 나타났다.</p>
<p><br /></p>
<p>KPR은 소비자들이 특정 가수의 공연이나 프로그램만을 보기 위해 축제를 찾기보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수성과 지역의 음식, 문화, 관광을 함께 즐기는 경험 자체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축제와 여행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면서 페스티벌이 하나의 ‘여행형 여가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지역 축제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 행사 증가 폭보다 빠르게 확대됐다. 연도별 지역 축제 개최 건수는 2023년 1129건에서 2025년 1214건으로 약 7.5% 증가한 반면, 여름철 지역 축제 후기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같은 기간 3만1084건에서 4만3121건으로 38.7% 늘었다.</p>
<p><br /></p>
<p>이는 축제 현장에서의 경험이 행사 종료 후에도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되면서 또 다른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p>
<p><br /></p>
<p>브랜드들에게 축제 현장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체험형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KPR의 분석에 따르면 브랜드 팝업 부스에 대한 소비자 담론은 약 95%의 긍정 비율을 기록했으며, ‘기대’, ‘특별한’, ‘다양한’, ‘풍성’ 등의 표현이 주로 나타났다.</p>
<p><br /></p>
<p>특히 폭염과 장시간 야외 체류 등 축제 현장의 불편함을 제품 체험 기회로 전환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p>
<p><br /></p>
<p>러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 야외 샤워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더위와 땀을 식히는 동시에 자사 샤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AHC는 워터밤 서울에서 선케어 부스를 운영하며 강한 자외선과 물놀이 환경을 제품의 기능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p>
<p><br /></p>
<p>해외 축제에서도 K-브랜드의 체험형 마케팅 사례가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은 K-CON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며 K-푸드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했고, 메디큐브는 미국 코첼라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체코의 음악 축제 ‘록 포 피플’ 현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운영해 진흙과 땀으로 오염된 관람객의 의류를 세탁해 주는 방식으로 제품의 효용을 알렸다.</p>
<p><br /></p>
<p>KPR에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PR 및 오프라인 이벤트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신명희 부문장은 “페스티벌 마케팅의 성패는 부스의 크기가 아니라 소비자의 숨은 니즈를 얼마나 세밀하게 읽느냐에 달려 있다”며 “가장 덥고 지친 순간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 브랜드가 축제가 끝난 뒤에도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p>
<p><br /></p>
<p>KPR의 이번 분석은 여름 축제가 공연 중심의 일회성 행사를 넘어 관광과 지역 문화, 먹거리, 브랜드 체험, SNS 공유가 결합된 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한 내용을 다시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구조가 강화되면서, 축제 현장은 브랜드와 지역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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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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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49: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47: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5</guid>
		<title><![CDATA[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식량 불안정에 대한 최선의 보호는 평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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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무력 충돌과 식량 위기가 서로 악순환을 이루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안토니우 구테흐스 X]
      
   
&nbsp;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무력 충돌과 식량 위기가 서로 악순환을 이루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식량 불안정에 대한 최선의 보호는 평화”라며 “평화를 위한 가장 안전한 조건은 기아가 없는 세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안보리에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분쟁을 예방하고 종식시키며, 더 광범위한 불안정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새로운 위험, 특히 식량 불안정을 막아 달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식량이 공격받는 상황(Food Under Fire): 글로벌 및 지역 식량 위기 완화에서 안보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공개토론과 관련된 것이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회의에서 무력 충돌이 세계 식량 시스템과 민간인의 식량 접근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유엔 측은 최근 전쟁과 무력 충돌이 농업 생산과 식량 공급망, 시장 기능을 훼손하면서 기아와 식량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반대로 기아와 빈곤, 자원 부족 역시 사회적 긴장과 불안정을 키워 새로운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평화와 식량 안보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 유엔의 설명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에서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국제사회가 분쟁 예방과 평화 구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무력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식량 생산과 유통 체계가 무너지고 취약계층의 생존 기반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평화 자체가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조건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번 발언은 기아 문제를 단순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국제 평화와 안보의 문제로 함께 다뤄야 한다는 유엔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하나로 2030년까지 기아를 종식하는 ‘제로 헝거(Zero Hunger)’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과 기후위기, 경제적 충격 등이 겹치면서 세계 각국의 식량 안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국제적 과제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4442_ewpmltih.jpg" alt="KakaoTalk_20260826_10425385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무력 충돌과 식량 위기가 서로 악순환을 이루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안토니우 구테흐스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무력 충돌과 식량 위기가 서로 악순환을 이루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p>
<p><br /></p>
<p>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식량 불안정에 대한 최선의 보호는 평화”라며 “평화를 위한 가장 안전한 조건은 기아가 없는 세상”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오늘 안보리에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분쟁을 예방하고 종식시키며, 더 광범위한 불안정의 위기로 번질 수 있는 새로운 위험, 특히 식량 불안정을 막아 달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식량이 공격받는 상황(Food Under Fire): 글로벌 및 지역 식량 위기 완화에서 안보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공개토론과 관련된 것이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회의에서 무력 충돌이 세계 식량 시스템과 민간인의 식량 접근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p>
<p><br /></p>
<p>유엔 측은 최근 전쟁과 무력 충돌이 농업 생산과 식량 공급망, 시장 기능을 훼손하면서 기아와 식량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반대로 기아와 빈곤, 자원 부족 역시 사회적 긴장과 불안정을 키워 새로운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평화와 식량 안보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 유엔의 설명이다.</p>
<p><br /></p>
<p>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에서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국제사회가 분쟁 예방과 평화 구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무력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식량 생산과 유통 체계가 무너지고 취약계층의 생존 기반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평화 자체가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조건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기아 문제를 단순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국제 평화와 안보의 문제로 함께 다뤄야 한다는 유엔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유엔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하나로 2030년까지 기아를 종식하는 ‘제로 헝거(Zero Hunger)’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과 기후위기, 경제적 충격 등이 겹치면서 세계 각국의 식량 안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국제적 과제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경제/통상" term="10944|1096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86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45: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44: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4</guid>
		<title><![CDATA[제프 베이조스, 돌리 파튼 추모…“사랑으로 이끄는 삶 보여줬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별세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제프 베이조스 X]
      
   
&nbsp;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별세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베이조스는 한국시간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돌리는 평생 우리에게 사랑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로런과 나는 그녀를 알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녀는 음악과 관대함, 그리고 기쁨으로 모든 사람을 고양시켰다”고 추모했다. 그는 “그녀의 가족과 그녀가 감동을 준 모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조스가 게시한 글에는 돌리 파튼과 베이조스가 함께 찍은 사진도 첨부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공식 행사로 보이는 자리에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추모 글은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게시됐다. 파튼은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은 가족과 관계자들을 통해 알려졌으며, 미국 언론들은 파튼의 별세 이후 음악계와 정계, 재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와 파튼은 자선 활동을 통해서도 인연을 맺었다. 베이조스는 2022년 파튼에게 자신의 ‘용기와 예의상(Courage and Civility Award)’을 수여하며 1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지원금은 파튼이 원하는 자선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

돌리 파튼은 ‘Jolene’, ‘I Will Always Love You’, ‘9 to 5’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업가, 자선가로 활동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제공하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 등을 통해 오랜 기간 교육과 문해력 증진 활동에도 힘써 왔다.

파튼의 별세 이후 미국 정부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백악관은 25일 파튼을 기리기 위해 연방 정부 시설 등에 9월 1일까지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대통령 포고문을 발표했다.

베이조스의 이번 게시물은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자선가로 활동해 온 돌리 파튼의 삶과 영향력을 기리는 추모 행렬에 재계 인사들도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4032_cmmyrzaq.jpg" alt="KakaoTalk_20260826_10374258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별세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제프 베이조스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별세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p>
<p><br /></p>
<p>베이조스는 한국시간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돌리는 평생 우리에게 사랑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줬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로런과 나는 그녀를 알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녀는 음악과 관대함, 그리고 기쁨으로 모든 사람을 고양시켰다”고 추모했다. 그는 “그녀의 가족과 그녀가 감동을 준 모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p>
<p><br /></p>
<p>베이조스가 게시한 글에는 돌리 파튼과 베이조스가 함께 찍은 사진도 첨부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공식 행사로 보이는 자리에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p>
<p><br /></p>
<p>이번 추모 글은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게시됐다. 파튼은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은 가족과 관계자들을 통해 알려졌으며, 미국 언론들은 파튼의 별세 이후 음악계와 정계, 재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p>
<p><br /></p>
<p>베이조스와 파튼은 자선 활동을 통해서도 인연을 맺었다. 베이조스는 2022년 파튼에게 자신의 ‘용기와 예의상(Courage and Civility Award)’을 수여하며 1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지원금은 파튼이 원하는 자선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p>
<p><br /></p>
<p>돌리 파튼은 ‘Jolene’, ‘I Will Always Love You’, ‘9 to 5’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업가, 자선가로 활동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제공하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 등을 통해 오랜 기간 교육과 문해력 증진 활동에도 힘써 왔다.</p>
<p><br /></p>
<p>파튼의 별세 이후 미국 정부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백악관은 25일 파튼을 기리기 위해 연방 정부 시설 등에 9월 1일까지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대통령 포고문을 발표했다.</p>
<p><br /></p>
<p>베이조스의 이번 게시물은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자선가로 활동해 온 돌리 파튼의 삶과 영향력을 기리는 추모 행렬에 재계 인사들도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83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41: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39: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3</guid>
		<title><![CDATA[DPRK News Service, 백두산 배경 영상 게시…돌리 파튼 언급은 공식 확인 없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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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원으로 뒤덮인 산악 지대를 걷는 모습. [사진=DPRK News Service X]
   
   
&nbsp;
북한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X 계정 ‘DPRK News Service’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원으로 뒤덮인 산악 지대를 걷는 영상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Fond memories of dear friend Dolly Parton immortalized from summit of Mt Paektu”라는 영어 문구가 함께 실렸다. 이를 직역하면 ‘백두산 정상에서 사랑하는 친구 돌리 파튼을 떠올린 추억이 영원히 남았다’는 취지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외투를 입은 김 위원장이 눈 덮인 산악 지대를 바라보며 걷는 모습이 담겼다. 화면의 배경은 백두산 일대로 표현됐다.

   

다만 게시물에 등장한 미국의 컨트리 음악 가수 돌리 파튼과 김 위원장의 실제 친분이나 교류를 뒷받침하는 공식 발표나 신뢰할 만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문구는 북한 당국의 공식 메시지라기보다 게시 계정이 영상에 덧붙인 비공식적·풍자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 해당 문구는 X에서 다른 이용자들에 의해 재게시되며 확산된 것으로 확인된다.

   

김 위원장과 백두산의 관계 자체는 북한의 공식 선전과 정치적 상징성 속에서 오랫동안 강조돼 왔다. 북한은 백두산을 이른바 ‘백두혈통’과 연결해 상징적으로 활용해 왔으며, 김 위원장이 백두산을 방문하거나 설원을 배경으로 한 모습을 공개한 사례도 여러 차례 있었다. 2019년에는 북한 관영매체가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서 백마를 타는 모습을 공개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X 게시물 역시 김 위원장의 기존 백두산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를 활용한 콘텐츠로 보인다. 그러나 게시물에 적힌 돌리 파튼 관련 문구가 실제 북한 측 발언이나 김 위원장의 언급에 근거한 것이라는 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게시물은 김정은의 백두산 이미지라는 실제 북한의 정치·상징적 소재에, 게시 계정이 유머 또는 패러디성 문구를 결합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해석하는 것이 사실관계에 가장 부합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3418_nvkyfkxq.jpg" alt="watermarked_img_162914549712738107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원으로 뒤덮인 산악 지대를 걷는 모습. [사진=DPRK News Servi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북한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X 계정 ‘DPRK News Service’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원으로 뒤덮인 산악 지대를 걷는 영상을 게시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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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게시물에는 “Fond memories of dear friend Dolly Parton immortalized from summit of Mt Paektu”라는 영어 문구가 함께 실렸다. 이를 직역하면 ‘백두산 정상에서 사랑하는 친구 돌리 파튼을 떠올린 추억이 영원히 남았다’는 취지다.</p>
<p>
   <br />
</p>
<p>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외투를 입은 김 위원장이 눈 덮인 산악 지대를 바라보며 걷는 모습이 담겼다. 화면의 배경은 백두산 일대로 표현됐다.</p>
<p>
   <br />
</p>
<p>다만 게시물에 등장한 미국의 컨트리 음악 가수 돌리 파튼과 김 위원장의 실제 친분이나 교류를 뒷받침하는 공식 발표나 신뢰할 만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문구는 북한 당국의 공식 메시지라기보다 게시 계정이 영상에 덧붙인 비공식적·풍자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 해당 문구는 X에서 다른 이용자들에 의해 재게시되며 확산된 것으로 확인된다.</p>
<p>
   <br />
</p>
<p>김 위원장과 백두산의 관계 자체는 북한의 공식 선전과 정치적 상징성 속에서 오랫동안 강조돼 왔다. 북한은 백두산을 이른바 ‘백두혈통’과 연결해 상징적으로 활용해 왔으며, 김 위원장이 백두산을 방문하거나 설원을 배경으로 한 모습을 공개한 사례도 여러 차례 있었다. 2019년에는 북한 관영매체가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서 백마를 타는 모습을 공개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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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X 게시물 역시 김 위원장의 기존 백두산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를 활용한 콘텐츠로 보인다. 그러나 게시물에 적힌 돌리 파튼 관련 문구가 실제 북한 측 발언이나 김 위원장의 언급에 근거한 것이라는 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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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따라서 이번 게시물은 김정은의 백두산 이미지라는 실제 북한의 정치·상징적 소재에, 게시 계정이 유머 또는 패러디성 문구를 결합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해석하는 것이 사실관계에 가장 부합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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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80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36: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32: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2</guid>
		<title><![CDATA[보호지역 밖에서도 생물다양성 지킨다…산림 OECM, ‘30by30’ 달성의 새로운 보전수단]]></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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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산림청은 최근 산림 OECM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나섰다. [사진=산림청]
      
   
&nbsp;
국립공원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처럼 법적으로 지정된 보호지역이 아니더라도 생물다양성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있는 산림의 가치를 인정하는 ‘산림 OECM(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수단)’이 새로운 산림 보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최근 산림 OECM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나섰다.

OECM은 ‘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수단’을 뜻한다. 법률에 따라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와 보전을 통해 실제로 생물다양성 보호에 효과를 내고 있는 지역을 찾아 그 가치를 인정하는 제도다.

기존의 보호지역과 OECM의 차이는 법적 지정 여부에 있다. 국립공원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은 법과 제도에 따라 보호지역으로 관리되지만, OECM은 반드시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해당 지역이 실질적으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면 보전수단으로 인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제도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인 이른바 ‘30by30’이 있다.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상과 해양의 최소 30%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보호지역을 유지·확대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보호지역 밖에서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지역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산림이 생물다양성 보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법적으로 지정된 보호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산림 가운데 생태계 보전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산림 OECM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산림청은 최근 산림 OECM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나섰다. [사진=산림청]
      
   
&nbsp;
산림 OECM은 새로운 보호구역을 무조건 지정하는 방식이라기보다 이미 잘 관리되고 있는 숲과 산림 생태계의 보전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지속적인 관리 체계와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결국 산림 OECM은 보호지역이라는 제도적 경계를 넘어 우리 주변의 숲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보전의 범위를 넓히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산림청은 산림 OECM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료를 통해 생소한 개념을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 숲을 보전하면서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2030년 ‘30by30’ 목표 달성이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호지역과 함께 다양한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발굴하는 산림 OECM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2551_eckzbmfp.jpg" alt="KakaoTalk_20260826_10251828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림청은 최근 산림 OECM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나섰다. [사진=산림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립공원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처럼 법적으로 지정된 보호지역이 아니더라도 생물다양성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있는 산림의 가치를 인정하는 ‘산림 OECM(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수단)’이 새로운 산림 보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산림청은 최근 산림 OECM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나섰다.</p>
<p><br /></p>
<p>OECM은 ‘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수단’을 뜻한다. 법률에 따라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와 보전을 통해 실제로 생물다양성 보호에 효과를 내고 있는 지역을 찾아 그 가치를 인정하는 제도다.</p>
<p><br /></p>
<p>기존의 보호지역과 OECM의 차이는 법적 지정 여부에 있다. 국립공원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은 법과 제도에 따라 보호지역으로 관리되지만, OECM은 반드시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해당 지역이 실질적으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면 보전수단으로 인정할 수 있다.</p>
<p><br /></p>
<p>이 같은 제도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인 이른바 ‘30by30’이 있다.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상과 해양의 최소 30%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이를 위해서는 기존 보호지역을 유지·확대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보호지역 밖에서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지역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p>
<p><br /></p>
<p>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3%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산림이 생물다양성 보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법적으로 지정된 보호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산림 가운데 생태계 보전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산림 OECM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2604_hsvblcct.jpg" alt="KakaoTalk_20260826_10251828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림청은 최근 산림 OECM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나섰다. [사진=산림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림 OECM은 새로운 보호구역을 무조건 지정하는 방식이라기보다 이미 잘 관리되고 있는 숲과 산림 생태계의 보전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지속적인 관리 체계와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결국 산림 OECM은 보호지역이라는 제도적 경계를 넘어 우리 주변의 숲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보전의 범위를 넓히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산림청은 산림 OECM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료를 통해 생소한 개념을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 숲을 보전하면서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p>
<p><br /></p>
<p>2030년 ‘30by30’ 목표 달성이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호지역과 함께 다양한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발굴하는 산림 OECM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75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27: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24: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1</guid>
		<title><![CDATA[젤렌스키, 이재명 대통령 축하 서한에 감사…“한·우크라 함께 국민 보호 역량 키울 것”]]></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Ukrainian Presidential Office]
      
   
&nbs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독립 35주년을 맞아 보낸 축하 서한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의 안보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 독립 35주년을 맞아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한국의 일관된 지지,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연대, 그리고 실질적인 인도적·재정적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와 북한이 양국뿐 아니라 유럽과 태평양 지역 전반에 실질적인 안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양국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편지를 X에 게시했다. [사진=젤렌스키 X]
      
   
&nbsp;
젤렌스키 대통령이 함께 공개한 서한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에서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축하의 뜻을 전한 내용이 담겼다.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가 확고한 우정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7월 앙카라에서 양국이 만나 양자 관계 발전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점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 젤렌스키 대통령의 건강과 우크라이나 국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8월 24일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올해 독립 35주년을 맞았다. 러시아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열린 올해 독립기념일에는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지와 연대가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독립기념일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기존의 외교적 협력 관계를 넘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연계가 제기하는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1248_kusqerfk.jpeg" alt="90ef4515c8331d718f8f487318591655_1787487117_extra_large.jpe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Ukrainian Presidential Offic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독립 35주년을 맞아 보낸 축하 서한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의 안보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 독립 35주년을 맞아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한국의 일관된 지지,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연대, 그리고 실질적인 인도적·재정적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와 북한이 양국뿐 아니라 유럽과 태평양 지역 전반에 실질적인 안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양국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01345_rdgngxrw.jpg" alt="KakaoTalk_20260826_10055530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편지를 X에 게시했다. [사진=젤렌스키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젤렌스키 대통령이 함께 공개한 서한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에서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축하의 뜻을 전한 내용이 담겼다.</p>
<p><br /></p>
<p>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가 확고한 우정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7월 앙카라에서 양국이 만나 양자 관계 발전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점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 젤렌스키 대통령의 건강과 우크라이나 국민의 행복을 기원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는 1991년 8월 24일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며, 올해 독립 35주년을 맞았다. 러시아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열린 올해 독립기념일에는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지와 연대가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독립기념일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기존의 외교적 협력 관계를 넘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연계가 제기하는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706759.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0:15: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0:10: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00</guid>
		<title><![CDATA[윤경포럼, ‘2026년 제3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 신청 접수 시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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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3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산업정책연구원(IPS)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공동 주관하는 윤경포럼이 건강한 조직문화와 상호존중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6년 제3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 참여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 [사진=산업정책연구원(]
      
   
&nbsp;
산업정책연구원(IPS)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공동 주관하는 윤경포럼이 건강한 조직문화와 상호존중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6년 제3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 참여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

윤경포럼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를 통해 직장 내 언어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하고, 임직원 간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조직문화를 실천하는 우수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 경쟁력에서 조직문화와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 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인증제는 단순히 언어폭력 예방 캠페인을 넘어 기업 내부의 관련 제도와 대응 체계, 조직문화 확산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활동계획부터 제도·리더십까지 다각도 평가

이번 인증제는 ‘언어폭력 없는 기업 만들기’에 관심 있는 모든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인증 신청을 받는다.

심사는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계획 40점 △제도화 및 대응 체계 구축 40점 △조직문화 확산과 경영진·리더십의 실천 의지 20점 등 총 100점 기준으로 진행된다.

기업이 단순히 선언적인 수준에서 상호존중 문화를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 안에서 언어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내부 규정과 신고·대응 체계뿐 아니라 최고경영진과 조직 리더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리더십의 의지와 조직문화 확산 노력도 주요 평가 요소로 포함됐다.

“상호존중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조직문화의 출발”

윤경포럼은 이번 인증제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자체적으로 사내 규정과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더욱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직장 내 언어폭력은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업무 효율과 조직의 신뢰,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제도적 노력과 문화 개선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윤경포럼은 기업 내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임직원의 인권 보호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2026년 제3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 신청은 오는 9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이번 인증제는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 방식과 상호존중 문화를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바라보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의 성장과 성과뿐 아니라 구성원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제가 국내 기업과 기관의 조직문화 개선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33720_hexwwiso.png" alt="31017998_20260824110807_2888781234.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업정책연구원(IPS)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공동 주관하는 윤경포럼이 건강한 조직문화와 상호존중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6년 제3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 참여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산업정책연구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업정책연구원(IPS)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공동 주관하는 윤경포럼이 건강한 조직문화와 상호존중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6년 제3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 참여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p>
<p><br /></p>
<p>윤경포럼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를 통해 직장 내 언어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하고, 임직원 간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조직문화를 실천하는 우수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한다고 밝혔다.</p>
<p><br /></p>
<p>최근 기업 경쟁력에서 조직문화와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 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인증제는 단순히 언어폭력 예방 캠페인을 넘어 기업 내부의 관련 제도와 대응 체계, 조직문화 확산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p>
<p><br /></p>
<p><b>활동계획부터 제도·리더십까지 다각도 평가</b></p>
<p><br /></p>
<p>이번 인증제는 ‘언어폭력 없는 기업 만들기’에 관심 있는 모든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인증 신청을 받는다.</p>
<p><br /></p>
<p>심사는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계획 40점 △제도화 및 대응 체계 구축 40점 △조직문화 확산과 경영진·리더십의 실천 의지 20점 등 총 100점 기준으로 진행된다.</p>
<p><br /></p>
<p>기업이 단순히 선언적인 수준에서 상호존중 문화를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 안에서 언어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다.</p>
<p><br /></p>
<p>특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내부 규정과 신고·대응 체계뿐 아니라 최고경영진과 조직 리더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리더십의 의지와 조직문화 확산 노력도 주요 평가 요소로 포함됐다.</p>
<p><br /></p>
<p><b>“상호존중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조직문화의 출발”</b></p>
<p><br /></p>
<p>윤경포럼은 이번 인증제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자체적으로 사내 규정과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더욱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직장 내 언어폭력은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업무 효율과 조직의 신뢰,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제도적 노력과 문화 개선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p>
<p><br /></p>
<p>윤경포럼은 기업 내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임직원의 인권 보호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p>
<p><br /></p>
<p>‘2026년 제3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 신청은 오는 9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p>
<p><br /></p>
<p>이번 인증제는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 방식과 상호존중 문화를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바라보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의 성장과 성과뿐 아니라 구성원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제가 국내 기업과 기관의 조직문화 개선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3263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3:38: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3:36: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9</guid>
		<title><![CDATA[현대자동차 노사, 111일 만에 임금교섭 잠정합의… 미래 산업 전환·신규 채용까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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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임금교섭과 파업의 진통 끝에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과 성과금 지급뿐 아니라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고, 향후 기술직 신규 채용에도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임금교섭에서 최영일 대표이사와 이종철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이번 교섭은 지난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 등이 이어지는 등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노사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고 회사의 경영 안정과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상에 속도를 냈다.

현대차 노사는 잠정합의를 통해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출시 등 본연의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조기에 수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금 인상·성과금 지급 합의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1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경영성과금으로 기본급의 400%와 1270만 원을 지급하고, 주식 15주와 해시포인트 50만 원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이번 합의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생산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피지컬 AI·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전환 공동 대응

이번 교섭에서는 기존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자동차 산업의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사 협력 방안도 주요 합의 사항으로 담겼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미래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향후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또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서 노사가 공동으로 대응하며 제도 개선과 생산성 향상,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제조업 중심의 기존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환경에 노사가 함께 적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27년부터 기술직 500명 신규 채용

노사는 고용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에도 뜻을 모았다.

현대차는 국내공장 재편 과정에서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신규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노사는 향후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채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 기술직 200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8년에도 기술직 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2년에 걸쳐 총 500명의 기술직 신규 인력이 현대차 국내 생산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노사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어렵게 잠정합의를 이뤄낸 만큼 하반기 생산과 신차 생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는 단순한 임금 인상 협상을 넘어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 자동차 산업 전환에 노사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업으로 빚어진 생산 차질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한편, 공장 재편과 신기술 도입, 신규 인력 채용까지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현대차 노사가 이번 잠정합의를 계기로 미래 경쟁력 강화와 노사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33057_hrmxfael.jpg" alt="watermarked_img_128506066133374388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2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임금교섭과 파업의 진통 끝에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과 성과금 지급뿐 아니라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고, 향후 기술직 신규 채용에도 나서기로 했다.</p>
<p><br /></p>
<p>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임금교섭에서 최영일 대표이사와 이종철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p>
<p><br /></p>
<p>이번 교섭은 지난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 등이 이어지는 등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p>
<p><br /></p>
<p>그러나 노사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고 회사의 경영 안정과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상에 속도를 냈다.</p>
<p><br /></p>
<p>현대차 노사는 잠정합의를 통해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출시 등 본연의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조기에 수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p>
<p><br /></p>
<p><b>임금 인상·성과금 지급 합의</b></p>
<p><br /></p>
<p>잠정합의안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1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p>
<p><br /></p>
<p>또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경영성과금으로 기본급의 400%와 1270만 원을 지급하고, 주식 15주와 해시포인트 50만 원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p>
<p><br /></p>
<p>현대차는 이번 합의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생산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p>
<p><br /></p>
<p><b>피지컬 AI·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전환 공동 대응</b></p>
<p><br /></p>
<p>이번 교섭에서는 기존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자동차 산업의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사 협력 방안도 주요 합의 사항으로 담겼다.</p>
<p><br /></p>
<p>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미래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향후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기로 했다.</p>
<p><br /></p>
<p>또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서 노사가 공동으로 대응하며 제도 개선과 생산성 향상,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p>
<p><br /></p>
<p>이는 제조업 중심의 기존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환경에 노사가 함께 적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p>
<p><br /></p>
<p><b>2027년부터 기술직 500명 신규 채용</b></p>
<p><br /></p>
<p>노사는 고용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에도 뜻을 모았다.</p>
<p><br /></p>
<p>현대차는 국내공장 재편 과정에서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신규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노사는 향후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채용을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 기술직 200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8년에도 기술직 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p>
<p><br /></p>
<p>이에 따라 향후 2년에 걸쳐 총 500명의 기술직 신규 인력이 현대차 국내 생산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p>
<p><br /></p>
<p>현대차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노사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어렵게 잠정합의를 이뤄낸 만큼 하반기 생산과 신차 생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잠정합의는 단순한 임금 인상 협상을 넘어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 자동차 산업 전환에 노사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업으로 빚어진 생산 차질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한편, 공장 재편과 신기술 도입, 신규 인력 채용까지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현대차 노사가 이번 잠정합의를 계기로 미래 경쟁력 강화와 노사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322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3:31: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3:27: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8</guid>
		<title><![CDATA[경기도, ‘찾아가는 식생활 안전·영양교육’ 확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건강관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 ‘찾아가는 식생활 안전·영양교육’ 확대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청년·중장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식생활 안전·영양교육에 나선다.

경기도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식생활 안전·영양교육 및 전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경기도영양사회와 함께 추진된다. 학교와 병원,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저염·저당 식생활을 비롯한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의 연령과 생활환경에 맞는 영양관리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교육은 기존의 나트륨과 당류 줄이기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확대됐다. 어린이·청소년, 청년·중장년, 노년층 등 각 생애주기별 건강 특성과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영양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영양지수 활용해 개인별 식습관 점검

‘식생활 안전·영양 전시’에서는 나트륨과 당류 저감과 관련된 식단 모형과 교육 패널 등을 활용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이나 집단의 식사 행동과 식사의 질, 영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영양지수(NQ)’를 활용한 상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성장기에 필요한 권장 식단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년과 노년층에게는 연령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다빈도 질환을 고려한 식생활 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

마술과 영양교육 결합… 쉽고 재미있게 건강한 식습관 전달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식생활 안전 마술 퍼포먼스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마술공연과 영양교육을 결합해 나트륨과 당류의 과다 섭취, 비만 등 건강위험요인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연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취지다.

올해 찾아가는 교육은 지난 24일 파주 법원여중을 시작으로 9월까지 11개 시·군 1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8월 27일 광명 중앙대학교병원 ▲8월 31일 군포시노인복지관 ▲9월 2일 용인 송전초 ▲9월 7일 고양 낙민초 ▲9월 9일 하남초 ▲9월 10일 안양 달안초 ▲9월 16일 광명 성애병원 ▲9월 17일 파주 와동초 ▲9월 22일 양주 백석초 ▲9월 28일 안성 모두학교 ▲9월 29일 수원 팔달경찰서 등이다.

학교에서는 식생활 안전·영양 전시와 마술 퍼포먼스를 함께 운영하며,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서는 각 기관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영양 전시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올해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각 세대의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보다 실질적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도민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획일적인 영양교육에서 벗어나 생애주기별 건강 문제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개인의 식습관을 점검하는 영양지수 활용과 체험형 교육을 결합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이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32142_sbowmdzw.png" alt="20260825_132116.png" style="width: 880px; height: 4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 ‘찾아가는 식생활 안전·영양교육’ 확대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청년·중장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식생활 안전·영양교육에 나선다.</p>
<p><br /></p>
<p>경기도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식생활 안전·영양교육 및 전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경기도영양사회와 함께 추진된다. 학교와 병원,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저염·저당 식생활을 비롯한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의 연령과 생활환경에 맞는 영양관리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올해 교육은 기존의 나트륨과 당류 줄이기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확대됐다. 어린이·청소년, 청년·중장년, 노년층 등 각 생애주기별 건강 특성과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영양관리 정보를 제공한다.</p>
<p><br /></p>
<p><b>영양지수 활용해 개인별 식습관 점검</b></p>
<p><br /></p>
<p>‘식생활 안전·영양 전시’에서는 나트륨과 당류 저감과 관련된 식단 모형과 교육 패널 등을 활용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린다.</p>
<p><br /></p>
<p>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이나 집단의 식사 행동과 식사의 질, 영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영양지수(NQ)’를 활용한 상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br /></p>
<p>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성장기에 필요한 권장 식단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년과 노년층에게는 연령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다빈도 질환을 고려한 식생활 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b>마술과 영양교육 결합… 쉽고 재미있게 건강한 식습관 전달</b></p>
<p><br /></p>
<p>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식생활 안전 마술 퍼포먼스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p>
<p><br /></p>
<p>마술공연과 영양교육을 결합해 나트륨과 당류의 과다 섭취, 비만 등 건강위험요인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연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취지다.</p>
<p><br /></p>
<p>올해 찾아가는 교육은 지난 24일 파주 법원여중을 시작으로 9월까지 11개 시·군 1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p>
<p><br /></p>
<p>주요 일정은 ▲8월 27일 광명 중앙대학교병원 ▲8월 31일 군포시노인복지관 ▲9월 2일 용인 송전초 ▲9월 7일 고양 낙민초 ▲9월 9일 하남초 ▲9월 10일 안양 달안초 ▲9월 16일 광명 성애병원 ▲9월 17일 파주 와동초 ▲9월 22일 양주 백석초 ▲9월 28일 안성 모두학교 ▲9월 29일 수원 팔달경찰서 등이다.</p>
<p><br /></p>
<p>학교에서는 식생활 안전·영양 전시와 마술 퍼포먼스를 함께 운영하며,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서는 각 기관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영양 전시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p>
<p><br /></p>
<p>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올해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각 세대의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보다 실질적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도민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사업은 획일적인 영양교육에서 벗어나 생애주기별 건강 문제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개인의 식습관을 점검하는 영양지수 활용과 체험형 교육을 결합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이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316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3:22: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3:20: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7</guid>
		<title><![CDATA[디에스엠, 파라다이스시티와 손잡고 인천공항 K-관광 공략… 체류형 관광 거점 구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디에스엠(DSM)이 파라다이스시티와 손잡고 인천공항 일대를 새로운 K-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사진=디에스엠(DSM)]
      
   
&nbsp;
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DSM)이 파라다이스시티와 손잡고 인천공항 일대를 새로운 K-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디에스엠은 ‘9.81파크 인천공항’과 인근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의 핵심 콘텐츠와 고객 기반을 결합해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환승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결합상품 개발, 해외 인바운드 공동 영업, MICE, 단체 관광,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동 캠페인과 교통 접근성 개선 등으로 폭넓게 추진될 예정이다.

첨단 K-레저와 문화·휴식 결합

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한 체험형 액티비티에 AI 기반 기록·랭킹·영상·게임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레저 테마파크다.

2020년 문을 연 9.81파크 제주는 누적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내년 봄 개장을 앞둔 ‘9.81파크 인천공항’은 제주점보다 약 두 배 규모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스타디움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레이싱 차량과 신규 액티비티, 첨단 게임 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개장 첫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 스파,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시설 등을 갖춘 영종도 대표 복합리조트다. 9.81파크 인천공항의 역동적인 레저 콘텐츠와 파라다이스시티의 문화·예술·휴식 콘텐츠가 결합할 경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환승지’ 넘어 관광 목적지로

이번 협력의 핵심은 대규모 인천공항 이용객을 새로운 관광 수요로 연결하는 데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과 환승객, 수도권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공항을 단순한 출발과 도착의 공간이 아닌 관광과 쇼핑, 레저,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 관광 목적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9.81파크 인천공항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파라다이스시티역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두 시설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양사는 국내외 고객 기반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결합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인바운드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고 MICE와 단체 관광,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81파크에서 첨단 기술로 구현한 역동적인 K-레저 콘텐츠를 경험하고,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문화·예술과 휴식,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경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K-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주변의 관광 콘텐츠를 개별 시설 중심에서 하나의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환승객은 물론 수도권 주민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레저·문화·숙박·엔터테인먼트 복합 관광 동선이 구축될 경우, 영종도가 인천공항의 배후 지역을 넘어 새로운 K-관광의 관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31406_mnyngfze.png" alt="20260825_131229.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디에스엠(DSM)이 파라다이스시티와 손잡고 인천공항 일대를 새로운 K-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디에스엠(DSM)</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DSM)이 파라다이스시티와 손잡고 인천공항 일대를 새로운 K-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p>
<p><br /></p>
<p>디에스엠은 ‘9.81파크 인천공항’과 인근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의 핵심 콘텐츠와 고객 기반을 결합해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환승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협력 분야는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결합상품 개발, 해외 인바운드 공동 영업, MICE, 단체 관광,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동 캠페인과 교통 접근성 개선 등으로 폭넓게 추진될 예정이다.</p>
<p><br /></p>
<p><b>첨단 K-레저와 문화·휴식 결합</b></p>
<p><br /></p>
<p>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한 체험형 액티비티에 AI 기반 기록·랭킹·영상·게임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레저 테마파크다.</p>
<p><br /></p>
<p>2020년 문을 연 9.81파크 제주는 누적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p>
<p><br /></p>
<p>내년 봄 개장을 앞둔 ‘9.81파크 인천공항’은 제주점보다 약 두 배 규모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스타디움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레이싱 차량과 신규 액티비티, 첨단 게임 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개장 첫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 스파,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시설 등을 갖춘 영종도 대표 복합리조트다. 9.81파크 인천공항의 역동적인 레저 콘텐츠와 파라다이스시티의 문화·예술·휴식 콘텐츠가 결합할 경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b>인천공항 ‘환승지’ 넘어 관광 목적지로</b></p>
<p><br /></p>
<p>이번 협력의 핵심은 대규모 인천공항 이용객을 새로운 관광 수요로 연결하는 데 있다.</p>
<p><br /></p>
<p>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과 환승객, 수도권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공항을 단순한 출발과 도착의 공간이 아닌 관광과 쇼핑, 레저,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 관광 목적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특히 9.81파크 인천공항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파라다이스시티역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두 시설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p>
<p><br /></p>
<p>양사는 국내외 고객 기반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결합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인바운드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고 MICE와 단체 관광,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p>
<p><br /></p>
<p>디에스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81파크에서 첨단 기술로 구현한 역동적인 K-레저 콘텐츠를 경험하고,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문화·예술과 휴식,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경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K-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주변의 관광 콘텐츠를 개별 시설 중심에서 하나의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환승객은 물론 수도권 주민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레저·문화·숙박·엔터테인먼트 복합 관광 동선이 구축될 경우, 영종도가 인천공항의 배후 지역을 넘어 새로운 K-관광의 관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3123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3:15: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3:12: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6</guid>
		<title><![CDATA[삼성전자, ‘게임스컴 2026’서 PC·콘솔·모바일 아우르는 통합 게이밍 생태계 선보인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전자, 독일 ‘게임스컴 2026’서 통합 게이밍 생태계 펼쳐 [사진=삼성전자]
      
   
&nbsp;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에서 PC와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 게이밍 생태계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메세(Koelnmesse)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약 1090㎡, 33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게이밍 모니터와 TV, 모바일, SSD, 헤드셋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풀패키지’ 게이밍 환경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PlaySamsung’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시장을 △오디세이 존 △갤럭시 존 △게이밍 허브 존 △T1 존 등 4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각 제품의 특성과 게임 환경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부터 갤럭시까지… 하드웨어 경계 허문 게이밍 경험

오디세이 존에서는 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고성능 SSD와 헤드셋까지 연결한 고품질 게임 환경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을 비롯해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4K OLED ‘오디세이 OLED G8’,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오디세이 3D’ 등이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비롯해 ‘사이버펑크 2077’, ‘크로노스: 더 뉴 던’ 등 글로벌 인기 게임을 삼성의 게이밍 기기를 통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붉은사막’, ‘사이버펑크 2077’에는 게임 제작자의 의도를 보다 충실하게 구현하는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돼 보다 생생한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성능 SSD ‘9100 PRO’와 글로벌 토너먼트급 대회 환경을 겨냥한 오디오 성능의 ‘JBL 퀀텀 950’ 헤드셋도 함께 전시해 화면과 저장장치, 오디오 기기를 연결한 통합 게이밍 경험을 구현한다.

갤럭시 존에서는 모바일 게이밍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S26 울트라’, 저지연 게이밍 모드를 지원하는 ‘갤럭시 버즈4 프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초고속 포터블 SSD 신제품 등이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에 AI 기반 ‘뉴럴 프레임 퓨전(Neural Frame Fusion)’ 기술도 새롭게 적용했다. AI를 활용해 픽셀과 프레임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그래픽 처리 과정의 전력 효율을 높여 장시간 고사양 게임 구동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기기를 통해 ‘원신’, ‘아스팔트 레전드’, ‘왕자영요’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TV만 있으면 클라우드 게임… T1과 함께하는 e스포츠 체험

게이밍 허브 존에서는 별도의 게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없이 TV와 모니터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선보인다. OLED TV와 갤럭시 스마트폰, 게이밍 헤드셋을 활용해 장소와 기기의 경계를 줄인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e스포츠팀 T1과의 협업 공간도 마련됐다. T1 존에서는 팀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의 PC방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전시 공간을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K-컬처와 게이밍 문화를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전체를 한국 PC방 콘셉트로 구성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의 독특한 게임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웹앱을 통해 전시장 곳곳의 미션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한국의 다양한 간식을 받을 수 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T1 선수단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한 뒤 디스플레이 앞에 서면 마치 선수와 함께 있는 듯한 입체적인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 개최… 2027년형 오디세이 공개

27일부터 28일까지는 삼성전자 부스 내 무대에서 ‘PUBG 모바일’을 활용한 ‘플레이갤럭시 컵(#PlayGalaxy Cup)’ 월드 파이널이 열린다.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이 밖에도 유명 게이밍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특별 게임 매치와 관객 참여형 레이싱 프로그램, SSD 관련 토크,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7일 세계 최초 기술을 대거 적용한 2027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풀라인업을 미리 공개하는 언베일 행사를 열고, 포터블 SSD 신제품 출시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게임스컴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22개 주요 법인에서 관련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모니터, TV, SSD, 헤드셋까지 게이밍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을 갖췄다”며 “삼성전자의 게이밍 생태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질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개별 제품 경쟁을 넘어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반도체 저장장치, 오디오,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게이밍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K-PC방 문화와 e스포츠, AI 기반 모바일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게이밍 시장에서 삼성만의 통합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30944_imzweamp.png" alt="20260825_13081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전자, 독일 ‘게임스컴 2026’서 통합 게이밍 생태계 펼쳐 [사진=삼성전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에서 PC와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 게이밍 생태계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p>
<p><br /></p>
<p>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메세(Koelnmesse)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약 1090㎡, 33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게이밍 모니터와 TV, 모바일, SSD, 헤드셋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풀패키지’ 게이밍 환경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p>
<p><br /></p>
<p>올해 삼성전자는 ‘#PlaySamsung’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시장을 △오디세이 존 △갤럭시 존 △게이밍 허브 존 △T1 존 등 4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각 제품의 특성과 게임 환경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p>
<p><br /></p>
<p><b>오디세이부터 갤럭시까지… 하드웨어 경계 허문 게이밍 경험</b></p>
<p><br /></p>
<p>오디세이 존에서는 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고성능 SSD와 헤드셋까지 연결한 고품질 게임 환경을 선보인다.</p>
<p><br /></p>
<p>전시장에는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을 비롯해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4K OLED ‘오디세이 OLED G8’,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오디세이 3D’ 등이 전시된다.</p>
<p><br /></p>
<p>방문객들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비롯해 ‘사이버펑크 2077’, ‘크로노스: 더 뉴 던’ 등 글로벌 인기 게임을 삼성의 게이밍 기기를 통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붉은사막’, ‘사이버펑크 2077’에는 게임 제작자의 의도를 보다 충실하게 구현하는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돼 보다 생생한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p>
<p><br /></p>
<p>여기에 고성능 SSD ‘9100 PRO’와 글로벌 토너먼트급 대회 환경을 겨냥한 오디오 성능의 ‘JBL 퀀텀 950’ 헤드셋도 함께 전시해 화면과 저장장치, 오디오 기기를 연결한 통합 게이밍 경험을 구현한다.</p>
<p><br /></p>
<p>갤럭시 존에서는 모바일 게이밍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S26 울트라’, 저지연 게이밍 모드를 지원하는 ‘갤럭시 버즈4 프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초고속 포터블 SSD 신제품 등이 전시된다.</p>
<p><br /></p>
<p>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에 AI 기반 ‘뉴럴 프레임 퓨전(Neural Frame Fusion)’ 기술도 새롭게 적용했다. AI를 활용해 픽셀과 프레임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그래픽 처리 과정의 전력 효율을 높여 장시간 고사양 게임 구동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p>
<p><br /></p>
<p>방문객들은 갤럭시 기기를 통해 ‘원신’, ‘아스팔트 레전드’, ‘왕자영요’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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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TV만 있으면 클라우드 게임… T1과 함께하는 e스포츠 체험</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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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게이밍 허브 존에서는 별도의 게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없이 TV와 모니터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선보인다. OLED TV와 갤럭시 스마트폰, 게이밍 헤드셋을 활용해 장소와 기기의 경계를 줄인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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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적인 e스포츠팀 T1과의 협업 공간도 마련됐다. T1 존에서는 팀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의 PC방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전시 공간을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K-컬처와 게이밍 문화를 함께 소개한다.</p>
<p><br /></p>
<p>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전체를 한국 PC방 콘셉트로 구성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의 독특한 게임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웹앱을 통해 전시장 곳곳의 미션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한국의 다양한 간식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T1 선수단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한 뒤 디스플레이 앞에 서면 마치 선수와 함께 있는 듯한 입체적인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b>‘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 개최… 2027년형 오디세이 공개</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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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부터 28일까지는 삼성전자 부스 내 무대에서 ‘PUBG 모바일’을 활용한 ‘플레이갤럭시 컵(#PlayGalaxy Cup)’ 월드 파이널이 열린다.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p>
<p><br /></p>
<p>이 밖에도 유명 게이밍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특별 게임 매치와 관객 참여형 레이싱 프로그램, SSD 관련 토크,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삼성전자는 27일 세계 최초 기술을 대거 적용한 2027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풀라인업을 미리 공개하는 언베일 행사를 열고, 포터블 SSD 신제품 출시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p>
<p><br /></p>
<p>삼성전자는 이번 게임스컴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22개 주요 법인에서 관련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p>
<p><br /></p>
<p>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모니터, TV, SSD, 헤드셋까지 게이밍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을 갖췄다”며 “삼성전자의 게이밍 생태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질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삼성전자의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개별 제품 경쟁을 넘어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반도체 저장장치, 오디오,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게이밍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K-PC방 문화와 e스포츠, AI 기반 모바일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게이밍 시장에서 삼성만의 통합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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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3097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3:11: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3:08: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5</guid>
		<title><![CDATA[한화, 미국에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 글로벌 LNG 사업 본격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전담할 법인 ‘한화호라이즌 USA(Hanwha Horizon USA)’를 설립하고 LNG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미국 현지에 한화호라이즌 US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새 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LNG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LNG 조달과 트레이딩, 물류 최적화 등 글로벌 사업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호라이즌 USA의 대표는 해양 및 에너지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보유한 제임스 사가르(James Sagar) 한화해운 CEO가 겸직한다. 한화는 글로벌 해운과 에너지 산업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LNG 사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호라이즌 USA를 중심으로 LNG의 운송과 공급, 발전까지 연결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LNG 구매와 공급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조달과 물류, 트레이딩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한화호라이즌 USA는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화에너지 여수LNG 발전소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외 발전사와 에너지 기업으로 LNG 공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LNG 사업 확대는 기업의 신사업 차원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한미 간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정적인 LNG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국가들과 에너지와 방산을 아우르는 통합 안보 협력 기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능력이 국가 경쟁력과 안보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이미 미국의 LNG 생산기업인 벤처글로벌과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해 왔다. 또한 한국남부발전과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NG 조달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재무 경쟁력도 LNG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며 대규모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적 기반을 강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은 방산과 조선·해운에 이어 에너지 분야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LNG의 조달부터 운송, 공급, 발전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30619_vdxpglbl.jpg" alt="watermarked_img_22666087044424820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3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전담할 법인 ‘한화호라이즌 USA(Hanwha Horizon USA)’를 설립하고 LNG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p>
<p><br /></p>
<p>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미국 현지에 한화호라이즌 US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새 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LNG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LNG 조달과 트레이딩, 물류 최적화 등 글로벌 사업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p>
<p><br /></p>
<p>한화호라이즌 USA의 대표는 해양 및 에너지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보유한 제임스 사가르(James Sagar) 한화해운 CEO가 겸직한다. 한화는 글로벌 해운과 에너지 산업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LNG 사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호라이즌 USA를 중심으로 LNG의 운송과 공급, 발전까지 연결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LNG 구매와 공급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조달과 물류, 트레이딩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우선 한화호라이즌 USA는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화에너지 여수LNG 발전소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외 발전사와 에너지 기업으로 LNG 공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LNG 사업 확대는 기업의 신사업 차원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한미 간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p>
<p><br /></p>
<p>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정적인 LNG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국가들과 에너지와 방산을 아우르는 통합 안보 협력 기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능력이 국가 경쟁력과 안보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한화는 이미 미국의 LNG 생산기업인 벤처글로벌과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해 왔다. 또한 한국남부발전과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NG 조달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재무 경쟁력도 LNG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며 대규모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적 기반을 강화했다.</p>
<p><br /></p>
<p>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은 방산과 조선·해운에 이어 에너지 분야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LNG의 조달부터 운송, 공급, 발전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307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3:07: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3:05: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4</guid>
		<title><![CDATA[새벽이 남긴 보석, 잠자리 날개에 맺힌 이슬의 경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자연 콘텐츠 계정 ‘Amazing Nature’는&nbsp; “Amazing. Photograph of a dragonfly filled with morning dew”라는 글과 함께 이슬을 가득 머금은 잠자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Amazing Nature X]
      
   
&nbsp;
밤과 아침의 경계가 아직 흐릿한 시간, 자연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가장 섬세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한 마리 잠자리의 몸 위에 맺힌 수많은 이슬방울이 아침빛을 머금으며 작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순간이다.

자연 콘텐츠 계정 ‘Amazing Nature’는 24일 오후 9시 4분 X를 통해 “Amazing. Photograph of a dragonfly filled with morning dew”라는 글과 함께 이슬을 가득 머금은 잠자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잠자리는 마치 새벽의 보석함 속에서 막 꺼내진 듯하다. 몸통과 날개, 그리고 섬세한 겹눈 위까지 맺힌 투명한 물방울은 각각의 작은 렌즈처럼 빛을 받아 무지갯빛 색채를 만들어낸다.

특히 잠자리의 커다란 겹눈은 수많은 작은 눈이 모여 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 만큼, 사진에서는 그 표면에 맺힌 이슬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붉은색과 푸른색, 초록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몸은 자연이 물감으로 그려낸 듯한 색의 향연을 펼친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장면은 찰나의 순간이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공기 속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로 변해 잠자리의 몸에 내려앉고, 해가 떠오르면서 따뜻해진 햇살은 이슬을 다시 공기 속으로 돌려보낸다. 조금 전까지 수십, 수백 개의 보석으로 빛나던 물방울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래서 새벽의 자연은 더욱 아름답다.

오래 지속되지 않기에 더욱 눈부시고, 다시 똑같은 모습으로 만날 수 없기에 더욱 특별하다. 잠자리 한 마리가 밤새 고요히 머금은 이슬방울은 아침 햇살을 만나는 짧은 순간, 평범한 곤충을 하나의 살아 있는 예술 작품으로 바꿔놓는다.

우리는 흔히 자연의 경이를 거대한 폭포와 높은 산,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서 찾는다. 그러나 때로 자연이 보여주는 가장 놀라운 풍경은 손끝보다 작은 생명체 위에 펼쳐진다.

한 방울의 이슬, 잠자리의 투명한 날개, 그리고 막 시작되는 아침의 빛.

그 작은 것들이 만나 만들어낸 장면은 자연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 예술가인지를 조용히 증명한다.

새벽은 잠자리에게 이슬을 선물하고, 아침 햇살은 그 이슬에 빛을 선물한다. 그리고 잠시 후 모든 것은 사라진다.

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그 짧은 순간만큼은 남는다.

잠자리 위에 맺힌 이슬방울은 단순한 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밤이 떠나기 전 자연이 남겨놓은, 가장 찬란하고도 덧없는 아침의 보석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25440_zoqkkstv.png" alt="20260825_125345.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자연 콘텐츠 계정 ‘Amazing Nature’는&nbsp; “Amazing. Photograph of a dragonfly filled with morning dew”라는 글과 함께 이슬을 가득 머금은 잠자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Amazing Nature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밤과 아침의 경계가 아직 흐릿한 시간, 자연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가장 섬세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한 마리 잠자리의 몸 위에 맺힌 수많은 이슬방울이 아침빛을 머금으며 작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순간이다.</p>
<p><br /></p>
<p>자연 콘텐츠 계정 ‘Amazing Nature’는 24일 오후 9시 4분 X를 통해 “Amazing. Photograph of a dragonfly filled with morning dew”라는 글과 함께 이슬을 가득 머금은 잠자리의 모습을 공개했다.</p>
<p><br /></p>
<p>사진 속 잠자리는 마치 새벽의 보석함 속에서 막 꺼내진 듯하다. 몸통과 날개, 그리고 섬세한 겹눈 위까지 맺힌 투명한 물방울은 각각의 작은 렌즈처럼 빛을 받아 무지갯빛 색채를 만들어낸다.</p>
<p><br /></p>
<p>특히 잠자리의 커다란 겹눈은 수많은 작은 눈이 모여 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 만큼, 사진에서는 그 표면에 맺힌 이슬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붉은색과 푸른색, 초록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몸은 자연이 물감으로 그려낸 듯한 색의 향연을 펼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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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 아름다운 장면은 찰나의 순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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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공기 속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로 변해 잠자리의 몸에 내려앉고, 해가 떠오르면서 따뜻해진 햇살은 이슬을 다시 공기 속으로 돌려보낸다. 조금 전까지 수십, 수백 개의 보석으로 빛나던 물방울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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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새벽의 자연은 더욱 아름답다.</p>
<p><br /></p>
<p>오래 지속되지 않기에 더욱 눈부시고, 다시 똑같은 모습으로 만날 수 없기에 더욱 특별하다. 잠자리 한 마리가 밤새 고요히 머금은 이슬방울은 아침 햇살을 만나는 짧은 순간, 평범한 곤충을 하나의 살아 있는 예술 작품으로 바꿔놓는다.</p>
<p><br /></p>
<p>우리는 흔히 자연의 경이를 거대한 폭포와 높은 산,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서 찾는다. 그러나 때로 자연이 보여주는 가장 놀라운 풍경은 손끝보다 작은 생명체 위에 펼쳐진다.</p>
<p><br /></p>
<p>한 방울의 이슬, 잠자리의 투명한 날개, 그리고 막 시작되는 아침의 빛.</p>
<p><br /></p>
<p>그 작은 것들이 만나 만들어낸 장면은 자연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 예술가인지를 조용히 증명한다.</p>
<p><br /></p>
<p>새벽은 잠자리에게 이슬을 선물하고, 아침 햇살은 그 이슬에 빛을 선물한다. 그리고 잠시 후 모든 것은 사라진다.</p>
<p><br /></p>
<p>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그 짧은 순간만큼은 남는다.</p>
<p><br /></p>
<p>잠자리 위에 맺힌 이슬방울은 단순한 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밤이 떠나기 전 자연이 남겨놓은, 가장 찬란하고도 덧없는 아침의 보석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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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3006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2:56: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2:4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3</guid>
		<title><![CDATA[박찬대 인천시장 “새 빚 없이 인천e음 캐시백 재개”… 2차 추경 1조1551억원 편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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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추가 경정 예산안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찬대 X]
      
   
&nbsp;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4일 오후 자신의 X를 통해 “새로운 빚을 한 푼도 늘리지 않고 인천e음 캐시백을 다시 시작할 길을 마련했다”며 민생과 필수경비를 중심으로 편성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55일을 맞아 인천시의 재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며,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살펴본 현안 가운데 하나가 인천시의 재정 문제였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어려웠다”며 지난 7월 재정 여건상 인천e음 캐시백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당시 시민들에게 철저한 검토와 대안 마련을 통해 캐시백을 반드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인천시가 이번에 새로 편성한 제2회 추경 규모는 총 1조1551억원이다. 기존 본예산과 1차 추경을 합한 기정예산 15조8690억원에 더하면 올해 인천시 전체 예산 규모는 17조241억원으로 늘어나며, 기정예산보다 7.3%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박 시장은 이번 추경 규모가 커진 배경에 대해 인천시가 임의로 사업을 확대했다기보다 정부 추경에 따른 국비와 법령·협약에 따라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필수경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추경에 따라 국비와 연계해 편성해야 하는 예산은 3012억원, 법령과 협약 등에 따라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필수경비는 2641억원이다.

박 시장은 이번 추경 편성의 원칙으로 ▲줄일 것은 줄이고 꼭 필요한 예산만 반영 ▲절감한 재원은 민생에 우선 배치 ▲새로운 빚은 늘리지 않는다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집행이 부진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전수 조사해 자체 지출에서 2114억원을 절감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실제 공정에 맞춰 예산을 조정하고, 운영경비도 줄여 재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필수경비 2641억원도 이번 추경을 통해 반영했다. 어르신 장기요양 지원과 버스 준공영제, 도시철도 운영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돼 중단할 수 없는 사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국고보조사업도 제때 추진한다. 의료급여 진료비 1567억원, 기초연금 331억원,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302억원, 전기차 민간 보급 217억원 등이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

박 시장은 특히 절감한 재원을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회복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긴급 민생현안 예산으로는 총 2870억원을 투자하며, 이 가운데 779억원은 인천e음 캐시백 재개에 배정했다.

추경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하면 인천e음 사용액의 10%를 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이전과 같은 규모를 그대로 복원하는 대신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인천e음이 반년 만에 재원이 바닥나 중단되는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재정이 감당할 수 있고 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규모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추석을 앞두고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추가 지원도 마련했다. 오는 9월 21일부터 월말까지 열흘간 인천e음 캐시백 한도를 월 10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인천e음 캐시백이 멈춰 있던 동안 시민들의 부담과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컸다”며 “오래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먼저 재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현재 인천시의회에 제출된 상태로 향후 심의를 거치게 된다. 박 시장은 시의회 의결을 통해 추경안이 통과되는 대로 인천e음 캐시백을 즉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은 단순히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존 사업의 지출 구조를 조정해 재원을 마련하고, 법정·필수경비와 국고보조사업을 우선 반영한 뒤 남은 재원을 민생 지원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의 핵심을 “줄일 것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는 쓰되, 새로운 빚은 늘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24105_qxxwcbsd.jpg" alt="KakaoTalk_20260825_1239021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추가 경정 예산안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찬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4일 오후 자신의 X를 통해 “새로운 빚을 한 푼도 늘리지 않고 인천e음 캐시백을 다시 시작할 길을 마련했다”며 민생과 필수경비를 중심으로 편성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p>
<p><br /></p>
<p>박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55일을 맞아 인천시의 재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며,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살펴본 현안 가운데 하나가 인천시의 재정 문제였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솔직히 어려웠다”며 지난 7월 재정 여건상 인천e음 캐시백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당시 시민들에게 철저한 검토와 대안 마련을 통해 캐시백을 반드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박 시장에 따르면 인천시가 이번에 새로 편성한 제2회 추경 규모는 총 1조1551억원이다. 기존 본예산과 1차 추경을 합한 기정예산 15조8690억원에 더하면 올해 인천시 전체 예산 규모는 17조241억원으로 늘어나며, 기정예산보다 7.3% 증가한 수준이다.</p>
<p><br /></p>
<p>다만 박 시장은 이번 추경 규모가 커진 배경에 대해 인천시가 임의로 사업을 확대했다기보다 정부 추경에 따른 국비와 법령·협약에 따라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필수경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정부 추경에 따라 국비와 연계해 편성해야 하는 예산은 3012억원, 법령과 협약 등에 따라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필수경비는 2641억원이다.</p>
<p><br /></p>
<p>박 시장은 이번 추경 편성의 원칙으로 ▲줄일 것은 줄이고 꼭 필요한 예산만 반영 ▲절감한 재원은 민생에 우선 배치 ▲새로운 빚은 늘리지 않는다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p>
<p><br /></p>
<p>이에 따라 인천시는 집행이 부진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전수 조사해 자체 지출에서 2114억원을 절감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실제 공정에 맞춰 예산을 조정하고, 운영경비도 줄여 재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그동안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필수경비 2641억원도 이번 추경을 통해 반영했다. 어르신 장기요양 지원과 버스 준공영제, 도시철도 운영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돼 중단할 수 없는 사업들이 주요 대상이다.</p>
<p><br /></p>
<p>국고보조사업도 제때 추진한다. 의료급여 진료비 1567억원, 기초연금 331억원,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302억원, 전기차 민간 보급 217억원 등이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p>
<p><br /></p>
<p>박 시장은 특히 절감한 재원을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회복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긴급 민생현안 예산으로는 총 2870억원을 투자하며, 이 가운데 779억원은 인천e음 캐시백 재개에 배정했다.</p>
<p><br /></p>
<p>추경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하면 인천e음 사용액의 10%를 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p>
<p><br /></p>
<p>다만 이전과 같은 규모를 그대로 복원하는 대신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인천e음이 반년 만에 재원이 바닥나 중단되는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재정이 감당할 수 있고 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규모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추석을 앞두고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추가 지원도 마련했다. 오는 9월 21일부터 월말까지 열흘간 인천e음 캐시백 한도를 월 10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박 시장은 “인천e음 캐시백이 멈춰 있던 동안 시민들의 부담과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컸다”며 “오래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먼저 재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제2회 추경안은 현재 인천시의회에 제출된 상태로 향후 심의를 거치게 된다. 박 시장은 시의회 의결을 통해 추경안이 통과되는 대로 인천e음 캐시백을 즉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추경은 단순히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존 사업의 지출 구조를 조정해 재원을 마련하고, 법정·필수경비와 국고보조사업을 우선 반영한 뒤 남은 재원을 민생 지원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의 핵심을 “줄일 것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는 쓰되, 새로운 빚은 늘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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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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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2:4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2:40:15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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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박은식 산림청장, 산림녹화 자료 기증 호소… “국민의 기억이 대한민국 숲의 역사가 됩니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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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국토녹화기념관 예시 투시도 [사진=박은식 x]
      
   
&nbsp;
박은식 산림청장이 25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한 산림자료 기증을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박 청장은 이날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기억할 소중한 산림자료의 기증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토녹화기념관 건립과 함께 과거 산림녹화 과정에서 사용된 사진과 문서, 기록물, 물품 등을 기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청장은 “우리나라는 불과 수십 년 만에 황폐했던 산을 울창한 숲으로 되살린 세계적으로도 드문 산림녹화 성공국가”라며 대한민국 산림녹화가 걸어온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산림청은 대한민국 국토녹화의 역사와 그 과정에 함께한 수많은 분들의 노력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국토녹화기념관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청장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와 기관이 보관한 공식 기록뿐 아니라 당시 산림녹화에 직접 참여했던 국민 개개인의 기억과 자료 역시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던 당시의 사진이나 문서, 기록물, 사용했던 물품 등 개인이나 단체가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자료가 있다면 기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래된 사진 한 장이나 작은 물건 하나라도 당시 국민들이 황폐한 산을 어떻게 다시 숲으로 바꾸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이 간직해 온 기록이 모이면 공식 문서만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산림녹화의 현장과 국민들의 참여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복원할 수 있다.

기증된 자료는 향후 국토녹화기념관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며, 국민들이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 청장은 “혹시 집이나 사무실 한편에 오랫동안 간직해 온 산림녹화와 관련된 자료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꺼내 살펴봐 달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간직해 온 하나하나의 기록이 모이면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며 “소중한 산림의 기억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 기증 요청은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성공을 단순한 국가 정책의 성과로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는 일에 참여했던 국민들의 경험과 기억까지 역사로 남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때 민둥산이 많았던 국토를 오늘날의 울창한 숲으로 되살리는 과정에는 정부의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나무를 심고 산림을 보호해 온 수많은 국민의 노력이 있었다. 산림청은 이처럼 국민 개개인이 보관해 온 사진과 기록, 물품을 통해 대한민국 국토녹화의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의 이번 메시지는 한 장의 사진과 작은 기록물도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구성하는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동시에, 국민 모두가 산림의 과거를 보존하고 미래의 숲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참여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23611_gdlhbtnx.png" alt="20260825_12354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토녹화기념관 예시 투시도 [사진=박은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박은식 산림청장이 25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한 산림자료 기증을 국민들에게 요청했다.</p>
<p><br /></p>
<p>박 청장은 이날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기억할 소중한 산림자료의 기증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토녹화기념관 건립과 함께 과거 산림녹화 과정에서 사용된 사진과 문서, 기록물, 물품 등을 기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p>
<p><br /></p>
<p>박 청장은 “우리나라는 불과 수십 년 만에 황폐했던 산을 울창한 숲으로 되살린 세계적으로도 드문 산림녹화 성공국가”라며 대한민국 산림녹화가 걸어온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p>
<p><br /></p>
<p>이어 “산림청은 대한민국 국토녹화의 역사와 그 과정에 함께한 수많은 분들의 노력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국토녹화기념관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박 청장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와 기관이 보관한 공식 기록뿐 아니라 당시 산림녹화에 직접 참여했던 국민 개개인의 기억과 자료 역시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그는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던 당시의 사진이나 문서, 기록물, 사용했던 물품 등 개인이나 단체가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자료가 있다면 기증해 달라”고 요청했다.</p>
<p><br /></p>
<p>오래된 사진 한 장이나 작은 물건 하나라도 당시 국민들이 황폐한 산을 어떻게 다시 숲으로 바꾸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이 간직해 온 기록이 모이면 공식 문서만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산림녹화의 현장과 국민들의 참여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복원할 수 있다.</p>
<p><br /></p>
<p>기증된 자료는 향후 국토녹화기념관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며, 국민들이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p>
<p><br /></p>
<p>박 청장은 “혹시 집이나 사무실 한편에 오랫동안 간직해 온 산림녹화와 관련된 자료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꺼내 살펴봐 달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p>
<p><br /></p>
<p>그러면서 “개인이 간직해 온 하나하나의 기록이 모이면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며 “소중한 산림의 기억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자료 기증 요청은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성공을 단순한 국가 정책의 성과로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는 일에 참여했던 국민들의 경험과 기억까지 역사로 남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p>
<p><br /></p>
<p>한때 민둥산이 많았던 국토를 오늘날의 울창한 숲으로 되살리는 과정에는 정부의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나무를 심고 산림을 보호해 온 수많은 국민의 노력이 있었다. 산림청은 이처럼 국민 개개인이 보관해 온 사진과 기록, 물품을 통해 대한민국 국토녹화의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박은식 산림청장의 이번 메시지는 한 장의 사진과 작은 기록물도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역사를 구성하는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동시에, 국민 모두가 산림의 과거를 보존하고 미래의 숲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참여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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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289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2:38: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2:35: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1</guid>
		<title><![CDATA[바다가 빚어낸 거대한 돌의 풍경, 뉴질랜드 모에라키 볼더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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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가운데 하나인 모에라키 볼더스(Moeraki Boulders). [사진=Ravish Maqsood]
      
   
&nbsp;
뉴질랜드 남섬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노스오타고 지역의 코에코헤 해변(Koekohe Beach). 파도가 밀려왔다 사라지는 해변 위에는 언뜻 누군가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 듯한 거대한 돌들이 흩어져 있다. 매끈하면서도 거의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이 바위들은 바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가운데 하나인 모에라키 볼더스(Moeraki Boulders)다.

모래사장 위에 놓인 거대한 돌들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연이 만든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독특한 모습이다. 일부는 지름이 2m에 이를 정도로 크고, 둥근 표면에는 마치 거북등이나 갈라진 조각상처럼 보이는 균열이 새겨져 있다. 썰물 때면 바닷물이 빠져나간 해변 위로 수십 개의 바위가 모습을 드러내며,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거대한 돌들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마오리족의 전설도 깃들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조상들을 태우고 뉴질랜드 남섬으로 향하던 아라이테우루 카누(Araiteuru Canoe)가 난파하면서 배에 실려 있던 식량 바구니와 과일 등이 바닷가로 떠밀려 왔고, 그것들이 시간이 지나 오늘날의 거대한 돌이 됐다고 한다. 자연의 기묘한 형상은 사람들의 상상력과 만나 하나의 신화가 됐다.

하지만 과학이 설명하는 모에라키 볼더스의 탄생 과정은 전설 못지않게 흥미롭다. 이 바위들은 약 500만 년 전 해저의 진흙과 퇴적물이 오랜 시간 굳어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적층 속에서 광물 성분이 중심부를 둘러싸며 서서히 단단해졌고, 이후 주변의 비교적 부드러운 암석이 파도와 바람에 침식되면서 거대한 구형의 바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백만 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각품인 셈이다. 지금도 해안 절벽과 해변에서는 새로운 볼더스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 바위는 침식과 파도에 의해 갈라지고 깎이면서 또 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모에라키 볼더스의 매력은 단순히 희귀한 지질 현상에만 있지 않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시간,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가 하나의 풍경 속에 겹쳐진다. 수백만 년 동안 바닷속과 땅속에 숨어 있던 돌들은 이제 태평양의 파도를 맞으며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고, 그 곁에는 조상들의 항해와 난파선에 관한 마오리족의 전설이 함께 남아 있다.

특히 해가 낮게 기울어지는 아침이나 해 질 무렵이면 모에라키 볼더스는 더욱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부드러운 햇빛과 긴 그림자, 그리고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사이에 놓인 거대한 돌들은 마치 다른 행성의 풍경처럼 느껴진다. 사진가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한다면 퀸스타운이나 밀퍼드사운드처럼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조용한 해안에서 수백만 년의 시간을 마주할 수 있는 모에라키 볼더스에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볼 만하다.

코에코헤 해변 위에 흩어진 둥근 바위들은 말없이 파도를 맞고 있지만, 그 안에는 지구가 만들어낸 긴 시간의 흔적과 마오리족의 오래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모에라키 볼더스는 단순한 돌무더기가 아니라, 자연이 수백만 년에 걸쳐 완성한 거대한 야외 조각 작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22055_ehoevklc.png" alt="20260825_12191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가운데 하나인 모에라키 볼더스(Moeraki Boulders). [사진=Ravish Maqsood]</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뉴질랜드 남섬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노스오타고 지역의 코에코헤 해변(Koekohe Beach). 파도가 밀려왔다 사라지는 해변 위에는 언뜻 누군가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 듯한 거대한 돌들이 흩어져 있다. 매끈하면서도 거의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이 바위들은 바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가운데 하나인 모에라키 볼더스(Moeraki Boulders)다.</p>
<p><br /></p>
<p>모래사장 위에 놓인 거대한 돌들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연이 만든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독특한 모습이다. 일부는 지름이 2m에 이를 정도로 크고, 둥근 표면에는 마치 거북등이나 갈라진 조각상처럼 보이는 균열이 새겨져 있다. 썰물 때면 바닷물이 빠져나간 해변 위로 수십 개의 바위가 모습을 드러내며,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p>
<p><br /></p>
<p>이 거대한 돌들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마오리족의 전설도 깃들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조상들을 태우고 뉴질랜드 남섬으로 향하던 아라이테우루 카누(Araiteuru Canoe)가 난파하면서 배에 실려 있던 식량 바구니와 과일 등이 바닷가로 떠밀려 왔고, 그것들이 시간이 지나 오늘날의 거대한 돌이 됐다고 한다. 자연의 기묘한 형상은 사람들의 상상력과 만나 하나의 신화가 됐다.</p>
<p><br /></p>
<p>하지만 과학이 설명하는 모에라키 볼더스의 탄생 과정은 전설 못지않게 흥미롭다. 이 바위들은 약 500만 년 전 해저의 진흙과 퇴적물이 오랜 시간 굳어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적층 속에서 광물 성분이 중심부를 둘러싸며 서서히 단단해졌고, 이후 주변의 비교적 부드러운 암석이 파도와 바람에 침식되면서 거대한 구형의 바위가 모습을 드러냈다.</p>
<p><br /></p>
<p>수백만 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각품인 셈이다. 지금도 해안 절벽과 해변에서는 새로운 볼더스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 바위는 침식과 파도에 의해 갈라지고 깎이면서 또 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p>
<p><br /></p>
<p>모에라키 볼더스의 매력은 단순히 희귀한 지질 현상에만 있지 않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시간,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가 하나의 풍경 속에 겹쳐진다. 수백만 년 동안 바닷속과 땅속에 숨어 있던 돌들은 이제 태평양의 파도를 맞으며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고, 그 곁에는 조상들의 항해와 난파선에 관한 마오리족의 전설이 함께 남아 있다.</p>
<p><br /></p>
<p>특히 해가 낮게 기울어지는 아침이나 해 질 무렵이면 모에라키 볼더스는 더욱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부드러운 햇빛과 긴 그림자, 그리고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사이에 놓인 거대한 돌들은 마치 다른 행성의 풍경처럼 느껴진다. 사진가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p>
<p><br /></p>
<p>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한다면 퀸스타운이나 밀퍼드사운드처럼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조용한 해안에서 수백만 년의 시간을 마주할 수 있는 모에라키 볼더스에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볼 만하다.</p>
<p><br /></p>
<p>코에코헤 해변 위에 흩어진 둥근 바위들은 말없이 파도를 맞고 있지만, 그 안에는 지구가 만들어낸 긴 시간의 흔적과 마오리족의 오래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모에라키 볼더스는 단순한 돌무더기가 아니라, 자연이 수백만 년에 걸쳐 완성한 거대한 야외 조각 작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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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62804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2:23: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2:17: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90</guid>
		<title><![CDATA[경기도, 10대 자살 예방 위한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 가동]]></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청소년 자살 예방과 위기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교육청, 경찰, 소방, 자살예방 전문기관 등과 함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청소년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발맞춰 마련됐다. 경기도 자살예방관인 행정1부지사가 협의회를 총괄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보건·복지·청소년 관련 부서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자살예방센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위기 청소년 대응을 담당하는 관계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경기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상황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여성 청소년의 자살 증가세와 자살 위험 연령의 저연령화, 고립·은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의 마음건강 문제 등 변화하는 위기 양상에 보다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대응체계와 정보 공유 방안을 비롯해 학교 안팎의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고위험 청소년의 상담 및 치료기관 신속 연계, 응급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 자살 시도 이후 회복과 사후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인 마음건강 예방 체계와 밀착형 상담·치유 인프라를 상시 가동하는 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범기관 합동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연계해 기관 간 의뢰와 지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교 안에서 발견된 위기 청소년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고립·은둔 상태의 청소년 등 기존의 지원체계에서 놓치기 쉬운 대상까지 보다 촘촘하게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가 단단한 안전망으로 하나 되어 긴밀히 연대할 때 가능하다”며 “교육청의 전문적인 상담 인프라와 보건·의료·소방·경찰의 긴급 대응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간 상시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52654_mkyqcmuu.jpg" alt="bdec6ee4-1e15-469c-9a4b-10293136e6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청소년 자살 예방과 위기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교육청, 경찰, 소방, 자살예방 전문기관 등과 함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p>
<p>
   <br />
</p>
<p>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청소년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발맞춰 마련됐다. 경기도 자살예방관인 행정1부지사가 협의회를 총괄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p>
<p>
   <br />
</p>
<p>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보건·복지·청소년 관련 부서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자살예방센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위기 청소년 대응을 담당하는 관계기관들이 참석했다.</p>
<p>
   <br />
</p>
<p>참석자들은 최근 경기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상황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여성 청소년의 자살 증가세와 자살 위험 연령의 저연령화, 고립·은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의 마음건강 문제 등 변화하는 위기 양상에 보다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p>
<p>
   <br />
</p>
<p>협의회에서는 기관별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대응체계와 정보 공유 방안을 비롯해 학교 안팎의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고위험 청소년의 상담 및 치료기관 신속 연계, 응급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 자살 시도 이후 회복과 사후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p>
<p>
   <br />
</p>
<p>특히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인 마음건강 예방 체계와 밀착형 상담·치유 인프라를 상시 가동하는 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범기관 합동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연계해 기관 간 의뢰와 지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p>
<p>
   <br />
</p>
<p>이를 통해 학교 안에서 발견된 위기 청소년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고립·은둔 상태의 청소년 등 기존의 지원체계에서 놓치기 쉬운 대상까지 보다 촘촘하게 살피겠다는 계획이다.</p>
<p>
   <br />
</p>
<p>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가 단단한 안전망으로 하나 되어 긴밀히 연대할 때 가능하다”며 “교육청의 전문적인 상담 인프라와 보건·의료·소방·경찰의 긴급 대응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
   <br />
</p>
<p>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간 상시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528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5:28: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5:2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9</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 ‘AI크루’ 출범…AI 활용 업무문화 전행 확산]]></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별 AI 선도인력으로 구성된 ‘AI크루’를 출범시켰다.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별 AI 선도인력으로 구성된 ‘AI크루’를 출범시켰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2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AI크루’ 발대식을 개최하고,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행 차원의 AI 업무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AI크루는 본부 부서별로 1명 이상을 선발해 총 90명 내외로 구성됐다. AI크루 구성원들은 자신의 실제 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365 Copilot) 등 AI 도구를 직접 적용해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등 다양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발굴하게 된다.

또한 실제 업무 과정에서 축적한 AI 활용 경험과 우수 사례, 노하우를 동료 직원들과 공유하며 조직 전체의 AI 활용 수준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부산은행은 AI크루 활동을 통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 직원들이 AI를 직접 활용해 업무 효과를 검증한 뒤 이를 다른 부서와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방식의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AI크루를 대상으로 M365와 코파일럿 활용 교육, 프롬프트 워크숍, 월 1회 오프라인 워크숍, 과제형 미션 챌린지, 부서별 AI 미션 챌린지, AI 유즈케이스 발굴 해커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AI 활용을 통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이 고객 상담과 금융서비스 기획 등 보다 전문성과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Teams 기반의 상시 소통 채널도 운영해 직원들이 AI 활용 경험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업에서 실제 효과가 검증된 우수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은행 전반으로 확산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AI 전환의 핵심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이를 실제 업무에서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데 있다”며 “AI크루가 각 부서의 변화 시작점이 돼 부산은행만의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현재 M365 코파일럿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AI크루 운영을 통해 현업에서 검증된 AI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공유하면서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조직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업무문화를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52342_mbbnmyca.png" alt="20260824_152239.pn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별 AI 선도인력으로 구성된 ‘AI크루’를 출범시켰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별 AI 선도인력으로 구성된 ‘AI크루’를 출범시켰다.</p>
<p><br /></p>
<p>BNK부산은행은 지난 2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AI크루’ 발대식을 개최하고,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행 차원의 AI 업무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p>
<p><br /></p>
<p>이번에 출범한 AI크루는 본부 부서별로 1명 이상을 선발해 총 90명 내외로 구성됐다. AI크루 구성원들은 자신의 실제 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365 Copilot) 등 AI 도구를 직접 적용해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등 다양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발굴하게 된다.</p>
<p><br /></p>
<p>또한 실제 업무 과정에서 축적한 AI 활용 경험과 우수 사례, 노하우를 동료 직원들과 공유하며 조직 전체의 AI 활용 수준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p>
<p><br /></p>
<p>부산은행은 AI크루 활동을 통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 직원들이 AI를 직접 활용해 업무 효과를 검증한 뒤 이를 다른 부서와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방식의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AI크루를 대상으로 M365와 코파일럿 활용 교육, 프롬프트 워크숍, 월 1회 오프라인 워크숍, 과제형 미션 챌린지, 부서별 AI 미션 챌린지, AI 유즈케이스 발굴 해커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특히 AI 활용을 통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이 고객 상담과 금융서비스 기획 등 보다 전문성과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부산은행은 Teams 기반의 상시 소통 채널도 운영해 직원들이 AI 활용 경험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업에서 실제 효과가 검증된 우수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은행 전반으로 확산한다.</p>
<p><br /></p>
<p>부산은행 관계자는 “AI 전환의 핵심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이를 실제 업무에서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데 있다”며 “AI크루가 각 부서의 변화 시작점이 돼 부산은행만의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BNK부산은행은 현재 M365 코파일럿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AI크루 운영을 통해 현업에서 검증된 AI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공유하면서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조직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업무문화를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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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5257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5:24: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5:22: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8</guid>
		<title><![CDATA[GS샵, 26FW 패션 본격 전개…변덕스러운 날씨 맞춘 ‘레이어드’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6FW 라삐아프 ‘레이어드 가디건’과‘ 크롭 코튼 커프스 셔츠’ [사진=GS리테일]
   

&nbsp;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예측하기 어려워진 날씨 변화에 맞춰 간절기 의류와 레이어드 스타일을 강화한 2026년 가을·겨울(FW) 패션을 본격 선보인다.

   

GS샵은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26FW 패션 쇼케이스’를 열고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을 신상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코어 어센틱’을 비롯해 ‘라삐아프’, ‘모르간’, ‘스튜디오디페’, ‘SJ와니’, ‘제이슨 우’ 등 GS샵의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시즌 상품 기획의 핵심은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이다.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고 기온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특정 계절에만 입을 수 있는 의류보다 날씨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GS샵은 셔츠와 블라우스, 얇은 긴팔 티셔츠, 가디건 등 간절기 의류를 확대하고 베스트와 뷔스티에 등 겹쳐 입을 수 있는 아이템도 강화했다. 초가을에는 단독으로 착용하고 기온이 내려가면 재킷이나 아우터와 함께 연출할 수 있도록 레이어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라삐아프는 베스트와 가디건을 각각 또는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오픈업 베스트·가디건 레이어드 세트’를 선보인다. 크롭 기장의 가디건과 베스트를 조합해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봄·여름 시즌 인기를 얻었던 프릴 블라우스의 분위기를 이어간 ‘핀턱 볼륨 블라우스’도 함께 공개한다.

   

제이슨 우는 여름 시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베라 에센셜 재킷’에 자외선 차단과 속건 기능을 더해 가을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새틴 소재와 레이스 디테일을 활용한 ‘부두아 새틴 레이스 슬립 캐미솔’ 역시 재킷이나 풀오버와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실제 간절기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르네크루’ 방송에서는 가벼운 원단으로 제작한 ‘플라워 아플리케 점퍼’를 비롯해 ‘캐시100 반팔 가디건’, ‘튤 스커트’ 등 FW 신상품 약 6000벌이 판매됐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부터 가볍게 입거나 여러 아이템과 겹쳐 입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FW 시즌의 구매 데이터도 이번 상품 기획에 반영됐다. GS샵 대표 단독 브랜드인 코어 어센틱은 팬츠가 전체 브랜드 주문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데 따라 이번 시즌 데님 팬츠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이드 패널 데님’, ‘스티치 틴업 데님’, ‘콘트라스트 패널 데님’ 등 소재와 절개, 디테일에 변화를 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 반응이 좋았던 아우터 상품도 강화했다. 가볍고 은은한 광택이 특징인 ‘큐프라 스타디움 봄버’를 비롯해 ‘후드 야상’, ‘하이넥 포 레더 블루종’ 등 다양한 스타일을 준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패션 방송 콘텐츠도 새롭게 단장한다. GS샵은 브랜드 매장을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스튜디오를 구성해 상품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렌드’, ‘더컬렉션’, ‘스타일나우’도 26FW 시즌에 맞춰 리뉴얼해 신상품 소개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와 코디법, 레이어드 스타일링 노하우 등을 함께 제안한다.

   

‘26FW 패션 쇼케이스’ 기간에는 매일 한 개의 패션 브랜드를 ‘오늘의 브랜드’로 선정하고, 해당 브랜드 상품 구매 고객에게 7%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GS샵은 올해 상반기 단독 패션 브랜드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성장하며 전체 패션 카테고리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GS샵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새로움과 멋을 잃지 않도록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FW 시즌에는 고객들이 날씨 변화에 맞춰 자신만의 스타일을 폭넓게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패션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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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51836_fwaafwhk.jpg" alt="31017998_20260824112815_43113374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3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6FW 라삐아프 ‘레이어드 가디건’과‘ 크롭 코튼 커프스 셔츠’ [사진=GS리테일]</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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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예측하기 어려워진 날씨 변화에 맞춰 간절기 의류와 레이어드 스타일을 강화한 2026년 가을·겨울(FW) 패션을 본격 선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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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샵은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26FW 패션 쇼케이스’를 열고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을 신상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코어 어센틱’을 비롯해 ‘라삐아프’, ‘모르간’, ‘스튜디오디페’, ‘SJ와니’, ‘제이슨 우’ 등 GS샵의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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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시즌 상품 기획의 핵심은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이다.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고 기온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특정 계절에만 입을 수 있는 의류보다 날씨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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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GS샵은 셔츠와 블라우스, 얇은 긴팔 티셔츠, 가디건 등 간절기 의류를 확대하고 베스트와 뷔스티에 등 겹쳐 입을 수 있는 아이템도 강화했다. 초가을에는 단독으로 착용하고 기온이 내려가면 재킷이나 아우터와 함께 연출할 수 있도록 레이어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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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적으로 라삐아프는 베스트와 가디건을 각각 또는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오픈업 베스트·가디건 레이어드 세트’를 선보인다. 크롭 기장의 가디건과 베스트를 조합해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봄·여름 시즌 인기를 얻었던 프릴 블라우스의 분위기를 이어간 ‘핀턱 볼륨 블라우스’도 함께 공개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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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이슨 우는 여름 시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베라 에센셜 재킷’에 자외선 차단과 속건 기능을 더해 가을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새틴 소재와 레이스 디테일을 활용한 ‘부두아 새틴 레이스 슬립 캐미솔’ 역시 재킷이나 풀오버와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제안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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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간절기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르네크루’ 방송에서는 가벼운 원단으로 제작한 ‘플라워 아플리케 점퍼’를 비롯해 ‘캐시100 반팔 가디건’, ‘튤 스커트’ 등 FW 신상품 약 6000벌이 판매됐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부터 가볍게 입거나 여러 아이템과 겹쳐 입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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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FW 시즌의 구매 데이터도 이번 상품 기획에 반영됐다. GS샵 대표 단독 브랜드인 코어 어센틱은 팬츠가 전체 브랜드 주문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데 따라 이번 시즌 데님 팬츠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이드 패널 데님’, ‘스티치 틴업 데님’, ‘콘트라스트 패널 데님’ 등 소재와 절개, 디테일에 변화를 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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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시즌 반응이 좋았던 아우터 상품도 강화했다. 가볍고 은은한 광택이 특징인 ‘큐프라 스타디움 봄버’를 비롯해 ‘후드 야상’, ‘하이넥 포 레더 블루종’ 등 다양한 스타일을 준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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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패션 방송 콘텐츠도 새롭게 단장한다. GS샵은 브랜드 매장을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스튜디오를 구성해 상품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렌드’, ‘더컬렉션’, ‘스타일나우’도 26FW 시즌에 맞춰 리뉴얼해 신상품 소개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와 코디법, 레이어드 스타일링 노하우 등을 함께 제안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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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FW 패션 쇼케이스’ 기간에는 매일 한 개의 패션 브랜드를 ‘오늘의 브랜드’로 선정하고, 해당 브랜드 상품 구매 고객에게 7%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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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샵은 올해 상반기 단독 패션 브랜드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성장하며 전체 패션 카테고리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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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샵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새로움과 멋을 잃지 않도록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FW 시즌에는 고객들이 날씨 변화에 맞춰 자신만의 스타일을 폭넓게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패션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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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52272.0.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5:19: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5:1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7</guid>
		<title><![CDATA[‘내가 만든 AI 영상, 궁궐에 걸린다’…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245편 접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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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하는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이 총 245편의 작품 접수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열리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8월 16일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24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왕과 사는 나-조선 왕실, 현대적 상상력으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 왕실과 궁중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출품작에는 궁궐 후원에서 왕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한 영상부터 조선시대 왕의 하루를 일기나 브이로그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전통적인 궁중문화와 최신 AI 기술이 만나면서 기존의 역사 콘텐츠와는 다른 방식의 창작물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모전 심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심사는 8월 25일까지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작품성, 독창성, 역사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20편을 선정한다.

이어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공개 검증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표절이나 중복 출품 등 부정행위 여부를 확인한다.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2차 심사는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투표 결과 70%와 외국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투표 결과 30%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9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900만원이다. 대상인 국가유산청장상 1편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편에는 각각 150만원, 우수상 3편에는 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장려상은 최대 14편을 선정해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특별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9월 중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가을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일원에서 5일간 열린다. 축전 기간에는 ‘경복궁 한복연향’, ‘규장각 아카데미’ 등 궁궐과 왕실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조선 왕실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며, 오는 9월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도 국내외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존하고 관람하는 데서 나아가 국민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참여형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과거의 궁중문화를 오늘의 기술과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실제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문화축전에 전시될 예정이어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의 새로운 만남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2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3622_lxhwdczr.jpg" alt="31017998_20260824112314_5529890946.jpg" style="width: 502px; height: 9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하는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이 총 245편의 작품 접수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열리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p>
<p><br /></p>
<p>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8월 16일 ‘2026 궁중문화축전 AI 영상 공모전’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24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2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공모전은 ‘왕과 사는 나-조선 왕실, 현대적 상상력으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 왕실과 궁중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p>
<p><br /></p>
<p>출품작에는 궁궐 후원에서 왕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한 영상부터 조선시대 왕의 하루를 일기나 브이로그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전통적인 궁중문화와 최신 AI 기술이 만나면서 기존의 역사 콘텐츠와는 다른 방식의 창작물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p>
<p><br /></p>
<p>공모전 심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p>
<p><br /></p>
<p>1차 심사는 8월 25일까지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작품성, 독창성, 역사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20편을 선정한다.</p>
<p><br /></p>
<p>이어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공개 검증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표절이나 중복 출품 등 부정행위 여부를 확인한다.</p>
<p><br /></p>
<p>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2차 심사는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투표 결과 70%와 외국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투표 결과 30%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p>
<p><br /></p>
<p>최종 결과는 9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900만원이다. 대상인 국가유산청장상 1편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편에는 각각 150만원, 우수상 3편에는 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장려상은 최대 14편을 선정해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특별공연 티켓을 제공한다.</p>
<p><br /></p>
<p>수상작은 9월 중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p>
<p><br /></p>
<p>올해 가을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일원에서 5일간 열린다. 축전 기간에는 ‘경복궁 한복연향’, ‘규장각 아카데미’ 등 궁궐과 왕실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p>
<p><br /></p>
<p>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조선 왕실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며, 오는 9월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도 국내외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공모전은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존하고 관람하는 데서 나아가 국민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참여형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과거의 궁중문화를 오늘의 기술과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실제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문화축전에 전시될 예정이어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의 새로운 만남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97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37: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3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6</guid>
		<title><![CDATA[모토로라솔루션, 대드론 선도기업 디펜드 솔루션즈 15억달러에 인수 완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모토로라솔루션이 대드론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디펜드 솔루션즈 인수를 최종 완료하며 공공안전과 핵심 인프라를 위한 공중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모토로라솔루션은 디펜드 솔루션즈 인수를 총 15억달러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공공안전 기관과 정부, 기업 고객들은 미승인 또는 비인가 드론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대무인항공기 시스템(C-UAS)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드론은 산업과 물류, 촬영,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공항과 발전소, 군사시설, 경기장 등 주요 시설 주변에 비인가 드론이 출현할 경우 보안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디펜드 솔루션즈는 이러한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대드론 기술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전파 방해나 물리적인 방식에 의존하기보다 RF 기반의 사이버 기술을 활용해 위협이 되는 드론을 식별하고 제어하는 방식이다.

기존 대드론 시스템 가운데 일부는 드론을 탐지한 뒤 전파를 교란하는 재밍 방식이나 물리적인 수단을 통해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디펜드의 기술은 비인가 드론의 신호를 식별한 뒤 정밀하게 제어권을 확보하고, 지정된 구역에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방식은 정상적으로 승인된 드론이나 주변 통신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특정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공항이나 핵심 기반시설처럼 통신망과 각종 장비가 밀집한 환경에서도 운영 중단이나 부수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렉 브라운 모토로라솔루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지상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공중의 보안도 보장돼야 한다”며 “디펜드의 현장에서 검증된 대드론 기술은 모토로라솔루션의 미션 크리티컬 생태계를 강력하게 보완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공 보호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펜드 솔루션즈의 기술은 현재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공항과 핵심 인프라, 경기장, 군사기지, 국경 지역 등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모토로라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펜드의 대드론 기술을 자사의 공공안전 및 보안 생태계와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에서의 통신과 영상, 상황 인식 시스템에 공중 보안 역량을 더해 보다 통합적인 공중·지상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장 대응팀은 이를 통해 드론 위협에 대한 상황 정보를 파악하고 위험 수준을 평가한 뒤 관련 법규와 허용 범위 안에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 이후에도 디펜드 솔루션즈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조하르 할라크미는 회사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그는 동시에 모토로라솔루션의 대드론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으로서 그룹의 대드론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할라크미는 “모토로라솔루션에 합류하는 것은 디펜드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며 “RF 사이버 기술과 모토로라솔루션이 구축해 온 글로벌 사업 기반을 결합해 사업 확대를 가속하고 전 세계의 상공을 보호하는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드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동시에 비인가 드론에 따른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안전 기업들이 기존의 지상 중심 보안 체계를 공중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모토로라솔루션이 디펜드 솔루션즈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망을 결합해 대드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또 공항과 핵심 인프라, 대규모 행사장 등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3418_iemrqrmp.jpg" alt="23f99900-a336-48a1-bbd6-bdfb86e856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7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모토로라솔루션이 대드론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디펜드 솔루션즈 인수를 최종 완료하며 공공안전과 핵심 인프라를 위한 공중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p>
<p><br /></p>
<p>모토로라솔루션은 디펜드 솔루션즈 인수를 총 15억달러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공공안전 기관과 정부, 기업 고객들은 미승인 또는 비인가 드론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대무인항공기 시스템(C-UAS)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p>
<p><br /></p>
<p>최근 드론은 산업과 물류, 촬영,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공항과 발전소, 군사시설, 경기장 등 주요 시설 주변에 비인가 드론이 출현할 경우 보안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p>
<p><br /></p>
<p>디펜드 솔루션즈는 이러한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대드론 기술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전파 방해나 물리적인 방식에 의존하기보다 RF 기반의 사이버 기술을 활용해 위협이 되는 드론을 식별하고 제어하는 방식이다.</p>
<p><br /></p>
<p>기존 대드론 시스템 가운데 일부는 드론을 탐지한 뒤 전파를 교란하는 재밍 방식이나 물리적인 수단을 통해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디펜드의 기술은 비인가 드론의 신호를 식별한 뒤 정밀하게 제어권을 확보하고, 지정된 구역에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이러한 방식은 정상적으로 승인된 드론이나 주변 통신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특정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공항이나 핵심 기반시설처럼 통신망과 각종 장비가 밀집한 환경에서도 운영 중단이나 부수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br /></p>
<p>그렉 브라운 모토로라솔루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지상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공중의 보안도 보장돼야 한다”며 “디펜드의 현장에서 검증된 대드론 기술은 모토로라솔루션의 미션 크리티컬 생태계를 강력하게 보완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공 보호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디펜드 솔루션즈의 기술은 현재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공항과 핵심 인프라, 경기장, 군사기지, 국경 지역 등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p>
<p><br /></p>
<p>모토로라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펜드의 대드론 기술을 자사의 공공안전 및 보안 생태계와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에서의 통신과 영상, 상황 인식 시스템에 공중 보안 역량을 더해 보다 통합적인 공중·지상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현장 대응팀은 이를 통해 드론 위협에 대한 상황 정보를 파악하고 위험 수준을 평가한 뒤 관련 법규와 허용 범위 안에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인수 이후에도 디펜드 솔루션즈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조하르 할라크미는 회사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그는 동시에 모토로라솔루션의 대드론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으로서 그룹의 대드론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p>
<p><br /></p>
<p>할라크미는 “모토로라솔루션에 합류하는 것은 디펜드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며 “RF 사이버 기술과 모토로라솔루션이 구축해 온 글로벌 사업 기반을 결합해 사업 확대를 가속하고 전 세계의 상공을 보호하는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인수는 드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동시에 비인가 드론에 따른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안전 기업들이 기존의 지상 중심 보안 체계를 공중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p><br /></p>
<p>모토로라솔루션이 디펜드 솔루션즈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망을 결합해 대드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또 공항과 핵심 인프라, 대규모 행사장 등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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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96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34: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3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5</guid>
		<title><![CDATA[LS일렉트릭,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2309억원 규모 전력설비 공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전력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약 2309억원, 미화 1억6572만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했던 기존 공급 계약의 물량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증가하면서 계약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6월 해당 빅테크 기업과 약 1064억원, 미화 약 7043만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추가 물량이 반영되면서 전체 계약 규모가 약 2309억원으로 늘어났다.

계약 기간은 최초 계약 시점인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30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LS일렉트릭이 앞서 진행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급 과정에서 기술력과 납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 신속한 공급 능력을 요구하는 만큼, 기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은 신뢰가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AI 산업의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 배전 시스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고압 배전과 전력 관리,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을 활용해 현지 생산과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납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교류 기반 배전 시스템뿐 아니라 직류 배전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2309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비스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전력기기 기업인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2927_dqhkenls.png" alt="20260824_14290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전력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약 2309억원, 미화 1억6572만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했던 기존 공급 계약의 물량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증가하면서 계약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p>
<p><br /></p>
<p>LS일렉트릭은 지난 6월 해당 빅테크 기업과 약 1064억원, 미화 약 7043만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추가 물량이 반영되면서 전체 계약 규모가 약 2309억원으로 늘어났다.</p>
<p><br /></p>
<p>계약 기간은 최초 계약 시점인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30일까지다.</p>
<p><br /></p>
<p>이번 수주는 LS일렉트릭이 앞서 진행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급 과정에서 기술력과 납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p>
<p><br /></p>
<p>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 신속한 공급 능력을 요구하는 만큼, 기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은 신뢰가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p>
<p><br /></p>
<p>AI 산업의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 배전 시스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고압 배전과 전력 관리,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을 활용해 현지 생산과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납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p>
<p><br /></p>
<p>이번 수주를 계기로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특히 기존 교류 기반 배전 시스템뿐 아니라 직류 배전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p>
<p><br /></p>
<p>이번 2309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비스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전력기기 기업인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935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2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2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4</guid>
		<title><![CDATA[대한항공,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12월 23일부터 매일 운항]]></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과 일본 히로시마를 잇는 신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일본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해 낮 12시 15분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히로시마공항에서 오후 1시 25분에 출발해 오후 3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신규 노선에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

히로시마는 일본 혼슈 서부 주고쿠 지방의 중심 도시로,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꼽힌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이 있다. 히로시마 도심에 자리한 슛케이엔은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정원으로,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온천과 미식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도 히로시마의 강점이다. 토모노우라와 키노에 등 전통적인 온천 지역을 비롯해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와 굴, 소고기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히로시마공항 인근에는 다양한 골프장이 위치해 있어 사계절 골프 여행 수요도 기대된다.

히로시마는 관광도시인 동시에 일본 서부 지역을 여행하는 주요 교통 거점 역할도 한다. 산요 신칸센을 이용하면 오카야마 등 주고쿠 지방의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어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함께 여행하는 일정도 가능하다.

산업과 비즈니스 수요도 신규 노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히로시마에는 일본 자동차 기업 마쓰다의 본사와 주요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생산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JFE스틸과 미쓰비시중공업 등 철강과 기계, 제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산업·비즈니스 목적의 이동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맞춰 일본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천발 아오모리 노선은 하계 스케줄 기준 주 5회로 운항 횟수를 늘렸으며, 니가타와 고마쓰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오카야마 노선 역시 주 4회로 확대했으며, 인천~간사이 노선에는 심야편을 새롭게 운항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은 일본 주요 대도시뿐 아니라 지역 도시로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흐름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과 미식, 온천, 골프는 물론 산업과 비즈니스 수요까지 갖춘 히로시마가 새로운 한일 항공 노선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2520_yizhtscx.jpg" alt="f7e6fa28-1ce9-420d-bf57-3057b01a67da.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한항공이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과 일본 히로시마를 잇는 신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p>
<p><br /></p>
<p>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일본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24일 밝혔다.</p>
<p><br /></p>
<p>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해 낮 12시 15분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히로시마공항에서 오후 1시 25분에 출발해 오후 3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p>
<p><br /></p>
<p>신규 노선에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p>
<p><br /></p>
<p>히로시마는 일본 혼슈 서부 주고쿠 지방의 중심 도시로,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꼽힌다.</p>
<p><br /></p>
<p>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이 있다. 히로시마 도심에 자리한 슛케이엔은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정원으로,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p>
<p><br /></p>
<p>온천과 미식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도 히로시마의 강점이다. 토모노우라와 키노에 등 전통적인 온천 지역을 비롯해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와 굴, 소고기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p>
<p><br /></p>
<p>히로시마공항 인근에는 다양한 골프장이 위치해 있어 사계절 골프 여행 수요도 기대된다.</p>
<p><br /></p>
<p>히로시마는 관광도시인 동시에 일본 서부 지역을 여행하는 주요 교통 거점 역할도 한다. 산요 신칸센을 이용하면 오카야마 등 주고쿠 지방의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어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함께 여행하는 일정도 가능하다.</p>
<p><br /></p>
<p>산업과 비즈니스 수요도 신규 노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히로시마에는 일본 자동차 기업 마쓰다의 본사와 주요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생산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JFE스틸과 미쓰비시중공업 등 철강과 기계, 제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산업·비즈니스 목적의 이동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p>
<p><br /></p>
<p>대한항공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맞춰 일본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인천발 아오모리 노선은 하계 스케줄 기준 주 5회로 운항 횟수를 늘렸으며, 니가타와 고마쓰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오카야마 노선 역시 주 4회로 확대했으며, 인천~간사이 노선에는 심야편을 새롭게 운항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p>
<p><br /></p>
<p>대한항공의 이번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은 일본 주요 대도시뿐 아니라 지역 도시로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흐름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과 미식, 온천, 골프는 물론 산업과 비즈니스 수요까지 갖춘 히로시마가 새로운 한일 항공 노선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91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26: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24: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3</guid>
		<title><![CDATA[KRISO, 덴마크 DTU와 해사 워크숍 개최…친환경 해운·해양로봇 연구 협력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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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덴마크공과대학교(DTU)와 친환경 해운과 해양로봇 분야의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해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nbsp;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덴마크공과대학교(DTU)와 친환경 해운과 해양로봇 분야의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해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KRISO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월 21일 덴마크 DTU에서 ‘KRISO-DTU 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양 기관의 연구역량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공동 연구와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KRISO와 DTU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양 기관 간 연구 교류를 보다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공동 연구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덴마크공과대학교는 유럽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해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영역에서 학제 간 연구와 산업계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KRISO와 DTU는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가 교류 활성화, 연 1회 정례 기술 교류회 개최, 국제 공동 프로젝트 및 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첫 워크숍에서는 조선해양산업의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해운과 해양로봇이 주요 협력 분야로 논의됐다.

친환경 해운 분야에서는 선상 탄소포집·저장(OCCS) 기술과 전기추진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선박 기술과 연구 방향이 공유됐다. 해양 분야의 탄소중립 전환이 국제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

해양로봇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기반 해양로봇 기술과 다중 센서를 활용한 수중·수상 매핑 기술 등을 중심으로 양 기관의 연구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앞으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연구 주제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KRISO와 DTU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워크숍을 통해 연구 성과와 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덴마크의 서로 다른 해양환경에서 축적된 연구와 실증 경험,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을 비롯한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정종진 KRISO 소장은 “DTU와의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첫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지속해 실질적인 연구 협력으로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구체적인 연구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친환경 선박과 해양 탄소중립,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과 덴마크의 연구기관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2249_whwxlmfi.png" alt="88.pn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덴마크공과대학교(DTU)와 친환경 해운과 해양로봇 분야의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해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덴마크공과대학교(DTU)와 친환경 해운과 해양로봇 분야의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해사 워크숍을 개최했다.</p>
<p><br /></p>
<p>KRISO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월 21일 덴마크 DTU에서 ‘KRISO-DTU 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양 기관의 연구역량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공동 연구와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KRISO와 DTU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양 기관 간 연구 교류를 보다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공동 연구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덴마크공과대학교는 유럽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해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영역에서 학제 간 연구와 산업계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앞서 KRISO와 DTU는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가 교류 활성화, 연 1회 정례 기술 교류회 개최, 국제 공동 프로젝트 및 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p>
<p><br /></p>
<p>이번 첫 워크숍에서는 조선해양산업의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해운과 해양로봇이 주요 협력 분야로 논의됐다.</p>
<p><br /></p>
<p>친환경 해운 분야에서는 선상 탄소포집·저장(OCCS) 기술과 전기추진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선박 기술과 연구 방향이 공유됐다. 해양 분야의 탄소중립 전환이 국제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p>
<p><br /></p>
<p>해양로봇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기반 해양로봇 기술과 다중 센서를 활용한 수중·수상 매핑 기술 등을 중심으로 양 기관의 연구개발 현황이 소개됐다.</p>
<p><br /></p>
<p>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앞으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연구 주제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KRISO와 DTU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워크숍을 통해 연구 성과와 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덴마크의 서로 다른 해양환경에서 축적된 연구와 실증 경험,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양 기관은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을 비롯한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p>
<p><br /></p>
<p>정종진 KRISO 소장은 “DTU와의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첫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지속해 실질적인 연구 협력으로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워크숍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구체적인 연구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친환경 선박과 해양 탄소중립,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과 덴마크의 연구기관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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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896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23: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22: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2</guid>
		<title><![CDATA[건국대 ‘모빌리티 휴머니티스’, 스코퍼스 등재·SJR Q2…세계적 학술지로 도약]]></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간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Mobility Humanities(모빌리티 휴머니티스)’. [사진=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nbsp;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간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Mobility Humanities(모빌리티 휴머니티스)’가 창간 2년여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되고 SCImago Journal Rank(SJR) Q2 학술지로 평가받으며 국제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22년 창간한 ‘Mobility Humanities’가 이동과 기술, 인프라가 인간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세계 모빌리티 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Mobility Humanities’는 창간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국제적인 학술 성과를 거뒀다. 창간 2년여 만에 세계적인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에 등재됐으며, 현재 학술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지표인 SJR에서 Q2 등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모빌리티 연구를 이끌어 온 주요 학자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모빌리티 패러다임 연구를 선도해 온 미미 셸러, 팀 크레스웰, 피터 애디, 올레 B. 옌센, 피터 메리먼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자들이 논문과 학술 대담, 기획 등을 통해 학술지에 참여하며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Mobility Humanities’는 새로운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확장하는 특집호 운영도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그동안 ‘모빌리티, 미학과 윤리’, ‘우회하는 모빌리티’, ‘비행의 열망’ 등을 주제로 특집호를 발간하며 이동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문화적·인문학적 논의를 제시해 왔다.

특히 2026년 7월 발간된 제5권 제2호에서는 ‘교통 행동주의(Transport Activism)’를 주제로 이동의 문제를 시민의 권리와 민주주의, 사회적 정의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비엔나의 풀뿌리 교통 운동을 비롯해 미국 애틀랜타의 교통 정의 문제, 라틴아메리카의 자전거 운동 등 다양한 지역의 사례를 다루며 모빌리티를 단순한 이동과 교통의 문제가 아닌 사회 변화와 시민 참여의 문제로 조명했다.

학술지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의 지역적 범위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영국과 미국, 호주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과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며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발간되는 영문 국제학술지라는 점에서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기존 모빌리티 이론과 아시아 및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다양한 이동 경험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학술적 역할도 모색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현재의 스코퍼스 등재와 SJR Q2 평가를 기반으로 학술지의 국제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향후 Q1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인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지 색인인 Arts &amp; Humanities Citation Index(A&amp;HCI) 등재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신인섭 편집장은 “Q1이나 A&amp;HCI 등재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의 연구자들이 중요한 연구를 발표하고 새로운 의제를 논의하고 싶어 하는 학술지를 만드는 것”이라며 “‘Mobility Humanities’를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모빌리티인문학의 국제학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Mobility Humanities’는 매년 1월과 7월, 연 2회 발간되며 모든 논문과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액세스(Open Acces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창간 이후 스코퍼스 등재와 SJR Q2 평가라는 성과를 거둔 ‘Mobility Humanities’가 앞으로 Q1과 A&amp;HCI 등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출발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가 아시아와 글로벌 사우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 학술 담론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2029_ceovsqcp.png" alt="44.png" style="width: 880px; height: 6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간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Mobility Humanities(모빌리티 휴머니티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간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Mobility Humanities(모빌리티 휴머니티스)’가 창간 2년여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되고 SCImago Journal Rank(SJR) Q2 학술지로 평가받으며 국제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p>
<p><br /></p>
<p>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22년 창간한 ‘Mobility Humanities’가 이동과 기술, 인프라가 인간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세계 모빌리티 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p>
<p><br /></p>
<p>‘Mobility Humanities’는 창간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국제적인 학술 성과를 거뒀다. 창간 2년여 만에 세계적인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에 등재됐으며, 현재 학술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지표인 SJR에서 Q2 등급을 받고 있다.</p>
<p><br /></p>
<p>최근에는 세계 모빌리티 연구를 이끌어 온 주요 학자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모빌리티 패러다임 연구를 선도해 온 미미 셸러, 팀 크레스웰, 피터 애디, 올레 B. 옌센, 피터 메리먼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자들이 논문과 학술 대담, 기획 등을 통해 학술지에 참여하며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p>
<p><br /></p>
<p>‘Mobility Humanities’는 새로운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확장하는 특집호 운영도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p>
<p><br /></p>
<p>그동안 ‘모빌리티, 미학과 윤리’, ‘우회하는 모빌리티’, ‘비행의 열망’ 등을 주제로 특집호를 발간하며 이동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문화적·인문학적 논의를 제시해 왔다.</p>
<p><br /></p>
<p>특히 2026년 7월 발간된 제5권 제2호에서는 ‘교통 행동주의(Transport Activism)’를 주제로 이동의 문제를 시민의 권리와 민주주의, 사회적 정의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비엔나의 풀뿌리 교통 운동을 비롯해 미국 애틀랜타의 교통 정의 문제, 라틴아메리카의 자전거 운동 등 다양한 지역의 사례를 다루며 모빌리티를 단순한 이동과 교통의 문제가 아닌 사회 변화와 시민 참여의 문제로 조명했다.</p>
<p><br /></p>
<p>학술지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의 지역적 범위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영국과 미국, 호주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과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며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아시아에서 발간되는 영문 국제학술지라는 점에서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기존 모빌리티 이론과 아시아 및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다양한 이동 경험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학술적 역할도 모색하고 있다.</p>
<p><br /></p>
<p>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현재의 스코퍼스 등재와 SJR Q2 평가를 기반으로 학술지의 국제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향후 Q1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인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지 색인인 Arts &amp; Humanities Citation Index(A&amp;HCI) 등재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p>
<p><br /></p>
<p>신인섭 편집장은 “Q1이나 A&amp;HCI 등재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의 연구자들이 중요한 연구를 발표하고 새로운 의제를 논의하고 싶어 하는 학술지를 만드는 것”이라며 “‘Mobility Humanities’를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모빌리티인문학의 국제학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편 ‘Mobility Humanities’는 매년 1월과 7월, 연 2회 발간되며 모든 논문과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액세스(Open Acces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p>
<p><br /></p>
<p>창간 이후 스코퍼스 등재와 SJR Q2 평가라는 성과를 거둔 ‘Mobility Humanities’가 앞으로 Q1과 A&amp;HCI 등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출발한 모빌리티인문학 연구가 아시아와 글로벌 사우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 학술 담론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882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2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2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1</guid>
		<title><![CDATA[서울돈화문국악당 ‘연희 모험 극장’ 성료…극장 전체가 어린이들의 전통연희 놀이터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극장 상주단체 광대생각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 ‘연희 모험 극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nbsp;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극장 상주단체 광대생각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 ‘연희 모험 극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5주간 진행된 ‘연희 모험 극장’이 참가 가족들의 호응 속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연희 모험 극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통연희를 단순히 관람하거나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공연자가 되어 체험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국악당 공간 전체를 하나의 모험 세계로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매주 ‘탐험가’가 되어 전국 각지의 전통연희를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매회 90분 동안 서울돈화문국악당 곳곳을 무대로 체험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국악당 대문에서 진행되는 ‘문굿’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시작됐다. 이후 일반 관객이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백스테이지와 분장실 등 극장 내부 공간까지 체험 무대로 활용해 참가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5주간의 프로그램에서는 경상도의 지신밟기를 비롯해 황해도의 봉산탈춤, 충청도의 덜미 인형극, 경기도의 버나놀이, 제주 민요와 전래놀이 등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전통연희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매회 연희의 특징과 의미를 직접 몸으로 익히고, 체험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은 공연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 회차를 모두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연희 탐험가’ 수료증과 회차별 탐험 배지가 제공돼 5주간의 여정을 완주하는 즐거움도 더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연희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점과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각 지역의 문화를 몸으로 익힐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전통연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이번 프로그램이 전통연희를 어렵고 낯선 문화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경험하게 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움직이고 표현하며 공연 공간을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국악당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상주단체 광대생각은 오는 10월 신작 ‘코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당 측은 이번 ‘연희 모험 극장’에서 선보인 몰입형 전통연희의 경험이 새로운 공연 무대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 일대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6년 문을 연 국악 전문 공연장이다. 전통 한옥의 정취와 현대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연음향을 활용한 실내 공연장과 야외 국악마당을 갖추고 다양한 국악과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1738_tzmpdvzq.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극장 상주단체 광대생각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 ‘연희 모험 극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서울돈화문국악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울돈화문국악당이 극장 상주단체 광대생각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 ‘연희 모험 극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p>
<p><br /></p>
<p>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5주간 진행된 ‘연희 모험 극장’이 참가 가족들의 호응 속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p>
<p><br /></p>
<p>‘연희 모험 극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통연희를 단순히 관람하거나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공연자가 되어 체험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국악당 공간 전체를 하나의 모험 세계로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매주 ‘탐험가’가 되어 전국 각지의 전통연희를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매회 90분 동안 서울돈화문국악당 곳곳을 무대로 체험이 이어졌다.</p>
<p><br /></p>
<p>프로그램은 국악당 대문에서 진행되는 ‘문굿’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시작됐다. 이후 일반 관객이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백스테이지와 분장실 등 극장 내부 공간까지 체험 무대로 활용해 참가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p>
<p><br /></p>
<p>5주간의 프로그램에서는 경상도의 지신밟기를 비롯해 황해도의 봉산탈춤, 충청도의 덜미 인형극, 경기도의 버나놀이, 제주 민요와 전래놀이 등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전통연희가 소개됐다.</p>
<p><br /></p>
<p>참가자들은 매회 연희의 특징과 의미를 직접 몸으로 익히고, 체험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은 공연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 회차를 모두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연희 탐험가’ 수료증과 회차별 탐험 배지가 제공돼 5주간의 여정을 완주하는 즐거움도 더했다.</p>
<p><br /></p>
<p>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연희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점과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각 지역의 문화를 몸으로 익힐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p>
<p><br /></p>
<p>특히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전통연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도 나왔다.</p>
<p><br /></p>
<p>서울돈화문국악당은 이번 프로그램이 전통연희를 어렵고 낯선 문화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경험하게 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움직이고 표현하며 공연 공간을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p>
<p><br /></p>
<p>국악당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p>
<p><br /></p>
<p>한편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상주단체 광대생각은 오는 10월 신작 ‘코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당 측은 이번 ‘연희 모험 극장’에서 선보인 몰입형 전통연희의 경험이 새로운 공연 무대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 일대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6년 문을 연 국악 전문 공연장이다. 전통 한옥의 정취와 현대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연음향을 활용한 실내 공연장과 야외 국악마당을 갖추고 다양한 국악과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85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18: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15: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80</guid>
		<title><![CDATA[라메디텍, 삼육보건대학교와 미래 뷰티 인재 양성·웰니스 헬스케어 산학협력 MOU 체결]]></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라메디텍, 삼육보건대학교와 미래 뷰티 인재 양성·웰니스 헬스케어 산학협력 MOU 체결 [사진=라메디텍,]
      
   
&nbsp;
레이저 기반 의료·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삼육보건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과 웰니스 헬스케어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라메디텍은 삼육보건대학교와 ‘미래형 뷰티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에스테틱과 웰니스 헬스케어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뷰티·에스테틱 및 웰니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비롯해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실무 교육, 산학 공동 연구,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라메디텍이 보유한 레이저 기반 의료·미용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을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라메디텍은 자체 레이저 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미용기기뿐 아니라 홈뷰티와 헬스케어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 같은 기술과 제품을 교육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최신 뷰티·헬스케어 기술과 시장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단순한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뷰티와 헬스케어가 결합되는 글로벌 산업 변화에 대응해 웰니스 헬스케어 분야의 교육과 연구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전문가 교류 등을 추진해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연결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연구와 사업 협력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뷰티·에스테틱 산업이 첨단기술과 헬스케어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삼육보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뷰티·웰니스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교육과 산업 현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미용기기 기술과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뷰티산업이 단순한 미용 분야를 넘어 첨단기술과 건강관리, 웰니스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산업과 교육 현장의 협력이 새로운 뷰티·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0919_fblsokkz.png" alt="20260824_140858.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라메디텍, 삼육보건대학교와 미래 뷰티 인재 양성·웰니스 헬스케어 산학협력 MOU 체결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라메디텍,</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레이저 기반 의료·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삼육보건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과 웰니스 헬스케어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p>
<p><br /></p>
<p>라메디텍은 삼육보건대학교와 ‘미래형 뷰티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에스테틱과 웰니스 헬스케어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뷰티·에스테틱 및 웰니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비롯해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실무 교육, 산학 공동 연구,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p><br /></p>
<p>특히 라메디텍이 보유한 레이저 기반 의료·미용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을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라메디텍은 자체 레이저 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미용기기뿐 아니라 홈뷰티와 헬스케어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 같은 기술과 제품을 교육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최신 뷰티·헬스케어 기술과 시장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p>
<p><br /></p>
<p>양 기관은 단순한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뷰티와 헬스케어가 결합되는 글로벌 산업 변화에 대응해 웰니스 헬스케어 분야의 교육과 연구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향후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전문가 교류 등을 추진해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연결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연구와 사업 협력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p>
<p><br /></p>
<p>라메디텍 관계자는 “뷰티·에스테틱 산업이 첨단기술과 헬스케어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삼육보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뷰티·웰니스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교육과 산업 현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업무협약은 의료·미용기기 기술과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뷰티산업이 단순한 미용 분야를 넘어 첨단기술과 건강관리, 웰니스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산업과 교육 현장의 협력이 새로운 뷰티·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815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10: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08: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9</guid>
		<title><![CDATA[한미약품, 제넨텍과 최대 23억 달러 규모 비만신약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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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nbsp;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 그룹의 자회사 제넨텍과 혁신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비만을 비롯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최대 23억 달러로, 선급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향후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가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과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후속 개발을 제넨텍에 맡길 계획이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의 UCN2(Urocortin-2) 유사체다.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육량과 제지방량을 최대한 보존하고 체성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비만 치료 시장에서는 GLP-1 계열 치료제가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체중 감소와 함께 제지방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하면서 근육량과 근기능을 보존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비임상 연구에서 HM17321을 단독 투여했을 때뿐 아니라 GLP-1 계열 치료제와 병용했을 때에도 체중 감량과 체성분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HM17321은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어 향후 GLP-1 등 기존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의 병용 치료는 물론, 고정용량복합제 개발 등 다양한 치료 전략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2025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732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현재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 뒤 임상 2상부터 제넨텍이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 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갖춘 제넨텍이 후속 개발을 맡게 되면서 HM17321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 겸 미래성장부문장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HM17321의 차별화된 과학적 기전과 개발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이고 차별화된 치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리스 L.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로슈가 심대사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 확대와 진단 역량을 바탕으로 비만 및 관련 질환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후보물질을 도입함에 따라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미약품의 독자적인 신약 개발 기술력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부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보존과 대사 건강 개선까지 겨냥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시장의 중요한 경쟁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한미약품과 제넨텍의 이번 협력은 HM17321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게 하는 동시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 신약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40458_wrcvfghs.png" alt="20260824_140440.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 그룹의 자회사 제넨텍과 혁신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p>
<p><br /></p>
<p>한미약품은 제넨텍과 비만을 비롯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등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최대 23억 달러로, 선급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향후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가 포함됐다.</p>
<p><br /></p>
<p>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과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후속 개발을 제넨텍에 맡길 계획이다.</p>
<p><br /></p>
<p>HM1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의 UCN2(Urocortin-2) 유사체다.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육량과 제지방량을 최대한 보존하고 체성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p>
<p><br /></p>
<p>최근 비만 치료 시장에서는 GLP-1 계열 치료제가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체중 감소와 함께 제지방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하면서 근육량과 근기능을 보존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p>
<p><br /></p>
<p>한미약품은 비임상 연구에서 HM17321을 단독 투여했을 때뿐 아니라 GLP-1 계열 치료제와 병용했을 때에도 체중 감량과 체성분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HM17321은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어 향후 GLP-1 등 기존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의 병용 치료는 물론, 고정용량복합제 개발 등 다양한 치료 전략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기대된다.</p>
<p><br /></p>
<p>한미약품은 2025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732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현재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한미약품은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 뒤 임상 2상부터 제넨텍이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 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갖춘 제넨텍이 후속 개발을 맡게 되면서 HM17321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 겸 미래성장부문장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HM17321의 차별화된 과학적 기전과 개발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이고 차별화된 치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보리스 L.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로슈가 심대사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 확대와 진단 역량을 바탕으로 비만 및 관련 질환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후보물질을 도입함에 따라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계약은 한미약품의 독자적인 신약 개발 기술력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부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보존과 대사 건강 개선까지 겨냥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시장의 중요한 경쟁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한미약품과 제넨텍의 이번 협력은 HM17321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게 하는 동시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 신약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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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78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4:05: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4:03: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8</guid>
		<title><![CDATA[아메리칸-코리안 버키 교수의 경복궁 사랑…미니어처로 잇는 한국 문화와 미국 사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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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상호 주 뉴욕&nbsp;&nbsp;총영사가 케네스 N. 버키(Kenneth N. Buckey) 페이엣빌 테크니컬 커뮤니티 칼리지(FTCC) 교수와 함께 한국 문화의 대표성이 있는 미니어처 모형들을 보며 웃고 있다. [사진=김상호 주 뉴욕&nbsp;&nbsp;총영사]
      
   
&nbsp;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향한 한 미국인 교수의 오랜 관심과 탐구가 정교한 경복궁 미니어처 모형으로 구현돼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17일 케네스 N. 버키(Kenneth N. Buckey) 페이엣빌 테크니컬 커뮤니티 칼리지(FTCC) 교수의 특별 강연회를 열고, 그가 한국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제작한 경복궁 모형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로 잇는 다리: 경복궁과 나의 한국 문화 탐구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상호 주뉴욕총영사는 행사 이후 버키 교수의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활동을 소개하며, 미국 현지 사회와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버키 교수는 과거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면서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인 배우자를 만나 가족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깊게 갖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궁궐 건축과 역사적 공간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와 탐구를 이어왔다.

그가 특히 주목한 곳은 조선 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이다. 버키 교수는 전쟁과 화재,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훼손과 복원의 역사를 반복해 온 경복궁이 한국인의 불굴의 의지와 회복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경복궁의 입지와 공간 배치, 궁궐을 둘러싼 산세와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 궁궐과 육조거리의 관계 등을 살펴보면서 그는 조선시대의 통치 철학과 건축에 담긴 역사적 의미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러한 탐구의 결과물은 대형 경복궁 미니어처 모형으로 이어졌다. 버키 교수는 한국의 궁궐과 문화유산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가로 8피트, 세로 12피트 규모의 1대250 축척 경복궁 모형을 제작했다.

모형 제작에는 약 8개월이 걸렸다. 광화문 월대를 비롯해 100여 동의 전각을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외부 행사에서도 전시할 수 있도록 전체 모형을 6개의 이동형 섹션으로 나눴다.

특히 각 건물의 기둥과 색상, 문과 담장, 정원과 연못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반영해 단순한 축소 모형을 넘어 경복궁의 공간적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는 체험형 문화 콘텐츠로 완성했다.

버키 교수는 한국문화예술협회(KCAA·회장 백수니) 회원들과 함께 이러한 모형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는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차세대 한인들에게는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복궁 모형뿐 아니라 버키 교수가 제작한 거북선 미니어처 역시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그의 관심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문화유산이지만, 이를 직접 연구하고 축소 모형으로 제작해 미국 사회에 소개하는 과정은 또 다른 의미의 문화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김상호 총영사는 이러한 활동이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해외 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재외동포와 차세대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을 높이는 공공외교의 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미국 현지 문화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미국 주류사회와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버키 교수의 경복궁 모형 제작과 한국 문화 탐구는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다시 미국 사회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익숙하기 때문에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한 사람의 오랜 관심과 탐구를 통해 새로운 감동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34942_alcxcuqz.png" alt="20260824_134909.png" style="width: 880px; height: 6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상호 <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주 뉴욕&nbsp;&nbsp;</span>총영사가 케네스 N. 버키(Kenneth N. Buckey) 페이엣빌 테크니컬 커뮤니티 칼리지(FTCC) 교수와 함께 한국 문화의 대표성이 있는 미니어처 모형들을 보며 웃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김상호 </span><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주 뉴욕&nbsp;&nbsp;</span><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총영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향한 한 미국인 교수의 오랜 관심과 탐구가 정교한 경복궁 미니어처 모형으로 구현돼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p>
<p><br /></p>
<p>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17일 케네스 N. 버키(Kenneth N. Buckey) 페이엣빌 테크니컬 커뮤니티 칼리지(FTCC) 교수의 특별 강연회를 열고, 그가 한국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제작한 경복궁 모형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소개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역사로 잇는 다리: 경복궁과 나의 한국 문화 탐구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상호 주뉴욕총영사는 행사 이후 버키 교수의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활동을 소개하며, 미국 현지 사회와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p>
<p><br /></p>
<p>버키 교수는 과거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면서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인 배우자를 만나 가족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깊게 갖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궁궐 건축과 역사적 공간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와 탐구를 이어왔다.</p>
<p><br /></p>
<p>그가 특히 주목한 곳은 조선 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이다. 버키 교수는 전쟁과 화재,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훼손과 복원의 역사를 반복해 온 경복궁이 한국인의 불굴의 의지와 회복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경복궁의 입지와 공간 배치, 궁궐을 둘러싼 산세와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 궁궐과 육조거리의 관계 등을 살펴보면서 그는 조선시대의 통치 철학과 건축에 담긴 역사적 의미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p>
<p><br /></p>
<p>이러한 탐구의 결과물은 대형 경복궁 미니어처 모형으로 이어졌다. 버키 교수는 한국의 궁궐과 문화유산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가로 8피트, 세로 12피트 규모의 1대250 축척 경복궁 모형을 제작했다.</p>
<p><br /></p>
<p>모형 제작에는 약 8개월이 걸렸다. 광화문 월대를 비롯해 100여 동의 전각을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외부 행사에서도 전시할 수 있도록 전체 모형을 6개의 이동형 섹션으로 나눴다.</p>
<p><br /></p>
<p>특히 각 건물의 기둥과 색상, 문과 담장, 정원과 연못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반영해 단순한 축소 모형을 넘어 경복궁의 공간적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는 체험형 문화 콘텐츠로 완성했다.</p>
<p><br /></p>
<p>버키 교수는 한국문화예술협회(KCAA·회장 백수니) 회원들과 함께 이러한 모형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는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차세대 한인들에게는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경복궁 모형뿐 아니라 버키 교수가 제작한 거북선 미니어처 역시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그의 관심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문화유산이지만, 이를 직접 연구하고 축소 모형으로 제작해 미국 사회에 소개하는 과정은 또 다른 의미의 문화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김상호 총영사는 이러한 활동이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해외 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재외동포와 차세대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을 높이는 공공외교의 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p>
<p><br /></p>
<p>주뉴욕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미국 현지 문화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미국 주류사회와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한편 버키 교수의 경복궁 모형 제작과 한국 문화 탐구는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다시 미국 사회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익숙하기 때문에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한 사람의 오랜 관심과 탐구를 통해 새로운 감동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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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696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3:53: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3:4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7</guid>
		<title><![CDATA[“화성 정부의 지도자 칭호가 ‘Elon’”…머스크와 폰 브라운의 80년 묵은 우연 화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AI·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과학·기술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마크 크레츠만(Mark Kretschmann)은&nbsp; “일론 머스크가 거의 80년 전 베르너 폰 브라운의 책에서 이상할 정도로 ‘예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소개했다. [사진=Mark Kretschmann x]
      
   
&nbsp;
독일계 미국인 로켓 과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Wernher von Braun)이 약 80년 전 구상한 화성 탐사 이야기 속에 ‘Elon’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는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늘날 일론 머스크가 화성 탐사와 인류의 다행성 문명 건설을 자신의 핵심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우연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AI·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과학·기술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마크 크레츠만(Mark Kretschmann)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일론 머스크가 거의 80년 전 베르너 폰 브라운의 책에서 이상할 정도로 ‘예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소개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책의 한 페이지에는 화성 사회의 통치 체계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화성 정부는 10명의 지도자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수장은 보통선거를 통해 5년 임기로 선출되고 ‘Elon’이라는 칭호를 갖는다. 법률은 양원 의회가 제정하고, ‘Elon’과 내각이 이를 집행하는 구조로 묘사된다.

실제로 이 대목은 폰 브라운이 전후 시기에 집필한 화성 관련 원고인 Project Mars: A Technical Tale에 등장한다. 다만 이 이야기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1953년 출간된 기술서 The Mars Project 자체에 처음 실린 내용이라기보다, 폰 브라운이 1947~1948년 무렵 작성한 미발표 소설 원고에서 비롯됐다. NASA의 우주사 자료에 따르면 폰 브라운은 1947년과 1948년 사이 화성 탐사를 소재로 한 소설을 집필했으며, 이 원고의 기술적·수학적 부분은 이후 별도로 정리돼 1952년 독일에서 Das Marsprojekt로, 1953년에는 영어판 The Mars Project로 출간됐다.

이후 미발표 상태였던 서사적 원고는 훗날 Project Mars: A Technical Tal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고, 여기에는 화성 문명의 정치 체계까지 포함한 보다 구체적인 미래상이 담겼다. 문제의 ‘Elon’이라는 표현 역시 이 작품의 화성 사회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확인된다. “화성 정부는 10명의 남성에 의해 운영됐으며, 그 지도자는 5년 임기로 보통선거를 통해 선출되고 ‘Elon’이라는 칭호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폰 브라운이 ‘Elon’을 특정 인물의 이름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화성 정부 수장의 직함 또는 칭호로 설정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폰 브라운이 미래의 일론 머스크를 예언했다”는 식의 해석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Elon’은 작품 속에서 대통령이나 국가원수와 유사한 지위를 뜻하는 호칭으로 사용됐으며, 일론 머스크라는 특정 인물을 묘사하거나 그의 출현을 예측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오래된 설정이 다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오늘날 일론 머스크와 화성 탐사의 관계 때문이다. 머스크가 이끄는 SpaceX는 인류를 다행성 종으로 만드는 것을 장기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스타십(Starship)을 통해 사람과 화물을 달과 화성, 그 너머까지 운송하는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SpaceX는 장기적으로 화성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세기 중반 폰 브라운이 상상한 화성 사회의 지도자 칭호 ‘Elon’과, 21세기 들어 실제로 화성 이주와 정착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가 일론 머스크의 이름이 겹친다는 점은 독특한 시대적 우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폰 브라운의 화성 구상 자체는 단순한 공상에서 출발한 것만은 아니었다. NASA 자료에 따르면 그는 1940년대 후반부터 유인 화성 탐사의 기술적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했고, 대규모 우주선 편대와 지구 궤도에서의 조립, 장기간의 행성 간 항해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그의 초기 화성 탐사 연구는 훗날 미국의 우주개발 계획과 대중의 우주 탐사 인식 형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번 X 게시물이 다시 불러낸 이야기는 ‘예언’이라기보다 과거의 과학적 상상력과 오늘날의 우주개발 현실이 예상치 못한 이름 하나를 통해 교차한 사례에 가깝다. 폰 브라운이 1940년대 상상했던 화성 문명의 지도자 ‘Elon’은 허구 속 직함이었지만, 수십 년이 흐른 뒤 같은 이름을 가진 기업가가 실제 화성 이주를 목표로 대형 우주선 개발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 역사적 우연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32901_vdnclllu.jpg" alt="KakaoTalk_20260824_13254694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AI·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과학·기술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마크 크레츠만(Mark Kretschmann)은&nbsp; “일론 머스크가 거의 80년 전 베르너 폰 브라운의 책에서 이상할 정도로 ‘예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소개했다. [사진=Mark Kretschman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독일계 미국인 로켓 과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Wernher von Braun)이 약 80년 전 구상한 화성 탐사 이야기 속에 ‘Elon’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는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늘날 일론 머스크가 화성 탐사와 인류의 다행성 문명 건설을 자신의 핵심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우연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AI·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과학·기술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마크 크레츠만(Mark Kretschmann)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일론 머스크가 거의 80년 전 베르너 폰 브라운의 책에서 이상할 정도로 ‘예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소개했다.</p>
<p><br /></p>
<p>그가 함께 공개한 책의 한 페이지에는 화성 사회의 통치 체계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화성 정부는 10명의 지도자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수장은 보통선거를 통해 5년 임기로 선출되고 ‘Elon’이라는 칭호를 갖는다. 법률은 양원 의회가 제정하고, ‘Elon’과 내각이 이를 집행하는 구조로 묘사된다.</p>
<p><br /></p>
<p>실제로 이 대목은 폰 브라운이 전후 시기에 집필한 화성 관련 원고인 Project Mars: A Technical Tale에 등장한다. 다만 이 이야기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1953년 출간된 기술서 The Mars Project 자체에 처음 실린 내용이라기보다, 폰 브라운이 1947~1948년 무렵 작성한 미발표 소설 원고에서 비롯됐다. NASA의 우주사 자료에 따르면 폰 브라운은 1947년과 1948년 사이 화성 탐사를 소재로 한 소설을 집필했으며, 이 원고의 기술적·수학적 부분은 이후 별도로 정리돼 1952년 독일에서 Das Marsprojekt로, 1953년에는 영어판 The Mars Project로 출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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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후 미발표 상태였던 서사적 원고는 훗날 Project Mars: A Technical Tal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고, 여기에는 화성 문명의 정치 체계까지 포함한 보다 구체적인 미래상이 담겼다. 문제의 ‘Elon’이라는 표현 역시 이 작품의 화성 사회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확인된다. “화성 정부는 10명의 남성에 의해 운영됐으며, 그 지도자는 5년 임기로 보통선거를 통해 선출되고 ‘Elon’이라는 칭호를 받았다”는 내용이다.</p>
<p><br /></p>
<p>여기서 중요한 점은 폰 브라운이 ‘Elon’을 특정 인물의 이름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화성 정부 수장의 직함 또는 칭호로 설정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폰 브라운이 미래의 일론 머스크를 예언했다”는 식의 해석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Elon’은 작품 속에서 대통령이나 국가원수와 유사한 지위를 뜻하는 호칭으로 사용됐으며, 일론 머스크라는 특정 인물을 묘사하거나 그의 출현을 예측한 것은 아니다.</p>
<p><br /></p>
<p>그럼에도 이 오래된 설정이 다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오늘날 일론 머스크와 화성 탐사의 관계 때문이다. 머스크가 이끄는 SpaceX는 인류를 다행성 종으로 만드는 것을 장기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스타십(Starship)을 통해 사람과 화물을 달과 화성, 그 너머까지 운송하는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SpaceX는 장기적으로 화성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p>
<p><br /></p>
<p>이 때문에 20세기 중반 폰 브라운이 상상한 화성 사회의 지도자 칭호 ‘Elon’과, 21세기 들어 실제로 화성 이주와 정착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가 일론 머스크의 이름이 겹친다는 점은 독특한 시대적 우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
<p><br /></p>
<p>폰 브라운의 화성 구상 자체는 단순한 공상에서 출발한 것만은 아니었다. NASA 자료에 따르면 그는 1940년대 후반부터 유인 화성 탐사의 기술적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했고, 대규모 우주선 편대와 지구 궤도에서의 조립, 장기간의 행성 간 항해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그의 초기 화성 탐사 연구는 훗날 미국의 우주개발 계획과 대중의 우주 탐사 인식 형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p>
<p><br /></p>
<p>결국 이번 X 게시물이 다시 불러낸 이야기는 ‘예언’이라기보다 과거의 과학적 상상력과 오늘날의 우주개발 현실이 예상치 못한 이름 하나를 통해 교차한 사례에 가깝다. 폰 브라운이 1940년대 상상했던 화성 문명의 지도자 ‘Elon’은 허구 속 직함이었지만, 수십 년이 흐른 뒤 같은 이름을 가진 기업가가 실제 화성 이주를 목표로 대형 우주선 개발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 역사적 우연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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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57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3:30: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3:28:4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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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접착테이프와 흑연에서 태어난 그래핀…노벨상, 가임·노보셀로프의 ‘금요일 실험’ 재조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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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노벨상(The Nobel Prize)이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Andre Geim)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의 그래핀 발견 일화를 소개하며, 자유로운 탐구와 실험 정신이 과학의 새로운 장을 연 사례를 다시 조명했다.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노벨상(The Nobel Prize)이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Andre Geim)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의 그래핀 발견 일화를 소개하며, 자유로운 탐구와 실험 정신이 과학의 새로운 장을 연 사례를 다시 조명했다.

노벨상은 이날 게시물에서 두 과학자가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 평소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곤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흑연과 접착테이프를 이용한 실험에서 새로운 물질이 탄생했고, 그것이 바로 그래핀(graphene)이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의 육각형 격자로 배열된 물질로, 두께가 원자 한 층에 불과한 2차원 물질이다. 흑연은 이러한 그래핀 층이 수없이 쌓여 형성된 물질이며, 두 과학자는 흑연 결정에 일반 접착테이프를 붙였다 떼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는 이른바 ‘기계적 박리법’을 통해 점차 얇은 탄소층을 분리해 냈다. 노벨위원회는 이 방법이 결국 한 원자 두께의 그래핀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두 사람이 그래핀을 처음 분리하고 그 특성을 연구한 것은 2004년이다. 당시까지 원자 한 층 두께의 결정성 물질은 안정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고 여겨졌지만,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그래핀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그 독특한 물리적 특성을 밝혀냈다.

그래핀은 두께가 극도로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고, 전기와 열을 잘 전달하며, 대부분의 빛을 통과시키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위원회는 그래핀의 발견이 2차원 물질에 대한 새로운 연구 분야를 열었으며, 양자물리학 연구뿐 아니라 전자소자와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가능성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이 발견의 배경으로 알려진 ‘금요일 실험(Friday evening experiments)’도 이번 게시물의 핵심이다.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정규 연구와 별도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부분의 실험은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가 나왔다.

가임은 노벨상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실험 방식에 대해 “성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손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매우 단순한 실험과 발견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그래핀 역시 수많은 탐구적 실험 가운데 성공한 사례라고 회고했다.

결국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그래핀에 관한 획기적인 실험적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당시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두 사람에게 “2차원 물질 그래핀에 관한 획기적인 실험”을 수행한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노벨상이 이번 X 게시물을 통해 다시 소개한 그래핀 발견 이야기는 최첨단 장비나 거대한 연구 프로젝트만이 과학적 돌파구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연필심에 쓰이는 평범한 흑연과 일상적인 접착테이프에서 출발한 작은 실험이 새로운 물질의 발견으로 이어졌고, 이는 불과 몇 년 뒤 노벨 물리학상으로 연결됐다.

특히 두 과학자의 ‘금요일 실험’은 정해진 연구 주제 밖에서도 호기심을 따라 자유롭게 질문하고 실험하는 과정이 과학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수많은 실패 가능성 속에서 시작된 작은 탐구가 그래핀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탄생시킨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32253_cipdfmkd.jpg" alt="KakaoTalk_20260824_132005751_02.jpg" style="width: 849px; height: 12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노벨상(The Nobel Prize)이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Andre Geim)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의 그래핀 발견 일화를 소개하며, 자유로운 탐구와 실험 정신이 과학의 새로운 장을 연 사례를 다시 조명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The Nobel Prize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노벨상(The Nobel Prize)이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Andre Geim)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의 그래핀 발견 일화를 소개하며, 자유로운 탐구와 실험 정신이 과학의 새로운 장을 연 사례를 다시 조명했다.</p>
<p><br /></p>
<p>노벨상은 이날 게시물에서 두 과학자가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 평소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곤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흑연과 접착테이프를 이용한 실험에서 새로운 물질이 탄생했고, 그것이 바로 그래핀(graphene)이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의 육각형 격자로 배열된 물질로, 두께가 원자 한 층에 불과한 2차원 물질이다. 흑연은 이러한 그래핀 층이 수없이 쌓여 형성된 물질이며, 두 과학자는 흑연 결정에 일반 접착테이프를 붙였다 떼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는 이른바 ‘기계적 박리법’을 통해 점차 얇은 탄소층을 분리해 냈다. 노벨위원회는 이 방법이 결국 한 원자 두께의 그래핀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p>
<p><br /></p>
<p>두 사람이 그래핀을 처음 분리하고 그 특성을 연구한 것은 2004년이다. 당시까지 원자 한 층 두께의 결정성 물질은 안정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고 여겨졌지만,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그래핀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그 독특한 물리적 특성을 밝혀냈다.</p>
<p><br /></p>
<p>그래핀은 두께가 극도로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고, 전기와 열을 잘 전달하며, 대부분의 빛을 통과시키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위원회는 그래핀의 발견이 2차원 물질에 대한 새로운 연구 분야를 열었으며, 양자물리학 연구뿐 아니라 전자소자와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가능성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 발견의 배경으로 알려진 ‘금요일 실험(Friday evening experiments)’도 이번 게시물의 핵심이다.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정규 연구와 별도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부분의 실험은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가 나왔다.</p>
<p><br /></p>
<p>가임은 노벨상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실험 방식에 대해 “성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손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매우 단순한 실험과 발견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그래핀 역시 수많은 탐구적 실험 가운데 성공한 사례라고 회고했다.</p>
<p><br /></p>
<p>결국 가임과 노보셀로프는 그래핀에 관한 획기적인 실험적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당시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두 사람에게 “2차원 물질 그래핀에 관한 획기적인 실험”을 수행한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p>
<p><br /></p>
<p>노벨상이 이번 X 게시물을 통해 다시 소개한 그래핀 발견 이야기는 최첨단 장비나 거대한 연구 프로젝트만이 과학적 돌파구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연필심에 쓰이는 평범한 흑연과 일상적인 접착테이프에서 출발한 작은 실험이 새로운 물질의 발견으로 이어졌고, 이는 불과 몇 년 뒤 노벨 물리학상으로 연결됐다.</p>
<p><br /></p>
<p>특히 두 과학자의 ‘금요일 실험’은 정해진 연구 주제 밖에서도 호기심을 따라 자유롭게 질문하고 실험하는 과정이 과학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수많은 실패 가능성 속에서 시작된 작은 탐구가 그래핀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탄생시킨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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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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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3:24: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3:22:24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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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유엔 제네바, 코피 아난의 ‘소녀 교육’ 메시지 재조명…8주기 맞아 교육·여성 역량 강화 강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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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서거 8주기를 맞아 소녀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 [사진=United Nations Gen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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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서거 8주기를 맞아 소녀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

유엔 제네바는 24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발전을 위한 소녀 교육보다 더 효과적인 도구는 없다”는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평화와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의 옹호자였던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지났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게시물에서 인용된 발언은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이 유엔 재임 당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교육과 성평등, 여성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그는 2004년 연설에서 여러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소녀들의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보다 발전에 더 효과적인 수단은 없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제시했다. 당시 그는 소녀 교육과 여성의 사회 참여가 경제 생산성을 높이고 영아 및 산모 사망률을 낮추며 영양과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피 아난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다. 재임 기간 그는 평화와 안보, 인권, 빈곤 퇴치와 개발 문제를 유엔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으며, 특히 교육을 사회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바라봤다. 그는 1997년에도 “교육은 모든 사회와 모든 가정에서 진보의 전제”라고 강조하며 교육과 지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소녀와 여성에 대한 교육 기회의 확대는 그가 강조한 국제 개발 의제의 중요한 축이었다. 유엔이 추진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는 빈곤 퇴치와 보건 개선, 교육 확대와 함께 교육 분야의 성별 격차 해소가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아난 전 사무총장은 소녀 교육이 단순히 개인의 학습 기회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건강과 경제, 다음 세대의 교육 기회까지 개선하는 사회적 투자라고 봤다.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은 2018년 8월 18일 별세했다. 유엔은 그의 별세 당시 그가 오랜 기간 국제사회에서 평화와 인권, 개발을 위해 활동해 온 외교관이자 유엔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유엔 제네바의 이번 게시물은 아난 전 사무총장의 서거 8주기를 계기로 그의 업적 전반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교육과 성평등이 여전히 국제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소녀들의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가 개인의 권리 보장을 넘어 빈곤 감소와 건강 증진, 경제 발전,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과 연결된다는 아난의 메시지는 오늘날 유엔이 추진하는 국제 개발과 인권 의제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유엔 제네바가 24일 코피 아난의 사진과 함께 남긴 짧은 문장은 결국 그가 남긴 핵심적인 문제의식을 다시 일깨운다. 교육의 기회는 개인의 미래를 바꾸는 것을 넘어 사회 전체의 발전과 평화, 그리고 더 평등한 미래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기반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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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30818_pagsisdm.png" alt="20260824_130539.png" style="width: 880px; height: 7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서거 8주기를 맞아 소녀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United Nations Geneva</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서거 8주기를 맞아 소녀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p>
<p><br /></p>
<p>유엔 제네바는 24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발전을 위한 소녀 교육보다 더 효과적인 도구는 없다”는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평화와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의 옹호자였던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지났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게시물에서 인용된 발언은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이 유엔 재임 당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교육과 성평등, 여성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그는 2004년 연설에서 여러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소녀들의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보다 발전에 더 효과적인 수단은 없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제시했다. 당시 그는 소녀 교육과 여성의 사회 참여가 경제 생산성을 높이고 영아 및 산모 사망률을 낮추며 영양과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코피 아난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다. 재임 기간 그는 평화와 안보, 인권, 빈곤 퇴치와 개발 문제를 유엔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으며, 특히 교육을 사회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바라봤다. 그는 1997년에도 “교육은 모든 사회와 모든 가정에서 진보의 전제”라고 강조하며 교육과 지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p>
<p><br /></p>
<p>특히 소녀와 여성에 대한 교육 기회의 확대는 그가 강조한 국제 개발 의제의 중요한 축이었다. 유엔이 추진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는 빈곤 퇴치와 보건 개선, 교육 확대와 함께 교육 분야의 성별 격차 해소가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아난 전 사무총장은 소녀 교육이 단순히 개인의 학습 기회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건강과 경제, 다음 세대의 교육 기회까지 개선하는 사회적 투자라고 봤다.</p>
<p><br /></p>
<p>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은 2018년 8월 18일 별세했다. 유엔은 그의 별세 당시 그가 오랜 기간 국제사회에서 평화와 인권, 개발을 위해 활동해 온 외교관이자 유엔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p>
<p><br /></p>
<p>유엔 제네바의 이번 게시물은 아난 전 사무총장의 서거 8주기를 계기로 그의 업적 전반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교육과 성평등이 여전히 국제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소녀들의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가 개인의 권리 보장을 넘어 빈곤 감소와 건강 증진, 경제 발전,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과 연결된다는 아난의 메시지는 오늘날 유엔이 추진하는 국제 개발과 인권 의제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p>
<p><br /></p>
<p>유엔 제네바가 24일 코피 아난의 사진과 함께 남긴 짧은 문장은 결국 그가 남긴 핵심적인 문제의식을 다시 일깨운다. 교육의 기회는 개인의 미래를 바꾸는 것을 넘어 사회 전체의 발전과 평화, 그리고 더 평등한 미래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기반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54448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3:09: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3:0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4</guid>
		<title><![CDATA[전설과 지질의 시간이 만나는 곳, 북아일랜드 자이언츠 코즈웨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수만 개의 현무암 기둥으로 이루어진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사진=Adrien Olichon]
   
   
&nbsp;
북대서양의 거친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북아일랜드 앤트림 해안. 이곳에는 마치 누군가가 거대한 돌기둥을 정교하게 깎아 바다를 향해 이어 붙여 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수만 개의 현무암 기둥으로 이루어진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는 전설 속 거인의 길이자, 수천만 년 전 지구의 격렬한 화산 활동이 남긴 자연의 기록이다.

   

자이언츠 코즈웨이는 1986년 북아일랜드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이곳에는 약 4만 개에 이르는 거대한 현무암 기둥이 펼쳐져 있으며, 대부분 육각형이지만 네 개에서 여덟 개의 면을 가진 기둥들도 섞여 있다. 이 독특한 풍경은 약 5000만~6000만 년 전 북대서양 지역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곳을 처음 마주한 여행자에게는 과학보다 전설이 먼저 다가온다.

   

아일랜드 민담에 따르면 거인 핀 맥쿨(Finn McCool)은 바다 건너 스코틀랜드에 사는 경쟁자 베넌도너(Benandonner)와 맞서기 위해 돌길을 만들었다. 거대한 돌기둥이 북아일랜드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마치 누군가 실제로 스코틀랜드까지 길을 놓으려 했던 것처럼 보인다.

   

전설은 여기서 더욱 흥미로워진다. 핀 맥쿨이 스코틀랜드의 거인을 만나려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거대한 베넌도너를 보고 도망쳤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내의 기지로 아기처럼 변장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베넌도너는 아기의 크기만 보고 그의 아버지는 얼마나 거대할지를 상상하며 스코틀랜드로 달아났고, 뒤쫓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돌길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오늘날 자이언츠 코즈웨이의 끊어진 듯한 돌길은 바로 이 전설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과학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전설 못지않게 극적이다.

   

아주 오래전 이 지역에서 거대한 화산 활동이 일어나 용암이 흘러나왔다. 뜨거운 용암이 서서히 식으면서 수축했고, 내부에 규칙적인 균열이 생겼다. 그 결과 마치 장인이 하나하나 다듬은 것 같은 다각형의 현무암 기둥이 만들어졌다. 오랜 세월 침식이 이어지면서 주변의 암석은 깎여 나가고, 단단한 현무암 기둥이 오늘날과 같은 장관을 드러냈다.

   

자이언츠 코즈웨이가 단순히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질학적 장소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용암층과 절벽, 규칙적인 주상절리 구조가 북대서양 지역의 고대 화산 활동과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지난 300여 년 동안 지질학자들이 이곳을 연구하면서 지구과학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흥미로운 것은 이 거대한 자연의 이야기가 북아일랜드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다 건너 스코틀랜드 스태파섬(Staffa)의 핑갈의 동굴(Fingal’s Cave)에서도 자이언츠 코즈웨이와 닮은 육각형 현무암 기둥을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른 나라의 해안에 떨어져 있지만, 이 독특한 지형들은 오래전 북대서양 일대에서 일어난 거대한 화산 활동과 연결된 지질학적 역사의 일부로 이해된다. 전설 속 거인이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길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탄생한 것도, 어쩌면 서로 마주 보는 두 해안의 놀라운 풍경 때문이었을 것이다.

   


   거인의 길을 직접 걷다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찾는 여행의 매력은 단순히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데 있지 않다. 해안으로 내려가면 여행자는 실제로 거대한 현무암 기둥 위를 걸을 수 있다. 계단처럼 층층이 이어진 돌기둥과 바다를 향해 뻗은 암석, 그리고 절벽 위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같은 장소에서도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현지 관리를 맡고 있는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의 자이언츠 코즈웨이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돌기둥으로 향하는 비교적 짧은 블루 트레일뿐 아니라 해안 절벽과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레드·그린·옐로 트레일 등을 걸을 수 있다. 특히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코즈웨이 해안은 현무암 기둥 자체와는 또 다른 규모의 감동을 선사한다.

   

여행자라면 날씨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 풍경도 기대해볼 만하다. 햇살이 비치는 날에는 검은 현무암의 기하학적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밀려오는 날에는 대서양의 거친 바다와 어우러져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북아일랜드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불편함이 될 수도 있지만, 자이언츠 코즈웨이에서는 그 자체가 풍경의 일부가 된다.

   


   40개의 기둥이 아니라, 4만 개의 시간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기둥의 숫자가 아니라 그 놀라운 규칙성이다. 자연이 어떻게 이렇게 정교한 형태를 만들 수 있었는지 쉽게 믿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바로 그곳에서 이 여행의 진짜 의미가 시작된다. 전설은 거인이 돌길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과학은 용암이 식고 수축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됐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수천만 년의 시간을 연구한 과학의 결론이다.

   

하지만 자이언츠 코즈웨이 앞에 서면 두 이야기는 서로 충돌하기보다 묘하게 공존한다. 여행자는 육각형 현무암 기둥 위를 걸으며 지구의 격렬했던 과거를 상상하는 동시에, 바다 건너 스코틀랜드까지 길을 놓으려 했다는 거인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1986년 북아일랜드 최초의 세계유산이 된 자이언츠 코즈웨이는 지금도 수많은 여행자를 불러들이고 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 그리고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거인의 전설이 한곳에 겹쳐 있기 때문이다.

   

북아일랜드의 거친 해안 끝에서 만나는 이 돌기둥들은 결국 여행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이곳은 과연 거인이 만든 길일까, 아니면 지구가 수천만 년에 걸쳐 완성한 가장 거대한 건축물일까.

   

어느 쪽을 믿든 상관없다. 자이언츠 코즈웨이에서는 과학적 설명을 알고 난 뒤에도 전설이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두 이야기가 겹쳐질 때, 북대서양 끝의 이 특별한 풍경은 더욱 깊고 오래 기억될 여행지가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4844_xiqzaaor.png" alt="34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수만 개의 현무암 기둥으로 이루어진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사진=Adrien Olicho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북대서양의 거친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북아일랜드 앤트림 해안. 이곳에는 마치 누군가가 거대한 돌기둥을 정교하게 깎아 바다를 향해 이어 붙여 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수만 개의 현무암 기둥으로 이루어진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는 전설 속 거인의 길이자, 수천만 년 전 지구의 격렬한 화산 활동이 남긴 자연의 기록이다.</p>
<p>
   <br />
</p>
<p>자이언츠 코즈웨이는 1986년 북아일랜드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이곳에는 약 4만 개에 이르는 거대한 현무암 기둥이 펼쳐져 있으며, 대부분 육각형이지만 네 개에서 여덟 개의 면을 가진 기둥들도 섞여 있다. 이 독특한 풍경은 약 5000만~6000만 년 전 북대서양 지역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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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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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이곳을 처음 마주한 여행자에게는 과학보다 전설이 먼저 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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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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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일랜드 민담에 따르면 거인 핀 맥쿨(Finn McCool)은 바다 건너 스코틀랜드에 사는 경쟁자 베넌도너(Benandonner)와 맞서기 위해 돌길을 만들었다. 거대한 돌기둥이 북아일랜드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마치 누군가 실제로 스코틀랜드까지 길을 놓으려 했던 것처럼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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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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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설은 여기서 더욱 흥미로워진다. 핀 맥쿨이 스코틀랜드의 거인을 만나려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거대한 베넌도너를 보고 도망쳤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내의 기지로 아기처럼 변장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베넌도너는 아기의 크기만 보고 그의 아버지는 얼마나 거대할지를 상상하며 스코틀랜드로 달아났고, 뒤쫓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돌길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오늘날 자이언츠 코즈웨이의 끊어진 듯한 돌길은 바로 이 전설을 떠올리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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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과학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전설 못지않게 극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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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주 오래전 이 지역에서 거대한 화산 활동이 일어나 용암이 흘러나왔다. 뜨거운 용암이 서서히 식으면서 수축했고, 내부에 규칙적인 균열이 생겼다. 그 결과 마치 장인이 하나하나 다듬은 것 같은 다각형의 현무암 기둥이 만들어졌다. 오랜 세월 침식이 이어지면서 주변의 암석은 깎여 나가고, 단단한 현무암 기둥이 오늘날과 같은 장관을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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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이언츠 코즈웨이가 단순히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질학적 장소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용암층과 절벽, 규칙적인 주상절리 구조가 북대서양 지역의 고대 화산 활동과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지난 300여 년 동안 지질학자들이 이곳을 연구하면서 지구과학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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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흥미로운 것은 이 거대한 자연의 이야기가 북아일랜드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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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다 건너 스코틀랜드 스태파섬(Staffa)의 핑갈의 동굴(Fingal’s Cave)에서도 자이언츠 코즈웨이와 닮은 육각형 현무암 기둥을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른 나라의 해안에 떨어져 있지만, 이 독특한 지형들은 오래전 북대서양 일대에서 일어난 거대한 화산 활동과 연결된 지질학적 역사의 일부로 이해된다. 전설 속 거인이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길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탄생한 것도, 어쩌면 서로 마주 보는 두 해안의 놀라운 풍경 때문이었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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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거인의 길을 직접 걷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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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이언츠 코즈웨이를 찾는 여행의 매력은 단순히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데 있지 않다. 해안으로 내려가면 여행자는 실제로 거대한 현무암 기둥 위를 걸을 수 있다. 계단처럼 층층이 이어진 돌기둥과 바다를 향해 뻗은 암석, 그리고 절벽 위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같은 장소에서도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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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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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 관리를 맡고 있는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의 자이언츠 코즈웨이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돌기둥으로 향하는 비교적 짧은 블루 트레일뿐 아니라 해안 절벽과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레드·그린·옐로 트레일 등을 걸을 수 있다. 특히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코즈웨이 해안은 현무암 기둥 자체와는 또 다른 규모의 감동을 선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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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행자라면 날씨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 풍경도 기대해볼 만하다. 햇살이 비치는 날에는 검은 현무암의 기하학적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밀려오는 날에는 대서양의 거친 바다와 어우러져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북아일랜드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불편함이 될 수도 있지만, 자이언츠 코즈웨이에서는 그 자체가 풍경의 일부가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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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40개의 기둥이 아니라, 4만 개의 시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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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이언츠 코즈웨이를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기둥의 숫자가 아니라 그 놀라운 규칙성이다. 자연이 어떻게 이렇게 정교한 형태를 만들 수 있었는지 쉽게 믿기 어려울 정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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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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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바로 그곳에서 이 여행의 진짜 의미가 시작된다. 전설은 거인이 돌길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과학은 용암이 식고 수축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됐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수천만 년의 시간을 연구한 과학의 결론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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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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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자이언츠 코즈웨이 앞에 서면 두 이야기는 서로 충돌하기보다 묘하게 공존한다. 여행자는 육각형 현무암 기둥 위를 걸으며 지구의 격렬했던 과거를 상상하는 동시에, 바다 건너 스코틀랜드까지 길을 놓으려 했다는 거인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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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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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6년 북아일랜드 최초의 세계유산이 된 자이언츠 코즈웨이는 지금도 수많은 여행자를 불러들이고 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 그리고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거인의 전설이 한곳에 겹쳐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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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아일랜드의 거친 해안 끝에서 만나는 이 돌기둥들은 결국 여행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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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은 과연 거인이 만든 길일까, 아니면 지구가 수천만 년에 걸쳐 완성한 가장 거대한 건축물일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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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 쪽을 믿든 상관없다. 자이언츠 코즈웨이에서는 과학적 설명을 알고 난 뒤에도 전설이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두 이야기가 겹쳐질 때, 북대서양 끝의 이 특별한 풍경은 더욱 깊고 오래 기억될 여행지가 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6051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2:56: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2:45: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3</guid>
		<title><![CDATA[F1의 속도가 만든 특별한 하루…네덜란드 ‘Spieren voor Spieren’, 글로벌 커뮤니티 어워드 수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6 포뮬러 1® 하이네켄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지역 자선단체 Spieren voor Spieren의 모니크 막스 이사와 전 축구선수 겸 홍보대사 로날트 더부르가 ‘F1® Allwyn 글로벌 커뮤니티 어워드 2026’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Allwyn]
   

&nbsp;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무대인 포뮬러 1(F1)이 치열한 경쟁의 트랙을 넘어 지역사회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도 활용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 ‘Spieren voor Spieren’이 ‘2026 포뮬러 1 하이네켄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F1 Allwyn 글로벌 커뮤니티 어워드’의 네덜란드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해 온 Spieren voor Spieren은 이번 수상을 통해 10만 유로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원금 전액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2026 Spieren voor Spieren Day’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스포츠가 단순한 경기와 경쟁을 넘어,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연결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스포츠를 즐길 권리도 모든 어린이에게”


   

Spieren voor Spieren은 네덜란드에서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단체에 따르면 네덜란드에는 약 2만 명의 어린이가 근육 질환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질환의 특성상 걷거나 뛰고, 놀고, 심지어 스스로 호흡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Spieren voor Spieren은 이러한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 지원과 조기 진단, 치료 접근성 확대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어린이들이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스포츠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도 스포츠를 활용해 포용성을 높이고 어린이와 가족에게 장기적인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만 유로의 지원금은 매년 열리는 ‘Spieren voor Spieren Day’를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

   

이 행사에는 약 600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해 스포츠와 놀이, 등반,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체적 한계에만 집중하기보다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Everything Upside Down’이다. 평소와 다른 새로운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활력, 그리고 자신감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치료만큼 중요한 ‘함께하는 일상’


   

이번 수상의 의미는 단순히 의료 지원이나 연구 기금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근육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치료와 재활은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친구를 만나며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 역시 삶의 질과 사회적 포용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Spieren voor Spieren의 모니크 막스 이사는 “중요한 것은 의학적 돌파구만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장애나 질환을 개인이 극복해야 할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포용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Spieren voor Spieren Day는 바로 이러한 생각을 구체적인 경험으로 옮긴 행사다.

   

어린이들은 행사장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없는지보다 무엇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가족들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가족들과 만나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새로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F1 레이스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


   

Spieren voor Spieren과 포뮬러 1의 인연도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재단의 어린이 홍보대사 가운데 일부는 매년 가족과 함께 F1 레이스 주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의학적 치료와 신체적 제약이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어린이들에게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레이스 트랙에서는 치료나 병원, 신체적 한계 대신 엄청난 속도와 엔진 소리, 수많은 관중과 함께하는 축제의 분위기가 하루를 채운다.

   

포뮬러 1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무대의 한 구성원이 되는 경험 자체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Spieren voor Spieren의 홍보대사이자 전직 네덜란드 프로축구 선수인 로날트 더부르는 “나는 우승과 트로피를 위해 싸웠지만, 이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매일 싸우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보여주는 도전과 용기가 진정한 투지의 의미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포츠와 지역사회의 만남


   

이번 어워드는 Allwyn과 포뮬러 1이 추진하는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다.

   

F1 Allwyn 글로벌 커뮤니티 어워드는 각 그랑프리 개최지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가는 비영리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Spieren voor Spieren은 올해 선정된 네 번째 수상단체다. 앞서 영국의 Starlight Children’s Foundation, 캐나다의 La Tablée des Chefs, 오스트리아의 Sindbad Mentoring 등이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올 시즌 후반에는 미국 오스틴과 멕시코시티, 라스베이거스 등에서도 추가 수상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포뮬러 1 팬들이 향후 수상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동에 직접 투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스포츠의 영향력을 단순히 경기 관람과 상업적 마케팅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고 있는 단체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겠다는 취지다.

   


   스포츠의 경쟁력, 이제는 사회적 영향력으로


   

포뮬러 1은 전 세계를 순회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막대한 팬층과 미디어 영향력을 가진 만큼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점차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Allwyn과 포뮬러 1의 이번 협력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다.

   

기업과 스포츠 조직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브랜드 노출에 머물지 않고, 그 영향력을 지역사회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뮬러 1의 ESG 책임자인 엘런 존스는 스포츠가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에 영감을 주고 서로를 연결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pieren voor Spieren의 활동은 거대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지역사회의 작은 변화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이 펼쳐지는 F1 무대와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일상은 얼핏 서로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스포츠를 매개로 하면 전혀 다른 세계가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은 F1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추억과 자신감을 얻고, 세계적인 스포츠 무대는 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창구가 된다.

   

이번 10만 유로의 지원금은 단순한 상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적어도 하루만큼은 치료와 제약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웃고 뛰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투자이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과 속도의 세계인 F1이 이번에는 기록과 순위가 아닌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조명했다. Spieren voor Spieren의 수상은 스포츠의 진정한 힘이 반드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더 넓은 세상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데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83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4216_serpoabh.jpg" alt="88.jpg" style="width: 683px; height: 10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6 포뮬러 1® 하이네켄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지역 자선단체 Spieren voor Spieren의 모니크 막스 이사와 전 축구선수 겸 홍보대사 로날트 더부르가 ‘F1® Allwyn 글로벌 커뮤니티 어워드 2026’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Allwy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무대인 포뮬러 1(F1)이 치열한 경쟁의 트랙을 넘어 지역사회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도 활용되고 있다.</p>
<p>
   <br />
</p>
<p>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 ‘Spieren voor Spieren’이 ‘2026 포뮬러 1 하이네켄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F1 Allwyn 글로벌 커뮤니티 어워드’의 네덜란드 수상단체로 선정됐다.</p>
<p>
   <br />
</p>
<p>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해 온 Spieren voor Spieren은 이번 수상을 통해 10만 유로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원금 전액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2026 Spieren voor Spieren Day’에 사용될 예정이다.</p>
<p>
   <br />
</p>
<p>이번 수상은 스포츠가 단순한 경기와 경쟁을 넘어,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연결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
   <b>“스포츠를 즐길 권리도 모든 어린이에게”</b>
</p>
<p>
   <br />
</p>
<p>Spieren voor Spieren은 네덜란드에서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p>
<p>
   <br />
</p>
<p>단체에 따르면 네덜란드에는 약 2만 명의 어린이가 근육 질환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질환의 특성상 걷거나 뛰고, 놀고, 심지어 스스로 호흡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p>
<p>
   <br />
</p>
<p>Spieren voor Spieren은 이러한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 지원과 조기 진단, 치료 접근성 확대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어린이들이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스포츠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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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심사에서도 스포츠를 활용해 포용성을 높이고 어린이와 가족에게 장기적인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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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10만 유로의 지원금은 매년 열리는 ‘Spieren voor Spieren Day’를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p>
<p>
   <br />
</p>
<p>이 행사에는 약 600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해 스포츠와 놀이, 등반,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체적 한계에만 집중하기보다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p>
<p>
   <br />
</p>
<p>올해 행사의 주제는 ‘Everything Upside Down’이다. 평소와 다른 새로운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활력, 그리고 자신감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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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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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치료만큼 중요한 ‘함께하는 일상’</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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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수상의 의미는 단순히 의료 지원이나 연구 기금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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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육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치료와 재활은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친구를 만나며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 역시 삶의 질과 사회적 포용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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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ieren voor Spieren의 모니크 막스 이사는 “중요한 것은 의학적 돌파구만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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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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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장애나 질환을 개인이 극복해야 할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포용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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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ieren voor Spieren Day는 바로 이러한 생각을 구체적인 경험으로 옮긴 행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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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린이들은 행사장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없는지보다 무엇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가족들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가족들과 만나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새로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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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F1 레이스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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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ieren voor Spieren과 포뮬러 1의 인연도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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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단의 어린이 홍보대사 가운데 일부는 매년 가족과 함께 F1 레이스 주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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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학적 치료와 신체적 제약이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어린이들에게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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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레이스 트랙에서는 치료나 병원, 신체적 한계 대신 엄청난 속도와 엔진 소리, 수많은 관중과 함께하는 축제의 분위기가 하루를 채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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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뮬러 1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무대의 한 구성원이 되는 경험 자체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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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ieren voor Spieren의 홍보대사이자 전직 네덜란드 프로축구 선수인 로날트 더부르는 “나는 우승과 트로피를 위해 싸웠지만, 이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매일 싸우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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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어린이들이 보여주는 도전과 용기가 진정한 투지의 의미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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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글로벌 스포츠와 지역사회의 만남</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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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어워드는 Allwyn과 포뮬러 1이 추진하는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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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1 Allwyn 글로벌 커뮤니티 어워드는 각 그랑프리 개최지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가는 비영리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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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ieren voor Spieren은 올해 선정된 네 번째 수상단체다. 앞서 영국의 Starlight Children’s Foundation, 캐나다의 La Tablée des Chefs, 오스트리아의 Sindbad Mentoring 등이 수상단체로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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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 시즌 후반에는 미국 오스틴과 멕시코시티, 라스베이거스 등에서도 추가 수상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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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뮬러 1 팬들이 향후 수상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동에 직접 투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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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는 글로벌 스포츠의 영향력을 단순히 경기 관람과 상업적 마케팅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고 있는 단체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겠다는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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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스포츠의 경쟁력, 이제는 사회적 영향력으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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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뮬러 1은 전 세계를 순회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막대한 팬층과 미디어 영향력을 가진 만큼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점차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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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lwyn과 포뮬러 1의 이번 협력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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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업과 스포츠 조직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브랜드 노출에 머물지 않고, 그 영향력을 지역사회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포뮬러 1의 ESG 책임자인 엘런 존스는 스포츠가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에 영감을 주고 서로를 연결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실제로 Spieren voor Spieren의 활동은 거대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지역사회의 작은 변화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p>
<p>
   <br />
</p>
<p>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이 펼쳐지는 F1 무대와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일상은 얼핏 서로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스포츠를 매개로 하면 전혀 다른 세계가 만날 수 있다.</p>
<p>
   <br />
</p>
<p>아이들은 F1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추억과 자신감을 얻고, 세계적인 스포츠 무대는 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창구가 된다.</p>
<p>
   <br />
</p>
<p>이번 10만 유로의 지원금은 단순한 상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적어도 하루만큼은 치료와 제약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웃고 뛰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투자이기 때문이다.</p>
<p>
   <br />
</p>
<p>치열한 경쟁과 속도의 세계인 F1이 이번에는 기록과 순위가 아닌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조명했다. Spieren voor Spieren의 수상은 스포츠의 진정한 힘이 반드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더 넓은 세상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데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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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601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43: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3:39: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2</guid>
		<title><![CDATA[“누가 만들었나보다 무엇이 필요한가”…자체 브랜드, 소비시장 판도 바꾼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IQ 글로벌 보고서 “소비자 58%, 제조사 브랜드·자체 브랜드 구분 없이 필요한 제품 구매” [사진=NIQ Global Intelligence plc]
      
   
&nbsp;
고물가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제조사 브랜드인지, 익숙한 상표인지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면 이제는 가격과 품질, 편의성 등 자신의 필요를 얼마나 충족시키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IQ(NIQ)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58%는 제품이 전국 규모의 제조사 브랜드인지, 소매업체의 자체 브랜드인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단순히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자체 브랜드, 이른바 PB(Private Brand)가 더 이상 경기 침체기에 소비자가 선택하는 단순한 ‘저가형 대체재’가 아니라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하나의 브랜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NIQ와 월드 데이터 랩(World Data Lab)이 공동으로 분석한 ‘두 소비자 이야기: 글로벌 소비를 재편하는 양극화된 심리’ 보고서는 소비자의 구매력이 양극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하나의 기준으로 소비하지 않고 상품과 상황에 따라 지출을 줄이거나 오히려 더 높은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는 등 유연한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4년간 FMCG 가격 26% 상승…달라진 소비자의 선택

이번 변화의 배경에는 지속된 물가 상승이 있다.

NIQ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재, 즉 FMCG 가격은 26% 상승했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돈을 쓸 것인지 더욱 세밀하게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모든 상품에서 무조건 저렴한 제품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품목에서는 지출을 줄이고 품질이나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제품에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선택적 소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체 브랜드의 위상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68%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전국 규모 제조사 브랜드의 좋은 대안으로 인식했으며, 69%는 자체 브랜드가 가격 대비 좋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Z세대 소비자의 67%는 자체 브랜드 제품이 전국 규모 제조사 브랜드만큼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이기 때문에 선택한다’는 기존의 소비 공식이 점차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싸서 산다”에서 “괜찮아서 산다”로

자체 브랜드의 성장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NIQ의 분석이다.

과거 자체 브랜드는 주로 제조사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제품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포장, 원재료, 기능 등을 개선하면서 일반 브랜드 제품과 경쟁하거나 일부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역시 자체 브랜드를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제품’이 아니라 자신의 소비 목적에 맞는 하나의 선택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NIQ는 현재의 자체 브랜드가 가치형, 일반형, 프리미엄 제품군 전반에서 제조사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매업체 입장에서도 중요한 변화다. 유통업체가 단순히 다른 제조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자체적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드를 구축하며 소비자와 직접 경쟁하는 시장 참여자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한편으로 절약하고, 다른 한편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번 보고서가 주목한 또 하나의 변화는 소비자의 ‘양극화된 소비 심리’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소비 성향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생활필수품에서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며 저렴한 제품이나 할인 상품을 선택하는 반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목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식이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약 3분의 1은 더 저렴한 제품이나 할인 중인 다른 브랜드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것이 곧 모든 소비가 저가 제품으로 이동한다는 뜻은 아니다. 소비자는 카테고리와 상황에 따라 절약과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선택한다.

예를 들어 일상적으로 반복 구매하는 생활용품에서는 자체 브랜드를 선택해 지출을 줄이면서도, 품질이나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다른 상품에는 오히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은 ‘비싼 제품’이나 ‘싼 제품’이라는 단순한 구분이 아니라 자신이 지불한 가격만큼의 가치를 얻었다고 느끼는지 여부다.

브랜드 충성도 약화…“누가 만들었나”보다 “무엇을 주는가”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인 제조사 브랜드에도 적지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오랫동안 소비재 시장에서 유명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품질과 신뢰의 상징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자체 브랜드의 품질이 향상되고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줄어들면서 브랜드 이름만으로 소비자를 붙잡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소비자는 이제 제품을 만든 회사의 이름보다 가격과 품질, 편의성, 디자인, 구매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있다.

NIQ의 라몬 멜가레호 E-커머스 사장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제품을 누가 만들었는지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품질과 가치, 편의성, 관련성의 조합을 따져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비재 시장의 경쟁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대형 제조사가 브랜드 인지도와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와 중소 제조사, 전문 브랜드까지 소비자의 선택을 놓고 보다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 유통시장에도 던지는 메시지

이러한 글로벌 소비 흐름은 국내 유통시장과 제조업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에서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이 식품과 생활용품을 넘어 건강식품, 가전,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물가 부담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찾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과 차별성까지 요구하면서, PB 상품 역시 더 이상 단순한 저가 제품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유통업체에게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제조업체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 환경이 될 수 있다.

특히 제조사 브랜드는 단순히 ‘오랫동안 알려진 브랜드’라는 장점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기대하기보다, 왜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

반대로 자체 브랜드 역시 낮은 가격만을 앞세우는 전략에서 벗어나 품질과 혁신,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진열대 위 경쟁, 새로운 국면으로

NIQ의 이번 보고서는 소비시장의 변화가 단순히 ‘유명 브랜드 대 자체 브랜드’의 대결로 정리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소비자의 선택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같은 소비자도 어떤 제품에서는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다른 제품에서는 품질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한다. 한 사람이 제조사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를 동시에 구매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소비 방식이 되고 있다.

결국 앞으로 진열대 위에서 살아남는 제품은 ‘누가 만들었는가’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을 갖추고,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하며, 자신의 생활과 취향에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고물가와 소비 양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체 브랜드의 부상은 일시적인 소비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구조를 바꾸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의 장바구니는 이제 브랜드의 크기보다 제품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묻고 있다. ‘유명해서 사는 시대’에서 ‘나에게 필요한 만큼의 가치를 주기 때문에 선택하는 시대’로, 소비시장의 경쟁 기준이 다시 쓰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44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3631_hnrswwlv.jpg" alt="3333.jpg" style="width: 644px; height: 10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IQ 글로벌 보고서 “소비자 58%, 제조사 브랜드·자체 브랜드 구분 없이 필요한 제품 구매” [사진=NIQ Global Intelligence plc]</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물가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제조사 브랜드인지, 익숙한 상표인지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면 이제는 가격과 품질, 편의성 등 자신의 필요를 얼마나 충족시키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IQ(NIQ)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58%는 제품이 전국 규모의 제조사 브랜드인지, 소매업체의 자체 브랜드인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단순히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p>
<p><br /></p>
<p>자체 브랜드, 이른바 PB(Private Brand)가 더 이상 경기 침체기에 소비자가 선택하는 단순한 ‘저가형 대체재’가 아니라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하나의 브랜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NIQ와 월드 데이터 랩(World Data Lab)이 공동으로 분석한 ‘두 소비자 이야기: 글로벌 소비를 재편하는 양극화된 심리’ 보고서는 소비자의 구매력이 양극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하나의 기준으로 소비하지 않고 상품과 상황에 따라 지출을 줄이거나 오히려 더 높은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는 등 유연한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4년간 FMCG 가격 26% 상승…달라진 소비자의 선택</p>
<p><br /></p>
<p>이번 변화의 배경에는 지속된 물가 상승이 있다.</p>
<p><br /></p>
<p>NIQ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재, 즉 FMCG 가격은 26% 상승했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돈을 쓸 것인지 더욱 세밀하게 따지기 시작했다.</p>
<p><br /></p>
<p>이에 따라 소비자는 모든 상품에서 무조건 저렴한 제품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품목에서는 지출을 줄이고 품질이나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제품에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선택적 소비’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이 과정에서 자체 브랜드의 위상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p>
<p><br /></p>
<p>조사 결과 소비자의 68%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전국 규모 제조사 브랜드의 좋은 대안으로 인식했으며, 69%는 자체 브랜드가 가격 대비 좋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p>
<p><br /></p>
<p>특히 Z세대 소비자의 67%는 자체 브랜드 제품이 전국 규모 제조사 브랜드만큼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이기 때문에 선택한다’는 기존의 소비 공식이 점차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싸서 산다”에서 “괜찮아서 산다”로</p>
<p><br /></p>
<p>자체 브랜드의 성장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NIQ의 분석이다.</p>
<p><br /></p>
<p>과거 자체 브랜드는 주로 제조사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제품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포장, 원재료, 기능 등을 개선하면서 일반 브랜드 제품과 경쟁하거나 일부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소비자 역시 자체 브랜드를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제품’이 아니라 자신의 소비 목적에 맞는 하나의 선택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p>
<p><br /></p>
<p>NIQ는 현재의 자체 브랜드가 가치형, 일반형, 프리미엄 제품군 전반에서 제조사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이는 소매업체 입장에서도 중요한 변화다. 유통업체가 단순히 다른 제조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자체적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드를 구축하며 소비자와 직접 경쟁하는 시장 참여자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소비자는 한편으로 절약하고, 다른 한편으로 업그레이드한다</p>
<p><br /></p>
<p>이번 보고서가 주목한 또 하나의 변화는 소비자의 ‘양극화된 소비 심리’다.</p>
<p><br /></p>
<p>소비자들은 하나의 소비 성향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생활필수품에서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며 저렴한 제품이나 할인 상품을 선택하는 반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목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식이다.</p>
<p><br /></p>
<p>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약 3분의 1은 더 저렴한 제품이나 할인 중인 다른 브랜드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p>
<p><br /></p>
<p>하지만 이것이 곧 모든 소비가 저가 제품으로 이동한다는 뜻은 아니다. 소비자는 카테고리와 상황에 따라 절약과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선택한다.</p>
<p><br /></p>
<p>예를 들어 일상적으로 반복 구매하는 생활용품에서는 자체 브랜드를 선택해 지출을 줄이면서도, 품질이나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다른 상품에는 오히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결국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은 ‘비싼 제품’이나 ‘싼 제품’이라는 단순한 구분이 아니라 자신이 지불한 가격만큼의 가치를 얻었다고 느끼는지 여부다.</p>
<p><br /></p>
<p>브랜드 충성도 약화…“누가 만들었나”보다 “무엇을 주는가”</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인 제조사 브랜드에도 적지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p>
<p><br /></p>
<p>오랫동안 소비재 시장에서 유명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품질과 신뢰의 상징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자체 브랜드의 품질이 향상되고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줄어들면서 브랜드 이름만으로 소비자를 붙잡기는 어려워지고 있다.</p>
<p><br /></p>
<p>소비자는 이제 제품을 만든 회사의 이름보다 가격과 품질, 편의성, 디자인, 구매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있다.</p>
<p><br /></p>
<p>NIQ의 라몬 멜가레호 E-커머스 사장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제품을 누가 만들었는지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품질과 가치, 편의성, 관련성의 조합을 따져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이는 소비재 시장의 경쟁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p>
<p><br /></p>
<p>과거에는 대형 제조사가 브랜드 인지도와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와 중소 제조사, 전문 브랜드까지 소비자의 선택을 놓고 보다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p>
<p><br /></p>
<p>한국 유통시장에도 던지는 메시지</p>
<p><br /></p>
<p>이러한 글로벌 소비 흐름은 국내 유통시장과 제조업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p>
<p><br /></p>
<p>국내에서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이 식품과 생활용품을 넘어 건강식품, 가전,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소비자들이 물가 부담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찾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과 차별성까지 요구하면서, PB 상품 역시 더 이상 단순한 저가 제품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p>
<p><br /></p>
<p>유통업체에게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제조업체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 환경이 될 수 있다.</p>
<p><br /></p>
<p>특히 제조사 브랜드는 단순히 ‘오랫동안 알려진 브랜드’라는 장점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기대하기보다, 왜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p>
<p><br /></p>
<p>반대로 자체 브랜드 역시 낮은 가격만을 앞세우는 전략에서 벗어나 품질과 혁신,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p>
<p><br /></p>
<p>진열대 위 경쟁, 새로운 국면으로</p>
<p><br /></p>
<p>NIQ의 이번 보고서는 소비시장의 변화가 단순히 ‘유명 브랜드 대 자체 브랜드’의 대결로 정리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p>
<p><br /></p>
<p>소비자의 선택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같은 소비자도 어떤 제품에서는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다른 제품에서는 품질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한다. 한 사람이 제조사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를 동시에 구매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소비 방식이 되고 있다.</p>
<p><br /></p>
<p>결국 앞으로 진열대 위에서 살아남는 제품은 ‘누가 만들었는가’만으로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p>
<p><br /></p>
<p>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을 갖추고,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하며, 자신의 생활과 취향에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p>
<p><br /></p>
<p>고물가와 소비 양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체 브랜드의 부상은 일시적인 소비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구조를 바꾸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소비자의 장바구니는 이제 브랜드의 크기보다 제품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묻고 있다. ‘유명해서 사는 시대’에서 ‘나에게 필요한 만큼의 가치를 주기 때문에 선택하는 시대’로, 소비시장의 경쟁 기준이 다시 쓰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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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597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37: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3:34: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1</guid>
		<title><![CDATA[제네시스 GV90, 기술로 완성한 새로운 럭셔리…샌프란시스코서 ‘테크 브리프’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네시스 GV90 테크 브리프에서 현대차그룹 R&amp;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nbsp;
제네시스가 브랜드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에 집약된 핵심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며 새로운 럭셔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8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에서 GV90에 적용된 주요 기술과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테크 브리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V90의 생산 과정을 담은 테크 필름 ‘Sanctuary of Fineness(완벽함이 빚어지는 곳)’도 처음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하루 앞선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에 이어 마련됐다. 월드 프리미어가 차량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면, 테크 브리프는 GV90에 적용된 기술이 어떤 개발 철학과 과정을 거쳐 완성됐는지를 연구개발 책임자들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R&amp;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비롯해 GV90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주요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개발 철학과 차량 구조, 안전, 주행 성능, 정숙성, 제조 기술 등을 소개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SUV를 개발하는 일이 아니었다”며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제네시스에게 럭셔리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순간까지 덜어낸다”

제네시스는 GV90 개발 과정에서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개발담당 허광훈 상무는 GV90을 “제네시스가 지금까지 만든 차량 가운데 가장 어려운 차”라고 소개했다. 플랫폼과 배터리, 전원 체계, 차체 구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뿐 아니라 차량을 생산할 공장까지 새롭게 구축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이를 바탕으로 △수고로움 없는 경험 △고객 안전 최우선 △충실한 기본 성능 △움직이는 프라이빗 라운지라는 네 가지 개발 철학을 GV90에 담았다.

제네시스프로젝트2실 안세진 상무는 “고객이 불편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순간까지 덜어내는 것이 제네시스가 정의하는 럭셔리”라며 기술이 고객 경험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편안함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B필러 없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 개방감과 강성을 동시에

GV90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가운데 하나는 콘셉트 모델 ‘네오룬’에 적용된 코치도어 구조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B필러는 차량 중앙에서 지붕과 바닥을 연결하며 차체 강성과 측면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구조다. 때문에 B필러를 제거할 경우 차체 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자동차 설계의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제네시스는 GV90 네오룬에서 B필러를 단순히 없애는 대신, 이를 도어 내부 구조로 옮기고 경주차의 롤케이지 원리를 재해석한 구조를 차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바디설계실 이대희 실장은 일반 스윙도어를 적용한 GV90도 높은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으며, 네오룬은 이보다 12% 높은 강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넓은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을 희생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구조 설계를 통해 디자인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속 110㎞ 전복 시험…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공개

안전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루프 에어백이 주목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실제 도로에서 발생한 약 3800만 건의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탑승객의 중상 위험이 높은 전복 사고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속 110㎞로 주행하던 차량이 경사로를 타고 넘어지며 전복되는 실제 시험 영상도 공개됐다. 차량이 전복되는 과정에서 루프 에어백을 포함한 12개의 에어백이 전개돼 탑승객 보호를 돕는 모습이 담겼다.

통합안전개발실 이승목 상무는 “정해진 시험을 통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맞닥뜨릴 수 있는 순간까지 대비하는 것이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법규와 충돌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고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차량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안전 기술을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고성능과 안락함, 플래그십 SUV의 두 과제

GV90의 주행 성능에서는 역동성과 승차감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기술 개발의 초점이 맞춰졌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e-LSD, 즉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전륜과 후륜에 모두 적용했다. 또 서스펜션의 압축과 인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모노튜브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승차감을 확보하도록 했다.

제네시스시험1실 정성기 실장은 “어떤 노면과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여유로운 주행을 제공하는 것이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진정한 럭셔리”라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SUV에 요구되는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장거리 이동에서도 탑승객이 피로를 덜 느끼는 편안함과 정숙성을 함께 구현하는 것이 GV90 개발의 핵심 과제였다는 것이다.

“차를 만들 공장부터 새로 지었다”

이번 테크 브리프에서는 차량 자체의 기술만큼이나 GV90이 생산되는 울산 EV공장의 제조 기술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GV90 생산을 위해 새롭게 구축한 울산 EV공장에 현대차그룹의 제조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집약했다고 밝혔다.

프레스 공정에서는 유려한 곡면의 차체 패널을 구현하기 위해 6800톤급 서보 프레스와 정밀 검사 설비를 도입했다. 차체 공정에서는 알루미늄 비중이 높은 차체를 견고하게 결합하기 위해 알루미늄과 스틸 등 서로 다른 소재의 특성에 맞춘 4가지 접합 공법을 적용했다.

완성된 차체는 자동 검사 장비를 통해 표면의 미세한 결함까지 확인하고, 이후 자동 사상 공정을 거쳐 도장 단계로 넘어간다.

도장 공정에는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컬러 부스가 도입됐다. 또 기존보다 낮은 온도에서 도료를 경화할 수 있는 저온 경화형 도료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줄였다는 것이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마지막 조립 단계에서는 실제 도로 환경을 공장 안에서 재현하는 방식으로 정숙성까지 검증한다. 노면의 요철을 재현한 롤러 위에서 차량을 구동하고, 최대 시속 160㎞ 수준의 바람을 발생시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소음까지 점검한다.

날씨와 도로 상태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는 실제 시험 환경과 달리, 생산되는 모든 차량을 동일한 조건에서 검증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자동화와 장인의 손길이 만나는 곳

이날 처음 공개된 테크 필름 ‘Sanctuary of Fineness’는 GV90이 울산 EV공장에서 하나의 완성차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영상은 대형 프레스가 알루미늄 패널을 성형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차체 조립과 자동 검사, 도장, 내장재 결합, 최종 완성 단계까지 이어진다.

특히 자동화 로봇과 최첨단 검사 장비 사이에서 작업자가 직접 미세한 단차와 표면 상태를 확인하는 장면을 교차해 배치함으로써, 대량생산 체계 속에서도 사람의 감각과 기술이 품질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차체 패널마다 고유 코드가 새겨지고, 제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을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영상에 담겼다.

제네시스는 이번 영상을 통해 단순히 자동차 생산설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사람의 손길이 결합해 하나의 플래그십 차량을 완성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는 전자음악가 키라라와 현대차그룹이 협업해 공개한 음원 ‘정련(精鍊·Temper)’이 사용됐다. 원료가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성된 자동차로 탄생하는 제조 과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GV90,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

이번 테크 브리프는 신차의 성능이나 디자인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공개 행사를 넘어,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통해 어떤 수준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보여주려 하는지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플랫폼과 배터리, 전장 시스템, 차체 구조, 안전 기술뿐 아니라 생산시설까지 새로운 기준으로 구축했다는 점은 GV90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서 갖는 상징성을 보여준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의 경쟁 역시 단순한 출력이나 첨단 기능의 숫자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과 안전, 승차감, 정숙성, 그리고 제조 품질을 얼마나 정교하게 결합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GV90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허광훈 상무는 “GV90에 담긴 기술은 연구개발뿐 아니라 상품기획과 생산, 품질, 판매까지 전사가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함께 완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차를 마주하는 모든 순간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GV90이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을 넘어 글로벌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향후 실제 출시와 시장 반응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3119_bsdzplgo.png" alt="77.png" style="width: 880px; height: 6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네시스 GV90 테크 브리프에서 현대차그룹 R&amp;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제네시스가 브랜드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에 집약된 핵심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며 새로운 럭셔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p>
<p><br /></p>
<p>제네시스는 지난 8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에서 GV90에 적용된 주요 기술과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테크 브리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V90의 생산 과정을 담은 테크 필름 ‘Sanctuary of Fineness(완벽함이 빚어지는 곳)’도 처음 공개됐다.</p>
<p><br /></p>
<p>이번 행사는 하루 앞선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에 이어 마련됐다. 월드 프리미어가 차량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면, 테크 브리프는 GV90에 적용된 기술이 어떤 개발 철학과 과정을 거쳐 완성됐는지를 연구개발 책임자들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p>
<p><br /></p>
<p>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글로벌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R&amp;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비롯해 GV90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주요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개발 철학과 차량 구조, 안전, 주행 성능, 정숙성, 제조 기술 등을 소개했다.</p>
<p><br /></p>
<p>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SUV를 개발하는 일이 아니었다”며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제네시스에게 럭셔리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p>
<p><br /></p>
<p><b>“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순간까지 덜어낸다”</b></p>
<p><br /></p>
<p>제네시스는 GV90 개발 과정에서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p>
<p><br /></p>
<p>제네시스개발담당 허광훈 상무는 GV90을 “제네시스가 지금까지 만든 차량 가운데 가장 어려운 차”라고 소개했다. 플랫폼과 배터리, 전원 체계, 차체 구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뿐 아니라 차량을 생산할 공장까지 새롭게 구축해야 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제네시스는 이를 바탕으로 △수고로움 없는 경험 △고객 안전 최우선 △충실한 기본 성능 △움직이는 프라이빗 라운지라는 네 가지 개발 철학을 GV90에 담았다.</p>
<p><br /></p>
<p>제네시스프로젝트2실 안세진 상무는 “고객이 불편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순간까지 덜어내는 것이 제네시스가 정의하는 럭셔리”라며 기술이 고객 경험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편안함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p>
<p><br /></p>
<p><b>B필러 없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 개방감과 강성을 동시에</b></p>
<p><br /></p>
<p>GV90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가운데 하나는 콘셉트 모델 ‘네오룬’에 적용된 코치도어 구조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다.</p>
<p><br /></p>
<p>일반적인 자동차의 B필러는 차량 중앙에서 지붕과 바닥을 연결하며 차체 강성과 측면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구조다. 때문에 B필러를 제거할 경우 차체 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자동차 설계의 일반적인 인식이었다.</p>
<p><br /></p>
<p>제네시스는 GV90 네오룬에서 B필러를 단순히 없애는 대신, 이를 도어 내부 구조로 옮기고 경주차의 롤케이지 원리를 재해석한 구조를 차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제네시스바디설계실 이대희 실장은 일반 스윙도어를 적용한 GV90도 높은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으며, 네오룬은 이보다 12% 높은 강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는 넓은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을 희생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구조 설계를 통해 디자인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b>시속 110㎞ 전복 시험…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공개</b></p>
<p><br /></p>
<p>안전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루프 에어백이 주목을 받았다.</p>
<p><br /></p>
<p>제네시스는 실제 도로에서 발생한 약 3800만 건의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탑승객의 중상 위험이 높은 전복 사고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날 행사에서는 시속 110㎞로 주행하던 차량이 경사로를 타고 넘어지며 전복되는 실제 시험 영상도 공개됐다. 차량이 전복되는 과정에서 루프 에어백을 포함한 12개의 에어백이 전개돼 탑승객 보호를 돕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통합안전개발실 이승목 상무는 “정해진 시험을 통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맞닥뜨릴 수 있는 순간까지 대비하는 것이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안전”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제네시스는 법규와 충돌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고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차량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안전 기술을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p>
<p><br /></p>
<p><b>고성능과 안락함, 플래그십 SUV의 두 과제</b></p>
<p><br /></p>
<p>GV90의 주행 성능에서는 역동성과 승차감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기술 개발의 초점이 맞춰졌다.</p>
<p><br /></p>
<p>제네시스는 고성능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e-LSD, 즉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전륜과 후륜에 모두 적용했다. 또 서스펜션의 압축과 인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모노튜브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승차감을 확보하도록 했다.</p>
<p><br /></p>
<p>제네시스시험1실 정성기 실장은 “어떤 노면과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여유로운 주행을 제공하는 것이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진정한 럭셔리”라고 설명했다.</p>
<p><br /></p>
<p>플래그십 SUV에 요구되는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장거리 이동에서도 탑승객이 피로를 덜 느끼는 편안함과 정숙성을 함께 구현하는 것이 GV90 개발의 핵심 과제였다는 것이다.</p>
<p><br /></p>
<p><b>“차를 만들 공장부터 새로 지었다”</b></p>
<p><br /></p>
<p>이번 테크 브리프에서는 차량 자체의 기술만큼이나 GV90이 생산되는 울산 EV공장의 제조 기술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p>
<p><br /></p>
<p>제네시스는 GV90 생산을 위해 새롭게 구축한 울산 EV공장에 현대차그룹의 제조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집약했다고 밝혔다.</p>
<p><br /></p>
<p>프레스 공정에서는 유려한 곡면의 차체 패널을 구현하기 위해 6800톤급 서보 프레스와 정밀 검사 설비를 도입했다. 차체 공정에서는 알루미늄 비중이 높은 차체를 견고하게 결합하기 위해 알루미늄과 스틸 등 서로 다른 소재의 특성에 맞춘 4가지 접합 공법을 적용했다.</p>
<p><br /></p>
<p>완성된 차체는 자동 검사 장비를 통해 표면의 미세한 결함까지 확인하고, 이후 자동 사상 공정을 거쳐 도장 단계로 넘어간다.</p>
<p><br /></p>
<p>도장 공정에는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컬러 부스가 도입됐다. 또 기존보다 낮은 온도에서 도료를 경화할 수 있는 저온 경화형 도료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줄였다는 것이 제네시스의 설명이다.</p>
<p><br /></p>
<p>마지막 조립 단계에서는 실제 도로 환경을 공장 안에서 재현하는 방식으로 정숙성까지 검증한다. 노면의 요철을 재현한 롤러 위에서 차량을 구동하고, 최대 시속 160㎞ 수준의 바람을 발생시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소음까지 점검한다.</p>
<p><br /></p>
<p>날씨와 도로 상태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는 실제 시험 환경과 달리, 생산되는 모든 차량을 동일한 조건에서 검증하기 위한 시스템이다.</p>
<p><br /></p>
<p><b>자동화와 장인의 손길이 만나는 곳</b></p>
<p><br /></p>
<p>이날 처음 공개된 테크 필름 ‘Sanctuary of Fineness’는 GV90이 울산 EV공장에서 하나의 완성차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p>
<p><br /></p>
<p>영상은 대형 프레스가 알루미늄 패널을 성형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차체 조립과 자동 검사, 도장, 내장재 결합, 최종 완성 단계까지 이어진다.</p>
<p><br /></p>
<p>특히 자동화 로봇과 최첨단 검사 장비 사이에서 작업자가 직접 미세한 단차와 표면 상태를 확인하는 장면을 교차해 배치함으로써, 대량생산 체계 속에서도 사람의 감각과 기술이 품질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p>
<p><br /></p>
<p>차체 패널마다 고유 코드가 새겨지고, 제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을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영상에 담겼다.</p>
<p><br /></p>
<p>제네시스는 이번 영상을 통해 단순히 자동차 생산설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사람의 손길이 결합해 하나의 플래그십 차량을 완성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영상의 배경음악으로는 전자음악가 키라라와 현대차그룹이 협업해 공개한 음원 ‘정련(精鍊·Temper)’이 사용됐다. 원료가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성된 자동차로 탄생하는 제조 과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p>
<p><br /></p>
<p><b>GV90,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b></p>
<p><br /></p>
<p>이번 테크 브리프는 신차의 성능이나 디자인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공개 행사를 넘어,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통해 어떤 수준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보여주려 하는지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특히 플랫폼과 배터리, 전장 시스템, 차체 구조, 안전 기술뿐 아니라 생산시설까지 새로운 기준으로 구축했다는 점은 GV90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서 갖는 상징성을 보여준다.</p>
<p><br /></p>
<p>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의 경쟁 역시 단순한 출력이나 첨단 기능의 숫자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과 안전, 승차감, 정숙성, 그리고 제조 품질을 얼마나 정교하게 결합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p>
<p><br /></p>
<p>제네시스는 GV90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허광훈 상무는 “GV90에 담긴 기술은 연구개발뿐 아니라 상품기획과 생산, 품질, 판매까지 전사가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함께 완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차를 마주하는 모든 순간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GV90이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을 넘어 글로벌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향후 실제 출시와 시장 반응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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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5946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33: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3:29: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70</guid>
		<title><![CDATA[2차 공공기관 이전 임박…지역 유치전 넘어 ‘국가균형발전’ 새 시험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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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강원과 충북, 경남, 제주, 부산, 울산, 대전, 세종, 충남, 전북, 대구·경북 등 전국 각 지역이 전담 조직을 꾸리고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경쟁은 과거처럼 단순히 ‘우리 지역으로 기관을 가져오자’는 차원을 넘어섰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주력 산업과 공공기관의 기능을 연결하고, 주거와 교육, 교통 등 정주 여건까지 패키지로 제시하며 이전 기관과 직원들의 선택을 끌어내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부 역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2026년 국정과제 추진 자료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 포함돼 있으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뒤 대상 기관과 지역 산업 간 연계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방정부와 이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2026년 안에 이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기관 하나”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과의 연결

전국적인 유치전이 본격화된 배경에는 지방소멸이라는 절박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청년과 일자리는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지방의 인구 감소는 다시 산업과 소비 기반의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끌어들이며, 교육·주거·교통 등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차 공공기관 이전의 경험은 이번 정책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옮겨왔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관과 지역 산업의 연결이 충분하지 않았고, 이전 직원의 정착과 가족 단위 이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가 남았다. 국회예산정책처 역시 1차 이전 이후의 성과평가와 정책지원 연구가 진행됐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2차 이전이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라는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번 2차 이전의 핵심은 ‘어느 지역에 몇 개 기관을 배치할 것인가’라는 숫자 경쟁이 아니라, 어떤 기관이 어느 지역의 산업과 만나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지를 따지는 데 있어야 한다.

지역마다 달라진 유치 전략…산업 연계가 핵심

실제로 각 지자체의 전략은 점차 산업 연계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부산은 금융과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 영화·영상 등 지역의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정책금융기관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련 정책자료에서도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미래 금융도시 도약과 연결하고, 지역의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 국가균형발전 논리를 종합해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 역시 경쟁보다는 초광역 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열린 공동 토론회에서는 AI·로봇·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첨단 제조, 물류, 농업, 에너지 분야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정 지역에 기관을 단순 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지역의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에 맞는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의 기관들을 기술 개발부터 평가, 실증, 인증, 보급까지 하나의 기능군으로 묶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전북은 자산운용·금융, 농생명·바이오, 미래 첨단산업과의 연계를, 제주도는 항공과 기후·에너지, 해양, 국제통상 등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유치 논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이번 2차 이전이 과거와 달리 ‘기관 분산형’에서 ‘산업 생태계 구축형’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

정착하지 못하면 균형발전도 없다

다만 공공기관의 주소지만 지방으로 옮기는 방식으로는 기대했던 균형발전 효과를 얻기 어렵다.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한다면 지역 소비와 교육, 주거시장, 지역공동체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춘천과 제천, 경남, 제주 등 여러 지역이 이주·정착지원금과 주택자금 대출이자, 자녀 장학금과 교육 지원, 이사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도 2차 이전과 함께 혁신도시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정부 자료는 그동안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일자리와 교통 인프라 등 정주 여건이 국민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결국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 여부는 기관 건물의 이전 자체가 아니라, 직원과 가족이 실제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좋은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과 의료, 문화, 교통, 주택이 함께 갖춰져야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의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자체 간 경쟁, ‘제로섬’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유치전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지역 간 과열 경쟁이다. 공공기관 하나를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지원책과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경쟁이 지나치게 심화될 경우,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이라는 본래 목적보다 개별 지자체의 유치 성과가 우선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미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이 상당 부분 집적된 지역에 기관이 다시 집중되거나, 정치적 영향력과 단기적인 유치 논리가 배치 기준에 영향을 미친다면 또 다른 지역 간 불균형을 낳을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전 대상 기관을 선정하는 과정뿐 아니라 최종 입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명확하고 공정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 산업 연계성, 인구와 고용 효과, 기존 공공기관과의 기능적 시너지, 교통 접근성, 정주 여건, 지역소멸 대응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앵커 기관’ 하나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기관과 지원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기관을 전국에 고르게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별로 특화된 성장 거점을 만들고 이들 거점이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도권 집중 해소, 장기 전략으로 접근해야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에 대한 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주택난과 교통 혼잡, 높은 생활비와 청년층의 경쟁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에는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기반을 만드는 국가 전체의 구조개혁 과제에 가깝다.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 기능 일부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동시에 지역의 산업과 혁신도시 등을 지속 가능한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전은 지방이 처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공공기관 하나가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기관 유치 자체가 목표가 된다면 이전 이후의 성장과 정착이라는 더 중요한 과제를 놓칠 수 있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누가 더 많은 기관을 가져가느냐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 공간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지역의 특성과 산업을 고려한 전략적 배치, 이전 직원과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정주 환경, 지역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가 동시에 갖춰질 때 비로소 공공기관 이전은 ‘기관의 지방 이전’을 넘어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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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2758_ydiynsyi.jpg" alt="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p>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강원과 충북, 경남, 제주, 부산, 울산, 대전, 세종, 충남, 전북, 대구·경북 등 전국 각 지역이 전담 조직을 꾸리고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p>
<p><br /></p>
<p>이번 경쟁은 과거처럼 단순히 ‘우리 지역으로 기관을 가져오자’는 차원을 넘어섰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주력 산업과 공공기관의 기능을 연결하고, 주거와 교육, 교통 등 정주 여건까지 패키지로 제시하며 이전 기관과 직원들의 선택을 끌어내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p>
<p><br /></p>
<p>정부 역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2026년 국정과제 추진 자료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 포함돼 있으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뒤 대상 기관과 지역 산업 간 연계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방정부와 이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2026년 안에 이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b>“기관 하나”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과의 연결</b></p>
<p><br /></p>
<p>전국적인 유치전이 본격화된 배경에는 지방소멸이라는 절박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청년과 일자리는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지방의 인구 감소는 다시 산업과 소비 기반의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p>
<p><br /></p>
<p>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끌어들이며, 교육·주거·교통 등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1차 공공기관 이전의 경험은 이번 정책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옮겨왔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관과 지역 산업의 연결이 충분하지 않았고, 이전 직원의 정착과 가족 단위 이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가 남았다. 국회예산정책처 역시 1차 이전 이후의 성과평가와 정책지원 연구가 진행됐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2차 이전이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라는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따라서 이번 2차 이전의 핵심은 ‘어느 지역에 몇 개 기관을 배치할 것인가’라는 숫자 경쟁이 아니라, 어떤 기관이 어느 지역의 산업과 만나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지를 따지는 데 있어야 한다.</p>
<p><br /></p>
<p><b>지역마다 달라진 유치 전략…산업 연계가 핵심</b></p>
<p><br /></p>
<p>실제로 각 지자체의 전략은 점차 산업 연계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p>
<p><br /></p>
<p>부산은 금융과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 영화·영상 등 지역의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정책금융기관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련 정책자료에서도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미래 금융도시 도약과 연결하고, 지역의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 국가균형발전 논리를 종합해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p>
<p><br /></p>
<p>대구와 경북 역시 경쟁보다는 초광역 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열린 공동 토론회에서는 AI·로봇·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첨단 제조, 물류, 농업, 에너지 분야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정 지역에 기관을 단순 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지역의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에 맞는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충남은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의 기관들을 기술 개발부터 평가, 실증, 인증, 보급까지 하나의 기능군으로 묶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전북은 자산운용·금융, 농생명·바이오, 미래 첨단산업과의 연계를, 제주도는 항공과 기후·에너지, 해양, 국제통상 등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유치 논리를 마련하고 있다.</p>
<p><br /></p>
<p>이는 이번 2차 이전이 과거와 달리 ‘기관 분산형’에서 ‘산업 생태계 구축형’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p>
<p><br /></p>
<p><b>정착하지 못하면 균형발전도 없다</b></p>
<p><br /></p>
<p>다만 공공기관의 주소지만 지방으로 옮기는 방식으로는 기대했던 균형발전 효과를 얻기 어렵다.</p>
<p><br /></p>
<p>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한다면 지역 소비와 교육, 주거시장, 지역공동체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춘천과 제천, 경남, 제주 등 여러 지역이 이주·정착지원금과 주택자금 대출이자, 자녀 장학금과 교육 지원, 이사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p>
<p><br /></p>
<p>정부도 2차 이전과 함께 혁신도시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정부 자료는 그동안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일자리와 교통 인프라 등 정주 여건이 국민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p>
<p><br /></p>
<p>결국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 여부는 기관 건물의 이전 자체가 아니라, 직원과 가족이 실제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좋은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과 의료, 문화, 교통, 주택이 함께 갖춰져야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의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p>
<p><br /></p>
<p><b>지자체 간 경쟁, ‘제로섬’이 되어서는 안 된다</b></p>
<p><br /></p>
<p>이번 유치전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지역 간 과열 경쟁이다. 공공기관 하나를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지원책과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경쟁이 지나치게 심화될 경우,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이라는 본래 목적보다 개별 지자체의 유치 성과가 우선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특히 이미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이 상당 부분 집적된 지역에 기관이 다시 집중되거나, 정치적 영향력과 단기적인 유치 논리가 배치 기준에 영향을 미친다면 또 다른 지역 간 불균형을 낳을 수 있다.</p>
<p><br /></p>
<p>따라서 정부는 이전 대상 기관을 선정하는 과정뿐 아니라 최종 입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명확하고 공정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 산업 연계성, 인구와 고용 효과, 기존 공공기관과의 기능적 시너지, 교통 접근성, 정주 여건, 지역소멸 대응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p>
<p><br /></p>
<p>‘앵커 기관’ 하나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기관과 지원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기관을 전국에 고르게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별로 특화된 성장 거점을 만들고 이들 거점이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p>
<p><br /></p>
<p><b>수도권 집중 해소, 장기 전략으로 접근해야</b></p>
<p><br /></p>
<p>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에 대한 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주택난과 교통 혼잡, 높은 생활비와 청년층의 경쟁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에는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기반을 만드는 국가 전체의 구조개혁 과제에 가깝다.</p>
<p><br /></p>
<p>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 기능 일부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동시에 지역의 산업과 혁신도시 등을 지속 가능한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p>
<p><br /></p>
<p>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전은 지방이 처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공공기관 하나가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기관 유치 자체가 목표가 된다면 이전 이후의 성장과 정착이라는 더 중요한 과제를 놓칠 수 있다.</p>
<p><br /></p>
<p>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누가 더 많은 기관을 가져가느냐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 공간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지역의 특성과 산업을 고려한 전략적 배치, 이전 직원과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정주 환경, 지역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가 동시에 갖춰질 때 비로소 공공기관 이전은 ‘기관의 지방 이전’을 넘어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592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28: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3:24: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69</guid>
		<title><![CDATA[‘너무 많이 요구하고 너무 적게 내놨다’…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다시 번지는 관세전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Mark Carney X 영상 캡쳐]
      
   
&nbsp;
미국과 캐나다의 막판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북미 최대의 경제 동맹 관계가 다시 관세전쟁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8월 2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협상 결렬을 공식화하며 미국이 부과한 신규 관세에 대해 “달러 대 달러(dollar-for-dollar)”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보복관세는 오는 9월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미국은 협상 시한을 앞두고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대상 품목은 캐나다의 전체 대미 수출 가운데 약 5%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소비재와 산업 제품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카니 총리는 오타와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이 제시한 조건이 캐나다 경제에 불리하고 공정하지 않았으며, 합의의 신뢰성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미국 측 제안을 두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너무 적은 것을 내놓았다”는 취지로 비판하며, 캐나다가 국가 경제와 주권을 훼손할 수 있는 합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철강과 유제품, 가전제품, 농업장비, 펄프와 종이, 전자제품 등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막판까지 협상했지만…자동차·철강·농업과 ‘주권’이 쟁점

양국은 당초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놓고 비교적 낙관적인 신호를 보냈다. 실제로 미국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고, 양국 정상과 고위 통상당국자들은 관세 발효를 앞두고 집중 협상을 벌였다.

카니 총리는 협상 과정에서 캐나다가 기존 보복조치 일부를 철회하고 미국산 주류의 캐나다 내 판매 제한 문제에서도 양보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비롯한 핵심 산업에 적용될 관세 조건과 캐나다의 정책적 자율성 문제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심광물 문제도 협상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미국에 핵심광물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협상의 기준으로 내세운 것은 관세 인하뿐 아니라 경제적 독립성과 국가 주권을 지키는 것이었다.

미국 측의 입장은 달랐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캐나다가 당초 논의됐던 합의를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은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목재 등의 관세를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캐나다에 미국 시장에서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려 했다는 입장이다.

그리어 대표는 캐나다가 새로운 요구를 내놓고 기존 약속 일부를 번복하면서 협상 균형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협상 결렬 이후 미국은 현재 캐나다와 새로운 협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1930년대 ‘스무트-홀리법’ 조항까지 동원한 트럼프

이번 관세 갈등은 단순한 양국 간 통상 마찰을 넘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국은 1930년 제정된 관세법의 ‘섹션 338(Section 338)’을 근거로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차별적 조치를 취하고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고 있다며 이 조항에 따른 50% 추가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측은 캐나다가 미국산 주류를 판매대에서 제외하고, 유럽연합산 유제품에 더 유리한 시장 접근 조건을 제공했으며,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 기업의 대캐나다 자동차 수출을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섹션 338이 현대의 미국 통상정책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오래된 법 조항이라는 점이다. 향후 법적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더욱이 이 법 조항은 다른 긴급 관세 조치와 달리 명확한 시간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법원이 제동을 걸지 않는 한 관세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서 전략적 경쟁 관계로

이번 협상 결렬은 미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단순히 철강이나 자동차, 유제품의 시장 접근 문제를 넘어 양국 관계 전반의 변화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캐나다 정부는 이미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무역 파트너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기존 관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해외 시장과의 연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1년 동안 5개 대륙에서 20개 이상의 무역 및 안보 관련 협정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아세안과 인도 등과의 새로운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캐나다 경제가 미국 시장과 맺고 있는 관계는 매우 깊다. 캐나다 수출의 상당 부분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에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는 쉽지 않다.

이번 관세 대상 규모만 놓고 보면 미국의 신규 조치는 캐나다 전체 대미 수출 가운데 약 5% 수준에 그쳐 당장 미국 소비자 전체에 광범위한 충격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핵심은 관세의 금액보다 양국이 다시 보복과 재보복의 악순환에 들어갈 가능성이다.

AP통신은 양국의 신규 관세가 양국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오랜 경제 동맹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미 경제통합의 시험대…USMCA 미래에도 그림자

이번 사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미래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이미 올해 USMCA 공동 검토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경제안보, 농업 등의 문제를 논의해 왔다. 그러나 북미 3국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협정의 향후 개정과 유지 과정도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1413_umxvremi.png" alt="11.png" style="width: 880px; height: 6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Mark Carney X 영상 캡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과 캐나다의 막판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북미 최대의 경제 동맹 관계가 다시 관세전쟁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p>
<p><br /></p>
<p>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8월 2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협상 결렬을 공식화하며 미국이 부과한 신규 관세에 대해 “달러 대 달러(dollar-for-dollar)”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보복관세는 오는 9월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p>
<p><br /></p>
<p>미국은 협상 시한을 앞두고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대상 품목은 캐나다의 전체 대미 수출 가운데 약 5%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소비재와 산업 제품이 포함됐다.</p>
<p><br /></p>
<p>이에 대해 카니 총리는 오타와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이 제시한 조건이 캐나다 경제에 불리하고 공정하지 않았으며, 합의의 신뢰성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p>
<p><br /></p>
<p>카니 총리는 미국 측 제안을 두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너무 적은 것을 내놓았다”는 취지로 비판하며, 캐나다가 국가 경제와 주권을 훼손할 수 있는 합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
<p><br /></p>
<p>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철강과 유제품, 가전제품, 농업장비, 펄프와 종이, 전자제품 등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p>
<p><br /></p>
<p><b>막판까지 협상했지만…자동차·철강·농업과 ‘주권’이 쟁점</b></p>
<p><br /></p>
<p>양국은 당초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놓고 비교적 낙관적인 신호를 보냈다. 실제로 미국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고, 양국 정상과 고위 통상당국자들은 관세 발효를 앞두고 집중 협상을 벌였다.</p>
<p><br /></p>
<p>카니 총리는 협상 과정에서 캐나다가 기존 보복조치 일부를 철회하고 미국산 주류의 캐나다 내 판매 제한 문제에서도 양보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러나 자동차를 비롯한 핵심 산업에 적용될 관세 조건과 캐나다의 정책적 자율성 문제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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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핵심광물 문제도 협상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미국에 핵심광물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협상의 기준으로 내세운 것은 관세 인하뿐 아니라 경제적 독립성과 국가 주권을 지키는 것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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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미국 측의 입장은 달랐다.</b></p>
<p><br /></p>
<p>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캐나다가 당초 논의됐던 합의를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은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목재 등의 관세를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캐나다에 미국 시장에서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려 했다는 입장이다.</p>
<p><br /></p>
<p>그리어 대표는 캐나다가 새로운 요구를 내놓고 기존 약속 일부를 번복하면서 협상 균형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협상 결렬 이후 미국은 현재 캐나다와 새로운 협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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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1930년대 ‘스무트-홀리법’ 조항까지 동원한 트럼프</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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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관세 갈등은 단순한 양국 간 통상 마찰을 넘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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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1930년 제정된 관세법의 ‘섹션 338(Section 338)’을 근거로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차별적 조치를 취하고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고 있다며 이 조항에 따른 50% 추가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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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측은 캐나다가 미국산 주류를 판매대에서 제외하고, 유럽연합산 유제품에 더 유리한 시장 접근 조건을 제공했으며,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 기업의 대캐나다 자동차 수출을 제한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문제는 섹션 338이 현대의 미국 통상정책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오래된 법 조항이라는 점이다. 향후 법적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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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욱이 이 법 조항은 다른 긴급 관세 조치와 달리 명확한 시간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법원이 제동을 걸지 않는 한 관세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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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가장 가까운 동맹국’에서 전략적 경쟁 관계로</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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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협상 결렬은 미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단순히 철강이나 자동차, 유제품의 시장 접근 문제를 넘어 양국 관계 전반의 변화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캐나다 정부는 이미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무역 파트너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기존 관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해외 시장과의 연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p>
<p><br /></p>
<p>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1년 동안 5개 대륙에서 20개 이상의 무역 및 안보 관련 협정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아세안과 인도 등과의 새로운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하지만 현실적으로 캐나다 경제가 미국 시장과 맺고 있는 관계는 매우 깊다. 캐나다 수출의 상당 부분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에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는 쉽지 않다.</p>
<p><br /></p>
<p>이번 관세 대상 규모만 놓고 보면 미국의 신규 조치는 캐나다 전체 대미 수출 가운데 약 5% 수준에 그쳐 당장 미국 소비자 전체에 광범위한 충격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핵심은 관세의 금액보다 양국이 다시 보복과 재보복의 악순환에 들어갈 가능성이다.</p>
<p><br /></p>
<p>AP통신은 양국의 신규 관세가 양국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오랜 경제 동맹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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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북미 경제통합의 시험대…USMCA 미래에도 그림자</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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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미래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p><br /></p>
<p>미국과 멕시코는 이미 올해 USMCA 공동 검토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경제안보, 농업 등의 문제를 논의해 왔다. 그러나 북미 3국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협정의 향후 개정과 유지 과정도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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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5844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16: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3:11: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68</guid>
		<title><![CDATA[바다의 안전을 디자인하다…‘2026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 개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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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nbsp;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이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그림, AI 디자인물, AI 숏폼영상 등 3개 분야에서 이모티콘과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모두 5개 분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공모 주제는 ‘해양안전 및 해양사고 예방’이다. 참가자들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음주운항 금지, 안전조업, 선박 화재사고 예방 등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문제를 소재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분야와 함께 일상적인 소통 수단인 이모티콘, 음성 중심의 라디오 콘텐츠까지 공모 영역을 넓혔다. 해양안전 메시지를 보다 친숙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공모전은 일반인과 학생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그림 분야는 초등학생 이하만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해양안전실천본부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공모 기간은 10월 22일까지다.

최종 수상자는 모두 41명이며,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해양경찰청장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 등 상장과 함께 총 2,2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단순한 공모전 결과물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해양안전 홍보와 교육,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해양안전실천본부는 국민의 시각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해양안전 정책과 교육, 홍보 활동에 접목해 왔다.

해양안전실천본부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해양수산 분야 기관과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해양안전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바다는 어업과 해운, 관광과 레저 등 다양한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인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제도와 장비뿐 아니라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 역시 국민이 직접 해양안전 메시지를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안전을 보다 일상적인 문화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실제 안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며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AI 기반 디자인과 영상, 이모티콘, 라디오 등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을 반영해 해양안전 메시지의 전달 방식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민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실제 해양안전 교육과 홍보에 활용되면서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운항 금지, 안전조업 등 현장의 안전수칙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34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0905_scivevcp.png" alt="image6_effect.png" style="width: 634px; height: 8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이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p>
<p><br /></p>
<p>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공모전은 기존 그림, AI 디자인물, AI 숏폼영상 등 3개 분야에서 이모티콘과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모두 5개 분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공모 주제는 ‘해양안전 및 해양사고 예방’이다. 참가자들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음주운항 금지, 안전조업, 선박 화재사고 예방 등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문제를 소재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분야와 함께 일상적인 소통 수단인 이모티콘, 음성 중심의 라디오 콘텐츠까지 공모 영역을 넓혔다. 해양안전 메시지를 보다 친숙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p>
<p><br /></p>
<p>공모전은 일반인과 학생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그림 분야는 초등학생 이하만 참가할 수 있다.</p>
<p><br /></p>
<p>접수는 해양안전실천본부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공모 기간은 10월 22일까지다.</p>
<p><br /></p>
<p>최종 수상자는 모두 41명이며,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해양경찰청장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 등 상장과 함께 총 2,2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p>
<p><br /></p>
<p>수상작은 단순한 공모전 결과물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해양안전 홍보와 교육,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p>
<p><br /></p>
<p>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해양안전실천본부는 국민의 시각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해양안전 정책과 교육, 홍보 활동에 접목해 왔다.</p>
<p><br /></p>
<p>해양안전실천본부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해양수산 분야 기관과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해양안전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p>
<p><br /></p>
<p>바다는 어업과 해운, 관광과 레저 등 다양한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인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제도와 장비뿐 아니라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 역시 국민이 직접 해양안전 메시지를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안전을 보다 일상적인 문화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해양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실제 안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며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 공모전은 AI 기반 디자인과 영상, 이모티콘, 라디오 등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을 반영해 해양안전 메시지의 전달 방식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민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실제 해양안전 교육과 홍보에 활용되면서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운항 금지, 안전조업 등 현장의 안전수칙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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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5813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09: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3:08:5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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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267</guid>
		<title><![CDATA[철도시설 점검은 더 신속하게, 음주측정 방해는 더 엄격하게…철도안전법 하위법령 개정 추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철도시설의 안전점검은 보다 신속하게 하고, 철도종사자의 음주측정 방해행위는 한층 엄격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철도안전 관련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철도안전법」의 시행을 앞두고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철도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6월 16일 공포된 개정 「철도안전법」의 후속 조치다. 개정 법률은 오는 12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철도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철도운영자 등이 철도보호지구 내 타인의 토지에 보다 신속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구체화하는 한편, 철도종사자의 음주·약물 사용과 음주측정 방해행위에 대한 관리와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다.

먼저 철도시설 점검과 관련해서는 철도운영자 등이 선로와 시설물을 조사·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타인의 토지에 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철도보호지구는 철도경계선, 즉 가장 바깥쪽 궤도의 끝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의 구역을 의미한다. 이 구역에서는 철도시설의 안전과 직접 관련된 점검이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개정 법률에 따라 철도운영자 등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토지 출입을 요청했음에도 토지 소유자 등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행령 개정안은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적용하도록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1회 위반 시 30만 원, 2회 위반 시 60만 원, 3회 이상 위반할 경우 9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다만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철도운영자가 타인의 토지에 출입하기 3일 전까지 토지 소유자에게 이를 통지해야 한다.

반면 철도시설의 안전에 긴급한 문제가 발생해 즉각적인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대응을 우선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긴급 출입 시 목적과 장소, 기간 등을 지체 없이 서면이나 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토지 소유자에게 통지하도록 규정했다.

현장에 출입하는 관계자가 소지해야 할 신분증표의 서식도 함께 마련해 토지 소유자가 출입자의 신분과 업무 목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철도종사자의 음주와 약물 사용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개정 법률은 철도운영자가 철도종사자의 음주 또는 약물 사용 사실을 확인한 경우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철도운영자에게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행령 개정안은 신고 의무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150만 원, 2회 300만 원, 3회 이상 4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기준을 세분화했다.

또한 철도종사자의 음주단속을 담당하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장에게 관련 과태료 처분 권한을 위임해 현장에서의 법 집행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음주측정 방해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다.

개정 철도안전법은 음주 확인이나 검사를 어렵게 할 목적으로 측정 전에 추가로 술을 마시거나 혈중알코올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약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음주측정 방해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한다.

이에 따라 시행규칙 개정안은 음주측정 전 사용 시 측정을 방해하는 금지물품으로 의약품 2종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대상은 심장치료제인 베라파밀염산염과 항생제인 에리트로마이신이다.

이는 일부 물질을 이용해 음주측정 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이른바 ‘꼼수’를 사전에 차단하고, 철도종사자의 근무 중 음주와 약물 사용에 대한 관리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철도시설의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대응의 지연을 줄이는 동시에 철도종사자의 음주·약물 관련 안전관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균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긴급한 철도시설 점검 시 현장 대응력이 높아지고, 철도종사자의 근무 중 음주·약물 사용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국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철도시설의 물리적 안전뿐 아니라 철도를 운영하는 종사자의 근무 안전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제도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철도종사자의 음주·약물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철도 안전관리의 빈틈을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향이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동안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30657_alnralrf.jpg" alt="11ba98d0-a210-4b58-9c90-b20e72c11caa.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철도시설의 안전점검은 보다 신속하게 하고, 철도종사자의 음주측정 방해행위는 한층 엄격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철도안전 관련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p>
<p><br /></p>
<p>국토교통부는 개정된 「철도안전법」의 시행을 앞두고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철도안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개정은 지난 6월 16일 공포된 개정 「철도안전법」의 후속 조치다. 개정 법률은 오는 12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p>
<p><br /></p>
<p>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철도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철도운영자 등이 철도보호지구 내 타인의 토지에 보다 신속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구체화하는 한편, 철도종사자의 음주·약물 사용과 음주측정 방해행위에 대한 관리와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다.</p>
<p><br /></p>
<p>먼저 철도시설 점검과 관련해서는 철도운영자 등이 선로와 시설물을 조사·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타인의 토지에 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p>
<p><br /></p>
<p>철도보호지구는 철도경계선, 즉 가장 바깥쪽 궤도의 끝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의 구역을 의미한다. 이 구역에서는 철도시설의 안전과 직접 관련된 점검이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p>
<p><br /></p>
<p>개정 법률에 따라 철도운영자 등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토지 출입을 요청했음에도 토지 소유자 등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p>
<p><br /></p>
<p>시행령 개정안은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적용하도록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1회 위반 시 30만 원, 2회 위반 시 60만 원, 3회 이상 위반할 경우 9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p>
<p><br /></p>
<p>다만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철도운영자가 타인의 토지에 출입하기 3일 전까지 토지 소유자에게 이를 통지해야 한다.</p>
<p><br /></p>
<p>반면 철도시설의 안전에 긴급한 문제가 발생해 즉각적인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대응을 우선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긴급 출입 시 목적과 장소, 기간 등을 지체 없이 서면이나 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토지 소유자에게 통지하도록 규정했다.</p>
<p><br /></p>
<p>현장에 출입하는 관계자가 소지해야 할 신분증표의 서식도 함께 마련해 토지 소유자가 출입자의 신분과 업무 목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철도종사자의 음주와 약물 사용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p>
<p><br /></p>
<p>개정 법률은 철도운영자가 철도종사자의 음주 또는 약물 사용 사실을 확인한 경우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철도운영자에게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p>
<p><br /></p>
<p>시행령 개정안은 신고 의무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150만 원, 2회 300만 원, 3회 이상 4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기준을 세분화했다.</p>
<p><br /></p>
<p>또한 철도종사자의 음주단속을 담당하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장에게 관련 과태료 처분 권한을 위임해 현장에서의 법 집행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p>
<p><br /></p>
<p>이번 개정안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음주측정 방해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다.</p>
<p><br /></p>
<p>개정 철도안전법은 음주 확인이나 검사를 어렵게 할 목적으로 측정 전에 추가로 술을 마시거나 혈중알코올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약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음주측정 방해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한다.</p>
<p><br /></p>
<p>이에 따라 시행규칙 개정안은 음주측정 전 사용 시 측정을 방해하는 금지물품으로 의약품 2종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대상은 심장치료제인 베라파밀염산염과 항생제인 에리트로마이신이다.</p>
<p><br /></p>
<p>이는 일부 물질을 이용해 음주측정 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이른바 ‘꼼수’를 사전에 차단하고, 철도종사자의 근무 중 음주와 약물 사용에 대한 관리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p>
<p><br /></p>
<p>국토교통부는 이번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철도시설의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대응의 지연을 줄이는 동시에 철도종사자의 음주·약물 관련 안전관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조성균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긴급한 철도시설 점검 시 현장 대응력이 높아지고, 철도종사자의 근무 중 음주·약물 사용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앞으로도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국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개정안은 철도시설의 물리적 안전뿐 아니라 철도를 운영하는 종사자의 근무 안전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제도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철도종사자의 음주·약물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철도 안전관리의 빈틈을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향이다.</p>
<p><br /></p>
<p>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동안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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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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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07: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3:04:37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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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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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새 학기 앞두고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집중 점검…한 달간 민·관 합동 단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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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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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전국 6천300여 개 초등학교 대상…교통·식품·유해환경·제품·불법광고물 5개 분야 집중

새 학기를 앞두고 정부가 전국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과 식품위생, 청소년 유해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한 달간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산업통상부, 성평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방정부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민간단체를 포함한 총 725개 기관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6천300여 개 초등학교 주변이다. 정부는 어린이 안전과 직접 관련된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정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매년 개학기를 앞두고 학교 주변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불법광고물 약 45만 건, 교통안전 위해요소 약 19만 건, 청소년 유해환경 약 1만7000건, 식품·위생관리 미비 약 1만6000건 등 모두 67만여 건의 위해요소를 단속·정비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와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통학로 주변 공사장의 불법 적치물과 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노후하거나 훼손된 안전시설은 보수·정비할 예정이다. 단속 사각지대와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는 현장 단속 인력도 배치한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시설과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살핀다. 방학 기간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기구의 관리 상태,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학교 주변의 음식점과 판매업소, 무인판매업소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 판매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과 업소를 점검한다. 유해업소에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를, 청소년 이용이 제한되는 식품과 제품에는 판매 금지 표시를 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전자담배 자동판매기 운영 여부와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도 함께 추진된다.

제품안전 분야에서는 문구점과 편의점, 무인점포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용 제품의 판매 여부를 소비자단체와 함께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 제품이 적발될 경우 해당 매장에 대해 오는 10월과 11월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학로 주변의 불법광고물도 정비 대상이다. 정부는 노후하거나 불량한 간판을 정비하고, 어린이들의 보행과 차량 통행에 위험을 줄 수 있는 현수막과 벽보, 전단, 입간판, 풍선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은 적발 즉시 수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옥외광고물법 금지광고물 적용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관련 법령을 엄격하게 적용해 위반 사항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 표시 위반, 불량식품,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등 위해요소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담당 기관이 처리하며, 신고자에게는 7일 이내에 조치 결과 또는 향후 처리계획이 안내된다.

교육부도 교통안전과 식품안전 등 분야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어린이 약취·유인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별 홍보활동도 병행해 보호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알리고, 실종 예방 사전등록 등 어린이 보호제도에 대한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은 “2학기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본격화되고 가을철 야외활동도 늘어나는 만큼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합동 점검은 개학 이후 학생들의 이동과 학교 주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사전에 찾아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통과 먹거리, 유해업소, 어린이용 제품, 불법광고물까지 학교생활과 밀접한 위해요소를 한꺼번에 점검한다는 점에서, 새 학기를 앞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교육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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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25335_rwqzdlio.jpg" alt="82856551-9a73-4085-926c-dfed03a9b9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전국 6천300여 개 초등학교 대상…교통·식품·유해환경·제품·불법광고물 5개 분야 집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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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학기를 앞두고 정부가 전국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과 식품위생, 청소년 유해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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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정안전부는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한 달간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산업통상부, 성평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방정부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민간단체를 포함한 총 725개 기관이 참여한다.</p>
<p><br /></p>
<p>점검 대상은 전국 6천300여 개 초등학교 주변이다. 정부는 어린이 안전과 직접 관련된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정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p>
<p><br /></p>
<p>정부는 매년 개학기를 앞두고 학교 주변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불법광고물 약 45만 건, 교통안전 위해요소 약 19만 건, 청소년 유해환경 약 1만7000건, 식품·위생관리 미비 약 1만6000건 등 모두 67만여 건의 위해요소를 단속·정비했다.</p>
<p><br /></p>
<p>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와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통학로 주변 공사장의 불법 적치물과 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노후하거나 훼손된 안전시설은 보수·정비할 예정이다. 단속 사각지대와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는 현장 단속 인력도 배치한다.</p>
<p><br /></p>
<p>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시설과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살핀다. 방학 기간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기구의 관리 상태,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학교 주변의 음식점과 판매업소, 무인판매업소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 판매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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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과 업소를 점검한다. 유해업소에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를, 청소년 이용이 제한되는 식품과 제품에는 판매 금지 표시를 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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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전자담배 자동판매기 운영 여부와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도 함께 추진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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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품안전 분야에서는 문구점과 편의점, 무인점포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용 제품의 판매 여부를 소비자단체와 함께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 제품이 적발될 경우 해당 매장에 대해 오는 10월과 11월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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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통학로 주변의 불법광고물도 정비 대상이다. 정부는 노후하거나 불량한 간판을 정비하고, 어린이들의 보행과 차량 통행에 위험을 줄 수 있는 현수막과 벽보, 전단, 입간판, 풍선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은 적발 즉시 수거할 방침이다.</p>
<p><br /></p>
<p>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옥외광고물법 금지광고물 적용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관련 법령을 엄격하게 적용해 위반 사항에 대응할 계획이다.</p>
<p><br /></p>
<p>국민들이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 표시 위반, 불량식품,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등 위해요소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담당 기관이 처리하며, 신고자에게는 7일 이내에 조치 결과 또는 향후 처리계획이 안내된다.</p>
<p><br /></p>
<p>교육부도 교통안전과 식품안전 등 분야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어린이 약취·유인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별 홍보활동도 병행해 보호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알리고, 실종 예방 사전등록 등 어린이 보호제도에 대한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p>
<p><br /></p>
<p>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은 “2학기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본격화되고 가을철 야외활동도 늘어나는 만큼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정부의 이번 합동 점검은 개학 이후 학생들의 이동과 학교 주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사전에 찾아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통과 먹거리, 유해업소, 어린이용 제품, 불법광고물까지 학교생활과 밀접한 위해요소를 한꺼번에 점검한다는 점에서, 새 학기를 앞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교육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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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572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2:54: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2:50:0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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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265</guid>
		<title><![CDATA[5천 년 전 만들어진 ‘이집션 블루’…고대 안료에서 근적외선 기술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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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대 이집트인들은 5천 년 이상 전에 이 파란색을 만들고 있었다. [사진=Earth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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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인들이 약 5천 년 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션 블루(Egyptian blue)’가 고대 미술과 화학기술의 결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안료가 특정 조건에서 근적외선 영역의 발광 특성을 나타낸다는 과학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화재 분석을 넘어 현대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과학 콘텐츠 계정 ‘Earth’는 8월 23일 X를 통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5천 년 이상 전에 이 파란색을 만들고 있었다”며 이집션 블루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이 안료를 세계 최초의 합성 안료로 설명하면서 실리카와 구리 화합물, 칼슘 등을 가열해 제조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근적외선 영역에서 강한 발광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집션 블루는 학계에서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합성 안료로 널리 평가된다. 고고학과 재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이 안료의 초기 사용 시점은 기원전 4천년대 후반에서 기원전 3100년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요 결정 성분은 칼슘·구리·규산염인 쿠프로리바이트(cuprorivaite·CaCuSi₄O₁₀)로 알려져 있다.

제조 과정은 자연에서 얻은 파란 광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과 달랐다. 연구자들은 고대 제작자들이 실리카 원료와 칼슘 성분, 구리 원료, 그리고 알칼리성 융제를 혼합한 뒤 고온으로 가열해 이 안료를 만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실험 연구에서도 온도와 가열 시간, 원료의 조성이 최종 안료의 색과 결정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션 블루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오래된 파란색 안료라는 역사성에만 있지 않다. 이 안료의 핵심 성분인 쿠프로리바이트는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약 910나노미터 부근의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광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역이지만 적절한 카메라와 광학 장비를 이용하면 이 특성을 포착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은 문화재 조사에도 활용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표면의 색이 변하거나 다른 물질에 가려진 경우에도 근적외선 발광을 이용하면 이집션 블루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술품과 고고학 유물에서 안료의 존재를 찾아내는 비파괴 분석기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문 검출과 보안 잉크, 광학 센서 등 현대적 응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2025년과 2026년에도 이집션 블루의 제조 방식과 재료 특성을 분석하거나 현대적 방법으로 재현하려는 연구가 이어졌다. 202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고대 유물과 합성 시료를 비교해 원료와 제조 조건에 따른 색상 및 미세구조의 차이를 분석했고, 2026년에는 전통적인 고온 합성 과정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마이크로파 보조 합성 연구도 발표됐다.

이집션 블루는 이후 이집트 밖으로도 퍼져 지중해 세계에서 널리 사용됐다. 최근 연구에서는 고대 이란 지역에서도 이집션 블루로 만들어진 유물들이 확인되면서, 이 안료와 관련된 기술과 재료가 고대 세계에서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추적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다만 Earth의 X 게시물에 포함된 인포그래픽 이미지는 이집션 블루의 과학적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구성된 시각 자료로 보이며, 이미지 속 모든 장면이나 유물이 특정 고고학 유물의 실제 사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고대 이집트의 눈 문양 유물’과 같은 개별 이미지를 실제 특정 유물로 단정하기보다는, 게시물의 핵심 주장인 안료의 역사와 화학적 특성을 별도의 연구 자료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국 이집션 블루는 고대 문명이 만들어낸 하나의 색을 넘어선다. 약 5천 년 전 인간이 원료를 조합하고 불의 온도를 조절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고대의 재료기술을 보여준다. 동시에 그 물질이 오늘날에도 근적외선 발광이라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문화재 과학과 광학기술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집션 블루는 ‘고대의 색’이 현대 과학과 다시 만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24213_yvfhqllv.jpg" alt="KakaoTalk_20260823_12401423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7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대 이집트인들은 5천 년 이상 전에 이 파란색을 만들고 있었다. [사진=Earth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대 이집트인들이 약 5천 년 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션 블루(Egyptian blue)’가 고대 미술과 화학기술의 결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안료가 특정 조건에서 근적외선 영역의 발광 특성을 나타낸다는 과학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화재 분석을 넘어 현대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자연·과학 콘텐츠 계정 ‘Earth’는 8월 23일 X를 통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5천 년 이상 전에 이 파란색을 만들고 있었다”며 이집션 블루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이 안료를 세계 최초의 합성 안료로 설명하면서 실리카와 구리 화합물, 칼슘 등을 가열해 제조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근적외선 영역에서 강한 발광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이집션 블루는 학계에서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합성 안료로 널리 평가된다. 고고학과 재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이 안료의 초기 사용 시점은 기원전 4천년대 후반에서 기원전 3100년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요 결정 성분은 칼슘·구리·규산염인 쿠프로리바이트(cuprorivaite·CaCuSi₄O₁₀)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제조 과정은 자연에서 얻은 파란 광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과 달랐다. 연구자들은 고대 제작자들이 실리카 원료와 칼슘 성분, 구리 원료, 그리고 알칼리성 융제를 혼합한 뒤 고온으로 가열해 이 안료를 만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실험 연구에서도 온도와 가열 시간, 원료의 조성이 최종 안료의 색과 결정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br /></p>
<p>이집션 블루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오래된 파란색 안료라는 역사성에만 있지 않다. 이 안료의 핵심 성분인 쿠프로리바이트는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약 910나노미터 부근의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광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역이지만 적절한 카메라와 광학 장비를 이용하면 이 특성을 포착할 수 있다.</p>
<p><br /></p>
<p>이 같은 특성은 문화재 조사에도 활용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표면의 색이 변하거나 다른 물질에 가려진 경우에도 근적외선 발광을 이용하면 이집션 블루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술품과 고고학 유물에서 안료의 존재를 찾아내는 비파괴 분석기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문 검출과 보안 잉크, 광학 센서 등 현대적 응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p>
<p><br /></p>
<p>2025년과 2026년에도 이집션 블루의 제조 방식과 재료 특성을 분석하거나 현대적 방법으로 재현하려는 연구가 이어졌다. 202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고대 유물과 합성 시료를 비교해 원료와 제조 조건에 따른 색상 및 미세구조의 차이를 분석했고, 2026년에는 전통적인 고온 합성 과정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마이크로파 보조 합성 연구도 발표됐다.</p>
<p><br /></p>
<p>이집션 블루는 이후 이집트 밖으로도 퍼져 지중해 세계에서 널리 사용됐다. 최근 연구에서는 고대 이란 지역에서도 이집션 블루로 만들어진 유물들이 확인되면서, 이 안료와 관련된 기술과 재료가 고대 세계에서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추적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p>
<p><br /></p>
<p>다만 Earth의 X 게시물에 포함된 인포그래픽 이미지는 이집션 블루의 과학적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구성된 시각 자료로 보이며, 이미지 속 모든 장면이나 유물이 특정 고고학 유물의 실제 사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고대 이집트의 눈 문양 유물’과 같은 개별 이미지를 실제 특정 유물로 단정하기보다는, 게시물의 핵심 주장인 안료의 역사와 화학적 특성을 별도의 연구 자료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결국 이집션 블루는 고대 문명이 만들어낸 하나의 색을 넘어선다. 약 5천 년 전 인간이 원료를 조합하고 불의 온도를 조절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고대의 재료기술을 보여준다. 동시에 그 물질이 오늘날에도 근적외선 발광이라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문화재 과학과 광학기술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집션 블루는 ‘고대의 색’이 현대 과학과 다시 만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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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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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23 Aug 2026 12:43:41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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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팀 쿡, 요세미티의 가을 풍경 공유…“성찰의 순간을 선사하는 국립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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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세미티 계곡의 가을 풍경 [사진=Tim Cook X, 글렌 리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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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요세미티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자연이 주는 휴식과 성찰의 의미를 전했다.

팀 쿡은 8월 22일 오후 11시 자신의 X 계정에 “국립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내게 가장 소중한 성찰의 순간들 가운데 하나”라며 “글렌 리 로빈슨이 요세미티를 이렇게 아름답게 담아낸 것을 보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게시물과 함께 요세미티 계곡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ShotOniPhone, #NationalParkWeek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강과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 그리고 양쪽으로 솟아오른 거대한 화강암 절벽이 어우러진 요세미티의 풍경이 담겼다. 사진은 포토그래퍼 글렌 리 로빈슨이 촬영한 것으로, 쿡은 직접 작가의 이름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게시물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사진에 붙은 ‘Shot on iPhone’ 해시태그다. 이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는 애플의 대표적인 사진 캠페인으로, 애플은 오랫동안 전 세계 사용자와 사진가들의 작품을 통해 아이폰 카메라로 포착한 자연과 일상의 모습을 선보여 왔다. 애플은 ‘Shot on iPhone’ 프로젝트와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사진을 온라인과 애플 매장, 옥외 광고 등에 소개해 왔다.

사진의 배경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대표적인 자연보호 지역이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요세미티는 광대한 화강암 절벽과 폭포, 맑은 하천, 거대한 세쿼이아 숲, 풍부한 생물 다양성으로 유명하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원의 면적은 약 75만 에이커에 이르며, 대부분이 야생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요세미티 계곡은 오랜 지질학적 변화와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된 U자형 계곡과 거대한 화강암 지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하프돔과 엘캐피탄, 센티널 록 등 상징적인 지형과 함께 머세드강이 계곡을 가로지르며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들어낸다.

팀 쿡의 이번 게시물은 기업 경영이나 신제품에 관한 메시지 대신 국립공원의 자연 풍경과 사진가의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짧은 글을 통해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개인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을 밝히고, 아이폰으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을 매개로 요세미티의 풍경을 전 세계 X 이용자들과 공유했다.

공개된 게시물은 한국시간 기준 22일 밤 11시 올라온 뒤 23일 현재 수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자연의 웅장함과 가을의 색채를 담아낸 사진, 그리고 “국립공원에서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성찰의 순간 가운데 하나”라는 팀 쿡의 메시지가 함께 공유되면서 국립공원이 지닌 자연·환경적 가치와 사진이 전달하는 감성적 힘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23025_edyqclmy.jpg" alt="KakaoTalk_20260823_12271670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요세미티 계곡의 가을 풍경 [사진=Tim Cook X, 글렌 리 로빈슨]</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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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요세미티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자연이 주는 휴식과 성찰의 의미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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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팀 쿡은 8월 22일 오후 11시 자신의 X 계정에 “국립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내게 가장 소중한 성찰의 순간들 가운데 하나”라며 “글렌 리 로빈슨이 요세미티를 이렇게 아름답게 담아낸 것을 보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게시물과 함께 요세미티 계곡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ShotOniPhone, #NationalParkWeek 해시태그를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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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사진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강과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 그리고 양쪽으로 솟아오른 거대한 화강암 절벽이 어우러진 요세미티의 풍경이 담겼다. 사진은 포토그래퍼 글렌 리 로빈슨이 촬영한 것으로, 쿡은 직접 작가의 이름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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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게시물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사진에 붙은 ‘Shot on iPhone’ 해시태그다. 이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는 애플의 대표적인 사진 캠페인으로, 애플은 오랫동안 전 세계 사용자와 사진가들의 작품을 통해 아이폰 카메라로 포착한 자연과 일상의 모습을 선보여 왔다. 애플은 ‘Shot on iPhone’ 프로젝트와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사진을 온라인과 애플 매장, 옥외 광고 등에 소개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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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의 배경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대표적인 자연보호 지역이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요세미티는 광대한 화강암 절벽과 폭포, 맑은 하천, 거대한 세쿼이아 숲, 풍부한 생물 다양성으로 유명하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원의 면적은 약 75만 에이커에 이르며, 대부분이 야생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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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요세미티 계곡은 오랜 지질학적 변화와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된 U자형 계곡과 거대한 화강암 지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하프돔과 엘캐피탄, 센티널 록 등 상징적인 지형과 함께 머세드강이 계곡을 가로지르며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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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팀 쿡의 이번 게시물은 기업 경영이나 신제품에 관한 메시지 대신 국립공원의 자연 풍경과 사진가의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짧은 글을 통해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개인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을 밝히고, 아이폰으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을 매개로 요세미티의 풍경을 전 세계 X 이용자들과 공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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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게시물은 한국시간 기준 22일 밤 11시 올라온 뒤 23일 현재 수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자연의 웅장함과 가을의 색채를 담아낸 사진, 그리고 “국립공원에서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성찰의 순간 가운데 하나”라는 팀 쿡의 메시지가 함께 공유되면서 국립공원이 지닌 자연·환경적 가치와 사진이 전달하는 감성적 힘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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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4558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2:33: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2:29:14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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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263</guid>
		<title><![CDATA[북한, 러시아 지원에 드론 운용자까지 투입…우크라 “군사협력 새로운 단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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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면서 드론 운용 인력까지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당국이 밝혔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이 단순 병력 지원을 넘어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 현대전 핵심 전력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 부국장 바딤 스키비츠키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에 약 8,500명의 북한군이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약 400명이 드론 운용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돼 있으며, 북한군이 운용하는 드론은 우크라이나 내부의 목표물을 정찰하거나 공격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가운데는 약 1,000명의 공병과 지뢰 제거 인력도 포함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측은 파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군이 직접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규모로 투입되기보다는 러시아 국경지역과 후방을 지원함으로써 러시아군을 다른 전선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파견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드론 운용 능력을 갖춘 북한 인력의 참여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은 2024년부터 시작됐지만,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드론 운용자들이 포함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이 러시아의 드론전 경험을 습득하고 이를 자국의 군사기술 발전에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군 파견 규모도 확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202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급속히 확대됐다. 북한은 2024년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최근 북한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평가하면서 양국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북한이 쿠르스크 전투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약 1만4,000명의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전했다.

반면 북한은 추가 대규모 병력 파견설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최근 우크라이나 측이 제기한 최대 5만 명 규모의 추가 파병 가능성을 “근거 없는 허구의 시나리오”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북한에 추가 병력을 요청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스키비츠키 소장은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최대 5만 명의 추가 병력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로, 실제 추가 파병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탄도미사일 지원도 계속

북한의 대러시아 지원은 병력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다. 스키비츠키 소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KN-23·KN-24 계열 탄도미사일 최소 150기를 제공했으며 추가로 120기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사일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 인력 약 90명이 러시아에 파견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산 탄도미사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서 이미 사용됐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무기 제공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과 병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의 방공기술을 얻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스키비츠키 소장은 북한이 러시아제 S-400 방공체계를 요구했으며, 이미 판치르-S1 방공체계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역시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으로, 독립적인 현장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러시아는 북한의 전투 경험,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 확보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양국 군사협력이 단순한 ‘병력과 무기의 거래’를 넘어 현대전 경험과 군사기술의 상호 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다.

북한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 정밀유도무기, 전자전, 대공방어 등 실제 전장에서 사용되는 최신 전술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드론 운용 인력이 러시아에 파견됐다면 북한이 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향후 자국의 무인기 전력과 전술 개발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러시아는 장기화된 전쟁으로 인한 병력과 탄약 부담을 북한의 지원을 통해 일부 보완할 수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과 포병, 탄도미사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인력과 무기 지원은 러시아에 전략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장거리 드론 공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드론 공격을 이어가면서 전쟁의 중심이 전통적인 지상전에서 무인기와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활용한 소모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8월 20일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등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등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북한산 탄도미사일과 러시아의 드론 전력이 결합할 경우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북한의 러시아 지원 확대는 북한군 파견 → 공병·탄약 지원 → 탄도미사일 제공 → 드론 운용 인력 참여로 협력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현재 공개된 핵심 정보 상당수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발표에 기반하고 있으며, 북한군 8,500명과 400명의 드론 운용자, 추가 병력 및 무기 지원 규모 등은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협력을 공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여러 국제 언론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실제 전장 경험과 첨단 군사기술을 확보하고,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병력과 탄약·미사일 등의 지원을 받는 구조가 심화될 경우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서로 연결되는 새로운 군사협력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4327_yxfyorpl.jpg" alt="772a7a36-5a55-41f0-b16a-9d3d476927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면서 드론 운용 인력까지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당국이 밝혔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이 단순 병력 지원을 넘어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 현대전 핵심 전력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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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 부국장 바딤 스키비츠키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러시아에 약 8,500명의 북한군이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약 400명이 드론 운용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돼 있으며, 북한군이 운용하는 드론은 우크라이나 내부의 목표물을 정찰하거나 공격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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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군 가운데는 약 1,000명의 공병과 지뢰 제거 인력도 포함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측은 파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군이 직접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규모로 투입되기보다는 러시아 국경지역과 후방을 지원함으로써 러시아군을 다른 전선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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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파견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드론 운용 능력을 갖춘 북한 인력의 참여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은 2024년부터 시작됐지만,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드론 운용자들이 포함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이 러시아의 드론전 경험을 습득하고 이를 자국의 군사기술 발전에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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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북한군 파견 규모도 확대</b></p>
<p><br /></p>
<p>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202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급속히 확대됐다. 북한은 2024년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p>
<p><br /></p>
<p>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최근 북한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평가하면서 양국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북한이 쿠르스크 전투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약 1만4,000명의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전했다.</p>
<p><br /></p>
<p>반면 북한은 추가 대규모 병력 파견설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최근 우크라이나 측이 제기한 최대 5만 명 규모의 추가 파병 가능성을 “근거 없는 허구의 시나리오”라고 일축했다.</p>
<p><br /></p>
<p>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북한에 추가 병력을 요청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스키비츠키 소장은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최대 5만 명의 추가 병력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로, 실제 추가 파병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p>
<p><br /></p>
<p><b>탄도미사일 지원도 계속</b></p>
<p><br /></p>
<p>북한의 대러시아 지원은 병력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다. 스키비츠키 소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KN-23·KN-24 계열 탄도미사일 최소 150기를 제공했으며 추가로 120기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사일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 인력 약 90명이 러시아에 파견됐다고 주장했다.</p>
<p><br /></p>
<p>북한산 탄도미사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서 이미 사용됐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무기 제공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과 병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의 방공기술을 얻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스키비츠키 소장은 북한이 러시아제 S-400 방공체계를 요구했으며, 이미 판치르-S1 방공체계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역시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으로, 독립적인 현장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p>
<p><br /></p>
<p><b>러시아는 북한의 전투 경험,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 확보</b></p>
<p><br /></p>
<p>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양국 군사협력이 단순한 ‘병력과 무기의 거래’를 넘어 현대전 경험과 군사기술의 상호 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다.</p>
<p><br /></p>
<p>북한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 정밀유도무기, 전자전, 대공방어 등 실제 전장에서 사용되는 최신 전술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드론 운용 인력이 러시아에 파견됐다면 북한이 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향후 자국의 무인기 전력과 전술 개발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반대로 러시아는 장기화된 전쟁으로 인한 병력과 탄약 부담을 북한의 지원을 통해 일부 보완할 수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과 포병, 탄도미사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인력과 무기 지원은 러시아에 전략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p>
<p><br /></p>
<p>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장거리 드론 공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드론 공격을 이어가면서 전쟁의 중심이 전통적인 지상전에서 무인기와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활용한 소모전으로 이동하고 있다.</p>
<p><br /></p>
<p>특히 8월 20일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등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등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북한산 탄도미사일과 러시아의 드론 전력이 결합할 경우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결국 북한의 러시아 지원 확대는 북한군 파견 → 공병·탄약 지원 → 탄도미사일 제공 → 드론 운용 인력 참여로 협력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다만 현재 공개된 핵심 정보 상당수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발표에 기반하고 있으며, 북한군 8,500명과 400명의 드론 운용자, 추가 병력 및 무기 지원 규모 등은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p>
<p><br /></p>
<p>그럼에도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협력을 공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여러 국제 언론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실제 전장 경험과 첨단 군사기술을 확보하고,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병력과 탄약·미사일 등의 지원을 받는 구조가 심화될 경우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서로 연결되는 새로운 군사협력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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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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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44: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41:07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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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가난과 절망을 넘어 다시 핸들을 잡다…진동석의 자전적 에세이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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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북랩은 진동석 작가의 첫 자전적 에세이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 표지 [사진=북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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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진동석 작가의 첫 자전적 에세이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쪽 분량의 이 책은 부산 영도의 단칸방에서 성장한 저자가 수많은 좌절과 도전을 거쳐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온 과정을 담았다.

저자의 어린 시절은 순탄하지 않았다. 장애가 있는 부모 아래에서 가난하게 성장한 그는 생활고와 가정폭력을 겪었고, 학교에서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따돌림과 놀림을 경험했다. 그는 신문 배달과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갔고,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학원에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았지만 수업과 독학에 매달렸다.

그 결과 전교 300여 명 가운데 15등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가능성을 처음 확인했다. 어려운 환경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책에서 오토바이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저자의 삶을 상징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엔진을 만지고 오토바이를 달리는 순간만큼은 가난과 주변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아 있고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특히 스무 살 무렵 삶을 포기하려 낙동강을 찾았던 경험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그는 마지막 순간 다시 살아보기로 결심했고, 이후 오토바이는 자유와 도전의 상징이 됐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삶을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라는 이름으로 표현했다.

진동석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성공담으로 포장하기보다 비슷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설명한다. 출발선이 다를 수는 있지만 출발선이 인생의 결승선까지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다.

저자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이륜차 정비사 양성 과정을 거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정비에서 영업과 기획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36세에 임원 자리에 올랐다. 여러 사업을 경험하면서 27년간 직장생활을 이어온 뒤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다.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도 자신의 삶을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삶의 핸들을 잡을 용기를 전한다.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일찍부터 삶의 무게를 짊어진 청년들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진동석 작가는 현재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영학 관련 저서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에세이는 그의 지나온 삶을 정리한 첫 번째 기록이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3918_ztkbuqyq.jpg" alt="3717509309_20260821173816_44784296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7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북랩은 진동석 작가의 첫 자전적 에세이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 표지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북랩</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가난과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p>
<p><br /></p>
<p>북랩은 진동석 작가의 첫 자전적 에세이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쪽 분량의 이 책은 부산 영도의 단칸방에서 성장한 저자가 수많은 좌절과 도전을 거쳐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온 과정을 담았다.</p>
<p><br /></p>
<p>저자의 어린 시절은 순탄하지 않았다. 장애가 있는 부모 아래에서 가난하게 성장한 그는 생활고와 가정폭력을 겪었고, 학교에서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따돌림과 놀림을 경험했다. 그는 신문 배달과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갔고,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학원에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았지만 수업과 독학에 매달렸다.</p>
<p><br /></p>
<p>그 결과 전교 300여 명 가운데 15등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가능성을 처음 확인했다. 어려운 환경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p>
<p><br /></p>
<p>책에서 오토바이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저자의 삶을 상징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엔진을 만지고 오토바이를 달리는 순간만큼은 가난과 주변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아 있고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스무 살 무렵 삶을 포기하려 낙동강을 찾았던 경험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그는 마지막 순간 다시 살아보기로 결심했고, 이후 오토바이는 자유와 도전의 상징이 됐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삶을 ‘인생을 달리는 라이더’라는 이름으로 표현했다.</p>
<p><br /></p>
<p>진동석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성공담으로 포장하기보다 비슷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설명한다. 출발선이 다를 수는 있지만 출발선이 인생의 결승선까지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다.</p>
<p><br /></p>
<p>저자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이륜차 정비사 양성 과정을 거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정비에서 영업과 기획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36세에 임원 자리에 올랐다. 여러 사업을 경험하면서 27년간 직장생활을 이어온 뒤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다.</p>
<p><br /></p>
<p>‘인생을 달리는 라이더’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도 자신의 삶을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삶의 핸들을 잡을 용기를 전한다.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일찍부터 삶의 무게를 짊어진 청년들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p>
<p><br /></p>
<p>진동석 작가는 현재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영학 관련 저서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에세이는 그의 지나온 삶을 정리한 첫 번째 기록이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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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91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40: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39: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61</guid>
		<title><![CDATA[삼성전자, 국제 디자인상 57개 수상…접근성·AI·지속가능성 디자인 경쟁력 입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전자, 국제 디자인상 57개 수상 [사진=삼성전자]
      
   
&nbsp;
삼성전자가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1일 발표된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와 동상 9개, 입상 35개 등 총 45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amp;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개를 포함해 12개 상을 수상했다. 두 대회를 합치면 총 57개 상이다.

특히 IDEA 2026에서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은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수상했다.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다.

사용자가 화면의 글자를 크게 보거나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복잡한 기능을 단순화한 ‘쉬운 사용 모드’와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자동 문 열림’ 기능 등이 적용됐다. 모바일에서 설정한 접근성 기능을 가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ID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개인별 설정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특징이다.

IDEA 동상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포터블 SSD T7 Resurrected’, AI 기반 선행 디자인 솔루션 ‘AIDC’ 등이 포함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갤럭시 S26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받았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정면에서 볼 때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 측면에서는 화면 정보가 잘 보이지 않도록 해 공공장소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이동형 스크린의 활용성을 시각화한 ‘더 무빙스타일’ 비주얼 브랜딩,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2026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갤럭시 XR 패키지’, ‘삼성 b.IoT 디지털 트윈’ 등 11개 디자인도 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이 제품의 외형을 넘어 접근성, AI, 개인화, 지속가능성,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용자의 필요와 생활방식을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재활용 소재와 새로운 구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디자인도 강화하고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는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수상은 디자인의 역할을 제품의 조형적 완성도에 한정하지 않고 사람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접근성과 개인화, 지속가능성을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앞세우면서 인간 중심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3704_iakyziqr.jpg" alt="31017998_20260821102314_51254423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전자, 국제 디자인상 57개 수상 [사진=삼성전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전자가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p>
<p><br /></p>
<p>삼성전자는 21일 발표된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와 동상 9개, 입상 35개 등 총 45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amp;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개를 포함해 12개 상을 수상했다. 두 대회를 합치면 총 57개 상이다.</p>
<p><br /></p>
<p>특히 IDEA 2026에서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은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수상했다.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다.</p>
<p><br /></p>
<p>사용자가 화면의 글자를 크게 보거나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복잡한 기능을 단순화한 ‘쉬운 사용 모드’와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자동 문 열림’ 기능 등이 적용됐다. 모바일에서 설정한 접근성 기능을 가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ID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개인별 설정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특징이다.</p>
<p><br /></p>
<p>IDEA 동상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포터블 SSD T7 Resurrected’, AI 기반 선행 디자인 솔루션 ‘AIDC’ 등이 포함됐다.</p>
<p><br /></p>
<p>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갤럭시 S26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받았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정면에서 볼 때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 측면에서는 화면 정보가 잘 보이지 않도록 해 공공장소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기능이다.</p>
<p><br /></p>
<p>이와 함께 이동형 스크린의 활용성을 시각화한 ‘더 무빙스타일’ 비주얼 브랜딩,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2026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갤럭시 XR 패키지’, ‘삼성 b.IoT 디지털 트윈’ 등 11개 디자인도 본상을 받았다.</p>
<p><br /></p>
<p>이번 수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이 제품의 외형을 넘어 접근성, AI, 개인화, 지속가능성,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용자의 필요와 생활방식을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재활용 소재와 새로운 구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디자인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는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삼성전자의 이번 수상은 디자인의 역할을 제품의 조형적 완성도에 한정하지 않고 사람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접근성과 개인화, 지속가능성을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앞세우면서 인간 중심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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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90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37: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3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60</guid>
		<title><![CDATA[정부, 9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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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주유소에 기름을 넣고 있는 자동차 모습 [사진=Louis Gys]
      
   
&nbsp;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과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수준으로 동결했다.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4주간 적용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이번 결정에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의 60일 기한이 만료된 이후에도 양국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8월 초 중동 정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럴당 7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다시 상승했다. 8월 20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93.8달러, 두바이유는 95.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7.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8월 초 배럴당 105달러에서 20일 114달러로 올랐으며, 국제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48달러에서 164달러로 상승했다.

정부는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도 최근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민생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도 이번 결정에 반영했다.

현재 국내 주유소 가격은 7차 최고가격 시행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20일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62원, 경유는 1,845원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국내 석유 수급 및 물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생 부담과 석유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9차 최고가격 동결은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민생 안정 조치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3419_wdcszaun.png" alt="2.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주유소에 기름을 넣고 있는 자동차 모습 [사진=Louis Gy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국제유가 상승과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수준으로 동결했다.</p>
<p><br /></p>
<p>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4주간 적용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p>
<p><br /></p>
<p>이번 결정에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의 60일 기한이 만료된 이후에도 양국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국제유가는 8월 초 중동 정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럴당 7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다시 상승했다. 8월 20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93.8달러, 두바이유는 95.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7.8달러를 기록했다.</p>
<p><br /></p>
<p>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8월 초 배럴당 105달러에서 20일 114달러로 올랐으며, 국제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48달러에서 164달러로 상승했다.</p>
<p><br /></p>
<p>정부는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도 최근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민생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도 이번 결정에 반영했다.</p>
<p><br /></p>
<p>현재 국내 주유소 가격은 7차 최고가격 시행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20일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62원, 경유는 1,845원이다.</p>
<p><br /></p>
<p>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국내 석유 수급 및 물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생 부담과 석유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9차 최고가격 동결은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민생 안정 조치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886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35: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31: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9</guid>
		<title><![CDATA[국토부, 고시원 욕조 설치 완화 규정 재검토…“국민 의견 반영”]]></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국토교통부가 고시원 내 욕조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 완화 방안을 국민 의견을 반영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 개정안의 행정예고 과정에서 고시원 이용자와 관련 협회, 언론 등을 통해 욕조 설치 완화 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규정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규제개선 건의를 바탕으로 고시원의 다양한 운영 형태를 고려하고,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건축기준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에는 2015년 이후 금지돼 온 고시원 내 욕조 설치를 허용하고, 고시원에 책상을 설치하도록 한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해당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예고 과정에서 고시원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욕조 설치 허용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면서 국토부가 관련 규정을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규제 완화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실제 이용자들의 생활환경과 안전, 위생 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2951_dgakedez.jpg" alt="75cbccd4-4750-4e8c-9dcc-0edb29b438e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토교통부가 고시원 내 욕조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 완화 방안을 국민 의견을 반영해 재검토하기로 했다.</p>
<p><br /></p>
<p>국토교통부는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 개정안의 행정예고 과정에서 고시원 이용자와 관련 협회, 언론 등을 통해 욕조 설치 완화 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규정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p>
<p><br /></p>
<p>앞서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규제개선 건의를 바탕으로 고시원의 다양한 운영 형태를 고려하고,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건축기준 개정을 추진했다.</p>
<p><br /></p>
<p>개정안에는 2015년 이후 금지돼 온 고시원 내 욕조 설치를 허용하고, 고시원에 책상을 설치하도록 한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해당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행정예고 과정에서 고시원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욕조 설치 허용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면서 국토부가 관련 규정을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p>
<p><br /></p>
<p>이번 결정은 규제 완화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실제 이용자들의 생활환경과 안전, 위생 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p>
<p><br /></p>
<p>국토부는 앞으로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85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30: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28: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8</guid>
		<title><![CDATA[김용민 의원,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촉구…“대법관 제청 반려해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nbsp;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X]
      
   
&nbsp;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법관 후보자 제청을 둘러싼 사법부와 대통령실 간 갈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21일 X에 올린 글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길을 걷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퇴해야 한다”며 “청와대는 대통령의 정당한 임명권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에는 대법관 제청 과정에서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협의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209일 동안 제청을 미룬 뒤 대통령과 협의 없이 후보자를 통보하고 제청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법원행정처장이 대법관 후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법원장의 지시 없이 법원행정처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제청을 “노골적인 이중잣대”라고 규정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사안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 사법부의 독립성 및 제청 과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법원행정처의 후보자 접촉 경위와 대법원장의 관여 여부가 향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2154_vtcpakgf.jpg" alt="KakaoTalk_20260822_0919055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법관 후보자 제청을 둘러싼 사법부와 대통령실 간 갈등을 강하게 비판했다.</p>
<p><br /></p>
<p>김 의원은 21일 X에 올린 글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길을 걷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퇴해야 한다”며 “청와대는 대통령의 정당한 임명권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는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에는 대법관 제청 과정에서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협의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209일 동안 제청을 미룬 뒤 대통령과 협의 없이 후보자를 통보하고 제청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p>
<p><br /></p>
<p>또 법원행정처장이 대법관 후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법원장의 지시 없이 법원행정처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p>
<p><br /></p>
<p>김 의원은 이번 제청을 “노골적인 이중잣대”라고 규정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한편 이번 사안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 사법부의 독립성 및 제청 과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법원행정처의 후보자 접촉 경위와 대법원장의 관여 여부가 향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81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23: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2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7</guid>
		<title><![CDATA[마돈나, 파트모스에서 “신의 존재 느꼈다”…아들 로코와 26년 만의 ‘완전한 한 바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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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돈나가파트모스 방문 사진과 함께 섬에서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밝혔다. [사진=Madonna X]
      
   
&nbsp;
팝스타 마돈나가 그리스의 성지 파트모스를 찾아 종교적 의미가 담긴 시간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마돈나는 8월 22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에 파트모스 방문 사진과 함께 섬에서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2일 새벽 해당 게시물이 확인됐다.

마돈나는 게시물에서 “파트모스에서 드리는 기도”라는 글로 시작해 “정말 마법 같은 섬이었다. 그곳에서 신의 존재를 실제로 느꼈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 그리스에 갔을 때 나는 로코를 임신한 지 7개월이었다”며 “이제 그를 다시 한 사람의 성인으로 데려온 것은 완전한 한 바퀴를 도는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에는 “영혼에 좋은 일”이라는 의미의 글과 함께 하트와 그리스 국기 이모지를 덧붙였다.

이번 게시물에는 마돈나가 교회 안에서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촛불을 밝히며 기도하는 모습과 파트모스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함께 공개됐다. 그리스 현지 매체들은 마돈나가 파트모스에 머무는 동안 ‘묵시록의 동굴(Cave of the Apocalypse)’을 비롯한 종교적 장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파트모스는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섬 가운데 하나다. 전승에 따르면 사도 요한이 이곳에서 계시를 받아 신약성서의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섬에는 이를 기념하는 묵시록의 동굴과 성 요한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이 같은 종교적 장소를 방문하며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마돈나가 강조한 것은 아들 로코와의 개인적인 기억이다. 마돈나는 자신이 처음 그리스를 방문했을 당시 로코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직접 밝혔다. 로코 리치는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 리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2000년 8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당시 출생 사실은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따라서 마돈나의 이번 발언은 약 26년 전 임신 중 방문했던 그리스에 아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는 개인적인 시간의 연속성을 의미한다. 마돈나에게 파트모스 방문은 단순한 관광 일정이라기보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가족적·종교적 경험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그리스 여행은 마돈나의 68번째 생일과도 맞물려 있다. 마돈나는 1958년 8월 16일생으로 2026년 68세가 됐으며, 올해 생일을 그리스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냈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자녀들과 함께 코르푸를 방문했고, 메테오라의 수도원도 찾았다.

특히 메테오라 방문 이후 파트모스까지 이어진 일정은 그리스의 자연과 종교·역사적 공간을 함께 경험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돈나는 메테오라의 수도원 방문에 이어 파트모스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 종교적·영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돈나의 파트모스 게시물은 공개 직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X 게시물에는 수많은 댓글과 재게시,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그리스 현지 언론 역시 그의 발언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CNN 그리스는 마돈나가 파트모스를 “마법 같은 섬”이라고 표현하고 그곳에서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례는 세계적인 대중문화 스타가 그리스의 대표적인 종교·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기억과 연결해 소개하면서 파트모스의 문화적·종교적 의미가 다시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마돈나에게 이번 파트모스 여행은 과거 임신 중 처음 찾았던 그리스와 성인이 된 아들과 다시 찾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이었다. 그가 남긴 “완전한 한 바퀴”라는 표현은 26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가족과 기억, 신앙을 되돌아본 개인적인 여행의 의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1610_byvxxnyr.jpg" alt="KakaoTalk_20260822_09141063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5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돈나가파트모스 방문 사진과 함께 섬에서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밝혔다. [사진=Madonn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팝스타 마돈나가 그리스의 성지 파트모스를 찾아 종교적 의미가 담긴 시간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마돈나는 8월 22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에 파트모스 방문 사진과 함께 섬에서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2일 새벽 해당 게시물이 확인됐다.</p>
<p><br /></p>
<p>마돈나는 게시물에서 “파트모스에서 드리는 기도”라는 글로 시작해 “정말 마법 같은 섬이었다. 그곳에서 신의 존재를 실제로 느꼈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 그리스에 갔을 때 나는 로코를 임신한 지 7개월이었다”며 “이제 그를 다시 한 사람의 성인으로 데려온 것은 완전한 한 바퀴를 도는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에는 “영혼에 좋은 일”이라는 의미의 글과 함께 하트와 그리스 국기 이모지를 덧붙였다.</p>
<p><br /></p>
<p>이번 게시물에는 마돈나가 교회 안에서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촛불을 밝히며 기도하는 모습과 파트모스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함께 공개됐다. 그리스 현지 매체들은 마돈나가 파트모스에 머무는 동안 ‘묵시록의 동굴(Cave of the Apocalypse)’을 비롯한 종교적 장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p>
<p><br /></p>
<p>파트모스는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섬 가운데 하나다. 전승에 따르면 사도 요한이 이곳에서 계시를 받아 신약성서의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섬에는 이를 기념하는 묵시록의 동굴과 성 요한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이 같은 종교적 장소를 방문하며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p>
<p><br /></p>
<p>특히 이번 방문에서 마돈나가 강조한 것은 아들 로코와의 개인적인 기억이다. 마돈나는 자신이 처음 그리스를 방문했을 당시 로코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직접 밝혔다. 로코 리치는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 리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2000년 8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당시 출생 사실은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p>
<p><br /></p>
<p>따라서 마돈나의 이번 발언은 약 26년 전 임신 중 방문했던 그리스에 아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는 개인적인 시간의 연속성을 의미한다. 마돈나에게 파트모스 방문은 단순한 관광 일정이라기보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가족적·종교적 경험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p>
<p><br /></p>
<p>이번 그리스 여행은 마돈나의 68번째 생일과도 맞물려 있다. 마돈나는 1958년 8월 16일생으로 2026년 68세가 됐으며, 올해 생일을 그리스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냈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자녀들과 함께 코르푸를 방문했고, 메테오라의 수도원도 찾았다.</p>
<p><br /></p>
<p>특히 메테오라 방문 이후 파트모스까지 이어진 일정은 그리스의 자연과 종교·역사적 공간을 함께 경험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돈나는 메테오라의 수도원 방문에 이어 파트모스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 종교적·영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p>
<p><br /></p>
<p>마돈나의 파트모스 게시물은 공개 직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X 게시물에는 수많은 댓글과 재게시,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그리스 현지 언론 역시 그의 발언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CNN 그리스는 마돈나가 파트모스를 “마법 같은 섬”이라고 표현하고 그곳에서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p>
<p><br /></p>
<p>이번 사례는 세계적인 대중문화 스타가 그리스의 대표적인 종교·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기억과 연결해 소개하면서 파트모스의 문화적·종교적 의미가 다시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p>
<p><br /></p>
<p>마돈나에게 이번 파트모스 여행은 과거 임신 중 처음 찾았던 그리스와 성인이 된 아들과 다시 찾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이었다. 그가 남긴 “완전한 한 바퀴”라는 표현은 26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가족과 기억, 신앙을 되돌아본 개인적인 여행의 의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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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엔터네인먼트/대중문화" term="10934|109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77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17: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15: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6</guid>
		<title><![CDATA[레오나르도 다빈치, 새를 관찰해 ‘날갯짓 비행’을 설계하다…500년 앞선 비행역학의 도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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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레오나르도 다빈치, 새를 관찰해 ‘날갯짓 비행’을 설계한 스케치 [사진=Physics in History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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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세기 후반 새의 날갯짓을 모방한 비행장치를 설계하고, 이를 실제 기계적 움직임으로 구현하려 했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Physics In History는 22일 X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행기계 설계도와 함께 “1480년대 후반 다빈치는 새에서 영감을 받아 날갯짓하는 기계를 설계했다”며 당시 설계가 단순한 공상적 비행기계가 아니라 비행을 기계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였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다빈치의 비행 연구는 오늘날 남아 있는 여러 수기와 도면을 통해 확인된다. 레오나르도 박물관(Museo Leonardiano)에 따르면 다빈치는 1480년대 후반 인간의 힘만으로 새처럼 날개를 움직이는 비행기계를 구상했다. 조종사가 발판을 밟으면 줄과 도르래가 작동하면서 양쪽 날개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 장치는 단순히 커다란 날개를 사람의 팔이나 다리에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다빈치는 날개의 움직임을 여러 관절과 연결하고, 줄과 도르래를 이용해 날개의 상승과 하강 과정에서 형태가 달라지도록 구상했다. 날개가 올라갈 때는 공기의 저항을 줄이도록 세워지고, 내려갈 때는 공기를 밀어내도록 넓게 펼쳐지는 방식이었다.

이 같은 설계는 다빈치가 새의 비행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모방한 것이 아니라 힘과 운동, 균형, 공기 저항이라는 역학적 문제로 바라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빈치의 비행 연구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의 대표적인 비행 관련 기록 가운데 하나인 ‘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Codex on the Flight of Birds)’는 약 1505년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의 날개와 꼬리를 각각 쐐기와 방향타에 비교하고 공기 흐름과 바람, 무게중심과 평형 등을 분석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도 다빈치가 1480년대와 1490년대에 조종사가 엎드리거나 서 있는 형태, 팔이나 다리를 사용하는 형태 등 다양한 인간 동력 비행장치를 구상했다고 설명한다. 다만 인간의 근력과 지구력만으로 새처럼 큰 날개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다빈치가 설계한 날갯짓 비행기가 실제로 하늘을 날았다는 증거는 없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역시 다빈치가 남긴 비행 관련 도면은 많지만 그가 설계한 비행기계가 실제 제작돼 비행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비행에 실패했느냐가 아니라 비행이라는 자연현상을 기계적 원리로 설명하고 재현하려 했다는 점이다.

다빈치가 남긴 ‘날갯짓 날개 연구’ 가운데 하나는 현재 레오나르도 박물관에서 모형으로 재현돼 있다. 이 설계는 새와 박쥐의 날개 구조를 참고해 여러 개의 움직이는 부분을 연결하고, 줄과 도르래 및 스프링을 이용해 날개의 관절 운동을 구현하도록 구성돼 있다.

다빈치는 결국 인간의 힘만으로 날갯짓 비행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부딪혔다. 이후 그의 연구는 단순한 날갯짓 방식에서 벗어나 바람과 상승기류를 이용하는 활공 방식으로 발전했다. 레오나르도 박물관은 다빈치가 날갯짓 비행의 한계를 인식한 뒤 활공과 상승비행에 관심을 돌렸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22일 공개된 Physics In History의 게시물은 단순히 ‘다빈치가 비행기를 발명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한 예술가이자 발명가가 새의 비행을 관찰하고 이를 힘과 운동의 관계로 분석한 뒤, 인간의 동력으로 재현할 수 있는 기계로 바꾸려 했던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오늘날 항공역학의 관점에서 보면 다빈치의 초기 날갯짓 기계에는 인간의 동력 한계라는 명확한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새의 구조와 운동을 관찰하고, 날개의 관절과 힘의 전달을 도르래·줄·레버 등의 기계장치로 연결하며, 공기와 날개의 상호작용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그의 연구는 당시의 기술 수준을 크게 앞선 시도였다.

500여 년 전 다빈치가 남긴 수많은 스케치는 인간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단순히 날개를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힘·무게·공기·균형·운동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탐구한 초기 비행역학의 기록으로 평가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0418_tiosrvsa.jpg" alt="KakaoTalk_20260822_090155896_02.jpg" style="width: 857px; height: 12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레오나르도 다빈치, 새를 관찰해 ‘날갯짓 비행’을 설계한 스케치 [사진=Physics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세기 후반 새의 날갯짓을 모방한 비행장치를 설계하고, 이를 실제 기계적 움직임으로 구현하려 했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Physics In History는 22일 X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행기계 설계도와 함께 “1480년대 후반 다빈치는 새에서 영감을 받아 날갯짓하는 기계를 설계했다”며 당시 설계가 단순한 공상적 비행기계가 아니라 비행을 기계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였다고 소개했다.</p>
<p><br /></p>
<p>실제로 다빈치의 비행 연구는 오늘날 남아 있는 여러 수기와 도면을 통해 확인된다. 레오나르도 박물관(Museo Leonardiano)에 따르면 다빈치는 1480년대 후반 인간의 힘만으로 새처럼 날개를 움직이는 비행기계를 구상했다. 조종사가 발판을 밟으면 줄과 도르래가 작동하면서 양쪽 날개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했다.</p>
<p><br /></p>
<p>특히 이 장치는 단순히 커다란 날개를 사람의 팔이나 다리에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다빈치는 날개의 움직임을 여러 관절과 연결하고, 줄과 도르래를 이용해 날개의 상승과 하강 과정에서 형태가 달라지도록 구상했다. 날개가 올라갈 때는 공기의 저항을 줄이도록 세워지고, 내려갈 때는 공기를 밀어내도록 넓게 펼쳐지는 방식이었다.</p>
<p><br /></p>
<p>이 같은 설계는 다빈치가 새의 비행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모방한 것이 아니라 힘과 운동, 균형, 공기 저항이라는 역학적 문제로 바라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p>
<p><br /></p>
<p>다빈치의 비행 연구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의 대표적인 비행 관련 기록 가운데 하나인 ‘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Codex on the Flight of Birds)’는 약 1505년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의 날개와 꼬리를 각각 쐐기와 방향타에 비교하고 공기 흐름과 바람, 무게중심과 평형 등을 분석했다.</p>
<p><br /></p>
<p>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도 다빈치가 1480년대와 1490년대에 조종사가 엎드리거나 서 있는 형태, 팔이나 다리를 사용하는 형태 등 다양한 인간 동력 비행장치를 구상했다고 설명한다. 다만 인간의 근력과 지구력만으로 새처럼 큰 날개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p>
<p><br /></p>
<p>다빈치가 설계한 날갯짓 비행기가 실제로 하늘을 날았다는 증거는 없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역시 다빈치가 남긴 비행 관련 도면은 많지만 그가 설계한 비행기계가 실제 제작돼 비행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설명한다.</p>
<p><br /></p>
<p>오히려 중요한 것은 비행에 실패했느냐가 아니라 비행이라는 자연현상을 기계적 원리로 설명하고 재현하려 했다는 점이다.</p>
<p><br /></p>
<p>다빈치가 남긴 ‘날갯짓 날개 연구’ 가운데 하나는 현재 레오나르도 박물관에서 모형으로 재현돼 있다. 이 설계는 새와 박쥐의 날개 구조를 참고해 여러 개의 움직이는 부분을 연결하고, 줄과 도르래 및 스프링을 이용해 날개의 관절 운동을 구현하도록 구성돼 있다.</p>
<p><br /></p>
<p>다빈치는 결국 인간의 힘만으로 날갯짓 비행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부딪혔다. 이후 그의 연구는 단순한 날갯짓 방식에서 벗어나 바람과 상승기류를 이용하는 활공 방식으로 발전했다. 레오나르도 박물관은 다빈치가 날갯짓 비행의 한계를 인식한 뒤 활공과 상승비행에 관심을 돌렸다고 설명한다.</p>
<p><br /></p>
<p>따라서 22일 공개된 Physics In History의 게시물은 단순히 ‘다빈치가 비행기를 발명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한 예술가이자 발명가가 새의 비행을 관찰하고 이를 힘과 운동의 관계로 분석한 뒤, 인간의 동력으로 재현할 수 있는 기계로 바꾸려 했던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p>
<p><br /></p>
<p>오늘날 항공역학의 관점에서 보면 다빈치의 초기 날갯짓 기계에는 인간의 동력 한계라는 명확한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새의 구조와 운동을 관찰하고, 날개의 관절과 힘의 전달을 도르래·줄·레버 등의 기계장치로 연결하며, 공기와 날개의 상호작용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그의 연구는 당시의 기술 수준을 크게 앞선 시도였다.</p>
<p><br /></p>
<p>500여 년 전 다빈치가 남긴 수많은 스케치는 인간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단순히 날개를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힘·무게·공기·균형·운동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탐구한 초기 비행역학의 기록으로 평가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70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0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0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5</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경제 성장에 걸맞게 국가 청렴 수준도 한 단계 높여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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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가 청렴 수준을 확립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부패 척결 의지를 밝혔다. [사진=이재명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가 청렴 수준을 확립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부패 척결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6년 8월 21일 열린 첫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대한민국은 수출과 경상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제는 경제의 성장에 걸맞게 국가의 청렴 수준도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예전부터 그래왔다’는 이유로 관행처럼 묵인해온 부패가 없는지 철저히 살피겠다”며 제도와 조직 내부에 남아 있는 부패 관행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력과 연계된 부패에 대해서도 엄정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토착세력의 이권 개입은 물론 민간과 정치권에 남아 있는 부패까지 지위와 소속을 막론하고 성역 없이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부패 정책의 핵심 원칙으로 ‘공정한 기준의 적용’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부패청산에는 여야도, 네 편 내 편도 있을 수 없다”며 “누구에게나 같은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잘못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경제 규모와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대한민국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경제 성장만으로 국가의 신뢰도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공부문의 투명성과 법과 원칙의 일관된 적용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부패 척결의 대상을 특정 진영이나 정파에 한정하지 않고 ‘여야’와 ‘네 편 내 편’을 구분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정부의 반부패 정책이 정치권과 공직사회, 민간 영역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정부의 주요 반부패 정책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부패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결국 이번 발언의 핵심은 경제 성장과 국가 청렴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데 있다. 대한민국이 수출과 경상수지 등 경제지표에서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공직사회와 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0006_sutqswfc.jpg" alt="KakaoTalk_20260822_08583908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가 청렴 수준을 확립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부패 척결 의지를 밝혔다. [사진=이재명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가 청렴 수준을 확립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부패 척결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026년 8월 21일 열린 첫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대한민국은 수출과 경상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제는 경제의 성장에 걸맞게 국가의 청렴 수준도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특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예전부터 그래왔다’는 이유로 관행처럼 묵인해온 부패가 없는지 철저히 살피겠다”며 제도와 조직 내부에 남아 있는 부패 관행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권력과 연계된 부패에 대해서도 엄정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토착세력의 이권 개입은 물론 민간과 정치권에 남아 있는 부패까지 지위와 소속을 막론하고 성역 없이 청산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반부패 정책의 핵심 원칙으로 ‘공정한 기준의 적용’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부패청산에는 여야도, 네 편 내 편도 있을 수 없다”며 “누구에게나 같은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잘못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경제 규모와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대한민국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경제 성장만으로 국가의 신뢰도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공부문의 투명성과 법과 원칙의 일관된 적용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p>
<p><br /></p>
<p>특히 이 대통령이 부패 척결의 대상을 특정 진영이나 정파에 한정하지 않고 ‘여야’와 ‘네 편 내 편’을 구분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정부의 반부패 정책이 정치권과 공직사회, 민간 영역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p>
<p><br /></p>
<p>반부패정책협의회는 정부의 주요 반부패 정책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부패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p>
<p><br /></p>
<p>결국 이번 발언의 핵심은 경제 성장과 국가 청렴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데 있다. 대한민국이 수출과 경상수지 등 경제지표에서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공직사회와 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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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3567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01: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8:59: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4</guid>
		<title><![CDATA[플랫폼택시 전국 확산…지역 따라 DRT·공유자전거 등 첨단모빌리티 활용 차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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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국내 첨단모빌리티 서비스가 플랫폼택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규모와 교통 여건에 따라 수요응답형교통(DRT), 공유자전거,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의 활용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첨단모빌리티의 운영현황과 이용 실태, 국민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25년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모빌리티혁신법’에 따라 첨단모빌리티 정책 수립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첫 정규조사다.

조사 대상은 특별·광역시 8곳과 전국 시·군 153곳 등 모두 161개 지방정부이며, 수요응답형교통(DRT),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자전거,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서비스, 통합교통서비스(MaaS), 자율주행 등 8개 첨단모빌리티 수단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2024년 말 기준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서비스는 플랫폼택시였다. 플랫폼택시는 별도의 차량이나 시설을 대규모로 확충하지 않고도 기존 택시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조사 대상 161개 지역 모두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형 수요응답형교통도 전국적으로 높은 보급률을 보였다. 기존 택시 자원을 활용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택시형 DRT는 울릉군을 제외한 160개 지방정부에서 운영돼 99.4%의 도입률을 기록했다.

반면 버스형 DRT의 도입률은 42.9%로 나타났으며, 공유자전거는 51.0%,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73.3%의 도입률을 보였다. 차량공유 서비스는 75.8%, 통합교통서비스는 23.0%, 자율주행은 20.5%의 도입률을 기록했다.

첨단모빌리티 서비스의 이용 양상은 지역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DRT는 인구 30만 명 미만의 중소규모 도시와 군 지역에서 이용이 활발한 반면, 공유자전거와 공유 PM,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서비스는 특별·광역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DRT가 기존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이동 수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공유자전거와 공유 PM, 차량공유 서비스 등은 일정 수준 이상의 이용 수요가 확보된 도시 지역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새로운 교통기술의 대표 사례인 자율주행 서비스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42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27개 지구에서 실제 자율주행 서비스가 운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도심과 관광지, 공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운행 형태는 노선형 여객운송이 53.7%로 가장 많았다. 수요응답형 운송은 35.2%를 차지했다. 전체 서비스 가운데 68.5%는 무상운송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의 실증과 서비스 모델 검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통합교통서비스(MaaS)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 ‘똑타’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DRT와 공유자전거, 공유 PM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첨단모빌리티 서비스의 만족도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전국 1만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첨단모빌리티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0점 이상을 기록했다.

서비스별 만족도에서는 플랫폼택시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DRT, 차량공유 서비스, 공유자전거, 공유 PM 순으로 나타났다. 인지도 역시 플랫폼택시와 공유 PM이 가장 높았고 공유자전거, 차량공유 서비스, DRT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DRT는 아직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의 향후 이용 의사가 다른 서비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서비스로 평가됐다. 현재 DRT가 주로 교통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되면서 대도시와 중대규모 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향후 서비스가 확대되면 이용 기반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모빌리티를 뒷받침하는 기반시설도 전국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등을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조사 대상 정류장의 31.5%에 설치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전국에 39만7,519대가 설치됐으며, 이 가운데 10.6%가 급속충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차 충전소는 전국 20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첨단모빌리티 관련 기술 역시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수요예측과 차량 재배치, 배차 최적화, 안전관리 등에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물류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제도 정비와 실증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에서 단순한 서비스 현황 파악을 넘어 대중교통과 첨단모빌리티의 연계 수준과 DRT 도입이 필요한 지역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특히 전국을 500m 단위 격자로 구분하고 대중교통 접근성, 가용성, 이동성, 경제성, 인구 등을 기준으로 DRT 도입 필요지역을 분석했다. 정류장까지 500m 이내 접근이 어려운지, 하루 3회 이상 대중교통이 운행되는지, 생활거점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지,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 하나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을 DRT 도입 필요지역으로 분류하고, 해당 격자 내 인구가 250명 이상이면 버스형 DRT, 50명 이상 250명 미만이면 택시형 DRT를 도입하는 방법론이 제시됐다.

일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실제 운영지역과 비교한 결과에서는 분석을 통해 도출된 DRT 필요지역과 현재 운영지역의 분포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분석방법이 향후 지방정부가 DRT 도입 지역을 선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첫 정규조사를 계기로 첨단모빌리티 정책을 지역별 특성에 맞춰 보다 정교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DRT와 자율주행, UAM 등 새로운 교통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현황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민간기업과의 데이터 공유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형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조사는 첨단모빌리티 수단과 서비스의 현황뿐 아니라 국민의 만족도와 수요까지 체계적으로 파악한 첫 정규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DRT와 자율주행, UAM 등 첨단모빌리티 정책 수립과 기업의 서비스 활성화 및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정확하고 내실 있는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일률적인 교통수단 중심에서 지역의 인구와 교통수요, 이동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조합하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정책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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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84620_pekepmdz.jpg" alt="1520a927-175f-4741-866d-9540b2110a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첨단모빌리티 서비스가 플랫폼택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규모와 교통 여건에 따라 수요응답형교통(DRT), 공유자전거,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의 활용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국토교통부는 첨단모빌리티의 운영현황과 이용 실태, 국민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25년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모빌리티혁신법’에 따라 첨단모빌리티 정책 수립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첫 정규조사다.</p>
<p><br /></p>
<p>조사 대상은 특별·광역시 8곳과 전국 시·군 153곳 등 모두 161개 지방정부이며, 수요응답형교통(DRT),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자전거,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서비스, 통합교통서비스(MaaS), 자율주행 등 8개 첨단모빌리티 수단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p>
<p><br /></p>
<p>조사 결과 2024년 말 기준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서비스는 플랫폼택시였다. 플랫폼택시는 별도의 차량이나 시설을 대규모로 확충하지 않고도 기존 택시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조사 대상 161개 지역 모두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택시형 수요응답형교통도 전국적으로 높은 보급률을 보였다. 기존 택시 자원을 활용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택시형 DRT는 울릉군을 제외한 160개 지방정부에서 운영돼 99.4%의 도입률을 기록했다.</p>
<p><br /></p>
<p>반면 버스형 DRT의 도입률은 42.9%로 나타났으며, 공유자전거는 51.0%,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73.3%의 도입률을 보였다. 차량공유 서비스는 75.8%, 통합교통서비스는 23.0%, 자율주행은 20.5%의 도입률을 기록했다.</p>
<p><br /></p>
<p>첨단모빌리티 서비스의 이용 양상은 지역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DRT는 인구 30만 명 미만의 중소규모 도시와 군 지역에서 이용이 활발한 반면, 공유자전거와 공유 PM,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서비스는 특별·광역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이는 DRT가 기존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이동 수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공유자전거와 공유 PM, 차량공유 서비스 등은 일정 수준 이상의 이용 수요가 확보된 도시 지역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p>
<p><br /></p>
<p>새로운 교통기술의 대표 사례인 자율주행 서비스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42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27개 지구에서 실제 자율주행 서비스가 운영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자율주행 서비스는 도심과 관광지, 공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운행 형태는 노선형 여객운송이 53.7%로 가장 많았다. 수요응답형 운송은 35.2%를 차지했다. 전체 서비스 가운데 68.5%는 무상운송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의 실증과 서비스 모델 검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여러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통합교통서비스(MaaS)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 ‘똑타’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DRT와 공유자전거, 공유 PM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
<p><br /></p>
<p>국민들이 체감하는 첨단모빌리티 서비스의 만족도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전국 1만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첨단모빌리티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0점 이상을 기록했다.</p>
<p><br /></p>
<p>서비스별 만족도에서는 플랫폼택시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DRT, 차량공유 서비스, 공유자전거, 공유 PM 순으로 나타났다. 인지도 역시 플랫폼택시와 공유 PM이 가장 높았고 공유자전거, 차량공유 서비스, DRT 순으로 조사됐다.</p>
<p><br /></p>
<p>특히 DRT는 아직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의 향후 이용 의사가 다른 서비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서비스로 평가됐다. 현재 DRT가 주로 교통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되면서 대도시와 중대규모 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향후 서비스가 확대되면 이용 기반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첨단모빌리티를 뒷받침하는 기반시설도 전국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등을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조사 대상 정류장의 31.5%에 설치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전국에 39만7,519대가 설치됐으며, 이 가운데 10.6%가 급속충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차 충전소는 전국 20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p>
<p><br /></p>
<p>첨단모빌리티 관련 기술 역시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수요예측과 차량 재배치, 배차 최적화, 안전관리 등에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물류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제도 정비와 실증사업도 병행되고 있다.</p>
<p><br /></p>
<p>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에서 단순한 서비스 현황 파악을 넘어 대중교통과 첨단모빌리티의 연계 수준과 DRT 도입이 필요한 지역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했다.</p>
<p><br /></p>
<p>특히 전국을 500m 단위 격자로 구분하고 대중교통 접근성, 가용성, 이동성, 경제성, 인구 등을 기준으로 DRT 도입 필요지역을 분석했다. 정류장까지 500m 이내 접근이 어려운지, 하루 3회 이상 대중교통이 운행되는지, 생활거점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지,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이다.</p>
<p><br /></p>
<p>분석 결과 하나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을 DRT 도입 필요지역으로 분류하고, 해당 격자 내 인구가 250명 이상이면 버스형 DRT, 50명 이상 250명 미만이면 택시형 DRT를 도입하는 방법론이 제시됐다.</p>
<p><br /></p>
<p>일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실제 운영지역과 비교한 결과에서는 분석을 통해 도출된 DRT 필요지역과 현재 운영지역의 분포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분석방법이 향후 지방정부가 DRT 도입 지역을 선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국토교통부는 이번 첫 정규조사를 계기로 첨단모빌리티 정책을 지역별 특성에 맞춰 보다 정교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DRT와 자율주행, UAM 등 새로운 교통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현황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민간기업과의 데이터 공유도 강화할 계획이다.</p>
<p><br /></p>
<p>박준형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조사는 첨단모빌리티 수단과 서비스의 현황뿐 아니라 국민의 만족도와 수요까지 체계적으로 파악한 첫 정규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DRT와 자율주행, UAM 등 첨단모빌리티 정책 수립과 기업의 서비스 활성화 및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정확하고 내실 있는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일률적인 교통수단 중심에서 지역의 인구와 교통수요, 이동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조합하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정책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2695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08:47: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8:45: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3</guid>
		<title><![CDATA[소방청, 국가 반도체 초대형 사업 ‘실행력 강화’…규제혁신 속도 낸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소방청이 국가 첨단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제조공장 신축과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물 안전관리 규제를 합리화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에 속도를 낸다.

소방청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초대형 사업(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위험물 인허가와 소방안전 관련 규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실행력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초대형 사업은 대규모 민·관 투자가 투입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와 관계부처 합동 통합 조정체계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소방청은 반도체 제조시설의 신축과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용인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서남권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위험물 인허가와 소방안전 규제가 기업 투자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소방청은 앞서 급변하는 반도체 제조환경을 반영해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반도체 제조공정의 일반취급소 특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공장의 건축물과 구획실 형태에 따른 특례기준을 마련하고, 청정실인 클린룸에 적합한 환기·배출설비 기준을 도입하는 등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소방청은 반도체 공장 클린룸에 소화설비를 보다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위험물안전관리에 관한 세부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마련하고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소화설비에 물을 공급하는 배관 방식의 개선이다. 기존에는 소화수조와 소화펌프를 연결할 때 펌프마다 개별 배관을 설치하는 전용 방식의 흡수관을 적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여러 펌프가 하나의 배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헤더관 방식 흡수관’도 허용된다.

이는 여러 개의 소화수조와 소화설비가 필요한 대규모 반도체 공장의 특수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조치다. 소방청은 국제기준을 반영해 헤더관 방식의 설치를 허용함으로써 시설별 소화설비 공사기간을 줄이고 공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정식 포소화설비의 설치기준을 합리화하고, 국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질소가스 축압방식의 소화약제 종류와 충전압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소화설비 관련 규정도 현장과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규정 자체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까지 적극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소방청-반도체업 위험물 안전관리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실무협의체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방 소방관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도 운영되고 있다.

소방청은 이들 협의체를 통해 기업이 위험물 안전관리 규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담과 컨설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공사기간 지연이나 재시공에 따른 비용 부담 등 기업의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생산시설을 단기간에 구축해야 하는 특성상 인허가와 안전설비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지연도 전체 투자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규제 대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2026년 8월 중 반도체업계 및 소방관서와의 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신속히 수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9월부터 실질적인 제도개선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국가 첨단 반도체 초대형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의 이번 조치는 반도체 산업의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현장의 기술과 공정 특성을 제도에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소방안전 규제의 예측 가능성과 행정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적기 투자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84243_plkxoues.jpg" alt="1c39e90d-a2b2-4ca3-aaa7-eadb9f4d708a.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소방청이 국가 첨단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제조공장 신축과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물 안전관리 규제를 합리화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에 속도를 낸다.</p>
<p><br /></p>
<p>소방청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초대형 사업(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위험물 인허가와 소방안전 관련 규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실행력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초대형 사업은 대규모 민·관 투자가 투입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와 관계부처 합동 통합 조정체계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소방청은 반도체 제조시설의 신축과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특히 수도권 용인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서남권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위험물 인허가와 소방안전 규제가 기업 투자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한다.</p>
<p><br /></p>
<p>소방청은 앞서 급변하는 반도체 제조환경을 반영해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반도체 제조공정의 일반취급소 특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공장의 건축물과 구획실 형태에 따른 특례기준을 마련하고, 청정실인 클린룸에 적합한 환기·배출설비 기준을 도입하는 등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p>
<p><br /></p>
<p>여기에 더해 소방청은 반도체 공장 클린룸에 소화설비를 보다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위험물안전관리에 관한 세부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마련하고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갔다.</p>
<p><br /></p>
<p>이번 개정의 핵심은 소화설비에 물을 공급하는 배관 방식의 개선이다. 기존에는 소화수조와 소화펌프를 연결할 때 펌프마다 개별 배관을 설치하는 전용 방식의 흡수관을 적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여러 펌프가 하나의 배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헤더관 방식 흡수관’도 허용된다.</p>
<p><br /></p>
<p>이는 여러 개의 소화수조와 소화설비가 필요한 대규모 반도체 공장의 특수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조치다. 소방청은 국제기준을 반영해 헤더관 방식의 설치를 허용함으로써 시설별 소화설비 공사기간을 줄이고 공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이와 함께 고정식 포소화설비의 설치기준을 합리화하고, 국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질소가스 축압방식의 소화약제 종류와 충전압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소화설비 관련 규정도 현장과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p>
<p><br /></p>
<p>소방청은 규정 자체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까지 적극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를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소방청-반도체업 위험물 안전관리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실무협의체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방 소방관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도 운영되고 있다.</p>
<p><br /></p>
<p>소방청은 이들 협의체를 통해 기업이 위험물 안전관리 규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담과 컨설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공사기간 지연이나 재시공에 따른 비용 부담 등 기업의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생산시설을 단기간에 구축해야 하는 특성상 인허가와 안전설비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지연도 전체 투자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규제 대응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2026년 8월 중 반도체업계 및 소방관서와의 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신속히 수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9월부터 실질적인 제도개선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국가 첨단 반도체 초대형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소방청의 이번 조치는 반도체 산업의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현장의 기술과 공정 특성을 제도에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소방안전 규제의 예측 가능성과 행정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적기 투자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2693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08:4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8:39: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2</guid>
		<title><![CDATA[식약처 소관 4개 법률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K-뷰티·의료기기·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4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의료기기 온라인 유통 관리, 수입식품 안전관리, 마약류 정보관리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화장품법」, 「의료기기법」,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4건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식품과 의료제품을 둘러싼 산업 환경과 유통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보완하고,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화장품법」 개정으로 화장품 안전관리와 규제 지원, 국제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화장품관리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화장품관리협의회도 신설·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국 화장품은 K-콘텐츠와 한류의 확산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안전관리와 규제 대응, 국제협력 등을 포괄하는 중장기 정책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정책 수요에 대응해 정부 차원의 화장품 관리체계를 보다 체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온라인 판매와 광고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료기기의 표시와 광고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으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료 제출 등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의료기기는 제품의 성능이나 안전성이 국민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온라인에서 허위·과장 광고가 이뤄지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개정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기기 유통 환경에 대응해 사전·사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수입식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에 따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해외제조업소의 유효기간을 연장한 경우 해당 해외제조업소의 등록을 취소하는 등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수입식품은 국내에서 제조 과정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는 만큼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정확한 등록과 관리가 식품 안전관리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 정보를 관리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가 가능해지면서 해외제조업소 등록 관리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수입식품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은 관계 기관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사법」 개정과 연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마약류 사후관리를 위해 마약류 통합정보 제공을 요청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해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마약류의 적정한 사용과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정확한 정보 공유와 연계가 중요하다. 이번 개정으로 필요한 정보 제공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지면서 마약류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사후관리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4개 법률 개정안은 화장품과 의료기기, 수입식품, 마약류 등 서로 다른 분야를 대상으로 하지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변화하는 산업 및 유통 환경에 맞춰 관리체계를 정비한다는 공통된 방향을 갖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의료기기 유통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K-뷰티 산업의 해외시장 확대 등 기존의 관리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법률을 현실에 맞게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식품과 의료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화장품과 의료제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 지원과 국제협력 등 관련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83027_eixsxghe.jpg" alt="c9222131-6d4c-4c3f-96ec-e1c218d2f53e.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4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의료기기 온라인 유통 관리, 수입식품 안전관리, 마약류 정보관리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p>
<p><br /></p>
<p>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화장품법」, 「의료기기법」,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4건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법률 개정은 식품과 의료제품을 둘러싼 산업 환경과 유통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보완하고,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화장품법」 개정으로 화장품 안전관리와 규제 지원, 국제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화장품관리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화장품관리협의회도 신설·운영할 수 있게 됐다.</p>
<p><br /></p>
<p>한국 화장품은 K-콘텐츠와 한류의 확산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안전관리와 규제 대응, 국제협력 등을 포괄하는 중장기 정책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정책 수요에 대응해 정부 차원의 화장품 관리체계를 보다 체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p><br /></p>
<p>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온라인 판매와 광고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료기기의 표시와 광고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으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료 제출 등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p>
<p><br /></p>
<p>의료기기는 제품의 성능이나 안전성이 국민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온라인에서 허위·과장 광고가 이뤄지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개정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기기 유통 환경에 대응해 사전·사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p>
<p><br /></p>
<p>수입식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에 따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해외제조업소의 유효기간을 연장한 경우 해당 해외제조업소의 등록을 취소하는 등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p>
<p><br /></p>
<p>수입식품은 국내에서 제조 과정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는 만큼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정확한 등록과 관리가 식품 안전관리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 정보를 관리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가 가능해지면서 해외제조업소 등록 관리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수입식품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은 관계 기관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사법」 개정과 연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마약류 사후관리를 위해 마약류 통합정보 제공을 요청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해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p>
<p><br /></p>
<p>마약류의 적정한 사용과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정확한 정보 공유와 연계가 중요하다. 이번 개정으로 필요한 정보 제공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지면서 마약류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사후관리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4개 법률 개정안은 화장품과 의료기기, 수입식품, 마약류 등 서로 다른 분야를 대상으로 하지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변화하는 산업 및 유통 환경에 맞춰 관리체계를 정비한다는 공통된 방향을 갖고 있다.</p>
<p><br /></p>
<p>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의료기기 유통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K-뷰티 산업의 해외시장 확대 등 기존의 관리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법률을 현실에 맞게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식품과 의료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화장품과 의료제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 지원과 국제협력 등 관련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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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2686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08:31: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8:29: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1</guid>
		<title><![CDATA[나이키 ‘페가수스 플러스 2’ 공개…커브드 에어 줌으로 일상 러닝에 스피드 더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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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이키 ‘페가수스 플러스 2’ 공개…커브드 에어 줌으로 일상 러닝에 스피드 더한다 [사진=나이키]
      
   
&nbsp;
나이키가 경기용 러닝화에서 구현해 온 빠른 주행 감각을 일상적인 러닝 환경으로 확장한 새로운 템포 트레이너 ‘페가수스 플러스 2(Pegasus Plus 2)’를 선보였다.

페가수스 플러스 2는 데일리 러닝부터 장거리 주행, 페이스 훈련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속도와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러너를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나이키의 새로운 러닝 기술인 ‘커브드 에어 줌(Curved Air Zoom)’을 적용해 발을 디딜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력으로 전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곡선 구조로 추진력 강화

페가수스 플러스 2의 핵심 기술은 전족부에 적용된 외부 노출형 커브드 에어 줌이다.

일반적인 평면 구조와 달리 곡률을 적용한 에어 줌이 러너의 착지 과정에서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발의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나이키는 이를 통해 러너가 발을 내디딜 때마다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추진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나이키의 고반응성 폼인 줌X(ZoomX)를 결합했다.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 높은 에너지 리턴과 반응성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나이키에 따르면 페가수스 플러스 2는 기존 대비 최소 18% 향상된 에너지 리턴을 제공한다.

특히 커브드 에어 줌은 발바닥에서 중심축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발뒤꿈치에서 전족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빠른 전환을 돕는다.

플레이트 없이 구현한 빠른 주행감

최근 고성능 러닝화 시장에서는 탄소섬유 플레이트와 고반발 소재를 결합한 레이싱화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페가수스 플러스 2는 플레이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빠르고 탄력적인 주행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이키는 로드 레이싱화에서 얻은 빠른 주행 감각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러닝에서도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이는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용 러닝화와 편안한 착용감을 중시하는 데일리 러닝화 사이의 영역을 겨냥한 접근이다.

특히 하나의 러닝화로 평소 조깅부터 장거리 러닝, 템포런과 페이스 훈련까지 다양한 주행을 소화하려는 러너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엘리트 선수 테스트 통해 설계 검증

제품 개발 과정에는 나이키의 선수 테스트와 스포츠 연구가 반영됐다.

나이키는 마라토너와 육상 선수 등 약 30명의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제품을 테스트하고 실제 러닝 과정에서 나타나는 움직임과 착화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Nike Sport Research Lab)은 선수들의 움직임과 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설계를 조정했다.

특히 커브드 에어 줌은 러너의 신발 사이즈에 따라 두께와 압력을 정밀하게 조정했다. 단순히 동일한 구조를 모든 사이즈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발 크기에 따른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전달과 반응성을 최적화하려는 방식이다.

넓어진 전족부와 안정적인 핏

빠른 주행감뿐 아니라 장시간 러닝에서 필요한 착용감도 강화했다.

페가수스 플러스 2에는 페가수스 42에서 처음 적용된 MR10 2.0 라스트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게 조정한 구조가 적용됐다. 전족부와 토박스에 여유 공간을 확보해 발가락의 움직임을 지원하면서 미드풋에서는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방식이다.

이는 러닝 중 발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신발 내부에서 발이 불필요하게 흔들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설계다.

발목 주변에는 부드럽고 편안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장거리 러닝에서도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노면 접지력과 유연성도 강화

밑창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와플 아웃솔이 적용됐다.

나이키의 대표적인 와플 아웃솔 디자인을 기반으로 플렉스 존을 구성해 발의 움직임에 따라 밑창이 자연스럽게 휘어지도록 했다. 노면과의 접촉력을 높이면서도 신발 자체의 무게와 움직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반사 디테일을 적용해 야간 러닝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각적 안전성을 높였다.

‘빠른 신발’에서 ‘매일 신는 스피드’로

페가수스 플러스 2가 겨냥하는 시장은 단순한 레이싱화가 아니다. 대회 당일 기록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일상적인 러닝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품의 핵심 방향이다.

최근 러닝 인구가 증가하면서 러닝화 시장 역시 단순한 쿠셔닝 중심에서 벗어나 속도, 에너지 리턴, 안정성,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한 켤레의 러닝화로 다양한 훈련을 수행하려는 러너가 늘면서 템포 트레이너와 같은 중간 영역의 제품이 중요해지고 있다.

페가수스 플러스 2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경기용 러닝화의 빠른 반응성과 데일리 러닝화의 편안함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결국 이 제품의 핵심은 ‘더 빠르게 달리는 신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러너가 일상적인 훈련에서도 속도를 끌어올리고,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페가수스 플러스 2가 제시하는 방향이다.

커브드 에어 줌과 줌X 폼, 사이즈별 정밀 설계, 안정적인 핏과 유연한 아웃솔을 결합한 페가수스 플러스 2가 일상 러닝과 스피드 훈련을 동시에 원하는 러너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82612_wvngmpcn.png" alt="20260821_08254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이키 ‘페가수스 플러스 2’ 공개…커브드 에어 줌으로 일상 러닝에 스피드 더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나이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이키가 경기용 러닝화에서 구현해 온 빠른 주행 감각을 일상적인 러닝 환경으로 확장한 새로운 템포 트레이너 ‘페가수스 플러스 2(Pegasus Plus 2)’를 선보였다.</p>
<p><br /></p>
<p>페가수스 플러스 2는 데일리 러닝부터 장거리 주행, 페이스 훈련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속도와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러너를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나이키의 새로운 러닝 기술인 ‘커브드 에어 줌(Curved Air Zoom)’을 적용해 발을 디딜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력으로 전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b>곡선 구조로 추진력 강화</b></p>
<p><br /></p>
<p>페가수스 플러스 2의 핵심 기술은 전족부에 적용된 외부 노출형 커브드 에어 줌이다.</p>
<p><br /></p>
<p>일반적인 평면 구조와 달리 곡률을 적용한 에어 줌이 러너의 착지 과정에서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발의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나이키는 이를 통해 러너가 발을 내디딜 때마다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추진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여기에 나이키의 고반응성 폼인 줌X(ZoomX)를 결합했다.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 높은 에너지 리턴과 반응성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p>
<p><br /></p>
<p>나이키에 따르면 페가수스 플러스 2는 기존 대비 최소 18% 향상된 에너지 리턴을 제공한다.</p>
<p><br /></p>
<p>특히 커브드 에어 줌은 발바닥에서 중심축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발뒤꿈치에서 전족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빠른 전환을 돕는다.</p>
<p><br /></p>
<p><b>플레이트 없이 구현한 빠른 주행감</b></p>
<p><br /></p>
<p>최근 고성능 러닝화 시장에서는 탄소섬유 플레이트와 고반발 소재를 결합한 레이싱화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페가수스 플러스 2는 플레이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빠르고 탄력적인 주행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나이키는 로드 레이싱화에서 얻은 빠른 주행 감각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러닝에서도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p>
<p><br /></p>
<p>이는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용 러닝화와 편안한 착용감을 중시하는 데일리 러닝화 사이의 영역을 겨냥한 접근이다.</p>
<p><br /></p>
<p>특히 하나의 러닝화로 평소 조깅부터 장거리 러닝, 템포런과 페이스 훈련까지 다양한 주행을 소화하려는 러너들에게 초점을 맞췄다.</p>
<p><br /></p>
<p><b>엘리트 선수 테스트 통해 설계 검증</b></p>
<p><br /></p>
<p>제품 개발 과정에는 나이키의 선수 테스트와 스포츠 연구가 반영됐다.</p>
<p><br /></p>
<p>나이키는 마라토너와 육상 선수 등 약 30명의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제품을 테스트하고 실제 러닝 과정에서 나타나는 움직임과 착화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p>
<p><br /></p>
<p>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Nike Sport Research Lab)은 선수들의 움직임과 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설계를 조정했다.</p>
<p><br /></p>
<p>특히 커브드 에어 줌은 러너의 신발 사이즈에 따라 두께와 압력을 정밀하게 조정했다. 단순히 동일한 구조를 모든 사이즈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발 크기에 따른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전달과 반응성을 최적화하려는 방식이다.</p>
<p><br /></p>
<p><b>넓어진 전족부와 안정적인 핏</b></p>
<p><br /></p>
<p>빠른 주행감뿐 아니라 장시간 러닝에서 필요한 착용감도 강화했다.</p>
<p><br /></p>
<p>페가수스 플러스 2에는 페가수스 42에서 처음 적용된 MR10 2.0 라스트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게 조정한 구조가 적용됐다. 전족부와 토박스에 여유 공간을 확보해 발가락의 움직임을 지원하면서 미드풋에서는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방식이다.</p>
<p><br /></p>
<p>이는 러닝 중 발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신발 내부에서 발이 불필요하게 흔들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설계다.</p>
<p><br /></p>
<p>발목 주변에는 부드럽고 편안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장거리 러닝에서도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b>노면 접지력과 유연성도 강화</b></p>
<p><br /></p>
<p>밑창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와플 아웃솔이 적용됐다.</p>
<p><br /></p>
<p>나이키의 대표적인 와플 아웃솔 디자인을 기반으로 플렉스 존을 구성해 발의 움직임에 따라 밑창이 자연스럽게 휘어지도록 했다. 노면과의 접촉력을 높이면서도 신발 자체의 무게와 움직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여기에 반사 디테일을 적용해 야간 러닝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각적 안전성을 높였다.</p>
<p><br /></p>
<p><b>‘빠른 신발’에서 ‘매일 신는 스피드’로</b></p>
<p><br /></p>
<p>페가수스 플러스 2가 겨냥하는 시장은 단순한 레이싱화가 아니다. 대회 당일 기록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일상적인 러닝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품의 핵심 방향이다.</p>
<p><br /></p>
<p>최근 러닝 인구가 증가하면서 러닝화 시장 역시 단순한 쿠셔닝 중심에서 벗어나 속도, 에너지 리턴, 안정성,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다.</p>
<p><br /></p>
<p>특히 한 켤레의 러닝화로 다양한 훈련을 수행하려는 러너가 늘면서 템포 트레이너와 같은 중간 영역의 제품이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페가수스 플러스 2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경기용 러닝화의 빠른 반응성과 데일리 러닝화의 편안함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p>
<p><br /></p>
<p>결국 이 제품의 핵심은 ‘더 빠르게 달리는 신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러너가 일상적인 훈련에서도 속도를 끌어올리고,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페가수스 플러스 2가 제시하는 방향이다.</p>
<p><br /></p>
<p>커브드 에어 줌과 줌X 폼, 사이즈별 정밀 설계, 안정적인 핏과 유연한 아웃솔을 결합한 페가수스 플러스 2가 일상 러닝과 스피드 훈련을 동시에 원하는 러너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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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08:26: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8:25: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50</guid>
		<title><![CDATA[현대해상, 기록적 폭우 피해 거제시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 운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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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해상, 기록적 폭우 피해 거제시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 운영 [사진=현대해상]
      
   
&nbsp;
현대해상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피해 고객 지원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광복절 연휴 기간 거제 등 남해안 지역에 9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집중된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갑작스러운 침수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접수와 보상 상담부터 침수 차량 견인까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긴급지원단 60여 명·견인차량 12대 투입

현대해상은 피해 현장에 본사와 자회사인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하이카프라자 임직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을 파견했다. 여기에 견인차량 12대를 투입해 침수 차량을 안전한 임시보관 장소로 이동시키는 등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를 찾은 고객에게는 침수 피해와 관련한 보험 보상 상담과 사고 접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면서 고객별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신속한 사고 처리와 보험금 지급으로 피해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침수 차량의 경우 차량 이동과 보관, 사고 접수 및 손해사정 등 여러 절차가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만큼 현장에 지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고객들이 겪는 행정적·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해상은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급지원 캠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해안 집중호우에 피해 가중

이번 수해는 남해안 지역에 단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

거제 등 남해안 일부 지역은 과거에도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경우 도심 저지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주택과 도로뿐 아니라 차량 침수 등 재산 피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심 지역에 차량이 집중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면서 차량이 침수되거나 이동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발생해 자동차보험과 긴급 견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보험사의 통상적인 사고 접수 업무를 넘어 피해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임지훈 상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 되도록 지원”

임지훈 현대해상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는 “예기치 못한 침수 피해로 실의에 빠진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신속한 사고 처리와 보험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거제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피해 상황에도 대응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 지역에도 추가 지원 인력과 견인차량을 배치해 침수 차량 처리와 피해 고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재난 현장 대응, 보험사의 역할도 확대

이번 현대해상의 긴급지원 캠프 운영은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때 보험사가 단순히 사고를 접수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역할을 넘어 피해 현장에서 고객의 일상 회복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집중호우와 태풍, 침수 등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견인과 차량 보관, 사고 접수, 보상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 대응 체계는 피해 고객의 불편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피해 직후에는 보험금 지급 여부뿐 아니라 침수 차량을 어디로 이동시킬지, 추가 피해를 어떻게 막을지, 필요한 서류와 보상 절차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즉각적인 안내가 필요하다.

현대해상은 이번 거제 수해 현장에 긴급지원 캠프와 인력·견인장비를 집중 투입한 데 이어 통영 등 인근 피해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피해 고객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긴급지원과 신속한 보험 보상 처리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정상화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82241_pciklyxf.png" alt="20260821_082218.png" style="width: 880px; height: 6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해상, 기록적 폭우 피해 거제시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 운영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해상</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해상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피해 고객 지원에 나섰다.</p>
<p><br /></p>
<p>현대해상은 광복절 연휴 기간 거제 등 남해안 지역에 9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집중된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캠프는 갑작스러운 침수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접수와 보상 상담부터 침수 차량 견인까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p>
<p><br /></p>
<p><b>긴급지원단 60여 명·견인차량 12대 투입</b></p>
<p><br /></p>
<p>현대해상은 피해 현장에 본사와 자회사인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하이카프라자 임직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을 파견했다. 여기에 견인차량 12대를 투입해 침수 차량을 안전한 임시보관 장소로 이동시키는 등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캠프를 찾은 고객에게는 침수 피해와 관련한 보험 보상 상담과 사고 접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면서 고객별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신속한 사고 처리와 보험금 지급으로 피해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침수 차량의 경우 차량 이동과 보관, 사고 접수 및 손해사정 등 여러 절차가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만큼 현장에 지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고객들이 겪는 행정적·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현대해상은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급지원 캠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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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남해안 집중호우에 피해 가중</b></p>
<p><br /></p>
<p>이번 수해는 남해안 지역에 단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p>
<p><br /></p>
<p>거제 등 남해안 일부 지역은 과거에도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경우 도심 저지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주택과 도로뿐 아니라 차량 침수 등 재산 피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특히 도심 지역에 차량이 집중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면서 차량이 침수되거나 이동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발생해 자동차보험과 긴급 견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p>
<p><br /></p>
<p>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보험사의 통상적인 사고 접수 업무를 넘어 피해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p>
<p><br /></p>
<p><b>임지훈 상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 되도록 지원”</b></p>
<p><br /></p>
<p>임지훈 현대해상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는 “예기치 못한 침수 피해로 실의에 빠진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신속한 사고 처리와 보험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현대해상은 거제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피해 상황에도 대응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 지역에도 추가 지원 인력과 견인차량을 배치해 침수 차량 처리와 피해 고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p>
<p><br /></p>
<p><b>재난 현장 대응, 보험사의 역할도 확대</b></p>
<p><br /></p>
<p>이번 현대해상의 긴급지원 캠프 운영은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때 보험사가 단순히 사고를 접수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역할을 넘어 피해 현장에서 고객의 일상 회복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집중호우와 태풍, 침수 등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견인과 차량 보관, 사고 접수, 보상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 대응 체계는 피해 고객의 불편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p>
<p><br /></p>
<p>특히 피해 직후에는 보험금 지급 여부뿐 아니라 침수 차량을 어디로 이동시킬지, 추가 피해를 어떻게 막을지, 필요한 서류와 보상 절차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즉각적인 안내가 필요하다.</p>
<p><br /></p>
<p>현대해상은 이번 거제 수해 현장에 긴급지원 캠프와 인력·견인장비를 집중 투입한 데 이어 통영 등 인근 피해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피해 고객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p>
<p><br /></p>
<p>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긴급지원과 신속한 보험 보상 처리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정상화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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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2681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08:23: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8:21: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9</guid>
		<title><![CDATA[‘하늘에서 떨어진 철’로 만든 투탕카멘의 단검…3300년 전 이집트 왕실의 비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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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대 이집트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철제 단검. [사진=Fascinating X]
      
   
&nbsp;
고대 이집트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철제 단검이 지구에서 채굴한 철이 아니라 운석에서 나온 철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과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이 단검은 약 3,300년 전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당시 이집트에서 철 제련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대 이집트의 금속기술과 국제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

Fascinating(@fasc1nate)은 8월 21일 X에 투탕카멘의 단검과 관련한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단검을 만드는 데 사용된 물질이 지구에서 온 것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다만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기보다 2016년과 2022년에 발표된 과학적 분석 결과를 다시 소개한 내용에 가깝다. 2016년 연구는 단검의 운석 기원을 강하게 뒷받침했고, 2022년 연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운석의 종류와 제작 방법, 단검의 기원에 관한 단서를 제시했다.

1925년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특별한 단검

투탕카멘의 무덤은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1922년 왕가의 계곡에서 발견했다. 이후 1925년 유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투탕카멘의 미라를 감싼 천 사이에서 두 자루의 단검이 확인됐다. 하나는 금으로 만든 칼날을 갖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철제 칼날에 금으로 장식된 손잡이를 갖고 있었다.

철제 단검은 발견 당시부터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투탕카멘이 통치한 시기는 기원전 14세기 무렵으로, 일반적으로 철의 대량 생산과 제련 기술이 확산되기 시작한 철기시대보다 앞선 청동기시대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집트에서는 구리와 청동, 금이 주요 금속으로 사용됐으며 철은 매우 희귀한 재료였다.

특히 단검의 칼날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는 점도 연구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2022년 연구팀은 1925년 발견 당시의 사진과 2020년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비교했을 때 칼날에 새로운 부식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정적 단서가 된 ‘니켈과 코발트’

운석에서 유래한 철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철·니켈·코발트의 화학적 조성이었다.

이탈리아와 이집트 연구진은 2016년 이집트 박물관에서 휴대용 X선 형광분석기(XRF)를 이용해 단검을 비파괴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칼날에는 철과 함께 약 10.8%의 니켈과 0.58%의 코발트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연구진은 이 조성이 철 운석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일치하며 단검의 운석 기원을 강하게 뒷받침한다고 결론 내렸다.

일반적으로 지상 광석에서 추출해 만들어진 고대 철에는 니켈 함량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기 어렵다. 반면 철 운석은 상당량의 니켈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은 투탕카멘 단검의 니켈·코발트 비율 역시 철 운석의 일반적인 특성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 단검의 철은 단순히 “고대 이집트에서 일찍 철을 제련했다”는 증거가 아니라, 지구에 떨어진 운석을 원료로 가공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물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2022년 연구, 운석의 종류까지 좁혀

2022년에는 일본 지바공업대 연구진과 이집트 연구자들이 새로운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2020년 2월 9~10일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에서 단검을 직접 조사하고 휴대용 XRF 장비를 이용해 칼날의 원소 분포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분석에서 특히 주목된 것은 칼날 내부의 니켈 분포가 띠 모양으로 반복되는 구조였다. 연구진은 이를 운석 철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금속 조직인 비드만슈테텐 구조(Widmanstätten pattern)로 해석했다.

또 칼날에는 황이 풍부한 검은 점들이 발견됐는데, 연구진은 이것이 철 운석에서 발견되는 철황화물 광물인 트로일라이트(troilite, FeS)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니켈 함량은 약 11.8±0.5중량%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비드만슈테텐 구조와 이 같은 니켈 함량을 종합해 단검의 원료가 옥타헤드라이트(octahedrite) 계열 철 운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놀라운 것은 ‘어떻게 만들었는가’였다

운석 철이라는 사실만큼 중요한 발견은 고대 장인이 이 금속을 어떤 방식으로 단검으로 만들었느냐였다.

운석 철을 높은 온도로 녹여 주조했다면 운석이 원래 가지고 있던 미세한 금속 조직이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투탕카멘 단검에서는 비드만슈테텐 구조가 보존돼 있었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칼날을 완전히 녹이지 않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가열한 뒤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저온 단조 방식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 논문은 단검 제작 과정의 가열 온도가 950℃ 이하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고대 이집트 장인들이 단순히 운석 조각을 잘라낸 것이 아니라, 운석 철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당히 정교하게 가공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2016년 연구진 역시 단검의 높은 제작 수준을 지적하면서, 투탕카멘 시대에 운석 철을 가공하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렇다면 운석은 어디에서 왔을까

단검의 원료가 운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확히 어떤 운석이 이 칼날의 원료였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16년 연구에서는 이집트 홍해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약 2,000㎞ 안에서 알려진 철 운석들과 화학적 조성을 비교했다. 당시 조사된 운석 가운데 이집트의 Kharga 운석이 단검의 니켈·코발트 조성과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구진은 화학 조성만으로 단검의 원료 운석을 특정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투탕카멘의 단검은 특정 지역에서 발견된 특정 운석으로 만들어졌다”고 단정하는 것은 현재의 연구 결과를 넘어서는 주장이다.

단검 자체가 외국에서 들어왔을 가능성

흥미로운 것은 칼날뿐 아니라 금으로 된 손잡이의 제작 방식에서도 외부 기원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가 발견됐다는 점이다.

2022년 연구진은 손잡이의 금 장식에 칼슘은 포함돼 있지만 황 성분은 거의 없는 특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장식물을 고정하는 데 사용된 접착 재료가 이집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석고 계열이 아니라 석회질 회반죽(lime plaster)일 가능성과 연결했다.

문제는 이집트에서 석회 회반죽의 사용이 일반화된 시기가 훨씬 뒤인 프톨레마이오스 시대라는 점이다. 반면 당시 아나톨리아와 미탄니 지역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사용되고 있었다는 점이 연구진의 관심을 끌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단검의 손잡이가 이집트가 아닌 외부 지역에서 제작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탄니 왕의 선물’이라는 기록과 연결

여기서 고대 외교문서인 아마르나 서신이 등장한다.

아마르나 서신은 기원전 14세기 이집트 왕실을 중심으로 오간 외교문서다. 연구진은 이 문서에 당시 미탄니 왕 투슈라타가 이집트의 아멘호테프 3세에게 철제 단검을 비롯한 여러 물품을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멘호테프 3세는 투탕카멘의 할아버지다.

문서에는 철제 칼날과 금으로 장식된 단검에 관한 기록이 등장한다. 2022년 연구진은 투탕카멘의 단검과 이 기록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해당 단검이 미탄니에서 이집트 왕실로 들어온 물품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이것 역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연구진 스스로도 “가능성”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투탕카멘의 단검이 실제로 미탄니 왕이 보낸 바로 그 단검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늘에서 온 금속’에 특별한 가치 부여했나

투탕카멘의 단검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운석 철을 단순한 금속이 아니라 희귀하고 특별한 재료로 취급했을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2016년 연구진은 당시 이집트에서 철이 매우 희귀했다는 사실과 단검의 정교한 제작 수준을 종합해 운석 철이 왕실이나 의례적·귀중한 물품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고대인들이 운석을 현대적인 의미에서 ‘우주에서 온 암석’이라고 이해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지상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철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현상과 그것의 희소성을 인식하고, 특별한 물건을 만드는 데 활용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서도 청동기시대 여러 지역에서 운석 철이 장신구와 의례용품 등에 사용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2026년 발표된 연구는 고대 그리스의 일부 청동기시대 반지에서도 운석 철의 흔적을 발견해, 당시 운석 철이 엘리트 계층의 귀중품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외계 문명의 흔적’은 아니다

투탕카멘의 단검을 둘러싼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반복적으로 소개되면서 때때로 ‘외계인이 만든 무기’와 같은 과장된 표현도 등장한다.

그러나 현재의 과학적 연구는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확인된 것은 단검의 철이 운석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운석 철의 화학 조성과 금속 조직을 분석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제작 역시 고대 장인이 낮은 온도에서 단조한 것으로 설명된다.

오히려 이 발견이 보여주는 것은 당시 인간 사회의 기술과 교류 수준이다. 철기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도 인간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운석 철을 발견하고 이를 가공해 정교한 무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집트와 주변 지역 사이에 귀중한 금속과 기술이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3,300년 전 왕의 무덤에서 발견된 ‘우주의 흔적’

투탕카멘의 단검은 현재도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과 관련 연구에서 중요한 고대 금속 유물로 다뤄지고 있다. 길이 약 35.2㎝의 단검은 약 21.8㎝의 철제 칼날과 약 13.4㎝의 손잡이로 구성돼 있으며, 칼날은 양날 구조로 만들어졌다.

1925년 천으로 감싼 투탕카멘의 미라 곁에서 발견된 작은 철제 단검은 한 세기 가까운 연구 끝에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

그 칼날은 지구 깊은 곳에서 캐낸 철이 아니라 수천 년 전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운석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고대 장인은 그 금속을 녹여버리지 않고 운석의 독특한 조직을 보존한 채 낮은 온도에서 두드려 왕의 단검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투탕카멘의 단검은 단순한 왕실 무기를 넘어선다. 이 유물은 청동기시대 인간이 우주에서 떨어진 물질을 어떻게 발견하고, 가공하고, 귀중품으로 활용했는지를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다. 동시에 이집트와 아나톨리아·미탄니 등 주변 문명 사이에 존재했던 금속 기술과 외교적 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물이기도 하다.

Fascinating이 21일 소개한 내용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투탕카멘의 단검은 ‘외계에서 온 신비한 무기’가 아니라, 실제로 우주에서 온 철을 3,300여 년 전 인간의 기술로 정교한 왕실 유물로 바꿔낸 역사적 증거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가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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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81020_duyxqyxv.jpg" alt="KakaoTalk_20260821_08081500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대 이집트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철제 단검. [사진=Fascinat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대 이집트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철제 단검이 지구에서 채굴한 철이 아니라 운석에서 나온 철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과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이 단검은 약 3,300년 전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당시 이집트에서 철 제련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대 이집트의 금속기술과 국제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p>
<p><br /></p>
<p>Fascinating(@fasc1nate)은 8월 21일 X에 투탕카멘의 단검과 관련한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단검을 만드는 데 사용된 물질이 지구에서 온 것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다만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기보다 2016년과 2022년에 발표된 과학적 분석 결과를 다시 소개한 내용에 가깝다. 2016년 연구는 단검의 운석 기원을 강하게 뒷받침했고, 2022년 연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운석의 종류와 제작 방법, 단검의 기원에 관한 단서를 제시했다.</p>
<p><br /></p>
<p><b>1925년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특별한 단검</b></p>
<p><br /></p>
<p>투탕카멘의 무덤은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1922년 왕가의 계곡에서 발견했다. 이후 1925년 유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투탕카멘의 미라를 감싼 천 사이에서 두 자루의 단검이 확인됐다. 하나는 금으로 만든 칼날을 갖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철제 칼날에 금으로 장식된 손잡이를 갖고 있었다.</p>
<p><br /></p>
<p>철제 단검은 발견 당시부터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투탕카멘이 통치한 시기는 기원전 14세기 무렵으로, 일반적으로 철의 대량 생산과 제련 기술이 확산되기 시작한 철기시대보다 앞선 청동기시대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집트에서는 구리와 청동, 금이 주요 금속으로 사용됐으며 철은 매우 희귀한 재료였다.</p>
<p><br /></p>
<p>특히 단검의 칼날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는 점도 연구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2022년 연구팀은 1925년 발견 당시의 사진과 2020년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비교했을 때 칼날에 새로운 부식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b>결정적 단서가 된 ‘니켈과 코발트’</b></p>
<p><br /></p>
<p>운석에서 유래한 철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철·니켈·코발트의 화학적 조성이었다.</p>
<p><br /></p>
<p>이탈리아와 이집트 연구진은 2016년 이집트 박물관에서 휴대용 X선 형광분석기(XRF)를 이용해 단검을 비파괴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칼날에는 철과 함께 약 10.8%의 니켈과 0.58%의 코발트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연구진은 이 조성이 철 운석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일치하며 단검의 운석 기원을 강하게 뒷받침한다고 결론 내렸다.</p>
<p><br /></p>
<p>일반적으로 지상 광석에서 추출해 만들어진 고대 철에는 니켈 함량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기 어렵다. 반면 철 운석은 상당량의 니켈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은 투탕카멘 단검의 니켈·코발트 비율 역시 철 운석의 일반적인 특성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p>
<p><br /></p>
<p>따라서 이 단검의 철은 단순히 “고대 이집트에서 일찍 철을 제련했다”는 증거가 아니라, 지구에 떨어진 운석을 원료로 가공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물이라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b>2022년 연구, 운석의 종류까지 좁혀</b></p>
<p><br /></p>
<p>2022년에는 일본 지바공업대 연구진과 이집트 연구자들이 새로운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2020년 2월 9~10일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에서 단검을 직접 조사하고 휴대용 XRF 장비를 이용해 칼날의 원소 분포를 정밀하게 분석했다.</p>
<p><br /></p>
<p>분석에서 특히 주목된 것은 칼날 내부의 니켈 분포가 띠 모양으로 반복되는 구조였다. 연구진은 이를 운석 철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금속 조직인 비드만슈테텐 구조(Widmanstätten pattern)로 해석했다.</p>
<p><br /></p>
<p>또 칼날에는 황이 풍부한 검은 점들이 발견됐는데, 연구진은 이것이 철 운석에서 발견되는 철황화물 광물인 트로일라이트(troilite, FeS)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p>
<p><br /></p>
<p>니켈 함량은 약 11.8±0.5중량%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비드만슈테텐 구조와 이 같은 니켈 함량을 종합해 단검의 원료가 옥타헤드라이트(octahedrite) 계열 철 운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p>
<p><br /></p>
<p><b>놀라운 것은 ‘어떻게 만들었는가’였다</b></p>
<p><br /></p>
<p>운석 철이라는 사실만큼 중요한 발견은 고대 장인이 이 금속을 어떤 방식으로 단검으로 만들었느냐였다.</p>
<p><br /></p>
<p>운석 철을 높은 온도로 녹여 주조했다면 운석이 원래 가지고 있던 미세한 금속 조직이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투탕카멘 단검에서는 비드만슈테텐 구조가 보존돼 있었다.</p>
<p><br /></p>
<p>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칼날을 완전히 녹이지 않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가열한 뒤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저온 단조 방식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 논문은 단검 제작 과정의 가열 온도가 950℃ 이하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p><br /></p>
<p>이는 고대 이집트 장인들이 단순히 운석 조각을 잘라낸 것이 아니라, 운석 철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당히 정교하게 가공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다.</p>
<p><br /></p>
<p>2016년 연구진 역시 단검의 높은 제작 수준을 지적하면서, 투탕카멘 시대에 운석 철을 가공하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p>
<p><br /></p>
<p><b>그렇다면 운석은 어디에서 왔을까</b></p>
<p><br /></p>
<p>단검의 원료가 운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확히 어떤 운석이 이 칼날의 원료였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p><br /></p>
<p>2016년 연구에서는 이집트 홍해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약 2,000㎞ 안에서 알려진 철 운석들과 화학적 조성을 비교했다. 당시 조사된 운석 가운데 이집트의 Kharga 운석이 단검의 니켈·코발트 조성과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구진은 화학 조성만으로 단검의 원료 운석을 특정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p>
<p><br /></p>
<p>따라서 “투탕카멘의 단검은 특정 지역에서 발견된 특정 운석으로 만들어졌다”고 단정하는 것은 현재의 연구 결과를 넘어서는 주장이다.</p>
<p><br /></p>
<p><b>단검 자체가 외국에서 들어왔을 가능성</b></p>
<p><br /></p>
<p>흥미로운 것은 칼날뿐 아니라 금으로 된 손잡이의 제작 방식에서도 외부 기원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가 발견됐다는 점이다.</p>
<p><br /></p>
<p>2022년 연구진은 손잡이의 금 장식에 칼슘은 포함돼 있지만 황 성분은 거의 없는 특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장식물을 고정하는 데 사용된 접착 재료가 이집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석고 계열이 아니라 석회질 회반죽(lime plaster)일 가능성과 연결했다.</p>
<p><br /></p>
<p>문제는 이집트에서 석회 회반죽의 사용이 일반화된 시기가 훨씬 뒤인 프톨레마이오스 시대라는 점이다. 반면 당시 아나톨리아와 미탄니 지역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사용되고 있었다는 점이 연구진의 관심을 끌었다.</p>
<p><br /></p>
<p>이 때문에 연구진은 단검의 손잡이가 이집트가 아닌 외부 지역에서 제작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p><br /></p>
<p><b>‘미탄니 왕의 선물’이라는 기록과 연결</b></p>
<p><br /></p>
<p>여기서 고대 외교문서인 아마르나 서신이 등장한다.</p>
<p><br /></p>
<p>아마르나 서신은 기원전 14세기 이집트 왕실을 중심으로 오간 외교문서다. 연구진은 이 문서에 당시 미탄니 왕 투슈라타가 이집트의 아멘호테프 3세에게 철제 단검을 비롯한 여러 물품을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멘호테프 3세는 투탕카멘의 할아버지다.</p>
<p><br /></p>
<p>문서에는 철제 칼날과 금으로 장식된 단검에 관한 기록이 등장한다. 2022년 연구진은 투탕카멘의 단검과 이 기록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해당 단검이 미탄니에서 이집트 왕실로 들어온 물품일 가능성을 제기했다.</p>
<p><br /></p>
<p>다만 이것 역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연구진 스스로도 “가능성”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투탕카멘의 단검이 실제로 미탄니 왕이 보낸 바로 그 단검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b>‘하늘에서 온 금속’에 특별한 가치 부여했나</b></p>
<p><br /></p>
<p>투탕카멘의 단검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운석 철을 단순한 금속이 아니라 희귀하고 특별한 재료로 취급했을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p>
<p><br /></p>
<p>2016년 연구진은 당시 이집트에서 철이 매우 희귀했다는 사실과 단검의 정교한 제작 수준을 종합해 운석 철이 왕실이나 의례적·귀중한 물품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p><br /></p>
<p>이는 고대인들이 운석을 현대적인 의미에서 ‘우주에서 온 암석’이라고 이해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지상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철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현상과 그것의 희소성을 인식하고, 특별한 물건을 만드는 데 활용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p>
<p><br /></p>
<p>실제로 최근 연구에서도 청동기시대 여러 지역에서 운석 철이 장신구와 의례용품 등에 사용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2026년 발표된 연구는 고대 그리스의 일부 청동기시대 반지에서도 운석 철의 흔적을 발견해, 당시 운석 철이 엘리트 계층의 귀중품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p><br /></p>
<p><b>‘외계 문명의 흔적’은 아니다</b></p>
<p><br /></p>
<p>투탕카멘의 단검을 둘러싼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반복적으로 소개되면서 때때로 ‘외계인이 만든 무기’와 같은 과장된 표현도 등장한다.</p>
<p><br /></p>
<p>그러나 현재의 과학적 연구는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확인된 것은 단검의 철이 운석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운석 철의 화학 조성과 금속 조직을 분석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제작 역시 고대 장인이 낮은 온도에서 단조한 것으로 설명된다.</p>
<p><br /></p>
<p>오히려 이 발견이 보여주는 것은 당시 인간 사회의 기술과 교류 수준이다. 철기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도 인간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운석 철을 발견하고 이를 가공해 정교한 무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집트와 주변 지역 사이에 귀중한 금속과 기술이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b>3,300년 전 왕의 무덤에서 발견된 ‘우주의 흔적’</b></p>
<p><br /></p>
<p>투탕카멘의 단검은 현재도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과 관련 연구에서 중요한 고대 금속 유물로 다뤄지고 있다. 길이 약 35.2㎝의 단검은 약 21.8㎝의 철제 칼날과 약 13.4㎝의 손잡이로 구성돼 있으며, 칼날은 양날 구조로 만들어졌다.</p>
<p><br /></p>
<p>1925년 천으로 감싼 투탕카멘의 미라 곁에서 발견된 작은 철제 단검은 한 세기 가까운 연구 끝에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p>
<p><br /></p>
<p>그 칼날은 지구 깊은 곳에서 캐낸 철이 아니라 수천 년 전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운석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고대 장인은 그 금속을 녹여버리지 않고 운석의 독특한 조직을 보존한 채 낮은 온도에서 두드려 왕의 단검으로 만들었다.</p>
<p><br /></p>
<p>따라서 투탕카멘의 단검은 단순한 왕실 무기를 넘어선다. 이 유물은 청동기시대 인간이 우주에서 떨어진 물질을 어떻게 발견하고, 가공하고, 귀중품으로 활용했는지를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다. 동시에 이집트와 아나톨리아·미탄니 등 주변 문명 사이에 존재했던 금속 기술과 외교적 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물이기도 하다.</p>
<p><br /></p>
<p>Fascinating이 21일 소개한 내용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투탕카멘의 단검은 ‘외계에서 온 신비한 무기’가 아니라, 실제로 우주에서 온 철을 3,300여 년 전 인간의 기술로 정교한 왕실 유물로 바꿔낸 역사적 증거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가치를 갖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2674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08:13: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8:09: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8</guid>
		<title><![CDATA[대법관 후보 ‘재추천’ 논란 확산…노경필 “의견 물었을 뿐” vs 민주당 “사퇴 종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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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김승원 의원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X]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이미 추천한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후보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 사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확인되면서 대법관 제청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20일 오후 12시33분 자신의 X에 관련 내용을 올리고 “이미 끝난 추천을 백지화하고 ‘재추천’하는 방안에 대한 동의를 물었다”고 주장하면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경필 처장에게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논란의 핵심은 지난 19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노 처장이 대법관 후보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기존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고 밝힌 사실이다.

노 처장에 따르면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제청이 장기간 지연되는 상황에서 여러 해결 방안 가운데 기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추천 절차를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당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는 김민기·박순영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이었다.

노 처장은 이 방안이 성사되려면 추천된 후보자 4명 모두의 동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초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후보자는 수긍했지만 일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고, 노 처장은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추진할 수 없는 방안이어서 이를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노 처장은 자신이 후보자들에게 사퇴를 요구하거나 재추천에 동의하라고 압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 과정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해당 방안을 “경색 국면을 풀어보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단순한 의견 확인으로 보지 않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용민 의원은 X에서 “법원조직법상 추천위원회는 후보 추천과 동시에 해산된다”며 이미 종료된 추천 절차를 사실상 다시 진행하려 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의 여부를 확인한 행위는 결과적으로 후보자들에게 기존 추천에서 물러날 의사가 있는지를 타진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현행 법원조직법 제41조의2 제8항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해당 추천위원회는 해산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조항은 추천위원회가 제청 대상 대법관의 3배수 이상을 후보자로 추천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법원장은 추천 내용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법적으로 구분해야 할 부분도 있다. 법원조직법에 ‘추천 이후 동일 후보자에 대한 재추천 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조항은 확인되지 않지만, 노 처장이 후보자들의 동의를 얻어 새로운 추천 절차를 실제로 개시한 것은 아니다. 노 처장의 설명대로 후보자들의 의견을 확인한 단계에서 반대 의견이 나와 해당 방안은 폐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사실만으로 ‘법에도 없는 재추천을 실제로 시행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이미 추천이 끝난 상황에서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을 법원행정처가 검토하고 후보자들의 의견까지 확인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논란은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둘러싼 장기간의 갈등과 맞물려 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올해 1월 노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4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후 최종 제청 과정이 장기간 지연됐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19일 이들 후보 가운데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제청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대법원 사이에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를 두고도 정치권에서 논쟁이 이어졌다.

노경필 처장은 19일 법사위에서 대법관 제청권은 헌법상 대법원장에게 있다며 대법원장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후보자를 제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법 제104조 제2항은 대법관을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대법원장이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사실상 무력화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20일 노 처장의 후보자 접촉 사실을 문제 삼으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 처장에게 책임을 요구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를 ‘사퇴 종용’ 또는 ‘제2의 사법농단’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민주당이 문제 삼는 것은 누가 재추천 방안을 제안했으며, 어떤 목적에서 후보자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는가라는 부분이다. 노 처장은 대법원장의 지시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이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조 대법원장의 직접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김용민 의원 역시 조 대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해 재추천 검토 과정에 관여했는지 직접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처장에 대해서도 후보자들에게 연락한 경위와 재추천 방안이 제시된 과정 등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사안에서 확인된 사실과 정치권의 해석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확인된 사실은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기존에 추천된 4명의 대법관 후보자에게 직접 전화해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는 점, 후보자 중 일부가 반대하면서 해당 방안이 폐기됐다는 점, 그리고 노 처장이 사퇴를 요구한 것은 아니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도 없었다고 국회에서 설명했다는 점이다.

반면 이를 ‘사퇴 종용’으로 볼 것인지, 법원행정처의 단순한 갈등 해소 시도였는지, 또 조 대법원장이 해당 방안을 사전에 알고 있었거나 지시했는지는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결국 향후 핵심은 재추천 아이디어가 누구의 판단에서 시작됐는지, 후보자들에게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연락했는지, 조 대법원장이 이를 보고받았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해산된 것으로 보는 현행 법체계에서 추천 이후 새로운 절차를 검토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도 법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법관 인선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치적 공방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실제 의사결정 과정과 법적 근거를 투명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논란이 대법관 제청권과 후보추천위원회 제도의 역할, 대통령과 대법원 사이의 협의 관행을 둘러싼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75139_kuixible.jpg" alt="KakaoTalk_20260821_0749187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김승원 의원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이미 추천한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후보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 사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확인되면서 대법관 제청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p>
<p><br /></p>
<p>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20일 오후 12시33분 자신의 X에 관련 내용을 올리고 “이미 끝난 추천을 백지화하고 ‘재추천’하는 방안에 대한 동의를 물었다”고 주장하면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경필 처장에게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p>
<p><br /></p>
<p>논란의 핵심은 지난 19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노 처장이 대법관 후보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기존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고 밝힌 사실이다.</p>
<p><br /></p>
<p>노 처장에 따르면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제청이 장기간 지연되는 상황에서 여러 해결 방안 가운데 기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추천 절차를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당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는 김민기·박순영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이었다.</p>
<p><br /></p>
<p>노 처장은 이 방안이 성사되려면 추천된 후보자 4명 모두의 동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초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후보자는 수긍했지만 일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고, 노 처장은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추진할 수 없는 방안이어서 이를 폐기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노 처장은 자신이 후보자들에게 사퇴를 요구하거나 재추천에 동의하라고 압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 과정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해당 방안을 “경색 국면을 풀어보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p>
<p><br /></p>
<p>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단순한 의견 확인으로 보지 않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p>
<p><br /></p>
<p>김용민 의원은 X에서 “법원조직법상 추천위원회는 후보 추천과 동시에 해산된다”며 이미 종료된 추천 절차를 사실상 다시 진행하려 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의 여부를 확인한 행위는 결과적으로 후보자들에게 기존 추천에서 물러날 의사가 있는지를 타진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p>
<p><br /></p>
<p>실제로 현행 법원조직법 제41조의2 제8항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해당 추천위원회는 해산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조항은 추천위원회가 제청 대상 대법관의 3배수 이상을 후보자로 추천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법원장은 추천 내용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여기서 법적으로 구분해야 할 부분도 있다. 법원조직법에 ‘추천 이후 동일 후보자에 대한 재추천 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조항은 확인되지 않지만, 노 처장이 후보자들의 동의를 얻어 새로운 추천 절차를 실제로 개시한 것은 아니다. 노 처장의 설명대로 후보자들의 의견을 확인한 단계에서 반대 의견이 나와 해당 방안은 폐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사실만으로 ‘법에도 없는 재추천을 실제로 시행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이미 추천이 끝난 상황에서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을 법원행정처가 검토하고 후보자들의 의견까지 확인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둘러싼 장기간의 갈등과 맞물려 있다.</p>
<p><br /></p>
<p>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올해 1월 노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4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후 최종 제청 과정이 장기간 지연됐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19일 이들 후보 가운데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제청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대법원 사이에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를 두고도 정치권에서 논쟁이 이어졌다.</p>
<p><br /></p>
<p>노경필 처장은 19일 법사위에서 대법관 제청권은 헌법상 대법원장에게 있다며 대법원장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후보자를 제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법 제104조 제2항은 대법관을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p>
<p><br /></p>
<p>반면 민주당은 대법원장이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사실상 무력화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20일 노 처장의 후보자 접촉 사실을 문제 삼으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 처장에게 책임을 요구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를 ‘사퇴 종용’ 또는 ‘제2의 사법농단’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p>
<p><br /></p>
<p>특히 민주당이 문제 삼는 것은 누가 재추천 방안을 제안했으며, 어떤 목적에서 후보자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는가라는 부분이다. 노 처장은 대법원장의 지시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이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조 대법원장의 직접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p>
<p><br /></p>
<p>김용민 의원 역시 조 대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해 재추천 검토 과정에 관여했는지 직접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처장에 대해서도 후보자들에게 연락한 경위와 재추천 방안이 제시된 과정 등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p>
<p><br /></p>
<p>이번 사안에서 확인된 사실과 정치권의 해석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확인된 사실은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기존에 추천된 4명의 대법관 후보자에게 직접 전화해 추천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는 점, 후보자 중 일부가 반대하면서 해당 방안이 폐기됐다는 점, 그리고 노 처장이 사퇴를 요구한 것은 아니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도 없었다고 국회에서 설명했다는 점이다.</p>
<p><br /></p>
<p>반면 이를 ‘사퇴 종용’으로 볼 것인지, 법원행정처의 단순한 갈등 해소 시도였는지, 또 조 대법원장이 해당 방안을 사전에 알고 있었거나 지시했는지는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p>
<p><br /></p>
<p>결국 향후 핵심은 재추천 아이디어가 누구의 판단에서 시작됐는지, 후보자들에게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연락했는지, 조 대법원장이 이를 보고받았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해산된 것으로 보는 현행 법체계에서 추천 이후 새로운 절차를 검토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도 법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대법관 인선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치적 공방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실제 의사결정 과정과 법적 근거를 투명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논란이 대법관 제청권과 후보추천위원회 제도의 역할, 대통령과 대법원 사이의 협의 관행을 둘러싼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p>
<p></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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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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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21 Aug 2026 07:54: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7:51:06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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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트럼프, 다시 김정은에게 손 내밀었다…‘57개 핵무기’ 발언이 던진 새로운 대북정책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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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만의 특유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he White House]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고,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를 “57개”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동시에 미국과 한국의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줄이도록 지시하면서 북한을 향한 군사적 압박의 수위도 낮추고 있다. 최근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당시의 ‘정상 간 직접 담판’ 외교를 다시 가동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2018년과 크게 달라졌다. 북한은 당시보다 훨씬 많은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강화했다. 반면 미국은 이란과의 장기적인 충돌이라는 중동 문제를 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김정은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외교적 성과뿐 아니라 미국의 전략적 부담을 줄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계획을 밝히면서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미국과 세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 발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핵무기의 정확한 숫자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공개적으로 전제했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은 외부에서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고 기관별 추정치에도 큰 차이가 있다. 실제로 한국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월 20일 국회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일반적으로 80~120개 정도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숫자를 확인하기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57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57개라는 숫자를 북한의 실제 핵무기 보유량으로 확정해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핵탄두의 완성품만 계산하는지, 북한이 보유한 핵물질을 이용해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잠재적 탄두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추정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무기를 이미 보유한 현실적인 군사적 상대방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북미 협상의 성격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미국이 내세운 핵심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였다. 이후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시설과 핵능력에 대한 상당한 조치를 요구했고 북한은 제재 완화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2026년의 북한은 당시와 다르다.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했고,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확대하면서 국제적 고립을 상당 부분 완화했다. 중국과의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과거보다 경제적·군사적으로 강해졌고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활용하면서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압박의 효과도 과거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김정은의 입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반드시 서둘러야 할 이유가 과거보다 줄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북한은 핵무기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포기하는 대신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에서 미국과 관계 정상화나 제재 완화,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한 것도 이러한 새로운 대북 접근의 일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6일 미국과 한국의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줄이라고 지시했다. 그는 훈련 비용과 함께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과 한국의 연합훈련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핵심적인 억제 수단이다. 따라서 훈련 축소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북한에 대한 신뢰 구축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의 반응은 예상보다 냉정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비공개 접촉이 있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지의 발언에 대해 자신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과 한국이 연합훈련 규모를 줄인 것만으로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좋다는 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더욱 주목할 대목은 북한이 미국의 훈련 축소 직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는 사실이다.

북한은 8월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약 10발을 발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한 다음 날 발생한 것으로, 미국의 대화 제스처가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즉각 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을 단순히 ‘미국의 양보’로 받아들이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북한이 군사적 능력을 유지하면서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까지 확보한다면 김정은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은 과거와 같은 비핵화 협상으로 단순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전제로 협상을 시작한다면 협상의 목표가 ‘완전한 비핵화’에서 ‘핵능력 제한과 관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핵물질 생산 중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 제한, 핵시설 사찰, 핵무기 추가 생산 억제 등을 북한에 요구하고 그 대가로 제재 완화나 관계 정상화,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북한 입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고도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입장에서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 상태에서 미국과 협상을 통해 사실상 핵보유국에 가까운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안보 불안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이 북한의 미국 본토에 대한 핵·미사일 위협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단거리·중거리 핵미사일 문제를 상대적으로 뒤로 미룬다면 동북아시아의 안보 균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를 80~120개로 추정하는 것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키운다. 물론 이 수치 역시 정확하게 검증된 숫자가 아니라 여러 연구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한 추정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57개라는 수치보다 훨씬 많은 규모라는 점은 북한의 핵능력이 과거보다 빠르게 커졌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은 전략적인 의미가 있다.

미국은 현재 이란과 장기적인 군사적·경제적 충돌을 겪고 있다. 중동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상당 부분 투입된 상황에서 한반도까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워싱턴으로서는 부담이다.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낮출 수 있다면 미국은 전략적 자원을 다른 지역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정은과 특별한 개인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을 자신의 외교적 성과로 생각하고 있다.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2019년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이 전통적인 외교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북한 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상징적인 사례였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관과 관료를 통한 장기간의 협상보다는 정상 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정은에게도 계산법이 있다.

김정은은 더 이상 2018년의 약한 협상 당사자가 아니다. 핵무기를 늘렸고 미사일 능력을 강화했으며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외교적 공간도 넓혔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사실 자체가 김정은에게는 협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분석한 것처럼 북한은 현재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며, 김정은은 현재의 전략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미국이 먼저 양보하도록 기다릴 수도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정상회담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2018년과 같은 장면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

이번에는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고 북한이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핵무기를 가진 북한과 이를 관리하려는 미국 사이의 훨씬 복잡한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규모를 직접 언급하면서 비핵화 목표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은 것은 중요한 신호다. 한국 언론과 해외 언론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여전히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역시 최근 분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재접촉을 추진하면서 최종적인 대북 목표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비핵화가 향후 정상외교의 중심에 남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미국이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57개라는 발언 역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정보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나타난 변화는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공식 인정했다’기보다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현실을 협상에서 무시하기 어려워진 상황으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대북 행보는 북한에 대한 강경 압박보다는 직접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원하고,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직접 언급하는 일련의 행동은 이러한 방향 전환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일지는 불확실하다. 김정은은 오히려 자신의 핵능력이 커졌다는 사실을 이용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 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훈련 축소 직후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러한 계산을 보여주는 사례다.

따라서 앞으로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는가’가 아니다.

진짜 질문은 두 정상이 무엇을 놓고 협상할 것인가다.

2018년에는 비핵화가 핵심 의제였다. 그러나 2026년에는 북한의 핵무기를 전제로 한 핵동결과 군비통제, 미사일 제한, 제재 완화, 한미연합훈련, 종전 및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 등이 복잡하게 얽힐 가능성이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일부를 사실상 현실로 인정하고 그 대신 핵능력의 추가 확대를 제한하는 협상에 나선다면 이는 한반도 외교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북한에는 국제적 지위를 높일 기회가 되고, 미국에는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관리할 기회가 된다.

반면 한국으로서는 새로운 안보 부담이 될 수 있다. 북한의 핵보유가 사실상 용인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다면 한국과 일본의 자체적인 안보·핵무장 논의까지 자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대북 접근은 단순히 김정은과 다시 만나려는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

핵무기를 가진 북한을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상대할 것인지, 그리고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북한과 어느 수준까지 타협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전략적 시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다시 손을 내밀고 있다. 하지만 8년 전과 달리 이번 협상 테이블에 앉는 북한은 훨씬 강한 핵능력을 가진 북한이다. 따라서 향후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비핵화 협상의 재개’라기보다 핵보유 현실을 둘러싼 새로운 북미 거래의 시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북한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안보와 한미동맹, 일본의 대응,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까지 동시에 움직이게 될 것이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밀착 움직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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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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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1073803_fdicasaa.png" alt="20260821_07374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만의 특유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고,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를 “57개”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동시에 미국과 한국의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줄이도록 지시하면서 북한을 향한 군사적 압박의 수위도 낮추고 있다. 최근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당시의 ‘정상 간 직접 담판’ 외교를 다시 가동하려는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2018년과 크게 달라졌다. 북한은 당시보다 훨씬 많은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강화했다. 반면 미국은 이란과의 장기적인 충돌이라는 중동 문제를 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김정은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외교적 성과뿐 아니라 미국의 전략적 부담을 줄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8월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계획을 밝히면서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미국과 세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p>
<p><br /></p>
<p>이 발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핵무기의 정확한 숫자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공개적으로 전제했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은 외부에서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고 기관별 추정치에도 큰 차이가 있다. 실제로 한국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월 20일 국회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일반적으로 80~120개 정도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숫자를 확인하기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57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p>
<p><br /></p>
<p>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57개라는 숫자를 북한의 실제 핵무기 보유량으로 확정해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핵탄두의 완성품만 계산하는지, 북한이 보유한 핵물질을 이용해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잠재적 탄두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추정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무기를 이미 보유한 현실적인 군사적 상대방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이러한 변화는 향후 북미 협상의 성격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p>
<p><br /></p>
<p>2018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미국이 내세운 핵심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였다. 이후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시설과 핵능력에 대한 상당한 조치를 요구했고 북한은 제재 완화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p>
<p><br /></p>
<p>하지만 2026년의 북한은 당시와 다르다.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했고,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확대하면서 국제적 고립을 상당 부분 완화했다. 중국과의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과거보다 경제적·군사적으로 강해졌고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활용하면서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압박의 효과도 과거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따라서 김정은의 입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반드시 서둘러야 할 이유가 과거보다 줄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북한은 핵무기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포기하는 대신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에서 미국과 관계 정상화나 제재 완화,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한 것도 이러한 새로운 대북 접근의 일부로 해석된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8월 16일 미국과 한국의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줄이라고 지시했다. 그는 훈련 비용과 함께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p>
<p><br /></p>
<p>미국과 한국의 연합훈련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핵심적인 억제 수단이다. 따라서 훈련 축소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북한에 대한 신뢰 구축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p>
<p><br /></p>
<p>그러나 북한의 반응은 예상보다 냉정했다.</p>
<p><br /></p>
<p>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비공개 접촉이 있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지의 발언에 대해 자신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과 한국이 연합훈련 규모를 줄인 것만으로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좋다는 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p>
<p><br /></p>
<p>더욱 주목할 대목은 북한이 미국의 훈련 축소 직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는 사실이다.</p>
<p><br /></p>
<p>북한은 8월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약 10발을 발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한 다음 날 발생한 것으로, 미국의 대화 제스처가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즉각 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이는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을 단순히 ‘미국의 양보’로 받아들이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북한이 군사적 능력을 유지하면서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까지 확보한다면 김정은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 때문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은 과거와 같은 비핵화 협상으로 단순하게 이해하기 어렵다.</p>
<p><br /></p>
<p>미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전제로 협상을 시작한다면 협상의 목표가 ‘완전한 비핵화’에서 ‘핵능력 제한과 관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핵물질 생산 중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 제한, 핵시설 사찰, 핵무기 추가 생산 억제 등을 북한에 요구하고 그 대가로 제재 완화나 관계 정상화,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이는 북한 입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고도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러나 미국 입장에서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p>
<p><br /></p>
<p>북한이 핵무기를 가진 상태에서 미국과 협상을 통해 사실상 핵보유국에 가까운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안보 불안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이 북한의 미국 본토에 대한 핵·미사일 위협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단거리·중거리 핵미사일 문제를 상대적으로 뒤로 미룬다면 동북아시아의 안보 균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p>
<p><br /></p>
<p>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를 80~120개로 추정하는 것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키운다. 물론 이 수치 역시 정확하게 검증된 숫자가 아니라 여러 연구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한 추정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57개라는 수치보다 훨씬 많은 규모라는 점은 북한의 핵능력이 과거보다 빠르게 커졌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준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은 전략적인 의미가 있다.</p>
<p><br /></p>
<p>미국은 현재 이란과 장기적인 군사적·경제적 충돌을 겪고 있다. 중동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상당 부분 투입된 상황에서 한반도까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워싱턴으로서는 부담이다.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낮출 수 있다면 미국은 전략적 자원을 다른 지역에 집중할 수 있다.</p>
<p><br /></p>
<p>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정은과 특별한 개인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을 자신의 외교적 성과로 생각하고 있다.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2019년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이 전통적인 외교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북한 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상징적인 사례였다.</p>
<p><br /></p>
<p>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관과 관료를 통한 장기간의 협상보다는 정상 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하지만 김정은에게도 계산법이 있다.</p>
<p><br /></p>
<p>김정은은 더 이상 2018년의 약한 협상 당사자가 아니다. 핵무기를 늘렸고 미사일 능력을 강화했으며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외교적 공간도 넓혔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사실 자체가 김정은에게는 협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p>
<p><br /></p>
<p>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분석한 것처럼 북한은 현재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며, 김정은은 현재의 전략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미국이 먼저 양보하도록 기다릴 수도 있다.</p>
<p><br /></p>
<p>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정상회담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2018년과 같은 장면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p>
<p><br /></p>
<p>이번에는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고 북한이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핵무기를 가진 북한과 이를 관리하려는 미국 사이의 훨씬 복잡한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p>
<p><br /></p>
<p>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규모를 직접 언급하면서 비핵화 목표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은 것은 중요한 신호다. 한국 언론과 해외 언론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여전히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역시 최근 분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재접촉을 추진하면서 최종적인 대북 목표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비핵화가 향후 정상외교의 중심에 남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그러나 현 단계에서 미국이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57개라는 발언 역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정보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나타난 변화는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공식 인정했다’기보다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현실을 협상에서 무시하기 어려워진 상황으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p>
<p><br /></p>
<p>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대북 행보는 북한에 대한 강경 압박보다는 직접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원하고,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직접 언급하는 일련의 행동은 이러한 방향 전환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p>
<p><br /></p>
<p>그러나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일지는 불확실하다. 김정은은 오히려 자신의 핵능력이 커졌다는 사실을 이용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 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훈련 축소 직후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러한 계산을 보여주는 사례다.</p>
<p><br /></p>
<p>따라서 앞으로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는가’가 아니다.</p>
<p><br /></p>
<p>진짜 질문은 두 정상이 무엇을 놓고 협상할 것인가다.</p>
<p><br /></p>
<p>2018년에는 비핵화가 핵심 의제였다. 그러나 2026년에는 북한의 핵무기를 전제로 한 핵동결과 군비통제, 미사일 제한, 제재 완화, 한미연합훈련, 종전 및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 등이 복잡하게 얽힐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일부를 사실상 현실로 인정하고 그 대신 핵능력의 추가 확대를 제한하는 협상에 나선다면 이는 한반도 외교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북한에는 국제적 지위를 높일 기회가 되고, 미국에는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관리할 기회가 된다.</p>
<p><br /></p>
<p>반면 한국으로서는 새로운 안보 부담이 될 수 있다. 북한의 핵보유가 사실상 용인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다면 한국과 일본의 자체적인 안보·핵무장 논의까지 자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대북 접근은 단순히 김정은과 다시 만나려는 외교 이벤트가 아니다.</p>
<p><br /></p>
<p>핵무기를 가진 북한을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상대할 것인지, 그리고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북한과 어느 수준까지 타협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전략적 시험이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다시 손을 내밀고 있다. 하지만 8년 전과 달리 이번 협상 테이블에 앉는 북한은 훨씬 강한 핵능력을 가진 북한이다. 따라서 향후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비핵화 협상의 재개’라기보다 핵보유 현실을 둘러싼 새로운 북미 거래의 시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p>
<p><br /></p>
<p>그리고 그 결과는 북한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안보와 한미동맹, 일본의 대응,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까지 동시에 움직이게 될 것이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밀착 움직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26548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07:4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07:36: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6</guid>
		<title><![CDATA[서식지 감소와 밀렵, 기후변화까지 복합 위협…보전 활동의 중요성 재조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UN)이 8월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을 맞아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밀렵, 산림 파괴 등으로 오랑우탄이 심각한 생존 위협에 놓여 있다며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사진=UN X]
      
   
&nbsp;
유엔(UN)이 8월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을 맞아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밀렵, 산림 파괴 등으로 오랑우탄이 심각한 생존 위협에 놓여 있다며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유엔은 1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오랑우탄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기후변화, 서식지 손실, 밀렵, 산림 파괴 등 여러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계기로 이 동물들을 보호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오랑우탄은 동남아시아의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대형 유인원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는 특성 때문에 열대우림의 감소와 서식지 단절은 오랑우탄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유엔환경계획(UNEP) 등의 자료에 따르면 오랑우탄 개체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산림 벌채와 농업용 토지 전환, 팜유 농장 확대, 불법 벌목, 사냥과 불법 거래 등이 지목돼 왔다.

특히 열대림이 도로와 농경지, 개발지 등으로 나뉘면서 오랑우탄의 서식지가 조각나고 개체군 간 이동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숲에서 생활하는 오랑우탄에게 서식지의 연결성은 먹이 확보와 번식, 개체군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다.

기후변화 역시 장기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는 열대림 생태계와 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산림 파괴와 기후변화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오랑우탄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 환경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유엔환경계획이 공개한 관련 보고서는 토지 이용 변화와 기후변화가 결합될 경우 보르네오 오랑우탄의 서식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정 지역의 개발이나 산림 훼손 문제를 넘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랑우탄의 보전 문제는 현재 세 종으로 구분되는 오랑우탄의 생존과도 직결된다. 보르네오오랑우탄, 수마트라오랑우탄, 타파눌리오랑우탄은 각각 서로 다른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개체군마다 서식지 감소와 개발, 사냥 등 다양한 압력을 받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은 오랑우탄의 멸종 위험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 수마트라오랑우탄과 타파눌리오랑우탄은 ‘위급(Critically Endangered)’ 수준으로 평가돼 있으며, 보르네오오랑우탄 역시 심각한 개체수 감소와 서식지 훼손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보전 전문가들은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미 보호구역 밖에 서식하는 개체군도 적지 않은 만큼 산림 훼손을 줄이고 서식지 사이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한편, 불법 포획과 거래를 막기 위한 법 집행,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전 활동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유엔의 메시지는 오랑우탄 보호가 단순히 한 동물 종을 지키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오랑우탄이 살아가는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의 열대우림은 수많은 야생동물과 식물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의 핵심 지역이자 지구 환경과 기후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계다.

결국 오랑우탄을 보호하는 일은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인간의 개발 활동과 자연환경 사이의 균형을 다시 고민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

유엔이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산림 파괴, 밀렵 등의 문제를 함께 언급한 것도 오랑우탄의 생존 위협이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될 수 없는 복합적인 환경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개발과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오랑우탄의 미래는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산림 보전과 보호 정책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3756_ymsnapws.jpg" alt="KakaoTalk_20260820_09351491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UN)이 8월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을 맞아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밀렵, 산림 파괴 등으로 오랑우탄이 심각한 생존 위협에 놓여 있다며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UN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엔(UN)이 8월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을 맞아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밀렵, 산림 파괴 등으로 오랑우탄이 심각한 생존 위협에 놓여 있다며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p>
<p><br /></p>
<p>유엔은 1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오랑우탄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기후변화, 서식지 손실, 밀렵, 산림 파괴 등 여러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계기로 이 동물들을 보호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오랑우탄은 동남아시아의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대형 유인원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는 특성 때문에 열대우림의 감소와 서식지 단절은 오랑우탄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p>
<p><br /></p>
<p>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유엔환경계획(UNEP) 등의 자료에 따르면 오랑우탄 개체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산림 벌채와 농업용 토지 전환, 팜유 농장 확대, 불법 벌목, 사냥과 불법 거래 등이 지목돼 왔다.</p>
<p><br /></p>
<p>특히 열대림이 도로와 농경지, 개발지 등으로 나뉘면서 오랑우탄의 서식지가 조각나고 개체군 간 이동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숲에서 생활하는 오랑우탄에게 서식지의 연결성은 먹이 확보와 번식, 개체군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다.</p>
<p><br /></p>
<p>기후변화 역시 장기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는 열대림 생태계와 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산림 파괴와 기후변화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오랑우탄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 환경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유엔환경계획이 공개한 관련 보고서는 토지 이용 변화와 기후변화가 결합될 경우 보르네오 오랑우탄의 서식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정 지역의 개발이나 산림 훼손 문제를 넘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p><br /></p>
<p>오랑우탄의 보전 문제는 현재 세 종으로 구분되는 오랑우탄의 생존과도 직결된다. 보르네오오랑우탄, 수마트라오랑우탄, 타파눌리오랑우탄은 각각 서로 다른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개체군마다 서식지 감소와 개발, 사냥 등 다양한 압력을 받고 있다.</p>
<p><br /></p>
<p>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은 오랑우탄의 멸종 위험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 수마트라오랑우탄과 타파눌리오랑우탄은 ‘위급(Critically Endangered)’ 수준으로 평가돼 있으며, 보르네오오랑우탄 역시 심각한 개체수 감소와 서식지 훼손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p>
<p><br /></p>
<p>보전 전문가들은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미 보호구역 밖에 서식하는 개체군도 적지 않은 만큼 산림 훼손을 줄이고 서식지 사이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한편, 불법 포획과 거래를 막기 위한 법 집행,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전 활동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이번 유엔의 메시지는 오랑우탄 보호가 단순히 한 동물 종을 지키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오랑우탄이 살아가는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의 열대우림은 수많은 야생동물과 식물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의 핵심 지역이자 지구 환경과 기후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계다.</p>
<p><br /></p>
<p>결국 오랑우탄을 보호하는 일은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인간의 개발 활동과 자연환경 사이의 균형을 다시 고민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p>
<p><br /></p>
<p>유엔이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산림 파괴, 밀렵 등의 문제를 함께 언급한 것도 오랑우탄의 생존 위협이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될 수 없는 복합적인 환경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개발과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오랑우탄의 미래는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산림 보전과 보호 정책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환경/자연" term="10862|10972"/>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62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38: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37: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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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고객 데이터와 AI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 강화…AX·데이터·플랫폼 협업 방향 모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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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NH농협은행이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별 상황과 요구에 맞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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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별 상황과 요구에 맞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히 고객의 요청에 대응하는 금융서비스를 넘어, AI가 고객의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Agentic AI Bank’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 ‘초개인화 기반 사업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열고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개인화 전략과 AX(AI Transformation)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마케팅과 AX·데이터, 플랫폼, 테크 등 관련 부서 팀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객 개개인의 금융 상황과 생활 맥락, 서비스 이용 특성 등을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필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시점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맞춰졌다.

   

기존 금융서비스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찾고 선택하는 방식에 가까웠다면, 초개인화 금융은 고객의 금융 활동과 상황을 분석해 각 개인에게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이러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Agentic AI Bank’ 구현을 위한 AX 추진 방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Agentic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AI를 넘어, 주어진 목표와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업무를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AI 개념이다.

   

이를 금융서비스에 적용할 경우 고객의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고, 향후에는 고객의 요청과 동의에 따라 보다 복합적인 금융 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를 위해 마케팅과 데이터, 플랫폼, 기술 조직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초개인화 서비스는 AI 기술만으로 구현하기 어렵고, 고객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와 디지털 플랫폼, 실제 금융서비스를 연결하는 조직 간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과 니즈를 세밀하게 이해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것이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X와 초개인화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초개인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AI와 데이터, 플랫폼 등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먼저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금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별 금융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초개인화 금융이 확대될수록 고객 데이터 활용의 편의성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AI의 판단 과정에 대한 신뢰성 확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의 이번 논의는 AI를 단순한 업무 효율화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접점과 금융서비스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금융권의 흐름을 보여준다. 향후 ‘Agentic AI Bank’ 구상이 실제 고객 서비스로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3242_feohdoqd.png" alt="20260820_09321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은행이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별 상황과 요구에 맞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은행이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별 상황과 요구에 맞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히 고객의 요청에 대응하는 금융서비스를 넘어, AI가 고객의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Agentic AI Bank’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 ‘초개인화 기반 사업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열고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개인화 전략과 AX(AI Transformation)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p>
<p>
   <br />
</p>
<p>이번 토론회에는 마케팅과 AX·데이터, 플랫폼, 테크 등 관련 부서 팀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객 개개인의 금융 상황과 생활 맥락, 서비스 이용 특성 등을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p>
<p>
   <br />
</p>
<p>토론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필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시점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맞춰졌다.</p>
<p>
   <br />
</p>
<p>기존 금융서비스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찾고 선택하는 방식에 가까웠다면, 초개인화 금융은 고객의 금융 활동과 상황을 분석해 각 개인에게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이러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p>
<p>
   <br />
</p>
<p>이날 토론회에서는 ‘Agentic AI Bank’ 구현을 위한 AX 추진 방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Agentic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AI를 넘어, 주어진 목표와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업무를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AI 개념이다.</p>
<p>
   <br />
</p>
<p>이를 금융서비스에 적용할 경우 고객의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고, 향후에는 고객의 요청과 동의에 따라 보다 복합적인 금융 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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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H농협은행은 이를 위해 마케팅과 데이터, 플랫폼, 기술 조직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초개인화 서비스는 AI 기술만으로 구현하기 어렵고, 고객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와 디지털 플랫폼, 실제 금융서비스를 연결하는 조직 간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과 니즈를 세밀하게 이해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것이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X와 초개인화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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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H농협은행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초개인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AI와 데이터, 플랫폼 등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먼저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금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p>
<p>
   <br />
</p>
<p>금융권에서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별 금융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초개인화 금융이 확대될수록 고객 데이터 활용의 편의성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AI의 판단 과정에 대한 신뢰성 확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NH농협은행의 이번 논의는 AI를 단순한 업무 효율화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접점과 금융서비스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금융권의 흐름을 보여준다. 향후 ‘Agentic AI Bank’ 구상이 실제 고객 서비스로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595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33: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31: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4</guid>
		<title><![CDATA[참가자에 에너지젤 지원하고 815만원 기부 예정…기업 사회공헌과 스포츠 마케팅 결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대웅제약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기부 마라톤 ‘2026 815런’을 후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사진=대웅제약]
      
   
&nbsp;
대웅제약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기부 마라톤 ‘2026 815런’을 후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에너지 보충 브랜드 ‘임팩타임’을 통해 광복절 마라톤 캠페인 ‘2026 815런’을 공식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프로모션 수익금 일부를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815런’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기부 마라톤이다.

올해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임팩타임의 브랜드 모델인 션의 81.5km 완주 도전과 함께 참가자 지원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815런에서는 온·오프라인 참가자 전원에게 ‘임팩타임 에너지젤’이 제공됐다. 마라톤과 러닝 등 장시간 운동을 하는 참가자들이 경기 도중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임팩타임 에너지젤은 야외 스포츠 활동 중 에너지와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러닝 중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워터젤 형태와 함께 포도당과 팔라티노스를 결합한 에너지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대회 후원에 이어 소비자 참여형 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등을 통해 임팩타임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프로모션 수익금 가운데 광복절을 상징하는 815만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부 마라톤과 연계하고,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참가자에게 제품을 지원하는 단순 후원을 넘어 판매 수익 일부를 다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활용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기부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특성과 소비자 참여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역시 에너지 보충 제품인 임팩타임을 러닝 행사와 연결하는 동시에 광복절의 의미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으로 이어갔다.

박은경 대웅제약 CH본부장은 “815런 참여를 통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참가자들의 도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2933_enemtbpi.png" alt="20260820_092914.png" style="width: 880px; height: 6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웅제약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기부 마라톤 ‘2026 815런’을 후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대웅제약</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웅제약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기부 마라톤 ‘2026 815런’을 후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p>
<p><br /></p>
<p>대웅제약은 에너지 보충 브랜드 ‘임팩타임’을 통해 광복절 마라톤 캠페인 ‘2026 815런’을 공식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프로모션 수익금 일부를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할 예정이다.</p>
<p><br /></p>
<p>‘815런’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기부 마라톤이다.</p>
<p><br /></p>
<p>올해 광복 81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임팩타임의 브랜드 모델인 션의 81.5km 완주 도전과 함께 참가자 지원에 나섰다.</p>
<p><br /></p>
<p>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815런에서는 온·오프라인 참가자 전원에게 ‘임팩타임 에너지젤’이 제공됐다. 마라톤과 러닝 등 장시간 운동을 하는 참가자들이 경기 도중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p>
<p><br /></p>
<p>임팩타임 에너지젤은 야외 스포츠 활동 중 에너지와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러닝 중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워터젤 형태와 함께 포도당과 팔라티노스를 결합한 에너지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대웅제약은 대회 후원에 이어 소비자 참여형 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등을 통해 임팩타임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프로모션 수익금 가운데 광복절을 상징하는 815만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할 계획이다.</p>
<p><br /></p>
<p>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활동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부 마라톤과 연계하고,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참가자에게 제품을 지원하는 단순 후원을 넘어 판매 수익 일부를 다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활용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도 특징이다.</p>
<p><br /></p>
<p>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기부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특성과 소비자 참여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역시 에너지 보충 제품인 임팩타임을 러닝 행사와 연결하는 동시에 광복절의 의미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으로 이어갔다.</p>
<p><br /></p>
<p>박은경 대웅제약 CH본부장은 “815런 참여를 통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참가자들의 도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576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30: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28: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3</guid>
		<title><![CDATA[8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객실 패키지 선보여…9월에는 스트레칭·브루잉 프로그램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웨스틴 조선 부산이 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웨스틴 조선 부산]
      
   
&nbsp;
웨스틴 조선 부산이 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호텔 숙박과 지역 커피 문화를 결합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모스커피와 함께 객실 패키지 ‘비짓 부산(Visit Busa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부산의 지역성과 로컬 미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양사가 협업해 제작한 ‘비짓 부산 드립백 에디션’ 1세트를 제공한다.

드립백 세트에는 모모스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드인 ‘에스쇼콜라’를 사용한 드립백 7개가 담겼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해운대 바다와 호텔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모티브로 활용했다.

모모스커피는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해외 생산지와의 거래를 통해 원두를 공급받고 있으며, 공동대표인 전주연 바리스타는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우승한 바 있다.

패키지 이용객은 호텔 내 식음업장인 뷔페 레스토랑 까밀리아, 한식당 셔블, 다이닝펍 오킴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기준 33만8800원부터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숙박 패키지와 함께 커피와 웰니스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된다.

오는 9월 4일과 5일 오전에는 호텔 2층 수영장 야외 가든에서 ‘모닝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약 1시간 동안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뒤 모모스커피 콜드브루와 과일을 제공받는다. 프로그램은 정원 10명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같은 기간 오후에는 웨스틴 클럽라운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모모스커피 바리스타가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시연하고 설명하는 ‘라이브 브루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근 호텔업계에서는 숙박시설 자체의 서비스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음식과 문화, 브랜드를 결합한 이른바 ‘로컬 경험형’ 상품을 늘리고 있다. 관광객이 숙박을 중심으로 지역의 식문화와 생활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업 역시 호텔과 지역 커피 브랜드가 각각의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해운대라는 관광지의 입지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커피 브랜드의 지역성을 연결해 숙박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웨스틴 조선 부산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한 고객들이 숙박과 함께 지역의 문화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2655_tctlefvd.png" alt="20260820_092620.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웨스틴 조선 부산이 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웨스틴 조선 부산</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웨스틴 조선 부산이 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호텔 숙박과 지역 커피 문화를 결합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p>
<p><br /></p>
<p>웨스틴 조선 부산은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모스커피와 함께 객실 패키지 ‘비짓 부산(Visit Busa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패키지는 부산의 지역성과 로컬 미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양사가 협업해 제작한 ‘비짓 부산 드립백 에디션’ 1세트를 제공한다.</p>
<p><br /></p>
<p>드립백 세트에는 모모스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드인 ‘에스쇼콜라’를 사용한 드립백 7개가 담겼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해운대 바다와 호텔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모티브로 활용했다.</p>
<p><br /></p>
<p>모모스커피는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해외 생산지와의 거래를 통해 원두를 공급받고 있으며, 공동대표인 전주연 바리스타는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우승한 바 있다.</p>
<p><br /></p>
<p>패키지 이용객은 호텔 내 식음업장인 뷔페 레스토랑 까밀리아, 한식당 셔블, 다이닝펍 오킴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기준 33만8800원부터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이다.</p>
<p><br /></p>
<p>숙박 패키지와 함께 커피와 웰니스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된다.</p>
<p><br /></p>
<p>오는 9월 4일과 5일 오전에는 호텔 2층 수영장 야외 가든에서 ‘모닝 스트레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약 1시간 동안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뒤 모모스커피 콜드브루와 과일을 제공받는다. 프로그램은 정원 10명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p>
<p><br /></p>
<p>같은 기간 오후에는 웨스틴 클럽라운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모모스커피 바리스타가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시연하고 설명하는 ‘라이브 브루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p>
<p><br /></p>
<p>최근 호텔업계에서는 숙박시설 자체의 서비스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음식과 문화, 브랜드를 결합한 이른바 ‘로컬 경험형’ 상품을 늘리고 있다. 관광객이 숙박을 중심으로 지역의 식문화와 생활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이번 협업 역시 호텔과 지역 커피 브랜드가 각각의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해운대라는 관광지의 입지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커피 브랜드의 지역성을 연결해 숙박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웨스틴 조선 부산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한 고객들이 숙박과 함께 지역의 문화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560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27: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2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2</guid>
		<title><![CDATA[‘유베이스’ 장기 공급·일부 지역 독점 유통…생산력과 북미 영업망 결합]]></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K엔무브가 미국 대형 정유기업 HF싱클레어(HF Sinclair)와 손잡고 북미 고급 윤활기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진=SK엔무브]
      
   
&nbsp;
SK엔무브가 미국 대형 정유기업 HF싱클레어(HF Sinclair)와 손잡고 북미 고급 윤활기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그룹Ⅲ 윤활기유인 ‘유베이스(YUBASE)’를 장기 공급하고, HF싱클레어의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시장 내 판매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엔무브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HF싱클레어와 북미 지역 그룹Ⅲ 윤활기유 공급 및 유통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허정욱 기유사업본부장, 매튜 조이스(Matthew Joyce)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 리앤 클리랜드(Leanne Cleland)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엔무브는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에 고급 그룹Ⅲ 윤활기유를 장기 공급한다. HF싱클레어는 SK엔무브의 대표 윤활기유 브랜드인 유베이스를 원료로 자체 윤활유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북미 일부 지역에서 유베이스의 독점 유통도 맡게 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SK엔무브의 생산 역량과 HF싱클레어의 현지 유통망을 결합하는 데 있다. SK엔무브는 고품질 그룹Ⅲ 윤활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HF싱클레어는 북미 시장에서 구축해 온 영업과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공급 범위를 확대하는 구조다.

HF싱클레어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정유기업으로, 미국 내 여러 지역에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진오일과 특수 윤활유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SK엔무브가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장기 판매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활기유는 자동차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윤활유를 만드는 핵심 원료다. 윤활유가 자동차와 산업기계의 부품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면, 윤활기유는 이러한 윤활유의 기본 성능을 좌우하는 기초 소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의 대상인 그룹Ⅲ 윤활기유는 원유를 고도로 정제해 생산하는 고급 기유다. 불순물이 적고 점도지수가 높아 고온과 저온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고성능 자동차용 윤활유와 프리미엄 윤활유 제품에 폭넓게 사용된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일부 정제설비의 운영과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고급 윤활기유 시장의 공급 안정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그룹Ⅲ 기유의 경우 안정적인 생산 능력과 글로벌 공급망 확보 여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SK엔무브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40여 개국에 그룹Ⅲ 윤활기유를 공급하고 있다. 울산을 비롯해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그룹Ⅲ 윤활기유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지역별 공급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HF싱클레어와의 장기 공급계약 역시 이러한 글로벌 생산 체계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주요 사업자와 장기적인 공급·유통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북미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SK엔무브의 북미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안정적 공급 역량과 HF싱클레어의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욱 SK엔무브 기유사업본부장은 “울산과 스페인, 인도네시아 3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이번 협력을 성사시킨 핵심 경쟁력”이라며 “최근 공급 리스크로 프리미엄 그룹Ⅲ 윤활기유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HF싱클레어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고객들에게 유베이스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튜 조이스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은 “SK엔무브의 프리미엄 그룹Ⅲ 기유 장기 공급계약은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유베이스 공급을 확대하고, 양사의 기술과 공급 역량을 결합해 고품질 윤활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SK엔무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중동발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과 대형 현지 기업의 유통망을 결합한 만큼, SK엔무브가 북미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2330_haaamdkw.png" alt="20260820_09230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K엔무브가 미국 대형 정유기업 HF싱클레어(HF Sinclair)와 손잡고 북미 고급 윤활기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SK엔무브</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엔무브가 미국 대형 정유기업 HF싱클레어(HF Sinclair)와 손잡고 북미 고급 윤활기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그룹Ⅲ 윤활기유인 ‘유베이스(YUBASE)’를 장기 공급하고, HF싱클레어의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시장 내 판매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SK엔무브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HF싱클레어와 북미 지역 그룹Ⅲ 윤활기유 공급 및 유통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p>
<p><br /></p>
<p>이날 협약식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허정욱 기유사업본부장, 매튜 조이스(Matthew Joyce)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 리앤 클리랜드(Leanne Cleland)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p>
<p><br /></p>
<p>이번 계약에 따라 SK엔무브는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에 고급 그룹Ⅲ 윤활기유를 장기 공급한다. HF싱클레어는 SK엔무브의 대표 윤활기유 브랜드인 유베이스를 원료로 자체 윤활유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북미 일부 지역에서 유베이스의 독점 유통도 맡게 된다.</p>
<p><br /></p>
<p>이번 협력의 핵심은 SK엔무브의 생산 역량과 HF싱클레어의 현지 유통망을 결합하는 데 있다. SK엔무브는 고품질 그룹Ⅲ 윤활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HF싱클레어는 북미 시장에서 구축해 온 영업과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공급 범위를 확대하는 구조다.</p>
<p><br /></p>
<p>HF싱클레어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정유기업으로, 미국 내 여러 지역에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진오일과 특수 윤활유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SK엔무브가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장기 판매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윤활기유는 자동차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윤활유를 만드는 핵심 원료다. 윤활유가 자동차와 산업기계의 부품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면, 윤활기유는 이러한 윤활유의 기본 성능을 좌우하는 기초 소재라고 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이번 계약의 대상인 그룹Ⅲ 윤활기유는 원유를 고도로 정제해 생산하는 고급 기유다. 불순물이 적고 점도지수가 높아 고온과 저온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고성능 자동차용 윤활유와 프리미엄 윤활유 제품에 폭넓게 사용된다.</p>
<p><br /></p>
<p>최근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일부 정제설비의 운영과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고급 윤활기유 시장의 공급 안정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그룹Ⅲ 기유의 경우 안정적인 생산 능력과 글로벌 공급망 확보 여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p>
<p><br /></p>
<p>SK엔무브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40여 개국에 그룹Ⅲ 윤활기유를 공급하고 있다. 울산을 비롯해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그룹Ⅲ 윤활기유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지역별 공급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p>
<p><br /></p>
<p>이번 HF싱클레어와의 장기 공급계약 역시 이러한 글로벌 생산 체계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주요 사업자와 장기적인 공급·유통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북미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p>
<p><br /></p>
<p>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SK엔무브의 북미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안정적 공급 역량과 HF싱클레어의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허정욱 SK엔무브 기유사업본부장은 “울산과 스페인, 인도네시아 3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이번 협력을 성사시킨 핵심 경쟁력”이라며 “최근 공급 리스크로 프리미엄 그룹Ⅲ 윤활기유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HF싱클레어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고객들에게 유베이스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매튜 조이스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은 “SK엔무브의 프리미엄 그룹Ⅲ 기유 장기 공급계약은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유베이스 공급을 확대하고, 양사의 기술과 공급 역량을 결합해 고품질 윤활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SK엔무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중동발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과 대형 현지 기업의 유통망을 결합한 만큼, SK엔무브가 북미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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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539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2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22: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1</guid>
		<title><![CDATA[래미안 원페를라·잠실래미안아이파크 조경 2건 본상…국제 디자인 경쟁력 입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의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Wind Library Garden)’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블루 포레스트 가든(Blue Forest Garden)’이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6’ 환경 부문에서 나란히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물산]
      
   
&nbsp;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아파트 단지의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적인 디자인 무대에서 3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의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Wind Library Garden)’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블루 포레스트 가든(Blue Forest Garden)’이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6’ 환경 부문에서 나란히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등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심미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조경 작품으로 수상하면서, 아파트 단지의 조경을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닌 주거 경험을 구성하는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발전시켜 온 래미안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에 본상을 받은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에 조성된 정원으로, 한국 전통 조경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차경(借景) 개념을 현대적으로 적용했다.

차경은 주변의 자연과 경관을 정원 내부의 풍경처럼 활용하는 조경 방식이다. 삼성물산은 작은도서관과 연결된 야외 북카페 형태의 공간에 이 개념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주변 경관과 자연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에 조성된 ‘블루 포레스트 가든’은 또 다른 방식으로 경관 경험을 강조했다. 유선형의 티하우스와 전망 데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정원은 단지 내 4개 지점에서 서로 다른 파노라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들은 이동하는 동선과 머무르는 장소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하나의 정원이 다양한 시선과 장면을 만들어내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앞서 2024년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 작품으로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같은 단지의 ‘그린 캐스케이드’ 조경 시설로 브론즈를 수상했다.

올해에는 두 개의 조경 작품이 동시에 본상을 받으면서 래미안의 조경 디자인이 연속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최근 주택 시장에서 아파트 단지의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이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사들이 평면과 입지, 커뮤니티 시설뿐 아니라 조경과 휴식 공간, 자연환경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이번 국제 디자인상 수상 성과를 향후 정비사업과 신규 주택사업 수주, 분양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조경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병윤 삼성물산 주택공사본부장 부사장은 “단지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입주민들에게 래미안만의 특별한 주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파트 조경이 단순히 나무와 녹지를 배치하는 영역을 넘어 입주민의 생활 방식과 휴식, 경관 경험을 설계하는 주거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물산은 3년 연속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급 주거단지와 정비사업 시장에서도 래미안의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2022_whrahuot.png" alt="3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의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Wind Library Garden)’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블루 포레스트 가든(Blue Forest Garden)’이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6’ 환경 부문에서 나란히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삼성물산</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아파트 단지의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적인 디자인 무대에서 3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p>
<p><br /></p>
<p>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의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Wind Library Garden)’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블루 포레스트 가든(Blue Forest Garden)’이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6’ 환경 부문에서 나란히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등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심미성,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p>
<p><br /></p>
<p>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조경 작품으로 수상하면서, 아파트 단지의 조경을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닌 주거 경험을 구성하는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발전시켜 온 래미안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p>
<p><br /></p>
<p>이번에 본상을 받은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에 조성된 정원으로, 한국 전통 조경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차경(借景) 개념을 현대적으로 적용했다.</p>
<p><br /></p>
<p>차경은 주변의 자연과 경관을 정원 내부의 풍경처럼 활용하는 조경 방식이다. 삼성물산은 작은도서관과 연결된 야외 북카페 형태의 공간에 이 개념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주변 경관과 자연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p>
<p><br /></p>
<p>잠실래미안아이파크에 조성된 ‘블루 포레스트 가든’은 또 다른 방식으로 경관 경험을 강조했다. 유선형의 티하우스와 전망 데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정원은 단지 내 4개 지점에서 서로 다른 파노라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입주민들은 이동하는 동선과 머무르는 장소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하나의 정원이 다양한 시선과 장면을 만들어내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p>
<p><br /></p>
<p>삼성물산은 앞서 2024년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 작품으로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같은 단지의 ‘그린 캐스케이드’ 조경 시설로 브론즈를 수상했다.</p>
<p><br /></p>
<p>올해에는 두 개의 조경 작품이 동시에 본상을 받으면서 래미안의 조경 디자인이 연속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최근 주택 시장에서 아파트 단지의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이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건설사들이 평면과 입지, 커뮤니티 시설뿐 아니라 조경과 휴식 공간, 자연환경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이번 국제 디자인상 수상 성과를 향후 정비사업과 신규 주택사업 수주, 분양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p>
<p><br /></p>
<p>삼성물산은 앞으로도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조경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장병윤 삼성물산 주택공사본부장 부사장은 “단지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입주민들에게 래미안만의 특별한 주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수상은 아파트 조경이 단순히 나무와 녹지를 배치하는 영역을 넘어 입주민의 생활 방식과 휴식, 경관 경험을 설계하는 주거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물산은 3년 연속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급 주거단지와 정비사업 시장에서도 래미안의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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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5213.0.pn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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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21: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18: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40</guid>
		<title><![CDATA[하나자산신탁, 그룹 HQ 청라 이전 발맞춰 인천 정비사업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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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나자산신탁, 그룹 HQ 청라 이전 발맞춰 인천 정비사업 확대 [사진=하나자산신탁]
      
   
&nbsp;
하나자산신탁이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사(HQ) 이전에 발맞춰 인천 지역 정비사업 확대에 나선다. 부평 현대 1·2단지를 연계한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5,6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생활권을 조성하고, 인천 원도심의 주거 경쟁력 강화와 신규 주택 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19일 부평 현대 2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그룹 본사 이전을 앞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나자산신탁은 그룹의 인천 이전과 연계해 지역 내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금융과 주거개발을 아우르는 지역 상생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미 지난 4월 부평 현대 1단지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 상태다. 향후 현대 2단지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되면 두 단지를 통합해 약 5,600세대 규모의 메가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평 현대 1·2단지 재건축은 인접한 두 정비사업 구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연계형 통합 재건축’ 방식으로 추진된다. 동일한 사업시행자가 복수의 인접 사업지를 맡아 설계와 사업 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개별 단지 재건축을 넘어 하나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인접한 여러 정비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추진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하나자산신탁의 설명이다.

하나자산신탁은 단순히 아파트 세대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단지 내 기반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조경,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계획해 인천을 대표하는 메가타운형 주거생활권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자금 조달과 사업관리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토지등소유자의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의 주택 공급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약 1,900세대의 신규 주택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평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가운데 하나로 노후 공동주택의 정비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1990년대 후반 조성된 부평 현대 1·2단지는 당시 15층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섰으며, 인근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부평의 주요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아 왔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번 통합 재건축을 통해 노후 주택을 새 아파트로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부평 원도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편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일자리와 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개선,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본사 이전과 하나자산신탁의 인천 지역 정비사업 확대가 맞물리면서 금융 인프라와 주거개발 분야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인천 이전이 지역 경제와 금융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고, 관계사의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신규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기대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부평 현대 1·2단지 재건축은 단순한 노후 아파트 정비사업이 아니라 인천 원도심의 주거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대규모 주거생활권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부평 현대 1·2단지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 정비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나금융그룹과 인천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평 현대 1·2단지 통합 재건축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약 5,6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부평 원도심에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이전과 함께 하나자산신탁의 인천 정비사업 확대가 지역의 금융·주거 인프라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1638_reyxqsbf.png" alt="20260820_09161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나자산신탁, 그룹 HQ 청라 이전 발맞춰 인천 정비사업 확대 [사진=하나자산신탁]</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나자산신탁이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사(HQ) 이전에 발맞춰 인천 지역 정비사업 확대에 나선다. 부평 현대 1·2단지를 연계한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5,6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생활권을 조성하고, 인천 원도심의 주거 경쟁력 강화와 신규 주택 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하나자산신탁은 지난 19일 부평 현대 2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그룹 본사 이전을 앞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나자산신탁은 그룹의 인천 이전과 연계해 지역 내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금융과 주거개발을 아우르는 지역 상생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하나자산신탁은 이미 지난 4월 부평 현대 1단지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 상태다. 향후 현대 2단지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되면 두 단지를 통합해 약 5,600세대 규모의 메가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p>
<p><br /></p>
<p>부평 현대 1·2단지 재건축은 인접한 두 정비사업 구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연계형 통합 재건축’ 방식으로 추진된다. 동일한 사업시행자가 복수의 인접 사업지를 맡아 설계와 사업 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개별 단지 재건축을 넘어 하나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p>
<p><br /></p>
<p>특히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인접한 여러 정비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추진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하나자산신탁의 설명이다.</p>
<p><br /></p>
<p>하나자산신탁은 단순히 아파트 세대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단지 내 기반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조경,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계획해 인천을 대표하는 메가타운형 주거생활권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자금 조달과 사업관리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토지등소유자의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의 주택 공급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약 1,900세대의 신규 주택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부평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가운데 하나로 노후 공동주택의 정비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1990년대 후반 조성된 부평 현대 1·2단지는 당시 15층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섰으며, 인근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부평의 주요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아 왔다.</p>
<p><br /></p>
<p>하나자산신탁은 이번 통합 재건축을 통해 노후 주택을 새 아파트로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부평 원도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편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일자리와 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개선,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본사 이전과 하나자산신탁의 인천 지역 정비사업 확대가 맞물리면서 금융 인프라와 주거개발 분야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인천 이전이 지역 경제와 금융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고, 관계사의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신규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기대다.</p>
<p><br /></p>
<p>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부평 현대 1·2단지 재건축은 단순한 노후 아파트 정비사업이 아니라 인천 원도심의 주거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대규모 주거생활권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부평 현대 1·2단지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 정비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나금융그룹과 인천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부평 현대 1·2단지 통합 재건축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약 5,6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부평 원도심에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이전과 함께 하나자산신탁의 인천 정비사업 확대가 지역의 금융·주거 인프라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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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498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17: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15: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9</guid>
		<title><![CDATA[산림청, ‘2026 우수 도시숲’ 찾는다…기후대응·학교숲·가로수 등 5개 부문 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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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산림청, ‘2026 우수 도시숲’ 찾는다 포스터 [사진=산림청]
      
   
&nbsp;
올여름 이어진 폭염 속에서 도심의 열기를 낮추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산림청이 전국의 우수한 도시숲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새로운 선정제도를 운영한다.

산림청은 기존의 ‘모범도시숲 인증제’와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통합해 올해부터 ‘우수 도시숲 등 선정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잘 조성된 도시숲을 단순히 인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는 한편 도시숲을 조성하고 오랫동안 관리해 온 개인과 기관, 단체의 노력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시숲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뜨거운 도심 속에서도 나무 그늘과 숲이 조성된 공간은 보행자들에게 비교적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생활권 가까이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 기반시설로서 도시숲의 필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 우수 도시숲 선정은 모두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선정 분야는 ▲기후대응도시숲 ▲도시숲 ▲학교숲 조성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가로수 등이다.

이 가운데 기후대응도시숲 부문 최우수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4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다른 분야의 우수사례에는 산림청장상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신청 대상은 도시숲을 직접 조성하거나 관리하고 있는 개인과 기관, 단체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권 숲부터 오랜 기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도시숲,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고 활용하는 학교숲, 도시 경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한 가로수 사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림청은 우수 도시숲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다른 지역의 도시숲 조성과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잘 조성된 도시숲 하나가 다른 지역에는 새로운 녹색공간을 만드는 모델이 될 수 있고, 현장에서 축적된 조성·관리 경험과 노하우 역시 지역 간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전국 각지에 숨어 있는 우수 도시숲과 학교숲, 가로수 관리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우수 도시숲 선정은 기록적인 폭염과 기후변화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도시의 녹색공간을 단순한 조경시설이 아닌 시민의 삶과 건강, 기후 대응을 위한 중요한 생활 기반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무 한 그루가 만드는 그늘에서 시작해 하나의 숲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녹색공간. 산림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우수 도시숲 등 선정제도’가 전국 곳곳의 좋은 숲을 발굴하고, 더 많은 도시와 지역에 새로운 녹색의 본보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90231_tkrsefns.jpg" alt="KakaoTalk_20260820_0900435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림청, ‘2026 우수 도시숲’ 찾는다 포스터 [사진=산림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올여름 이어진 폭염 속에서 도심의 열기를 낮추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산림청이 전국의 우수한 도시숲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새로운 선정제도를 운영한다.</p>
<p><br /></p>
<p>산림청은 기존의 ‘모범도시숲 인증제’와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통합해 올해부터 ‘우수 도시숲 등 선정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제도는 잘 조성된 도시숲을 단순히 인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는 한편 도시숲을 조성하고 오랫동안 관리해 온 개인과 기관, 단체의 노력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특히 올해 여름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시숲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뜨거운 도심 속에서도 나무 그늘과 숲이 조성된 공간은 보행자들에게 비교적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생활권 가까이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 기반시설로서 도시숲의 필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올해 우수 도시숲 선정은 모두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선정 분야는 ▲기후대응도시숲 ▲도시숲 ▲학교숲 조성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가로수 등이다.</p>
<p><br /></p>
<p>이 가운데 기후대응도시숲 부문 최우수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4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다른 분야의 우수사례에는 산림청장상과 포상금이 수여된다.</p>
<p><br /></p>
<p>신청 대상은 도시숲을 직접 조성하거나 관리하고 있는 개인과 기관, 단체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권 숲부터 오랜 기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도시숲,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고 활용하는 학교숲, 도시 경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한 가로수 사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산림청은 우수 도시숲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다른 지역의 도시숲 조성과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잘 조성된 도시숲 하나가 다른 지역에는 새로운 녹색공간을 만드는 모델이 될 수 있고, 현장에서 축적된 조성·관리 경험과 노하우 역시 지역 간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산림청은 전국 각지에 숨어 있는 우수 도시숲과 학교숲, 가로수 관리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p>
<p><br /></p>
<p>자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우수 도시숲 선정은 기록적인 폭염과 기후변화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도시의 녹색공간을 단순한 조경시설이 아닌 시민의 삶과 건강, 기후 대응을 위한 중요한 생활 기반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나무 한 그루가 만드는 그늘에서 시작해 하나의 숲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녹색공간. 산림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우수 도시숲 등 선정제도’가 전국 곳곳의 좋은 숲을 발굴하고, 더 많은 도시와 지역에 새로운 녹색의 본보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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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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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9:03: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9:01: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8</guid>
		<title><![CDATA[‘세계 최대의 나무’ 일반 셔먼 트리…2천 년 넘게 살아온 거대한 자이언트 세쿼이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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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 깊숙한 자이언트 포리스트(Giant Forest)에 자리한 ‘일반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 [사진=Amazing Nature]
      
   
&nbsp;
미국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 깊숙한 자이언트 포리스트(Giant Forest)에 자리한 ‘일반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가 다시 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

자연·환경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mazing Nature’는 19일 일반 셔먼 트리를 소개하며 이 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높거나 가장 넓은 나무는 아니지만, 부피를 기준으로 할 때 지구상에서 가장 큰 현존 단일 줄기 나무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일반 셔먼 트리는 높이 약 274.9피트, 약 83.8m에 이른다. 지상에서 측정한 최대 밑동 지름은 약 36.5피트, 11.1m이며, 줄기 부피는 약 5만2500세제곱피트, 약 1486.6㎥로 추정된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이 나무가 줄기 부피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라고 설명한다.

다만 ‘세계 최대’라는 표현에는 기준이 있다. 일반 셔먼 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도, 가장 넓은 나무도 아니다. 그러나 단일 나무의 줄기에 들어 있는 목재의 부피라는 기준에서는 다른 어떤 현존 나무보다 큰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역시 “더 높은 나무와 더 넓은 나무는 있지만, 일반 셔먼 트리의 줄기에는 지구상의 다른 어떤 나무보다 많은 목재가 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X 게시물에서는 이 나무의 나이를 약 2000~2500년으로 소개했지만, 최근 국립공원관리청이 제시하는 추정치는 약 2200년이다. 일반 셔먼 트리는 크기가 워낙 거대해 정확한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무를 훼손하는 방식의 조사가 쉽지 않은 만큼, 나이 추정치는 연구와 측정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 셔먼 트리가 이처럼 거대한 크기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수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오랜 시간 동안 성장을 계속하는 특성을 지닌다. 미국 산림청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이 종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지지만, 오래된 개체도 부피 증가를 지속할 수 있으며, 일반 셔먼 트리 역시 수천 년을 살아오면서 거대한 줄기 부피를 축적해 왔다.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경사면의 제한된 지역에서 자생하는 침엽수다. 일반 셔먼 트리가 있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자이언트 포리스트에는 이 나무 외에도 대통령 트리(President Tree), 링컨 트리(Lincoln Tree) 등 거대한 세쿼이아들이 함께 서 있다.

흥미로운 점은 거대한 몸집과 달리 자이언트 세쿼이아의 뿌리가 매우 깊게 뻗는 형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국립공원관리청과 미국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세쿼이아의 뿌리는 비교적 얕지만 넓게 퍼지며, 주변 세쿼이아의 뿌리와 복잡하게 얽혀 서로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일반 셔먼 트리는 단순히 거대한 관광 명소를 넘어 수천 년에 걸친 자연환경의 변화를 견뎌온 생명체이기도 하다. 현재도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 거대한 나무를 보기 위해 자이언트 포리스트를 찾고 있다.

Amazing Nature의 게시물은 일반 셔먼 트리를 “지구상 생명의 놀라운 규모와 인내를 보여주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다만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높이는 약 83.8m, 최대 밑동 지름은 약 11.1m, 줄기 부피는 약 1486.6㎥, 최근 나이 추정치는 약 2200년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하늘을 향해 80m가 넘는 높이로 솟아오른 거대한 줄기와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일반 셔먼 트리는, 인간의 역사보다 훨씬 긴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살아 있는 자연유산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085220_kxkzrimu.jpg" alt="KakaoTalk_20260820_08494285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 깊숙한 자이언트 포리스트(Giant Forest)에 자리한 ‘일반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 [사진=Amazing Natur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 깊숙한 자이언트 포리스트(Giant Forest)에 자리한 ‘일반 셔먼 트리(General Sherman Tree)’가 다시 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p>
<p><br /></p>
<p>자연·환경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mazing Nature’는 19일 일반 셔먼 트리를 소개하며 이 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높거나 가장 넓은 나무는 아니지만, 부피를 기준으로 할 때 지구상에서 가장 큰 현존 단일 줄기 나무라고 전했다.</p>
<p><br /></p>
<p>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일반 셔먼 트리는 높이 약 274.9피트, 약 83.8m에 이른다. 지상에서 측정한 최대 밑동 지름은 약 36.5피트, 11.1m이며, 줄기 부피는 약 5만2500세제곱피트, 약 1486.6㎥로 추정된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이 나무가 줄기 부피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라고 설명한다.</p>
<p><br /></p>
<p>다만 ‘세계 최대’라는 표현에는 기준이 있다. 일반 셔먼 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도, 가장 넓은 나무도 아니다. 그러나 단일 나무의 줄기에 들어 있는 목재의 부피라는 기준에서는 다른 어떤 현존 나무보다 큰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역시 “더 높은 나무와 더 넓은 나무는 있지만, 일반 셔먼 트리의 줄기에는 지구상의 다른 어떤 나무보다 많은 목재가 들어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X 게시물에서는 이 나무의 나이를 약 2000~2500년으로 소개했지만, 최근 국립공원관리청이 제시하는 추정치는 약 2200년이다. 일반 셔먼 트리는 크기가 워낙 거대해 정확한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무를 훼손하는 방식의 조사가 쉽지 않은 만큼, 나이 추정치는 연구와 측정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p>
<p><br /></p>
<p>일반 셔먼 트리가 이처럼 거대한 크기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수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오랜 시간 동안 성장을 계속하는 특성을 지닌다. 미국 산림청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이 종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지지만, 오래된 개체도 부피 증가를 지속할 수 있으며, 일반 셔먼 트리 역시 수천 년을 살아오면서 거대한 줄기 부피를 축적해 왔다.</p>
<p><br /></p>
<p>자이언트 세쿼이아는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경사면의 제한된 지역에서 자생하는 침엽수다. 일반 셔먼 트리가 있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자이언트 포리스트에는 이 나무 외에도 대통령 트리(President Tree), 링컨 트리(Lincoln Tree) 등 거대한 세쿼이아들이 함께 서 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거대한 몸집과 달리 자이언트 세쿼이아의 뿌리가 매우 깊게 뻗는 형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국립공원관리청과 미국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세쿼이아의 뿌리는 비교적 얕지만 넓게 퍼지며, 주변 세쿼이아의 뿌리와 복잡하게 얽혀 서로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p>
<p><br /></p>
<p>일반 셔먼 트리는 단순히 거대한 관광 명소를 넘어 수천 년에 걸친 자연환경의 변화를 견뎌온 생명체이기도 하다. 현재도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 거대한 나무를 보기 위해 자이언트 포리스트를 찾고 있다.</p>
<p><br /></p>
<p>Amazing Nature의 게시물은 일반 셔먼 트리를 “지구상 생명의 놀라운 규모와 인내를 보여주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다만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높이는 약 83.8m, 최대 밑동 지름은 약 11.1m, 줄기 부피는 약 1486.6㎥, 최근 나이 추정치는 약 2200년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p>
<p><br /></p>
<p>하늘을 향해 80m가 넘는 높이로 솟아오른 거대한 줄기와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일반 셔먼 트리는, 인간의 역사보다 훨씬 긴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살아 있는 자연유산으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1835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08:53: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08:51: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7</guid>
		<title><![CDATA[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상웰라이프와 맞손…건강·보험 결합한 통합 케어 서비스 추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상웰라이프와 손잡고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사진=한화생명금융서비스]
      
   
&nbsp;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상웰라이프와 손잡고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대상웰라이프 본사에서 대상웰라이프와 통합 라이프케어 영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이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가입한 보험의 보장 수준과 부족한 부분까지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양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헬스케어와 건강데이터 분야의 역량을 제공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 보장분석과 재무설계사(FP)의 전문 상담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건강상태와 보험 보장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우선 ▲건강상태 점검과 맞춤형 보장 안내 서비스 연계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보험상담 접점 확대 ▲건강데이터와 보장분석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추천모델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고객 동의를 전제로 건강상태 점검 결과와 보험 보장분석을 연계해 개인화된 보험·헬스케어 서비스 추천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현재 보험의 보장 수준을 함께 확인하고,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 FP의 맞춤형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애주기와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웰라이프의 헬스케어 역량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보험 상담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검토한다.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이 건강관리와 보장 안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개발도 협력 분야 가운데 하나다. 양사는 고객 동의를 바탕으로 건강데이터와 보장분석 데이터를 연계해 고객의 건강상태와 보험 보장 공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장분석과 상품 비교·추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험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보험 보장과 연결하는 새로운 영업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고객의 질병 발생 이후 보장하는 전통적인 보험 서비스를 넘어 건강관리와 예방, 생활습관 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개인별 건강상태와 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최승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각각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협력”이라며 “대상웰라이프의 헬스케어 역량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보장분석·FP 전문상담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건강·보장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별개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의 건강정보와 보험 보장 수준을 함께 분석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향후 AI 기반 추천 기술과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보험과 헬스케어가 결합된 새로운 고객 서비스 및 영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2753_fasoqbqr.png" alt="20260819_09271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상웰라이프와 손잡고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한화생명금융서비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상웰라이프와 손잡고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p>
<p><br /></p>
<p>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대상웰라이프 본사에서 대상웰라이프와 통합 라이프케어 영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이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가입한 보험의 보장 수준과 부족한 부분까지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양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대상웰라이프는 헬스케어와 건강데이터 분야의 역량을 제공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 보장분석과 재무설계사(FP)의 전문 상담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건강상태와 보험 보장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양사는 우선 ▲건강상태 점검과 맞춤형 보장 안내 서비스 연계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보험상담 접점 확대 ▲건강데이터와 보장분석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추천모델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한다.</p>
<p><br /></p>
<p>고객 동의를 전제로 건강상태 점검 결과와 보험 보장분석을 연계해 개인화된 보험·헬스케어 서비스 추천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현재 보험의 보장 수준을 함께 확인하고,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 FP의 맞춤형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생애주기와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웰라이프의 헬스케어 역량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보험 상담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검토한다.</p>
<p><br /></p>
<p>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이 건강관리와 보장 안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개발도 협력 분야 가운데 하나다. 양사는 고객 동의를 바탕으로 건강데이터와 보장분석 데이터를 연계해 고객의 건강상태와 보험 보장 공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장분석과 상품 비교·추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를 통해 보험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보험 보장과 연결하는 새로운 영업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고객의 질병 발생 이후 보장하는 전통적인 보험 서비스를 넘어 건강관리와 예방, 생활습관 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개인별 건강상태와 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p>
<p><br /></p>
<p>한화생명금융서비스 최승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각각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협력”이라며 “대상웰라이프의 헬스케어 역량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보장분석·FP 전문상담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건강·보장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협력은 건강관리와 보험 보장을 별개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의 건강정보와 보험 보장 수준을 함께 분석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향후 AI 기반 추천 기술과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보험과 헬스케어가 결합된 새로운 고객 서비스 및 영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9926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2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27: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6</guid>
		<title><![CDATA[현대엘리베이터, 전력회생형 인버터 ‘WB250’ 녹색기술 인증…“최대 64% 에너지 절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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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엘리베이터가 고속 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WB250’으로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승강기 분야의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nbsp;
현대엘리베이터가 고속 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WB250’으로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승강기 분야의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WB250에 대해 ‘녹색기술인증’과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중저속 엘리베이터용 전력회생형 인버터에 이어 고속 엘리베이터 분야까지 친환경 기술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전력회생형 인버터는 엘리베이터가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전력을 회수해 건물 내부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엘리베이터의 상승·하강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생전력을 전력으로 변환해 조명이나 냉방설비 등 건물의 다른 전기설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WB250은 일반 인버터와 비교해 최대 6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전기요금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WB250에는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기 위한 ‘3-Level 인버터 구조의 전력회생형 구동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대용량 전력을 사용하는 고속 엘리베이터의 운행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고층 건물과 대형 복합시설이 늘어나면서 승강기의 에너지 효율은 건물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엘리베이터는 반복적인 운행 과정에서 상당한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재활용하는 전력회생 기술의 활용 가치도 커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서 2024년 중저속 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전력회생형 인버터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고속용 제품으로 인증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주요 인버터 제품군의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녹색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부여하는 제도다. 녹색기술인증은 친환경 기술 자체의 우수성을 인증하고, 녹색기술제품 확인은 해당 인증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됐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WB250 관련 기술의 최초 인증일은 지난달 23일이며, 인증 유효기간은 2030년 7월 22일까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외에도 승강기 운행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는 행선층 예약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 운행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군관리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적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며 “승강기 운행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은 승강기 산업에서도 에너지 효율과 탄소배출 저감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력회생 기술을 비롯한 친환경 승강기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에너지 절감형 제품과 시스템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2601_kkeeqohv.png" alt="2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8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엘리베이터가 고속 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WB250’으로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승강기 분야의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엘리베이터</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엘리베이터가 고속 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WB250’으로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승강기 분야의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WB250에 대해 ‘녹색기술인증’과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중저속 엘리베이터용 전력회생형 인버터에 이어 고속 엘리베이터 분야까지 친환경 기술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p>
<p><br /></p>
<p>전력회생형 인버터는 엘리베이터가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전력을 회수해 건물 내부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엘리베이터의 상승·하강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생전력을 전력으로 변환해 조명이나 냉방설비 등 건물의 다른 전기설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WB250은 일반 인버터와 비교해 최대 6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전기요금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p>
<p><br /></p>
<p>WB250에는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기 위한 ‘3-Level 인버터 구조의 전력회생형 구동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대용량 전력을 사용하는 고속 엘리베이터의 운행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p>
<p><br /></p>
<p>고층 건물과 대형 복합시설이 늘어나면서 승강기의 에너지 효율은 건물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엘리베이터는 반복적인 운행 과정에서 상당한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재활용하는 전력회생 기술의 활용 가치도 커지고 있다.</p>
<p><br /></p>
<p>현대엘리베이터는 앞서 2024년 중저속 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전력회생형 인버터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고속용 제품으로 인증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주요 인버터 제품군의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녹색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부여하는 제도다. 녹색기술인증은 친환경 기술 자체의 우수성을 인증하고, 녹색기술제품 확인은 해당 인증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됐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p>
<p><br /></p>
<p>이번 WB250 관련 기술의 최초 인증일은 지난달 23일이며, 인증 유효기간은 2030년 7월 22일까지다.</p>
<p><br /></p>
<p>현대엘리베이터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외에도 승강기 운행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는 행선층 예약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 운행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군관리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p>
<p><br /></p>
<p>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적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며 “승강기 운행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인증은 승강기 산업에서도 에너지 효율과 탄소배출 저감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력회생 기술을 비롯한 친환경 승강기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에너지 절감형 제품과 시스템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9915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2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24: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5</guid>
		<title><![CDATA[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제네릭 개발사와 美 특허소송 합의…“장기 성장 기반 확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인 ‘엑스코프리(XCOPRI)’를 둘러싼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 제네릭 의약품 기업과 합의하면서 특허 분쟁을 일부 종결했다.

SK바이오팜은 19일 세노바메이트 관련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 제네릭 업체인 MSN 래보라토리스(MSN Laboratories)와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던 특허 분쟁으로,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와 관련된 후속 특허를 근거로 제네릭 개발사의 특허 도전에 대응해왔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라 회사는 자사의 특허 보호 범위와 합의 조건에 근거해 MSN에 향후 세노바메이트 제네릭 제품을 미국에서 출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에 진행되던 특허소송은 종결된다.

다만 MSN의 제네릭 제품이 실제로 언제 시장에 출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네릭 의약품의 미국 출시에는 미국 규제 당국의 허가 절차가 필요하며, 양사가 체결한 비공개 합의 조건에 따라서도 출시 시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소송은 세노바메이트의 핵심 물질특허 자체가 아니라 후속 특허와 관련된 분쟁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2년 이후에도 후속 특허를 통해 엑스코프리의 특허 보호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뇌전증 치료제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를 통해 제품의 처방 확대와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에서 핵심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허는 신약의 시장 독점 기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합의는 향후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제네릭 업체의 특허 도전을 일률적으로 장기간 소송으로 이어가기보다 특허 보호 범위와 출시 조건 등을 놓고 합의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현재 특허소송에 참여한 피고 3곳 가운데 MSN과의 분쟁이 우선적으로 종결된 사례다. 따라서 이번 합의가 다른 제네릭 개발사들과 진행 중인 특허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별도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장기적인 시장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세노바메이트 관련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 엑스코프리의 처방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신약의 핵심 물질특허 만료 이후에도 후속 특허를 통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SK바이오팜으로서는 2032년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후속 특허와 제품 경쟁력을 활용해 엑스코프리의 장기적인 미국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2325_rbygkyuz.jpg" alt="2555697a-2cfe-447e-8f49-a57dc28870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인 ‘엑스코프리(XCOPRI)’를 둘러싼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 제네릭 의약품 기업과 합의하면서 특허 분쟁을 일부 종결했다.</p>
<p><br /></p>
<p>SK바이오팜은 19일 세노바메이트 관련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 제네릭 업체인 MSN 래보라토리스(MSN Laboratories)와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소송은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던 특허 분쟁으로,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와 관련된 후속 특허를 근거로 제네릭 개발사의 특허 도전에 대응해왔다.</p>
<p><br /></p>
<p>SK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라 회사는 자사의 특허 보호 범위와 합의 조건에 근거해 MSN에 향후 세노바메이트 제네릭 제품을 미국에서 출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에 진행되던 특허소송은 종결된다.</p>
<p><br /></p>
<p>다만 MSN의 제네릭 제품이 실제로 언제 시장에 출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네릭 의약품의 미국 출시에는 미국 규제 당국의 허가 절차가 필요하며, 양사가 체결한 비공개 합의 조건에 따라서도 출시 시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번 소송은 세노바메이트의 핵심 물질특허 자체가 아니라 후속 특허와 관련된 분쟁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2년 이후에도 후속 특허를 통해 엑스코프리의 특허 보호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p>
<p><br /></p>
<p>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뇌전증 치료제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를 통해 제품의 처방 확대와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에서 핵심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특허는 신약의 시장 독점 기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합의는 향후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제네릭 업체의 특허 도전을 일률적으로 장기간 소송으로 이어가기보다 특허 보호 범위와 출시 조건 등을 놓고 합의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설명이다.</p>
<p><br /></p>
<p>특히 이번 합의는 현재 특허소송에 참여한 피고 3곳 가운데 MSN과의 분쟁이 우선적으로 종결된 사례다. 따라서 이번 합의가 다른 제네릭 개발사들과 진행 중인 특허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별도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p>
<p><br /></p>
<p>SK바이오팜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장기적인 시장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회사는 앞으로도 세노바메이트 관련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 엑스코프리의 처방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합의는 신약의 핵심 물질특허 만료 이후에도 후속 특허를 통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SK바이오팜으로서는 2032년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후속 특허와 제품 경쟁력을 활용해 엑스코프리의 장기적인 미국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989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23: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22: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4</guid>
		<title><![CDATA[마돈나, 68번째 생일 맞아 그리스에서 축하…“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춤추고, 고양이에게 먹이 주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팝의 여왕’ 마돈나가 68번째 생일을 맞아 그리스에서 가족·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올린 사진. [사진=마돈나 X]
      
   
&nbsp;
‘팝의 여왕’ 마돈나가 68번째 생일을 맞아 그리스에서 가족·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생일을 기념했다.

마돈나는 19일 자신의 엑스(X)에 생일을 기념하는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오늘은 내 생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마시고, 춤추고, 접시를 깨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자. 신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그리스 국기와 하트 이모지도 함께 담겼다.

마돈나는 1958년 8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서 태어났다. 올해 68번째 생일을 맞았으며, 생일 당일은 8월 16일이었다.

이번 게시물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마돈나가 화려한 꽃 장식과 금빛 자수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여러 명의 일행과 함께 그리스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담겼다.



   
      ▲ ‘팝의 여왕’ 마돈나가 68번째 생일을 맞아 올린 사진. [사진=마돈나 X]
      
   
&nbsp;
마돈나의 올해 생일 여행지는 그리스 코르푸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마돈나가 8월 16일 68번째 생일을 코르푸에서 보내기 위해 그리스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마돈나의 그리스 방문은 생일을 앞두고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코르푸에서 휴가를 보내며 요트 등을 이용해 이오니아해 주변을 둘러보고, 생일을 위한 사적인 행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은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강조됐다. 해외 연예매체에 따르면 마돈나는 자녀 가운데 로데스, 로코, 머시, 스텔라, 에스테레 등 5명과 함께 그리스에서 생일을 기념했다.

마돈나는 1980년대부터 세계 대중음악계를 대표해온 가수로, ‘Like a Virgin’, ‘Like a Prayer’, ‘Vogue’, ‘Hung Up’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장기간 세계적인 영향력을 이어왔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공연 연출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중문화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리스는 마돈나에게 낯선 장소도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그리스를 방문해 휴가를 보내왔으며, 현지 언론은 이번 코르푸 방문 역시 그의 여름 휴가와 생일을 결합한 일정으로 전했다.

마돈나가 공개한 이번 사진과 메시지는 68번째 생일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여행, 음식과 음악을 즐기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마시고, 춤추고, 접시를 깨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자”는 유쾌한 표현은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온 마돈나 특유의 자유롭고 장난스러운 생일 축하 방식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68세가 된 마돈나는 여전히 음악과 공연, 패션을 넘어 자신의 일상을 대중과 공유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그리스 생일 여행 역시 그의 오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과 근황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1900_ooowwchs.jpg" alt="KakaoTalk_20260819_091617902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팝의 여왕’ 마돈나가 68번째 생일을 맞아 그리스에서 가족·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올린 사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마돈나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팝의 여왕’ 마돈나가 68번째 생일을 맞아 그리스에서 가족·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생일을 기념했다.</p>
<p><br /></p>
<p>마돈나는 19일 자신의 엑스(X)에 생일을 기념하는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오늘은 내 생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마시고, 춤추고, 접시를 깨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자. 신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그리스 국기와 하트 이모지도 함께 담겼다.</p>
<p><br /></p>
<p>마돈나는 1958년 8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서 태어났다. 올해 68번째 생일을 맞았으며, 생일 당일은 8월 16일이었다.</p>
<p><br /></p>
<p>이번 게시물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마돈나가 화려한 꽃 장식과 금빛 자수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여러 명의 일행과 함께 그리스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담겼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1956_qytznaxv.jpg" alt="KakaoTalk_20260819_09161790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5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팝의 여왕’ 마돈나가 68번째 생일을 맞아 올린 사진. [사진=마돈나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돈나의 올해 생일 여행지는 그리스 코르푸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마돈나가 8월 16일 68번째 생일을 코르푸에서 보내기 위해 그리스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p>
<p><br /></p>
<p>마돈나의 그리스 방문은 생일을 앞두고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코르푸에서 휴가를 보내며 요트 등을 이용해 이오니아해 주변을 둘러보고, 생일을 위한 사적인 행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은 제한적으로 공개됐다.</p>
<p><br /></p>
<p>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강조됐다. 해외 연예매체에 따르면 마돈나는 자녀 가운데 로데스, 로코, 머시, 스텔라, 에스테레 등 5명과 함께 그리스에서 생일을 기념했다.</p>
<p><br /></p>
<p>마돈나는 1980년대부터 세계 대중음악계를 대표해온 가수로, ‘Like a Virgin’, ‘Like a Prayer’, ‘Vogue’, ‘Hung Up’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장기간 세계적인 영향력을 이어왔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공연 연출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중문화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p>
<p><br /></p>
<p>그리스는 마돈나에게 낯선 장소도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그리스를 방문해 휴가를 보내왔으며, 현지 언론은 이번 코르푸 방문 역시 그의 여름 휴가와 생일을 결합한 일정으로 전했다.</p>
<p><br /></p>
<p>마돈나가 공개한 이번 사진과 메시지는 68번째 생일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여행, 음식과 음악을 즐기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p><br /></p>
<p>특히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마시고, 춤추고, 접시를 깨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자”는 유쾌한 표현은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온 마돈나 특유의 자유롭고 장난스러운 생일 축하 방식으로도 눈길을 끌었다.</p>
<p><br /></p>
<p>68세가 된 마돈나는 여전히 음악과 공연, 패션을 넘어 자신의 일상을 대중과 공유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그리스 생일 여행 역시 그의 오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과 근황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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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987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21: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18: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3</guid>
		<title><![CDATA[송미령 장관 “오늘은 쌀의 날”…“농업인의 88번 손길, 쌀 소비로 이어져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되새기며 농기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송미령 X]
      
   
&nbsp;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되새기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송 장관은 18일 오후 6시 55분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오늘은 ‘쌀의 날’”이라며 “농업인이 소중하게 기른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쌀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월 18일은 올해로 12회를 맞은 ‘쌀의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5년 쌀의 날을 제정했다. ‘쌀 미(米)’자를 풀어쓰면 ‘팔·십·팔(八·十·八)’이 된다는 데서 착안했으며, 쌀 한 톨이 생산되기까지 농업인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송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의 쌀 소비 감소를 지적했다. 그는 “1980년 132.7kg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이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밥을 먹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2025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3.9kg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55.8kg보다 3.4% 감소한 수치다. 전체 양곡 소비량 역시 2025년 62.5kg으로 전년보다 3.9% 줄었다.

1980년대 이후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농촌 현장에서는 쌀 수요 감소와 소비 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과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가정에서 밥을 먹는 형태의 소비뿐 아니라 즉석밥과 떡, 쌀과자 등 쌀가공식품과 외식·간편식 등 다양한 형태로 쌀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글에서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 속에서도 국민의 식탁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 속에서도 국민의 든든한 밥상을 지켜주시는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에 항상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쌀가공식품 육성과 수출 확대, 소비 촉진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18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제12회 쌀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우리를 잇는 한 톨’을 주제로 우리 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 쌀가공식품과 미래 식량·친환경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고품질 우수 품종과 농협 쌀 대표 브랜드에 대한 시상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쌀과 쌀가공식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다.

송 장관은 “농업인이 귀하게 재배한 쌀 소비가 활성화되어 농가와 국민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쌀가공식품 육성과 수출, 실질적인 소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정성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글의 마지막에 “오늘만큼은 우리 농업인들의 정성 어린 88번 손길을 떠올리며, 따뜻한 밥 한 끼로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메시지는 쌀의 날을 계기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 문제를 다시 환기하고, 쌀을 단순한 주식이 아닌 가공식품과 수출 등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해 농가 소득과 국내 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1426_bhlxsaae.jpg" alt="KakaoTalk_20260819_0912308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되새기며 농기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송미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되새기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송 장관은 18일 오후 6시 55분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오늘은 ‘쌀의 날’”이라며 “농업인이 소중하게 기른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쌀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8월 18일은 올해로 12회를 맞은 ‘쌀의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5년 쌀의 날을 제정했다. ‘쌀 미(米)’자를 풀어쓰면 ‘팔·십·팔(八·十·八)’이 된다는 데서 착안했으며, 쌀 한 톨이 생산되기까지 농업인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p>
<p><br /></p>
<p>송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의 쌀 소비 감소를 지적했다. 그는 “1980년 132.7kg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이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밥을 먹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실제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2025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3.9kg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55.8kg보다 3.4% 감소한 수치다. 전체 양곡 소비량 역시 2025년 62.5kg으로 전년보다 3.9% 줄었다.</p>
<p><br /></p>
<p>1980년대 이후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농촌 현장에서는 쌀 수요 감소와 소비 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과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가정에서 밥을 먹는 형태의 소비뿐 아니라 즉석밥과 떡, 쌀과자 등 쌀가공식품과 외식·간편식 등 다양한 형태로 쌀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송 장관은 이날 글에서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 속에서도 국민의 식탁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p>
<p><br /></p>
<p>그는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 속에서도 국민의 든든한 밥상을 지켜주시는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에 항상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p>
<p><br /></p>
<p>농식품부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쌀가공식품 육성과 수출 확대, 소비 촉진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18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제12회 쌀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우리를 잇는 한 톨’을 주제로 우리 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 쌀가공식품과 미래 식량·친환경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p>
<p><br /></p>
<p>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고품질 우수 품종과 농협 쌀 대표 브랜드에 대한 시상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쌀과 쌀가공식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다.</p>
<p><br /></p>
<p>송 장관은 “농업인이 귀하게 재배한 쌀 소비가 활성화되어 농가와 국민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쌀가공식품 육성과 수출, 실질적인 소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정성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송 장관은 글의 마지막에 “오늘만큼은 우리 농업인들의 정성 어린 88번 손길을 떠올리며, 따뜻한 밥 한 끼로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쌀의 날을 계기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 문제를 다시 환기하고, 쌀을 단순한 주식이 아닌 가공식품과 수출 등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해 농가 소득과 국내 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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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984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15: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14: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2</guid>
		<title><![CDATA[NASA, 산불이 만든 ‘불구름’ 추적…성층권까지 올라간 연기와 오존층 영향 연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대형 산불이 만들어낸 거대한 구름이 연기를 대기 상층부와 성층권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산불과 대기 상층부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관측하고 있다. [사진=NASA Earth X]
      
   
&nbsp;
대형 산불이 만들어낸 거대한 구름이 연기를 대기 상층부와 성층권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산불과 대기 상층부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관측하고 있다.

NASA Earth는 19일 공식 엑스(X)를 통해 NASA 항공기들이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연기 주입형 적란운(pyrocumulonimbus·pyroCb)’에 의해 높은 고도로 이동하는 현상을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이러한 구름이 지구의 오존층과 에너지 수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INSPYRE’ 임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로큐뮬로님버스(pyroCb)’는 대규모 산불에서 발생한 강한 열과 상승기류가 주변의 수증기와 결합하면서 형성되는 거대한 적란운이다. 일반적인 연기 기둥과 달리 강한 대류를 동반하면서 연기와 입자, 가스를 대기 높은 곳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타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관측됐다. NASA의 아쿠아(Aqua) 위성에 탑재된 MODIS는 2026년 8월 2일 유타주의 와이드마우스 2(Widemouth 2) 산불에서 발생한 pyroCb를 촬영했다. 당시 구름 꼭대기의 밝기온도는 섭씨 영하 40도보다 낮게 측정됐으며, 이는 pyroCb를 식별하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인 기준 가운데 하나다.

NASA는 대형 pyroCb가 단순히 산불 연기를 하늘 높이 퍼뜨리는 현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강력한 대류를 통해 입자와 가스가 대류권 상층부를 지나 성층권까지 도달할 경우 연기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장기간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NASA는 이러한 성층권 연기가 오존층과 지구의 에너지 수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NASA의 ‘INSPYRE(INjected Smoke and PYRocumulonimbus Experiment)’ 임무다. NASA가 공개한 연구계획서에 따르면 INSPYRE는 대형 산불과 pyroCb의 발생 과정부터 연기가 상층 대기로 이동하는 과정, 이후 성층권의 화학적·물리적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특히 산불의 규모와 강도가 커질 경우 pyroCb를 통한 성층권 연기 주입도 증가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NASA의 ER-2와 WB-57 항공기, 지상 관측 장비 등을 활용해 산불과 구름, 연기 입자의 특성 및 방사선 흐름 등을 측정한다.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북미 서부 지역에서 항공 관측을 수행하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

NASA 연구계획서는 pyroCb가 성층권에 주입한 연기가 장기간 머물면서 지구 규모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검은탄소와 유기 에어로졸 등 연기 입자는 태양복사를 흡수해 해당 고도에서 대기를 가열하는 동시에 지표면에는 냉각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성층권의 대기 흐름과 복사수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오존층과의 관계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NASA 연구계획서는 성층권으로 이동한 산불 연기 입자가 화학반응을 통해 성층권 오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연기 입자와 성층권 오존 사이의 화학적 상호작용을 관측해 산불 연기가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NASA는 이미 대형 산불이 성층권까지 연기를 주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관측을 통해 확인해 왔다. NASA에 따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산불이 화산과 마찬가지로 대기 상층부에 대규모 입자를 주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으며, 대형 pyroCb에서 발생한 연기는 번개와 우박, 강한 비를 동반하는 등 지상에서도 위험한 기상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INSPYRE가 주목하는 또 다른 부분은 산불 자체의 위험성이다. pyroCb가 형성되면 강한 상승기류와 하강기류, 번개, 우박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일부 경우에는 새로운 화재를 일으키거나 산불의 확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강한 상승기류는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항공기에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NASA 관측은 산불을 단순히 지표면에서 발생하는 재난으로 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산불이 대기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는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함께 대형 산불의 발생 가능성과 강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산불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화재 구름이 얼마나 많은 연기를 성층권으로 끌어올리는지, 그 연기가 오존과 지구 에너지 수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NASA는 INSPYRE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실제 대기에서 직접 측정하고, 향후 산불 및 대기환경 예측 능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NASA가 추적하는 것은 단순한 ‘산불 연기’가 아니다. 거대한 산불이 자체적으로 강력한 대류 구름을 만들어 연기를 대기권 상층부로 밀어 올리고, 그 결과 지구의 대기 구성과 복사환경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연구는 산불과 기후, 대기 화학, 오존층 사이의 연결고리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관측으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1012_bqttvqfo.jpg" alt="KakaoTalk_20260819_09075629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형 산불이 만들어낸 거대한 구름이 연기를 대기 상층부와 성층권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산불과 대기 상층부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관측하고 있다. [사진=NASA Earth X]</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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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형 산불이 만들어낸 거대한 구름이 연기를 대기 상층부와 성층권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산불과 대기 상층부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관측하고 있다.</p>
<p><br /></p>
<p>NASA Earth는 19일 공식 엑스(X)를 통해 NASA 항공기들이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연기 주입형 적란운(pyrocumulonimbus·pyroCb)’에 의해 높은 고도로 이동하는 현상을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이러한 구름이 지구의 오존층과 에너지 수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INSPYRE’ 임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파이로큐뮬로님버스(pyroCb)’는 대규모 산불에서 발생한 강한 열과 상승기류가 주변의 수증기와 결합하면서 형성되는 거대한 적란운이다. 일반적인 연기 기둥과 달리 강한 대류를 동반하면서 연기와 입자, 가스를 대기 높은 곳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p>
<p><br /></p>
<p>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타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관측됐다. NASA의 아쿠아(Aqua) 위성에 탑재된 MODIS는 2026년 8월 2일 유타주의 와이드마우스 2(Widemouth 2) 산불에서 발생한 pyroCb를 촬영했다. 당시 구름 꼭대기의 밝기온도는 섭씨 영하 40도보다 낮게 측정됐으며, 이는 pyroCb를 식별하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인 기준 가운데 하나다.</p>
<p><br /></p>
<p>NASA는 대형 pyroCb가 단순히 산불 연기를 하늘 높이 퍼뜨리는 현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강력한 대류를 통해 입자와 가스가 대류권 상층부를 지나 성층권까지 도달할 경우 연기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장기간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NASA는 이러한 성층권 연기가 오존층과 지구의 에너지 수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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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의 핵심은 NASA의 ‘INSPYRE(INjected Smoke and PYRocumulonimbus Experiment)’ 임무다. NASA가 공개한 연구계획서에 따르면 INSPYRE는 대형 산불과 pyroCb의 발생 과정부터 연기가 상층 대기로 이동하는 과정, 이후 성층권의 화학적·물리적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연구진은 특히 산불의 규모와 강도가 커질 경우 pyroCb를 통한 성층권 연기 주입도 증가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NASA의 ER-2와 WB-57 항공기, 지상 관측 장비 등을 활용해 산불과 구름, 연기 입자의 특성 및 방사선 흐름 등을 측정한다.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북미 서부 지역에서 항공 관측을 수행하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p>
<p><br /></p>
<p>NASA 연구계획서는 pyroCb가 성층권에 주입한 연기가 장기간 머물면서 지구 규모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검은탄소와 유기 에어로졸 등 연기 입자는 태양복사를 흡수해 해당 고도에서 대기를 가열하는 동시에 지표면에는 냉각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성층권의 대기 흐름과 복사수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오존층과의 관계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NASA 연구계획서는 성층권으로 이동한 산불 연기 입자가 화학반응을 통해 성층권 오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연기 입자와 성층권 오존 사이의 화학적 상호작용을 관측해 산불 연기가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NASA는 이미 대형 산불이 성층권까지 연기를 주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관측을 통해 확인해 왔다. NASA에 따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산불이 화산과 마찬가지로 대기 상층부에 대규모 입자를 주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으며, 대형 pyroCb에서 발생한 연기는 번개와 우박, 강한 비를 동반하는 등 지상에서도 위험한 기상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p>
<p><br /></p>
<p>INSPYRE가 주목하는 또 다른 부분은 산불 자체의 위험성이다. pyroCb가 형성되면 강한 상승기류와 하강기류, 번개, 우박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일부 경우에는 새로운 화재를 일으키거나 산불의 확산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강한 상승기류는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항공기에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p>
<p><br /></p>
<p>이번 NASA 관측은 산불을 단순히 지표면에서 발생하는 재난으로 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산불이 대기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는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특히 기후변화와 함께 대형 산불의 발생 가능성과 강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산불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화재 구름이 얼마나 많은 연기를 성층권으로 끌어올리는지, 그 연기가 오존과 지구 에너지 수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NASA는 INSPYRE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실제 대기에서 직접 측정하고, 향후 산불 및 대기환경 예측 능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결국 NASA가 추적하는 것은 단순한 ‘산불 연기’가 아니다. 거대한 산불이 자체적으로 강력한 대류 구름을 만들어 연기를 대기권 상층부로 밀어 올리고, 그 결과 지구의 대기 구성과 복사환경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연구는 산불과 기후, 대기 화학, 오존층 사이의 연결고리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관측으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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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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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11: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09: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1</guid>
		<title><![CDATA[유엔 제네바,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 추모…“공동의 운명, 함께 마주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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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모하며 국제사회가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 [사진=United Nations Geneva]
      
   
&nbsp;
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모하며 국제사회가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

유엔 제네바는 19일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아난 전 사무총장의 생전 발언과 사진을 게시하고 그의 유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공동의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직면할 때에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유엔이 존재하는 이유”라는 취지의 아난 전 총장 발언이 담겼다.

다만 아난 전 총장은 2018년 8월 18일 스위스 베른에서 별세했다. 따라서 2026년 8월 18일이 정확히 서거 8주기이며, 유엔 제네바의 19일 게시물은 8주기를 기념하는 시점에서 하루 뒤 공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난 전 총장은 별세 당시 80세였다.

가나 출신인 아난 전 총장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두 차례 연속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다. 유엔 직원 출신으로 사무총장에 오른 첫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962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유엔 체계에 합류한 뒤 예산·재정과 평화유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유엔의 최고위직에 올랐다.

아난 전 총장의 재임 기간에는 냉전 이후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유엔의 평화유지와 분쟁 예방, 인권, 국제협력의 역할을 확대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특히 평화와 인권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으며, 유엔과 함께 200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사무총장 퇴임 이후에도 국제 분쟁 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2년에는 유엔과 아랍연맹의 시리아 공동특사로 임명돼 시리아 내전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난 전 총장은 국제사회에서 대화와 중재를 통한 갈등 해결을 강조한 대표적인 외교관으로 평가받았다.

아난 전 총장의 유산은 단순히 한 명의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기억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남긴 ‘공동의 운명’이라는 메시지는 전쟁과 분쟁, 기후변화, 빈곤, 난민, 감염병 등 한 국가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제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주의와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난 전 총장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유엔 사무총장은 그를 “선한 일을 위한 길잡이”로 평가하면서, 아난이 사람들에게 대화와 문제 해결의 공간을 제공했다고 추모했다. 유엔 역시 그의 리더십이 국제기구의 중심적 역할과 인권, 법치에 기반한 국제적 문제 해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난 전 총장이 남긴 “함께 마주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국제적 갈등이 계속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화두로 남아 있다. 유엔 제네바의 이번 추모 게시물은 국가 간 경쟁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다자주의의 가치를 다시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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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0559_emllqprs.jpg" alt="KakaoTalk_20260819_090341691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모하며 국제사회가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United Nations Geneva</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엔 제네바(United Nations Geneva)가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모하며 국제사회가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했다.</p>
<p><br /></p>
<p>유엔 제네바는 19일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아난 전 사무총장의 생전 발언과 사진을 게시하고 그의 유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공동의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직면할 때에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유엔이 존재하는 이유”라는 취지의 아난 전 총장 발언이 담겼다.</p>
<p><br /></p>
<p>다만 아난 전 총장은 2018년 8월 18일 스위스 베른에서 별세했다. 따라서 2026년 8월 18일이 정확히 서거 8주기이며, 유엔 제네바의 19일 게시물은 8주기를 기념하는 시점에서 하루 뒤 공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난 전 총장은 별세 당시 80세였다.</p>
<p><br /></p>
<p>가나 출신인 아난 전 총장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두 차례 연속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다. 유엔 직원 출신으로 사무총장에 오른 첫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962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유엔 체계에 합류한 뒤 예산·재정과 평화유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유엔의 최고위직에 올랐다.</p>
<p><br /></p>
<p>아난 전 총장의 재임 기간에는 냉전 이후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유엔의 평화유지와 분쟁 예방, 인권, 국제협력의 역할을 확대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특히 평화와 인권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으며, 유엔과 함께 200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p>
<p><br /></p>
<p>그는 사무총장 퇴임 이후에도 국제 분쟁 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2년에는 유엔과 아랍연맹의 시리아 공동특사로 임명돼 시리아 내전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난 전 총장은 국제사회에서 대화와 중재를 통한 갈등 해결을 강조한 대표적인 외교관으로 평가받았다.</p>
<p><br /></p>
<p>아난 전 총장의 유산은 단순히 한 명의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기억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남긴 ‘공동의 운명’이라는 메시지는 전쟁과 분쟁, 기후변화, 빈곤, 난민, 감염병 등 한 국가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제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주의와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p>
<p><br /></p>
<p>아난 전 총장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유엔 사무총장은 그를 “선한 일을 위한 길잡이”로 평가하면서, 아난이 사람들에게 대화와 문제 해결의 공간을 제공했다고 추모했다. 유엔 역시 그의 리더십이 국제기구의 중심적 역할과 인권, 법치에 기반한 국제적 문제 해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아난 전 총장이 남긴 “함께 마주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국제적 갈등이 계속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화두로 남아 있다. 유엔 제네바의 이번 추모 게시물은 국가 간 경쟁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다자주의의 가치를 다시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979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06: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05: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30</guid>
		<title><![CDATA[‘압도적 힘이면 끝난다’는 전쟁의 공식은 깨졌다…트럼프의 이란전, 장기전으로 가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할 당시 내세웠던 구상과 현재 중동의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나타나고 있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워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하고 정권의 항복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은 전쟁이 시작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결정적인 종결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미국과 이란의 대립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상 긴장과 걸프 국가로의 확산, 국제유가 상승, 이란의 비대칭 공격으로 이어지며 장기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8일 “이란과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예정된 회담도 없다”고 밝힌 것은 현재 상황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불과 하루 전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비공식적인 ‘백채널’이 구축됐다고 밝혔던 만큼 미국의 대이란 전략 역시 외교와 압박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다.

‘짧고 강한 전쟁’에서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전쟁 초기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목표는 매우 컸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과 생산시설을 파괴하고 해군력을 무력화하며 핵무기 개발을 차단하고 친이란 대리세력의 활동까지 약화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이후에는 이란 내부의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문제는 군사적 타격과 정치적 결과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막대한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시설과 지휘부, 인프라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란 체제 자체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 지역 내 친이란 세력을 활용한 비대칭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전쟁의 공간을 이란 영토 밖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선박 공격과 긴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멘의 후티 반군과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 등도 중동의 여러 전선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결국 미국이 압도적인 공군력과 해군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전쟁을 원하는 시점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란은 패배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현재 상황을 ‘이란의 승리’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이란은 막대한 인명과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군사시설 역시 상당 부분 파괴됐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처음 기대했던 결정적인 정치적 결과 역시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했던 60일간의 임시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출구로 기대됐지만, 8월 17일 시한이 만료될 때까지 최종적인 평화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은 제재와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은 미국의 제재 해제와 군사적 압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누가 더 강한가’라는 질문보다 ‘누가 먼저 전쟁을 끝낼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보여주는 힘의 한계

이러한 상황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호르무즈 해협이다.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이 해협은 미국의 막강한 해군력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이 안전하게 개방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합의 조건을 이행하기 전까지 해협을 정상적으로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선박 통항은 크게 위축됐고 국제유가 역시 다시 상승하고 있다.

18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이 장기간 차질을 빚을 경우 세계 에너지 시장 전체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현대전에서 군사적 승리와 전략적 승리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이 이란의 특정 시설을 파괴할 수는 있지만, 이란이 해협과 지역 내 무장세력, 미사일과 드론 등을 활용해 세계 경제에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까지 단기간에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강대국의 침공=완전한 승리’라는 공식은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이번 전쟁이 던지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은 강대국의 군사력이 어디까지 정치적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이용해 상대국의 주요 도시와 군사시설을 파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가의 정치적 의지와 사회적 저항, 지리적 조건, 비대칭 전력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특히 이란처럼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으며 오랜 국가 정체성과 강한 안보조직을 가진 국가를 외부의 군사력만으로 굴복시키는 것은 훨씬 복잡하다.

전쟁 초기 미국이 목표로 삼았던 것이 ‘군사력의 제거’였다면 현재 미국이 마주한 문제는 ‘이란이 계속 싸울 의지를 어떻게 꺾을 것인가’다. 이것은 폭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치적 문제다.

최근 미국의 대이란 전략이 군사적 공격뿐 아니라 제재와 해상 봉쇄, 협상 압박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이동한 것도 이러한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의 승패보다 ‘출구’가 중요해진 미국

더 큰 문제는 전쟁을 끝내는 과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초기에 강한 압박과 ‘무조건 항복’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미국 역시 협상과 휴전,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라는 출구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실제 6월 합의가 마련됐다는 사실 자체가 군사력만으로 사태를 종결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은 그 출구마저 막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재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이란 역시 미국의 압박 아래에서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에게 먼저 양보하라고 요구하면서 전쟁의 종결 조건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 중동의 다른 국가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UAE는 이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후티 반군의 공격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역시 미국으로부터 ‘불필요한 긴장 고조’라는 비판을 받았다.

진짜 승리는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끝내는 것

이번 이란전이 장기화될수록 국제사회가 주목하게 될 지점은 ‘미국이 이란을 얼마나 많이 파괴했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미국이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어떻게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에 있다.

미국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력의 크기가 정치적 결과의 크기를 자동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 상대 국가의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것과 그 국가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이란 역시 마찬가지다. 호르무즈 해협을 압박하고 미사일과 대리세력을 활용한다고 해서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란 역시 전쟁 장기화로 막대한 경제적·인적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양측 모두 상대방을 완전히 굴복시키기보다는 어느 순간 협상을 통해 전쟁을 종결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전쟁이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아무리 강한 국가라도 다른 나라를 침략해 ‘완전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전쟁은 폭격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평화를 만드는 것은 폭격만으로 할 수 없다.

미국이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란전은 그 군사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상대 국가의 의지와 지리, 사회, 정치적 저항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당초 ‘짧고 결정적인 전쟁’을 기대했던 전략이 약 6개월의 대치와 새로운 협상 교착으로 이어진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마주한 가장 큰 과제는 이란을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명분과 실리를 모두 확보하면서 전쟁을 끝낼 것인가가 됐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강대국이 전쟁에서 마주하는 가장 어려운 질문일 수 있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과 전쟁을 끝내는 것은 다르다.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이란 대치는 이 단순하지만 오래된 진실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85127_ehqbggmi.png" alt="20260819_08510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할 당시 내세웠던 구상과 현재 중동의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나타나고 있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워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하고 정권의 항복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은 전쟁이 시작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결정적인 종결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p>
<p><br /></p>
<p>오히려 미국과 이란의 대립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상 긴장과 걸프 국가로의 확산, 국제유가 상승, 이란의 비대칭 공격으로 이어지며 장기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p>
<p><br /></p>
<p>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8일 “이란과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예정된 회담도 없다”고 밝힌 것은 현재 상황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불과 하루 전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비공식적인 ‘백채널’이 구축됐다고 밝혔던 만큼 미국의 대이란 전략 역시 외교와 압박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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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짧고 강한 전쟁’에서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b></p>
<p><br /></p>
<p>전쟁 초기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목표는 매우 컸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과 생산시설을 파괴하고 해군력을 무력화하며 핵무기 개발을 차단하고 친이란 대리세력의 활동까지 약화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이후에는 이란 내부의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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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군사적 타격과 정치적 결과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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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스라엘의 막대한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시설과 지휘부, 인프라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란 체제 자체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 지역 내 친이란 세력을 활용한 비대칭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전쟁의 공간을 이란 영토 밖으로 확장시키고 있다.</p>
<p><br /></p>
<p>최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선박 공격과 긴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멘의 후티 반군과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 등도 중동의 여러 전선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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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미국이 압도적인 공군력과 해군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전쟁을 원하는 시점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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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이란은 패배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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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상황을 ‘이란의 승리’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이란은 막대한 인명과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군사시설 역시 상당 부분 파괴됐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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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미국이 처음 기대했던 결정적인 정치적 결과 역시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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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했던 60일간의 임시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출구로 기대됐지만, 8월 17일 시한이 만료될 때까지 최종적인 평화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은 제재와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은 미국의 제재 해제와 군사적 압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p>
<p><br /></p>
<p>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누가 더 강한가’라는 질문보다 ‘누가 먼저 전쟁을 끝낼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p>
<p><br /></p>
<p><b>호르무즈 해협이 보여주는 힘의 한계</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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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상황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호르무즈 해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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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이 해협은 미국의 막강한 해군력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이 안전하게 개방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합의 조건을 이행하기 전까지 해협을 정상적으로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선박 통항은 크게 위축됐고 국제유가 역시 다시 상승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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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이 장기간 차질을 빚을 경우 세계 에너지 시장 전체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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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현대전에서 군사적 승리와 전략적 승리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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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이란의 특정 시설을 파괴할 수는 있지만, 이란이 해협과 지역 내 무장세력, 미사일과 드론 등을 활용해 세계 경제에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까지 단기간에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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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강대국의 침공=완전한 승리’라는 공식은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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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전쟁이 던지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은 강대국의 군사력이 어디까지 정치적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p>
<p><br /></p>
<p>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이용해 상대국의 주요 도시와 군사시설을 파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가의 정치적 의지와 사회적 저항, 지리적 조건, 비대칭 전력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p>
<p><br /></p>
<p>특히 이란처럼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으며 오랜 국가 정체성과 강한 안보조직을 가진 국가를 외부의 군사력만으로 굴복시키는 것은 훨씬 복잡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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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초기 미국이 목표로 삼았던 것이 ‘군사력의 제거’였다면 현재 미국이 마주한 문제는 ‘이란이 계속 싸울 의지를 어떻게 꺾을 것인가’다. 이것은 폭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치적 문제다.</p>
<p><br /></p>
<p>최근 미국의 대이란 전략이 군사적 공격뿐 아니라 제재와 해상 봉쇄, 협상 압박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이동한 것도 이러한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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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전쟁의 승패보다 ‘출구’가 중요해진 미국</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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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큰 문제는 전쟁을 끝내는 과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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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초기에 강한 압박과 ‘무조건 항복’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미국 역시 협상과 휴전,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라는 출구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실제 6월 합의가 마련됐다는 사실 자체가 군사력만으로 사태를 종결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은 그 출구마저 막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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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재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이란 역시 미국의 압박 아래에서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에게 먼저 양보하라고 요구하면서 전쟁의 종결 조건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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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사이 중동의 다른 국가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UAE는 이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후티 반군의 공격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역시 미국으로부터 ‘불필요한 긴장 고조’라는 비판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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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진짜 승리는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끝내는 것</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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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이란전이 장기화될수록 국제사회가 주목하게 될 지점은 ‘미국이 이란을 얼마나 많이 파괴했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미국이 원하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어떻게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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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력의 크기가 정치적 결과의 크기를 자동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 상대 국가의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것과 그 국가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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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 역시 마찬가지다. 호르무즈 해협을 압박하고 미사일과 대리세력을 활용한다고 해서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란 역시 전쟁 장기화로 막대한 경제적·인적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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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양측 모두 상대방을 완전히 굴복시키기보다는 어느 순간 협상을 통해 전쟁을 종결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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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전쟁이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아무리 강한 국가라도 다른 나라를 침략해 ‘완전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전쟁은 폭격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평화를 만드는 것은 폭격만으로 할 수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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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란전은 그 군사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상대 국가의 의지와 지리, 사회, 정치적 저항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p>
<p><br /></p>
<p>당초 ‘짧고 결정적인 전쟁’을 기대했던 전략이 약 6개월의 대치와 새로운 협상 교착으로 이어진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마주한 가장 큰 과제는 이란을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명분과 실리를 모두 확보하면서 전쟁을 끝낼 것인가가 됐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강대국이 전쟁에서 마주하는 가장 어려운 질문일 수 있다.</p>
<p><br /></p>
<p>전쟁에서 이기는 것과 전쟁을 끝내는 것은 다르다.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이란 대치는 이 단순하지만 오래된 진실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9707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8:52: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8:47: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8</guid>
		<title><![CDATA[가장 슬픈 취임사가 도약의 시작”…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되새겨]]></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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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고인의 리더십과 위기 극복 정신을 되새기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사진=박찬대 X]
      
   
&nbsp;
박찬대 인천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고인의 리더십과 위기 극복 정신을 되새기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나신 지 17년이 되는 날”이라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박 시장은 김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어쩌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취임사”라고 평가했다. 당시 물가 폭등과 대량 실업, 기업의 연쇄 도산 등 외환위기의 충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고통을 감내해 달라고 호소했던 김 전 대통령의 심정을 돌아봤다.

그는 “국민께 피눈물을 감내해달라고 호소하실 때 대통령님 속은 오죽 타들어 갔을까요”라며 “가슴 찢어지는 아픔이자, 피를 토하는 죄송함이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진정성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하지만 그 처절한 진심이 위기를 넘어서게 했다”며 “우리는 보란 듯이 국난을 이겨냈다. 가장 슬픈 취임사가 도약의 시작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시가 직면한 재정과 민생 여건 역시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천시장으로서 마주한 살림살이 역시 녹록지 않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김 전 대통령의 발자취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상황을 숨기거나 낙관적으로 포장하기보다 솔직하게 설명하고 고통과 희망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 시장은 “위기일수록 시민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며 “고통도, 희망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기어코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행동하는 양심’의 정신을 지방행정에 실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시장은 “그것이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대통령님, 편히 쉬십시오”라고 글을 맺으며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9년 8월 18일 서거했으며, 올해로 서거 17주기를 맞았다. 박 시장은 김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민에게 고통 분담을 호소했던 당시의 리더십을 되짚으며, 현재 인천이 직면한 어려움 역시 시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번 추모 메시지는 김 전 대통령의 위기 대응과 국민과의 소통을 현재 인천시정의 방향과 연결한 것으로, 어려운 재정·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위기 극복의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23502_vidyvzsi.jpg" alt="KakaoTalk_20260818_1233029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고인의 리더십과 위기 극복 정신을 되새기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사진=박찬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박찬대 인천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고인의 리더십과 위기 극복 정신을 되새기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p>
<p><br /></p>
<p>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나신 지 17년이 되는 날”이라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p>
<p><br /></p>
<p>박 시장은 김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어쩌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취임사”라고 평가했다. 당시 물가 폭등과 대량 실업, 기업의 연쇄 도산 등 외환위기의 충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고통을 감내해 달라고 호소했던 김 전 대통령의 심정을 돌아봤다.</p>
<p><br /></p>
<p>그는 “국민께 피눈물을 감내해달라고 호소하실 때 대통령님 속은 오죽 타들어 갔을까요”라며 “가슴 찢어지는 아픔이자, 피를 토하는 죄송함이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p>
<p><br /></p>
<p>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진정성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p>
<p><br /></p>
<p>박 시장은 “하지만 그 처절한 진심이 위기를 넘어서게 했다”며 “우리는 보란 듯이 국난을 이겨냈다. 가장 슬픈 취임사가 도약의 시작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현재 인천시가 직면한 재정과 민생 여건 역시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천시장으로서 마주한 살림살이 역시 녹록지 않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김 전 대통령의 발자취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상황을 숨기거나 낙관적으로 포장하기보다 솔직하게 설명하고 고통과 희망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p>
<p><br /></p>
<p>박 시장은 “위기일수록 시민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며 “고통도, 희망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기어코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p>
<p><br /></p>
<p>김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행동하는 양심’의 정신을 지방행정에 실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시장은 “그것이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적었다.</p>
<p><br /></p>
<p>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대통령님, 편히 쉬십시오”라고 글을 맺으며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p>
<p><br /></p>
<p>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9년 8월 18일 서거했으며, 올해로 서거 17주기를 맞았다. 박 시장은 김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민에게 고통 분담을 호소했던 당시의 리더십을 되짚으며, 현재 인천이 직면한 어려움 역시 시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p>
<p><br /></p>
<p>이번 추모 메시지는 김 전 대통령의 위기 대응과 국민과의 소통을 현재 인천시정의 방향과 연결한 것으로, 어려운 재정·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위기 극복의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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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40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2:36: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2:34: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7</guid>
		<title><![CDATA[전대 직후 거제 수해현장 찾아 피해 점검…“할 수 있는 모든 일 다하겠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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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대표 선출 직후 첫 행보로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사진=김민석 X]
      
   
&nbsp;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대표 선출 직후 첫 행보로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직후 대전에서 거제로 이동해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서울로 향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18일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전대가 끝나자마자 거제 수해현장을 찾았다”며 당대표 취임 첫날 수해 현장을 방문한 소회를 밝혔다.

김 대표는 대전에서 차량으로 약 세 시간을 이동해 거제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후 자정 무렵 다시 서울로 향하는 밤길에 올랐다며 “승리의 기쁨보다는 그저 일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거제 현장의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충격”이라고 표현하며 수해 주민들의 피해와 심리적 고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례 없는 호우와 황망한 대피에 얼마나 놀라셨을지 마음이 아프다”며 “심리적 트라우마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재난을 겪은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까지 살피겠다는 뜻이다.

정부와 민주당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달라고 정부에 부탁했고, 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취임 첫날부터 이어진 강행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총리 때도 새벽이었는데, 당에 와서도 새벽인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며 “새벽 당대표가 되면 저와 당직자들은 힘들겠지만, 민생과 현장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그리 해야죠”라고 밝혔다.

앞서 당선 감사 연설에서 제시한 민주당의 운영 방향도 다시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생의 부담을 낮추는 ‘Affordability’, 외연을 넓히는 ‘Broad’, 국정 운영과 당무에서의 ‘Competence’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지만, 여기에 ‘Security’, 즉 안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BC의 순서를 바꾸면 ‘Cabs’, 즉 택시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는 언어적 표현을 활용해 여당의 역할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여당은 민생이 필요할 때 언제든 부르는 민생 택시가 돼야 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현장에 신속하게 달려가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거제 방문은 김 대표가 전당대회 직후 첫 공식 행보로 수해 현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대표 선출에 따른 정치적 행보보다 재난 현장을 우선 찾아 민생과 안전을 강조함으로써 새 지도부가 앞으로 현장 중심의 당 운영에 무게를 둘 것임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국정을 동반책임지는 여당 대표의 무거움을 당대표 첫날 다시 생각한다”며 “새벽부터 밤까지 민생을 지키는 여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김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수해 현장을 찾으면서 향후 당 운영에서도 민생 현안과 재난 대응, 국민 안전을 핵심 의제로 다룰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22946_vwqbwnik.jpg" alt="KakaoTalk_20260818_1227197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대표 선출 직후 첫 행보로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사진=김민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대표 선출 직후 첫 행보로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직후 대전에서 거제로 이동해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서울로 향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p>
<p><br /></p>
<p>김 대표는 18일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전대가 끝나자마자 거제 수해현장을 찾았다”며 당대표 취임 첫날 수해 현장을 방문한 소회를 밝혔다.</p>
<p><br /></p>
<p>김 대표는 대전에서 차량으로 약 세 시간을 이동해 거제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후 자정 무렵 다시 서울로 향하는 밤길에 올랐다며 “승리의 기쁨보다는 그저 일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p>
<p><br /></p>
<p>거제 현장의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충격”이라고 표현하며 수해 주민들의 피해와 심리적 고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그는 “전례 없는 호우와 황망한 대피에 얼마나 놀라셨을지 마음이 아프다”며 “심리적 트라우마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재난을 겪은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까지 살피겠다는 뜻이다.</p>
<p><br /></p>
<p>정부와 민주당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달라고 정부에 부탁했고, 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p>
<p><br /></p>
<p>취임 첫날부터 이어진 강행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총리 때도 새벽이었는데, 당에 와서도 새벽인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며 “새벽 당대표가 되면 저와 당직자들은 힘들겠지만, 민생과 현장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그리 해야죠”라고 밝혔다.</p>
<p><br /></p>
<p>앞서 당선 감사 연설에서 제시한 민주당의 운영 방향도 다시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생의 부담을 낮추는 ‘Affordability’, 외연을 넓히는 ‘Broad’, 국정 운영과 당무에서의 ‘Competence’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지만, 여기에 ‘Security’, 즉 안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특히 ABC의 순서를 바꾸면 ‘Cabs’, 즉 택시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는 언어적 표현을 활용해 여당의 역할을 설명했다.</p>
<p><br /></p>
<p>김 대표는 “여당은 민생이 필요할 때 언제든 부르는 민생 택시가 돼야 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현장에 신속하게 달려가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이번 거제 방문은 김 대표가 전당대회 직후 첫 공식 행보로 수해 현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대표 선출에 따른 정치적 행보보다 재난 현장을 우선 찾아 민생과 안전을 강조함으로써 새 지도부가 앞으로 현장 중심의 당 운영에 무게를 둘 것임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김 대표는 “국정을 동반책임지는 여당 대표의 무거움을 당대표 첫날 다시 생각한다”며 “새벽부터 밤까지 민생을 지키는 여당이 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김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수해 현장을 찾으면서 향후 당 운영에서도 민생 현안과 재난 대응, 국민 안전을 핵심 의제로 다룰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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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37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2:3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2:29: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6</guid>
		<title><![CDATA[노벨상 수상자 크레이그 멜로 교수 등 글로벌 석학 참여…최신 연구성과 공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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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적인 RNA 분야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RNA 치료제의 미래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 개최 [사진=에스티팜]
      
   
&nbsp;
에스티팜이 세계적인 RNA 분야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RNA 치료제의 미래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에스티팜은 오는 9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RNA 혁신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RISC 2026(RNA Innovation Symposium Corea 202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RISC는 RNA 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산·학·연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에스티팜이 주관하는 행사다. 2024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RNA 간섭(RNAi) 연구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크레이그 멜로(Craig Mello) 미국 UMass Chan Medical School 교수를 비롯해 RNA 치료제 분야를 이끌어온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한다.

주요 연사로는 크레이그 멜로 교수를 비롯해 존 마라가노어(John Maraganore) 코레사(Coresa) 대표이자 전 알닐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 창립 CEO, 무티아 마노하란(Muthiah Manoharan) 알닐람 특훈과학자, 아서 레빈(Arthur Levin) 아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 창립 CSO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장과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석좌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메신저RNA(mRNA),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짧은 간섭RNA(siRNA) 등 차세대 RNA 치료제와 관련한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 동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뿐만 아니라 패널 토론과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마련돼 RNA 치료제의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RNA 치료제는 유전정보를 조절하거나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mRNA와 siRNA, ASO 등 플랫폼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약 개발과 전달체, 생산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RISC를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글로벌 RNA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RNA 신약 연구개발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생산과 공정개발, 상업화 등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내 RNA 치료제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RISC 2026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RNA CDMO 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RISC와 같은 교류의 장을 통해 글로벌 RNA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SC 2026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계 실무자와 학계 교수 및 연구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9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4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21450_zykayxcg.png" alt="20260818_121427.png" style="width: 824px; height: 12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적인 RNA 분야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RNA 치료제의 미래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 개최 [사진=<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7px; letter-spacing: normal; text-align: start;">에스티팜</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에스티팜이 세계적인 RNA 분야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RNA 치료제의 미래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p>
<p><br /></p>
<p>에스티팜은 오는 9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RNA 혁신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RISC 2026(RNA Innovation Symposium Corea 202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p>
<p><br /></p>
<p>RISC는 RNA 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산·학·연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에스티팜이 주관하는 행사다. 2024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RNA 간섭(RNAi) 연구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크레이그 멜로(Craig Mello) 미국 UMass Chan Medical School 교수를 비롯해 RNA 치료제 분야를 이끌어온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한다.</p>
<p><br /></p>
<p>주요 연사로는 크레이그 멜로 교수를 비롯해 존 마라가노어(John Maraganore) 코레사(Coresa) 대표이자 전 알닐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 창립 CEO, 무티아 마노하란(Muthiah Manoharan) 알닐람 특훈과학자, 아서 레빈(Arthur Levin) 아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 창립 CSO 등이 이름을 올렸다.</p>
<p><br /></p>
<p>국내에서는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장과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석좌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p>
<p><br /></p>
<p>심포지엄에서는 메신저RNA(mRNA),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짧은 간섭RNA(siRNA) 등 차세대 RNA 치료제와 관련한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 동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p>
<p><br /></p>
<p>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뿐만 아니라 패널 토론과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마련돼 RNA 치료제의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RNA 치료제는 유전정보를 조절하거나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mRNA와 siRNA, ASO 등 플랫폼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약 개발과 전달체, 생산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에스티팜은 RISC를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글로벌 RNA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p>
<p><br /></p>
<p>RNA 신약 연구개발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생산과 공정개발, 상업화 등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내 RNA 치료제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RISC 2026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RNA CDMO 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RISC와 같은 교류의 장을 통해 글로벌 RNA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RISC 2026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계 실무자와 학계 교수 및 연구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9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287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2:16: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2:13: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5</guid>
		<title><![CDATA[생성형AI 투자 서비스부터 임직원 교육·업무 자동화까지 전방위 확산]]></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다올금융그룹 본사 [사진=다올금융그룹]
      
   
&nbsp;
다올금융그룹이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며 그룹 전반의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생성형AI를 활용한 투자 서비스부터 임직원 교육, 업무 자동화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혀 금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올금융그룹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AI 서비스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내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그룹 전반에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성형AI를 활용한 투자 서비스다. 그룹 계열사인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MCP 트레이딩(MCP Trading)’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생성형AI가 외부 데이터와 기능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 규격이다. MCP 트레이딩을 활용하면 별도의 복잡한 프로그램 개발 없이 생성형AI 대화창에서 국내 주식 시세와 보유 종목, 계좌 잔고, 주문 가능 금액 등 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주식 주문을 요청할 수 있다.

기존 증권사 API가 주로 개발자와 전문 이용자를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면, MCP 트레이딩은 자연어 대화를 기반으로 투자정보 조회와 주문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일반 고객의 AI 기반 투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올투자증권은 MCP 트레이딩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AP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협업한 트레이딩 플랫폼과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 연동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개방형 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임직원이 AI를 직접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무 적용을 병행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 등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프롬프트 작성과 활용법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자연어 명령을 활용해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 필요한 AI 프로토타입을 직접 개발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심화 과정인 ‘AI 실무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규제 동향 파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과 신용도 영향 진단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등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결과물이 도출됐으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무 적용을 위한 고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고객상담 품질관리 업무에 도입된 ‘AUTO QC’가 대표적이다.

AUTO QC는 상담 내용을 AI로 자동 분석해 필수 안내사항 준수 여부와 상담 품질을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인력 중심의 상담 모니터링을 보완해 점검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소비자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다올금융그룹은 앞으로 AI 활용을 일부 업무의 자동화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AI를 활용해 업무 개선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는 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AI 도입을 넘어 그룹 전반에 ‘AI DNA’를 심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리테일·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임직원이 AI 기반 업무 혁신 과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이 체감하는 AI 서비스로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21205_piwlylns.png" alt="20260818_12113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다올금융그룹 본사 [사진=다올금융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다올금융그룹이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며 그룹 전반의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생성형AI를 활용한 투자 서비스부터 임직원 교육, 업무 자동화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혀 금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다올금융그룹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AI 서비스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내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그룹 전반에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p>
<p><br /></p>
<p>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성형AI를 활용한 투자 서비스다. 그룹 계열사인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MCP 트레이딩(MCP Trading)’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p>
<p><br /></p>
<p>MCP(Model Context Protocol)는 생성형AI가 외부 데이터와 기능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 규격이다. MCP 트레이딩을 활용하면 별도의 복잡한 프로그램 개발 없이 생성형AI 대화창에서 국내 주식 시세와 보유 종목, 계좌 잔고, 주문 가능 금액 등 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주식 주문을 요청할 수 있다.</p>
<p><br /></p>
<p>기존 증권사 API가 주로 개발자와 전문 이용자를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면, MCP 트레이딩은 자연어 대화를 기반으로 투자정보 조회와 주문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일반 고객의 AI 기반 투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다올투자증권은 MCP 트레이딩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AP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협업한 트레이딩 플랫폼과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 연동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개방형 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그룹 내부에서는 임직원이 AI를 직접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무 적용을 병행하고 있다.</p>
<p><br /></p>
<p>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 등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프롬프트 작성과 활용법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자연어 명령을 활용해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p>
<p><br /></p>
<p>특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 필요한 AI 프로토타입을 직접 개발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심화 과정인 ‘AI 실무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p>
<p><br /></p>
<p>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규제 동향 파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과 신용도 영향 진단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등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결과물이 도출됐으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무 적용을 위한 고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기존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고객상담 품질관리 업무에 도입된 ‘AUTO QC’가 대표적이다.</p>
<p><br /></p>
<p>AUTO QC는 상담 내용을 AI로 자동 분석해 필수 안내사항 준수 여부와 상담 품질을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인력 중심의 상담 모니터링을 보완해 점검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소비자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p>
<p><br /></p>
<p>다올금융그룹은 앞으로 AI 활용을 일부 업무의 자동화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AI를 활용해 업무 개선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는 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AI 도입을 넘어 그룹 전반에 ‘AI DNA’를 심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리테일·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임직원이 AI 기반 업무 혁신 과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이 체감하는 AI 서비스로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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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271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2:12: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2:10: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4</guid>
		<title><![CDATA[KB골든라이프 중심 자산관리부터 상속·증여·법률자문까지 통합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상속 금융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상속과 자산승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손잡았다. 자산관리와 상속설계는 물론 법률자문까지 연계한 종합자산승계 서비스를 통해 고액자산가와 시니어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의 상속 관련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상속 금융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윤석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 상무와 김용대 김앤장 법률사무소 가사상속·기업승계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 구성과 자산 형태가 복잡해지면서 상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고민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센터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와 법률 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된 상속·자산승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종합자산승계 법률자문을 비롯해 상속세법 관련 교육과 세미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상속·증여와 관련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법률적 검토까지 연계함으로써 고객이 자산승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향후 협력 범위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해외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속 상담을 제공하고, 금융 분야를 넘어 비금융 영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해서도 자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자산관리 단계에서부터 상속·증여 설계, 법률 검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표 법률사무소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속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부터 상속·증여 설계, 법률자문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종합자산승계 원스톱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전국 19개 KB골든라이프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시니어 특화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금융을 비롯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니어 고객을 위한 종합적인 케어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KB국민은행과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협력 역시 고령화와 자산승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금융과 법률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20851_fxnqwizv.png" alt="20260818_12083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상속 금융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국민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상속과 자산승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손잡았다. 자산관리와 상속설계는 물론 법률자문까지 연계한 종합자산승계 서비스를 통해 고액자산가와 시니어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의 상속 관련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상속 금융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p>
<p><br /></p>
<p>협약식에는 이윤석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 상무와 김용대 김앤장 법률사무소 가사상속·기업승계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가족 구성과 자산 형태가 복잡해지면서 상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고민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센터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와 법률 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된 상속·자산승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종합자산승계 법률자문을 비롯해 상속세법 관련 교육과 세미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p>
<p><br /></p>
<p>상속·증여와 관련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법률적 검토까지 연계함으로써 고객이 자산승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p>
<p><br /></p>
<p>향후 협력 범위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해외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속 상담을 제공하고, 금융 분야를 넘어 비금융 영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해서도 자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p>
<p><br /></p>
<p>이를 통해 고객이 자산관리 단계에서부터 상속·증여 설계, 법률 검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표 법률사무소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속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부터 상속·증여 설계, 법률자문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종합자산승계 원스톱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KB금융그룹은 전국 19개 KB골든라이프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시니어 특화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금융을 비롯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니어 고객을 위한 종합적인 케어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이번 KB국민은행과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협력 역시 고령화와 자산승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금융과 법률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252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2:09: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2:08: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3</guid>
		<title><![CDATA[이재민 구호물품부터 금융지원까지…피해 주민·기업 일상 회복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금융그룹 본사 사진 [사진=BNK금융그룹]
      
   
&nbsp;
BNK금융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기업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은 피해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이재민과 피해 기업을 위한 구호 및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생수와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향후 피해 규모와 현장 수요를 확인해 급식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집중호우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피해 중소기업에는 긴급운전자금을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개인 고객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과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대출을 이용하는 피해 고객에게는 최대 1.0%포인트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대출에 대한 금융 부담도 완화한다. 대출 만기가 도래한 피해 고객에게는 별도의 원금 상환 없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도 상환 유예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이며,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나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긴급 지원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피해 복구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복구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지금 당장 필요한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복구 과정도 세심하게 살피면서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역 기반 금융그룹으로서 재난·재해 발생 때마다 금융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피해 회복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도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집중호우 피해 주민과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20147_trsnchfu.png" alt="20260818_120121.png" style="width: 880px; height: 6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금융그룹 본사 사진 [사진=BNK금융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금융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기업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p>
<p><br /></p>
<p>BNK금융그룹은 피해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이재민과 피해 기업을 위한 구호 및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p>
<p><br /></p>
<p>우선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생수와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향후 피해 규모와 현장 수요를 확인해 급식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p>
<p><br /></p>
<p>금융지원도 확대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집중호우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p>
<p><br /></p>
<p>피해 중소기업에는 긴급운전자금을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개인 고객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과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p>
<p><br /></p>
<p>신규 대출을 이용하는 피해 고객에게는 최대 1.0%포인트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p>
<p><br /></p>
<p>기존 대출에 대한 금융 부담도 완화한다. 대출 만기가 도래한 피해 고객에게는 별도의 원금 상환 없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도 상환 유예를 실시할 예정이다.</p>
<p><br /></p>
<p>금융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이며,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나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BNK금융그룹은 이번 긴급 지원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피해 복구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복구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p>
<p><br /></p>
<p>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지금 당장 필요한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복구 과정도 세심하게 살피면서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BNK금융그룹은 지역 기반 금융그룹으로서 재난·재해 발생 때마다 금융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피해 회복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도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집중호우 피해 주민과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209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2:06: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2:00: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2</guid>
		<title><![CDATA[파스칼 베를라인 드라이버 챔피언·재규어 TCS 레이싱팀 팀 챔피언 등극]]></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지난 8월 15일과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즌12 최종전 ‘2026 한국 런던 E-PRIX’에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공급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
      
   
&nbsp;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지난 8월 15일과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즌12 최종전 ‘2026 한국 런던 E-PRIX’에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공급했다.

이번 최종전은 런던 엑셀 서킷에서 더블헤더 방식으로 진행됐다. 런던 엑셀 서킷은 실내와 야외 구간이 연결된 세계 유일의 독특한 도심형 서킷으로, 매끄럽고 접지력이 높은 실내 노면과 마모도가 높은 야외 아스팔트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경기장 내부와 외부의 조명, 기후 조건 등이 달라 경기 중 타이어의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 내구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도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최종전 시작 당시 선두권 드라이버 간 격차가 불과 5점에 그친 가운데, 16라운드에서는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우승했고 17라운드에서는 DS 펜스케의 테일러 바너드가 정상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파스칼 베를라인이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하며 시즌10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포뮬러 E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 총 288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재규어 I-Type 7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포르쉐 포뮬러 E 팀을 17점 차로 앞서며 시즌12 팀 챔피언에 올랐다.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27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시즌12 전체 17개 라운드에 걸쳐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아이온 레이스는 고속 주행과 급격한 방향 전환, 다양한 노면 변화가 반복되는 포뮬러 E의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조종 응답성, 내구성을 구현하도록 개발된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전체 레이스를 통해 아이온 레이스의 일관된 성능을 선보이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렸다.

한국타이어는 시즌12 기간 동안 ‘2026 한국 멕시코시티 E-PRIX’와 ‘2026 한국 베를린 E-PRIX’, 런던 최종전 등 세 차례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기차 타이어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단순한 모터스포츠 후원 무대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레이스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타이어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극한의 고속 주행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고성능 타이어와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반영함으로써 실제 도로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 내구성 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와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동화 시대의 핵심 타이어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뮬러 E에서 축적한 레이싱 기술과 데이터가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모터스포츠를 통해 전동화 타이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15930_iepftcdy.png" alt="20260818_11590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지난 8월 15일과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즌12 최종전 ‘2026 한국 런던 E-PRIX’에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공급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지난 8월 15일과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즌12 최종전 ‘2026 한국 런던 E-PRIX’에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공급했다.</p>
<p><br /></p>
<p>이번 최종전은 런던 엑셀 서킷에서 더블헤더 방식으로 진행됐다. 런던 엑셀 서킷은 실내와 야외 구간이 연결된 세계 유일의 독특한 도심형 서킷으로, 매끄럽고 접지력이 높은 실내 노면과 마모도가 높은 야외 아스팔트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여기에 경기장 내부와 외부의 조명, 기후 조건 등이 달라 경기 중 타이어의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 내구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p>
<p><br /></p>
<p>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도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최종전 시작 당시 선두권 드라이버 간 격차가 불과 5점에 그친 가운데, 16라운드에서는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우승했고 17라운드에서는 DS 펜스케의 테일러 바너드가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최종적으로 파스칼 베를라인이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하며 시즌10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포뮬러 E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p>
<p><br /></p>
<p>팀 챔피언십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 총 288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재규어 I-Type 7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포르쉐 포뮬러 E 팀을 17점 차로 앞서며 시즌12 팀 챔피언에 올랐다.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27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시즌12 전체 17개 라운드에 걸쳐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p>
<p><br /></p>
<p>아이온 레이스는 고속 주행과 급격한 방향 전환, 다양한 노면 변화가 반복되는 포뮬러 E의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조종 응답성, 내구성을 구현하도록 개발된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전체 레이스를 통해 아이온 레이스의 일관된 성능을 선보이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렸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시즌12 기간 동안 ‘2026 한국 멕시코시티 E-PRIX’와 ‘2026 한국 베를린 E-PRIX’, 런던 최종전 등 세 차례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기차 타이어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p>
<p><br /></p>
<p>특히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를 단순한 모터스포츠 후원 무대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레이스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타이어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p>
<p><br /></p>
<p>극한의 고속 주행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고성능 타이어와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반영함으로써 실제 도로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 내구성 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와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동화 시대의 핵심 타이어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뮬러 E에서 축적한 레이싱 기술과 데이터가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모터스포츠를 통해 전동화 타이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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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195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2:00: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1:58: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1</guid>
		<title><![CDATA[생성형AI와 로보틱스 결합…발전정비 현장 안전관리 혁신 기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작업자 밀착형 피지컬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한전KPS]
      
   
&nbsp;
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작업자 밀착형 피지컬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영상 모니터링을 넘어 AI 로봇이 작업자 곁에서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정비 작업을 지원하는 현장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한전KPS는 올해 KOSPO영남파워에서 두 차례에 걸쳐 ‘피지컬AI 기반 밀착형 안전 어시스트 시스템’ 개념검증(PoC) 시연회를 열고, 생성형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지능형 안전관리 기술의 실제 발전정비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기술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CCTV 중심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AI 로봇이 작업자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보조한다는 점이다. 기존 시스템이 현장 상황을 관찰하고 관리자가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한전KPS가 개발 중인 시스템은 작업자와 함께 움직이며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현장 동행형 안전 파트너’를 지향한다.

시연에 활용된 로봇은 4족 보행 형태로 작업자를 실시간 추종하면서 공구 등을 운반하고, 생성형AI 기반 음성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 정비 절차와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다. 작업자가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비 작업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전소처럼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과 같은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경고음을 내는 기능을 통해 작업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전KPS는 앞으로 반복적인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1차와 2차 시연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적 문제점과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분석하고, 실제 정비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보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작업자를 감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자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동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신기술 시연은 피지컬AI가 현장에서 작업자의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반복적인 기술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지시와 규제 중심이 아닌 작업자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능동형 안전문화 정착의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의 이번 실증은 AI가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영역에 직접 투입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향후 피지컬AI 기술이 발전소와 같은 고위험 산업현장에 확대 적용될 경우 작업자의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정비 효율성과 현장 안전성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15638_exaeoxot.png" alt="20260818_115542.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작업자 밀착형 피지컬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한전KP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작업자 밀착형 피지컬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영상 모니터링을 넘어 AI 로봇이 작업자 곁에서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정비 작업을 지원하는 현장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p>
<p><br /></p>
<p>한전KPS는 올해 KOSPO영남파워에서 두 차례에 걸쳐 ‘피지컬AI 기반 밀착형 안전 어시스트 시스템’ 개념검증(PoC) 시연회를 열고, 생성형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지능형 안전관리 기술의 실제 발전정비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p>
<p><br /></p>
<p>이번 기술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CCTV 중심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AI 로봇이 작업자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보조한다는 점이다. 기존 시스템이 현장 상황을 관찰하고 관리자가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한전KPS가 개발 중인 시스템은 작업자와 함께 움직이며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현장 동행형 안전 파트너’를 지향한다.</p>
<p><br /></p>
<p>시연에 활용된 로봇은 4족 보행 형태로 작업자를 실시간 추종하면서 공구 등을 운반하고, 생성형AI 기반 음성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 정비 절차와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다. 작업자가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비 작업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발전소처럼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과 같은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경고음을 내는 기능을 통해 작업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p>
<p><br /></p>
<p>한전KPS는 앞으로 반복적인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1차와 2차 시연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적 문제점과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분석하고, 실제 정비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보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p>
<p><br /></p>
<p>궁극적으로는 AI가 작업자를 감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자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동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신기술 시연은 피지컬AI가 현장에서 작업자의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반복적인 기술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지시와 규제 중심이 아닌 작업자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능동형 안전문화 정착의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전KPS의 이번 실증은 AI가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영역에 직접 투입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향후 피지컬AI 기술이 발전소와 같은 고위험 산업현장에 확대 적용될 경우 작업자의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정비 효율성과 현장 안전성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02175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1:57: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1:55: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20</guid>
		<title><![CDATA[NH농협금융, 그룹 역량 결집해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노후소득 지원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금융 사옥 모습 [사진=NH농협금융]
      
   
&nbsp;
NH농협금융이 빠르게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과 제도 변화에 대응해 그룹 차원의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전문성을 한데 모으고 농업·농촌·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농협만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농협금융은 계열사들이 축적해 온 퇴직연금 운용과 자산관리 역량을 결집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형성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인과 지역사회 등 연금 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객층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NH농협은행은 퇴직연금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1년 수익률은 DB형 25.04%, DC형 57.33%, IRP 59.6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3분기 연속 5대 시중은행 가운데 DB·DC·IRP 등 모든 퇴직연금 제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장기 운용성과를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6월 말 기준 DC와 IRP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5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2.57%, 11.83%로 적립금 1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RP 10년 수익률 역시 연 10.35%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자산운용 역량도 농협금융의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NH-Amundi자산운용은 NH농협금융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Amundi의 합작사로, 국내 자산운용 전문성과 글로벌 투자 및 자산배분 역량을 결합한 운용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연금시장이 발달한 유럽을 기반으로 한 Amundi의 글로벌 투자 인프라와 장기 자산배분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장기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금상품인 ‘하나로적격TDF 2035(C-P2e 클래스)’는 2026년 7월 말 기준 최근 5년 누적 수익률 45.96%, 2019년 6월 설정 이후 82.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금관리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업·농촌·지역사회에서 구축해 온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에게도 연금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사회적 자산”이라며 “농협금융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글로벌 운용역량, 지역사회와의 폭넓은 접점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노후소득 보장정책 등과 연계해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7081903_leedfneo.png" alt="20260817_08184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금융 사옥 모습 [사진=NH농협금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금융이 빠르게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과 제도 변화에 대응해 그룹 차원의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전문성을 한데 모으고 농업·농촌·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농협만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농협금융은 계열사들이 축적해 온 퇴직연금 운용과 자산관리 역량을 결집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형성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인과 지역사회 등 연금 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객층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실제 NH농협은행은 퇴직연금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1년 수익률은 DB형 25.04%, DC형 57.33%, IRP 59.6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3분기 연속 5대 시중은행 가운데 DB·DC·IRP 등 모든 퇴직연금 제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NH투자증권도 장기 운용성과를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6월 말 기준 DC와 IRP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5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2.57%, 11.83%로 적립금 1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RP 10년 수익률 역시 연 10.35%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p>
<p><br /></p>
<p>글로벌 자산운용 역량도 농협금융의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NH-Amundi자산운용은 NH농협금융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Amundi의 합작사로, 국내 자산운용 전문성과 글로벌 투자 및 자산배분 역량을 결합한 운용체계를 갖추고 있다.</p>
<p><br /></p>
<p>특히 연금시장이 발달한 유럽을 기반으로 한 Amundi의 글로벌 투자 인프라와 장기 자산배분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장기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금상품인 ‘하나로적격TDF 2035(C-P2e 클래스)’는 2026년 7월 말 기준 최근 5년 누적 수익률 45.96%, 2019년 6월 설정 이후 82.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p>
<p><br /></p>
<p>농협금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금관리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업·농촌·지역사회에서 구축해 온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에게도 연금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를 통해 퇴직연금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NH농협금융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사회적 자산”이라며 “농협금융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글로벌 운용역량, 지역사회와의 폭넓은 접점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노후소득 보장정책 등과 연계해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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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92233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08:19: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08:18: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19</guid>
		<title><![CDATA[현대약품, 특허기술 적용 당뇨 환자 맞춤형 영양식 ‘큐어웰 당큐어’ 출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현대약품이 당뇨 전단계 및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한 균형 영양식 신제품 ‘큐어웰 당큐어’를 선보였다.

‘큐어웰’은 일반적인 식사만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식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개발된 균형 영양식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큐어웰 당큐어’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의 영양 섭취와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제품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혼합잡곡 관련 특허기술(특허 제10-2474858호)을 이전받아 적용한 ‘HD혼합오곡추출물’이 함유됐다. 해당 원료는 귀리 30%, 수수 30%, 손가락조 15%, 팥 15%, 기장 10% 등 5가지 국산 곡물을 균형 있게 배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현대약품은 여기에 흑임자 베이스를 적용해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기호성을 높였다. 또 MCT 오일을 함유하고 유당을 0g으로 설계해 소화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식물성 단백질인 분리대두단백(ISP)을 사용해 단백질 보충까지 고려했다.

특히 당뇨 전단계나 당뇨 환자처럼 식단 관리가 중요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의 영양 구성과 편의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큐어웰 당큐어’는 현대약품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현대그린푸드 서울아산병원지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 영양식을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관리 니즈를 반영한 큐어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현대약품은 균형 영양식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혈당 관리와 영양 보충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7081647_mxgugvdy.jpg" alt="00854bae-0ad8-4491-97e6-5ddae9841e2b.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약품이 당뇨 전단계 및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한 균형 영양식 신제품 ‘큐어웰 당큐어’를 선보였다.</p>
<p><br /></p>
<p>‘큐어웰’은 일반적인 식사만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식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개발된 균형 영양식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큐어웰 당큐어’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의 영양 섭취와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됐다.</p>
<p><br /></p>
<p>제품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혼합잡곡 관련 특허기술(특허 제10-2474858호)을 이전받아 적용한 ‘HD혼합오곡추출물’이 함유됐다. 해당 원료는 귀리 30%, 수수 30%, 손가락조 15%, 팥 15%, 기장 10% 등 5가지 국산 곡물을 균형 있게 배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현대약품은 여기에 흑임자 베이스를 적용해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기호성을 높였다. 또 MCT 오일을 함유하고 유당을 0g으로 설계해 소화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식물성 단백질인 분리대두단백(ISP)을 사용해 단백질 보충까지 고려했다.</p>
<p><br /></p>
<p>특히 당뇨 전단계나 당뇨 환자처럼 식단 관리가 중요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의 영양 구성과 편의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br /></p>
<p>‘큐어웰 당큐어’는 현대약품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현대그린푸드 서울아산병원지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p>
<p><br /></p>
<p>현대약품 관계자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 영양식을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관리 니즈를 반영한 큐어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현대약품은 균형 영양식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혈당 관리와 영양 보충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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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9221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08:17: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08:1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18</guid>
		<title><![CDATA[민주당 당대표 경선 막판 승부…김민석 선두 속 정청래 추격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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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결정하는 8·17 전당대회가 막판 승부에 들어갔다. 김민석 후보가 전국 순회경선에서 연이어 선두를 차지하며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확보한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서면서 당대표 경선은 김 후보의 과반 승리 여부와 정 후보의 역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2년 동안 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대표 선거에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출마했으며, 최고위원 5명도 함께 선출된다. 당대표 최종 결과에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가 70%, 국민여론조사가 30% 반영된다.

전날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김 후보는 누적 49.91%를 기록해 정청래 후보의 41.51%를 8.40%포인트 앞섰고, 송영길 후보는 8.58%를 기록했다. 특히 김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에서 57.54%를 얻어 정 후보의 32.65%를 크게 앞선 데 이어, 서울·경기에서도 46.66%를 기록하며 정 후보의 46.28%를 0.38%포인트 차로 제쳤다.

김 후보에게는 무엇보다 과반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이미 권리당원 투표에서 50%에 거의 근접한 만큼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추가 표를 확보하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정 후보는 김 후보의 과반을 막고 선호투표제로 넘어가는 것이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가 됐다.

이번 경선에서 김 후보의 강점은 주요 지역에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첫 순회경선이 열린 충청권에서도 김 후보는 정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고, 이후 영남권과 호남, 수도권 경선을 거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호남에서의 큰 격차가 누적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반면 정 후보에게는 수도권에서 확인된 접전 양상이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1%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김 후보 46.70%, 정 후보 46.37%, 서울에서는 김 후보 46.61%, 정 후보 46.17%로 집계됐다. 이는 정 후보가 수도권 당원층에서 상당한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지만, 누적 격차를 뒤집기에는 추가적인 표 결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 후보 측으로서는 이날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핵심이다. 특히 국민여론조사가 전체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권리당원 투표에서 나타난 격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선호투표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송영길 후보의 지지표가 어느 쪽으로 이동할지도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송 후보는 현재 누적 득표율 8%대에 머물러 당대표 선두 경쟁에서는 거리가 있지만, 선호투표제가 적용될 경우 존재감이 달라질 수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다음 순위 표가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송 후보를 지지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이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최종 승부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후보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경쟁 역시 초박빙 양상이다. 최고위원 선거 결과는 새 지도부의 성격과 당내 세력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들의 선거 메시지도 막판까지 당원들의 선택을 호소하는 데 집중됐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단합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집권여당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안정적인 당 운영을 앞세웠고, 정 후보는 개혁성과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송 후보 역시 개혁과 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유지해왔다.

이번 경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여당의 향후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새 당대표는 정부와 당의 관계를 조율하면서 국정과제 추진을 지원하는 동시에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조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당내 계파와 후보 간 경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따라서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 못지않게 선거 이후 경쟁 과정에서 나타난 당내 갈등을 어떻게 수습하고 당을 하나로 묶느냐가 새 지도부의 첫 번째 과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김민석 후보가 분명히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호남과 수도권에서 모두 승리했고,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도 50%에 육박한다. 다만 서울·경기에서 정 후보와 불과 0.38%포인트 차의 접전을 벌였다는 점에서 마지막 투표 결과까지 승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결국 민주당 당대표 경선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김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승부를 끝낼지, 정 후보가 대의원과 국민여론조사에서 격차를 좁혀 선호투표까지 끌고 갈지에 달려 있다. 어느 후보가 당권을 거머쥐든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는 향후 민주당의 당정관계와 국정 운영, 그리고 차기 지방선거와 총선을 준비하는 당의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계파 경쟁의 승패를 넘어 집권여당으로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당내 통합이라는 과제를 얼마나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가 전당대회 이후 정치권의 핵심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7080926_rswcnuul.jpg" alt="3c4476f1-568a-49c7-9296-91150e8efac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결정하는 8·17 전당대회가 막판 승부에 들어갔다. 김민석 후보가 전국 순회경선에서 연이어 선두를 차지하며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확보한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서면서 당대표 경선은 김 후보의 과반 승리 여부와 정 후보의 역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2년 동안 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대표 선거에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출마했으며, 최고위원 5명도 함께 선출된다. 당대표 최종 결과에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가 70%, 국민여론조사가 30% 반영된다.</p>
<p><br /></p>
<p>전날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김 후보는 누적 49.91%를 기록해 정청래 후보의 41.51%를 8.40%포인트 앞섰고, 송영길 후보는 8.58%를 기록했다. 특히 김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에서 57.54%를 얻어 정 후보의 32.65%를 크게 앞선 데 이어, 서울·경기에서도 46.66%를 기록하며 정 후보의 46.28%를 0.38%포인트 차로 제쳤다.</p>
<p><br /></p>
<p>김 후보에게는 무엇보다 과반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이미 권리당원 투표에서 50%에 거의 근접한 만큼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추가 표를 확보하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정 후보는 김 후보의 과반을 막고 선호투표제로 넘어가는 것이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가 됐다.</p>
<p><br /></p>
<p>이번 경선에서 김 후보의 강점은 주요 지역에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첫 순회경선이 열린 충청권에서도 김 후보는 정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고, 이후 영남권과 호남, 수도권 경선을 거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호남에서의 큰 격차가 누적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p>
<p><br /></p>
<p>반면 정 후보에게는 수도권에서 확인된 접전 양상이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1%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김 후보 46.70%, 정 후보 46.37%, 서울에서는 김 후보 46.61%, 정 후보 46.17%로 집계됐다. 이는 정 후보가 수도권 당원층에서 상당한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지만, 누적 격차를 뒤집기에는 추가적인 표 결집이 필요한 상황이다.</p>
<p><br /></p>
<p>정 후보 측으로서는 이날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핵심이다. 특히 국민여론조사가 전체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권리당원 투표에서 나타난 격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선호투표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송영길 후보의 지지표가 어느 쪽으로 이동할지도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br /></p>
<p>송 후보는 현재 누적 득표율 8%대에 머물러 당대표 선두 경쟁에서는 거리가 있지만, 선호투표제가 적용될 경우 존재감이 달라질 수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다음 순위 표가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송 후보를 지지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이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최종 승부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후보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경쟁 역시 초박빙 양상이다. 최고위원 선거 결과는 새 지도부의 성격과 당내 세력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후보들의 선거 메시지도 막판까지 당원들의 선택을 호소하는 데 집중됐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단합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집권여당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안정적인 당 운영을 앞세웠고, 정 후보는 개혁성과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송 후보 역시 개혁과 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유지해왔다.</p>
<p><br /></p>
<p>이번 경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여당의 향후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새 당대표는 정부와 당의 관계를 조율하면서 국정과제 추진을 지원하는 동시에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조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p>
<p><br /></p>
<p>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당내 계파와 후보 간 경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따라서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 못지않게 선거 이후 경쟁 과정에서 나타난 당내 갈등을 어떻게 수습하고 당을 하나로 묶느냐가 새 지도부의 첫 번째 과제가 될 전망이다.</p>
<p><br /></p>
<p>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김민석 후보가 분명히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호남과 수도권에서 모두 승리했고,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도 50%에 육박한다. 다만 서울·경기에서 정 후보와 불과 0.38%포인트 차의 접전을 벌였다는 점에서 마지막 투표 결과까지 승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결국 민주당 당대표 경선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김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승부를 끝낼지, 정 후보가 대의원과 국민여론조사에서 격차를 좁혀 선호투표까지 끌고 갈지에 달려 있다. 어느 후보가 당권을 거머쥐든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는 향후 민주당의 당정관계와 국정 운영, 그리고 차기 지방선거와 총선을 준비하는 당의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계파 경쟁의 승패를 넘어 집권여당으로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당내 통합이라는 과제를 얼마나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가 전당대회 이후 정치권의 핵심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9217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08:11: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07:5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17</guid>
		<title><![CDATA[트럼프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80년 동맹의 ‘안보 공백’ 우려 커진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한미동맹의 군사적 대비태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와 훈련 비용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의 핵심인 연합방위태세가 대북 협상이나 미국의 비용 부담 논리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미국이 한국과 실시해 온 연합 군사훈련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이 비용이 많이 들고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하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한미 연합훈련이 단순한 군사훈련을 넘어 한미동맹의 실질적인 군사적 기반이라는 점이다. 한미 양국 군은 정기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국지도발, 사이버 공격, 무인기 침투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해 왔다. 훈련 과정에서 지휘체계를 맞추고 실제 병력과 장비의 운용 능력을 확인하는 것은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전력이 즉각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핵심 절차다.

따라서 훈련 규모가 반복적으로 축소될 경우 단순히 훈련 횟수나 참가 병력의 감소에 그치지 않고 한미 군 당국 간 상호운용성과 현장 대응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실제 전쟁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각국 군의 개별적인 능력뿐 아니라 서로 다른 지휘체계와 전력을 하나의 작전 체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이번 결정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사라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과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가 장기화될 경우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미동맹의 억제력은 실제 군사력뿐 아니라 미국이 유사시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얼마나 신속하고 일관되게 개입할 것인지에 대한 신뢰에서도 나온다. 정기적인 연합훈련은 북한에 대한 억제 메시지인 동시에 한국 국민과 동맹국에 미국의 방위공약이 실제 군사적 준비태세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훈련 축소를 설명하면서 ‘비용’과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를 함께 언급한 것은 한국 입장에서 민감한 대목이다. 한미동맹이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과 한국 방어라는 공동의 전략적 목표보다 미국의 비용 부담이나 대통령 개인의 대북 외교 구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인상을 줄 경우 동맹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합훈련의 규모와 방식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실제로 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과의 외교적 상황과 군사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훈련의 규모와 방식을 여러 차례 변경해 왔다. 문제는 이러한 조정이 한미 간 충분한 협의와 군사적 필요성에 따라 이뤄지는지 여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시를 통해 훈련 축소가 먼저 제시될 경우 한국 정부와 군 당국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미동맹은 상호방위조약을 기반으로 하지만 실제 군사적 억제력은 양국 군의 지속적인 협력과 훈련을 통해 유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UFS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만큼 실제 훈련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향후 한미 군 당국의 협의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현재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글만으로는 어떤 훈련을 어느 수준까지 축소하라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실제 군사적 변화와 정치적 발언을 구분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안은 한미동맹의 또 다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은 미국과 오랜 기간 안보협력을 이어오면서 주한미군 주둔과 연합방위체계를 기반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왔다. 동시에 한국군 역시 국방력 강화와 방위비 분담 등을 통해 동맹의 책임을 확대해 왔다. 이런 구조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연합훈련을 축소하는 모습이 반복될 경우 동맹의 역할과 책임 분담에 대한 새로운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와 관련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한국이 동참할 의향을 물었지만 한국 측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구체적인 대화 내용과 맥락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한미동맹을 둘러싼 안보 협력과 미국의 글로벌 전략 사이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앞으로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협력을 넘어 경제·기술·외교·안보를 포괄하는 전략적 관계로 확대돼 왔다. 그러나 동맹의 신뢰는 선언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과 상호 확신을 통해 만들어진다.

결국 이번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는 한 차례의 훈련 규모 조정 문제를 넘어 한미동맹의 미래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에 대한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과의 대화와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훈련 조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한반도의 억제력이 약화되거나 동맹국인 한국이 안보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80년에 가까운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 외교와 한국의 안보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합훈련 축소가 실제 군사적 대비태세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미 양국이 충분한 협의와 검증을 거쳐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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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7075315_lxvrokxn.png" alt="20260817_07525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한미동맹의 군사적 대비태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와 훈련 비용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의 핵심인 연합방위태세가 대북 협상이나 미국의 비용 부담 논리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미국이 한국과 실시해 온 연합 군사훈련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이 비용이 많이 들고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하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문제는 한미 연합훈련이 단순한 군사훈련을 넘어 한미동맹의 실질적인 군사적 기반이라는 점이다. 한미 양국 군은 정기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국지도발, 사이버 공격, 무인기 침투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해 왔다. 훈련 과정에서 지휘체계를 맞추고 실제 병력과 장비의 운용 능력을 확인하는 것은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전력이 즉각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핵심 절차다.</p>
<p><br /></p>
<p>따라서 훈련 규모가 반복적으로 축소될 경우 단순히 훈련 횟수나 참가 병력의 감소에 그치지 않고 한미 군 당국 간 상호운용성과 현장 대응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실제 전쟁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각국 군의 개별적인 능력뿐 아니라 서로 다른 지휘체계와 전력을 하나의 작전 체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p>
<p><br /></p>
<p>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이번 결정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사라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과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가 장기화될 경우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br /></p>
<p>한미동맹의 억제력은 실제 군사력뿐 아니라 미국이 유사시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얼마나 신속하고 일관되게 개입할 것인지에 대한 신뢰에서도 나온다. 정기적인 연합훈련은 북한에 대한 억제 메시지인 동시에 한국 국민과 동맹국에 미국의 방위공약이 실제 군사적 준비태세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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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훈련 축소를 설명하면서 ‘비용’과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를 함께 언급한 것은 한국 입장에서 민감한 대목이다. 한미동맹이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과 한국 방어라는 공동의 전략적 목표보다 미국의 비용 부담이나 대통령 개인의 대북 외교 구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인상을 줄 경우 동맹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물론 연합훈련의 규모와 방식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실제로 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과의 외교적 상황과 군사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훈련의 규모와 방식을 여러 차례 변경해 왔다. 문제는 이러한 조정이 한미 간 충분한 협의와 군사적 필요성에 따라 이뤄지는지 여부다.</p>
<p><br /></p>
<p>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시를 통해 훈련 축소가 먼저 제시될 경우 한국 정부와 군 당국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미동맹은 상호방위조약을 기반으로 하지만 실제 군사적 억제력은 양국 군의 지속적인 협력과 훈련을 통해 유지되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이번 UFS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만큼 실제 훈련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향후 한미 군 당국의 협의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현재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글만으로는 어떤 훈련을 어느 수준까지 축소하라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실제 군사적 변화와 정치적 발언을 구분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이번 사안은 한미동맹의 또 다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은 미국과 오랜 기간 안보협력을 이어오면서 주한미군 주둔과 연합방위체계를 기반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왔다. 동시에 한국군 역시 국방력 강화와 방위비 분담 등을 통해 동맹의 책임을 확대해 왔다. 이런 구조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연합훈련을 축소하는 모습이 반복될 경우 동맹의 역할과 책임 분담에 대한 새로운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와 관련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한국이 동참할 의향을 물었지만 한국 측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구체적인 대화 내용과 맥락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한미동맹을 둘러싼 안보 협력과 미국의 글로벌 전략 사이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앞으로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협력을 넘어 경제·기술·외교·안보를 포괄하는 전략적 관계로 확대돼 왔다. 그러나 동맹의 신뢰는 선언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과 상호 확신을 통해 만들어진다.</p>
<p><br /></p>
<p>결국 이번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는 한 차례의 훈련 규모 조정 문제를 넘어 한미동맹의 미래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에 대한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과의 대화와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훈련 조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한반도의 억제력이 약화되거나 동맹국인 한국이 안보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80년에 가까운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 외교와 한국의 안보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합훈련 축소가 실제 군사적 대비태세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미 양국이 충분한 협의와 검증을 거쳐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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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92078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07:54: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07:51:1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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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란 비핵화’에서 ‘유가 안정’으로…트럼프 행정부, 전쟁 목표 조정하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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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J.D. Vanc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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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는 전쟁의 목표가 당초보다 크게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란의 완전한 항복과 정권 교체, 핵무기 개발의 영구적 차단, 중동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 등을 거론했던 미국이 최근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방지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첫 번째 목표는 걸프 국가들이 세계 경제에 석유와 가스를 계속 공급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미국인의 유가와 휘발유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꼽은 뒤 “두 번째 목표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백악관은 두 목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지만,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차단을 사실상 최우선 목표로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완전한 승리’에서 현실적인 출구 찾기로

전쟁 초기 미국이 제시했던 이란 정책의 목표는 훨씬 광범위했다. 핵무기 개발을 막는 것은 물론 이란의 미사일 전력을 약화시키고,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란 정권의 행동 자체를 바꾸는 것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전쟁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미국이 실제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와 당초 정치적 수사가 점차 분리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의 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지하에 매장된 핵물질을 실제로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핵시설 공격 이후에도 위성사진을 통한 감시와 국제사찰 등을 활용해 이란의 핵 활동 재개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핵시설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주장과 향후 검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유다.

미국의 핵확산 감시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6월 보고서에서 이란의 주요 농축시설인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까지 우라늄 농축의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약 440㎏에 달하는 60% 농축 우라늄을 포함한 농축물질의 처리와 지하 시설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미국이 군사작전을 통해 이란의 핵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비핵화’를 실제로 검증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의 새로운 핵심으로

전쟁 목표 변화의 배경에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에서 생산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세계시장으로 이동하는 주요 해상 통로다. 전쟁 이후 이 지역의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국제 유가와 해상 운송 비용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핵 문제뿐 아니라 해협을 안정적으로 개방해 국제 에너지 공급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에서도 핵 문제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측은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선박 통항 방식과 검사, 통행료 등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다. 미국은 통행료 없는 자유로운 항행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해협에서 일정한 통제권과 경제적 권리를 확보하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미국이 전쟁을 시작하기 전 존재했던 ‘정상적인 해상 운송’을 다시 확보하는 것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현실적인 목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쟁 전 상태’로 돌아가는 역설

여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역설이 나타난다.

전쟁 이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국제적인 석유와 가스 수송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런데 전쟁 이후 해협의 통항 문제가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로 발전했고, 미국은 이제 다시 해협을 정상화하는 것을 중요한 전쟁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의 목표가 이란 정권의 근본적인 변화나 광범위한 군사적 무력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무기 개발 차단으로 축소된다면, 결국 전쟁을 통해 얻으려는 결과 가운데 하나가 전쟁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는 셈이다. 일부 해외 매체가 이를 두고 ‘전쟁 전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역설’이라고 분석하는 이유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은 유권자들의 체감경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메시지도 미묘하게 달라져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트럼프는 한때 이란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더 높은 에너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규모 추가 군사작전보다는 경제 제재와 협상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낮은 강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미국은 새로운 대규모 공격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와 함께 중국의 이란산 원유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이 중국의 이른바 ‘티폿 정유사’와 이란산 원유 거래를 처리하는 금융기관을 겨냥한 2차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군사적 승리를 통한 항복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통해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

문제는 미국의 목표가 현실적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해서 이란과의 협상이 곧바로 성사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잠정적인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후 협정이 사실상 붕괴했고, 8월 중순 현재 이를 되살리기 위한 협상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항구 봉쇄를 해제하고 동결자산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직접 협상뿐 아니라 오만과 카타르, 파키스탄 등 주변국을 통한 외교 채널도 가동되고 있다. 최근에는 오스트리아와 그리스까지 이란과 접촉하면서 외교적 출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의 불신은 여전히 깊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공격과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한꺼번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이란이 먼저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승리’의 정의가 바뀔 가능성

결국 이번 전쟁의 향방은 미국이 ‘승리’를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쟁 초기의 승리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완전 제거와 군사력 약화, 정권의 근본적 변화였다면 현재 미국이 핵무기 개발 방지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에너지 가격 안정 정도를 목표로 삼는다면 훨씬 제한적인 합의도 ‘승리’로 포장할 수 있다.

미국이 최근 경제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서도 대규모 군사공격을 자제하는 것은 이런 출구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지와 외교적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경제 제재를 다시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국의 무기 재고 부담과 국내 유가 상승도 군사적 확전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와 핵 문제 해결을 동시에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과 제재 해제, 동결자산 반환 등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협상 간극은 상당하다.

장기전의 출구를 찾는 워싱턴

결국 J.D. 밴스 부통령의 최근 발언은 단순한 표현상의 변화라기보다 장기화된 이란 전쟁을 둘러싼 미국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목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경제와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비용 역시 무시하기 어려워졌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역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이 앞으로 이란에 요구하는 조건은 당초의 ‘완전한 항복’보다는 핵무기 개발 방지와 해협의 항행 정상화라는 보다 제한적인 목표로 수렴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것이 곧 전쟁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조건, 이란의 핵물질과 지하 핵시설에 대한 검증, 미국의 제재 해제 범위,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쟁점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

미국이 전쟁을 시작하며 내세웠던 목표와 실제 종전 협상에서 요구할 목표 사이에 간극이 커질수록 워싱턴은 국내 정치적으로 ‘후퇴’가 아닌 ‘성과’라는 설명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결국 앞으로의 핵심은 미국이 얼마나 많은 목표를 포기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수준의 합의를 ‘승리’라고 선언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목표를 낮추는 것은 외교적으로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당초 제시했던 강경한 목표와 비교할 경우 미국의 대이란 전략이 사실상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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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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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7071823_eqeogpcs.png" alt="20260817_0717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6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J.D. Vance X]</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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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는 전쟁의 목표가 당초보다 크게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란의 완전한 항복과 정권 교체, 핵무기 개발의 영구적 차단, 중동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 등을 거론했던 미국이 최근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방지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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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첫 번째 목표는 걸프 국가들이 세계 경제에 석유와 가스를 계속 공급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미국인의 유가와 휘발유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꼽은 뒤 “두 번째 목표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p>
<p><br /></p>
<p>백악관은 두 목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지만,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차단을 사실상 최우선 목표로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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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완전한 승리’에서 현실적인 출구 찾기로</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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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초기 미국이 제시했던 이란 정책의 목표는 훨씬 광범위했다. 핵무기 개발을 막는 것은 물론 이란의 미사일 전력을 약화시키고,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란 정권의 행동 자체를 바꾸는 것까지 거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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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전쟁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미국이 실제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와 당초 정치적 수사가 점차 분리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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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의 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지하에 매장된 핵물질을 실제로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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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핵시설 공격 이후에도 위성사진을 통한 감시와 국제사찰 등을 활용해 이란의 핵 활동 재개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핵시설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주장과 향후 검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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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핵확산 감시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6월 보고서에서 이란의 주요 농축시설인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을 분석한 결과 당시까지 우라늄 농축의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약 440㎏에 달하는 60% 농축 우라늄을 포함한 농축물질의 처리와 지하 시설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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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즉, 미국이 군사작전을 통해 이란의 핵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비핵화’를 실제로 검증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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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호르무즈 해협이 전쟁의 새로운 핵심으로</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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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목표 변화의 배경에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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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에서 생산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세계시장으로 이동하는 주요 해상 통로다. 전쟁 이후 이 지역의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국제 유가와 해상 운송 비용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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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핵 문제뿐 아니라 해협을 안정적으로 개방해 국제 에너지 공급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에서도 핵 문제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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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이터에 따르면 양측은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선박 통항 방식과 검사, 통행료 등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다. 미국은 통행료 없는 자유로운 항행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해협에서 일정한 통제권과 경제적 권리를 확보하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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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미국이 전쟁을 시작하기 전 존재했던 ‘정상적인 해상 운송’을 다시 확보하는 것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현실적인 목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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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전쟁 전 상태’로 돌아가는 역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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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역설이 나타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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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이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국제적인 석유와 가스 수송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런데 전쟁 이후 해협의 통항 문제가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로 발전했고, 미국은 이제 다시 해협을 정상화하는 것을 중요한 전쟁 목표로 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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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목표가 이란 정권의 근본적인 변화나 광범위한 군사적 무력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무기 개발 차단으로 축소된다면, 결국 전쟁을 통해 얻으려는 결과 가운데 하나가 전쟁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는 셈이다. 일부 해외 매체가 이를 두고 ‘전쟁 전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역설’이라고 분석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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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미국 내에서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은 유권자들의 체감경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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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트럼프의 메시지도 미묘하게 달라져</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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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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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는 한때 이란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더 높은 에너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규모 추가 군사작전보다는 경제 제재와 협상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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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는 최근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낮은 강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미국은 새로운 대규모 공격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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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와 함께 중국의 이란산 원유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이 중국의 이른바 ‘티폿 정유사’와 이란산 원유 거래를 처리하는 금융기관을 겨냥한 2차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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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군사적 승리를 통한 항복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통해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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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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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미국의 목표가 현실적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해서 이란과의 협상이 곧바로 성사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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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잠정적인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후 협정이 사실상 붕괴했고, 8월 중순 현재 이를 되살리기 위한 협상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항구 봉쇄를 해제하고 동결자산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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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직접 협상뿐 아니라 오만과 카타르, 파키스탄 등 주변국을 통한 외교 채널도 가동되고 있다. 최근에는 오스트리아와 그리스까지 이란과 접촉하면서 외교적 출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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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양측의 불신은 여전히 깊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공격과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한꺼번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이란이 먼저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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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승리’의 정의가 바뀔 가능성</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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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이번 전쟁의 향방은 미국이 ‘승리’를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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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초기의 승리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완전 제거와 군사력 약화, 정권의 근본적 변화였다면 현재 미국이 핵무기 개발 방지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에너지 가격 안정 정도를 목표로 삼는다면 훨씬 제한적인 합의도 ‘승리’로 포장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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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최근 경제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서도 대규모 군사공격을 자제하는 것은 이런 출구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지와 외교적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경제 제재를 다시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국의 무기 재고 부담과 국내 유가 상승도 군사적 확전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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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와 핵 문제 해결을 동시에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과 제재 해제, 동결자산 반환 등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협상 간극은 상당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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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장기전의 출구를 찾는 워싱턴</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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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J.D. 밴스 부통령의 최근 발언은 단순한 표현상의 변화라기보다 장기화된 이란 전쟁을 둘러싼 미국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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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목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경제와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비용 역시 무시하기 어려워졌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역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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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미국이 앞으로 이란에 요구하는 조건은 당초의 ‘완전한 항복’보다는 핵무기 개발 방지와 해협의 항행 정상화라는 보다 제한적인 목표로 수렴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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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것이 곧 전쟁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조건, 이란의 핵물질과 지하 핵시설에 대한 검증, 미국의 제재 해제 범위,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쟁점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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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전쟁을 시작하며 내세웠던 목표와 실제 종전 협상에서 요구할 목표 사이에 간극이 커질수록 워싱턴은 국내 정치적으로 ‘후퇴’가 아닌 ‘성과’라는 설명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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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앞으로의 핵심은 미국이 얼마나 많은 목표를 포기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수준의 합의를 ‘승리’라고 선언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목표를 낮추는 것은 외교적으로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당초 제시했던 강경한 목표와 비교할 경우 미국의 대이란 전략이 사실상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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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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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17 Aug 2026 07:20:15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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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지상에는 요정의 굴뚝, 지하에는 숨겨진 도시…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시간을 걷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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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튀르키예 중앙 아나톨리아의 카파도키아(Cappadocia) [사진= Okan Demi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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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 아나톨리아의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여행자가 한 번쯤 직접 마주하고 싶은 독특한 풍경을 품고 있다. 하늘을 향해 솟은 원뿔형 바위기둥과 계곡이 끝없이 이어지는 이곳은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풍경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괴레메(Göreme) 일대에 펼쳐진 이른바 ‘요정의 굴뚝(Fairy Chimneys)’은 카파도키아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하지만 이 지역의 진정한 매력은 지상의 기묘한 암석에만 있지 않다. 바위기둥과 계곡 아래에는 사람들이 직접 파고 들어가 만든 주거지와 교회, 수도원, 저장시설, 그리고 거대한 지하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자연이 오랜 시간 빚은 지질 경관과 인간이 그 안에 새겨 넣은 역사가 한 공간에서 겹쳐지는 곳이 바로 카파도키아다.

화산이 만든 거대한 캔버스

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형은 수백만 년에 걸친 화산 활동에서 출발했다. 튀르키예 관광 당국에 따르면 에르지예스(Erciyes), 하산(Hasan) 등 주변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와 화산성 물질이 광범위하게 쌓였고, 이후 굳어진 화산재층이 물과 바람의 침식을 받으면서 오늘날의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졌다. 부드러운 화산성 응회암이 먼저 깎여나가는 동안 상대적으로 단단한 부분이 남으면서 뾰족한 바위기둥과 능선, 계곡이 형성됐다.

‘요정의 굴뚝’이라는 이름은 이처럼 침식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기둥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파샤바으(Paşabağ), 젤베(Zelve), 괴레메 계곡 등에서는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른 기암들이 넓은 지역에 걸쳐 펼쳐진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젤베를 카파도키아에서도 요정의 굴뚝이 특히 많이 분포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도 이 풍경은 매우 흥미롭다. 연구진은 카파도키아의 응회암 지형이 지금도 침식되고 있으며, 요정의 굴뚝 역시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느린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에서는 지역의 침식 속도를 측정한 결과 지형의 위치와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요정의 굴뚝 상단에서는 연간이 아닌 수천 년 단위로 측정해야 할 정도로 느린 침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의 바위에 삶을 새긴 사람들

카파도키아의 또 다른 특징은 사람들이 이 부드러운 암석을 직접 파내 생활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응회암은 단단한 암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파낼 수 있으면서도 내부 공간을 만들기에 적합했다. 그 결과 바위 속에는 집과 창고, 예배 공간, 수도원 등이 만들어졌다.

유네스코는 괴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암석 유적을 198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유네스코가 평가한 이 지역의 가치는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그치지 않는다. 침식으로 형성된 지형과 함께 암굴 교회, 동굴 주거지, 수도원, 지하도시가 하나의 역사적 경관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가치로 평가된다. 특히 이곳의 인간 거주 흔적은 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와 수도자들도 카파도키아의 바위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4세기부터 바위에 파낸 작은 공간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공동체가 형성됐으며, 이후 아랍 세력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동굴 마을과 지하 공간이 더욱 발전했다. 괴레메 계곡에는 토칼르 교회(Tokalı Kilise), 엘 나자르 교회(El Nazar Kilise), 성 바르바라 교회(St. Barbara Kilise), 카란륵 교회(Karanlık Kilise) 등 여러 암굴 교회가 남아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또 하나의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 여행에서 지상의 풍경만 보고 돌아온다면 이 지역의 절반만 경험한 셈이다. 땅 아래에는 수직으로 이어지는 통로와 방, 환기시설, 우물, 저장공간, 예배 공간 등을 갖춘 지하도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데린쿠유(Derinkuyu)와 카이마클르(Kaymaklı)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데린쿠유는 부드러운 암석을 파내 만든 방들이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연결돼 있으며 환기시설과 우물, 예배 공간 등이 남아 있다. 카이마클르 역시 환기 통로를 중심으로 여러 층의 공간이 만들어졌으며 기독교가 확산되던 시기에 방어와 은신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된 것으로 설명된다.

특히 데린쿠유에 들어서면 카파도키아가 왜 단순한 ‘기암괴석 여행지’가 아닌지를 실감할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통로와 여러 층으로 이어진 공간은 사람들이 단순히 잠시 몸을 숨기는 수준을 넘어 상당히 체계적인 지하 생활공간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하도시의 정확한 기원과 발전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존재한다. 일부 지역 자료는 고대부터 지하 공간이 만들어졌고 이후 비잔틴 시대에 크게 활용됐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모든 지하도시를 처음 만들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기존 지하 공간이 시대에 따라 확장·개조되고 기독교 공동체의 피난처로 활용됐다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신중하다.

바위 속에 남은 비잔틴의 예술

카파도키아의 암굴 교회들은 역사 여행의 또 다른 목적지가 된다. 단순한 동굴이 아니라 벽과 천장에 성서 이야기를 담은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는 특히 842년 이후 카파도키아에서 바위에 새긴 교회들이 다수 조성됐고, 밝은 색채의 인물화와 종교적 장면으로 장식됐다고 설명한다. 이는 카파도키아가 자연과 건축뿐 아니라 비잔틴 시대 종교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는 의미다.

괴레메 야외박물관을 중심으로 암굴 교회를 둘러보는 여행은 지상의 기암괴석을 감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바깥에서는 거대한 바위기둥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 바위 안으로 들어가면 수백 년 전 사람들이 남긴 그림과 예배 공간이 나타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 여행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열기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른 아침 수많은 열기구가 하늘에 떠오르면 괴레메와 주변 계곡, 요정의 굴뚝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상에서 바위 사이를 걷는 것과 달리 하늘에서 바라보면 침식으로 만들어진 계곡과 바위기둥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어져 있는지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카파도키아의 아름다움은 관광산업의 성장과 함께 보존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유네스코는 침식 자체가 자연적으로 계속되는 과정인 동시에 관광객 증가와 개발 압력이 암굴 교회와 문화유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응회암은 물리적·화학적 풍화에 취약하다는 지질학적 연구도 있다.

‘요정의 굴뚝’ 너머에 있는 여행

카파도키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의 관광명소를 보는 데 그치지 않는 것이다. 괴레메의 계곡을 걸으며 침식이 만든 바위기둥을 바라보고, 젤베와 파샤바으에서 독특한 지형을 가까이에서 살펴본 뒤, 암굴 교회에 들어가 비잔틴 시대의 흔적을 만나는 식이다. 여기에 데린쿠유나 카이마클르 같은 지하도시를 더하면 카파도키아의 입체적인 역사가 완성된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시간이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이 만든 암석은 수천 년 동안 바람과 물에 깎였고, 사람들은 그 바위에 집과 교회와 도시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날 여행자는 그 위를 걷고 다시 그 아래로 내려가 과거의 흔적을 마주한다.

그래서 카파도키아의 ‘요정의 굴뚝’은 단순히 신비로운 풍경을 뜻하는 이름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조각품이자 인간이 그 안에 삶과 신앙, 피난의 역사를 새겨 넣은 독특한 문화경관이다. 지상에서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지하에서는 인간의 생존과 신앙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카파도키아는 지금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목적지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7070711_ishbmasg.jpg" alt="Copy of pexels-okan-demiray-306414780-31822389.jpg" style="width: 880px; height: 15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튀르키예 중앙 아나톨리아의 카파도키아(Cappadocia) [사진= Okan Demiray]</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튀르키예 중앙 아나톨리아의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여행자가 한 번쯤 직접 마주하고 싶은 독특한 풍경을 품고 있다. 하늘을 향해 솟은 원뿔형 바위기둥과 계곡이 끝없이 이어지는 이곳은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풍경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괴레메(Göreme) 일대에 펼쳐진 이른바 ‘요정의 굴뚝(Fairy Chimneys)’은 카파도키아를 대표하는 상징이다.</p>
<p><br /></p>
<p>하지만 이 지역의 진정한 매력은 지상의 기묘한 암석에만 있지 않다. 바위기둥과 계곡 아래에는 사람들이 직접 파고 들어가 만든 주거지와 교회, 수도원, 저장시설, 그리고 거대한 지하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자연이 오랜 시간 빚은 지질 경관과 인간이 그 안에 새겨 넣은 역사가 한 공간에서 겹쳐지는 곳이 바로 카파도키아다.</p>
<p><br /></p>
<p><b>화산이 만든 거대한 캔버스</b></p>
<p><br /></p>
<p>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형은 수백만 년에 걸친 화산 활동에서 출발했다. 튀르키예 관광 당국에 따르면 에르지예스(Erciyes), 하산(Hasan) 등 주변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와 화산성 물질이 광범위하게 쌓였고, 이후 굳어진 화산재층이 물과 바람의 침식을 받으면서 오늘날의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졌다. 부드러운 화산성 응회암이 먼저 깎여나가는 동안 상대적으로 단단한 부분이 남으면서 뾰족한 바위기둥과 능선, 계곡이 형성됐다.</p>
<p><br /></p>
<p>‘요정의 굴뚝’이라는 이름은 이처럼 침식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기둥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파샤바으(Paşabağ), 젤베(Zelve), 괴레메 계곡 등에서는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른 기암들이 넓은 지역에 걸쳐 펼쳐진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젤베를 카파도키아에서도 요정의 굴뚝이 특히 많이 분포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p>
<p><br /></p>
<p>지질학적으로도 이 풍경은 매우 흥미롭다. 연구진은 카파도키아의 응회암 지형이 지금도 침식되고 있으며, 요정의 굴뚝 역시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느린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에서는 지역의 침식 속도를 측정한 결과 지형의 위치와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요정의 굴뚝 상단에서는 연간이 아닌 수천 년 단위로 측정해야 할 정도로 느린 침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b>자연의 바위에 삶을 새긴 사람들</b></p>
<p><br /></p>
<p>카파도키아의 또 다른 특징은 사람들이 이 부드러운 암석을 직접 파내 생활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응회암은 단단한 암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파낼 수 있으면서도 내부 공간을 만들기에 적합했다. 그 결과 바위 속에는 집과 창고, 예배 공간, 수도원 등이 만들어졌다.</p>
<p><br /></p>
<p>유네스코는 괴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암석 유적을 198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유네스코가 평가한 이 지역의 가치는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그치지 않는다. 침식으로 형성된 지형과 함께 암굴 교회, 동굴 주거지, 수도원, 지하도시가 하나의 역사적 경관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가치로 평가된다. 특히 이곳의 인간 거주 흔적은 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p>
<p><br /></p>
<p>초기 기독교 공동체와 수도자들도 카파도키아의 바위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4세기부터 바위에 파낸 작은 공간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공동체가 형성됐으며, 이후 아랍 세력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동굴 마을과 지하 공간이 더욱 발전했다. 괴레메 계곡에는 토칼르 교회(Tokalı Kilise), 엘 나자르 교회(El Nazar Kilise), 성 바르바라 교회(St. Barbara Kilise), 카란륵 교회(Karanlık Kilise) 등 여러 암굴 교회가 남아 있다.</p>
<p><br /></p>
<p><b>지하로 내려가면 또 하나의 카파도키아</b></p>
<p><br /></p>
<p>카파도키아 여행에서 지상의 풍경만 보고 돌아온다면 이 지역의 절반만 경험한 셈이다. 땅 아래에는 수직으로 이어지는 통로와 방, 환기시설, 우물, 저장공간, 예배 공간 등을 갖춘 지하도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p>
<p><br /></p>
<p>대표적인 곳이 데린쿠유(Derinkuyu)와 카이마클르(Kaymaklı)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데린쿠유는 부드러운 암석을 파내 만든 방들이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연결돼 있으며 환기시설과 우물, 예배 공간 등이 남아 있다. 카이마클르 역시 환기 통로를 중심으로 여러 층의 공간이 만들어졌으며 기독교가 확산되던 시기에 방어와 은신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된 것으로 설명된다.</p>
<p><br /></p>
<p>특히 데린쿠유에 들어서면 카파도키아가 왜 단순한 ‘기암괴석 여행지’가 아닌지를 실감할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통로와 여러 층으로 이어진 공간은 사람들이 단순히 잠시 몸을 숨기는 수준을 넘어 상당히 체계적인 지하 생활공간을 구축했음을 보여준다.</p>
<p><br /></p>
<p>다만 지하도시의 정확한 기원과 발전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존재한다. 일부 지역 자료는 고대부터 지하 공간이 만들어졌고 이후 비잔틴 시대에 크게 활용됐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모든 지하도시를 처음 만들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기존 지하 공간이 시대에 따라 확장·개조되고 기독교 공동체의 피난처로 활용됐다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신중하다.</p>
<p><br /></p>
<p><b>바위 속에 남은 비잔틴의 예술</b></p>
<p><br /></p>
<p>카파도키아의 암굴 교회들은 역사 여행의 또 다른 목적지가 된다. 단순한 동굴이 아니라 벽과 천장에 성서 이야기를 담은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유네스코는 특히 842년 이후 카파도키아에서 바위에 새긴 교회들이 다수 조성됐고, 밝은 색채의 인물화와 종교적 장면으로 장식됐다고 설명한다. 이는 카파도키아가 자연과 건축뿐 아니라 비잔틴 시대 종교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는 의미다.</p>
<p><br /></p>
<p>괴레메 야외박물관을 중심으로 암굴 교회를 둘러보는 여행은 지상의 기암괴석을 감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바깥에서는 거대한 바위기둥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 바위 안으로 들어가면 수백 년 전 사람들이 남긴 그림과 예배 공간이 나타난다.</p>
<p><br /></p>
<p><b>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카파도키아</b></p>
<p><br /></p>
<p>카파도키아 여행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열기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른 아침 수많은 열기구가 하늘에 떠오르면 괴레메와 주변 계곡, 요정의 굴뚝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상에서 바위 사이를 걷는 것과 달리 하늘에서 바라보면 침식으로 만들어진 계곡과 바위기둥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어져 있는지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카파도키아의 아름다움은 관광산업의 성장과 함께 보존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유네스코는 침식 자체가 자연적으로 계속되는 과정인 동시에 관광객 증가와 개발 압력이 암굴 교회와 문화유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응회암은 물리적·화학적 풍화에 취약하다는 지질학적 연구도 있다.</p>
<p><br /></p>
<p><b>‘요정의 굴뚝’ 너머에 있는 여행</b></p>
<p><br /></p>
<p>카파도키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의 관광명소를 보는 데 그치지 않는 것이다. 괴레메의 계곡을 걸으며 침식이 만든 바위기둥을 바라보고, 젤베와 파샤바으에서 독특한 지형을 가까이에서 살펴본 뒤, 암굴 교회에 들어가 비잔틴 시대의 흔적을 만나는 식이다. 여기에 데린쿠유나 카이마클르 같은 지하도시를 더하면 카파도키아의 입체적인 역사가 완성된다.</p>
<p><br /></p>
<p>이곳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시간이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이 만든 암석은 수천 년 동안 바람과 물에 깎였고, 사람들은 그 바위에 집과 교회와 도시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날 여행자는 그 위를 걷고 다시 그 아래로 내려가 과거의 흔적을 마주한다.</p>
<p><br /></p>
<p>그래서 카파도키아의 ‘요정의 굴뚝’은 단순히 신비로운 풍경을 뜻하는 이름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조각품이자 인간이 그 안에 삶과 신앙, 피난의 역사를 새겨 넣은 독특한 문화경관이다. 지상에서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지하에서는 인간의 생존과 신앙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카파도키아는 지금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목적지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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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9180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07:0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07:05: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14</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 목동점, 유명 맛집부터 여름 제철 과일까지 한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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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 목동점, 유명 맛집부터 여름 제철 과일까지 한자리에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을 인기 먹거리와 제철 과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목동점 지하 1층 센트럴커넥션에서 푸드 페스티벌 ‘포레 마르쉐(Foret March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레 마르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지난 202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먹거리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약 50개의 인기 먹거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양한 지역의 유명 맛집과 디저트 브랜드 등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베이글 전문점 ‘어글리베이커스베이글’을 비롯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젤라또 전문점 ‘젤라떼리아 도도’, 부산 기장의 전복죽 브랜드 ‘기장끝집’ 등이 참여한다.

여름철 대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수박은 8㎏ 기준 3만5,000원, 복숭아는 10개 내외 기준 2만7,000원, 골드키위는 12개 기준 1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고객에게는 수박 무료 커팅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포레 마르쉐’를 통해 유명 맛집 메뉴부터 여름 제철 과일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더운 여름철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03719_uahsbqba.png" alt="20260816_103700.png" style="width: 88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 목동점, 유명 맛집부터 여름 제철 과일까지 한자리에 [사진=현대백화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을 인기 먹거리와 제철 과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목동점 지하 1층 센트럴커넥션에서 푸드 페스티벌 ‘포레 마르쉐(Foret March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p>
<p><br /></p>
<p>‘포레 마르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지난 202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먹거리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약 50개의 인기 먹거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양한 지역의 유명 맛집과 디저트 브랜드 등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된다.</p>
<p><br /></p>
<p>대표적으로 베이글 전문점 ‘어글리베이커스베이글’을 비롯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젤라또 전문점 ‘젤라떼리아 도도’, 부산 기장의 전복죽 브랜드 ‘기장끝집’ 등이 참여한다.</p>
<p><br /></p>
<p>여름철 대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수박은 8㎏ 기준 3만5,000원, 복숭아는 10개 내외 기준 2만7,000원, 골드키위는 12개 기준 1만원에 판매된다.</p>
<p><br /></p>
<p>특히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고객에게는 수박 무료 커팅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이번 ‘포레 마르쉐’를 통해 유명 맛집 메뉴부터 여름 제철 과일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더운 여름철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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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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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16 Aug 2026 10:38: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0:36:02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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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고려은단, ‘미스터트롯3 초청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 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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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고려은단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트로트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려은단은 오는 9월 9일 서울 엑스코라 공연장에서 열리는 ‘미스터트롯3 초청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를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관절 건강 관리와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고려은단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를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고려은단은 추첨을 통해 총 25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1인 2석의 지정석 티켓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좌석은 변경할 수 없다.

이벤트 대상 제품인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는 콘드로이친과 MSM, NAG를 복합 설계한 관절 건강기능식품이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한 제품에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콘드로이친은 고려은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했으며, MSM에는 프리미엄 원료인 ‘Opti MSM’이 적용됐다. NAG 역시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관절 건강은 일상적인 움직임과 활동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절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제품과 함께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3 효도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3’에서 선(善)을 차지한 손빈아와 미(美)를 차지한 천록담을 비롯해 최종 결승전에서 장윤정·영탁·주영훈으로부터 100점을 받아 화제를 모은 춘길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건강 관리 제품 구매와 공연 관람 기회를 연계해 중장년층을 비롯한 트로트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03511_kvnykkds.jpg" alt="9ef1b503-52d2-4eb9-946a-e0da981ba08a.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려은단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트로트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p>
<p><br /></p>
<p>고려은단은 오는 9월 9일 서울 엑스코라 공연장에서 열리는 ‘미스터트롯3 초청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를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이벤트는 관절 건강 관리와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고려은단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를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p>
<p><br /></p>
<p>고려은단은 추첨을 통해 총 25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1인 2석의 지정석 티켓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좌석은 변경할 수 없다.</p>
<p><br /></p>
<p>이벤트 대상 제품인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는 콘드로이친과 MSM, NAG를 복합 설계한 관절 건강기능식품이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한 제품에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콘드로이친은 고려은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했으며, MSM에는 프리미엄 원료인 ‘Opti MSM’이 적용됐다. NAG 역시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p>
<p><br /></p>
<p>고려은단 관계자는 “관절 건강은 일상적인 움직임과 활동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절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제품과 함께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p>
<p><br /></p>
<p>한편 ‘미스터트롯3 효도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3’에서 선(善)을 차지한 손빈아와 미(美)를 차지한 천록담을 비롯해 최종 결승전에서 장윤정·영탁·주영훈으로부터 100점을 받아 화제를 모은 춘길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이벤트는 건강 관리 제품 구매와 공연 관람 기회를 연계해 중장년층을 비롯한 트로트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441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0:35: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0:33: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12</guid>
		<title><![CDATA[박찬대 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이 스스로 성장 동력 만들도록 지방재정 확충·권한 이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박찬대&nbsp; 인천광역 시장이&nbsp;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소감과 함께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박찬대 X]
      
   
&nbsp;
박찬대 대한민국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지방정부의 재정 확충과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통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4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글을 올려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소감과 함께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먼저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그 뜻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도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추대해 주신 것은 우리 16개 시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원팀으로 뭉쳐 위기를 돌파하자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시도지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 회장은 지방주도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주도성장의 완성은 단순히 권한 이양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고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될 때 완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 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확충과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이끌어내는 데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소통 창구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박 회장은 협의회장에게 주어지는 국무회의 배석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방정부의 현장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와의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국회와도 적극 소통하여 지방재정 확충과 자치분권 강화를 뒷받침할 입법,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정책을 단순히 집행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정책을 스스로 설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시도지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저를 믿고 뜻을 모아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지방정부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 지역 간 경제 격차 등 지방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과 정책 결정 권한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 회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자치권 강화를 핵심 의제로 제시하면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함께 확대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재정 제도 개선과 권한 이양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지방소멸 대응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03016_vcdwnffp.jpg" alt="KakaoTalk_20260816_1028170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박찬대&nbsp; 인천광역 시장이&nbsp;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소감과 함께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박찬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박찬대 대한민국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지방정부의 재정 확충과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통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박 회장은 14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글을 올려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소감과 함께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p>
<p><br /></p>
<p>박 회장은 먼저 “제19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그 뜻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도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저를 추대해 주신 것은 우리 16개 시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원팀으로 뭉쳐 위기를 돌파하자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시도지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p>
<p><br /></p>
<p>박 회장은 지방주도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주도성장의 완성은 단순히 권한 이양을 넘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고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될 때 완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에 따라 지방재정 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확충과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이끌어내는 데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소통 창구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박 회장은 협의회장에게 주어지는 국무회의 배석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방정부의 현장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국회와의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국회와도 적극 소통하여 지방재정 확충과 자치분권 강화를 뒷받침할 입법,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정책을 단순히 집행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정책을 스스로 설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p>
<p><br /></p>
<p>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시도지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저를 믿고 뜻을 모아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지방정부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 뛰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 지역 간 경제 격차 등 지방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과 정책 결정 권한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특히 박 회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자치권 강화를 핵심 의제로 제시하면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함께 확대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향후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재정 제도 개선과 권한 이양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지방소멸 대응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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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438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0:31: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0:29: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11</guid>
		<title><![CDATA[“명품도시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덕소역 공공주택 공급계획 후속대책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용민 의원이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x]
      
   
&nbsp;
경기 남양주시 덕소역 일대 공공주택 공급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남양주 지역 정치권이 후속 교통대책과 일자리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남양주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 지역구 의원실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품도시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를 위한 단합”을 강조하며, 전날 발표된 덕소역 공공주택 공급계획과 관련해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후속조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의원실은 덕소역 공공주택 공급계획 발표 직후 최현덕 시장과 만나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수요 증가와 지역 내 일자리 확충 등 후속 대책이 차질 없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원실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이번 조치를 다시 한번 환영한다”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신규 주택 공급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공공주택 공급에 따라 인구가 증가할 경우 교통 인프라와 생활SOC, 일자리 등 도시 전반의 기반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원실은 덕소역 일대 개발과 관련해 교통대책과 일자리 대책 등 부수적으로 반드시 선행되거나 후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조치들을 정부 관계기관 및 남양주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덕소역을 중심으로 한 주거 공급 확대가 남양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 내 이동 편의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주택이 공급되더라도 교통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출퇴근 불편과 교통 혼잡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 확충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거 기능 중심의 개발을 넘어 지역 안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자족도시 기반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수도권 동북부의 주요 주거지역으로 성장해 왔지만, 서울 등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는 통근 수요가 높은 만큼 주택 공급과 함께 교통 및 자족기능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번 덕소역 공공주택 공급계획 역시 이러한 지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설명이다.

게시물에는 “명품도시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를 위한 단합”이라는 메시지도 담겼다. 공공주택 공급을 계기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교통과 일자리, 도시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남양주의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으로 사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남양주시, 지역 정치권이 어떤 방식으로 교통 및 일자리 대책을 마련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공공주택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민과 기존 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급 물량뿐 아니라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02545_qvvplkko.jpg" alt="KakaoTalk_20260816_10240492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용민 의원이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 남양주시 덕소역 일대 공공주택 공급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남양주 지역 정치권이 후속 교통대책과 일자리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남양주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남양주 지역구 의원실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품도시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를 위한 단합”을 강조하며, 전날 발표된 덕소역 공공주택 공급계획과 관련해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후속조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의원실은 덕소역 공공주택 공급계획 발표 직후 최현덕 시장과 만나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수요 증가와 지역 내 일자리 확충 등 후속 대책이 차질 없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의원실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이번 조치를 다시 한번 환영한다”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p>
<p><br /></p>
<p>다만 신규 주택 공급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공공주택 공급에 따라 인구가 증가할 경우 교통 인프라와 생활SOC, 일자리 등 도시 전반의 기반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p>
<p><br /></p>
<p>이에 따라 의원실은 덕소역 일대 개발과 관련해 교통대책과 일자리 대책 등 부수적으로 반드시 선행되거나 후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조치들을 정부 관계기관 및 남양주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덕소역을 중심으로 한 주거 공급 확대가 남양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 내 이동 편의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주택이 공급되더라도 교통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출퇴근 불편과 교통 혼잡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일자리 확충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거 기능 중심의 개발을 넘어 지역 안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자족도시 기반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p>
<p><br /></p>
<p>남양주시는 그동안 수도권 동북부의 주요 주거지역으로 성장해 왔지만, 서울 등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는 통근 수요가 높은 만큼 주택 공급과 함께 교통 및 자족기능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p>
<p><br /></p>
<p>이번 덕소역 공공주택 공급계획 역시 이러한 지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설명이다.</p>
<p><br /></p>
<p>게시물에는 “명품도시 남양주, 더 빠른 남양주를 위한 단합”이라는 메시지도 담겼다. 공공주택 공급을 계기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교통과 일자리, 도시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남양주의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p>
<p><br /></p>
<p>앞으로 사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남양주시, 지역 정치권이 어떤 방식으로 교통 및 일자리 대책을 마련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공공주택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민과 기존 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급 물량뿐 아니라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435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0:2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0:25: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10</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대체 불가 대한민국 향해 나아가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행사에 참여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nbsp;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가 필요로 하고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대체 불가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기회의 확대, 지역 균형 발전,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해 새로운 광복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절체절명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이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현실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 비전은 화려한 구호도 희망사항도 아니다”라며 “엄중한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절박한 현실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광복의 의미를 미래로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책임은 선열께 물려받은 빛을 더 멀리, 더 밝게, 국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 세계의 내일을 향해 비추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광복의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맞이해야 할 새로운 광복의 모습으로 희망·기회·균형·평화의 광복을 제시했다.

성장의 좌절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불균형과 불평등의 격차를 줄여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넘어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피어나는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 역시 새로운 광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과 대결의 위협을 걷어내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바탕으로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 간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문화, 한반도의 평화를 국제사회와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도약이 전 세계의 번영으로 이어지고,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연결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헌신에 제대로 응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독립운동사 정립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에 대해서는 조사와 환수를 추진하고, 이를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온전히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는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비롯해 국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와 시민 등 약 3천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제시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은 단순히 경제 규모나 국가 경쟁력의 확대를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대한민국의 성장과 문화적 역량을 세계의 번영으로 연결하겠다는 국가 비전으로 제시됐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은 선열들이 되찾은 ‘빛’을 과거의 역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국민의 삶과 세계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대한민국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국민 모두의 성장과 평화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국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02144_sslqczgd.png" alt="5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행사에 참여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가 필요로 하고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대체 불가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기회의 확대, 지역 균형 발전,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해 새로운 광복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절체절명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그러면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이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현실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 비전은 화려한 구호도 희망사항도 아니다”라며 “엄중한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절박한 현실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광복의 의미를 미래로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책임은 선열께 물려받은 빛을 더 멀리, 더 밝게, 국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 세계의 내일을 향해 비추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광복의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맞이해야 할 새로운 광복의 모습으로 희망·기회·균형·평화의 광복을 제시했다.</p>
<p><br /></p>
<p>성장의 좌절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불균형과 불평등의 격차를 줄여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넘어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피어나는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뜻도 밝혔다.</p>
<p><br /></p>
<p>한반도의 평화 정착 역시 새로운 광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과 대결의 위협을 걷어내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특히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바탕으로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 간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p>
<p><br /></p>
<p>대한민국의 성장과 문화, 한반도의 평화를 국제사회와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도약이 전 세계의 번영으로 이어지고,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연결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헌신에 제대로 응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p>
<p><br /></p>
<p>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독립운동사 정립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아울러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에 대해서는 조사와 환수를 추진하고, 이를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온전히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p>
<p><br /></p>
<p>이날 광복절 경축식에는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비롯해 국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와 시민 등 약 3천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p>
<p><br /></p>
<p>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제시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은 단순히 경제 규모나 국가 경쟁력의 확대를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대한민국의 성장과 문화적 역량을 세계의 번영으로 연결하겠다는 국가 비전으로 제시됐다.</p>
<p><br /></p>
<p>광복 81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은 선열들이 되찾은 ‘빛’을 과거의 역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국민의 삶과 세계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대한민국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국민 모두의 성장과 평화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국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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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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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0:23: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0:1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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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간이 뒤틀어 놓은 숲, 영국 킹글리 베일의 고대 주목나무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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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킹글리 베일 국립자연보호구역(Kingley Vale NNR)에는 다양한 모양과 특징을 지닌 고대 주목나무들이 빙하기 이후 형성된 숲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bigtreehunters instagram +@themeaningoftreespodcast]
      &nbsp;
   
   
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 치체스터 북쪽, 사우스다운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오래된 고딕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숲이 나타난다. 바로 킹글리 베일(Kingley Vale)이다. 이곳에서는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주목나무들이 뒤틀린 줄기와 굽어 내려온 가지를 서로 얽은 채 계곡의 비탈을 덮고 있다. 햇빛이 빽빽한 가지 사이로 희미하게 스며드는 숲길은 일반적인 영국의 삼림 풍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킹글리 베일은 전체 지정구역이 약 204헥타르에 이르는 생태·고고학적 명소이며, 그 가운데 약 147.9헥타르가 국립자연보호구역(National Nature Reserve)으로 관리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곳을 서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주목 숲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특히 고대 주목 군락과 석회질 초원이 함께 형성하는 독특한 생태계 때문에 과학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다.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나무들


   

킹글리 베일을 대표하는 것은 단연 주목나무다. 학명은 Taxus baccata로, 영국에서 오랜 생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고목이다.

   

이곳에는 최소 수백 년을 살아온 고목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일부 개체는 500~2,000년 정도의 나이로 추정된다. 영국 정부 자료는 이곳의 고대 주목 가운데 일부가 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가장 큰 나무들은 둘레가 5m를 넘는다.

   

다만 '2,000년 된 나무'라는 표현은 조금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주목은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고 생장 속도도 개체마다 크게 달라 정확한 나이를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2003년 Journal of Ecology에 실린 연구에서도 킹글리 베일 주목의 나이를 둘러싸고 과거부터 여러 추정치가 존재했으며, 고대 주목의 나이를 단순히 나이테 수로 계산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연구에서도 오래된 주목의 정확한 연대 측정이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다. 특히 속이 빈 고목은 살아 있는 목질부만 조사하면 실제 나이를 과소평가하거나, 반대로 성장률을 단순하게 가정하면 지나치게 오래된 나이가 산출될 수 있다. 따라서 킹글리 베일의 고목을 소개할 때는 '2,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나무가 있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

   


   왜 나무들은 이렇게 뒤틀렸을까


   

킹글리 베일의 주목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오래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굵은 가지가 땅을 향해 길게 내려왔다가 다시 하늘을 향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주목은 줄기가 부러진 뒤에도 새로운 가지가 자라거나, 가지가 땅에 닿은 뒤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생장을 이어가는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오랜 세월 동안 폭풍과 방목, 다른 식생과의 경쟁을 견디면서 이런 형태가 반복적으로 만들어졌다.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는 고대 주목이 수백 년 동안 속이 비어가면서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나무라고 설명한다. 나무가 썩어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곧 죽는 것은 아니며, 주목과 같은 장수종은 수백 년 동안 '느리게 쇠락하면서도'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그래서 킹글리 베일의 숲에서는 하나의 나무와 하나의 숲을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장면이 나타난다. 거대한 줄기에서 내려온 가지가 땅에 닿고 다시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오래된 주목이 만들어내는 이 독특한 형태는 숲 전체를 하나의 살아 있는 건축물처럼 보이게 한다.

   


   바이킹 전설과 중세 장궁 이야기


   

킹글리 베일의 주목에는 여러 전설도 따라붙는다.

   

그중 하나는 서기 9세기 바이킹과 앵글로색슨족의 전투와 관련된 이야기다.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의 주목은 바이킹과의 전투에서 희생된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심어졌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중세 시대 장궁 제작을 위해 주목을 심었다는 것이다. Natural England 역시 이 같은 전설을 소개하고 있지만, 확정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는 지역에 전해오는 이야기로 다룬다.

   

주목과 장궁의 관계 자체는 역사적 근거가 있다. 주목 목재는 활을 만드는 데 적합한 물성을 지녔고 중세 유럽에서 실제로 사용됐다. 그러나 킹글리 베일의 주목 숲이 15세기에 장궁 제작 때문에 거의 전멸했다는 식의 설명은 역사적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

   

영국의 주목과 장궁을 둘러싼 이야기는 오랫동안 전해졌지만, 역사·생태 연구에서는 당시 장궁에 사용된 목재 상당량이 유럽 대륙에서 수입됐다는 점도 지적된다. The Guardian 역시 킹글리 베일을 소개하면서 영국 주목이 장궁 때문에 대규모로 사라졌다는 통념에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이곳의 매력은 '장궁 때문에 살아남은 마지막 숲'이라는 극적인 이야기보다, 수백 년에서 최대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주목 군락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에 있다.

   


   나무만 보는 여행이 아니다


   

킹글리 베일은 거대한 주목 숲만을 보기 위해 찾는 곳도 아니다. 숲을 빠져나오면 사우스다운스 특유의 석회질 초원이 펼쳐지고, 계절에 따라 야생화와 나비, 새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영국에서 번식하는 나비 58종 가운데 39종이 기록됐으며, 초원에는 여러 종류의 난초와 다양한 야생식물이 자란다. 초록딱따구리, 나이팅게일, 블랙캡, 황조롱이, 붉은솔개, 말똥가리 같은 새들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주목 숲과 석회질 초원이 맞닿는 지점은 킹글리 베일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사우스다운스 국립공원 당국은 이곳을 고대 주목 숲과 초원, 관목지가 어우러진 모자이크형 생태계로 설명한다. 가축의 방목 역시 초원의 식생을 관리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6년에는 이곳에서 영국에서는 처음 확인된 희귀 균류인 블루베이스드 어스텅(blue-based earthtongue)이 발견되면서 다시 한번 생태학적 가치가 주목받기도 했다. Natural England는 이번 발견을 킹글리 베일의 높은 서식지 보전 상태를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했다.

   


   숲길 끝에서 만나는 수천 년의 역사


   

킹글리 베일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과 고고학이 한 장소에 겹쳐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에는 청동기시대의 고분인 데빌스 험프스(Devil's Humps)를 비롯해 여러 고대 유적이 남아 있다. 전체 지역에는 14개의 지정 고대기념물이 있으며, 선사시대 정착지와 방어시설의 흔적도 확인된다.

   

따라서 이곳의 산책은 단순한 숲길 걷기와 다르다. 한쪽에서는 수백 년 된 주목이 가지를 뻗고 있고, 언덕 위에서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남긴 무덤과 흔적을 만난다. 현대의 여행자가 걷는 같은 길을 아주 오래전 사람들이 지나갔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풍경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여행자를 위한 킹글리 베일


   

킹글리 베일은 영국 남부 여행에서 하루를 조용히 보내기에 좋은 장소다. 가장 가까운 주요 도시인 치체스터(Chichester)에서 약 5㎞ 떨어져 있으며, 영국 정부는 치체스터역을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안내한다. 현장에는 웨스트 스토크(West Stoke)와 스토턴(Stoughton) 방향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웨스트 스토크 주차장은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주말이나 학교 방학 기간에는 혼잡할 수 있다.

   

방문할 때는 무엇보다 숲의 분위기를 서두르지 않고 즐기는 것이 좋다. 오래된 주목 주변에서는 나무를 오르거나 가지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피하고, 야생식물이나 버섯을 채취해서도 안 된다. 현재 보호구역에서는 개를 반드시 목줄에 묶어야 하며, 캠핑과 불 피우기, 허가 없는 드론 비행 등도 제한된다. 또한 가축 방목이 이뤄지는 곳이므로 안내 표지와 현장 관리 지침을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오래된 나무 아래에서는 바람이 강한 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나무는 노화와 고사로 인해 가지가 떨어질 위험이 있어 영국 정부도 강풍 때 나무 아래에 서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다.

   

킹글리 베일을 걷다 보면 시간의 개념이 조금 달라진다. 수백 년을 살아온 주목은 한 인간의 생애를 훨씬 넘어선 시간을 품고 있고, 일부 고목은 1,000년을 훌쩍 넘겼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그 나무들이 정확히 몇 살인지를 완벽하게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닐지도 모른다.

   

굽어지고 갈라지고 속이 비어버린 줄기에서도 다시 가지를 뻗는 주목의 모습은 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를 보여준다. 영국 남부의 한 작은 계곡에 남은 이 숲은 자연이 시간을 기록하는 방식이 얼마나 느리고 장엄한지를 보여주는 여행지다.

   

고딕 동화 속 숲을 걷는 듯한 풍경, 청동기시대의 흔적, 희귀한 야생동물과 꽃, 그리고 수백 년에서 최대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고대 주목. 킹글리 베일은 단순히 '기이한 나무가 있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시간이 겹쳐진 사우스다운스의 살아 있는 역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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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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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킹글리 베일 국립자연보호구역(Kingley Vale NNR)에는 다양한 모양과 특징을 지닌 고대 주목나무들이 빙하기 이후 형성된 숲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bigtreehunters instagram +@themeaningoftreespodcast]</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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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 치체스터 북쪽, 사우스다운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오래된 고딕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숲이 나타난다. 바로 킹글리 베일(Kingley Vale)이다. 이곳에서는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주목나무들이 뒤틀린 줄기와 굽어 내려온 가지를 서로 얽은 채 계곡의 비탈을 덮고 있다. 햇빛이 빽빽한 가지 사이로 희미하게 스며드는 숲길은 일반적인 영국의 삼림 풍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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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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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은 전체 지정구역이 약 204헥타르에 이르는 생태·고고학적 명소이며, 그 가운데 약 147.9헥타르가 국립자연보호구역(National Nature Reserve)으로 관리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곳을 서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주목 숲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특히 고대 주목 군락과 석회질 초원이 함께 형성하는 독특한 생태계 때문에 과학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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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나무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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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을 대표하는 것은 단연 주목나무다. 학명은 Taxus baccata로, 영국에서 오랜 생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고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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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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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에는 최소 수백 년을 살아온 고목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일부 개체는 500~2,000년 정도의 나이로 추정된다. 영국 정부 자료는 이곳의 고대 주목 가운데 일부가 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가장 큰 나무들은 둘레가 5m를 넘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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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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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2,000년 된 나무'라는 표현은 조금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주목은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고 생장 속도도 개체마다 크게 달라 정확한 나이를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2003년 Journal of Ecology에 실린 연구에서도 킹글리 베일 주목의 나이를 둘러싸고 과거부터 여러 추정치가 존재했으며, 고대 주목의 나이를 단순히 나이테 수로 계산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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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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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연구에서도 오래된 주목의 정확한 연대 측정이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다. 특히 속이 빈 고목은 살아 있는 목질부만 조사하면 실제 나이를 과소평가하거나, 반대로 성장률을 단순하게 가정하면 지나치게 오래된 나이가 산출될 수 있다. 따라서 킹글리 베일의 고목을 소개할 때는 '2,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나무가 있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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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왜 나무들은 이렇게 뒤틀렸을까</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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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의 주목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오래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굵은 가지가 땅을 향해 길게 내려왔다가 다시 하늘을 향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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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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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목은 줄기가 부러진 뒤에도 새로운 가지가 자라거나, 가지가 땅에 닿은 뒤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생장을 이어가는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오랜 세월 동안 폭풍과 방목, 다른 식생과의 경쟁을 견디면서 이런 형태가 반복적으로 만들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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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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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는 고대 주목이 수백 년 동안 속이 비어가면서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나무라고 설명한다. 나무가 썩어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곧 죽는 것은 아니며, 주목과 같은 장수종은 수백 년 동안 '느리게 쇠락하면서도'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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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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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킹글리 베일의 숲에서는 하나의 나무와 하나의 숲을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장면이 나타난다. 거대한 줄기에서 내려온 가지가 땅에 닿고 다시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오래된 주목이 만들어내는 이 독특한 형태는 숲 전체를 하나의 살아 있는 건축물처럼 보이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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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바이킹 전설과 중세 장궁 이야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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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의 주목에는 여러 전설도 따라붙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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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중 하나는 서기 9세기 바이킹과 앵글로색슨족의 전투와 관련된 이야기다.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의 주목은 바이킹과의 전투에서 희생된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심어졌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중세 시대 장궁 제작을 위해 주목을 심었다는 것이다. Natural England 역시 이 같은 전설을 소개하고 있지만, 확정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는 지역에 전해오는 이야기로 다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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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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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목과 장궁의 관계 자체는 역사적 근거가 있다. 주목 목재는 활을 만드는 데 적합한 물성을 지녔고 중세 유럽에서 실제로 사용됐다. 그러나 킹글리 베일의 주목 숲이 15세기에 장궁 제작 때문에 거의 전멸했다는 식의 설명은 역사적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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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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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의 주목과 장궁을 둘러싼 이야기는 오랫동안 전해졌지만, 역사·생태 연구에서는 당시 장궁에 사용된 목재 상당량이 유럽 대륙에서 수입됐다는 점도 지적된다. The Guardian 역시 킹글리 베일을 소개하면서 영국 주목이 장궁 때문에 대규모로 사라졌다는 통념에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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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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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이곳의 매력은 '장궁 때문에 살아남은 마지막 숲'이라는 극적인 이야기보다, 수백 년에서 최대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주목 군락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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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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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나무만 보는 여행이 아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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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은 거대한 주목 숲만을 보기 위해 찾는 곳도 아니다. 숲을 빠져나오면 사우스다운스 특유의 석회질 초원이 펼쳐지고, 계절에 따라 야생화와 나비, 새들이 모습을 드러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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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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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정부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영국에서 번식하는 나비 58종 가운데 39종이 기록됐으며, 초원에는 여러 종류의 난초와 다양한 야생식물이 자란다. 초록딱따구리, 나이팅게일, 블랙캡, 황조롱이, 붉은솔개, 말똥가리 같은 새들도 관찰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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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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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주목 숲과 석회질 초원이 맞닿는 지점은 킹글리 베일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사우스다운스 국립공원 당국은 이곳을 고대 주목 숲과 초원, 관목지가 어우러진 모자이크형 생태계로 설명한다. 가축의 방목 역시 초원의 식생을 관리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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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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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6년에는 이곳에서 영국에서는 처음 확인된 희귀 균류인 블루베이스드 어스텅(blue-based earthtongue)이 발견되면서 다시 한번 생태학적 가치가 주목받기도 했다. Natural England는 이번 발견을 킹글리 베일의 높은 서식지 보전 상태를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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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숲길 끝에서 만나는 수천 년의 역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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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과 고고학이 한 장소에 겹쳐 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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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지역에는 청동기시대의 고분인 데빌스 험프스(Devil's Humps)를 비롯해 여러 고대 유적이 남아 있다. 전체 지역에는 14개의 지정 고대기념물이 있으며, 선사시대 정착지와 방어시설의 흔적도 확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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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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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이곳의 산책은 단순한 숲길 걷기와 다르다. 한쪽에서는 수백 년 된 주목이 가지를 뻗고 있고, 언덕 위에서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남긴 무덤과 흔적을 만난다. 현대의 여행자가 걷는 같은 길을 아주 오래전 사람들이 지나갔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풍경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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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여행자를 위한 킹글리 베일</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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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은 영국 남부 여행에서 하루를 조용히 보내기에 좋은 장소다. 가장 가까운 주요 도시인 치체스터(Chichester)에서 약 5㎞ 떨어져 있으며, 영국 정부는 치체스터역을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안내한다. 현장에는 웨스트 스토크(West Stoke)와 스토턴(Stoughton) 방향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웨스트 스토크 주차장은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주말이나 학교 방학 기간에는 혼잡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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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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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문할 때는 무엇보다 숲의 분위기를 서두르지 않고 즐기는 것이 좋다. 오래된 주목 주변에서는 나무를 오르거나 가지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피하고, 야생식물이나 버섯을 채취해서도 안 된다. 현재 보호구역에서는 개를 반드시 목줄에 묶어야 하며, 캠핑과 불 피우기, 허가 없는 드론 비행 등도 제한된다. 또한 가축 방목이 이뤄지는 곳이므로 안내 표지와 현장 관리 지침을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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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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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오래된 나무 아래에서는 바람이 강한 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나무는 노화와 고사로 인해 가지가 떨어질 위험이 있어 영국 정부도 강풍 때 나무 아래에 서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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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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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킹글리 베일을 걷다 보면 시간의 개념이 조금 달라진다. 수백 년을 살아온 주목은 한 인간의 생애를 훨씬 넘어선 시간을 품고 있고, 일부 고목은 1,000년을 훌쩍 넘겼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그 나무들이 정확히 몇 살인지를 완벽하게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닐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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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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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굽어지고 갈라지고 속이 비어버린 줄기에서도 다시 가지를 뻗는 주목의 모습은 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를 보여준다. 영국 남부의 한 작은 계곡에 남은 이 숲은 자연이 시간을 기록하는 방식이 얼마나 느리고 장엄한지를 보여주는 여행지다.</p>
<p>
   <br />
</p>
<p>고딕 동화 속 숲을 걷는 듯한 풍경, 청동기시대의 흔적, 희귀한 야생동물과 꽃, 그리고 수백 년에서 최대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고대 주목. 킹글리 베일은 단순히 '기이한 나무가 있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시간이 겹쳐진 사우스다운스의 살아 있는 역사책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4269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00:47: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0:0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8</guid>
		<title><![CDATA[16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친일재산 환수…독일의 과거 청산이 주는 교훈]]></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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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16년 동안 중단됐던 국가 차원의 친일재산 조사가 올해 말 다시 시작된다. 오는 12월 3일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식민지 권력에 협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재산을 조사하고 국가에 귀속하는 작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오래된 토지를 찾아 국가 재산으로 편입하는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는다. 해방 이후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했던 일제강점기의 과거사 청산을 다시 국가적 의제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친일 행위로 형성된 재산이 해방 이후 어떤 경로를 거쳐 후손에게 이어졌는지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역사적 불공정을 법과 제도 안에서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친일 청산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감정 때문만은 아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배에 협력한 세력이 해방 이후에도 경제적·사회적 기반을 상당 부분 유지한 반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은 충분한 보상과 사회적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의 친일재산 조사는 2006년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를 통해 본격화됐다. 1기 조사위원회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하면서 친일반민족행위자 168명의 토지 2천359필지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내렸으며, 당시 시가 기준으로 약 2천373억원 규모의 재산이 국가에 귀속됐다. 그러나 조사위원회가 2010년 해산하면서 새로운 친일재산을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사할 전담기구는 사라졌다.

이후에도 기존에 확인된 친일재산을 둘러싼 소송과 환수 작업은 이어졌지만 새로운 재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조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특별법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성격을 갖는다.

새 법에는 친일재산 자체뿐 아니라 해당 재산을 처분해 얻은 대가까지 환수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친일재산이 이미 매각되거나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바뀌었더라도 그 형성과 처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친일재산을 발견해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됐다.

법무부는 지난 6월 조사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기 위한 설립준비단을 구성했다. 법무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조사위 출범에 필요한 법령과 조직, 조사계획 등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국가에 귀속되는 재산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관련 사업 등에 우선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친일재산 환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가문의 재산을 단순히 환수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재산이 일제의 식민통치와 친일 행위의 대가로 형성됐는지,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소유권이 이전됐는지를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이번 조사 역시 정치적 논란이나 개인에 대한 낙인찍기와는 분명히 구분될 필요가 있다. 친일 행위자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현재의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확인된 친일 행위와 재산의 형성 과정 사이에 법적·사실적 연관성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선의의 제3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두고 있는 것도 이러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독일의 나치 청산 과정은 한국 사회가 참고할 만한 중요한 사례다. 물론 일제강점기의 식민지배와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 및 홀로코스트를 동일한 역사적 사건으로 볼 수는 없다. 두 사건의 배경과 성격, 피해의 규모와 구조는 서로 다르다. 그러나 국가가 과거의 중대한 범죄와 인권침해를 어떻게 청산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회복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는 비교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

독일의 과거 청산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시작된 탈나치화에서 출발했다. 나치당과 관련 조직을 해체하고 핵심 책임자들을 처벌하거나 공직에서 배제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독일의 과거 청산은 처벌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나치 정권 아래에서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에게 재산을 반환하거나 보상하는 제도가 만들어졌고, 약탈된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한 반환 작업도 장기간 이어졌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작업이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은 나치 정권의 박해로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을 위한 반환과 보상 제도를 유지해왔으며, 나치가 약탈한 문화재에 대해서도 출처를 조사하고 정당한 소유자나 후손에게 돌려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의 사례에서 더욱 주목할 부분은 과거 청산이 재산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치 범죄를 기록하고 피해자를 기억하며, 학교와 사회에서 이를 교육하고, 기념시설을 통해 후대에 전달하는 과정이 함께 진행됐다. 베를린을 비롯한 독일 곳곳에 나치의 범죄와 홀로코스트를 기억하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도 이러한 역사적 성찰의 결과다.

이는 한국의 친일 청산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친일재산을 환수하는 것은 과거 청산의 한 부분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식민지배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고 누가 어떤 방식으로 협력했으며 그 결과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작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친일재산의 형성과 이동 과정을 역사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은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토지대장과 등기자료, 일제강점기의 관보와 신문, 기업 및 금융 관련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산이 어떤 경로로 축적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기록이 축적될 때 친일 청산은 정치적 논쟁을 넘어 객관적인 역사 연구의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독일의 경험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교훈은 과거 청산에 ‘완료’라는 시점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전쟁과 독재가 끝났다고 해서 그 시대에 발생한 재산 박탈과 인권침해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피해자의 후손이 수십 년 뒤 새로운 자료를 발견할 수도 있고,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던 재산이나 문화재의 이동 경로가 뒤늦게 확인되기도 한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해방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일제강점기의 친일 행위와 그 결과 형성된 재산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모두 밝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재출범은 과거를 다시 끄집어내는 일이 아니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역사의 기록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

다만 과거사 청산이 사회적 갈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 조사와 환수의 모든 과정은 법률과 증거에 따라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재산의 형성과 소유권 이전 과정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대상과 범위를 임의로 확대하거나 개인의 혈통을 기준으로 책임을 묻는 방식은 오히려 역사 청산의 정당성을 훼손할 수 있다.

결국 친일재산 환수의 핵심은 ‘누구의 후손인가’를 묻는 데 있지 않다. 어떤 재산이 어떤 역사적 행위를 통해 형성됐으며, 그 과정에서 누구의 권리가 침해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본질이다.

역사 청산의 목적 역시 과거에 대한 복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식민지배에 협력한 행위가 경제적·사회적으로 보상받는 결과로 남지 않도록 하고, 독립과 인권,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국가 공동체의 기본 원칙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런 점에서 16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친일재산 조사는 대한민국이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묻는 작업이기도 하다. 독일의 사례처럼 진정한 과거 청산은 재산을 환수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과 교육, 피해자에 대한 기억과 보상, 사회적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

과거를 잊지 않는 것이 과거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잘못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그 책임을 제도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야말로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가장 현실적인 장치가 될 수 있다.

이번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재출범이 정치적 논쟁을 넘어 객관적인 조사와 역사적 기록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095703_yrakcqev.jpg" alt="e618e309-9d4a-4027-a20a-b919c8b9b6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6년 동안 중단됐던 국가 차원의 친일재산 조사가 올해 말 다시 시작된다. 오는 12월 3일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식민지 권력에 협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재산을 조사하고 국가에 귀속하는 작업이 재개될 전망이다.</p>
<p><br /></p>
<p>이번 조치는 단순히 오래된 토지를 찾아 국가 재산으로 편입하는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는다. 해방 이후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했던 일제강점기의 과거사 청산을 다시 국가적 의제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친일 행위로 형성된 재산이 해방 이후 어떤 경로를 거쳐 후손에게 이어졌는지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역사적 불공정을 법과 제도 안에서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우리 사회에서 친일 청산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감정 때문만은 아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배에 협력한 세력이 해방 이후에도 경제적·사회적 기반을 상당 부분 유지한 반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은 충분한 보상과 사회적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국가 차원의 친일재산 조사는 2006년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를 통해 본격화됐다. 1기 조사위원회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하면서 친일반민족행위자 168명의 토지 2천359필지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내렸으며, 당시 시가 기준으로 약 2천373억원 규모의 재산이 국가에 귀속됐다. 그러나 조사위원회가 2010년 해산하면서 새로운 친일재산을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사할 전담기구는 사라졌다.</p>
<p><br /></p>
<p>이후에도 기존에 확인된 친일재산을 둘러싼 소송과 환수 작업은 이어졌지만 새로운 재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조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특별법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성격을 갖는다.</p>
<p><br /></p>
<p>새 법에는 친일재산 자체뿐 아니라 해당 재산을 처분해 얻은 대가까지 환수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친일재산이 이미 매각되거나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바뀌었더라도 그 형성과 처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친일재산을 발견해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됐다.</p>
<p><br /></p>
<p>법무부는 지난 6월 조사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기 위한 설립준비단을 구성했다. 법무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조사위 출범에 필요한 법령과 조직, 조사계획 등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국가에 귀속되는 재산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관련 사업 등에 우선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하지만 친일재산 환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가문의 재산을 단순히 환수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재산이 일제의 식민통치와 친일 행위의 대가로 형성됐는지,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소유권이 이전됐는지를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따라서 이번 조사 역시 정치적 논란이나 개인에 대한 낙인찍기와는 분명히 구분될 필요가 있다. 친일 행위자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현재의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확인된 친일 행위와 재산의 형성 과정 사이에 법적·사실적 연관성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선의의 제3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두고 있는 것도 이러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p>
<p><br /></p>
<p>이러한 측면에서 독일의 나치 청산 과정은 한국 사회가 참고할 만한 중요한 사례다. 물론 일제강점기의 식민지배와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 및 홀로코스트를 동일한 역사적 사건으로 볼 수는 없다. 두 사건의 배경과 성격, 피해의 규모와 구조는 서로 다르다. 그러나 국가가 과거의 중대한 범죄와 인권침해를 어떻게 청산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회복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는 비교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p>
<p><br /></p>
<p>독일의 과거 청산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시작된 탈나치화에서 출발했다. 나치당과 관련 조직을 해체하고 핵심 책임자들을 처벌하거나 공직에서 배제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독일의 과거 청산은 처벌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나치 정권 아래에서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에게 재산을 반환하거나 보상하는 제도가 만들어졌고, 약탈된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한 반환 작업도 장기간 이어졌다.</p>
<p><br /></p>
<p>중요한 것은 이러한 작업이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은 나치 정권의 박해로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을 위한 반환과 보상 제도를 유지해왔으며, 나치가 약탈한 문화재에 대해서도 출처를 조사하고 정당한 소유자나 후손에게 돌려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독일의 사례에서 더욱 주목할 부분은 과거 청산이 재산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치 범죄를 기록하고 피해자를 기억하며, 학교와 사회에서 이를 교육하고, 기념시설을 통해 후대에 전달하는 과정이 함께 진행됐다. 베를린을 비롯한 독일 곳곳에 나치의 범죄와 홀로코스트를 기억하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도 이러한 역사적 성찰의 결과다.</p>
<p><br /></p>
<p>이는 한국의 친일 청산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친일재산을 환수하는 것은 과거 청산의 한 부분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식민지배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고 누가 어떤 방식으로 협력했으며 그 결과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작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친일재산의 형성과 이동 과정을 역사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은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토지대장과 등기자료, 일제강점기의 관보와 신문, 기업 및 금융 관련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산이 어떤 경로로 축적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기록이 축적될 때 친일 청산은 정치적 논쟁을 넘어 객관적인 역사 연구의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p>
<p><br /></p>
<p>독일의 경험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교훈은 과거 청산에 ‘완료’라는 시점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전쟁과 독재가 끝났다고 해서 그 시대에 발생한 재산 박탈과 인권침해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피해자의 후손이 수십 년 뒤 새로운 자료를 발견할 수도 있고,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던 재산이나 문화재의 이동 경로가 뒤늦게 확인되기도 한다.</p>
<p><br /></p>
<p>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해방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일제강점기의 친일 행위와 그 결과 형성된 재산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모두 밝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재출범은 과거를 다시 끄집어내는 일이 아니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역사의 기록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다만 과거사 청산이 사회적 갈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 조사와 환수의 모든 과정은 법률과 증거에 따라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재산의 형성과 소유권 이전 과정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대상과 범위를 임의로 확대하거나 개인의 혈통을 기준으로 책임을 묻는 방식은 오히려 역사 청산의 정당성을 훼손할 수 있다.</p>
<p><br /></p>
<p>결국 친일재산 환수의 핵심은 ‘누구의 후손인가’를 묻는 데 있지 않다. 어떤 재산이 어떤 역사적 행위를 통해 형성됐으며, 그 과정에서 누구의 권리가 침해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본질이다.</p>
<p><br /></p>
<p>역사 청산의 목적 역시 과거에 대한 복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식민지배에 협력한 행위가 경제적·사회적으로 보상받는 결과로 남지 않도록 하고, 독립과 인권,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국가 공동체의 기본 원칙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그런 점에서 16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친일재산 조사는 대한민국이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묻는 작업이기도 하다. 독일의 사례처럼 진정한 과거 청산은 재산을 환수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과 교육, 피해자에 대한 기억과 보상, 사회적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p>
<p><br /></p>
<p>과거를 잊지 않는 것이 과거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잘못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그 책임을 제도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야말로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가장 현실적인 장치가 될 수 있다.</p>
<p><br /></p>
<p>이번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재출범이 정치적 논쟁을 넘어 객관적인 조사와 역사적 기록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418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09:58: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09:55: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7</guid>
		<title><![CDATA[[이슈 포커스] 아파트를 더 지으면 주거문제가 해결될까…‘공급 만능론’ 넘어 청년의 소득과 집값을 봐야 한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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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용인의 고층 아파트 스카이라인과 맑고 푸른 하늘, 구름. [사진=byunghyun lee]
   
   
&nbsp;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규모 신규택지와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주택의 절대적인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한국의 고질적인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놓고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의 가격이 기존 주택보다 높게 형성되고, 분양가 자체가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공급 확대→가격 안정’이라는 단순한 공식이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중요한 것은 아파트가 몇 만 가구 공급되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노동소득으로 실제 그 주택을 구입하거나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공급은 늘어나는데 왜 집을 사기 어려운가


   

정부의 공급 확대 논리는 분명하다. 주택이 부족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면 수급 불균형이 완화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는 공공주택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업무계획에서 임기 내 부담 가능한 공적 주택 110만호를 공급하고, 2026년에도 주거비 부담이 낮은 공적 임대주택을 최소 15만2천호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화주택과 청년월세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공급되는 주택의 가격과 소유구조’이다.

   

민간 아파트를 대규모로 공급한다고 해서 그 주택이 모두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구입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토지가격과 건축비가 높은 서울에서는 새 아파트가 기존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6년 5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의 최근 1년 평균 분양가는 21억3천608만원까지 올라갔다. 전년 같은 달보다 32.13%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6천3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사실과 ‘청년이 살 수 있는 가격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곧 집값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 이유


   

주택 공급 확대가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 장기적으로 주택 재고가 충분해지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급 과정에서 토지가격과 건축비가 상승하거나, 역세권·직주근접·학군 등 선호지역에 공급이 집중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새 아파트가 기존 주택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되면 주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기준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새 아파트가 희소한 지역에서는 신축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기존 주택도 ‘신축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

   

실제로 2026년 서울에서는 중하위권 지역의 신축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가격이 15억~18억원 수준까지 올라가는 사례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뿐 아니라 주변 시세 상승과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맞물리면서 신축이 해당 지역의 가격을 선도하는 현상을 지적했다.

   

따라서 ‘공급량’만 보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어떤 가격으로 공급되는지, 누가 구입할 수 있는지, 분양 이후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

   


   한국의 핵심 문제는 ‘집의 숫자’만이 아니다


   

한국의 주거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주택가격과 가계소득 사이의 격차다.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중위 주택가격을 중위 연소득으로 나눈 PIR은 2000년대 중반 약 4배 수준에서 2024년 6.3배까지 높아졌다. PIR은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득에 비해 주택가격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득계층별 격차이다.


   

통계청 자료에서 2023년 저소득층의 PIR은 8.7배로 중위소득층 6.3배, 고소득층 5.7배보다 높았다. 주택가격이 상승할수록 소득이 낮은 계층이 주택 소유에서 더욱 멀어지는 구조가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새 아파트가 생겼다’는 뉴스가 아니라 ‘내가 그 집을 살 수 있다’는 현실이다.

   


   월급만으로 집을 사기 어려운 사회


   

한국의 주택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주택이 노동소득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연간 가처분소득이 수천만원인 청년 가구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장기간의 저축만으로는 현실적인 접근이 어렵다.

   

결국 부모의 자산, 기존 주택의 처분 여부, 상속·증여, 금융자산, 대출 가능 규모 등이 주택 구입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 구조가 고착되면 사회적 이동의 사다리도 약해진다.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해 월급을 받는 것만으로는 주거자산을 형성하기 어렵고, 이미 자산을 가진 가구의 자녀가 다시 주택시장에 진입하기 쉬운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거가 노동의 결과로 얻는 생활 기반이 아니라 부모 세대의 자산을 물려받아야 접근하기 쉬운 자산으로 변한다면 이는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가 된다.

   


   분양가가 오르면 ‘공급 확대’의 효과도 약해진다


   

최근 서울의 분양가 흐름은 이러한 문제를 잘 보여준다.

   

2026년 5월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1억원을 넘어섰고, 일부 고분양가 단지의 분양가격이 평균을 크게 끌어올렸다. 6월에는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격이 19억5천만원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6월 평균 분양가도 3.3㎡당 2천828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물론 이러한 통계는 특정 기간에 공급된 단지의 입지와 상품 구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평균 분양가 상승만으로 ‘공급이 집값을 올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공급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가격 접근성이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다.

   

주택의 원가가 높고 선호지역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면 새로 공급되는 주택 역시 높은 가격에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공급 확대’는 틀렸나


   

그렇지는 않다.

   

주택 공급은 분명 필요하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가구 수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거나 특정 지역의 주택 재고가 노후화됐다면 신규 공급은 필요하다.

   

문제는 공급을 주거정책의 출발점이 아니라 종착점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정부 역시 이 점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 국토부의 2026년 계획에는 공공임대주택 확대뿐 아니라 청년특화주택, 청년월세, 출산가구 지원, 주거급여, 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지원 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

   

즉 공식적인 정책 방향은 단순한 민간 아파트 공급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만 실제 시장에서 체감되는 정책 효과를 높이려면 ‘몇 호를 공급할 것인가’보다 ‘누구에게 어떤 가격으로 공급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한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소유 강요’가 아니라 주거 선택권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정책의 목표를 반드시 ‘내 집 마련’으로만 설정할 필요가 있는지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주택 소유가 안정적인 주거의 유일한 방법이 되는 사회에서는 집값이 오를수록 무주택자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와 장기임대주택이 충분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청년이 20~30년 동안 빚을 갚아야만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소득에 비례하는 합리적인 임대료를 내면서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주거 문제의 상당 부분을 완화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국토부가 임기 내 공적 주택 110만호를 공급하고 장기공공임대 재고율을 높이겠다고 밝힌 것은 민간 분양 중심의 공급정책과 구별되는 중요한 축이다.

   


   ‘새 아파트’보다 중요한 것은 ‘부담 가능한 주택’


   

한국의 주거정책은 오랫동안 주택을 얼마나 많이 지을 것인가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얼마나 많이 지을 것인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할 것인가”로 정책의 기준을 전환해야 한다.

   

새 아파트 10만호가 공급되더라도 그중 상당수가 고가 분양주택이라면 무주택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등 공공성이 강한 주택, 소득에 맞춰 임대료가 책정되는 주거가 충분히 공급된다면 체감되는 주거 안정 효과는 훨씬 클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공급’과 ‘자산시장’을 함께 봐야


   

주택가격은 공급량 하나로 결정되지 않는다.

   

금리, 대출규제, 세제, 토지가격, 건설비, 인구구조, 지역별 일자리와 교통, 학군, 투자수요, 주택에 대한 기대가격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특히 서울처럼 일자리와 교육, 의료, 문화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단순한 주택 공급만으로 수요 자체를 분산시키기 어렵다.

   

따라서 서울에 대규모 아파트를 추가 공급하면서 동시에 수도권으로 일자리와 자본이 계속 집중된다면, 공급 효과가 나타나더라도 특정 선호지역의 가격 상승을 막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2026년 7월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5% 상승했고, 중랑·강북·성북·노원·동대문 등 강북권에서도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가격 상승이 강남권에만 국한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는 주택시장의 문제가 단순한 ‘강남의 공급 부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주택정책의 목표는 ‘집값 상승’이 아니라 ‘주거 안정’이어야


   

결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신규택지와 공급 확대 정책은 ‘주택 공급’과 ‘주거 안정’을 동일한 개념으로 보지 않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주택은 많아졌는데 집값이 올라 청년이 살 수 없다면 공급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기 어렵다.

   

새 아파트가 늘었는데 기존 아파트까지 가격이 함께 오르고, 청년의 소득보다 주택가격이 훨씬 빠르게 상승한다면 주거의 양적 공급과 주거 안정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극이 남는다.

   

따라서 앞으로의 주택정책은 최소한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첫째, 새로 공급되는 주택을 누가 살 수 있는가.
둘째, 그 가격은 노동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셋째,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이 세 가지에 대한 답이 없다면 7만3천호든 10만호든 공급 숫자만으로 한국의 주거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닥치고 공급’에서 ‘감당 가능한 주거’로


   

이재명 정부의 주택정책이 앞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급 속도만큼 가격과 소득의 관계를 정책의 중심에 놓을 필요가 있다.

   

아파트를 짓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어떤 아파트를, 어떤 가격에, 누구를 위해 공급하느냐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평생 대출을 끌어안고 집을 사라는 메시지가 아니다. 노동소득만으로도 안정적인 주거를 선택할 수 있고, 집을 사지 않더라도 장기간 거주할 수 있으며, 부모의 자산 규모가 주거의 질을 결정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더 근본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결국 한국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은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 ‘공공임대 확대’,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 완화’, ‘수도권 집중 완화’를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야 한다.

   

주택 100만호를 더 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집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활공간으로 기능하느냐다.

   

집이 투자상품으로서 계속 가격이 상승하고, 청년의 월급이 집값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유지된다면 아무리 많은 아파트를 공급해도 주거불안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이제 한국의 주택정책이 답해야 할 질문은 “얼마나 많이 지을 것인가”가 아니라 “월급을 받는 사람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인가”여야 한다.

   

그것이 ‘닥치고 공급’이라는 양적 접근을 넘어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진짜 주거정책의 과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6094200_bncipnio.png" alt="20260816_094139.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용인의 고층 아파트 스카이라인과 맑고 푸른 하늘, 구름. [사진=byunghyun le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규모 신규택지와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주택의 절대적인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한국의 고질적인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놓고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p>
<p>
   <br />
</p>
<p>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의 가격이 기존 주택보다 높게 형성되고, 분양가 자체가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공급 확대→가격 안정’이라는 단순한 공식이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p>
<p>
   <br />
</p>
<p>무엇보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중요한 것은 아파트가 몇 만 가구 공급되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노동소득으로 실제 그 주택을 구입하거나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p>
<p>
   <br />
</p>
<p>
   <b>공급은 늘어나는데 왜 집을 사기 어려운가</b>
</p>
<p>
   <br />
</p>
<p>정부의 공급 확대 논리는 분명하다. 주택이 부족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면 수급 불균형이 완화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p>
<p>
   <br />
</p>
<p>실제로 정부는 공공주택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업무계획에서 임기 내 부담 가능한 공적 주택 110만호를 공급하고, 2026년에도 주거비 부담이 낮은 공적 임대주택을 최소 15만2천호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화주택과 청년월세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p>
<p>
   <br />
</p>
<p>문제는 ‘공급되는 주택의 가격과 소유구조’이다.</p>
<p>
   <br />
</p>
<p>민간 아파트를 대규모로 공급한다고 해서 그 주택이 모두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구입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토지가격과 건축비가 높은 서울에서는 새 아파트가 기존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p>
<p>
   <br />
</p>
<p>실제로 2026년 5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의 최근 1년 평균 분양가는 21억3천608만원까지 올라갔다. 전년 같은 달보다 32.13%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6천355만원으로 집계됐다.</p>
<p>
   <br />
</p>
<p>이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p>
<p>
   <br />
</p>
<p>‘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사실과 ‘청년이 살 수 있는 가격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p>
<p>
   <br />
</p>
<p>
   <b>새 아파트 공급이 곧 집값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 이유</b>
</p>
<p>
   <br />
</p>
<p>주택 공급 확대가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자체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 장기적으로 주택 재고가 충분해지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그러나 공급 과정에서 토지가격과 건축비가 상승하거나, 역세권·직주근접·학군 등 선호지역에 공급이 집중되면 상황은 달라진다.</p>
<p>
   <br />
</p>
<p>새 아파트가 기존 주택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되면 주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기준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새 아파트가 희소한 지역에서는 신축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기존 주택도 ‘신축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p>
<p>
   <br />
</p>
<p>실제로 2026년 서울에서는 중하위권 지역의 신축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가격이 15억~18억원 수준까지 올라가는 사례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뿐 아니라 주변 시세 상승과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맞물리면서 신축이 해당 지역의 가격을 선도하는 현상을 지적했다.</p>
<p>
   <br />
</p>
<p>따라서 ‘공급량’만 보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p>
<p>
   <br />
</p>
<p>어떤 가격으로 공급되는지, 누가 구입할 수 있는지, 분양 이후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p>
<p>
   <br />
</p>
<p>
   <b>한국의 핵심 문제는 ‘집의 숫자’만이 아니다</b>
</p>
<p>
   <br />
</p>
<p>한국의 주거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주택가격과 가계소득 사이의 격차다.</p>
<p>
   <br />
</p>
<p>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중위 주택가격을 중위 연소득으로 나눈 PIR은 2000년대 중반 약 4배 수준에서 2024년 6.3배까지 높아졌다. PIR은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득에 비해 주택가격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p>
<p>
   <br />
</p>
<p>
   <b>더 심각한 문제는 소득계층별 격차이다.</b>
</p>
<p>
   <br />
</p>
<p>통계청 자료에서 2023년 저소득층의 PIR은 8.7배로 중위소득층 6.3배, 고소득층 5.7배보다 높았다. 주택가격이 상승할수록 소득이 낮은 계층이 주택 소유에서 더욱 멀어지는 구조가 나타나는 것이다.</p>
<p>
   <br />
</p>
<p>결국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새 아파트가 생겼다’는 뉴스가 아니라 ‘내가 그 집을 살 수 있다’는 현실이다.</p>
<p>
   <br />
</p>
<p>
   <b>월급만으로 집을 사기 어려운 사회</b>
</p>
<p>
   <br />
</p>
<p>한국의 주택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주택이 노동소득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p>
<p>
   <br />
</p>
<p>예를 들어 연간 가처분소득이 수천만원인 청년 가구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장기간의 저축만으로는 현실적인 접근이 어렵다.</p>
<p>
   <br />
</p>
<p>결국 부모의 자산, 기존 주택의 처분 여부, 상속·증여, 금융자산, 대출 가능 규모 등이 주택 구입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p>
<p>
   <br />
</p>
<p>이 구조가 고착되면 사회적 이동의 사다리도 약해진다.</p>
<p>
   <br />
</p>
<p>열심히 공부하고 취업해 월급을 받는 것만으로는 주거자산을 형성하기 어렵고, 이미 자산을 가진 가구의 자녀가 다시 주택시장에 진입하기 쉬운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주거가 노동의 결과로 얻는 생활 기반이 아니라 부모 세대의 자산을 물려받아야 접근하기 쉬운 자산으로 변한다면 이는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가 된다.</p>
<p>
   <br />
</p>
<p>
   <b>분양가가 오르면 ‘공급 확대’의 효과도 약해진다</b>
</p>
<p>
   <br />
</p>
<p>최근 서울의 분양가 흐름은 이러한 문제를 잘 보여준다.</p>
<p>
   <br />
</p>
<p>2026년 5월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1억원을 넘어섰고, 일부 고분양가 단지의 분양가격이 평균을 크게 끌어올렸다. 6월에는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격이 19억5천만원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6월 평균 분양가도 3.3㎡당 2천828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p>
<p>
   <br />
</p>
<p>물론 이러한 통계는 특정 기간에 공급된 단지의 입지와 상품 구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평균 분양가 상승만으로 ‘공급이 집값을 올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p>
<p>
   <br />
</p>
<p>하지만 적어도 공급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가격 접근성이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다.</p>
<p>
   <br />
</p>
<p>주택의 원가가 높고 선호지역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면 새로 공급되는 주택 역시 높은 가격에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
   <b>그렇다면 정부의 ‘공급 확대’는 틀렸나</b>
</p>
<p>
   <br />
</p>
<p>그렇지는 않다.</p>
<p>
   <br />
</p>
<p>주택 공급은 분명 필요하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가구 수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거나 특정 지역의 주택 재고가 노후화됐다면 신규 공급은 필요하다.</p>
<p>
   <br />
</p>
<p>문제는 공급을 주거정책의 출발점이 아니라 종착점처럼 생각하는 것이다.</p>
<p>
   <br />
</p>
<p>정부 역시 이 점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 국토부의 2026년 계획에는 공공임대주택 확대뿐 아니라 청년특화주택, 청년월세, 출산가구 지원, 주거급여, 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지원 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p>
<p>
   <br />
</p>
<p>즉 공식적인 정책 방향은 단순한 민간 아파트 공급만을 의미하지 않는다.</p>
<p>
   <br />
</p>
<p>다만 실제 시장에서 체감되는 정책 효과를 높이려면 ‘몇 호를 공급할 것인가’보다 ‘누구에게 어떤 가격으로 공급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한다.</p>
<p>
   <br />
</p>
<p>
   <b>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소유 강요’가 아니라 주거 선택권</b>
</p>
<p>
   <br />
</p>
<p>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정책의 목표를 반드시 ‘내 집 마련’으로만 설정할 필요가 있는지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주택 소유가 안정적인 주거의 유일한 방법이 되는 사회에서는 집값이 오를수록 무주택자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p>
<p>
   <br />
</p>
<p>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와 장기임대주택이 충분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p>
<p>
   <br />
</p>
<p>청년이 20~30년 동안 빚을 갚아야만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소득에 비례하는 합리적인 임대료를 내면서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주거 문제의 상당 부분을 완화할 수 있다.</p>
<p>
   <br />
</p>
<p>이런 관점에서 국토부가 임기 내 공적 주택 110만호를 공급하고 장기공공임대 재고율을 높이겠다고 밝힌 것은 민간 분양 중심의 공급정책과 구별되는 중요한 축이다.</p>
<p>
   <br />
</p>
<p>
   <b>‘새 아파트’보다 중요한 것은 ‘부담 가능한 주택’</b>
</p>
<p>
   <br />
</p>
<p>한국의 주거정책은 오랫동안 주택을 얼마나 많이 지을 것인가에 집중해왔다.</p>
<p>
   <br />
</p>
<p>그러나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p>
<p>
   <br />
</p>
<p>“얼마나 많이 지을 것인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할 것인가”로 정책의 기준을 전환해야 한다.</p>
<p>
   <br />
</p>
<p>새 아파트 10만호가 공급되더라도 그중 상당수가 고가 분양주택이라면 무주택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 수 있다.</p>
<p>
   <br />
</p>
<p>반대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등 공공성이 강한 주택, 소득에 맞춰 임대료가 책정되는 주거가 충분히 공급된다면 체감되는 주거 안정 효과는 훨씬 클 수 있다.</p>
<p>
   <br />
</p>
<p>
   <b>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공급’과 ‘자산시장’을 함께 봐야</b>
</p>
<p>
   <br />
</p>
<p>주택가격은 공급량 하나로 결정되지 않는다.</p>
<p>
   <br />
</p>
<p>금리, 대출규제, 세제, 토지가격, 건설비, 인구구조, 지역별 일자리와 교통, 학군, 투자수요, 주택에 대한 기대가격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p>
<p>
   <br />
</p>
<p>특히 서울처럼 일자리와 교육, 의료, 문화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단순한 주택 공급만으로 수요 자체를 분산시키기 어렵다.</p>
<p>
   <br />
</p>
<p>따라서 서울에 대규모 아파트를 추가 공급하면서 동시에 수도권으로 일자리와 자본이 계속 집중된다면, 공급 효과가 나타나더라도 특정 선호지역의 가격 상승을 막기는 쉽지 않다.</p>
<p>
   <br />
</p>
<p>실제로 2026년 7월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5% 상승했고, 중랑·강북·성북·노원·동대문 등 강북권에서도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가격 상승이 강남권에만 국한되지 않는 모습이다.</p>
<p>
   <br />
</p>
<p>이는 주택시장의 문제가 단순한 ‘강남의 공급 부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p>
<p>
   <br />
</p>
<p>
   <b>주택정책의 목표는 ‘집값 상승’이 아니라 ‘주거 안정’이어야</b>
</p>
<p>
   <br />
</p>
<p>결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신규택지와 공급 확대 정책은 ‘주택 공급’과 ‘주거 안정’을 동일한 개념으로 보지 않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p>
<p>
   <br />
</p>
<p>주택은 많아졌는데 집값이 올라 청년이 살 수 없다면 공급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기 어렵다.</p>
<p>
   <br />
</p>
<p>새 아파트가 늘었는데 기존 아파트까지 가격이 함께 오르고, 청년의 소득보다 주택가격이 훨씬 빠르게 상승한다면 주거의 양적 공급과 주거 안정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극이 남는다.</p>
<p>
   <br />
</p>
<p>따라서 앞으로의 주택정책은 최소한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p>
<p>
   <br />
</p>
<p>첫째, 새로 공급되는 주택을 누가 살 수 있는가.</p>
<p>둘째, 그 가격은 노동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p>
<p>셋째,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p>
<p>
   <br />
</p>
<p>이 세 가지에 대한 답이 없다면 7만3천호든 10만호든 공급 숫자만으로 한국의 주거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p>
<p>
   <br />
</p>
<p>
   <b>‘닥치고 공급’에서 ‘감당 가능한 주거’로</b>
</p>
<p>
   <br />
</p>
<p>이재명 정부의 주택정책이 앞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급 속도만큼 가격과 소득의 관계를 정책의 중심에 놓을 필요가 있다.</p>
<p>
   <br />
</p>
<p>아파트를 짓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어떤 아파트를, 어떤 가격에, 누구를 위해 공급하느냐다.</p>
<p>
   <br />
</p>
<p>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평생 대출을 끌어안고 집을 사라는 메시지가 아니다. 노동소득만으로도 안정적인 주거를 선택할 수 있고, 집을 사지 않더라도 장기간 거주할 수 있으며, 부모의 자산 규모가 주거의 질을 결정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더 근본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p>
<p>
   <br />
</p>
<p>결국 한국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은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 ‘공공임대 확대’,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 완화’, ‘수도권 집중 완화’를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야 한다.</p>
<p>
   <br />
</p>
<p>주택 100만호를 더 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집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활공간으로 기능하느냐다.</p>
<p>
   <br />
</p>
<p>집이 투자상품으로서 계속 가격이 상승하고, 청년의 월급이 집값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유지된다면 아무리 많은 아파트를 공급해도 주거불안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p>
<p>
   <br />
</p>
<p>따라서 이제 한국의 주택정책이 답해야 할 질문은 “얼마나 많이 지을 것인가”가 아니라 “월급을 받는 사람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인가”여야 한다.</p>
<p>
   <br />
</p>
<p>그것이 ‘닥치고 공급’이라는 양적 접근을 넘어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진짜 주거정책의 과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4091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09:52: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09:40: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6</guid>
		<title><![CDATA[1789년 시작된 일본 소바 장인정신, 서울에서 만나는 여름의 맛]]></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메일 소바 만드는 장 [사진=사라시나 호리이]
      
   
&nbsp;
일본 전통 소바 전문점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를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와 청담동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레스토랑 호무랑에서 사라시나 호리이와 함께하는 소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라시나 호리이는 1789년 도쿄에서 문을 연 소바 전문점으로, 메밀의 중심부를 주로 사용하는 순백색의 사라시나 소바로 알려져 있다. 오랜 기간 일본의 소바 문화를 이어온 전통 음식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다.

8월 26일과 27일 저녁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에서는 기존 뷔페 메뉴와 함께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를 활용한 메뉴가 제공된다. 기본적인 사라시나 소바와 함께 녹차 소바, 청유자 소바 등이 준비되며, 오리고기를 곁들인 온소바와 우니를 올린 냉녹차 소바 등도 선보인다.

소바를 활용한 곁들임 음식도 마련된다. 소바를 넣어 만든 송어 마끼와 표고버섯 유부초밥, 메밀가루와 한천을 이용한 메밀 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메밀 두부에는 복숭아와 멜론 등 여름철 과일을 활용해 계절감을 더한다.

현장에서는 소바를 만드는 과정도 공개된다. 소바 장인이 메밀 반죽을 만들고 면을 썰어내는 제면 과정을 직접 선보이며, 행사는 오후 6시와 7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소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식 자체뿐 아니라 전통적인 제면 방식에도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8월 28일과 29일에는 청담동 호무랑에서 소바를 중심으로 구성한 코스 메뉴가 운영된다. ‘사라시나 호리이 셰프스 셀렉션’은 멜론 메밀 두부와 가지 스리나가시, 계절 스시 등에 이어 소바와 디저트로 이어지는 5코스로 구성된다.

소바 메뉴는 두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사라시나 소바에 유자와 말차를 더한 삼색 소바와 토마토의 풍미를 더한 세이로소바가 준비된다. 디저트로는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티라미수가 제공된다.

코스 메뉴와 별도로 소바 단품 메뉴도 마련된다.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를 3단으로 구성한 와리고 소바와 토마토 풍미의 세이로소바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전통 소바의 조리법과 재료를 국내 외식 공간에서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메밀을 활용한 면 요리뿐 아니라 제면 과정과 소바를 응용한 음식까지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소바라는 음식의 다양한 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라시나 호리이는 18세기 후반 도쿄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소바 전문점으로, 메밀의 중심 부분을 활용한 흰색의 사라시나 소바를 대표 메뉴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의 전통적인 소바 문화가 서울의 현대적인 일식 공간과 결합하면서 어떤 형태로 재해석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090012_umhattzs.png" alt="20260816_08594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메일 소바 만드는 장 [사진=사라시나 호리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전통 소바 전문점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를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와 청담동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레스토랑 호무랑에서 사라시나 호리이와 함께하는 소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p>
<p><br /></p>
<p>사라시나 호리이는 1789년 도쿄에서 문을 연 소바 전문점으로, 메밀의 중심부를 주로 사용하는 순백색의 사라시나 소바로 알려져 있다. 오랜 기간 일본의 소바 문화를 이어온 전통 음식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다.</p>
<p><br /></p>
<p>8월 26일과 27일 저녁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에서는 기존 뷔페 메뉴와 함께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를 활용한 메뉴가 제공된다. 기본적인 사라시나 소바와 함께 녹차 소바, 청유자 소바 등이 준비되며, 오리고기를 곁들인 온소바와 우니를 올린 냉녹차 소바 등도 선보인다.</p>
<p><br /></p>
<p>소바를 활용한 곁들임 음식도 마련된다. 소바를 넣어 만든 송어 마끼와 표고버섯 유부초밥, 메밀가루와 한천을 이용한 메밀 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메밀 두부에는 복숭아와 멜론 등 여름철 과일을 활용해 계절감을 더한다.</p>
<p><br /></p>
<p>현장에서는 소바를 만드는 과정도 공개된다. 소바 장인이 메밀 반죽을 만들고 면을 썰어내는 제면 과정을 직접 선보이며, 행사는 오후 6시와 7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소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식 자체뿐 아니라 전통적인 제면 방식에도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p>
<p><br /></p>
<p>8월 28일과 29일에는 청담동 호무랑에서 소바를 중심으로 구성한 코스 메뉴가 운영된다. ‘사라시나 호리이 셰프스 셀렉션’은 멜론 메밀 두부와 가지 스리나가시, 계절 스시 등에 이어 소바와 디저트로 이어지는 5코스로 구성된다.</p>
<p><br /></p>
<p>소바 메뉴는 두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사라시나 소바에 유자와 말차를 더한 삼색 소바와 토마토의 풍미를 더한 세이로소바가 준비된다. 디저트로는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티라미수가 제공된다.</p>
<p><br /></p>
<p>코스 메뉴와 별도로 소바 단품 메뉴도 마련된다.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를 3단으로 구성한 와리고 소바와 토마토 풍미의 세이로소바 등을 선택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일본 전통 소바의 조리법과 재료를 국내 외식 공간에서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메밀을 활용한 면 요리뿐 아니라 제면 과정과 소바를 응용한 음식까지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소바라는 음식의 다양한 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한편 사라시나 호리이는 18세기 후반 도쿄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소바 전문점으로, 메밀의 중심 부분을 활용한 흰색의 사라시나 소바를 대표 메뉴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의 전통적인 소바 문화가 서울의 현대적인 일식 공간과 결합하면서 어떤 형태로 재해석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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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3840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09:01: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08:58: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5</guid>
		<title><![CDATA[1845년 진흙 속에서 발견된 ‘워런 마스토돈’… 1만1천 년 전 북미 생태계와 멸종의 비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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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845년 진흙 속에서 발견된 ‘워런 마스토돈’ [사진=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X]
      
   
&nbsp;
미국 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AMNH)이 15일 X 공식 계정에 소개한 ‘워런 마스토돈(Warren mastodon)’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은 이 표본을 1845년 뉴욕주 뉴버그(Newburgh) 인근에서 이탄 연료를 채취하던 작업자들이 발견했으며, 미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완전한 아메리칸 마스토돈 골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된 골격의 뼈가 실제 화석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워런 마스토돈은 학명 Mammut americanum으로 알려진 아메리칸 마스토돈의 거의 완전한 골격이다. 오늘날의 코끼리와 비슷한 외형을 지녔지만 직접적인 가까운 친척은 아니며, 코끼리와 매머드 계통에서 약 2,500만 년 전 갈라진 것으로 설명된다. 마스토돈과 매머드는 모두 장비목(Proboscidea)에 속하지만, 생태적 적응은 상당히 달랐다.

진흙 속에 보존된 ‘마지막 순간’

워런 마스토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골격이 크고 완전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발견 당시 골격은 동물이 죽은 자세에 가까운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

AMNH에 따르면 마스토돈은 약 1만1천 년 전 호수나 습지 환경에서 진흙에 빠졌고,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골격 대부분은 조개껍데기가 섞인 약 3피트(약 0.9m) 두께의 호성 퇴적물인 셸 말(shell marl)에 묻혀 있었으며, 그 위로 이끼와 이탄층이 덮여 있었다. 이러한 퇴적 환경이 뼈를 부식과 포식동물의 접근으로부터 장기간 보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골격은 발가락뼈 일부와 꼬리뼈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당시 발견된 화석에는 장의 내용물로 추정되는 식물성 물질도 함께 보존돼 있었다. 이 때문에 워런 마스토돈은 단순한 골격 표본을 넘어 당시 동물의 생태와 먹이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

실제 상아는 한때 ‘가짜 상아’로 교체됐다

현재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에는 흥미로운 복원 역사가 있다.

1849년 보스턴의 워런 자연사박물관에서 처음 전시될 당시 마스토돈의 상아는 발굴 직후부터 빠르게 부서지기 시작했다. 결국 전시를 위해 원래 상아 일부를 잘라내고 약 11피트 길이의 종이죽(papier-mâché) 모형을 만들어 대신 장착했다.

이후 1906년 워런 박물관의 소장품이 미국 자연사박물관으로 넘어오면서 원래 상아 조각도 함께 뉴욕으로 옮겨졌다. 박물관 연구진은 흩어져 있던 상아 조각을 맞추는 과정에서 상아의 실제 길이가 약 8피트 6인치(약 2.59m)였음을 확인했다. 상아의 성장륜을 이용한 분석을 통해 이 개체가 죽었을 당시 나이는 약 30세였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 과정은 19세기 박물관 전시와 현대 고생물학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화석을 가능한 한 웅장하게 보이도록 복원하는 일이 중요했지만, 현재는 원본 화석과 복원재료를 구분하고 화석 자체가 제공하는 과학적 정보를 보존하는 데 더 큰 비중을 둔다.

마스토돈은 매머드와 무엇이 달랐나

마스토돈과 매머드는 흔히 같은 종류의 동물로 오해되지만 치아 구조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마스토돈의 어금니에는 뾰족한 원추형 돌기가 발달해 있었다. 이는 나뭇가지와 잎, 줄기 등 목질성 식물을 으깨는 데 적합한 형태였다. 반면 매머드의 어금니에는 능선 형태의 구조가 발달해 있어 풀을 갈아 먹는 데 유리했다. 이런 치아 차이는 두 동물이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를 차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실제로 고생물학 연구에서 아메리칸 마스토돈은 주로 숲과 습지에 서식하면서 나무와 관목의 잎, 어린 가지 등을 먹는 ‘브라우저(browser)’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주로 탁 트인 초원과 툰드라 환경에서 풀을 뜯었던 털매머드와 대비된다.

‘마지막 식사’가 남긴 과학적 단서

워런 마스토돈의 과학적 가치는 1845년 발굴 당시로 끝나지 않았다.

AMNH 연구진은 골반 아래에서 발견된 소화된 나뭇가지와 잔가지에 대한 19세기의 상세한 기록을 현대 연구와 연결했다. 2006년 연구에서는 이 자료가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마스토돈 배설물 화석을 판별하는 데 활용됐다. 즉, 160여 년 전 기록된 한 마스토돈의 장 내용물이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의 정체를 확인하는 비교자료로 활용된 것이다.

플로리다 등지에서 발견된 마스토돈 배설물 연구에서도 나뭇가지와 목질 식물의 흔적이 풍부하게 확인됐다. 이러한 자료는 마스토돈이 단순히 ‘큰 코끼리 같은 동물’이 아니라 특정한 산림·습지 생태계에 적응한 대형 초식동물이었음을 보여준다.

고대 DNA가 바꾼 마스토돈의 이동사

최근 연구는 워런 마스토돈이 속한 종을 이해하는 방식도 크게 바꾸고 있다.

2020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북미 각지에서 나온 33개 마스토돈 화석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마스토돈이 한 지역에 정착해 있던 동물이 아니라 빙하가 확장하고 후퇴하는 과정에서 서식지가 변할 때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북쪽으로 숲과 습지가 확대되면 마스토돈이 북쪽으로 이동했고, 기온이 내려가고 빙하가 확대되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지역적으로 사라졌던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연구는 마스토돈이 알래스카와 유콘에서부터 캐나다 동부의 노바스코샤, 미국 전역을 거쳐 멕시코 중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했다는 사실도 보여줬다. 다만 북쪽으로 이동한 개체군은 유전적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 변화에 더욱 취약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5년 연구, 마스토돈은 하나의 계통이 아니었을 가능성

이러한 연구는 2025년 발표된 고대 DNA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연구진은 화석화된 뼈와 치아, 상아에서 고대 DNA를 추출해 마스토돈의 계통과 이동 경로를 다시 분석했다. 연구 결과 북미의 마스토돈 개체군은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유전적으로 훨씬 다양했으며, 기후 변화에 따라 북미 대륙 곳곳을 반복적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진은 서부의 태평양 마스토돈(Mammut pacificus)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분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알버타까지 이어지는 분포가 확인됐으며, 이 지역에서 태평양 마스토돈과 아메리칸 마스토돈 계통이 만나거나 교배했을 가능성도 연구 대상으로 제시됐다. 다만 두 계통의 분류와 상호관계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

동부 북미에서도 서로 다른 시기에 여러 차례 마스토돈 개체군이 유입된 흔적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빙하가 녹고 기후가 따뜻해질 때 새로운 숲과 습지가 북쪽으로 확장되면서 마스토돈의 이동 통로가 열렸고, 다시 기후가 냉각되면 남쪽으로 밀려났을 것으로 해석했다.

그렇다면 왜 마스토돈은 사라졌나

아메리칸 마스토돈은 약 1만1천 년 전 북미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그 멸종 원인은 아직 하나의 요인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오랫동안 연구자들은 빙하기 말 급격한 기후변화와 인간의 사냥, 서식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특히 북미에서 마스토돈을 포함한 대형 포유류가 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사라졌기 때문에 인간의 대형동물 사냥이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과잉사냥(overkill)’ 가설도 꾸준히 논쟁의 대상이 됐다.

2021년 Nature Communications 연구는 북미 후기 제4기 대형 포유류의 방사성탄소 자료를 분석해 인간 개체군 변화와 대형 포유류 개체수 감소 사이에 지속적인 통계적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반면 기온 하락과 대형 포유류 개체수 감소 사이에는 일관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빙하기 말의 급격한 냉각과 계절성 변화, 식생 변화 등이 멸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 결과가 인간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 역시 인간이 서식지 연결성을 약화시키거나 이미 감소한 개체군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 등 보다 복잡한 방식의 인간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의 과학적 논의는 ‘기후냐 인간이냐’라는 단순한 양자택일보다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여러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45년의 골격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이유

워런 마스토돈은 단순히 오래된 화석을 전시한 표본이 아니다. 발견 당시의 자세와 퇴적 환경, 보존된 식물성 장 내용물, 원래 상아 조각, 성장륜과 골격 형태가 함께 남아 있어 약 1만1천 년 전 북미의 환경을 복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시간 캡슐’에 가깝다.

무엇보다 최근의 고대 DNA 연구는 마스토돈이 기후 변화에 따라 북미 대륙을 반복적으로 이동했으며, 서로 다른 지역 개체군이 독자적인 진화사를 가졌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845년 뉴욕의 한 습지에서 발견된 거의 완전한 골격이 21세기 유전체 연구와 연결되면서, 한 개체의 죽음이 수만 년에 걸친 기후 변화와 동물의 이동, 진화와 멸종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셈이다.

워런 마스토돈은 현재 미국 자연사박물관(AMNH)의 폴 앤드 이르마 밀스타인 고등 포유류관에서 매머드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은 이 표본을 지금까지 발견된 마스토돈 골격 가운데 가장 완전한 사례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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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085327_ukopaecc.jpg" alt="KakaoTalk_20260816_08493911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845년 진흙 속에서 발견된 ‘워런 마스토돈’ [사진=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AMNH)이 15일 X 공식 계정에 소개한 ‘워런 마스토돈(Warren mastodon)’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은 이 표본을 1845년 뉴욕주 뉴버그(Newburgh) 인근에서 이탄 연료를 채취하던 작업자들이 발견했으며, 미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완전한 아메리칸 마스토돈 골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된 골격의 뼈가 실제 화석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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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런 마스토돈은 학명 Mammut americanum으로 알려진 아메리칸 마스토돈의 거의 완전한 골격이다. 오늘날의 코끼리와 비슷한 외형을 지녔지만 직접적인 가까운 친척은 아니며, 코끼리와 매머드 계통에서 약 2,500만 년 전 갈라진 것으로 설명된다. 마스토돈과 매머드는 모두 장비목(Proboscidea)에 속하지만, 생태적 적응은 상당히 달랐다.</p>
<p><br /></p>
<p><b>진흙 속에 보존된 ‘마지막 순간’</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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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런 마스토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골격이 크고 완전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발견 당시 골격은 동물이 죽은 자세에 가까운 상태로 보존돼 있었다.</p>
<p><br /></p>
<p>AMNH에 따르면 마스토돈은 약 1만1천 년 전 호수나 습지 환경에서 진흙에 빠졌고,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골격 대부분은 조개껍데기가 섞인 약 3피트(약 0.9m) 두께의 호성 퇴적물인 셸 말(shell marl)에 묻혀 있었으며, 그 위로 이끼와 이탄층이 덮여 있었다. 이러한 퇴적 환경이 뼈를 부식과 포식동물의 접근으로부터 장기간 보호한 것으로 분석된다.</p>
<p><br /></p>
<p>골격은 발가락뼈 일부와 꼬리뼈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당시 발견된 화석에는 장의 내용물로 추정되는 식물성 물질도 함께 보존돼 있었다. 이 때문에 워런 마스토돈은 단순한 골격 표본을 넘어 당시 동물의 생태와 먹이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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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실제 상아는 한때 ‘가짜 상아’로 교체됐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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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에는 흥미로운 복원 역사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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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49년 보스턴의 워런 자연사박물관에서 처음 전시될 당시 마스토돈의 상아는 발굴 직후부터 빠르게 부서지기 시작했다. 결국 전시를 위해 원래 상아 일부를 잘라내고 약 11피트 길이의 종이죽(papier-mâché) 모형을 만들어 대신 장착했다.</p>
<p><br /></p>
<p>이후 1906년 워런 박물관의 소장품이 미국 자연사박물관으로 넘어오면서 원래 상아 조각도 함께 뉴욕으로 옮겨졌다. 박물관 연구진은 흩어져 있던 상아 조각을 맞추는 과정에서 상아의 실제 길이가 약 8피트 6인치(약 2.59m)였음을 확인했다. 상아의 성장륜을 이용한 분석을 통해 이 개체가 죽었을 당시 나이는 약 30세였던 것으로 추정됐다.</p>
<p><br /></p>
<p>이 과정은 19세기 박물관 전시와 현대 고생물학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화석을 가능한 한 웅장하게 보이도록 복원하는 일이 중요했지만, 현재는 원본 화석과 복원재료를 구분하고 화석 자체가 제공하는 과학적 정보를 보존하는 데 더 큰 비중을 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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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마스토돈은 매머드와 무엇이 달랐나</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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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스토돈과 매머드는 흔히 같은 종류의 동물로 오해되지만 치아 구조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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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스토돈의 어금니에는 뾰족한 원추형 돌기가 발달해 있었다. 이는 나뭇가지와 잎, 줄기 등 목질성 식물을 으깨는 데 적합한 형태였다. 반면 매머드의 어금니에는 능선 형태의 구조가 발달해 있어 풀을 갈아 먹는 데 유리했다. 이런 치아 차이는 두 동물이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를 차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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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고생물학 연구에서 아메리칸 마스토돈은 주로 숲과 습지에 서식하면서 나무와 관목의 잎, 어린 가지 등을 먹는 ‘브라우저(browser)’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주로 탁 트인 초원과 툰드라 환경에서 풀을 뜯었던 털매머드와 대비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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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마지막 식사’가 남긴 과학적 단서</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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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런 마스토돈의 과학적 가치는 1845년 발굴 당시로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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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NH 연구진은 골반 아래에서 발견된 소화된 나뭇가지와 잔가지에 대한 19세기의 상세한 기록을 현대 연구와 연결했다. 2006년 연구에서는 이 자료가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마스토돈 배설물 화석을 판별하는 데 활용됐다. 즉, 160여 년 전 기록된 한 마스토돈의 장 내용물이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의 정체를 확인하는 비교자료로 활용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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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플로리다 등지에서 발견된 마스토돈 배설물 연구에서도 나뭇가지와 목질 식물의 흔적이 풍부하게 확인됐다. 이러한 자료는 마스토돈이 단순히 ‘큰 코끼리 같은 동물’이 아니라 특정한 산림·습지 생태계에 적응한 대형 초식동물이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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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고대 DNA가 바꾼 마스토돈의 이동사</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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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연구는 워런 마스토돈이 속한 종을 이해하는 방식도 크게 바꾸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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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0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북미 각지에서 나온 33개 마스토돈 화석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마스토돈이 한 지역에 정착해 있던 동물이 아니라 빙하가 확장하고 후퇴하는 과정에서 서식지가 변할 때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북쪽으로 숲과 습지가 확대되면 마스토돈이 북쪽으로 이동했고, 기온이 내려가고 빙하가 확대되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지역적으로 사라졌던 것으로 해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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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연구는 마스토돈이 알래스카와 유콘에서부터 캐나다 동부의 노바스코샤, 미국 전역을 거쳐 멕시코 중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했다는 사실도 보여줬다. 다만 북쪽으로 이동한 개체군은 유전적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 변화에 더욱 취약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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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2025년 연구, 마스토돈은 하나의 계통이 아니었을 가능성</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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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연구는 2025년 발표된 고대 DNA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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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연구진은 화석화된 뼈와 치아, 상아에서 고대 DNA를 추출해 마스토돈의 계통과 이동 경로를 다시 분석했다. 연구 결과 북미의 마스토돈 개체군은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유전적으로 훨씬 다양했으며, 기후 변화에 따라 북미 대륙 곳곳을 반복적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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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연구진은 서부의 태평양 마스토돈(Mammut pacificus)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분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알버타까지 이어지는 분포가 확인됐으며, 이 지역에서 태평양 마스토돈과 아메리칸 마스토돈 계통이 만나거나 교배했을 가능성도 연구 대상으로 제시됐다. 다만 두 계통의 분류와 상호관계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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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부 북미에서도 서로 다른 시기에 여러 차례 마스토돈 개체군이 유입된 흔적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빙하가 녹고 기후가 따뜻해질 때 새로운 숲과 습지가 북쪽으로 확장되면서 마스토돈의 이동 통로가 열렸고, 다시 기후가 냉각되면 남쪽으로 밀려났을 것으로 해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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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그렇다면 왜 마스토돈은 사라졌나</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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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메리칸 마스토돈은 약 1만1천 년 전 북미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그 멸종 원인은 아직 하나의 요인으로 확정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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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랫동안 연구자들은 빙하기 말 급격한 기후변화와 인간의 사냥, 서식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특히 북미에서 마스토돈을 포함한 대형 포유류가 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사라졌기 때문에 인간의 대형동물 사냥이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과잉사냥(overkill)’ 가설도 꾸준히 논쟁의 대상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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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1년 Nature Communications 연구는 북미 후기 제4기 대형 포유류의 방사성탄소 자료를 분석해 인간 개체군 변화와 대형 포유류 개체수 감소 사이에 지속적인 통계적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반면 기온 하락과 대형 포유류 개체수 감소 사이에는 일관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빙하기 말의 급격한 냉각과 계절성 변화, 식생 변화 등이 멸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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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 결과가 인간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 역시 인간이 서식지 연결성을 약화시키거나 이미 감소한 개체군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 등 보다 복잡한 방식의 인간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의 과학적 논의는 ‘기후냐 인간이냐’라는 단순한 양자택일보다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여러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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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1845년의 골격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이유</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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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런 마스토돈은 단순히 오래된 화석을 전시한 표본이 아니다. 발견 당시의 자세와 퇴적 환경, 보존된 식물성 장 내용물, 원래 상아 조각, 성장륜과 골격 형태가 함께 남아 있어 약 1만1천 년 전 북미의 환경을 복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시간 캡슐’에 가깝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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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최근의 고대 DNA 연구는 마스토돈이 기후 변화에 따라 북미 대륙을 반복적으로 이동했으며, 서로 다른 지역 개체군이 독자적인 진화사를 가졌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845년 뉴욕의 한 습지에서 발견된 거의 완전한 골격이 21세기 유전체 연구와 연결되면서, 한 개체의 죽음이 수만 년에 걸친 기후 변화와 동물의 이동, 진화와 멸종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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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런 마스토돈은 현재 미국 자연사박물관(AMNH)의 폴 앤드 이르마 밀스타인 고등 포유류관에서 매머드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은 이 표본을 지금까지 발견된 마스토돈 골격 가운데 가장 완전한 사례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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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8379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08:55: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08:53: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4</guid>
		<title><![CDATA[엑셈, 상반기 매출 238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엑셈의 출입문 모습 [사진=엑셈]
      
   
&nbsp;
AI 기반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기업 엑셈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AI 전환(AX) 사업과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엑셈은 14일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8억2000만원, 영업이익 3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8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가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신시웨이 주식양수도 처분이익과 당기금융자산 처분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크게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DBPM)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부문에서도 유지보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IT 시스템 전 구간을 모니터링하는 E2E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라이선스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AI·빅데이터 사업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엑셈은 머신러닝 운영(MLOps) 솔루션 ‘우드페커(Woodpecker)’를 사용하고 있는 대형 제조기업에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솔루션 ‘엑셈블(eXemble)’과 온톨로지 솔루션 ‘온토맥스(OntoMax)’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정부부처에도 온토맥스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공공부문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KSS해운의 AI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러 AX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시스템의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는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exemONE)’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출시 이후 금융·제조·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8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AI를 활용해 IT 운영을 자동화·고도화하는 ‘싸이옵스(XAIOps)’도 하반기 실적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엑셈은 최근 은행과 대형 공공기관, 주요 정부부처 등 3곳에 싸이옵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대형 공공기관 한 곳과 주요 정부부처 한 곳도 싸이옵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중국·미국 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6%, 10%, 99% 증가했다. 각 해외법인이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면서 해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법인은 미즈호은행과 이데미츠코산 등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엑셈원을 공급했으며, 미국 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를 추가 공급했다.

엑셈은 상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AI 전환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제조 등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싸이옵스를 비롯한 AI 기반 솔루션 공급을 늘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함으로써 하반기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싸이옵스를 필두로 공공 및 민간 AX 사업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엑셈은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에서 쌓아온 IT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옵저버빌리티와 MLOps, LLMOps, 온톨로지, AIOps 등 AI·데이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IT 관리 솔루션 사업과 AI 전환 사업의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30800_hpcxoxbk.png" alt="44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엑셈의 출입문 모습 [사진=엑셈]</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AI 기반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기업 엑셈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AI 전환(AX) 사업과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p>
<p><br /></p>
<p>엑셈은 14일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8억2000만원, 영업이익 3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8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p>
<p><br /></p>
<p>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가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신시웨이 주식양수도 처분이익과 당기금융자산 처분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크게 늘었다.</p>
<p><br /></p>
<p>사업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DBPM)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부문에서도 유지보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p>
<p><br /></p>
<p>특히 IT 시스템 전 구간을 모니터링하는 E2E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라이선스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AI·빅데이터 사업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엑셈은 머신러닝 운영(MLOps) 솔루션 ‘우드페커(Woodpecker)’를 사용하고 있는 대형 제조기업에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솔루션 ‘엑셈블(eXemble)’과 온톨로지 솔루션 ‘온토맥스(OntoMax)’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p>
<p><br /></p>
<p>주요 정부부처에도 온토맥스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공공부문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KSS해운의 AI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러 AX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p>
<p><br /></p>
<p>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시스템의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는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exemONE)’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출시 이후 금융·제조·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8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p>
<p><br /></p>
<p>AI를 활용해 IT 운영을 자동화·고도화하는 ‘싸이옵스(XAIOps)’도 하반기 실적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엑셈은 최근 은행과 대형 공공기관, 주요 정부부처 등 3곳에 싸이옵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대형 공공기관 한 곳과 주요 정부부처 한 곳도 싸이옵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p>
<p><br /></p>
<p>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중국·미국 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6%, 10%, 99% 증가했다. 각 해외법인이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면서 해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p>
<p><br /></p>
<p>일본 법인은 미즈호은행과 이데미츠코산 등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엑셈원을 공급했으며, 미국 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를 추가 공급했다.</p>
<p><br /></p>
<p>엑셈은 상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AI 전환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제조 등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싸이옵스를 비롯한 AI 기반 솔루션 공급을 늘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p>
<p><br /></p>
<p>고평석 엑셈 대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함으로써 하반기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싸이옵스를 필두로 공공 및 민간 AX 사업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엑셈은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에서 쌓아온 IT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옵저버빌리티와 MLOps, LLMOps, 온톨로지, AIOps 등 AI·데이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IT 관리 솔루션 사업과 AI 전환 사업의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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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687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3:09: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3:07: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3</guid>
		<title><![CDATA[그날이 오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광화문 앞 육조대로에서 물결치는 해방의 거대한&nbsp; 기쁨. . Photo by AI]
   
   
&nbsp;
&nbsp;

   그 날이 오면&nbsp; &nbsp; &nbsp; &nbsp;(심훈)

&nbsp;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nbsp;
&lt;해설&gt; 윤재훈 시인
&nbsp;
매년 광복절이 찾아오면 언어가 유난히 뜨겁게 살아나는 시가 있다.&nbsp;
나라를 위해 자신의 육체까지 악기로 만들어 바치겠다는, 극단적인 환희의 상상력까지 밀고 올라간 시.
시인은 일제강점기의 작가이자 언론인, 영화인이었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고, 이후에도 식민지 현실에 대한 저항의식을 작품 속에 강하게 드러냈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nbsp;‘삼각산’과 ‘한강’은 단순한 산과 강이 아니다. 식민지 조선의 수도 경성을 품고 있는 자연이면서 동시에 오랜 조선의 역사를 지켜본 존재들이다.
그래서 시인은 해방되는 순간, 억눌려 있던 국토 자체가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상상했던 것일까?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첫 번째 절정이다.
‘인경(人磬)’, 시인은 종로의 종을 손으로 치겠다고 하지 않았다.
머리로 들이받겠다고 했다.
두개골이 깨져도 좋다고 했다.
잔혹할 정도로 강렬한 표현이다.&nbsp;&nbsp;

   

2연에서는 한단계 더 나아간다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육조 앞 넓은 길 울며 뛰며 딩굴어도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육조 앞 넓은 길’, 광화문 앞 세종대로가 떠오른다. 지금도 친일에 앞장섰던 조선과 동아일보의 벽에서 거대한 디지털 옥외광고판이 번쩍거리는, 대한민국의 심장부 거리이다. 특히 조선시대 육조 관청이 늘어서 있던 국가의 중심 공간이다.

   

시인은 놀랍게도 훗날 해방을 맞이한 흰옷의 백성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우고 울고 뛰는 장면을 미리 상상한 것은 아닐까?&nbsp;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1연에서는 머리로 종을 울렸다.
2연에서는 아예 자기 몸의 가죽으로 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종 → 몸 → 북 → 행렬

   

시인의 육체는 점점 사라지고, 소리만 남는다.
마지막은 더욱 비장하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이 시에서 가장 중요한 심상은 어쩌면 ‘기쁨’이 아닐까?
우리는 흔히 일제강점기 저항시를 떠올리면 슬픔이나 한, 고통, 결의를 생각한다.

   

그런데 「그날이 오면」은 독특하다.
이 시를 지배하는 정서는 분노보다 환희에 가깝다.
춤추고, 용솟음치고, 울고, 뛰고, 뒹굴고, 종을 치고, 북까지 친다.
그런데 그 환희가 너무 커서 인간의 육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그러나 정작 시인은 ‘그날’을 보지 못하고 1936년 9월 16일,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난다. 서른다섯 살이었다. ‘그날’을 9년 앞둔 세상이었다.&nbsp;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그리고 9년 뒤, 정말로 ‘그날’이 왔다.
시인에게 ‘그날’은 미래였지만, 우리에게는 과거이다.
그토록 많은 사람이 자기 목숨보다 간절하게 기다렸던 ‘그날’, 그 이후 우리는 어떤 나라를 만들었는가.&nbsp;

   

“과연 친일을 청산했는가?”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30735_mxzkfuwb.jpg" alt="815광화문을 수놓은 태극기 물결.jpg" style="width: 800px; height: 533px;" title="8,15,해방,독립,민족,친일,조선일보, 동아일보, 독립투사"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광화문 앞 육조대로에서 물결치는 해방의 거대한&nbsp; 기쁨. . Photo by AI]</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p>
<p>
   <b>그 날이 오면</b>&nbsp; &nbsp; &nbsp; &nbsp;(심훈)
</p>
<p>&nbsp;</p>
<p class="0">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p>
<p class="0">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p>
<p class="0">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p>
<p class="0">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p>
<p class="0">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p>
<p class="0">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p>
<p class="0">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p>
<p class="0">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p>
<p class="0">
   <br />
</p>
<p class="0">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p>
<p class="0">육조(六曹) 앞 넓은 길 울며 뛰며 딩굴어도</p>
<p class="0">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p>
<p class="0">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p>
<p class="0">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p>
<p class="0">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p>
<p class="0">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p>
<p class="0">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p>
<p class="0">-----------------------------------------------------</p>
<p class="0">&nbsp;</p>
<p class="0">&lt;해설&gt; 윤재훈 시인</p>
<p class="0">&nbsp;</p>
<p class="0">매년 광복절이 찾아오면 언어가 유난히 뜨겁게 살아나는 시가 있다.&nbsp;</p>
<p class="0">나라를 위해 자신의 육체까지 악기로 만들어 바치겠다는, 극단적인 환희의 상상력까지 밀고 올라간 시.</p>
<p class="0">시인은 일제강점기의 작가이자 언론인, 영화인이었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고, 이후에도 식민지 현실에 대한 저항의식을 작품 속에 강하게 드러냈다.</p>
<p class="0">
   <br />
</p>
<p class="0">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p>
<p class="0">
   <br />
</p>
<p class="0">&nbsp;‘삼각산’과 ‘한강’은 단순한 산과 강이 아니다. 식민지 조선의 수도 경성을 품고 있는 자연이면서 동시에 오랜 조선의 역사를 지켜본 존재들이다.</p>
<p class="0">그래서 시인은 해방되는 순간, 억눌려 있던 국토 자체가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상상했던 것일까?</p>
<p class="0">
   <br />
</p>
<p class="0">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p>
<p class="0">
   <br />
</p>
<p class="0">첫 번째 절정이다.</p>
<p class="0">‘인경(人磬)’, 시인은 종로의 종을 손으로 치겠다고 하지 않았다.</p>
<p class="0">머리로 들이받겠다고 했다.</p>
<p class="0">두개골이 깨져도 좋다고 했다.</p>
<p class="0">잔혹할 정도로 강렬한 표현이다.&nbsp;&nbsp;</p>
<p class="0">
   <br />
</p>
<p class="0">2연에서는 한단계 더 나아간다</p>
<p class="0">
   <br />
</p>
<p class="0">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육조 앞 넓은 길 울며 뛰며 딩굴어도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p>
<p class="0">
   <br />
</p>
<p class="0">‘육조 앞 넓은 길’, 광화문 앞 세종대로가 떠오른다. 지금도 친일에 앞장섰던 조선과 동아일보의 벽에서 거대한 디지털 옥외광고판이 번쩍거리는, 대한민국의 심장부 거리이다. 특히 조선시대 육조 관청이 늘어서 있던 국가의 중심 공간이다.</p>
<p class="0">
   <br />
</p>
<p class="0">시인은 놀랍게도 훗날 해방을 맞이한 흰옷의 백성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우고 울고 뛰는 장면을 미리 상상한 것은 아닐까?&nbsp;</p>
<p class="0">
   <br />
</p>
<p class="0">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p>
<p class="0">
   <br />
</p>
<p class="0">1연에서는 머리로 종을 울렸다.</p>
<p class="0">2연에서는 아예 자기 몸의 가죽으로 북을 만들겠다고 했다.</p>
<p class="0">
   <br />
</p>
<p class="0">종 → 몸 → 북 → 행렬</p>
<p class="0">
   <br />
</p>
<p class="0">시인의 육체는 점점 사라지고, 소리만 남는다.</p>
<p class="0">마지막은 더욱 비장하다.</p>
<p class="0">
   <br />
</p>
<p class="0">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p>
<p class="0">
   <br />
</p>
<p class="0">이 시에서 가장 중요한 심상은 어쩌면 ‘기쁨’이 아닐까?</p>
<p class="0">우리는 흔히 일제강점기 저항시를 떠올리면 슬픔이나 한, 고통, 결의를 생각한다.</p>
<p class="0">
   <br />
</p>
<p class="0">그런데 「그날이 오면」은 독특하다.</p>
<p class="0">이 시를 지배하는 정서는 분노보다 환희에 가깝다.</p>
<p class="0">춤추고, 용솟음치고, 울고, 뛰고, 뒹굴고, 종을 치고, 북까지 친다.</p>
<p class="0">그런데 그 환희가 너무 커서 인간의 육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p>
<p class="0">
   <br />
</p>
<p class="0">그러나 정작 시인은 ‘그날’을 보지 못하고 1936년 9월 16일,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난다. 서른다섯 살이었다. ‘그날’을 9년 앞둔 세상이었다.&nbsp;</p>
<p class="0">
   <br />
</p>
<p class="0">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p>
<p class="0">
   <br />
</p>
<p class="0">그리고 9년 뒤, 정말로 ‘그날’이 왔다.</p>
<p class="0">시인에게 ‘그날’은 미래였지만, 우리에게는 과거이다.</p>
<p class="0">그토록 많은 사람이 자기 목숨보다 간절하게 기다렸던 ‘그날’, 그 이후 우리는 어떤 나라를 만들었는가.&nbsp;</p>
<p class="0">
   <br />
</p>
<p class="0">“과연 친일을 청산했는가?”</p>
<p>
   <br />
</p>
<p class="0">&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칼럼·기고" term="10949|1095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69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0:21: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3:04: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2</guid>
		<title><![CDATA[HD현대·테라파워·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 공략 본격화…한·미 협력 속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nbsp;
HD현대가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손잡고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원자로 기술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를 결합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미국 내 원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는 14일 서울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만나 SMR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이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각 사 최고경영진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자리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육상 원자로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기선 회장은 이날 “기술, 제조, EPC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SMR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차세대 SMR인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상용화다. 테라파워는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HD현대는 원자로 용기 등 핵심 주기기 제조를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EPC 역량을 활용해 실제 발전소 건설을 맡는 구조다.

HD현대는 특히 원자로 주기기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설비 투자와 제조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원자로 설계뿐 아니라 실제 제작과 공급까지 아우르는 제조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SM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시장 가운데 하나로, 기존 원전의 노후화와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건설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발전 규모가 작고 모듈 단위 제작이 가능해 다양한 전력 수요처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D현대와 테라파워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HD현대는 2022년부터 테라파워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테라파워로부터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해왔다.

이어 2025년 3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후 약 1년 동안 원자로 제조의 타당성, 가격 경쟁력, 납품 일정 등을 검토하며 상용화를 위한 제조 기반을 구체화했다.

이 같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HD현대는 올해 5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 핵심 설비 제작·공급과 관련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HD현대는 앞으로 테라파워의 원자로 기술과 현대건설의 EPC 역량, HD현대의 조선·중공업 분야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미국을 중심으로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최고경영진 회동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원자로 설계부터 핵심 기자재 제작, 발전소 건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한·미 기업 간 협력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의 원전 및 신규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세 기업의 역할 분담이 실제 SMR 상용화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30506_doypcnnn.png" alt="3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HD현대</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D현대가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손잡고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원자로 기술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를 결합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미국 내 원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HD현대는 14일 서울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만나 SMR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회동은 지난 5월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이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각 사 최고경영진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자리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육상 원자로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정기선 회장은 이날 “기술, 제조, EPC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SMR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협력의 핵심은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차세대 SMR인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상용화다. 테라파워는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HD현대는 원자로 용기 등 핵심 주기기 제조를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EPC 역량을 활용해 실제 발전소 건설을 맡는 구조다.</p>
<p><br /></p>
<p>HD현대는 특히 원자로 주기기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설비 투자와 제조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원자로 설계뿐 아니라 실제 제작과 공급까지 아우르는 제조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SM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시장 가운데 하나로, 기존 원전의 노후화와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건설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p>
<p><br /></p>
<p>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발전 규모가 작고 모듈 단위 제작이 가능해 다양한 전력 수요처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p>
<p><br /></p>
<p>HD현대와 테라파워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HD현대는 2022년부터 테라파워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테라파워로부터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해왔다.</p>
<p><br /></p>
<p>이어 2025년 3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후 약 1년 동안 원자로 제조의 타당성, 가격 경쟁력, 납품 일정 등을 검토하며 상용화를 위한 제조 기반을 구체화했다.</p>
<p><br /></p>
<p>이 같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HD현대는 올해 5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 핵심 설비 제작·공급과 관련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되기도 했다.</p>
<p><br /></p>
<p>HD현대는 앞으로 테라파워의 원자로 기술과 현대건설의 EPC 역량, HD현대의 조선·중공업 분야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미국을 중심으로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최고경영진 회동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원자로 설계부터 핵심 기자재 제작, 발전소 건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한·미 기업 간 협력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의 원전 및 신규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세 기업의 역할 분담이 실제 SMR 상용화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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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669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3:06: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3:03: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1</guid>
		<title><![CDATA[바하마 바닷속 ‘비미니 로드’는 아틀란티스의 흔적일까…과학이 밝혀낸 돌길의 정체]]></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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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바하마 북비미니섬(North Bimini Island) 서쪽 해저에 자리한 이른바 ‘비미니 로드(Bimini Road)’ [사진=Fascinating X]
      
   
&nbsp;
카리브해 바하마의 맑고 투명한 바닷속에는 마치 누군가 거대한 돌을 정교하게 깔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다. 바하마 북비미니섬(North Bimini Island) 서쪽 해저에 자리한 이른바 ‘비미니 로드(Bimini Road)’이다. 길게 이어진 직사각형 모양의 석회암 블록 때문에 고대 문명이 만든 도로 또는 항구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으며, 일부에서는 전설 속 아틀란티스와 연결하기도 했다.

Fascinating이 8월 15일 엑스(X)에 올린 게시물도 이러한 논쟁을 소개하면서 비미니 로드가 고대 문명으로 이어지는 길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축적된 지질학적 연구를 종합하면, 비미니 로드를 인간이 건설한 인공 구조물로 볼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질학계에서는 이 구조물이 열대 해안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비치록(beachrock)’이 침식과 균열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자연 지형이라는 설명에 훨씬 강한 근거가 있다. 

바닷속에 놓인 ‘돌길’

비미니 로드는 북비미니섬 해안에서 약 5~7m 깊이의 바닷속에 있으며, 약 800m에 걸쳐 이어지는 선형 구조로 알려져 있다. 커다란 석회암 덩어리들이 비교적 평평한 형태로 이어져 있어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포장도로 또는 거대한 돌담처럼 보인다.

특히 블록의 모서리가 대체로 직선적이고 일정한 방향으로 배열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인공 구조물이라는 해석이 등장했다. 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자연적인 암석 배열은 카리브해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확인된다. 비미니 로드를 연구한 지질학자들은 이곳의 암석이 바하마 해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비치록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

비치록은 해변의 모래와 조개껍데기 등 탄산염 물질이 굳어 만들어진 암석이다. 열대 해안에서는 해수와 담수의 순환, 증발, 탄산칼슘의 침전 등이 반복되면서 해안 퇴적물이 비교적 빠르게 단단한 암석으로 변할 수 있다. 비미니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질학 연구에서도 해수에서 유래한 탄산칼슘이 침전해 비치록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왜 직사각형 돌처럼 보일까

비미니 로드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암석의 형태다. 그러나 지질학적으로 직선과 직각에 가까운 균열을 따라 암석이 갈라지는 현상은 드문 일이 아니다.

비치록이 형성된 뒤 해안선이 후퇴하고 파도와 조류가 주변의 부드러운 퇴적물을 제거하면, 단단한 암석층에 이미 존재하던 균열을 따라 커다란 덩어리가 분리될 수 있다. 이후 침식이 계속되면서 모서리가 둥글게 깎이고, 무거운 암석 블록이 아래쪽의 단단한 기반암 위에 남게 되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진 암석 포장이 형성될 수 있다.

지질학자 유진 A. 신(Eugene A. Shinn)은 비미니 로드를 비롯한 카리브해의 여러 해저 비치록을 비교하면서 이러한 구조가 자연적으로 형성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비미니의 암석 배열이 인공적으로 쌓은 돌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균열된 비치록이라는 결론을 제시했다. 

실제로 비슷한 형태의 비치록은 바하마의 다른 지역뿐 아니라 카리브해 여러 섬과 미국 플로리다 주변에서도 발견된다. 따라서 ‘규칙적인 직사각형 돌이 이어져 있다’는 사실만으로 인간의 건축물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

1970년대 조사에서 드러난 암석의 내부

비미니 로드 논쟁에서 중요한 것은 겉모습보다 암석 자체를 조사한 결과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질학자 유진 신과 연구자들은 1970년대 현장을 조사하고 비미니 로드의 대형 암석 일부에서 코어를 채취했다. 조사 결과 암석은 해변에서 형성되는 비치록의 특성을 보였다.

이후 관련 연구는 비미니 로드의 암석이 조개껍데기와 탄산염 입자가 포함된 퇴적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안에서 탄산염 시멘트가 입자들을 결합시키는 전형적인 비치록 구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1980년 Nature에는 마셜 맥커식(Marshall McKusick)과 신이 비미니와 아틀란티스에 관한 기존 주장을 재검토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

이 연구들은 비미니 로드가 고대 건축물을 해저에 세운 결과라기보다, 열대 해안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암석층이 해수면 변화와 해안 침식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됐다는 설명을 뒷받침했다.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도 ‘고대 도시’를 가리키지 않는다

비미니 로드의 연대 역시 아틀란티스설에서 중요한 쟁점이었다.

과거 연구에서는 비미니 로드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이 이뤄졌다. 일부 시료에 포함된 조개류는 약 3,500년 전의 연대를 나타냈고, 이를 결합시키는 탄산염 시멘트는 약 2,800년 전의 연대를 보였다. 이는 비치록을 구성하는 퇴적물이 먼저 쌓이고 이후 탄산염 시멘트가 형성됐다는 지질학적 과정과 부합한다. 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미니 로드의 암석이 수천 년 전 형성됐다는 사실 자체는 ‘고대 문명’의 존재를 입증하지 않는다. 오히려 해당 지역의 해안 퇴적물과 비치록이 홀로세 동안 형성되고, 이후 해안 침식과 해수면 변화에 따라 현재의 해저 위치에 놓였다는 지질학적 시나리오와 연결된다.

특히 바하마 북비미니의 홀로세 석회암층을 조사한 에릭 다보(Eric Davaud)와 앙드레 스트라서(André Strasser)의 연구는 해안 퇴적물이 쌓이고, 담수 및 해수의 영향을 받아 굳어지고, 이후 침식되면서 비치록이 노출되고 분리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

아틀란티스 전설과 연결된 이유

그렇다면 왜 비미니 로드는 아틀란티스와 연결됐을까.

그 배경에는 미국의 신비주의자 에드거 케이시(Edgar Cayce)의 예언이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 일부 연구자와 대중은 케이시가 아틀란티스의 흔적이 비미니 인근에서 발견될 것이라는 취지의 예언을 남겼다고 주장했고, 1968년 비미니 해저에서 발견된 돌 구조물이 그 예언과 연결되면서 ‘아틀란티스의 도로’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다.

이후 관광과 대중문화에서도 비미니 로드는 잃어버린 문명의 흔적이라는 이미지로 소비됐다. 그러나 전설과 고고학적 증거는 구분해야 한다. 지금까지 비미니 로드에서 발견된 암석의 성격이나 배열만으로 아틀란티스라는 문명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고고학적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지질학 연구는 오히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비치록이라는 설명을 지지한다. 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도로’가 더 흥미로운 이유

비미니 로드의 과학적 가치는 아틀란티스와 관련이 있느냐에만 있지 않다. 오히려 이곳은 열대 해안에서 퇴적물이 어떻게 암석으로 변하고, 해수면 변화와 침식이 어떻게 해저 지형을 재구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자연 지질학 실험장에 가깝다.

바하마는 탄산염 퇴적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산호, 조개, 석회질 생물의 잔해 등이 얕은 바다와 해변에 쌓이고, 이후 탄산칼슘이 침전하면서 퇴적물이 굳어진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넓은 석회암층과 비치록이 만들어진다. 

해안선이 이동하고 침식이 진행되면 이 암석층은 갈라져 커다란 판상 블록으로 분리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인간이 돌을 잘라 배치한 것처럼 보이는 기하학적인 지형이 만들어진다.

즉, 비미니 로드의 ‘수수께끼’는 반드시 사라진 문명의 흔적이어야만 흥미로운 것은 아니다. 자연의 퇴적·시멘트화·균열·침식이라는 과정만으로도 인간이 만든 구조물과 매우 흡사한 지형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현상이다.

현재 과학이 말하는 비미니 로드

비미니 로드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대중문화에서 반복되고 있지만, 과학적 증거의 무게는 상당히 분명한 방향을 가리킨다.

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지질학 연구에서 비미니 로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비치록이 균열과 침식을 거쳐 만들어진 해저 암석 지형으로 설명된다. 여러 지질학자가 현장을 조사했고, 암석 시료와 주변의 홀로세 퇴적층을 분석했으며, 바하마의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자연 지형도 확인됐다.&nbsp;

반면 아틀란티스의 흔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고대 건축물의 명확한 흔적이나 인공적인 절단·가공의 결정적 증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8월 15일 Fascinating의 게시물이 던진 ‘잃어버린 문명으로 향하는 길인가’라는 질문은 흥미로운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현재의 학술적 증거만 놓고 보면 비미니 로드를 아틀란티스의 도로라고 부를 근거는 부족하다.

오히려 바닷속에 줄지어 놓인 거대한 돌들이 인간의 손길 없이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장소의 진정한 과학적 매력에 가깝다. 수천 년 동안 해안과 바다가 반복해서 만들어낸 지질학적 과정이 마치 고대 건축물처럼 보이는 풍경을 만들어냈고, 그 모습이 오늘날까지 아틀란티스라는 전설과 과학 사이의 흥미로운 경계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25855_xfkoxccn.jpg" alt="KakaoTalk_20260815_12561998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바하마 북비미니섬(North Bimini Island) 서쪽 해저에 자리한 이른바 ‘비미니 로드(Bimini Road)’ [사진=Fascinat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카리브해 바하마의 맑고 투명한 바닷속에는 마치 누군가 거대한 돌을 정교하게 깔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다. 바하마 북비미니섬(North Bimini Island) 서쪽 해저에 자리한 이른바 ‘비미니 로드(Bimini Road)’이다. 길게 이어진 직사각형 모양의 석회암 블록 때문에 고대 문명이 만든 도로 또는 항구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으며, 일부에서는 전설 속 아틀란티스와 연결하기도 했다.</p>
<p><br /></p>
<p>Fascinating이 8월 15일 엑스(X)에 올린 게시물도 이러한 논쟁을 소개하면서 비미니 로드가 고대 문명으로 이어지는 길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축적된 지질학적 연구를 종합하면, 비미니 로드를 인간이 건설한 인공 구조물로 볼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질학계에서는 이 구조물이 열대 해안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비치록(beachrock)’이 침식과 균열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자연 지형이라는 설명에 훨씬 강한 근거가 있다. </p>
<p><br /></p>
<p><b>바닷속에 놓인 ‘돌길’</b></p>
<p><br /></p>
<p>비미니 로드는 북비미니섬 해안에서 약 5~7m 깊이의 바닷속에 있으며, 약 800m에 걸쳐 이어지는 선형 구조로 알려져 있다. 커다란 석회암 덩어리들이 비교적 평평한 형태로 이어져 있어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포장도로 또는 거대한 돌담처럼 보인다.</p>
<p><br /></p>
<p>특히 블록의 모서리가 대체로 직선적이고 일정한 방향으로 배열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인공 구조물이라는 해석이 등장했다. 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자연적인 암석 배열은 카리브해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확인된다. 비미니 로드를 연구한 지질학자들은 이곳의 암석이 바하마 해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비치록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p>
<p><br /></p>
<p>비치록은 해변의 모래와 조개껍데기 등 탄산염 물질이 굳어 만들어진 암석이다. 열대 해안에서는 해수와 담수의 순환, 증발, 탄산칼슘의 침전 등이 반복되면서 해안 퇴적물이 비교적 빠르게 단단한 암석으로 변할 수 있다. 비미니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질학 연구에서도 해수에서 유래한 탄산칼슘이 침전해 비치록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p>
<p><br /></p>
<p><b>왜 직사각형 돌처럼 보일까</b></p>
<p><br /></p>
<p>비미니 로드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암석의 형태다. 그러나 지질학적으로 직선과 직각에 가까운 균열을 따라 암석이 갈라지는 현상은 드문 일이 아니다.</p>
<p><br /></p>
<p>비치록이 형성된 뒤 해안선이 후퇴하고 파도와 조류가 주변의 부드러운 퇴적물을 제거하면, 단단한 암석층에 이미 존재하던 균열을 따라 커다란 덩어리가 분리될 수 있다. 이후 침식이 계속되면서 모서리가 둥글게 깎이고, 무거운 암석 블록이 아래쪽의 단단한 기반암 위에 남게 되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진 암석 포장이 형성될 수 있다.</p>
<p><br /></p>
<p>지질학자 유진 A. 신(Eugene A. Shinn)은 비미니 로드를 비롯한 카리브해의 여러 해저 비치록을 비교하면서 이러한 구조가 자연적으로 형성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비미니의 암석 배열이 인공적으로 쌓은 돌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균열된 비치록이라는 결론을 제시했다. </p>
<p><br /></p>
<p>실제로 비슷한 형태의 비치록은 바하마의 다른 지역뿐 아니라 카리브해 여러 섬과 미국 플로리다 주변에서도 발견된다. 따라서 ‘규칙적인 직사각형 돌이 이어져 있다’는 사실만으로 인간의 건축물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p>
<p><br /></p>
<p><b>1970년대 조사에서 드러난 암석의 내부</b></p>
<p><br /></p>
<p>비미니 로드 논쟁에서 중요한 것은 겉모습보다 암석 자체를 조사한 결과다.</p>
<p><br /></p>
<p>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질학자 유진 신과 연구자들은 1970년대 현장을 조사하고 비미니 로드의 대형 암석 일부에서 코어를 채취했다. 조사 결과 암석은 해변에서 형성되는 비치록의 특성을 보였다.</p>
<p><br /></p>
<p>이후 관련 연구는 비미니 로드의 암석이 조개껍데기와 탄산염 입자가 포함된 퇴적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안에서 탄산염 시멘트가 입자들을 결합시키는 전형적인 비치록 구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1980년 Nature에는 마셜 맥커식(Marshall McKusick)과 신이 비미니와 아틀란티스에 관한 기존 주장을 재검토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p>
<p><br /></p>
<p>이 연구들은 비미니 로드가 고대 건축물을 해저에 세운 결과라기보다, 열대 해안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암석층이 해수면 변화와 해안 침식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됐다는 설명을 뒷받침했다.</p>
<p><br /></p>
<p><b>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도 ‘고대 도시’를 가리키지 않는다</b></p>
<p><br /></p>
<p>비미니 로드의 연대 역시 아틀란티스설에서 중요한 쟁점이었다.</p>
<p><br /></p>
<p>과거 연구에서는 비미니 로드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이 이뤄졌다. 일부 시료에 포함된 조개류는 약 3,500년 전의 연대를 나타냈고, 이를 결합시키는 탄산염 시멘트는 약 2,800년 전의 연대를 보였다. 이는 비치록을 구성하는 퇴적물이 먼저 쌓이고 이후 탄산염 시멘트가 형성됐다는 지질학적 과정과 부합한다. </p>
<p><br /></p>
<p>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미니 로드의 암석이 수천 년 전 형성됐다는 사실 자체는 ‘고대 문명’의 존재를 입증하지 않는다. 오히려 해당 지역의 해안 퇴적물과 비치록이 홀로세 동안 형성되고, 이후 해안 침식과 해수면 변화에 따라 현재의 해저 위치에 놓였다는 지질학적 시나리오와 연결된다.</p>
<p><br /></p>
<p>특히 바하마 북비미니의 홀로세 석회암층을 조사한 에릭 다보(Eric Davaud)와 앙드레 스트라서(André Strasser)의 연구는 해안 퇴적물이 쌓이고, 담수 및 해수의 영향을 받아 굳어지고, 이후 침식되면서 비치록이 노출되고 분리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제시했다. </p>
<p><br /></p>
<p><b>아틀란티스 전설과 연결된 이유</b></p>
<p><br /></p>
<p>그렇다면 왜 비미니 로드는 아틀란티스와 연결됐을까.</p>
<p><br /></p>
<p>그 배경에는 미국의 신비주의자 에드거 케이시(Edgar Cayce)의 예언이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 일부 연구자와 대중은 케이시가 아틀란티스의 흔적이 비미니 인근에서 발견될 것이라는 취지의 예언을 남겼다고 주장했고, 1968년 비미니 해저에서 발견된 돌 구조물이 그 예언과 연결되면서 ‘아틀란티스의 도로’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다.</p>
<p><br /></p>
<p>이후 관광과 대중문화에서도 비미니 로드는 잃어버린 문명의 흔적이라는 이미지로 소비됐다. 그러나 전설과 고고학적 증거는 구분해야 한다. 지금까지 비미니 로드에서 발견된 암석의 성격이나 배열만으로 아틀란티스라는 문명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고고학적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지질학 연구는 오히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비치록이라는 설명을 지지한다. </p>
<p><br /></p>
<p><b>‘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도로’가 더 흥미로운 이유</b></p>
<p><br /></p>
<p>비미니 로드의 과학적 가치는 아틀란티스와 관련이 있느냐에만 있지 않다. 오히려 이곳은 열대 해안에서 퇴적물이 어떻게 암석으로 변하고, 해수면 변화와 침식이 어떻게 해저 지형을 재구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자연 지질학 실험장에 가깝다.</p>
<p><br /></p>
<p>바하마는 탄산염 퇴적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산호, 조개, 석회질 생물의 잔해 등이 얕은 바다와 해변에 쌓이고, 이후 탄산칼슘이 침전하면서 퇴적물이 굳어진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넓은 석회암층과 비치록이 만들어진다. </p>
<p><br /></p>
<p>해안선이 이동하고 침식이 진행되면 이 암석층은 갈라져 커다란 판상 블록으로 분리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인간이 돌을 잘라 배치한 것처럼 보이는 기하학적인 지형이 만들어진다.</p>
<p><br /></p>
<p>즉, 비미니 로드의 ‘수수께끼’는 반드시 사라진 문명의 흔적이어야만 흥미로운 것은 아니다. 자연의 퇴적·시멘트화·균열·침식이라는 과정만으로도 인간이 만든 구조물과 매우 흡사한 지형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현상이다.</p>
<p><br /></p>
<p><b>현재 과학이 말하는 비미니 로드</b></p>
<p><br /></p>
<p>비미니 로드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대중문화에서 반복되고 있지만, 과학적 증거의 무게는 상당히 분명한 방향을 가리킨다.</p>
<p><br /></p>
<p>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지질학 연구에서 비미니 로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비치록이 균열과 침식을 거쳐 만들어진 해저 암석 지형으로 설명된다. 여러 지질학자가 현장을 조사했고, 암석 시료와 주변의 홀로세 퇴적층을 분석했으며, 바하마의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자연 지형도 확인됐다.&nbsp;</p>
<p><br /></p>
<p>반면 아틀란티스의 흔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고대 건축물의 명확한 흔적이나 인공적인 절단·가공의 결정적 증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따라서 8월 15일 Fascinating의 게시물이 던진 ‘잃어버린 문명으로 향하는 길인가’라는 질문은 흥미로운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현재의 학술적 증거만 놓고 보면 비미니 로드를 아틀란티스의 도로라고 부를 근거는 부족하다.</p>
<p><br /></p>
<p>오히려 바닷속에 줄지어 놓인 거대한 돌들이 인간의 손길 없이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장소의 진정한 과학적 매력에 가깝다. 수천 년 동안 해안과 바다가 반복해서 만들어낸 지질학적 과정이 마치 고대 건축물처럼 보이는 풍경을 만들어냈고, 그 모습이 오늘날까지 아틀란티스라는 전설과 과학 사이의 흥미로운 경계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63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3:01: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2:58: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200</guid>
		<title><![CDATA[천안 청소년, AI로 도시문제 해결 나섰다…‘도시재생 챌린지’ 성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2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13일 천안시 타운홀에서 ‘천안 청소년 도시재생 챌린지’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사진=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nbsp;
천안 지역 청소년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코딩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구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13일 천안시 타운홀에서 ‘천안 청소년 도시재생 챌린지’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천안 지역 고등학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도시 문제를 단순히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지역 현안을 찾아내고, 생성형 AI와 파이썬(Python), 아두이노 등 코딩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문제를 주민의 관점에서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천안의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한 뒤 사용자 특성을 분석하는 페르소나 분석을 통해 문제를 구체화했다. 이어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최소기능제품(MVP)을 설계하고 AI와 코딩 기술을 접목해 웹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시제품을 제작했다.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문제 분석, 솔루션 기획, 프로토타입 제작과 보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체험형 교육과 차별화됐다.

최종 심사에서는 저층 주거지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주제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 ‘빈 칸 팀’이 대상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빛나길 팀’, 우수상은 ‘핸섬보이즈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건영아 잘하자 팀’은 로컬임팩트상을, ‘조각들 팀’은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바라보고 미래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코딩을 도시재생과 결합해 지역 현안을 실제 작동 가능한 시제품으로 발전시키면서 청소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오형석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천안의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AI와 같은 미래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천안시 도시재생 사업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웹앱과 하드웨어 시제품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라본 천안의 지역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도시재생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체로 참여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재생 현장과 연결될 수 있을지 향후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25322_pxqwwvcy.jpg" alt="2034388794_20260814175810_59687367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13일 천안시 타운홀에서 ‘천안 청소년 도시재생 챌린지’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사진=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천안 지역 청소년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코딩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구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p>
<p><br /></p>
<p>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13일 천안시 타운홀에서 ‘천안 청소년 도시재생 챌린지’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챌린지는 천안 지역 고등학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도시 문제를 단순히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지역 현안을 찾아내고, 생성형 AI와 파이썬(Python), 아두이노 등 코딩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다.</p>
<p><br /></p>
<p>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문제를 주민의 관점에서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천안의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한 뒤 사용자 특성을 분석하는 페르소나 분석을 통해 문제를 구체화했다. 이어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최소기능제품(MVP)을 설계하고 AI와 코딩 기술을 접목해 웹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시제품을 제작했다.</p>
<p><br /></p>
<p>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문제 분석, 솔루션 기획, 프로토타입 제작과 보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체험형 교육과 차별화됐다.</p>
<p><br /></p>
<p>최종 심사에서는 저층 주거지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주제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 ‘빈 칸 팀’이 대상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p>
<p><br /></p>
<p>최우수상은 ‘빛나길 팀’, 우수상은 ‘핸섬보이즈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건영아 잘하자 팀’은 로컬임팩트상을, ‘조각들 팀’은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p>
<p><br /></p>
<p>이번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바라보고 미래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코딩을 도시재생과 결합해 지역 현안을 실제 작동 가능한 시제품으로 발전시키면서 청소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p>
<p><br /></p>
<p>오형석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천안의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AI와 같은 미래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천안시 도시재생 사업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웹앱과 하드웨어 시제품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라본 천안의 지역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도시재생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체로 참여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재생 현장과 연결될 수 있을지 향후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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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59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2:54: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2:52: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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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iM뱅크, 2026년 신입행원 공개채용…“하이브리드 금융 이끌 인재 찾는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뱅크, 2026년 신입행원 공개채용 [사진= iM뱅크]
      
   
&nbsp;
iM뱅크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지역 우수 인재는 물론 전문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확보해 ‘하이브리드 금융’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iM뱅크는 오는 29일까지 ‘2026년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사고방식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채용 분야는 일반, 지역, 전문 등 3개 전형으로 구성된다. 일반 전형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역 전형은 대구·경북권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전형에서는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은행의 법률·회계 등 전문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에는 학력이나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모든 채용 과정은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지원자의 실질적인 역량과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입사 지원은 오는 8월 29일까지 iM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AI 역량평가를 시작으로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iM뱅크는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해 서류전형 단계에서 AI 역량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조직의 기업문화와 지원자의 가치관 및 업무 방식 등이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를 살펴보는 문화적 적합성(Culture Fit Test) 평가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전국 단위 영업망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iM뱅크는 점포 신설 등을 통해 영업 기반을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이에 맞춰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인재 확보를 병행함으로써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반과 시중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2026년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iM뱅크의 경영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를 함께 이끌어갈 디지털 마인드와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와 함께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25111_xoseaegq.jpg" alt="1028147215_20260814170015_99502641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뱅크, 2026년 신입행원 공개채용 [사진= iM뱅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뱅크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지역 우수 인재는 물론 전문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확보해 ‘하이브리드 금융’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iM뱅크는 오는 29일까지 ‘2026년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사고방식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채용 분야는 일반, 지역, 전문 등 3개 전형으로 구성된다. 일반 전형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역 전형은 대구·경북권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전형에서는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은행의 법률·회계 등 전문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p>
<p><br /></p>
<p>지원 자격에는 학력이나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모든 채용 과정은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지원자의 실질적인 역량과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p>
<p><br /></p>
<p>입사 지원은 오는 8월 29일까지 iM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AI 역량평가를 시작으로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iM뱅크는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해 서류전형 단계에서 AI 역량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조직의 기업문화와 지원자의 가치관 및 업무 방식 등이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를 살펴보는 문화적 적합성(Culture Fit Test) 평가도 진행한다.</p>
<p><br /></p>
<p>이번 채용은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전국 단위 영업망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iM뱅크는 점포 신설 등을 통해 영업 기반을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이에 맞춰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p>
<p><br /></p>
<p>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인재 확보를 병행함으로써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반과 시중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p>
<p><br /></p>
<p>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2026년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iM뱅크의 경영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를 함께 이끌어갈 디지털 마인드와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iM뱅크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와 함께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58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2:52: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2:5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98</guid>
		<title><![CDATA[죽어가는 별이 남긴 ‘우주의 사자’…허블과 제임스 웹이 포착한 1만 년의 마지막 순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라이언 성운(Lion Nebula)’으로 불리는 NGC 2392의 모습 [사진=Hubble X]
      
   
&nbsp;
밤하늘 한가운데 사자의 얼굴을 닮은 거대한 우주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먼저 포착했던 이 천체를 이번에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적외선으로 들여다보면서, 죽어가는 별이 주변에 흩뿌린 가스와 먼지가 만들어낸 복잡한 구조가 한층 선명하게 드러났다.

NASA 허블 우주망원경 공식 엑스(X) 계정은 8월 14일 ‘라이언 성운(Lion Nebula)’으로 불리는 NGC 2392의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죽음을 앞둔 별이 외부층을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면서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가 만들어졌으며, 천문학적으로 보면 매우 짧은 약 1만 년 뒤에는 이 성운도 결국 흩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라이언 성운(Lion Nebula)’으로 불리는 NGC 2392의 모습 [사진=Hubble X]
      
   
&nbsp;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근적외선 카메라 NIRCam과 중적외선 장비 MIRI를 이용해 관측한 것이다. NASA는 8월 10일 공개한 자료에서 NGC 2392가 죽어가는 중심별의 잔해와 그 주변을 둘러싼 이온화된 가스, 먼지가 결합해 만들어진 행성상 성운이라고 설명했다.

NGC 2392는 쌍둥이자리 방향에 있는 행성상 성운으로, 지구에서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다. ‘에스키모 성운(Eskimo Nebula)’ 또는 ‘클라운 페이스 성운(Clown Face Nebula)’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중심부와 주변 구조가 사자의 얼굴과 갈기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라이언 성운’이라는 별칭이 사용되고 있다. NASA의 허블 자료는 이 천체가 약 1만 년 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행성상 성운이라는 이름 때문에 행성과 관련된 천체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행성이 아니다. 태양처럼 질량이 크지 않은 별이 생애 마지막 단계에서 자신의 외부 대기층을 우주로 방출하면서 만들어지는 빛나는 가스 구조다. 별의 중심에는 뜨겁고 밀도 높은 잔해인 백색왜성이 남고, 이 중심 잔해가 내뿜는 강한 복사와 항성풍이 주변에 퍼진 가스를 이온화하면서 화려한 성운을 만들어낸다.

NGC 2392의 경우 중심별에서 방출된 물질이 단순한 구형으로 퍼진 것이 아니다. 허블 관측에서는 중심을 둘러싼 밝은 내부 영역과 그 바깥의 희미한 구조가 확인됐으며, 특히 바깥쪽에는 혜성의 꼬리를 연상시키는 수많은 덩어리와 필라멘트가 나타난다. NASA는 중심별의 강력한 항성풍이 내부에서 물질을 밀어내면서 거대한 가스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제임스 웹 관측이 중요한 이유는 허블과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허블은 주로 가시광선 영역에서 성운을 관찰해 밝게 빛나는 이온화 가스의 구조를 보여줬다면, 웹은 NIRCam과 MIRI를 통해 적외선 영역을 관측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차갑고 먼지가 많은 영역을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MIRI 관측에서는 중심별 주변의 먼지 구조가 두드러진다. 중심의 백색왜성이 내뿜는 강한 복사에 의해 일부 먼지는 파괴되고 있지만, 밀도가 높은 먼지 필라멘트와 덩어리들은 상대적으로 살아남아 복잡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NASA는 이러한 관측이 NGC 2392 내부의 가스와 먼지가 어떻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중심별의 에너지와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허블이 2000년 촬영한 이미지와 이번 웹의 이미지를 비교하면 같은 천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이유도 확인할 수 있다. 허블의 가시광선 이미지는 밝게 빛나는 가스와 ‘갈기’처럼 보이는 외곽 구조를 강조하지만, 웹의 적외선 관측은 그 뒤에 숨어 있던 먼지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질의 분포를 더욱 세밀하게 드러낸다. 결과적으로 두 망원경의 관측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서로 다른 파장을 통해 하나의 천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보완적인 관측이라고 할 수 있다.

NGC 2392의 복잡한 형태는 오랫동안 천문학자들에게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다. 과거 연구에서는 이 성운이 두 개의 서로 다른 껍질과 여러 필라멘트 및 덩어리 구조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분광 관측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성운 내부의 가스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여러 구조가 상호작용하면서 현재의 형태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2년 발표된 상세한 형태·운동학 연구에서는 NGC 2392를 고해상도 분광자료와 허블 이미지로 분석해 3차원 구조를 재구성했다. 연구진은 이 성운이 단순한 두 겹의 구형 껍질이라기보다 내부의 밝은 기포와 외부 구조, 양극 방향으로 뻗은 물질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형태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NGC 2392의 복잡한 외형이 별이 생애 마지막 단계에서 방출한 물질의 방향성과 항성풍, 그리고 서로 다른 속도의 가스 흐름이 결합한 결과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심별의 활동 역시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다. 2014년 《왕립천문학회 월간회보(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NGC 2392 중심별의 빠른 항성풍이 균일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연구진은 고속 항성풍 내부에 덩어리 구조가 존재할 가능성과 비대칭적인 바람의 흔적을 조사했으며, 중심부의 항성풍이 성운의 복잡한 구조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연구에서도 NGC 2392는 여전히 별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사례로 다뤄지고 있다. 2025년 공개된 분광 연구는 NGC 2392를 다른 행성상 성운과 비교하면서 전자 온도와 밀도, 원소 함량 등을 분석했고, NGC 2392가 뚜렷한 이중 껍질 구조를 가진 비교적 젊은 행성상 성운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NASA가 이번 이미지에서 강조한 것은 무엇보다 ‘시간’이다. 우리가 사진으로 보는 NGC 2392는 정지된 조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변화하는 물질의 흐름이다. 별이 방출한 가스와 먼지는 중심부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으며, 중심별의 복사와 항성풍은 이 물질의 형태를 계속 변화시키고 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천문학자들이 현재의 성운이 앞으로 약 1만 년에 걸쳐 결국 성간 공간으로 흩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1만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역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길지만 우주의 시간 척도에서는 매우 짧다. 태양과 비슷한 별이 수십억 년 동안 진화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외부 물질을 방출하고, 그 물질이 수천~수만 년 동안 화려한 성운을 이루다가 다시 성간 공간으로 흩어지는 과정은 별의 생애에서 극히 짧은 마지막 장면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번 제임스 웹의 관측은 단순히 아름다운 우주 사진 한 장을 추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 별이 생애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물질을 우주 공간에 되돌려보내는 순간을 여러 파장에서 기록한 것이다. 별의 죽음은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물질의 순환이 시작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방출된 가스와 먼지는 이후 성간 공간에 섞여 새로운 별과 행성계가 형성되는 재료가 될 수 있다.

약 5,000광년 너머에서 펼쳐지는 NGC 2392의 모습은 결국 별의 죽음이 얼마나 역동적인 사건인지를 보여준다. 허블이 2000년 가시광선으로 포착한 ‘사자의 얼굴’에 이어 제임스 웹은 그 갈기 안쪽의 먼지와 가스까지 들여다봤다. 우리가 지금 보는 이 우주의 사자는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지 않는다. 약 1만 년 뒤에는 지금의 선명한 얼굴과 갈기 역시 서서히 우주 공간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21353_gnatxgvk.jpg" alt="KakaoTalk_20260815_12104968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라이언 성운(Lion Nebula)’으로 불리는 NGC 2392의 모습 [사진=Hubb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밤하늘 한가운데 사자의 얼굴을 닮은 거대한 우주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먼저 포착했던 이 천체를 이번에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적외선으로 들여다보면서, 죽어가는 별이 주변에 흩뿌린 가스와 먼지가 만들어낸 복잡한 구조가 한층 선명하게 드러났다.</p>
<p><br /></p>
<p>NASA 허블 우주망원경 공식 엑스(X) 계정은 8월 14일 ‘라이언 성운(Lion Nebula)’으로 불리는 NGC 2392의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죽음을 앞둔 별이 외부층을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면서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가 만들어졌으며, 천문학적으로 보면 매우 짧은 약 1만 년 뒤에는 이 성운도 결국 흩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21505_zvfgmyse.jpg" alt="KakaoTalk_20260815_12104968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라이언 성운(Lion Nebula)’으로 불리는 NGC 2392의 모습 [사진=Hubb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근적외선 카메라 NIRCam과 중적외선 장비 MIRI를 이용해 관측한 것이다. NASA는 8월 10일 공개한 자료에서 NGC 2392가 죽어가는 중심별의 잔해와 그 주변을 둘러싼 이온화된 가스, 먼지가 결합해 만들어진 행성상 성운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NGC 2392는 쌍둥이자리 방향에 있는 행성상 성운으로, 지구에서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다. ‘에스키모 성운(Eskimo Nebula)’ 또는 ‘클라운 페이스 성운(Clown Face Nebula)’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중심부와 주변 구조가 사자의 얼굴과 갈기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라이언 성운’이라는 별칭이 사용되고 있다. NASA의 허블 자료는 이 천체가 약 1만 년 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p>
<p><br /></p>
<p>행성상 성운이라는 이름 때문에 행성과 관련된 천체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행성이 아니다. 태양처럼 질량이 크지 않은 별이 생애 마지막 단계에서 자신의 외부 대기층을 우주로 방출하면서 만들어지는 빛나는 가스 구조다. 별의 중심에는 뜨겁고 밀도 높은 잔해인 백색왜성이 남고, 이 중심 잔해가 내뿜는 강한 복사와 항성풍이 주변에 퍼진 가스를 이온화하면서 화려한 성운을 만들어낸다.</p>
<p><br /></p>
<p>NGC 2392의 경우 중심별에서 방출된 물질이 단순한 구형으로 퍼진 것이 아니다. 허블 관측에서는 중심을 둘러싼 밝은 내부 영역과 그 바깥의 희미한 구조가 확인됐으며, 특히 바깥쪽에는 혜성의 꼬리를 연상시키는 수많은 덩어리와 필라멘트가 나타난다. NASA는 중심별의 강력한 항성풍이 내부에서 물질을 밀어내면서 거대한 가스 거품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이번 제임스 웹 관측이 중요한 이유는 허블과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허블은 주로 가시광선 영역에서 성운을 관찰해 밝게 빛나는 이온화 가스의 구조를 보여줬다면, 웹은 NIRCam과 MIRI를 통해 적외선 영역을 관측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차갑고 먼지가 많은 영역을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특히 MIRI 관측에서는 중심별 주변의 먼지 구조가 두드러진다. 중심의 백색왜성이 내뿜는 강한 복사에 의해 일부 먼지는 파괴되고 있지만, 밀도가 높은 먼지 필라멘트와 덩어리들은 상대적으로 살아남아 복잡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NASA는 이러한 관측이 NGC 2392 내부의 가스와 먼지가 어떻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중심별의 에너지와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br /></p>
<p>허블이 2000년 촬영한 이미지와 이번 웹의 이미지를 비교하면 같은 천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이유도 확인할 수 있다. 허블의 가시광선 이미지는 밝게 빛나는 가스와 ‘갈기’처럼 보이는 외곽 구조를 강조하지만, 웹의 적외선 관측은 그 뒤에 숨어 있던 먼지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질의 분포를 더욱 세밀하게 드러낸다. 결과적으로 두 망원경의 관측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서로 다른 파장을 통해 하나의 천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보완적인 관측이라고 할 수 있다.</p>
<p><br /></p>
<p>NGC 2392의 복잡한 형태는 오랫동안 천문학자들에게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다. 과거 연구에서는 이 성운이 두 개의 서로 다른 껍질과 여러 필라멘트 및 덩어리 구조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분광 관측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성운 내부의 가스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여러 구조가 상호작용하면서 현재의 형태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p>
<p><br /></p>
<p>2012년 발표된 상세한 형태·운동학 연구에서는 NGC 2392를 고해상도 분광자료와 허블 이미지로 분석해 3차원 구조를 재구성했다. 연구진은 이 성운이 단순한 두 겹의 구형 껍질이라기보다 내부의 밝은 기포와 외부 구조, 양극 방향으로 뻗은 물질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형태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NGC 2392의 복잡한 외형이 별이 생애 마지막 단계에서 방출한 물질의 방향성과 항성풍, 그리고 서로 다른 속도의 가스 흐름이 결합한 결과일 가능성을 보여준다.</p>
<p><br /></p>
<p>중심별의 활동 역시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다. 2014년 《왕립천문학회 월간회보(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NGC 2392 중심별의 빠른 항성풍이 균일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연구진은 고속 항성풍 내부에 덩어리 구조가 존재할 가능성과 비대칭적인 바람의 흔적을 조사했으며, 중심부의 항성풍이 성운의 복잡한 구조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p><br /></p>
<p>최근 연구에서도 NGC 2392는 여전히 별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사례로 다뤄지고 있다. 2025년 공개된 분광 연구는 NGC 2392를 다른 행성상 성운과 비교하면서 전자 온도와 밀도, 원소 함량 등을 분석했고, NGC 2392가 뚜렷한 이중 껍질 구조를 가진 비교적 젊은 행성상 성운이라는 점에 주목했다.</p>
<p><br /></p>
<p>NASA가 이번 이미지에서 강조한 것은 무엇보다 ‘시간’이다. 우리가 사진으로 보는 NGC 2392는 정지된 조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변화하는 물질의 흐름이다. 별이 방출한 가스와 먼지는 중심부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으며, 중심별의 복사와 항성풍은 이 물질의 형태를 계속 변화시키고 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천문학자들이 현재의 성운이 앞으로 약 1만 년에 걸쳐 결국 성간 공간으로 흩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한다.</p>
<p><br /></p>
<p>여기서 ‘1만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역사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길지만 우주의 시간 척도에서는 매우 짧다. 태양과 비슷한 별이 수십억 년 동안 진화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외부 물질을 방출하고, 그 물질이 수천~수만 년 동안 화려한 성운을 이루다가 다시 성간 공간으로 흩어지는 과정은 별의 생애에서 극히 짧은 마지막 장면에 해당한다.</p>
<p><br /></p>
<p>따라서 이번 제임스 웹의 관측은 단순히 아름다운 우주 사진 한 장을 추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 별이 생애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물질을 우주 공간에 되돌려보내는 순간을 여러 파장에서 기록한 것이다. 별의 죽음은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물질의 순환이 시작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방출된 가스와 먼지는 이후 성간 공간에 섞여 새로운 별과 행성계가 형성되는 재료가 될 수 있다.</p>
<p><br /></p>
<p>약 5,000광년 너머에서 펼쳐지는 NGC 2392의 모습은 결국 별의 죽음이 얼마나 역동적인 사건인지를 보여준다. 허블이 2000년 가시광선으로 포착한 ‘사자의 얼굴’에 이어 제임스 웹은 그 갈기 안쪽의 먼지와 가스까지 들여다봤다. 우리가 지금 보는 이 우주의 사자는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지 않는다. 약 1만 년 뒤에는 지금의 선명한 얼굴과 갈기 역시 서서히 우주 공간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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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36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2:1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2:12:1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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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197</guid>
		<title><![CDATA[7천만 년 전 알 속에서 멈춘 공룡의 마지막 자세…‘베이비 잉량’이 보여준 새와 공룡의 연결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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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Nature is Amazing’ 계정이 소개한 이 화석은 ‘베이비 잉량(Baby Yingliang)’으로 불리는 오비랍토르류 공룡의 배아 예상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약 7천만 년 전, 부화 직전의 어린 공룡이 알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생을 마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천만 년이 지난 뒤 중국 남부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공룡의 배아가 알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를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보여주며, 오늘날 새의 부화 행동이 공룡의 진화적 유산일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엑스(X)의 ‘Nature is Amazing’ 계정이 소개한 이 화석은 ‘베이비 잉량(Baby Yingliang)’으로 불리는 오비랍토르류 공룡의 배아이다. 해당 게시물은 이를 약 7천만 년 된 공룡 배아라고 설명했지만, 이 화석 자체는 새로운 발견이 아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2021년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관련 연구가 발표되어었으며, 당시 해외 과학매체와 주요 언론을 통해 크게 소개되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베이비 잉량은 중국 장시성 간저우 지역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화된 공룡 알 안에 보존돼 있었다. 연대는 약 7천200만~6천60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알은 길이 약 17㎝였으며 배아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2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두개골의 형태와 이빨이 없는 특징 등을 근거로 이 배아를 조류와 가까운 수각류 공룡인 오비랍토르류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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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ure is Amazing’ 계정이 소개한 이 화석은 ‘베이비 잉량(Baby Yingliang)’으로 불리는 오비랍토르류 공룡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특히 주목받은 것은 배아의 자세이다. 베이비 잉량의 머리는 몸 아래쪽에 놓여 있고 두 발은 몸 양쪽에 위치하며, 등은 알의 둥근 끝 부분을 따라 휘어 있다. 몸 전체가 단단하게 말려 있는 모습은 오늘날 닭을 비롯한 새의 부화 직전 배아에서 나타나는 자세와 상당히 유사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자세가 비조류 공룡에서는 이전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의 새는 부화 직전 알 속에서 몸을 여러 단계에 걸쳐 접고 머리를 몸 아래나 날개 쪽으로 집어넣는 이른바 ‘터킹(tucking)’ 행동을 보인다. 이 과정은 단순히 몸을 웅크리는 움직임이 아니라 신경계의 통제를 받는 복잡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화 과정에서 알을 깨고 빠져나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절한 자세를 취하지 못한 배아는 부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베이비 잉량의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행동의 기원을 훨씬 먼 과거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베이비 잉량을 포함해 다른 오비랍토르류 배아 화석을 비교한 결과, 이들 공룡 역시 부화에 가까워질수록 몸을 접고 머리를 몸 쪽으로 가져가는 단계적인 자세 변화를 보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새에서 볼 수 있는 터킹 행동이 조류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새의 조상에 해당하는 비조류 수각류 공룡에서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를 확정된 사실로 제시하지 않았다. 논문은 이러한 부화 전 행동이 비조류 수각류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을 제안하면서도,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룡 배아 화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화석은 특정 순간의 자세를 보여줄 수 있지만, 실제로 배아가 살아 있는 동안 어떤 순서로 움직였는지까지 직접 보여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 화석이 과학계의 관심을 끈 또 다른 이유는 발견 과정에도 있다. 베이비 잉량이 들어 있던 알은 2000년 중국의 석재회사인 잉량그룹이 확보했지만 오랫동안 보관돼 있었다. 이후 잉량석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5년 다시 주목받았고, 알 표면의 균열 사이로 뼈가 드러난 것이 계기가 돼 정밀한 조사가 시작됐다. 연구진은 알을 조심스럽게 준비하면서 내부에 거의 온전한 배아 골격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외 언론들은 이 화석을 ‘부화 직전의 공룡’이라는 점에서 주목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베이비 잉량이 현대의 부화 직전 닭 배아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방식으로 몸을 말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러한 유사성이 새의 독특한 부화 행동이 공룡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공룡이 알 속에서 머리를 몸 아래로 집어넣는 자세를 취했다는 점이 공룡과 새 사이의 진화적 연결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전했다.

   

학술적으로도 이 연구는 단순히 ‘공룡과 새가 닮았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이미 고생물학계에서 확립된 진화적 관계지만, 베이비 잉량은 골격의 형태가 아니라 알 속에서의 성장과 행동이라는 발달 과정에서도 두 집단 사이에 연속성이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오늘날 새가 가진 여러 특징 가운데 일부가 성체의 해부학적 구조뿐 아니라 배아 단계의 행동에서도 공룡으로부터 이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이비 잉량의 사례는 화석이 단순히 오래된 생물의 뼈를 보존하는 기록이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알 속에 갇힌 배아의 자세 하나가 당시 동물이 어떻게 성장했고, 부화를 위해 어떻게 몸을 움직였으며, 오늘날의 새와 어떤 발달적 연결을 갖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6년 8월 14일 ‘Nature is Amazing’의 X 게시물로 다시 주목받은 베이비 잉량은 새로운 발견이라기보다 2021년 발표된 중요한 고생물학 연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조명된 사례에 가깝다. 하지만 수천만 년 동안 알 속에 보존된 이 작은 공룡의 모습은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새의 부화 직전 자세는 오늘날 갑자기 나타난 행동이 아니라, 공룡의 알 속에서 이미 그 기원을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15859_vrqbrybx.jpg" alt="KakaoTalk_20260815_11561613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ture is Amazing’ 계정이 소개한 이 화석은 ‘베이비 잉량(Baby Yingliang)’으로 불리는 오비랍토르류 공룡의 배아 예상 모습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ature is Amazing X</span>]</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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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약 7천만 년 전, 부화 직전의 어린 공룡이 알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생을 마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천만 년이 지난 뒤 중국 남부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공룡의 배아가 알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를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보여주며, 오늘날 새의 부화 행동이 공룡의 진화적 유산일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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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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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엑스(X)의 ‘Nature is Amazing’ 계정이 소개한 이 화석은 ‘베이비 잉량(Baby Yingliang)’으로 불리는 오비랍토르류 공룡의 배아이다. 해당 게시물은 이를 약 7천만 년 된 공룡 배아라고 설명했지만, 이 화석 자체는 새로운 발견이 아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2021년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관련 연구가 발표되어었으며, 당시 해외 과학매체와 주요 언론을 통해 크게 소개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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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 논문에 따르면 베이비 잉량은 중국 장시성 간저우 지역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화된 공룡 알 안에 보존돼 있었다. 연대는 약 7천200만~6천60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알은 길이 약 17㎝였으며 배아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2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두개골의 형태와 이빨이 없는 특징 등을 근거로 이 배아를 조류와 가까운 수각류 공룡인 오비랍토르류로 분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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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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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ture is Amazing’ 계정이 소개한 이 화석은 ‘베이비 잉량(Baby Yingliang)’으로 불리는 오비랍토르류 공룡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특히 주목받은 것은 배아의 자세이다. 베이비 잉량의 머리는 몸 아래쪽에 놓여 있고 두 발은 몸 양쪽에 위치하며, 등은 알의 둥근 끝 부분을 따라 휘어 있다. 몸 전체가 단단하게 말려 있는 모습은 오늘날 닭을 비롯한 새의 부화 직전 배아에서 나타나는 자세와 상당히 유사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자세가 비조류 공룡에서는 이전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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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대의 새는 부화 직전 알 속에서 몸을 여러 단계에 걸쳐 접고 머리를 몸 아래나 날개 쪽으로 집어넣는 이른바 ‘터킹(tucking)’ 행동을 보인다. 이 과정은 단순히 몸을 웅크리는 움직임이 아니라 신경계의 통제를 받는 복잡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화 과정에서 알을 깨고 빠져나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절한 자세를 취하지 못한 배아는 부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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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이비 잉량의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행동의 기원을 훨씬 먼 과거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베이비 잉량을 포함해 다른 오비랍토르류 배아 화석을 비교한 결과, 이들 공룡 역시 부화에 가까워질수록 몸을 접고 머리를 몸 쪽으로 가져가는 단계적인 자세 변화를 보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새에서 볼 수 있는 터킹 행동이 조류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새의 조상에 해당하는 비조류 수각류 공룡에서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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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연구진은 이를 확정된 사실로 제시하지 않았다. 논문은 이러한 부화 전 행동이 비조류 수각류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을 제안하면서도,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룡 배아 화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화석은 특정 순간의 자세를 보여줄 수 있지만, 실제로 배아가 살아 있는 동안 어떤 순서로 움직였는지까지 직접 보여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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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화석이 과학계의 관심을 끈 또 다른 이유는 발견 과정에도 있다. 베이비 잉량이 들어 있던 알은 2000년 중국의 석재회사인 잉량그룹이 확보했지만 오랫동안 보관돼 있었다. 이후 잉량석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5년 다시 주목받았고, 알 표면의 균열 사이로 뼈가 드러난 것이 계기가 돼 정밀한 조사가 시작됐다. 연구진은 알을 조심스럽게 준비하면서 내부에 거의 온전한 배아 골격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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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외 언론들은 이 화석을 ‘부화 직전의 공룡’이라는 점에서 주목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베이비 잉량이 현대의 부화 직전 닭 배아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방식으로 몸을 말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러한 유사성이 새의 독특한 부화 행동이 공룡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공룡이 알 속에서 머리를 몸 아래로 집어넣는 자세를 취했다는 점이 공룡과 새 사이의 진화적 연결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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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술적으로도 이 연구는 단순히 ‘공룡과 새가 닮았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이미 고생물학계에서 확립된 진화적 관계지만, 베이비 잉량은 골격의 형태가 아니라 알 속에서의 성장과 행동이라는 발달 과정에서도 두 집단 사이에 연속성이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오늘날 새가 가진 여러 특징 가운데 일부가 성체의 해부학적 구조뿐 아니라 배아 단계의 행동에서도 공룡으로부터 이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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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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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이비 잉량의 사례는 화석이 단순히 오래된 생물의 뼈를 보존하는 기록이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알 속에 갇힌 배아의 자세 하나가 당시 동물이 어떻게 성장했고, 부화를 위해 어떻게 몸을 움직였으며, 오늘날의 새와 어떤 발달적 연결을 갖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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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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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6년 8월 14일 ‘Nature is Amazing’의 X 게시물로 다시 주목받은 베이비 잉량은 새로운 발견이라기보다 2021년 발표된 중요한 고생물학 연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조명된 사례에 가깝다. 하지만 수천만 년 동안 알 속에 보존된 이 작은 공룡의 모습은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새의 부화 직전 자세는 오늘날 갑자기 나타난 행동이 아니라, 공룡의 알 속에서 이미 그 기원을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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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27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2:09: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1:5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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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민족문학연구회, 창립 7주년·광복 81주년 맞아 8·15 기념식 개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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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15일 오후 4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 “선열의 뜻 기리고 문학의 힘으로 민족의 내일 열 것”
&nbsp;
민족문학연구회가 창립 7주년과 광복 81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8·15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고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는 한편, 한국 문학에 남아 있는 친일문학의 역사와 그 청산 문제를 오늘의 시각에서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nbsp;
행사는 최규리 시인의 진행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nbsp;
1부에서는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소장과 홍일선 시인이 축사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민족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되짚는다.
&nbsp;
이어 이번 기념식의 주요 행사인 ‘친일문학상 폐지 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박원희 시인과 강민숙 시인이 선언문을 낭독하며, 일제강점기 친일문학의 역사와 해방 이후에도 이어져 온 문학계의 과거사 문제를 환기하고 문학인의 역사적·사회적 책임에 대한 뜻을 밝힐 예정이다.
&nbsp;
광복과 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 낭독도 이어진다.
&nbsp;
문창길·조희·양해연·이철경 시인이 시를 낭독하며, 시어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의 역사적 성찰을 함께 나눈다.
&nbsp;
축하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윤아와 색소폰 앙상불 연주자 김동호, 이소림, 김윤찬 등이 참여해 음악으로 광복 81주년과 민족문학연구회 창립 7주년을 기념한다. 장우원 시인도 무대에 올라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기념행사를 꾸민다.
&nbsp;

&nbsp;
2부에서는 민족문학연구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nbsp;
회계 김선, 감사 전비담을 비롯해 봉윤숙 회원 담당, 이영숙 세미나 담당, 강태송 카페지기, 박이정 유튜브 촬영 담당, 최규리 행사 담당, 맹문재 사업계획 담당 등이 각 분야의 활동을 보고한다.
&nbsp;
민족문학상 관련 보고는 공광규 시인이 맡으며 김윤환 시인이 대독한다. 작가행동은 장우원 시인, 회보 관련 보고는 김홍기 시인이 맡는다.
민족문학연구회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단순한 창립 기념에 두지 않고, 광복 81주년을 맞아 문학과 역사의 관계를 다시 묻는 자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친일문학의 문제는 과거 특정 문인들의 행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민지 시대 문학이 국가권력과 전쟁 동원에 어떻게 관계했는지, 해방 이후 한국 문단은 그 유산을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해 왔는지를 성찰해야 할 문학사의 과제로 보고 있다.
&nbsp;
민족문학연구회는 “광복은 1945년 8월 15일 하루의 역사로 끝난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가 끊임없이 기억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역사”라며 “선열의 뜻을 기리고 문학의 힘으로 민족의 내일을 열어가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문학인의 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nbsp;
이번 기념식은 독립운동의 아픔이 서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시와 음악, 역사적 성찰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81년 전 찾아온 광복을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아직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문학사의 그늘을 돌아보며, ‘문학은 역사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nbsp;
행사 개요
&nbsp;
행사명 : 민족문학연구회 창립 7주년 기념식·광복 81주년 8·15 기념식
일시 : 2026년 8월 15일(토) 오후 4시
장소 :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
진행 : 최규리 시인
주요 행사 : 축사, 친일문학상 폐지 선언문 낭독, 시 낭독, 축하공연, 업무보고
주최 : 민족문학연구회
후원 : 민족문제연구소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class="0"><br /></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13849_oomliwkr.jpg" alt="815KakaoTalk_20260814_113207526.jpg" style="width: 800px; height: 1202px;" /></p>
<p class="0"><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nbsp;</span></p>
<p class="0"><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15</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weight:bold;font-size:11.0pt;">일 오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4</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weight:bold;font-size:11.0pt;">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mso-hans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weight:bold;font-size:11.0pt;">선열의 뜻 기리고 문학의 힘으로 민족의 내일 열 것</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민족문학연구회가 창립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7</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과 광복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을 맞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5</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일 오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4</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15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기념식</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을 개최한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고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광복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을 맞아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는 한편</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한국 문학에 남아 있는 친일문학의 역사와 그 청산 문제를 오늘의 시각에서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행사는 최규리 시인의 진행으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부 기념식과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2</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부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된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부에서는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소장과 홍일선 시인이 축사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민족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되짚는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어 이번 기념식의 주요 행사인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친일문학상 폐지 선언문</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낭독이 진행된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박원희 시인과 강민숙 시인이 선언문을 낭독하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일제강점기 친일문학의 역사와 해방 이후에도 이어져 온 문학계의 과거사 문제를 환기하고 문학인의 역사적</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사회적 책임에 대한 뜻을 밝힐 예정이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광복과 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 낭독도 이어진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문창길</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조희</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양해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철경 시인이 시를 낭독하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시어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의 역사적 성찰을 함께 나눈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축하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윤아와 색소폰 앙상불 연주자 김동호</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소림</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김윤찬 등이 참여해 음악으로 광복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과 민족문학연구회 창립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7</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을 기념한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장우원 시인도 무대에 올라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기념행사를 꾸민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13921_mwtscxet.jpg" alt="815KakaoTalk_20260814_175137549.jpg" style="width: 800px; height: 533px;" /></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2</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부에서는 민족문학연구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업무보고가 진행된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회계 김선</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감사 전비담을 비롯해 봉윤숙 회원 담당</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영숙 세미나 담당</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강태송 카페지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박이정 유튜브 촬영 담당</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최규리 행사 담당</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맹문재 사업계획 담당 등이 각 분야의 활동을 보고한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민족문학상 관련 보고는 공광규 시인이 맡으며 김윤환 시인이 대독한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작가행동은 장우원 시인</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회보 관련 보고는 김홍기 시인이 맡는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민족문학연구회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단순한 창립 기념에 두지 않고</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광복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을 맞아 문학과 역사의 관계를 다시 묻는 자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특히 친일문학의 문제는 과거 특정 문인들의 행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식민지 시대 문학이 국가권력과 전쟁 동원에 어떻게 관계했는지</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해방 이후 한국 문단은 그 유산을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해 왔는지를 성찰해야 할 문학사의 과제로 보고 있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민족문학연구회는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광복은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945</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월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5</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일 하루의 역사로 끝난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가 끊임없이 기억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역사</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라며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선열의 뜻을 기리고 문학의 힘으로 민족의 내일을 열어가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문학인의 책무 가운데 하나</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이번 기념식은 독립운동의 아픔이 서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서 시와 음악</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역사적 성찰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8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년 전 찾아온 광복을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아직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문학사의 그늘을 돌아보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문학은 역사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라는 질문을 던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weight:bold;font-size:11.0pt;">행사 개요</span></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list:l0 level1 lfo1;"><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행사명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민족문학연구회 창립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7</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 기념식</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광복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1</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15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기념식</span></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list:l2 level1 lfo3;"><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일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2026</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8</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월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15</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일</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토</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오후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4</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시</span></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list:l2 level1 lfo3;"><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장소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span></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list:l3 level1 lfo4;"><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진행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최규리 시인</span></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list:l3 level1 lfo4;"><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요 행사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축사</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친일문학상 폐지 선언문 낭독</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시 낭독</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축하공연</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업무보고</span></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list:l4 level1 lfo5;"><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주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민족문학연구회</span></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list:l4 level1 lfo5;"><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후원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family:맑은 고딕;mso-ascii-font-family:맑은 고딕;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1.0pt;">: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mso-fareast-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1.0pt;">민족문제연구소</span></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endif]--><o:p></o:p></p>
<p class="0" style="margin-left:30.0pt;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size:11.0pt;"><!--[if !supportEmptyParas]-->&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618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1:5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1:36: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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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SK이노베이션·테라파워, ‘나트륨 SMR’ 협력 본격화…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정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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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K이노베이션·테라파워, ‘나트륨 SMR’ 협력 본격화 [사진= SK이노베이션·]
      
   
&nbsp;
SK이노베이션과 미국 테라파워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인 ‘나트륨(Natrium)’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실증·상용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공급망을 활용한 이른바 ‘K-나트륨’ 사업모델 구축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서울에서 추형욱 대표이사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나트륨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앞서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 바 있다.

이번 합의에는 테라파워가 미국에서 건설 중인 나트륨 SMR 실증로와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참여 확대를 비롯해 국내 SMR 공급망 활용,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글로벌 SMR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이 포함됐다.

양사는 각국의 원전 규제와 산업 환경, 전력계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모델인 ‘K-나트륨’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설계기관과 원전 및 발전 기자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핵심 기자재의 국내 공급망 활용 가능성도 살펴본다.

나트륨 SMR은 테라파워가 개발하고 있는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차세대 원자로다. 원자로에서 생산된 열을 용융염 기반 열에너지저장시스템(TES)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출력 조절 능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산업단지처럼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차세대 원전의 역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NG 발전과 전력사업, 에너지 저장장치(ESS) 역량에 SMR을 결합해 대규모 전력 수요처를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사업 참여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케머러(Kemmerer) 1호기’ 프로젝트와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원전의 설계·건설·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향후 국내 사업과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SMR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한다. 미국 내에서는 한·미 양국의 정책 및 금융 지원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사업성 분석과 자금조달, 공급망 구성, 건설 및 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SK이노베이션이 단순한 테라파워 투자자를 넘어 SMR 사업 개발과 프로젝트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자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가 추진해온 전기화 전략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차원의 AI 사업 전략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된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SK이노베이션의 LNG·전력·SMR, SK온의 배터리·ESS 사업을 연결하면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에너지저장장치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도 이날 만찬에 참석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산업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나트륨 SMR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테라파워와 긴밀히 협력해 K-나트륨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미국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업개발과 운영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AI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차세대 원전을 새로운 에너지 사업의 축으로 육성하려는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향후 미국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기술·사업 경험과 국내 원전 공급망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K-나트륨’ 모델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4211612_dnnyzovs.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K이노베이션·테라파워, ‘나트륨 SMR’ 협력 본격화 [사진= SK이노베이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이노베이션과 미국 테라파워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인 ‘나트륨(Natrium)’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실증·상용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공급망을 활용한 이른바 ‘K-나트륨’ 사업모델 구축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p>
<p><br /></p>
<p>SK이노베이션은 14일 서울에서 추형욱 대표이사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나트륨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앞서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 바 있다.</p>
<p><br /></p>
<p>이번 합의에는 테라파워가 미국에서 건설 중인 나트륨 SMR 실증로와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참여 확대를 비롯해 국내 SMR 공급망 활용,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글로벌 SMR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이 포함됐다.</p>
<p><br /></p>
<p>양사는 각국의 원전 규제와 산업 환경, 전력계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모델인 ‘K-나트륨’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설계기관과 원전 및 발전 기자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핵심 기자재의 국내 공급망 활용 가능성도 살펴본다.</p>
<p><br /></p>
<p>나트륨 SMR은 테라파워가 개발하고 있는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차세대 원자로다. 원자로에서 생산된 열을 용융염 기반 열에너지저장시스템(TES)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출력 조절 능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산업단지처럼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차세대 원전의 역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NG 발전과 전력사업, 에너지 저장장치(ESS) 역량에 SMR을 결합해 대규모 전력 수요처를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미국 사업 참여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케머러(Kemmerer) 1호기’ 프로젝트와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원전의 설계·건설·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향후 국내 사업과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또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SMR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한다. 미국 내에서는 한·미 양국의 정책 및 금융 지원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사업성 분석과 자금조달, 공급망 구성, 건설 및 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협력은 SK이노베이션이 단순한 테라파워 투자자를 넘어 SMR 사업 개발과 프로젝트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자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가 추진해온 전기화 전략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SK그룹 차원의 AI 사업 전략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된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SK이노베이션의 LNG·전력·SMR, SK온의 배터리·ESS 사업을 연결하면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에너지저장장치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도 이날 만찬에 참석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산업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p>
<p><br /></p>
<p>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나트륨 SMR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테라파워와 긴밀히 협력해 K-나트륨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미국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업개발과 운영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협력은 AI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차세대 원전을 새로운 에너지 사업의 축으로 육성하려는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향후 미국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기술·사업 경험과 국내 원전 공급망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K-나트륨’ 모델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70976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21:17: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21:1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93</guid>
		<title><![CDATA[하나은행, 청년 전월세 계약 사기 최대 3억원 보장…‘계약안심 권리보험’ 무료 제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나은행, 청년 전월세 계약 사기 최대 3억원 보장. 약안심 권리보험’ 무료 제공 [사진=g하나은행]
      
   
&nbsp;
하나은행이 전세사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하나손해보험과 공동 개발한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을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험의 가입 대상은 하나은행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한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가운데 하나손해보험의 인수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이다. 보험료는 하나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은 기존 권리보험에서 상대적으로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었던 계약 체결 이후부터 실제 입주하기 전후의 기간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위험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보장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주요 보장 대상은 집주인 사칭 등 계약 상대방과 관련된 위험을 비롯해 위조나 사기로 인한 계약 피해, 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의 위조, 부동산 권리관계의 하자, 이중계약 등이다.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사기 등으로 세입자의 권리가 침해돼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장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계약금이나 보증금 등 세입자가 입은 금전적 피해를 중심으로 보장하는 방식이다.

다만 모든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보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상품 자체가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를 담보하기 때문에 계약 종료 이후 임대인의 단순한 재정 악화 등으로 발생한 보증금 미반환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 보장을 유지하기 위한 주의사항도 있다.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에 따른 대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약 시작일에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계약 종료 전에 별도의 사유 없이 무단으로 전출할 경우 보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청년층이 주거 계약 과정에서 직면하는 전세사기 위험을 금융과 보험을 결합해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보험료를 하나은행이 전액 부담함으로써 청년 고객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주거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완화하는 동시에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보장을 위한 포용금융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 무료 지원은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주거 불안정에 시달리는 청년층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각종 사기 위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보험이 계약 초기 단계의 위험을 보완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전세자금대출과 보험을 연계해 금융기관이 청년 주거 안전망 구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권의 청년 포용금융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2408_ooupvhey.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나은행, 청년 전월세 계약 사기 최대 3억원 보장. 약안심 권리보험’ 무료 제공 [사진=g<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하나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나은행이 전세사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p>
<p><br /></p>
<p>하나은행은 하나손해보험과 공동 개발한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을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p>
<p><br /></p>
<p>이번 보험의 가입 대상은 하나은행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한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가운데 하나손해보험의 인수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이다. 보험료는 하나은행이 전액 부담한다.</p>
<p><br /></p>
<p>‘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은 기존 권리보험에서 상대적으로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었던 계약 체결 이후부터 실제 입주하기 전후의 기간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위험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보장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p>
<p><br /></p>
<p>주요 보장 대상은 집주인 사칭 등 계약 상대방과 관련된 위험을 비롯해 위조나 사기로 인한 계약 피해, 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의 위조, 부동산 권리관계의 하자, 이중계약 등이다.</p>
<p><br /></p>
<p>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사기 등으로 세입자의 권리가 침해돼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장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계약금이나 보증금 등 세입자가 입은 금전적 피해를 중심으로 보장하는 방식이다.</p>
<p><br /></p>
<p>다만 모든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보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상품 자체가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를 담보하기 때문에 계약 종료 이후 임대인의 단순한 재정 악화 등으로 발생한 보증금 미반환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p>
<p><br /></p>
<p>보험 보장을 유지하기 위한 주의사항도 있다.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에 따른 대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약 시작일에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계약 종료 전에 별도의 사유 없이 무단으로 전출할 경우 보장이 제한될 수 있다.</p>
<p><br /></p>
<p>이번 상품은 청년층이 주거 계약 과정에서 직면하는 전세사기 위험을 금융과 보험을 결합해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보험료를 하나은행이 전액 부담함으로써 청년 고객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주거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p>
<p><br /></p>
<p>하나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완화하는 동시에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보장을 위한 포용금융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년전월세 계약안심 권리보험 무료 지원은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주거 불안정에 시달리는 청년층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각종 사기 위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보험이 계약 초기 단계의 위험을 보완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전세자금대출과 보험을 연계해 금융기관이 청년 주거 안전망 구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권의 청년 포용금융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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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9504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24: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23: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92</guid>
		<title><![CDATA[NH농협은행, NH올원뱅크서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맞벌이 가정 돌봄 부담 완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서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맞벌이 가정 돌봄 부담 완화  [사진=NH농협은행]
      
   
&nbsp;
NH농협은행이 맞벌이 등으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NH올원뱅크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밝혔다.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는 성평등가족부가 제공하는 보육 지원 사업으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취업 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용자는 NH올원뱅크에서 아이돌봄 정기 신청은 물론 단기·긴급 돌봄 서비스까지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별도의 공공서비스 이용 절차를 거쳐야 했던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서는 자녀의 등·하원이나 부모의 근무 일정 변화 등으로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기·긴급 돌봄 신청 기능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NH올원뱅크가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NH올원뱅크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에 발맞춰 NH올원뱅크를 통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 자원봉사 신청 서비스와 국립공원 시설 예약 서비스 등을 비롯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금융 플랫폼과 연계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역시 금융 플랫폼과 공공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사례로 평가된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와 생활금융의 연계를 확대해 NH올원뱅크의 생활밀착형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2124_pffiiena.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서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맞벌이 가정 돌봄 부담 완화  [사진=NH농협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은행이 맞벌이 등으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선보였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NH올원뱅크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밝혔다.</p>
<p><br /></p>
<p>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는 성평등가족부가 제공하는 보육 지원 사업으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취업 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p>
<p><br /></p>
<p>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용자는 NH올원뱅크에서 아이돌봄 정기 신청은 물론 단기·긴급 돌봄 서비스까지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별도의 공공서비스 이용 절차를 거쳐야 했던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특히 맞벌이 가정에서는 자녀의 등·하원이나 부모의 근무 일정 변화 등으로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기·긴급 돌봄 신청 기능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NH올원뱅크가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NH올원뱅크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한편 NH농협은행은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에 발맞춰 NH올원뱅크를 통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 자원봉사 신청 서비스와 국립공원 시설 예약 서비스 등을 비롯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금융 플랫폼과 연계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p>
<p><br /></p>
<p>이번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역시 금융 플랫폼과 공공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사례로 평가된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와 생활금융의 연계를 확대해 NH올원뱅크의 생활밀착형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9487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22: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20: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91</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인터넷뱅킹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이 시각장애인의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시각장애인의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부산은행은 시각장애인 고객이 인터넷뱅킹에서 주요 금융정보를 전자점자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 인터넷뱅킹의 조회와 이체, 증명서 발급 등 43개 주요 서비스에 전자점자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정보를 전자점자 파일(BRL·BRF)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우측 상단에 마련된 ‘점자’ 메뉴를 선택해 전자점자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내려받은 파일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로 확인하거나 점자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할 수 있다.

적용 대상에는 계좌조회와 거래내역조회, 승인내역조회 등 주요 금융거래 화면이 포함됐다. 이체증명서와 예금잔액증명서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각종 증명서 발급 화면에서도 전자점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존 음성 안내 방식만으로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던 숫자와 표 형태의 금융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각장애인 고객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은 그동안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1월에는 발달장애인이 대출계약의 의미와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은 이러한 포용금융의 범위를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금융 이용 환경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금융서비스가 모바일과 인터넷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이 금융정보에 접근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환경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인터넷뱅킹의 주요 금융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금융 이용 환경을 고려해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1849_yfkhsyrs.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이 시각장애인의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시각장애인의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p>
<p><br /></p>
<p>부산은행은 시각장애인 고객이 인터넷뱅킹에서 주요 금융정보를 전자점자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 인터넷뱅킹의 조회와 이체, 증명서 발급 등 43개 주요 서비스에 전자점자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서비스는 금융정보를 전자점자 파일(BRL·BRF)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우측 상단에 마련된 ‘점자’ 메뉴를 선택해 전자점자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내려받은 파일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로 확인하거나 점자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할 수 있다.</p>
<p><br /></p>
<p>적용 대상에는 계좌조회와 거래내역조회, 승인내역조회 등 주요 금융거래 화면이 포함됐다. 이체증명서와 예금잔액증명서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각종 증명서 발급 화면에서도 전자점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존 음성 안내 방식만으로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던 숫자와 표 형태의 금융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각장애인 고객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부산은행은 그동안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1월에는 발달장애인이 대출계약의 의미와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를 제작했다.</p>
<p><br /></p>
<p>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은 이러한 포용금융의 범위를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금융 이용 환경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금융서비스가 모바일과 인터넷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이 금융정보에 접근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환경을 개선했다는 것이다.</p>
<p><br /></p>
<p>부산은행은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인터넷뱅킹의 주요 금융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금융 이용 환경을 고려해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9472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1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17: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90</guid>
		<title><![CDATA[KB금융, 광복 81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 ‘명품가게’ 2차 사업 모집]]></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금융, 광복 81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 ‘명품가게’ 2차 사업 모집 [사진=KB금융]
      
   
&nbsp;
KB금융그룹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업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KB금융그룹은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를 지원하는 보훈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가게’ 2차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후손들의 실제 삶과 생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KB금융은 광복 80주년이었던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해 전국 8개 점포의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미술교습소와 대장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점포 내·외부 보수와 노후 시설 및 영업설비 교체, 주거공간 개선 등을 각 사업장의 상황에 맞춰 진행했다.

올해 2차 사업에서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경영과 금융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새롭게 5개 소상공인 점포를 선정해 점포 환경 개선과 함께 경영 컨설팅, 금융 상담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직접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다. 독립유공자와의 관계를 비롯해 업종, 소득 수준, 점포 상태, 향후 지속적인 영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KB금융의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가 참여해 선정된 점포의 경영 현황과 금융 수요를 진단한다. 자금 관리와 사업 운영 등 각 점포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 경영자문단도 선정 점포를 직접 방문해 판촉과 법률, 회계 등 분야별 경영 멘토링을 제공한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점주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선정된 점포에는 ‘보훈 소상공인 인증패’도 전달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사실을 지역사회와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해당 점포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유도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KB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보훈의 가치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개선과 경영·금융 지원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기적인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KB금융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은 그 의미를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삶과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역할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보훈과 상생의 가치가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올해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포용금융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포용금융 3조원, 민간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선제적 연체채권 소각 4500억원 등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서민금융대출 금리 인하와 ‘KB국민도약대출’을 통한 저금리 대환 지원 등을 통해 금융 부담을 낮추는 한편,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과 영업환경 개선을 연계해 경제적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1551_obfvmlbd.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11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금융, 광복 81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 ‘명품가게’ 2차 사업 모집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금융</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금융그룹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업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p>
<p><br /></p>
<p>KB금융그룹은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를 지원하는 보훈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가게’ 2차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p>
<p><br /></p>
<p>‘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후손들의 실제 삶과 생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KB금융은 광복 80주년이었던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해 전국 8개 점포의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미술교습소와 대장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점포 내·외부 보수와 노후 시설 및 영업설비 교체, 주거공간 개선 등을 각 사업장의 상황에 맞춰 진행했다.</p>
<p><br /></p>
<p>올해 2차 사업에서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경영과 금융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새롭게 5개 소상공인 점포를 선정해 점포 환경 개선과 함께 경영 컨설팅, 금융 상담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p>
<p><br /></p>
<p>지원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직접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다. 독립유공자와의 관계를 비롯해 업종, 소득 수준, 점포 상태, 향후 지속적인 영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p>
<p><br /></p>
<p>참여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KB금융의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가 참여해 선정된 점포의 경영 현황과 금융 수요를 진단한다. 자금 관리와 사업 운영 등 각 점포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br /></p>
<p>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 경영자문단도 선정 점포를 직접 방문해 판촉과 법률, 회계 등 분야별 경영 멘토링을 제공한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점주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p>
<p><br /></p>
<p>선정된 점포에는 ‘보훈 소상공인 인증패’도 전달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사실을 지역사회와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해당 점포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유도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p>
<p><br /></p>
<p>KB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보훈의 가치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개선과 경영·금융 지원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기적인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p>
<p><br /></p>
<p>KB금융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은 그 의미를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삶과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역할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보훈과 상생의 가치가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KB금융은 올해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포용금융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포용금융 3조원, 민간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선제적 연체채권 소각 4500억원 등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서민금융대출 금리 인하와 ‘KB국민도약대출’을 통한 저금리 대환 지원 등을 통해 금융 부담을 낮추는 한편,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과 영업환경 개선을 연계해 경제적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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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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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16: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13: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9</guid>
		<title><![CDATA[다올투자증권, 전 임직원 AI 교육…업무혁신·생산성 향상 본격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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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다올투자증권 본사 [사진=다올투자증권]
      
   
&nbsp;
다올투자증권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 전반의 업무 혁신에 나선다. 생성형 AI를 단순한 교육 과정이 아닌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도구로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적극 도입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AI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기본적인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각자의 업무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AI 리터러시를 시작으로 프롬프트 핵심 기법, 데이터 분석,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 실무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원하는 작업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는 직원도 업무 자동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직원들은 교육 과정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실제 업무를 주제로 AI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이론적으로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거나 업무 처리 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심화 과정인 ‘AI 실무 도입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결과물을 고도화하게 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9월 성과 발표회를 열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성과가 확인된 우수 사례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파 교육을 통해 조직 전체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뿐 아니라 경영진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그룹 임원진을 대상으로 별도의 AI 교육을 진행해 직급과 직무에 관계없이 조직 구성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금융투자업계의 업무 환경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임직원이 직접 업무 혁신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를 찾고 실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AI 활용 교육과 실무 적용 사례 발굴을 병행해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효율화하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앞으로 임직원의 AI 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우수 사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1146_qwvwgkgf.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다올투자증권 본사 [사진=다올투자증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다올투자증권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 전반의 업무 혁신에 나선다. 생성형 AI를 단순한 교육 과정이 아닌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도구로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적극 도입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AI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기본적인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각자의 업무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p>
<p><br /></p>
<p>교육 과정은 AI 리터러시를 시작으로 프롬프트 핵심 기법, 데이터 분석,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 실무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원하는 작업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는 직원도 업무 자동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br /></p>
<p>임직원들은 교육 과정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실제 업무를 주제로 AI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이론적으로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거나 업무 처리 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교육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심화 과정인 ‘AI 실무 도입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결과물을 고도화하게 된다.</p>
<p><br /></p>
<p>다올투자증권은 오는 9월 성과 발표회를 열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성과가 확인된 우수 사례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파 교육을 통해 조직 전체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임직원뿐 아니라 경영진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그룹 임원진을 대상으로 별도의 AI 교육을 진행해 직급과 직무에 관계없이 조직 구성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교육은 금융투자업계의 업무 환경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임직원이 직접 업무 혁신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를 찾고 실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p>
<p><br /></p>
<p>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AI 활용 교육과 실무 적용 사례 발굴을 병행해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효율화하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다올투자증권은 앞으로 임직원의 AI 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우수 사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9429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12: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10: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8</guid>
		<title><![CDATA[GS, 2분기 영업이익 1조7174억원…전년 대비 253% 급증]]></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GS가 올해 2분기 정유와 윤활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GS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 당기순이익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인 1분기 6조8424억원보다 8.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586억원에서 36.4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267억원에서 36.9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5조9336억원, 영업이익은 4860억원, 당기순이익은 884억원이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각각 24.93%, 253.37%, 1180.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조2555억원, 영업이익은 2조976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22%, 영업이익은 130.82%, 당기순이익은 415.5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1조2893억원에서 2조97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GS칼텍스의 호실적이 자리했다. GS에 따르면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이에 더해 일시적인 재고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윤활유 사업은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수급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GS에너지의 자원개발 부문 역시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납사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발전 자회사 역시 계통한계가격(SMP)과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GS는 하반기에는 국제 정세와 유가 변동성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GS는 “3분기에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일시적인 재고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유업계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석유제품 수요 및 공급 상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3분기에는 2분기와 같은 일회성 효과가 축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GS는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사업별 수익성 관리와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윤활유 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지, 석유화학과 발전 부문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실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0919_obuyyxfg.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GS가 올해 2분기 정유와 윤활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p>
<p><br /></p>
<p>GS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 당기순이익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p>
<p><br /></p>
<p>매출은 전 분기인 1분기 6조8424억원보다 8.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586억원에서 36.4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267억원에서 36.93% 증가했다.</p>
<p><br /></p>
<p>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5조9336억원, 영업이익은 4860억원, 당기순이익은 884억원이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각각 24.93%, 253.37%, 1180.54% 증가했다.</p>
<p><br /></p>
<p>이에 따라 GS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조2555억원, 영업이익은 2조976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587억원으로 집계됐다.</p>
<p><br /></p>
<p>상반기 실적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22%, 영업이익은 130.82%, 당기순이익은 415.5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1조2893억원에서 2조97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p>
<p><br /></p>
<p>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GS칼텍스의 호실적이 자리했다. GS에 따르면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이에 더해 일시적인 재고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p>
<p><br /></p>
<p>특히 윤활유 사업은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수급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GS에너지의 자원개발 부문 역시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p>
<p><br /></p>
<p>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납사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발전 자회사 역시 계통한계가격(SMP)과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p>
<p><br /></p>
<p>GS는 하반기에는 국제 정세와 유가 변동성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GS는 “3분기에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일시적인 재고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정유업계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석유제품 수요 및 공급 상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3분기에는 2분기와 같은 일회성 효과가 축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p>
<p><br /></p>
<p>GS는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사업별 수익성 관리와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윤활유 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지, 석유화학과 발전 부문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실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941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09: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07: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7</guid>
		<title><![CDATA[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1회 G-Startup Day’ 개최… 경기북부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1회 G-Startup Day’ 개최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nbsp;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기북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월 11일 고양시의 투자·창업 지원 공간인 ‘G-ROUND 877’에서 고양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제1회 G-Startup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기관·투자사가 함께 만드는 경기북부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투자사와 창업 전문가 네트워크에 고양시 유관기관의 지원 인프라를 연결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는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와 역량 강화 교육, 경기북부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스타트업·기관·투자사 간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스타트업 877 IR’이 진행됐다. 고양시를 중심으로 AI 분야에서 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해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각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12개 투자사가 참여해 기업별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투자 관점에서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번 IR은 단순한 기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후속 투자 상담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사업모델과 시장성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오후에는 창업가의 성공 사례와 자금 조달 전략을 공유하는 역량 강화 교육 ‘Insight Talk’이 진행됐다. 실제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와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스타트업들이 사업 확장과 투자 유치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G-Startup Forum’에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양시, 지역 유관기관, 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북부 창업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투자와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관과 투자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G-Startup Day가 개별 스타트업의 IR을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공공기관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의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0월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In-Depth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1월에는 킨텍스(KINTEX)를 중심으로 로봇 및 로봇 활용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IR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G-ROUND 877’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 지원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G-Startup Day는 상대적으로 투자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 남부와 비교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부족했던 스타트업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의 AI·첨단기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민관 협력이 실제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0448_hnwticrd.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1회 G-Startup Day’ 개최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기북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p>
<p><br /></p>
<p>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월 11일 고양시의 투자·창업 지원 공간인 ‘G-ROUND 877’에서 고양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제1회 G-Startup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기관·투자사가 함께 만드는 경기북부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투자사와 창업 전문가 네트워크에 고양시 유관기관의 지원 인프라를 연결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p>
<p><br /></p>
<p>행사는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와 역량 강화 교육, 경기북부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스타트업·기관·투자사 간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p>
<p><br /></p>
<p>오전에는 ‘스타트업 877 IR’이 진행됐다. 고양시를 중심으로 AI 분야에서 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해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각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12개 투자사가 참여해 기업별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투자 관점에서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p>
<p><br /></p>
<p>이번 IR은 단순한 기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후속 투자 상담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사업모델과 시장성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p>
<p><br /></p>
<p>오후에는 창업가의 성공 사례와 자금 조달 전략을 공유하는 역량 강화 교육 ‘Insight Talk’이 진행됐다. 실제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와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스타트업들이 사업 확장과 투자 유치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이어진 ‘G-Startup Forum’에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양시, 지역 유관기관, 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북부 창업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지역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투자와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관과 투자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p>
<p><br /></p>
<p>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G-Startup Day가 개별 스타트업의 IR을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공공기관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의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p>
<p><br /></p>
<p>앞으로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0월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In-Depth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1월에는 킨텍스(KINTEX)를 중심으로 로봇 및 로봇 활용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IR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p>
<p><br /></p>
<p>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G-ROUND 877’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 지원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p><br /></p>
<p>이번 G-Startup Day는 상대적으로 투자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 남부와 비교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부족했던 스타트업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의 AI·첨단기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민관 협력이 실제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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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9388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05: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04: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6</guid>
		<title><![CDATA[서울 금천 청년 패션 브랜드, 미국 뉴저지서 글로벌 시장 가능성 확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가 지원한 청년창업 패션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
      
   
&nbsp;
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가 지원한 청년창업 패션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3주간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American Dream Mall) 내 OOAHAN 매장에서 진행한 ‘청년창업 기업 글로벌(미국) 팝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에는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의 청년창업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7개 브랜드와 서울시 도봉양말제조지원센터 협업 브랜드 2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는 온다타, 인블랭크, 하시엔다, 엣드맹, 딜레탕티즘, 리이, 앨리스마샤와 양말 전문 브랜드 미하이삭스, 삭스홀릭 등 총 9개다.

이번 행사는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선보이는 오프라인 팝업과 온라인 홍보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 기간 동안 아메리칸드림몰을 찾은 현지 방문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참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경험했으며, 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했다. 온라인에서 접한 콘텐츠가 실제 매장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면서 국내 청년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나타났다.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도 확대됐다.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는 온라인 도매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어 캠페인을 병행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참여 브랜드를 소개했다. 행사 기간 여러 바이어가 제품과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는 후속 상담으로 이어져 향후 수출과 거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국내 청년 패션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바이어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현지 소비자의 반응과 바이어 상담을 통해 각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황정인 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장은 “이번 팝업을 통해 서울시 청년창업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고 글로벌 바이어와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후속 상담과 온라인 홍보를 이어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는 이번 미국 팝업을 통해 확보한 현지 경험과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창업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 패션제조 소공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도봉양말제조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년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국내 패션산업의 기반인 제조 소공인과 청년 창업 브랜드가 협력해 해외 시장을 직접 공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현지 바이어와의 후속 상담이 실제 계약과 수출로 이어질 경우 서울의 청년 패션 브랜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0138_tpodyyri.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6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가 지원한 청년창업 패션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span>]</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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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가 지원한 청년창업 패션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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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3주간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American Dream Mall) 내 OOAHAN 매장에서 진행한 ‘청년창업 기업 글로벌(미국) 팝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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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팝업에는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의 청년창업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7개 브랜드와 서울시 도봉양말제조지원센터 협업 브랜드 2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는 온다타, 인블랭크, 하시엔다, 엣드맹, 딜레탕티즘, 리이, 앨리스마샤와 양말 전문 브랜드 미하이삭스, 삭스홀릭 등 총 9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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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행사는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선보이는 오프라인 팝업과 온라인 홍보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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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팝업 기간 동안 아메리칸드림몰을 찾은 현지 방문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참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경험했으며, 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했다. 온라인에서 접한 콘텐츠가 실제 매장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면서 국내 청년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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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외 바이어와의 접점도 확대됐다.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는 온라인 도매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어 캠페인을 병행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참여 브랜드를 소개했다. 행사 기간 여러 바이어가 제품과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는 후속 상담으로 이어져 향후 수출과 거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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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국내 청년 패션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바이어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현지 소비자의 반응과 바이어 상담을 통해 각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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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정인 서울시 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장은 “이번 팝업을 통해 서울시 청년창업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고 글로벌 바이어와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후속 상담과 온라인 홍보를 이어가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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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금천패션제조지원센터는 이번 미국 팝업을 통해 확보한 현지 경험과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창업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 패션제조 소공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도봉양말제조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년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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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례는 국내 패션산업의 기반인 제조 소공인과 청년 창업 브랜드가 협력해 해외 시장을 직접 공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현지 바이어와의 후속 상담이 실제 계약과 수출로 이어질 경우 서울의 청년 패션 브랜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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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93690.0.pn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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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13 Aug 2026 13:02:44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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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수천 킬로미터를 나는 제왕나비의 가을 이동 시작…“토종 밀크위드와 야생화가 생존의 징검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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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제왕나비의 이동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들이 이동 과정에서 쉬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토종 꽃과 밀크위드를 심는 것이 제왕나비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매년 북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제왕나비의 장거리 이동이 다시 시작된다.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제왕나비의 이동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들이 이동 과정에서 쉬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토종 꽃과 밀크위드를 심는 것이 제왕나비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

   

제왕나비의 이동은 자연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거리 이동 가운데 하나다. 북미의 제왕나비는 크게 로키산맥을 기준으로 동부와 서부 개체군으로 나뉜다. 동부 개체군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번식한 뒤 가을이 되면 멕시코 중부의 산악 지역으로 이동하고, 서부 개체군은 주로 미국 서부와 캐나다에서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의 월동지로 이동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S)에 따르면 동부 개체군은 가을 이동 때 멕시코까지 최대 약 3,000마일(약 4,800㎞)을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 긴 여정을 하나의 개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봄철 북상 과정에서는 여러 세대가 번식과 이동을 이어간다. 반면 가을에 남쪽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슈퍼 세대(super generation)’는 일반적인 세대보다 훨씬 오래 살면서 겨울 월동지까지 장거리를 이동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이 세대가 최대 약 8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부모 세대와 조부모 세대보다 훨씬 긴 거리를 이동한다고 설명한다.

   

이들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조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먹이와 휴식 공간이다. 성충 제왕나비는 다양한 꽃에서 꿀을 얻으며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한다. 특히 가을 이동을 앞둔 개체들은 번식보다 이동과 월동을 위한 에너지 확보에 집중하기 때문에 꽃의 꿀이 풍부한 서식지가 매우 중요하다.

   

밀크위드(milkweed), 즉 박주가리속 식물은 제왕나비의 생애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애벌레는 밀크위드만을 먹이식물로 이용하기 때문에 암컷이 알을 낳고 애벌레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밀크위드가 필요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밀크위드가 제왕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식물이며, 성충은 다양한 꽃에서 꿀을 섭취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제왕나비의 이동을 돕기 위해서는 밀크위드 하나만 심는 것보다 밀크위드와 다양한 토종 꽃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크위드는 번식과 애벌레 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고, 다양한 야생화는 성충이 이동하는 동안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특히 가을에는 늦게까지 꽃을 피우는 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지역에 맞는 토종 밀크위드와 꿀샘식물을 봄·여름·가을에 걸쳐 지속적으로 꽃이 피도록 구성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런 작은 서식 공간은 장거리 이동을 하는 제왕나비에게 일종의 ‘생태학적 휴게소’ 역할을 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이 소개한 ‘모나크 웨이스테이션(Monarch Waystation)’은 이러한 개념을 잘 보여준다. 텍사스에서는 도로 주변과 휴게소 등에 토종 밀크위드와 꿀샘식물을 심어 이동 중인 제왕나비가 먹이를 얻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제왕나비는 이동 과정에서 하루 약 50마일(약 80㎞)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 경로 곳곳에 작은 서식지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제왕나비의 장거리 이동은 최근 여러 환경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대표적인 문제가 서식지 감소다. 농경지와 도시 개발 과정에서 밀크위드가 줄어들면서 번식에 필요한 공간이 감소했고, 멕시코 월동지의 산림 훼손 역시 개체군 감소와 관련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연구에서는 북미 제왕나비 개체군 감소와 관련해 밀크위드 감소뿐 아니라 이동 과정에서의 사망, 기후 및 서식지 조건 등 여러 요인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기후변화도 이동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기온과 강수 패턴의 변화는 밀크위드의 생장 시기와 꽃의 개화 시기를 바꾸고, 제왕나비가 이동해야 하는 시점과 먹이가 풍부한 시점 사이에 불일치를 만들 수 있다. USGS는 기후변화가 제왕나비의 알 낳기, 밀크위드 성장, 월동 생존, 계절 이동 등 생애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개체군의 장기적인 감소도 우려를 낳고 있다. 멕시코 월동지에 대한 장기 조사에서는 동부 개체군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번식 서식지 감소와 극단적인 기후, 월동지 산림 훼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부 개체군의 상황 역시 불안정하다. 2026년 발표된 USGS 연구는 1997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서부 월동지의 제왕나비 개체군이 큰 변동을 보였으며, 특히 2018~2020년과 2023~2024년에는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후와 전년도 개체군 규모, 월동지의 환경적 특성 등이 개체수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때문에 제왕나비 보호는 특정 지역의 대규모 보호구역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번식지와 이동 경로, 월동지가 하나의 연결된 생태계로 기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도 도시의 정원과 발코니, 공동체 정원에서부터 농촌과 도로변까지 다양한 장소에 토종 밀크위드와 꿀샘식물을 심는 것이 제왕나비와 다른 수분매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여기에는 주의할 점도 있다. 모든 밀크위드가 동일하게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지역에 적합한 토종 밀크위드를 선택하고, 열대 밀크위드(tropical milkweed)와 같은 비토종 종은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 밀크위드가 지나치게 오래 생존하면서 제왕나비의 계절적 이동 패턴을 교란하거나 기생충인 오에(Elephantiasis? No, OE: Ophryocystis elektroscirrha)의 확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왕나비를 돕기 위해 무조건 밀크위드를 심는 것보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토종 식물을 선택하고 농약 사용을 피하며, 계절에 따라 꽃이 이어지는 서식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가능한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 식물과 씨앗을 사용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식물을 다양하게 구성할 것을 권고한다.

   

제왕나비의 이동은 거대한 자연현상이지만 그 여정을 지탱하는 것은 의외로 작은 공간들이다. 숲과 초원 사이에 남은 야생화 군락, 도로변의 꽃밭, 도시의 작은 정원 하나가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나비에게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미국 내무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점이다. 제왕나비의 이동을 막는 거대한 장벽을 한 번에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동 경로 곳곳에 먹이와 휴식처를 만들어 이들이 다음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제왕나비의 여정은 거대한 자연의 순환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결국 인간이 얼마나 많은 ‘작은 생태적 징검다리’를 남겨두느냐에 달려 있다. 토종 밀크위드와 야생화 한 포기를 심는 일이 그 자체로 제왕나비 개체군을 회복시키는 만능 해법은 아니지만, 사라져가는 이동 경로를 다시 연결하는 가장 일상적이고 실천적인 보전 활동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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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84625_txtdpmol.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제왕나비의 이동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들이 이동 과정에서 쉬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토종 꽃과 밀크위드를 심는 것이 제왕나비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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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매년 북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제왕나비의 장거리 이동이 다시 시작된다.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제왕나비의 이동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들이 이동 과정에서 쉬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토종 꽃과 밀크위드를 심는 것이 제왕나비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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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왕나비의 이동은 자연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거리 이동 가운데 하나다. 북미의 제왕나비는 크게 로키산맥을 기준으로 동부와 서부 개체군으로 나뉜다. 동부 개체군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번식한 뒤 가을이 되면 멕시코 중부의 산악 지역으로 이동하고, 서부 개체군은 주로 미국 서부와 캐나다에서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의 월동지로 이동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S)에 따르면 동부 개체군은 가을 이동 때 멕시코까지 최대 약 3,000마일(약 4,800㎞)을 이동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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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 긴 여정을 하나의 개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봄철 북상 과정에서는 여러 세대가 번식과 이동을 이어간다. 반면 가을에 남쪽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슈퍼 세대(super generation)’는 일반적인 세대보다 훨씬 오래 살면서 겨울 월동지까지 장거리를 이동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이 세대가 최대 약 8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부모 세대와 조부모 세대보다 훨씬 긴 거리를 이동한다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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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조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먹이와 휴식 공간이다. 성충 제왕나비는 다양한 꽃에서 꿀을 얻으며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한다. 특히 가을 이동을 앞둔 개체들은 번식보다 이동과 월동을 위한 에너지 확보에 집중하기 때문에 꽃의 꿀이 풍부한 서식지가 매우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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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밀크위드(milkweed), 즉 박주가리속 식물은 제왕나비의 생애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애벌레는 밀크위드만을 먹이식물로 이용하기 때문에 암컷이 알을 낳고 애벌레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밀크위드가 필요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밀크위드가 제왕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식물이며, 성충은 다양한 꽃에서 꿀을 섭취한다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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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제왕나비의 이동을 돕기 위해서는 밀크위드 하나만 심는 것보다 밀크위드와 다양한 토종 꽃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크위드는 번식과 애벌레 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고, 다양한 야생화는 성충이 이동하는 동안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특히 가을에는 늦게까지 꽃을 피우는 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지역에 맞는 토종 밀크위드와 꿀샘식물을 봄·여름·가을에 걸쳐 지속적으로 꽃이 피도록 구성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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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작은 서식 공간은 장거리 이동을 하는 제왕나비에게 일종의 ‘생태학적 휴게소’ 역할을 한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이 소개한 ‘모나크 웨이스테이션(Monarch Waystation)’은 이러한 개념을 잘 보여준다. 텍사스에서는 도로 주변과 휴게소 등에 토종 밀크위드와 꿀샘식물을 심어 이동 중인 제왕나비가 먹이를 얻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제왕나비는 이동 과정에서 하루 약 50마일(약 80㎞)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 경로 곳곳에 작은 서식지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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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제왕나비의 장거리 이동은 최근 여러 환경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대표적인 문제가 서식지 감소다. 농경지와 도시 개발 과정에서 밀크위드가 줄어들면서 번식에 필요한 공간이 감소했고, 멕시코 월동지의 산림 훼손 역시 개체군 감소와 관련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연구에서는 북미 제왕나비 개체군 감소와 관련해 밀크위드 감소뿐 아니라 이동 과정에서의 사망, 기후 및 서식지 조건 등 여러 요인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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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후변화도 이동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기온과 강수 패턴의 변화는 밀크위드의 생장 시기와 꽃의 개화 시기를 바꾸고, 제왕나비가 이동해야 하는 시점과 먹이가 풍부한 시점 사이에 불일치를 만들 수 있다. USGS는 기후변화가 제왕나비의 알 낳기, 밀크위드 성장, 월동 생존, 계절 이동 등 생애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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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개체군의 장기적인 감소도 우려를 낳고 있다. 멕시코 월동지에 대한 장기 조사에서는 동부 개체군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번식 서식지 감소와 극단적인 기후, 월동지 산림 훼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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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부 개체군의 상황 역시 불안정하다. 2026년 발표된 USGS 연구는 1997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서부 월동지의 제왕나비 개체군이 큰 변동을 보였으며, 특히 2018~2020년과 2023~2024년에는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후와 전년도 개체군 규모, 월동지의 환경적 특성 등이 개체수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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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제왕나비 보호는 특정 지역의 대규모 보호구역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번식지와 이동 경로, 월동지가 하나의 연결된 생태계로 기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도 도시의 정원과 발코니, 공동체 정원에서부터 농촌과 도로변까지 다양한 장소에 토종 밀크위드와 꿀샘식물을 심는 것이 제왕나비와 다른 수분매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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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여기에는 주의할 점도 있다. 모든 밀크위드가 동일하게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지역에 적합한 토종 밀크위드를 선택하고, 열대 밀크위드(tropical milkweed)와 같은 비토종 종은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 밀크위드가 지나치게 오래 생존하면서 제왕나비의 계절적 이동 패턴을 교란하거나 기생충인 오에(Elephantiasis? No, OE: Ophryocystis elektroscirrha)의 확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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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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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제왕나비를 돕기 위해 무조건 밀크위드를 심는 것보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토종 식물을 선택하고 농약 사용을 피하며, 계절에 따라 꽃이 이어지는 서식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가능한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 식물과 씨앗을 사용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식물을 다양하게 구성할 것을 권고한다.</p>
<p>
   <br />
</p>
<p>제왕나비의 이동은 거대한 자연현상이지만 그 여정을 지탱하는 것은 의외로 작은 공간들이다. 숲과 초원 사이에 남은 야생화 군락, 도로변의 꽃밭, 도시의 작은 정원 하나가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나비에게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p>
<p>
   <br />
</p>
<p>미국 내무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점이다. 제왕나비의 이동을 막는 거대한 장벽을 한 번에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동 경로 곳곳에 먹이와 휴식처를 만들어 이들이 다음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p>
<p>
   <br />
</p>
<p>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제왕나비의 여정은 거대한 자연의 순환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결국 인간이 얼마나 많은 ‘작은 생태적 징검다리’를 남겨두느냐에 달려 있다. 토종 밀크위드와 야생화 한 포기를 심는 일이 그 자체로 제왕나비 개체군을 회복시키는 만능 해법은 아니지만, 사라져가는 이동 경로를 다시 연결하는 가장 일상적이고 실천적인 보전 활동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279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21:08: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09:45: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4</guid>
		<title><![CDATA[하나금융, 인천 시니어 찾아가는 ‘행복드림버스’ 본격 가동…포용금융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나금융, 인천 시니어 찾아가는 ‘행복드림버스’ 본격 가동 [사진=하나금융]
      
   
&nbsp;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지역의 시니어와 고령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과 자산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밀착형 포용금융을 확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에 거주하는 시니어·고령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전반의 복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라이프 토탈케어 솔루션 ‘하나 행복드림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드림버스는 지난 3월부터 운영된 하나금융그룹의 포용금융 사업이다. 이동이나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금융 전문가들이 전용 미니버스를 타고 시니어타운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금융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만큼, 이번 행복드림버스의 인천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평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나 노후 자산관리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복드림버스는 우선 인천 서해구와 부평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방문해 약 5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에서 지점장과 PB센터장 등을 지낸 퇴직 금융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증여, 금융사기 예방,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플랜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단순한 금융상품 안내를 넘어 고령층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중 계양구와 연수구 등 인천 전역의 경로당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지리적 여건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지와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옹진군 도서지역의 어르신들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주요 도심 지역뿐 아니라 섬 지역까지 포괄하는 촘촘한 상생금융망을 구축하고 지역별 금융 접근성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인천은 고령층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7%를 기록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디지털 금융의 확산으로 은행 영업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금융 접점이 줄어들면서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 전문가가 직접 지역 현장을 찾아가는 행복드림버스는 디지털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게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오는 9월 본사 이전으로 그룹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인천 지역에서 더 많은 시니어 손님들이 행복드림버스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전문적인 금융상담과 맞춤형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금융 취약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20053_kigvqrqa.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나금융, 인천 시니어 찾아가는 ‘행복드림버스’ 본격 가동 [사진=하나금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지역의 시니어와 고령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과 자산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밀착형 포용금융을 확대한다.</p>
<p><br /></p>
<p>하나금융그룹은 인천에 거주하는 시니어·고령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전반의 복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라이프 토탈케어 솔루션 ‘하나 행복드림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p>
<p><br /></p>
<p>행복드림버스는 지난 3월부터 운영된 하나금융그룹의 포용금융 사업이다. 이동이나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금융 전문가들이 전용 미니버스를 타고 시니어타운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금융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p>
<p><br /></p>
<p>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만큼, 이번 행복드림버스의 인천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평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나 노후 자산관리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행복드림버스는 우선 인천 서해구와 부평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방문해 약 5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에서 지점장과 PB센터장 등을 지낸 퇴직 금융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증여, 금융사기 예방,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플랜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p>
<p><br /></p>
<p>단순한 금융상품 안내를 넘어 고령층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하나금융그룹은 이달 중 계양구와 연수구 등 인천 전역의 경로당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지리적 여건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지와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옹진군 도서지역의 어르신들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를 통해 인천의 주요 도심 지역뿐 아니라 섬 지역까지 포괄하는 촘촘한 상생금융망을 구축하고 지역별 금융 접근성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인천은 고령층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7%를 기록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디지털 금융의 확산으로 은행 영업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금융 접점이 줄어들면서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이러한 상황에서 금융 전문가가 직접 지역 현장을 찾아가는 행복드림버스는 디지털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게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오는 9월 본사 이전으로 그룹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인천 지역에서 더 많은 시니어 손님들이 행복드림버스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전문적인 금융상담과 맞춤형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금융 취약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0364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2:01: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59: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3</guid>
		<title><![CDATA[KB금융, 국립소방병원과 소방공무원 회복 지원 확대…‘국민의 영웅쉼터’ 조성]]></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금융, 국립소방병원과 소방공무원 회복 지원 확대 [사진=KB금융]
      
   
&nbsp;
KB금융그룹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최초의 소방전문병원이다. 화상과 재활, 정신건강 등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한 전문 진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지원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 추진해 온 소방공무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손해보험은 국립소방병원 안에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국민의 영웅쉼터’ 3개소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온기우편함’과 ‘회복응원키트’ 600세트를 전달했다.

‘국민의 영웅쉼터’는 소방공무원들이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잠시 긴장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 신체적 위험뿐 아니라 높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물리적인 치료와 함께 심리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날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에서는 기념행사와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주요 참석자들은 국립소방병원의 주요 시설과 KB손해보험이 조성한 ‘국민의 영웅쉼터’를 둘러봤다.

KB금융은 그동안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 KB금융지주는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흡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진마스크를 소방공무원들에게 지원했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전국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을 진행해 총 100개소의 심신안정실 설치를 완료했다.

심신안정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업무 후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가족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B금융공익재단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682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KB손해보험이 지원을 이어받아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국립소방병원 지원을 통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 범위를 치료와 재활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회복과 가족 지원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에게 119가 위급한 순간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라면,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들에게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119가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지원체계를 확대해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과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소방공무원들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에 주목하고, 이들의 회복을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안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15501_sqobsmra.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금융, 국립소방병원과 소방공무원 회복 지원 확대 [사진=KB금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금융그룹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p>
<p><br /></p>
<p>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p>
<p><br /></p>
<p>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최초의 소방전문병원이다. 화상과 재활, 정신건강 등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한 전문 진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p>
<p><br /></p>
<p>이번 지원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 추진해 온 소방공무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p>
<p><br /></p>
<p>KB손해보험은 국립소방병원 안에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국민의 영웅쉼터’ 3개소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온기우편함’과 ‘회복응원키트’ 600세트를 전달했다.</p>
<p><br /></p>
<p>‘국민의 영웅쉼터’는 소방공무원들이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잠시 긴장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 신체적 위험뿐 아니라 높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물리적인 치료와 함께 심리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p>
<p><br /></p>
<p>이날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개원식에서는 기념행사와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주요 참석자들은 국립소방병원의 주요 시설과 KB손해보험이 조성한 ‘국민의 영웅쉼터’를 둘러봤다.</p>
<p><br /></p>
<p>KB금융은 그동안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p>
<p><br /></p>
<p>지난해 KB금융지주는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흡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진마스크를 소방공무원들에게 지원했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전국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을 진행해 총 100개소의 심신안정실 설치를 완료했다.</p>
<p><br /></p>
<p>심신안정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업무 후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p>
<p><br /></p>
<p>순직·공상 소방공무원 가족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B금융공익재단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682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KB손해보험이 지원을 이어받아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KB금융은 이번 국립소방병원 지원을 통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 범위를 치료와 재활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회복과 가족 지원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KB금융 관계자는 “국민에게 119가 위급한 순간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라면,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들에게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119가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지원체계를 확대해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과 동행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지원은 소방공무원들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에 주목하고, 이들의 회복을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안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032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1:55: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54: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2</guid>
		<title><![CDATA[이주배경청소년 80여 명 한자리에…예강희망키움재단, ‘월드 잡 투어’로 진로 탐색 지원]]></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예강희망키움재단, ‘월드 잡 투어’로 진로 탐색 지원 [사진=예강희망키움재단]
      
   
&nbsp;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직무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찾아보는 진로 탐색의 장이 마련됐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수도권 중·고등학교 이주배경청소년 80여 명이 참여한 ‘2026 키움로드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단순히 여러 직업을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직무를 선택하고 체험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라라소셜파트너스가 전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공공선연구소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담당했다.

특히 올해 캠프는 기존 정규 참가자뿐 아니라 지난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 참가자와 참가자가 직접 초대한 친구, 2기 모집에 지원했지만 정원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던 청소년, 처음 키움로드 프로그램을 접한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존 기수의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진로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기존 참가자에게는 새로운 친구를 이끌며 리더십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고, 신규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첫날 진행된 ‘월드 잡 투어’에서는 홀랜드 직업흥미 유형(RIASEC)을 바탕으로 6개 산업 분야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건설기계 장비 엔지니어, 신약개발전문가, 조향사·향수 기획자, 항공 승무원, 편의점 리테일 MD, 글로벌 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을 마친 뒤 ‘진로여권’에 자신이 흥미를 느낀 활동과 그 과정에서 발휘한 강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한 참가 학생은 편의점 리테일 MD 체험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만 생각했는데 고객과 상권을 분석해 상품의 위치와 진열 방식을 결정하는 MD의 역할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항공 승무원 직무를 체험한 또 다른 학생은 “실제 승무원이 된 것처럼 기쁘고 신났다”며 “앞으로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더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들의 특강이 이어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 대웅제약, 대경사과원예농협, 아시아나항공, 지마켓, 코스맥스 등에서 현직자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실제 업무와 진로 준비 과정,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 4개의 특강을 선택해 참여했으며, 직업의 장단점과 필요한 역량, 취업 준비 과정 등에 대해 현직자들에게 직접 질문하며 진로 선택지를 현실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캠프에서는 선배 참가자들의 역할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 참가자들은 체험 동선을 안내하고 조별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후배들과 신규 참가자들의 적응을 도왔다.

한 1기 수료생은 “교육 시간에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같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같은 상황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더 멋진 내일을 꿈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철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사는 “이주배경청소년이 지닌 여러 언어와 문화의 경험은 미래 산업과 사회를 잇는 소중한 강점”이라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선 라라소셜파트너스 대표는 “기존 참가자는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며 리더십을 경험했고, 처음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진로 경험의 문이 열렸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표 진로캠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강희망키움재단과 운영기관은 이번 캠프에서 확인한 참가자들의 관심 산업과 강점을 하반기 진로·학습 코칭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캠프에서 발견한 관심과 가능성을 구체적인 학습 계획과 진로 탐색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월드 잡 투어’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각자가 가진 문화적 경험과 언어적 역량을 미래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선배와 현직자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15238_vpckxgze.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예강희망키움재단, ‘월드 잡 투어’로 진로 탐색 지원 [사진=예강희망키움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직무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찾아보는 진로 탐색의 장이 마련됐다.</p>
<p><br /></p>
<p>예강희망키움재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수도권 중·고등학교 이주배경청소년 80여 명이 참여한 ‘2026 키움로드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캠프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단순히 여러 직업을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직무를 선택하고 체험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라라소셜파트너스가 전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공공선연구소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담당했다.</p>
<p><br /></p>
<p>특히 올해 캠프는 기존 정규 참가자뿐 아니라 지난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 참가자와 참가자가 직접 초대한 친구, 2기 모집에 지원했지만 정원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던 청소년, 처음 키움로드 프로그램을 접한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p>
<p><br /></p>
<p>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존 기수의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진로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기존 참가자에게는 새로운 친구를 이끌며 리더십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고, 신규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p>
<p><br /></p>
<p>첫날 진행된 ‘월드 잡 투어’에서는 홀랜드 직업흥미 유형(RIASEC)을 바탕으로 6개 산업 분야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건설기계 장비 엔지니어, 신약개발전문가, 조향사·향수 기획자, 항공 승무원, 편의점 리테일 MD, 글로벌 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했다.</p>
<p><br /></p>
<p>참가자들은 각 체험을 마친 뒤 ‘진로여권’에 자신이 흥미를 느낀 활동과 그 과정에서 발휘한 강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p>
<p><br /></p>
<p>한 참가 학생은 편의점 리테일 MD 체험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만 생각했는데 고객과 상권을 분석해 상품의 위치와 진열 방식을 결정하는 MD의 역할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p>
<p><br /></p>
<p>항공 승무원 직무를 체험한 또 다른 학생은 “실제 승무원이 된 것처럼 기쁘고 신났다”며 “앞으로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더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p>
<p><br /></p>
<p>둘째 날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들의 특강이 이어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 대웅제약, 대경사과원예농협, 아시아나항공, 지마켓, 코스맥스 등에서 현직자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실제 업무와 진로 준비 과정,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을 소개했다.</p>
<p><br /></p>
<p>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 4개의 특강을 선택해 참여했으며, 직업의 장단점과 필요한 역량, 취업 준비 과정 등에 대해 현직자들에게 직접 질문하며 진로 선택지를 현실적으로 살펴봤다.</p>
<p><br /></p>
<p>이번 캠프에서는 선배 참가자들의 역할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 참가자들은 체험 동선을 안내하고 조별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후배들과 신규 참가자들의 적응을 도왔다.</p>
<p><br /></p>
<p>한 1기 수료생은 “교육 시간에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같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같은 상황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더 멋진 내일을 꿈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br /></p>
<p>박태철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사는 “이주배경청소년이 지닌 여러 언어와 문화의 경험은 미래 산업과 사회를 잇는 소중한 강점”이라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이정선 라라소셜파트너스 대표는 “기존 참가자는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며 리더십을 경험했고, 처음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진로 경험의 문이 열렸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표 진로캠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예강희망키움재단과 운영기관은 이번 캠프에서 확인한 참가자들의 관심 산업과 강점을 하반기 진로·학습 코칭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캠프에서 발견한 관심과 가능성을 구체적인 학습 계획과 진로 탐색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월드 잡 투어’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각자가 가진 문화적 경험과 언어적 역량을 미래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선배와 현직자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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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0315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1:53: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51: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81</guid>
		<title><![CDATA[GH, 판교 AI·딥테크 기업 5곳 글로벌 진출 지원…‘GH 베이스캠프’ 본격 가동]]></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 [사진=GH]
      
   
&nbsp;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판교테크노밸리의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대한민국 도시주택의 미래를 넘어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GH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2026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지원사업이다. GH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실제 해외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항공·숙박·교통비와 함께 다양한 현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AI와 딥테크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올코리아, 메디에이지, 아이리브, 팩타고라, 스위그 등 5개사다. GH는 각 기업의 사업 경쟁력과 기술력,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우선 국내에서 약 2개월간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사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현지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TechCrunch Disrupt 2026’에 참가한다. 선정 기업들은 이 행사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유치, 사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집적된 국내 혁신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직접 성장 기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딥테크처럼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해외 네트워크와 투자자 접점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참여기업들이 현지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판교테크노밸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GH는 이번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판교의 혁신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도시개발과 주택 공급을 넘어 기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14926_mhhqrqvs.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 [사진=GH]</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판교테크노밸리의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대한민국 도시주택의 미래를 넘어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p>
<p><br /></p>
<p>GH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2026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p>
<p><br /></p>
<p>‘GH 베이스캠프’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지원사업이다. GH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실제 해외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항공·숙박·교통비와 함께 다양한 현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p>
<p><br /></p>
<p>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AI와 딥테크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올코리아, 메디에이지, 아이리브, 팩타고라, 스위그 등 5개사다. GH는 각 기업의 사업 경쟁력과 기술력,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p>
<p><br /></p>
<p>선정 기업들은 우선 국내에서 약 2개월간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사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현지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p>
<p><br /></p>
<p>이어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TechCrunch Disrupt 2026’에 참가한다. 선정 기업들은 이 행사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유치, 사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집적된 국내 혁신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직접 성장 기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딥테크처럼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해외 네트워크와 투자자 접점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참여기업들이 현지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판교테크노밸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GH는 이번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판교의 혁신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도시개발과 주택 공급을 넘어 기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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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029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1:50: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47: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9</guid>
		<title><![CDATA[뉴욕 브루클린에 등장한 ‘방주’…동물 조각이 도시의 기억과 환경을 만나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파워하우스 아트의 '방주'에서 야생은 신성하다 [사진=Art Form]
      
   
&nbsp;
뉴욕 브루클린 고와너스 운하(Gowanus Canal) 인근에 자리한 거대한 붉은 벽돌 건물이 동물들의 세계로 변했다. 예술·제작 복합공간인 파워하우스 아츠(Powerhouse Arts)에서 열리고 있는 단체전 「The Ark」는 동물을 주제로 한 조각과 설치작품 약 90점을 한 공간에 모아 인간과 비인간 생명, 도시와 자연, 환경 변화의 관계를 바라보게 하는 전시다. 전시는 2026년 6월 11일 시작돼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방주’라는 제목이 불러오는 성서적 이미지와 전시가 놓인 장소의 역사다. 「The Ark」는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의 신화를 직접적으로 차용한다. 그러나 전시가 말하는 ‘홍수’는 단순히 과거의 종교적 서사에 머물지 않는다. 전시는 대홍수를 오늘날의 환경적·사회적 격변을 바라보는 은유로 확장하면서, 위기에 처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한다.

전시는 작가 에릭 피슐(Eric Fischl)과 파워하우스 아츠 회장 에릭 샤이너(Eric Shiner)가 공동으로 큐레이션했다. 두 사람은 동물을 단순한 자연의 대상이나 환경 위기의 상징으로만 다루기보다 인간이 동물과 맺는 감정적·문화적 관계에 주목한다. 전시장에 놓인 동물들은 때로는 관찰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인간에게 질문을 던지는 존재로 기능한다. 환경 문제를 위기와 재난의 언어만으로 설명하기보다 경외와 돌봄, 공감, 생명의 상호의존이라는 보다 직접적인 감각을 통해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약 90점에 달하는 작품들은 하나의 재료나 특정한 조각 양식에 묶이지 않는다. 청동과 금속, 나무, 섬유, 혼합재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동물 형상들이 거대한 전시장 안에서 서로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랑수아자비에 랄란(François-Xavier Lalanne)의 「Grand Oiseau de Nuit」, 키키 스미스(Kiki Smith)의 「Sentry」, 데버라 버터필드(Deborah Butterfield)의 「Whitebark」, 다니엘 피르망(Daniel Firman)의 「Le Sommeil en Forêt」를 비롯해 제프리 깁슨(Jeffrey Gibson), 나리 워드(Nari Ward),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등의 작품도 이번 전시에 포함됐다.

전시장 자체도 작품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The Ark」가 들어선 파워하우스 아츠의 그랜드 홀은 약 2만2,517제곱피트 규모의 기둥 없는 거대한 공간이다. 이곳은 원래 브루클린의 전차와 철도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던 발전소의 터빈 홀이었다. 건물은 1904년 브루클린 래피드 트랜짓(Brooklyn Rapid Transit)의 발전소로 지어졌으며, 이후 폐쇄와 방치를 거치면서 지역 그래피티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가 됐고 ‘배트케이브(Batcave)’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러한 건축적 배경 때문에 「The Ark」는 단순히 동물 조각을 모아놓은 전시 이상의 맥락을 갖는다. 고와너스 운하는 오랫동안 산업화의 흔적과 환경오염이 축적된 지역이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10년 고와너스 운하를 연방 슈퍼펀드(Superfund) 정화 대상지로 지정했고, 이후 오염된 퇴적물과 토양에 대한 정화 작업이 진행됐다. 한때 산업시설과 폐기물로 대표되던 장소가 현재는 예술과 문화, 주거와 도시재생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방주’는 전시장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 산업시설이었던 공간에 동물 조각들이 들어서면서 이 건물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산업문명과 자연환경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하나의 무대가 된다. 고와너스의 환경적 과거와 현재의 도시재생을 배경으로 동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작품과 장소의 역사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긴장이 형성된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일부 소개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동물 조각들이 고와너스 운하 일대 야외 공간 전체를 점령한 것은 아니다. 공식 전시 장소는 파워하우스 아츠의 그랜드 홀이며, 동물 조각과 설치작품 대부분은 이 거대한 실내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고와너스 지역의 공원과 주거지역 등으로 확장되면서 ‘방주’라는 개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파워하우스 아츠는 전시 기간 동안 「The Ark」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월 14일에는 NYCHA 고와너스 하우스에서 재활용 재료와 일상적인 물건을 활용해 동물 인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8월 22일에는 예술가와 환경운동가, 과학자, 농부, 이야기꾼, 공연예술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하루짜리 행사 「Deluge」도 열린다. 전시가 미술관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생활공간과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은 파워하우스 아츠가 추구하는 공간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이 기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예술가와 제작자, 교육자, 지역사회가 함께 작업하는 비영리 예술 제작센터다. 특히 금속, 목공, 도자, 판화 등 다양한 제작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예술작품의 완성된 결과뿐 아니라 제작 과정과 재료, 노동 자체를 중요한 예술적 가치로 바라본다.

결국 「The Ark」에서 동물은 단순한 조각의 소재가 아니다. 코끼리와 새, 소, 고릴라 등 다양한 동물의 형상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과 생명에 부여하는 의미를 비추는 거울에 가깝다. 특히 환경오염과 도시개발의 역사를 가진 고와너스라는 장소에서 동물 조각을 마주한다는 것은 자연과 도시가 서로 분리된 세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환기한다.

한때 전력을 생산하던 산업시설이 버려진 ‘배트케이브’를 거쳐 예술 제작과 전시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고와너스 역시 산업과 오염의 기억 위에서 새로운 도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The Ark」는 바로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인간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인간과 다른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상상하게 한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방주’는 재난을 피해 동물을 싣고 떠나는 배라기보다, 이미 변화하고 있는 도시 안에서 인간과 비인간 생명이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묻는 하나의 은유에 가깝다. 8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동물 조각을 감상하는 경험을 넘어 산업도시의 기억과 환경문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한 공간에서 마주하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14154_xyvyprxv.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파워하우스 아트의 '방주'에서 야생은 신성하다 [사진=Art Form]</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뉴욕 브루클린 고와너스 운하(Gowanus Canal) 인근에 자리한 거대한 붉은 벽돌 건물이 동물들의 세계로 변했다. 예술·제작 복합공간인 파워하우스 아츠(Powerhouse Arts)에서 열리고 있는 단체전 「The Ark」는 동물을 주제로 한 조각과 설치작품 약 90점을 한 공간에 모아 인간과 비인간 생명, 도시와 자연, 환경 변화의 관계를 바라보게 하는 전시다. 전시는 2026년 6월 11일 시작돼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방주’라는 제목이 불러오는 성서적 이미지와 전시가 놓인 장소의 역사다. 「The Ark」는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의 신화를 직접적으로 차용한다. 그러나 전시가 말하는 ‘홍수’는 단순히 과거의 종교적 서사에 머물지 않는다. 전시는 대홍수를 오늘날의 환경적·사회적 격변을 바라보는 은유로 확장하면서, 위기에 처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한다.</p>
<p><br /></p>
<p>전시는 작가 에릭 피슐(Eric Fischl)과 파워하우스 아츠 회장 에릭 샤이너(Eric Shiner)가 공동으로 큐레이션했다. 두 사람은 동물을 단순한 자연의 대상이나 환경 위기의 상징으로만 다루기보다 인간이 동물과 맺는 감정적·문화적 관계에 주목한다. 전시장에 놓인 동물들은 때로는 관찰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인간에게 질문을 던지는 존재로 기능한다. 환경 문제를 위기와 재난의 언어만으로 설명하기보다 경외와 돌봄, 공감, 생명의 상호의존이라는 보다 직접적인 감각을 통해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p>
<p><br /></p>
<p>약 90점에 달하는 작품들은 하나의 재료나 특정한 조각 양식에 묶이지 않는다. 청동과 금속, 나무, 섬유, 혼합재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동물 형상들이 거대한 전시장 안에서 서로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랑수아자비에 랄란(François-Xavier Lalanne)의 「Grand Oiseau de Nuit」, 키키 스미스(Kiki Smith)의 「Sentry」, 데버라 버터필드(Deborah Butterfield)의 「Whitebark」, 다니엘 피르망(Daniel Firman)의 「Le Sommeil en Forêt」를 비롯해 제프리 깁슨(Jeffrey Gibson), 나리 워드(Nari Ward),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등의 작품도 이번 전시에 포함됐다.</p>
<p><br /></p>
<p>전시장 자체도 작품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The Ark」가 들어선 파워하우스 아츠의 그랜드 홀은 약 2만2,517제곱피트 규모의 기둥 없는 거대한 공간이다. 이곳은 원래 브루클린의 전차와 철도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던 발전소의 터빈 홀이었다. 건물은 1904년 브루클린 래피드 트랜짓(Brooklyn Rapid Transit)의 발전소로 지어졌으며, 이후 폐쇄와 방치를 거치면서 지역 그래피티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가 됐고 ‘배트케이브(Batcave)’라는 별칭을 얻었다.</p>
<p><br /></p>
<p>이러한 건축적 배경 때문에 「The Ark」는 단순히 동물 조각을 모아놓은 전시 이상의 맥락을 갖는다. 고와너스 운하는 오랫동안 산업화의 흔적과 환경오염이 축적된 지역이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10년 고와너스 운하를 연방 슈퍼펀드(Superfund) 정화 대상지로 지정했고, 이후 오염된 퇴적물과 토양에 대한 정화 작업이 진행됐다. 한때 산업시설과 폐기물로 대표되던 장소가 현재는 예술과 문화, 주거와 도시재생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p>
<p><br /></p>
<p>따라서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방주’는 전시장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 산업시설이었던 공간에 동물 조각들이 들어서면서 이 건물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산업문명과 자연환경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하나의 무대가 된다. 고와너스의 환경적 과거와 현재의 도시재생을 배경으로 동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작품과 장소의 역사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긴장이 형성된다.</p>
<p><br /></p>
<p>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일부 소개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동물 조각들이 고와너스 운하 일대 야외 공간 전체를 점령한 것은 아니다. 공식 전시 장소는 파워하우스 아츠의 그랜드 홀이며, 동물 조각과 설치작품 대부분은 이 거대한 실내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고와너스 지역의 공원과 주거지역 등으로 확장되면서 ‘방주’라는 개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있다.</p>
<p><br /></p>
<p>실제로 파워하우스 아츠는 전시 기간 동안 「The Ark」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월 14일에는 NYCHA 고와너스 하우스에서 재활용 재료와 일상적인 물건을 활용해 동물 인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8월 22일에는 예술가와 환경운동가, 과학자, 농부, 이야기꾼, 공연예술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하루짜리 행사 「Deluge」도 열린다. 전시가 미술관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생활공간과 연결되는 방식이다.</p>
<p><br /></p>
<p>이러한 접근은 파워하우스 아츠가 추구하는 공간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이 기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예술가와 제작자, 교육자, 지역사회가 함께 작업하는 비영리 예술 제작센터다. 특히 금속, 목공, 도자, 판화 등 다양한 제작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예술작품의 완성된 결과뿐 아니라 제작 과정과 재료, 노동 자체를 중요한 예술적 가치로 바라본다.</p>
<p><br /></p>
<p>결국 「The Ark」에서 동물은 단순한 조각의 소재가 아니다. 코끼리와 새, 소, 고릴라 등 다양한 동물의 형상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과 생명에 부여하는 의미를 비추는 거울에 가깝다. 특히 환경오염과 도시개발의 역사를 가진 고와너스라는 장소에서 동물 조각을 마주한다는 것은 자연과 도시가 서로 분리된 세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환기한다.</p>
<p><br /></p>
<p>한때 전력을 생산하던 산업시설이 버려진 ‘배트케이브’를 거쳐 예술 제작과 전시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고와너스 역시 산업과 오염의 기억 위에서 새로운 도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The Ark」는 바로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인간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인간과 다른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상상하게 한다.</p>
<p><br /></p>
<p>그래서 이번 전시의 ‘방주’는 재난을 피해 동물을 싣고 떠나는 배라기보다, 이미 변화하고 있는 도시 안에서 인간과 비인간 생명이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묻는 하나의 은유에 가깝다. 8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동물 조각을 감상하는 경험을 넘어 산업도시의 기억과 환경문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한 공간에서 마주하게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0250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1:4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38: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8</guid>
		<title><![CDATA[해수부-부울경-지역 경제계, ‘해양수도권’ 조성 본격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연결하고 해양·항만을 중심으로 미래산업과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8월 13일 부산에서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등 부울경 3개 지방정부와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참여하는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와 지방정부, 지역 경제계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투자 정책을 연계해 동남권의 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과 항만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부울경을 하나의 산업·투자권으로 묶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우선 ‘해양수도권’ 조성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 및 해양연관산업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산업, 제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제도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규제·제도 개선과 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활동도 추진한다. 부울경이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해양수도권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기 위한 공동 홍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해양·항만에서 제조AI·에너지·우주항공까지 산업 생태계 확장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동남권이 보유한 산업 기반을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부울경은 세계적 수준의 항만과 물류 인프라를 비롯해 조선·기계 등 제조업, 에너지산업, 첨단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제조AI와 친환경 에너지, 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산업을 연계할 경우 지역 간 산업 분업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해양·항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산업 생태계를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제조, AI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별 강점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수요를 동남권 전체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지역별로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투자시장으로 제시해 대규모 기업과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고위급 정책협의체 이어 상생협약…투자유치 실행 단계로

이번 협약은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정책 논의를 실제 투자유치와 산업 협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2월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고위급 정책협의체를 출범시킨 이후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마련했다.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관들은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 핵심 과제는 협약을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산업생태계 확대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기업이 지역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인프라와 규제, 인허가, 인력, 산업 간 연계성 등을 공동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각 지역이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상호 연결해 기업의 투자 선택지를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해양수산부와 지방정부, 지역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동남권이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수도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항만을 중심으로 한 기존 동남권 산업 경쟁력을 미래산업과 투자유치로 확장하고,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공동 투자유치가 실제 기업 투자와 산업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경우 ‘해양수도권’ 구상이 지역균형발전과 초광역 경제권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12241_bzaitnpo.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연결하고 해양·항만을 중심으로 미래산업과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된다.</p>
<p><br /></p>
<p>해양수산부는 8월 13일 부산에서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등 부울경 3개 지방정부와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참여하는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와 지방정부, 지역 경제계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투자 정책을 연계해 동남권의 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과 항만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부울경을 하나의 산업·투자권으로 묶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p>
<p><br /></p>
<p>협약 참여 기관들은 우선 ‘해양수도권’ 조성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 및 해양연관산업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산업, 제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p>
<p><br /></p>
<p>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제도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규제·제도 개선과 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p>
<p><br /></p>
<p>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활동도 추진한다. 부울경이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해양수도권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기 위한 공동 홍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p>
<p><br /></p>
<p><b>해양·항만에서 제조AI·에너지·우주항공까지 산업 생태계 확장</b></p>
<p><br /></p>
<p>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동남권이 보유한 산업 기반을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부울경은 세계적 수준의 항만과 물류 인프라를 비롯해 조선·기계 등 제조업, 에너지산업, 첨단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제조AI와 친환경 에너지, 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산업을 연계할 경우 지역 간 산업 분업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p>
<p><br /></p>
<p>특히 해양·항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산업 생태계를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제조, AI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별 강점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수요를 동남권 전체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이는 지역별로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투자시장으로 제시해 대규모 기업과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p>
<p><br /></p>
<p><b>고위급 정책협의체 이어 상생협약…투자유치 실행 단계로</b></p>
<p><br /></p>
<p>이번 협약은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정책 논의를 실제 투자유치와 산업 협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p>
<p><br /></p>
<p>해양수산부는 올해 2월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고위급 정책협의체를 출범시킨 이후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마련했다.</p>
<p><br /></p>
<p>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관들은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p>
<p><br /></p>
<p>향후 핵심 과제는 협약을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산업생태계 확대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기업이 지역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인프라와 규제, 인허가, 인력, 산업 간 연계성 등을 공동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관건이다.</p>
<p><br /></p>
<p>또한 부산·울산·경남 각 지역이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상호 연결해 기업의 투자 선택지를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p>
<p><br /></p>
<p>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해양수산부와 지방정부, 지역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동남권이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수도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은 해양·항만을 중심으로 한 기존 동남권 산업 경쟁력을 미래산업과 투자유치로 확장하고,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공동 투자유치가 실제 기업 투자와 산업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경우 ‘해양수도권’ 구상이 지역균형발전과 초광역 경제권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013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1:23: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20: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7</guid>
		<title><![CDATA[K-UAM 상용화 본격 시동…국토부, ‘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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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을 기술 실증 단계에서 국민이 실제 이용하는 서비스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 마련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가 2028년 K-UAM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시범운용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지역 단위의 실제 운항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8월 13일 서울에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용구역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UAM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계획과 운영계획서 작성 방법, 신청 절차 등을 공유받을 예정이다.

이번 제도 도입의 핵심은 UAM 사업의 추진 단계를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그동안 고흥 실증단지와 아라뱃길 등에서는 UAM 운항과 교통관리체계 등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 진행돼 왔다. 그러나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검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버티포트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운항에 필요한 공역과 항로를 설정하는 한편, 실제 승객과 화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안전성과 제도적 적합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시범운용구역은 이러한 과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공간이다.

시범운용구역에서는 버티포트 등 UAM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실제 운항에 필요한 항로와 공역을 설계·협의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과 화물 운송, 관광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른 규제 특례를 적용해 실제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부는 현장에서 축적되는 운항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UAM 안전관리체계와 제도 운영방식을 단계적으로 보완하고, 향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특성 반영한 UAM 서비스 모델 구축

시범운용구역 제도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지역 여건에 맞는 UAM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UAM은 기존 지상 교통수단과 달리 항공교통 인프라와 지상 교통망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관광지와 도심을 연결하거나 공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방식 등 지역별 교통 수요에 따라 서비스 모델도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상용화를 추진하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은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받아 해당 지역의 교통·관광·산업 여건에 적합한 UAM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제 운항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정부 입장에서는 지역별 사업을 통해 다양한 운항 모델을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시범사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표준화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할 경우 전국적인 UAM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신청 통해 공역·버티포트·안전관리 사전 검토

국토부는 본 신청에 앞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예비신청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예비신청 단계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꼽히는 공역과 버티포트, 안전관리 등에 대한 사전 검토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기관의 준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운용구역 운영계획서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에는 지난 7월 발표된 ‘초기 상용화 운용모델(안)’을 반영해 시범운용구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UAM 서비스 모델과 버티포트 구성, 운항 방식, 운항 횟수 등 구체적인 운영 기준이 담겼다.

이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구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AI 시티’와 연계…미래 모빌리티 정책 구체화

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국토부는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인공지능과 첨단 교통수단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UAM이 실제 도시 교통망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항공기 자체의 기술력뿐 아니라 버티포트, 공역, 교통관리, 안전관리, 지상교통과의 연계 등 복합적인 정책·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따라서 이번 시범운용구역 지정은 단순한 실증사업 확대를 넘어 UAM 상용화에 필요한 각종 제도를 현장에서 검증하는 정책 실험의 성격도 갖는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시범운용구역은 UAM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첫 단계이자, 2028년 초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UAM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시범운용구역을 중심으로 실제 운항환경과 안전관리체계, 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면서 2028년을 목표로 한 K-UAM 초기 상용화가 기술 중심의 실증을 넘어 실제 도시 교통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11923_bmckxyqf.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심항공교통(UAM)을 기술 실증 단계에서 국민이 실제 이용하는 서비스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 마련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가 2028년 K-UAM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시범운용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지역 단위의 실제 운항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p>
<p><br /></p>
<p>국토교통부는 8월 13일 서울에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용구역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UAM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계획과 운영계획서 작성 방법, 신청 절차 등을 공유받을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제도 도입의 핵심은 UAM 사업의 추진 단계를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p>
<p><br /></p>
<p>그동안 고흥 실증단지와 아라뱃길 등에서는 UAM 운항과 교통관리체계 등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 진행돼 왔다. 그러나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검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버티포트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운항에 필요한 공역과 항로를 설정하는 한편, 실제 승객과 화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안전성과 제도적 적합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p>
<p><br /></p>
<p>국토부가 추진하는 시범운용구역은 이러한 과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공간이다.</p>
<p><br /></p>
<p>시범운용구역에서는 버티포트 등 UAM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실제 운항에 필요한 항로와 공역을 설계·협의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과 화물 운송, 관광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을 운영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른 규제 특례를 적용해 실제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부는 현장에서 축적되는 운항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UAM 안전관리체계와 제도 운영방식을 단계적으로 보완하고, 향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b>지역 특성 반영한 UAM 서비스 모델 구축</b></p>
<p><br /></p>
<p>시범운용구역 제도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지역 여건에 맞는 UAM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p>
<p><br /></p>
<p>UAM은 기존 지상 교통수단과 달리 항공교통 인프라와 지상 교통망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관광지와 도심을 연결하거나 공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방식 등 지역별 교통 수요에 따라 서비스 모델도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초기 상용화를 추진하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은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받아 해당 지역의 교통·관광·산업 여건에 적합한 UAM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제 운항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p>
<p><br /></p>
<p>정부 입장에서는 지역별 사업을 통해 다양한 운항 모델을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시범사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표준화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할 경우 전국적인 UAM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b>예비신청 통해 공역·버티포트·안전관리 사전 검토</b></p>
<p><br /></p>
<p>국토부는 본 신청에 앞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예비신청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예비신청 단계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꼽히는 공역과 버티포트, 안전관리 등에 대한 사전 검토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p>
<p><br /></p>
<p>신청기관의 준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운용구역 운영계획서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p>
<p><br /></p>
<p>가이드라인에는 지난 7월 발표된 ‘초기 상용화 운용모델(안)’을 반영해 시범운용구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UAM 서비스 모델과 버티포트 구성, 운항 방식, 운항 횟수 등 구체적인 운영 기준이 담겼다.</p>
<p><br /></p>
<p>이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구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b>‘K-AI 시티’와 연계…미래 모빌리티 정책 구체화</b></p>
<p><br /></p>
<p>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국토부는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인공지능과 첨단 교통수단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UAM이 실제 도시 교통망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항공기 자체의 기술력뿐 아니라 버티포트, 공역, 교통관리, 안전관리, 지상교통과의 연계 등 복합적인 정책·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p>
<p><br /></p>
<p>따라서 이번 시범운용구역 지정은 단순한 실증사업 확대를 넘어 UAM 상용화에 필요한 각종 제도를 현장에서 검증하는 정책 실험의 성격도 갖는다.</p>
<p><br /></p>
<p>국토교통부 김기훈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시범운용구역은 UAM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첫 단계이자, 2028년 초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UAM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정부가 시범운용구역을 중심으로 실제 운항환경과 안전관리체계, 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면서 2028년을 목표로 한 K-UAM 초기 상용화가 기술 중심의 실증을 넘어 실제 도시 교통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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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5011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1:20: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18: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6</guid>
		<title><![CDATA[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신청]]></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바이오에피스 실험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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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트루다는 미국 제약사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317억 달러(약 46조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Programmed cell Death Protein-1)에 결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억제하고 인체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번에 SB27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적응증에는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6개 질환이 포함됐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동등성을 평가해왔다.

2024년부터 글로벌 4개국 163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14개국 5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했다.

임상 1상에서는 약동학 분석의 주요 지표인 ‘혈중 농도-시간 곡선 아래 면적(AUC)’ 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사전에 설정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임상 3상에서는 치료 24주차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1차 평가 변수로 설정해 유효성을 비교했다. 객관적 반응률은 치료 후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분석 결과 SB27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측면에서도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치료 후 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 비율 역시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품목허가 심사 과정을 통해 SB27의 연구개발 결과를 충실히 설명하고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내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을 조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자가면역질환과 종양질환, 안과질환, 희귀질환 치료제 등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SB27을 포함한 7종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개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5050_aaolnruh.jpg" alt="01.jpg" style="width: 827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바이오에피스 실험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절차에 들어갔다.</p>
<p><br /></p>
<p>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br /></p>
<p>키트루다는 미국 제약사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317억 달러(약 46조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p>
<p><br /></p>
<p>키트루다는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Programmed cell Death Protein-1)에 결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억제하고 인체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작용한다.</p>
<p><br /></p>
<p>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번에 SB27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적응증에는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6개 질환이 포함됐다.</p>
<p><br /></p>
<p>회사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동등성을 평가해왔다.</p>
<p><br /></p>
<p>2024년부터 글로벌 4개국 163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14개국 5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했다.</p>
<p><br /></p>
<p>임상 1상에서는 약동학 분석의 주요 지표인 ‘혈중 농도-시간 곡선 아래 면적(AUC)’ 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사전에 설정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p>
<p><br /></p>
<p>임상 3상에서는 치료 24주차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1차 평가 변수로 설정해 유효성을 비교했다. 객관적 반응률은 치료 후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p>
<p><br /></p>
<p>분석 결과 SB27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측면에서도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치료 후 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 비율 역시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p>
<p><br /></p>
<p>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품목허가 심사 과정을 통해 SB27의 연구개발 결과를 충실히 설명하고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내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을 조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자가면역질환과 종양질환, 안과질환, 희귀질환 치료제 등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SB27을 포함한 7종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개발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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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402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07:51: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07:50: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5</guid>
		<title><![CDATA[짧은 추석 연휴에 단거리 해외여행 인기…동남아 패키지 결제액 46%↓]]></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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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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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 연휴 기간이 4일로 비교적 짧은 가운데 동남아 패키지 여행의 평균 결제액도 지난해 추석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올해 추석 연휴 동남아 지역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들의 평균 1인당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약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당시 100만원 수준의 패키지를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올해는 약 54만원 수준에 해당하는 감소 폭이다.

여기어때는 올해 추석 연휴가 4일로 짧아 장거리보다 비교적 이동 부담이 적은 단거리 해외여행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여기어때의 해외 패키지 예약 비중은 일본이 가장 높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엔화 약세의 영향 속에서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여행업계가 가격과 상품 혜택을 강화하면서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여기어때도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패키지 상품을 확대한다.

이달 말까지 연휴 기간 출발 확정을 보장하는 해외 패키지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오사카와 후쿠오카, 홋카이도, 마츠야마를 비롯해 푸꾸옥, 세부, 장가계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베트남 푸꾸옥의 경우 3박 5일 세미 패키지를 50만원대에 구성했다. 5성급 리조트 숙박과 함께 혼똔섬 케이블카, 테마파크, 마사지 등의 여행 콘텐츠를 포함한 상품이다.

여기어때는 일본 여행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동남아 상품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석 연휴 단거리 해외여행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진현욱 여기어때 패키지사업팀장은 “이번 추석은 ‘알뜰 단거리’가 여행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추석과 비교해 동남아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일본 수요에 더해 동남아 지역까지 단거리 열풍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4256_ldkuscqu.jpg" alt="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 연휴 기간이 4일로 비교적 짧은 가운데 동남아 패키지 여행의 평균 결제액도 지난해 추석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올해 추석 연휴 동남아 지역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들의 평균 1인당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약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p>
<p><br /></p>
<p>지난해 추석 당시 100만원 수준의 패키지를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올해는 약 54만원 수준에 해당하는 감소 폭이다.</p>
<p><br /></p>
<p>여기어때는 올해 추석 연휴가 4일로 짧아 장거리보다 비교적 이동 부담이 적은 단거리 해외여행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실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여기어때의 해외 패키지 예약 비중은 일본이 가장 높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이 뒤를 이었다.</p>
<p><br /></p>
<p>일본은 엔화 약세의 영향 속에서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여행업계가 가격과 상품 혜택을 강화하면서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p>
<p><br /></p>
<p>여기어때도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패키지 상품을 확대한다.</p>
<p><br /></p>
<p>이달 말까지 연휴 기간 출발 확정을 보장하는 해외 패키지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오사카와 후쿠오카, 홋카이도, 마츠야마를 비롯해 푸꾸옥, 세부, 장가계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한다.</p>
<p><br /></p>
<p>베트남 푸꾸옥의 경우 3박 5일 세미 패키지를 50만원대에 구성했다. 5성급 리조트 숙박과 함께 혼똔섬 케이블카, 테마파크, 마사지 등의 여행 콘텐츠를 포함한 상품이다.</p>
<p><br /></p>
<p>여기어때는 일본 여행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동남아 상품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석 연휴 단거리 해외여행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진현욱 여기어때 패키지사업팀장은 “이번 추석은 ‘알뜰 단거리’가 여행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추석과 비교해 동남아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일본 수요에 더해 동남아 지역까지 단거리 열풍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4017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07:43: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07:41: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4</guid>
		<title><![CDATA[외국인 관광객 쇼핑, K-뷰티 넘어 K-패션으로…명동서 ‘프리미엄 패션’ 소비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외국인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헤지스]
      
   
&nbsp;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품목이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을 넘어 국내 패션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실속형 소비뿐 아니라 한국의 색채와 디자인을 담은 프리미엄 패션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K-패션이 새로운 관광 소비 영역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운영하는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2026년 상반기 구매 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약 64%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을 통한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2.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방문객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고객이 외국인 고객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중동, 유럽 등에서도 매장을 찾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패턴에서는 한국적인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한국 전통 오방색에서 영감을 받은 헤지스의 ‘아이코닉’ 시리즈다. 전통적인 색채를 현대적인 디자인에 적용하고 남성과 여성, 키즈 제품에 동일한 컬러 체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명동 스페이스H 서울에서 외국인 고객이 구매하는 아이코닉 티셔츠는 평균 3장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의 약 40%가 같은 제품을 두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중국 고객은 레드와 블루 등 색채가 두드러지거나 브랜드 정체성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는 상품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 고객은 일상이나 출퇴근 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정한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다. 북미와 유럽 고객은 밝은 색상과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상품이나 오버사이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패션 매장의 역할도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페이스H 서울은 K-헤리티지 전시와 아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등을 매장에 접목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한국의 패션과 문화적 요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헤지스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크리에이터와 운영한 ‘헤지스 틱톡 크루’ 1기 활동 이후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방문객과 매출은 직전 3개월과 비교해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헤지스 공식 틱톡 채널의 팔로워도 56% 늘었다.

이어 진행하는 틱톡 크루 2기에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출신 크리에이터 4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패션 상품과 매장을 비롯해 서울의 여행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각자의 시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헤지스는 하반기에도 한국적인 색채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 등을 확대하고, 한국의 실루엣과 색채를 반영한 ‘헤지스 블루’ 컬렉션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쇼핑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중심에서 한국의 색감과 취향을 담은 프리미엄 패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스페이스H 서울을 외국인 고객이 새로운 K-패션과 K-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고 기억하는 대표 쇼핑 코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3924_bqqdppey.jpg" alt="01.jpg" style="width: 827px; height: 55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국인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헤지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품목이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을 넘어 국내 패션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실속형 소비뿐 아니라 한국의 색채와 디자인을 담은 프리미엄 패션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K-패션이 새로운 관광 소비 영역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p>
<p><br /></p>
<p>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운영하는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2026년 상반기 구매 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약 64%로 나타났다.</p>
<p><br /></p>
<p>외국인 고객을 통한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2.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p>
<p><br /></p>
<p>방문객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고객이 외국인 고객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중동, 유럽 등에서도 매장을 찾고 있다.</p>
<p><br /></p>
<p>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패턴에서는 한국적인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p>
<p><br /></p>
<p>대표적인 상품이 한국 전통 오방색에서 영감을 받은 헤지스의 ‘아이코닉’ 시리즈다. 전통적인 색채를 현대적인 디자인에 적용하고 남성과 여성, 키즈 제품에 동일한 컬러 체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실제 명동 스페이스H 서울에서 외국인 고객이 구매하는 아이코닉 티셔츠는 평균 3장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의 약 40%가 같은 제품을 두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p>
<p><br /></p>
<p>국적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중국 고객은 레드와 블루 등 색채가 두드러지거나 브랜드 정체성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는 상품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 고객은 일상이나 출퇴근 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정한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다. 북미와 유럽 고객은 밝은 색상과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상품이나 오버사이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p>
<p><br /></p>
<p>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패션 매장의 역할도 단순한 상품 판매에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스페이스H 서울은 K-헤리티지 전시와 아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등을 매장에 접목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한국의 패션과 문화적 요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p>
<p><br /></p>
<p>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헤지스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크리에이터와 운영한 ‘헤지스 틱톡 크루’ 1기 활동 이후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방문객과 매출은 직전 3개월과 비교해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헤지스 공식 틱톡 채널의 팔로워도 56% 늘었다.</p>
<p><br /></p>
<p>이어 진행하는 틱톡 크루 2기에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출신 크리에이터 4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패션 상품과 매장을 비롯해 서울의 여행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각자의 시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헤지스는 하반기에도 한국적인 색채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 등을 확대하고, 한국의 실루엣과 색채를 반영한 ‘헤지스 블루’ 컬렉션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p>
<p><br /></p>
<p>헤지스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쇼핑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중심에서 한국의 색감과 취향을 담은 프리미엄 패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스페이스H 서울을 외국인 고객이 새로운 K-패션과 K-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고 기억하는 대표 쇼핑 코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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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4015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07:40: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07:37: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3</guid>
		<title><![CDATA[반복 우주발사체 ‘일괄허가’ 가능해진다…우주개발 진흥법 개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와 우주발사체 발사 증가에 대응해 반복 발사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발사장 주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우주발사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전한 우주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1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2027년 2월 12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반복 발사에 대한 일괄허가 도입과 발사안전구역 제도 신설, 국가안보 목적 우주발사체에 대한 국방부장관의 발사허가권 부여다.

먼저 동일한 우주발사체를 반복 발사할 경우 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개정 법률에 따라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려는 자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동일한 발사장에서 동일한 제원의 우주발사체를 두 차례 이상 발사하려는 경우 우주항공청장에게 일괄해 발사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동일한 발사체를 반복적으로 발사하더라도 발사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했다. 앞으로 반복 발사가 예정된 경우 일괄허가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우주항공청은 기대하고 있다.

우주발사체의 안전한 발사와 운용을 위한 ‘발사안전구역’ 제도도 신설된다.

우주항공청장은 발사시설 주변지역을 발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해당 구역에서 건축물이나 해상구조물 등을 설치하려는 경우 우주항공청장과 사전에 협의하도록 했다.

발사안전구역은 우주발사체의 안전한 발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지정하도록 했다. 발사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역 지정에 따른 지역사회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국가안보를 목적으로 하는 우주발사체의 발사허가 체계도 달라진다.

개정 법률은 국가안보상의 목적으로 발사하는 우주발사체에 대해서는 국방부장관이 허가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안보와 관련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거나 보안이 요구되는 우주발사체 발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은 민간 우주발사 시대에 대응하여 발사 절차는 합리화하고 안전관리 체계는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주항공청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우주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3617_rlxduwqa.jpg" alt="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와 우주발사체 발사 증가에 대응해 반복 발사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발사장 주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p>
<p><br /></p>
<p>우주항공청은 국내 우주발사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전한 우주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1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2027년 2월 12일부터 시행된다.</p>
<p><br /></p>
<p>이번 개정의 핵심은 반복 발사에 대한 일괄허가 도입과 발사안전구역 제도 신설, 국가안보 목적 우주발사체에 대한 국방부장관의 발사허가권 부여다.</p>
<p><br /></p>
<p>먼저 동일한 우주발사체를 반복 발사할 경우 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p>
<p><br /></p>
<p>개정 법률에 따라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려는 자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동일한 발사장에서 동일한 제원의 우주발사체를 두 차례 이상 발사하려는 경우 우주항공청장에게 일괄해 발사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기존에는 동일한 발사체를 반복적으로 발사하더라도 발사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했다. 앞으로 반복 발사가 예정된 경우 일괄허가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우주항공청은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우주발사체의 안전한 발사와 운용을 위한 ‘발사안전구역’ 제도도 신설된다.</p>
<p><br /></p>
<p>우주항공청장은 발사시설 주변지역을 발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해당 구역에서 건축물이나 해상구조물 등을 설치하려는 경우 우주항공청장과 사전에 협의하도록 했다.</p>
<p><br /></p>
<p>발사안전구역은 우주발사체의 안전한 발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지정하도록 했다. 발사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역 지정에 따른 지역사회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p>
<p><br /></p>
<p>국가안보를 목적으로 하는 우주발사체의 발사허가 체계도 달라진다.</p>
<p><br /></p>
<p>개정 법률은 국가안보상의 목적으로 발사하는 우주발사체에 대해서는 국방부장관이 허가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안보와 관련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거나 보안이 요구되는 우주발사체 발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p>
<p><br /></p>
<p>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은 민간 우주발사 시대에 대응하여 발사 절차는 합리화하고 안전관리 체계는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주항공청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우주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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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4013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07:3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07:35: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2</guid>
		<title><![CDATA[우주에서 포착한 호수의 ‘녹색 소용돌이’…NASA 위성, 유해 남세균 번성 조기 감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 항공우주국(NASA)은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네바다주 피라미드호에서 발생한 남세균 번성을 위성으로 관측한 모습 [사진= NASA Science X]
      
   
&nbsp;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호수가 거대한 녹색 소용돌이로 뒤덮였다. 우주에서 내려다본 호수에는 짙은 녹색 띠가 물결을 따라 원을 그리며 퍼져 있다. 아름다운 자연현상처럼 보이지만 그 정체는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소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는 남세균(cyanobacteria)의 대규모 번성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네바다주 피라미드호에서 발생한 남세균 번성을 위성으로 관측한 모습을 소개했다. NASA는 이 호수에서 남세균 번성이 거의 매년 발생하며 일부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Landsat 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엽록소 변화를 추적하면 번성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 수질검사와 안전경보 발령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가 이번에 소개한 이미지는 최근 촬영된 것은 아니다. NASA Earth Observatory 자료에 따르면 Landsat 9 위성의 OLI-2(Operational Land Imager-2)가 2024년 10월 8일 피라미드호를 촬영한 것으로, 당시 호수 곳곳에서는 짙은 녹색의 남세균이 거대한 띠를 이루며 번지고 있었다.

피라미드호는 네바다주 리노에서 북동쪽으로 약 56㎞ 떨어진 사막지역에 위치한 기수호다. 마지막 빙하기 당시 지금보다 훨씬 크고 광대했던 고대 라혼탄호(Lake Lahontan)의 흔적으로, 현재는 트러키강(Truckee River)으로부터 대부분의 물을 공급받는다.

이 호수에서는 남세균 번성이 거의 매년 관찰된다. 특히 2024년 가을 발생한 번성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활발했던 사례 가운데 하나였다고 피라미드호 파이우트 부족(Pyramid Lake Paiute Tribe) 수질관리 프로그램은 밝혔다.

당시 상황은 빠르게 악화됐다. 10월 7일 부족 측은 식물플랑크톤이 성장하기 좋은 수질 조건이 형성되고 일부 지역에서 호수의 투명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다음 날 Landsat 9이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녹색 띠가 호수 곳곳에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후에도 번성이 확대돼 10월 15일 전후 절정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피라미드호에서 확인된 주요 남세균은 노둘라리아 스푸미게나(Nodularia spumigena)였다. 따뜻한 기수 환경에서 나타나는 질소고정 남세균으로, 피라미드호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반복적인 번성이 기록돼 왔다.

문제는 이 남세균이 단순히 물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Nodularia spumigena는 ‘노둘라린(nodularin)’이라는 독소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독소는 간에 영향을 미치는 등 사람과 동물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다. 2024년 10월 15일 부족 측은 실제 당시 번성에서 독소가 방출되고 있다고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남세균은 흔히 ‘남조류’ 또는 ‘청록조류(blue-green algae)’라고 불리지만 엄밀하게는 조류가 아니라 광합성을 하는 세균이다. 자연 상태에서도 호수와 강 등 다양한 수생환경에 존재하며 적은 양일 때는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건이 달라지면 상황도 달라진다. 수온이 높아지고 햇빛이 풍부해지는 가운데 질소와 인 같은 영양물질이 증가하면 남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할 수 있다. 네바다주 환경보호국(NDEP)은 높은 수온과 강하고 지속적인 햇빛, 정체되거나 유량이 적은 물, 질소와 인 등 영양물질 증가가 유해 남세균 번성에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남세균이 대규모로 증식해 사람과 동물, 수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태를 ‘유해조류 대발생(Harmful Algal Bloom·HAB)’이라고 부른다. 일부 남세균은 독소를 만들어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영향을 미치고 식수원이나 수상레저 활동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네바다주 환경당국은 의심되는 번성이 나타난 물에서는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물이나 물가에 쌓인 조류에 접근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수백㎞ 상공에서 호수의 변화를 읽는다

NASA가 이번 사례에서 주목한 것은 남세균 자체뿐 아니라 이를 우주에서 감시하는 방법이다.

개별 남세균은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할 만큼 작지만 수많은 개체가 한꺼번에 증식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광합성에 사용되는 엽록소 등의 색소가 호수의 색과 빛의 반사 특성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대규모 번성은 인공위성에서도 포착할 수 있다.

NASA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공동 운영하는 Landsat 위성은 여러 파장의 빛을 측정해 이러한 변화를 관찰한다. NASA는 Landsat을 이용하면 높은 농도의 엽록소-a를 탐지할 수 있으며, 이 같은 변화가 수질관리자에게 잠재적인 유해조류 대발생을 알리는 조기경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피라미드호의 2024년 번성에서도 위성 관측의 역할이 확인됐다. 유럽우주국(ESA)의 Sentinel-3 위성 관측 자료를 활용한 수질 분석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엽록소-a와 남세균 농도를 추정하는 지수가 함께 상승했다. 이 자료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추가 처리를 거쳐 분석됐다.

NASA는 2026년 5월에도 2024년 8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의 Landsat과 Sentinel-2 자료를 연결해 피라미드호의 변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남세균이 급격하게 확산됐다가 다시 감소하는 과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다.

다만 위성사진에 녹색 물질이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독성 남세균’이라고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NASA는 Landsat과 Sentinel 위성이 새로운 조류 번성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위성만으로 해당 번성이 실제 독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판별할 수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독소 존재 여부와 농도를 확인하려면 현장에서 물을 채취해 검사해야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위성관측과 현장 수질검사가 결합된다. 광대한 호수 전체에서 매일 물을 채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위성이 먼저 색과 엽록소 변화를 찾아내면 수질관리자는 이상 징후가 나타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위험성이 확인되면 수영이나 보트 이용을 제한하거나 주민들에게 안전경보를 내리는 식이다. NASA는 이러한 위성 자료가 수질관리기관의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피라미드호 사례는 기후와 수질, 생태계 그리고 첨단 지구관측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수온과 햇빛, 영양물질 등의 조건 변화가 미세한 생물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호수의 색을 바꿀 정도로 커지면 수백㎞ 상공의 위성이 이를 포착한다. 그리고 우주에서 얻은 데이터가 다시 지상의 수질검사와 시민 안전관리 자료로 활용된다.

NASA가 11일 공개한 녹색 소용돌이는 그래서 단순히 아름다운 위성사진만은 아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관찰하는 기술이 수질과 생태계의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람과 동물의 안전을 지키는 환경 감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2533_nutxxihh.jpg" alt="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5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 항공우주국(NASA)은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네바다주 피라미드호에서 발생한 남세균 번성을 위성으로 관측한 모습 [사진= NASA Sci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호수가 거대한 녹색 소용돌이로 뒤덮였다. 우주에서 내려다본 호수에는 짙은 녹색 띠가 물결을 따라 원을 그리며 퍼져 있다. 아름다운 자연현상처럼 보이지만 그 정체는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소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는 남세균(cyanobacteria)의 대규모 번성이다.</p>
<p><br /></p>
<p>미 항공우주국(NASA)은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네바다주 피라미드호에서 발생한 남세균 번성을 위성으로 관측한 모습을 소개했다. NASA는 이 호수에서 남세균 번성이 거의 매년 발생하며 일부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Landsat 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엽록소 변화를 추적하면 번성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 수질검사와 안전경보 발령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NASA가 이번에 소개한 이미지는 최근 촬영된 것은 아니다. NASA Earth Observatory 자료에 따르면 Landsat 9 위성의 OLI-2(Operational Land Imager-2)가 2024년 10월 8일 피라미드호를 촬영한 것으로, 당시 호수 곳곳에서는 짙은 녹색의 남세균이 거대한 띠를 이루며 번지고 있었다.</p>
<p><br /></p>
<p>피라미드호는 네바다주 리노에서 북동쪽으로 약 56㎞ 떨어진 사막지역에 위치한 기수호다. 마지막 빙하기 당시 지금보다 훨씬 크고 광대했던 고대 라혼탄호(Lake Lahontan)의 흔적으로, 현재는 트러키강(Truckee River)으로부터 대부분의 물을 공급받는다.</p>
<p><br /></p>
<p>이 호수에서는 남세균 번성이 거의 매년 관찰된다. 특히 2024년 가을 발생한 번성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활발했던 사례 가운데 하나였다고 피라미드호 파이우트 부족(Pyramid Lake Paiute Tribe) 수질관리 프로그램은 밝혔다.</p>
<p><br /></p>
<p>당시 상황은 빠르게 악화됐다. 10월 7일 부족 측은 식물플랑크톤이 성장하기 좋은 수질 조건이 형성되고 일부 지역에서 호수의 투명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다음 날 Landsat 9이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녹색 띠가 호수 곳곳에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후에도 번성이 확대돼 10월 15일 전후 절정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당시 피라미드호에서 확인된 주요 남세균은 노둘라리아 스푸미게나(Nodularia spumigena)였다. 따뜻한 기수 환경에서 나타나는 질소고정 남세균으로, 피라미드호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반복적인 번성이 기록돼 왔다.</p>
<p><br /></p>
<p>문제는 이 남세균이 단순히 물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Nodularia spumigena는 ‘노둘라린(nodularin)’이라는 독소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독소는 간에 영향을 미치는 등 사람과 동물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다. 2024년 10월 15일 부족 측은 실제 당시 번성에서 독소가 방출되고 있다고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했다.</p>
<p><br /></p>
<p>남세균은 흔히 ‘남조류’ 또는 ‘청록조류(blue-green algae)’라고 불리지만 엄밀하게는 조류가 아니라 광합성을 하는 세균이다. 자연 상태에서도 호수와 강 등 다양한 수생환경에 존재하며 적은 양일 때는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p>
<p><br /></p>
<p>그러나 조건이 달라지면 상황도 달라진다. 수온이 높아지고 햇빛이 풍부해지는 가운데 질소와 인 같은 영양물질이 증가하면 남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할 수 있다. 네바다주 환경보호국(NDEP)은 높은 수온과 강하고 지속적인 햇빛, 정체되거나 유량이 적은 물, 질소와 인 등 영양물질 증가가 유해 남세균 번성에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고 설명한다.</p>
<p><br /></p>
<p>이처럼 남세균이 대규모로 증식해 사람과 동물, 수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태를 ‘유해조류 대발생(Harmful Algal Bloom·HAB)’이라고 부른다. 일부 남세균은 독소를 만들어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영향을 미치고 식수원이나 수상레저 활동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네바다주 환경당국은 의심되는 번성이 나타난 물에서는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물이나 물가에 쌓인 조류에 접근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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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수백㎞ 상공에서 호수의 변화를 읽는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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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SA가 이번 사례에서 주목한 것은 남세균 자체뿐 아니라 이를 우주에서 감시하는 방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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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별 남세균은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할 만큼 작지만 수많은 개체가 한꺼번에 증식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광합성에 사용되는 엽록소 등의 색소가 호수의 색과 빛의 반사 특성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대규모 번성은 인공위성에서도 포착할 수 있다.</p>
<p><br /></p>
<p>NASA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공동 운영하는 Landsat 위성은 여러 파장의 빛을 측정해 이러한 변화를 관찰한다. NASA는 Landsat을 이용하면 높은 농도의 엽록소-a를 탐지할 수 있으며, 이 같은 변화가 수질관리자에게 잠재적인 유해조류 대발생을 알리는 조기경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피라미드호의 2024년 번성에서도 위성 관측의 역할이 확인됐다. 유럽우주국(ESA)의 Sentinel-3 위성 관측 자료를 활용한 수질 분석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엽록소-a와 남세균 농도를 추정하는 지수가 함께 상승했다. 이 자료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추가 처리를 거쳐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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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SA는 2026년 5월에도 2024년 8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의 Landsat과 Sentinel-2 자료를 연결해 피라미드호의 변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남세균이 급격하게 확산됐다가 다시 감소하는 과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다.</p>
<p><br /></p>
<p>다만 위성사진에 녹색 물질이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독성 남세균’이라고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p>
<p><br /></p>
<p>NASA는 Landsat과 Sentinel 위성이 새로운 조류 번성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위성만으로 해당 번성이 실제 독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판별할 수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독소 존재 여부와 농도를 확인하려면 현장에서 물을 채취해 검사해야 한다.</p>
<p><br /></p>
<p>바로 이 지점에서 위성관측과 현장 수질검사가 결합된다. 광대한 호수 전체에서 매일 물을 채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위성이 먼저 색과 엽록소 변화를 찾아내면 수질관리자는 이상 징후가 나타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위험성이 확인되면 수영이나 보트 이용을 제한하거나 주민들에게 안전경보를 내리는 식이다. NASA는 이러한 위성 자료가 수질관리기관의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피라미드호 사례는 기후와 수질, 생태계 그리고 첨단 지구관측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수온과 햇빛, 영양물질 등의 조건 변화가 미세한 생물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호수의 색을 바꿀 정도로 커지면 수백㎞ 상공의 위성이 이를 포착한다. 그리고 우주에서 얻은 데이터가 다시 지상의 수질검사와 시민 안전관리 자료로 활용된다.</p>
<p><br /></p>
<p>NASA가 11일 공개한 녹색 소용돌이는 그래서 단순히 아름다운 위성사진만은 아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관찰하는 기술이 수질과 생태계의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람과 동물의 안전을 지키는 환경 감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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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4007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07:28: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07:25: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1</guid>
		<title><![CDATA[한밤의 대서양서 ‘시호크’ 착함 훈련…미 해군, 제6함대 작전태세 강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한밤중 대서양을 항해하는 미 해군 함정 위로 MH-60S 시호크(Sea Hawk) 헬기가 떠오른 모습 [사진=U.S. Navy]
   
   
&nbsp;
한밤중 대서양을 항해하는 미 해군 함정 위로 MH-60S 시호크(Sea Hawk) 헬기가 떠올랐다. 어둠 속 붉은 조명이 비행갑판을 비추는 가운데 헬기는 함정 위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며 착함을 준비한다. 육상과 달리 끊임없이 움직이는 함정의 좁은 비행갑판에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한 훈련이다.

   

미 해군(U.S. Navy)은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MH-60S 시호크 헬기가 대서양에서 블루리지급 지휘통제함 USS 마운트 휘트니(USS Mount Whitney·LCC 20)를 상대로 실시한 비행갑판 착함자격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미 해군은 게시물에서 “전사로서의 정신은 세상이 잠든 동안 만들어진다(The Warrior Ethos is forged while the world sleeps)”며 야간 훈련 모습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헬기해상전투비행대대 HSC-28 ‘고스트라이더스(Ghostriders)’ 소속 MH-60S 시호크가 마운트 휘트니의 비행갑판 위에서 착함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 해군과 미 국방부 공식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훈련은 최근 새롭게 실시된 것은 아니다. 사진은 미 해군 수석 공보상사(Chief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채드 M. 버틀러(Chad M. Butler)가 촬영한 것으로, 훈련은 지난 5월 19일 대서양에서 진행됐으며 관련 사진은 5월 26일 공개됐다. 미 해군이 이를 8월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다시 소개한 것이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갑판 착함 자격(Deck Landing Qualification)’이다. 해상에서 운용되는 헬기 조종사에게 함정 착함은 필수적인 능력이다. 육상 활주로나 헬기장과 달리 함정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제한돼 있다. 특히 야간에는 시각적 정보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조종사와 비행갑판 요원 간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훈련에 투입된 MH-60S는 미 해군의 대표적인 다목적 헬기다. HSC-28은 MH-60S를 운용하며 병력 수송과 수색·구조, 수직보급,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공중 기뢰대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 부대는 미 제6함대에 직접적인 군수지원과 수색·구조, 의무후송(MEDEVAC) 능력도 제공하고 있다.

   

MH-60S가 훈련을 진행한 USS 마운트 휘트니 역시 일반적인 전투함과는 역할이 다르다.

   

마운트 휘트니는 블루리지급 지휘통제함으로 미 제6함대의 기함이다. 이탈리아 가에타에 전진 배치돼 있으며, 해상에서 함대 지휘부가 광범위한 해군 작전을 지휘할 수 있도록 통신체계와 작전센터를 갖추고 있다. 미 해군은 마운트 휘트니가 훈련뿐 아니라 유사시 국제수역에서 전시작전을 지휘할 수 있는 해상 지휘소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함정에는 미 해군 장병뿐 아니라 미 군사해상수송사령부(MSC) 소속 민간 선원도 함께 근무한다. 미 제6함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승조원은 미 해군 장교와 장병, 민간 선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 해군은 이번 사진을 소개하면서 마운트 휘트니가 제6함대 작전구역에서 예정된 배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적은 미 해군 유럽·아프리카 전력의 전투 수행 능력과 준비태세를 지원하고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의 역내 이해관계를 방어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미 제6함대의 작전 범위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연합·합동 해군작전을 수행한다. 특히 마운트 휘트니는 이러한 작전에서 해상 지휘통제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마운트 휘트니와 HSC-28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HSC-28의 유럽 배치 부대는 마운트 휘트니를 비롯한 제6함대 전력에 직접적인 항공·군수 지원을 제공해 왔다. 2021년에는 HSC-28 파견대의 거점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칠리아의 시고넬라 해군항공기지로 이전됐으며, 미 해군은 당시 이전 목적 가운데 하나로 훈련 기회 확대와 지중해 작전 임무 수행의 유연성 향상을 제시했다.

   

지난 5월에도 마운트 휘트니에서는 HSC-28의 MH-60S를 이용한 착함훈련이 잇따라 실시됐다. 미 해군 공식 사진자료에는 5월 16일 지중해에서 MH-60S가 마운트 휘트니 비행갑판에 착륙하는 장면도 기록돼 있다. 이후 대서양으로 이동한 함정에서 야간 착함훈련이 이어진 것이다.

   

이번에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은 현대 해군의 작전 능력이 함정 자체의 성능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해상에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운용하려면 조종사와 비행갑판 요원, 정비·통제 인력이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각자의 절차를 숙달해야 한다.

   

특히 야간과 악천후처럼 시야와 운항 조건이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함정과 항공기가 연계돼야 수색·구조부터 병력과 물자 수송, 의무후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 해군이 11일 다시 조명한 대서양의 야간 착함훈련은 화려한 전투 장면이라기보다 이러한 일상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해상 작전태세를 유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세계가 잠든 한밤에도 함정과 항공기의 운용 능력을 점검하고 숙련도를 높이는 훈련이 이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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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1021_sbwaamum.jpg" alt="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밤중 대서양을 항해하는 미 해군 함정 위로 MH-60S 시호크(Sea Hawk) 헬기가 떠오른 모습 [사진=U.S. Navy]</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밤중 대서양을 항해하는 미 해군 함정 위로 MH-60S 시호크(Sea Hawk) 헬기가 떠올랐다. 어둠 속 붉은 조명이 비행갑판을 비추는 가운데 헬기는 함정 위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며 착함을 준비한다. 육상과 달리 끊임없이 움직이는 함정의 좁은 비행갑판에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한 훈련이다.</p>
<p>
   <br />
</p>
<p>미 해군(U.S. Navy)은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MH-60S 시호크 헬기가 대서양에서 블루리지급 지휘통제함 USS 마운트 휘트니(USS Mount Whitney·LCC 20)를 상대로 실시한 비행갑판 착함자격훈련 모습을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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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 해군은 게시물에서 “전사로서의 정신은 세상이 잠든 동안 만들어진다(The Warrior Ethos is forged while the world sleeps)”며 야간 훈련 모습을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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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공개된 사진은 헬기해상전투비행대대 HSC-28 ‘고스트라이더스(Ghostriders)’ 소속 MH-60S 시호크가 마운트 휘트니의 비행갑판 위에서 착함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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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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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해군과 미 국방부 공식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훈련은 최근 새롭게 실시된 것은 아니다. 사진은 미 해군 수석 공보상사(Chief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채드 M. 버틀러(Chad M. Butler)가 촬영한 것으로, 훈련은 지난 5월 19일 대서양에서 진행됐으며 관련 사진은 5월 26일 공개됐다. 미 해군이 이를 8월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다시 소개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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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훈련의 핵심은 ‘갑판 착함 자격(Deck Landing Qualification)’이다. 해상에서 운용되는 헬기 조종사에게 함정 착함은 필수적인 능력이다. 육상 활주로나 헬기장과 달리 함정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제한돼 있다. 특히 야간에는 시각적 정보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조종사와 비행갑판 요원 간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p>
<p>
   <br />
</p>
<p>훈련에 투입된 MH-60S는 미 해군의 대표적인 다목적 헬기다. HSC-28은 MH-60S를 운용하며 병력 수송과 수색·구조, 수직보급,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공중 기뢰대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 부대는 미 제6함대에 직접적인 군수지원과 수색·구조, 의무후송(MEDEVAC) 능력도 제공하고 있다.</p>
<p>
   <br />
</p>
<p>MH-60S가 훈련을 진행한 USS 마운트 휘트니 역시 일반적인 전투함과는 역할이 다르다.</p>
<p>
   <br />
</p>
<p>마운트 휘트니는 블루리지급 지휘통제함으로 미 제6함대의 기함이다. 이탈리아 가에타에 전진 배치돼 있으며, 해상에서 함대 지휘부가 광범위한 해군 작전을 지휘할 수 있도록 통신체계와 작전센터를 갖추고 있다. 미 해군은 마운트 휘트니가 훈련뿐 아니라 유사시 국제수역에서 전시작전을 지휘할 수 있는 해상 지휘소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한다.</p>
<p>
   <br />
</p>
<p>함정에는 미 해군 장병뿐 아니라 미 군사해상수송사령부(MSC) 소속 민간 선원도 함께 근무한다. 미 제6함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승조원은 미 해군 장교와 장병, 민간 선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p>
<p>
   <br />
</p>
<p>미 해군은 이번 사진을 소개하면서 마운트 휘트니가 제6함대 작전구역에서 예정된 배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적은 미 해군 유럽·아프리카 전력의 전투 수행 능력과 준비태세를 지원하고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의 역내 이해관계를 방어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미 제6함대의 작전 범위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연합·합동 해군작전을 수행한다. 특히 마운트 휘트니는 이러한 작전에서 해상 지휘통제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p>
<p>
   <br />
</p>
<p>마운트 휘트니와 HSC-28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HSC-28의 유럽 배치 부대는 마운트 휘트니를 비롯한 제6함대 전력에 직접적인 항공·군수 지원을 제공해 왔다. 2021년에는 HSC-28 파견대의 거점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칠리아의 시고넬라 해군항공기지로 이전됐으며, 미 해군은 당시 이전 목적 가운데 하나로 훈련 기회 확대와 지중해 작전 임무 수행의 유연성 향상을 제시했다.</p>
<p>
   <br />
</p>
<p>지난 5월에도 마운트 휘트니에서는 HSC-28의 MH-60S를 이용한 착함훈련이 잇따라 실시됐다. 미 해군 공식 사진자료에는 5월 16일 지중해에서 MH-60S가 마운트 휘트니 비행갑판에 착륙하는 장면도 기록돼 있다. 이후 대서양으로 이동한 함정에서 야간 착함훈련이 이어진 것이다.</p>
<p>
   <br />
</p>
<p>이번에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은 현대 해군의 작전 능력이 함정 자체의 성능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해상에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운용하려면 조종사와 비행갑판 요원, 정비·통제 인력이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각자의 절차를 숙달해야 한다.</p>
<p>
   <br />
</p>
<p>특히 야간과 악천후처럼 시야와 운항 조건이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함정과 항공기가 연계돼야 수색·구조부터 병력과 물자 수송, 의무후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p>
<p>
   <br />
</p>
<p>미 해군이 11일 다시 조명한 대서양의 야간 착함훈련은 화려한 전투 장면이라기보다 이러한 일상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해상 작전태세를 유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세계가 잠든 한밤에도 함정과 항공기의 운용 능력을 점검하고 숙련도를 높이는 훈련이 이어지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99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07:12: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07:09: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70</guid>
		<title><![CDATA[같은 태양 아래 전혀 다른 하늘…행성마다 하늘색이 다른 이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Science&amp;Nature가 제시한 다양한 하늘의 모습&nbsp; [사진=Science&amp;Nature]
   
   
&nbsp;
우리가 다른 행성에 내려선다면 그곳의 하늘을 보고 익숙한 ‘하늘’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늘은 자연스럽게 파란색으로 인식된다. 맑은 낮에는 푸르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붉거나 주황색으로 변한다. 너무 익숙한 풍경이지만 태양계 전체로 시선을 넓히면 파란 하늘은 결코 보편적인 모습이 아니다.

   

같은 태양빛을 받더라도 행성을 둘러싼 대기의 성분과 밀도, 구름과 먼지 입자의 특성이 다르면 빛이 산란되고 흡수되는 방식도 달라진다. 그 결과 어떤 행성에서는 낮에도 하늘이 검고, 어떤 곳에서는 누렇고 뿌연 하늘이 펼쳐지며, 지구와 정반대로 해가 질 때 태양 주변이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이 대표적이다. 수성에는 지구와 같은 의미의 대기가 거의 없다. NASA에 따르면 수성에는 태양풍과 미세운석 충돌 등에 의해 표면에서 튕겨 나온 원자들로 구성된 매우 희박한 외기권(exosphere)만 존재한다.

   

대기가 거의 없다는 것은 태양빛을 사방으로 산란시킬 물질도 거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성 표면에서는 강렬한 태양이 떠 있는 낮에도 주변 하늘은 검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 공간에서 태양이 빛나고 있어도 배경이 검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NASA 역시 지구 저궤도에서는 햇빛을 확산하고 산란시킬 충분한 대기가 없어 태양이 빛나는 상황에서도 하늘이 어둡게 보인다고 설명한다.

   

수성에서 조금 더 태양계 바깥쪽으로 이동하면 전혀 다른 세계가 나타난다. 금성이다.

   

금성은 수성과 반대로 매우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다.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이며 황산으로 이루어진 짙은 구름이 행성을 뒤덮고 있다. 표면의 대기압은 지구 해수면의 약 93배에 달한다.

   

이처럼 두꺼운 대기와 구름층을 통과하면서 태양빛은 강하게 산란되고 흡수된다. 때문에 금성 표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지구의 맑고 푸른 하늘과 크게 다르다. 직접적인 태양빛은 두꺼운 구름에 가려지고, 지표에서는 빛이 대기를 통과하며 만들어낸 흐릿하고 누르스름한 환경이 펼쳐진다. 금성 탐사선이 보내온 표면 영상 역시 이러한 짙은 대기의 영향을 보여준다.

   

반면 지구에서는 질소와 산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기 분자가 가시광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은 푸른빛을 더 강하게 산란시킨다. 이른바 ‘레일리 산란(Rayleigh scattering)’이다. 우리가 낮의 하늘을 파랗게 보는 중요한 이유다.

   

해가 질 무렵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태양빛이 낮보다 훨씬 긴 거리를 대기 속에서 통과하면서 푸른 계열의 빛이 여러 방향으로 산란되고 상대적으로 붉은색과 주황색 계열의 빛이 관찰자에게 도달하기 쉬워진다. 지구의 석양이 붉게 물드는 이유다.

   

그러나 화성에서는 이 익숙한 풍경이 뒤집힌다.

   

화성의 대기는 지구보다 훨씬 희박하지만 미세한 먼지가 떠다닌다. 이 먼지 때문에 낮의 하늘은 붉은빛이나 황갈색, 이른바 버터스카치색 계열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해가 지면 태양 주변이 오히려 푸르게 변한다.

   

NASA의 화성 패스파인더와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퍼서비어런스 등 여러 탐사선은 실제로 화성의 푸른 석양을 촬영했다. NASA는 화성 대기의 미세 먼지가 빛과 상호작용하면서 태양 주변의 푸른빛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특히 일출과 일몰 때는 햇빛이 대기 속을 더 길게 통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다.

   

지구에서는 푸른 낮과 붉은 석양을 보지만 화성에서는 붉거나 황갈색에 가까운 낮과 푸른 석양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

   

목성과 토성에서는 ‘하늘을 올려다본다’는 개념부터 달라진다. 두 행성은 지구처럼 사람이 발을 딛고 설 수 있는 단단한 지표가 없는 거대 가스행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고도에서 관찰하느냐에 따라 보이는 풍경도 크게 달라진다.

   

목성의 상층 대기는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며 여러 종류의 구름층이 존재한다. 상층부에는 암모니아 얼음으로 이루어진 구름이 있고 그 아래로 다른 성분의 구름층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역시 수소와 헬륨이 주성분이며 고도에 따라 구름과 연무의 구조가 달라진다. 우리가 우주에서 바라보는 목성과 토성의 줄무늬 역시 이러한 복잡한 대기 운동의 결과다.

   

태양계 외곽의 천왕성과 해왕성으로 가면 다시 푸른 계열의 행성이 등장한다. 그러나 지구가 파란색으로 보이는 원리와 완전히 같지는 않다.

   

천왕성과 해왕성의 대기에는 수소와 헬륨 외에도 메탄이 존재한다. 메탄은 태양빛 가운데 붉은색 영역을 흡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청록색과 푸른색 계열의 빛이 두드러진다. NASA 역시 두 행성의 색에 메탄에 의한 붉은빛 흡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비슷한 대기를 가진 두 행성 가운데 해왕성이 천왕성보다 더 짙은 푸른색을 띠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 결과 그 차이는 메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허블우주망원경과 제미니 노스 망원경 등의 관측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대기 모델에 따르면 두 행성 모두 여러 층의 연무를 가지고 있지만 천왕성의 특정 연무층이 해왕성보다 두껍다. 이 연무가 천왕성의 색을 상대적으로 희고 옅게 만들어 해왕성보다 연한 청록색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결국 행성의 하늘색은 단순히 태양과 얼마나 가까운가로 결정되지 않는다. 태양에서 출발한 빛이 어떤 대기를 만나고, 그 안에 어떤 기체와 먼지·구름·연무 입자가 존재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만들어진다.

   

대기가 거의 없는 수성에서는 검은 하늘이 펼쳐지고,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와 황산 구름으로 뒤덮인 금성에서는 흐릿한 풍경이 나타난다. 지구에서는 푸른 하늘과 붉은 석양이 펼쳐지는 반면 화성에서는 먼지가 만들어내는 황갈색 하늘과 푸른 석양을 볼 수 있다. 천왕성과 해왕성에서는 메탄과 대기 연무가 각기 다른 푸른빛을 만들어낸다.

   

태양은 하나지만 그 빛을 받아들이는 세계는 모두 다르다. 우리가 매일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는 파란 하늘 역시 우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당연한 풍경이 아니라, 태양빛과 지구 대기가 만들어낸 이 행성만의 특별한 모습인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0423_subhkcyz.jpg" alt="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5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letter-spacing: -0.48px;">Science&amp;Nature가 제시한 다양한 하늘의 모습</span>&nbsp; [사진=Science&amp;Natur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우리가 다른 행성에 내려선다면 그곳의 하늘을 보고 익숙한 ‘하늘’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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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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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늘은 자연스럽게 파란색으로 인식된다. 맑은 낮에는 푸르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붉거나 주황색으로 변한다. 너무 익숙한 풍경이지만 태양계 전체로 시선을 넓히면 파란 하늘은 결코 보편적인 모습이 아니다.</p>
<p>
   <br />
</p>
<p>같은 태양빛을 받더라도 행성을 둘러싼 대기의 성분과 밀도, 구름과 먼지 입자의 특성이 다르면 빛이 산란되고 흡수되는 방식도 달라진다. 그 결과 어떤 행성에서는 낮에도 하늘이 검고, 어떤 곳에서는 누렇고 뿌연 하늘이 펼쳐지며, 지구와 정반대로 해가 질 때 태양 주변이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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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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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이 대표적이다. 수성에는 지구와 같은 의미의 대기가 거의 없다. NASA에 따르면 수성에는 태양풍과 미세운석 충돌 등에 의해 표면에서 튕겨 나온 원자들로 구성된 매우 희박한 외기권(exosphere)만 존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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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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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기가 거의 없다는 것은 태양빛을 사방으로 산란시킬 물질도 거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성 표면에서는 강렬한 태양이 떠 있는 낮에도 주변 하늘은 검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 공간에서 태양이 빛나고 있어도 배경이 검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NASA 역시 지구 저궤도에서는 햇빛을 확산하고 산란시킬 충분한 대기가 없어 태양이 빛나는 상황에서도 하늘이 어둡게 보인다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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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성에서 조금 더 태양계 바깥쪽으로 이동하면 전혀 다른 세계가 나타난다. 금성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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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금성은 수성과 반대로 매우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다.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이며 황산으로 이루어진 짙은 구름이 행성을 뒤덮고 있다. 표면의 대기압은 지구 해수면의 약 93배에 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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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처럼 두꺼운 대기와 구름층을 통과하면서 태양빛은 강하게 산란되고 흡수된다. 때문에 금성 표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지구의 맑고 푸른 하늘과 크게 다르다. 직접적인 태양빛은 두꺼운 구름에 가려지고, 지표에서는 빛이 대기를 통과하며 만들어낸 흐릿하고 누르스름한 환경이 펼쳐진다. 금성 탐사선이 보내온 표면 영상 역시 이러한 짙은 대기의 영향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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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지구에서는 질소와 산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기 분자가 가시광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은 푸른빛을 더 강하게 산란시킨다. 이른바 ‘레일리 산란(Rayleigh scattering)’이다. 우리가 낮의 하늘을 파랗게 보는 중요한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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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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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가 질 무렵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태양빛이 낮보다 훨씬 긴 거리를 대기 속에서 통과하면서 푸른 계열의 빛이 여러 방향으로 산란되고 상대적으로 붉은색과 주황색 계열의 빛이 관찰자에게 도달하기 쉬워진다. 지구의 석양이 붉게 물드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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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화성에서는 이 익숙한 풍경이 뒤집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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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성의 대기는 지구보다 훨씬 희박하지만 미세한 먼지가 떠다닌다. 이 먼지 때문에 낮의 하늘은 붉은빛이나 황갈색, 이른바 버터스카치색 계열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해가 지면 태양 주변이 오히려 푸르게 변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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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SA의 화성 패스파인더와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퍼서비어런스 등 여러 탐사선은 실제로 화성의 푸른 석양을 촬영했다. NASA는 화성 대기의 미세 먼지가 빛과 상호작용하면서 태양 주변의 푸른빛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특히 일출과 일몰 때는 햇빛이 대기 속을 더 길게 통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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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구에서는 푸른 낮과 붉은 석양을 보지만 화성에서는 붉거나 황갈색에 가까운 낮과 푸른 석양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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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목성과 토성에서는 ‘하늘을 올려다본다’는 개념부터 달라진다. 두 행성은 지구처럼 사람이 발을 딛고 설 수 있는 단단한 지표가 없는 거대 가스행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고도에서 관찰하느냐에 따라 보이는 풍경도 크게 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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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목성의 상층 대기는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며 여러 종류의 구름층이 존재한다. 상층부에는 암모니아 얼음으로 이루어진 구름이 있고 그 아래로 다른 성분의 구름층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역시 수소와 헬륨이 주성분이며 고도에 따라 구름과 연무의 구조가 달라진다. 우리가 우주에서 바라보는 목성과 토성의 줄무늬 역시 이러한 복잡한 대기 운동의 결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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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양계 외곽의 천왕성과 해왕성으로 가면 다시 푸른 계열의 행성이 등장한다. 그러나 지구가 파란색으로 보이는 원리와 완전히 같지는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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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왕성과 해왕성의 대기에는 수소와 헬륨 외에도 메탄이 존재한다. 메탄은 태양빛 가운데 붉은색 영역을 흡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청록색과 푸른색 계열의 빛이 두드러진다. NASA 역시 두 행성의 색에 메탄에 의한 붉은빛 흡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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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면 비슷한 대기를 가진 두 행성 가운데 해왕성이 천왕성보다 더 짙은 푸른색을 띠는 이유는 무엇일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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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 결과 그 차이는 메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허블우주망원경과 제미니 노스 망원경 등의 관측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대기 모델에 따르면 두 행성 모두 여러 층의 연무를 가지고 있지만 천왕성의 특정 연무층이 해왕성보다 두껍다. 이 연무가 천왕성의 색을 상대적으로 희고 옅게 만들어 해왕성보다 연한 청록색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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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행성의 하늘색은 단순히 태양과 얼마나 가까운가로 결정되지 않는다. 태양에서 출발한 빛이 어떤 대기를 만나고, 그 안에 어떤 기체와 먼지·구름·연무 입자가 존재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만들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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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기가 거의 없는 수성에서는 검은 하늘이 펼쳐지고,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와 황산 구름으로 뒤덮인 금성에서는 흐릿한 풍경이 나타난다. 지구에서는 푸른 하늘과 붉은 석양이 펼쳐지는 반면 화성에서는 먼지가 만들어내는 황갈색 하늘과 푸른 석양을 볼 수 있다. 천왕성과 해왕성에서는 메탄과 대기 연무가 각기 다른 푸른빛을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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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양은 하나지만 그 빛을 받아들이는 세계는 모두 다르다. 우리가 매일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는 파란 하늘 역시 우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당연한 풍경이 아니라, 태양빛과 지구 대기가 만들어낸 이 행성만의 특별한 모습인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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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994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21:09: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0:04: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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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나무가 된 올빼미…자연과 닮아 자신을 지키는 ‘위장의 지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큰회색올빼미(Great Gray Owl)[사진=‘Edsel James Batuiĝ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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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나무 한 그루를 무심코 바라보면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거칠고 회색빛이 도는 나무껍질 사이로 자세히 시선을 옮기고 나서야 두 개의 노란 눈이 모습을 드러낸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큰회색올빼미(Great Gray Owl)이다.

자연과 과학 분야의 사진을 소개하는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최근 큰회색올빼미가 나무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 사진을 소개하며 “역대 최고의 위장술이라고 해도 될 만큼 뛰어난 위장을 보여주는 큰회색올빼미”라고 표현했다. 사진 속 올빼미의 회색과 갈색이 뒤섞인 깃털 무늬는 뒤편 나무껍질의 색과 질감을 닮아 얼핏 보면 새와 나무의 경계를 구분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처럼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이나 무늬를 이용해 자신의 존재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현상을 생물학에서는 흔히 ‘위장(camouflage)’ 또는 ‘은폐색(cryptic coloration)’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무늬가 아니라 오랜 세대에 걸친 자연선택 과정에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특성이 이어져 온 결과다.

큰회색올빼미의 모습은 이러한 자연의 생존 전략을 잘 보여준다. 미국 오듀본협회(Audubon)는 큰회색올빼미를 북쪽의 울창한 숲과 미국 서부 일부 산악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올빼미로 소개한다. 주로 침엽수림과 습지 주변, 숲과 초지가 만나는 환경에서 생활하며 들쥐와 같은 작은 설치류를 사냥한다. 몸길이는 약 61~84㎝, 날개폭은 약 1.5m에 이를 정도로 크지만 실제 몸집의 상당 부분은 추운 환경을 견디기 위한 두껍고 풍성한 깃털에서 비롯된다.

큰회색올빼미의 회색과 갈색이 섞인 깃털은 숲에서 또 하나의 기능을 발휘한다. 나무줄기의 얼룩덜룩한 색과 거친 표면을 배경으로 앉으면 몸의 윤곽이 주변 풍경에 섞여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실제로 미국 오듀본협회가 큰회색올빼미를 연구하는 현장을 소개한 자료에서도 연구자들이 이 새를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뛰어난 위장 능력을 꼽는다. 나무 위에 앉아 있는 큰회색올빼미의 갈색과 회색 깃털이 소나무의 얼룩진 줄기와 자연스럽게 섞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장은 큰회색올빼미만의 특별한 현상은 아니다. 새들에게 위장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 오듀본협회는 맹금류와 같은 포식자에게는 먹잇감에 들키지 않고 접근하는 데 위장이 유리하고, 반대로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새에게는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방어 수단이 된다고 설명한다. 둥지에서 오랫동안 알을 품어야 하는 새들에게도 주변 환경과 비슷한 깃털은 자신과 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큰회색올빼미의 위장도 단순히 ‘몸을 숨기는 기술’ 하나로만 볼 필요는 없다. 포식자로서 먹잇감에게 자신의 존재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휴식을 취할 때 다른 동물의 눈에 띄는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올빼미가 숲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이 색깔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깃털에 나타나는 가느다란 선과 반점, 명암의 변화는 나무껍질에서 발견되는 불규칙한 무늬와 비슷하다. 배경과 몸의 색이 완전히 똑같지 않더라도 이러한 복잡한 무늬는 몸의 윤곽을 알아보기 어렵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다른 올빼미에서도 비슷한 전략이 관찰된다. 코넬대학교 조류학연구소는 동부가면올빼미(Eastern Screech-Owl)의 회색과 갈색 깃털이 나무껍질의 색과 무늬에 섞여 낮 동안에는 숙련된 탐조가조차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개체가 부러진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위장의 효과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회색형과 갈색형이 존재하는 유럽의 황갈색올빼미(Tawny Owl)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눈이 덮인 환경에서 회색 개체가 갈색 개체보다 사람의 눈에 발견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특정 환경에서 몸 색깔과 배경의 조화가 실제 탐지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자연의 위장술은 결국 환경과 생물이 오랜 시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진화의 결과다. 올빼미가 어느 날 자신의 깃털과 닮은 나무를 ‘선택해 위장하는 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서 살아남고 번식하는 데 유리했던 특징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것이다.

그래서 사진 속 큰회색올빼미가 보여주는 모습은 자연의 생존 방식에 대한 하나의 상징처럼 다가온다. 눈에 띄기 위해 주변보다 화려해지는 대신,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의 색과 무늬 속으로 스며들어 존재를 감춘다. 자연과 싸우기보다 자연의 일부처럼 보이는 것이 생존의 방법이 된 셈이다.

인간에게는 단순한 회색과 갈색의 깃털로 보일지 모르지만 올빼미에게 그것은 오랜 진화가 남긴 생존의 자산이다. 숲과 닮은 색, 나무껍질을 연상시키는 무늬, 움직임을 줄이고 조용히 머무는 행동이 함께할 때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눈앞의 풍경 속에서 거의 사라진다.

World's Amazing Things가 소개한 사진은 바로 그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나무와 구분하기 어려운 큰회색올빼미의 모습은 생물이 환경을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 역시 자연이 선택해 온 중요한 생존 방식임을 보여준다.

수백만 년의 진화가 만들어낸 자연의 지혜는 의외로 단순하다. 때로 살아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연보다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자신을 숨길 만큼 자연과 닮아가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70036_trbtchek.jpg" alt="01.jpg" style="width: 728px; height: 728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28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큰회색올빼미(Great Gray Owl)[사진=‘Edsel James Batuiĝa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숲속 나무 한 그루를 무심코 바라보면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거칠고 회색빛이 도는 나무껍질 사이로 자세히 시선을 옮기고 나서야 두 개의 노란 눈이 모습을 드러낸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큰회색올빼미(Great Gray Owl)이다.</p>
<p><br /></p>
<p>자연과 과학 분야의 사진을 소개하는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최근 큰회색올빼미가 나무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 사진을 소개하며 “역대 최고의 위장술이라고 해도 될 만큼 뛰어난 위장을 보여주는 큰회색올빼미”라고 표현했다. 사진 속 올빼미의 회색과 갈색이 뒤섞인 깃털 무늬는 뒤편 나무껍질의 색과 질감을 닮아 얼핏 보면 새와 나무의 경계를 구분하기조차 쉽지 않다.</p>
<p><br /></p>
<p>이처럼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이나 무늬를 이용해 자신의 존재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현상을 생물학에서는 흔히 ‘위장(camouflage)’ 또는 ‘은폐색(cryptic coloration)’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무늬가 아니라 오랜 세대에 걸친 자연선택 과정에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특성이 이어져 온 결과다.</p>
<p><br /></p>
<p>큰회색올빼미의 모습은 이러한 자연의 생존 전략을 잘 보여준다. 미국 오듀본협회(Audubon)는 큰회색올빼미를 북쪽의 울창한 숲과 미국 서부 일부 산악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올빼미로 소개한다. 주로 침엽수림과 습지 주변, 숲과 초지가 만나는 환경에서 생활하며 들쥐와 같은 작은 설치류를 사냥한다. 몸길이는 약 61~84㎝, 날개폭은 약 1.5m에 이를 정도로 크지만 실제 몸집의 상당 부분은 추운 환경을 견디기 위한 두껍고 풍성한 깃털에서 비롯된다.</p>
<p><br /></p>
<p>큰회색올빼미의 회색과 갈색이 섞인 깃털은 숲에서 또 하나의 기능을 발휘한다. 나무줄기의 얼룩덜룩한 색과 거친 표면을 배경으로 앉으면 몸의 윤곽이 주변 풍경에 섞여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p>
<p><br /></p>
<p>실제로 미국 오듀본협회가 큰회색올빼미를 연구하는 현장을 소개한 자료에서도 연구자들이 이 새를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뛰어난 위장 능력을 꼽는다. 나무 위에 앉아 있는 큰회색올빼미의 갈색과 회색 깃털이 소나무의 얼룩진 줄기와 자연스럽게 섞인다는 것이다.</p>
<p><br /></p>
<p>이러한 위장은 큰회색올빼미만의 특별한 현상은 아니다. 새들에게 위장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 오듀본협회는 맹금류와 같은 포식자에게는 먹잇감에 들키지 않고 접근하는 데 위장이 유리하고, 반대로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새에게는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방어 수단이 된다고 설명한다. 둥지에서 오랫동안 알을 품어야 하는 새들에게도 주변 환경과 비슷한 깃털은 자신과 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p>
<p><br /></p>
<p>따라서 큰회색올빼미의 위장도 단순히 ‘몸을 숨기는 기술’ 하나로만 볼 필요는 없다. 포식자로서 먹잇감에게 자신의 존재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휴식을 취할 때 다른 동물의 눈에 띄는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올빼미가 숲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이 색깔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깃털에 나타나는 가느다란 선과 반점, 명암의 변화는 나무껍질에서 발견되는 불규칙한 무늬와 비슷하다. 배경과 몸의 색이 완전히 똑같지 않더라도 이러한 복잡한 무늬는 몸의 윤곽을 알아보기 어렵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p>
<p><br /></p>
<p>다른 올빼미에서도 비슷한 전략이 관찰된다. 코넬대학교 조류학연구소는 동부가면올빼미(Eastern Screech-Owl)의 회색과 갈색 깃털이 나무껍질의 색과 무늬에 섞여 낮 동안에는 숙련된 탐조가조차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개체가 부러진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p>
<p><br /></p>
<p>위장의 효과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회색형과 갈색형이 존재하는 유럽의 황갈색올빼미(Tawny Owl)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눈이 덮인 환경에서 회색 개체가 갈색 개체보다 사람의 눈에 발견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특정 환경에서 몸 색깔과 배경의 조화가 실제 탐지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br /></p>
<p>자연의 위장술은 결국 환경과 생물이 오랜 시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진화의 결과다. 올빼미가 어느 날 자신의 깃털과 닮은 나무를 ‘선택해 위장하는 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서 살아남고 번식하는 데 유리했던 특징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것이다.</p>
<p><br /></p>
<p>그래서 사진 속 큰회색올빼미가 보여주는 모습은 자연의 생존 방식에 대한 하나의 상징처럼 다가온다. 눈에 띄기 위해 주변보다 화려해지는 대신,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의 색과 무늬 속으로 스며들어 존재를 감춘다. 자연과 싸우기보다 자연의 일부처럼 보이는 것이 생존의 방법이 된 셈이다.</p>
<p><br /></p>
<p>인간에게는 단순한 회색과 갈색의 깃털로 보일지 모르지만 올빼미에게 그것은 오랜 진화가 남긴 생존의 자산이다. 숲과 닮은 색, 나무껍질을 연상시키는 무늬, 움직임을 줄이고 조용히 머무는 행동이 함께할 때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눈앞의 풍경 속에서 거의 사라진다.</p>
<p><br /></p>
<p>World's Amazing Things가 소개한 사진은 바로 그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나무와 구분하기 어려운 큰회색올빼미의 모습은 생물이 환경을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 역시 자연이 선택해 온 중요한 생존 방식임을 보여준다.</p>
<p><br /></p>
<p>수백만 년의 진화가 만들어낸 자연의 지혜는 의외로 단순하다. 때로 살아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연보다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자신을 숨길 만큼 자연과 닮아가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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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992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21:11: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2:00: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68</guid>
		<title><![CDATA[우주의 아름다운 ‘나비’, 날개 속에서는 시속 96만㎞ 가스가 흐른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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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비성운(Butterfly Nebula)’으로 불리는 NGC 6302의 모습 [사진=NASA Universe X]
      
   
&nbsp;
우주 공간에 거대한 나비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의 성운이 있다. 아름답고 고요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 안에서는 섭씨 약 2만 도에 달하는 뜨거운 가스가 시속 96만㎞가 넘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과학 공식 X 계정 ‘NASA Universe’는 11일 ‘나비성운(Butterfly Nebula)’으로 불리는 NGC 6302의 모습을 소개했다. NASA는 “이 천상의 나비는 평온해 보일지 모르지만, 날개는 실제로 화씨 3만6천 도가 넘는 가스가 소용돌이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NASA에 따르면 이 가스는 시속 60만 마일, 약 96만㎞가 넘는 속도로 우주 공간을 이동한다. 같은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고 단순 계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약 24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빠르기다.

나비성운은 우리 은하의 전갈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3,800광년 떨어져 있다. ‘벌레성운(Bug Nebula)’이라고도 불리며, 양쪽으로 펼쳐진 날개 모양의 가스 구조는 2광년 이상에 걸쳐 이어진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 거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름은 ‘행성상성운(planetary nebula)’으로 분류되지만 행성과는 관계가 없다. 행성상성운은 별이 생애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외부 가스층을 우주 공간으로 방출해 만들어지는 천체다. 과거 작은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일부 성운이 둥근 행성처럼 보인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NGC 6302 역시 한 별이 생을 마감해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NASA에 따르면 성운 중심에는 한때 태양 질량의 약 5배에 달했던 별이 자리하고 있다. 이 별이 외부 가스층을 방출한 뒤 강력한 자외선을 내뿜으면서 주변으로 흩어진 물질을 빛나게 하고 있다.

성운 중심의 별은 극도로 뜨겁다. 표면 온도는 화씨 약 40만 도, 섭씨로 환산하면 약 22만 도로 추정되며 우리 은하에서 알려진 가장 뜨거운 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성운을 이루는 가스 역시 약 섭씨 2만 도로 일반적인 행성상성운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온도를 보인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정작 이 뜨거운 중심별을 볼 수 없다. 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도넛 모양의 먼지 띠가 중심별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먼지 구조는 별에서 방출되는 물질의 흐름을 제한하고, 가스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뻗어나가도록 만든다. 그 결과 지금과 같은 나비 또는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가 만들어졌다.

현재 빛나고 있는 가스는 중심별이 약 2,200년에 걸쳐 방출한 외부층이다. 가스가 모두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먼저 방출돼 상대적으로 느리게 이동하던 가스를 이후 빠르게 방출된 가스가 따라잡으면서 충돌하고, 일부에서는 충격파가 발생한다.

별이 진화하면서 방출 방식도 달라졌다. NASA는 이 별이 과거 거대한 적색거성 단계로 진화한 뒤 외부층을 잃었으며, 일부 가스는 비교적 느린 속도로 적도 방향에서 방출돼 중심부의 도넛 형태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이후 더 빠른 물질이 이 구조와 수직 방향으로 분출되면서 길게 뻗은 나비 날개가 형성됐다.

중심별이 더욱 뜨거워진 뒤에는 상황이 한층 격렬해졌다. 시속 200만 마일, 약 320만㎞가 넘는 속도의 강력한 항성풍이 이미 형성돼 있던 날개 모양의 가스 구조와 충돌하면서 성운의 모습을 다시 변화시켰다.

사진 속 화려한 색에도 과학적 정보가 담겨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서로 다른 필터를 이용해 산소와 헬륨, 수소, 질소, 황 등이 방출하는 특정 파장의 빛을 관측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성운을 구성하는 가스의 온도와 밀도, 화학적 조성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사진 가장자리의 붉은색은 주로 질소가 방출하는 빛이며, 일부 밝은 흰색 영역은 빠른 가스가 먼저 방출된 느린 가스와 충돌하면서 충격파가 발생하는 곳과 관련돼 있다.

NASA Universe가 11일 소개한 사진은 새롭게 촬영된 이미지는 아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의 광시야카메라3(WFC3)가 2009년 7월 27일 자외선과 가시광선으로 약 6시간30분 동안 관측한 자료를 합성한 것으로, 같은 해 9월 공개됐다.

멀리서 바라본 나비성운은 우주에 펼쳐진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그러나 화려한 두 날개는 한 별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신의 외부 물질을 우주로 방출하면서 남긴 흔적이다. 초고온의 중심별과 시속 수십만㎞로 움직이는 가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파가 함께 만들어낸 나비의 모습은 별의 죽음이 얼마나 역동적인 우주 현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1065624_uowamaya.jpg" alt="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비성운(Butterfly Nebula)’으로 불리는 NGC 6302의 모습 [사진=NASA Univers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우주 공간에 거대한 나비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의 성운이 있다. 아름답고 고요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 안에서는 섭씨 약 2만 도에 달하는 뜨거운 가스가 시속 96만㎞가 넘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p>
<p><br /></p>
<p>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과학 공식 X 계정 ‘NASA Universe’는 11일 ‘나비성운(Butterfly Nebula)’으로 불리는 NGC 6302의 모습을 소개했다. NASA는 “이 천상의 나비는 평온해 보일지 모르지만, 날개는 실제로 화씨 3만6천 도가 넘는 가스가 소용돌이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NASA에 따르면 이 가스는 시속 60만 마일, 약 96만㎞가 넘는 속도로 우주 공간을 이동한다. 같은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고 단순 계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약 24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빠르기다.</p>
<p><br /></p>
<p>나비성운은 우리 은하의 전갈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3,800광년 떨어져 있다. ‘벌레성운(Bug Nebula)’이라고도 불리며, 양쪽으로 펼쳐진 날개 모양의 가스 구조는 2광년 이상에 걸쳐 이어진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 거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p>
<p><br /></p>
<p>이름은 ‘행성상성운(planetary nebula)’으로 분류되지만 행성과는 관계가 없다. 행성상성운은 별이 생애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외부 가스층을 우주 공간으로 방출해 만들어지는 천체다. 과거 작은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일부 성운이 둥근 행성처럼 보인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p>
<p><br /></p>
<p>NGC 6302 역시 한 별이 생을 마감해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NASA에 따르면 성운 중심에는 한때 태양 질량의 약 5배에 달했던 별이 자리하고 있다. 이 별이 외부 가스층을 방출한 뒤 강력한 자외선을 내뿜으면서 주변으로 흩어진 물질을 빛나게 하고 있다.</p>
<p><br /></p>
<p>성운 중심의 별은 극도로 뜨겁다. 표면 온도는 화씨 약 40만 도, 섭씨로 환산하면 약 22만 도로 추정되며 우리 은하에서 알려진 가장 뜨거운 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성운을 이루는 가스 역시 약 섭씨 2만 도로 일반적인 행성상성운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온도를 보인다.</p>
<p><br /></p>
<p>하지만 사진에서는 정작 이 뜨거운 중심별을 볼 수 없다. 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도넛 모양의 먼지 띠가 중심별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먼지 구조는 별에서 방출되는 물질의 흐름을 제한하고, 가스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뻗어나가도록 만든다. 그 결과 지금과 같은 나비 또는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가 만들어졌다.</p>
<p><br /></p>
<p>현재 빛나고 있는 가스는 중심별이 약 2,200년에 걸쳐 방출한 외부층이다. 가스가 모두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먼저 방출돼 상대적으로 느리게 이동하던 가스를 이후 빠르게 방출된 가스가 따라잡으면서 충돌하고, 일부에서는 충격파가 발생한다.</p>
<p><br /></p>
<p>별이 진화하면서 방출 방식도 달라졌다. NASA는 이 별이 과거 거대한 적색거성 단계로 진화한 뒤 외부층을 잃었으며, 일부 가스는 비교적 느린 속도로 적도 방향에서 방출돼 중심부의 도넛 형태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이후 더 빠른 물질이 이 구조와 수직 방향으로 분출되면서 길게 뻗은 나비 날개가 형성됐다.</p>
<p><br /></p>
<p>중심별이 더욱 뜨거워진 뒤에는 상황이 한층 격렬해졌다. 시속 200만 마일, 약 320만㎞가 넘는 속도의 강력한 항성풍이 이미 형성돼 있던 날개 모양의 가스 구조와 충돌하면서 성운의 모습을 다시 변화시켰다.</p>
<p><br /></p>
<p>사진 속 화려한 색에도 과학적 정보가 담겨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서로 다른 필터를 이용해 산소와 헬륨, 수소, 질소, 황 등이 방출하는 특정 파장의 빛을 관측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성운을 구성하는 가스의 온도와 밀도, 화학적 조성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사진 가장자리의 붉은색은 주로 질소가 방출하는 빛이며, 일부 밝은 흰색 영역은 빠른 가스가 먼저 방출된 느린 가스와 충돌하면서 충격파가 발생하는 곳과 관련돼 있다.</p>
<p><br /></p>
<p>NASA Universe가 11일 소개한 사진은 새롭게 촬영된 이미지는 아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의 광시야카메라3(WFC3)가 2009년 7월 27일 자외선과 가시광선으로 약 6시간30분 동안 관측한 자료를 합성한 것으로, 같은 해 9월 공개됐다.</p>
<p><br /></p>
<p>멀리서 바라본 나비성운은 우주에 펼쳐진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그러나 화려한 두 날개는 한 별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신의 외부 물질을 우주로 방출하면서 남긴 흔적이다. 초고온의 중심별과 시속 수십만㎞로 움직이는 가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파가 함께 만들어낸 나비의 모습은 별의 죽음이 얼마나 역동적인 우주 현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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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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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06:57: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06:55:34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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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세계 인구이동 20여 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AI로 35년 이동지도 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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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전 세계 국가 간 인구이동 규모가 2000년 이후 20여 년 만에 거의 세 배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국제이동 통계가 5년 또는 10년 단위의 인구자료에 의존하면서 놓쳐왔던 연도별 이동 변화를 딥러닝으로 재구성한 결과다.

   

&nbsp;
국제학술지 Nature에 6월 10일 발표된 ‘딥러닝을 활용한 인류 이주 40년(Deep learning four decades of human migration)’에서 토머스 개스킨(Thomas Gaskin)과 가이 J. 에이블(Guy J. Abel) 연구팀은 전 세계 230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 간 연간 인구이동을 추정한 새로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nbsp;
연구진은 공식 이민통계와 인구센서스, 유엔의 국제이주자 재고 자료, 순이동 추계, 기존 이주흐름 자료, 디지털 기반 이동자료 등을 통합하고 지리·경제·문화·정치적 요인을 반영한 딥러닝 모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통계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국가 간 이동의 연도별 변화를 복원했다.

   


   2000년 연 1,300만 명→2023년 3,500만 명


   

연구 결과 전 세계 연간 국제이동 규모는 2000년 약 1,300만 명에서 2023년 약 3,5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20여 년 만에 약 2.7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 증가는 단순히 세계 인구가 늘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연구진이 인구 규모를 고려한 1인당 이동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즉 세계 인구 증가 속도보다 국가 간 이동이 더 빠르게 늘었다는 의미다.

   

기존 국제이동 연구에서는 전 세계 이동률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러한 인식이 상당 부분 기존 데이터의 시간적 해상도가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의 국제이주자 자료는 주로 5년 단위, 세계은행 관련 자료는 10년 단위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식은 특정 시점에 한 국가에 거주하는 외국 출생자의 숫자는 보여주지만 그들이 정확히 언제 이동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두 시점 사이에 전쟁이나 경제위기, 자연재해가 발생해 대규모 이동이 일어났다가 일부가 다시 돌아갔다면 5년 단위 자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이동량을 연 단위로 추정해 이런 문제를 보완했다.

   


   금융위기·코로나 때는 이동 감소


   

연도별 데이터를 분석하자 국제이동의 흐름을 바꾼 주요 사건들도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이동 규모는 2000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인구이동이 장기적인 경제·인구구조 변화뿐 아니라 경제위기와 국경통제 같은 단기적인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연구진은 2000년 이후의 장기적인 국제이동 증가가 특정 전쟁이나 재난과 같은 단발성 충격보다는 경제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등 장기적인 요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했다.

   


   남아시아에서 중동으로…2010년 이후 1,900만 명 이동


   

이번 연구에서 특히 두드러진 변화 가운데 하나는 남아시아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노동이동이다.

   

연구진은 2010년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한 사람이 모두 약 1,9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평균 약 135만 명이다.

   

이는 1990년 이후 전체 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 1,360만 명보다 많은 규모다.

   

특히 2010년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한 사람은 연평균 약 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흐름은 국제이동의 중심축이 기존에 주로 연구됐던 중남미-미국 또는 유럽 중심의 이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유럽 내부 이동도 크게 증가


   

유럽은 전체 연구기간 동안 지역 내부 이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유럽 내부의 연간 총 이동량은 약 300만 명 수준까지 증가했다.

   

특히 2000년대와 2010년대 유럽연합(EU)의 동유럽 확대와 솅겐지역 확장은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의 이동 증가와 함께 나타났다.

   

1990년 이후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 이동한 사람은 약 2,000만 명, 연평균 약 60만 명으로 추정됐다.

   

1991년 소련 해체 직후에는 유럽 내부에서 약 202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폴란드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출생자가 약 80만7,000명을 차지했다.

   


   기존 통계가 잘 잡지 못한 ‘글로벌 사우스’ 이동


   

이번 연구가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기존 국제이동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의 이동 흐름을 연도별로 추정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기존 연간 국제이동 자료가 통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구 고소득 국가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국제이동 연구 자체가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국가’의 관점에 편향될 수 있었다.

   

이번 데이터에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내부의 이동도 보다 세밀하게 나타났다.

   

남수단에서는 2013년 이후 내전으로 주변국 에티오피아 등으로 대규모 인구이동이 발생했고, 나이지리아에서도 보코하람의 무장활동이 격화된 시기에 주변국으로의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2013~2014년 사이 나이지리아 출생자 약 7만9,000명이 차드와 니제르, 카메룬 등 인접국으로 이동하거나 피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약 4만5,000명이 니제르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9~2019년 전체로 보면 나이지리아에서 이들 세 국가로 이동한 사람은 약 25만 명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는 국내에서 이동한 사람은 포함하지 않는 국가 간 국제이동 수치다. 같은 시기 폭력사태로 발생한 국내실향민은 국제기구 추산으로 훨씬 많다.

   


   딥러닝에 18개 변수 입력


   

연구진은 국제이동을 추정하기 위해 심층 순환신경망(deep recurrent neural network)을 사용했다.

   

모델에는 국가 간 거리와 경제상황, 문화적 관계, 인구학적 특성, 정치적 상황 등 18개의 설명변수가 활용됐다.

   

순환신경망은 특정 연도의 조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이동 패턴을 함께 학습해 장기간 지속되는 이동흐름과 단기적인 변화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공식 국제이동 통계와 유엔의 이주자 재고자료, 순이동 추계, 일부 유럽의 양자간 이동자료, 페이스북 위치자료 등을 학습자료로 사용했다.

   

연구진은 하나의 신경망 결과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신경망을 결합한 앙상블 방식도 적용했다.

   

총 1,500개의 샘플을 활용해 추정값 주변의 불확실성 범위를 함께 제시했다.

   


   AI가 ‘실제 이동을 직접 관측’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결과를 이해할 때 중요한 점이 있다.

   

딥러닝이 1990년 이후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이동을 직접 관찰하거나 추적한 것은 아니다.

   

실제 관측된 공식통계와 인구자료, 디지털 자료 등을 학습한 뒤 자료가 없거나 불완전한 국가와 연도의 이동량을 모델이 추정한 것이다.

   

따라서 3,500만 명과 같은 숫자 역시 전 세계에서 국경을 넘은 사람을 모두 직접 집계한 통계가 아니라 여러 자료와 모델을 이용한 추정치다.

   

연구진도 이에 따라 국가별 추정치에 불확실성 범위를 함께 제공했다.

   


   아프리카 추정의 불확실성 상대적으로 높아


   

데이터의 질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다.

   

유럽과 다른 고소득 서구 국가에서는 공식 국제이동 자료가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에 모델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통계자료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추정 불확실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지역적 차이를 단순한 모델의 약점으로만 보기보다는 앞으로 어디에서 국제이동 관련 통계를 더 적극적으로 수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법·미등록 이동은 공식통계 자체에서 포착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이민자 수’와 ‘연간 이동자 수’도 구분해야


   

이번 연구에서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개념은 ‘이주자 재고(migrant stock)’와 ‘이주 흐름(migration flow)’의 차이다.

   

이주자 재고는 특정 시점에 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출생자의 숫자다.

   

반면 이번 연구의 핵심인 이주 흐름은 일정 기간 실제로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한 사람의 규모를 의미한다.

   

따라서 2023년 세계 국제이동 규모 약 3,500만 명이라는 결과를 ‘세계 이민자 전체가 3,500만 명’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는 해당 연도에 국가 간 이동이 발생한 것으로 연구진이 추정한 연간 이동량이다.

   

기후·분쟁과 인구이동 연구에도 활용 가능

   

연 단위 국제이동 데이터가 확보되면서 향후 인구이동의 원인을 분석하는 연구도 보다 정밀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5년 또는 10년 단위 자료에서는 특정 연도에 발생한 가뭄이나 홍수, 전쟁, 경기침체, 정책 변화와 실제 인구이동 사이의 시간적 관계를 분석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번 데이터가 경제변화와 분쟁, 기후, 정책개혁 등 연도별 자료와 직접 결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인구이동 연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해수면 상승 같은 환경충격과 이동량의 변화를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연구 자체가 ‘기후변화가 국제이동을 얼마나 증가시켰는지’를 측정한 연구는 아니다.

   

연구진은 기후와 환경위기를 인구이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지만, 이번 논문의 핵심은 이동 원인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연도별 국가 간 이동흐름을 일관된 방식으로 추정하는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제이동 정책도 ‘5년 단위 통계’에서 연간 데이터로

   

이번 연구는 국제이동 정책에서 데이터의 시간적 해상도가 중요하다는 점도 보여준다.

   

전쟁과 자연재해, 경기침체, 감염병과 같은 사건은 몇 달 또는 1~2년 사이에도 대규모 인구이동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5년 단위 통계에서는 이러한 급격한 움직임이 평균화돼 사라질 수 있다.

   

연구진이 구축한 연간 데이터는 어느 국가에서 어느 국가로 사람들이 이동했는지를 연도별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난민·노동시장·주택·교육·사회복지 정책 수립에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

   

특히 데이터가 부족했던 글로벌 사우스의 이동경로를 포함했다는 점은 국제이동 연구의 지역적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연구에 사용한 학습자료와 추정 데이터, 훈련된 신경망과 코드를 모두 공개했다.

   

외부 연구자들이 추정 방법과 결과를 검증하고 새로운 인구·기후·사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이 부족한 사회통계를 단순히 대신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흩어진 현실 자료를 통합해 기존 통계가 보지 못했던 흐름을 복원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국제이동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통계의 사각지대가 가장 큰지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데이터는 향후 인구정책과 노동시장, 난민·이주정책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인간 이동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212054_posftzwv.jpg" alt="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 세계 국가 간 인구이동 규모가 2000년 이후 20여 년 만에 거의 세 배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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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존 국제이동 통계가 5년 또는 10년 단위의 인구자료에 의존하면서 놓쳐왔던 연도별 이동 변화를 딥러닝으로 재구성한 결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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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국제학술지 Nature에 6월 10일 발표된 ‘딥러닝을 활용한 인류 이주 40년(Deep learning four decades of human migration)’에서 토머스 개스킨(Thomas Gaskin)과 가이 J. 에이블(Guy J. Abel) 연구팀은 전 세계 230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 간 연간 인구이동을 추정한 새로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p>
<p>&nbsp;</p>
<p>연구진은 공식 이민통계와 인구센서스, 유엔의 국제이주자 재고 자료, 순이동 추계, 기존 이주흐름 자료, 디지털 기반 이동자료 등을 통합하고 지리·경제·문화·정치적 요인을 반영한 딥러닝 모델을 적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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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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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통해 기존 통계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국가 간 이동의 연도별 변화를 복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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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000년 연 1,300만 명→2023년 3,500만 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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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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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 결과 전 세계 연간 국제이동 규모는 2000년 약 1,300만 명에서 2023년 약 3,5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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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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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여 년 만에 약 2.7배로 늘어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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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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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증가는 단순히 세계 인구가 늘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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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이 인구 규모를 고려한 1인당 이동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즉 세계 인구 증가 속도보다 국가 간 이동이 더 빠르게 늘었다는 의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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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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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존 국제이동 연구에서는 전 세계 이동률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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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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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연구진은 이러한 인식이 상당 부분 기존 데이터의 시간적 해상도가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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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의 국제이주자 자료는 주로 5년 단위, 세계은행 관련 자료는 10년 단위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식은 특정 시점에 한 국가에 거주하는 외국 출생자의 숫자는 보여주지만 그들이 정확히 언제 이동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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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를 들어 두 시점 사이에 전쟁이나 경제위기, 자연재해가 발생해 대규모 이동이 일어났다가 일부가 다시 돌아갔다면 5년 단위 자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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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는 이동량을 연 단위로 추정해 이런 문제를 보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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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금융위기·코로나 때는 이동 감소</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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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도별 데이터를 분석하자 국제이동의 흐름을 바꾼 주요 사건들도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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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세계적인 이동 규모는 2000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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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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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인구이동이 장기적인 경제·인구구조 변화뿐 아니라 경제위기와 국경통제 같은 단기적인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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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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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연구진은 2000년 이후의 장기적인 국제이동 증가가 특정 전쟁이나 재난과 같은 단발성 충격보다는 경제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등 장기적인 요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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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남아시아에서 중동으로…2010년 이후 1,900만 명 이동</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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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에서 특히 두드러진 변화 가운데 하나는 남아시아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노동이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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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2010년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한 사람이 모두 약 1,9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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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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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평균 약 135만 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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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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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1990년 이후 전체 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 1,360만 명보다 많은 규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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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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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2010년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한 사람은 연평균 약 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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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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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흐름은 국제이동의 중심축이 기존에 주로 연구됐던 중남미-미국 또는 유럽 중심의 이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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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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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유럽 내부 이동도 크게 증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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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은 전체 연구기간 동안 지역 내부 이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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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유럽 내부의 연간 총 이동량은 약 300만 명 수준까지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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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2000년대와 2010년대 유럽연합(EU)의 동유럽 확대와 솅겐지역 확장은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의 이동 증가와 함께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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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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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0년 이후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 이동한 사람은 약 2,000만 명, 연평균 약 60만 명으로 추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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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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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1년 소련 해체 직후에는 유럽 내부에서 약 202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폴란드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출생자가 약 80만7,000명을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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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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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기존 통계가 잘 잡지 못한 ‘글로벌 사우스’ 이동</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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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가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기존 국제이동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의 이동 흐름을 연도별로 추정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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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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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기존 연간 국제이동 자료가 통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구 고소득 국가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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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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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결과 국제이동 연구 자체가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국가’의 관점에 편향될 수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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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데이터에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내부의 이동도 보다 세밀하게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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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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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수단에서는 2013년 이후 내전으로 주변국 에티오피아 등으로 대규모 인구이동이 발생했고, 나이지리아에서도 보코하람의 무장활동이 격화된 시기에 주변국으로의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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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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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2013~2014년 사이 나이지리아 출생자 약 7만9,000명이 차드와 니제르, 카메룬 등 인접국으로 이동하거나 피란한 것으로 추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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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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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가운데 약 4만5,000명이 니제르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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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9~2019년 전체로 보면 나이지리아에서 이들 세 국가로 이동한 사람은 약 25만 명으로 추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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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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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는 국내에서 이동한 사람은 포함하지 않는 국가 간 국제이동 수치다. 같은 시기 폭력사태로 발생한 국내실향민은 국제기구 추산으로 훨씬 많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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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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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딥러닝에 18개 변수 입력</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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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국제이동을 추정하기 위해 심층 순환신경망(deep recurrent neural network)을 사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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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모델에는 국가 간 거리와 경제상황, 문화적 관계, 인구학적 특성, 정치적 상황 등 18개의 설명변수가 활용됐다.</p>
<p>
   <br />
</p>
<p>순환신경망은 특정 연도의 조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이동 패턴을 함께 학습해 장기간 지속되는 이동흐름과 단기적인 변화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
   <br />
</p>
<p>여기에 공식 국제이동 통계와 유엔의 이주자 재고자료, 순이동 추계, 일부 유럽의 양자간 이동자료, 페이스북 위치자료 등을 학습자료로 사용했다.</p>
<p>
   <br />
</p>
<p>연구진은 하나의 신경망 결과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신경망을 결합한 앙상블 방식도 적용했다.</p>
<p>
   <br />
</p>
<p>총 1,500개의 샘플을 활용해 추정값 주변의 불확실성 범위를 함께 제시했다.</p>
<p>
   <br />
</p>
<p>
   <b>AI가 ‘실제 이동을 직접 관측’한 것은 아니다</b>
</p>
<p>
   <br />
</p>
<p>다만 이번 결과를 이해할 때 중요한 점이 있다.</p>
<p>
   <br />
</p>
<p>딥러닝이 1990년 이후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이동을 직접 관찰하거나 추적한 것은 아니다.</p>
<p>
   <br />
</p>
<p>실제 관측된 공식통계와 인구자료, 디지털 자료 등을 학습한 뒤 자료가 없거나 불완전한 국가와 연도의 이동량을 모델이 추정한 것이다.</p>
<p>
   <br />
</p>
<p>따라서 3,500만 명과 같은 숫자 역시 전 세계에서 국경을 넘은 사람을 모두 직접 집계한 통계가 아니라 여러 자료와 모델을 이용한 추정치다.</p>
<p>
   <br />
</p>
<p>연구진도 이에 따라 국가별 추정치에 불확실성 범위를 함께 제공했다.</p>
<p>
   <br />
</p>
<p>
   <b>아프리카 추정의 불확실성 상대적으로 높아</b>
</p>
<p>
   <br />
</p>
<p>데이터의 질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다.</p>
<p>
   <br />
</p>
<p>유럽과 다른 고소득 서구 국가에서는 공식 국제이동 자료가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에 모델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p>
<p>
   <br />
</p>
<p>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통계자료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추정 불확실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p>
<p>
   <br />
</p>
<p>연구진은 이러한 지역적 차이를 단순한 모델의 약점으로만 보기보다는 앞으로 어디에서 국제이동 관련 통계를 더 적극적으로 수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특히 불법·미등록 이동은 공식통계 자체에서 포착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한계도 존재한다.</p>
<p>
   <br />
</p>
<p>
   <b>‘이민자 수’와 ‘연간 이동자 수’도 구분해야</b>
</p>
<p>
   <br />
</p>
<p>이번 연구에서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개념은 ‘이주자 재고(migrant stock)’와 ‘이주 흐름(migration flow)’의 차이다.</p>
<p>
   <br />
</p>
<p>이주자 재고는 특정 시점에 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출생자의 숫자다.</p>
<p>
   <br />
</p>
<p>반면 이번 연구의 핵심인 이주 흐름은 일정 기간 실제로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한 사람의 규모를 의미한다.</p>
<p>
   <br />
</p>
<p>따라서 2023년 세계 국제이동 규모 약 3,500만 명이라는 결과를 ‘세계 이민자 전체가 3,500만 명’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p>
<p>
   <br />
</p>
<p>이는 해당 연도에 국가 간 이동이 발생한 것으로 연구진이 추정한 연간 이동량이다.</p>
<p>
   <br />
</p>
<p>기후·분쟁과 인구이동 연구에도 활용 가능</p>
<p>
   <br />
</p>
<p>연 단위 국제이동 데이터가 확보되면서 향후 인구이동의 원인을 분석하는 연구도 보다 정밀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p>
<p>
   <br />
</p>
<p>기존 5년 또는 10년 단위 자료에서는 특정 연도에 발생한 가뭄이나 홍수, 전쟁, 경기침체, 정책 변화와 실제 인구이동 사이의 시간적 관계를 분석하기 어려웠다.</p>
<p>
   <br />
</p>
<p>연구진은 이번 데이터가 경제변화와 분쟁, 기후, 정책개혁 등 연도별 자료와 직접 결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인구이동 연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p>
   <br />
</p>
<p>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해수면 상승 같은 환경충격과 이동량의 변화를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다만 이번 연구 자체가 ‘기후변화가 국제이동을 얼마나 증가시켰는지’를 측정한 연구는 아니다.</p>
<p>
   <br />
</p>
<p>연구진은 기후와 환경위기를 인구이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지만, 이번 논문의 핵심은 이동 원인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연도별 국가 간 이동흐름을 일관된 방식으로 추정하는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이다.</p>
<p>
   <br />
</p>
<p>국제이동 정책도 ‘5년 단위 통계’에서 연간 데이터로</p>
<p>
   <br />
</p>
<p>이번 연구는 국제이동 정책에서 데이터의 시간적 해상도가 중요하다는 점도 보여준다.</p>
<p>
   <br />
</p>
<p>전쟁과 자연재해, 경기침체, 감염병과 같은 사건은 몇 달 또는 1~2년 사이에도 대규모 인구이동을 발생시킬 수 있다.</p>
<p>
   <br />
</p>
<p>하지만 5년 단위 통계에서는 이러한 급격한 움직임이 평균화돼 사라질 수 있다.</p>
<p>
   <br />
</p>
<p>연구진이 구축한 연간 데이터는 어느 국가에서 어느 국가로 사람들이 이동했는지를 연도별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난민·노동시장·주택·교육·사회복지 정책 수립에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특히 데이터가 부족했던 글로벌 사우스의 이동경로를 포함했다는 점은 국제이동 연구의 지역적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p>
<p>
   <br />
</p>
<p>연구진은 연구에 사용한 학습자료와 추정 데이터, 훈련된 신경망과 코드를 모두 공개했다.</p>
<p>
   <br />
</p>
<p>외부 연구자들이 추정 방법과 결과를 검증하고 새로운 인구·기후·사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
   <br />
</p>
<p>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이 부족한 사회통계를 단순히 대신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흩어진 현실 자료를 통합해 기존 통계가 보지 못했던 흐름을 복원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전 세계 국제이동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통계의 사각지대가 가장 큰지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데이터는 향후 인구정책과 노동시장, 난민·이주정책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인간 이동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644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2:57: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2:16: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66</guid>
		<title><![CDATA[98개 큐비트 모두 연결했다…양자컴퓨터 ‘Helios’, 확장성 한계 넘을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큐비트 수와 연산 정확도를 동시에 높인 새로운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가 공개됐다.

   

국제학술지 Nature에 6월 17일 발표된 ‘모든 노드 간 연결성을 갖춘 98큐비트 트랩 이온 양자 컴퓨터(A 98-qubit trapped-ion quantum computer with all-to-all connectivity)’에서 앤서니 랜스퍼드(Anthony Ransford) 등 연구진은 양자(Quantinuum)가 개발한 98큐비트 양자컴퓨터 ‘Helios’의 하드웨어 구조와 성능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헬리오스(Helios)는 양자 전하결합소자(Quantum Charge-Coupled Device·QCCD) 구조를 기반으로 한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다.

   

연구진은 98개의 바륨-137 이온을 큐비트로 사용하고, 이온을 물리적으로 이동시키는 구조를 통해 모든 큐비트가 서로 연산할 수 있는 ‘완전 연결성(all-to-all connectivity)’을 구현했다.

   


   98개 큐비트, 모두 서로 연결 가능


   

현재 양자컴퓨터 개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단순히 큐비트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

   

큐비트 수가 많아질수록 오류가 늘어나고, 서로 멀리 떨어진 큐비트를 연결하기 위해 추가 연산이 필요해지면서 전체 계산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정된 위치에 큐비트가 배치되는 일부 양자컴퓨터 구조에서는 인접하지 않은 두 큐비트 사이에서 연산하려면 여러 번의 SWAP 연산 등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회로가 길어지고 추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헬리오스(Helios)의 특징은 이온 자체를 이동시킨다는 데 있다.

   

연구진은 회전 가능한 이온 저장 링과 두 개의 양자연산 영역, 이를 연결하는 4방향 ‘X형 접합부’를 이용해 필요한 이온을 연산 영역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특정 큐비트가 인접해 있지 않더라도 원하는 큐비트 쌍을 만나게 해 2큐비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완전 연결성’이란 98개의 이온이 모두 동시에 직접 연결돼 있다는 의미라기보다, 시스템 내부에서 어떤 큐비트 쌍이라도 필요에 따라 이동시켜 서로 연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구조는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구현할 때 필요한 회로 깊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륨 이온으로 교체…2큐비트 게이트 정확도 99.92%


   

헬리오스(Helios)에는 기존 Quantinuum 시스템과 비교해 또 다른 변화가 적용됐다.

   

연구진은 큐비트 원자로 바륨-137 이온을 사용했다.

   

논문에 따르면 Helios의 전체 연산 영역에서 측정된 평균 오류율은 단일 큐비트 게이트에서 2.5×10⁻⁵, 2큐비트 게이트에서 7.9×10⁻⁴, 상태 준비와 측정에서 3.3×10⁻⁴ 수준이었다.

   

이를 충실도로 환산하면 단일 큐비트 게이트는 약 99.9975%, 2큐비트 게이트는 약 99.921%, 상태 준비·측정은 약 99.967%에 해당한다.

   

특히 연구진은 바륨 이온을 도입하면서 보다 확장 가능한 레이저 구조를 사용하면서도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약 99.9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에서는 큐비트 숫자만큼이나 게이트 정확도가 중요하다.

   

양자연산은 수많은 게이트를 연속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개별 연산에서 발생하는 작은 오류가 회로 전체에서는 크게 누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00개에 가까운 큐비트 규모에서 높은 연산 충실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5년 만에 6큐비트에서 98큐비트로


   

양자(Quantinuum)의 QCCD 양자컴퓨터는 빠르게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5년 전 처음 공개했던 QCCD 양자컴퓨터가 6큐비트 규모였지만 이번 Helios에서는 98큐비트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큐비트 숫자만 증가시킨 것도 아니다.

   

헬리오스(Helios)는 메모리 영역과 연산 영역을 공간적으로 분리하고, 필요한 큐비트를 연산 영역으로 이동시킨다.

   

연구진은 이를 고전적인 컴퓨터 프로세서에 비유한다. 데이터가 프로세서 내부를 이동하듯 Helios에서는 이온 큐비트가 저장 영역과 데이터 이동 경로, 연산 영역 사이를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각 영역을 목적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헬리오스(Helios)는 여러 작업을 병렬로 처리할 수 있도록 냉각 영역과 양자 게이트 영역도 분리했다.

   

기존 세대에서는 이온을 냉각하는 작업과 양자게이트 연산이 같은 공간에서 이뤄져 연산 속도를 높이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헬리오스(Helios)에서는 여러 영역에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양자컴퓨터와 고전컴퓨터의 차이 보여준 RCS 시험


   

연구진은 개별 게이트 성능뿐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성능도 검증했다.

   

대표적인 시험이 ‘무작위 회로 샘플링(Random Circuit Sampling·RCS)’이다.

   

RCS는 여러 큐비트에 무작위 양자게이트를 적용한 뒤 결과값의 분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양자컴퓨터의 전체적인 회로 성능과 고전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기 어려운 정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연구진은 헬리오스(Helios)에서 98큐비트 무작위 회로를 실행하면서 회로 깊이가 증가할 때 양자 상태의 충실도가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측정했다.

   

동시에 동일한 회로를 고전적인 슈퍼컴퓨터에서 텐서네트워크 방식으로 시뮬레이션할 경우 필요한 계산량도 추정했다.

   

그 결과 일부 고복잡도 무작위 회로에서는 고전적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계산 자원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연구진은 헬리오스(Helios)가 현재 고전적 시뮬레이션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동작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결과를 ‘헬리오스(Helios)가 모든 계산에서 슈퍼컴퓨터보다 빠르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결과는 특정하게 설계된 무작위 양자회로에서 고전적 시뮬레이션 비용이 매우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실제 산업 문제나 일반적인 계산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실용적인 우위를 확보했는지는 문제별로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

   


   왜 ‘완전 연결성’이 중요한가


   

양자컴퓨터에서 큐비트 연결 구조는 계산 성능을 크게 좌우한다.

   

예를 들어 필요한 두 큐비트가 직접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에서는 두 큐비트의 양자상태를 여러 단계를 거쳐 이동시키는 추가 연산이 필요하다.

   

큐비트 수가 많아질수록 이러한 연결 제한은 복잡한 알고리즘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Helios처럼 어떤 큐비트 쌍도 연산할 수 있는 구조에서는 알고리즘을 하드웨어 연결망에 맞추기 위한 추가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접합부 기반의 QCCD 구조가 앞으로 더 많은 큐비트에서도 완전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양자 오류정정 방식과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설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속도와 오류정정


   

이번 연구가 100큐비트에 가까운 고성능 이온트랩 시스템을 구현했지만 범용 결함허용 양자컴퓨터가 완성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온트랩 방식의 대표적인 약점 가운데 하나는 연산 속도다.

   

높은 게이트 정확도와 긴 큐비트 수명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이온을 이동하고 냉각한 뒤 연산하는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진 역시 QCCD 방식의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클록 속도(clock speed)’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메모리 오류도 해결해야 한다.

   

이온들이 이동하거나 연산을 기다리는 동안 공간적으로 균일하지 않은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양자상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향후 동적 디커플링과 더 빠른 이온 이동, 개선된 컴파일 방법 등을 통해 이러한 오류와 연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실제 대규모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려면 물리적 큐비트 여러 개를 이용해 하나의 신뢰도 높은 논리적 큐비트를 만드는 양자 오류정정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98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확보했다는 것과 98개의 오류정정된 논리적 큐비트를 확보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다.

   

헬리오스(Helios)의 98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다.

   


   양자컴퓨터 경쟁, ‘큐비트 숫자’에서 ‘품질과 연결성’으로


   

이번 연구는 양자컴퓨터 경쟁의 기준이 단순한 큐비트 숫자를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업들은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갖춘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있지만 큐비트 수만으로 실제 계산 능력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큐비트의 오류율과 연결성, 회로 실행속도, 측정 정확도, 오류정정 가능성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하기 때문이다.

   

헬리오스(Helios)의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도 98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100개에 가까운 큐비트를 높은 정확도로 제어하면서 모든 큐비트 쌍이 연산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 있다.

   

Nature는 이번 헬리오스(Helios)연구를 통해 이온트랩 방식의 핵심 과제였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시스템 규모를 확장하는 문제’에 하나의 기술적 경로가 제시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관건은 이러한 물리적 성능이 실제 오류정정과 유용한 산업 알고리즘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재료과학과 화학, 암호학, 인공지능 등 양자컴퓨팅의 잠재적 활용 분야는 넓지만 현재의 양자컴퓨터가 기존 고성능 컴퓨터를 실제 산업 문제에서 지속적으로 능가하는 단계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헬리오스(Helios)는 이온트랩 양자컴퓨터가 높은 연산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100큐비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차세대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211158_pkcsethh.jpg" alt="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양자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큐비트 수와 연산 정확도를 동시에 높인 새로운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가 공개됐다.</p>
<p>
   <br />
</p>
<p>국제학술지 Nature에 6월 17일 발표된 ‘모든 노드 간 연결성을 갖춘 98큐비트 트랩 이온 양자 컴퓨터(A 98-qubit trapped-ion quantum computer with all-to-all connectivity)’에서 앤서니 랜스퍼드(Anthony Ransford) 등 연구진은 양자(Quantinuum)가 개발한 98큐비트 양자컴퓨터 ‘Helios’의 하드웨어 구조와 성능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p>
<p>
   <br />
</p>
<p>헬리오스(Helios)는 양자 전하결합소자(Quantum Charge-Coupled Device·QCCD) 구조를 기반으로 한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다.</p>
<p>
   <br />
</p>
<p>연구진은 98개의 바륨-137 이온을 큐비트로 사용하고, 이온을 물리적으로 이동시키는 구조를 통해 모든 큐비트가 서로 연산할 수 있는 ‘완전 연결성(all-to-all connectivity)’을 구현했다.</p>
<p>
   <br />
</p>
<p>
   <b>98개 큐비트, 모두 서로 연결 가능</b>
</p>
<p>
   <br />
</p>
<p>현재 양자컴퓨터 개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단순히 큐비트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p>
<p>
   <br />
</p>
<p>큐비트 수가 많아질수록 오류가 늘어나고, 서로 멀리 떨어진 큐비트를 연결하기 위해 추가 연산이 필요해지면서 전체 계산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고정된 위치에 큐비트가 배치되는 일부 양자컴퓨터 구조에서는 인접하지 않은 두 큐비트 사이에서 연산하려면 여러 번의 SWAP 연산 등을 거쳐야 한다.</p>
<p>
   <br />
</p>
<p>이 과정에서 회로가 길어지고 추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p>
<p>
   <br />
</p>
<p>헬리오스(Helios)의 특징은 이온 자체를 이동시킨다는 데 있다.</p>
<p>
   <br />
</p>
<p>연구진은 회전 가능한 이온 저장 링과 두 개의 양자연산 영역, 이를 연결하는 4방향 ‘X형 접합부’를 이용해 필요한 이온을 연산 영역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특정 큐비트가 인접해 있지 않더라도 원하는 큐비트 쌍을 만나게 해 2큐비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p>
<p>
   <br />
</p>
<p>‘완전 연결성’이란 98개의 이온이 모두 동시에 직접 연결돼 있다는 의미라기보다, 시스템 내부에서 어떤 큐비트 쌍이라도 필요에 따라 이동시켜 서로 연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
   <br />
</p>
<p>이러한 구조는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구현할 때 필요한 회로 깊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
   <br />
</p>
<p>
   <b>바륨 이온으로 교체…2큐비트 게이트 정확도 99.92%</b>
</p>
<p>
   <br />
</p>
<p>헬리오스(Helios)에는 기존 Quantinuum 시스템과 비교해 또 다른 변화가 적용됐다.</p>
<p>
   <br />
</p>
<p>연구진은 큐비트 원자로 바륨-137 이온을 사용했다.</p>
<p>
   <br />
</p>
<p>논문에 따르면 Helios의 전체 연산 영역에서 측정된 평균 오류율은 단일 큐비트 게이트에서 2.5×10⁻⁵, 2큐비트 게이트에서 7.9×10⁻⁴, 상태 준비와 측정에서 3.3×10⁻⁴ 수준이었다.</p>
<p>
   <br />
</p>
<p>이를 충실도로 환산하면 단일 큐비트 게이트는 약 99.9975%, 2큐비트 게이트는 약 99.921%, 상태 준비·측정은 약 99.967%에 해당한다.</p>
<p>
   <br />
</p>
<p>특히 연구진은 바륨 이온을 도입하면서 보다 확장 가능한 레이저 구조를 사용하면서도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약 99.9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양자컴퓨터에서는 큐비트 숫자만큼이나 게이트 정확도가 중요하다.</p>
<p>
   <br />
</p>
<p>양자연산은 수많은 게이트를 연속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개별 연산에서 발생하는 작은 오류가 회로 전체에서는 크게 누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따라서 100개에 가까운 큐비트 규모에서 높은 연산 충실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p>
<p>
   <br />
</p>
<p>
   <b>5년 만에 6큐비트에서 98큐비트로</b>
</p>
<p>
   <br />
</p>
<p>양자(Quantinuum)의 QCCD 양자컴퓨터는 빠르게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연구진은 5년 전 처음 공개했던 QCCD 양자컴퓨터가 6큐비트 규모였지만 이번 Helios에서는 98큐비트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단순히 큐비트 숫자만 증가시킨 것도 아니다.</p>
<p>
   <br />
</p>
<p>헬리오스(Helios)는 메모리 영역과 연산 영역을 공간적으로 분리하고, 필요한 큐비트를 연산 영역으로 이동시킨다.</p>
<p>
   <br />
</p>
<p>연구진은 이를 고전적인 컴퓨터 프로세서에 비유한다. 데이터가 프로세서 내부를 이동하듯 Helios에서는 이온 큐비트가 저장 영역과 데이터 이동 경로, 연산 영역 사이를 이동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이 구조는 각 영역을 목적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
   <br />
</p>
<p>또 헬리오스(Helios)는 여러 작업을 병렬로 처리할 수 있도록 냉각 영역과 양자 게이트 영역도 분리했다.</p>
<p>
   <br />
</p>
<p>기존 세대에서는 이온을 냉각하는 작업과 양자게이트 연산이 같은 공간에서 이뤄져 연산 속도를 높이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헬리오스(Helios)에서는 여러 영역에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p>
<p>
   <br />
</p>
<p>
   <b>양자컴퓨터와 고전컴퓨터의 차이 보여준 RCS 시험</b>
</p>
<p>
   <br />
</p>
<p>연구진은 개별 게이트 성능뿐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성능도 검증했다.</p>
<p>
   <br />
</p>
<p>대표적인 시험이 ‘무작위 회로 샘플링(Random Circuit Sampling·RCS)’이다.</p>
<p>
   <br />
</p>
<p>RCS는 여러 큐비트에 무작위 양자게이트를 적용한 뒤 결과값의 분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양자컴퓨터의 전체적인 회로 성능과 고전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기 어려운 정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p>
<p>
   <br />
</p>
<p>연구진은 헬리오스(Helios)에서 98큐비트 무작위 회로를 실행하면서 회로 깊이가 증가할 때 양자 상태의 충실도가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측정했다.</p>
<p>
   <br />
</p>
<p>동시에 동일한 회로를 고전적인 슈퍼컴퓨터에서 텐서네트워크 방식으로 시뮬레이션할 경우 필요한 계산량도 추정했다.</p>
<p>
   <br />
</p>
<p>그 결과 일부 고복잡도 무작위 회로에서는 고전적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계산 자원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연구진은 헬리오스(Helios)가 현재 고전적 시뮬레이션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동작한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다만 이 결과를 ‘헬리오스(Helios)가 모든 계산에서 슈퍼컴퓨터보다 빠르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p>
<p>
   <br />
</p>
<p>이번 결과는 특정하게 설계된 무작위 양자회로에서 고전적 시뮬레이션 비용이 매우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p>
<p>
   <br />
</p>
<p>실제 산업 문제나 일반적인 계산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실용적인 우위를 확보했는지는 문제별로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p>
<p>
   <br />
</p>
<p>
   <b>왜 ‘완전 연결성’이 중요한가</b>
</p>
<p>
   <br />
</p>
<p>양자컴퓨터에서 큐비트 연결 구조는 계산 성능을 크게 좌우한다.</p>
<p>
   <br />
</p>
<p>예를 들어 필요한 두 큐비트가 직접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에서는 두 큐비트의 양자상태를 여러 단계를 거쳐 이동시키는 추가 연산이 필요하다.</p>
<p>
   <br />
</p>
<p>큐비트 수가 많아질수록 이러한 연결 제한은 복잡한 알고리즘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p>
<p>
   <br />
</p>
<p>반면 Helios처럼 어떤 큐비트 쌍도 연산할 수 있는 구조에서는 알고리즘을 하드웨어 연결망에 맞추기 위한 추가 작업을 줄일 수 있다.</p>
<p>
   <br />
</p>
<p>연구진은 접합부 기반의 QCCD 구조가 앞으로 더 많은 큐비트에서도 완전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양자 오류정정 방식과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설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
   <b>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속도와 오류정정</b>
</p>
<p>
   <br />
</p>
<p>이번 연구가 100큐비트에 가까운 고성능 이온트랩 시스템을 구현했지만 범용 결함허용 양자컴퓨터가 완성됐다는 의미는 아니다.</p>
<p>
   <br />
</p>
<p>이온트랩 방식의 대표적인 약점 가운데 하나는 연산 속도다.</p>
<p>
   <br />
</p>
<p>높은 게이트 정확도와 긴 큐비트 수명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이온을 이동하고 냉각한 뒤 연산하는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p>
<p>
   <br />
</p>
<p>연구진 역시 QCCD 방식의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클록 속도(clock speed)’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p>
<p>
   <br />
</p>
<p>메모리 오류도 해결해야 한다.</p>
<p>
   <br />
</p>
<p>이온들이 이동하거나 연산을 기다리는 동안 공간적으로 균일하지 않은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양자상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향후 동적 디커플링과 더 빠른 이온 이동, 개선된 컴파일 방법 등을 통해 이러한 오류와 연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또 실제 대규모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려면 물리적 큐비트 여러 개를 이용해 하나의 신뢰도 높은 논리적 큐비트를 만드는 양자 오류정정 기술이 필요하다.</p>
<p>
   <br />
</p>
<p>따라서 98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확보했다는 것과 98개의 오류정정된 논리적 큐비트를 확보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다.</p>
<p>
   <br />
</p>
<p>헬리오스(Helios)의 98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다.</p>
<p>
   <br />
</p>
<p>
   <b>양자컴퓨터 경쟁, ‘큐비트 숫자’에서 ‘품질과 연결성’으로</b>
</p>
<p>
   <br />
</p>
<p>이번 연구는 양자컴퓨터 경쟁의 기준이 단순한 큐비트 숫자를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최근 양자컴퓨팅 기업들은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갖춘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있지만 큐비트 수만으로 실제 계산 능력을 비교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큐비트의 오류율과 연결성, 회로 실행속도, 측정 정확도, 오류정정 가능성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헬리오스(Helios)의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도 98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100개에 가까운 큐비트를 높은 정확도로 제어하면서 모든 큐비트 쌍이 연산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 있다.</p>
<p>
   <br />
</p>
<p>Nature는 이번 헬리오스(Helios)연구를 통해 이온트랩 방식의 핵심 과제였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시스템 규모를 확장하는 문제’에 하나의 기술적 경로가 제시됐다고 평가하고 있다.</p>
<p>
   <br />
</p>
<p>향후 관건은 이러한 물리적 성능이 실제 오류정정과 유용한 산업 알고리즘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p>
<p>
   <br />
</p>
<p>재료과학과 화학, 암호학, 인공지능 등 양자컴퓨팅의 잠재적 활용 분야는 넓지만 현재의 양자컴퓨터가 기존 고성능 컴퓨터를 실제 산업 문제에서 지속적으로 능가하는 단계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p>
<p>
   <br />
</p>
<p>그럼에도 헬리오스(Helios)는 이온트랩 양자컴퓨터가 높은 연산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100큐비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차세대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639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2:56: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2:29: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65</guid>
		<title><![CDATA[바다의 미세조류가 구름 만든다…기후모델서 빠진 ‘메탄설폰산’ 역할 규명]]></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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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바다의 미세조류가 만들어내는 황화합물이 대기 중 입자와 구름 형성에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존 전 지구 기후모델에서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던 메탄설폰산(Methanesulfonic Acid·MSA)이 추운 해양지역에서 대기입자의 생성과 성장을 촉진하고, 구름을 만드는 씨앗인 구름응결핵(Cloud Condensation Nuclei·CCN)의 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sp;
국제학술지 『Nature』에 2026년 6월 24일 온라인 발표된 논문 ‘대기 입자 핵 생성 및 성장에 있어서 메탄설폰산의 역할(Role of methanesulfonic acid in atmospheric particle nucleation and growth)’에서 리마 바알바키(Rima Baalbaki), 지아리 선(Jiali Shen)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CLOUD 실험시설을 활용해 실제 대기와 유사한 조건을 구현하고,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대기 입자의 생성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nbsp;
해당 연구는 바알바키와 선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2026년 『Nature』에 게재됐다. 논문의 디지털객체식별자(DOI)는 ‘10.1038/s41586-026-10810-2’이다.
&nbsp;
이번 연구는 해양 생태계와 대기, 구름 그리고 기후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그동안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던 화학적 연결고리를 밝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바다에서 시작되는 황의 순환

연구의 출발점은 바다의 식물플랑크톤이다.

해양 식물플랑크톤은 디메틸설파이드(Dimethyl Sulfide·DMS)라는 황화합물을 대기로 방출한다. DMS가 대기 중에서 산화되면 황산(Sulfuric Acid·SA)과 메탄설폰산(MSA) 등이 만들어진다.

이 가운데 황산은 새로운 대기입자를 형성하는 주요 물질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아주 작은 분자들이 결합해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가 만들어지고, 이 입자가 충분히 성장하면 수증기가 달라붙을 수 있는 구름응결핵이 될 수 있다.

반면 해양 대기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입자의 생성과 성장 과정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특히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는 DMS가 산화될 때 황산보다 메탄설폰산이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10℃ 이하에서는 MSA의 생성 수율이 황산보다 높아진다.

그럼에도 기존 전 지구 기후모델에서는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대기입자를 생성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CERN에서 영하 52℃~영상 9℃ 해양 대기 재현

연구진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CERN의 CLOUD 실험시설을 이용했다.

CLOUD는 대기 중에서 입자가 어떻게 생성되고 성장하는지를 정밀하게 연구하기 위한 대형 실험시설이다. 외부 오염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온도와 습도, 기체 농도 등을 조절해 실제 대기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연구진은 영하 52℃에서 영상 9℃까지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메탄설폰산과 황산, 암모니아 등이 대기입자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다.

대부분의 실험에서는 DMS를 오존의 광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수산화라디칼(OH)과 반응시켜 메탄설폰산을 만들었다. 황산의 농도 역시 별도로 조절해 두 산의 영향을 구분해 분석했다.

영하 10℃ 이하에서 MSA가 직접 입자 생성

실험 결과 온도가 영하 10℃ 이하로 내려가자 메탄설폰산은 암모니아(NH₃)와 결합해 새로운 입자를 직접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황산과 메탄설폰산이 함께 존재했을 때다.

영하 10℃ 이하에서 두 산은 암모니아와 함께 여러 종류의 산이 포함된 분자 클러스터를 형성하며 입자 생성을 촉진했다.

연구진은 이 조건에서 메탄설폰산이 황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입자 생성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영상 9℃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메탄설폰산 농도를 높이더라도 새로운 입자의 생성 속도가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즉 MSA의 역할은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차가운 해양 대기에서 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입자 생성 최대 10배 빨라질 수 있어

실제 해양 대기에서는 메탄설폰산과 황산이 동시에 존재한다.

연구진이 세계 여러 지역의 지상 관측소와 선박, 항공기에서 측정된 자료를 종합한 결과 추운 해양지역에서 MSA와 황산의 농도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측정된 MSA와 황산의 비율은 주로 0.7~1.3 범위에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실제 대기 조건과 CLOUD 실험 결과를 결합하면 현재 모델이 추운 해양지역에서 대기입자 형성을 이끄는 유효 산 농도를 약 2배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로운 입자의 생성 속도는 기존 황산과 암모니아만 고려했을 때보다 최대 10배, 입자의 성장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입자와 구름 형성을 예측하는 기후모델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결과다.

입자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키우는 역할’도

메탄설폰산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이미 만들어진 작은 입자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다.

새롭게 형성된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는 대기 중에서 쉽게 사라질 수 있다. 기존의 큰 입자와 충돌하거나 흡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 입자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는 최종적으로 구름응결핵이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연구진은 메탄설폰산이 영하 52℃에서 영상 9℃에 이르는 전체 실험 온도 범위에서 1.8나노미터 이상의 입자 성장을 빠르게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암모니아 농도가 극도로 낮은 환경에서도 입자 성장은 지속됐다.

영상 9℃에서 황산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채 MSA 농도를 높인 실험에서는 3.2~8나노미터 크기의 입자 성장속도가 시간당 3.5나노미터에서 최대 22.3나노미터까지 증가했다.

이는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입자를 직접 생성하지 못하는 온도에서도 이미 생성된 입자를 성장시키는 데는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왜 ‘입자 성장’이 구름과 연결되나

대기 중에서 처음 생성된 입자의 크기는 약 1~2나노미터에 불과하다.

이 입자가 응축과 결합을 반복해 약 50나노미터 이상으로 성장하면 구름응결핵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생긴다.

구름응결핵은 대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할 때 필요한 작은 입자다. 구름 속 물방울의 수와 크기, 구름의 밝기와 수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후시스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메탄설폰산이 작은 입자의 성장속도를 높이면 입자가 중간에 사라지지 않고 구름응결핵 크기까지 살아남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과정이 특히 깨끗하고 차가운 해양지역에서 중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북극·남극에서 영향 특히 커

연구진은 실험 결과를 전 지구적 규모에서 평가하기 위해 EMAC 지구시스템모델을 이용한 초기 시뮬레이션도 수행했다.

기존 황산 중심의 입자 생성 과정과 메탄설폰산의 영향을 추가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MSA를 반영했을 때 특히 북극과 남극의 연안지역에서 새로운 입자의 생성과 구름응결핵 농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영향은 지표 부근의 대기경계층뿐 아니라 최소 약 4㎞ 고도까지 나타났다.

극지방에서 메탄설폰산의 영향이 커지는 데는 온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은 온도에서는 DMS가 산화될 때 MSA가 더 많이 생성되고, MSA 자체도 입자 생성에 참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암모니아 공급원도 존재한다.

연구진은 극지방의 바닷새 집단이 남기는 구아노(배설물)가 암모니아의 중요한 자연적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과 남극의 대기경계층에서 바닷새 군집은 10~1,000pptv 수준의 암모니아를 발생시킬 수 있다.

결국 해양 생물에서 발생한 DMS와 바닷새가 공급하는 암모니아, 차가운 극지 대기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대기입자 형성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해양 생태계와 구름 사이의 연결고리

이번 연구는 수십 년간 기후과학에서 논의돼 온 해양 생물과 구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도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다.

1970년대 이후 해양에서 발생하는 DMS와 대기입자의 관계가 관측됐으며, 이후 식물플랑크톤이 배출하는 DMS가 대기입자와 구름 형성을 통해 기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됐다.

다만 실제 기후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던 DMS 산화물인 메탄설폰산이 특히 차갑고 오염되지 않은 해양 대기에서 입자 생성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실험적 증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즉 바다의 미세조류가 만들어낸 황화합물이 대기 중에서 화학적으로 변화하고, 작은 입자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일부가 구름응결핵으로 발전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MSA가 기존 예상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모델의 빠진 퍼즐

이번 연구에서 기후과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재 전 지구 기후모델에서 이러한 MSA의 역할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구름은 미래 기후변화를 전망할 때 가장 큰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인간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산업화 이전 대기의 자연적인 에어로졸과 구름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하느냐는 인간 활동이 기후에 미친 영향을 계산하는 데도 중요하다.

연구진은 MSA가 현재뿐 아니라 산업화 이전의 깨끗하고 차가운 해양 대기에서도 생물기원 입자를 만드는 중요한 물질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따라서 MSA가 입자 생성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기후모델에 반영하면 해양 에어로졸과 구름, 기후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식물플랑크톤이 구름을 만들어 지구온난화를 막는다’는 식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연구는 메탄설폰산이 특정 온도와 습도, 화학적 조건에서 대기입자의 생성과 성장을 촉진하고 전 지구 모델에서 특히 극지방의 구름응결핵 농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것이 지구 전체의 구름량이나 기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량화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바다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황화합물이 수천분의 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대기입자를 거쳐 구름 형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해양 생태계와 대기, 구름이 서로 분리된 시스템이 아니라 복잡한 화학적·생물학적 과정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낸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210653_cywrycll.jpg" alt="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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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바다의 미세조류가 만들어내는 황화합물이 대기 중 입자와 구름 형성에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존 전 지구 기후모델에서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던 메탄설폰산(Methanesulfonic Acid·MSA)이 추운 해양지역에서 대기입자의 생성과 성장을 촉진하고, 구름을 만드는 씨앗인 구름응결핵(Cloud Condensation Nuclei·CCN)의 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nbsp;</p>
<p>국제학술지 『Nature』에 2026년 6월 24일 온라인 발표된 논문 ‘대기 입자 핵 생성 및 성장에 있어서 메탄설폰산의 역할(Role of methanesulfonic acid in atmospheric particle nucleation and growth)’에서 리마 바알바키(Rima Baalbaki), 지아리 선(Jiali Shen)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CLOUD 실험시설을 활용해 실제 대기와 유사한 조건을 구현하고,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대기 입자의 생성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p>
<p><br /></p>
<p>&nbsp;</p>
<p>해당 연구는 바알바키와 선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2026년 『Nature』에 게재됐다. 논문의 디지털객체식별자(DOI)는 ‘10.1038/s41586-026-10810-2’이다.</p>
<p>&nbsp;</p>
<p>이번 연구는 해양 생태계와 대기, 구름 그리고 기후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그동안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던 화학적 연결고리를 밝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b>바다에서 시작되는 황의 순환</b></p>
<p><br /></p>
<p>연구의 출발점은 바다의 식물플랑크톤이다.</p>
<p><br /></p>
<p>해양 식물플랑크톤은 디메틸설파이드(Dimethyl Sulfide·DMS)라는 황화합물을 대기로 방출한다. DMS가 대기 중에서 산화되면 황산(Sulfuric Acid·SA)과 메탄설폰산(MSA) 등이 만들어진다.</p>
<p><br /></p>
<p>이 가운데 황산은 새로운 대기입자를 형성하는 주요 물질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아주 작은 분자들이 결합해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가 만들어지고, 이 입자가 충분히 성장하면 수증기가 달라붙을 수 있는 구름응결핵이 될 수 있다.</p>
<p><br /></p>
<p>반면 해양 대기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입자의 생성과 성장 과정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p>
<p><br /></p>
<p>특히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는 DMS가 산화될 때 황산보다 메탄설폰산이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10℃ 이하에서는 MSA의 생성 수율이 황산보다 높아진다.</p>
<p><br /></p>
<p>그럼에도 기존 전 지구 기후모델에서는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대기입자를 생성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p>
<p><br /></p>
<p><b>CERN에서 영하 52℃~영상 9℃ 해양 대기 재현</b></p>
<p><br /></p>
<p>연구진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CERN의 CLOUD 실험시설을 이용했다.</p>
<p><br /></p>
<p>CLOUD는 대기 중에서 입자가 어떻게 생성되고 성장하는지를 정밀하게 연구하기 위한 대형 실험시설이다. 외부 오염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온도와 습도, 기체 농도 등을 조절해 실제 대기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p>
<p><br /></p>
<p>연구진은 영하 52℃에서 영상 9℃까지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메탄설폰산과 황산, 암모니아 등이 대기입자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다.</p>
<p><br /></p>
<p>대부분의 실험에서는 DMS를 오존의 광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수산화라디칼(OH)과 반응시켜 메탄설폰산을 만들었다. 황산의 농도 역시 별도로 조절해 두 산의 영향을 구분해 분석했다.</p>
<p><br /></p>
<p><b>영하 10℃ 이하에서 MSA가 직접 입자 생성</b></p>
<p><br /></p>
<p>실험 결과 온도가 영하 10℃ 이하로 내려가자 메탄설폰산은 암모니아(NH₃)와 결합해 새로운 입자를 직접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더욱 주목되는 것은 황산과 메탄설폰산이 함께 존재했을 때다.</p>
<p><br /></p>
<p>영하 10℃ 이하에서 두 산은 암모니아와 함께 여러 종류의 산이 포함된 분자 클러스터를 형성하며 입자 생성을 촉진했다.</p>
<p><br /></p>
<p>연구진은 이 조건에서 메탄설폰산이 황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입자 생성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반면 영상 9℃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메탄설폰산 농도를 높이더라도 새로운 입자의 생성 속도가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다.</p>
<p><br /></p>
<p>즉 MSA의 역할은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차가운 해양 대기에서 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b>대기입자 생성 최대 10배 빨라질 수 있어</b></p>
<p><br /></p>
<p>실제 해양 대기에서는 메탄설폰산과 황산이 동시에 존재한다.</p>
<p><br /></p>
<p>연구진이 세계 여러 지역의 지상 관측소와 선박, 항공기에서 측정된 자료를 종합한 결과 추운 해양지역에서 MSA와 황산의 농도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p>
<p><br /></p>
<p>동시에 측정된 MSA와 황산의 비율은 주로 0.7~1.3 범위에 있었다.</p>
<p><br /></p>
<p>연구진은 이러한 실제 대기 조건과 CLOUD 실험 결과를 결합하면 현재 모델이 추운 해양지역에서 대기입자 형성을 이끄는 유효 산 농도를 약 2배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그 결과 새로운 입자의 생성 속도는 기존 황산과 암모니아만 고려했을 때보다 최대 10배, 입자의 성장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이는 대기입자와 구름 형성을 예측하는 기후모델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결과다.</p>
<p><br /></p>
<p><b>입자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키우는 역할’도</b></p>
<p><br /></p>
<p>메탄설폰산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이미 만들어진 작은 입자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다.</p>
<p><br /></p>
<p>새롭게 형성된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는 대기 중에서 쉽게 사라질 수 있다. 기존의 큰 입자와 충돌하거나 흡수되기 때문이다.</p>
<p><br /></p>
<p>따라서 새 입자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는 최종적으로 구름응결핵이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p>
<p><br /></p>
<p>연구진은 메탄설폰산이 영하 52℃에서 영상 9℃에 이르는 전체 실험 온도 범위에서 1.8나노미터 이상의 입자 성장을 빠르게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특히 암모니아 농도가 극도로 낮은 환경에서도 입자 성장은 지속됐다.</p>
<p><br /></p>
<p>영상 9℃에서 황산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채 MSA 농도를 높인 실험에서는 3.2~8나노미터 크기의 입자 성장속도가 시간당 3.5나노미터에서 최대 22.3나노미터까지 증가했다.</p>
<p><br /></p>
<p>이는 메탄설폰산이 새로운 입자를 직접 생성하지 못하는 온도에서도 이미 생성된 입자를 성장시키는 데는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br /></p>
<p><b>왜 ‘입자 성장’이 구름과 연결되나</b></p>
<p><br /></p>
<p>대기 중에서 처음 생성된 입자의 크기는 약 1~2나노미터에 불과하다.</p>
<p><br /></p>
<p>이 입자가 응축과 결합을 반복해 약 50나노미터 이상으로 성장하면 구름응결핵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생긴다.</p>
<p><br /></p>
<p>구름응결핵은 대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할 때 필요한 작은 입자다. 구름 속 물방울의 수와 크기, 구름의 밝기와 수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후시스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br /></p>
<p>따라서 메탄설폰산이 작은 입자의 성장속도를 높이면 입자가 중간에 사라지지 않고 구름응결핵 크기까지 살아남을 가능성도 높아진다.</p>
<p><br /></p>
<p>연구진은 이러한 과정이 특히 깨끗하고 차가운 해양지역에서 중요할 것으로 분석했다.</p>
<p><br /></p>
<p><b>북극·남극에서 영향 특히 커</b></p>
<p><br /></p>
<p>연구진은 실험 결과를 전 지구적 규모에서 평가하기 위해 EMAC 지구시스템모델을 이용한 초기 시뮬레이션도 수행했다.</p>
<p><br /></p>
<p>기존 황산 중심의 입자 생성 과정과 메탄설폰산의 영향을 추가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MSA를 반영했을 때 특히 북극과 남극의 연안지역에서 새로운 입자의 생성과 구름응결핵 농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그 영향은 지표 부근의 대기경계층뿐 아니라 최소 약 4㎞ 고도까지 나타났다.</p>
<p><br /></p>
<p>극지방에서 메탄설폰산의 영향이 커지는 데는 온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은 온도에서는 DMS가 산화될 때 MSA가 더 많이 생성되고, MSA 자체도 입자 생성에 참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p>
<p><br /></p>
<p>암모니아 공급원도 존재한다.</p>
<p><br /></p>
<p>연구진은 극지방의 바닷새 집단이 남기는 구아노(배설물)가 암모니아의 중요한 자연적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과 남극의 대기경계층에서 바닷새 군집은 10~1,000pptv 수준의 암모니아를 발생시킬 수 있다.</p>
<p><br /></p>
<p>결국 해양 생물에서 발생한 DMS와 바닷새가 공급하는 암모니아, 차가운 극지 대기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대기입자 형성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b>해양 생태계와 구름 사이의 연결고리</b></p>
<p><br /></p>
<p>이번 연구는 수십 년간 기후과학에서 논의돼 온 해양 생물과 구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도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다.</p>
<p><br /></p>
<p>1970년대 이후 해양에서 발생하는 DMS와 대기입자의 관계가 관측됐으며, 이후 식물플랑크톤이 배출하는 DMS가 대기입자와 구름 형성을 통해 기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됐다.</p>
<p><br /></p>
<p>다만 실제 기후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p>
<p><br /></p>
<p>이번 연구는 그동안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던 DMS 산화물인 메탄설폰산이 특히 차갑고 오염되지 않은 해양 대기에서 입자 생성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실험적 증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즉 바다의 미세조류가 만들어낸 황화합물이 대기 중에서 화학적으로 변화하고, 작은 입자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일부가 구름응결핵으로 발전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MSA가 기존 예상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b>기후모델의 빠진 퍼즐</b></p>
<p><br /></p>
<p>이번 연구에서 기후과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재 전 지구 기후모델에서 이러한 MSA의 역할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구름은 미래 기후변화를 전망할 때 가장 큰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인간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산업화 이전 대기의 자연적인 에어로졸과 구름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하느냐는 인간 활동이 기후에 미친 영향을 계산하는 데도 중요하다.</p>
<p><br /></p>
<p>연구진은 MSA가 현재뿐 아니라 산업화 이전의 깨끗하고 차가운 해양 대기에서도 생물기원 입자를 만드는 중요한 물질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p>
<p><br /></p>
<p>따라서 MSA가 입자 생성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기후모델에 반영하면 해양 에어로졸과 구름, 기후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식물플랑크톤이 구름을 만들어 지구온난화를 막는다’는 식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p>
<p><br /></p>
<p>이번 연구는 메탄설폰산이 특정 온도와 습도, 화학적 조건에서 대기입자의 생성과 성장을 촉진하고 전 지구 모델에서 특히 극지방의 구름응결핵 농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것이 지구 전체의 구름량이나 기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량화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p>
<p><br /></p>
<p>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바다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황화합물이 수천분의 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대기입자를 거쳐 구름 형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br /></p>
<p>해양 생태계와 대기, 구름이 서로 분리된 시스템이 아니라 복잡한 화학적·생물학적 과정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낸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636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1:10: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1:08: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64</guid>
		<title><![CDATA[제주항공, 중국 노선 공급 26.8% 늘리자 여객 37.4% 증가…2030세대가 견인]]></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주항공, 중국 노선 공급 26.8% 늘리자 여객 37.4% 증가 [사진=제주항공]
      
   
&nbsp;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여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급석 증가 폭을 여객 증가율이 크게 웃돌면서 한·중 간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것은 물론, 단체관광에서 자유여행 중심으로 여행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중 노선에 총 49만4300여 석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9900여 석보다 26.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탑승객은 42만7300여 명으로 지난해 31만1000여 명보다 37.4% 늘었다. 탑승률 역시 지난해 79.8%에서 6.6%포인트 상승한 86.4%를 기록했다.

특히 탑승객 증가율이 공급석 증가율보다 10.6%포인트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제주항공은 양국 간 무비자 정책 등에 따른 여행 수요 확대와 함께 가까운 해외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중국 여행의 중심으로 떠오른 2030세대

중국 노선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층은 2030세대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항공 중국 노선을 이용한 2030세대 승객은 약 15만8500명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

2030세대 이용객이 특히 많았던 노선은 부산~상하이(푸동), 제주~베이징(다싱), 인천~칭다오 등이다.

이들 노선은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중국 여행 수요 확대를 뒷받침했다. 부산~상하이(푸동) 노선의 탑승률은 89.0%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상승했으며, 제주~베이징(다싱)은 89.7%로 13.7%포인트 올랐다. 인천~칭다오 노선도 93.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중국 여행이 특정 연령층이나 단체관광객에 국한되지 않고 젊은 자유여행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단체관광에서 자유여행으로…지방발 중국 노선도 활기

중국 여행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체관광을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개별 또는 소규모 여행객들이 현지의 음식과 관광지, 야경 등 도시의 지역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자유여행이 확대되는 추세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패턴 변화에 맞춰 인천발 노선뿐만 아니라 부산과 제주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의 운항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칭다오, 웨이하이, 옌지, 하얼빈, 자무쓰, 스자좡을 비롯해 부산~상하이(푸동), 스자좡, 장자제, 제주~베이징(서우두), 베이징(다싱) 등 총 11개의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중국 노선의 확대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해외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동시에 지역 거주자들의 해외여행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연내 부산~구이린·상하이, 대구~상하이, 제주~청두·충칭 노선의 증편 및 신규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노선들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받은 노선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중국 주요 도시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확대가 한·중 여행시장 회복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도시뿐 아니라 중국 각 지역의 문화와 음식, 관광자원을 경험하려는 여행 수요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은 물론 지방발 노선까지 여행 수요를 반영한 탄력적인 운영으로 중국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확대는 단순한 공급 증가를 넘어 변화하는 여행 소비 패턴에 대응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2030세대가 중국 여행의 핵심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지방발 노선까지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한·중 항공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112012_xcbyvcld.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주항공, 중국 노선 공급 26.8% 늘리자 여객 37.4% 증가 [사진=제주항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여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급석 증가 폭을 여객 증가율이 크게 웃돌면서 한·중 간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것은 물론, 단체관광에서 자유여행 중심으로 여행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중 노선에 총 49만4300여 석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9900여 석보다 26.8% 증가한 규모다.</p>
<p><br /></p>
<p>같은 기간 탑승객은 42만7300여 명으로 지난해 31만1000여 명보다 37.4% 늘었다. 탑승률 역시 지난해 79.8%에서 6.6%포인트 상승한 86.4%를 기록했다.</p>
<p><br /></p>
<p>특히 탑승객 증가율이 공급석 증가율보다 10.6%포인트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제주항공은 양국 간 무비자 정책 등에 따른 여행 수요 확대와 함께 가까운 해외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p>
<p><br /></p>
<p><b>중국 여행의 중심으로 떠오른 2030세대</b></p>
<p><br /></p>
<p>중국 노선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층은 2030세대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항공 중국 노선을 이용한 2030세대 승객은 약 15만8500명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p>
<p><br /></p>
<p>2030세대 이용객이 특히 많았던 노선은 부산~상하이(푸동), 제주~베이징(다싱), 인천~칭다오 등이다.</p>
<p><br /></p>
<p>이들 노선은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중국 여행 수요 확대를 뒷받침했다. 부산~상하이(푸동) 노선의 탑승률은 89.0%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상승했으며, 제주~베이징(다싱)은 89.7%로 13.7%포인트 올랐다. 인천~칭다오 노선도 93.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0.8%포인트 상승했다.</p>
<p><br /></p>
<p>이는 중국 여행이 특정 연령층이나 단체관광객에 국한되지 않고 젊은 자유여행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p>
<p><br /></p>
<p><b>단체관광에서 자유여행으로…지방발 중국 노선도 활기</b></p>
<p><br /></p>
<p>중국 여행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체관광을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개별 또는 소규모 여행객들이 현지의 음식과 관광지, 야경 등 도시의 지역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자유여행이 확대되는 추세다.</p>
<p><br /></p>
<p>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패턴 변화에 맞춰 인천발 노선뿐만 아니라 부산과 제주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의 운항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현재 제주항공은 인천~칭다오, 웨이하이, 옌지, 하얼빈, 자무쓰, 스자좡을 비롯해 부산~상하이(푸동), 스자좡, 장자제, 제주~베이징(서우두), 베이징(다싱) 등 총 11개의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p>
<p><br /></p>
<p>지방공항을 출발하는 중국 노선의 확대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해외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동시에 지역 거주자들의 해외여행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p>
<p><br /></p>
<p>제주항공은 연내 부산~구이린·상하이, 대구~상하이, 제주~청두·충칭 노선의 증편 및 신규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노선들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받은 노선이다.</p>
<p><br /></p>
<p>항공업계에서는 중국 주요 도시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확대가 한·중 여행시장 회복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도시뿐 아니라 중국 각 지역의 문화와 음식, 관광자원을 경험하려는 여행 수요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은 물론 지방발 노선까지 여행 수요를 반영한 탄력적인 운영으로 중국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확대는 단순한 공급 증가를 넘어 변화하는 여행 소비 패턴에 대응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2030세대가 중국 여행의 핵심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지방발 노선까지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한·중 항공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284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11:2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11:19: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63</guid>
		<title><![CDATA[S-OIL, 창립 50주년 맞아 ‘감동의 마라톤’ 다시 연다… 장애인·비장애인 7천 명 함께 달린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OIL, 창립 50주년 맞아 ‘감동의 마라톤’ 다시 연다 [사진=&nbsp;S-OIL]
      
   
&nbsp;
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감동의 마라톤’을 다시 개최한다. 기업의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도전과 재활을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S-OIL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감동의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0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되며, 약 7천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단장을 맡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5㎞, 10㎞, 하프마라톤 등 3개 코스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게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출발선에서 함께 달리며 서로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코스에 따라 5㎞ 5만원, 10㎞ 6만원, 하프마라톤 7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참가비 전액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기부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장애인 참가자와 발달·시각장애인의 동반주자 1명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반팔 티셔츠와 완주 기념 메달을 비롯해 S-OIL의 캐릭터 ‘구도일’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감동의 마라톤’은 S-OIL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다. S-OIL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의 도전정신과 재활 의지를 응원해 왔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이번 대회는 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사회적 책임의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기록과 경쟁을 중심으로 한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감동의 마라톤’은 함께 달리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다. 누군가에게는 5㎞의 짧은 거리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이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코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달리는 경험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S-OIL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도전과 재활을 응원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IL은 이번 ‘감동의 마라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50주년이라는 기업의 역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의 의미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111749_mkhoqesu.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OIL, 창립 50주년 맞아 ‘감동의 마라톤’ 다시 연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S-OIL</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감동의 마라톤’을 다시 개최한다. 기업의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도전과 재활을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p>
<p><br /></p>
<p>S-OIL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감동의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0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되며, 약 7천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마라톤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단장을 맡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5㎞, 10㎞, 하프마라톤 등 3개 코스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게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출발선에서 함께 달리며 서로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p>
<p><br /></p>
<p>참가비는 코스에 따라 5㎞ 5만원, 10㎞ 6만원, 하프마라톤 7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참가비 전액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기부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장애인 참가자와 발달·시각장애인의 동반주자 1명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참가자들에게는 반팔 티셔츠와 완주 기념 메달을 비롯해 S-OIL의 캐릭터 ‘구도일’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p>
<p><br /></p>
<p>‘감동의 마라톤’은 S-OIL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다. S-OIL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의 도전정신과 재활 의지를 응원해 왔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p>
<p><br /></p>
<p>이번 대회는 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사회적 책임의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p>
<p><br /></p>
<p>특히 기록과 경쟁을 중심으로 한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감동의 마라톤’은 함께 달리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다. 누군가에게는 5㎞의 짧은 거리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이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코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달리는 경험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될 수 있다.</p>
<p><br /></p>
<p>S-OIL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도전과 재활을 응원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S-OIL은 이번 ‘감동의 마라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50주년이라는 기업의 역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의 의미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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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282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11:18: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11:17: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62</guid>
		<title><![CDATA[하나은행-광복회, 독립유공자·후손 지원 위한 공익신탁 업무협약]]></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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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나은행 로고 [사진=AI 생성 이미지]
      
   
&nbsp;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단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금 운용과 신탁 제도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방식은 금융의 공공성과 ESG 경영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이 광복회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는 공익신탁 사업을 이어가는 것도 이러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회장 이종찬)와 독립유공자 및 후손 지원과 보훈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하나은행이 수탁한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고 공익신탁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익신탁은 금융기관의 전문적인 신탁관리 기능과 공익적 목적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일회성 기부와 차별화된다. 기부금이 단순히 전달되는 데 그치지 않고 신탁이라는 금융제도를 통해 관리되고, 그 수익을 공익 목적에 활용함으로써 금융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서 하나은행은 신탁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금과 생계 지원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연구와 교육, 독립운동 연고지 답사, 독립유공 단체 및 기념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과 함께 추진되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미래세대에 전달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제적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와 문화, 교육과 연구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금과 생계 지원은 현재의 생활 안정이라는 직접적인 사회적 가치와 연결된다. 동시에 독립운동 연고지 답사와 학술연구 지원은 과거의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장기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복회는 경제적·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발굴하고 지원 대상자를 추천한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기반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자금을 집행한다. 금융기관과 보훈단체가 각각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지원 대상의 발굴부터 자금 집행까지 공익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조다.

ESG 경영의 관점에서 이번 사업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S)을 구체적인 금융상품과 제도를 통해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금융의 전문성과 자본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익신탁은 금융기관이 가진 신탁관리 역량을 활용하면서도 자금의 공익적 사용이라는 목적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 ESG의 새로운 실천 수단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신탁이익을 활용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또한 세대 간 사회적 가치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생계와 교육 지원은 현재 세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기억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기반이 된다. 경제적 지원과 역사교육, 연구와 기념사업이 함께 추진되면서 보훈의 의미가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의 가치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금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신탁 등 금융기관의 핵심 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공익신탁은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지원을 목적으로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을 모집했다. 수탁자인 하나은행은 신탁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신탁원금을 가입자에게 반환하고, 남은 신탁이익을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위한 다양한 보훈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익신탁 제도를 활용한 긍정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과 광복회의 협력은 금융이 단순히 자금을 중개하는 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탁이라는 금융제도를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과 교육을 지원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금융과 보훈, ESG가 결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금융권의 ESG 경영은 얼마나 많은 금액을 기부했는가보다 금융회사의 고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얼마나 지속적이고 투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공익신탁은 금융의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와 연결하는 수단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은행의 이번 사업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독립유공자 후손의 현재를 지원하고 미래세대에게 독립정신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억의 금융’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의 금융’으로 나아가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111302_kkuenqqv.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나은행 로고 [사진=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단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금 운용과 신탁 제도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방식은 금융의 공공성과 ESG 경영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이 광복회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는 공익신탁 사업을 이어가는 것도 이러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다.</p>
<p><br /></p>
<p>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회장 이종찬)와 독립유공자 및 후손 지원과 보훈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하나은행이 수탁한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고 공익신탁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공익신탁은 금융기관의 전문적인 신탁관리 기능과 공익적 목적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일회성 기부와 차별화된다. 기부금이 단순히 전달되는 데 그치지 않고 신탁이라는 금융제도를 통해 관리되고, 그 수익을 공익 목적에 활용함으로써 금융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번 사업에서 하나은행은 신탁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금과 생계 지원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연구와 교육, 독립운동 연고지 답사, 독립유공 단체 및 기념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이번 협약과 함께 추진되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미래세대에 전달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제적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와 문화, 교육과 연구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금과 생계 지원은 현재의 생활 안정이라는 직접적인 사회적 가치와 연결된다. 동시에 독립운동 연고지 답사와 학술연구 지원은 과거의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장기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광복회는 경제적·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발굴하고 지원 대상자를 추천한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기반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자금을 집행한다. 금융기관과 보훈단체가 각각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지원 대상의 발굴부터 자금 집행까지 공익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조다.</p>
<p><br /></p>
<p>ESG 경영의 관점에서 이번 사업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S)을 구체적인 금융상품과 제도를 통해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금융의 전문성과 자본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특히 공익신탁은 금융기관이 가진 신탁관리 역량을 활용하면서도 자금의 공익적 사용이라는 목적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 ESG의 새로운 실천 수단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신탁이익을 활용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p>
<p><br /></p>
<p>이번 사업은 또한 세대 간 사회적 가치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생계와 교육 지원은 현재 세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독립운동이라는 역사적 기억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기반이 된다. 경제적 지원과 역사교육, 연구와 기념사업이 함께 추진되면서 보훈의 의미가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의 가치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p>
<p><br /></p>
<p>금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신탁 등 금융기관의 핵심 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공익신탁은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지원을 목적으로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을 모집했다. 수탁자인 하나은행은 신탁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신탁원금을 가입자에게 반환하고, 남은 신탁이익을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위한 다양한 보훈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p>
<p><br /></p>
<p>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익신탁 제도를 활용한 긍정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하나은행과 광복회의 협력은 금융이 단순히 자금을 중개하는 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탁이라는 금융제도를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과 교육을 지원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금융과 보훈, ESG가 결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앞으로 금융권의 ESG 경영은 얼마나 많은 금액을 기부했는가보다 금융회사의 고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얼마나 지속적이고 투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공익신탁은 금융의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와 연결하는 수단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의 이번 사업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독립유공자 후손의 현재를 지원하고 미래세대에게 독립정신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억의 금융’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의 금융’으로 나아가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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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279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11:13: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11:11: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61</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 부산바다축제서 보이스피싱 예방캠페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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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 부산바다축제서 보이스피싱 예방캠페인 [사진=BNK부산은행]
      
   
&nbsp;
보이스피싱과 전자금융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금융기관의 역할이 단순히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소비자의 자산과 일상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가 지속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포용이 금융권 ESG 경영의 중요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NK부산은행이 지역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바다축제’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축제 현장에서 금융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청첩장과 모바일 청구서, 택배 미배송, 과태료 부과 등을 사칭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금융사기 예방 정보를 담은 책받침과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휴대전화용 스티커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금융사기 예방 의식을 높였다.

이번 활동은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사후적 금융소비자 보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사기는 피해가 발생한 이후 자산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위험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스스로 금융사기를 식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활동은 ESG 경영의 ‘S’, 즉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금융권에서 ESG의 사회적 책임은 기부나 봉사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정보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며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사기 예방활동 역시 금융소비자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금융생활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올해 개소한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복합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금융사기 예방과 서민금융 지원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사기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는 동시에 필요한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교육, 서민금융 지원은 각각 별개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거나 디지털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금융지원과 연결하는 것은 금융포용을 실현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부산바다축제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함께 ‘아시아문화한마당’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도 부산바다축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외국인 주민이나 고령층 등은 언어와 금융제도에 대한 이해, 디지털 금융 활용 능력 등의 차이로 인해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금융기관이 이들을 직접 찾아가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정보 격차를 줄이는 금융포용의 실천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의 ESG 경영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나 평가 대응을 넘어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금융기관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시 ESG 경영의 핵심적인 실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산업은 국민의 자산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금융사기 예방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다른 산업보다 더욱 크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방은행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는 단순한 고객 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연결된다. 시민의 경제적 안전을 지키고 금융정보 격차를 줄이며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은 결국 지역사회의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의 ESG 경영도 이제 거창한 선언이나 일회성 사회공헌활동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실제 생활에서 금융위험을 예방하고 필요한 금융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금융 ESG가 현장에서 구현되는 방식이다. BNK부산은행의 이번 캠페인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금융사기 예방을 금융포용의 관점에서 실천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금융기관의 ESG 경영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110750_aflbmwnt.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 부산바다축제서 보이스피싱 예방캠페인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보이스피싱과 전자금융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금융기관의 역할이 단순히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소비자의 자산과 일상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가 지속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포용이 금융권 ESG 경영의 중요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NK부산은행이 지역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p>
<p><br /></p>
<p>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0회 부산바다축제’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축제 현장에서 금융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부산은행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청첩장과 모바일 청구서, 택배 미배송, 과태료 부과 등을 사칭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금융사기 예방 정보를 담은 책받침과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휴대전화용 스티커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금융사기 예방 의식을 높였다.</p>
<p><br /></p>
<p>이번 활동은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사후적 금융소비자 보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사기는 피해가 발생한 이후 자산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위험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스스로 금융사기를 식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p>
<p><br /></p>
<p>특히 이러한 활동은 ESG 경영의 ‘S’, 즉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금융권에서 ESG의 사회적 책임은 기부나 봉사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정보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며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사기 예방활동 역시 금융소비자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금융생활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평가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캠페인에는 올해 개소한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복합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금융사기 예방과 서민금융 지원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사기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는 동시에 필요한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p>
<p><br /></p>
<p>금융사기 예방과 금융교육, 서민금융 지원은 각각 별개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거나 디지털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금융지원과 연결하는 것은 금융포용을 실현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p>
<p><br /></p>
<p>BNK부산은행은 이번 부산바다축제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함께 ‘아시아문화한마당’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도 부산바다축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p>
<p><br /></p>
<p>외국인 주민이나 고령층 등은 언어와 금융제도에 대한 이해, 디지털 금융 활용 능력 등의 차이로 인해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금융기관이 이들을 직접 찾아가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정보 격차를 줄이는 금융포용의 실천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기업의 ESG 경영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나 평가 대응을 넘어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금융기관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시 ESG 경영의 핵심적인 실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산업은 국민의 자산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금융사기 예방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다른 산업보다 더욱 크다.</p>
<p><br /></p>
<p>BNK부산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방은행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는 단순한 고객 서비스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연결된다. 시민의 경제적 안전을 지키고 금융정보 격차를 줄이며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은 결국 지역사회의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기 때문이다.</p>
<p><br /></p>
<p>금융기관의 ESG 경영도 이제 거창한 선언이나 일회성 사회공헌활동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실제 생활에서 금융위험을 예방하고 필요한 금융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금융 ESG가 현장에서 구현되는 방식이다. BNK부산은행의 이번 캠페인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금융사기 예방을 금융포용의 관점에서 실천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금융기관의 ESG 경영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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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276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11:08: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11:06:3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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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IBK기업은행,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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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디지털금융 혁신을 이끌 핀테크 기업 발굴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서울특별시, 서울핀테크랩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X 기반 디지털금융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투자 유치와 금융기관과의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서울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른 신사업 분야의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IBK기업은행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2개 핀테크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본 행사에 앞서 투자자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IR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후 데모데이에서는 참가기업의 사업모델과 기술을 발표하는 IR이 진행되며, 우수기업 3곳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우수한 기업에 수여되는 IBK특별상에는 R&amp;D 지원금 2000만원과 함께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 1st LAB 선발 및 PoC(기술검증)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핀테크혁신상 수상 기업에는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과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회가 제공되며, 인기상 수상 기업에는 사업화지원금 500만원과 서울핀테크랩 멤버십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데모데이는 단순한 스타트업 경연을 넘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금융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금융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AX가 본격화되면서 금융 데이터 활용, 초개인화 서비스, 금융보안, 자산관리, 결제·송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참여가 기대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AX 기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역량 있는 핀테크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핀테크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110450_gqxfuuac.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디지털금융 혁신을 이끌 핀테크 기업 발굴에 나선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서울특별시, 서울핀테크랩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AX 기반 디지털금융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투자 유치와 금융기관과의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참가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서울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른 신사업 분야의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2개 핀테크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본 행사에 앞서 투자자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IR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p>
<p><br /></p>
<p>이후 데모데이에서는 참가기업의 사업모델과 기술을 발표하는 IR이 진행되며, 우수기업 3곳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p>
<p><br /></p>
<p>가장 우수한 기업에 수여되는 IBK특별상에는 R&amp;D 지원금 2000만원과 함께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 1st LAB 선발 및 PoC(기술검증)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p>
<p><br /></p>
<p>서울핀테크혁신상 수상 기업에는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과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회가 제공되며, 인기상 수상 기업에는 사업화지원금 500만원과 서울핀테크랩 멤버십 기회가 주어진다.</p>
<p><br /></p>
<p>이번 데모데이는 단순한 스타트업 경연을 넘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금융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금융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AX가 본격화되면서 금융 데이터 활용, 초개인화 서비스, 금융보안, 자산관리, 결제·송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참여가 기대된다.</p>
<p><br /></p>
<p>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AX 기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역량 있는 핀테크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핀테크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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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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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10 Aug 2026 11:05: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11:00:3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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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WHO, 세계 원주민의 날 맞아 전통지식의 가치 조명…“건강과 웰빙에 중요한 역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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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10일 공식 X를 통해 세계 원주민의 날을 계기로 원주민 공동체가 지켜온 전통지식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러한 지식이 건강과 웰빙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WHO]
      
   
&nbsp;
오랜 세월 자연과 함께 살아오며 축적해 온 원주민들의 전통지식이 현대 보건의료의 새로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10일 공식 X를 통해 세계 원주민의 날을 계기로 원주민 공동체가 지켜온 전통지식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러한 지식이 건강과 웰빙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원주민 전통지식을 단순히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온 문화유산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건강을 바라보는 하나의 중요한 지식 체계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통의학과 건강에 관한 지식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연환경과 공동체의 삶 속에 축적돼 왔다. 어떤 식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계절과 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질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등 다양한 경험이 오랜 시간 동안 공동체 안에서 전승돼 왔다.

WHO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지점이다.

현대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특히 원주민 공동체 가운데에는 의료 접근성이 낮거나 경제적·사회적 불평등과 차별로 인해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의 환경과 문화에 익숙한 전통지식은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

WHO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원주민의 전통지식을 존중하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지식과 현대의학을 서로 대립하는 관계로 바라보기보다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영역에서 서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현대 의학의 발전 과정에서도 자연과 전통지식에서 출발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르테미시닌이다. 중국의 과학자 투유유 연구팀은 전통 의학 자료에서 단서를 얻어 개똥쑥에서 유효성분을 찾아냈고, 이는 현대적인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투유유는 이 연구로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처럼 전통지식은 과학적 연구와 만났을 때 새로운 의학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모든 전통 치료법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전통의학을 현대 의료체계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WHO 역시 전통의학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적절한 규제를 바탕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동시에 또 하나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전통지식의 주체인 원주민 공동체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다.

오랫동안 공동체가 지켜온 약용식물이나 치료법 등이 외부 연구기관이나 기업에 의해 활용될 경우, 지식의 출처가 제대로 인정되지 않거나 경제적 이익이 공동체에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통지식을 현대 과학과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지식의 소유자인 원주민 공동체가 연구와 활용 과정에 참여하고, 그들의 문화와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WHO는 이번 메시지에서 이러한 관점과 함께 형평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차별에 맞서며, 원주민의 권리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전통의학에 관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건강은 병원이나 의약품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적 조건, 문화, 경제적 여건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원주민 공동체의 건강 문제 역시 의료서비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빈곤과 차별, 교육과 주거, 환경과 토지, 문화적 권리 등이 함께 얽혀 있다.

특히 원주민들에게 자연은 단순한 자원의 의미를 넘어 삶과 문화가 이어지는 터전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서로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도 중요해지고 있다.

WHO가 말하는 ‘모두를 위한 건강(Health for All)’ 역시 이러한 포괄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한다.

누구나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받으면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지식이 건강을 위한 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WHO의 메시지는 전통과 현대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랜 시간 공동체가 축적해 온 지식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현대 과학의 엄격한 검증과 연결하면서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보건의료의 길을 찾아보자는 의미에 가깝다.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기술의 시대에도 사람과 자연, 문화와 공동체의 관계는 여전히 건강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

한 세대가 지켜온 지식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그 지식이 과학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전통은 과거에 머무는 유산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자산이 될 수 있다.

WHO의 이번 메시지는 바로 그 가능성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085518_slpkveei.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10일 공식 X를 통해 세계 원주민의 날을 계기로 원주민 공동체가 지켜온 전통지식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러한 지식이 건강과 웰빙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WHO]</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오랜 세월 자연과 함께 살아오며 축적해 온 원주민들의 전통지식이 현대 보건의료의 새로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10일 공식 X를 통해 세계 원주민의 날을 계기로 원주민 공동체가 지켜온 전통지식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러한 지식이 건강과 웰빙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WHO는 원주민 전통지식을 단순히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온 문화유산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건강을 바라보는 하나의 중요한 지식 체계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특히 전통의학과 건강에 관한 지식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연환경과 공동체의 삶 속에 축적돼 왔다. 어떤 식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계절과 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질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등 다양한 경험이 오랜 시간 동안 공동체 안에서 전승돼 왔다.</p>
<p><br /></p>
<p>WHO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지점이다.</p>
<p><br /></p>
<p>현대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특히 원주민 공동체 가운데에는 의료 접근성이 낮거나 경제적·사회적 불평등과 차별로 인해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br /></p>
<p>이런 상황에서 지역의 환경과 문화에 익숙한 전통지식은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p>
<p><br /></p>
<p>WHO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원주민의 전통지식을 존중하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지식과 현대의학을 서로 대립하는 관계로 바라보기보다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영역에서 서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다.</p>
<p><br /></p>
<p>실제로 현대 의학의 발전 과정에서도 자연과 전통지식에서 출발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르테미시닌이다. 중국의 과학자 투유유 연구팀은 전통 의학 자료에서 단서를 얻어 개똥쑥에서 유효성분을 찾아냈고, 이는 현대적인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투유유는 이 연구로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p>
<p><br /></p>
<p>이처럼 전통지식은 과학적 연구와 만났을 때 새로운 의학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p>
<p><br /></p>
<p>물론 모든 전통 치료법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전통의학을 현대 의료체계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WHO 역시 전통의학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적절한 규제를 바탕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p>
<p><br /></p>
<p>동시에 또 하나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전통지식의 주체인 원주민 공동체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다.</p>
<p><br /></p>
<p>오랫동안 공동체가 지켜온 약용식물이나 치료법 등이 외부 연구기관이나 기업에 의해 활용될 경우, 지식의 출처가 제대로 인정되지 않거나 경제적 이익이 공동체에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p>
<p><br /></p>
<p>따라서 전통지식을 현대 과학과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지식의 소유자인 원주민 공동체가 연구와 활용 과정에 참여하고, 그들의 문화와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p>
<p><br /></p>
<p>WHO는 이번 메시지에서 이러한 관점과 함께 형평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차별에 맞서며, 원주민의 권리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는 단순히 전통의학에 관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건강은 병원이나 의약품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적 조건, 문화, 경제적 여건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원주민 공동체의 건강 문제 역시 의료서비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빈곤과 차별, 교육과 주거, 환경과 토지, 문화적 권리 등이 함께 얽혀 있다.</p>
<p><br /></p>
<p>특히 원주민들에게 자연은 단순한 자원의 의미를 넘어 삶과 문화가 이어지는 터전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서로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도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WHO가 말하는 ‘모두를 위한 건강(Health for All)’ 역시 이러한 포괄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한다.</p>
<p><br /></p>
<p>누구나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받으면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지식이 건강을 위한 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결국 이번 WHO의 메시지는 전통과 현대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p>
<p><br /></p>
<p>오랜 시간 공동체가 축적해 온 지식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현대 과학의 엄격한 검증과 연결하면서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보건의료의 길을 찾아보자는 의미에 가깝다.</p>
<p><br /></p>
<p>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기술의 시대에도 사람과 자연, 문화와 공동체의 관계는 여전히 건강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p>
<p><br /></p>
<p>한 세대가 지켜온 지식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그 지식이 과학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전통은 과거에 머무는 유산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자산이 될 수 있다.</p>
<p><br /></p>
<p>WHO의 이번 메시지는 바로 그 가능성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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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1971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08:56: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08:55: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8</guid>
		<title><![CDATA[“자연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의 미래는 무엇인가”…29년 전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경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고베르타 멘추 툼(Rigoberta Menchú Tum) [사진=The Nobel Prize]
      
   
&nbsp;
“지금 세계가 자연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는 어떤 미래가 남게 될 것인가.”

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고베르타 멘추 툼(Rigoberta Menchú Tum)이 남긴 이 메시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노벨상 공식 계정은 8월 10일 X를 통해 멘추의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 가운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한 대목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이며,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존중하고 돌봐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되새겼다.

멘추는 과테말라 출신의 마야계 원주민 여성으로, 원주민의 권리와 사회정의, 평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992년 그에게 “원주민의 권리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정의와 민족·문화적 화해를 위한 투쟁”을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수여했다.

그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1992년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해였다. 당시 서구에서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도착 500주년을 기념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멘추에게 그 역사는 원주민들이 식민 지배와 차별, 억압을 겪어온 500년의 역사이기도 했다. 그는 노벨평화상을 개인적인 영예가 아니라 원주민과 평화, 인권을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

멘추가 노벨상 수락 연설에서 특별히 강조한 것은 인간과 땅, 그리고 자연의 관계였다.

그는 자신이 속한 원주민 공동체의 세계관을 설명하면서 인간은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고, 땅은 생명을 주는 어머니이며, 자연은 인간이 소유하는 대상이 아니라 인간 역시 그 일부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구는 단순한 경제적 자원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과 문화, 기억이 이어지는 근원이었다.

특히 그에게 ‘어머니 대지’는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는 토지가 아니었다. 땅에는 조상들의 기억이 남아 있고 공동체의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으며, 현재의 세대가 받은 것을 다음 세대에게 다시 돌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단순한 환경보호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생명과 공동체, 문화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의 문제였다.

멘추의 메시지가 오늘날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산림 파괴, 자원 고갈과 같은 환경 문제가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2년 당시 그가 던진 질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재형으로 남아 있다.

그는 “자연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 어떤 미래가 남겠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의 발전이 자연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의 생각에는 마야 원주민 문화가 오랜 세월 자연과 맺어온 관계가 담겨 있다. 자연은 인간이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자원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일부이며, 인간 역시 자연의 순환 속에 존재한다는 인식이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 사회가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과 대비된다. 산업화 이후 인간은 자연을 생산과 소비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막대한 자원을 이용해왔다.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동시에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토양과 수질 오염이라는 새로운 문제도 만들어냈다.

멘추의 메시지는 이런 상황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자연을 얼마나 많이 이용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연으로부터 받은 것을 어떻게 다음 세대에 돌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그의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은 자연환경만을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다. 멘추는 과테말라에서 벌어진 원주민에 대한 차별과 폭력, 토지 문제, 빈곤, 여성의 권리, 민주주의와 평화의 필요성을 함께 이야기했다. 그는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무기를 내려놓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해결하고 모든 공동체가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을 때 가능하다고 보았다.

특히 토지 문제는 그에게 자연과 인권이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었다. 강제 이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이 다시 자신의 땅과 공동체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며, 토지의 재편 역시 자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멘추의 삶 자체도 이러한 메시지와 연결돼 있다. 그는 과테말라의 극심한 폭력과 억압 속에서 가족을 잃었고, 1980년대 초 멕시코로 피신했다. 이후 국제적인 인권운동과 원주민 권리 운동에 참여하면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과테말라 정부와 게릴라 사이의 평화협정은 1996년에 체결됐다.

노벨위원회가 멘추에게 평화상을 수여한 이유도 단순히 개인의 활동 때문만은 아니었다. 당시 노벨위원회는 그의 활동을 통해 과테말라의 인종·문화적 갈등과 원주민의 권리, 환경과 자원의 분배, 빈부격차, 여성의 역할 같은 문제가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멘추의 메시지는 오히려 더 넓은 의미를 갖는다.

자연을 인간과 분리된 대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기반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우리가 선택하는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1992년 한 원주민 여성이 노벨평화상 연단에서 던진 질문은 지금도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세계가 지금 자연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는 어떤 미래가 남게 될 것인가.”

그 질문은 특정 시대나 특정 지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기후와 환경, 평화와 인권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오늘날의 세계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085030_mfnudfpy.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고베르타 멘추 툼(Rigoberta Menchú Tum) [사진=The Nobel Priz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금 세계가 자연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는 어떤 미래가 남게 될 것인가.”</p>
<p><br /></p>
<p>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고베르타 멘추 툼(Rigoberta Menchú Tum)이 남긴 이 메시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노벨상 공식 계정은 8월 10일 X를 통해 멘추의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 가운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한 대목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이며,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존중하고 돌봐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되새겼다.</p>
<p><br /></p>
<p>멘추는 과테말라 출신의 마야계 원주민 여성으로, 원주민의 권리와 사회정의, 평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992년 그에게 “원주민의 권리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정의와 민족·문화적 화해를 위한 투쟁”을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수여했다.</p>
<p><br /></p>
<p>그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1992년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해였다. 당시 서구에서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도착 500주년을 기념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멘추에게 그 역사는 원주민들이 식민 지배와 차별, 억압을 겪어온 500년의 역사이기도 했다. 그는 노벨평화상을 개인적인 영예가 아니라 원주민과 평화, 인권을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p>
<p><br /></p>
<p>멘추가 노벨상 수락 연설에서 특별히 강조한 것은 인간과 땅, 그리고 자연의 관계였다.</p>
<p><br /></p>
<p>그는 자신이 속한 원주민 공동체의 세계관을 설명하면서 인간은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고, 땅은 생명을 주는 어머니이며, 자연은 인간이 소유하는 대상이 아니라 인간 역시 그 일부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구는 단순한 경제적 자원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과 문화, 기억이 이어지는 근원이었다.</p>
<p><br /></p>
<p>특히 그에게 ‘어머니 대지’는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는 토지가 아니었다. 땅에는 조상들의 기억이 남아 있고 공동체의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으며, 현재의 세대가 받은 것을 다음 세대에게 다시 돌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p>
<p><br /></p>
<p>그래서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단순한 환경보호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생명과 공동체, 문화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의 문제였다.</p>
<p><br /></p>
<p>멘추의 메시지가 오늘날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산림 파괴, 자원 고갈과 같은 환경 문제가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2년 당시 그가 던진 질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재형으로 남아 있다.</p>
<p><br /></p>
<p>그는 “자연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 어떤 미래가 남겠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의 발전이 자연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그의 생각에는 마야 원주민 문화가 오랜 세월 자연과 맺어온 관계가 담겨 있다. 자연은 인간이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자원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일부이며, 인간 역시 자연의 순환 속에 존재한다는 인식이다.</p>
<p><br /></p>
<p>이러한 관점은 현대 사회가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과 대비된다. 산업화 이후 인간은 자연을 생산과 소비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막대한 자원을 이용해왔다.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동시에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토양과 수질 오염이라는 새로운 문제도 만들어냈다.</p>
<p><br /></p>
<p>멘추의 메시지는 이런 상황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p>
<p><br /></p>
<p>자연을 얼마나 많이 이용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연으로부터 받은 것을 어떻게 다음 세대에 돌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이다.</p>
<p><br /></p>
<p>그의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은 자연환경만을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다. 멘추는 과테말라에서 벌어진 원주민에 대한 차별과 폭력, 토지 문제, 빈곤, 여성의 권리, 민주주의와 평화의 필요성을 함께 이야기했다. 그는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무기를 내려놓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해결하고 모든 공동체가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을 때 가능하다고 보았다.</p>
<p><br /></p>
<p>특히 토지 문제는 그에게 자연과 인권이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었다. 강제 이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이 다시 자신의 땅과 공동체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며, 토지의 재편 역시 자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멘추의 삶 자체도 이러한 메시지와 연결돼 있다. 그는 과테말라의 극심한 폭력과 억압 속에서 가족을 잃었고, 1980년대 초 멕시코로 피신했다. 이후 국제적인 인권운동과 원주민 권리 운동에 참여하면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과테말라 정부와 게릴라 사이의 평화협정은 1996년에 체결됐다.</p>
<p><br /></p>
<p>노벨위원회가 멘추에게 평화상을 수여한 이유도 단순히 개인의 활동 때문만은 아니었다. 당시 노벨위원회는 그의 활동을 통해 과테말라의 인종·문화적 갈등과 원주민의 권리, 환경과 자원의 분배, 빈부격차, 여성의 역할 같은 문제가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다.</p>
<p><br /></p>
<p>30여 년이 지난 지금, 멘추의 메시지는 오히려 더 넓은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자연을 인간과 분리된 대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기반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우리가 선택하는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1992년 한 원주민 여성이 노벨평화상 연단에서 던진 질문은 지금도 우리 앞에 놓여 있다.</p>
<p><br /></p>
<p>“세계가 지금 자연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는 어떤 미래가 남게 될 것인가.”</p>
<p><br /></p>
<p>그 질문은 특정 시대나 특정 지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기후와 환경, 평화와 인권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오늘날의 세계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19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08:52: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08:50: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7</guid>
		<title><![CDATA[1,900년의 시간을 건너 마주한 두 마리의 독수리…로마와 미국을 잇는 상징의 역사]]></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위쪽의 동전은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시대인 서기 72년 무렵 주조된 은화이다. [사진=Rainmaker1973]
   

&nbsp;
약 1,900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만들어진 두 개의 동전이 나란히 놓이면서 독수리라는 상징이 지닌 긴 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나는 서기 1세기 로마제국의 은화이고, 다른 하나는 1972년 미국에서 발행된 워싱턴 쿼터다. 시대도, 국가도, 동전의 형태도 전혀 다르지만 두 동전에는 모두 독수리가 등장한다.

   

위쪽의 동전은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시대인 서기 72년 무렵 주조된 은화다. 로마의 독수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고대 로마에서 독수리는 군사력과 국가 권위, 그리고 신들의 보호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미지였다.

   

특히 로마 군단은 아퀼라(aquila)라고 불리는 독수리 군기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군단의 독수리 표준은 단순한 깃발이나 장식물이 아니라 군단 그 자체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전투에서 독수리 표준을 잃는 것은 군단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건으로 여겨졌다.

   

이처럼 독수리는 로마가 가진 강력한 국가 권력과 군사적 위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었다. 동전에 독수리를 새기는 것 역시 제국의 권위와 힘을 백성들에게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그리고 약 1,900년 뒤인 1972년 미국의 쿼터에도 독수리가 등장한다.

   

1972년 워싱턴 쿼터의 뒷면에는 날개를 활짝 펼친 독수리가 화살 다발 위에 앉아 있고, 아래쪽에는 올리브 가지가 배치돼 있다. 이 디자인은 조각가 존 플래너건(John Flanagan)이 만든 워싱턴 쿼터의 초기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1932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1998년까지 이어졌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독수리 역시 힘과 권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이 1782년 공식적으로 채택한 미국 국장(Great Seal)에는 대머리독수리가 등장한다. 독수리는 한쪽 발에 올리브 가지를, 다른 쪽 발에는 13개의 화살을 들고 있다. 당시 국무장관 찰스 톰슨(Charles Thomson)은 올리브 가지와 화살이 각각 평화와 전쟁의 힘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징은 미국 건국 과정에서 고대 로마와 고전 세계의 정치적 전통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과도 연결된다. 미국의 건국자들은 새로운 공화국을 만들면서 로마 공화정의 정치적 유산을 의식적으로 참고했다. 상원(Senate)이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수도의 건축과 공공건물에도 고전주의 양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독수리 역시 이러한 고전적 전통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다만 미국의 독수리를 고대 로마의 독수리와 완전히 같은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로마의 아퀼라는 군단과 황제의 권위, 제국의 군사력을 강하게 상징했다면 미국의 대머리독수리는 독립과 자유, 주권, 국가적 통합이라는 새로운 공화국의 가치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의미가 발전했다.

   

미국 국장에 대한 1782년의 공식 설명에서도 독수리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과 덕성에 의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이 때문에 두 동전을 함께 바라보면 흥미로운 역사적 연결고리가 나타난다.

   

로마제국의 동전 속 독수리는 제국의 힘과 군사적 권위를 보여준다. 약 1,900년 뒤 미국의 동전 속 독수리는 공화국의 힘과 국가적 정체성을 표현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정치적 가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독수리를 선택했다는 점에서는 닮아 있다.

   

독수리가 가진 상징성은 단순히 로마와 미국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 고대부터 독수리는 높은 하늘을 날고 강한 발톱과 날개를 가진 특성 때문에 권력과 승리, 용기, 신성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여러 문화권에서 사용돼 왔다.

   

특히 로마의 전통은 유럽의 정치와 예술, 건축을 거쳐 근대 서구 사회에도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 미국 건국 당시에도 고대 공화정과 로마의 정치적 상징을 참고하려는 흐름이 강했다. 미국의 국회의사당이 ‘Capitol’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로마의 카피톨리누스 언덕과 연결되는 고전적 전통의 한 사례다.

   

동전은 이러한 역사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작은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마 황제의 시대에 주조된 작은 은화와 현대 미국의 쿼터는 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물건이다. 하나는 황제가 통치하던 제국의 화폐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공화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된 화폐다.

   

그러나 그 위에 새겨진 독수리는 놀랍도록 긴 시간 동안 살아남은 상징이다.

   

더구나 미국의 독수리는 오늘날까지도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은 2024년 12월 대머리독수리를 법률로 공식적인 국가 새(national bird)로 지정했다. 대머리독수리는 이미 1782년 미국 국장에 등장한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법적으로 ‘국가 새’라는 지위를 부여받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결국 두 동전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히 비슷한 모양의 독수리가 아니다.

   

서기 72년의 로마와 1972년의 미국은 약 1,900년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국가의 힘과 권위,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독수리를 선택했다.

   

한쪽에서는 제국의 군단을 이끌던 독수리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필요할 경우 국가를 지킬 힘을 상징하는 독수리였다.

   

작은 동전 위에 새겨진 한 마리의 독수리가 고대 제국에서 근대 공화국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상징의 긴 여정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084535_gfsvmerc.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위쪽의 동전은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시대인 서기 72년 무렵 주조된 은화이다. [사진=Rainmaker1973]</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1,900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만들어진 두 개의 동전이 나란히 놓이면서 독수리라는 상징이 지닌 긴 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나는 서기 1세기 로마제국의 은화이고, 다른 하나는 1972년 미국에서 발행된 워싱턴 쿼터다. 시대도, 국가도, 동전의 형태도 전혀 다르지만 두 동전에는 모두 독수리가 등장한다.</p>
<p>
   <br />
</p>
<p>위쪽의 동전은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시대인 서기 72년 무렵 주조된 은화다. 로마의 독수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고대 로마에서 독수리는 군사력과 국가 권위, 그리고 신들의 보호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미지였다.</p>
<p>
   <br />
</p>
<p>특히 로마 군단은 아퀼라(aquila)라고 불리는 독수리 군기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군단의 독수리 표준은 단순한 깃발이나 장식물이 아니라 군단 그 자체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전투에서 독수리 표준을 잃는 것은 군단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건으로 여겨졌다.</p>
<p>
   <br />
</p>
<p>이처럼 독수리는 로마가 가진 강력한 국가 권력과 군사적 위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었다. 동전에 독수리를 새기는 것 역시 제국의 권위와 힘을 백성들에게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었다.</p>
<p>
   <br />
</p>
<p>그리고 약 1,900년 뒤인 1972년 미국의 쿼터에도 독수리가 등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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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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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2년 워싱턴 쿼터의 뒷면에는 날개를 활짝 펼친 독수리가 화살 다발 위에 앉아 있고, 아래쪽에는 올리브 가지가 배치돼 있다. 이 디자인은 조각가 존 플래너건(John Flanagan)이 만든 워싱턴 쿼터의 초기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1932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1998년까지 이어졌다.</p>
<p>
   <br />
</p>
<p>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독수리 역시 힘과 권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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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이 1782년 공식적으로 채택한 미국 국장(Great Seal)에는 대머리독수리가 등장한다. 독수리는 한쪽 발에 올리브 가지를, 다른 쪽 발에는 13개의 화살을 들고 있다. 당시 국무장관 찰스 톰슨(Charles Thomson)은 올리브 가지와 화살이 각각 평화와 전쟁의 힘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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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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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상징은 미국 건국 과정에서 고대 로마와 고전 세계의 정치적 전통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과도 연결된다. 미국의 건국자들은 새로운 공화국을 만들면서 로마 공화정의 정치적 유산을 의식적으로 참고했다. 상원(Senate)이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수도의 건축과 공공건물에도 고전주의 양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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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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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수리 역시 이러한 고전적 전통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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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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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미국의 독수리를 고대 로마의 독수리와 완전히 같은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로마의 아퀼라는 군단과 황제의 권위, 제국의 군사력을 강하게 상징했다면 미국의 대머리독수리는 독립과 자유, 주권, 국가적 통합이라는 새로운 공화국의 가치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의미가 발전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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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국장에 대한 1782년의 공식 설명에서도 독수리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과 덕성에 의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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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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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두 동전을 함께 바라보면 흥미로운 역사적 연결고리가 나타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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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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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마제국의 동전 속 독수리는 제국의 힘과 군사적 권위를 보여준다. 약 1,900년 뒤 미국의 동전 속 독수리는 공화국의 힘과 국가적 정체성을 표현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정치적 가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독수리를 선택했다는 점에서는 닮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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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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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수리가 가진 상징성은 단순히 로마와 미국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 고대부터 독수리는 높은 하늘을 날고 강한 발톱과 날개를 가진 특성 때문에 권력과 승리, 용기, 신성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여러 문화권에서 사용돼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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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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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로마의 전통은 유럽의 정치와 예술, 건축을 거쳐 근대 서구 사회에도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 미국 건국 당시에도 고대 공화정과 로마의 정치적 상징을 참고하려는 흐름이 강했다. 미국의 국회의사당이 ‘Capitol’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로마의 카피톨리누스 언덕과 연결되는 고전적 전통의 한 사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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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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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전은 이러한 역사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작은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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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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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마 황제의 시대에 주조된 작은 은화와 현대 미국의 쿼터는 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물건이다. 하나는 황제가 통치하던 제국의 화폐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공화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된 화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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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그 위에 새겨진 독수리는 놀랍도록 긴 시간 동안 살아남은 상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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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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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구나 미국의 독수리는 오늘날까지도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은 2024년 12월 대머리독수리를 법률로 공식적인 국가 새(national bird)로 지정했다. 대머리독수리는 이미 1782년 미국 국장에 등장한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법적으로 ‘국가 새’라는 지위를 부여받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p>
<p>
   <br />
</p>
<p>결국 두 동전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히 비슷한 모양의 독수리가 아니다.</p>
<p>
   <br />
</p>
<p>서기 72년의 로마와 1972년의 미국은 약 1,900년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국가의 힘과 권위,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독수리를 선택했다.</p>
<p>
   <br />
</p>
<p>한쪽에서는 제국의 군단을 이끌던 독수리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필요할 경우 국가를 지킬 힘을 상징하는 독수리였다.</p>
<p>
   <br />
</p>
<p>작은 동전 위에 새겨진 한 마리의 독수리가 고대 제국에서 근대 공화국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상징의 긴 여정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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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191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08:58: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08:45: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6</guid>
		<title><![CDATA[1,000년 전 마야인의 치아에는 비취가 박혀 있었다…장식 넘어 치료였을까]]></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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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대 마야인들이 치아에 작은 보석을 박아 넣는 정교한 시술을 했다는 사실은 어금니에 비취의 일종인 제이드라이트(jadeite)가 박혀 있었던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사진=Mata-Castillo, E., Cucina, A., Ramírez-Salomón, M., Monsreal-Peniche, M. B., Luin, C., &amp; Vega-Lizama, E. (2026). A Prehispanic Maya molar with occlusal jadeite inlay.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 72, 105731.]
      
   
&nbsp;
현대적인 치과 진료가 등장하기 훨씬 전, 고대 마야인들이 치아에 작은 보석을 박아 넣는 정교한 시술을 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서 눈길을 끄는 사례가 확인됐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어금니에 비취의 일종인 제이드라이트(jadeite)가 박혀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고대 마야인의 치아에 박힌 옥이나 황철석 등의 보석은 주로 아름다움이나 사회적 지위, 의례와 관련된 장식으로 이해돼 왔다. 실제로 지금까지 발견된 사례 대부분은 웃거나 말을 할 때 쉽게 보이는 앞니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구된 치아는 달랐다. 입안 깊숙한 곳에 있는 큰어금니의 씹는 면에 작은 제이드라이트 조각이 들어 있었다. 평소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지 않는 위치였기 때문에 단순히 외모를 꾸미기 위한 장식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 치아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3차원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치아 내부의 치수강에서 석회화된 흔적이 확인됐다. 이는 치아가 이미 죽은 뒤 장식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치아에 시술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로 해석됐다.

물론 연구진도 이 시술이 정확히 어떤 목적으로 이루어졌는지는 단정하지 않았다. 충치나 치아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고,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처치였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적어도 이번 사례는 마야인의 치아 장식이 단순한 미용적 행위만은 아니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보석을 치아에 고정하는 데 사용된 재료다.

고대 마야인들은 작은 보석을 치아에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특별한 접착·밀봉 물질을 사용했다. 관련 연구에서는 이러한 물질에서 칼슘과 인산염 같은 성분뿐 아니라 역청과 식물성 물질,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유기 성분이 확인됐다.

수백 년, 나아가 1,0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치아에 박힌 보석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사례가 있다는 사실은 당시의 재료 기술이 상당히 정교했음을 보여준다. 마야인들이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치아에 적용했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고대 마야 사회에서 치아를 변형하는 풍습은 비교적 널리 이루어졌다. 치아의 일부를 갈아 특정한 모양으로 만들거나 작은 구멍을 내고 옥과 같은 귀한 돌을 끼워 넣었다. 이러한 행위에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신분이나 문화적 정체성, 종교적 의미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번 연구가 보여주는 어금니의 사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앞니가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에 보석을 넣었다는 것은, 적어도 이 경우에는 외형보다 치아 자체의 기능이나 상태가 더 중요한 이유였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이 고대 마야의 의학과 치과 기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한다. 물론 오늘날의 치과 치료와 고대 마야의 시술을 같은 수준의 의학 기술로 비교할 수는 없다. 현대 치과에서는 정밀한 영상 장비와 과학적으로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지만, 마야인들의 시술은 당시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치아에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재료를 넣은 뒤 접착 물질로 단단하게 고정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치아의 문제를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질하고 보완하려 했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존재했던 셈이다.

이번 연구는 결국 아주 작은 치아 하나가 고대 문명의 의학적 지식을 얼마나 많이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000년 전 마야인이 남긴 치아 속 작은 비취 조각은 당시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는 사실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몸을 관찰하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하고, 통증이나 치아의 문제에 대응하려 했던 고대인의 지혜와 경험을 보여주는 흔적일 수도 있다.

다만 이번에 확인된 사례 하나만으로 마야인이 현대적인 의미의 치과 치료를 시행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더 많은 치아 표본과 접착 물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이 시술이 실제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 더욱 분명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고대 마야인의 치아에 남아 있는 작은 비취 조각은 오랜 시간을 건너 오늘날까지 남았다. 그리고 그 작은 흔적은 우리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아름다움을 위해 치아에 보석을 박았던 것일까, 아니면 아픈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비취를 선택했던 것일까.

아직 답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이번 발견은 고대 마야 문명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세심하게 인간의 몸과 자연의 재료를 다루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단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084140_qcwpuims.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대 마야인들이 치아에 작은 보석을 박아 넣는 정교한 시술을 했다는 사실은 어금니에 비취의 일종인 제이드라이트(jadeite)가 박혀 있었던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사진=Mata-Castillo, E., Cucina, A., Ramírez-Salomón, M., Monsreal-Peniche, M. B., Luin, C., &amp; Vega-Lizama, E. (2026). A Prehispanic Maya molar with occlusal jadeite inlay.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 72, 105731.]</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적인 치과 진료가 등장하기 훨씬 전, 고대 마야인들이 치아에 작은 보석을 박아 넣는 정교한 시술을 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서 눈길을 끄는 사례가 확인됐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어금니에 비취의 일종인 제이드라이트(jadeite)가 박혀 있었던 것이다.</p>
<p><br /></p>
<p>그동안 고대 마야인의 치아에 박힌 옥이나 황철석 등의 보석은 주로 아름다움이나 사회적 지위, 의례와 관련된 장식으로 이해돼 왔다. 실제로 지금까지 발견된 사례 대부분은 웃거나 말을 할 때 쉽게 보이는 앞니에 집중돼 있었다.</p>
<p><br /></p>
<p>하지만 이번에 연구된 치아는 달랐다. 입안 깊숙한 곳에 있는 큰어금니의 씹는 면에 작은 제이드라이트 조각이 들어 있었다. 평소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지 않는 위치였기 때문에 단순히 외모를 꾸미기 위한 장식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p>
<p><br /></p>
<p>연구진은 이 치아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3차원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치아 내부의 치수강에서 석회화된 흔적이 확인됐다. 이는 치아가 이미 죽은 뒤 장식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치아에 시술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로 해석됐다.</p>
<p><br /></p>
<p>물론 연구진도 이 시술이 정확히 어떤 목적으로 이루어졌는지는 단정하지 않았다. 충치나 치아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고,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처치였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적어도 이번 사례는 마야인의 치아 장식이 단순한 미용적 행위만은 아니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p><br /></p>
<p>더 흥미로운 부분은 보석을 치아에 고정하는 데 사용된 재료다.</p>
<p><br /></p>
<p>고대 마야인들은 작은 보석을 치아에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특별한 접착·밀봉 물질을 사용했다. 관련 연구에서는 이러한 물질에서 칼슘과 인산염 같은 성분뿐 아니라 역청과 식물성 물질,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유기 성분이 확인됐다.</p>
<p><br /></p>
<p>수백 년, 나아가 1,0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치아에 박힌 보석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사례가 있다는 사실은 당시의 재료 기술이 상당히 정교했음을 보여준다. 마야인들이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치아에 적용했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p>
<p><br /></p>
<p>고대 마야 사회에서 치아를 변형하는 풍습은 비교적 널리 이루어졌다. 치아의 일부를 갈아 특정한 모양으로 만들거나 작은 구멍을 내고 옥과 같은 귀한 돌을 끼워 넣었다. 이러한 행위에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신분이나 문화적 정체성, 종교적 의미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p>
<p><br /></p>
<p>그러나 이번 연구가 보여주는 어금니의 사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p>
<p><br /></p>
<p>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앞니가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에 보석을 넣었다는 것은, 적어도 이 경우에는 외형보다 치아 자체의 기능이나 상태가 더 중요한 이유였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p>
<p><br /></p>
<p>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이 고대 마야의 의학과 치과 기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한다. 물론 오늘날의 치과 치료와 고대 마야의 시술을 같은 수준의 의학 기술로 비교할 수는 없다. 현대 치과에서는 정밀한 영상 장비와 과학적으로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지만, 마야인들의 시술은 당시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럼에도 치아에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재료를 넣은 뒤 접착 물질로 단단하게 고정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치아의 문제를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질하고 보완하려 했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존재했던 셈이다.</p>
<p><br /></p>
<p>이번 연구는 결국 아주 작은 치아 하나가 고대 문명의 의학적 지식을 얼마나 많이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1,000년 전 마야인이 남긴 치아 속 작은 비취 조각은 당시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는 사실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몸을 관찰하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하고, 통증이나 치아의 문제에 대응하려 했던 고대인의 지혜와 경험을 보여주는 흔적일 수도 있다.</p>
<p><br /></p>
<p>다만 이번에 확인된 사례 하나만으로 마야인이 현대적인 의미의 치과 치료를 시행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더 많은 치아 표본과 접착 물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이 시술이 실제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 더욱 분명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고대 마야인의 치아에 남아 있는 작은 비취 조각은 오랜 시간을 건너 오늘날까지 남았다. 그리고 그 작은 흔적은 우리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p>
<p><br /></p>
<p>아름다움을 위해 치아에 보석을 박았던 것일까, 아니면 아픈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비취를 선택했던 것일까.</p>
<p><br /></p>
<p>아직 답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이번 발견은 고대 마야 문명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세심하게 인간의 몸과 자연의 재료를 다루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단서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188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08:44: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08:41: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5</guid>
		<title><![CDATA[수염이 곧 탐지기…북극 바다를 누비는 ‘수염물범’의 놀라운 사냥법]]></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수염물범(Bearded Seal)이 얼음위로 얼굴을 내밀고&nbsp; 있다.  [사진=Oceana]
      
   
&nbsp;
긴 수염을 가진 얼굴 때문에 이름 붙여진 수염물범(Bearded Seal)이 독특한 생김새뿐 아니라 뛰어난 감각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 해양보전단체 Oceana는 8월 10일 X 공식 계정을 통해 수염물범의 긴 수염이 단순한 외형적 특징이 아니라 해저에서 먹이를 찾는 중요한 감각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수염물범은 학명 Erignathus barbatus로 불리는 북극권의 대표적인 해양 포유류다. 성체는 길이가 약 2.1~2.4m에 이르고 몸무게가 최대 약 360㎏에 달해 북극에 서식하는 물범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네모난 형태의 앞지느러미와 비교적 작은 머리, 그리고 얼굴을 뒤덮은 길고 하얀 수염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 긴 수염을 가진 얼굴 때문에 이름 붙여진 수염물범(Bearded Seal). [사진=Oceana]
      
   
&nbsp;
특히 수염물범의 수염은 일반적인 털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한다. 수염은 진동과 물의 흐름을 감지하는 감각기관인 ‘비브리사(vibrissae)’다. 수염물범은 시야가 제한되는 물속에서 이 수염을 이용해 해저를 훑으며 먹이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게, 조개, 새우, 고둥 같은 무척추동물과 대구·스컬핀 같은 어류 등이 주요 먹이다.

이러한 능력은 특히 북극의 해저 환경에서 중요하다. 수염물범이 주로 살아가는 곳은 계절적으로 얼음이 형성되는 비교적 얕은 바다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들은 일반적으로 수심 약 200m 이내의 대륙붕 지역에서 먹이를 찾으며, 베링해·축치해·보퍼트해 등 알래스카 주변 북극 해역에서도 발견된다.

수염물범은 해저에서 먹이를 찾을 때 단순히 눈으로 먹이를 찾아 쫓아가는 방식에 의존하지 않는다. 긴 수염이 물의 미세한 움직임과 진동을 감지하면서 먹이가 지나간 흔적을 찾아낸다. 특히 물고기와 같은 먹이가 헤엄치면서 남긴 유체역학적 흔적(hydrodynamic wake)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물범의 수염은 일종의 정교한 수중 탐지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

흥미로운 점은 물범의 수염이 단순히 물의 진동을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염은 물범이 스스로 헤엄칠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하면서 주변 물의 흐름 변화를 감지하도록 독특한 물결 모양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구조가 먹이가 남긴 미세한 물의 흐름을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수염물범의 먹이 사냥은 북극의 차가운 해저 환경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들은 주로 해저 또는 해저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먹이를 섭취하며, 부드러운 몸을 가진 저서생물을 먹을 때는 강한 흡입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먹이를 빨아들이기도 한다.



   
      ▲ 수염물범(Bearded Seal)이 얼음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Oceana]
      
   
&nbsp;
얼음은 수염물범에게 단순한 휴식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떠다니는 해빙은 수염물범이 물 밖으로 올라와 휴식하고 털갈이를 하는 장소이며, 새끼를 낳고 기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얼음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머리를 물 쪽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 재빨리 물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수염물범은 대부분 혼자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독특한 수중 노래를 낸다. NOAA에 따르면 수컷의 발성은 번식 상태를 알리거나 수중 영역을 표시하는 데 활용되며, 일부 소리는 상당한 거리까지 전달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북극 환경에 특화된 수염물범의 생존 기반은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수염물범은 해빙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빙의 감소와 변화는 휴식과 번식, 털갈이를 위한 서식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북극 지역의 선박 운항 증가와 산업 개발에 따른 소음과 오염 가능성 역시 잠재적인 위협으로 지적되고 있다. Oceana는 수염물범이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수염물범의 긴 수염은 결국 북극이라는 극한 환경에 적응해 만들어진 정교한 생존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눈으로 모든 것을 확인하기 어려운 차가운 바닷속에서 수염을 통해 물의 움직임을 읽고 해저의 먹이를 찾아내는 것이다.

Oceana가 10일 소개한 수염물범의 모습은 귀여운 외모 이상의 의미를 보여준다. 얼굴에 난 긴 수염 하나하나가 북극 바다의 미세한 움직임을 읽어내는 감각기관이며, 그 수염을 통해 수염물범은 보이지 않는 해저 세계를 탐색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감각기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북극의 해빙과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문제와 연결된다. 수염물범의 수염은 북극 생태계가 얼마나 정교하게 서로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창과도 같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083133_bvfmysxk.jpg" alt="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수염물범(Bearded Seal)이 얼음위로 얼굴을 내밀고&nbsp; 있다.  [사진=Oceana]</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긴 수염을 가진 얼굴 때문에 이름 붙여진 수염물범(Bearded Seal)이 독특한 생김새뿐 아니라 뛰어난 감각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 해양보전단체 Oceana는 8월 10일 X 공식 계정을 통해 수염물범의 긴 수염이 단순한 외형적 특징이 아니라 해저에서 먹이를 찾는 중요한 감각기관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수염물범은 학명 Erignathus barbatus로 불리는 북극권의 대표적인 해양 포유류다. 성체는 길이가 약 2.1~2.4m에 이르고 몸무게가 최대 약 360㎏에 달해 북극에 서식하는 물범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네모난 형태의 앞지느러미와 비교적 작은 머리, 그리고 얼굴을 뒤덮은 길고 하얀 수염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083142_avbcwrvw.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긴 수염을 가진 얼굴 때문에 이름 붙여진 수염물범(Bearded Seal). [사진=Oceana]</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특히 수염물범의 수염은 일반적인 털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한다. 수염은 진동과 물의 흐름을 감지하는 감각기관인 ‘비브리사(vibrissae)’다. 수염물범은 시야가 제한되는 물속에서 이 수염을 이용해 해저를 훑으며 먹이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게, 조개, 새우, 고둥 같은 무척추동물과 대구·스컬핀 같은 어류 등이 주요 먹이다.</p>
<p><br /></p>
<p>이러한 능력은 특히 북극의 해저 환경에서 중요하다. 수염물범이 주로 살아가는 곳은 계절적으로 얼음이 형성되는 비교적 얕은 바다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들은 일반적으로 수심 약 200m 이내의 대륙붕 지역에서 먹이를 찾으며, 베링해·축치해·보퍼트해 등 알래스카 주변 북극 해역에서도 발견된다.</p>
<p><br /></p>
<p>수염물범은 해저에서 먹이를 찾을 때 단순히 눈으로 먹이를 찾아 쫓아가는 방식에 의존하지 않는다. 긴 수염이 물의 미세한 움직임과 진동을 감지하면서 먹이가 지나간 흔적을 찾아낸다. 특히 물고기와 같은 먹이가 헤엄치면서 남긴 유체역학적 흔적(hydrodynamic wake)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물범의 수염은 일종의 정교한 수중 탐지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물범의 수염이 단순히 물의 진동을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염은 물범이 스스로 헤엄칠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하면서 주변 물의 흐름 변화를 감지하도록 독특한 물결 모양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구조가 먹이가 남긴 미세한 물의 흐름을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p>
<p><br /></p>
<p>수염물범의 먹이 사냥은 북극의 차가운 해저 환경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들은 주로 해저 또는 해저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먹이를 섭취하며, 부드러운 몸을 가진 저서생물을 먹을 때는 강한 흡입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먹이를 빨아들이기도 한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0083152_tkmkaoiw.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수염물범(Bearded Seal)이 얼음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Oceana]</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얼음은 수염물범에게 단순한 휴식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떠다니는 해빙은 수염물범이 물 밖으로 올라와 휴식하고 털갈이를 하는 장소이며, 새끼를 낳고 기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얼음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머리를 물 쪽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 재빨리 물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수염물범은 대부분 혼자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독특한 수중 노래를 낸다. NOAA에 따르면 수컷의 발성은 번식 상태를 알리거나 수중 영역을 표시하는 데 활용되며, 일부 소리는 상당한 거리까지 전달될 수 있다.</p>
<p><br /></p>
<p>그러나 이처럼 북극 환경에 특화된 수염물범의 생존 기반은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수염물범은 해빙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빙의 감소와 변화는 휴식과 번식, 털갈이를 위한 서식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북극 지역의 선박 운항 증가와 산업 개발에 따른 소음과 오염 가능성 역시 잠재적인 위협으로 지적되고 있다. Oceana는 수염물범이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수염물범의 긴 수염은 결국 북극이라는 극한 환경에 적응해 만들어진 정교한 생존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눈으로 모든 것을 확인하기 어려운 차가운 바닷속에서 수염을 통해 물의 움직임을 읽고 해저의 먹이를 찾아내는 것이다.</p>
<p><br /></p>
<p>Oceana가 10일 소개한 수염물범의 모습은 귀여운 외모 이상의 의미를 보여준다. 얼굴에 난 긴 수염 하나하나가 북극 바다의 미세한 움직임을 읽어내는 감각기관이며, 그 수염을 통해 수염물범은 보이지 않는 해저 세계를 탐색하고 있다.</p>
<p><br /></p>
<p>그리고 그 감각기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북극의 해빙과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문제와 연결된다. 수염물범의 수염은 북극 생태계가 얼마나 정교하게 서로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창과도 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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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기후/에너지" term="10944|109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3182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08:3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08:30: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4</guid>
		<title><![CDATA[영국 앤 공주, 200주년 맞은 ‘카우스 위크’ 요트 대회 참석… 신호포 발사하며 개막 알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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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앤 공주)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요트 축제 중 하나인 ‘카우스 위크(Cowes Week)’의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와이트섬(Isle of Wight)을 방문했다. [사진= The RoyalFamily X]
      
   
&nbsp;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앤 공주)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요트 축제 중 하나인 ‘카우스 위크(Cowes Week)’의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와이트섬(Isle of Wight)을 방문했다.

영국 왕실 공식 엑스(X) 계정(@RoyalFamily)은 9일, 앤 공주가 와이트섬 카우스에서 열린 200주년 카우스 위크 현장을 찾아 세일러 및 관람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182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00주년을 맞이한 ‘카우스 위크’는 매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수백 대의 요트에 탑승하는 5,000여 명 이상의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요트 경기 대회이자 축제다.

로열 요트 스쿼드런(Royal Yacht Squadron)의 제독이자 아일랜드 세일링 클럽(Island Sailing Club) 및 영국 청소년 해양교육 자선단체(UKSA)의 후원자인 앤 공주는 이번 대회에서 직접 예포를 발사해 솔렌트(Solent) 해협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선단의 출항과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앤 공주)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요트 축제 중 하나인 ‘카우스 위크(Cowes Week)’의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와이트섬(Isle of Wight)을 방문했다. [사진= The RoyalFamily X]
      
   
&nbsp;
이어 앤 공주는 40개 이상의 클래스로 나누어 치러지는 경기의 진행 상황을 둘러보고, 직접 배를 타고 솔렌트 해협으로 나아가 요트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하며 현장 열기를 함께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앤 공주는 단정한 베이지색 재킷 차림으로 대회의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신호포를 발사하는 순간과 직접 배에 탑승해 해상을 둘러보는 등 왕실 요트 관련 직책을 수행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210806_iubztmyf.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앤 공주)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요트 축제 중 하나인 ‘카우스 위크(Cowes Week)’의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와이트섬(Isle of Wight)을 방문했다. [사진= The RoyalFamil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앤 공주)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요트 축제 중 하나인 ‘카우스 위크(Cowes Week)’의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와이트섬(Isle of Wight)을 방문했다.</p>
<p><br /></p>
<p>영국 왕실 공식 엑스(X) 계정(@RoyalFamily)은 9일, 앤 공주가 와이트섬 카우스에서 열린 200주년 카우스 위크 현장을 찾아 세일러 및 관람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p>
<p><br /></p>
<p>182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00주년을 맞이한 ‘카우스 위크’는 매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수백 대의 요트에 탑승하는 5,000여 명 이상의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요트 경기 대회이자 축제다.</p>
<p><br /></p>
<p>로열 요트 스쿼드런(Royal Yacht Squadron)의 제독이자 아일랜드 세일링 클럽(Island Sailing Club) 및 영국 청소년 해양교육 자선단체(UKSA)의 후원자인 앤 공주는 이번 대회에서 직접 예포를 발사해 솔렌트(Solent) 해협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선단의 출항과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210817_osdvaoet.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왕실의 프린세스 로열(앤 공주)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요트 축제 중 하나인 ‘카우스 위크(Cowes Week)’의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와이트섬(Isle of Wight)을 방문했다. [사진= The RoyalFamil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어 앤 공주는 40개 이상의 클래스로 나누어 치러지는 경기의 진행 상황을 둘러보고, 직접 배를 타고 솔렌트 해협으로 나아가 요트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하며 현장 열기를 함께했다.</p>
<p><br /></p>
<p>공개된 사진 속 앤 공주는 단정한 베이지색 재킷 차림으로 대회의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신호포를 발사하는 순간과 직접 배에 탑승해 해상을 둘러보는 등 왕실 요트 관련 직책을 수행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772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21:10: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21:07: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3</guid>
		<title><![CDATA[박인규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장,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 모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박인규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장,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우주, 양자 등 전략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6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6)’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을 격려하고 한·미 과학기술 협력 확대와 과학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한·미 과학기술인 간 인적교류와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해외 한인 과학기술인 간 학술적 교류와 정보 교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8개 기술 분야 세션, 7개 특별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필립스 박사와 엔비디아 공동창업자 크리스 말라초스키, 미국통계학회 제120대 회장을 지낸 이지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 등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했다.

박인규 혁신본부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UKC 39회 개최를 축하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인들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UKC가 양국 과학기술인 간 신뢰를 강화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을 만들어내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AI 및 우주 시그니처 포럼과 양자-AI 응용 포럼 등 주요 기술 세션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와 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국가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와 우주, 양자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 정책·외교 포럼에서는 AI가 기초과학 연구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데이터를 AI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공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도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AI를 활용한 기초과학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주 분야 협력 현장도 직접 찾았다.

박 본부장은 7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탐사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비롯한 주요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범부처 과학기술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주항공청과도 정책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의 외교·안보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및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신기술과 신산업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전략기술을 지정하고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우주항공·해양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사용발사체와 위성시스템·탑재체, 우주탐사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규 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성과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어렵다며 국가를 넘어선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금은 한·미 과학기술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국과의 협력 과정에서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에서 축적된 경험과 연구 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 한·미 연구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AI·양자·우주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강화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을 국내외 연구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기초과학 연구와 연구데이터 활용, 우주탐사와 재사용발사체 등 첨단 분야에서 한·미 공동연구와 인력교류가 확대될 경우 양국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210315_izgxdzue.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박인규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장,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우주, 양자 등 전략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p>
<p><br /></p>
<p>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6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6)’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을 격려하고 한·미 과학기술 협력 확대와 과학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한·미 과학기술인 간 인적교류와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해외 한인 과학기술인 간 학술적 교류와 정보 교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8개 기술 분야 세션, 7개 특별세션 등으로 진행됐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필립스 박사와 엔비디아 공동창업자 크리스 말라초스키, 미국통계학회 제120대 회장을 지낸 이지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 등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했다.</p>
<p><br /></p>
<p>박인규 혁신본부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UKC 39회 개최를 축하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인들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어 UKC가 양국 과학기술인 간 신뢰를 강화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을 만들어내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박 본부장은 AI 및 우주 시그니처 포럼과 양자-AI 응용 포럼 등 주요 기술 세션에도 참석했다.</p>
<p><br /></p>
<p>이 자리에서 그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와 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국가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와 우주, 양자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과학 정책·외교 포럼에서는 AI가 기초과학 연구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데이터를 AI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공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도 제정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박 본부장은 AI를 활용한 기초과학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우주 분야 협력 현장도 직접 찾았다.</p>
<p><br /></p>
<p>박 본부장은 7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탐사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비롯한 주요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p>
<p><br /></p>
<p>이 자리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범부처 과학기술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주항공청과도 정책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또한 국가의 외교·안보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및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신기술과 신산업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전략기술을 지정하고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국가전략기술 가운데 우주항공·해양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사용발사체와 위성시스템·탑재체, 우주탐사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박인규 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성과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어렵다며 국가를 넘어선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특히 지금은 한·미 과학기술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국과의 협력 과정에서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또한 해외에서 축적된 경험과 연구 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 한·미 연구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박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AI·양자·우주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강화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을 국내외 연구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특히 AI를 활용한 기초과학 연구와 연구데이터 활용, 우주탐사와 재사용발사체 등 첨단 분야에서 한·미 공동연구와 인력교류가 확대될 경우 양국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미래산업" term="10939|10942"/>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769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21:03: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21:02: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2</guid>
		<title><![CDATA[한국, 콜롬비아 신정부와 협력 강화…AI·방산·에너지·핵심광물 협력 확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위급 인사 면담 사진 (순서：베나비데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불라 외교부 장관, 레스트레포 부통령, 윤준병 의원, 이해민 의원)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사진=외교부]
      
   

한국 정부가 콜롬비아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방위산업, 에너지, 핵심광물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준병 국회의원과 이해민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지난 7일 콜롬비아 제3의 도시 칼리(Cali)에서 열린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Abelardo de la Espriella)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인사와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1962년 수교 이후 60여 년간 이어져 온 한국과 콜롬비아의 우호협력 관계를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도 함께 전달했다.

특사단은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부통령, 오마르 불라 외교부 장관, 클라우디아 베나비데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등을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콜롬비아가 201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2016년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경제와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점을 평가했다.

특히 특사단은 AI와 방산, 에너지, 핵심광물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과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재외동포들의 안전 및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콜롬비아 측은 한국이 그동안 자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신정부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콜롬비아 신정부가 추진하는 ‘기적의 국가’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인 ‘한강의 기적’을 주요 발전 모델로 평가하고, 경제발전 경험뿐 아니라 AI와 과학기술, 산업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방산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특사단은 호르헤 에두아르도 모라 국방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방산협력과 인적교류, 역량 강화 사업 등을 논의했다.

모라 장관은 한국의 방위산업 역량에 관심을 표명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와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취임식 리셉션에서도 스페인, 칠레, 온두라스, 파나마 등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대중남미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

취임식에 앞서 동포사회와 기업인들을 만나는 일정도 진행됐다. 특사단은 지난 5일 보고타에서 동포와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현지 활동을 격려하고 기업과 동포사회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한국과 콜롬비아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도 이어졌다. 특사단은 참전용사 재활지원국(DIVRI)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헌화식을 갖고 시설을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과 특별한 역사적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은 이러한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경제·통상뿐 아니라 방산과 과학기술,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

이번 특사단의 콜롬비아 방문은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의 기존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AI·방산·에너지·핵심광물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공간을 넓히는 외교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콜롬비아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AI·과학기술 역량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만큼 향후 한국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산 및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205726_bmxxkvtl.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6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위급 인사 면담 사진 (순서：베나비데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불라 외교부 장관, 레스트레포 부통령, 윤준병 의원, 이해민 의원)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사진=외교부]</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한국 정부가 콜롬비아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방위산업, 에너지, 핵심광물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윤준병 국회의원과 이해민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지난 7일 콜롬비아 제3의 도시 칼리(Cali)에서 열린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Abelardo de la Espriella)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p>
<p><br /></p>
<p>특사단은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인사와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1962년 수교 이후 60여 년간 이어져 온 한국과 콜롬비아의 우호협력 관계를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도 함께 전달했다.</p>
<p><br /></p>
<p>특사단은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부통령, 오마르 불라 외교부 장관, 클라우디아 베나비데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등을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양측은 한국과 콜롬비아가 201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2016년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경제와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점을 평가했다.</p>
<p><br /></p>
<p>특히 특사단은 AI와 방산, 에너지, 핵심광물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과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재외동포들의 안전 및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p>
<p><br /></p>
<p>콜롬비아 측은 한국이 그동안 자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신정부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특히 콜롬비아 신정부가 추진하는 ‘기적의 국가’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인 ‘한강의 기적’을 주요 발전 모델로 평가하고, 경제발전 경험뿐 아니라 AI와 과학기술, 산업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p>
<p><br /></p>
<p>방산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특사단은 호르헤 에두아르도 모라 국방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방산협력과 인적교류, 역량 강화 사업 등을 논의했다.</p>
<p><br /></p>
<p>모라 장관은 한국의 방위산업 역량에 관심을 표명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와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
<p><br /></p>
<p>특사단은 취임식 리셉션에서도 스페인, 칠레, 온두라스, 파나마 등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대중남미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p>
<p><br /></p>
<p>취임식에 앞서 동포사회와 기업인들을 만나는 일정도 진행됐다. 특사단은 지난 5일 보고타에서 동포와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현지 활동을 격려하고 기업과 동포사회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한국과 콜롬비아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도 이어졌다. 특사단은 참전용사 재활지원국(DIVRI)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헌화식을 갖고 시설을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p>
<p><br /></p>
<p>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과 특별한 역사적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은 이러한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경제·통상뿐 아니라 방산과 과학기술,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p>
<p><br /></p>
<p>이번 특사단의 콜롬비아 방문은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의 기존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AI·방산·에너지·핵심광물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공간을 넓히는 외교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특히 콜롬비아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AI·과학기술 역량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만큼 향후 한국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산 및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7664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20:58: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20:57: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1</guid>
		<title><![CDATA[OpenFX, Global Ledger 인수…핀테크 위한 ‘다중통화 계좌’ 시장 공략]]></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국경 간 자금이동 플랫폼 OpenFX가 핀테크 기업을 위한 다중통화 계좌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OpenFX는 타일러 맥킨타이어(Tyler McIntyre)가 설립한 Global Ledger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맥킨타이어는 3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한 미국 디지털은행 Novo의 공동창업자로, 이번 인수를 계기로 OpenFX의 은행 부문 총괄(Head of Banking)로 합류한다.

이번 인수는 OpenFX가 기존 외환 및 국제 자금이동 서비스를 넘어 기업용 계좌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OpenFX가 새롭게 선보이는 다중통화 계좌는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 여러 국가의 고객과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자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고객으로부터 현지 통화로 대금을 받은 뒤 이를 즉시 미국 달러 등으로 환전하지 않고 원하는 통화로 보유할 수 있다. 우선 실명 기반의 미국 달러 계좌가 제공되며, ACH, Fedwire, SWIFT 등 기존 국제 결제망을 이용한 송금과 수취가 가능하다.

100개 이상의 국가와 자금 송금 및 수취를 지원하며, 결제 네트워크를 상황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를 보유한 기업이 인도의 UPI를 이용해 현지 공급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상 국제은행계좌번호(vIBAN)를 활용하거나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디지털 지갑으로 자금을 수취하는 것도 지원한다.

OpenFX는 이 같은 다중통화 계좌를 자체적인 ‘임베디드 외환(Embedded FX)’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외환 거래와 계좌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이 환전한 자금을 별도의 외부 은행 계좌로 옮기지 않고 플랫폼 내에서 바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PI 기반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계좌 서비스를 제공해 핀테크 기업이 OpenFX의 금융 기능을 자체 서비스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맥킨타이어는 은행 부문 총괄로서 다중통화 계좌 개발을 이끄는 동시에 OpenFX의 금융 라이선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계좌 서비스를 API 기반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맡는다. 장기적으로는 OpenFX의 고객 기업이 자사의 고객에게도 이러한 금융 계좌 기능을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확대의 배경에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겪는 금융 인프라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사업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은 국가별로 별도의 은행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디지털 자산과 웹3 관련 기업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이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OpenFX는 이러한 시장의 문제를 자사의 결제 네트워크와 유동성 인프라를 통해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국가별 은행 관계를 일일이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고, 하나의 API를 통해 여러 결제망과 통화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라바카르 레디 OpenFX 창업자 겸 CEO는 기존 금융기관들이 핀테크와 결제 기업의 사업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실제보다 높은 위험을 평가하고 거래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며 OpenFX는 이미 이들 기업의 자금 흐름을 처리하고 있어 보다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킨타이어 역시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평가하면서, 이러한 결제망 위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자금을 보유하고 송금·수취할 수 있는 계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penFX는 향후 다중통화 계좌를 국제 결제와 외환,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기업용 금융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OpenFX 플랫폼은 40개 이상의 통화쌍 거래를 지원하며 대부분의 거래가 1시간 이내에 결제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금융권 결제망의 운영시간 제약을 넘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체계를 제공한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다중통화 계좌 서비스는 현재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OpenFX는 초기 등록 기업 가운데 선착순 100곳에 총 3만 달러 상당의 수수료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의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OpenFX의 Global Ledger 인수와 다중통화 계좌 출시는 전통적인 은행 계좌와 국제송금, 외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하나의 API 기반 금융 인프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핀테크와 디지털자산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글로벌 금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205457_zswlzzfv.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경 간 자금이동 플랫폼 OpenFX가 핀테크 기업을 위한 다중통화 계좌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p>
<p><br /></p>
<p>OpenFX는 타일러 맥킨타이어(Tyler McIntyre)가 설립한 Global Ledger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맥킨타이어는 3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한 미국 디지털은행 Novo의 공동창업자로, 이번 인수를 계기로 OpenFX의 은행 부문 총괄(Head of Banking)로 합류한다.</p>
<p><br /></p>
<p>이번 인수는 OpenFX가 기존 외환 및 국제 자금이동 서비스를 넘어 기업용 계좌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p>
<p><br /></p>
<p>OpenFX가 새롭게 선보이는 다중통화 계좌는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 여러 국가의 고객과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자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br /></p>
<p>기업은 고객으로부터 현지 통화로 대금을 받은 뒤 이를 즉시 미국 달러 등으로 환전하지 않고 원하는 통화로 보유할 수 있다. 우선 실명 기반의 미국 달러 계좌가 제공되며, ACH, Fedwire, SWIFT 등 기존 국제 결제망을 이용한 송금과 수취가 가능하다.</p>
<p><br /></p>
<p>100개 이상의 국가와 자금 송금 및 수취를 지원하며, 결제 네트워크를 상황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를 보유한 기업이 인도의 UPI를 이용해 현지 공급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p>
<p><br /></p>
<p>가상 국제은행계좌번호(vIBAN)를 활용하거나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디지털 지갑으로 자금을 수취하는 것도 지원한다.</p>
<p><br /></p>
<p>OpenFX는 이 같은 다중통화 계좌를 자체적인 ‘임베디드 외환(Embedded FX)’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외환 거래와 계좌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이 환전한 자금을 별도의 외부 은행 계좌로 옮기지 않고 플랫폼 내에서 바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특히 API 기반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계좌 서비스를 제공해 핀테크 기업이 OpenFX의 금융 기능을 자체 서비스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맥킨타이어는 은행 부문 총괄로서 다중통화 계좌 개발을 이끄는 동시에 OpenFX의 금융 라이선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계좌 서비스를 API 기반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맡는다. 장기적으로는 OpenFX의 고객 기업이 자사의 고객에게도 이러한 금융 계좌 기능을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사업 확대의 배경에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겪는 금융 인프라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p>
<p><br /></p>
<p>국경을 넘어 사업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은 국가별로 별도의 은행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디지털 자산과 웹3 관련 기업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이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p>
<p><br /></p>
<p>OpenFX는 이러한 시장의 문제를 자사의 결제 네트워크와 유동성 인프라를 통해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국가별 은행 관계를 일일이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고, 하나의 API를 통해 여러 결제망과 통화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프라바카르 레디 OpenFX 창업자 겸 CEO는 기존 금융기관들이 핀테크와 결제 기업의 사업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실제보다 높은 위험을 평가하고 거래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며 OpenFX는 이미 이들 기업의 자금 흐름을 처리하고 있어 보다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맥킨타이어 역시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평가하면서, 이러한 결제망 위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자금을 보유하고 송금·수취할 수 있는 계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OpenFX는 향후 다중통화 계좌를 국제 결제와 외환,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기업용 금융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재 OpenFX 플랫폼은 40개 이상의 통화쌍 거래를 지원하며 대부분의 거래가 1시간 이내에 결제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금융권 결제망의 운영시간 제약을 넘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체계를 제공한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p>
<p><br /></p>
<p>다중통화 계좌 서비스는 현재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OpenFX는 초기 등록 기업 가운데 선착순 100곳에 총 3만 달러 상당의 수수료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인수의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OpenFX의 Global Ledger 인수와 다중통화 계좌 출시는 전통적인 은행 계좌와 국제송금, 외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하나의 API 기반 금융 인프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핀테크와 디지털자산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글로벌 금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미래산업" term="10939|10942"/>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764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20:55: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20:5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50</guid>
		<title><![CDATA[교육부, 세계 27개국 재외교육기관장과 ‘K-교육’ 미래 논의]]></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0</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0</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교육부, 세계 27개국 재외교육기관장과 ‘K-교육’ 미래 논의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교육부가 전 세계 재외교육기관장들과 함께 한국어교육 확산과 재외동포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K-교육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모색한다.

교육부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 재외교육기관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한국학교장과 한국교육원장 등 재외교육기관 파견 공무원 66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는 한국학교장 28명, 한국교육원장 34명, 한국교육원 부원장 3명, 주미대사관 교육관 1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 한국어교육 확산과 재외동포 대상 민족 정체성 교육 등에서 재외교육기관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각국의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축적된 K-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어교육의 세계적 확산과 재외교육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 공교육 속 한국어교육 확대

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과 평생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22개국에 47개 한국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교육원은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공교육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교육원이 지원하는 현지 한국어반 운영 학교는 전체 2,777개교 가운데 2,303개교로 83%에 달한다.

재외한국학교 역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하노이한국학교는 국가유산청과 연계해 우리나라 토기와 도자기, 전통건축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오사카금강학교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독립운동과 재일동포사를 교육하는 등 현지 여건에 맞는 정체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장관 참여 토크콘서트…현장 경험 공유

연수 첫날에는 ‘현장 공감 및 성과 공유 행사’가 열린다.

1부에서는 ‘재외교육기관, K-교육의 성과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재외교육기관장이 참여하는 현장 공감 이야기마당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중남미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공교육과 연계해 추진한 한국어교육 사례가 공유된다. 현지인 한국어교원 양성과 연수, 한국어의 정규 교육과정 및 대학입시 과목 채택, 국내 대학과의 국제교류 등 해외 공교육에서 한국어교육을 제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한다.

한국학교 현장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증가에 따른 한국어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민족 정체성 교육 강화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애틀·인도·상파울루 등 우수사례 발표

2부에서는 ‘K-교육, 세계를 잇다: 현장 중심의 혁신과 성과 확산’을 주제로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시애틀한국교육원과 인도한국교육원, 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필리핀한국학교 등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폐원했다가 동포사회의 요구에 따라 2025년 다시 문을 연 이후 한글학교 교과서 지원 등 재미동포 교육 지원을 확대해 온 경험을 소개한다.

특히 시애틀 지역 한국어 채택 학교와 교육구는 2025년 8개교·2개 교육구에서 2026년 17개교·7개 교육구로 확대됐다.

인도한국교육원은 현지 정규 한국어 수업 확대 사례와 함께 인도의 발달된 인터넷 환경을 활용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인도 내 한국어 수업 시범학교 정규 수업 수강생도 2025년 284명에서 2026년 483명으로 증가했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브라질의 과밀학급으로 인한 2부제 운영이라는 현지 교육환경에 대응해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제공한 사례와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연계한 한국어 보급 전략을 공유한다.

필리핀한국학교는 학생 주도의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학생자치를 강화한 사례를 비롯해 역사·정체성 교육과 유·초·중·고 연계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과 민족 정체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한다.

4일간 현장 토론·문화체험 등 진행

이번 연수는 첫날 토크콘서트와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현장 중심 토의와 토론을 비롯해 역사·문화 체험, 해외 유학생 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며 재외교육기관장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재외교육기관을 단순한 한국어교육 지원기관을 넘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세계와 연결하는 K-교육의 해외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각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공교육에서 한국어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 세계 재외교육기관은 재외동포의 뿌리를 잇고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로 넓히는 K-교육의 핵심 거점”이라며 “한국어반 확대와 유학생 유치 체계 고도화 등 높아진 K-교육의 위상에 발맞춰 재외교육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체계 구축’과도 연계해 해외 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래 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협력의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02407_oswgbewn.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교육부, 세계 27개국 재외교육기관장과 ‘K-교육’ 미래 논의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교육부가 전 세계 재외교육기관장들과 함께 한국어교육 확산과 재외동포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K-교육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모색한다.</p>
<p><br /></p>
<p>교육부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 재외교육기관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한국학교장과 한국교육원장 등 재외교육기관 파견 공무원 66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는 한국학교장 28명, 한국교육원장 34명, 한국교육원 부원장 3명, 주미대사관 교육관 1명으로 구성된다.</p>
<p><br /></p>
<p>이번 행사는 해외 한국어교육 확산과 재외동포 대상 민족 정체성 교육 등에서 재외교육기관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각국의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축적된 K-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어교육의 세계적 확산과 재외교육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p>
<p><br /></p>
<p><b>해외 공교육 속 한국어교육 확대</b></p>
<p><br /></p>
<p>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과 평생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22개국에 47개 한국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p>
<p><br /></p>
<p>한국교육원은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공교육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교육원이 지원하는 현지 한국어반 운영 학교는 전체 2,777개교 가운데 2,303개교로 83%에 달한다.</p>
<p><br /></p>
<p>재외한국학교 역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실제 하노이한국학교는 국가유산청과 연계해 우리나라 토기와 도자기, 전통건축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오사카금강학교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독립운동과 재일동포사를 교육하는 등 현지 여건에 맞는 정체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b>장관 참여 토크콘서트…현장 경험 공유</b></p>
<p><br /></p>
<p>연수 첫날에는 ‘현장 공감 및 성과 공유 행사’가 열린다.</p>
<p><br /></p>
<p>1부에서는 ‘재외교육기관, K-교육의 성과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재외교육기관장이 참여하는 현장 공감 이야기마당이 진행된다.</p>
<p><br /></p>
<p>이 자리에서는 중남미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공교육과 연계해 추진한 한국어교육 사례가 공유된다. 현지인 한국어교원 양성과 연수, 한국어의 정규 교육과정 및 대학입시 과목 채택, 국내 대학과의 국제교류 등 해외 공교육에서 한국어교육을 제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한다.</p>
<p><br /></p>
<p>한국학교 현장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증가에 따른 한국어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민족 정체성 교육 강화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p>
<p><br /></p>
<p>시애틀·인도·상파울루 등 우수사례 발표</p>
<p><br /></p>
<p>2부에서는 ‘K-교육, 세계를 잇다: 현장 중심의 혁신과 성과 확산’을 주제로 성과공유회가 열린다.</p>
<p><br /></p>
<p>시애틀한국교육원과 인도한국교육원, 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필리핀한국학교 등이 대표적인 우수사례를 발표한다.</p>
<p><br /></p>
<p>시애틀한국교육원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폐원했다가 동포사회의 요구에 따라 2025년 다시 문을 연 이후 한글학교 교과서 지원 등 재미동포 교육 지원을 확대해 온 경험을 소개한다.</p>
<p><br /></p>
<p>특히 시애틀 지역 한국어 채택 학교와 교육구는 2025년 8개교·2개 교육구에서 2026년 17개교·7개 교육구로 확대됐다.</p>
<p><br /></p>
<p>인도한국교육원은 현지 정규 한국어 수업 확대 사례와 함께 인도의 발달된 인터넷 환경을 활용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인도 내 한국어 수업 시범학교 정규 수업 수강생도 2025년 284명에서 2026년 483명으로 증가했다.</p>
<p><br /></p>
<p>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브라질의 과밀학급으로 인한 2부제 운영이라는 현지 교육환경에 대응해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제공한 사례와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연계한 한국어 보급 전략을 공유한다.</p>
<p><br /></p>
<p>필리핀한국학교는 학생 주도의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학생자치를 강화한 사례를 비롯해 역사·정체성 교육과 유·초·중·고 연계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과 민족 정체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한다.</p>
<p><br /></p>
<p><b>4일간 현장 토론·문화체험 등 진행</b></p>
<p><br /></p>
<p>이번 연수는 첫날 토크콘서트와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현장 중심 토의와 토론을 비롯해 역사·문화 체험, 해외 유학생 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며 재외교육기관장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이번 연수는 재외교육기관을 단순한 한국어교육 지원기관을 넘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세계와 연결하는 K-교육의 해외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교육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각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공교육에서 한국어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 세계 재외교육기관은 재외동포의 뿌리를 잇고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로 넓히는 K-교육의 핵심 거점”이라며 “한국어반 확대와 유학생 유치 체계 고도화 등 높아진 K-교육의 위상에 발맞춰 재외교육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연수는 교육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체계 구축’과도 연계해 해외 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래 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협력의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386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0:24: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0:21: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9</guid>
		<title><![CDATA[집고양이의 유럽 상륙은 생각보다 늦었다… 사이언스가 밝힌 '북아프리카 요람설'과 고대 DNA의 비밀]]></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9</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9</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사이언스 매거진(Science Magazine)은 8월 9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대 고양이의 DNA를 다각도로 분석한 최신 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사진=(Science Magazine X]
      
   
&nbsp;
오랜 세월 인류의 곁을 지켜오며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아 온 집고양이. 지금까지 학계와 대중 사이에서는 집고양이가 아주 오래전부터 유럽 전역에 뿌리를 내리고 인간과 공존해 왔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과학계의 최신 연구를 통해 이러한 통설을 뒤엎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사이언스 매거진(Science Magazine)은 8월 9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대 고양이의 DNA를 다각도로 분석한 최신 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2025년 수행된 최신 유전체 연구 분석 결과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집고양이가 유럽 대륙에 도달한 시점은 기존에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최근의 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견은 인류 역사상 가장 수수께끼 같은 동반자인 고양이의 기원과 이동 경로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현대 집고양이의 진정한 '요람(cradle)'이 북아프리카 지역임을 명확히 가리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사이언스지 표지에는 매서우면서도 영리한 눈빛을 지닌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고대 유전체 분석 기술이 어떻게 인류와 동물의 교류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고양이의 기원과 이동 역사에 관한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전해지자,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고양이 애호가들과 세계 누리꾼들의 재치 있고 깊이 있는 반응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북아프리카가 집고양이들의 원조 중심지였다는 사실이 마치 영화 속 반전 같다며, 우리가 키우는 다른 반려동물들에게는 또 어떤 놀랍고 뜻밖의 기원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고양이 특유의 생존 전략에 대해 유쾌하게 해석한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결국 고양이들이 인간의 역사에 한참 늦게 나타나서는 단지 귀여운 외모 하나만으로 인간의 집과 일상을 완벽하게 점령해 버린 셈이라며, 고양이답고 지극히 타당한 결과라 언급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더불어 진화론적 관점에서 고양이의 생존 방식을 재조명한 통찰도 공유되었다. 자신을 깊이 있는 관찰자라 밝힌 한 누리꾼은 흔히 사자를 정글의 왕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전 세계를 정복한 것은 집고양이들이라며, 자연계는 압도적인 힘과 무력보다는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는 '적응력'을 훨씬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고양이가 증명하고 있다는 고찰을 덧붙였다.

고대 북아프리카의 따뜻한 풍토에서 시작되어 상인과 항해사들의 배를 타고 세계 각지로 퍼져나간 고양이들. 이번 연구는 고양이들이 단순히 인간의 곡식을 보호하던 수동적인 존재를 넘어, 인류의 문명 확장과 발맞추어 세계를 누벼온 능동적인 동반자였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전 세계 고양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01731_dhgcddsr.jpg" alt="1.jpg" style="width: 720px; height: 916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2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사이언스 매거진(Science Magazine)은 8월 9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대 고양이의 DNA를 다각도로 분석한 최신 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Science Magazine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오랜 세월 인류의 곁을 지켜오며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아 온 집고양이. 지금까지 학계와 대중 사이에서는 집고양이가 아주 오래전부터 유럽 전역에 뿌리를 내리고 인간과 공존해 왔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과학계의 최신 연구를 통해 이러한 통설을 뒤엎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p>
<p><br /></p>
<p>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사이언스 매거진(Science Magazine)은 8월 9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대 고양이의 DNA를 다각도로 분석한 최신 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2025년 수행된 최신 유전체 연구 분석 결과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집고양이가 유럽 대륙에 도달한 시점은 기존에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최근의 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이번 발견은 인류 역사상 가장 수수께끼 같은 동반자인 고양이의 기원과 이동 경로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현대 집고양이의 진정한 '요람(cradle)'이 북아프리카 지역임을 명확히 가리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사이언스지 표지에는 매서우면서도 영리한 눈빛을 지닌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고대 유전체 분석 기술이 어떻게 인류와 동물의 교류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p>
<p><br /></p>
<p>집고양이의 기원과 이동 역사에 관한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전해지자,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고양이 애호가들과 세계 누리꾼들의 재치 있고 깊이 있는 반응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북아프리카가 집고양이들의 원조 중심지였다는 사실이 마치 영화 속 반전 같다며, 우리가 키우는 다른 반려동물들에게는 또 어떤 놀랍고 뜻밖의 기원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는 소감을 남겼다.</p>
<p><br /></p>
<p>또한 고양이 특유의 생존 전략에 대해 유쾌하게 해석한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결국 고양이들이 인간의 역사에 한참 늦게 나타나서는 단지 귀여운 외모 하나만으로 인간의 집과 일상을 완벽하게 점령해 버린 셈이라며, 고양이답고 지극히 타당한 결과라 언급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p>
<p><br /></p>
<p>더불어 진화론적 관점에서 고양이의 생존 방식을 재조명한 통찰도 공유되었다. 자신을 깊이 있는 관찰자라 밝힌 한 누리꾼은 흔히 사자를 정글의 왕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전 세계를 정복한 것은 집고양이들이라며, 자연계는 압도적인 힘과 무력보다는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는 '적응력'을 훨씬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고양이가 증명하고 있다는 고찰을 덧붙였다.</p>
<p><br /></p>
<p>고대 북아프리카의 따뜻한 풍토에서 시작되어 상인과 항해사들의 배를 타고 세계 각지로 퍼져나간 고양이들. 이번 연구는 고양이들이 단순히 인간의 곡식을 보호하던 수동적인 존재를 넘어, 인류의 문명 확장과 발맞추어 세계를 누벼온 능동적인 동반자였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전 세계 고양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382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0:19: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0:17: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8</guid>
		<title><![CDATA[유엔 제네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경고… “지금 당장 정화 활동 참여해야”]]></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8</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8</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바다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며 “오염에 반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유엔 제네바 X]
      
   
&nbsp;
유엔 제네바 사무국(UN Geneva)이 심각해지는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전 세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 정화 활동 참여를 호소했다.

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바다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며 “오염에 반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에는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해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자(TAKE PART IN LOCAL CLEANUPS TO PROTECT OUR ENVIRONMENT)’라는 문구와 함께 #NoToPollution(오염에 반대한다), #ActNow(지금 행동하라), #SaveOurOcean(우리 바다를 구하자) 등의 해시태그가 담겼다. 유엔 측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해양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실천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해시태그보다 생산자 책임이 우선”… 씁쓸한 비판도 이어져
&nbsp;
유엔의 캠페인 발표 이후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목소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 해결책을 촉구하는 냉철한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었다.

한 누리꾼(ID: Wild Kore)은 답글을 통해 “바다가 플라스틱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 동안, 이러한 해시태그 캠페인을 추진하는 국가들은 정작 쓰레기를 해외로 수출하고 진짜 생산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포스터는 멋지다”는 뼈있는 비판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ID: Vent) 역시 “과연 오염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개개인의 봉사활동이나 정화 캠페인을 넘어 플라스틱을 대량 생산하고 수출하는 국가와 기업들의 실질적인 책임 규명이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정화 노력과 더불어 국제사회 차원의 강력한 규제 및 생산자 책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01143_rnfnghzl.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바다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며 “오염에 반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유엔 제네바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엔 제네바 사무국(UN Geneva)이 심각해지는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전 세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 정화 활동 참여를 호소했다.</p>
<p><br /></p>
<p>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바다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며 “오염에 반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p>
<p><br /></p>
<p>이와 함께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에는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해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자(TAKE PART IN LOCAL CLEANUPS TO PROTECT OUR ENVIRONMENT)’라는 문구와 함께 #NoToPollution(오염에 반대한다), #ActNow(지금 행동하라), #SaveOurOcean(우리 바다를 구하자) 등의 해시태그가 담겼다. 유엔 측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해양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실천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p>
<p><br /></p>
<p><b>“해시태그보다 생산자 책임이 우선”… 씁쓸한 비판도 이어져</b></p>
<p>&nbsp;</p>
<p>유엔의 캠페인 발표 이후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목소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 해결책을 촉구하는 냉철한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었다.</p>
<p><br /></p>
<p>한 누리꾼(ID: Wild Kore)은 답글을 통해 “바다가 플라스틱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 동안, 이러한 해시태그 캠페인을 추진하는 국가들은 정작 쓰레기를 해외로 수출하고 진짜 생산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포스터는 멋지다”는 뼈있는 비판을 남겼다.</p>
<p><br /></p>
<p>또 다른 누리꾼(ID: Vent) 역시 “과연 오염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개개인의 봉사활동이나 정화 캠페인을 넘어 플라스틱을 대량 생산하고 수출하는 국가와 기업들의 실질적인 책임 규명이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했다.</p>
<p><br /></p>
<p>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정화 노력과 더불어 국제사회 차원의 강력한 규제 및 생산자 책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378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0:12: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0:11: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7</guid>
		<title><![CDATA[2,000년 지중해 바다를 품은 고대 극장… 안티펠로스가 전하는 ‘자연과의 조화’]]></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7</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7</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튀르키예 남부 카쉬(Kaş) 지역에 위치한 고대 안티펠로스 극장(Antiphellos Theatre) [사진=‘Culture Explorer]
      
   
&nbsp;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석조 관람석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던 2,000년 전 고대인들의 삶이 조명받고 있다.

역사·문화 콘텐츠 계정인 ‘Culture Explorer’는 지난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카쉬(Kaş) 지역에 위치한 고대 안티펠로스 극장(Antiphellos Theatre)의 사진과 함께 고대 건축가들의 지혜를 조명하는 글을 게시했다.

'Culture Explorer' 측은 “2,000년 전 사람들은 무대 뒤로 지중해가 펼쳐진 이 돌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며 “안티펠로스 극장이 2천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고대 건축가들이 자연을 지배하려 하기보다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지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나톨리아 유일의 '바다를 향한' 고대 극장… 역사적 의미 눈길
&nbsp;
해당 게시물에 대해 역사 연구가 및 누리꾼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반응이 이어졌다.

역사 연구가 조셉 피켓(Joseph Pickett)은 답글을 통해 안티펠로스 극장이 지닌 독보적인 건축 역사적 가치를 짚었다. 그는 “바다를 향해 배치된 구조는 고대 극장에서 매우 드문 사례”라며 “대부분의 그리스 양식 극장들은 무대 뒤편을 막고 내륙을 향해 지어졌지만, 안티펠로스는 아나톨리아(Anatolia) 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설계된 극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람석 첫 줄에서 건너편 메이스(Meis) 섬이 바로 내다보이는 탁 트인 조망을 갖추고 있으며, 서기 141년 대지진 당시 2개 열이 손상되었음에도 여전히 26개 열의 관람석이 견고하게 유지되어 온 역사를 덧붙였다.

“아직도 쓰이고 있나?” 질문에… 카쉬 영화제·월드컵 응원가로 쓰이는 ‘살아있는 유산’

한 누리꾼(ID: waldorf)이 “더 이상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곳인가?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바다를 보러 앉아있을 수도 없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Culture Explorer' 측은 이 공간이 여전히 현대인과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밝혔다.

'Culture Explorer'는 “이곳은 2008년 복원 작업을 거친 보호 대상 고고학 유적지이지만,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며 “카쉬 영화제(Kaş Film Festival)는 물론, 2026년 튀르키예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며 현대적인 이벤트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천 년 전 고대 헬레니즘과 로마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안티펠로스 극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무대의 배경으로 품어낸 조화로운 건축 철학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시공간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00028_sbwppzql.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튀르키예 남부 카쉬(Kaş) 지역에 위치한 고대 안티펠로스 극장(Antiphellos Theatre) [사진=‘Culture Explorer]</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석조 관람석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던 2,000년 전 고대인들의 삶이 조명받고 있다.</p>
<p><br /></p>
<p>역사·문화 콘텐츠 계정인 ‘Culture Explorer’는 지난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카쉬(Kaş) 지역에 위치한 고대 안티펠로스 극장(Antiphellos Theatre)의 사진과 함께 고대 건축가들의 지혜를 조명하는 글을 게시했다.</p>
<p><br /></p>
<p>'Culture Explorer' 측은 “2,000년 전 사람들은 무대 뒤로 지중해가 펼쳐진 이 돌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며 “안티펠로스 극장이 2천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고대 건축가들이 자연을 지배하려 하기보다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지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b>아나톨리아 유일의 '바다를 향한' 고대 극장… 역사적 의미 눈길</b></p>
<p>&nbsp;</p>
<p>해당 게시물에 대해 역사 연구가 및 누리꾼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반응이 이어졌다.</p>
<p><br /></p>
<p>역사 연구가 조셉 피켓(Joseph Pickett)은 답글을 통해 안티펠로스 극장이 지닌 독보적인 건축 역사적 가치를 짚었다. 그는 “바다를 향해 배치된 구조는 고대 극장에서 매우 드문 사례”라며 “대부분의 그리스 양식 극장들은 무대 뒤편을 막고 내륙을 향해 지어졌지만, 안티펠로스는 아나톨리아(Anatolia) 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설계된 극장”이라고 전했다.</p>
<p><br /></p>
<p>또한 관람석 첫 줄에서 건너편 메이스(Meis) 섬이 바로 내다보이는 탁 트인 조망을 갖추고 있으며, 서기 141년 대지진 당시 2개 열이 손상되었음에도 여전히 26개 열의 관람석이 견고하게 유지되어 온 역사를 덧붙였다.</p>
<p><br /></p>
<p><b>“아직도 쓰이고 있나?” 질문에… 카쉬 영화제·월드컵 응원가로 쓰이는 ‘살아있는 유산’</b></p>
<p><br /></p>
<p>한 누리꾼(ID: waldorf)이 “더 이상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곳인가?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바다를 보러 앉아있을 수도 없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Culture Explorer' 측은 이 공간이 여전히 현대인과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밝혔다.</p>
<p><br /></p>
<p>'Culture Explorer'는 “이곳은 2008년 복원 작업을 거친 보호 대상 고고학 유적지이지만,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며 “카쉬 영화제(Kaş Film Festival)는 물론, 2026년 튀르키예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며 현대적인 이벤트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2천 년 전 고대 헬레니즘과 로마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안티펠로스 극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무대의 배경으로 품어낸 조화로운 건축 철학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시공간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372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0:0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09:53: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6</guid>
		<title><![CDATA[지구 생태계의 숨은 파수꾼… 유네스코, “세계유산 25%는 원주민 영토”]]></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6</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6</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네스코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 구역 및 세계유산 사이트의 최소 25%가 원주민(Indigenous Peoples)의 토지와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유네스코]
      
   
&nbsp;
유네스코(UNESCO)가 지구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있어 원주민의 전통 지식과 관리 방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

유네스코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 구역 및 세계유산 사이트의 최소 25%가 원주민(Indigenous Peoples)의 토지와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네스코 측은 “수세대에 걸쳐 내려온 원주민들의 전통 지식과 환경 관리 실천, 문화적 경험은 이들 유산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원주민이야말로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인류의 공동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전통 지식은 오래된 구식이 아니다”… 글로벌 공감대 확산
&nbsp;
이 같은 발표가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원주민의 환경 보안관적 역할에 대해 공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ID: Fort)은 유네스코의 발표에 대해 “원주민의 전통 지식이 결코 시대에 뒤떨어진 구시대적 유산이 아님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오늘날 우리가 숲과 산호초,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여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은 수백 년간 이어진 원주민들의 보존 방식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수세기에 걸쳐 최초의 환경보호가 역할을 해온 원주민들의 목소리와 경험에 세계사회가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사적 비극의 기억과 복잡한 정세… 중동·아프간 관련 논의도 가열
&nbsp;
한편, 유네스코의 소식과 더불어 국제사회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인권 및 중동 지역 정세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함께 조명받았다.

아프가니스탄의 인권 활동가 파티마 모하마디(Fatima Mohammadi)는 과거 마자르이샤리프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학살 사건의 주기를 맞아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998년 당시 탈레반에 의해 수천 명의 무고한 소수민족 하자라족(Hazara)이 희생된 역사적 참사를 언급한 그는 인종 genocide 방지와 소수자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해시태그 운동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혼란스러운 현지 정세 속에서 많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국외 탈출을 모색하는 상황과 대비되게, 한 영국 시민이 오히려 아프가니스탄 국적 취득을 희망한다는 독특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지구촌 곳곳에서는 생태계 보호를 위한 원주민 권리 보장 논의부터 과거의 역사적 비극을 기억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불안정한 정세 속 수많은 삶의 갈림길까지 인권과 환경을 둘러싼 다채로운 화두가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094453_cndkrtlu.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네스코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 구역 및 세계유산 사이트의 최소 25%가 원주민(Indigenous Peoples)의 토지와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유네스코</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네스코(UNESCO)가 지구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있어 원주민의 전통 지식과 관리 방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p>
<p><br /></p>
<p>유네스코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 구역 및 세계유산 사이트의 최소 25%가 원주민(Indigenous Peoples)의 토지와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유네스코 측은 “수세대에 걸쳐 내려온 원주민들의 전통 지식과 환경 관리 실천, 문화적 경험은 이들 유산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원주민이야말로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인류의 공동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p>
<p><br /></p>
<p><b>“전통 지식은 오래된 구식이 아니다”… 글로벌 공감대 확산</b></p>
<p>&nbsp;</p>
<p>이 같은 발표가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원주민의 환경 보안관적 역할에 대해 공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p>
<p><br /></p>
<p>한 네티즌(ID: Fort)은 유네스코의 발표에 대해 “원주민의 전통 지식이 결코 시대에 뒤떨어진 구시대적 유산이 아님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오늘날 우리가 숲과 산호초,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여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은 수백 년간 이어진 원주민들의 보존 방식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수세기에 걸쳐 최초의 환경보호가 역할을 해온 원주민들의 목소리와 경험에 세계사회가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p>
<p><br /></p>
<p><b>역사적 비극의 기억과 복잡한 정세… 중동·아프간 관련 논의도 가열</b></p>
<p>&nbsp;</p>
<p>한편, 유네스코의 소식과 더불어 국제사회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인권 및 중동 지역 정세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함께 조명받았다.</p>
<p><br /></p>
<p>아프가니스탄의 인권 활동가 파티마 모하마디(Fatima Mohammadi)는 과거 마자르이샤리프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학살 사건의 주기를 맞아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998년 당시 탈레반에 의해 수천 명의 무고한 소수민족 하자라족(Hazara)이 희생된 역사적 참사를 언급한 그는 인종 genocide 방지와 소수자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해시태그 운동을 이끌었다.</p>
<p><br /></p>
<p>이와 함께, 혼란스러운 현지 정세 속에서 많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국외 탈출을 모색하는 상황과 대비되게, 한 영국 시민이 오히려 아프가니스탄 국적 취득을 희망한다는 독특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p>
<p><br /></p>
<p>이처럼 지구촌 곳곳에서는 생태계 보호를 위한 원주민 권리 보장 논의부터 과거의 역사적 비극을 기억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불안정한 정세 속 수많은 삶의 갈림길까지 인권과 환경을 둘러싼 다채로운 화두가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2362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09:46: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09:44: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5</guid>
		<title><![CDATA[몸을 비우자 마음이 채워졌다…세계혈기도연맹, 자연과 역사 속에서 찾은 2박 3일의 수행]]></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5</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5</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년 여름 세계혈기도연맹 공동단식 프로그램으로 행공 수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계혈기도연맹]
      
   
&nbsp;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송천동의 한 야외수련장에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에게 이번 만남은 단순한 여름 수련이나 단식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먹는 것을 내려놓고, 몸의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하며, 자연과 역사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의 시간이었다.

세계혈기도연맹이 ‘2026년 여름 세계혈기도연맹 공동단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반들이 함께 참여해 혈기도 행공을 비롯해 동학 관련 강의와 역사 현장 답사, 자연 체험, 소감 나눔 등을 이어갔다.

음식을 비우는 시간이 아니라 욕심을 내려놓는 시간

공동단식의 첫날은 정호성 사범의 ‘혈기도 정신과 행공’ 특별강의로 시작됐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에서는 혈기도 수행의 본질과 행공의 원리, 수행자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 등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단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수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저녁에는 솔잎효소로 몸을 정갈하게 한 뒤 야외 행공에 들어갔다.

오후 7시, 수련장 주변에는 매미와 풀벌레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람이 지나가고 어둠이 내려앉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호흡과 움직임을 이어갔다.

도심의 소음과 인공적인 환경을 벗어나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공은 이번 공동단식이 지향하는 수행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이어 윤세형 도반의 『동경대전』 ‘포덕문’ 강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학의 정신과 가르침을 살펴보며 인간과 생명, 공동체의 의미를 되짚었다. 혈기도 수행이 단순한 신체 수련을 넘어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강의는 공동단식의 취지와 맞닿아 있었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이어간 행공

둘째 날 아침은 행공으로 시작됐다.

약 1시간 동안 몸을 깨운 참가자들은 파사산성으로 향했다. 산성에 올라 남한강의 풍광을 바라보고 혈기도 행공 자세를 취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수련을 이어갔다.

산성을 둘러본 뒤에는 마애여래입상을 찾았다.

오랜 세월을 견디며 자리를 지켜온 불상의 모습을 마주한 참가자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수련장 안에서의 수행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현장으로 확장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일정은 여주 지역의 동학문화 답사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동학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향아설위 제도법 반포지로 알려진 이천시 앵산동을 찾아 생명존중과 평등의 의미를 살펴봤다.

여주시 도전리에서는 해월 선생과 관련된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동학의 역사를 현장에서 체감했다.

역사를 배우는 일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만 머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동학이 던졌던 인간과 생명에 대한 질문을 오늘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폭포에서 더위를 식히고, 모닥불 앞에서 마음을 나누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이어진 답사의 피로는 장수폭포에서 씻어냈다.

참가자들은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자연이 주는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수행과 역사 답사에 이어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도 공동단식의 중요한 일부가 됐다.

저녁에는 다시 행공이 이어졌다.

이어 『동경대전』 ‘논학문’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수행자의 자세와 삶의 방향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참가자들은 수행이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여름밤의 마지막 시간.

보름달이 떠오른 가운데 참가자들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앉았다. 누군가는 시를 낭송했고, 누군가는 노래를 불렀다.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고 함께 웃었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말없이 앉아 있는 순간도 있었다.

음식을 끊은 시간은 어느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수덕문’으로 마무리한 공동단식

마지막 날 아침에도 행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을 정돈하며 지난 이틀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날에는 여주동학기념사업회 김일섭 회장이 함께해 『동경대전』 ‘수덕문’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덕을 쌓는 수행자의 자세와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공동단식에 참여한 도반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감을 나눴다.

단식으로 경험한 몸의 변화, 자연 속에서 느낀 평온함, 역사 현장을 찾아가며 느낀 감동, 그리고 함께 수행한 도반들에 대한 감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2박 3일은 짧았지만 그 안에 담긴 경험은 적지 않았다.

몸은 음식을 덜어내며 가벼워졌고, 마음은 자연과 사람, 역사와 수행을 만나며 오히려 풍성해졌다.

“도는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길”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수재 세계혈기도연맹 사무총장은 공동단식의 의미를 ‘비움과 채움’으로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공동단식은 단순히 음식을 끊는 시간이 아니라 욕심을 덜어내고 몸을 비우며,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도반들과 마음을 나누는 수행의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은 가벼워졌고 마음은 더욱 깊어졌으며 도반들의 정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며 “몸을 비우니 마음이 채워졌고, 자연을 만나니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됐으며, 함께 수행하니 도는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길임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단식은 음식의 절제를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자 자연과 역사, 사람을 통해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여주에서 보낸 2박 3일은 끝났지만, 참가자들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곳에서 경험한 호흡과 행공, 동학의 가르침, 자연의 소리와 모닥불 앞에서 나눈 이야기는 일상의 수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움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채움의 시작이다.
&nbsp;
세계혈기도연맹의 이번 여름 공동단식은 그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를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8105711_koyrodbz.jpg" alt="1.jpg" style="width: 827px; height: 5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여름 세계혈기도연맹 공동단식 프로그램으로 행공 수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세계혈기도연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송천동의 한 야외수련장에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에게 이번 만남은 단순한 여름 수련이나 단식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먹는 것을 내려놓고, 몸의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하며, 자연과 역사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의 시간이었다.</p>
<p><br /></p>
<p>세계혈기도연맹이 ‘2026년 여름 세계혈기도연맹 공동단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반들이 함께 참여해 혈기도 행공을 비롯해 동학 관련 강의와 역사 현장 답사, 자연 체험, 소감 나눔 등을 이어갔다.</p>
<p><br /></p>
<p><b>음식을 비우는 시간이 아니라 욕심을 내려놓는 시간</b></p>
<p><br /></p>
<p>공동단식의 첫날은 정호성 사범의 ‘혈기도 정신과 행공’ 특별강의로 시작됐다.</p>
<p><br /></p>
<p>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에서는 혈기도 수행의 본질과 행공의 원리, 수행자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 등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단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수행의 의미를 되새겼다.</p>
<p><br /></p>
<p>저녁에는 솔잎효소로 몸을 정갈하게 한 뒤 야외 행공에 들어갔다.</p>
<p><br /></p>
<p>오후 7시, 수련장 주변에는 매미와 풀벌레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람이 지나가고 어둠이 내려앉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호흡과 움직임을 이어갔다.</p>
<p><br /></p>
<p>도심의 소음과 인공적인 환경을 벗어나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공은 이번 공동단식이 지향하는 수행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p>
<p><br /></p>
<p>이어 윤세형 도반의 『동경대전』 ‘포덕문’ 강의가 진행됐다.</p>
<p><br /></p>
<p>참가자들은 동학의 정신과 가르침을 살펴보며 인간과 생명, 공동체의 의미를 되짚었다. 혈기도 수행이 단순한 신체 수련을 넘어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강의는 공동단식의 취지와 맞닿아 있었다.</p>
<p><br /></p>
<p><b>남한강을 바라보며 이어간 행공</b></p>
<p><br /></p>
<p>둘째 날 아침은 행공으로 시작됐다.</p>
<p><br /></p>
<p>약 1시간 동안 몸을 깨운 참가자들은 파사산성으로 향했다. 산성에 올라 남한강의 풍광을 바라보고 혈기도 행공 자세를 취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수련을 이어갔다.</p>
<p><br /></p>
<p>산성을 둘러본 뒤에는 마애여래입상을 찾았다.</p>
<p><br /></p>
<p>오랜 세월을 견디며 자리를 지켜온 불상의 모습을 마주한 참가자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수련장 안에서의 수행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현장으로 확장되는 순간이었다.</p>
<p><br /></p>
<p>이날 일정은 여주 지역의 동학문화 답사로 이어졌다.</p>
<p><br /></p>
<p>참가자들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동학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향아설위 제도법 반포지로 알려진 이천시 앵산동을 찾아 생명존중과 평등의 의미를 살펴봤다.</p>
<p><br /></p>
<p>여주시 도전리에서는 해월 선생과 관련된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동학의 역사를 현장에서 체감했다.</p>
<p><br /></p>
<p>역사를 배우는 일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만 머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동학이 던졌던 인간과 생명에 대한 질문을 오늘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폭포에서 더위를 식히고, 모닥불 앞에서 마음을 나누다</p>
<p><br /></p>
<p>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이어진 답사의 피로는 장수폭포에서 씻어냈다.</p>
<p><br /></p>
<p>참가자들은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자연이 주는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수행과 역사 답사에 이어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도 공동단식의 중요한 일부가 됐다.</p>
<p><br /></p>
<p><b>저녁에는 다시 행공이 이어졌다.</b></p>
<p><br /></p>
<p>이어 『동경대전』 ‘논학문’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수행자의 자세와 삶의 방향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참가자들은 수행이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임을 확인했다.</p>
<p><br /></p>
<p>그리고 여름밤의 마지막 시간.</p>
<p><br /></p>
<p>보름달이 떠오른 가운데 참가자들은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앉았다. 누군가는 시를 낭송했고, 누군가는 노래를 불렀다.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고 함께 웃었다.</p>
<p><br /></p>
<p>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말없이 앉아 있는 순간도 있었다.</p>
<p><br /></p>
<p>음식을 끊은 시간은 어느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바뀌어 있었다.</p>
<p><br /></p>
<p>‘수덕문’으로 마무리한 공동단식</p>
<p><br /></p>
<p>마지막 날 아침에도 행공이 이어졌다.</p>
<p><br /></p>
<p>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을 정돈하며 지난 이틀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p>
<p><br /></p>
<p>이날에는 여주동학기념사업회 김일섭 회장이 함께해 『동경대전』 ‘수덕문’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덕을 쌓는 수행자의 자세와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p>
<p><br /></p>
<p>강의가 끝난 뒤에는 공동단식에 참여한 도반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감을 나눴다.</p>
<p><br /></p>
<p>단식으로 경험한 몸의 변화, 자연 속에서 느낀 평온함, 역사 현장을 찾아가며 느낀 감동, 그리고 함께 수행한 도반들에 대한 감사가 차례로 이어졌다.</p>
<p><br /></p>
<p>2박 3일은 짧았지만 그 안에 담긴 경험은 적지 않았다.</p>
<p><br /></p>
<p>몸은 음식을 덜어내며 가벼워졌고, 마음은 자연과 사람, 역사와 수행을 만나며 오히려 풍성해졌다.</p>
<p><br /></p>
<p><b>“도는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길”</b></p>
<p><br /></p>
<p>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수재 세계혈기도연맹 사무총장은 공동단식의 의미를 ‘비움과 채움’으로 설명했다.</p>
<p><br /></p>
<p>이 사무총장은 “이번 공동단식은 단순히 음식을 끊는 시간이 아니라 욕심을 덜어내고 몸을 비우며,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도반들과 마음을 나누는 수행의 여정이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몸은 가벼워졌고 마음은 더욱 깊어졌으며 도반들의 정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며 “몸을 비우니 마음이 채워졌고, 자연을 만나니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됐으며, 함께 수행하니 도는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길임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공동단식은 음식의 절제를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자 자연과 역사, 사람을 통해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p>
<p><br /></p>
<p>여주에서 보낸 2박 3일은 끝났지만, 참가자들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곳에서 경험한 호흡과 행공, 동학의 가르침, 자연의 소리와 모닥불 앞에서 나눈 이야기는 일상의 수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비움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채움의 시작이다.</p>
<p>&nbsp;</p>
<p>세계혈기도연맹의 이번 여름 공동단식은 그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를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1542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11:0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10:55: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4</guid>
		<title><![CDATA[트럼프의 이란 압박, 이제는 ‘출구전략’이 필요하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4</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4</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 역시 이제 전쟁을 끝낼 현실적인 출구전략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개월 이상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당초 미국이 기대했던 단기간의 군사적 압박을 넘어 장기전 양상으로 번졌다. 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정밀유도무기와 방공요격체계 등 핵심 군수품의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미국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확대하기보다 ‘빠져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는 CNN 보도는 미국의 전략적 고민이 상당히 깊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CNN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 가져올 2차·3차 파급효과를 우려하면서, 공군력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고위 국가안보 당국자들과 공유해왔다. 그는 존 랫클리프 CIA 국장,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과 전쟁의 종결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때리면 끝난다’는 계산의 한계

이번 전쟁에서 미국의 가장 큰 딜레마는 군사적 우위를 가지고도 전쟁을 원하는 방식으로 끝내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시설과 핵 관련 시설, 미사일 및 드론 관련 시설 등을 공격하며 압박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고, 에너지 기반시설을 대규모로 공격할 경우 이란의 항복보다는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과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촉발할 위험이 커진다.

CNN 보도에서도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이 이란 정권을 굴복시키기보다는 이란의 보복을 유발하고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인프라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미국은 최근 더욱 공격적인 공습 계획을 검토했지만 결국 실행을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동맹국들의 우려를 들은 뒤 공격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군사적 선택지를 갖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선택지를 사용했을 때 감당해야 할 비용과 결과가 무엇이냐의 문제에 직면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탄약 재고도 전쟁의 변수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미국의 군수품 비축량이다.

로이터는 8월 4일 보도에서 5개월간의 이란 전쟁으로 미국이 장거리 정밀타격 미사일 비축량을 사실상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ATACMS와 PrSM 등 핵심 장거리 미사일뿐 아니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패트리엇·THAAD 요격체계에도 상당한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히 이란과의 전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국이 이란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다른 잠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여유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도 계속해왔다. 따라서 이란전 장기화는 미국의 전체적인 군수품 재고와 생산능력, 동맹 지원 능력에 연쇄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로이터는 최근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미국의 ATACMS 생산 확대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사실도 전했다. 미국이 소진된 미사일 재고를 빠르게 복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미국은 ‘이길 수 있느냐’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싸울 수 있느냐라는 또 다른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6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취지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동시에 일부 군수품은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강력한 무기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략이 군사적 압박 일변도에서 압박을 유지하면서 협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은 최근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대규모 공격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둘러싼 협상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오만을 매개로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선박 통항료를 부과하는 방안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해협을 안정적으로 다시 열기 위한 합의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전쟁이 계속될수록 국제 유가와 해상 운송비, 보험료가 상승하고 세계 경제에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승리 선언’보다 중요한 것은 전쟁을 끝내는 방법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바로 여기 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협상이 필요하지만, 단순한 휴전이나 타협으로 비칠 경우 정치적으로 ‘후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군사적 압박을 계속 강화하면 이란의 추가적인 보복과 지역 확전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의 군수품 재고 부담도 증가한다.

따라서 현재 미국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대규모 공습이라기보다 전쟁을 끝내면서도 미국의 전략적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출구다.

이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가 중요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핵 문제와 지역 안보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면서 해협을 다시 열고,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며, 미군의 추가적인 군사 작전을 줄일 수 있다면 이를 하나의 외교적 성과로 포장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러한 방식은 군사적 후퇴가 아니라 미국의 압박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냈다는 정치적 서사를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된다.

미국이 필요한 것은 ‘출구’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상황은 어느 한쪽이 완전히 승리하는 전쟁이라기보다 양측 모두가 전쟁의 비용을 계산해야 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력의 우위가 곧바로 정치적 승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란의 군사능력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지상군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것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장기 점령의 위험을 수반한다. 반대로 공습을 계속하는 방식은 제한적인 효과와 보복 위험, 탄약 소모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CNN이 전한 케인 합참의장의 고민은 바로 이 지점을 보여준다. 미국의 군사 지도부가 대통령에게 군사적 선택지의 존재뿐 아니라 그 선택지의 한계와 후폭풍까지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공격’만이 아니다.

어떻게 압박을 유지하면서 협상으로 전환할 것인가, 어떻게 전쟁의 성과를 확보하면서 미군을 전장에서 빼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이를 미국의 승리로 설명할 것인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미국의 이란전 출구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협상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추가 공격 보류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긴장 완화 가능성에 반응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공격 보류 지시 이후 미국 원유와 브렌트유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끝낼 수 있는 전쟁’으로 만들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강력한 군사력과 압박을 통해 이란을 굴복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왔다. 그러나 전쟁이 5개월을 넘어선 지금 미국의 과제는 이란을 얼마나 더 공격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이 가진 군사적 선택지는 여전히 많지만, 그 선택지 가운데 상당수는 비용과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정밀탄약과 방공요격체계의 재고 부담은 미국이 무한정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을 보여준다. 미국의 방산업체들이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소진된 비축량을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을 더 크게 만드는 선택이 아니라 전쟁을 미국의 국익에 맞게 끝내는 선택일 수 있다.

이란에 대한 압박은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되, 호르무즈 해협을 안정시키고 핵 문제에 대한 검증 가능한 합의를 끌어내며, 미군의 추가 소모를 줄이는 것.

그것이 가능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포기했다’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군사력을 배경으로 협상을 이끌어 전쟁을 종결시켰다는 정치적 성과를 주장할 수 있다.

결국 미국이 지금 찾아야 할 것은 또 하나의 폭격 목표가 아니다.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출구다.

그리고 그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면, 미국의 군사적 우위조차 장기전의 부담 앞에서 점점 정치적·전략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92557_osegtqvp.jpg" alt="1.jpg" style="width: 827px; height: 5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 역시 이제 전쟁을 끝낼 현실적인 출구전략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p>
<p><br /></p>
<p>지난 5개월 이상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당초 미국이 기대했던 단기간의 군사적 압박을 넘어 장기전 양상으로 번졌다. 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정밀유도무기와 방공요격체계 등 핵심 군수품의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p>
<p><br /></p>
<p>특히 미국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확대하기보다 ‘빠져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는 CNN 보도는 미국의 전략적 고민이 상당히 깊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CNN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 가져올 2차·3차 파급효과를 우려하면서, 공군력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고위 국가안보 당국자들과 공유해왔다. 그는 존 랫클리프 CIA 국장,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과 전쟁의 종결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b>‘더 때리면 끝난다’는 계산의 한계</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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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전쟁에서 미국의 가장 큰 딜레마는 군사적 우위를 가지고도 전쟁을 원하는 방식으로 끝내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p>
<p><br /></p>
<p>미국은 이란의 군사시설과 핵 관련 시설, 미사일 및 드론 관련 시설 등을 공격하며 압박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고, 에너지 기반시설을 대규모로 공격할 경우 이란의 항복보다는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과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촉발할 위험이 커진다.</p>
<p><br /></p>
<p>CNN 보도에서도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이 이란 정권을 굴복시키기보다는 이란의 보복을 유발하고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인프라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실제로 미국은 최근 더욱 공격적인 공습 계획을 검토했지만 결국 실행을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동맹국들의 우려를 들은 뒤 공격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이는 미국이 군사적 선택지를 갖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선택지를 사용했을 때 감당해야 할 비용과 결과가 무엇이냐의 문제에 직면했음을 의미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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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미국의 탄약 재고도 전쟁의 변수</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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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미국의 군수품 비축량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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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이터는 8월 4일 보도에서 5개월간의 이란 전쟁으로 미국이 장거리 정밀타격 미사일 비축량을 사실상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ATACMS와 PrSM 등 핵심 장거리 미사일뿐 아니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패트리엇·THAAD 요격체계에도 상당한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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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단순히 이란과의 전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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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이란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다른 잠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여유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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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도 계속해왔다. 따라서 이란전 장기화는 미국의 전체적인 군수품 재고와 생산능력, 동맹 지원 능력에 연쇄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p>
<p><br /></p>
<p>로이터는 최근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미국의 ATACMS 생산 확대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사실도 전했다. 미국이 소진된 미사일 재고를 빠르게 복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p>
<p><br /></p>
<p>결국 미국은 ‘이길 수 있느냐’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싸울 수 있느냐라는 또 다른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p>
<p><br /></p>
<p><b>트럼프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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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도 주목된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8월 6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취지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동시에 일부 군수품은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강력한 무기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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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략이 군사적 압박 일변도에서 압박을 유지하면서 협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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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미국은 최근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대규모 공격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둘러싼 협상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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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오만을 매개로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선박 통항료를 부과하는 방안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해협을 안정적으로 다시 열기 위한 합의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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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전쟁이 계속될수록 국제 유가와 해상 운송비, 보험료가 상승하고 세계 경제에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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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승리 선언’보다 중요한 것은 전쟁을 끝내는 방법</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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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바로 여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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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협상이 필요하지만, 단순한 휴전이나 타협으로 비칠 경우 정치적으로 ‘후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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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대로 군사적 압박을 계속 강화하면 이란의 추가적인 보복과 지역 확전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의 군수품 재고 부담도 증가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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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현재 미국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대규모 공습이라기보다 전쟁을 끝내면서도 미국의 전략적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출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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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가 중요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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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핵 문제와 지역 안보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면서 해협을 다시 열고,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며, 미군의 추가적인 군사 작전을 줄일 수 있다면 이를 하나의 외교적 성과로 포장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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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러한 방식은 군사적 후퇴가 아니라 미국의 압박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냈다는 정치적 서사를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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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미국이 필요한 것은 ‘출구’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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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미국과 이란의 상황은 어느 한쪽이 완전히 승리하는 전쟁이라기보다 양측 모두가 전쟁의 비용을 계산해야 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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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력의 우위가 곧바로 정치적 승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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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의 군사능력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지상군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것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장기 점령의 위험을 수반한다. 반대로 공습을 계속하는 방식은 제한적인 효과와 보복 위험, 탄약 소모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p>
<p><br /></p>
<p>CNN이 전한 케인 합참의장의 고민은 바로 이 지점을 보여준다. 미국의 군사 지도부가 대통령에게 군사적 선택지의 존재뿐 아니라 그 선택지의 한계와 후폭풍까지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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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공격’만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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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떻게 압박을 유지하면서 협상으로 전환할 것인가, 어떻게 전쟁의 성과를 확보하면서 미군을 전장에서 빼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이를 미국의 승리로 설명할 것인가.</p>
<p><br /></p>
<p>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미국의 이란전 출구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협상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추가 공격 보류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긴장 완화 가능성에 반응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공격 보류 지시 이후 미국 원유와 브렌트유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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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끝낼 수 있는 전쟁’으로 만들어야 한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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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강력한 군사력과 압박을 통해 이란을 굴복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왔다. 그러나 전쟁이 5개월을 넘어선 지금 미국의 과제는 이란을 얼마나 더 공격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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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가진 군사적 선택지는 여전히 많지만, 그 선택지 가운데 상당수는 비용과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p>
<p><br /></p>
<p>특히 정밀탄약과 방공요격체계의 재고 부담은 미국이 무한정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을 보여준다. 미국의 방산업체들이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소진된 비축량을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p>
<p><br /></p>
<p>따라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을 더 크게 만드는 선택이 아니라 전쟁을 미국의 국익에 맞게 끝내는 선택일 수 있다.</p>
<p><br /></p>
<p>이란에 대한 압박은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되, 호르무즈 해협을 안정시키고 핵 문제에 대한 검증 가능한 합의를 끌어내며, 미군의 추가 소모를 줄이는 것.</p>
<p><br /></p>
<p>그것이 가능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포기했다’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군사력을 배경으로 협상을 이끌어 전쟁을 종결시켰다는 정치적 성과를 주장할 수 있다.</p>
<p><br /></p>
<p>결국 미국이 지금 찾아야 할 것은 또 하나의 폭격 목표가 아니다.</p>
<p><br /></p>
<p>전쟁을 끝낼 수 있는 출구다.</p>
<p><br /></p>
<p>그리고 그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면, 미국의 군사적 우위조차 장기전의 부담 앞에서 점점 정치적·전략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1487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9:26: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9:23: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3</guid>
		<title><![CDATA[머리카락 길이만 2.7m… 인도 여성,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기네스 신기록 등극]]></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3</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3</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도의 레누 다리얄(Renu Dhariyal)이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기네스 세계 기록이 발표했다. [사진=(Guinness World Records]
      
   
&nbsp;
인도의 한 여성이 2.7m가 넘는 경이로운 길이의 머리카락으로 '생존해 있는 여성 중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은 7일 오후 7시 55분 공식 X(구 트위터) 계물을 통해 "인도의 레누 다리얄(Renu Dhariyal)이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네스 측에 따르면 그녀의 칠흑 같은 머리카락 길이는 무려 271.50cm(8피트 10인치)에 달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레누 다리얄은 침대와 바닥에 길게 늘어뜨려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고 긴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인간은 기록으로, 자연은 인내로 측정한 결실"… 인터넷서 화제 폭발
&nbsp;
이 믿기 힘든 신기록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놀라움과 기쁨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Mind-Blowing Records)은 "8피트 10인치의 머리카락이라니 이건 단순한 머리카락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람 한 명이 붙어 있는 수준"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이용자(Observing...)는 "인간은 성취를 기록으로 측정하지만, 자연은 그것을 인내로 측정한다"며 수십 년에 걸친 그녀의 노력과 인내심에 철학적인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비현실적인 머리카락 비주얼에 "AI 생성 이미지 시대라 혹시 AI로 만든 사진인가 싶을 정도로 놀랍다"는 유쾌한 의심(Walugembe Wilson)이나 "이렇게 숯이 많고 긴 머리카락은 처음 본다"며 축하를 건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신장에 맞먹다 못해 방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긴 머리카락을 가꿔온 레누 다리얄의 기록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91643_puactphg.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도의 레누 다리얄(Renu Dhariyal)이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기네스 세계 기록이 발표했다. [사진=(Guinness World Record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도의 한 여성이 2.7m가 넘는 경이로운 길이의 머리카락으로 '생존해 있는 여성 중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p>
<p><br /></p>
<p>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은 7일 오후 7시 55분 공식 X(구 트위터) 계물을 통해 "인도의 레누 다리얄(Renu Dhariyal)이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p>
<p><br /></p>
<p>기네스 측에 따르면 그녀의 칠흑 같은 머리카락 길이는 무려 271.50cm(8피트 10인치)에 달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레누 다리얄은 침대와 바닥에 길게 늘어뜨려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고 긴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p>
<p><br /></p>
<p><b>"인간은 기록으로, 자연은 인내로 측정한 결실"… 인터넷서 화제 폭발</b></p>
<p>&nbsp;</p>
<p>이 믿기 힘든 신기록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놀라움과 기쁨의 반응이 쏟아졌다.</p>
<p><br /></p>
<p>한 네티즌(Mind-Blowing Records)은 "8피트 10인치의 머리카락이라니 이건 단순한 머리카락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람 한 명이 붙어 있는 수준"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이용자(Observing...)는 "인간은 성취를 기록으로 측정하지만, 자연은 그것을 인내로 측정한다"며 수십 년에 걸친 그녀의 노력과 인내심에 철학적인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p>
<p><br /></p>
<p>비현실적인 머리카락 비주얼에 "AI 생성 이미지 시대라 혹시 AI로 만든 사진인가 싶을 정도로 놀랍다"는 유쾌한 의심(Walugembe Wilson)이나 "이렇게 숯이 많고 긴 머리카락은 처음 본다"며 축하를 건네는 반응도 이어졌다.</p>
<p><br /></p>
<p>신장에 맞먹다 못해 방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긴 머리카락을 가꿔온 레누 다리얄의 기록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1481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9:1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9:16: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2</guid>
		<title><![CDATA["등대 안에 보름달이 떴다"… 미 내무부, 케이프코드 등대와 보름달이 만든 찰나의 순간 공개]]></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2</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2</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가 보름달이 역사적인 등대 조명실 내부를 환하게 밝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환상적인 풍경 사진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nbsp;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가 보름달이 역사적인 등대 조명실 내부를 환하게 밝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환상적인 풍경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내무부는 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계획, 인내,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Planning. Patience. Perfect timi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작가 맷 레이(Matt Ley)가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케이프코드 국립해안(Cape Cod National Seashore)에 위치한 '하이랜드 등대(Highland Light Station)'의 랜턴 룸(등대 꼭대기의 조명실) 정중앙에 커다란 보름달이 딱 맞추어 떠올라, 마치 등대 불빛 자체가 거대한 보름달처럼 빛나는 듯한 기묘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담겼다.

내무부 측은 "1797년에 설립된 이 등대는 미국 전역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700여 개의 역사적인 등대 중 하나"라며 풍경의 미학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적 의미도 함께 짚었다.

"진짜 아름답다"… 네티즌들, 환상적인 타이밍에 찬사
&nbsp;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작가의 노력과 완벽한 찰나의 순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네티즌(sophia unbothered)은 "이건 정말이지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을 표했고, 또 다른 이용자(RangoTango) 역시 "보름달을 정말 사랑하는데 멋진 사진"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철저한 위치 계산과 기다림 끝에 포착된 이번 사진은 보존 가치가 높은 역사적 등대의 매력과 밤하늘 보름달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5949_bxdwkooa.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가 보름달이 역사적인 등대 조명실 내부를 환하게 밝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환상적인 풍경 사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US Department of the Interior</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가 보름달이 역사적인 등대 조명실 내부를 환하게 밝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환상적인 풍경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미 내무부는 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계획, 인내,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Planning. Patience. Perfect timi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작가 맷 레이(Matt Ley)가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p>
<p><br /></p>
<p>공개된 사진 속에는 케이프코드 국립해안(Cape Cod National Seashore)에 위치한 '하이랜드 등대(Highland Light Station)'의 랜턴 룸(등대 꼭대기의 조명실) 정중앙에 커다란 보름달이 딱 맞추어 떠올라, 마치 등대 불빛 자체가 거대한 보름달처럼 빛나는 듯한 기묘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담겼다.</p>
<p><br /></p>
<p>내무부 측은 "1797년에 설립된 이 등대는 미국 전역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700여 개의 역사적인 등대 중 하나"라며 풍경의 미학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적 의미도 함께 짚었다.</p>
<p><br /></p>
<p><b>"진짜 아름답다"… 네티즌들, 환상적인 타이밍에 찬사</b></p>
<p>&nbsp;</p>
<p>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작가의 노력과 완벽한 찰나의 순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p>
<p><br /></p>
<p>한 네티즌(sophia unbothered)은 "이건 정말이지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을 표했고, 또 다른 이용자(RangoTango) 역시 "보름달을 정말 사랑하는데 멋진 사진"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p>
<p><br /></p>
<p>철저한 위치 계산과 기다림 끝에 포착된 이번 사진은 보존 가치가 높은 역사적 등대의 매력과 밤하늘 보름달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1471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9:01: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59: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141</guid>
		<title><![CDATA[한성숙 총리 “방학에도 중단 없는 초등 돌봄·교육 체계 만들겠다”]]></title>
		<link>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1</link>
		<mobile>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1</mobile>
		<atom:link href="https://www.eetnews.com/news/view.php?no=11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성숙 국무총리가 서울 영문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 중 초등 돌봄·교육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한성숙 X]
      
   
&nbsp;
한성숙 국무총리가 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 현장을 찾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돌봄·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7일 오후 7시 13분 자신의 X에 ‘총리의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서울 영문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 중 초등 돌봄·교육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방학이 다가오면 아이들 돌봄 걱정에 한숨부터 나오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며 “홀로 남을 아이 걱정에 경력 단절을 고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방학 중 돌봄’이 얼마나 절실한 문제인지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방학 중 학교 돌봄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 서울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방학 중 돌봄과 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영문초등학교는 정부가 선정한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학교로,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방학 기간 다양한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총리는 직접 아이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방학 중 돌봄이 단순한 보호를 넘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방학이 홀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뛰놀며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초등 돌봄 정책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정규 수업 외 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왔다면서, 기존 학교 중심의 돌봄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교육’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해 야간과 주말, 방학에도 돌봄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총리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부처 간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돌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연계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도록 교육부, 복지부, 성평등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끝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한’ 돌봄 지원 체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저출생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이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방학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5034_fgfvhwsq.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성숙 국무총리가 서울 영문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 중 초등 돌봄·교육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한성숙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성숙 국무총리가 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 현장을 찾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돌봄·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 총리는 7일 오후 7시 13분 자신의 X에 ‘총리의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서울 영문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 중 초등 돌봄·교육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p>
<p><br /></p>
<p>한 총리는 “방학이 다가오면 아이들 돌봄 걱정에 한숨부터 나오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며 “홀로 남을 아이 걱정에 경력 단절을 고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방학 중 돌봄’이 얼마나 절실한 문제인지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방문은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방학 중 학교 돌봄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 서울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방학 중 돌봄과 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했다.</p>
<p><br /></p>
<p>영문초등학교는 정부가 선정한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학교로,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방학 기간 다양한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한 총리는 직접 아이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방학 중 돌봄이 단순한 보호를 넘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방학이 홀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뛰놀며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p>
<p><br /></p>
<p>정부의 초등 돌봄 정책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정규 수업 외 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왔다면서, 기존 학교 중심의 돌봄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교육’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또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해 야간과 주말, 방학에도 돌봄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한 총리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부처 간 협업을 강조했다.</p>
<p><br /></p>
<p>그는 “돌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연계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도록 교육부, 복지부, 성평등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 총리는 끝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한’ 돌봄 지원 체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p>
<p><br /></p>
<p>이번 현장 방문은 저출생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이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방학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www.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61466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8:51: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49:34 +0900</atom:published>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