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학생 85명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됐다. 선정 인원 기준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건국대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 학생 8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학생창업유망팀300+’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학생 창업팀을 발굴해 창업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 9월 30일 공개한 선발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 선정 인원은 지난해 43명에서 올해 85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선정 인원 가운데 건국대 학생이 대표를 맡은 팀은 18개다. 이들 팀은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KU융합과학기술원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창업 아이템 역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친환경·자원순환, 바이오·웰니스, 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건국대 학생이 대표로 선정된 팀은 로봇컴(대표 김재훈), Chozy(대표 강가영), 쉘루션(Shell-ution·대표 곽동규), REBLOCK(대표 김민찬), 옐로우 삭스(대표 김승학), 온리브(대표 노민), Dojeon(도전·대표 리오르), 푸로운(대표 박건아), Promoter(대표 박지완), enDEAR(대표 방현진), MyCo-Kit(대표 여인혜), 에듀포인터(대표 오영웅), 벳츄원(대표 인준환), Afternote(애프터노트·대표 전건호), Bargate AI(대표 정바다), 제이밋(대표 정태진), RuDoc(대표 조현서), Jiann(지안·대표 홍승원) 등이다.
특히 유학생 트랙에서는 이스라엘 출신 리오르 학생이 이끄는 Dojeon(도전) 팀이 1위에 올라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히브리어 사용자를 위한 한국어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전공 학생들이 유학생과 함께 팀을 구성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건국대는 이번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관련 부서 간 협업도 진행했다. 창업지원본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앵커(ANCHOR)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와 ‘학생창업유망팀300+ on KONKUK’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
학생들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투자유치 기업설명(IR) 피칭, 1대1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교육부 인증서가 발급되며 장학금 50만원도 지급될 예정이다. 선정팀 가운데 서울시 캠퍼스타운 입주팀은 7개다.
건국대는 앞서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학생 창업기업 수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도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선정되면서 학생 창업 관련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KUVC, 인액터스 건국, KUIT, MOTivation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KU창업클럽 학생창업액셀러레이터의 활동이 뒷받침한 결과”라며 “학생 주도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학생 창업기업 수 2년 연속 전국 1위에 이어 이번 학생창업유망팀300+에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정됐다”며 “유망한 학생 창업팀이 실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 창업지원본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된 학생 창업팀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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