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르자 혁신파크, AI 연구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 제조·자율주행·물 관리·농업 등 7개 분야 집중 육성, 우수 기업 3곳에 총 10만달러 시상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AI 알고리즘과 연구 성과를 제품 개발과 생산, 사업화로 연결하고 제조업부터 헬스케어, 농업, 수자원 관리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샤르자 리서치·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 파크(Sharjah Research, Technology and Innovation Park, 이하 SPARK)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AI 에브리씽 아부다비(AI Everything Abu Dhabi)’ 행사에서 ‘샤르자 첨단 AI 산업 가속 프로그램(Sharjah Advanced Industrial AI Accelerator)’을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지능 시대로(Towards the Super Intelligence Era)’를 주제로 AI 연구와 알고리즘을 산업용 제품과 시범사업, 실제 생산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AI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기존 기술기업과 산업 선도기업, 성장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트랙과 글로벌 공개 모집을 통해 스타트업, 대학·연구기관에서 분사한 기업, AI 기반 산업기업을 유치하는 트랙으로 운영된다.
중점 지원 분야는 첨단 제조 및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율 시스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지속가능성과 수자원 기술, 농업 및 식품 기술, AI 인프라와 컴퓨팅, 데이터 및 배포 기술 등이다.
선정 기업에는 산업용 시험환경과 시제품 제작·제조 시설, 연구실, 응용 연구개발(R&D) 인프라 등이 제공된다.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 설립 및 인허가 지원, 투자자 연결, 시장 진출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SPARK가 운영하는 첨단 시제품 제작·제조 시설 ‘SOILAB’를 비롯해 수자원 연구개발 및 혁신 허브, 농업·식품 연구시설, 모빌리티·물류 허브, AI·디지털 인프라 등 전문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시험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후세인 알 마흐무디(Hussain Al Mahmoudi) SPARK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글로벌 논의는 일부에서 초지능 시대라고 부르기 시작한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술을 무엇이라고 부르느냐가 아니라 지능을 어떻게 산업으로 전환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이 연구와 실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은 기술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 사업 확장성, 지식재산권, 경영진 및 개발팀의 역량,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우수 기업 3곳에는 각각 1위 5만달러, 2위 3만달러, 3위 2만달러 등 총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시범사업과 산업 파트너십, 투자 유치 및 시장 확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산업의 경쟁력이 기술 개발 자체를 넘어 실제 산업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사업화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물 관리, 농업 등 물리적 인프라와 결합하는 AI 기술을 지원 분야에 포함해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SPARK는 전 세계 AI 전문기업과 산업기술 기업, 투자자, 대학 및 연구개발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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