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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D, ITB 베를린 2026에서 브라질 아마존 중심 지속가능 관광 포트폴리오 확대

  • 김혜은 기자
  • 입력 2026.02.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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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한 여행자가 강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Import Promotion Desk homepage]

 

독일 수입진흥센터(IPD, Import Promotion Desk)가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인 ITB 베를린 2026(3월 3~5일)에서 브라질, 특히 아마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유럽 관광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해외 관광·무역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IPD는 이번 전시회에서 30개 이상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관광 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유럽 여행사들이 환경·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새로운 여행 상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장기적 파트너십 형성을 목표로 하는 IPD의 전략적 접근을 보여준다.


특히 IPD는 브라질 관광청 엠브라투르(Embratur)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브라질 현지 관광 기업들을 엄선했다. 그중 포란 두바 아마조니아(Poranduba Amazônia)는 아마존 원주민 공동체를 직접 방문하는 지역사회 기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행객들이 아마존 주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아마존 이모션스(Amazon Emotions)는 소형 보트를 이용해 아마존 강과 리오 네그로 강을 따라 이동하는 맞춤형 여행을 선보이며, 친환경 숙소와 결합한 저충격(low-impact) 여행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매드 익스피리언스(Mad Experience)는 아마존의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한 웰빙·헬스 중심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IPD의 지속가능 관광 포트폴리오는 브라질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에콰도르, 네팔, 튀니지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 기업들도 함께 소개되며, 여행사들이 새로운 목적지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아이린 플러스 트래블(Irene Plus Travel)은 실크로드 전문 여행사로, 지속가능 관광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트래블라이프 파트너(Travelife Partner) 인증을 획득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스리랑카의 자프나 투어 & 익스커션(Jaffna Tours & Excursions)은 그동안 관광 개발이 제한적이었던 북부 및 북동부 지역으로의 프로그램 확장을 지원하며, 타밀 문화 체험 당일 여행과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야자수 농장 방문 등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IPD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입진흥센터는 독일 연방 경제협력개발부(BMZ)의 지원을 받아 sequa gGmbH가 운영하며, 독일 도매·해외 무역·서비스 협회와 협력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을 포함해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등 21개국에서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관광을 포함해 농산물, 천연 원료, 화장품·의약품 원료, 지속 가능한 해산물, 디지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업계에서는 IPD의 이러한 활동이 유럽 여행사들에게는 책임 있는 관광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파트너 국가들에게는 경제·사회·생태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성장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ITB 베를린 2026에서 선보일 IPD의 지속가능 관광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관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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