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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습지 보전 해법 찾는다…국립생태원, 제10회 생태동아리 탐구대회 개최

  • 윤슬 기자
  • 입력 2026.06.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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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의 사진 [사진=국립생태원 홈페이지]

 

국립생태원이 미래 생태 인재 양성과 환경 보전 의식 확산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 탐구의 장을 마련했다.


국립생태원은 제10회 생태동아리 탐구대회를 개최하고,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태동아리 탐구대회는 전국의 청소년과 지도교사가 한 팀을 이뤄 생태 탐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교육 중심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주변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연구·교육 자원과 연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탐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습지보전’이다. 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전 방안을 직접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으로, 2~3명의 청소년과 성인 지도자 1명이 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탐구활동 수행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운영본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계획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개 팀이 선발된다. 초등부 8개 팀과 중·고등부 8개 팀으로 나뉘어 선발되며, 선정된 팀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대면·비대면 연수회, 생태 전문가 자문, 탐구활동 수행, 발표대회 및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된 팀에는 팀당 50만 원의 활동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탐구의 독창성, 과학적 타당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국립생태원장상이 수여된다. 총 시상금 규모는 약 400만 원이다.


이창석 원장은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생태교육”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습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생태 리더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탐구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실천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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