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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1조320억원…건설·상사·패션 성장세 견인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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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건설과 상사, 패션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9950억원, 영업이익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0조220억원)보다 1조9730억원(약 19.7%)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10조4660억원)와 비교해서도 1조529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530억원보다 2790억원 증가했고, 전분기 7200억원 대비로는 3120억원 늘어나며 1조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은 하이테크 공사의 본격적인 진행과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의 공정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은 3조9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3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0억원으로 840억원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사부문 역시 철강·화학·비료 등 주요 산업재 트레이딩 호조와 해외 사업 운영,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4조70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7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20억원으로 620억원 늘었다.


패션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과 자사 및 수입 브랜드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매출은 5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210억원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다.


리조트부문은 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식음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1조9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0억원 증가했다. 다만 레저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억원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영업손실 21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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