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5년간 연 50억 원 지원… 기초과학 거대 융복합 연구·미래 연구자 육성 추진
제주대학교 등 전국 4개 대학이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신규 지원 대상으로 예비 선정됐다. 선정 대학들은 최대 5년간 연간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아 대학 내 연구소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기초과학 분야의 대형 융복합 연구와 차세대 연구자 육성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월 31일 2026년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 신규 지원 대학 예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비수도권 2곳과 수도권 2곳 등 총 4개 대학이다. 연구 분야별로는 ▲제주대학교(지구·해양·기후) ▲영남대학교(전기·전자·통신) ▲세종대학교(원자과학) ▲중앙대학교(전기·전자·통신)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최대 5년간(3년 지원 후 단계평가를 거쳐 2년 추가 지원) 사업단별 연 5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 내 연구소 운영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초과학·공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진 교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박사후연구원(Postdoc) 채용을 확대해 미래 연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예비 선정 대학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 대학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중 선정 대학과 협약 사항 이행 계획 등을 점검하고 협약을 체결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대학 연구소 관리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2023년 8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4년 6개 대학, 2025년 6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 4개 대학이 추가되면서 총 24개 대학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 제주대학교가 선정되면서 전국 지역 거점 국립대학이 모두 G-LAMP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이 기초과학 연구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한 연구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의 발전 방향과 후속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대학이 국가 연구개발(R&D) 생태계의 핵심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지원 방식을 확대하고, 대학 연구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이번 예비 선정 결과는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이 응용 분야까지 확장되며 사업의 외연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진 연구인력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연구소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G-LAMP 사업 선정은 대학 연구소를 국가 기초과학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과 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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