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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전국 임도 한시 개방…박은식 산림청장 “안전·산불 예방 각별히 주의”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9.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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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산림의 모습 [사진=박은식 산림청장]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의 임도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은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임도 개방 소식을 알리며 “명절 연휴 동안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소를 찾으실 수 있도록”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임도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거나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곳, 공사나 재해복구가 진행 중인 구간 등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임도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국민들은 출발 전 해당 지방정부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이용하려는 임도의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박 청장은 특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사나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3일 경남 함양에서는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른 성묘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박 청장은 해당 산불이 진화됐다고 전했다.


임산물 무단 채취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임산물을 허가 없이 채취하는 것은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독버섯이나 독초 등을 잘못 채취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쓰레기 처리 역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산행이나 성묘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산림청은 추석을 계기로 국민들이 산림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도 개방과 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청장은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과 안전에 유의하는 한편 임산물 무단 채취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많은 국민이 산을 찾는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방문했던 산림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산림을 아껴달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성묫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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