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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박물관, 한국 PC게임 역사 상설전시로 재조명…게임산업 성장의 뿌리 기록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8.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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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넷마블게임박물관 홈페이지 [사진=넷마블게임박물관]

 

넷마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이 한국 게임산업 발전의 기반이 된 PC게임의 역사를 상설전시로 선보이며 게임 문화 기록과 보존에 나섰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박물관 라이브러리 공간을 새롭게 개편하고, 개관 첫 기획전시였던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를 상설전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콘솔게임 황금기와 2000년대 온라인게임 시대 사이에서 한국 게임산업의 기반을 마련한 한국 PC게임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90년대 국내 게임 개발 환경에서 저작권 인식 부족과 불법 복제 문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산 게임 개발에 도전했던 1세대 개발자들의 노력과 기술 축적 과정을 기록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상설전시 공간에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 이어지는 한국 PC게임 산업의 발전 과정을 담은 연대기 패널이 복원됐다. 또한 시대별 대표 PC게임 패키지 타이틀 실물 전시와 함께 ‘사람’, ‘콘텐츠’, ‘기술’, ‘현지화’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 PC게임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기존 라이브러리 공간도 함께 재정비했다. 가변 벽면을 철거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기존 도서 열람 공간과 전시 공간을 분리해 관람과 학습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게임의 역사와 산업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순 연대기와 주제별 전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콘텐츠 산업"이라며 "게임 문화의 기록과 보존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족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게임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게임 전문 박물관이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을 전시하는 공간뿐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추억의 게임을 체험하는 놀이 공간으로 운영되며 세대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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