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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창립 50주년 맞아 ‘감동의 마라톤’ 다시 연다… 장애인·비장애인 7천 명 함께 달린다

  • 이미선 기자
  • 입력 2026.08.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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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창립 50주년 맞아 ‘감동의 마라톤’ 다시 연다 [사진= S-OIL]

 

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감동의 마라톤’을 다시 개최한다. 기업의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도전과 재활을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S-OIL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감동의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0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되며, 약 7천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단장을 맡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5㎞, 10㎞, 하프마라톤 등 3개 코스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게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출발선에서 함께 달리며 서로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코스에 따라 5㎞ 5만원, 10㎞ 6만원, 하프마라톤 7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참가비 전액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기부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장애인 참가자와 발달·시각장애인의 동반주자 1명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반팔 티셔츠와 완주 기념 메달을 비롯해 S-OIL의 캐릭터 ‘구도일’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감동의 마라톤’은 S-OIL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다. S-OIL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의 도전정신과 재활 의지를 응원해 왔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이번 대회는 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사회적 책임의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기록과 경쟁을 중심으로 한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감동의 마라톤’은 함께 달리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다. 누군가에게는 5㎞의 짧은 거리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이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코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달리는 경험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S-OIL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도전과 재활을 응원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IL은 이번 ‘감동의 마라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50주년이라는 기업의 역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의 의미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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