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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분기 영업이익 1조7174억원…전년 대비 253% 급증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8.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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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GS가 올해 2분기 정유와 윤활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GS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4131억원, 영업이익 1조7174억원, 당기순이익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인 1분기 6조8424억원보다 8.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586억원에서 36.4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267억원에서 36.9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5조9336억원, 영업이익은 4860억원, 당기순이익은 884억원이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각각 24.93%, 253.37%, 1180.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조2555억원, 영업이익은 2조976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9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22%, 영업이익은 130.82%, 당기순이익은 415.5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1조2893억원에서 2조97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GS칼텍스의 호실적이 자리했다. GS에 따르면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정제마진이 확대됐고, 이에 더해 일시적인 재고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윤활유 사업은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수급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GS에너지의 자원개발 부문 역시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납사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발전 자회사 역시 계통한계가격(SMP)과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GS는 하반기에는 국제 정세와 유가 변동성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GS는 “3분기에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일시적인 재고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유업계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석유제품 수요 및 공급 상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3분기에는 2분기와 같은 일회성 효과가 축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GS는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사업별 수익성 관리와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윤활유 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지, 석유화학과 발전 부문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실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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