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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임스컴 2026’서 PC·콘솔·모바일 아우르는 통합 게이밍 생태계 선보인다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8.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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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0㎡ 규모 전시장에 모니터·TV·모바일·SSD·헤드셋 총출동
  • ‘#PlaySamsung’ 앞세워 K-PC방 콘셉트 체험 공간 조성
  • 2027년형 오디세이 신제품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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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독일 ‘게임스컴 2026’서 통합 게이밍 생태계 펼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에서 PC와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 게이밍 생태계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 메세(Koelnmesse)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약 1090㎡, 33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게이밍 모니터와 TV, 모바일, SSD, 헤드셋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풀패키지’ 게이밍 환경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PlaySamsung’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시장을 △오디세이 존 △갤럭시 존 △게이밍 허브 존 △T1 존 등 4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각 제품의 특성과 게임 환경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부터 갤럭시까지… 하드웨어 경계 허문 게이밍 경험


오디세이 존에서는 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고성능 SSD와 헤드셋까지 연결한 고품질 게임 환경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을 비롯해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4K OLED ‘오디세이 OLED G8’,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오디세이 3D’ 등이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을 비롯해 ‘사이버펑크 2077’, ‘크로노스: 더 뉴 던’ 등 글로벌 인기 게임을 삼성의 게이밍 기기를 통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붉은사막’, ‘사이버펑크 2077’에는 게임 제작자의 의도를 보다 충실하게 구현하는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돼 보다 생생한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성능 SSD ‘9100 PRO’와 글로벌 토너먼트급 대회 환경을 겨냥한 오디오 성능의 ‘JBL 퀀텀 950’ 헤드셋도 함께 전시해 화면과 저장장치, 오디오 기기를 연결한 통합 게이밍 경험을 구현한다.


갤럭시 존에서는 모바일 게이밍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S26 울트라’, 저지연 게이밍 모드를 지원하는 ‘갤럭시 버즈4 프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초고속 포터블 SSD 신제품 등이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에 AI 기반 ‘뉴럴 프레임 퓨전(Neural Frame Fusion)’ 기술도 새롭게 적용했다. AI를 활용해 픽셀과 프레임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그래픽 처리 과정의 전력 효율을 높여 장시간 고사양 게임 구동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기기를 통해 ‘원신’, ‘아스팔트 레전드’, ‘왕자영요’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TV만 있으면 클라우드 게임… T1과 함께하는 e스포츠 체험


게이밍 허브 존에서는 별도의 게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없이 TV와 모니터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선보인다. OLED TV와 갤럭시 스마트폰, 게이밍 헤드셋을 활용해 장소와 기기의 경계를 줄인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e스포츠팀 T1과의 협업 공간도 마련됐다. T1 존에서는 팀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게임 환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의 PC방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전시 공간을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K-컬처와 게이밍 문화를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전체를 한국 PC방 콘셉트로 구성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의 독특한 게임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웹앱을 통해 전시장 곳곳의 미션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한국의 다양한 간식을 받을 수 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T1 선수단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한 뒤 디스플레이 앞에 서면 마치 선수와 함께 있는 듯한 입체적인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 개최… 2027년형 오디세이 공개


27일부터 28일까지는 삼성전자 부스 내 무대에서 ‘PUBG 모바일’을 활용한 ‘플레이갤럭시 컵(#PlayGalaxy Cup)’ 월드 파이널이 열린다.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이 밖에도 유명 게이밍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특별 게임 매치와 관객 참여형 레이싱 프로그램, SSD 관련 토크,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7일 세계 최초 기술을 대거 적용한 2027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풀라인업을 미리 공개하는 언베일 행사를 열고, 포터블 SSD 신제품 출시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게임스컴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22개 주요 법인에서 관련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모니터, TV, SSD, 헤드셋까지 게이밍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을 갖췄다”며 “삼성전자의 게이밍 생태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질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개별 제품 경쟁을 넘어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반도체 저장장치, 오디오,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나의 게이밍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K-PC방 문화와 e스포츠, AI 기반 모바일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게이밍 시장에서 삼성만의 통합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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