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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

  • 윤슬 기자
  • 입력 2026.09.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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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삼천 하늘채 라비엘 홍보관서 전용 향 ‘SKY AT DUSK’ 공개
  • 한샘 가구 활용해 실제 생활 동선 구현, 사전 소비자 인터뷰 결과도 공간 구성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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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아파트 홍보관에 향기와 실제 가구 배치 등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완성된 주택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쳤던 기존 견본주택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실제 생활환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15일 ‘전주 삼천 하늘채 라비엘’ 홍보관에 향기와 가구, 공간 연출을 결합한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이 단위세대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실제 가구가 놓였을 때의 공간 활용과 이동 동선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후각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처음 도입했다.


하늘채 전용 향 개발…후각까지 공간 경험에 활용


코오롱글로벌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NCE32(원스32)’와 협업해 하늘채 전용 향인 ‘SKY AT DUSK(스카이 앳 더스크)’를 개발했다.


하늘채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노을에서 착안한 향으로, 코코넛을 시작으로 재스민과 바이올렛, 시더우드와 샌들우드 등의 향을 조합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아파트 브랜드를 시각적인 인테리어나 건축 디자인만으로 전달하지 않고 후각까지 활용해 방문객의 공간 경험을 구성하려는 시도다.


코오롱글로벌은 향후 홍보관 이외의 영역에서도 해당 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가구 배치해 생활 동선 보여줘


단위세대에는 한샘의 가구를 배치했다.


단순히 공간을 꾸미기 위한 소품을 전시하는 방식보다는 실제 거주 상황을 가정해 가구의 위치와 생활 동선, 공간 활용 방식을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택을 선택할 때 도면이나 비어 있는 공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 배치 가능성과 이동 공간 등을 방문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간 구성에는 사전에 진행한 소비자 인터뷰 결과도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 패턴과 공간 이용 방식, 취향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단위세대 연출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주거공간을 제안하기보다 실제 소비자가 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공간 구성 단계에서 참고했다는 점이 이번 홍보관의 특징이다.


아파트 홍보관도 ‘보여주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최근 주택 홍보관과 견본주택에서는 평면과 마감재를 확인하는 기능을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공간 연출이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이번 시도 역시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향기와 실제 가구를 활용해 주거공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소비자 조사 결과를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


다만 향기나 가구 배치 등 홍보관에서 제공되는 체험 요소와 실제 분양 주택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홍보관에 전시된 가구나 연출 요소가 실제 공급되는 주택의 기본 제공 품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계약을 검토하는 소비자는 실제 제공 품목과 유상옵션, 마감재 등의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늘채의 주거공간과 관련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홍보관은 아파트의 구조와 마감재를 보여주는 기존 기능에 향기와 실제 가구,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택 홍보 공간의 변화된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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