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서비스 자회사 서비스탑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서비스탑은 최근 ‘AI Barrier Free(배리어 프리)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 접근성이 낮은 계층도 AI 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대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진행 중인 ‘따뜻한 ON케어’ 프로그램이다. 서비스탑은 대전지역 5개 자치구 생활지원사 1,236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지원사들이 AI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반복적인 행정·지원 업무를 AI가 보조함으로써 생활지원사들이 보다 인간 중심의 돌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탑은 앞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대전 행복한 우리복지관과 협력해 발달장애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점프업 with AI’를 운영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활용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법을 배우고, 모의 면접과 직장 내 의사소통 방법 등을 실습했다.
특히 AI의 반복 학습 기능을 활용해 교육생들이 각자의 학습 속도에 맞춰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AI가 자기소개서를 더 좋은 문장으로 다듬어 줘 신기했다”, “면접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변을 연습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일부 교육생들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수료증”이라며 기쁨을 표현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서비스탑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복지관에 강의자료와 교재를 제공해 지속적인 학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7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AI 스마트 활용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 유형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는 “AI Barrier Free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이 AI 시대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서비스탑과 SK텔레콤의 AI 기반 사회공헌 활동이 ESG 경영 실천은 물론 디지털 포용 사회를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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