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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친환경 컬러강판 기술 고도화…폐플라스틱 재활용률 25%로 확대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7.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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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씨엠, 친환경 컬러강판 기술 고도화…폐플라스틱 재활용률 25%로 확대 [사진=동국씨엠]

 

동국제강그룹의 도금·컬러강판 전문기업 동국씨엠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 친환경 컬러강판을 선보이며 순환경제 기반 철강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동국씨엠은 2일 친환경 컬러강판 브랜드 '리-본(Re-born) 그린 컬러강판'의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함량을 기존 10%에서 25%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연석 질감을 구현한 신규 디자인인 '매트(Matt)'와 '스톤(Stone)' 타입도 새롭게 개발했다.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동국씨엠이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적용 컬러강판이다. 당시 제품 1톤당 500㎖ 페트병 약 100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구현했으며,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재활용 효과는 약 250개 수준으로 크게 향상됐다.


회사는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을 기존 대비 2.5배까지 높이면서도 기존 컬러강판과 동일한 수준의 가공성, 내구성, 외관 품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높은 재활용 원료 함량을 적용하면서도 품질 저하 없이 자연석의 질감을 구현한 '매트'와 '스톤' 디자인을 개발해 건축 내·외장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국씨엠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자재와 가전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용 소재 분야까지 리-본 그린 컬러강판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환경제 기반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철강소재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이라는 친환경 가치와 컬러강판 본연의 품질,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친환경 컬러강판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씨엠은 중장기 성장 전략인 'DK컬러 비전 2030'을 바탕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컬러강판 개발을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컬러강판 연간 100만 톤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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