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쎄오(Autheo)가 웹과 블록체인, 인공지능(AI)을 하나의 환경에서 연결하는 탈중앙화 인터넷 운영체제의 메인넷을 공식 출시하며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쎄오는 1일 5년간의 개발을 거쳐 웹 서비스와 웹3, AI 에이전트,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적으로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중앙화 운영체제 메인넷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디지털 신원과 스마트 계약, 토큰, AI 기반 서비스까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분산돼 있어 웹 서비스와 블록체인, AI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이 제한적이다. 기존 크로스체인 브리지도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능에 머물러 있어 통합적인 서비스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오쎄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 서비스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AI 에이전트가 공통의 디지털 신원과 메시징 체계, 실행 환경을 공유하는 조정 및 실행 계층(Co-ordination Layer)을 구축했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을 적용한 양자내성 암호(PQC) 기술을 도입해 향후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공동 설립자인 스콧 베일리스(Scott Bayless)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기존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웹과 블록체인,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오쎄오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오쎄오는 2021년 토드 모텐슨(Todd Mortenson)과 스콧 베일리스가 공동 설립했으며, 플랫폼은 분산신원(DID) 시스템인 'TheoID', 양자내성 보안 프레임워크 'PQCNet', Cosmos SDK 기반 레이어0, EVM 호환 레이어1 실행 환경 등 네 가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합의 알고리즘으로는 자체 개발한 'Proof of Autheo' 방식을 채택했으며, 위임지분증명(DPoS)과 허가형 검증인 체계, CometBFT 기반 블록 최종성(Block Finality)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했다. 보안 검증은 테스트넷 단계에서 Halborn, 메인넷에서는 CertiK가 수행했다.
공개 테스트넷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시작된 테스트넷은 첫 1년 동안 약 35만 개의 지갑과 6만 건의 스마트 계약을 기록했으며, 메인넷 출시 계획이 발표된 이후 이용자가 급증했다.
2026년 6월 24일 기준 테스트넷에는 181만2088개의 지갑 주소, 96만8502건의 스마트 계약, 880만 건 이상의 거래가 기록되며 개발자와 사용자 참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공동 설립자인 토드 모텐슨(Todd Mortenson)은 "업계가 앞으로 양자내성 보안을 적용하기 위해 준비에 나설 것이지만 오쎄오는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이를 기본으로 적용했다"며 "웹 서비스와 온체인 프로토콜,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년 내 수많은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환경에서 함께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메인넷 출시는 이러한 미래 디지털 생태계를 뒷받침할 핵심 조정 계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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