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스페이스X의 차세대 수송체 ‘스타십(Starship) HLS’ 및 차세대 ‘슈퍼 헤비 버전 3(Super Heavy Version 3)’ 부스터 개발을 위한 풍동 시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인기 X 계정 ‘DogeDesigner(@cb_doge)’는 8월 1일, NASA 에임스 연구소(NASA Ames Research Center)에서 진행된 풍동 시험 소식을 공유했다.
이번 시험에는 실제 크기의 1.2% 비율로 제작된 미니어처 모델이 사용됐다. 연구진은 마하 0.2에서 마하 2.5에 이르는 다양한 속도 영역에서 축소 모델을 테스트하며 재진입 과정 중 발생하는 공력, 버핏(buffeting), 진동 등을 측정했다. 이번 실험 데이터는 비행 유도 시스템 개선 및 구조적 하중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데 쓰일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과학적 성과에 대한 찬사와 예산 집행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VAlaezi)은 “작은 축소 모델이 엄청난 고속 시험을 견뎌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반복적인 시험이 결국 안정적인 달 착륙을 만들어내는 법”이라며 기술적 진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누리꾼(@YStan__)은 “사람들은 화려한 로켓 발사 장면만 보지만, 진짜 중요한 작업은 발사 훨씬 전부터 수면 밑에서 이뤄진다”며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예산 효율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누리꾼(@MrTupids)은 “스페이스X가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시험에 얼마의 비용이 들었으며 과연 필수적인가”라며 질문을 던졌고, 또 다른 이용자(@AshokKu39349213)는 “과학적 성과는 축하하지만 끝없는 달 탐사 대신 국방이나 국경 경비에 예산을 쓰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NASA와 스페이스X의 협력으로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가 이번 풍동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스타십 비행 시험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BEST 뉴스
-
NASA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 지구 생물 연구에서 토성 위성 타이탄까지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 [사진=NASA Science X / NASA·Noelia González] 지구의 생물에서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으로, 다시 화성의 대기를 거쳐 토성의 위성 타이탄까지. 서로 멀어 보이는 연구 분야를 하나의 ... -
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기술…스즈키 반응이 넓혀온 분자의 가능성
▲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 [사진=The Nobel Prize X] 서로 떨어져 있는 탄소 원자를 연결해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이 있다. 바로 ‘스즈키 반응(Suzuki reaction)’이다. 다양한 유기화합물... -
뉴런은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할까… AI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은 ‘신경가소성’
▲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AI 영상 캡쳐 [사진=Sci Nature News X] 신경세포가 가느다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는 ... -
50년 전 화성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붉은 행성의 풍경을 전하다
▲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 [사진=NASA History Office X] 붉은 흙 위로 크고 작은 돌이 끝없이 흩어져 있다. 그 너머로 이어지는 지평선 위에는 옅은 분홍빛 하늘이 펼쳐진다. 지금은 여러 화성 탐사선이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오고 있지만, ... -
유럽 민간 로켓, 유럽 대륙서 첫 궤도 진입… 우주 독립 한 걸음 더
▲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x] 유럽 민간 우주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 -
기업 AI 도입 69.5%인데 업무 정착은 12.5%…“경영진 관여·교육·데이터가 관건”
▲개인의 AI 사용 습관 [사진=조코딩AX파트너스] 국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표준으로 정착한 비율은 10%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전환(AX)이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