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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서 최고상 2개 포함 8개 수상… AI 기반 미래 디자인 경쟁력 입증

  • 윤슬 기자
  • 입력 2026.07.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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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Samsung Home Appliances Accessories)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2개를 포함해 총 8개의 상을 수상하며 미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에서 최고상은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Samsung Home Appliances Accessories)'과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Dremo & Minimo)'가 차지했다. 두 작품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을 이해하고, 보다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생활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사용자가 소모품의 처리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색상만으로 구분하는 친환경 디자인이 특징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부품은 회색,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은 녹색, 일반 폐기 대상은 갈색으로 표시해 별도의 설명 없이도 올바른 관리와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콘셉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금상과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최고상 수상작인 드리모와 미니모는 AI를 활용해 아이의 관심사와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키즈 로봇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본체 '드리모'와 휴대형 로봇 '미니모'가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아이와 함께하며, 생성형 AI 캐릭터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미래형 AI 동반자 개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로 본상(Winner)도 6개 수상했다.


수상작에는 얼굴을 스캔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관리를 제안하는 'AI 뷰티 미러(Beauty Mirror)', 사용자 특성과 상황에 맞춰 화면 구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파노라마 UX(Panorama UX)', 식단 추천부터 식재료 관리와 조리·세척까지 지원하는 'AI 키친(Kitchen)', 무안경 3D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플랫폼 '스페이셜 탭(Spatial Tab)', 공간 프로젝션과 비언어적 상호작용으로 사용자와 교감하는 AI 홈 컴패니언 '푸코(PUCO)',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플루이드 AI 디자인 시스템(Fluid AI Design System)'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사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의 다양성과 사용 경험을 반영하는 '익스프레시브 디자인(Expressive Design)'을 바탕으로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AI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 경험을 구현하고,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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