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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배전 케이블 공급…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확대

  • 윤슬 기자
  • 입력 2026.07.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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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백억 원 규모 공급 완료…국내 반도체 클러스터·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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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사진=가온전선]

 

가온전선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규모 배전 케이블을 공급하며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15일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수백억 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기존 이천·청주 생산시설에 이어 용인 클러스터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국내 신규 반도체 팹(Fab) 건설은 물론 기존 생산시설의 증설과 노후 전력 설비 교체 시장까지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배전 케이블은 반도체 생산라인과 공정 설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전력 기자재다.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 특성상 신규 공장 건설뿐 아니라 기존 설비 증설과 유지·보수를 위한 교체 수요도 꾸준히 발생한다.


가온전선은 하반기에도 수백억 원 규모의 추가 공급을 협의 중이며, 미국 기업이 추진하는 반도체 생산시설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확보한 공급 실적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내에서는 용인을 비롯해 호남권 등에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미국 역시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전선은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축적한 경쟁력과 계열사인 LS전선과의 기술·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하나의 거대한 전력 인프라 현장"이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공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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