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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직후 거제 수해현장 찾아 피해 점검…“할 수 있는 모든 일 다하겠다”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8.18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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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대표 선출 직후 첫 행보로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사진=김민석 X]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대표 선출 직후 첫 행보로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직후 대전에서 거제로 이동해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서울로 향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18일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전대가 끝나자마자 거제 수해현장을 찾았다”며 당대표 취임 첫날 수해 현장을 방문한 소회를 밝혔다.


김 대표는 대전에서 차량으로 약 세 시간을 이동해 거제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후 자정 무렵 다시 서울로 향하는 밤길에 올랐다며 “승리의 기쁨보다는 그저 일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거제 현장의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충격”이라고 표현하며 수해 주민들의 피해와 심리적 고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례 없는 호우와 황망한 대피에 얼마나 놀라셨을지 마음이 아프다”며 “심리적 트라우마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재난을 겪은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까지 살피겠다는 뜻이다.


정부와 민주당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달라고 정부에 부탁했고, 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취임 첫날부터 이어진 강행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총리 때도 새벽이었는데, 당에 와서도 새벽인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며 “새벽 당대표가 되면 저와 당직자들은 힘들겠지만, 민생과 현장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그리 해야죠”라고 밝혔다.


앞서 당선 감사 연설에서 제시한 민주당의 운영 방향도 다시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생의 부담을 낮추는 ‘Affordability’, 외연을 넓히는 ‘Broad’, 국정 운영과 당무에서의 ‘Competence’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지만, 여기에 ‘Security’, 즉 안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BC의 순서를 바꾸면 ‘Cabs’, 즉 택시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는 언어적 표현을 활용해 여당의 역할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여당은 민생이 필요할 때 언제든 부르는 민생 택시가 돼야 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현장에 신속하게 달려가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거제 방문은 김 대표가 전당대회 직후 첫 공식 행보로 수해 현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대표 선출에 따른 정치적 행보보다 재난 현장을 우선 찾아 민생과 안전을 강조함으로써 새 지도부가 앞으로 현장 중심의 당 운영에 무게를 둘 것임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국정을 동반책임지는 여당 대표의 무거움을 당대표 첫날 다시 생각한다”며 “새벽부터 밤까지 민생을 지키는 여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김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수해 현장을 찾으면서 향후 당 운영에서도 민생 현안과 재난 대응, 국민 안전을 핵심 의제로 다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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