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일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금융 계열사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조지훈 전주시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NH금융허브에는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벤처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기업이 사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 조달과 투자, 보험, 컨설팅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과 농식품기업 투자·컨설팅을 담당하고, 보험 부문은 기업보험을 지원한다. 증권 부문은 기업금융을 맡으며, 벤처투자 부문은 지역 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북의 전략산업과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H-Amundi자산운용은 이번 NH금융허브 출범과 함께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에 기반을 둔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NH-Amundi자산운용은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전략산업 및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교육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농협은행은 NH금융허브 출범을 계기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7억원,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보증부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NH금융허브 출범은 단순히 금융기관의 지역 사무소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정책과 금융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북이 육성하려는 미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기업금융, 보증,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결합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금융허브는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가 가진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전국에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전체 사무소의 61.2%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농촌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NH금융허브 출범을 시작으로 정부의 ‘5극3특’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별 산업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보증·기업금융·인재양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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