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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빈그룹, 자동차금융 넘어 자본시장으로 협력 확대

  • 윤슬 기자
  • 입력 2026.09.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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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패스트 자동차대출 누적 1억달러, 신한투자증권, 빈그룹 원화채권 발행 주선·400억원 직접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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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대형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채권 발행과 투자 등 자본시장 분야로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의 협력은 빈그룹 계열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부터 빈패스트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대출을 취급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빈패스트 오토바이 약 1만4천대에 150억원 규모의 할부금융을 제공했다.


신한금융과 빈그룹은 이러한 거래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자본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표시채권) 발행을 위한 단독 금융주선을 맡았다. 올해 4분기 발행을 목표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도 국내 채권 발행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추진한다.


은행과 여신전문금융 부문의 협력도 확대한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빈패스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대출과 할부금융 등 관련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날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도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과는 해외 진출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고 사업화와 금융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현지 고객과 기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며 “빈그룹과 쌓아온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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