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23일 국내 패션 바이어·언론 대상 2027 리조트웨어 컬렉션 공개
- 천연 염색과 잔여 원단 부자재 활용한 ‘VISION OF LIGHT’로 지속가능한 패션 제안
태국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TH/AM 1942’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국내 패션 바이어와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단독 B2B 쇼룸을 개최한다. 천연 염색과 업사이클링 기법을 접목한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태국 패션의 디자인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제작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TH/AM 1942는 태국의 상장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I.C.C. International(ICC) 산하 디자인 연구 조직인 ‘IC LAB’이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쇼룸에서는 2027 리조트웨어 컬렉션 ‘VISION OF LIGHT’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새 컬렉션은 도시의 일상과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연결하는 ‘시티 투 코스트(City-to-Coast)’를 주제로 기획됐다. 태국의 자연에서 얻은 색채와 식물의 형태를 현대적인 의상 디자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태국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염료를 활용한 타이다이(Tie-dye) 기법과 보태니컬 프린트가 눈길을 끈다. 천을 묶거나 접어 염색하는 타이다이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색의 번짐과 무늬를 표현하고,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을 더해 태국 특유의 자연미를 담아냈다.
의류 제작 과정에서 남은 부자재를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브랜드는 자체 공장에 보관돼 있던 벨트루프(허리띠 고리) 재고를 연결하거나 반복적으로 배열해 의복의 표면과 구조를 구성했다. 기존 부자재에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통해 자원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실험적인 디자인에 ICC의 제조 기술을 결합했다. 정교한 봉제와 균일한 마감 등 자체 생산 기반을 활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의 디자인은 30년 이상 스타일링과 디자인, 디렉팅 분야에서 활동해 온 디나야 수카위리야(Dnaya Sukawiriya)가 총괄한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과 비주얼 디렉팅은 패션 에디터 출신 지라왓 스릴루안소이(Jirawat Sriluansoi)가 맡았다. 그는 약 20년간 런웨이와 패션 화보, 광고,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파리 쇼룸을 통해 태국 디자이너들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왔다.
이번 쇼룸에는 태국 IC LAB 본사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컬렉션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 739 이따리아나 빌딩 지하 1층에서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방문은 시간대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과 B2B 관련 문의는 벤트(PL@VENT.AC)를 통해 가능하다.
TH/AM 1942는 이번 서울 쇼룸을 통해 국내 패션업계에 브랜드를 소개하고, 태국의 자연적 감성과 제조 기술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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