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공원서 음악·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 펼쳐져
- 서울 4개 권역 청소년 참여 확대, 공연·경기·44개 체험 부스 운영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며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표현하는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선수와 공연자, 동아리 운영 주체로 참여해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갔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가 주관한 ‘2026 서울청소년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일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등 1만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의 에너지 ON! 우리의 색으로 서울을 채우다!’를 주제로 스포츠와 음악,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은 백호·주작·청룡·현무 등 4개 아레나로 나뉘어 운영됐다. 각 공간에서는 청소년의 마음건강부터 음악 공연, 스포츠 경기, 미래기술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호 아레나에서는 청소년의 마음건강과 회복을 주제로 한 ‘마인드런’ 프로그램이 열렸다. 청소년과 시민들은 함께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작 아레나에서는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 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보컬 10팀과 밴드 10팀 등 총 20팀이 참가해 음악적 역량과 개성을 선보였다. 청소년 공연과 개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청룡 아레나에서는 서울 4개 권역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들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참가했다. 3대3 농구 중·고등부 16팀과 우먼스 피구 8팀, 창작 댄스 퍼포먼스 16팀이 경연을 펼쳤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레이저서바이벌과 콘홀 체험도 마련됐다.
현무 아레나에서는 ‘청소년 마음 ON! 꿈과 미래를 여는 성장의 장’을 주제로 44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서울지역 청소년시설과 권역별 청소년 동아리 등이 참여해 마음건강, 문화예술, 4차 산업, 스포츠,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4개 권역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별 예선부터 본선까지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참가자뿐 아니라 동아리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주체로 참여했다. 자신이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온 분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또래와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으로 활동을 이끌어가는 경험을 쌓았다.
민간기업의 후원도 이어졌다. 출판사 시공사(SIGONGSA)는 도서 8000권을 후원해 청소년들의 독서문화와 문화 경험 확대를 지원했으며, 풀무원다논은 요거톡 3000개를 제공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기본계획(2024~2028)’의 청소년 자기주도 축제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 방향과 연계해 마련됐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을 이끌어가는 축제는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서울청소년페스티벌 역시 청소년들이 음악과 스포츠, 다양한 체험활동을 매개로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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