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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부산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확대… “골목상권 관광수익 높인다”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5.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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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이 19일 부산관광공사에서 관광객의 결제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권대수 이사장,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 확대에 나선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19일 부산관광공사에서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글로벌 결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주요 관광지와 골목상권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관광수익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부산 관광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1분기에만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단체관광보다 개별 자유여행과 체험형 소비를 선호하면서 관광지뿐 아니라 로드숍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에서도 글로벌 결제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제로페이는 현재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 21개국 71개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으로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894만 명 가운데 약 77%인 1453만 명이 제로페이 연동 국가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로페이 전체 가맹점의 약 97%가 소상공인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세 기관은 앞으로 부산 주요 관광거점과 상권 중심으로 제로페이 인프라를 확대하고, 해외 관광객 대상 홍보와 글로벌 결제 활성화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권대수 이사장은 “부산 방문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높여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부산 소상공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관광수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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