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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과기정통부 76억 규모 뇌질환 AI 연구개발 사업 참여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6.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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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인공지능(AI) 기업 아크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인 '바이오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뇌 조직에서 확보되는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통합 학습해 뇌질환 연구와 정밀의료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약 76억 원 규모다. 아크릴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진은 병리 영상(H&E·WSI), 공간전사체, 공간단백체, 단일세포 전사체(scRNA), 뇌파(EEG·SEEG) 등 5종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는 '셀룰러스페이스(CellularSpace)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세포 간 상호작용과 조직의 공간적 특성, 뇌 미세환경 등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결과는 뇌종양, 뇌전증,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의 진단 및 예후 예측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크릴은 AI 학습 인프라 구축과 멀티모달 학습, 모델 통합 및 평가를 담당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임상 검증을 수행하며 뇌종양 환자의 생존율 및 재발률 예측, 뇌전증 수술 환자의 약물 중단 가능성 분석, 알츠하이머병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병리 영상과 생체 분자 정보, 뇌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연구로 추진된다. 개발된 모델과 데이터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과 글로벌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크릴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의료 데이터 기반 AI 연구 범위를 병리 영상과 생체 분자 정보, 뇌파 분석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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