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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그록 4.5, 소프트웨어 벤치마크서 경쟁 모델 제쳤다" 성과 과시

  • 이미선 기자
  • 입력 2026.07.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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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그록 4.5, 소프트웨어 벤치마크서 경쟁 모델 제쳤다" 성과 과시 [사진=일론 머스크 X]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최신 AI 모델 '그록 4.5(Grok 4.5)'의 성능 지표를 공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록 4.5는 일부 소프트웨어 벤치마크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모델인 페이블(Fable)보다도 약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며 한 장의 벤치마크 그래프를 게시했다.


공개된 자료는 분석 기관 '아티피셜 인베스트먼트(Artificial Analysis)'가 집계한 'SWE-Atlas-QnA 벤치마크 스코어(평균 pass@1)' 결과다. 그래프에 따르면 '그록 4.5(Grok Build Grok 4.5 High)' 모델은 84점을 기록하며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강력한 경쟁 모델인 '클로드 코드 페이블 5 Max(Claude Code Fable 5 Max)'의 83점이나 '클로드 코드 오푸스 4.8 Max(Claude Code Opus 4.8 Max)'의 82점 등을 미세하게 앞선 수치다.


이 같은 머스크의 포스트는 게시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7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AI 업계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성능 지표를 바라보는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매우 인상적이다. 조만간 그록 4.5를 꼭 사용해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일각에서는 "그래프상 페이블 맥스나 오푸스 4.8 맥스, GPT-5.5 등이 오차 범위 내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다소 우스꽝스럽다"며 벤치마크 결과의 변별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사용자는 "그록의 사용 제한(Usage limits)이나 먼저 해결해 달라. 제한이 너무 심해 슈퍼그록(SuperGrok)을 제대로 쓸 수 없다"며 서비스 운영에 대한 불만을 직접 토로하기도 했다.


xAI가 그록 시리즈의 버전을 빠르게 업그레이드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치열해지는 글로벌 프리미엄 AI 모델 경쟁에서 그록 4.5가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우위를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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