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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성공…역대 최저 가산금리 달성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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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배 넘는 투자 수요 확보…조달 자금은 농업인·농업 부문 금융지원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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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성공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미화 6억 달러(약 8,953억 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만 사용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이번 채권은 3억 달러 규모의 3.5년 만기 변동금리채와 3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고정금리채를 결합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방식으로 발행됐다.


3.5년물은 SOFR(미국 무담보 익일물 금리)에 60bp(1bp=0.01%포인트)를 더한 변동금리 조건으로, 5년물은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42bp를 가산한 연 4.704%의 고정금리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반영한 변동·고정금리 복합 구조와 꾸준한 해외 공모채 발행을 통해 쌓아온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모집금액의 약 5배에 달하는 총 32억 달러 규모의 투자 주문을 확보했다.


풍부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3.5년물은 30bp, 5년물은 33bp 낮추며 2012년 농협은행 출범 이후 글로벌 채권 발행 사상 가장 낮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이는 NH농협은행의 우수한 외화 조달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농협은행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표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안정성과 수익성, 자산건전성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셜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농업인과 농업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에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그룹(Citigroup), 크레디아그리콜 CIB(CA-CIB), HSBC, 미즈호(Mizuho), NH투자증권, UBS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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