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가 밴쿠버섬의 천혜 자연유산인 '클레이오쿼트 사운드(Clayoquot Sound)' 생물권보전지역을 조명하는 공식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과 자연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8월 5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맑고 푸른 해안선과 울창한 태고의 숲이 어우러진 비경을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 정부 측은 클레이오쿼트 사운드가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원시 해안 온대 우림의 터전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 2000년 지역 공동체와 원주민 부족들의 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캐나다 내 19개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대중에게 캐나다 생물권보전지역 방문 경험을 묻기도 했다.
클레이오쿼트 사운드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섬 서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수백 년 이상 된 삼나무와 솔송나무 등이 자생하는 대표적인 고목림 지대이다. 지난 1990년대 무분별한 벌목 개발에 맞서 지역 주민들과 아후사트, 트라오퀴아트 등 원주민 부족들이 강력한 보존 운동을 펼쳐 지켜낸 공간으로, 오늘날 인간과 자연의 상생 및 환경 보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회색고래, 범고래, 해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은 물론 검은곰과 늑대 등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서 세계적인 생태 관광 명소로 꼽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감탄과 찬사의 반응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밴쿠버섬보다 더 멋진 곳은 찾기 힘들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조만간 캐나다에 방문하게 되면 반드시 이곳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자연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클레이오쿼트 사운드의 풍경은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가 대두되는 오늘날, 원주민의 전통적 지혜와 지역 사회의 노력이 만들어낸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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