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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돌리 파튼 추모…“사랑으로 이끄는 삶 보여줬다”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8.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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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별세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제프 베이조스 X]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별세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베이조스는 한국시간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돌리는 평생 우리에게 사랑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로런과 나는 그녀를 알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녀는 음악과 관대함, 그리고 기쁨으로 모든 사람을 고양시켰다”고 추모했다. 그는 “그녀의 가족과 그녀가 감동을 준 모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조스가 게시한 글에는 돌리 파튼과 베이조스가 함께 찍은 사진도 첨부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공식 행사로 보이는 자리에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추모 글은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게시됐다. 파튼은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은 가족과 관계자들을 통해 알려졌으며, 미국 언론들은 파튼의 별세 이후 음악계와 정계, 재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와 파튼은 자선 활동을 통해서도 인연을 맺었다. 베이조스는 2022년 파튼에게 자신의 ‘용기와 예의상(Courage and Civility Award)’을 수여하며 1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지원금은 파튼이 원하는 자선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


돌리 파튼은 ‘Jolene’, ‘I Will Always Love You’, ‘9 to 5’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업가, 자선가로 활동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제공하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 등을 통해 오랜 기간 교육과 문해력 증진 활동에도 힘써 왔다.


파튼의 별세 이후 미국 정부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백악관은 25일 파튼을 기리기 위해 연방 정부 시설 등에 9월 1일까지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대통령 포고문을 발표했다.


베이조스의 이번 게시물은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자선가로 활동해 온 돌리 파튼의 삶과 영향력을 기리는 추모 행렬에 재계 인사들도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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