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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 체스의 날' 맞아 평화와 포용 메시지 전해… 누리꾼 반응은 '동상이몽'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7.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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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UN)이 7월 20일 '세계 체스의 날(#WorldChessDay)'을 기념해 체스가 지닌 포용성과 평화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UN X]

 

유엔(UN)이 7월 20일 '세계 체스의 날(#WorldChessDay)'을 기념해 체스가 지닌 포용성과 평화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엔 공식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후 1시 01분 게시글을 통해 "체스는 수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두어지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포용성, 공정함, 그리고 존중의 가치를 증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계 체스의 날'은 체스가 우리의 웰빙과 유대감, 그리고 평화의 문화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되새기고 기념하는 기회"라며 체스판과 기물들이 담긴 기념 이미지와 함께 관련 공식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체스에 대한 추억과 유머러스한 경험담을 나누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유엔의 활동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sophia w)은 "체스는 내가 9살짜리 아이에게 당당하게 지고도 '성장의 기회'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라며 위트 있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OPIATIKTAK)은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게임"이라며 진주빛과 은빛이 도는 자신의 옛 체스판을 떠올리며 소중한 추억을 회상했다.


반면, 한 일본 누리꾼(らっぱ)은 과거 GHQ(연합군 최고사령부) 점령기 시절 장기(將棋) 금지 시도 사례를 언급하며 역사적 맥락에서 체스와 장기의 차이점을 비교하기도 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유엔의 명목상 기념일 메시지에 아쉬움을 표하며 날 선 비판을 보낸 누리꾼(Democrats Suck)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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