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난징 직항 개설로 이동 편의 향상…관광·경제·교육 협력 확대 기대
중국동방항공의 부산-난징(南京) 신규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설명회가 지난 21일 부산 롯데호텔 41층 사파이어룸에서 열렸다. 이번 직항 노선 개설은 부산과 중국 장쑤성(강소성) 성도 난징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하늘길로, 양 도시 간 관광과 문화는 물론 경제·교육 분야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부산-난징 노선은 중국동방항공이 단독 운항한다. 난징과 한국을 연결하는 세 번째 정기 직항 노선으로, 부산을 비롯한 한국 동남권과 중국 화동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난징시 관계자와 중국동방항공,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지역 여행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신규 노선 개설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왕강(王刚) 중국동방항공 한국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난징 노선 개설은 한국 동남권과 중국 화동 지역을 잇는 새로운 교류의 다리가 될 것"이라며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운항 서비스를 제공해 양 지역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오제(赵杰) 난징시 홍보부 부부장은 "이번 직항 노선은 두 도시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새로운 가교"라며 "관광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문화예술·청소년 교류, 맞춤형 관광 홍보 등을 통해 부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서는 부산-난징 직항 노선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도 소개됐다. 기존에는 상하이 등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 했던 이동 불편이 해소되면서 부산 출발 단기여행과 테마여행 상품 개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난징남역을 중심으로 중국 고속철도망을 이용하면 상하이 등 창장삼각주 주요 도시로 이동이 가능해 난징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난징 관광 프레젠테이션에서는 3,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중국 4대 고도 가운데 하나인 난징의 문화유산과 현대 관광자원이 소개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명효릉과 600년 역사의 명나라 성벽, 중산릉, 부자묘, 친화이허 등 대표 역사문화유산은 물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도시'로 선정된 도시의 문화적 가치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라오먼둥 역사문화거리, 더지 예술박물관, 진링 염수오리와 오리선지 당면국, 진링 탕바오 등 지역 미식 문화도 소개되며 역사·문화·미식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부산-난징 왕복 항공권 3매와 난징 주요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난징 패스(NANJING PASS)' 20매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이어 열린 오찬 교류 행사에서는 부산과 난징의 역사적 공통점을 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난징 명나라 성벽을 소재로 한 탁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계자들은 이번 부산-난징 직항 노선 개설이 양 도시 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중국 화동 내륙 지역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와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관광을 넘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연결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중국동방항공과 난징시가 공동 주최하고, 강소성 난징 관광 한국 마케팅 센터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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