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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접경지역, 이제는 '평화지대'로 불러야… 미군 공여지 장기임대도 제안"

  • 윤슬 기자
  • 입력 2026.07.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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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통일부가 주재한 접경지역 평화안보 연석회의에서 접경지역의 명칭을 '평화지대'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사진=추미애 X]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7일 자신의 X를 통해 통일부가 주재한 접경지역 평화안보 연석회의에서 접경지역의 명칭을 '평화지대'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저는 접경지대를 앞으로는 평화지대로 부르자고 제안했다"며 "통일부와 행정안전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름이 곧 메시지"라며 "접경선보다 평화의 선으로 부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분단의 상징이었던 접경지역을 평화와 상생의 공간으로 전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추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 반환 공여지를 재정이 열악한 시·군이 직접 매입하도록 하기보다 국방부가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공여지를 매입할 경우 개발이 쉬운 아파트 건설에 치우칠 유혹이 있을 수 있다"며 "장기 임대 방식을 도입하면 앵커기업 유치가 가능해지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관계 부처로부터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전하며 "동두천과 의정부 등 경기북부의 대전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제안은 접경지역을 안보 중심의 공간에서 평화와 경제 발전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전환하고, 미군 반환 공여지를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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