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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역대 최대 규모 ‘2026 FIFA 월드컵’ AI 기술 지원 성공… 스마트 스포츠 시대 열었다

  • 윤슬 기자
  • 입력 2026.07.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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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 역대 최대 규모 ‘26 FIFA 월드컵’ 기술 지원 성공적 완수 [사진=레노버]

 

레노버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6 FIFA 월드컵에 대한 AI 기반 기술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운영부터 중계, 심판 판독, 선수 분석, 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대회 전반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AI가 스포츠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했다.


레노버는 북미 3개국, 16개 도시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디바이스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AI 솔루션, 엣지 컴퓨팅, 운영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며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48개국이 참가해 총 104경기가 치러진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으며, 레노버는 대회 기간 동안 전체 기술 시스템에서 99.99%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대회 운영을 위해 레노버는 경기장과 국제방송센터, 팀 베이스캠프, 운영본부 등 600여 개 거점에 2만5000대 이상의 레노버와 모토로라 장비를 배치했으며, 350명이 넘는 전문 엔지니어를 현장에 투입해 실시간 기술 지원을 수행했다. 이러한 통합 기술 인프라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 팬들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가운데 하나는 FIFA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경기 분석 플랫폼 'FIFA AI 프로(FIFA AI Pro)'였다. 이 플랫폼은 본선에 진출한 48개 대표팀 모두가 활용했으며, 수백만 건의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전술 리포트와 그래프, 영상 분석, 3차원(3D) 경기 재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연어 질의 기능을 통해 감독과 코치, 전력 분석관들은 복잡한 경기 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었다. 기존에는 일부 축구 강국만 활용할 수 있었던 고급 경기 분석 시스템을 모든 참가국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 기술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계 기술도 한 단계 진화했다. 레노버는 심판이 착용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레퍼리 뷰(Referee View)' 기술에 AI 영상 보정 기술을 적용해 화면 흔들림을 최대 60% 줄였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심판의 시점에서 경기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으며, 조사 결과 시청자의 87%가 기술 도입 이후 월드컵 시청 경험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회 개막에 앞서 출전 선수 1248명 전원의 정밀 3D 디지털 아바타를 제작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SAOT)에 적용했다. AI로 구현된 선수 모델은 오프사이드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심판의 판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팬들이 판정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회 운영에도 AI가 적극 활용됐다. 레노버의 '인텔리전트 커맨드 센터(Intelligent Command Center)'는 경기장 운영과 보안, 티켓, 물류, 인프라, 커뮤니케이션 등 40개 이상의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며 FIFA 운영진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제방송센터에서는 레노버의 고성능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실시간 영상 처리와 IPTV 송출, AI 서비스 운영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평균 약 6초 수준의 지연시간으로 라이브 영상을 전송했으며, FIFA 주요 시설 1000여 개 화면에 실시간 중계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월드컵은 스마트 기술이 초대형 글로벌 이벤트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무대였다"며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이라는 비전을 실제 경기 현장에서 구현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월드컵이 AI가 단순한 경기 분석을 넘어 심판 판정과 방송 제작, 대회 운영, 팬 경험까지 스포츠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레노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FIFA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AI 기반 스포츠 기술 혁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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