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까지 1만5000호 착공.
- 김성보 행정2부시장, 한남3구역 직접 방문해 철거·착공 준비 상황 확인.
- 하반기 11개 정비사업장 집중 관리.
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밀착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용산구 한남3구역에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제2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8개 자치구 11개 정비사업장의 추진 상황과 지연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3만호 착공 목표 가운데 남은 물량의 사업별 공정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8월 현재 올해 정비사업 착공 목표 3만호 가운데 1만5000호가 착공해 목표의 50%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나머지 1만5000호에 대해서도 인허가와 이주, 철거 등 주요 절차를 사업장별로 점검하고, 지연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는 맞춤형 행정지원과 공정 만회 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회의는 대규모 철거와 착공을 앞둔 한남3구역에서 진행됐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철거와 착공 준비 상황을 확인한 뒤, 해당 사업장이 위치한 8개 자치구의 공정촉진책임관들과 사업별 추진 일정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앞서 정비사업의 공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시장급 관리체계를 도입했다.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지연과 주민 갈등, 이주·철거 문제 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했다.
총괄 공정촉진책임관은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별 지연 요인을 확인해 자치구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7차례의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 현장을 관리해 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25개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이 참여한 제1차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총 8만5000호의 추진 상황을 전수 점검했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그 후속 조치로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는 11개 사업장에 집중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착공까지 남은 행정 절차와 일정을 다시 확인하고, 공정 지연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회의 등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와 착공 등 주요 절차 상당수가 자치구에서 진행되는 만큼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 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 갈등이나 인허가 협의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관련 부서가 직접 해결에 나서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8만5000호 역시 ‘현장밀착 공정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택공급은 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조합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현장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1년 31만호 착공의 첫걸음인 올해 3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완수하고, 사업장 하나하나를 끝까지 책임 관리해 서울의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서울시가 주택공급 정책의 성과를 계획 발표나 인허가 단계에만 두지 않고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겠다는 관리 기조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장의 공정을 집중 관리해 올해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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