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리학회(APS, American Physical Society)가 주관하는 ‘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 2027(APS Global Physics Summit 2027)’이 오는 2027년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시설인 조지아 세계 컨벤션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리학 학술행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1만 4천 명 이상의 물리학자, 과학자, 연구기관 관계자, 대학원생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은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과학 연구와 산업, 교육, 인재 채용이 융합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시 참가 기업과 후원 기관들은 첨단 연구 장비와 기술,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채용 기회 등을 선보이며 물리학계를 비롯한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 기업들은 전시 부스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커리어 페어(Career Fair)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홍보와 기술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PS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참가 기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물리학 분야의 미래 인재들과 연결되는 효과적인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은 최근 몇 년간 양자기술, 반도체, 첨단 계측장비, 인공지능, 우주과학,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2026년 행사에는 양자컴퓨팅과 정밀 측정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다수 참가했으며, APS는 2027년 행사에서도 더욱 폭넓은 글로벌 기업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7년 행사는 APS의 대표 학술행사인 3월 회의와 4월 회의가 통합된 글로벌 서밋 형식으로 진행되어 응집물질물리학, 입자물리학, 천체물리학, 양자정보과학, 재료과학 등 물리학 전 분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를 통해 학문 간 융합 연구와 국제 공동연구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이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과학기술 혁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 무대라고 평가한다. 연구자들에게는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기업들에게는 미래 기술 시장과 인재를 만나는 기회가 되며, 학생들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된다.
2027년 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은 과학과 산업, 교육과 혁신을 연결하는 국제적 허브로서 다시 한번 세계 물리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BEST 뉴스
-
NASA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 지구 생물 연구에서 토성 위성 타이탄까지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 [사진=NASA Science X / NASA·Noelia González] 지구의 생물에서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으로, 다시 화성의 대기를 거쳐 토성의 위성 타이탄까지. 서로 멀어 보이는 연구 분야를 하나의 ... -
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기술…스즈키 반응이 넓혀온 분자의 가능성
▲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 [사진=The Nobel Prize X] 서로 떨어져 있는 탄소 원자를 연결해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이 있다. 바로 ‘스즈키 반응(Suzuki reaction)’이다. 다양한 유기화합물... -
뉴런은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할까… AI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은 ‘신경가소성’
▲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AI 영상 캡쳐 [사진=Sci Nature News X] 신경세포가 가느다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는 ... -
50년 전 화성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붉은 행성의 풍경을 전하다
▲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 [사진=NASA History Office X] 붉은 흙 위로 크고 작은 돌이 끝없이 흩어져 있다. 그 너머로 이어지는 지평선 위에는 옅은 분홍빛 하늘이 펼쳐진다. 지금은 여러 화성 탐사선이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오고 있지만, ... -
유럽 민간 로켓, 유럽 대륙서 첫 궤도 진입… 우주 독립 한 걸음 더
▲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x] 유럽 민간 우주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 -
기업 AI 도입 69.5%인데 업무 정착은 12.5%…“경영진 관여·교육·데이터가 관건”
▲개인의 AI 사용 습관 [사진=조코딩AX파트너스] 국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표준으로 정착한 비율은 10%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전환(AX)이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