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과 치주질환 등 이른바 잇몸병 환자가 지난해 외래 진료 환자 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약 199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감기 환자 수를 웃도는 규모다.
잇몸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잇몸이 내려앉거나 치아가 흔들릴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혈관질환 등 전신 건강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잇몸 건강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올바른 양치 습관을 꼽는다. 잇몸병의 주요 원인인 치태(플라그)는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 치아 사이에 축적되기 쉬운 만큼 해당 부위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권장하는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약 45도 각도로 대고 작은 진동을 준 뒤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듯 닦는 방식이다. 치아 표면뿐 아니라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를 함께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치 시 지나치게 강한 힘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압력으로 꼼꼼하게 닦는 것이 중요하며,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치아 사이의 이물질은 치실이나 치간칫솔, 구강세정기 등의 보조 구강관리 용품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잇몸병이 특정 연령층만의 질환이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잇몸 출혈이나 붓기, 통증 등의 증상이 반복될 경우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치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BEST 뉴스
-
ESG X AI &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
▲ ESG X AI &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ESG위원회]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7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제6기’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제6기 과정은 2027년 3월 2일부터 6월 8일까... -
1인 가구 10명 중 6명 이상 주 1회 외로움… “사람보다 마음을 나눌 관계가 중요”
▲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피앰아... -
경기도형 유연근무제 ‘0.5&0.75잡’, 기업·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
▲ 경기도 일자리 재단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0.5&0.75잡’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이고, 기업에는 인력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확인됐다. 경... -
서울·방콕 청소년 60명, 역사와 문화로 우정 쌓아…‘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
▲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과 태국 방콕 청소년들이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
추석 앞두고 전국 임도 한시 개방…박은식 산림청장 “안전·산불 예방 각별히 주의”
▲ 국내 산림의 모습 [사진=박은식 산림청장]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의 임도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은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 -
GH, ‘안전성향 검사’ 도입해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
▲ GH,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진단하고 맞춤형 안전코칭을 제공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참여형 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