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7일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서 개최, 올해로 3회째
-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투자기관·대·중견기업 연결해 사업화 기회 확대
경기도가 바이오·제약과 신약개발,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투자·기술협력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을 개막했다.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넥서스(Global BioNexus)’와 ‘연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동시에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투자기관과 대·중견기업, 연구기관 등을 만나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첫날 ‘인사이트 데이(Insight Day)’와 둘째 날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로 나눠 진행된다.
16일 인사이트 데이는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단장은 ‘지방축적을 지배하는 뇌, 요요없는 비만의 과학’을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만 치료와 뇌의 작용에 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뉴코(NewCo) 모델과 AI가 여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열렸다. 뉴코는 특정 물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별도 기업을 설립해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 방식이다.
포럼에는 권인호 올릭스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은지 디앤디파마텍 본부장, 석차옥 갤럭스 대표,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뉴코 모델의 확산과 AI 기술이 바이오 연구개발(R&D), 신약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가져오는 변화 등을 논의했다.
17일에는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사전 매칭하는 ‘기업성장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SBI인베스트먼트코리아,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베링거인겔하임, 대웅제약 등이 참여해 기업들과 일대일로 만난다.
참여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를 비롯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법률 자문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장에는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지원정책과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신 바이오헬스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간 만남에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현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업 지원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최신 경향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잠재적인 투자자와 전문 연구기관 및 다양한 협력기업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바이오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전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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