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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우피치 미술관에서 문화의 힘 강조…“한·이 우정도 미래 세대의 유산 되길”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6.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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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우피치 미술관에서 문화의 힘 강조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르네상스의 중심지인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을 찾은 소감을 공개하며 문화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르네상스의 숨결이 생생히 살아 넘치는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에서 높은 문화의 힘을 마주한다”며 “당대 최고의 국제무역도시이자 금융도시, 첨단산업 중심지였던 피렌체(Florence)의 저력은 인류를 매료시킨 문화의 힘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을지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온 예술 작품들이 오늘날까지 인류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한 점 한 점의 그림들이 수백 년의 시간을 지나 오늘의 우리와 만났다”며 문화유산이 시대를 초월해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은 르네상스(Renaissance)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이탈리아 피렌체(Florence)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미켈란젤로(Michelangelo),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등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의 상징적 공간으로 꼽힌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문화 관람 소감을 넘어 문화와 경제, 기술 발전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피렌체(Florence)가 과거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예술과 인문학이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형성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역시 문화적 자산을 국가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또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Italy)가 쌓아갈 우정과 협력도 미래 세대에 영감과 울림을 전할 소중한 유산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확대 논의와 함께 문화 교류를 미래 협력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케이(K)-콘텐츠와 문화산업을 통해 세계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메시지가 경제 협력뿐 아니라 문화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상징적 발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르네상스(Renaissance)의 중심지에서 전해진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문화가 국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과 국제적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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