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청년 고립감 해소 방안 논의… "현장의 목소리 정책에 적극 반영"
소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2030 청년자문단과 만나 농촌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농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청년보좌역과 17명의 2030 청년자문단을 만난 소식을 전하며 "2030 청년자문단이 농촌 활력의 마중물이 되고,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확성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들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2030 청년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행사 전반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었다. 참석자들은 식재료의 90% 이상을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로 사용하는 식당을 직접 선정했으며, 각자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이나 자신을 캐릭터화한 이미지를 활용해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농부와 기자, 데이터 분석가,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일부 자문단은 영상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촌 거주 청년이 느끼는 고립감'을 주제로 정책 토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청년 일자리 부족과 새롭게 유입된 청년들이 겪는 정보 격차, 열악한 교통환경과 생활 편의시설 부족,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의 부재 등 농촌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다.
소 장관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소모임을 구성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가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못할 것이 없다"며 청년들을 격려했고, 참석자들도 이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소 장관은 "청년은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가장 소중한 존재"라며 "청년들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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