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이 우수한 소방기술과 제품의 신속한 현장 보급을 위해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2026년 하반기 소방 신기술·신제품 심의 신청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소방 신기술·신제품 심의는 기술성과 경제성,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국내 소방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재난현장에 혁신 기술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최근 급변하는 소방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우수 기술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 「소방 신기술·신제품 심의 운영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존 심의 과정에서 운영되던 '사전검토' 절차를 폐지한 것으로, 전체 심의 기간을 약 30일 단축해 기존 3~4개월이 소요되던 심의 일정을 크게 줄였다.
연구원은 심의 절차 간소화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고 기업들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우수 기술이 현장에 조기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의를 통과한 소방 신기술과 신제품에는 소방청장 명의의 인정서가 발급되며, 심의 결과는 각 시·도지사와 관계기관에 통보된다. 또한 연구원은 우수 기술과 제품의 현장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홍보와 확산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우수한 소방기술과 제품이 적기에 발굴·보급될 수 있도록 심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심의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소방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하반기 소방 신기술·신제품 심의 신청은 7월 31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 세부 사항은 국립소방연구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심의제도 개선은 혁신 기술의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소방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보다 빠르게 시장과 재난 대응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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