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가입자 대상 걷기 리워드, 5년간 최대 60만원 상당 적립
- 8만원 이상 가입자는 혈당·혈압·체성분 측정기 중 1종 선택 가능
삼성생명이 보험 보장에 걷기와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한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삼성 팩 건강보험’에 건강관리 활동에 따른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건강측정기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추가한 상품이다.
기존 상품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팩’과 중증질환 중심의 ‘암뇌심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 상품은 이러한 보장 구조에 가입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했다.
걸으면 포인트 적립…5년간 최대 60만원
건강관리 혜택은 월 납입보험료에 따라 달라진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걷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이 지나고 매월 설정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인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적립 규모는 5년간 최대 60만원 상당이다.
슬리머니는 1포인트가 1원 상당의 가치를 가지며 건강·헬스케어 관련 제휴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최대 60만원은 가입만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아니라, 보험료와 이용기간, 매월 목표 걸음 수 달성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액이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
가입자는 걷기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헬스 프라임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당뇨·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4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기간 동안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7만2000원 상당의 슬리머니를 받을 수 있다.
걷기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받을 수 있는 슬리머니는 최대 67만2000원 상당이다.
월 보험료가 8만원 이상인 가입자에게는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기도 제공한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하면 연속혈당측정기, 스마트 혈압계, 체성분 체중계 가운데 1종을 한 차례 선택할 수 있다.
각 기기의 제공 조건과 신청 기간, 리워드 지급 기준 등은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험 가입 이후 건강관리 유도하는 구조
보험업계에서는 질병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보장 방식에서 나아가 가입자의 운동이나 건강관리 활동을 보험 서비스와 연계하는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상품 역시 보험 가입 이후 걷기나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하면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건강관리 행동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건강위험 관리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리워드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참여를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 자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별도로 의료진의 진료와 치료 지침을 따를 필요가 있다.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
‘삼성 팩 건강보험 Care+’의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다만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보험료는 연령과 선택한 보장 내용, 가입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디지털 전용 상품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MONIMO)’,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앱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상품에 대해 기존 보장을 유지하면서 가입자가 일상에서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리워드와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가입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하는 상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대 67만2000원’이라는 리워드 규모만 보기보다 월 납입보험료와 보장 범위, 보험료 납입기간, 리워드 지급 조건 등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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