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 단풍 예측정보 활용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별 단풍 절정 시기 안내
- 산행 어려운 고령자·어린이 동반 가족도 즐기는 가을 숲 여행, 산불 예방 수칙 준수 당부

가을이 깊어지면서 전국의 산과 숲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단풍을 보기 위해 높은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숲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림휴양을 계획하는 국민들을 위해 '2026년 국립자연휴양림 단풍 절정 예측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측지도는 국립수목원의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단풍 절정 시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해 이용객들이 방문 일정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단풍은 지역과 해발고도, 기온 등에 따라 물드는 시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먼저 낮아지는 북부와 산간지역에서 시작해 남부지역으로 점차 확산하지만, 같은 지역에서도 숲의 위치와 나무 종류에 따라 절정 시기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단풍 나들이를 계획할 때는 방문하려는 자연휴양림의 예상 절정 시기를 확인하고, 실제 기상 상황과 단풍 진행 정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등산을 하지 않고도 숲의 계절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단풍을 감상하거나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이용해 여유롭게 가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 어려운 고령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자연휴양림은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다. 다만 휴양림마다 산책로의 경사와 이동 편의시설이 다르므로 방문 전에 이용 여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이번 예측지도 공개를 계기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림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누구나 산림이 주는 휴식과 치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이 제공하는 녹색복지는 단순한 관광이나 여가를 넘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가까운 숲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은 고령화와 가족 구성의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을 방문할 때는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취사와 흡연 등 관련 금지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가을 숲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산림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립자연휴양림별 단풍 절정 시기는 이번에 공개된 예측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연휴양림 이용과 숙박 예약에 관한 정보는 국립자연휴양림 공식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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