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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미국 의회서 초당적 외교 행보… "한반도 평화와 우리 기업 경쟁력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6.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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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X 통해 미국 방문 일정 공개… 영 김·아미 베라 의원 만나 한미 협력 논의, 삼성·현대차 등 투자기업 간담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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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과 잇달아 만나 한미 경제협력과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워싱턴 D.C. 도착 소식과 함께 현지 일정을 공개했다.


그는 "23일 오후 워싱턴 공항에 도착했다"며 "기내에서는 대북 전문 웹사이트 '38 North'의 창립자인 조엘 S. 위트(Joel S. Wit)가 집필한 『Fallout』을 읽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의 대북 핵협상 과정과 실패 원인을 상세히 다룬 책으로, 책장을 넘길수록 지난 세월의 안타까운 장면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착 직후에는 미국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오피스 빌딩(Rayburn House Office Building)을 찾아 공화당 소속 영 김(Young Kim) 연방하원의원을 만났다. 영 김 의원은 하원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숙련공에 대한 비자 면제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인물이다. 인천 출신의 한국계 의원으로 현재 캘리포니아 제40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어 하원 본관에서는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Ami Bera)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한미 경제협력과 쇄빙 LNG선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미 베라 의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두 의원 모두 여러 차례 교류해 온 인연이 있어 반가운 안부를 나누며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인 숙련공 비자 면제 관련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의회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하게 지적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미국 의원들 앞에서도 거침없이 지적하는 모습을 보며 기개가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미국에 투자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한화, 포스코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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