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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세계분쟁협력연구소 석학들과 면담… "한반도 평화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7.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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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제34차 동북아협력대화(NEACD)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국 세계분쟁협력연구소(IGCC) 소속 전문가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제34차 동북아협력대화(NEACD)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국 세계분쟁협력연구소(IGCC) 소속 전문가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7월 20일 서울에서 수잔 셔크(Susan Shirk) 교수, 타이 밍 청(Tai Ming Cheung) 교수, 스테판 해거드(Stephan Haggard) 교수 등 IGCC 소속 석학들을 접견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역내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4차 동북아협력대화(NEACD)를 앞두고 마련됐다. 동북아협력대화는 한국과 북한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외교·국방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Track 1.5) 협의체로, 1993년 출범 이후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대화 채널로 자리매김해 왔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 동북아협력대화가 역내 신뢰 구축과 평화 증진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회의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GCC 측은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 전체는 물론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동북아협력대화를 통해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한국 정부가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은 정부 국정과제인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실질적 진전'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북핵 문제 해결과 역내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외교 채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는 공식 외교뿐 아니라 학계와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트랙 1.5 외교를 적극 활용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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