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 현장을 찾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돌봄·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7일 오후 7시 13분 자신의 X에 ‘총리의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서울 영문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 중 초등 돌봄·교육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방학이 다가오면 아이들 돌봄 걱정에 한숨부터 나오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며 “홀로 남을 아이 걱정에 경력 단절을 고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방학 중 돌봄’이 얼마나 절실한 문제인지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방학 중 학교 돌봄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 서울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방학 중 돌봄과 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영문초등학교는 정부가 선정한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학교로,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방학 기간 다양한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총리는 직접 아이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방학 중 돌봄이 단순한 보호를 넘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방학이 홀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뛰놀며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초등 돌봄 정책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정규 수업 외 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왔다면서, 기존 학교 중심의 돌봄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교육’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해 야간과 주말, 방학에도 돌봄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총리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부처 간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돌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연계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도록 교육부, 복지부, 성평등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끝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한’ 돌봄 지원 체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저출생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이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방학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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