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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알샤라 뉴욕서 회동…우크라이나·시리아 협력 확대 논의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9.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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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유엔총회 계기 외교관계 복원,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이어가
  • 젤렌스키 “모든 분야와 지역의 안보 강화 위해 협력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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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복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 정치와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정상급 대화 역시 양국 관계 발전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와 시리아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공식 복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이 회담한 가운데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외교관계 복원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농업을 비롯한 협력 가능 분야와 양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 등을 논의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 관계는 이후 정상급 교류로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시리아를 처음 공식 방문해 다마스쿠스에서 알샤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당시 두 정상은 안보 협력과 식량 공급,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중동과 걸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우크라이나는 시리아와 식량·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해 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외교관계 복원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며, 양측은 시리아의 식량안보와 농업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번 뉴욕 회동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모든 분야와 모든 지역에서 더 큰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알샤라 대통령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미국 내 시리아계 인사와 미국 의원 등을 만나 시리아 재건과 대외관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유엔총회 참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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