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일 ‘2026 멜버른 한류 박람회’ 참가, 국내 뷰티·패션 등 유망 K브랜드 13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 박람회 최대 규모 96㎡ 홍보관 운영, K뷰티·K패션·K팝 굿즈 등 한국 소비문화의 경쟁력 선보여
- 현지 맞춤형 체험 행사로 이틀간 방문객 1만 명 기록,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과 K브랜드 수출 확대 기대
현대백화점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류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유망 K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Melbourne Showgrounds)에서 개최된 '2026 멜버른 한류 박람회(KBEE 2026 Melbourne)'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의 뷰티·패션·문화 콘텐츠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 신시장 발굴과 K브랜드 수출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소비재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해 한국 제품과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메디쿼터스와 협력해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96㎡(약 30평)의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국내 더마 뷰티 브랜드 '웰라쥬'와 '더이유'를 비롯해 패션 브랜드 '로라로라', '마하그리드', '스탠드오일', '더블러버스' 등 총 13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 관련 상품과 지드래곤, 스트레이키즈 등 인기 K팝 아티스트의 굿즈를 유통하는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위드뮤'의 상품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홍보관은 단순한 상품 전시를 넘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시음·시식 행사와 사은품 증정,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K뷰티와 K패션, K팝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은 한국 소비문화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행사 기간 이틀 동안 약 1만 명이 현대백화점 홍보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시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지만, 한국의 다양한 소비재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역으로 평가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유망 국내 브랜드와 현지 소비자를 연결하는 체험형 홍보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한류에 대한 관심을 뷰티와 패션, 생활용품 등 실제 소비재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문화 콘텐츠의 인기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 이어지는 이른바 '한류 경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K브랜드 진출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희열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상무)은 "호주 등 오세아니아는 한류 호감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반면 한국 문화나 브랜드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확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와 유럽에서 쌓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유망 K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멜버른 한류 박람회는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직접 만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통 기회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백화점의 상품 기획 및 유통 역량과 K브랜드의 경쟁력, 한류 콘텐츠의 문화적 영향력을 결합한 해외 진출 전략은 한국 소비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유통 모델로 주목된다.
K뷰티와 K패션이 세계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의 이번 호주 시장 진출 지원 활동이 국내 유망 브랜드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 유통망 확보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EST 뉴스
-
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글로벌 총괄에 가에탄 보드리 선임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The Estée Lauder Companies)가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 새로운 책임자로 가에탄 보드리(Gaétane Baudry)를 선임했다. [사진=The Estée Lauder Companies]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 -
닐슨IQ, 호주 데이터 기업 '더 유 그룹' 인수 가시화…주주 90% 이상 공개매수 수락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T 생성이미지]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IQ(NielsenIQ)가 호주 데이터 기술기업 더 유 그룹(The U Group) 인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소비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해 변화하... -
도시바, 가전·산업장비 제어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양산…설계 편의성 강화
▲ Arm® Cortex®-M4 코어와 부동소수점 연산장치(FPU)를 탑재한 표준 마이크로컨트롤러, TXZ+™ 패밀리 엔트리급 M4H 그룹[사진=도시바] 일본 도시바가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의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양산을 시작했다. 복잡한 고급 기능보다는 안정적인 ... -
패러데이, 14나노 반도체 설계 IP 공개…AI 영상·스마트 센싱 기술 강화
▲패러데이는 2.5D/3D 첨단 패키징, Arm Cortex-A/R/M/A720AE, 네오버스 CSS 통합 및 하드닝, FPGA-Go-ASIC, 설계 구현 서비스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ASIC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패러데이 테크] 대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패러데이 테크놀로지(Faraday Technology Corporation)... -
HDC현대산업개발, AI로 아파트 전 세대 층간소음 측정…주거 품질관리 강화
▲ HDC현대산업개발, AI로 아파트 전 세대 층간소음 측정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층간소음이 주거환경의 주요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일부 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법정 성능검사를 넘어 모든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직접 측정하는 품질관리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인공지능... -
HD현대·지멘스, 부산에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2030년 지능형 조선소 목표
▲ HD현대 로고 [사진=HD현대] HD현대가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선박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조선산업 전 과정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가상 환경에서 선박 건조 과정과 조선소 운영을 사전에 검증하고, 이를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해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