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해군이 해상에서 수천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압수하며 초국가적 마약 밀매 조직에 또 한 번의 강력한 타격을 가했다.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9일 오전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달 엘살바도르 역사상 마약 밀매에 가장 강력한 타격을 가한 데 이어, 오늘 우리 국가 해군이 다시 한번 초국적 범죄 조직들을 진압했다"며 구체적인 작전 성과를 공개했다.
부켈레 대통령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해군은 지난 7월 17일 '보카나 엘 코르돈시요(Bocana El Cordoncillo)'에서 남서쪽으로 947해리(약 1,764km) 떨어진 할테페케(Jaltepeque) 강어귀 인근 해상에서 외장 모터를 장착한 뱃사공 선박(LMFB) 한 척을 가로챘다.
나포된 선박에는 에콰도르 국적의 마약 밀매업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약 3,400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 코카인 1.36톤을 운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적발로 엘살바도르 당국이 올해 압수한 코카인 총량은 14.61톤으로 늘어났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 6,525만 달러(한화 약 4,800억 원)가 넘는 규모다.
부켈레 대통령은 "과거 마약 밀매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완전히 판을 치던 곳이라면 어디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마약 범죄 근절을 향한 강경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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